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금)

“광복 100주년 2045년까지 ‘통일·공영’의 완전 독립 실현”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청산 주장 계기 대한건국연합 “위대한 국가재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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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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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6월 6일 서울 중부경찰서 앞에서 ‘6·6 민족정기 짓밟힌 날’ 행사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1949년 6월 6일은 친일경찰이 반민특위를 습격한 폭란의 날이었다”며 “이 날로부터 나라는 친일파의, 친일파에 의한, 친일파를 위한 나라가 됐다”고 개탄하며 경찰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김 회장은 또한 6월 6일은 현충일과 겹치기 때문에 현충일을 다른 날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광복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새로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191931일로 하고 새로운 국가(國歌)’ 제정과 국립 건국원조성 등을 통한 국가재조(國家再造)’를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817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 통합이 안 되는 이유는 친일 미청산 때문이다라며 반성 없는 민족 반역자를 끌어안는 것은 국민화합이 아니다. 정의를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815일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반민족 친일인사 묘 이장등을 주장하며 친일청산을 힘주어 말했다.

 

대한건국연합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이 친일청산을 통한 정통성 확립과 위대한 대한민국의 창건을 위한 비전을 세우지 않고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 수 없다반드시 친일문제를 청산하여 국민 분열, 국론 분열을 극복하고 모든 국민이 하나 된 새로운 대한민국을 재조(再造)’하여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세계적 선도국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친일청산을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국할 것인가?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애국가의 정통성을 부정했다.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 수립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국가에 대해서도 친일파가 제정한 것이어서 새로운 국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광복 이후 지난 75년간 줄기차게 논란이 된 내용들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이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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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일본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국가주권을 강제로 빼앗고 35년간 강권통치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 광복 75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요지부동이다. 진정한 극일은 일본을 뛰어넘는데 있다.

 

미완의 친일청산 과제: “민족 반역자 청산하지 못한 세계 유일한 나라

 

김원웅 광복회장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해방 이후 미국에 빌붙어서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의 국가 이익을 챙긴 사람이라며 친일 미청산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가 되었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친일 미청산의 99%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방 직후에 친일파 청산을 위한 반민특위 법을 정할 때 이승만 대통령이 5번이나 만들면 안 된다, 친일파를 청산하면 안 된다고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그런데도 국민이 열망하니까 국회가 법을 만들었더니 친일 경찰들을 동원해서 그 사람들을 습격하고 구타하고 체포해서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민족 반역자인 안익태가 작곡한 노래가 여전히 애국가로 불리고 있다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역시 친일·친나치 행위를 했기 때문에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최근 독일 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언급하면서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나치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괴뢰국가인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애국가의 가사 60% 정도가 불가리아 민요를 베꼈다며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108개 국가가 국가를 바꿨고, 미국은 지금도 새로운 국가를 준비하고 있다한 번도 안 바꾼 나라가 일본인데, 그것마저도 일본을 따라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애국가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을 광복하라이제, 온 겨레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거운 심장을 모아 크게 외치자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방송에서 친일인사 묘 이장을 또 다시 촉구했다. “외세에 빌붙어서 동족을 학살하고 토벌했던 그런 민족 반역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한 나라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장을) 안 할 경우에 그 묘지 앞에 친일행적비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근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서도 6·25전쟁 공적이 미화됐다며 진실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광복절 기념사가 논란이 되자 자신의 공화당·민정당 등 이력에 대해선 과거를 지울 생각이 없다.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학 졸업 후 공화당 공개채용에 응시해 사무처 직원으로 들어갔고, 전두환이 집권하니까 그대로 민정당이 됐다다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김 회장은 다만 솔직히 젊은 시절에 그것으로 생계와 가정을 꾸려나갔다고 해명했다. “앞으로 그 반성의 토대 위에서 더 원칙적으로 나머지 삶을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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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은 무엇인가?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선도국가가 되는 데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 비가 내는 가운데 우산을 들고 ‘독립문’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완전독립을 생각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새로운 대한민국 건국: “191931일 건국진정한 완성은 통일

 

대한건국연합은 지난 20188월부터 “191931일 우리 민족 전체가 목숨을 걸고 한반도 전역에서 자주독립국가를 선언한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언한 것으로 규정해야 한다대한민국의 통일역사와 헌정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191931일을 대한민국 건국혁명일로 지정하고 매년 31일을 건국절로 제정하여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한건국연합은 그동안 일부에서 건국일로 말하는 1945815일과 1948815일은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 인권, 평화, 공영 정신과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으로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왔다. 대한건국연합은 “191931일은 세계사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웅혼한 건국대혁명일이다라며 이날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중국, 미국, 러시아는 물론 적의 심장부인 일본에서도 목숨을 걸고 태극기를 들고 자주독립을 외쳤다고 강조했다.

 

대한건국연합은 “191931일 건국대혁명에 이어 이의 결과물인 1919411일 대한민국 의정원(국회)에서 (임시)헌법을 통과시켜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國號) 제정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고 지적했다. 대한건국연합은 그러나 대한민국이 형식적으로 탄생한 날이 1919411일이지만 우리 민족은 191931일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탄생일은 191931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건국연합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건국을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흩어진 묘역들을 용산 효창민족공원에 모아 안치하고 성역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묘역에는 현재 백범 김구 선생 등 건국혁명가 7인이 안치되어 있다. 대한건국연합은 순국선열묘역의 이름을 호국영령이 안치된 국립현충원처럼 국립 건국원으로 명명하고 이들의 건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건국연합은 용산 효창민족공원 내에 임시정부기념관 등 대한민국 건국기념관을 건립하여 건국정신 고취 등 대한민국 100년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위대한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국가재조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한건국연합은 한반도의 통일과 공영이 진정한 독립의 완성이다라며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남과 북이 함께 친일을 청산하고 통일공영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건국연합은 남과 북, 국외동포 등 우리 민족 모두가 191931일 목숨을 걸고 건국혁명을 일으켜 자주독립을 선언한 것처럼 광복 100주년이 되는 날까지 남과 북, 국외동포 등 모두가 함께 건국절 제정 국립건국원 조성 새로운 애국가 제정 등을 통해 남북통일, 세계평화, 홍익공영 등 대한민국 건국 완성을 위한 3대 비전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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