• 최종편집 2019-05-22(수)

‘25억 로또’ 당첨 고대생 화제…그가 밝힌 당첨 사유는?

“꿈 꾸고 나서 구입”…그렇다면 무엇이 인간의 길흉화복을 결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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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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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5] 로또인생2 (1).jpg
많은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을 사기 위해 판매점에 들른다. 로또복권의 당첨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듯한 사례가 이따금 발생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대생이 이상한 꿈을 꾸고 산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길흉화복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대생의 예처럼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유의지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혹자는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이라고 허탈해 할지도 모른다. 과연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25억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SNS에 당첨 후기를 써서 올렸다. 그는 고려대 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 지난 324로또 (1등에) 당첨됐다. 후기 글을 조만간 올리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로또복권 제8511등 당첨 숫자가 적힌 로또복권 용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고대생은 약속대로 10일이 경과된 지난 42일 로또복권 당첨 후기 글을 올렸다. 그는 조작이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지만 후기를 쓰겠다.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원 정도이지만 세금을 빼면 17억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전세 대출을 상환하고 약 16억원이 남게 됐다고 상금 내역과 사용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도 보도했다.

 

고대생 로또복권 1등 당첨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고려대에 들어가는 것도 로또 당첨인데 실제로도 로또에 당첨되었다니 두 번씩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 정말 부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대생의 로또복권 당첨도 화제였지만 그가 밝힌 사유가 아주 특이했다. 그렇다면 고대생이 밝힌 로또복권 당첨 사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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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고대생이 종이에 ‘고려대 에타 인증’ ‘4월 2일’이라고 쓴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꿈속에서 로또번호 6개 검색하고 외우려 노력

 

고대생에브리타임에 밝힌 당첨 후기에서 자신은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다. 꿈을 꿨는데 꿈이 생생해 로또를 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소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날은 꿈에서 꿈인 걸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당연히 휴대전화를 꺼내 로또 번호를 검색했고 번호 6개를 외우려고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잠에서 깬 후 로또 번호를 생각하려고 했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로또 생각이 난 김에 5000원을 투자해 자동번호로 돌렸는데 1등에 당첨됐다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를 구매하고 외제차 하나를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로 대학마다 커뮤니티가 따로 운영된다. 학교 인증을 거친 재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고대생은 자필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대 에타(에브리타임) 인증’, ‘42이라는 글씨를 쓴 종이도 함께 찍어 올려 자신이 고려대 재학생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고대생의 말대로 조작이 아니라면 그는 제85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다. 당첨번호 6(14·18·22·26·31·44)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 각각 2483692313원씩 받는다. ‘고대생의 당첨 후기는 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금세 확산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움과 시샘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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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종교, 조상, 풍수, 의지 등 무엇이 길흉화복 결정?

 

많은 사람들은 로또 1등 당첨은 최고의 대박 행운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주말이면 로또 판매점에 줄을 서기도 한다. 2013년 로또 546회는 1등 당첨자가 무려 30명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1등 당첨금이 4590만원이라는 최저 당첨금을 받아갔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한 사람이 수동으로 똑같은 번호 10장을 작성하여 모두 당첨, 405900만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로또복권 당첨은 심마니가 산신령을 만나 산삼을 캐는 것처럼 묘한 힘이 작용하는 것일까? 특히 로또복권 1등 당첨자중 조상의 꿈을 꾸고 복권을 사서 당첨됐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 중소도시 한 로또 판매점에서는 9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어느 누구는 풍수지리상 명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한국인들은 조상신(?)’을 강하게 믿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이 많아져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줄어들었지만 내로라하는 집안은 여전히 매장을 고집한다. 특히 정치인들 중에는 조상의 묘를 이장해서라도 대권을 거머쥐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생은 특이하게도 당첨 후기의 맨 끝에 종교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이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

 

기독교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인과응보, 즉 업보의 결과라고 한다. 유교적 인식의 언저리에는 조상의 음덕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부처님, 산신령, 조상 등과 살아있는 사람과의 소통공간이 꿈일 수도 있다. 꿈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태몽에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암시하는 예지몽까지 사람들의 생사존망, 길흉화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교가나 과학자 등 많은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중시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믿고 싶어도 길을 가다 엎어지면 어느 누구는 황금 1냥을 줍는데 어느 누구는 면상에서 피가 흐르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어떠한 삶의 질서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카오스적 복합이론이 작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인생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의 줄에 서성이고 있다. 외줄타기 같은 인생에서 어떻든 로또당첨은 행운중의 행운이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오히려 쪽박을 찬 사람들도 더러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렇다면 인생은 모두 일장춘몽인가? 그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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