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목)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돕자”…‘키다리 나눔점빵’ 운영

대구 서구청, 익명 후원자 도움으로 생계 위기가구에 식료품· 생필품 제공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2.20 09: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210219] 대구서구23 (2).jpg
대구광역시 서구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를 위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원대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식료품 및 생필품을 준비하여 위기가정에 나누어주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청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설치 운영한다고 219일 밝혔다. 서구청에서는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을 키다리 나눔점빵으로 지정하고,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대구 서구청에서는 20202월부터 10개월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실직, ·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으로 대구 전역의 푸드마켓·푸드뱅크·사회복지관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직접 선정하고 준비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관내 사회복지관은 구민에게 필요한 질 높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정하고 제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수행한다.

 

서구에 거주하는 박경수(가명, 39) 씨는 아내와 세 자녀의 든든한 가장이다. 평소 용접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으나 코로나19로 현장의 일거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가계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는 언제쯤 상황이 좋아질 수 있을지 기약 없는 날들이지만 가족을 보며 힘을 내고 있다고 말한다. 128일 행정복지센터는 박경수 씨 가족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시기적절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안전한 서구를 위한 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 후원 및 회비 입금계좌  :   국민은행   계좌번호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943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돕자”…‘키다리 나눔점빵’ 운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