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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이면 부활하는 ‘노무현 정신’…그가 꿈꾼 세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손녀 노서은 양의 과자를 먹으며 묘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손녀를 유난히 사랑했다. <사진=노무현재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1주년이 되었다. 정치권과 시민 등 각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그가 대한민국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가 살아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고 있다면 무엇이라고 말할까?   노무현재단은 5월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도식을 엄수했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압승으로 ‘노무현 정신’이 부활되어 그 의미는 남달랐다.   이날 추도식의 주제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였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등 각계 인사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헌화 및 분향, 이해찬 대표 추도사,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리더십’ 상영, 유시민 이사장 감사 인사, 상록수 합창 특별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 때 밝힌 대로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었다.   정치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내려간 고향 봉하마을에서 밀짚모자를 쓴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 추도사로 살펴보는 노무현 정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강조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 냈다”며 “대통령님이 주창하셨던 깨어있는 시민, 권위주의 청산, 국가균형발전, 거대 수구언론 타파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이 그저 홍보의 대상이 아니라 이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역사의 주체로 바로서고 있다”며 “비록 이제 시작이지만 우리는 역사의 발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그날까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아직 코로나19 감염병은 끝나지 않았고 뒤이은 경제 위기의 먹구름이 자욱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이제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며 “남과 북이 서로 얼싸안고 나라다운 나라에서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대통령께서 남겨놓으신 가치를 이제 우리가 사람 사는 세상으로 완성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김대중 전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려고 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반대로 끝내 하지 못했다. 그 추도문은 그해 7월 3일 발간된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라는 책의 추천사 형식으로 뒤늦게 발표됐다.   김 전 대통령은 추도문에서 “나는 지금도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히고 “그때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았다’”며 당시의 충격적 상황을 털어놨다.   김 전 대통령은 조문객이 500만명이 달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도 억울해하고 있다. 나도 억울하다. 목숨 바쳐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으니 억울하고 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그해 여름날 8월 18일 서거했다.   ○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인권에 헌신한 대통령”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2019년 5월 23일 거행된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최근에 그렸던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해드렸다”며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릴 때 인권에 대한 헌신을 생각했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신 분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지도자의 모습이었고 그 대상에는 미국의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국익을 위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목소리 냈고, 물론 견해차는 있었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 공유된 가치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 주요 인사 및 시민들의 추도사 : “내 마음속 대통령, 그립습니다”   제1야당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던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일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생전의 노 전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강물 같은 분이었다”며 “지금 그분은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가 됐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우리 모두가 생각과 이념과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이 대한민국이란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런 내일이 오길 기대해본다”며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이 자리에서 또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생애 철학과 가치가 깃들어 있는 말인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11주기 주제로 정하고 그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추모 사진전, 특별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노무현재단은 이 콘텐츠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SNS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콘텐츠를 접한 시민들은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내 마음속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등의 추모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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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 ‘퇴임’ 문희상 의장, “MB·박근혜 사면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
    정치인생을 마감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퇴임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33년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대 국회를 끝으로 33년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언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 (지금이) 적기다. 타이밍을 놓치면 놓칠수록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면하라는 의도로 하신 말씀인가’라는 질문에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이 됐다”라며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그러나 그분(문 대통령) 성격 짐작할 때 아마 못할 것”이라며 누군가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와대 하라는 대로 ‘거수기’ 노릇하는 건 여당답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야당과의 협치를 당부했다. 그리고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정책 대안을 갖고, 비판해야 하는데 반대를 위해 무조건 반대한다. 반대만 해서는 국민들의 신뢰가 따라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특히 21대 국회에서 이뤄야 할 핵심 과제로는 개헌을 꼽았다. 그는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촛불 완성의 가장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라며 “대통령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대통령령으로 고친다는 것은 무리할 정도로 많이 했다.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미 (과거에) 개헌안을 국회에 냈는데 다루지 않았지 않나. 대통령에게 (다시) 내라고 하는 것은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988년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문 의장은 이날 퇴임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33년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했다. 문 의장은 1992년 민주당 소속으로 14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경기 의정부에서만 내리 6선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 의장은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9일 이후 정계를 떠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15일 국회혁신자문위원회 활동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마무리 되지 못한 국회혁신 방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다음은 문희상 국회의장, 퇴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전문)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문희상입니다. 오늘 기자간담회 제목 앞에는 퇴임이라는 말이 더 붙어있습니다. 기어이 이날이 오고야 마는군요. 임기가 꼭 8일 남았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언론인 여러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립니다. 국회의장직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늘 그렇듯이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엇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나, 그리고 문희상의 정치는 무엇이었나 곱씹고 곱씹게 되었습니다.   ◇ “아쉬움 남아도 후회 없는 삶, 행복한 정치인의 길 걸어왔다”   생각해보니 평생을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65년 혈기 넘치던 법대 시절, 한일회담 반대 투쟁에 나섰던 시기를 떠올리면 55년의 세월입니다. 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하면 40년입니다. 87년 제2의 서울의 봄, 처음으로 정당에 참여한 시절을 기준으로 해도 33년이 됩니다.   평생의 업이자 신념이었던 정치를 떠난다니 사실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께서 말씀하셨던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이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나날이었습니다. 흔히 쓰는 말로 ‘말짱 도루묵’ 인생이 아니었나 하는 깊은 회한이 밀려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10일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다”며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 제대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 “79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다”   문희상의 결정적인 첫 걸음은 1979년 시작됐습니다.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날, 그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고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 그 말씀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그날 모든 것을 걸고 이뤄야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1997년 12월 19일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선되었습니다.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현실이 되었고, 이로써 저의 목표는 모두 다 이뤄진 것입니다.   여러분, 그날이후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이제부터 내 인생은 덤이요’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덤치고는 너무 후한 정치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부름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회의장을 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야당이었던 두 정부에서는 야당을 대표하여 한국사회에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다섯 정부에서 제게 역할이 주어졌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문희상 정치의 출발은 ‘팍스코리아나’, 그 기회 오고 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1980년 봄,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은 무참히 사라졌지만, 젊은 문희상이 품었던 꿈은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저의 정치는 ‘팍스 코리아나’로부터 출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를 만들고 싶은 당찬 포부였습니다. 80년대 당시에는 그저 정치 초년생의 꿈이었을 뿐 누구도 실현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에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한국사회의 역량은 강화되어 어떠한 국난도 능히 극복해내는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팝과 영화, 스포츠와 방역에 이르기까지 K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는 서진(西進)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로마에 의한 평화 팍스 로마나에서 대영제국 팍스 브리태니카로,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에서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 서로 양보하며 협력속의 경쟁이 필연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팍스 코리아나의 꿈을 실현하고 우뚝 서기를 저는 염원합니다.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라면 누구나 꿈꾸고 추구해야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떠나도 문희상의 꿈,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할 것입니다.   ◇ “문희상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변함없던 의정부시민의 사랑이었다”   여러분, 저는 6선의 국회의원이지만, 두 번의 낙선도 경험했습니다. 낙선을 포함해 수많은 위기의 순간과 시련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때마다 실의에 빠져있던 저를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고향 의정부 시민의 손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6선의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명예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와 고마움을 어찌 잊겠습니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나고 자라서 뼈를 묻을 고향 의정부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고단했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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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코로나19로 패권국 ‘실종’…한국 ‘세계 지도국’ 가능할까?
    코로나19 이후 이제 국제사회는 사실상 지도국가가 없는 혼돈 속에서 ‘각자도생’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새로운 지도국가가 필요하다. 과연 어떤 나라가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가 달렸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국제사회가 대혼돈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세계유일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이 “우리는 가난한 나라”라며 그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도 G-2국가로 부상하여 미국과 패권을 놓고 다투었으나 코로나19로 위상이 추락했다. 이제 국제사회는 사실상 지도국이 없는 혼돈 속에서 ‘각자도생’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지구촌에 지도국가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 무질서 속에 불안과 갈등, 대립이 크게 증폭될 것이다. 우리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런데 지도국이 부재하게 되면 인류는 심각한 불확실성과 불예측성의 늪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흔히 “난세에 영웅이 등장한다”고 한다. 지금 인류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난세를 극복할 새로운 영웅적 리더국가가 필요하다. 지도국가는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구적 문제들을 찾아 이를 의제화하고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일각에서 대한민국이 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지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의 경고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본다.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에 의해 지구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의 등장도 인간의 무차별적 탐욕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할 지도국가가 등장해야 할 것이다.   ◆ 21세기는 문제 폭발시대…인류 위기 지수 급상승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류종말의 위기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인류가 현재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직면하고 있는 의제는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그 동안 미래변화와 도전 양상으로 4대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즉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이다. 그런데 이들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부정적 방향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   예를 들면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보고된 코로나19의 발생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일각에서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누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심지어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때리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인간들의 자연환경 파괴로 나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 등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침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의 역습이다.   결국 인간이 탐욕에 의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유린함으로써 괴질 전염병의 출현을 부른 것이다. 인간이 과학기술로 만들어낸 각종 문명의 이기들이 배출한 오염물질은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켜 왔다. 기후변화는 대표적인 자연환경의 악화 현상의 하나다. 기후변화는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북극과 남극의 만년빙을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구환경의 대재앙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대충격으로 ‘새로고침’의 엄청난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문제는 ‘원상회복’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로 인간과 자연이 축소되고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블록체인, 가상증강, 암호화폐 등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결국 생명보다는 기계들이 지구촌의 미래를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기계에 의해 지배받는 ‘기계사회’에서 노예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공포와 동시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인류는 이제 공포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깨끗해진 한반도 상공을 천리안위성이 촬영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진=과기정통부>   ◆ 코로나19의 역설: 인간에게 새 기회 부여 “선택 따라 미래 좌우”   코로나19는 인류에게 ‘공포’와 ‘희망’이란 상반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놀라운 전파력으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는 세계 각국의 문을 걸어 잠그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비행기, 공장, 회사 등을 ‘동작 그만’시켰다. 이로 인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이 크게 개선되었다. 코로나19는 고통과 죽음이라는 공포를 주었지만 대신에 맑고 깨끗한 청정 하늘과 바다, 강을 선사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왜 지금 현 시점에서 인류에게 나타났을까?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코로나19의 등장과 경고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에 대한 ‘인간의식’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결정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본성에 의해 결정될 것인가? 아마도 이성이 아닌 본성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명문대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 사이에 누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까? 통계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자가 인류에게 더 선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인류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예외는 늘 있지만 국내질서나 국제질서는 고학력자들이 지배해 왔고, 이들의 이기와 탐욕에 의해 지구적 문제들이 폭발해 왔다. 코로나19는 배운자, 가진자들의 ‘탐욕’에 대한 마지막 경고장을 주러 온 것이다.   그러나 가진자들은 겸손과 나눔,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또 다른 기회로 삼고 더 큰 것을 갖기 위해 ‘등’을 켜고 찾아 나설 것이다. 결국 이들이 선택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인간과 자연, 생명, 사랑 대신에 AI, 로봇, 기계, 가상 등일 것이다. 이로 인해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방금 닦은 유리창처럼 선명해 보일 것이다. ‘결정된 미래’로 가야하는 것이 인류의 숙명일지 모른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지도국가가 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제25회 국무회의에서 “첫째, 실기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과감해야 한다. 셋째, 치밀하고 섬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인류의 미래: ‘예정된 파멸’ 예고…자기 구원의 방법은?   그렇다면 인류가 ‘예정된 파멸’에서 자기를 구원할 방법이 없을까? 유일한 해법은 탐욕과 편리를 버리는 것이다. 인류는 괴물화 되는 과학기술의 진화를 전면 중단시키고 ‘바로고침’을 통해 생명을 위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 인간의 과학기술은 자연환경을 회복, 보존하고,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인류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인류를 구원할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다. 즉 자연환경의 상생화, 과학기술의 생명화, 인간의식의 공영화, 국가안위의 평화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각자도생을 위해 대립하고 있다.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을 하나로 묶을 지도국가가 등장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한때 세계 대제국을 건설했던 국가들도 코로나19 앞에 무력한 나라로 전락했다. 코로나19에 대해 가장 모범적인 방역 체계를 수립하고 관리, 통제한 나라가 유일하게 대한민국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지구적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인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세계 지도국가가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한국인들의 인식과 태도, 의지에 달려 있다. 대통령이나 국가사회 지도자들이 아무리 호소해도 국민들이 이를 외면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지도자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우선 코로나19 극복과 그 이후에 등장할 국가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도역량, 국가역량, 국민역량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인류는 지금 지구적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국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은 한때 세계질서를 지배한 대제국의 경험을 갖고 있다. 모두 우리 대한민국과 영토나 인구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나라들이다. 몽골은 인구 100만명으로 2억 인구의 유라시아를 정복하기도 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려면 ‘홍익인간’이라는 비전으로 생명과 인류를 숭상하며 상생공영에 나서야 할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할 수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위
    • 정치
    2020-05-13
  • 코로나19 이후 국민 생존 ‘위기’…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나?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재개념화와 새로운 역할이 논의되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온 지구촌 국가들이 기력을 되찾고 있다.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개국’을 저울질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재개념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의 국가와 이후의 국가가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국가란 무엇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1호 환자 발생이 세계 최초로 보고되었다. 그 이후 지난 4월 28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명, 사망자는 21만명을 돌파했다. 약 4개월 동안 각 국가는 그동안 두려움과 공포, 혼란 속에서 비롯된 생존본능의 속살을 드러냈다. 입국봉쇄에서부터 격리, 통제, 시신 유기, 폭력 등 미증유의 사건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전염병의 세계적 대확산(팬데믹)은 문명사적 전환을 가져왔다. 14세기 발생한 흑사병은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렸다. 17세기 등장한 천연두는 세계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당시 찾아온 독감은 인류의 평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가 문명사적 전환의 기점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은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바꿔놓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국가는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변화 실태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모습을 재정의해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제 전시 상황”이라며 “모든 부처가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국가의 새로운 변화: 더 중요해진 국가의 역할   ○ 초강력 정부의 등장=코로나19의 대확산은 국가의 개념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각 국가는 ‘입국금지’라는 푯말을 붙이고 장벽을 높이 세웠다. 국제 연대는 약화됐고, 각자도생의 상황이 이어졌다. 개별 정부가 보유한 거버넌스 역량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당분간 ‘초강력 정부’가 새로운 국가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국가는 크게 두 가지 변화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는 신 권위주의 국가가 등장할 수 있다. 시민들도 비판이나 저항보다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용인하게 된다. 중국,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한 봉쇄 조치,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재난 대응과정에서 정부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국가가 공개와 소통,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보호할 수 있느냐가 국가의 중요한 덕목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코로나19의 침입은 방어하기 매우 힘든 새로운 국가의 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제·군사 등 하드 파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가 간 경쟁이 소프트 파워 분야로 바뀌고 있다. 전통적 국력 개념인 경제력, 군사력만으로는 더 이상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 국민의 사생활 침해=그러나 다수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확진자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침해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의 대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들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방역 성공에 큰 역할을 했지만 반면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특히 방역 당국과 관할 자치단체는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온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알 수 있도록 했다. 그 덕분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오긴 했지만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노출이 국가 주도하에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정부의 개입을 둘러싸고 ‘빅브러더의 등장’ 등과 같은 논란도 일고 있다.   ○ 국가의 역할 재정립= 국가의 불변의 존립목적은 인간 자체의 절대 안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에 따라 권력자의 안보, 통치자의 안보가 중요시되기도 한다. 코로나19가 개인의 일상을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인간 자체를 국가안보의 궁극적인 목표로 새롭게 대두되었다. 인간안보의 개념은 당초 1990년대에 등장해 인간의 안전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1994년 발간한 ‘인간개발보고서’에서 인간안보를 ‘기아, 질병, 억압과 같은 만성적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은 물론 일상생활의 붕괴로부터의 보호’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식량, 건강, 환경, 개인, 공동체, 정치 등 7개의 의제에 대한 인간안보를 담보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대확산 국면에서 진단검사와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인간안보가 국가의 새로운 중심 역할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하여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새로운 국가의 등장: 안전과 생존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 국민의 최저 생존권 보장=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 무너진 국민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각국 정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유례없는 긴급자금 지원에 한창이다. 정부가 국민의 기본 생계유지를 명목으로 현금, 수표,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그 방식 역시 직접적이다.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국민의 일상 생계 보장을 위해 ‘머니 폴리시(money policy)’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을 상대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성인에게 수표나 온라인 송금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이는 ‘또 다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 각국 정부는 돈 풀기를 반복해야 할 상황이다.   ○ 시급한 전 국민 고용안정=코로나19로 각국의 국민들이 대량 실업 상태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국민의 고용안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실업 쓰나미를 막기 위한 고용방파제로 ‘전 국민 고용보험’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법안 논의를 하고 노사정 틀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세자영업자·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대량 실업 충격을 고려하면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과 적극적 재정지원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 등 넘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침체가 장기화되면 코로나19보다 더 혹독한 겨울이 올 수도 있다.   ○ 국민기본소득제 단계적 도입=코로나19 이후 대량실업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이 예상된다. 코로나19는 디지털경제를 촉진하여 인공지능(AI) 로봇의 도입을 확산시키게 될 것이다. 한번 놓친 일자리는 다시 잡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아 유목민적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 국민들 다수는 일자리가 없고 소득도 없어 곤궁한 삶을 이어가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그동안 국민들의 기본생활을 위해 ‘국민기본소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요구해 왔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모든 복지제도를 통폐합하고 세제를 혁신하여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4인 가구에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것으로 몇 개월을 버티기 힘들다. 코로나19 이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고용보험, 의료보험 등을 통폐합하여 국가재정과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국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의 개념, 존재목적, 역할도 재정립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국가의 불변의 개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동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 개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강화될 수도 있고, 아니면 권력자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전자보다는 후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크다.   소위 신 권위주의 국가의 등장을 경계해야 한다. 국가의 모든 것을 소수의 권력층이 독점하고 전횡을 하려는 것이다. 국민들 다수는 정부의 ‘시혜적 복지’에 굴복하고 비판과 저항 정신을 상실하게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무자비한 국가폭력이 합리화 되어 자유와 정의가 사멸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역대 세계적 대전염병은 권위주의나 국가주의를 붕괴시켜 왔다.   결국 코로나19는 인간의 존엄성이 강화되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로 작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가 자체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창조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재개념화가 공론화되어야 하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새로운 국가로 탄생되어야 한다. 국가가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도 개인이나 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즉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미래전략기구 설립이 필수적이다. 국가미래전략기구는 국가의 목표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과제와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더 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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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에미리트 무인 화성 탐사선 ‘호프’ 7월 발사 계획 순항중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로 명명된 에미리트 화성 탐사선이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발사기지로 안전하게 이송돼 7월 발사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Emirates Mars Mission>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로 명명된 에미리트 무인 화성 탐사선이 오는 7월 발사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랍에미리트 우주청(UAE Space Agency)과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ohammed Bin Rashid Space Center)가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를 오는 7월 발사를 앞두고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Tanegashima Space Centre) 발사기지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호프’로 명명된 에미리트의 화성 탐사선 발사 계획은 아랍 국가 최초의 행성 간 탐사 프로젝트다. 옴란 샤라프(Omran Sharaf) EMM(Emirates Mars Mission) 총괄은 “7월 발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체 작업은 기본적으로 7~8월 화성 탐사선 발사 가능 시간대에 다네가시마에 우주선을 완비시키기 위한 시간 및 코로나19와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팀 선발대는 탐사선 조기 운송에 앞서 2주 전에 다네가시마로 날아갔다. 우주선 도착에 맞춰 자가 격리를 끝내기 위해서였다. 우주선을 호송한 후발대는 현재 격리 중이며 예정된 시기에 우주선을 미쓰비시(Mitsubishi) MH2A 로켓에 실어 발사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수송 작업에서 안토노브(Antonov) 124 중량화물 수송기는 온도와 대기가 특수 제어된 컨테이너에 우주선을 실어 에미리트 막툼 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의 추부 센트레아 국제공항까지 운반했다. 이후 우주선은 해상 화물선에 실려 다네가시마 시마마(Shimama) 항구로 옮겨졌으며 밤 무렵 발사 기지에 당도했다.   에미리트 화성 미션은 UAE 우주, 교육, 과학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UAE 우주청의 감독하에 MBRSC가 주도하는 이번 미션은 2021년 무인 탐사선 ‘마스 호프’를 화성 궤도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호프는 최초로 화성연도 기준 1년 동안 화성의 전체 기후를 파악할 계획이다.   EMM과 호프 탐사선은 2006년 시작된 지식 이전 및 개발 노력의 백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미리트 엔지니어들은 전 세계 파트너와 공조해 UAE 우주선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작 역량을 발전시켰다. 우주선 이름은 아랍 청소년을 위한 희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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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푸라 비다, 코스타리카!” 국민행복 세계 1위…그 비결 뭘까?
    코스타리카는 국민행복지수 세계 1위 국가다. 이 나라는 다양한 새와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의 천국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푸라 비다(Pura vida)!”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어디일까? 바로 ‘코스타리카(Costa Rica)’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파나마와 니카라과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다. 코스타리카는 해변을 일컫는 코스타(Costa)와 부유함을 뜻하는 리카(Rica)를 합친 말이다. 해양자원이 풍부한 카리브해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나라라는 의미다.   ‘푸라 비다’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주고받는 대표적 인사말이다. ‘순수한 삶(pure life)’을 뜻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쁨이 충만한 삶’, ‘풍요로운 인생’, ‘참 좋은 최고 인생’ 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다양하게 쓰인다. ‘다 잘 될 거야’, ‘괜찮아’, ‘인생이 그렇지 뭐’라는 다분히 낙천적인 삶의 자세가 담겨 있다. 바로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긍정적 삶의 태도로 행복의 나무를 키워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한국은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은 연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19가 가장 무서운 것은 감염이나 죽음보다 인간의 행복을 빼앗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1위 행복국가인 코스타리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회복하는 비결을 찾아본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푸라 비다”라고 인사를 한다. 이 말은 “괜찮아,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는 뜻이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낙천적인 성격을 지녔다. <사진=mokbbaera>   ◆ 행복의 주문: “걱정 마. 잘 될 거야!” 서로 격려…한국도 “바라 하제” 인사   코스타리카가 어떻게 세계 1위의 행복국가가 되었을까? 핵심비결은 ‘푸라 비다’라고 늘 외치는 인사말에 있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푸라 비다’를 주고받는다. 이 말은 사실 “다 잘 될 거야”, “걱정 마”, “괜찮아”, “행운을 빌어”, “최고야” 등 다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 주는 강력한 주문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한다면 “인생 뭐 있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푸라 비다!”라고 말하는 격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최근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파이팅’은 “힘을 내”, “잘 될 거야” 등의 뜻으로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의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 운동경기에서 선수들끼리 “잘 싸우자”라는 뜻으로 외치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통상적인 인사말로 쓰기에는 정서적 충돌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한국 사람들도 서로 격려하는 새로운 인사말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한국 사람들의 주된 인사말은 무엇일까? 가장 일반적인 인사말이 “안녕하세요”다. 시골이나 연세가 지그시 드신 분들은 여전히 “진지(밥의 높임말) 드셨어요”라는 말을 사용한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외침이 잦아 자주 피난을 가야했기 때문에 늘 평안하지 않았고, 제때 밥을 먹는 것조차 어려웠다. 한국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녕’과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안부를 묻는 이같은 인사말이 널리 통용되었다.   우리 한국이 더 행복한 국가가 되려면 새로운 인사말을 창안할 필요가 있다. 서로 행복을 빌어주는 힘이 되는 말, 강력한 행복의 주문이 되는 말로 무엇이 좋을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한때 가톨릭에서 “평화를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내탓이오”라는 말을 하는 운동을 전개한 일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생명력을 갖고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대한건국연합은 “사랑하는 당신이 꼭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일은 더 나은 삶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뜻의 “바라 하제”를 창안해 새로운 인사말로 제안했다. ‘바라’는 ‘당신의 행복을 바라다’의 ‘바라’와 ‘더 나는 내일의 삶’을 뜻하는 ‘하제(내일의 순 우리말)’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그러나 이 말이 생명력을 갖고 국민적 인사말이 되려면 모두가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바라 하제”, “바라 하제”를 서로 주고받으며 행복의 기운을 받고 더 나는 미래가 열리길 기대한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이 말은 사실상 형식적인 인사말이 되었다. 상대방에게 진심을 담아 행복을 기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격려와 주문의 인사가 필요하다. 대한건국연합은 “바라 하제”를 창안하여 제안했다. 사진은 국민배우 이순재 탤런트가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니다. <사진=이순재>   ◆ 행복의 조건: 국가존재의 이유와 국민행복의 삶 조화 필요 “바라 하제”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세계 1위의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은 ‘푸라 비다’라고 외치는 인사말이 전부는 아니다. 코스타리카는 국민행복을 위한 조건으로 여러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군대가 없는 평화국가라는 것이다. 코스타리카는 1948년 내전을 겪은 후 헌법 개정을 통해 군대를 폐지했다. 그리고 사령부를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었다. 국경 경비와 치안은 모두 경찰이 맡는다.   코스타리카는 국방비에 들어갈 돈을 국민보건과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입했다. 오늘날 전 국민건강보험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바탕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 등 숱한 중남미 국가들이 군부독재와 쿠데타 등에 시달려온 것을 고려하면 코스타리카의 정치적 안정은 참으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군대가 없으나 쿠데타를 일으킬 수 없게 된 것이다.   코스타리카는 또한 자연생태 환경을 잘 보전한다. 국토의 4분의 1 이상은 국립공원 등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이 촬영됐을 만큼 풍부한 원시림과 자연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 나비의 10% 이상이 이 나라에 있다고 한다. 독개구리, 원숭이, 뱀, 재규어 등과 함께 희한한 여러 가지 난 종류도 잘 보존되어 있다. 코스타리카는 이 모든 것을 생태관광의 자원으로 만들어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물론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역사와 환경, 정치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코스타리카의 행복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의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각자도생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점점 추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진정한 행복국가론을 논의하고 재구축해야 할 것이다. “바라 하제, 바라 하제!”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생활
    2020-04-25

실시간 정치 기사

  • 5월이면 부활하는 ‘노무현 정신’…그가 꿈꾼 세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손녀 노서은 양의 과자를 먹으며 묘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손녀를 유난히 사랑했다. <사진=노무현재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1주년이 되었다. 정치권과 시민 등 각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그가 대한민국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가 살아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고 있다면 무엇이라고 말할까?   노무현재단은 5월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도식을 엄수했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압승으로 ‘노무현 정신’이 부활되어 그 의미는 남달랐다.   이날 추도식의 주제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였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등 각계 인사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헌화 및 분향, 이해찬 대표 추도사,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리더십’ 상영, 유시민 이사장 감사 인사, 상록수 합창 특별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 때 밝힌 대로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었다.   정치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내려간 고향 봉하마을에서 밀짚모자를 쓴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 추도사로 살펴보는 노무현 정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강조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 냈다”며 “대통령님이 주창하셨던 깨어있는 시민, 권위주의 청산, 국가균형발전, 거대 수구언론 타파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이 그저 홍보의 대상이 아니라 이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역사의 주체로 바로서고 있다”며 “비록 이제 시작이지만 우리는 역사의 발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그날까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아직 코로나19 감염병은 끝나지 않았고 뒤이은 경제 위기의 먹구름이 자욱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이제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며 “남과 북이 서로 얼싸안고 나라다운 나라에서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대통령께서 남겨놓으신 가치를 이제 우리가 사람 사는 세상으로 완성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김대중 전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려고 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반대로 끝내 하지 못했다. 그 추도문은 그해 7월 3일 발간된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라는 책의 추천사 형식으로 뒤늦게 발표됐다.   김 전 대통령은 추도문에서 “나는 지금도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히고 “그때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았다’”며 당시의 충격적 상황을 털어놨다.   김 전 대통령은 조문객이 500만명이 달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도 억울해하고 있다. 나도 억울하다. 목숨 바쳐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으니 억울하고 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그해 여름날 8월 18일 서거했다.   ○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인권에 헌신한 대통령”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2019년 5월 23일 거행된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최근에 그렸던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해드렸다”며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릴 때 인권에 대한 헌신을 생각했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신 분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지도자의 모습이었고 그 대상에는 미국의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국익을 위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목소리 냈고, 물론 견해차는 있었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 공유된 가치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 주요 인사 및 시민들의 추도사 : “내 마음속 대통령, 그립습니다”   제1야당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던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일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생전의 노 전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강물 같은 분이었다”며 “지금 그분은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가 됐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우리 모두가 생각과 이념과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이 대한민국이란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런 내일이 오길 기대해본다”며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이 자리에서 또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생애 철학과 가치가 깃들어 있는 말인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11주기 주제로 정하고 그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추모 사진전, 특별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노무현재단은 이 콘텐츠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SNS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콘텐츠를 접한 시민들은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내 마음속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등의 추모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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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5-23
  • ‘퇴임’ 문희상 의장, “MB·박근혜 사면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
    정치인생을 마감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퇴임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33년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대 국회를 끝으로 33년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언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 (지금이) 적기다. 타이밍을 놓치면 놓칠수록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면하라는 의도로 하신 말씀인가’라는 질문에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이 됐다”라며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그러나 그분(문 대통령) 성격 짐작할 때 아마 못할 것”이라며 누군가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와대 하라는 대로 ‘거수기’ 노릇하는 건 여당답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야당과의 협치를 당부했다. 그리고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정책 대안을 갖고, 비판해야 하는데 반대를 위해 무조건 반대한다. 반대만 해서는 국민들의 신뢰가 따라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특히 21대 국회에서 이뤄야 할 핵심 과제로는 개헌을 꼽았다. 그는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촛불 완성의 가장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라며 “대통령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대통령령으로 고친다는 것은 무리할 정도로 많이 했다.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미 (과거에) 개헌안을 국회에 냈는데 다루지 않았지 않나. 대통령에게 (다시) 내라고 하는 것은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988년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문 의장은 이날 퇴임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33년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했다. 문 의장은 1992년 민주당 소속으로 14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경기 의정부에서만 내리 6선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 의장은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9일 이후 정계를 떠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15일 국회혁신자문위원회 활동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마무리 되지 못한 국회혁신 방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다음은 문희상 국회의장, 퇴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전문)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문희상입니다. 오늘 기자간담회 제목 앞에는 퇴임이라는 말이 더 붙어있습니다. 기어이 이날이 오고야 마는군요. 임기가 꼭 8일 남았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언론인 여러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립니다. 국회의장직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늘 그렇듯이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엇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나, 그리고 문희상의 정치는 무엇이었나 곱씹고 곱씹게 되었습니다.   ◇ “아쉬움 남아도 후회 없는 삶, 행복한 정치인의 길 걸어왔다”   생각해보니 평생을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65년 혈기 넘치던 법대 시절, 한일회담 반대 투쟁에 나섰던 시기를 떠올리면 55년의 세월입니다. 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하면 40년입니다. 87년 제2의 서울의 봄, 처음으로 정당에 참여한 시절을 기준으로 해도 33년이 됩니다.   평생의 업이자 신념이었던 정치를 떠난다니 사실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께서 말씀하셨던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이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나날이었습니다. 흔히 쓰는 말로 ‘말짱 도루묵’ 인생이 아니었나 하는 깊은 회한이 밀려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10일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다”며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 제대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 “79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나를 정치로 이끌었다”   문희상의 결정적인 첫 걸음은 1979년 시작됐습니다.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날, 그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고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 그 말씀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그날 모든 것을 걸고 이뤄야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1997년 12월 19일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선되었습니다.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현실이 되었고, 이로써 저의 목표는 모두 다 이뤄진 것입니다.   여러분, 그날이후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이제부터 내 인생은 덤이요’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덤치고는 너무 후한 정치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부름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회의장을 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야당이었던 두 정부에서는 야당을 대표하여 한국사회에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다섯 정부에서 제게 역할이 주어졌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문희상 정치의 출발은 ‘팍스코리아나’, 그 기회 오고 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1980년 봄,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은 무참히 사라졌지만, 젊은 문희상이 품었던 꿈은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저의 정치는 ‘팍스 코리아나’로부터 출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를 만들고 싶은 당찬 포부였습니다. 80년대 당시에는 그저 정치 초년생의 꿈이었을 뿐 누구도 실현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에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한국사회의 역량은 강화되어 어떠한 국난도 능히 극복해내는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팝과 영화, 스포츠와 방역에 이르기까지 K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는 서진(西進)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로마에 의한 평화 팍스 로마나에서 대영제국 팍스 브리태니카로,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에서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 서로 양보하며 협력속의 경쟁이 필연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팍스 코리아나의 꿈을 실현하고 우뚝 서기를 저는 염원합니다.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라면 누구나 꿈꾸고 추구해야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떠나도 문희상의 꿈,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할 것입니다.   ◇ “문희상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변함없던 의정부시민의 사랑이었다”   여러분, 저는 6선의 국회의원이지만, 두 번의 낙선도 경험했습니다. 낙선을 포함해 수많은 위기의 순간과 시련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때마다 실의에 빠져있던 저를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고향 의정부 시민의 손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6선의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명예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와 고마움을 어찌 잊겠습니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나고 자라서 뼈를 묻을 고향 의정부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고단했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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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5-21
  • 코로나19로 패권국 ‘실종’…한국 ‘세계 지도국’ 가능할까?
    코로나19 이후 이제 국제사회는 사실상 지도국가가 없는 혼돈 속에서 ‘각자도생’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새로운 지도국가가 필요하다. 과연 어떤 나라가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가 달렸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국제사회가 대혼돈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세계유일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이 “우리는 가난한 나라”라며 그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도 G-2국가로 부상하여 미국과 패권을 놓고 다투었으나 코로나19로 위상이 추락했다. 이제 국제사회는 사실상 지도국이 없는 혼돈 속에서 ‘각자도생’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지구촌에 지도국가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 무질서 속에 불안과 갈등, 대립이 크게 증폭될 것이다. 우리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런데 지도국이 부재하게 되면 인류는 심각한 불확실성과 불예측성의 늪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흔히 “난세에 영웅이 등장한다”고 한다. 지금 인류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난세를 극복할 새로운 영웅적 리더국가가 필요하다. 지도국가는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구적 문제들을 찾아 이를 의제화하고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일각에서 대한민국이 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지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의 경고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본다.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에 의해 지구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의 등장도 인간의 무차별적 탐욕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할 지도국가가 등장해야 할 것이다.   ◆ 21세기는 문제 폭발시대…인류 위기 지수 급상승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류종말의 위기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인류가 현재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직면하고 있는 의제는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그 동안 미래변화와 도전 양상으로 4대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즉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이다. 그런데 이들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부정적 방향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   예를 들면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보고된 코로나19의 발생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일각에서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누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심지어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때리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인간들의 자연환경 파괴로 나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 등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침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의 역습이다.   결국 인간이 탐욕에 의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유린함으로써 괴질 전염병의 출현을 부른 것이다. 인간이 과학기술로 만들어낸 각종 문명의 이기들이 배출한 오염물질은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켜 왔다. 기후변화는 대표적인 자연환경의 악화 현상의 하나다. 기후변화는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북극과 남극의 만년빙을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구환경의 대재앙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대충격으로 ‘새로고침’의 엄청난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문제는 ‘원상회복’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즉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로 인간과 자연이 축소되고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블록체인, 가상증강, 암호화폐 등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결국 생명보다는 기계들이 지구촌의 미래를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기계에 의해 지배받는 ‘기계사회’에서 노예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공포와 동시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인류는 이제 공포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깨끗해진 한반도 상공을 천리안위성이 촬영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진=과기정통부>   ◆ 코로나19의 역설: 인간에게 새 기회 부여 “선택 따라 미래 좌우”   코로나19는 인류에게 ‘공포’와 ‘희망’이란 상반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놀라운 전파력으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는 세계 각국의 문을 걸어 잠그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비행기, 공장, 회사 등을 ‘동작 그만’시켰다. 이로 인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이 크게 개선되었다. 코로나19는 고통과 죽음이라는 공포를 주었지만 대신에 맑고 깨끗한 청정 하늘과 바다, 강을 선사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왜 지금 현 시점에서 인류에게 나타났을까?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코로나19의 등장과 경고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에 대한 ‘인간의식’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결정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본성에 의해 결정될 것인가? 아마도 이성이 아닌 본성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명문대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 사이에 누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까? 통계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자가 인류에게 더 선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인류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예외는 늘 있지만 국내질서나 국제질서는 고학력자들이 지배해 왔고, 이들의 이기와 탐욕에 의해 지구적 문제들이 폭발해 왔다. 코로나19는 배운자, 가진자들의 ‘탐욕’에 대한 마지막 경고장을 주러 온 것이다.   그러나 가진자들은 겸손과 나눔,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또 다른 기회로 삼고 더 큰 것을 갖기 위해 ‘등’을 켜고 찾아 나설 것이다. 결국 이들이 선택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인간과 자연, 생명, 사랑 대신에 AI, 로봇, 기계, 가상 등일 것이다. 이로 인해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방금 닦은 유리창처럼 선명해 보일 것이다. ‘결정된 미래’로 가야하는 것이 인류의 숙명일지 모른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지도국가가 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제25회 국무회의에서 “첫째, 실기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과감해야 한다. 셋째, 치밀하고 섬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인류의 미래: ‘예정된 파멸’ 예고…자기 구원의 방법은?   그렇다면 인류가 ‘예정된 파멸’에서 자기를 구원할 방법이 없을까? 유일한 해법은 탐욕과 편리를 버리는 것이다. 인류는 괴물화 되는 과학기술의 진화를 전면 중단시키고 ‘바로고침’을 통해 생명을 위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 인간의 과학기술은 자연환경을 회복, 보존하고,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인류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인류를 구원할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다. 즉 자연환경의 상생화, 과학기술의 생명화, 인간의식의 공영화, 국가안위의 평화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각자도생을 위해 대립하고 있다.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을 하나로 묶을 지도국가가 등장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한때 세계 대제국을 건설했던 국가들도 코로나19 앞에 무력한 나라로 전락했다. 코로나19에 대해 가장 모범적인 방역 체계를 수립하고 관리, 통제한 나라가 유일하게 대한민국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지구적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인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세계 지도국가가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한국인들의 인식과 태도, 의지에 달려 있다. 대통령이나 국가사회 지도자들이 아무리 호소해도 국민들이 이를 외면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지도자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우선 코로나19 극복과 그 이후에 등장할 국가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도역량, 국가역량, 국민역량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인류는 지금 지구적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국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은 한때 세계질서를 지배한 대제국의 경험을 갖고 있다. 모두 우리 대한민국과 영토나 인구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나라들이다. 몽골은 인구 100만명으로 2억 인구의 유라시아를 정복하기도 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려면 ‘홍익인간’이라는 비전으로 생명과 인류를 숭상하며 상생공영에 나서야 할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할 수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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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코로나19 이후 국민 생존 ‘위기’…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나?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재개념화와 새로운 역할이 논의되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온 지구촌 국가들이 기력을 되찾고 있다.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개국’을 저울질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재개념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의 국가와 이후의 국가가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국가란 무엇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1호 환자 발생이 세계 최초로 보고되었다. 그 이후 지난 4월 28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명, 사망자는 21만명을 돌파했다. 약 4개월 동안 각 국가는 그동안 두려움과 공포, 혼란 속에서 비롯된 생존본능의 속살을 드러냈다. 입국봉쇄에서부터 격리, 통제, 시신 유기, 폭력 등 미증유의 사건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전염병의 세계적 대확산(팬데믹)은 문명사적 전환을 가져왔다. 14세기 발생한 흑사병은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렸다. 17세기 등장한 천연두는 세계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당시 찾아온 독감은 인류의 평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가 문명사적 전환의 기점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은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바꿔놓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국가는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변화 실태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모습을 재정의해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제 전시 상황”이라며 “모든 부처가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국가의 새로운 변화: 더 중요해진 국가의 역할   ○ 초강력 정부의 등장=코로나19의 대확산은 국가의 개념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각 국가는 ‘입국금지’라는 푯말을 붙이고 장벽을 높이 세웠다. 국제 연대는 약화됐고, 각자도생의 상황이 이어졌다. 개별 정부가 보유한 거버넌스 역량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당분간 ‘초강력 정부’가 새로운 국가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국가는 크게 두 가지 변화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는 신 권위주의 국가가 등장할 수 있다. 시민들도 비판이나 저항보다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용인하게 된다. 중국,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한 봉쇄 조치,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재난 대응과정에서 정부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국가가 공개와 소통,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보호할 수 있느냐가 국가의 중요한 덕목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코로나19의 침입은 방어하기 매우 힘든 새로운 국가의 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제·군사 등 하드 파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가 간 경쟁이 소프트 파워 분야로 바뀌고 있다. 전통적 국력 개념인 경제력, 군사력만으로는 더 이상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 국민의 사생활 침해=그러나 다수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확진자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침해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의 대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들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방역 성공에 큰 역할을 했지만 반면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특히 방역 당국과 관할 자치단체는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온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알 수 있도록 했다. 그 덕분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오긴 했지만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노출이 국가 주도하에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정부의 개입을 둘러싸고 ‘빅브러더의 등장’ 등과 같은 논란도 일고 있다.   ○ 국가의 역할 재정립= 국가의 불변의 존립목적은 인간 자체의 절대 안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에 따라 권력자의 안보, 통치자의 안보가 중요시되기도 한다. 코로나19가 개인의 일상을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인간 자체를 국가안보의 궁극적인 목표로 새롭게 대두되었다. 인간안보의 개념은 당초 1990년대에 등장해 인간의 안전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1994년 발간한 ‘인간개발보고서’에서 인간안보를 ‘기아, 질병, 억압과 같은 만성적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은 물론 일상생활의 붕괴로부터의 보호’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식량, 건강, 환경, 개인, 공동체, 정치 등 7개의 의제에 대한 인간안보를 담보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대확산 국면에서 진단검사와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인간안보가 국가의 새로운 중심 역할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하여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새로운 국가의 등장: 안전과 생존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 국민의 최저 생존권 보장=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 무너진 국민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각국 정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유례없는 긴급자금 지원에 한창이다. 정부가 국민의 기본 생계유지를 명목으로 현금, 수표,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그 방식 역시 직접적이다.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국민의 일상 생계 보장을 위해 ‘머니 폴리시(money policy)’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을 상대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성인에게 수표나 온라인 송금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이는 ‘또 다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 각국 정부는 돈 풀기를 반복해야 할 상황이다.   ○ 시급한 전 국민 고용안정=코로나19로 각국의 국민들이 대량 실업 상태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국민의 고용안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실업 쓰나미를 막기 위한 고용방파제로 ‘전 국민 고용보험’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법안 논의를 하고 노사정 틀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세자영업자·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대량 실업 충격을 고려하면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과 적극적 재정지원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 등 넘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침체가 장기화되면 코로나19보다 더 혹독한 겨울이 올 수도 있다.   ○ 국민기본소득제 단계적 도입=코로나19 이후 대량실업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이 예상된다. 코로나19는 디지털경제를 촉진하여 인공지능(AI) 로봇의 도입을 확산시키게 될 것이다. 한번 놓친 일자리는 다시 잡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아 유목민적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 국민들 다수는 일자리가 없고 소득도 없어 곤궁한 삶을 이어가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그동안 국민들의 기본생활을 위해 ‘국민기본소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요구해 왔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모든 복지제도를 통폐합하고 세제를 혁신하여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4인 가구에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것으로 몇 개월을 버티기 힘들다. 코로나19 이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고용보험, 의료보험 등을 통폐합하여 국가재정과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국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의 개념, 존재목적, 역할도 재정립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국가의 불변의 개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동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 개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강화될 수도 있고, 아니면 권력자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전자보다는 후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크다.   소위 신 권위주의 국가의 등장을 경계해야 한다. 국가의 모든 것을 소수의 권력층이 독점하고 전횡을 하려는 것이다. 국민들 다수는 정부의 ‘시혜적 복지’에 굴복하고 비판과 저항 정신을 상실하게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무자비한 국가폭력이 합리화 되어 자유와 정의가 사멸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역대 세계적 대전염병은 권위주의나 국가주의를 붕괴시켜 왔다.   결국 코로나19는 인간의 존엄성이 강화되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로 작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가 자체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창조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재개념화가 공론화되어야 하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새로운 국가로 탄생되어야 한다. 국가가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도 개인이나 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즉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미래전략기구 설립이 필수적이다. 국가미래전략기구는 국가의 목표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과제와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더 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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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5-07
  • 에미리트 무인 화성 탐사선 ‘호프’ 7월 발사 계획 순항중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로 명명된 에미리트 화성 탐사선이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발사기지로 안전하게 이송돼 7월 발사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Emirates Mars Mission>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로 명명된 에미리트 무인 화성 탐사선이 오는 7월 발사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랍에미리트 우주청(UAE Space Agency)과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ohammed Bin Rashid Space Center)가 우주선 ‘마스 호프(Mars Hope)’를 오는 7월 발사를 앞두고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Tanegashima Space Centre) 발사기지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호프’로 명명된 에미리트의 화성 탐사선 발사 계획은 아랍 국가 최초의 행성 간 탐사 프로젝트다. 옴란 샤라프(Omran Sharaf) EMM(Emirates Mars Mission) 총괄은 “7월 발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체 작업은 기본적으로 7~8월 화성 탐사선 발사 가능 시간대에 다네가시마에 우주선을 완비시키기 위한 시간 및 코로나19와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팀 선발대는 탐사선 조기 운송에 앞서 2주 전에 다네가시마로 날아갔다. 우주선 도착에 맞춰 자가 격리를 끝내기 위해서였다. 우주선을 호송한 후발대는 현재 격리 중이며 예정된 시기에 우주선을 미쓰비시(Mitsubishi) MH2A 로켓에 실어 발사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수송 작업에서 안토노브(Antonov) 124 중량화물 수송기는 온도와 대기가 특수 제어된 컨테이너에 우주선을 실어 에미리트 막툼 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의 추부 센트레아 국제공항까지 운반했다. 이후 우주선은 해상 화물선에 실려 다네가시마 시마마(Shimama) 항구로 옮겨졌으며 밤 무렵 발사 기지에 당도했다.   에미리트 화성 미션은 UAE 우주, 교육, 과학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UAE 우주청의 감독하에 MBRSC가 주도하는 이번 미션은 2021년 무인 탐사선 ‘마스 호프’를 화성 궤도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호프는 최초로 화성연도 기준 1년 동안 화성의 전체 기후를 파악할 계획이다.   EMM과 호프 탐사선은 2006년 시작된 지식 이전 및 개발 노력의 백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미리트 엔지니어들은 전 세계 파트너와 공조해 UAE 우주선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작 역량을 발전시켰다. 우주선 이름은 아랍 청소년을 위한 희망을 상징한다.  
    • 과학기술
    • 과학
    2020-05-04
  • “푸라 비다, 코스타리카!” 국민행복 세계 1위…그 비결 뭘까?
    코스타리카는 국민행복지수 세계 1위 국가다. 이 나라는 다양한 새와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의 천국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푸라 비다(Pura vida)!”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어디일까? 바로 ‘코스타리카(Costa Rica)’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파나마와 니카라과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다. 코스타리카는 해변을 일컫는 코스타(Costa)와 부유함을 뜻하는 리카(Rica)를 합친 말이다. 해양자원이 풍부한 카리브해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나라라는 의미다.   ‘푸라 비다’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주고받는 대표적 인사말이다. ‘순수한 삶(pure life)’을 뜻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쁨이 충만한 삶’, ‘풍요로운 인생’, ‘참 좋은 최고 인생’ 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다양하게 쓰인다. ‘다 잘 될 거야’, ‘괜찮아’, ‘인생이 그렇지 뭐’라는 다분히 낙천적인 삶의 자세가 담겨 있다. 바로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긍정적 삶의 태도로 행복의 나무를 키워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한국은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은 연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19가 가장 무서운 것은 감염이나 죽음보다 인간의 행복을 빼앗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1위 행복국가인 코스타리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회복하는 비결을 찾아본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푸라 비다”라고 인사를 한다. 이 말은 “괜찮아,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는 뜻이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낙천적인 성격을 지녔다. <사진=mokbbaera>   ◆ 행복의 주문: “걱정 마. 잘 될 거야!” 서로 격려…한국도 “바라 하제” 인사   코스타리카가 어떻게 세계 1위의 행복국가가 되었을까? 핵심비결은 ‘푸라 비다’라고 늘 외치는 인사말에 있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푸라 비다’를 주고받는다. 이 말은 사실 “다 잘 될 거야”, “걱정 마”, “괜찮아”, “행운을 빌어”, “최고야” 등 다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 주는 강력한 주문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한다면 “인생 뭐 있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푸라 비다!”라고 말하는 격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최근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파이팅’은 “힘을 내”, “잘 될 거야” 등의 뜻으로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의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 운동경기에서 선수들끼리 “잘 싸우자”라는 뜻으로 외치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통상적인 인사말로 쓰기에는 정서적 충돌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한국 사람들도 서로 격려하는 새로운 인사말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한국 사람들의 주된 인사말은 무엇일까? 가장 일반적인 인사말이 “안녕하세요”다. 시골이나 연세가 지그시 드신 분들은 여전히 “진지(밥의 높임말) 드셨어요”라는 말을 사용한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외침이 잦아 자주 피난을 가야했기 때문에 늘 평안하지 않았고, 제때 밥을 먹는 것조차 어려웠다. 한국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녕’과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안부를 묻는 이같은 인사말이 널리 통용되었다.   우리 한국이 더 행복한 국가가 되려면 새로운 인사말을 창안할 필요가 있다. 서로 행복을 빌어주는 힘이 되는 말, 강력한 행복의 주문이 되는 말로 무엇이 좋을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한때 가톨릭에서 “평화를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내탓이오”라는 말을 하는 운동을 전개한 일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생명력을 갖고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대한건국연합은 “사랑하는 당신이 꼭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일은 더 나은 삶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뜻의 “바라 하제”를 창안해 새로운 인사말로 제안했다. ‘바라’는 ‘당신의 행복을 바라다’의 ‘바라’와 ‘더 나는 내일의 삶’을 뜻하는 ‘하제(내일의 순 우리말)’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그러나 이 말이 생명력을 갖고 국민적 인사말이 되려면 모두가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바라 하제”, “바라 하제”를 서로 주고받으며 행복의 기운을 받고 더 나는 미래가 열리길 기대한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이 말은 사실상 형식적인 인사말이 되었다. 상대방에게 진심을 담아 행복을 기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격려와 주문의 인사가 필요하다. 대한건국연합은 “바라 하제”를 창안하여 제안했다. 사진은 국민배우 이순재 탤런트가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니다. <사진=이순재>   ◆ 행복의 조건: 국가존재의 이유와 국민행복의 삶 조화 필요 “바라 하제”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세계 1위의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은 ‘푸라 비다’라고 외치는 인사말이 전부는 아니다. 코스타리카는 국민행복을 위한 조건으로 여러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군대가 없는 평화국가라는 것이다. 코스타리카는 1948년 내전을 겪은 후 헌법 개정을 통해 군대를 폐지했다. 그리고 사령부를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었다. 국경 경비와 치안은 모두 경찰이 맡는다.   코스타리카는 국방비에 들어갈 돈을 국민보건과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입했다. 오늘날 전 국민건강보험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바탕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 등 숱한 중남미 국가들이 군부독재와 쿠데타 등에 시달려온 것을 고려하면 코스타리카의 정치적 안정은 참으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군대가 없으나 쿠데타를 일으킬 수 없게 된 것이다.   코스타리카는 또한 자연생태 환경을 잘 보전한다. 국토의 4분의 1 이상은 국립공원 등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이 촬영됐을 만큼 풍부한 원시림과 자연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 나비의 10% 이상이 이 나라에 있다고 한다. 독개구리, 원숭이, 뱀, 재규어 등과 함께 희한한 여러 가지 난 종류도 잘 보존되어 있다. 코스타리카는 이 모든 것을 생태관광의 자원으로 만들어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물론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역사와 환경, 정치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코스타리카의 행복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의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각자도생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점점 추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진정한 행복국가론을 논의하고 재구축해야 할 것이다. “바라 하제, 바라 하제!”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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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0-04-25
  • 코로나19 이후 ‘대혼돈’…정해진 미래인가 창조할 미래인가?
    코로나19 이후 미래는 산업재편과 일자리 축소 등으로 대혼돈이 예상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가 생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위대한 미래창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 “아니다. 미래는 꿈을 꾸고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학자들 사이에 미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미래학자들이 다루는 미래학은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미래학자들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축적된 통계와 트렌드 등을 분석하여 향후 발생할 일을 전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창조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19의 발생과 세계적 대확산과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크게 두 가지 입장을 말할 수 있다. 하나는 과거 세계적 전염병 발병 사례를 분석하여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양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다시 말하면 그 어떤 미래학자도 코로나19의 발생, 확산, 결과에 대하여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만약 어떤 미래학자가 ‘족집게 도사’처럼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면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두 가지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하나는 대략적인 미래예측이다. 이는 일반인들도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래학자들은 보다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근거를 제시하여 미래변화에 말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미래예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학자들보다는 미래혁명가 또는 미래창조자의 몫이 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패러다임으로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분석하여 미래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즉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렇다면 미래학자들이 밝힌 대강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며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주요 미래이슈에 대하여 분석해본다.     코로나19가 한때 대구·경북지역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장사진을 이루었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인헌동의 한 약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두려운 미래: “나에게 일자리가 없다면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 미래학자들은 가장 두려운 미래이슈로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를 거론한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은 기술 변화가 만들 미래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는 미래학자로 꼽힌다. 그는 “미래는 과거·현재처럼 눈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바꿀 수 없듯이 미래는 정해져 있고 바꿀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프레이는 일자리의 변화와 관련, “2030년이 되면 사무자동화로 세계적으로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가 ‘대혼돈’이 되는 것이다.   프레이는 지난해 12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을 인류의 삶을 바꿀 신기술의 혁명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에서 변화를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보는 일자리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노동자가 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 정규직으로 일하는 전통적 근로 형태는 대부분 사라지고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임시적 선호 경제)’가 보편화할 것으로 봤다. 그의 일자리 변화 예측은 코로나19로 더욱 실감 있게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은 실직했거나 실직위기에 놓여 있다. 이들은 노동으로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직업을 파트타임으로 전전해야 하는 처지다. 앞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접목돼 노동자의 시간을 줄이고, 일의 숙련도를 보완해줄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은 직업과 소득을 잃게 될 것이다. 물론 토머스 맬서스가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 증가가 사회를 파탄에 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틀렸듯, 통계에 기반을 뒀다고 예측대로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신규 일자리=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틀 경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일자리가 구글·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 안에서 생겨날 수 있다.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3D 프린팅·AI·드론 등 이를 창의·융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기술·비즈니스 개발이 크게 이뤄질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20년간 10만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이며, 이들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미래에도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분야를 노려야 할 것이다. 모든 전자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교통수단이 자율주행차의 본격화로 크게 바뀔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가장 파괴적 변화가 일어날 분야로 자동차 산업을 지목했다. 과거보다 다양한 ‘이동성(mobility)’이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래사회는 이동성과 관련해 자율주행차, 드론, AI, 주택, 직업 등이 결합되어 다양한 산업형태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이동장치에 필요한 에너지도 파격화할 것이다. 기존의 석유는 사라지고 수소와 산소, 공기, 태양에너지 등이 새로운 동력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플라잉 카’와 결합하여 인간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시켜 궁극적으로 일자리와 소득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재의 사고와 일자리 태도는 미래사회 활동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다.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지금 당장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18일 코로나19와 관련 “무증상 감염의 위험 속에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늘면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성공의 미래: “개인·기업·정부는 미래전략을 세우고 더 나은 미래창조를”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4대 패러다임으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클라우드 컴퓨팅·AI 같은 과학기술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사실 과학기술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반면 나머지는 축소하거나 아예 무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은 크게 빗나갈 수 있다. 코로나19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현 단계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은 역사가들이나 시사평론가들보다는 미래학자들의 미래이슈 담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와 현재에 얽매여 미래를 보려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과거보다 미래에 대한 통찰과 미래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도 ‘미래전략기구’를 설립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총체적인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대응해 나가야 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립은 국가공동체의 존망과 직결된다.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려면 기업과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국경을 초월한 거대 플랫폼이 여러 산업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미래전략기구를 통해 국가비전, 기업 활동 강화 지원, 교육 및 인재 관리, 창의와 협업을 포함한 파괴적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모든 메커니즘을 시스템화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몇몇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불안하고 우울한 미래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미래인가?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의지’와 ‘탐욕’과의 힘겨루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선한 의지가 승리한다면 상생과 공영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악한 탐욕이 승리한다면 인간의 행복은 종말할 것이고 그 미래는 AI로봇기계가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 미래를 원하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위
    • 정치
    2020-04-22
  • “미래를 아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빅데이터로 선거 승리?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성공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사진=blockchainassetreview.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세워야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 등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드론 등이 전 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4월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180석 확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민주당 대승에는 코로나19 대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선거도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의 빅데이터 선거는 “선거는 과학이다”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판단 아래 지난 9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진행한 결과였다. 국민일보 등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핵심 타깃의 정밀공략을 통한 선거승리를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어느 시간대, 어느 장소에 유권자가 얼마나 모이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수 있었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들은 해당 지역구에 제공되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유세 일정을 짜고, 맞춤형 공약을 호소해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빅데이터: 지역구 유권자 파악 1등 공신…“선거승리의 신무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정치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뒤늦게 서울 광진구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핵심 상대는 이미 오래전에 이곳에서 표밭을 갈아온 거물정치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였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최대 격전지로 지목하고 연일 집중보도했다. 개표상황에서 두 후보는 밤새 엎치락뒤치락하였다. 4월 16일 새벽이 되어서야 최종 승부가 결정되었다. 고민정 후보가 근소한 표의 차이로 승리했다. 고 후보의 승리에는 빅데이터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4월 12일 자양2동의 좁은 골목길 상점 앞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화제도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하느냐로 갑론을박 중이었다. 이때 고민정 후보가 차 한 대도 지나다니기 힘든 골목길에 유세차를 타고 나타났다. 고 후보는 마이크로 한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광진구을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 해답은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후보들에게 제공한 실시간 ‘빅데이터 시스템’에 있었다. 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언제, 어느 골목을 찾아갈지를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결정하였다. 지역구 곳곳의 숨은 골목길까지 찾아다니는 ‘골목길 유세’는 ‘유튜브 유세’와 함께 고 후보의 핵심 필승전략이었다. 골목길 유세와 유튜브 유세는 모든 빅데이터 기반의 유권자 공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였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박빙지역 민주당 후보들에게 빅데이터 자료는 더욱 큰 힘을 발휘했다.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상대하여 크게 승리한 이수진 후보(동작을)도 유세 차량의 모든 동선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했다. 이 후보 측은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시간대별 정보에 맞춰 아침·저녁인사 장소 등 모든 일정을 짰다. 이 후보 측은 “실제로 데이터 자료를 따라가 보면 사람이 정말로 많이 모여 있어 놀란 적이 많다”며 “현수막을 다는 위치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휴대폰을 들어 보이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고민정 블로그>   ◆ 선거필승: 유권자들의 변화와 동선 파악…정밀한 타격으로 지지 유도   “이동 주민이 아닌 지역 주민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의 정확한 미래 예측과 공략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빅데이터 기반 AI선거를 해야 한다.” 민주당은 한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 유권자를 정밀 공략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민주당은 “미래를 알아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며 9개월 전부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극비리에 진행했다. 그리고 후보 공천을 확정한 뒤에 각 후보들에게 철저보안을 약속 받고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대별·성별 취향과 소비패턴을 파악해 유권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이 빅데이터 선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20대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빅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선거 시스템은 이동통신기록에 기반을 둔다. 이동통신사가 갖고 있는 가입자의 수년치 동선,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합법적 범위 안에서 분석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민주연구원은 이동통신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선거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주당은 현행법상 개인정보가 특정되지 않을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미래의 IT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업용 서비스를 선거에 접목한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연구원이 제공한 빅데이터 시스템 덕분에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유동인구, 세대별, 지역별 특성까지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빅데이터가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철저한 보안 아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공약에 접목하여 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 미래전략: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생존과 성공”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는 체력전인데 빅데이터 덕분에 효율적으로 유권자와 접촉하고, 맞춤 공약도 만들 수 있었다”고 박혔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권자의 밀착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은 가공할 힘이 되었다. 수도권의 여야 박빙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이 압승한 배경에 빅데이터 전략이 승리의 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며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개인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래전략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며 “과거적 사고와 시각에 빠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 생존하기조차 힘들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래변화와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라며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과거의 생각에 젖어 현재에 안주하게 되면 미래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변화에 매우 둔감하다. 코로나19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 국가안위
    • 정치
    2020-04-18
  • 코로나19 극복 질병관리본부·쌍방울 ‘절반의 성공’…비결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가 공포와 두려움에 빠져 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등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일을 시키지 말고, 스스로 하게 하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가들과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몇몇 국가들과 기업들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성장을 창조하고 있다.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창조리더십’의 결과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창조리더십이야말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확실한 미래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31일 첫 발생 보고 이후 2020년 4월 15일 오전 9시 현재 216개국에서 192만64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2만4754명이 사망했다.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확진자가 59만4207명으로 사망자가 무려 2만5402명이 발생했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전통적 강국이었던 국가들이 코로나19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중국 다음으로 폭증세를 보였던 한국은 4월 15일 0시 기준 1만5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25명이 사망했다. 최근 며칠간의 증가세가 30명 안팎을 보여 안정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4월 15일 투표과정에서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외신들은 한때 한국의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에 ‘차단실패’라고 비판했으나 최근에는 연이어 ‘모범적 대응’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자금난으로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다. 반면 일부 기업들은 오히려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가나 기업이나 늘 평온한 상태만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 위기라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조직의 리더들이 창조러더십을 갖추었다면 오히려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창조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한 몇몇 사례를 찾아본다.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투명공개하고 민관협력 강화 “세계적 모범 사례”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이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의 세계적 모범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전 국민 건강의료보험 실시와 값싸고 우수한 의료 혜택, 의료진의 헌신적 봉사활동,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자고 참여한 무수한 코로나 의병들, 그리고 관계당국의 협조 요청에 말없이 참여한 다수의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의학적인 요인은 한국이 세계 최고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코로나19 감염 진단 역량을 구축하게 했을까? 그것은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진단 관련 학회와 몇몇 기업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협력 때문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이다. 여기에서도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고 순위를 따질 수 있겠지만 권위주의를 내세워 형식, 절차 등을 운운했다면 실패했을 것이 분명하다.   동아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의 전환점은 ‘1월 27일 서울역 회의’였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한국은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코로나 불길이 본격화하기 직전이었다. 코로나19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날이기도 했다. 질본은 격상 발표 하루 전날 긴급히 회의를 제안했다. 1월 27일 오후 3시 서울역 역사 4층 ‘별실’ 회의실에 30여 명이 모였다. 질본과 진단검사의학회, 시약 생산업체 20여 곳의 관계자들이 서울과 지방에서 서둘러 참석했다.   질본은 서울역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공개·공유’한 뒤 31일까지 진단 시약 긴급승인 신청을 하라고 제시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비상 긴급회의는 1시간여 만에 끝났다. 한국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진단 시약을 대량 개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갔다.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던 승인 심사도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3월초까지 국내 진단 시약은 20만 건 이상의 검사를 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됐다. 현재는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구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안정화시킬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질본과 학회 등 전문가그룹, 민간 기업들이 ‘물이 들어오고 있다. 노 저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여 선점한 성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소위 창조리더십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창조리더십이란 조직이 설정한 목표를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어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리더십을 말한다. 창조리더십은 창의, 열정이 발휘되어 문제 해결을 극대화한다.     지난 4월 1일 속옷기업 ‘쌍방울’의 신임 대표가 된 김세호씨. 그는 79년생 42세다. 업계에서는 또 다른 세일즈맨의 신화를 창조했다며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 <사진=쌍방울>   ◆ 쌍방울: 마스크대박 40대 대표 파격인사 “혁신경영으로 더 큰 성장”   “마스크 판매 대박으로 대표가 되었다!” 누구의 이야기일까? 지난 4월 1일 속옷기업 ‘쌍방울’의 신임 대표가 된 김세호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79년생 42세다. 속옷기업 가운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쌍방울의 파격적인 인사다. 업계에서는 또 다른 세일즈맨의 신화라며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쌍방울이 왜 4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을 모든 것을 책임지는 ‘대표’ 자리에 앉혔을까?   김 대표는 쌍방울의 상징적 ‘창조리더십’ 소유자다. 최근 쌍방울이 마스크 생산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은 김 대표의 창의적 아이디어였다. 그는 내의 시장의 침체로 쌍방울의 위기가 나타나자 신 성장의 대안으로 마스크 사업을 제안했다. 쌍방울 경영진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2019년 7월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측하고 제작에 나섰다. 속옷을 주로 생산하는 중국 길림 트라이 방직 유한공사에 자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마스크 제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더구나 절묘하게 운도 좋았다. 올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며 그야말로 ‘초대박’ 터뜨렸다. 지난 2월 중국 길림 연변주정부와의 미세먼지 필터 장착 마스크 350만 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태전그룹 계열사 오엔케이와 연말까지 마스크 1740만 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금액은 124억4000만원. 지난해 쌍방울 전체 매출액의 12.9%에 이르는 액수다. 코로나19가 쌍방울의 황금기회가 되었다.   ‘마스크 대박’으로 수장 자리에 앉은 김세호 대표는 지난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주로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평범한 세일즈맨 출신이다. 그러나 그는 18년 회사 생활을 하면서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으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김 대표가 고속 승진을 하며 최정상에 오른 것은 쌍방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창조혁신문화도 크게 작용했다. 쌍방울 경영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공개하고, 구성원들의 창의·열정에 불을 붙였다. 그 성공사례가 된 인물이 바로 김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차장 직급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가 단숨에 주요 경영진 자리에 올랐을까? 김 대표는 작년 사내 전 직원 대상으로 열린 ‘내가 쌍방울의 경영진이라면?’이라는 공모전에서 우승해 부사장으로 특별 승진했다. 이후 부사장으로 창조리더십을 발휘하여 1년 만에 또 다시 승진해 최고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민족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속옷 종가 쌍방울이 젊은 CEO 지휘 아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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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기후변화·전염병 등 인류 위기…‘풍요의 지구’는 불가능한가?
    인류가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지도자연합은 4월 1일 오후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불평등, 분쟁과 전쟁, 괴질 전염병 등 인류의 총체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하나로 연합하여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수립과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시민들이 탐욕과 증오, 죄악 등이 없고 감사와 사랑이 넘쳐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이날 <평화의 서>에서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지도자연합은 “그러나 현재 인류는 탐욕과 아집, 배타, 물욕, 무능 등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없고, 세웠다고 하여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며 “인류는 결국 스스로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다행히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며 “이를 살리기 위해선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우고 터득하여 이 땅을 ‘하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또한 “인류가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이루고 싶다면 이 땅에서 모든 형태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며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는 전적으로 인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계지도자연합이 이날 발표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이다.   ◆ 세계지도자연합 발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문제들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류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인류는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갈망한다. 우리 인류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즉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이 성스런 일을 해낸다면 모두가 더 나은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의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일이 실제로 가능한 것일까? 설령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웠다고 해도 정의롭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에 등장한 국가지도자들을 보면 수립도 쉽지 않을뿐더러 유지는 더욱 어려운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서 인류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영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만약 인류가, 특히 세계지도자들이 지혜롭지 못하고 탐욕과 부패, 무능과 함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면 인류의 마지막 보루는 무너지게 된다. 결국은 인류의 다른 선택지는 없어지게 된다. 탐욕의 끝인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세계국가연합 정부가 인류 생존의 최후인 만큼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정교한 설계로 건설하고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인간은 탐욕과 죄악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유지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가 하나로 연합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며 머지않아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 바로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이러한 나라를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표현했다.(누가복음 4:43) ‘하늘 왕국’이라고도 지칭했다.(마태복음 5:3)   하늘 왕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부정부패가 없고, 탐욕도 없다. 세금을 걷거나 돈을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울 수는 없을까? 인류가 하나님의 통치법을 배워 익혀 지구를 조화롭게 관리하여 이 땅에서 불화나 분열,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한다.   하늘 왕국과 같은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 땅이 여호와에 관한 지식으로 가득차고(이사야 11:9)” 모두의 축복을 위한 중보기도가 넘쳐나야 한다. 인류는 세계평화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온전한 도덕을 지켜나가야 한다. 즉, 세계 어디에 살든 인류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합되어 평화롭게 살아가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시민들은 “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 없는 기쁨(시편 37:11)”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탐욕”, “증오”, “범죄”, “환경오염”, “가난”, “불평등”, “부패”, “전쟁” 같은 모든 ‘폭력적 말’은 사라져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는 늘 “풍성한 평화”가 넘쳐나야 한다. 누가 이러한 축복이 넘치는 평화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 누가 이러한 환희가 가득한 평화의 나라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인가? 이러한 나라를 만들려면 모두가 변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부모에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교만하고 우쭐대서는 안 된다. 남을 비방해서는 안 된다.” “늘 감사해야 한다. 선을 사랑해야 한다. 탐욕을 자제해야 한다. 이웃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서로 믿고 신뢰해야 한다." 과연 사람들이 이같은 일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할 수 있을까? 하늘 왕국에 가려면 이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국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증거들이 마태복음(24:3, 7, 12), 누가복음(21:11), 요한 계시록(6:2-8)에 기록되어 있다. 인류가 이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결국 파멸에 직면할 것이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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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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