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주역 ‘58년 개띠들’의 삶과 꿈 영화로 만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실버스타’ 첫 촬영 시작…9월 개봉 ‘흥행대박’ 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1958년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통계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 가운데서도 인구 증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이들이며, 현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는 지난 2월 5일 서울 압구정동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연습실에서 ‘액티브 시니어’, ‘오팔 세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중심 ‘58년 개띠들’의 지난 삶 속의 좌절과 도전, 꿈 그리고 희로애락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2월 8일 밝혔다.
영화 실버스타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가 2018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첫 공연 뒤 매년 성황리에 이어져 온 화제의 연극 ‘오팔주점(극본 및 감독 장기봉)’을 모티브로 영화계 거장 김문옥 감독(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의 각색을 거쳐 시나리오화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을 맡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와 시네마테크 충무로 김문옥 감독은 “영화 실버스타는 7년 전 국내 영화계에서 흥행했던 국제 시장에 이어 당시 시대 배경의 다음 세대인 전후 오팔 세대들의 삶과 꿈을 그린 작품”이라며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실버스타는 올해 6월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9월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인구 구성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팔 세대의 관심에 비춰볼 때 흥행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촬영을 끝내고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성황리에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시니어퀸(58년 개띠 여고동창생)’은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 승인을 받고 가정의 달인 5월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 모델과 시니어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 모인 곳이다. 대한민국 인구 5분의 1 가까이 차지하면서도 끼인 세대,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로 평가되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고 낭만을 아는 한류의 원조 부모 세대인 시니어 세대들이 마음속 깊숙이 지니고 있던 예능 본능을 일깨워 인생 2막을 새롭게 펼쳐 보려고 모였다.
◆ 영화 ‘실버스타’ 개요
원작·극본: 장기봉
각본·감독: 김문옥
촬영: 정재승
조명: 전진승
동시: 함철훈
음악: 강인구
편집: 홍순억
총괄 PD: 장기봉
주연: 김선, 박노철, 이영만 등
제작: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시네마테크 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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