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21(수)

‘그냥 쉰’ 대졸 청년백수 19만명 ‘빨간불’…청년이 살려면?

코로나19에 직격탄 지난해 대비 40% 증가…미래창직 교육·훈련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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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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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대졸 청년백수 등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년들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년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된 기본소득당이 “탄소세를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기본소득당>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그냥 쉬었다.” 대학을 졸업한 20~30청년백수가 지난달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 상황이 나빠지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11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쉬었다고 응답한 2353000명 중 대졸자는 486000명인 것으로 1227일 분석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대졸자는 전체의 20.7%5명중 1명꼴이 이었다. 통계청은 만 15세 이상 사람 중 조사대상 기간에 전업주부나 학생 등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로 그냥 쉰 사람을 비경제활동 쉬었음인구로 분류한다.

 

대졸 쉬었음백수인구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0대가 106000, 30대가 87000명이었다.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해야 할 20~30대의 대졸자 중 193000명가량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셈이다. 대졸 청년백수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37000)과 비교해 56000(40.4%) 늘어난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현황, 문제점, 대책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본다.

 

 

 

대졸 청년백수 현황: 구직단념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층

 

청년백수고학력자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의 11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쉬었음인구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초대졸자(146000), 대졸자(193000), 대학원졸업자(7000)를 모두 합치면 346000명이나 됐다. 이중 20대가 10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폭이 51.6%(36000)에 달했다.

 

취업을 자포자기하는 청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지난달 631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000명 늘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 가운데 20대는 232000, 30대는 10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직단념자 중 절반 이상인 53.1%20~30대 청년층이었던 셈이다.

 

대학을 나오고도 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으며 그냥 쉰 20~30대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구직 활동을 단념한 것이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한다.

 

올해의 대졸 청년백수는 코로나19가 직격탄이 되었다.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채용의 문을 거의 닫아버렸다. 더구나 청년들을 많이 채용했던 음식, 예술 등 주요 대면 업종의 부진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타격이 이어지면서 일자리를 찾는 것조차 포기한 백수고학력자가 증가한 것이다. 청년백수 증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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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청년에 55만5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청년들에게 미래변화에 따른 다양한 IT창직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맞춤형 취업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사진=기본소득당>

 

문제점과 대책: 결혼 포기세대 심각미래변화 대비 취업 교육 강화

 

20~30대 청년실업이 커다란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20대의 경우 네 명 중 한 명이 백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청년실업은 청년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실업기간 만큼 인생의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다. 더구나 정상적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비교해 삶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경력의 단절과 수입의 하락으로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야 한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이유를 찾고 국가 사회를 위한 원대한 꿈을 실현해야 한다. 이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취업을 통한 생활소득 확보다. 그런데 그 출발점에서 발을 디디고 앞으로 나아갈 무대가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취업, 연애, 결혼 포기에 이어 인간관계, 삶의 희망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청년 1인의 역할상실은 국가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국가와 사회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청년정신은 웅대한 세계 목표를 갖고 불굴의 도전을 통해 꿈을 성취하는 것이다청년들은 절대 포기와 단념이라는 단어가 그의 마음사전에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23내년 청년에 555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정부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년정책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모든 청년세대가 취업할 수 있도록 미래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인턴십, IT창직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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