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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리안위성 2B호, 한반도 모습 선명하게 찍었다

2월 발사 성공, 해양관측 영상 최초 공개…향후 10년간 바다·대기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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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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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천리안위성2호l (1).png
우리가 독자 개발한 해양·환경 관측 위성 ‘천리안위성 2B호’가 찍어 보낸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3월 23일 오후 1시 관측한 한반도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사진=과기정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지금까지 우주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천대교의 모습도 나타났다. 올해 219일 발사에 성공한 한국 독자기술로 개발된 해양 및 환경관측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2B가 촬영해 최근 보내온 영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2B호가 촬영한 지구 해양관측 영상을 511일 처음 공개했다. 정부가 공개한 천리안2B호의 관측 영상에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 또 주변 해역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323일과 421~22일 두 차례 진행된 천리안2B호 해양탑재체 성능 테스트에서 확보됐다천리안2B호는 올해 2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후 36일 목표 정지궤도(적도 상공 35786km·동경 128.2)에 안착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까지 위성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상태점검을 수행한 결과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천리안2B호는 지구에서 36000km 떨어진 우주에서 일정한 범위를 집중적으로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위성에는 녹조·적조 등을 관측하는 해양환경탑재체와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환경관측탑재체가 실렸다. 한반도와 주변 바다 및 대기를 24시간 관측하며 해양환경 변화와 대기 오염 농도 등을 10년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511] 인공위성3 (1).jpg
천리안 1호가 촬영한 새만금 부근 모습(왼쪽)과 천리안 2B호가 촬영한 모습이다. 천리안 2B호의 공간 해상도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높아져 한층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천리안2B호에는 해양 상황을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관측 밴드가 천리안1호의 8개보다 4개 많은 12개 탑재됐다. 관측밴드는 일종의 필터인데 이번에 추가된 밴드를 쓰면 해양오염물질, 해양의 엽록소와 부유물질 농도 등을 더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천리안2B호는 공간을 250m 단위로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천리안1호보다 공간 해상도가 4(500미터250미터) 개선됐다.

 

실제로 천리안 1호 관측 영상과 비교해보면 천리안 2B호의 향상된 성능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과기정통부는 인천 인근 해역 확대 영상을 보면 서해안 갯벌 지대와 수질 특성이 보다 명확하게 촬영됐고 인천대교의 모습도 선명하다새만금에서는 금강 등 여러 하천이 선명하게 찍혀 하천 담수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천리안2B호 해양탑재체는 최적화를 위한 조정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탑재체는 초분광 관측자료 보정 소프트웨어 개발을 5월에 완료하고 관측자료 생산 시험과 검증을 6월부터 수행한다. 10월 중 대기환경 관측 첫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2B호가 기대 이상의 해양관측 초기 영상을 보내오고 있다관측 정보가 국민이 실감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는 천리안2B호에 대한 온라인 교육자료를 개발해 에듀넷(www.edunet.net) 및 대학공개강의(www.kocw.net)와 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www.kari.re.kr) 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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