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제재 대응 ‘한국의 에너지자주·에너지독립 선언’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베란다형 등 미니태양광 설치 50% 할인 진행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이규, 햇빛조합)’은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8·15 광복 7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에너지독립선언’을 하였다. 햇빛조합은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소비문화 변화를 꾀하기 위해 2012년 3월에 설립된 태양광 보급 전문 협동조합이다.
햇빛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이번 경제 보복이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들의 주장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목상의 이유이며 실제 이유는 한국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일본이 한국에 취한 보복성 경제전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햇빛보합은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등 총 21개 발전사업자 중 몇 곳에서는 최근 일본이 단행한 조치와 발전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도 하였다”며 “이제 에너지자립도 미리 서둘러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햇빛조합은 “이런 상황에서 햇빛조합은 ‘에너지 자주’와 ‘에너지 독립’을 선언하면서 아베 정권에 대한 경제 보복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햇빛조합은 현재 310W 미니태양광(베란다형, 옥상형) 설치 시 자부담금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할인금액은 햇빛조합의 조합원이 대납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일본 상품 불매 운동, 일본 여행 안 가기’ 등에 동참하는 국민들에 한해 서울 지역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 비용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자세한 것은 햇빛조합 사무국(02-1661-08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