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5(일)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자연환경 검색결과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12
  • “기후위기는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생존 위협”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급한 생존위협은 기후위기다.”   천정배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원연맹)총회 대한민국 대표단 단장은 10월 16일(현지시간) 이같이 강조하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기후위기를 막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사바센터에서 열린 제141차 IPU총회 제1상임위원회 ‘기후 관련 재해에 대한 의회의 역할’ 회의에 참석해 토론했다.   천 의원은 이날 “인류가 처한 가장 심각한 재앙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되어 있다”며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간과해 왔거나, 무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제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로 지난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증가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또한 “지난달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막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의 이러한 국제적인 약속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다. 현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1차 IPU 총회에는 의장 참석국 67개국, 일반 참석국 84개국으로 총 152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IPU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단장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하여 주호영·유승희·최운열·김종석 의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천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Thank you, Mr. President, for giving me the floor! My name is CHUN Jung-bae, a member of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First of all, let me thank the panelists and fellow Members of parliament for their excellent presentations and comments.   The most serious disasters facing our mankind are all related to climate change. It is regrettable that we have overlooked and ignored the fatal climate crisi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My Country, the Republic of Korea is not an exception   As of 2018, Korea is the 7th largest producer of carbon dioxide and the level of our CO2 emissions has increased rapidly over the past 10 years. As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s a responsible politician, I find it very regrettable.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renew my commitment and make my best effort to call on the Korean government to take every measure in order to tackle the climate crisis, includ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Paris Climate Agreement.   Last month, in his address at the Climate Action Summit 2019, Korean President Moon Jae-in expressed his government’s strong desire to play an active role in preventing and resolving the global climate crisis.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should support the government’s international commitments.   Let me conclude by saying that the current climate crisis facing us is an urgent existential threat to all human beings. I reiterate my pledge to do my utmost to contribute to overcoming the current climate crisis.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 자연환경
    • 기후
    2019-10-18
  • [미래혁명]펄펄 끓는 유럽 대륙 폭염 ‘비명’…과연 지구의 미래 운명은?
    최근 필리핀의 한 해안가에서 발견된 아기고래의 사체를 조사단이 둘러보고 있다. 사인은 위장에서 검출된 40kg의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등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간이 무심코 버린 물건이 아기고래의 꿈을 좌절시켰다. <사진=그린피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프랑스, 벨기에 등 서유럽 대륙이 펄펄 끓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파리는 무려 섭씨 42.6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폭염으로 원전 중단, 철로 화재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세계 곳곳에서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북극 빙하가 예측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가 상상 이상으로 급속 진전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줄어들면서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북극곰과 펭귄들은 점점 살 곳을 잃어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에 무감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환경단체들이 각국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비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구는 지금 동시다발적인 환경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의 문이 조금은 열려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환경단체들이 ‘기후행동’을 결성하여 활동을 본격화했다.   세계 각지에서 폭염, 홍수, 태풍, 가뭄 등의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은 생존의 문제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행동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미래세대도 깨끗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인간이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집중 추적해 본다.   프랑스 파리가 연일 낮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서유럽이 폭염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에펠탑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MBC>   ◆ 서유럽 기록적 폭염…철로 화재 등 피해 속출   프랑스 파리의 7월 25일(현지시간) 낮 4시 32분 몽수리에서 측정한 최고기온은 섭씨 42.6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보다 더 높았다. 기존의 파리의 낮 최고기온은 1947년 7월 28일 기록한 40.4도였다. 이 같은 소식을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의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은 것은 1873년 기상관측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5천여명이 사망하는 폭염 피해를 겪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폭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프랑스 외에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도 폭염이 강타하고 있다. 독일 니더작센주 링겐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42.6도를 기록했다. 여름철 기온이 비교적 낮은 편인 수도 베를린도 30도를 넘겼다. 네덜란드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날 오후 2시께 헬더스 데일런의 기온이 41.7도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194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벨기에 기상청(MRI)은 리에주 인근 앙글레르의 7월 25일 낮 기온이 섭씨 40.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 지난 183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86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벨기에 기상청은 “대서양에 저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베리아반도로부터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쳐 현재 벨기에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강물의 온도 상승으로 냉각수 과열이 우려됨에 따라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는 일부 원자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중단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철로에서 화재가 나는가 하면 벨기에에서는 열차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서 수백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알래스카 빙하, 예측보다 100배 빨리 해빙   북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알래스카에 있는 한 빙하의 해저 부분이 이전 예측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26일자)에 실렸다고 <서울신문>이 7월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오리건대 연구진이 미 알래스카주(州) 주도인 주노 남쪽 해안에 있는 르콩트 빙하의 해저 부분을 음파탐지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조사 방식으로 연구한 결과 예상 밖으로 녹는 비율(용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빙하의 종말’ 시기를 상당히 앞당기는 것으로 큰 우려감을 주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해양학자 레베카 잭슨 교수는 “우리는 르콩트 빙하 주변 해양 환경과 융빙 속도를 측정했으며 그 측정치가 예측했던 자료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는 용융률이 현저하게 높으며 때로는 기존 이론의 예측보다 100배 높은 것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이 밝혔다.   그린피스 등 한국의 환경단체들이 7월 23일 ‘(가칭)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하기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환경운동연합>   ◆ 그린피스·환경운동연합 등 기후행동 결성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단체들이 나섰다. 그린피스·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4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가칭)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기후행동)’을 결성하고 활동을 본격화 했다. 한국 환경단체들의 ‘기후행동’ 결성은 한국사회에 퍼져 있는 기후위기와 기후부정의에 대한 폭넓은 우려를 극복하고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 7월 23일 그린피스 한국사무소 회의실에서 모여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온난화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공동대응하기 위해서 ‘기후행동’을 결성하고 기후온난화 방지에 나섰다. ‘기후행동’은 우선 오는 9월 21일 ‘기후 집회와 행진(climate strike)’을 대규모 행동으로 개최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 기후변화 세계정상회담을 앞두고,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적인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6개 국가와 800여개의 지방정부가 ‘기후비상상태’를 선언하고 있다”며 “한국도 전 세계의 흐름에 합류하고 2050년 ‘배출 제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행동’은 각계각층의 단체와 개인들에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비상행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7일(수) 오후 2시 서울 성프란치스코회관 211호에서 9월 기후행동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후행동의 정식 명칭과 요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녹색미래연대의 한 관계자는 “지구 위기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의 위기다”며 “이제 ‘지구 구하기’에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탄소배출 제로 운동을 비롯하여 비닐·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와 기업들의 환경파괴 제품 생산을 과감하게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자연환경
    • 기후
    2019-07-27

인간의식 검색결과

  • “기후위기는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생존 위협”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급한 생존위협은 기후위기다.”   천정배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원연맹)총회 대한민국 대표단 단장은 10월 16일(현지시간) 이같이 강조하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기후위기를 막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사바센터에서 열린 제141차 IPU총회 제1상임위원회 ‘기후 관련 재해에 대한 의회의 역할’ 회의에 참석해 토론했다.   천 의원은 이날 “인류가 처한 가장 심각한 재앙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되어 있다”며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간과해 왔거나, 무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제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로 지난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증가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또한 “지난달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막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의 이러한 국제적인 약속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다. 현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1차 IPU 총회에는 의장 참석국 67개국, 일반 참석국 84개국으로 총 152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IPU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단장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하여 주호영·유승희·최운열·김종석 의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천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Thank you, Mr. President, for giving me the floor! My name is CHUN Jung-bae, a member of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First of all, let me thank the panelists and fellow Members of parliament for their excellent presentations and comments.   The most serious disasters facing our mankind are all related to climate change. It is regrettable that we have overlooked and ignored the fatal climate crisi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My Country, the Republic of Korea is not an exception   As of 2018, Korea is the 7th largest producer of carbon dioxide and the level of our CO2 emissions has increased rapidly over the past 10 years. As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s a responsible politician, I find it very regrettable.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renew my commitment and make my best effort to call on the Korean government to take every measure in order to tackle the climate crisis, includ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Paris Climate Agreement.   Last month, in his address at the Climate Action Summit 2019, Korean President Moon Jae-in expressed his government’s strong desire to play an active role in preventing and resolving the global climate crisis.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should support the government’s international commitments.   Let me conclude by saying that the current climate crisis facing us is an urgent existential threat to all human beings. I reiterate my pledge to do my utmost to contribute to overcoming the current climate crisis.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 자연환경
    • 기후
    2019-10-18

국가안위 검색결과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12
  • “기후위기는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생존 위협”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급한 생존위협은 기후위기다.”   천정배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원연맹)총회 대한민국 대표단 단장은 10월 16일(현지시간) 이같이 강조하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기후위기를 막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사바센터에서 열린 제141차 IPU총회 제1상임위원회 ‘기후 관련 재해에 대한 의회의 역할’ 회의에 참석해 토론했다.   천 의원은 이날 “인류가 처한 가장 심각한 재앙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되어 있다”며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간과해 왔거나, 무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제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로 지난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증가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또한 “지난달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막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의 이러한 국제적인 약속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다. 현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1차 IPU 총회에는 의장 참석국 67개국, 일반 참석국 84개국으로 총 152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IPU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단장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하여 주호영·유승희·최운열·김종석 의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천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Thank you, Mr. President, for giving me the floor! My name is CHUN Jung-bae, a member of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First of all, let me thank the panelists and fellow Members of parliament for their excellent presentations and comments.   The most serious disasters facing our mankind are all related to climate change. It is regrettable that we have overlooked and ignored the fatal climate crisi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My Country, the Republic of Korea is not an exception   As of 2018, Korea is the 7th largest producer of carbon dioxide and the level of our CO2 emissions has increased rapidly over the past 10 years. As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s a responsible politician, I find it very regrettable.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renew my commitment and make my best effort to call on the Korean government to take every measure in order to tackle the climate crisis, includ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Paris Climate Agreement.   Last month, in his address at the Climate Action Summit 2019, Korean President Moon Jae-in expressed his government’s strong desire to play an active role in preventing and resolving the global climate crisis.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should support the government’s international commitments.   Let me conclude by saying that the current climate crisis facing us is an urgent existential threat to all human beings. I reiterate my pledge to do my utmost to contribute to overcoming the current climate crisis.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 자연환경
    • 기후
    2019-10-18

미래혁명 검색결과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12
  • [미래혁명]펄펄 끓는 유럽 대륙 폭염 ‘비명’…과연 지구의 미래 운명은?
    최근 필리핀의 한 해안가에서 발견된 아기고래의 사체를 조사단이 둘러보고 있다. 사인은 위장에서 검출된 40kg의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등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간이 무심코 버린 물건이 아기고래의 꿈을 좌절시켰다. <사진=그린피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프랑스, 벨기에 등 서유럽 대륙이 펄펄 끓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파리는 무려 섭씨 42.6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폭염으로 원전 중단, 철로 화재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세계 곳곳에서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북극 빙하가 예측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가 상상 이상으로 급속 진전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줄어들면서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북극곰과 펭귄들은 점점 살 곳을 잃어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에 무감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환경단체들이 각국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비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구는 지금 동시다발적인 환경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의 문이 조금은 열려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환경단체들이 ‘기후행동’을 결성하여 활동을 본격화했다.   세계 각지에서 폭염, 홍수, 태풍, 가뭄 등의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은 생존의 문제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행동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미래세대도 깨끗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인간이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집중 추적해 본다.   프랑스 파리가 연일 낮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서유럽이 폭염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에펠탑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MBC>   ◆ 서유럽 기록적 폭염…철로 화재 등 피해 속출   프랑스 파리의 7월 25일(현지시간) 낮 4시 32분 몽수리에서 측정한 최고기온은 섭씨 42.6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보다 더 높았다. 기존의 파리의 낮 최고기온은 1947년 7월 28일 기록한 40.4도였다. 이 같은 소식을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의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은 것은 1873년 기상관측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5천여명이 사망하는 폭염 피해를 겪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폭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프랑스 외에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도 폭염이 강타하고 있다. 독일 니더작센주 링겐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42.6도를 기록했다. 여름철 기온이 비교적 낮은 편인 수도 베를린도 30도를 넘겼다. 네덜란드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날 오후 2시께 헬더스 데일런의 기온이 41.7도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194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벨기에 기상청(MRI)은 리에주 인근 앙글레르의 7월 25일 낮 기온이 섭씨 40.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 지난 183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86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벨기에 기상청은 “대서양에 저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베리아반도로부터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쳐 현재 벨기에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강물의 온도 상승으로 냉각수 과열이 우려됨에 따라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는 일부 원자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중단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철로에서 화재가 나는가 하면 벨기에에서는 열차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서 수백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알래스카 빙하, 예측보다 100배 빨리 해빙   북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알래스카에 있는 한 빙하의 해저 부분이 이전 예측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26일자)에 실렸다고 <서울신문>이 7월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오리건대 연구진이 미 알래스카주(州) 주도인 주노 남쪽 해안에 있는 르콩트 빙하의 해저 부분을 음파탐지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조사 방식으로 연구한 결과 예상 밖으로 녹는 비율(용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빙하의 종말’ 시기를 상당히 앞당기는 것으로 큰 우려감을 주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해양학자 레베카 잭슨 교수는 “우리는 르콩트 빙하 주변 해양 환경과 융빙 속도를 측정했으며 그 측정치가 예측했던 자료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는 용융률이 현저하게 높으며 때로는 기존 이론의 예측보다 100배 높은 것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이 밝혔다.   그린피스 등 한국의 환경단체들이 7월 23일 ‘(가칭)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하기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환경운동연합>   ◆ 그린피스·환경운동연합 등 기후행동 결성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단체들이 나섰다. 그린피스·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4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가칭)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기후행동)’을 결성하고 활동을 본격화 했다. 한국 환경단체들의 ‘기후행동’ 결성은 한국사회에 퍼져 있는 기후위기와 기후부정의에 대한 폭넓은 우려를 극복하고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 7월 23일 그린피스 한국사무소 회의실에서 모여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온난화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공동대응하기 위해서 ‘기후행동’을 결성하고 기후온난화 방지에 나섰다. ‘기후행동’은 우선 오는 9월 21일 ‘기후 집회와 행진(climate strike)’을 대규모 행동으로 개최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 기후변화 세계정상회담을 앞두고,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적인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6개 국가와 800여개의 지방정부가 ‘기후비상상태’를 선언하고 있다”며 “한국도 전 세계의 흐름에 합류하고 2050년 ‘배출 제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행동’은 각계각층의 단체와 개인들에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비상행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7일(수) 오후 2시 서울 성프란치스코회관 211호에서 9월 기후행동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후행동의 정식 명칭과 요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녹색미래연대의 한 관계자는 “지구 위기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의 위기다”며 “이제 ‘지구 구하기’에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탄소배출 제로 운동을 비롯하여 비닐·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와 기업들의 환경파괴 제품 생산을 과감하게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자연환경
    • 기후
    2019-07-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