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4(일)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 40만명 돌파…“누가 잘 대응했나?”

중국 CGTN, 중국·한국 등 분석…사회적 약자 큰 희생 “인류 공동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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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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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코로나19 대응0 (1).png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확산하여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중국, 한국 등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7개국의 대응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CGTN>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확산하면서 4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가운데 아직 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이 얼마나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 정책을 비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중국, 한국 등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7개국에 대한 인터랙티브 슈퍼 바이러스 보고서(an interactive Super Virus)’를 작성하여 6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7개국은 모두 발병 초창기에 최초 확진자를 보고했으며 이들 모두 이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비교적 성숙한 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각국의 상이한 정책이 서로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CGTN명료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각국에서 취해진 정책적 조치들은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비교 접근법을 사용해 팬데믹 진행 과정에서 각국의 조치들이 언제 그리고 얼마나 빨리 취해졌는가를 시각화했다. CGTN은 이를 위해 조기 감지에 필수적인 진단, 경제적 셧다운 및 집합 금지명령 등 선제적 조치, 임상 치료법 및 궁극적 특효약인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200612] 슈퍼바이러스1.jpg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중국, 한국 등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7개국의 대응정책을 비교분석하여 시각화했다. 각국마다 코로나19의 첫 발생 이후 대응정책에 따라 누적 확진자의 수가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CGTN>

 

주요 7개국 코로나19 대응: 국가별 조치 결과에 따라 큰 차이

 

발병 초창기 진단 테스트와 관련해 각 국가들이 취한 조치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엄청난 차이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대규모 진단을 시작했지만 이후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영국은 상황이 심각해지자 진단과 의료 자원을 증증 환자들에 집중했다.

 

한국과 미국은 거의 같은 시기에 첫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다. 하지만 확산 시기에 진단에 대한 양국 정부의 입장은 완전히 달랐다.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일주일 후 보건부는 20여개의 제약사를 모아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독려했고 8일 후 문제가 해결됐다. 하지만 미국은 코로나19가 상륙한지 몇 주가 지나도록 진단키트 물량 부족과 불량 키트로 혼란이 계속됐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승인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가 문제였고 이후에는 누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때문에 혼란이 있었다.

 

여행 제한 조치 측면에서도 6개국 중 대부분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의 국경 통제가 이루어졌다. 공항에서의 건강 체크에서 여행 경고 및 제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치가 시행됐다. 국경 통제 후발주자인 중국은 세계적 확산이 이미 절정에 이른 3월 말이 되어서야 통제를 시작했다.

 

일부 국가에서 이러한 정책은 극단적인 조치를 동반했다.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19 창궐로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자 국내 노동자 보호를 이유로 60일간 미국 이민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로 고용이 증가하기보다는 수많은 가정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 국경 통제는 또 한 가지의 문제를 야기했다. 대부분의 서양 국가들이 국경 내에서의 예방과 통제를 간과한 점이다. 각국이 국내에서 시행한 이동제한 조치는 다양한 수준으로 효과를 발휘했다. 예를 들어 중국을 제외하고 6개국 중 대부분은 폐쇄에 앞서 자택격리 명령을 채택했다. 중국 우한은 첫 번째 집단감염이 보고된지 20여일이 지난 123일 아침 일찍 강력한 폐쇄조치가 내려져 모든 차량, 기차, 비행기의 이동이 금지되었고 이 조치는 76일간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경우 자국 경제의 30%를 책임지고 있는 북부의 롬바르디아(Lombardy) 및 베네토(Veneto)에 유사한 조치가 시행되어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시행했으며 필수 분야를 제외한 사업장도 모두 폐쇄되었다. 한편 미국과 영국 등 다른 나라들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초기 단계에서 의무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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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얼마나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인류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조직, 사회 간의 협력이 절실하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코로나19 특성: 노인·흑인 등 취약계층 큰 타격 불평등한 질병

 

무방비 상태의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가 전례 없는 규모와 확산 범위의 팬데믹에 얼마나 준비되어 있지 않은지를 보여준다. 이 바이러스로 세계 최고 의료 시스템조차도 큰 타격을 입었으며 7개국 모두 의료진과 공급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지속적으로 감염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자신이 다른 환자들에 병을 옮길 수 있다는 두려움이나 전선에서 돌아왔을 때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까지 안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질병이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역사적으로 취약 계층에 더 많은 악영향을 미쳤다. 백인들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미국 아프리카계 및 원주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률이 백인에 비해 더 높다. 연령과 관련해서는 고령층이 사망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들의 가장 많은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이다. 또한 토착민들은 흔히 소외되고 국가의 법 체계에서 차별을 받기 때문에 폭력과 학대에 더욱 취약했다. 유럽에서 인구가 밀집한 빈민가에 살고 있는 로마 토착민들은 위생적이지 못한 생활환경 탓으로 유행병 발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선진 의료 체계를 갖춘 많은 국가에서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미래가 절망적이고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1월 발병 이후 수백 개의 대학, 제약회사 및 국제 기관들은 코로나19의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하는 약 320건의 시험에 참여했다. 코로나19의 변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국가, 조직, 사회 간의 협력을 통해 대대적인 규모로 이러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빠르게 확산 중인 팬데믹에서 시간은 가장 큰 자산이지만 이러한 협력 정신을 발휘하기에도 아직 늦지 않았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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