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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로 대전환…국제협력 강화하여 인류평화 구축하자”

이창호 의장, 국제다자외교포럼서 “미·중 갈등 등 각종 문제 해결”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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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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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기조강연, 발표, 토론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다자외교포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다자주의 시대로 대전환하고 있다. 세계가 진정한 의미의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국제협력의 토대를 굳건히 하여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6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개최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날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에서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어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오늘날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자주의와 관련,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진행하고 있다중국은 다양한 국제문제를 다자협력의 틀을 강화하여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장은 중국은 동남아를 비롯하여 주변 국가들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이는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권리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중심의 질서 속에서 한 극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중국의 다자외교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우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해결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적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중국이 추구하는 다자주의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정확히 분석하여 치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국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국 중심의 현재 패권이나 중국 중심의 미래 패권이 힘에 의해 강압적으로 현상 변경을 하려 하면 엄청난 국제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매력과 문화, 평화 감성으로 세계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국의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자주의를 내세워 또 다른 줄서기를 강요한다면 이것 또한 중국식 패권주의의 변형이다중국이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주도국이 되려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에 적극 나서고 동북아 평화 및 세계의 현안들을 공감과 감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대한민국은 관광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이제는 지적재산, 반도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발전을 하고 있다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교류 활성화로 보편적 다자주의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공영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토론에서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상호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향후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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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오른쪽)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 기조강연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가 옆에서 경청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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