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4(토)

민주, ‘21대 국회의장’ 박병석 의원 추대 …그의 국회 비전은?

대전 출신 6선…촛불시민혁명 요구 따라 “개혁으로 일하는 품격국회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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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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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국회의장 박병석 (1).jpg
박병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국회의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뒤 인사말에서 “일하는 국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정과 정성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결같은 사람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사실상 확정됐다. 6선의 박 의원은 21대 국회 여야 당선인 중 최다선이다.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으로 대통령에 이은 국가 의전서열 2위다. 21대 국회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일하는 국회가 될지 주목된다.

 

박병석 의원은 52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박 의원은 지난 519~20일 실시한 국회의장 후보 접수에 단독으로 등록해 표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5선 김진표 의원이 양보했기 때문이다.

 

박병석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전·후반기 국회의장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삼수 끝에 뜻을 이루게 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의석인 177석의 공룡여당 출범에 따라 여대야소 정국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여야 평가는 협치와 개혁 국회를 이끌 적임자로 여긴다. 박 의원이 여야에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쓴 20대 국회를 되풀이하지 않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제1당 몫이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박 의원은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6월 초에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를 표결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장단 선출기한은 65일까지다. <세계미래신문>이 오는 6월 시작되는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박병석 국회의장의 국회비전과 개혁 구상, 인물 등에 대해 '이데일리' 보도 등을 참고하여 알아본다.

   

[200526] 박병석 의장 (1).jpg
박병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뒤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늘 엷은 미소를 짓고 있어 ‘스마일 국회의장’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기대되는 21대 국회: “촛불시민혁명의 준엄한 명령 이행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끌 21대 대한민국 국회는 어떠한 모습을 보일까?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된 뒤 인사말에서 “21대 국회는 촛불시민혁명후 처음으로 구성되는 국회라며 시민들은 개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명령에 따라 국회개혁을 통해 21대 국회를 일하는 품격국회로 만들겠다고 국회2.0 비전을 제시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 의원은 당선인들을 만나 일하는 국회, 신뢰 받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도록 의장이 앞장서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개혁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만들어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이미 규정된 국회법을 충실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향후 구상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21대 국회 초기 1년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개혁의 성과, 보다 큰 삶의 해결, 코로나19에 따른 국가개조 차원의 대한민국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국회는 최선을 다해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21대 국회의 역점을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국회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계파색이 옅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협상가로 알려져 있다. 19대 국회 때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만큼 국회의장단의 역할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21대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쓴 손 편지까지 보낼 정도로 열정과 정성을 쏟기도 했다. 박 의원이 삼수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장이 되는 만큼 국회 안팎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6월 시작되는 21대 국회가 처한 대한민국의 안팎의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경제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구축,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등 각종 국가개혁 현안이 산적해 있다. 국회가 지난 20대처럼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투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21대 국회가 제대로 일하는 국회가 되길 염원하고 있다. 국민에 의한 국회,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0525] 박병석 의장 눈물1 (1).jpg
박병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된 뒤 인사말을 하던 중 20여 년 전 민주당 험지였던 대전 서구갑에 깃발을 꽂은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박병석 의원은 누구: 외유내강형 스마일 국회의장예고

 

박병석 의원은 1952년 대전 태생이다.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언론인 활동을 거쳐 1999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200016대 총선에서 불모지와 같은 대전 서구갑에 민주당 깃발을 들고 내리 6선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한결같은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국회의장 선출 시 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 박 의원은 이 대목에서 지난 20년을 회고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첫 발을 디뎠다. 박 의원은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대변인을 맡아달라고 했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박 의원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폭동 당시 수행 기자로 동행했다가 고 김 전 대통령의 마음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박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도 꼽힌다. 이에 한·중관계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 의원은 국회 한중의회외교포럼 회장도 지냈다. 중앙일보 재직 당시 홍콩특파원을 지냈으며 당시 톈안먼 사태를 취재해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구금 기사로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5월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당시 한국 정부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참석해 시진핑 주석과 동북아 정세를 토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그러나 언론인 출신으로 정책현안을 다룰 때는 치밀하고 날카롭다.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 늘 엷은 미소를 짓고 있어 스마일 국회의장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년 뒤 국회의장직을 마쳤을 때 국민의 국회,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든 국회의장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1대 국회를 이끌 박병석 국회의장 시대가 막중한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 성공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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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될텐데...... 기대가된다. 충정도가 말은느려도 동작은 빨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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