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금)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국 함께 만들자”

푸른 대한민국 정책포럼, 조재희 교수·함명진 대표 등 참석 정책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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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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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미세먼지 토론1.jpg
푸른 대한민국 정책포럼 토론회에서 조재희 고려대 연구교수가 “미세먼지는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며 “송파지역을 미세먼지 없는 청정모범지역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정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침묵의 살인자로 지목된 미세먼지가 최근 자주 한반도에 발생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와 국회, 자치단체가 연일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목을 받았다.

 

푸른 대한민국 정책포럼은 201932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국내외적인 대책과 지역주민 차원의 생활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청정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송파갑지역위원회(위원장 조재희·고려대 연구교수)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박성수 송파구청장, 이성자 송파구의장, 박형준 녹색성장국민연합 상임대표의장, 박무일 고려대 정책대학원교우회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서울시민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정책포럼은 국민의례, 축사 및 격려사, 기조발표(조재희 고려대 연구교수), 주제발표(김운수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원영재 서울시맑은하늘본부 자문위원, 윤영한 송파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토론(함명진 녹색성장국민연합 상임대표,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황미옥 송파어린이집 원장),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시종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조재희 고려대 연구교수는 기조발표에서 미세먼지는 과학만으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정치가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도로 다이어트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자전거타기, 걷기운동 등을 확대하여 송파지역을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의 모델지역으로 설정하고 시범사업을 전개하자고 제안해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190328] 미세먼지 대책 함명진.jpg
함명진(오른쪽 두 번째) 녹색성장국민연합 상임대표가 푸른 대한민국 정책포럼 토론회에서 “미세먼지는 국제대책과 국내대책 투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환경의 질 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히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함명진 녹색성장국민연합 상임대표는 토론에서 한반도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중국과 몽골, 북한 등지에서 50% 안팎이 발생하고, 국내의 경유차·매연차량·공장 및 건물 생활 분진 등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국제대책과 국내대책, 그리고 실내공간과 실외공간 대책 등 투 트랙으로 접근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이어 미세먼지 국제대책은 한국, 중국, 몽골, 북한 등이 동북아 국제환경협력기구를 구성하여 공동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유발국들에게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동북아가 청정지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공동기금을 만들어 신재생 청정에너지 공동연구 개발 및 동북아 평화의 숲을 조성 등을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내적 차원에서 실내와 실외대책을 구분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기구를 구성하여 원인파악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정류장 및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기 설치, 환경취약층 보호 강화,나무심기 등을 통한 접근, 걷기 및 자전거타기 생활화 등을 제안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재희 교수는 종합토론 후 최종 정리발언을 통해 미세먼지가 발암물질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우리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공동대책을 마련하여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해야 한다특히 송파구를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시범지역으로 설정하고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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