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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남북통일의 꿈과 비전…“왜, 꼭 살려야 하는가?”

대선후보와 국민들 외면…민족 공멸 막고 세계 일류국가 도약 ‘최고의 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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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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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6] 통일과나눔-1.jpg
통일과나눔재단이 5월 2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민보고회에서 이영선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과 후손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란 마음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 곳곳에 ‘통일의 디딤돌’을 쌓아왔다”고 발표했다. <사진=통일과나눔재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나는 서울역에서 평양행 열차표를 구입했다. 그곳에서 유명한 평양냉면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청진을 거쳐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까지 갈 예정이다. 파리에서 강연을 통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영에 대한 특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것은 지금 내가 상상으로 꾸는 꿈이다. 이러한 나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오는 8월은 남북 분단’ 80년을 맞이한다.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전쟁과 대결, 갈등으로 점철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외치며 간절히 통일을 염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북의 단절은 심화하고 통일의식의 불꽃마저 꺼져가고 있다. 어찌해야 할 것인가?

 

통일꿈 사라진 2025 대선: 헌법 명령 외면

 

대한민국의 남쪽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진행 중이다. 이번 20256·3 대선에서 후보들이 제시한 구체적 통일 공약과 담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안타깝게도 통일의 꿈과 비전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다. 대한민국은 통일을 하지 않고는 완전한 평화와 미래가 없다, 이것이 분단 대한민국의 태생적 운명이다. 잘못된 운명, 어그러진 현실을 바로 잡아야 더 나은 미래가 있다.

 

남북통일의 1차적 책임과 의무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있다. 우리 헌법 제3조에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규정했다. 그리고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헌법의 명령에 따라 대선 후보들은 반드시 통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의 통일공약은 맹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26일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호혜적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면서 북한 주민 인권 개선과 인도적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통일비전과 정책 공약은 없다. 매우 원론적인 수준에서 최소한만 언급한 것이다. 이는 통일문제를 매우 정략적으로 접근하려는 태도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유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비핵·평화·통일 여건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원칙론만 제시했다. 스스로 새로운 미래라고 표방하고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다르지 않다. 과거 대선 후보들이 중요한 통일 방안이나 구체적 대북 관계·통일 공약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 후보들은 모두 통일문제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북한의 바뀐 통일 인식: “통일은 이제 없다”


남북이 통일에 대한 꿈을 버린 것은 동북아의 지정학적 영향이 크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3년 말 남북은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라며 공식적으로 통일 거부 선언을 했다.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이 한국의 발전과 한류 등을 동경하자 체제 붕괴의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일에 대한 꿈을 갖지 못하도록 싹을 잘라버렸다. 김정은은 한마디로 통일은 이제 없다로 급선회한 것이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동안 통일을 외쳤던 일부 정치인과 통일운동가들이 돌연 통일을 하지 말자고 맞장구쳤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통일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더구나 남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품었던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이 식어가고 있다. 특히 통일의 주역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통일을 혐오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서 청년 100명 중 59명은 통일은 축복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은 통일에 관심이 없다”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통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답했다. 비단 청년들만 통일에 대해서 부정적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내 코가 석자라며 통일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통일하면 좋은 것들: “그래도 통일은 대박

 

한때 어느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확성기에 대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자 대박을 깨고, 쪽박을 만들었다. 통일의 전진기지였던 금강산관광지역과 개성공단지역이 금단의 땅이 되었다. 통일문제는 아이들 싸우듯이 감정이 개입해서는 절대 안 된다. 철저히 비전과 전략, 예지적 통찰로 풀어가야 한다. 북한 지역의 개성과 금강산 특구는 남북 암흑시대에도 통일의 문을 열 비밀통로였을지도 모른다.

 

과연 통일은 없는 것인가? 남과 북,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 통일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통일의 비전을 키우고 통일의 꿈에 열정의 불을 붙여야 한다. 통일은 우리 민족이 남과 북을 하나로 합쳐 인류와 세계를 위해 웅비하라는 시대적 명령이다. 남북이 하나가 되면 인구, 자원, 기술, 경제, 산업 등 국가 총역량이 크게 증가된다. 소위 중국, 일본과 넘어설 아시아 최강 국가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 헌법 제66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고 했고,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명문화했다. 나아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했다. 63일 대통령에 당선되는 사람은 헌법에 따라 통일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남과 북 모두가 통일의 꿈을 갖게 해야 한다.

 

지렁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용이 될 것인가? 통일이 되면 남과 북은 용이 되어 비상할 수 있다. 통일은 단순히 휴전선하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통일이 되면 우리는 육로로 러시아, 중국을 거쳐 유럽과 아시아 어디든 갈 수 있다. 우리의 일상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남북이 지출하는 연간 70조원 안팎의 국방비를 남북공영 사업에 투자하면 민족부흥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탐내는 것이 있다. 희토류 등 희소자원들이다. 북한에는 마그네사이트, 아연, 텅스텐, , , 티타늄 등 지하자원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풍부하다. 남과 북이 전쟁 공포를 없애고 서로 합력한다면 남한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자원과 노동이 융합해 민족의 새로운 미래혁명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남북이 무지와 오만, 감정으로 서로 총부리를 겨눈다면 공멸밖에 없을 것이다.

 

통일이 반드시 남과 북 모두에게 축복의 고품격 선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통일시대를 열면 8000만 우리 겨레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 통일 한국의 국력과 국격은 커지고 우리가 세계 질서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려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자신부터 앞장서서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 꿈을 꾸면 누가 뭐라고 해도 통일은 아침 태양처럼 떠오를 것이다. 통일은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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