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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형 시각 탑재 세계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 출생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를 공개했다. 이 기업은 조이스 컴퓨터 시각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머비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능형 시각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가 세상에 나왔다.   광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업체인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Immervision)’이 컴퓨터 비전 커뮤니티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JOYCE)’를 9월 18일 공개했다. 이 커뮤니티는 기계에 인간과 같은 인식 체계와 그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이스는 새로운 혁신 솔루션의 등장을 가속하고 광범위한 산업용 장치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시각 시스템 개발 지원을 사명으로 하는 이머비전 혁신연구소에서 탄생했다. 조이스의 목적은 로봇의 광학, 센서 및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이스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커뮤니티를 초청해 컴퓨터 시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머비전은 이 고도의 과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AI 개발자에게 조이스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스의 잠재적 사용 사례는 진공청소기,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홈 기기의 성능을 확대하고, 광학 기술을 발전시켜 보조 주행 및 자율 주행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관이 나무숲 뒤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거나 연기에 가려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높인다. 그리고 의료 진단 성능을 향상시켜 CT 스캔에서 암 종양이나 다른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작물 질병의 조기 징후와 그 외 더 많은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개발 키트 ‘조이스 인 어 박스(JOYCE IN A BOX)’는 장면 캡처 및 환경 인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정된 2D 반구형, 3D 입체 반구형 또는 360×360 완전 구형 등 3개의 초광각 파노모프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조이스는 ‘데이터 인 픽처(data-In-picture)’ 기술을 사용해 각 동영상 프레임을 광범위한 센서에서 얻어진 데이터로 고도화한다.   이로써 인공지능(AI)과 신경망, 컴퓨터 시각, SLAM 알고리즘에 맥락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시각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아가 조이스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비즈니스 콘퍼런스나 컴퓨터 시각 연구소를 방문할 때 사람들이 조이스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그 능력의 진화를 지속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파스칼 니니 이머비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머비전은 혁신 주기를 더디게 하는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컴퓨터 시각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큰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조이스가 복잡한 산업 과제를 해결할 대단히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머비전은 모바일, 자동차, 로봇, 보안을 비롯한 산업 및 소비자 제품 산업에서 정보 캡처에서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 버신 비전을 위한 광각 렌즈 및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안하고 주문 제작하며 라이선스하는 기업이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9-18
  • 군에 간 아들 ‘억울한 죽음’ 10년만에 밝혔다…결정적 단서는?
    군에 간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부모가 이 소식을 접하면 심정이 어떠할까? 하늘이 무너지는 것이다. 부모의 끈질긴 ‘진실 찾기’가 승리했다.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진=unsplash.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아들은 너무 억울하다. 누가 우리 아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까?”   악몽이 시작된 것은 2010년 2월 11일이다. 지금부터 10여 년 전의 일이다. A씨(당시 20세)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배치된 곳은 인천 남동경찰서 방범순찰대였다. 같은 해 5월 당시 이경 계급이던 그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 생활 4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가 그런 선택을 했을까?”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특이사항’을 찾아내지 못했다. “A씨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내용을 부모에게 알렸다. 그리고 사건 발생 2주 만에 종결했다. A씨 부모는 두 번이나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아들의 극단적 선택도 그렇고 경찰의 조사결과도 충격이었다. 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중앙일보 등 몇몇 언론 보도를 토대로 재구성을 해본다.   ◆ 국가상대 손배 청구: 1심 패소, 항소·상고했지만 “기각” 또 “기각”   “우리 아들이 까닭 없이 절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 A씨 부모는 울부짖으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리고 “진상규명을 제대로 할 때까지 시신 인도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그러나 1심에서 패소했다. 항소했지만 이마저도 기각됐다.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기각결정을 했다.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더 심리하지 않겠다며 상고를 기각한 것이다.   A씨 부모는 미래를 알 수 없는 투쟁을 계속했다. 그동안 A씨 시신은 가천대 길병원 영안실에 놓여 있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렀다. 반미라 상태가 됐다. “억울한 아들의 죽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A씨 부모는 절망의 늪으로 자꾸 빠져들어 갔다. ‘유품’과 ‘시신’도 유감스럽게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나 A씨 부모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다시 길을 찾아 나섰다.   ◆ 군 사망사고 재조사: 아들의 동료 의경 “가혹행위를 당했다” 증언   2019년 초였다. A씨 부모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즉각 A씨 사망과 관련한 재조사를 요청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 진상규명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당시 A씨의 동료 의경을 찾아냈다. 그리고 “A씨는 선임병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결정적 ‘증언’을 확보했다. 극적 대반전이 일어났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재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 전모’를 밝혀냈다. 내용은 이랬다. “A씨는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후 감기 증상이 생겼다. 경찰서 배치 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병원 진료결과 폐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폐렴 증상을 완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와 훈련에 참여해야 했다. 구보 시 낙오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자 A씨는 선임병으로부터 폭언 등 가혹 행위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가혹 행위가 반복되자 우울증이 생겼다. 경찰병원 신경정신과에서 2차례 상담을 받기도 했다. 증상은 계속됐다. A씨는 심야 근무 중 달리는 차에 몸을 날리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처가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A씨는 숨지기 하루 전까지 가혹 행위에 노출됐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 일기장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 남아있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건 조사 후 이렇게 밝혔다. “A씨의 지휘관은 정상적인 부대생활이 어려웠던 A씨가 가혹 행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데도 암묵적으로 방치했다.” “A씨는 적절한 조처가 선행되지 않고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우울증이 발병하고 악화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 두 줄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무려 10년이 걸렸다.   진실은 어떻게 찾아질까? 모두가 양들처럼 침묵하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진실을 밝히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역사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 의해 전진한다. <사진=unsplash.com>   ◆ 진상규명 재조사 그후: 경찰 “순직 처리 결정…현충원 안장 가능”   진상규명위원회는 2020년 8월 경찰청에 A씨를 순직으로 재심사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A씨가 의무경찰 복무 중 △과중한 업무 △선임병의 가혹 행위 △부대의 관리 소홀 등으로 우울증이 발병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으므로 순직 처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A씨 부모의 가슴에 ‘피를 흘린 장미’가 피었다. 억울한 죽음이 10여 년 만에 ‘순직’으로 새로 피어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020년 9월 초 변호사·의사 등이 참여한 ‘의무경찰 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순직 처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본래 의경은 복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하면 순직으로 처리될 수 없었다. 2019년 12월 의무경찰 관리규칙 순직 인정 범위에 공무상 인과 관계있는 정신질환이 발현돼 사망하는 경우가 포함되면서 순직 인정이 가능해졌다. 묘한 규칙 개정이었다. 마치 A씨를 위해 준비한 ‘위로의 선물’ 같았다.   경찰은 “최근 A씨 부모가 A씨 관련해 국가 유공자 등록과 현충원 안장 절차를 질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이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시신은 그동안 인천 길병원 영안실에 미라 상태로 안치되어 있었다. 이제 다소의 억울함을 풀고 하늘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을 찾기까지 억겁의 시간이 걸렸다. A씨의 곤경을 지켜본 동료, 선후배 의경들이 많았을 텐데…. 모두가 양들처럼 침묵했다. 진실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그리고 분명한 죄악이다. 침묵 속에 있었던 진실의 실체를 법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다행히 한 ‘용기 있는 증인’이 나타났다. 누가 그날의 진실을 ‘증언’했을까? 늦었지만 그의 용기가 세상을 밝게 만들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리라.”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위
    2020-09-17
  • 서울시, ‘코로나 빚더미’ 소상공인·자영업자 돕는다
    서울시는 전국 첫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몰락할 위험에 처한 ‘소득이 있는 한계가구’를 발굴해 개인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상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한 부채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구제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국 첫 코로나19 개인회생 지원사업 ‘다시시작(ReStart)’을 개시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다시시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몰락할 위험에 처한 ‘소득이 있는 한계가구’를 발굴해 개인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회생은 채무자가 빚 일부를 면제받고 남은 빚은 3년간 분할 변제하도록 하는 제도다.   ‘다시시작’ 대상은 만성화된 악성부채로 빚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위소득 125% 이하 소득의 서울시민이다. 민간 변호사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도록 지원하고, 다시 부채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재무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구조다.   중위소득 125%는 1인 가구 기준 219만6000원, 2인 가구 374만원, 3인 가구 483만8000원, 4인 가구 593만6000원이다. 그동안 급격한 몰락 위험에 처한 중산층(소득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은 공공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변호사 선임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담하기로 했다. 서울시복지재단에 변호사 법률지원비 예산을 매년 출연하는 식이다. 단 법원에 납입하는 송달료와 인지대, 외부회생위원 선임비 등은 신청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민간 변호사를 ‘다시시작 법률지원단’으로 구성해 관리‧운영한다. 또 개인회생이 필요한 서울시민을 지원단으로 연결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캠코는 9월 17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실에서 ‘다시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빚더미 위에 있더라도 일정한 소득이 있어 지원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기조 지원의 대부분은 빚을 전혀 갚을 수 없는 채무자의 채무를 법정 절차를 통해 면책시켜주는 저소득·취약계층 개인파산 지원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 있는 중산층의 구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개인회생 지원책이 마련됐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육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재무상담·금융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 개인회생) 지원,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센터를 포함하여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4개 지역센터가 각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 당 2명의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대표상담변호는 1644-01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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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0-09-16
  • 방탄소년단 BTS, 빌보드 싱글 차트 세계 1위 등극…그 힘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여러분의 놀라운 성원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2주 연속 1위였다. 2018년 5월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지 2년 3개월만에 또 다른 금자탑을 쌓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싱글 차트(‘핫 100’)와 앨범 차트(‘빌보드 200’)를 모두 석권했다. 대한민국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미국 음악전문매체인 빌보드는 2020년 8월 31일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 되고 30만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9월 8일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2주차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 되고 18만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음악잡지로 출발한 빌보드는 1958년부터 싱글 순위 ‘핫 100’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매주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 집계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싱글과 앨범 순위를 구분하여 발표한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성 있고 공신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모든 팝 아티스트들의 꿈이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빌보드 200’과 달리 외국 가수들에게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소감: “모두 빈손으로 와서 좁은 지하에서 살기 위해 맹연습” 큰 결실   BTS 멤버들은 ‘세계 1위’ 소식을 듣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금도 울고 있다” “실감이 나야 잠이 들지” 등의 메시지를 번갈아 가며 올리면서 감격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언론과의 언택트 인터뷰에서 데뷔 때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눈물과 감격으로 회고했다.   RM은 “연습실에서 혼나던 모습 같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제이홉은 “많은 신인 그룹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하는 팀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아직도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뷔는 “7년 전 아버지랑 함께 상경해서 택시를 탔는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며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라고 감격의 기쁨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7년간의 고생담을 털어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배경 : 멤버들 피눈물 노력, 열혈 팬 응원, 미국 공략 주효 등 합작   그렇다면 BTS가 싱글 차트 세계 1위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열혈 팬클럽인 ‘아미’가 자체적으로 벌여온 라디오 캠페인에 미국 배급을 담당한 콜럼비아 레코드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있다. 처음부터 영어 곡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대신 한국어 곡으로 팬덤을 다진 이후 전 세계로 확장된 팬들을 위해 영어 곡을 발표한 전략도 크게 주효했다. 나아가 BTS가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외 팝스타들과 협업한 것도 긍정적 바탕이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로 모두가 무기력한 상황에서 기운을 북돋기에 적합한 곡이기 때문이다. BTS 멤버들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무력감을 느껴 이를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다”(지민)거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빨리 팬분들께 에너지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M)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앨범 차트가 아닌 싱글 차트에서 비영어권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아시아 가수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1963년 일본 가수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강력한 팬덤에 힘입은 앨범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유튜브 조회 수 등에서는 K팝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보수성이 강한 항목에서는 점수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2년 7월 발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였다. 코믹스럽게 말춤을 추는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화제가 되면서 7주간 ‘핫 100’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4개월 만에 조회 수 8억369만회를 기록해 당시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는 경이적 기록을 작성했다. 2020년 9월 현재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7억회에 달한다. K-팝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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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당정-의협 “공공의대 원점 재논의·진료 복귀” 극적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의사들의 헌신에 ‘K-방역’이 성공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8월 28일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 대응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대형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장기간 집단 휴진(파업)을 단행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월 4일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의사들의 헌신으로 ‘K-방역’에 성공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협도 이날 오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는 7월 23일 당정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발표한 지 43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로써 15일째를 맞은 의사단체 집단휴진 사태는 일단락됐다. 전공의·전임의가 집단 휴진에 나선 지 28일 만이다. 협상 타결로 정부는 의협과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의사들이 진료현장에 복귀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고, 국민들은 불안을 크게 덜게 됐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어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었고 K-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의사들에게 거듭 고맙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당정은 일단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뒤 이르면 10월부터 공공의대 등 관련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협을 포함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합의문을 보지 못했고 합의된 사실조차 몰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의 파업 계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음은 주요 합의 내용과 합의문 전문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하는 등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월 26일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정부·의협: “의대정원 확대 논의 중단·진료현장 복귀” 합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정부 서울청사에서 총 5개항으로 구성된 합의문에 서명했다. 복지부와 의협이 서명한 합의문에서 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전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한다.   3.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진료)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4.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5.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한다.   2020. 9. 4.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 민주당·의협: “협의체 구성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이행” 합의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항이 담긴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낙연 당 대표도 참석했다. 서명식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오전 10시께 시작됐다.   민주당과 의협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공공의대 확대 논의 중단 및 협의체 구성해 원점 재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개선 관련 예산 확보 △대한전공의협의회 요구안 바탕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민주당은 의협·복지부 합의안 이행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전문)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 붕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의 미비 등 우리 의료체계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1.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하여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3.더불어민주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하여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4.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한다.   5.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향후 체결하는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2020. 9. 4.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 국가안위
    • 정치
    2020-09-05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실시간 국가안위 기사

  • 지능형 시각 탑재 세계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 출생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를 공개했다. 이 기업은 조이스 컴퓨터 시각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머비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능형 시각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가 세상에 나왔다.   광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업체인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Immervision)’이 컴퓨터 비전 커뮤니티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JOYCE)’를 9월 18일 공개했다. 이 커뮤니티는 기계에 인간과 같은 인식 체계와 그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이스는 새로운 혁신 솔루션의 등장을 가속하고 광범위한 산업용 장치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시각 시스템 개발 지원을 사명으로 하는 이머비전 혁신연구소에서 탄생했다. 조이스의 목적은 로봇의 광학, 센서 및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이스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커뮤니티를 초청해 컴퓨터 시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머비전은 이 고도의 과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AI 개발자에게 조이스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스의 잠재적 사용 사례는 진공청소기,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홈 기기의 성능을 확대하고, 광학 기술을 발전시켜 보조 주행 및 자율 주행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관이 나무숲 뒤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거나 연기에 가려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높인다. 그리고 의료 진단 성능을 향상시켜 CT 스캔에서 암 종양이나 다른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작물 질병의 조기 징후와 그 외 더 많은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개발 키트 ‘조이스 인 어 박스(JOYCE IN A BOX)’는 장면 캡처 및 환경 인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정된 2D 반구형, 3D 입체 반구형 또는 360×360 완전 구형 등 3개의 초광각 파노모프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조이스는 ‘데이터 인 픽처(data-In-picture)’ 기술을 사용해 각 동영상 프레임을 광범위한 센서에서 얻어진 데이터로 고도화한다.   이로써 인공지능(AI)과 신경망, 컴퓨터 시각, SLAM 알고리즘에 맥락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시각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아가 조이스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비즈니스 콘퍼런스나 컴퓨터 시각 연구소를 방문할 때 사람들이 조이스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그 능력의 진화를 지속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파스칼 니니 이머비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머비전은 혁신 주기를 더디게 하는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컴퓨터 시각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큰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조이스가 복잡한 산업 과제를 해결할 대단히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머비전은 모바일, 자동차, 로봇, 보안을 비롯한 산업 및 소비자 제품 산업에서 정보 캡처에서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 버신 비전을 위한 광각 렌즈 및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안하고 주문 제작하며 라이선스하는 기업이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9-18
  • 군에 간 아들 ‘억울한 죽음’ 10년만에 밝혔다…결정적 단서는?
    군에 간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부모가 이 소식을 접하면 심정이 어떠할까? 하늘이 무너지는 것이다. 부모의 끈질긴 ‘진실 찾기’가 승리했다.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진=unsplash.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아들은 너무 억울하다. 누가 우리 아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까?”   악몽이 시작된 것은 2010년 2월 11일이다. 지금부터 10여 년 전의 일이다. A씨(당시 20세)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배치된 곳은 인천 남동경찰서 방범순찰대였다. 같은 해 5월 당시 이경 계급이던 그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 생활 4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가 그런 선택을 했을까?”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특이사항’을 찾아내지 못했다. “A씨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내용을 부모에게 알렸다. 그리고 사건 발생 2주 만에 종결했다. A씨 부모는 두 번이나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아들의 극단적 선택도 그렇고 경찰의 조사결과도 충격이었다. 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중앙일보 등 몇몇 언론 보도를 토대로 재구성을 해본다.   ◆ 국가상대 손배 청구: 1심 패소, 항소·상고했지만 “기각” 또 “기각”   “우리 아들이 까닭 없이 절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 A씨 부모는 울부짖으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리고 “진상규명을 제대로 할 때까지 시신 인도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그러나 1심에서 패소했다. 항소했지만 이마저도 기각됐다.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기각결정을 했다.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더 심리하지 않겠다며 상고를 기각한 것이다.   A씨 부모는 미래를 알 수 없는 투쟁을 계속했다. 그동안 A씨 시신은 가천대 길병원 영안실에 놓여 있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렀다. 반미라 상태가 됐다. “억울한 아들의 죽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A씨 부모는 절망의 늪으로 자꾸 빠져들어 갔다. ‘유품’과 ‘시신’도 유감스럽게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나 A씨 부모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다시 길을 찾아 나섰다.   ◆ 군 사망사고 재조사: 아들의 동료 의경 “가혹행위를 당했다” 증언   2019년 초였다. A씨 부모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즉각 A씨 사망과 관련한 재조사를 요청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 진상규명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당시 A씨의 동료 의경을 찾아냈다. 그리고 “A씨는 선임병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결정적 ‘증언’을 확보했다. 극적 대반전이 일어났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재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 전모’를 밝혀냈다. 내용은 이랬다. “A씨는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후 감기 증상이 생겼다. 경찰서 배치 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병원 진료결과 폐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폐렴 증상을 완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와 훈련에 참여해야 했다. 구보 시 낙오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자 A씨는 선임병으로부터 폭언 등 가혹 행위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가혹 행위가 반복되자 우울증이 생겼다. 경찰병원 신경정신과에서 2차례 상담을 받기도 했다. 증상은 계속됐다. A씨는 심야 근무 중 달리는 차에 몸을 날리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처가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A씨는 숨지기 하루 전까지 가혹 행위에 노출됐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 일기장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 남아있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건 조사 후 이렇게 밝혔다. “A씨의 지휘관은 정상적인 부대생활이 어려웠던 A씨가 가혹 행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데도 암묵적으로 방치했다.” “A씨는 적절한 조처가 선행되지 않고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우울증이 발병하고 악화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 두 줄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무려 10년이 걸렸다.   진실은 어떻게 찾아질까? 모두가 양들처럼 침묵하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진실을 밝히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역사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 의해 전진한다. <사진=unsplash.com>   ◆ 진상규명 재조사 그후: 경찰 “순직 처리 결정…현충원 안장 가능”   진상규명위원회는 2020년 8월 경찰청에 A씨를 순직으로 재심사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A씨가 의무경찰 복무 중 △과중한 업무 △선임병의 가혹 행위 △부대의 관리 소홀 등으로 우울증이 발병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으므로 순직 처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A씨 부모의 가슴에 ‘피를 흘린 장미’가 피었다. 억울한 죽음이 10여 년 만에 ‘순직’으로 새로 피어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020년 9월 초 변호사·의사 등이 참여한 ‘의무경찰 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순직 처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본래 의경은 복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하면 순직으로 처리될 수 없었다. 2019년 12월 의무경찰 관리규칙 순직 인정 범위에 공무상 인과 관계있는 정신질환이 발현돼 사망하는 경우가 포함되면서 순직 인정이 가능해졌다. 묘한 규칙 개정이었다. 마치 A씨를 위해 준비한 ‘위로의 선물’ 같았다.   경찰은 “최근 A씨 부모가 A씨 관련해 국가 유공자 등록과 현충원 안장 절차를 질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이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시신은 그동안 인천 길병원 영안실에 미라 상태로 안치되어 있었다. 이제 다소의 억울함을 풀고 하늘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을 찾기까지 억겁의 시간이 걸렸다. A씨의 곤경을 지켜본 동료, 선후배 의경들이 많았을 텐데…. 모두가 양들처럼 침묵했다. 진실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그리고 분명한 죄악이다. 침묵 속에 있었던 진실의 실체를 법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다행히 한 ‘용기 있는 증인’이 나타났다. 누가 그날의 진실을 ‘증언’했을까? 늦었지만 그의 용기가 세상을 밝게 만들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리라.”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위
    2020-09-17
  • 서울시, ‘코로나 빚더미’ 소상공인·자영업자 돕는다
    서울시는 전국 첫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몰락할 위험에 처한 ‘소득이 있는 한계가구’를 발굴해 개인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상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한 부채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구제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국 첫 코로나19 개인회생 지원사업 ‘다시시작(ReStart)’을 개시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다시시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몰락할 위험에 처한 ‘소득이 있는 한계가구’를 발굴해 개인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회생은 채무자가 빚 일부를 면제받고 남은 빚은 3년간 분할 변제하도록 하는 제도다.   ‘다시시작’ 대상은 만성화된 악성부채로 빚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위소득 125% 이하 소득의 서울시민이다. 민간 변호사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도록 지원하고, 다시 부채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재무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구조다.   중위소득 125%는 1인 가구 기준 219만6000원, 2인 가구 374만원, 3인 가구 483만8000원, 4인 가구 593만6000원이다. 그동안 급격한 몰락 위험에 처한 중산층(소득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은 공공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변호사 선임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담하기로 했다. 서울시복지재단에 변호사 법률지원비 예산을 매년 출연하는 식이다. 단 법원에 납입하는 송달료와 인지대, 외부회생위원 선임비 등은 신청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민간 변호사를 ‘다시시작 법률지원단’으로 구성해 관리‧운영한다. 또 개인회생이 필요한 서울시민을 지원단으로 연결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캠코는 9월 17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실에서 ‘다시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빚더미 위에 있더라도 일정한 소득이 있어 지원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기조 지원의 대부분은 빚을 전혀 갚을 수 없는 채무자의 채무를 법정 절차를 통해 면책시켜주는 저소득·취약계층 개인파산 지원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 있는 중산층의 구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개인회생 지원책이 마련됐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육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재무상담·금융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 개인회생) 지원,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센터를 포함하여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4개 지역센터가 각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 당 2명의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대표상담변호는 1644-0120이다.  
    • 국가안위
    • 행정
    2020-09-16
  • 방탄소년단 BTS, 빌보드 싱글 차트 세계 1위 등극…그 힘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여러분의 놀라운 성원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2주 연속 1위였다. 2018년 5월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지 2년 3개월만에 또 다른 금자탑을 쌓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싱글 차트(‘핫 100’)와 앨범 차트(‘빌보드 200’)를 모두 석권했다. 대한민국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미국 음악전문매체인 빌보드는 2020년 8월 31일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 되고 30만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9월 8일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2주차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 되고 18만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음악잡지로 출발한 빌보드는 1958년부터 싱글 순위 ‘핫 100’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매주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 집계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싱글과 앨범 순위를 구분하여 발표한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성 있고 공신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모든 팝 아티스트들의 꿈이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빌보드 200’과 달리 외국 가수들에게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소감: “모두 빈손으로 와서 좁은 지하에서 살기 위해 맹연습” 큰 결실   BTS 멤버들은 ‘세계 1위’ 소식을 듣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금도 울고 있다” “실감이 나야 잠이 들지” 등의 메시지를 번갈아 가며 올리면서 감격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언론과의 언택트 인터뷰에서 데뷔 때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눈물과 감격으로 회고했다.   RM은 “연습실에서 혼나던 모습 같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제이홉은 “많은 신인 그룹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하는 팀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아직도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뷔는 “7년 전 아버지랑 함께 상경해서 택시를 탔는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며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라고 감격의 기쁨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7년간의 고생담을 털어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배경 : 멤버들 피눈물 노력, 열혈 팬 응원, 미국 공략 주효 등 합작   그렇다면 BTS가 싱글 차트 세계 1위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열혈 팬클럽인 ‘아미’가 자체적으로 벌여온 라디오 캠페인에 미국 배급을 담당한 콜럼비아 레코드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있다. 처음부터 영어 곡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대신 한국어 곡으로 팬덤을 다진 이후 전 세계로 확장된 팬들을 위해 영어 곡을 발표한 전략도 크게 주효했다. 나아가 BTS가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외 팝스타들과 협업한 것도 긍정적 바탕이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로 모두가 무기력한 상황에서 기운을 북돋기에 적합한 곡이기 때문이다. BTS 멤버들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무력감을 느껴 이를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다”(지민)거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빨리 팬분들께 에너지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M)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앨범 차트가 아닌 싱글 차트에서 비영어권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아시아 가수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1963년 일본 가수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강력한 팬덤에 힘입은 앨범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유튜브 조회 수 등에서는 K팝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보수성이 강한 항목에서는 점수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2년 7월 발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였다. 코믹스럽게 말춤을 추는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화제가 되면서 7주간 ‘핫 100’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4개월 만에 조회 수 8억369만회를 기록해 당시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는 경이적 기록을 작성했다. 2020년 9월 현재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7억회에 달한다. K-팝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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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0-09-09
  • 당정-의협 “공공의대 원점 재논의·진료 복귀” 극적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의사들의 헌신에 ‘K-방역’이 성공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8월 28일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 대응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대형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장기간 집단 휴진(파업)을 단행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월 4일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의사들의 헌신으로 ‘K-방역’에 성공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협도 이날 오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는 7월 23일 당정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발표한 지 43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로써 15일째를 맞은 의사단체 집단휴진 사태는 일단락됐다. 전공의·전임의가 집단 휴진에 나선 지 28일 만이다. 협상 타결로 정부는 의협과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의사들이 진료현장에 복귀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고, 국민들은 불안을 크게 덜게 됐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어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었고 K-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의사들에게 거듭 고맙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당정은 일단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뒤 이르면 10월부터 공공의대 등 관련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협을 포함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합의문을 보지 못했고 합의된 사실조차 몰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의 파업 계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음은 주요 합의 내용과 합의문 전문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하는 등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월 26일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정부·의협: “의대정원 확대 논의 중단·진료현장 복귀” 합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정부 서울청사에서 총 5개항으로 구성된 합의문에 서명했다. 복지부와 의협이 서명한 합의문에서 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전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한다.   3.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진료)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4.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5.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한다.   2020. 9. 4.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 민주당·의협: “협의체 구성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이행” 합의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항이 담긴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낙연 당 대표도 참석했다. 서명식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오전 10시께 시작됐다.   민주당과 의협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공공의대 확대 논의 중단 및 협의체 구성해 원점 재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개선 관련 예산 확보 △대한전공의협의회 요구안 바탕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민주당은 의협·복지부 합의안 이행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전문)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 붕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의 미비 등 우리 의료체계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1.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하여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3.더불어민주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하여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4.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한다.   5.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향후 체결하는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2020. 9. 4.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 국가안위
    • 정치
    2020-09-05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전국 대학생, 태풍·폭염 이기고 바다쓰레기 1350㎏ 수거
    ‘청년과 바다, 그리고 봉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2020 대학생 87㎞ 비치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이 태안 해변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사진=스포넥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청년들이 나서서 병든 우리의 바다를 살리자!” 스포넥트(대표 고윤영)가 ‘청년과 바다, 그리고 봉사’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2020 대학생 87㎞ 비치대장정’이 8월 28일 4박 5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9월 1일 밝혔다.   ‘바다를 바꾸는 힘찬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전국의 대학생 대원들은 8월 24일 학암포 탐방지원센터 출정식을 시작으로 신두리-만리포-몽산포-드르니항-밧개-꽃지해수욕장까지 87㎞를 걸으며 비치 클린 활동을 펼쳤다. 4박 5일간 총 무게 135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스포넥트 임직원과 비치대장정 후원사(태안군청,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군체육회, 남면농협, 21세기 병원, 태극제약, G-SOL) 및 대원들의 가족들이 참석해 완주를 축하했다. 뜨거운 올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낸 비치대장정 대원 전원에게는 봉사시간 37시간과 태안해변길 87㎞ 완주증서가 수여됐다.   비치대장정 자문위원인 장경태 용인대학교 교수는 해단식에서 “우리는 지난 4박 5일간 태안 앞바다 87㎞를 걸으며 바다가 얼마나 병들어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며 “우리가 비치대장정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1350㎏이 이 넓은 바다를 치유하는데 역사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해단식에서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이규성 소장의 명의로 표창장을 받은 윤주한(용인대학교) 대원은 “비치대장정에 참여한 우리 대원 일동은 코로나를 막아내고 태풍도 뚫었으며 폭염과의 사투에서 승리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다. 자격이 된다면 내년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넥트로부터 우수 대원으로 선정된 서미림(세명대학교) 대원은 “졸업 후에 WWF 세계자연기금에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 꿈이다”며 “개인적으로 비치대장정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함께해준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적의 바다 태안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낸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자연환경
    • 해양
    2020-09-01
  • 지구촌 폭염·폭우로 곡창지대 ‘초토화’…이젠 무슨 일 생길까?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촌 폭염과 폭우로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KBS는 “중국 양쯔강 하류 곡창지대의 농경지가 남한 면적의 절반 정도인 5만여 ㎢가 잠겼다”고 보도했다. <사진=KBS>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나비가 한번 날갯짓하여 날면 태풍이 온다’는 말이 있다. 소위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다. 지구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그것은 인간이 어리석어서 예측을 못한 것이지 조금만 분석을 해보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지구 기후변화가 대표적이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 가뭄이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한국은 54일간이라는 최장의 장마와 물폭탄이 쏟아졌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등도 기후변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의 영향은 그대로 끝나지 않는다. 기후변화의 여파로 또 다른 재앙이 거대한 뱀처럼 똬리를 틀고 달려들 태세를 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식량위기’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폭염과 홍수 사태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지구촌 곡창지대가 이번 폭우로 쑥대밭이 되었다. 인류의 식량위기가 거대한 태풍이 되어 몰려오고 있다. 이미 농산물 작황이 나빠지면서 세계 곳곳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더구나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대홍수에 이어 메뚜기 떼 습격까지 나타나 각국의 식량안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연합뉴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월 30일 “(중국 윈난성) 농민들은 수십년 만에 최악인 메뚜기떼 습격에 따른 충격이 상상했던 것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황색 얼룩무늬 대나무 메뚜기 떼가 지난 6월부터 라오스에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현재 윈난성의 11개 현에 걸쳐 106㎢ 넓이 지역에서 메뚜기 떼 피해가 보고됐다”고 알렸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이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폭염, 폭우 등과 메뚜기 떼의 창궐로 국가식량안보가 위협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정부나 국회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특별한 문제의식 없이 지내고 있다.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일까? <세계미래신문>이 기후변화가 몰고 올 식량안보 위기의 현황, 파장 그리고 대책을 살펴본다.   중국 남부지역은 6월초부터 3개월째 큰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三峽)댐의 수위가 크게 올라가면서 ‘붕괴설’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KBS>   ◆ 농작물 피해 현황 : 아시아 폭우·유럽 폭염 등으로 막대한 타격   한국은 올 여름 54일간의 사상 최장의 장마가 몰아쳤다. 더구나 장마가 끝난 후 태풍 ‘바비’에 이어 더 강력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입을 벌리고 달려오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9월 3일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바비’가 역대급 강한 태풍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위력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삭’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의 올 여름 폭우도 신기록을 수립중이다. 중국 남부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초부터 세 달째 계속 되고 있다. 80년 만의 대홍수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KBS는 8월 21일 “중국 양쯔강 하류 곡창지대의 농경지가 남한 면적의 절반 정도인 5만여 ㎢가 잠겼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식량비축국은 올해 여름 밀 수매가 작년보다 22% 줄었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三峽)댐의 수위가 크게 올라가면서 ‘붕괴설’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홍수로 곡물 생산이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특히 곡창지대인 남부 창장(長江·양쯔강)과 화이허(淮河) 유역의 홍수로 603만2600ha 규모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 이중 114만800ha의 농지에서는 수확물이 전혀 없다. 미국 CNN은 “올해 중국 쌀 생산량이 1120만t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농업농촌부는 메뚜기 떼의 확산이 농작물, 특히 옥수수 수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아시아지역의 대홍수와 달리 대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오랜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생산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인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후변화의 재앙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에 이어 폭우와 가뭄 등으로 인해 각국에서 농산물 수출을 제한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계의 곡창지대인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홍수피해, 메뚜기 떼 창궐 등으로 식량 안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가 본격화되면서 각국의 식량생산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8월 26일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서 극한 기상현상에 의한 재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세기 말에 이르면 생육시기에 고온 취약성(스트레스)으로 인한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온실가스 저감 없이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미래 벼 생산량은 25%, 옥수수는 10~20%, 감자는 10~30%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 식량위기의 직격탄을 맞을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은 농산물 생산 감소로 수출을 제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재래시장이 다소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식량 위기 고조: 한국 등 가격 폭등 조짐…국가간 전쟁도 우려   ○ 식량가격 파동=중국은 벌써 대규모 수해로 곡물과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선물 가격은 최근 t당 2366위안(4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20% 폭등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고기의 7월 도매가격도 kg당 48위안(8200원)으로 5월 38.5위안( 6600원)보다 24.6%나 올랐다. 식탁 물가가 치솟자 중국 국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국도 직격탄을 맞을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은 농산물 생산 감소로 수출을 제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도 폭우로 인한 농가 피해가 심각해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는 서민들의 식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한국은 쌀을 제외하고는 농수산물 자립도가 매우 낮다. 한국은 중국산 농산물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약 70만t의 중국산 농산물을 수입했다. 5억 달러(약 6026억 원) 규모다. 대표 품목은 고추, 당근, 마늘, 양파, 쪽파, 참깨, 땅콩, 대두 등이다. 김치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된다. 한국의 주된 식재료가 모두 중국산이다. 중국이 농수산물의 수출을 제한하면 한국은 그대로 대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동아일보는 “고추의 경우 현재 중국산 가격은 평년 대비 30% 정도 올랐다”고 전했다. 한국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70%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외에도 배추, 마늘 등 중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더구나 중국산 김치가 일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물 수급마저 힘들어질 경우 영세 외식업체들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 식량전쟁 우려=미·중간의 무역갈등이 이번엔 식량갈등, 식량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중국의 한 분석가는 “미국이 중국에 농산물 공급을 중단하면서 식량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식량전쟁은 무역전쟁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식량전쟁은 곧 생사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식량문제는 그만큼 폭발성이 크다. ‘식량자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음식문화도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음식물 안 남기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도 중요하다. <사진=페이스북>   ◆ 식량위기 대책: “전 국민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 전개 필요”   ○ 기후변화 해결=지구촌 식량위기는 지구온난화라는 기후변화가 주된 원인이다.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협약을 실천하여 ‘탄소 제로화’를 앞당겨야 할 것이다. 녹색미래연대는 “특히 미국이 기후변화협약에 불참하고 있어 큰 문제”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 친환경 대안에너지 개발도 시급한 과제다.   ○ 미래 농업혁명=기후변화로 농업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스마트농업을 더욱 확대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기후, 온도, 습도 등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생산할 수 있는 미래 스마트농업시대를 서둘러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일본 등은 스마트농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은 이제 겨우 스마트농업인 양성 등 준비 중에 있다.   ○ 음식문화 혁신=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8월 11일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고, 이를 법으로 제정해 준수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잔반(殘飯·먹고 남은 음식)을 남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의 식량 생산이 매년 풍족하지만, 식량 안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올해 코로나19 영향도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지시에 중국 전역이 ‘잔반 금지’ 캠페인으로 들썩이고 있다.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회(전인대)도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1인당 끼니마다 평균 93g의 음식을 남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끼니 대비 잔반 비율은 11.7%이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낭비된 음식물은 1800만t이다. 이는 최대 5000만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한국도 음식문화의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음식물 안 남기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도 중요하다. 중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식량 안보를 고려해 잔반 줄이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확산과 기후변화로 전 세계 곡물생산의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도 식량안보에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에필로그: “오늘 먹을 식량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영화 ‘관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관상쟁이역의 송광호는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사람의 모습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것은 바람인데 말이오.” 위기의 시대에 생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태도가 아닌가 한다. 즉 점점 일상화되어가는 기후변화 위기관리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함께 종합적인 대응계획이 절박하다.   한국은 특히 식량안보에 취약한 나라다.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19 글로벌 식량안보지수’(GFSI)에서 한국은 총점 73.6점(100점 만점)으로 조사 대상 113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하위권에 속하는 성적이다. 정부는 물론 각 기업과 각 개인도 생존의 기본인 식량문제 대응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어느 날 오늘 먹을 식량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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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1
  • 이낙연 민주당 새 당대표 수락 연설중 ‘울먹’…그 이유는?
    이낙연 의원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가 8월 29일 온라인으로 행한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로 이낙연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표는 8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60.77%를 얻어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부겸 후보는 21.37%, 박주민 후보는 17.85%를 얻었다.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수락연설 중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그가 왜 울먹였을까?   이낙연 신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 지금 나는 종로의 저희 집에서 이 연설을 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12일째, 몸의 건강은 좋으나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걱정했다.   이 대표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거리는 비었고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이런 시기에 부족한 내가 집권 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다”며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결심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자신의 강한 결의를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이 2차 세계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한다고 하면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선언했다.   이낙연 대표는 ‘국민의 5대 명령’으로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 삶 지키기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 자신에게 주어진 ‘5대 명령’을 제시하고 조목조목 구체적인 구상과 앞으로의 행동계획을 밝혔다. 그는 “‘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 즉 국난의 극복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코로나와의 전쟁에 효율적·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코로나와의 전쟁 승리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마침 제1야당이 정강 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환영할 일이다.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그렇게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승리다”라고 필승 결의를 천명했다. 다음은 이낙연 신임 민주당 당대표 수락연설 전문이다.   이낙연 민주당 신임 당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진다.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12일째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가 자신의 집에서 찍은 비 내리는 창밖풍경이다. <사진=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 이낙연 신임 민주당 당대표 수락연설(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합니다. 지금 저는 종로의 저희 집에서 이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12일째, 몸의 건강은 좋으나 마음은 무겁습니다.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입니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경쟁을 해주신 김부겸, 박주민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함께 지도부를 이끌어 가실 새로운 최고위원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다음을 준비하실 후보님들께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2년 동안 당을 이끌며 모든 선거의 승리를 이루어 주신 이해찬 대표님과 지도부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당대회를 끝까지 잘 준비하고 훌륭히 관리해 주신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님, 민홍철 선거관리위원장님과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정당 사상 초유의 비대면 전당대회였지만, 전례 없이 높은 참여를 보여주신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합니다. 그것을 저는 ‘5대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습니다.   첫째,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습니다.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방역의 주체라는 각오로 이 전쟁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국민의 그런 저력으로 이제까지 우리는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둘째,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의 피해는 광범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타격을 더 크게 받고 계십니다. 많은 직장인과 청년들이 삶을 걱정하십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는 막막하십니다.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고용취약계층과 소득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전 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비롯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 드리도록 국난극복위원회와 당정협의, 그리고 국회를 통해 전 방위로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중히 살피며 기민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는 세상을 새로운 기준, 새로운 질서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로 인류를 몰아넣었습니다. 대전환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은 대전환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는 문제뿐입니다. 우리의 코로나 방역은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가전제품과 반도체, 대중음악과 영화, 게임과 웹툰에 이어 우리는 감염병 대처에서도 세계일류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일류로 도약해야 하고, 도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유망분야를 개척하고 확대하도록 미리부터 준비하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준비의 토대에 속합니다.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국회와 연동하며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합니다. 우리는 전쟁과 가난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짧은 기간에 실현한 세계유일의 국가입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넷째,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습니다.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마침 제1야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습니다. 환영할 일입니다.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습니다. 그렇게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입니다. 합의 가능한 문제들을 찾아 입법화를 서두르겠습니다.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합니다.   다섯째,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대전환이 선택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혁신도 선택의 대상이 아닙니다. 경제와 정치를 포함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정부는 국가전략의 하나로 ‘혁신성장’을 제창했습니다. 혁신성장은 지속되고 강화돼야 합니다. 혁신성장을 촉진하도록 한편으로 지원하면서, 또 한편으로 규제를 혁파 또는 완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청년과 여성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정책위원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민주당을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습니다. 할 일은 하는 유능, 문제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 어느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로 만들겠습니다. ‘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 즉 국난의 극복입니다. 그에 대한 저의 결의를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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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0
  • 역대급 태풍 ‘바비’ 오늘 밤에 쳐들어온다…긴급 대책은?
    초강력 태풍 ‘바비’가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책이 요망된다. <사진=KBS재난포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태풍전야다. 하늘은 비교적 맑고 고요하다. 그러나 역대급 태풍 ‘바비’가 오늘(8월 26일) 한밤중에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216km로 예상되는 강풍이다. 한반도를 거쳐 간 태풍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태풍 바비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의 안내와 SBS 등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여 태풍 ‘바비’의 위력과 경로,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비책을 알아본다. ◆ 태풍 바비의 위력: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 기상청은 8월 26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를 발효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216km, 초속 40~60m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걸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2003년 태풍 ‘매미’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였다. 매미와 비슷한 수준이다.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초속 40m는 ‘매우 강’ 정도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보통 시속 108km 이상의 비바람이 불면 성인 남성도 바람을 이겨 내는 게 쉽지 않다. 실제로 10발자국 정도 걷으면 우산이 그대로 뒤집어진다. 앞을 보기가 어렵고, 걸어 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 바비의 예상 경로: 오늘밤 전남 거쳐 충청, 서울 서쪽 해상 강타 기상청은 8월 25일 오후 9시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바비는 중심기압 950hPa, 강풍반경은 380km에 최대풍속 시속 155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17km,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으로 한반도를 양해 북진 중이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전 해상,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26일 밤에는 전남 서해상, 8월 27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서울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최대 500mm 이상의 비와 풍랑, 폭풍해일이 예보됐다. 역대급 태풍 ‘바비’가 몰려오고 있다. 농어촌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 서장(오른쪽)이 8월 24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을 방문하여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 태풍 피해 예방책: 농어가 큰 타격 예상…각별 주의와 대책 요망 역대급 태풍 바비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쪽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불고 있다. 이 경우 오른쪽에 놓인 지역은 왼쪽에 놓인 경우보다 피해가 더 커 ‘위험반원’으로 불린다. 위험반원은 바람이 더 강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별한 예방책이 요망된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한 농어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안에선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해안도로와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 선박도 사전에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야 한다. 과수농가의 낙과 방지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강한 태풍이 불면 아파트 등의 창문이 날아갈 수 있다. 흔히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신문을 붙이면 창문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속 130km 이상의 강풍에는 별 소용이 없다. 전문가들은 창문틀에 창문을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하면 시속 180km까지는 여간해선 유리창이 깨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태풍이 불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 된다. 창문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창틀과 유리창 사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틀과 창문 틈새를 메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테이프를 붙이더라도 유리와 창틀이 벌어진 부분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구나 강한 바람에 날린 작은 물건도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외부로 돌출된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아예 철거하는 게 좋다. 특히 태풍이 통과할 때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하더라도 공사장이나 낙하물이 많은 곳 가까이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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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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