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치가 넘치는 사람들에겐 ‘독특 화법’이 있다…그것이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8)-어느 92세 할머니의 유머 답변
![[220315] 부부관계-1.jpg](http://www.worldfuture.kr/data/tmp/2405/20240520191029_yghqcyna.jpg)
■ 재치가 넘치는 사람들에겐 ‘독특 화법’이 있다…그것이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8)-어느 92세 할머니의 유머 답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재치와 유머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화를 잠재우고 모두의 평화 공존을 가져오게 한다. 같은 뜻의 말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한다. 수준 낮은 말은 화를 불러오고 갈등을 야기한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독특한 ‘재치 화법’의 사례를 찾아본다.
◆ 장면 1: “조기에게 바다 소식을 물었소!”
어떤 사람이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고르고 있었다. 조기 한 마리를 들고 냄새를 맡자, 이를 본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니, 왜 멀쩡한 조기를 들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다.
“"조기 냄새를 맡은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내가 조기한테 살짝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을 뿐이오!”
그러자 주인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그래 조기가 뭐라고 말합디까?”라고 물었다.
그때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다.
“조기가 바다를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바다 소식은 통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이것이야말로 멋진 재치와 유머가 아닐 수 없다.
“조기가 바다를 떠난 지 이미 오래되어 싱싱하지 않소!”라고 가게 주인 면전에서 쏘아붙이지 않고 우회하며 정곡을 찌르는 이런 재치와 유머가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한다.
◆ 장면 2: “나는 제조일자가 좀 오래 됐다우”
재치와 유머로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많은 언어 사용의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할머니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화법을 살펴본다. 어느 방송국 프로에 출연한 92세 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자 익살과 재치 넘치는 대답으로 모두가 한바탕을 웃었다.
“할머니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 제조일자가 좀 오래 됐다우.”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 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증을 가지고 계시면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에구, 주민증을 어디 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은 있는디 보여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 두면 틀림없이 바람나.”
◆ 장면 3: “서로 복을 주고 복 받는 세상”
우리는 92세 할머니의 화법에서 산 같이, 물 같이, 바람 같이 살아오신 멋진 삶을 읽을 수 있다. “용감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했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미움을 사랑으로 되돌려 보낼 줄 아는 도량이 넉넉해야 한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다. 세월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자기를 썩게 만드는 일도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렸다. 자기를 잘 익게 만드는 일도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렸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긴장하고 날카로워 질 때, 이런 재치와 유머는 순간순간 기쁨과 감격을 선사할 것이다.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말로 복을 주고 복을 받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 세계창조재단은 세계창조대학을 설립하여 창조연구, 창조인재 양성, 창조기업, 창조국가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후원을 기대합니다.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탁월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