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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검색결과

  • 관악산 소나무의 아름다운 생존창조 "이것이 생명이다"
      서울 관악산의 소나무가 2023년 11월 4일 산 정상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우뚝 서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놀라운 생존창조다. <사진=세계창조재단 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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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4
  •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로 ‘경탄의 미’ 창조…그가 누굴까?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주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몽환적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다룬 책 ‘후멜로’ 출간을 기념해 지난 10월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국내 독자들과 만났다. <사진=목수책방>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회색빛 도시나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이 있다. 대지 위에 식물로 그림을 그리는 창조행위 예술가다. 사람들은 그의 자연주의 창조물을 접하고 감동을 넘어 경탄한다. 그가 최근 한국의 울산 태화강에 또 다른 작품을 탄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7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루리 가든,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의 정원, 독일 바일 암 라인의 비트라 캠퍼스까지 세계 주요 공공 정원을 작품화한 거장이다. 그가 울산 태화강에 ‘자연주의 정원’ 조성을 완공하고 10월 21일 국제학술토론회를 통해 공개했다.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아우돌프의 대표작 중 하나는 ‘도심 속 하늘 공원’이라는 뉴욕 하이라인(High Line) 파크다. 버려진 철길을 캔버스 삼아 풀·갈대·야생화 가득한 생명의 산책로로 바꿨다. 생명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역동적인 변화를 연출한다. 사람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에 매료돼 매년 500만 명이 찾는다고 한다. 그의 창작품은 모두 어느 날 박제가 된 ‘동작 그만’의 작품이 아니다. 4계절 변화하며 생동한다.   아우돌프가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1만8000㎡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총괄 조경가 바트 후스(Bart Hoes·65)와 정원 디자이너인 그의 이름을 함께 넣은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으로 명명됐다. 그러나 이 창작품은 지금 황량하다. 구상과 설계를 마치고 겨우 꽃 없는 꽃(모종), 빛바랜 풀, 앙상한 나무만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창조의 시작’이다.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은 원래 국화밭이었다. 이곳을 지난해 기반 공사를 거쳐 올해 9월 말부터 최근까지 1개월 동안 정원으로 재창조했다. 국내외 정원사 24명과 울산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122종 4만8000여 본의 식물을 심은 것이다. 울산 자생식물인 ‘벌개미취’ ‘참당귀’ ‘돌마타리’ ‘맥문동’ 등을 특별히 모셨다. 여기에 ‘칼 푀르스터’ ‘리틀 스파이어’ ‘후멜로’까지 국내선 다소 생소한 외래종 식물들도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우대했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울산가든은 내년 새봄과 함께 각종 야생화와 풀이 층층이 물결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태화강변의 광활한 황토색 대지 위에 이제 막 심은 초록색 모종들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비발디의 4계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출 것이다.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야 창조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울산사람들은 이 가든의 화려한 창조를 기대하고 있다.   피트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 <사진=피크닉>   ◆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울산가든’ 추진   조선일보는 아우돌프와의 인터뷰를 10월 29일자 [아무튼, 주말]에 보도했다. 주요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먼저 아우돌프가 창조하고자 하는 정원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한 계절만 꽃피는 동일한 식재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식물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 쇠락과 죽음에 이르는 순환을 보여주는 게 정원이다”라고 했다.   울산가든은 이제 모종을 심었으니 지금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돌프는 “빠른 건 내년 봄부터 필 거고, 1년 뒤면 윤곽이 갖춰질 거다. 2년 뒤에 절정을 이룰 거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만개하면서 서로 다른 풍경을 빚어낼 거다.” 그의 말과 표현은 울산가든에서 일년내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화려한 식물들의 군무가 눈에 선하게 한다.   아우돌프가 울산 태화강 재창조 작업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 그는 “내가 아니라 울산이 나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고 한국에 어떤 식물종이 자생하는지 몰라 망설였다. 2019년 오랜 벗이자 후배인 바트 후스에게 먼저 한국에 가서 장소와 기후, 주변 환경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후스는 입지 조건과 주변의 대나무 숲 경관, 태화강 이야기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아우돌프는 세계 유명 도시의 러브콜에도 쉽게 응하지 않을 정도로 작품 후보지 선정에 까다롭다고 한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기적 같은 태화강의 ‘변신 스토리’였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로 해마다 죽은 물고기 수만 마리가 떠올라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울산시는 2004년 ‘생태 도시 울산’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화강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태화강은 10여 년이 지나자 은어·연어·고니 등 10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게 되었다.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생명의 강’으로 부활했다. 2019년 7월 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태화강은 또 다른 멋진 이름 ‘태화강 국가정원’(83만5452㎡)이란 명칭을 얻었다. 이러한 감동 스토리에 아우돌프는 자신감을 갖고 수락하여 작품화에 도전하여 완성했다.   아우돌프는 “울산가든이 도시에 생명력과 자연의 감성을 더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과제가 있다. 유지와 관리는 물론 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처음 울산시에서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항구적으로 유지 보수가 담보될 것이 우선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만든 공공 정원은 자발적으로 꾸려진 시민 조직의 열정적인 참여로 완성,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 하우저 앤드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모습이다. 건물과 자연, 식물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절대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목수책방>   ◆ “나의 정원은 생명의 시작” 상상을 현실로 창조   사람들은 아우돌프는 “붓 대신 식물로 그리는 예술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대지 생명의 창조자다. 그의 정원의 시작은 생명의 시작이다. 한국 조경업은 공공 정원을 조성하면서 작은 모종부터 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발주처인 공공기관부터 허락을 안 한다. 공개하자마자 ‘짠’하고 완성품이 드러나야 만족한다. 그러나 아우돌프는 “생명이 올라오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가가 미술관을 통해 새 작품을 발표한다면, 아우돌프는 세계 곳곳의 도시와 대지에 새 생명을 창조한다. 수장고에 보관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예술성 생명체다. 아우돌프는 “단지 화려한 꽃이 있다고 해서 정원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모든 식물이 조화롭게 협력할 때 특별한 분위기가 완성된다”고 했다. 그만큼 대지와 환경, 식물을 철저히 연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경지다.   아우돌프는 “바텐더, 생선 도매업, 철강 노동, 웨이터 등을 전전하다 25세에 가든 센터에서 일하면서 식물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정원 조경을 공부했고 1975년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2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후멜로’의 농가를 구입해 아내와 함께 이사했다. 4000㎡ 땅에 정원을 만들고 육묘장과 원예상을 운영하면서 정원 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실험했다. 이러한 인연과 도전이 그를 세계적 거장으로 키웠다.   아우돌프는 특히 기존의 질서, 체계, 관념에 거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짜여진 정원 개념을 거부했다. 최대한 자연 생태계와 가깝게 구성하고 싶었다. 그는 이 때문에 여러해살이풀을 귀하게 대접한다. “원추리, 비비추 등 겨울에 땅 윗부분이 죽어도 이듬해 봄 새싹이 돋아 여러 해 살아가는 풀을 말하는데, 생명력이 강하고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겨 심는다”고 했다.   아우돌프는 생명 정원의 지휘자다. 그가 심은 나무들은 조연이 없다. 모두가 적시, 적소에서 주연으로 멋을 뽐내게 한다. 그는 독창을 즐기지 않는다. 모두가 합력하여 선한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팀과 협업하며 정원 디자이너에 대한 개념을 재창조했다. 협동창조, 집단창조로 모두의 상생과 공유의 미를 추구한다.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40년간 방치돼있던 철로를 공원으로 꾸민다는 아이디어는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었다.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작업을 할 때는 눈높이로 돌아본다. 사람들이 정원을 구석구석 거닐 때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상상을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다. 이제 또 다른 세계적 명물이 될 울산가든의 꿈이 재창조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만세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창조재단 대표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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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9
  • 태풍 ‘힌남노’ 등 강타…관악산 나무들 비명 지르며 쓰러진다
    관악산 나무들이 최근 강타한 태풍 ‘힌남노’에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고 있다. 관악산을 수종 개량 등 새로 창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나무들이 스스로 변환창조를 하든가 아니면 사람이 이를 대신해 주어야 한다. <사진=세계창조재단>    [세계미래신문=세계창조재단] 세계창조재단(대표 장영권)은 민족 대명절 추석날인 9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관악구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 <창조의길> 제19차 순례’를 완주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지난 7월 관악산 <창조의길> 지정 이후 매주 토요일 도전과 창조를 위해 수 시간의 정규 창조 여정에 나선다. 이날은 창조의 제4법칙인 ‘변환창조’를 창탐하기 위해 기존의 길과 다른 코스를 선택했다. 이는 창조의 핵심 목적이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창조이론에 따르면 창조부 하나님은 태초에 생각과 말씀, 그리고 행위, 행동으로 세계와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 이에 따라 창조의 제1법칙은 생각창조, 창조의 제2법칙은 말글창조, 창조의 제3법칙이 행동창조다. 그러나 때때로 이들 창조법칙으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강구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기존과 다른 창조방법인 ‘변환창조’를 시도해야 한다. 변환창조는 자신의 내면과 외모 등 모든 것을 변환, 변형, 변신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관악산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상생 공존하고 있다. 그중 소나무가 다수이고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도 많은 편이다. 관악산의 나무생태는 한국의 일반 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창조의길>을 순레하며 자주 목격되는 것중의 하나가 곳곳에 쓰러져 있는 나무들이다. 9월 6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 때에도 다수의 소나무와 참나무류 등이 곳곳에 쓰러졌다. 나무들의 비명소리가 온 산에 가득한 느낌이었다. 이젠 나무들도 기후변화 등으로 제 수명대로 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관악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악산, 바위가 많은 산이다. 관악산 최정상인 연주대 주변에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호랑이 발톱 같은 폭우와 비바람을 모두 이기고 늘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다수 있다. 대견함을 넘어 생명의 신비와 경외감마저 갖게 한다. 흙 한 줌, 물 한 모금조차 없는 ‘절대 무’ 같은 상황과 환경, 조건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놀라운 생명의 창조를 과시하고 있다. 한국 소나무의 절대생명의 표상에 기개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후변화의 심화로 더 강력한 한파, 폭우, 태풍, 그리고 가뭄과 산불 등이 관악산의 나무들을 거침없이 공격할 것이다. 과연 관악산 나무들의 생존과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번 힌남노 이후에 계곡 주변이 더 깊게 패이고 쓸려나간 곳들이 많았다. 계곡 옆에서 물가 명당을 잡았다며 좋아하던 나무들이 상당수 폭우로 목숨을 잃었다. 관악산의 계곡 모습이 엄청난 폭우로 크게 변환되고 있다. 그런데 나무들은 스스로 변환창조를 하지 못한다. 대위기의 상황이 임박하고 있다.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관악산에 대한 새로운 생명창조를 구상해야 할 때가 되었다. 땜질식 처방이 아닌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변환창조를 강구할 때가 된 것이다. 사마귀 중에는 ‘난초꽃사마귀’가 있다. 난초꽃과 너무 닮아 사람들조차 구분하기 힘들다. 벌과 나비들이 꽃으로 알고 달려들었다가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의 놀라운 변환창조가 아닐 수 없다. 문어나 카멜레온도 변환, 변신의 귀재들이다. 이제는 변환, 변신하지 않으면 나무나, 사람도 생존할 수 없다.   사람과 나무, 생명이 지속 가능한 공존, 공생을 위한 관악산의 변환창조의 길은 없을까? 관악산 나무들이 생명의 뿌리가 뽑히지 않으려면 물, 불, 바람 등에 강해야 한다. 스스로가 변환하여 이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변환창조를 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나무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대신에 관악의 주인인 관악구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 관점에서 관악산을 통찰해야 한다. 관악산 나무들의 고통, 비명을 듣고 이들이 삶을 찬미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나서야 할 때다.     관악산 계곡이 기록적인 폭우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계곡가의 나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태풍 ‘힌남노’ 등의 잇단 강타에 많은 나무들이 유실되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기괴한 모습으로 몸을 뒤틀며 자라고 있다. <사진=세계창조재단>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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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1
  • ‘기후 대재앙’ 곳곳 강타…“4대 혁명 통한 국가 대전환 시급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대재앙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8월 8일 오후 서울 남부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일대에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기후 대재앙이 점점 강하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적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창조재단’이 혁명적 국가 대전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8월 23일 현재 기상이변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이후 지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에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당 최대 141.5㎜(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20여명이 사망·실종했고, 곳곳에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심각한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주암댐·수어댐 등은 저수율이 20~30%로 바닥을 드러냈다.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독일, 미국, 케냐 등에서도 심각한 가뭄에 식수난까지 겹쳐 수많은 사람들과 동식물이 고통을 겪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가뭄, 한파, 폭설, 산불 등이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대재앙, 대환란이 폭발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은 1.1도 상승했다. 지구 기후가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상기후로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00~2020년 사이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만 명이 넘는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세계적 모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도적으로 국가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국토혁명: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산업혁명: 탄소제거 산업 육성 △농업혁명: 이상기후 적응 작물 육성 △생활혁명: 녹색생활 실천 등 4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대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 대전환 4대 혁명의 구체적 대책은 무엇일까?   ◆ 기후변화 재난 상시화…중장기적 실질적 대책 필요   ○국토혁명=세계창조재단은 먼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거의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실질 대응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토혁명을 통해 국토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100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 전개, △산간지역 임도 재정비 등을 제안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같은 사업을 남북공동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은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게 추진해야 한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의 가장 큰 목적은 폭우를 적절히 통제하여 비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저장 기능을 강화하여 가뭄 우려 지역에 적시에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아가 농업, 임업 용수를 원활히 하고 식수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물의 국가전략 자원화를 적극 강구해야 한다.   ○산업혁명=세계창조재단은 “이상기후의 주범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이므로 이를 제거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탄과 석유는 에너지와 신물질 공급으로 극단적인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 석탄, 석유산업을 과감히 축소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혁신적 미래산업을 새로 창조해야 한다.   정보혁명의 제4차 산업혁명에 이은 제5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열효율이 높은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체에너지는 풍력, 태양, 수소 등을 활용한 것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를 찾아내어 실용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연상태에 있는 태양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보다 집중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농업혁명=최근 집중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대책이 시급히 나와야 한다. 세계창조재단은 “농업혁명을 통해 이상기후 적응 작물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법이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고비용 구조다.   앞으로 갈수록 식량난이 심각해질 것이다. 남북공동협력으로 기후변화 대응 식물을 개발하여 산림자원화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마구잡이로 식재된 산림을 경제림, 과수림, 건강림 등으로 테마화해 재조성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를 막을 나무를 개발하여 전국에 100억 그루 이상을 식재해야 한다. 도심에도 다목적 소공원을 만들어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2년 2~5월 울진, 삼척, 영덕 등 동해지역에 초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면적, 시간 등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 봄철 가뭄의 심화에 따라 더 많은 산불이 빈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산림청>   ◆ 시민들이 나서 정치권과 기업 압박…녹색생활 실천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의 절대적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주체도 인간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의 생활혁명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혁명의 구체적 내용은 녹색제품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악당기업을 찾아내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2중, 3중이 과대포장을 사용하고 있고, 자원낭비를 조장하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여전히 많은 기업과 업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자원낭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은 녹아내려 포장지에 달라붙어 분리배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결국 소비의 주체인 시민들이 깨어 일어나야 한다. 일부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들이 맹렬히 저항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기업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치를 바꾸고 기업을 바꿔야 한다.   기후변화의 재앙으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 약자층이다. 이번 서울지역이 폭우로 인한 피해도 약자층이 가장 컸다.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최근 빈번한 기후재앙을 일종의 강력한 경고”라고 밝혔다. 기업과 국가, 시민들이 이를 무시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종말적 대재앙’이 닥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 정부가 기후재난 대응 세계적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 국토혁명, 산업혁명, 농업혁명 등 3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대응 차원에서 녹색 생활혁명을 전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압박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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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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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 인류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 위기…어떻게 해야 할까?
    수초식물인 수련이 아름다운 꽃을 창조했다. 꽃은 6∼8월에 핀다. 꽃잎이 낮에 펼쳤다가 밤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린다. 수련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의 결과로 태어났고, 스스로 또 다른 창조를 하며 존재한다. 창조를 멈추면 사라진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칼럼] 인류의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인류가 지속 가능하려면 ‘창조시대’를 창조해야 한다. 창조의 개념은 다양하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는 연결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작고한 이어령 장관은 “창조는 융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김정운 교수는 “창조는 편집이다”라고 일갈했다. 이밖에 “창조는 통섭이다(최재천 교수)”라든가 “창조는 협업이다(윤은기 원장)”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개념은 지극히 피상적이고 기능적인 것이다. 창조의 피상적 접근은 엄청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인류는 그동안 잘못된 창조로 파멸의 싹을 키워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본질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즉 창조의 본질적 개념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장영권 박사)은 근간 <불멸의 창조>에서 “창조는 사랑이다”라고 창조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창조는 사랑이다”라는 정의는 창조의 혁명적 개념이다. 이 개념은 창조의 순수본질이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사랑은 우주창조의 목적이자 운영 원리, 법칙이다. 우주만물은 사랑으로 창조된 것이요,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은 대상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말글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의 결과물이 바로 세상이다.   창조는 정보나 지식을 습득한 후 생각을 통해 이를 연결하고 융합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가치나 제도, 물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역사, 생명의 역사다. 우주와 생명에는 과거의 경험으로 축적한 것들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생명은 유전자를 만들고 이를 진화시켜 더 강한 새 생명을 창조해 왔다. 40억년간 이어온 장엄한 생명의 역사다.   그러나 이젠 세계창조가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그것은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인간의 창조 목적이 ‘탐욕’이라면 그 결과는 파멸이다. 창조 과정이 ‘무지’라면 세상은 대혼돈이다. 무지와 탐욕이 결합하면 세계는 혼돈의 파멸로 귀결된다. 파괴는 새로운 탄생을 만들지만 파멸은 완전한 해체를 뜻한다. 생명은 멸종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지금 창조냐 파멸이냐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인류가 탐욕과 무지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의 대혁명에 나서야 한다. 사랑의 대혁명의 때를 알고 행하는 사람은 ‘깨달은 자’다. 깨달아 사랑을 실행하는 사람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은 물질, 생명, 정신이라는 3차원에 살고 있다. 공간과 시간, 환경이 지배하는 영역이다. 인간이 이들의 지배로부터 초월할 수 있을까? 양자역학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이 빛, 즉 영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사랑으로 영적 존재가 될 때 ‘불멸의 창조’가 폭발한다. 영적 존재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고 환경을 주도하여 불멸의 빛을 창조한다. 모두가 빛을 발하는 영적 존재가 되어 불멸을 창조하길 기대한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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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150세 장수·지구환경 보호 ‘최고의 비법’ 있다…그것이 뭘까?
    녹색미래연대는 개인의 건강 증진과 지구생태평화를 위해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을 전개하며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음식물 쓰레기들이 수레에 가득히 쌓여 있다. 음식물 잔반 처리비용이 천문학적이다. <사진=아시아기자협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개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의 보호를 위해 적게 먹는 ‘소식’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150세까지 장수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으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녹색미래연대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구환경의 악화로 코로나, 기후변화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인류의 생존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비법으로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들은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하루 2끼 먹기 소식운동’을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을 넘어 전 지구적 차원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미국, 영국, 독일 등 소위 잘 사는 나라들은 과식, 과음으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들에 의해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 잔반의 처리비용도 천문학적 액수다. 이와 함께 폐비닐, 폐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가 쏟아져나와 환경파괴는 물론 무수한 생명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특히 지구환경 파괴의 ‘악당국가’로 지목되어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하루 2끼만 먹기 소식운동에 모두가 동참하여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환경 대혁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연대는 “하루 1끼 식사를 줄여 하루 최소 3000원(약 3달러)을 절약하여 1000원은 자신, 1000원은 공동체, 1000원은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기금 마련 활동에도 나설 계획을 내비쳤다.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하루 2끼만 먹기 소식운동은 개인적 차원에서도 매우 좋은 건강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11월 5일 “각종 성인병을 피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방법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소식’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당뇨, 고혈압 등을 예방 및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는 “소식을 하게 되면 최대 150세까지 장수할 수 있다”며 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누구는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누구는 쓰레기 더미에서 생명을 이어 간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음식물 잔반 처리 비용 천문학적…생태·생명 파괴 주범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식량 40억톤 중 3분의 1은 손실되거나 낭비되는 실정이다. 경제 손실로 따지면 연간 1조 달러(한화 약 1170조 원)에 이른다. WFP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세계식량의 날’을 맞이해 음식물 낭비를 줄기기 위한 해시태그(hash tag) 캠페인(#Stop the Waste)을 한 달 간 진행했다. 버려지는 음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고, 낭비 없는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였다.   한국의 음식물 낭비도 심각한 수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1만5900톤(2017년 기준)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며, 음식 낭비로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박명윤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약 70%가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1600억원이 절약되며, 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고 밝혔다.   국제 지구환경정책 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최근 조사에서 식량 손실과 폐기물 비율을 현재보다 절반으로 줄일 경우, 기아 퇴치와 기후변화에 관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목표의 달성 및 2050년까지의 지속적인 식량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 산불 등이 발생하여 매년 식량생산이 크게 줄고 있다. 머지않아 식량 부족 문제로 세계 각국은 대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세계 각국의 음식물 줄이기와 나누기 운동은 각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생태평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선진국들 사람들에게는 신건강운동이 된다. 더구나 1끼를 줄인 비용을 기금으로 모아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할 수 있고, 음식물 잔반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지구환경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녹색미래연대는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운동으로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1끼를 줄이면 아프리카 주민 등 먹을 것이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무수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음식물을 먹다 남기어 버리게 되면 심각한 지구환경 파괴를 가져온다. 사람들이 마구 버린 각종 쓰레기들로 환경이 훼손되고 수많은 동식물들이 생명을 잃게 된다.   세계음식물안남기기운동본부의 한 회원이 식사후 깨끗하게 비운 음식 그릇들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사진=세계음식물안남기기운동본부>   ◆ “과식, 과음은 동맥경화 등 유발 각종 질환 발생의 주범”   지난 2002년 5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원숭이 120마리를 이용하여 15년간 실험한 결과, 소식하지 않은 원숭이에 비해 소식한 원숭이의 수명이 30% 늘어났다”는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실험 결과를 인간에 적용하면, 현재 인간 최대 수명을 120세 정도로 가정할 때 섭취하는 칼로리를 30%만 줄여도 최대 150세까지 살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된다”고 밝혔다.   인간 수명과 식사량 등에 관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체는 약간 부족할 정도로 에너지가 들어오게 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에만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며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활성산소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의학 전문가들도 “과식할 경우 이를 분해하기 위해 더 많은 활성산소가 나오게 되고 쇠파이프가 공기와 닿으면 녹이 슬듯 활성산소에 노출된 혈관은 빠르게 망가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에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가 필수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되면서 혈액 속의 당분이 되고 미토콘드리아는 당분을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혈관 벽이 딱딱해지는 것은 물론 유해물질이 쌓여 동맥 내경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액상과당 역시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분비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 교수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발생시키지만 과식은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과식하면서 항산화제를 먹기보다는 소식하면서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조언했다. 과식으로 인한 활성산소는 전신의 세포와 DNA를 손상시켜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각 개인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방법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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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6
  • “지구 생명을 구하자” 지구촌 청년 용사들 ‘비곤’ 출범
    프로젝트 비곤(bEgONe)의 첫 번째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시리즈’ 가운데 ‘아시아 치타’ NFT 아트 작품이다. <사진=온그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온그루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13명이 참여하는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 ‘비곤(bEgONe)’이 10월 18일 출범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비곤은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는 지구의 간절한 외침인 ‘begone’과 영겁, 억겁의 뜻 ‘eon’을 합친 말로, NFT 아트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문제가 인류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를 곤혹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미얀마·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은 더 이상 우리와 무관한 사태로 여길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인간 스스로 반성이 깊어진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환경 관련 펀드, 시혜적 모금 등으로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적극적인 실천과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나, 기존 시스템에서는 어려워 보인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최근 커다란 변화를 이끄는 시스템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블록체인의 이상적 세계관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아트로 대변된다. NFT 아트는 기존 예술 시장에 구축된 수익 구조의 단점인 창작자 배제, 어려운 저작권 검증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매월 1조원 이상 거래를 일으키고 있다.   비곤은 환경문제의 온전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지구촌 청년들의 모임이다. 현실 문제를 항시 고민하는 한국, 미국, 모로코,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3명 젊은이가 모여 블록체인, NFT 아트로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13명에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등 각종 직업군이 포함돼 있다.   비곤 프로젝트는 온그루 손성익 대표가 기획했으며, NFT 아트 작업은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 윤서희 디렉터, 캐나다의 파룰라(Parula)가 맡았다. 프로젝트 비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멸종 위기 동물 13종을 현재 생존 개체 수만큼 NFT 아트로 구현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숲, 늪지, 강, 바다를 공동 구매해 법적으로 되팔지 않게 명시, 난개발과 파괴에서 환경을 지키는 게 목표다.   NFT 아트로 창작된 첫 번째 멸종 위기 동물은 아시아 치타다. 2020년 현재 치타는 전 세계에 7000여 마리가 생존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명 과자, 만화 속 캐릭터로 친숙한 치타는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수 있는 생명체다. 비곤은 약 2주 간격으로 새로운 멸종 위기 동물을 소개하고, 창작한 NFT 아트를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비곤은 공식 웹사이트, NFT 아트 마켓 플레이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온그루는 △퍼블리싱 △아카데미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예술가를 위한 예술 플랫폼 ‘픽토리움(Pictorium)’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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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화장장, 우리 마을에 세워달라”…산골 주민들이 나선 까닭은?
    지난 7월 1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의 모습이다. 화장시설이지만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이 2021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골 마을이다.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 꼽히는 화장장(火葬場) 조성 사업이 2011년 시작하여 10년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완성된 것이다. 이 시설은 경기 서부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모공원의 개원에는 ‘창조적 역발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원하자 경기도 주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숙곡리 마을 사람들도 크게 환영했다. 추모공원은 ‘혐오·기피 시설’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외관부터 달랐다. 방문객들은 “푸른 소나무와 잔디밭, 하얀 조각상과 분수대를 보니 유명 현대미술관에 온 것 같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며 큰 만족감을 쏟아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을 비롯하여 부천·안산·시흥·광명·안양 등 경기도 6개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여 조성한 수도권 첫 광역 화장시설이다. 6개 지자체는 30만1146m² 부지에 총 1714억원을 투입했다. 2013년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2015년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또 다른 복병이 생겼다. 이웃 지역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혐오시설인 추모공원이 어떻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문을 열게 되었을까?   함백산 추모공원은 내부도 호텔급 수준으로 꾸며져 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고인과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디자인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창조적 역발상: 6개 지자체 “추모공원 유치시 큰 혜택 제공” 제안   6개 지자체는 먼저 관주도의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을 배제했다. 민원 발생과 강한 주민 저항이 예고되는 만큼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여 자발적으로 유치하도록 했다. 6개 지자체의 추진단은 추모공원이 혐오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념 파괴의 세련된 디자인을 설계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경영의 개념을 도입했다. 관계자 모두의 상생공영 비전을 갖고 추진한 것이다.   추모공원의 모습은 명품이 연상될 수 있도록 작품화했다. 장의차에서 내린 유족들은 아름다운 동산에 온 것 같은 정원을 보게 된다. 그리고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ㄷ’자 모양의 건물로 들어간다. ‘해가빛쉼터’라는 이름의 화장시설에서 고인과 이별한 뒤 유골함을 들고 건물을 나와 봉안당이나 수목장, 잔디장으로 향한다, 봉안당 ‘별빛쉼터’는 천장 일부를 유리로 만들어 햇빛이 건물 안을 환하게 비추게 했다.   마을 주민에게는 추모공원 식당, 매점 등 수익 사업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일자리 채용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 현대화 등 발전기금 395억원도 조성해 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산을 사이에 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 등 환경 피해와 혐오 시설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했다. 행정소송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지만, 주민 청구가 기각되면서 2019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추모공원이 개원하면서 110가구가 사는 숙곡1리는 천지개벽의 전혀 다른 마을이 됐다. 마을 주민 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해 식당과 매점, 장례식장 운영 등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함백산’이란 공동사업체를 설립했다. 주민들에겐 좋은 일자리와 소득이 생겼다. 나이 든 주민들은 추모공원에서 경비와 청소 직원으로 채용했다. 마을 옆으로 4차로 도로가 놓였고, 마을버스 노선도 생겼다. 마을이 활기를 뛰기 시작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봉안당에 봉안하거나 수목장, 잔디장 등을 통해 나무나 잔디에 뿌릴 수 있도록 특화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 “패러다임 전환으로 갈등 해결한 모범사례”   조선일보는 2021년 8월 3일 ‘산골마을 살린 역발상’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15년 전북에서 ‘서남권 추모공원’(정읍·고창·부안)이 생기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광역 화장장 추진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하남시는 시장 주민소환운동 등 거센 저항을 겪으며 사업을 접었다. 현재 가평에서 경기 동북부 광역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문을 열자 그동안 화장장 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경기 서남권 주민들은 “대환영” 반응이다. 멀게는 충남 천안까지 가서 ‘원정 화장’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함백산 추모공원 관계자는 “편리하게 유족들이 많이 대기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한 번에 봉안까지,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화장 시설은 누구나 곁에 두기를 꺼려하는데 6개의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주민과 상생 방안을 찾아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추모공원 한쪽에는 문화·예술·체육인 특화 묘역이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고 김원기 선수가 9월에 1호로 안장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66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원기 선수는 한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2017년 5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함백산 추모공원은 공공시설 건립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갈등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시설이 아닌 협치형 공공시설로 건설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사업을 논의하고 숙의해 일궈낸 성과”라고 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조성은 혐오시설 화장장이 지역 상생과 공동 행복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창조적 문제해결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자치
    2021-08-04
  • “대한민국 대위기 몰려온다”…차기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는?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빈부격차 등 국가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국가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차 예비경선에서 9명중 3명이 중도 사퇴하거나 탈락되어 6명이 본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9월 4일 대전·충남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은 8월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당내의 몇몇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들고 있지만 지지율이 낮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야권의 최대 유력인물인 윤석열 전 검찰총창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지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또는 후보 단일화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15명 안팎의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 후보들은 ‘탄핵’과 ‘백제’ 논란 등 연일 공방을 벌이면서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와 캠프측 모두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고 말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행보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과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이 수립해야 할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태도는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의 도움으로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의 4대 미래전략 과제를 제시해 본다.   코로나19 대확산 등으로 남과 북이 동시에 어려움이 처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동되었지만 중단된 지 오래다. 최근 다시 남북 통신연락선이 개통되어 남북관계 발전이 재가동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남북정상이 2018년 4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 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4대 미래전략 과제: “생태·경제·문화·정치 국가 대전환 요구”   ○ 생태(자연환경) 회복=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과제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이다. 최근 7월만 해도 중국,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더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집마다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거의 포화상태다. 쓰레기 대란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생태회복을 통한 아름다운 국토환경 재건이 중요하다.   ○ 경제(과학기술) 정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위해서는 적정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신규 일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이나 자동화로 대체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강국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더구나 한국은 수출 주도형 국가다. 즉 수출이 증가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수출에는 물류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이로 인해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돈과 데이터만 제공하면 3D 등으로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이유다. 내수를 강화하고 남북경협과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 문화(인간의식) 정체= 세계인구학자들은 대한민국은 21세기 말이면 인구격감으로 인하여 국가소멸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살아 있는 국가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대학들은 신입생이 없어 곡소리를 내다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지방대학은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연애, 결혼 등 3무와 함께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이웃보다 동물이나 로봇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인간의 등장과 함께 인간의 정체성 상실이 예고되고 있다.   ○ 정치(국가안보) 혁신=국가미래전략원은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정치가 무엇이 국가 과제인지 명확하게 재규정하고 이를 유능하게 해결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국민 갈등과 예산 낭비만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자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통한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혁 등 대한민국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을 방문해 미래차 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국가미래비전: 국민과 함께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 창조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2년 3월 9일 밤 10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선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인 국민이 뽑는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선택은 내 삶은 물론 내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어느 누구도 개인적, 지역적, 정파적, 종교적 인연이나 관계를 넘어 오직 국가미래를 놓고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사실 민주주의 선거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갖고 있다. 출마한 사람들 중에서 1인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링밖에 더 능력 있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현재의 정치구조나 선거풍토에서는 이들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비록 이들이 직접 정치를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고 정치, 행정, 정책 등 3대 국가개혁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대 정권은 선거승리의 기여자들에게만 은전을 베풀 듯이 인사권을 행사했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누구나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서서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조직화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흥망은 국가 지도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 책임이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나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는 힘이 없어서….” 그 어떤 것도 역사적, 시대적 책임을 절대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반 국민들도 깨어 일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고 이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2022년 대선을 임하는 국민의 엄중한 사명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 세계미래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미래예측모델, 지속 가능한 평화론, 세계창조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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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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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광산 매몰 9일만에 ‘기적의 생환’…어떻게 살아왔나?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9일만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무사히 생환했다. 사진은 생환한 고립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지냈던 갱도 내 모습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비닐막과 모닥불이 보인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두 광부가 9일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가족들은 “놀라운 기적”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기뻐했다. 많은 시민들도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 광부들에 경의를 나타냈다.   경북소방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 매몰 사고 9일만인 11월 4일 오후 11시 3분쯤 두 광부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고 밝혔다. 갱도에 고립돼 있던 작업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당시 작업을 한 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초 구조에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소 일찍 구출되었다.   사고를 당한 광부들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뒤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140m, 수평 271m 주변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매몰된 두 광부가 외부와 단절된 암흑 속에서 어떻게 9일을 버틸 수 있었을까?   ◆ 생명 구조: 지하 190m 지점서 고립…당국 밤낮 작업   구조된 광부들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께 이 광산 지하 갱도가 매몰되어 갇혀 있다가 9일만인 이날 밤 발견됐다. 이들은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져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당초 채굴 작업을 위해 7명이 갱도 내로 들어갔지만 사고 전후 5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2명은 지하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암석으로 막힌 갱도 내를 부수며 밤낮으로 작업자 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왔다. 또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 하기 의해 시추 작업을 하고 지하 구멍으로 의약품을 내려보냈다. 당국은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갱도 내 암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다행히 구조당국의 예상보다 수일이나 빠르게 이날 밤 전격적으로 구조되었다. 암석 덩어리로 뒤덮여 난공사가 될 것으로 추정됐던 ‘3편 본선갱도(평면도 상 상단갱도)’ 마지막 폐쇄 지점 약 30m 구간 중 20여m가 뚫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뚫린 갱도에는 펄(토사)도 조금 있었다고 한다.   두 광부도 자신들의 구조 소리를 듣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직접 괭이로 암석을 10m가량 파냈다고 한다. 이들이 파 내려간 폐쇄 구역 반대편에서는 구조 당국이 쇼벨(굴삭기) 등으로 진입로를 확보 중이었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폐쇄 지점이 완전히 뚫렸다. 이들은 오후 11시 3분께 구조 당국의 부축을 받으며 두 발로 지상에 걸어 나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의 기적이었다.   구출 당시 소방구조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 두 광부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걸어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 생존 사투: 커피믹스와 물로 버티며 “나는 꼭 산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구조된 광부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변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우선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티고 생존 의지를 강하게 했다. 광부들은 구조된 뒤 가족들에게 커피믹스를 조금씩 물에 타 서로 나눠서 한 모금씩 마시고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식수로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세계일보>에 “의학계에서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한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생환자들에게 커피믹스와 충분한 물이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이나 매몰자들의 생환은 구조를 기다릴 때 강한 삶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업조장 박씨는 발파 소리를 들은 뒤 “어딘가 뚫리겠구나, 일단은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강한 생존 의지를 생환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고립된 광부들은 강한 생존 의지에 더해 행동 요령도 정석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언론에 고립상황에서의 생존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에어버블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물 등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찾아서 희망을 품고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한 작업자가 열흘만에 기적처럼 생환하여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 생환 기적: “건강하게 걸어 나와서 믿어지지 않는다”   구조된 광부들의 여러 생존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일단 매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을 해야 할 공기의 양이 떨어지기에 하루하루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강 교수도 “당연히 기적이다. 인간의 생존 본능과 함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기적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작업조장 박모(62)씨의 아내 이모(63)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의 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연합뉴스>에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밝혔다.   갱도 안에서 시간 감이 없었던 탓에 작업조장 박씨는 아내에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냐”며 “3일밖에 안 지났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구급차에 오르며 보조 작업자 박씨는 구급대원에게 “미역국과 콜라가 먹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카(32)도 <연합뉴스>에 “너무 놀래서 믿겨지지 않는다”며 “오늘 밤에 너무 기적적으로 구출될 줄은 몰랐다. 건강 상태가 괜찮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감격의 생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모두가 환호했다. 이태원 참사로 우울한 상황에서 강한 생명정신을 확인해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광산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늑장 신고하고, 고립된 광부 가족에게도 뒤늦게 통보해 비판을 받았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8월 29일에도 같은 수직갱도 내 다른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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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공부 꼴찌·왕따 소녀, 30세에 100억 사장 됐다…성공 비결은?
    청년귀농 출신 이미소 대표가 청년농부 출신 남편 최동녘 대표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춘천 감자빵을 출시해 대히트를 터뜨렸다. 이들은 1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좋은 농산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제공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종자의 다양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인 ‘밭’을 기꾸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교에서 공부 꼴찌였던 ‘왕따 소녀’가 30세에 못난이 감자빵으로 연 매출 100억원대의 사업가가 되었다.”   언뜻 들으면 기적 같은 일이다. 어떻게 했길래 이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주인공은 청년귀농으로 ‘카페 감자밭’을 운영하며 감자빵을 창조한 이미소(31)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 대표다. 어린 시절 이 대표를 알던 이들은 그가 30세의 나이에 연 매출 100억원짜리 중견 회사를 일궈냈다는 사실에 놀란다. ‘주걱턱’으로 불리는 안면 비대칭의 얼굴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등 악몽 같은 초중고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현실로 창조하였다.   이 대표는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했다. ‘감자빵’은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오븐에 구워 으깬 감자를 감자전분·쌀가루 반죽으로 감싸고 흑임자·콩가루를 묻혀 흙에서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이다. 빵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다. 속은 구수한 감칠맛과 함께 자연스러운 단맛이 별미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640여만개가 팔렸고,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감자빵을 사려고 강원도 춘천 외진 곳에 있는 ‘카페 감자밭’을 찾은 손님은 60만명에 달했다. 이 대표는 “몰려드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이 맛이라도 볼 수 있도록 하자’며 1인당 구매 개수를 최대 3개로 제한하기도 했다.” “그러자 손님이 옷을 여러 번 갈아입고 재구매하러 오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웃으며 ‘춘천 감자빵의 위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대표가 판 것은 감자가 아니라 꿈과 가치, 미래였다.   이미소 대표의 놀라운 ‘감자빵 창조’ 이야기는 그가 2021년 11월에 펴낸 책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필름)에 보고서처럼 잘 소개되어 있다. <조선일보> 등 언론도 그를 주목하여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흙수저 출신에 주걱턱으로 왕따였던 여성이 30세의 나이에 100억원대 매출 회사를 일궈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책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의 성공과 꿈의 창조를 추적해 본다.   이미소 대표가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한 ‘감자빵’이다.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으로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고 속은 구수한 감칠맛이 난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연 매출 10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과거: 주걱컥 비대칭 얼굴로 왕따…학교 성적도 꼴찌   이미소 대표의 청소년기는 고통,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는 책에서 “‘턱 기형아’ ‘마귀할멈’ ‘왕따’…. 초중고 12년 동안 청소년기를 내내 따라다닌 수식어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춘천의 작은 동네에서 유명한 ‘턱 기형아’가 이미소였다. 아래턱이 21㎜나 튀어나왔었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로 다섯 손가락이 다 들어갔을 정도였다. 라면도 씹지 못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했다. 더구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의심받을 만큼 집중력이 없어서 선생님들에게 늘 지적받았고, 학교 성적도 꼴찌 수준이었다.   이 대표는 <조선일보>에 “내 아이큐가 103으로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낮은 아이큐가 나에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집요할 정도로 파고든다. 그는 “외톨이 시절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나를 성장하게 했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했다. 누구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살게 된 것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도 그때의 경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늘 확고한 꿈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며 엄청난 노력을 해온 것이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다. 아버지는 성적표를 보고 ‘네가 꼴찌를 하니, 누군가는 1등을 하겠지’라며 껄껄 웃으셨다. 그러곤 ‘너는 네 인생의 하나뿐인 주인공이니,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덧붙이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무조건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때는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로 서울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에 수석 입학했다. 20세가 되면서 주걱턱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외모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대학 1학년 말 패션디자인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 패션디자인을 하기엔 감각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신 기획을 잘하고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서울 강남의 IT기업 신사업 기획부서에 입사했다.   “춘천 감자빵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2020년 8월 감자밭 카페에 몰려와 빵을 사기 위해 긴 줄을 만들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성공: 감자빵 창조 위해 200여번 도전 실패 반복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잘 나가던 이미소 대표에게 인생 대반전이 생겼다. IT업체에서 일한 지 고작 6개월이 지났을 때 고향 춘천에서 감자 농사를 하던 아버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미소야, 회사 계속 다닐 생각이니? 올해 수확한 감자 30t(1억5000만원 어치)을 전부 묻어야 할 것 같다. 네가 와서 한번 팔아보면 어떻겠니?” 이 대표는 감자가 아버지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자를 판다는 것은 아버지의 꿈과 가치,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그의 ‘청년귀농’에 대한 결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 고향에 돌아가 나를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해준 아버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삶으로 판단했다. 당시 26세였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식량 주권, 감자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2012년에는 투자하던 감자 회사가 망하자 모든 감자 종자를 사비로 사들여 재배해 왔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배한 품종의 감자는 맛도 의미도 좋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했다.   이 대표는 고향 춘천으로 내려가 3년여간 감자와 좌충우돌하며 악전고투를 벌였다. 산처럼 쌓인 감자를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더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농업의 구조적 모순과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생존 루트 개척에 나섰다. 일차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확한 감자를 가공해 2차, 3차 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감자 농사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무수한 시도를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감자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물었다. 그리고 “감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답을 찾았다. 그리고 다시 “그렇다면 지속 가능한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또 질문했다. 이렇게 생각과 질문, 답변을 반복하며 찾은 창조물이 바로 감자빵이었다.   이 대표가 창조한 감자빵은 그냥 도깨비 방망이의 요술처럼 뚝딱 나온 것이 아니다. 그는 처음에 아버지와 함께 새벽 6시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감자 농사를 지으며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낮선 감자들을 계속 외면했다. 이 대표는 계속된 절벽을 보고 ”농사를 지어 가락시장에 내놓는 것이 21세기 농부의 역할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과 소통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때부터 감자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 창조에 나섰다. 처음부터 감자빵을 떠올리진 못했다. 모든 조리법을 총동원해 2년 넘는 기간에 200종이 넘는 감자 음식을 만들었다. ‘삽질 삼매경’이 이어졌다. ”춘천 하면 닭갈비가 가장 유명하니까, 감자와 닭갈비를 활용한 파이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감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연 ‘감자와 똑 닮은 감자빵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제안에 따라 감자의 본질에 집중하고 함량을 최대한 올려서 감자 모양의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빵 전문가 홍상기 요리장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감자빵을 완성했다. 홍감자, 청강, 흰감자 같은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 적절히 배합했다. 그리하여 아이 주먹만 한 크기에 울퉁불퉁한 생김새, 겉에 뭍은 검은깨가 ‘흙’처럼 보여 영락없이 밭에서 갓 캐낸 감자가 태어났다. 사람들은 실물 감자같은 못생긴 빵을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잘 팔리지 않았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긴 행렬로 이어졌다.   이미소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감자밭’의 뜰에 있는 정원에 2021년 9월 해바라기와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있다. ‘꽃 따러 오는 밭’ 일명 꽃따밭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이 소중함을 배우는 밭으로 오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목표다”   이미소 대표는 2020년 동갑내기 청년농부 최동녘씨와 결혼했다. 남편은 강원도 농부의 아들로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양구에서 유기농 사과농사를 짓고 있었다. 함께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부부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남편 최동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아내 이 대표는 경영을 맡아 역할을 분담했다. 최 대표는 카페 뒤에 꽃을 심어 손님들이 밭에 들어가 원하는 만큼 따 꽃다발까지 만들 수 있는 일명 ‘꽃 따러 오는 밭(꽃따밭)’ 개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감자의 이름을 높였다.   이 대표와 최 대표, 두 청년농부에게 2021년은 기적창조의 해였다. 감자빵이 초대박이 되면서 신규 직원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농업회사법인 밭) 직원이 100명 좀 넘는다”고 했다.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이다. 그러나 강원도 양구 감자공장에는 껍질 까는 고령의 ‘여사님’들이 12명이 있다. 제일 나이 많은 여사님 직원이 84세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근로계약서를 썼는데, ‘여사님들 은퇴하시는 나이가 우리 회사 정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놀라운 상생공영의 기업이다.   이 대표는 “요즘 청년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연봉이나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공감하는 가치와 지향점이 일치할 때 조직원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는 회사는 물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일을 재미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해줘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 대표는 회사의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앞으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할지 ‘철학’을 고민하는 게 지금 나와 남편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청년문제, 저출산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만든 사업 모델이 성공하고 확장되면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며 “우리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나의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소미 대표의 성공 창조에는 많은 것들이 동원되었다. 가족 사랑, 고통·시련 극복, 긍정 마인드, 무한 도전, 협업과 공유 연대 등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기업을 창조했다. 그는 책에서 “한 번쯤은 가족을 위해 살아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패의 벽에서 혁신을 꿈꾸었다. 그리하여 천편일률적인 감자 농사의 판을 뒤엎고 새판을 잤다. 이 대표는 특히 “혼자가 아닌 팀이라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성공에는 아버지, 남편, 직원 그리고 무수히 많은 고객들의 격려가 힘이 되었다.   청년귀농 농업 사업가 이미소 대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창조 5대법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첫째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창조하라. 꿈과 비전은 창조 엔진이다. 둘째는 추진전략을 창조하라. 창조는 속도와 방향, 높이가 맞아야 한다. 셋째는 창조적 실행을 하라. 모든 것은 행동해야 이루어진다. 넷째, 창조적 반성과 평가를 하라. 잘못을 혁신해야 바른 길로 갈 수 있다. 끝으로 성공할 때까지 반복, 재도전하라. 꿈의 현실 창조는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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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3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자치
    2021-10-14
  • 한화그룹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창립 69주년을 맞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사진=한화그룹>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창립 69주년을 맞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10월 9일로 창립 69주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없었다. 한화그룹은 연휴가 끝난 10월 12일 계열사별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통해 창립 69주년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0월 12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사에서 “현재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나아가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 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화그룹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역동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 있다. 이에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 역량에 더해 연구 개발 및 M&A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월 21일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하기도 한다.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도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 수소의 공급부터 압축·운송·충전·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이미 그룹 내에 갖춰나가고 있으며, 수소 혼소 기술력을 갖춘 PSM과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래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은 ‘구독 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인공지능을 보험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전통적인 ROI 중심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금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으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도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 (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또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 기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의 지향점으로 제시했고,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 가능 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태양광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에 기반한 지속 가능 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 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승연 회장은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머지않았다”며 “조금만 더 힘내서 어려웠던 이 터널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2021-10-13
  • 괴짜 경영인 브랜슨, 첫 우주관광 성공…우주에서 한 말은?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브랜슨 회장이 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이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이때 브랜슨 회장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회장(71)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우주관광 시대를 연 선구자가 되었다. 이제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아오던 우주여행이 현실이 됐다. 그의 과감한 도전과 모험은 땅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돌진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은 2021년 7월 11일 오전 8시 40분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의 짧은 우주관광 시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 브랜슨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우주관광 영상과 자료를 갤럭틱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아일보, 한국경제,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도 크게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의 시범 비행이 성공하면서 인류 역사에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브래슨 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에서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로 무사히 복귀한 후 “일생일대의 놀라운 경험이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마술 같았다”라고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우주시대의 새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아직도 우주에 있는 기분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갤럭틱은 앞으로 시범 비행을 두 차례 더 한 뒤 이르면 내년초부터 완전한 상업 우주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갤럭틱은 25만 달러(약 2억8700만원)를 내고 티켓을 구매한 고객 600여 명을 차례로 우주에 실어 나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에서 선발돼 특수훈련을 받은 소수 비행사들만 우주를 여행했다. 그러나 이제는 돈만 충분히 있으면 누구나 지구 밖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 ‘이브’에 실려 활주로를 통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 우주관광 판촉 전략으로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   올해 만 71세인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촉 전략으로 이번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우주여행 출발 전 트위터에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고 쓰며 다소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탑승에 앞서 우주 비행사 일지에 영국 첩보원 영화 ‘007-살인면허’를 연상시키듯 “우주비행사 더블오 1호, 스릴 면허(Astronaut Double-oh one. License to thrill)”라고 서명했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에서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륙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가량이나 지연되었다. 비행선에는 브랜슨 회장과 갤럭틱 직원 3명, 전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탑승했다. 유니티는 고도 약 14km에 이르자 비행선 운반 모선(母船)인 ‘VMS 이브’와 분리돼 음속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날아갔다. 이후 지구 상공 86km까지 솟아올랐다.   유니티는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탑승객들은 이때 4분가량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했다. 동료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공중 부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창문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며 “모든 어린이 여러분, 나도 한때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였다. 이제 어른이 돼 우주선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며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VSS 유니티는 이륙 후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 활주로로 귀환했다. 모선 명칭 ‘이브’는 아동복지 운동가인 그의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브랜슨 회장의 도전과 모험, 창조는 어디에서 왔을까? 다른 창조자와 마찬가지고 사랑,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형성되었다. 유니티에서 내린 브랜슨 회장은 주먹을 쥐고 들어올리며 손주, 아내, 자녀 등을 껴안았다. 이륙부터 분리, 착륙 순간은 모두 버진 갤럭틱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순간을 시청했다.     브랜슨 회장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 무사히 도착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우주관광 도전: 17년전 우주 여행사 설립 후 무수한 시행착오   “용감한 자는 영원히 살 수 없지만,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의 인생 모토다. 그의 우주관광에 대한 도전과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은 귀환 직후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17년 동안의 노고가 있었다”며 우주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시킨 버진 갤럭틱에 감사 인사를 했다. 브랜슨 회장은 그동안 우주관광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470억 원)의 사재를 쏟아부었다.   브랜슨 회장은 2004년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 설립 이후 17년간 시행착오를 수차례 겪었다. 2014년 비행 때는 우주선이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600여 명의 세계의 유명 부호들이 25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등 그의 우주관광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갤럭틱의 사전 예약 고객 명단엔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팝가수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슨 회장이 첫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3파전의 스타워즈’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창조인들이 ‘우주관광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관광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약 3조 44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안전성 확보와 가격 인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통해 브랜슨 회장보다 9일 늦은 2021년 7월 20일 우주관광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이다. 일론 머스크도 우주관광 경쟁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그가 2002년 창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021년 9월 일반인 4명을 태워 지구 궤도를 도는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비행에 앞서 “일론은 내 친구다. 나도 언젠가 그의 비행선을 타고 여행할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브랜슨 회장이 우주 비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비행선에서 내린 뒤 환영 나온 손자와 손녀를 두 팔로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은 축하의 환호성을 질렀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은 누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가   브랜슨 회장은 괴짜 경영인으로 통한다. 그는 세계적인 1인 창조기업가 출신이다. 2021년 7월 현재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세계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다.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브랜슨 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준 감동적 창조기업가다. 그는 한국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1950년 7월 영국 런던에서는 태어났다. 학창시절 난독증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이 좋을 리가 없었다. 축구, 럭비 등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지만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운동선수의 길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에게는 두 가지의 큰 자산이 있었다. 하나는 뛰어난 ‘자립심’이었다. 어머니는 브랜슨이 4세 때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아들을 내리게 한 뒤 혼자서 집에 찾아오도록 시켰다. 어머니가 강한 자립심을 길러줬다. 또 하나는 따뜻한 ‘협동심’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스포츠를 통해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웠다. 축구나 럭비는 단체경기다. 함께 강한 팀을 이루어야 승리할 수 있다.   브랜슨 회장은 이 두 가지의 소중한 자산을 키워 400여 개 회사로 이뤄진 버진그룹의 회장이 됐다. 개인 재산은 46억달러다. 영국의 네 번째 부자가 되었다. 그는 16세 때 고교를 중퇴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기업의 중요 자산 현황인 재무제표를 잘 읽지 못했다. 순이익과 총이익의 차이도 몰랐지만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꿈을 이뤘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이 자서전 등에서 밝힌 주요 어록을 살펴본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브랜슨 회장은 ‘직원들이 재미있어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을 줄곧 펼쳐왔다. “실패를 부끄러워 말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작하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사업가로서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행해 왔다. 이번 우주여행에 직접 나선 것도 이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시대를 이끌어갈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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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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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5
  • 21세기 한국 최고 발명품 ‘카카오톡’ 대박…발명 비법은?
    “무엇과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2011년 개발된 불닭볶음면이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명동의 매운 불닭집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사진=삼양식품>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1세기 대한민국의 최고 발명품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들은 이 물음에 ‘카카오톡’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0년 개발된 이후 국내외 모바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국민의 삶을 가장 크게 바꾸었다고 평가한 것이다.   매일경제는 제56회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을 선정하여 5월 16일 발표했다. 매일경제는 “2000년 이후 개발된 한국 주요 발명품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먼저 28개 후보군을 선정했고, 5월 6~12일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는 “총 2419명이 참여해 응답자 1명당 3개의 발명품을 선택하도록 해서 총 7036개의 유효응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설문 결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총 1157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9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5세대(5G) 스마트폰(2위),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진단검사(3위),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4위)도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 명단에 영예의 이름을 올렸다.   발명의 날은 1441년(세종 23년) 측우기 발명일을 기념해 1957년 제정됐다. 1999년에는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출시된 한국의 발명품들은 세상에 등장한 지 20년이 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대한민국의 K-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은 무엇일까?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창조 발명의 비법은 무엇일까?     매일경제와 한국발명진흥회는 공동으로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카카오톡’이 1위로 선정되었다. 2010년에 세상에 나온 카카오톡은 한국인 대상 ‘국민 메신저’에서 ‘세계적 메신저’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 한국 10대 발명품: 5G 스마트폰·스타일러·얼음정수기 등 “명작”   ○ 1위 카카오톡=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2010년 세상에 나왔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개인 전화기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자 이를 주목했다. 그는 2009년 모바일 서비스 개발자를 모집했고, 두 달 만에 성공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3년 출시 40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한국인 대상 ‘국민 메신저’에서 ‘세계적 메신저’로 도약한 것이다. 선물하기·카카오 택시 등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했다.   ○ 2위 5세대(5G) 스마트폰=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나라가 됐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을 처음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에만 170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 3위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진=‘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진’은 K방역 주역의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2월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이 온전히 갖춰지기 전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 신속하게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반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됐고, 미국 등 세계 각국도 도입했다.   ○ 4위 스타일러=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필수 혼수가전이 되었다. 연구개발에만 9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 관련 특허만 220여 개에 달한다. 옷을 빨지 않고도 먼지와 냄새를 제거하고 구김을 펴주며 유해 세균을 제거해준다. 스타일러는 2021년 2월 기준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판매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황금거위가 됐다. 미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 5위 얼음정수기=얼음정수기는 청호나이스가 2003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당시에는 정수기와 제빙기가 단순 결합된 형태로 출시돼 크기가 크고 전기 소모가 많아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소형화와 기능 다변화 등 개발을 거듭하며 히트 제품으로 부상했다. 코웨이, SK매직 등 경쟁 업체도 얼음정수기를 속속 도입해 시장이 더욱 커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족’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상품이 됐다.   ○ 6위 롤러블 TV=‘롤러블 TV’는 2019년에 세상에 나왔지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이처럼 얇은 TV 패널이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려 들어가는 TV다. 응답자들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한국 기업이 자랑스럽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개발자인 김인주 LG디스플레이 팀장은 2020년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특허 54건을 확보하고 국외 출원 33건을 내는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도 기여했다.   ○ 7위 온수매트=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온수매트’도 인기 만점이다. 친서민 제품이지만 7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대한민국 10대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온수매트는 2007년 값비싼 난방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개발됐다. 전기를 이용해 물을 끓인 뒤 데워진 물이 매트 곳곳을 흐르게 하는 방식의 매트다. 2020년 기준 관련 시장 규모만 3000억원에 달한다.   ○ 8위 폴더블 스마트폰=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스마트폰’도 상상을 현실로 만든 제품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면을 분할해 접어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화면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본 사람들은 탄성을 절로 낸다. 스마트폰을 마치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서를 읽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IT강국 대한민국의 역작중 하나다.   ○ 9위 불닭볶음면=2011년 개발된 ‘불닭볶음면’도 한국 10대 발명품에 선정됐다. 불닭볶음면은 명동의 매운 불닭집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국외에서도 알려지면서 인스턴트계의 ‘한류스타’가 됐다. 불닭볶음면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한 응답자들은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맛”, “한국 위상을 높여줬다”, “저렴한 가격이면서 대체품을 찾을 수 없는 라면”이라고 격찬했다.   ○ 10위 워크스루 양압식 검진 방식=드라이브스루를 응용한 ‘워크스루 양압식 검진 방식’도 10대 발명품 마지막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심 환자가 공중전화 박스 모양의 검사실에 들어가면 의료진이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데 이를 통해 의심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검사 방식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후변화로 하천이 메말라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자신과 가족, 이웃, 인류 나아가 모든 생명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창조적 발명품이 인류의 미래를 빛나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세계경제포럼>   ◆ 창조 발명 비법: “우주는 창조 본질…인간·생명·지구 위한 창조를”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가 많은 한국은 국민적 발명이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1994년 3월 24일 ‘발명진흥법’이 제정되어 발명의 날 기념행사가 매년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제정 당시 국내 지식재산 역량은 미미했지만 반세기 만에 특허 출원 4위 국가로 성장시키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을까?” 정답은 나이,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발명의 결과”라며 “현재의 불편함을 해소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발명”이라고 매일경제에 밝혔다. 그는 “발명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라며 “기존에 있었던 것이라도 더 편리하고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면 충분히 발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퇴화, 국가안보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가치의 대전환을 통해 인간과 생명,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는 새로운 창조적 발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기능적이고 편의주의적 접근은 더 큰 인류의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카카오톡 메신저는 한국인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카카오톡 이외에 국민이 뽑은 한국의 10대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삶에 녹아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황사, 미세먼지 등 자연환경의 악화에 신음하고 있다. 이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품이 나온다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위대한 창조물은 사랑의 영혼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며 “인간과 생명, 우주에 대한 깊은 사랑이 결여된 발명품은 모든 것을 말살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신과 가족, 이웃, 인류 나아가 모든 생명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창조적 발명품이 인류의 미래를 빛나게 할 것이다”라며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된 아름다운 창조 영혼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새로운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주의 본질은 창조와 확장이다. 우주의 피조물인 인간의 삶도 창조와 확장으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발명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특별한 관찰, 새로운 질문, 창의적 융합, 포기없는 도전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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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귀신 등장 드라마 ‘대박부동산’ 대박…‘사후세계’ 있을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임사체험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영혼이 빛 속의 밝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서 신을 만났다”고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집에 귀신이 밤마다 나타납니다. 온가족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귀신을 몰아내고 집값을 제대로 받아 처분해 줄 수 있나요?”   KBS 2TV의 수목 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대박 질주하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홍지아역 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오인범역 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귀신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소재로 한 감성 퇴마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은 주로 ‘원귀’나 ‘지박령’이다. ‘원귀’는 원통하게 죽은 사람의 귀신이다. ‘지박령’은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살던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처럼 사람의 몸인 육신과 별개로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이나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까? 또한 사람이 죽은 이후에 영혼이 간다는 ‘사후세계’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영혼세계에는 신이나 염라대왕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몇 번은 이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에 대해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과 그 이후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이나 언론을 통해 “죽은 지 며칠 만에 깨어났다”는 다소 ‘해괴한 뉴스’를 가끔 접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이들 중엔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죽어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독특한 체험, 즉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임사체험은 의학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죽음 가까이 갔다가 ‘선명한 의식체험’을 한 후 다시 깨어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 중에는 영혼과 사후세계의 존재 등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내용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있다. 놀랍게도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노벨 의상학을 받은 신경과학자 존 에클레스 경은 “영혼은 두뇌와 완전히 별개의 존재다"라며 "우리는 물질세계에선 몸과 두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다. 하지만 육신이 죽은 후에도 영혼은 영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세계 곳곳의 임사체험자들을 집중 연구한 과학자,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귀신, 영혼, 사후세계, 신의 존재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믿지 않는 것보다 믿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의학자인 제프리 롱 박사 운영하고 있는 임사체험 사례 수집 및 공유 사이트의 한글판이다. 한국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임사체험 사례가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사진=nderf.org>   ◆ 죽음 체험: 한국 등 세계 곳곳 임사체험자 증가…공통된 특징 존재   과학으로 ‘영혼’의 세계를 탐구하고 그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의 과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 이로 인해 영혼의 존재, 사후세계 존재, 신의 존재 등에 논란이 분분하다. 그러나 과학적 분석과 통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영혼의 존재와 사후세계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통찰력 있는 연구를 한 의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프리 롱(Jeffrey Long) 박사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호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암전문 의사다.   현대 응급 의료 체계가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사체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5년 이후 임사체험을 의학분야로 연구하고 수백 건이 넘는 학문적 보고서와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롱 박사는 1998년 임사체험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이후 20년 넘게 미국,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4700여건의 사례를 수집하였다. 이중 1300건을 집중 연구·분석하여 2009년 12월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라는 책을 펴냈다.   세계적 학자들이 임사체험을 수집한 사례들만 해도 이미 수천 건이 넘는다. 따라서 임사체험은 더 이상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세계 곳곳에서 특이현상인 임사체험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자 의사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일찍부터 임사체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78년에는 임사체험 연구를 위한 국제학회가 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사체험은 이제 새로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죽음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 소위 ‘죽음학(Thanatology)’ 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과학은 반복적 실험을 기반으로 증명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죽음의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피험자를 고의로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쥐나 고양이에게 “죽었다 살아나 보니 어땠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죽음학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사체험은 의학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례가 등장하고 있고, 일관된 공통된 특징이 존재한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주소 아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계인이 임사체험에 관한 생생한 기록들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등 30개의 언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경험한 임사체험기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인 임사체험자는 “18세 때 장폐색증으로 세 번째 수술 중 일어난 일이다”라며 “임사체험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평안했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https://www.nderf.org/Korean/nderf_ndes.htm     제프리 롱 박사는 20년 넘게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임사체험을 수집, 분석하여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 등 여러 책을 펴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사후 세계: 임사체험자들 “육체 밖에서 내 죽음을 목격했다” 설명   롱 박사는 저서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임사체험자들의 경험이 일관된 것은 사후세계를 증명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은 연령, 국가, 성별, 문화, 인종,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두가 일관된 경험사례들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사후세계 존재의 증거로 9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일관된 체험 내용은 무엇일까?   첫째, 임사체험자들 상당수가 “죽고 나서 육신보다 명료하고 선명한 의식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적인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임사체험자들은 “담당 의사가 내 육체를 보고 사망을 선고했다.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며 통곡하는 것을 육체(몸) 밖에서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롱 박사는 “이들이 유체이탈시 목격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며 “이것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선천적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들은 “정상인처럼 사물을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한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는 “물에 빠져 익사한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평생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나무, 새 등을 생생하게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신마취 중에도 임사체험의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롱 박사는 “이것도 의학상으로 불가능한 경우다”라고 풀이했다. 이들의 경험 사례는 임사체험이 육신의 뇌 작용에서 오는 현상이 아니라는 증거다.   셋째, 임사체험자들은 이밖에 여러 가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하나는 ‘완벽한 삶의 회고’였다. 이들은 “사후에 아주 어린 시절이나 기억하기 힘든 일들도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심지어 임사체험자중 4%는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뇌의 죽음으로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죽음의 순간에 이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임사체험자중 95%(1071명)는 “임사체험은 가상이나 허구, 환각이 아닌 명확한 현실이었다”고 증언했다.   임사체험자중 특이 사례는 죽은 가족들과의 만남이었다. 임사체험자들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죽은 가족이나 친척도 만났다. 돌아가신 할머니, 사촌도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5~6세의 아주 어린 나이 때도 임사체험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성인이건 어린이건 거의 동일한 체험을 했다. 임사체험자가 연령이나 국가,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두 일관된 경험을 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 이탈하는 경험을 하였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이들은 “빛의 터널을 지나 신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신의 존재: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 신과 만나 대화했다” 응답   임사체험자들은 상당수가 “신(God)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육체가 죽은 지 얼마 후 아주 밝은 빛의 광채가 보였다. 그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천국처럼 초자연적인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신이 내 이름을 불렀고 “너는 여기 머물지 못 한다”며 돌려보내 깨어났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꿈과 같은 경험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꿈이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응답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은 신과의 만남 이후 임사에서 깨어난 뒤 삶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즉 임사체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태도나 자세 등이 크게 바뀌었다. 롱 박사는 다섯 가지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째,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다. △둘째,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셋째, 사랑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넷째, 물질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고, ‘삶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롱 박사는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 “과학적 환원주의로 인해 인간의 신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과학적 환원주의란 궁극적으로는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신경계의 ‘뉴런(Neuron)’ 활동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질주의를 가치로 한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오히려 미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우리는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몸과 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인 동시에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롱 박사는 이어 2016년 6월 또 다른 저서 <신과 사후세계(God and the Afterlife)>를 펴냈다. 이 책은 420여명의 임사체험자들이 신에 대해 공통적으로 밝힌 것을 정리한 것이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이 겪은 신에 대한 설명은 매우 일관된 표현을 하였다”며 “이것은 기존 종교나 문화 또는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경험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지상의 삶에서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사랑, 평화, 연민, 기쁨 등으로 묘사했다. “고통, 불행, 비참, 의심, 공포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은 인간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와 신과의 대화 내용을 책에 서술했다. 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사랑은 동일하게 내린다. 이것이 네가 지상에서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아주 단순한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임사체험자들이 밝힌 신의 속성은 사랑, 그 자체였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임사체험을 하지 못한 우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우주·양자역학 시대에 또 다른 영역이나 차원에서 블랙홀처럼 영혼, 사후세계, 그리고 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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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1
  •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 등장…‘부의 미래’ 어떻게 될까?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가 확대되면서 가상화폐로 가상부동산을 거래하는 등 미래자산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 이후 세상의 변화가 급격하게 대전환되고 있다. 산업계와 미래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부의 미래’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우리의 삶 속에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 화폐·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파생되면서 미래 자산시장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이사장 박봉규)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더마블스가 주관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언론 파트너로는 뉴스웨이, 아주경제 등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고민해 보고 전망은 어떤지 분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업계 및 학계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날 집중 논의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등 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가상화폐 등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가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 하면서 소위 금융 빅뱅 등 부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대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고 기술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분석해 본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   ◆ 부의 미래 전망: 암호화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등장 ‘자산빅뱅’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가상자산 혁명, 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논의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좀 더 개화돼 암호화폐·가상자산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금융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우선 그레이스 딩 사이버베인 공동창업자 겸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기업들 속에 접목될 것이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관심이 있지만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의 삶과 기업 속에 암호화된 새로운 금융형식이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5% 이상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발표 안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도현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수천여 개의 코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존재하지만 현 시장이 포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 및 화두는 유니크와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코인 포화 상태가 아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아직까지도 열려진 생태계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더욱 더 시장이 넓어지고 사용자층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휴대폰 역사에 비춰보면 블록체인은 현재 3G 시대라 본다”며 “인터넷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누구나 코인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국가미래기본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쇠귀에 경 읽기’처럼 이를 외면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대응전략: “미래를 아는 자 세상을 이끈다” 정신혁명·교육혁명 중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혼돈, 그 자체라는 평가가 많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등 몇몇 암호화폐가 폭등하면서 투기광풍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 및 운영에 관해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묻지마 투자’에 나선 몇몇 사람들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금융빅뱅의 초기 상황이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코로나 대확산 이후에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온택트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메타버스(Metaverse)세대’로 이미 가상세계에서 개강행사를 하거나 암호화폐로 가상 부동산을 사고팔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류가 수년 내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더라고 메타버스 세계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앞으로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위 ‘아바타’ 세계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미래 변화에 둔감하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데 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가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안까지 마련하여 주었는데도 ‘소귀에 경 읽기’처럼 외면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이끌 것이다”며 “미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해 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주도하려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정신혁명, 가치혁명, 교육혁명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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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켈리 최, 유럽 ‘입맛’ 정복 연매출 5000억 돌파…성공법칙은?
    “우리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황금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황금의 날개를 펼쳐라!” 켈리 최 회장은 “잠재의식은 의식보다 3만배 파워풀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잠재의식 사용하는 법을 알면 우리가 원하는 대부분의 것을 얻으면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켈리 최 인스타그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기적은 꿈을 꾸고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주변에서 흔히 들어본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성공법칙으로 만들어 꿈을 이룬 사람이 있다. 그가 누굴까? 바로 켈리 최(Kelly Choi·53)다. 그는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켈리델리의 혁신적 성공사례는 프랑스 경영대학원 교재에 수록되기도 했다. 켈리 최 회장은 2017년 10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라는 책을 펴내 자전적 성공 스토리를 세상에 공개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성공비법 전수에 분주하다.   최 회장은 한식 불모지 유럽에 한국의 맛을 알린 개척자다. 켈리델리 창업 5년 만에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여 글로벌 기업이라는 신화를 창조했다. 켈리델리는 2019년 10월 기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유럽 11개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영국 썬데이 타임즈가 발표한 자산순위 345위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축구선수 베컴보다도 많은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현재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여성 사업가로 ‘성공법칙’을 세상에 소개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최 회장은 불과 10여년 전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원의 빚더미에 눌려 하루하루를 비참하게 보내야 했다. 그는 어느 날 친한 후배와 만난 자리에서 ‘이 커피값은 누가 내는 거지?’라고 고민하기도 했다. 그날, 하염없이 파리 센강변을 걷다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 인생의 맨 밑바닥까지 추락했던 최 회장이 어떻게 대반전을 이루고 세계적 성공을 거두게 되었을까? 최 회장의 기적 같은 성공비결을 세계미래신문이 추적해본다.     켈리 최(오른쪽)는 켈리델리를 창업하면서 파리 최고의 스시 장인 야마모토를 무작정 찾아가 ‘스승’으로 모셨다. 삼고초려 끝에 모신 스승 야마모토가 켈리 최에게 초밥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있다. <사진=켈리델리>   ◆ 성공을 위한 준비: 자기혁명 통해 모든 생각, 습관, 행동을 ‘리셋’   최 회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6남매 중 셋째 딸이다.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17세 때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 의류공장에 다니면서 ‘세계적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유서까지 써 놓고 일본으로 건너가 돈을 벌며 대학에 다녔다. 그리고 다시 패션의 중심 프랑스로 무작정 건너갔다. 프랑스어는 한마디도 못했지만 편입학에 성공했다. 학교 졸업 후 전시·광고업을 하던 친구를 도와주다 본격적으로 동업을 시작했다. 한때 화려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처참하게 실패했다   최 회장은 40세가 넘은 나이에 무일푼이었지만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인생을 포기하려다 고생하고 계신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라 다시 뛰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오랜만에 거울을 바라보니 자신이 흉측한 괴물이 되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최 회장은 ‘엄마의 눈’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엄마라면 그저 자신이 건강하고, 큰돈을 벌지는 못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며 살기를 바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사업에 실패했다고 해도 자신은 패배자가 아니라, 잠시 힘들어서 주저앉은 사람일 뿐이었다. 그렇게 몇 년간 방황하다가 다시 삶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였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생각과 습관, 행동을 ‘리셋(Reset)’하기 위해 먼저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했다. 비록 돈도 없고,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어떻게든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 이 때 그가 발견한 말은 “그도 하고 그녀도 하는데 왜 나는 못할까? 나도 할 수 있다”였다. 최 회장은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   “또 다시 실패할 수 없다.” 최 회장은 첫 사업을 할 때 준비가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했다. 그리고 먼저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책을 마구 읽었다.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대략 100권이 넘는 책을 매일 꾸준히 읽었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찾아냈다. 그것은 △책을 많이 읽어라, △일찍 일어나라, △운동하라, △명상하라, △충분히 자라, △자신과 대화하라, △소통능력을 키워라 등이었다.   최 회장은 자신이 찾은 7가지 습관을 토대로 2년간 철저히 수련하고 공부하며 새로운 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한동안 갖고 있었던 집과 자동차도 모두 처분했다. 집은 민박을 활용하였고, 관광객 가이드를 하면서 조금씩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파헤쳤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켈리 최 회장(오른쪽)이 유튜브 이랑주TV에 출연하여 자신의 7가지 성공법칙을 밝히고 있다. 최 회장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데드라인을 정하라 △강한 상상력을 발휘하라 △액션플랜을 세워라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3가지 나쁜 습관을 버려라 △하나의 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여 종이에 적어라 △한 문장으로 적은 내 꿈을 매일 100번 이상 쓰고 외쳐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이랑주TV>   ◆ 성공을 위한 도전: 2년간 치열하게 공부하며 치밀하게 사업 준비   최 회장은 자신만의 창업 성공기준(좋아할 것, 아주 잘할 것, 경쟁에서 이길 것)을 정했고, 이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 그리고 차별화된 창업 모델과 성공전략을 구체화했다. 신규 사업 콘셉트는 ‘대형 마트에 입점한 매장에서 쇼 비즈니스 형태로 즉석에서 초밥 도시락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었다. 그런데 최 회장은 사실 요식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유통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었다. 심지어 초밥을 만들 줄도 몰랐다. 게다가 경영자로서의 소양도 부족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목표를 세운 뒤부터 마트 직원보다도 더 자주 마트로 출근하며 시장 조사를 했다. 또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초밥 장인부터 경영자 수업을 해줄 수 있는 사업가 등을 직접 찾아가 멘토가 되어 달라고 간청했다.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선정하여 100권 독서를 매일 강행했다. 2년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발로 뛰며 철저히 준비하여 2010년 켈리델리를 창업했다. 리옹에 만든 1호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켈리델리는 창업 이후 순풍에 돛을 단 듯 승승장구했다. 세계 각지의 대형마트와 요식업체 사람들의 견학이 줄을 이었다. 어렵게 준비한 만큼 초격차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최 회장은 회사가 고속 성장하고 있던 2016년에 1년간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가족과 함께 요트로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떠나기 전에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바쳐서 만든 회사가 잘 되고 있는데, 그렇게 1년간 자리를 비워도 정말 괜찮겠어? 그렇게 하다가 또 망하면 어떻게 할 거야?”   하지만 최 회장은 실제로 여행을 떠났고, 심지어 자리를 비운 1년간 회사는 더더욱 성장했다. 무려 30%나 폭풍 성장했다. 기업 오너가 자리를 비워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최 회장은 “창업 초창기부터 ‘사장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켈리델리에서는 모든 직원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둔다.   켈리델리의 혁신적인 기업문화는 프랑스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교재에 혁신 기업의 사례로 실리기도 했다. 켈리델리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또 다른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스타벅스 같은 세계적 외식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다. 최 회장은 ‘착한 행복’을 0순위로 삼고 이를 기업문화에 적용하고 있다. 자신과 가족뿐 아니라 직원, 가맹점주, 파트너사, 고객, 나아가 전 인류까지 모두가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늘 고민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기적은 꿈꾸고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켈리 최 회장의 성공법칙의 핵심이다. 최 회장은 한국에서 또 다른 성공자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공식카페 ‘웰씽킹 커뮤니티’의 홈 화면이다.   ◆ 기적을 낳은 비결: 구체적 목표 수립 후 자기암시로 반복적 성공 다짐   “한 톨의 불씨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켈리 최 회장이 기적의 성공을 이룬 비결이다.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여자라서….” 성공에 대한 세상의 통념과 편견, 장애는 최 회장의 도전과 준비 앞에 모두 깨졌다. 최 회장의 성공은 ‘성공하겠다’는 구체적 꿈과 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과 행동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그러므로 최 회장의 ‘성공법칙’을 활용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최 회장의 성공법칙 1은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라”는 것이다.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즉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후 이를 하루에 100번 이상 말하고 종이에 써야 한다. 최 회장은 5년 이내에 영국 여왕보다도 더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세우고 실제로 달성했다. 머릿속에 든 목표는 목표가 아니다. 꿈과 목표를 하나의 문장으로 써서 벽에 붙이고 말로써 선포해야 살아 움직이는 목표가 된다는 것이다.   성공법칙 2는 “꿈을 실제 이루었다고 상상하고 이것이 현실이 된 것처럼 이미지로 두뇌에 자기암시를 반복하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매일 아침 일어난 후 이불을 정리하고 명상, 두뇌암시를 통해 꿈이 현실이 된 것처럼 이미지화 했다. “할 수 있다, 잘 되고 있다, 나는 성공하고 있다”고 긍정에너지를 주입한다. 자기 마음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모두 추방한다. 꿈을 꾸고 상상하고 행동하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성공법칙 3은 “매일 목표를 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 행동플랜 3가지를 찾아내 실천하라”는 것이다.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은 많다. 최 회장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창의적 업무혁신, 풍부한 독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냈다. 또한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찾아내 하나하나 제거했다. 특히 소통능력은 성공의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했다. 자신과 가족, 직원, 세상은 소통을 잘못하면 갈등이 생기고 이는 목표 달성을 방해한다.   결국 켈리 최 회장은 사업 실패 후 인생의 밑바닥에서 스스로 신화적 성공을 창조해 냈다. 그는 “2년내 세계적 베스트 셀러를 펴냈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책을 펴내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자”는 것이 그의 인생 목표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극과 완벽한 한국말 구사를 목표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성공비법을 알리고 있다. 성공에는 의지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방법과 전략도 중요하다. 이것이 실패와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최 회장은 “나는 도전하고 성장해야 행복한 사람이다. 내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행복의 가치를 가장 중시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생각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피트니스와 마라톤에도 도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이다. “몸의 근육뿐만 아니라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의 성공신화를 누가 이어야 할까? 이번엔 그대가 새로운 도전으로 성공을 창조해 보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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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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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광산 매몰 9일만에 ‘기적의 생환’…어떻게 살아왔나?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9일만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무사히 생환했다. 사진은 생환한 고립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지냈던 갱도 내 모습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비닐막과 모닥불이 보인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두 광부가 9일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가족들은 “놀라운 기적”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기뻐했다. 많은 시민들도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 광부들에 경의를 나타냈다.   경북소방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 매몰 사고 9일만인 11월 4일 오후 11시 3분쯤 두 광부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고 밝혔다. 갱도에 고립돼 있던 작업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당시 작업을 한 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초 구조에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소 일찍 구출되었다.   사고를 당한 광부들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뒤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140m, 수평 271m 주변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매몰된 두 광부가 외부와 단절된 암흑 속에서 어떻게 9일을 버틸 수 있었을까?   ◆ 생명 구조: 지하 190m 지점서 고립…당국 밤낮 작업   구조된 광부들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께 이 광산 지하 갱도가 매몰되어 갇혀 있다가 9일만인 이날 밤 발견됐다. 이들은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져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당초 채굴 작업을 위해 7명이 갱도 내로 들어갔지만 사고 전후 5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2명은 지하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암석으로 막힌 갱도 내를 부수며 밤낮으로 작업자 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왔다. 또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 하기 의해 시추 작업을 하고 지하 구멍으로 의약품을 내려보냈다. 당국은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갱도 내 암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다행히 구조당국의 예상보다 수일이나 빠르게 이날 밤 전격적으로 구조되었다. 암석 덩어리로 뒤덮여 난공사가 될 것으로 추정됐던 ‘3편 본선갱도(평면도 상 상단갱도)’ 마지막 폐쇄 지점 약 30m 구간 중 20여m가 뚫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뚫린 갱도에는 펄(토사)도 조금 있었다고 한다.   두 광부도 자신들의 구조 소리를 듣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직접 괭이로 암석을 10m가량 파냈다고 한다. 이들이 파 내려간 폐쇄 구역 반대편에서는 구조 당국이 쇼벨(굴삭기) 등으로 진입로를 확보 중이었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폐쇄 지점이 완전히 뚫렸다. 이들은 오후 11시 3분께 구조 당국의 부축을 받으며 두 발로 지상에 걸어 나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의 기적이었다.   구출 당시 소방구조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 두 광부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걸어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 생존 사투: 커피믹스와 물로 버티며 “나는 꼭 산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구조된 광부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변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우선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티고 생존 의지를 강하게 했다. 광부들은 구조된 뒤 가족들에게 커피믹스를 조금씩 물에 타 서로 나눠서 한 모금씩 마시고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식수로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세계일보>에 “의학계에서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한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생환자들에게 커피믹스와 충분한 물이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이나 매몰자들의 생환은 구조를 기다릴 때 강한 삶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업조장 박씨는 발파 소리를 들은 뒤 “어딘가 뚫리겠구나, 일단은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강한 생존 의지를 생환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고립된 광부들은 강한 생존 의지에 더해 행동 요령도 정석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언론에 고립상황에서의 생존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에어버블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물 등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찾아서 희망을 품고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한 작업자가 열흘만에 기적처럼 생환하여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 생환 기적: “건강하게 걸어 나와서 믿어지지 않는다”   구조된 광부들의 여러 생존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일단 매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을 해야 할 공기의 양이 떨어지기에 하루하루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강 교수도 “당연히 기적이다. 인간의 생존 본능과 함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기적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작업조장 박모(62)씨의 아내 이모(63)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의 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연합뉴스>에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밝혔다.   갱도 안에서 시간 감이 없었던 탓에 작업조장 박씨는 아내에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냐”며 “3일밖에 안 지났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구급차에 오르며 보조 작업자 박씨는 구급대원에게 “미역국과 콜라가 먹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카(32)도 <연합뉴스>에 “너무 놀래서 믿겨지지 않는다”며 “오늘 밤에 너무 기적적으로 구출될 줄은 몰랐다. 건강 상태가 괜찮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감격의 생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모두가 환호했다. 이태원 참사로 우울한 상황에서 강한 생명정신을 확인해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광산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늑장 신고하고, 고립된 광부 가족에게도 뒤늦게 통보해 비판을 받았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8월 29일에도 같은 수직갱도 내 다른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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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로 ‘경탄의 미’ 창조…그가 누굴까?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주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몽환적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다룬 책 ‘후멜로’ 출간을 기념해 지난 10월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국내 독자들과 만났다. <사진=목수책방>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회색빛 도시나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이 있다. 대지 위에 식물로 그림을 그리는 창조행위 예술가다. 사람들은 그의 자연주의 창조물을 접하고 감동을 넘어 경탄한다. 그가 최근 한국의 울산 태화강에 또 다른 작품을 탄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7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루리 가든,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의 정원, 독일 바일 암 라인의 비트라 캠퍼스까지 세계 주요 공공 정원을 작품화한 거장이다. 그가 울산 태화강에 ‘자연주의 정원’ 조성을 완공하고 10월 21일 국제학술토론회를 통해 공개했다.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아우돌프의 대표작 중 하나는 ‘도심 속 하늘 공원’이라는 뉴욕 하이라인(High Line) 파크다. 버려진 철길을 캔버스 삼아 풀·갈대·야생화 가득한 생명의 산책로로 바꿨다. 생명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역동적인 변화를 연출한다. 사람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에 매료돼 매년 500만 명이 찾는다고 한다. 그의 창작품은 모두 어느 날 박제가 된 ‘동작 그만’의 작품이 아니다. 4계절 변화하며 생동한다.   아우돌프가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1만8000㎡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총괄 조경가 바트 후스(Bart Hoes·65)와 정원 디자이너인 그의 이름을 함께 넣은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으로 명명됐다. 그러나 이 창작품은 지금 황량하다. 구상과 설계를 마치고 겨우 꽃 없는 꽃(모종), 빛바랜 풀, 앙상한 나무만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창조의 시작’이다.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은 원래 국화밭이었다. 이곳을 지난해 기반 공사를 거쳐 올해 9월 말부터 최근까지 1개월 동안 정원으로 재창조했다. 국내외 정원사 24명과 울산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122종 4만8000여 본의 식물을 심은 것이다. 울산 자생식물인 ‘벌개미취’ ‘참당귀’ ‘돌마타리’ ‘맥문동’ 등을 특별히 모셨다. 여기에 ‘칼 푀르스터’ ‘리틀 스파이어’ ‘후멜로’까지 국내선 다소 생소한 외래종 식물들도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우대했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울산가든은 내년 새봄과 함께 각종 야생화와 풀이 층층이 물결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태화강변의 광활한 황토색 대지 위에 이제 막 심은 초록색 모종들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비발디의 4계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출 것이다.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야 창조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울산사람들은 이 가든의 화려한 창조를 기대하고 있다.   피트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 <사진=피크닉>   ◆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울산가든’ 추진   조선일보는 아우돌프와의 인터뷰를 10월 29일자 [아무튼, 주말]에 보도했다. 주요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먼저 아우돌프가 창조하고자 하는 정원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한 계절만 꽃피는 동일한 식재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식물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 쇠락과 죽음에 이르는 순환을 보여주는 게 정원이다”라고 했다.   울산가든은 이제 모종을 심었으니 지금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돌프는 “빠른 건 내년 봄부터 필 거고, 1년 뒤면 윤곽이 갖춰질 거다. 2년 뒤에 절정을 이룰 거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만개하면서 서로 다른 풍경을 빚어낼 거다.” 그의 말과 표현은 울산가든에서 일년내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화려한 식물들의 군무가 눈에 선하게 한다.   아우돌프가 울산 태화강 재창조 작업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 그는 “내가 아니라 울산이 나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고 한국에 어떤 식물종이 자생하는지 몰라 망설였다. 2019년 오랜 벗이자 후배인 바트 후스에게 먼저 한국에 가서 장소와 기후, 주변 환경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후스는 입지 조건과 주변의 대나무 숲 경관, 태화강 이야기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아우돌프는 세계 유명 도시의 러브콜에도 쉽게 응하지 않을 정도로 작품 후보지 선정에 까다롭다고 한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기적 같은 태화강의 ‘변신 스토리’였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로 해마다 죽은 물고기 수만 마리가 떠올라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울산시는 2004년 ‘생태 도시 울산’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화강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태화강은 10여 년이 지나자 은어·연어·고니 등 10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게 되었다.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생명의 강’으로 부활했다. 2019년 7월 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태화강은 또 다른 멋진 이름 ‘태화강 국가정원’(83만5452㎡)이란 명칭을 얻었다. 이러한 감동 스토리에 아우돌프는 자신감을 갖고 수락하여 작품화에 도전하여 완성했다.   아우돌프는 “울산가든이 도시에 생명력과 자연의 감성을 더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과제가 있다. 유지와 관리는 물론 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처음 울산시에서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항구적으로 유지 보수가 담보될 것이 우선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만든 공공 정원은 자발적으로 꾸려진 시민 조직의 열정적인 참여로 완성,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 하우저 앤드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모습이다. 건물과 자연, 식물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절대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목수책방>   ◆ “나의 정원은 생명의 시작” 상상을 현실로 창조   사람들은 아우돌프는 “붓 대신 식물로 그리는 예술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대지 생명의 창조자다. 그의 정원의 시작은 생명의 시작이다. 한국 조경업은 공공 정원을 조성하면서 작은 모종부터 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발주처인 공공기관부터 허락을 안 한다. 공개하자마자 ‘짠’하고 완성품이 드러나야 만족한다. 그러나 아우돌프는 “생명이 올라오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가가 미술관을 통해 새 작품을 발표한다면, 아우돌프는 세계 곳곳의 도시와 대지에 새 생명을 창조한다. 수장고에 보관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예술성 생명체다. 아우돌프는 “단지 화려한 꽃이 있다고 해서 정원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모든 식물이 조화롭게 협력할 때 특별한 분위기가 완성된다”고 했다. 그만큼 대지와 환경, 식물을 철저히 연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경지다.   아우돌프는 “바텐더, 생선 도매업, 철강 노동, 웨이터 등을 전전하다 25세에 가든 센터에서 일하면서 식물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정원 조경을 공부했고 1975년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2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후멜로’의 농가를 구입해 아내와 함께 이사했다. 4000㎡ 땅에 정원을 만들고 육묘장과 원예상을 운영하면서 정원 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실험했다. 이러한 인연과 도전이 그를 세계적 거장으로 키웠다.   아우돌프는 특히 기존의 질서, 체계, 관념에 거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짜여진 정원 개념을 거부했다. 최대한 자연 생태계와 가깝게 구성하고 싶었다. 그는 이 때문에 여러해살이풀을 귀하게 대접한다. “원추리, 비비추 등 겨울에 땅 윗부분이 죽어도 이듬해 봄 새싹이 돋아 여러 해 살아가는 풀을 말하는데, 생명력이 강하고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겨 심는다”고 했다.   아우돌프는 생명 정원의 지휘자다. 그가 심은 나무들은 조연이 없다. 모두가 적시, 적소에서 주연으로 멋을 뽐내게 한다. 그는 독창을 즐기지 않는다. 모두가 합력하여 선한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팀과 협업하며 정원 디자이너에 대한 개념을 재창조했다. 협동창조, 집단창조로 모두의 상생과 공유의 미를 추구한다.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40년간 방치돼있던 철로를 공원으로 꾸민다는 아이디어는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었다.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작업을 할 때는 눈높이로 돌아본다. 사람들이 정원을 구석구석 거닐 때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상상을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다. 이제 또 다른 세계적 명물이 될 울산가든의 꿈이 재창조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만세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창조재단 대표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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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9
  • “세계 만물의 참된 자유와 행복,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의 능력이 한계가 있을까? 인간은 상상을 하고 도전하여 꿈을 창조해 왔다. 세계창조재단 장영권 대표는 근간 저서 <불멸의 창조>에서 “만물의 자유, 행복, 평화를 위해서는 상상하고 창조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상상하고 창조하라.”   세계창조재단(대표 장영권)은 10월 28일 오전 ‘세계창조의 날’ 일일 활동과 관련하여 “인간 역사의 모든 발전 단계들은 ‘의식적으로 행한 상상의 창조’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지적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매일 상상하고 창조하라”고 강조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상상하기가 인간의 모든 창조활동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밝혔다.   ‘세계창조의 날’ 일일 활동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가 2022년 1월 1일부터 매일 아침 창조플랜을 세우며 세계창조를 위한 다양한 구상과 실행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이다. 장 대표는 “매일 매일이 세계창조의 날이다”라고 규정하고 날마다 새로운 세계창조를 구상하고 실행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특히 그의 근간 저서 <불멸의 창조> 초간을 쓰고 이의 완성을 위해 매일 세계창조의 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그간 세계창조론 연구를 통해 혁명적 창조개념을 제시하고 다양한 창조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표적인 것이 3위1체 창조론, 불멸창조론, 영성창조론, 세계창조론, 자기창조론 등이다.   장 대표는 특히 “인류가 기후변화, 불평등, 정체성 약화, 분열과 대립주의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국가연합론을 주창하고 창조국가론을 강조했다. 창조국가론은 국가 공동체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창조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상생공영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경영활동을 영성에 토대를 둔 창조기업론을 제시했다. 창조기업론은 모든 생산과 경영, 소비의 주체들이 공동행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기업창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것이다.   세계창조재단은 향후 <불멸의 창조>를 출간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세계적 인재양성기관인 세계창조대학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영성주의로 내재된 자기창조자에 의해 창조될 것이다. 세계창조재단은 그 첫출발을 상상하고 창조하는 것에 두고 있다. 다음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의 상상창조론에 관한 글의 일부다.   6세기 후반 제작된 한국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다. 반가부좌를 틀고 현세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한 상념에 잠긴 미륵보살의 표정이 오묘하다. 작가의 상상과 창조가 놀랍다. <사진=문화재청>   ◆ 세계창조재단 장영권 대표의 상상창조론=상상하고 창조하라   인간 역사의 모든 발전 단계들은 ‘의식적으로 행한 상상의 창조’에 의해 시작되었다. 영국의 신비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이렇게 표현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여러분은 하늘과 땅을 품고 있다. 여러분이 보는 모든 것은 비록 실체는 없어도 여러분의 상상속에 있다. 우리 인류의 세계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모든 창조물이 상상의 그림자라는 것이다.   세계 만물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는 물리학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운동을 한다. 여기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뿐이다. 인간에게 의미나 목적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원자의 작동, 움직임에 상상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인간에게는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을 믿고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   가령 인간은 특별한 가치가 없는 조개껍데기나 종이로 화폐를 만들고 화폐에 표시한 만큼의 가치를 상상으로 존재하게 하고 부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그 화폐의 가치를 믿는다. 인간은 화폐의 창조로 아주 편리한 사회를 운영해 가고 있다. 인간의 모든 창조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도전에 있다.   오직 인간만이 상상의 가치를 믿고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험하고 도전한다. 상상은 오직 인간만이 지닌 능력이다. 인간은 상상의 가치를 믿는 능력으로 다른 생물종과는 다른 세계를 창조하게 되었다. 인간은 단순히 혈연이나 부족을 넘어 수천만, 수억 명이 함께 사는 국가공동체, 인류공동체를 창조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의 공동체를 믿으면서 거대한 국가체계를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행복, 평화, 사랑, 민주, 정의, 평등, 자유 등은 모두가 인간이 만든 상상의 산물들이다. 모두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이들의 존재 물질을 밝힐 수 없고 수학적으로도 증명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인간들은 상상을 통해 ‘이데아(Idea)’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에 각각의 이름을 붙여 개념화, 추상화했다. 이러한 단어들이 수만, 수십만 개가 된다. 사전은 바로 상상의 집합체다. 인간은 매년 상상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가치 등을 창조하고 이름을 붙여 출생신고를 한다. 사람과 생물, 물질은 인간에 의해 창조되고 사멸한다.   인간 창조의 궁극적 목적은 모두가 다 함께 더 잘 살기 위함이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기 위함이다. 상상은 다른 생명체가 할 수 없는 매우 소중한 인간의 능력이다. 인간은 지구에 사는 최상위 포식자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인간이 생명과 지구의 파괴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두의 자유, 모두의 행복, 모두의 평화를 위한 상상과 창조가 필요하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장영권 대표기자는 만세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창조재단 대표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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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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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 인류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 위기…어떻게 해야 할까?
    수초식물인 수련이 아름다운 꽃을 창조했다. 꽃은 6∼8월에 핀다. 꽃잎이 낮에 펼쳤다가 밤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린다. 수련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의 결과로 태어났고, 스스로 또 다른 창조를 하며 존재한다. 창조를 멈추면 사라진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칼럼] 인류의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인류가 지속 가능하려면 ‘창조시대’를 창조해야 한다. 창조의 개념은 다양하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는 연결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작고한 이어령 장관은 “창조는 융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김정운 교수는 “창조는 편집이다”라고 일갈했다. 이밖에 “창조는 통섭이다(최재천 교수)”라든가 “창조는 협업이다(윤은기 원장)”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개념은 지극히 피상적이고 기능적인 것이다. 창조의 피상적 접근은 엄청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인류는 그동안 잘못된 창조로 파멸의 싹을 키워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본질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즉 창조의 본질적 개념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장영권 박사)은 근간 <불멸의 창조>에서 “창조는 사랑이다”라고 창조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창조는 사랑이다”라는 정의는 창조의 혁명적 개념이다. 이 개념은 창조의 순수본질이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사랑은 우주창조의 목적이자 운영 원리, 법칙이다. 우주만물은 사랑으로 창조된 것이요,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은 대상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말글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의 결과물이 바로 세상이다.   창조는 정보나 지식을 습득한 후 생각을 통해 이를 연결하고 융합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가치나 제도, 물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역사, 생명의 역사다. 우주와 생명에는 과거의 경험으로 축적한 것들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생명은 유전자를 만들고 이를 진화시켜 더 강한 새 생명을 창조해 왔다. 40억년간 이어온 장엄한 생명의 역사다.   그러나 이젠 세계창조가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그것은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인간의 창조 목적이 ‘탐욕’이라면 그 결과는 파멸이다. 창조 과정이 ‘무지’라면 세상은 대혼돈이다. 무지와 탐욕이 결합하면 세계는 혼돈의 파멸로 귀결된다. 파괴는 새로운 탄생을 만들지만 파멸은 완전한 해체를 뜻한다. 생명은 멸종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지금 창조냐 파멸이냐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인류가 탐욕과 무지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의 대혁명에 나서야 한다. 사랑의 대혁명의 때를 알고 행하는 사람은 ‘깨달은 자’다. 깨달아 사랑을 실행하는 사람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은 물질, 생명, 정신이라는 3차원에 살고 있다. 공간과 시간, 환경이 지배하는 영역이다. 인간이 이들의 지배로부터 초월할 수 있을까? 양자역학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이 빛, 즉 영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사랑으로 영적 존재가 될 때 ‘불멸의 창조’가 폭발한다. 영적 존재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고 환경을 주도하여 불멸의 빛을 창조한다. 모두가 빛을 발하는 영적 존재가 되어 불멸을 창조하길 기대한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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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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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불멸의 창조] 우리는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가 오는 3월 1일 발간을 목표로 근간 <불멸의 창조>를 집필중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혹시 창조씨나 창조알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창조씨는 모든 생명을 만드는 창조의 원형입니다. 창조알은 최초의 생명창조의 모태입니다. 창조알은 스스로 분열하여 창조알을 만들고 이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창조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씨알이 생명을 창조하는 원리이자 법칙입니다.   창조의 씨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모든 것을 창조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주도 씨(우주씨)로 우주를 스스로 창조했습니다. 식물도 스스로가 씨(식물씨)로 자신을 창조했습니다. 물질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사람도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그것이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며 나의 실존적 모습입니다. 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창조해 가길 기대합니다. <불멸의 창조-장영권>중에서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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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02-01
  • 공부 꼴찌·왕따 소녀, 30세에 100억 사장 됐다…성공 비결은?
    청년귀농 출신 이미소 대표가 청년농부 출신 남편 최동녘 대표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춘천 감자빵을 출시해 대히트를 터뜨렸다. 이들은 1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좋은 농산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제공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종자의 다양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인 ‘밭’을 기꾸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교에서 공부 꼴찌였던 ‘왕따 소녀’가 30세에 못난이 감자빵으로 연 매출 100억원대의 사업가가 되었다.”   언뜻 들으면 기적 같은 일이다. 어떻게 했길래 이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주인공은 청년귀농으로 ‘카페 감자밭’을 운영하며 감자빵을 창조한 이미소(31)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 대표다. 어린 시절 이 대표를 알던 이들은 그가 30세의 나이에 연 매출 100억원짜리 중견 회사를 일궈냈다는 사실에 놀란다. ‘주걱턱’으로 불리는 안면 비대칭의 얼굴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등 악몽 같은 초중고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현실로 창조하였다.   이 대표는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했다. ‘감자빵’은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오븐에 구워 으깬 감자를 감자전분·쌀가루 반죽으로 감싸고 흑임자·콩가루를 묻혀 흙에서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이다. 빵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다. 속은 구수한 감칠맛과 함께 자연스러운 단맛이 별미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640여만개가 팔렸고,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감자빵을 사려고 강원도 춘천 외진 곳에 있는 ‘카페 감자밭’을 찾은 손님은 60만명에 달했다. 이 대표는 “몰려드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이 맛이라도 볼 수 있도록 하자’며 1인당 구매 개수를 최대 3개로 제한하기도 했다.” “그러자 손님이 옷을 여러 번 갈아입고 재구매하러 오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웃으며 ‘춘천 감자빵의 위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대표가 판 것은 감자가 아니라 꿈과 가치, 미래였다.   이미소 대표의 놀라운 ‘감자빵 창조’ 이야기는 그가 2021년 11월에 펴낸 책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필름)에 보고서처럼 잘 소개되어 있다. <조선일보> 등 언론도 그를 주목하여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흙수저 출신에 주걱턱으로 왕따였던 여성이 30세의 나이에 100억원대 매출 회사를 일궈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책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의 성공과 꿈의 창조를 추적해 본다.   이미소 대표가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한 ‘감자빵’이다.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으로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고 속은 구수한 감칠맛이 난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연 매출 10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과거: 주걱컥 비대칭 얼굴로 왕따…학교 성적도 꼴찌   이미소 대표의 청소년기는 고통,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는 책에서 “‘턱 기형아’ ‘마귀할멈’ ‘왕따’…. 초중고 12년 동안 청소년기를 내내 따라다닌 수식어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춘천의 작은 동네에서 유명한 ‘턱 기형아’가 이미소였다. 아래턱이 21㎜나 튀어나왔었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로 다섯 손가락이 다 들어갔을 정도였다. 라면도 씹지 못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했다. 더구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의심받을 만큼 집중력이 없어서 선생님들에게 늘 지적받았고, 학교 성적도 꼴찌 수준이었다.   이 대표는 <조선일보>에 “내 아이큐가 103으로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낮은 아이큐가 나에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집요할 정도로 파고든다. 그는 “외톨이 시절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나를 성장하게 했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했다. 누구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살게 된 것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도 그때의 경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늘 확고한 꿈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며 엄청난 노력을 해온 것이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다. 아버지는 성적표를 보고 ‘네가 꼴찌를 하니, 누군가는 1등을 하겠지’라며 껄껄 웃으셨다. 그러곤 ‘너는 네 인생의 하나뿐인 주인공이니,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덧붙이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무조건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때는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로 서울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에 수석 입학했다. 20세가 되면서 주걱턱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외모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대학 1학년 말 패션디자인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 패션디자인을 하기엔 감각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신 기획을 잘하고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서울 강남의 IT기업 신사업 기획부서에 입사했다.   “춘천 감자빵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2020년 8월 감자밭 카페에 몰려와 빵을 사기 위해 긴 줄을 만들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성공: 감자빵 창조 위해 200여번 도전 실패 반복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잘 나가던 이미소 대표에게 인생 대반전이 생겼다. IT업체에서 일한 지 고작 6개월이 지났을 때 고향 춘천에서 감자 농사를 하던 아버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미소야, 회사 계속 다닐 생각이니? 올해 수확한 감자 30t(1억5000만원 어치)을 전부 묻어야 할 것 같다. 네가 와서 한번 팔아보면 어떻겠니?” 이 대표는 감자가 아버지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자를 판다는 것은 아버지의 꿈과 가치,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그의 ‘청년귀농’에 대한 결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 고향에 돌아가 나를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해준 아버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삶으로 판단했다. 당시 26세였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식량 주권, 감자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2012년에는 투자하던 감자 회사가 망하자 모든 감자 종자를 사비로 사들여 재배해 왔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배한 품종의 감자는 맛도 의미도 좋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했다.   이 대표는 고향 춘천으로 내려가 3년여간 감자와 좌충우돌하며 악전고투를 벌였다. 산처럼 쌓인 감자를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더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농업의 구조적 모순과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생존 루트 개척에 나섰다. 일차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확한 감자를 가공해 2차, 3차 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감자 농사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무수한 시도를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감자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물었다. 그리고 “감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답을 찾았다. 그리고 다시 “그렇다면 지속 가능한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또 질문했다. 이렇게 생각과 질문, 답변을 반복하며 찾은 창조물이 바로 감자빵이었다.   이 대표가 창조한 감자빵은 그냥 도깨비 방망이의 요술처럼 뚝딱 나온 것이 아니다. 그는 처음에 아버지와 함께 새벽 6시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감자 농사를 지으며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낮선 감자들을 계속 외면했다. 이 대표는 계속된 절벽을 보고 ”농사를 지어 가락시장에 내놓는 것이 21세기 농부의 역할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과 소통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때부터 감자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 창조에 나섰다. 처음부터 감자빵을 떠올리진 못했다. 모든 조리법을 총동원해 2년 넘는 기간에 200종이 넘는 감자 음식을 만들었다. ‘삽질 삼매경’이 이어졌다. ”춘천 하면 닭갈비가 가장 유명하니까, 감자와 닭갈비를 활용한 파이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감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연 ‘감자와 똑 닮은 감자빵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제안에 따라 감자의 본질에 집중하고 함량을 최대한 올려서 감자 모양의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빵 전문가 홍상기 요리장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감자빵을 완성했다. 홍감자, 청강, 흰감자 같은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 적절히 배합했다. 그리하여 아이 주먹만 한 크기에 울퉁불퉁한 생김새, 겉에 뭍은 검은깨가 ‘흙’처럼 보여 영락없이 밭에서 갓 캐낸 감자가 태어났다. 사람들은 실물 감자같은 못생긴 빵을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잘 팔리지 않았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긴 행렬로 이어졌다.   이미소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감자밭’의 뜰에 있는 정원에 2021년 9월 해바라기와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있다. ‘꽃 따러 오는 밭’ 일명 꽃따밭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이 소중함을 배우는 밭으로 오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목표다”   이미소 대표는 2020년 동갑내기 청년농부 최동녘씨와 결혼했다. 남편은 강원도 농부의 아들로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양구에서 유기농 사과농사를 짓고 있었다. 함께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부부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남편 최동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아내 이 대표는 경영을 맡아 역할을 분담했다. 최 대표는 카페 뒤에 꽃을 심어 손님들이 밭에 들어가 원하는 만큼 따 꽃다발까지 만들 수 있는 일명 ‘꽃 따러 오는 밭(꽃따밭)’ 개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감자의 이름을 높였다.   이 대표와 최 대표, 두 청년농부에게 2021년은 기적창조의 해였다. 감자빵이 초대박이 되면서 신규 직원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농업회사법인 밭) 직원이 100명 좀 넘는다”고 했다.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이다. 그러나 강원도 양구 감자공장에는 껍질 까는 고령의 ‘여사님’들이 12명이 있다. 제일 나이 많은 여사님 직원이 84세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근로계약서를 썼는데, ‘여사님들 은퇴하시는 나이가 우리 회사 정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놀라운 상생공영의 기업이다.   이 대표는 “요즘 청년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연봉이나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공감하는 가치와 지향점이 일치할 때 조직원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는 회사는 물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일을 재미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해줘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 대표는 회사의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앞으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할지 ‘철학’을 고민하는 게 지금 나와 남편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청년문제, 저출산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만든 사업 모델이 성공하고 확장되면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며 “우리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나의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소미 대표의 성공 창조에는 많은 것들이 동원되었다. 가족 사랑, 고통·시련 극복, 긍정 마인드, 무한 도전, 협업과 공유 연대 등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기업을 창조했다. 그는 책에서 “한 번쯤은 가족을 위해 살아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패의 벽에서 혁신을 꿈꾸었다. 그리하여 천편일률적인 감자 농사의 판을 뒤엎고 새판을 잤다. 이 대표는 특히 “혼자가 아닌 팀이라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성공에는 아버지, 남편, 직원 그리고 무수히 많은 고객들의 격려가 힘이 되었다.   청년귀농 농업 사업가 이미소 대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창조 5대법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첫째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창조하라. 꿈과 비전은 창조 엔진이다. 둘째는 추진전략을 창조하라. 창조는 속도와 방향, 높이가 맞아야 한다. 셋째는 창조적 실행을 하라. 모든 것은 행동해야 이루어진다. 넷째, 창조적 반성과 평가를 하라. 잘못을 혁신해야 바른 길로 갈 수 있다. 끝으로 성공할 때까지 반복, 재도전하라. 꿈의 현실 창조는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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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3
  • 5만원권 인물 ‘신사임당’, 그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었을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있다면 그 방법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성공모델로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들 수 있다. 신사임당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명재상으로 키웠으며 자신도 화가가 되었다. 신사임당은 한국 지폐 중 최고 고액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고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사진=강릉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의 삶은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 참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슴 뛰는 단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인생의 질문 중 일생일대의 가장 위대한 질문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관한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최태성 작가가 펴낸 <일생일문-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생각정원, 2021.11.)이다.   최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 강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온라인 랜선 제자만 무려 6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쓴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동학혁명에 가담한 농민들, 3·1건국혁명에 참여한 이름 모를 남녀노소 등 한국 역사에서 당당한 주인이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 속 인물들이 던진 질문과 일생을 바쳐 지켜온 신념, 삶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특히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역사와 시대의 부름에 참여한 무명 인물들의 부활을 통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일깨운다. ‘삶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 등 20개의 질문들은 모두 생동감 넘치는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그 시대에 치열하게 질문하고 고민하고 결심하여 마침내 행동한 사람들이다.   저자 최태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20년간 학생들과 호흡하다 2001년부터 EBS 한국사 강의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 사이트 ‘모두의 별★별 한국사’와 무료 유튜브 강의 채널 ‘별별 히스토리’를 열었다. KBS <역사저널 그날〉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 있다.   구한말 농민들이 왜 동학혁명에 참여하였을까? 이들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이렇게 살 수 없다”며 결심한 후 체제개혁 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SBS 드라마 ‘녹두꽃’의 한 장면이다. <사진=SBS ‘녹두꽃’>   ◆ 일생일문: “삶의 마지막 순간,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일생일문>은 질문을 가장 중시한다. 삶은 무엇인가? 동물이나 식물은 생존과 대를 이은 번식이 그 핵심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이와는 달라야 한다. 물론 사람들 중에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생물적 본능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역사와 시대를 바꾼 사람들은 단순한 삶을 거부하고 시대적 가치를 찾아 질문하고 행동했다. 이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당하기도 했다. 때로는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마저 잃어야 했다.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해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좋은 삶, 훌륭한 인생을 꿈꾸는 것은 누구나 같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대와 상황은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나’와 ‘세상’을 향한 질문을 던지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환희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역사 속 인물들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20개의 사건과 인물들 역시 그러했다. 저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곧 나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고 역설한다.   역사를 바꾸고 시대를 창조한 인물들은 비록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처지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던졌지만, 그 해답을 찾아 한 번뿐인 일생을 살았다는 것은 같았다. 고대 삼국 시대부터 최근의 민주화 운동까지, ‘불완전한 현재’는 항상 새로운 질문을 요구하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외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시대의 절규를 외면하거나 듣지 못한다. 그러나 소수의 용기있는 사람들만이 역사와 시대의 외침을 크게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동학혁명의 농민들은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시대에 항거하였다. 3·1건국혁명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은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잔혹한 일제의 총칼과 고문에 무수히 목숨을 잃기도 했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다운 삶, 그리고 대한의 독립과 건국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에는 시대마다 숭고한 질문과 결심, 행동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일생일문>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한 홍경래와 농민들의 염원을 실현케 한 질문, “꿈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제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조선왕조실록>의 거상이 된 김만덕의 질문, “부의 비밀은 무엇인가?” 나라를 잃으면 나도 없다. 의열단과 김원봉, ‘애니깽’들의 질문, “나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 5·18과 6월 항쟁의 시민들이 품었을 질문, “시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과 응답도 제시된다. 성공한 질문도 있고 실패한 질문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만년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민중들이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행동화한 1919년 3·1건국혁명이다. 3·1건국혁명 참여자들은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언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하였다. 사진은 학생들이 3·1건국혁명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성공비결: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혁신하며 정진하라”   사람은 물론 국가나 기업도 질문을 통해 만든 꿈이 있어야 힘이 생긴다. 꿈은 비전의 다른 표현이고 나침판이자 가야 할 목적지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조직은 반드시 크고 원대한 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는 꿈, 원하는 것을 이루어야 한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그 비법이 있을까? 있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예로 들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신사임당은 어린 시절 “나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혼인을 하게 되었다. 신사임당의 혼인 생활은 매우 힘든 나날이었다. 남편은 백수와 다름없는 낭인이었고 더구나 외도까지 했다.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 했다. ‘그래도’ 신사임당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자신의 꿈을 이어나갔다. 비록 남편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지만 아들 율곡 이이만큼은 콘 인물로 키우고자 했다.   신사임당은 살림과 자녀 양육에 젊은 시절을 그렇게 보내야 했다. 나이 들어 아들이 재상이 되고 살림이 좀 나아지면서 자신의 빛바랜 꿈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 힘써 정진하여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신사임당은 자신이 원했던 꿈을 나이가 들어서야 성취한 것이다. ‘천재화가’라는 평가를 받는 신사임당이 어린 시절 원하던 꿈을 이룬 방법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힘써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방법이자 비결이다. 신사임당이 환경탓, 집안탓, 남편탓, 나이탓 등 온갖 이유와 핑계를 대며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안주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역사는 그를 위해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흔적 없는 삶, 기록 없는 삶을 살다가 갔을 것이다. 신사임당은 현재 한국 지폐 중 가장 고가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며 그의 작품도 지폐 뒷면에 실려 있다. 더구나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모자가 한국 화폐의 주요 인물이 된 것이다.   화가 신사임당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차별에 맞서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여 ‘원하는 꿈’을 실현하였다. 율곡은 그가 쓴 <격몽요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율곡은 “뜻을 분명하게 세워라(立志), 잘못된 습관을 타파하라(革舊習), 그리고 몸 가짐을 바로 하고 정진하라(持身)”라고 강조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바칠 만한 ‘가슴 뛰는 질문’을 찾아라! 그것이 반드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창조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세계창조재단 대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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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4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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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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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광산 매몰 9일만에 ‘기적의 생환’…어떻게 살아왔나?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9일만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무사히 생환했다. 사진은 생환한 고립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지냈던 갱도 내 모습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비닐막과 모닥불이 보인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두 광부가 9일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가족들은 “놀라운 기적”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기뻐했다. 많은 시민들도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 광부들에 경의를 나타냈다.   경북소방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 매몰 사고 9일만인 11월 4일 오후 11시 3분쯤 두 광부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고 밝혔다. 갱도에 고립돼 있던 작업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당시 작업을 한 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초 구조에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소 일찍 구출되었다.   사고를 당한 광부들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뒤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140m, 수평 271m 주변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매몰된 두 광부가 외부와 단절된 암흑 속에서 어떻게 9일을 버틸 수 있었을까?   ◆ 생명 구조: 지하 190m 지점서 고립…당국 밤낮 작업   구조된 광부들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께 이 광산 지하 갱도가 매몰되어 갇혀 있다가 9일만인 이날 밤 발견됐다. 이들은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져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당초 채굴 작업을 위해 7명이 갱도 내로 들어갔지만 사고 전후 5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2명은 지하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암석으로 막힌 갱도 내를 부수며 밤낮으로 작업자 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왔다. 또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 하기 의해 시추 작업을 하고 지하 구멍으로 의약품을 내려보냈다. 당국은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갱도 내 암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다행히 구조당국의 예상보다 수일이나 빠르게 이날 밤 전격적으로 구조되었다. 암석 덩어리로 뒤덮여 난공사가 될 것으로 추정됐던 ‘3편 본선갱도(평면도 상 상단갱도)’ 마지막 폐쇄 지점 약 30m 구간 중 20여m가 뚫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뚫린 갱도에는 펄(토사)도 조금 있었다고 한다.   두 광부도 자신들의 구조 소리를 듣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직접 괭이로 암석을 10m가량 파냈다고 한다. 이들이 파 내려간 폐쇄 구역 반대편에서는 구조 당국이 쇼벨(굴삭기) 등으로 진입로를 확보 중이었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폐쇄 지점이 완전히 뚫렸다. 이들은 오후 11시 3분께 구조 당국의 부축을 받으며 두 발로 지상에 걸어 나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의 기적이었다.   구출 당시 소방구조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 두 광부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걸어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 생존 사투: 커피믹스와 물로 버티며 “나는 꼭 산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구조된 광부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변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우선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티고 생존 의지를 강하게 했다. 광부들은 구조된 뒤 가족들에게 커피믹스를 조금씩 물에 타 서로 나눠서 한 모금씩 마시고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식수로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세계일보>에 “의학계에서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한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생환자들에게 커피믹스와 충분한 물이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이나 매몰자들의 생환은 구조를 기다릴 때 강한 삶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업조장 박씨는 발파 소리를 들은 뒤 “어딘가 뚫리겠구나, 일단은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강한 생존 의지를 생환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고립된 광부들은 강한 생존 의지에 더해 행동 요령도 정석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언론에 고립상황에서의 생존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에어버블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물 등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찾아서 희망을 품고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한 작업자가 열흘만에 기적처럼 생환하여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 생환 기적: “건강하게 걸어 나와서 믿어지지 않는다”   구조된 광부들의 여러 생존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일단 매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을 해야 할 공기의 양이 떨어지기에 하루하루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강 교수도 “당연히 기적이다. 인간의 생존 본능과 함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기적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작업조장 박모(62)씨의 아내 이모(63)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의 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연합뉴스>에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밝혔다.   갱도 안에서 시간 감이 없었던 탓에 작업조장 박씨는 아내에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냐”며 “3일밖에 안 지났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구급차에 오르며 보조 작업자 박씨는 구급대원에게 “미역국과 콜라가 먹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카(32)도 <연합뉴스>에 “너무 놀래서 믿겨지지 않는다”며 “오늘 밤에 너무 기적적으로 구출될 줄은 몰랐다. 건강 상태가 괜찮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감격의 생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모두가 환호했다. 이태원 참사로 우울한 상황에서 강한 생명정신을 확인해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광산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늑장 신고하고, 고립된 광부 가족에게도 뒤늦게 통보해 비판을 받았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8월 29일에도 같은 수직갱도 내 다른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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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기후 대재앙’ 곳곳 강타…“4대 혁명 통한 국가 대전환 시급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대재앙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8월 8일 오후 서울 남부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일대에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기후 대재앙이 점점 강하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적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창조재단’이 혁명적 국가 대전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8월 23일 현재 기상이변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이후 지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에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당 최대 141.5㎜(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20여명이 사망·실종했고, 곳곳에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심각한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주암댐·수어댐 등은 저수율이 20~30%로 바닥을 드러냈다.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독일, 미국, 케냐 등에서도 심각한 가뭄에 식수난까지 겹쳐 수많은 사람들과 동식물이 고통을 겪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가뭄, 한파, 폭설, 산불 등이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대재앙, 대환란이 폭발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은 1.1도 상승했다. 지구 기후가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상기후로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00~2020년 사이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만 명이 넘는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세계적 모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도적으로 국가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국토혁명: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산업혁명: 탄소제거 산업 육성 △농업혁명: 이상기후 적응 작물 육성 △생활혁명: 녹색생활 실천 등 4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대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 대전환 4대 혁명의 구체적 대책은 무엇일까?   ◆ 기후변화 재난 상시화…중장기적 실질적 대책 필요   ○국토혁명=세계창조재단은 먼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거의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실질 대응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토혁명을 통해 국토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100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 전개, △산간지역 임도 재정비 등을 제안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같은 사업을 남북공동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은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게 추진해야 한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의 가장 큰 목적은 폭우를 적절히 통제하여 비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저장 기능을 강화하여 가뭄 우려 지역에 적시에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아가 농업, 임업 용수를 원활히 하고 식수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물의 국가전략 자원화를 적극 강구해야 한다.   ○산업혁명=세계창조재단은 “이상기후의 주범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이므로 이를 제거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탄과 석유는 에너지와 신물질 공급으로 극단적인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 석탄, 석유산업을 과감히 축소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혁신적 미래산업을 새로 창조해야 한다.   정보혁명의 제4차 산업혁명에 이은 제5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열효율이 높은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체에너지는 풍력, 태양, 수소 등을 활용한 것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를 찾아내어 실용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연상태에 있는 태양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보다 집중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농업혁명=최근 집중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대책이 시급히 나와야 한다. 세계창조재단은 “농업혁명을 통해 이상기후 적응 작물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법이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고비용 구조다.   앞으로 갈수록 식량난이 심각해질 것이다. 남북공동협력으로 기후변화 대응 식물을 개발하여 산림자원화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마구잡이로 식재된 산림을 경제림, 과수림, 건강림 등으로 테마화해 재조성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를 막을 나무를 개발하여 전국에 100억 그루 이상을 식재해야 한다. 도심에도 다목적 소공원을 만들어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2년 2~5월 울진, 삼척, 영덕 등 동해지역에 초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면적, 시간 등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 봄철 가뭄의 심화에 따라 더 많은 산불이 빈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산림청>   ◆ 시민들이 나서 정치권과 기업 압박…녹색생활 실천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의 절대적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주체도 인간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의 생활혁명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혁명의 구체적 내용은 녹색제품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악당기업을 찾아내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2중, 3중이 과대포장을 사용하고 있고, 자원낭비를 조장하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여전히 많은 기업과 업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자원낭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은 녹아내려 포장지에 달라붙어 분리배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결국 소비의 주체인 시민들이 깨어 일어나야 한다. 일부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들이 맹렬히 저항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기업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치를 바꾸고 기업을 바꿔야 한다.   기후변화의 재앙으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 약자층이다. 이번 서울지역이 폭우로 인한 피해도 약자층이 가장 컸다.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최근 빈번한 기후재앙을 일종의 강력한 경고”라고 밝혔다. 기업과 국가, 시민들이 이를 무시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종말적 대재앙’이 닥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 정부가 기후재난 대응 세계적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 국토혁명, 산업혁명, 농업혁명 등 3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대응 차원에서 녹색 생활혁명을 전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압박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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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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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세계창조재단, 북핵 해결·남북통일 ‘획기적 해법’ 제시…뭘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7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 태세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대확산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식량·자원난 등으로 세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와 미·중 패권대결이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지역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질서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세계평화 프로젝트’ 제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4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세계평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 및 감축, 제재 단계적 완화와 함께 남과 북의 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북한과의 준동맹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3단계 평화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을 방지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구성을 촉구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날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 및 중국에 대해 상호 극단적인 대결 태도를 지양하고 세계평화를 회복,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구축안을 도출할 것을 제의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보듯이 이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과 평화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한·미 양국은 세계평화적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21일 서울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미·중간의 대결적 구도가 심화되면서 동북아지역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평화를 위한 대타협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NEWS>    ◆ “미국과 중국, 대결보다는 평화 협력이 중요”   문재인 정부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과 미국이 새로운 한반도 및 동북아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초고속 정상회담’이라 남북 및 중국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서울에서 ‘대(對)아시아 연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월 2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4월 28일 “5월 21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방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한국·일본과의 조약 동맹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5월 12,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넘게 이어온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집중적인 외교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연장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 지역을 향한 공개 연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통해 미국의 핵심 목표가 ‘중국 견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구축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 순방을 통해 중국의 견제 강화를 위한 협력 중요성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4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아시아 순방에 대해 “(중국을 배제하는)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역내 국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국의 아시아 방문을 통한 관련국들의 동맹 협력이 중국의 견제 강화로 이어지게 되면 동북아 평화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유럽이 나토(NATO)를 확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빌미가 된 것처럼 동북아지역의 미·중 대결 강화는 또 다른 전쟁 발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창조재단은 “진영적 대결구도는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만큼 동북아 다자평화기구를 구성하여 모든 현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동북아 및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대 강국과 남한과 북한이 극도로 대치한 첨예한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인류는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를 방지하고 기후변화, 경제문제, 인권 확대 등을 함께 해결하여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세계 G-2 국가들인 미국과 중국이 대결적 패권주의를 버리고 인류적 차원의 평화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5일 밤 대규모로 개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가 총동원되었다. <사진=SBS>   ◆ “미국, 남북 국가연합, 한-몽골 국가연합 지원 필요”   오는 5월 1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대해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에서 왜, 첫 번째로 한국을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취임에 맞춰 확실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반도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미국이 귀환했다”는 선언을 한 뒤 일본으로 가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국 견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은 북한보다는 중국에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또 한 번 관심끌기용 핵실험 등 군사적 시험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경축 야간 열병식을 갖고 “어떤 세력이든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하면 핵 무력의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유사시 핵 무력 사용을 시사한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아가, 핵 무력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근본 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실제 핵무기 사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의 핵위협과 핵사용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이 되었다. 북한의 핵 무장 강화 태세와 관련 남한 일각에서 미국의 핵우산 확대나 핵무장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과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가치와 전략, 발상을 대전환하여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중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이를 위해 남북미 평화정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동결과 감축, 이에 따른 단계적 제재 완화, 남북 국가연합, 북한의 유엔평화군 주둔과 함께 미국과의 준동맹을 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3단계 평화 구축안을 제시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하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무력 시위를 벌일 것이고 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평화재단은 “미국은 특히 남한과 북한의 남북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나아가 북한을 동맹국에 준하는 준동맹국으로 체제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나아가 “미국이 한국 중심의 남북국가연합 지지와 함께 몽골 등과 국가연합을 지원하게 되면 미국의 세계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남북국가연합, 한국-몽골 국가연합 등을 추진하여 유라시안 및 아메리카 종단 철도의 완성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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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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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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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한국인 작년 30만명 사망 “사상 최대”…사망원인 1위 뭘까?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심장질환·폐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0~30대 젊은 층의 사망원인은 극단적 선택인 ‘자살’이 압도적 1위로 집계됐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국가자살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포기한 사람이 하루 평균 36.1명에 달했다. 특히 20대 청년들의 자살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9월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195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이었다. 이는 전년도(37.8명)보다 약간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도 25.7명으로 전년도 26.9명 대비 1.2명 감소했다.   그러나 젊은 층의 자살은 심각한 수준이다. 10~30대에서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다. 자살률 감소는 40대 이상에서만 나타났고, 30대 이하에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0대 사망자의 수는 2706명이었다. 이 가운데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은 1471명으로 전체의 54.3%에 달했다. 2020년 20대 사망자 2명 중 1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2019년에도 20대 사망자 중 절반가량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지만 지난해에는 그 규모가 더 확대됐다. 2019년 20대 자살 사망자는 1306명으로 2020년 들어 12.8% 증가했다. 10대와 30대의 자살 사망률도 각각 41.1%, 39.4%를 기록했다. 10대는 9.4%, 30대는 0.7%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70대와 60대는 자살률이 전년 대비 각각 16%와 10.7% 감소했다.   ◆ 한국인 자살: 10~30대 사망원인 압도적 1위 “우울한 청년”   지난해 자살률을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의 사망 원인 중 압도적 1위다. 40대, 50대에서 2위, 60대에서 4위로 조사됐다. 20대(12.8%)와 10대(9.4%) 등 30대 이하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대는 사망원인 중 자살 비중이 54.3%로 절반이 넘었다. 40~50대 역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원인이 자살이었다. 성별기준으로는 남자(35.5명)가 여자(15.9명)보다 2.2배 높았다.   지난해 20대의 자살률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무엇일까? 통계청은 대학의 비대면 수업 등이 일상화되면서 사회관계가 단절되어 우울증 등이 생긴 결과로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채용 위축에 따른 취업난이 심리적 불안감을 부추겼다. 나아가 집값 폭등까지 겹치면서 청년들의 정신적 고통이 가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20~30대에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6년 6만4497명에서 2020년 14만6977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0대에서도 사망자 4759명 가운데 1874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이 청년세대의 절망적인 현실을 대변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2019년 대비 604명(4.4%) 감소했다. 그렇지만 OECD 표준인구로 계산한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OECD 평균 10.9명의 두 배가 넘는 23.5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째 OECD 국가 내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5월 OECD에 가입한 리투아니아가 이전 자살통계를 제공하면서 자살률 1위 국가 오명에서 잠시 벗어나기도 했지만 다시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자료=통계청>   ◆ 한국인 사망: 지난해 사망자수 30만명 돌파 “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한국인 총 사망자수는 30만494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38명(3.3%) 증가했다. 사망원인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45명으로 이 역시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난해 사망자 수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한국인 사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은 160.1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심장질환 63.0명, 3위 폐렴 43.3명, 4위 뇌혈관질환 42.6명, 5위 고의적 자해(자살) 25.7명, 6위 당뇨병 16.5명, 7위 알츠하이머병 14.7명, 8위 간 질환 13.6명, 9위 고혈압성 질환 11.9명, 10위 패혈증 11.9명 순이다.   정부는 매년 9월 ‘고의적 자해’를 포함해 사망원인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 3대 사인 사망자가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알츠하이머병·폐렴 등 노인성질환 사망률은 상승했다. 패혈증은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10대 사인에 포함됐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사망자는 950명으로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 수준으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령 관련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패혈증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늘어 폐렴 등 호흡계통 질환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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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8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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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화장장, 우리 마을에 세워달라”…산골 주민들이 나선 까닭은?
    지난 7월 1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의 모습이다. 화장시설이지만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이 2021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골 마을이다.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 꼽히는 화장장(火葬場) 조성 사업이 2011년 시작하여 10년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완성된 것이다. 이 시설은 경기 서부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모공원의 개원에는 ‘창조적 역발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원하자 경기도 주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숙곡리 마을 사람들도 크게 환영했다. 추모공원은 ‘혐오·기피 시설’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외관부터 달랐다. 방문객들은 “푸른 소나무와 잔디밭, 하얀 조각상과 분수대를 보니 유명 현대미술관에 온 것 같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며 큰 만족감을 쏟아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을 비롯하여 부천·안산·시흥·광명·안양 등 경기도 6개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여 조성한 수도권 첫 광역 화장시설이다. 6개 지자체는 30만1146m² 부지에 총 1714억원을 투입했다. 2013년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2015년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또 다른 복병이 생겼다. 이웃 지역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혐오시설인 추모공원이 어떻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문을 열게 되었을까?   함백산 추모공원은 내부도 호텔급 수준으로 꾸며져 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고인과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디자인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창조적 역발상: 6개 지자체 “추모공원 유치시 큰 혜택 제공” 제안   6개 지자체는 먼저 관주도의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을 배제했다. 민원 발생과 강한 주민 저항이 예고되는 만큼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여 자발적으로 유치하도록 했다. 6개 지자체의 추진단은 추모공원이 혐오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념 파괴의 세련된 디자인을 설계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경영의 개념을 도입했다. 관계자 모두의 상생공영 비전을 갖고 추진한 것이다.   추모공원의 모습은 명품이 연상될 수 있도록 작품화했다. 장의차에서 내린 유족들은 아름다운 동산에 온 것 같은 정원을 보게 된다. 그리고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ㄷ’자 모양의 건물로 들어간다. ‘해가빛쉼터’라는 이름의 화장시설에서 고인과 이별한 뒤 유골함을 들고 건물을 나와 봉안당이나 수목장, 잔디장으로 향한다, 봉안당 ‘별빛쉼터’는 천장 일부를 유리로 만들어 햇빛이 건물 안을 환하게 비추게 했다.   마을 주민에게는 추모공원 식당, 매점 등 수익 사업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일자리 채용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 현대화 등 발전기금 395억원도 조성해 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산을 사이에 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 등 환경 피해와 혐오 시설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했다. 행정소송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지만, 주민 청구가 기각되면서 2019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추모공원이 개원하면서 110가구가 사는 숙곡1리는 천지개벽의 전혀 다른 마을이 됐다. 마을 주민 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해 식당과 매점, 장례식장 운영 등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함백산’이란 공동사업체를 설립했다. 주민들에겐 좋은 일자리와 소득이 생겼다. 나이 든 주민들은 추모공원에서 경비와 청소 직원으로 채용했다. 마을 옆으로 4차로 도로가 놓였고, 마을버스 노선도 생겼다. 마을이 활기를 뛰기 시작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봉안당에 봉안하거나 수목장, 잔디장 등을 통해 나무나 잔디에 뿌릴 수 있도록 특화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 “패러다임 전환으로 갈등 해결한 모범사례”   조선일보는 2021년 8월 3일 ‘산골마을 살린 역발상’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15년 전북에서 ‘서남권 추모공원’(정읍·고창·부안)이 생기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광역 화장장 추진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하남시는 시장 주민소환운동 등 거센 저항을 겪으며 사업을 접었다. 현재 가평에서 경기 동북부 광역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문을 열자 그동안 화장장 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경기 서남권 주민들은 “대환영” 반응이다. 멀게는 충남 천안까지 가서 ‘원정 화장’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함백산 추모공원 관계자는 “편리하게 유족들이 많이 대기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한 번에 봉안까지,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화장 시설은 누구나 곁에 두기를 꺼려하는데 6개의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주민과 상생 방안을 찾아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추모공원 한쪽에는 문화·예술·체육인 특화 묘역이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고 김원기 선수가 9월에 1호로 안장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66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원기 선수는 한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2017년 5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함백산 추모공원은 공공시설 건립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갈등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시설이 아닌 협치형 공공시설로 건설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사업을 논의하고 숙의해 일궈낸 성과”라고 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조성은 혐오시설 화장장이 지역 상생과 공동 행복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창조적 문제해결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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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4
  • “대한민국 대위기 몰려온다”…차기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는?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빈부격차 등 국가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국가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차 예비경선에서 9명중 3명이 중도 사퇴하거나 탈락되어 6명이 본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9월 4일 대전·충남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은 8월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당내의 몇몇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들고 있지만 지지율이 낮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야권의 최대 유력인물인 윤석열 전 검찰총창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지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또는 후보 단일화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15명 안팎의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 후보들은 ‘탄핵’과 ‘백제’ 논란 등 연일 공방을 벌이면서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와 캠프측 모두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고 말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행보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과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이 수립해야 할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태도는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의 도움으로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의 4대 미래전략 과제를 제시해 본다.   코로나19 대확산 등으로 남과 북이 동시에 어려움이 처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동되었지만 중단된 지 오래다. 최근 다시 남북 통신연락선이 개통되어 남북관계 발전이 재가동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남북정상이 2018년 4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 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4대 미래전략 과제: “생태·경제·문화·정치 국가 대전환 요구”   ○ 생태(자연환경) 회복=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과제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이다. 최근 7월만 해도 중국,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더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집마다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거의 포화상태다. 쓰레기 대란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생태회복을 통한 아름다운 국토환경 재건이 중요하다.   ○ 경제(과학기술) 정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위해서는 적정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신규 일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이나 자동화로 대체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강국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더구나 한국은 수출 주도형 국가다. 즉 수출이 증가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수출에는 물류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이로 인해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돈과 데이터만 제공하면 3D 등으로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이유다. 내수를 강화하고 남북경협과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 문화(인간의식) 정체= 세계인구학자들은 대한민국은 21세기 말이면 인구격감으로 인하여 국가소멸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살아 있는 국가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대학들은 신입생이 없어 곡소리를 내다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지방대학은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연애, 결혼 등 3무와 함께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이웃보다 동물이나 로봇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인간의 등장과 함께 인간의 정체성 상실이 예고되고 있다.   ○ 정치(국가안보) 혁신=국가미래전략원은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정치가 무엇이 국가 과제인지 명확하게 재규정하고 이를 유능하게 해결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국민 갈등과 예산 낭비만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자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통한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혁 등 대한민국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을 방문해 미래차 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국가미래비전: 국민과 함께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 창조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2년 3월 9일 밤 10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선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인 국민이 뽑는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선택은 내 삶은 물론 내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어느 누구도 개인적, 지역적, 정파적, 종교적 인연이나 관계를 넘어 오직 국가미래를 놓고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사실 민주주의 선거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갖고 있다. 출마한 사람들 중에서 1인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링밖에 더 능력 있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현재의 정치구조나 선거풍토에서는 이들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비록 이들이 직접 정치를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고 정치, 행정, 정책 등 3대 국가개혁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대 정권은 선거승리의 기여자들에게만 은전을 베풀 듯이 인사권을 행사했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누구나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서서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조직화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흥망은 국가 지도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 책임이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나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는 힘이 없어서….” 그 어떤 것도 역사적, 시대적 책임을 절대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반 국민들도 깨어 일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고 이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2022년 대선을 임하는 국민의 엄중한 사명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 세계미래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미래예측모델, 지속 가능한 평화론, 세계창조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1-07-30

미래전략 검색결과

  • 관악산 소나무의 아름다운 생존창조 "이것이 생명이다"
      서울 관악산의 소나무가 2023년 11월 4일 산 정상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우뚝 서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놀라운 생존창조다. <사진=세계창조재단 장영>
    • 자연환경
    • 산림
    2023-11-04
  • 세계창조재단, 북핵 해결·남북통일 ‘획기적 해법’ 제시…뭘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7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 태세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대확산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식량·자원난 등으로 세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와 미·중 패권대결이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지역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질서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세계평화 프로젝트’ 제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4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세계평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 및 감축, 제재 단계적 완화와 함께 남과 북의 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북한과의 준동맹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3단계 평화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을 방지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구성을 촉구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날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 및 중국에 대해 상호 극단적인 대결 태도를 지양하고 세계평화를 회복,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구축안을 도출할 것을 제의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보듯이 이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과 평화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한·미 양국은 세계평화적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21일 서울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미·중간의 대결적 구도가 심화되면서 동북아지역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평화를 위한 대타협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NEWS>    ◆ “미국과 중국, 대결보다는 평화 협력이 중요”   문재인 정부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과 미국이 새로운 한반도 및 동북아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초고속 정상회담’이라 남북 및 중국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서울에서 ‘대(對)아시아 연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월 2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4월 28일 “5월 21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방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한국·일본과의 조약 동맹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5월 12,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넘게 이어온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집중적인 외교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연장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 지역을 향한 공개 연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통해 미국의 핵심 목표가 ‘중국 견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구축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 순방을 통해 중국의 견제 강화를 위한 협력 중요성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4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아시아 순방에 대해 “(중국을 배제하는)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역내 국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국의 아시아 방문을 통한 관련국들의 동맹 협력이 중국의 견제 강화로 이어지게 되면 동북아 평화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유럽이 나토(NATO)를 확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빌미가 된 것처럼 동북아지역의 미·중 대결 강화는 또 다른 전쟁 발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창조재단은 “진영적 대결구도는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만큼 동북아 다자평화기구를 구성하여 모든 현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동북아 및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대 강국과 남한과 북한이 극도로 대치한 첨예한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인류는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를 방지하고 기후변화, 경제문제, 인권 확대 등을 함께 해결하여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세계 G-2 국가들인 미국과 중국이 대결적 패권주의를 버리고 인류적 차원의 평화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5일 밤 대규모로 개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가 총동원되었다. <사진=SBS>   ◆ “미국, 남북 국가연합, 한-몽골 국가연합 지원 필요”   오는 5월 1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대해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에서 왜, 첫 번째로 한국을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취임에 맞춰 확실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반도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미국이 귀환했다”는 선언을 한 뒤 일본으로 가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국 견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은 북한보다는 중국에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또 한 번 관심끌기용 핵실험 등 군사적 시험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경축 야간 열병식을 갖고 “어떤 세력이든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하면 핵 무력의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유사시 핵 무력 사용을 시사한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아가, 핵 무력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근본 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실제 핵무기 사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의 핵위협과 핵사용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이 되었다. 북한의 핵 무장 강화 태세와 관련 남한 일각에서 미국의 핵우산 확대나 핵무장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과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가치와 전략, 발상을 대전환하여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중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이를 위해 남북미 평화정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동결과 감축, 이에 따른 단계적 제재 완화, 남북 국가연합, 북한의 유엔평화군 주둔과 함께 미국과의 준동맹을 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3단계 평화 구축안을 제시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하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무력 시위를 벌일 것이고 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평화재단은 “미국은 특히 남한과 북한의 남북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나아가 북한을 동맹국에 준하는 준동맹국으로 체제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나아가 “미국이 한국 중심의 남북국가연합 지지와 함께 몽골 등과 국가연합을 지원하게 되면 미국의 세계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남북국가연합, 한국-몽골 국가연합 등을 추진하여 유라시안 및 아메리카 종단 철도의 완성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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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불멸의 창조] 우리는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가 오는 3월 1일 발간을 목표로 근간 <불멸의 창조>를 집필중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혹시 창조씨나 창조알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창조씨는 모든 생명을 만드는 창조의 원형입니다. 창조알은 최초의 생명창조의 모태입니다. 창조알은 스스로 분열하여 창조알을 만들고 이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창조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씨알이 생명을 창조하는 원리이자 법칙입니다.   창조의 씨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모든 것을 창조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주도 씨(우주씨)로 우주를 스스로 창조했습니다. 식물도 스스로가 씨(식물씨)로 자신을 창조했습니다. 물질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사람도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그것이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며 나의 실존적 모습입니다. 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창조해 가길 기대합니다. <불멸의 창조-장영권>중에서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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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1
  • 공부 꼴찌·왕따 소녀, 30세에 100억 사장 됐다…성공 비결은?
    청년귀농 출신 이미소 대표가 청년농부 출신 남편 최동녘 대표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춘천 감자빵을 출시해 대히트를 터뜨렸다. 이들은 1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좋은 농산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제공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종자의 다양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인 ‘밭’을 기꾸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교에서 공부 꼴찌였던 ‘왕따 소녀’가 30세에 못난이 감자빵으로 연 매출 100억원대의 사업가가 되었다.”   언뜻 들으면 기적 같은 일이다. 어떻게 했길래 이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주인공은 청년귀농으로 ‘카페 감자밭’을 운영하며 감자빵을 창조한 이미소(31) ‘농업회사법인 밭 주식회사’ 대표다. 어린 시절 이 대표를 알던 이들은 그가 30세의 나이에 연 매출 100억원짜리 중견 회사를 일궈냈다는 사실에 놀란다. ‘주걱턱’으로 불리는 안면 비대칭의 얼굴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등 악몽 같은 초중고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현실로 창조하였다.   이 대표는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했다. ‘감자빵’은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오븐에 구워 으깬 감자를 감자전분·쌀가루 반죽으로 감싸고 흑임자·콩가루를 묻혀 흙에서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이다. 빵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다. 속은 구수한 감칠맛과 함께 자연스러운 단맛이 별미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640여만개가 팔렸고,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감자빵을 사려고 강원도 춘천 외진 곳에 있는 ‘카페 감자밭’을 찾은 손님은 60만명에 달했다. 이 대표는 “몰려드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이 맛이라도 볼 수 있도록 하자’며 1인당 구매 개수를 최대 3개로 제한하기도 했다.” “그러자 손님이 옷을 여러 번 갈아입고 재구매하러 오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웃으며 ‘춘천 감자빵의 위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대표가 판 것은 감자가 아니라 꿈과 가치, 미래였다.   이미소 대표의 놀라운 ‘감자빵 창조’ 이야기는 그가 2021년 11월에 펴낸 책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필름)에 보고서처럼 잘 소개되어 있다. <조선일보> 등 언론도 그를 주목하여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흙수저 출신에 주걱턱으로 왕따였던 여성이 30세의 나이에 100억원대 매출 회사를 일궈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책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의 성공과 꿈의 창조를 추적해 본다.   이미소 대표가 흙속의 감자를 흑진주로 창조한 ‘감자빵’이다. 2021년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감자빵은 갓 캐낸 것 같은 감자 모양의 빵으로 껍질은 떡처럼 쫀득쫀득하고 속은 구수한 감칠맛이 난다.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2021년 연 매출 10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과거: 주걱컥 비대칭 얼굴로 왕따…학교 성적도 꼴찌   이미소 대표의 청소년기는 고통,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는 책에서 “‘턱 기형아’ ‘마귀할멈’ ‘왕따’…. 초중고 12년 동안 청소년기를 내내 따라다닌 수식어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춘천의 작은 동네에서 유명한 ‘턱 기형아’가 이미소였다. 아래턱이 21㎜나 튀어나왔었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로 다섯 손가락이 다 들어갔을 정도였다. 라면도 씹지 못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했다. 더구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의심받을 만큼 집중력이 없어서 선생님들에게 늘 지적받았고, 학교 성적도 꼴찌 수준이었다.   이 대표는 <조선일보>에 “내 아이큐가 103으로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낮은 아이큐가 나에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집요할 정도로 파고든다. 그는 “외톨이 시절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나를 성장하게 했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했다. 누구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살게 된 것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도 그때의 경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늘 확고한 꿈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며 엄청난 노력을 해온 것이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다. 아버지는 성적표를 보고 ‘네가 꼴찌를 하니, 누군가는 1등을 하겠지’라며 껄껄 웃으셨다. 그러곤 ‘너는 네 인생의 하나뿐인 주인공이니,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덧붙이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무조건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때는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로 서울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에 수석 입학했다. 20세가 되면서 주걱턱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외모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대학 1학년 말 패션디자인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 패션디자인을 하기엔 감각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신 기획을 잘하고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서울 강남의 IT기업 신사업 기획부서에 입사했다.   “춘천 감자빵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2020년 8월 감자밭 카페에 몰려와 빵을 사기 위해 긴 줄을 만들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성공: 감자빵 창조 위해 200여번 도전 실패 반복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잘 나가던 이미소 대표에게 인생 대반전이 생겼다. IT업체에서 일한 지 고작 6개월이 지났을 때 고향 춘천에서 감자 농사를 하던 아버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미소야, 회사 계속 다닐 생각이니? 올해 수확한 감자 30t(1억5000만원 어치)을 전부 묻어야 할 것 같다. 네가 와서 한번 팔아보면 어떻겠니?” 이 대표는 감자가 아버지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자를 판다는 것은 아버지의 꿈과 가치,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그의 ‘청년귀농’에 대한 결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 고향에 돌아가 나를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해준 아버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삶으로 판단했다. 당시 26세였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식량 주권, 감자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2012년에는 투자하던 감자 회사가 망하자 모든 감자 종자를 사비로 사들여 재배해 왔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배한 품종의 감자는 맛도 의미도 좋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했다.   이 대표는 고향 춘천으로 내려가 3년여간 감자와 좌충우돌하며 악전고투를 벌였다. 산처럼 쌓인 감자를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더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농업의 구조적 모순과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생존 루트 개척에 나섰다. 일차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확한 감자를 가공해 2차, 3차 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감자 농사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무수한 시도를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감자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물었다. 그리고 “감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답을 찾았다. 그리고 다시 “그렇다면 지속 가능한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또 질문했다. 이렇게 생각과 질문, 답변을 반복하며 찾은 창조물이 바로 감자빵이었다.   이 대표가 창조한 감자빵은 그냥 도깨비 방망이의 요술처럼 뚝딱 나온 것이 아니다. 그는 처음에 아버지와 함께 새벽 6시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감자 농사를 지으며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낮선 감자들을 계속 외면했다. 이 대표는 계속된 절벽을 보고 ”농사를 지어 가락시장에 내놓는 것이 21세기 농부의 역할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과 소통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때부터 감자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 창조에 나섰다. 처음부터 감자빵을 떠올리진 못했다. 모든 조리법을 총동원해 2년 넘는 기간에 200종이 넘는 감자 음식을 만들었다. ‘삽질 삼매경’이 이어졌다. ”춘천 하면 닭갈비가 가장 유명하니까, 감자와 닭갈비를 활용한 파이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감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연 ‘감자와 똑 닮은 감자빵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의 제안에 따라 감자의 본질에 집중하고 함량을 최대한 올려서 감자 모양의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빵 전문가 홍상기 요리장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감자빵을 완성했다. 홍감자, 청강, 흰감자 같은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 적절히 배합했다. 그리하여 아이 주먹만 한 크기에 울퉁불퉁한 생김새, 겉에 뭍은 검은깨가 ‘흙’처럼 보여 영락없이 밭에서 갓 캐낸 감자가 태어났다. 사람들은 실물 감자같은 못생긴 빵을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잘 팔리지 않았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긴 행렬로 이어졌다.   이미소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감자밭’의 뜰에 있는 정원에 2021년 9월 해바라기와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있다. ‘꽃 따러 오는 밭’ 일명 꽃따밭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이 소중함을 배우는 밭으로 오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페 감자밭>   ◆ 그의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목표다”   이미소 대표는 2020년 동갑내기 청년농부 최동녘씨와 결혼했다. 남편은 강원도 농부의 아들로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양구에서 유기농 사과농사를 짓고 있었다. 함께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부부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남편 최동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아내 이 대표는 경영을 맡아 역할을 분담했다. 최 대표는 카페 뒤에 꽃을 심어 손님들이 밭에 들어가 원하는 만큼 따 꽃다발까지 만들 수 있는 일명 ‘꽃 따러 오는 밭(꽃따밭)’ 개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감자의 이름을 높였다.   이 대표와 최 대표, 두 청년농부에게 2021년은 기적창조의 해였다. 감자빵이 초대박이 되면서 신규 직원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농업회사법인 밭) 직원이 100명 좀 넘는다”고 했다.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이다. 그러나 강원도 양구 감자공장에는 껍질 까는 고령의 ‘여사님’들이 12명이 있다. 제일 나이 많은 여사님 직원이 84세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근로계약서를 썼는데, ‘여사님들 은퇴하시는 나이가 우리 회사 정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놀라운 상생공영의 기업이다.   이 대표는 “요즘 청년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연봉이나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공감하는 가치와 지향점이 일치할 때 조직원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는 회사는 물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일을 재미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해줘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 대표는 회사의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앞으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할지 ‘철학’을 고민하는 게 지금 나와 남편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청년문제, 저출산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만든 사업 모델이 성공하고 확장되면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며 “우리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그게 나의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소미 대표의 성공 창조에는 많은 것들이 동원되었다. 가족 사랑, 고통·시련 극복, 긍정 마인드, 무한 도전, 협업과 공유 연대 등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기업을 창조했다. 그는 책에서 “한 번쯤은 가족을 위해 살아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패의 벽에서 혁신을 꿈꾸었다. 그리하여 천편일률적인 감자 농사의 판을 뒤엎고 새판을 잤다. 이 대표는 특히 “혼자가 아닌 팀이라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성공에는 아버지, 남편, 직원 그리고 무수히 많은 고객들의 격려가 힘이 되었다.   청년귀농 농업 사업가 이미소 대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창조 5대법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첫째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창조하라. 꿈과 비전은 창조 엔진이다. 둘째는 추진전략을 창조하라. 창조는 속도와 방향, 높이가 맞아야 한다. 셋째는 창조적 실행을 하라. 모든 것은 행동해야 이루어진다. 넷째, 창조적 반성과 평가를 하라. 잘못을 혁신해야 바른 길로 갈 수 있다. 끝으로 성공할 때까지 반복, 재도전하라. 꿈의 현실 창조는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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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3
  • 5만원권 인물 ‘신사임당’, 그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었을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있다면 그 방법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성공모델로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들 수 있다. 신사임당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명재상으로 키웠으며 자신도 화가가 되었다. 신사임당은 한국 지폐 중 최고 고액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고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사진=강릉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의 삶은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 참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슴 뛰는 단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인생의 질문 중 일생일대의 가장 위대한 질문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관한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최태성 작가가 펴낸 <일생일문-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생각정원, 2021.11.)이다.   최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 강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온라인 랜선 제자만 무려 6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쓴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동학혁명에 가담한 농민들, 3·1건국혁명에 참여한 이름 모를 남녀노소 등 한국 역사에서 당당한 주인이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 속 인물들이 던진 질문과 일생을 바쳐 지켜온 신념, 삶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특히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역사와 시대의 부름에 참여한 무명 인물들의 부활을 통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일깨운다. ‘삶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 등 20개의 질문들은 모두 생동감 넘치는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그 시대에 치열하게 질문하고 고민하고 결심하여 마침내 행동한 사람들이다.   저자 최태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20년간 학생들과 호흡하다 2001년부터 EBS 한국사 강의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 사이트 ‘모두의 별★별 한국사’와 무료 유튜브 강의 채널 ‘별별 히스토리’를 열었다. KBS <역사저널 그날〉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 있다.   구한말 농민들이 왜 동학혁명에 참여하였을까? 이들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이렇게 살 수 없다”며 결심한 후 체제개혁 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SBS 드라마 ‘녹두꽃’의 한 장면이다. <사진=SBS ‘녹두꽃’>   ◆ 일생일문: “삶의 마지막 순간,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일생일문>은 질문을 가장 중시한다. 삶은 무엇인가? 동물이나 식물은 생존과 대를 이은 번식이 그 핵심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이와는 달라야 한다. 물론 사람들 중에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생물적 본능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역사와 시대를 바꾼 사람들은 단순한 삶을 거부하고 시대적 가치를 찾아 질문하고 행동했다. 이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당하기도 했다. 때로는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마저 잃어야 했다.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해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좋은 삶, 훌륭한 인생을 꿈꾸는 것은 누구나 같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대와 상황은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나’와 ‘세상’을 향한 질문을 던지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환희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역사 속 인물들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20개의 사건과 인물들 역시 그러했다. 저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곧 나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고 역설한다.   역사를 바꾸고 시대를 창조한 인물들은 비록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처지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던졌지만, 그 해답을 찾아 한 번뿐인 일생을 살았다는 것은 같았다. 고대 삼국 시대부터 최근의 민주화 운동까지, ‘불완전한 현재’는 항상 새로운 질문을 요구하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외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시대의 절규를 외면하거나 듣지 못한다. 그러나 소수의 용기있는 사람들만이 역사와 시대의 외침을 크게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동학혁명의 농민들은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시대에 항거하였다. 3·1건국혁명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은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잔혹한 일제의 총칼과 고문에 무수히 목숨을 잃기도 했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다운 삶, 그리고 대한의 독립과 건국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에는 시대마다 숭고한 질문과 결심, 행동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일생일문>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한 홍경래와 농민들의 염원을 실현케 한 질문, “꿈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제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조선왕조실록>의 거상이 된 김만덕의 질문, “부의 비밀은 무엇인가?” 나라를 잃으면 나도 없다. 의열단과 김원봉, ‘애니깽’들의 질문, “나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 5·18과 6월 항쟁의 시민들이 품었을 질문, “시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과 응답도 제시된다. 성공한 질문도 있고 실패한 질문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만년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민중들이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행동화한 1919년 3·1건국혁명이다. 3·1건국혁명 참여자들은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언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하였다. 사진은 학생들이 3·1건국혁명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성공비결: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혁신하며 정진하라”   사람은 물론 국가나 기업도 질문을 통해 만든 꿈이 있어야 힘이 생긴다. 꿈은 비전의 다른 표현이고 나침판이자 가야 할 목적지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조직은 반드시 크고 원대한 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는 꿈, 원하는 것을 이루어야 한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그 비법이 있을까? 있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예로 들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신사임당은 어린 시절 “나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혼인을 하게 되었다. 신사임당의 혼인 생활은 매우 힘든 나날이었다. 남편은 백수와 다름없는 낭인이었고 더구나 외도까지 했다.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 했다. ‘그래도’ 신사임당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자신의 꿈을 이어나갔다. 비록 남편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지만 아들 율곡 이이만큼은 콘 인물로 키우고자 했다.   신사임당은 살림과 자녀 양육에 젊은 시절을 그렇게 보내야 했다. 나이 들어 아들이 재상이 되고 살림이 좀 나아지면서 자신의 빛바랜 꿈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 힘써 정진하여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신사임당은 자신이 원했던 꿈을 나이가 들어서야 성취한 것이다. ‘천재화가’라는 평가를 받는 신사임당이 어린 시절 원하던 꿈을 이룬 방법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힘써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방법이자 비결이다. 신사임당이 환경탓, 집안탓, 남편탓, 나이탓 등 온갖 이유와 핑계를 대며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안주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역사는 그를 위해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흔적 없는 삶, 기록 없는 삶을 살다가 갔을 것이다. 신사임당은 현재 한국 지폐 중 가장 고가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며 그의 작품도 지폐 뒷면에 실려 있다. 더구나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모자가 한국 화폐의 주요 인물이 된 것이다.   화가 신사임당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차별에 맞서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여 ‘원하는 꿈’을 실현하였다. 율곡은 그가 쓴 <격몽요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율곡은 “뜻을 분명하게 세워라(立志), 잘못된 습관을 타파하라(革舊習), 그리고 몸 가짐을 바로 하고 정진하라(持身)”라고 강조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바칠 만한 ‘가슴 뛰는 질문’을 찾아라! 그것이 반드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창조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세계창조재단 대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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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4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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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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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한화그룹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창립 69주년을 맞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사진=한화그룹>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창립 69주년을 맞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10월 9일로 창립 69주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없었다. 한화그룹은 연휴가 끝난 10월 12일 계열사별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통해 창립 69주년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0월 12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사에서 “현재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나아가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 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화그룹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역동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 있다. 이에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 역량에 더해 연구 개발 및 M&A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월 21일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하기도 한다.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도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 수소의 공급부터 압축·운송·충전·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이미 그룹 내에 갖춰나가고 있으며, 수소 혼소 기술력을 갖춘 PSM과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래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은 ‘구독 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인공지능을 보험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전통적인 ROI 중심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금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으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도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 (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또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 기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의 지향점으로 제시했고,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 가능 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태양광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에 기반한 지속 가능 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 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승연 회장은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머지않았다”며 “조금만 더 힘내서 어려웠던 이 터널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2021-10-13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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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화장장, 우리 마을에 세워달라”…산골 주민들이 나선 까닭은?
    지난 7월 1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의 모습이다. 화장시설이지만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이 2021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골 마을이다.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 꼽히는 화장장(火葬場) 조성 사업이 2011년 시작하여 10년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완성된 것이다. 이 시설은 경기 서부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모공원의 개원에는 ‘창조적 역발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원하자 경기도 주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숙곡리 마을 사람들도 크게 환영했다. 추모공원은 ‘혐오·기피 시설’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외관부터 달랐다. 방문객들은 “푸른 소나무와 잔디밭, 하얀 조각상과 분수대를 보니 유명 현대미술관에 온 것 같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며 큰 만족감을 쏟아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을 비롯하여 부천·안산·시흥·광명·안양 등 경기도 6개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여 조성한 수도권 첫 광역 화장시설이다. 6개 지자체는 30만1146m² 부지에 총 1714억원을 투입했다. 2013년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2015년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또 다른 복병이 생겼다. 이웃 지역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혐오시설인 추모공원이 어떻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문을 열게 되었을까?   함백산 추모공원은 내부도 호텔급 수준으로 꾸며져 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고인과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디자인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창조적 역발상: 6개 지자체 “추모공원 유치시 큰 혜택 제공” 제안   6개 지자체는 먼저 관주도의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을 배제했다. 민원 발생과 강한 주민 저항이 예고되는 만큼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여 자발적으로 유치하도록 했다. 6개 지자체의 추진단은 추모공원이 혐오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념 파괴의 세련된 디자인을 설계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경영의 개념을 도입했다. 관계자 모두의 상생공영 비전을 갖고 추진한 것이다.   추모공원의 모습은 명품이 연상될 수 있도록 작품화했다. 장의차에서 내린 유족들은 아름다운 동산에 온 것 같은 정원을 보게 된다. 그리고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ㄷ’자 모양의 건물로 들어간다. ‘해가빛쉼터’라는 이름의 화장시설에서 고인과 이별한 뒤 유골함을 들고 건물을 나와 봉안당이나 수목장, 잔디장으로 향한다, 봉안당 ‘별빛쉼터’는 천장 일부를 유리로 만들어 햇빛이 건물 안을 환하게 비추게 했다.   마을 주민에게는 추모공원 식당, 매점 등 수익 사업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일자리 채용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 현대화 등 발전기금 395억원도 조성해 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산을 사이에 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 등 환경 피해와 혐오 시설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했다. 행정소송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지만, 주민 청구가 기각되면서 2019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추모공원이 개원하면서 110가구가 사는 숙곡1리는 천지개벽의 전혀 다른 마을이 됐다. 마을 주민 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해 식당과 매점, 장례식장 운영 등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함백산’이란 공동사업체를 설립했다. 주민들에겐 좋은 일자리와 소득이 생겼다. 나이 든 주민들은 추모공원에서 경비와 청소 직원으로 채용했다. 마을 옆으로 4차로 도로가 놓였고, 마을버스 노선도 생겼다. 마을이 활기를 뛰기 시작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봉안당에 봉안하거나 수목장, 잔디장 등을 통해 나무나 잔디에 뿌릴 수 있도록 특화했다. <사진=함백산 추모공원>   ◆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 “패러다임 전환으로 갈등 해결한 모범사례”   조선일보는 2021년 8월 3일 ‘산골마을 살린 역발상’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15년 전북에서 ‘서남권 추모공원’(정읍·고창·부안)이 생기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광역 화장장 추진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하남시는 시장 주민소환운동 등 거센 저항을 겪으며 사업을 접었다. 현재 가평에서 경기 동북부 광역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함백산 추모공원이 문을 열자 그동안 화장장 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경기 서남권 주민들은 “대환영” 반응이다. 멀게는 충남 천안까지 가서 ‘원정 화장’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함백산 추모공원 관계자는 “편리하게 유족들이 많이 대기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한 번에 봉안까지,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화장 시설은 누구나 곁에 두기를 꺼려하는데 6개의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주민과 상생 방안을 찾아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추모공원 한쪽에는 문화·예술·체육인 특화 묘역이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고 김원기 선수가 9월에 1호로 안장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66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원기 선수는 한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2017년 5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함백산 추모공원은 공공시설 건립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갈등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시설이 아닌 협치형 공공시설로 건설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사업을 논의하고 숙의해 일궈낸 성과”라고 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조성은 혐오시설 화장장이 지역 상생과 공동 행복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창조적 문제해결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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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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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 쌍날개를 만들어 힘차게 비상하길 축원합니다!
    성공의 쌍날개를 만들어 힘차게 비상하길 축원합니다! ♡2021년 새해 소망 인사   새해 복 많이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함께 서로 돕고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우리 인간은 창조적 집단지성을 발휘할 때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더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대망의 2021년 저 태양보다 더 뜨겁게, 저 바다보다 더 넓게, 저 우주보다 더 창대하게 함께 성공 신화를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꼭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성공의 쌍날개를 만들어 힘차게 비상하길 축원합니다.  늘 건강, 행복, 기쁨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세계미래신문 대표 장영권 드림
    • 미래전략
    • 미래칼럼
    2020-12-31
  • ‘그냥 쉰’ 대졸 청년백수 19만명 ‘빨간불’…청년이 살려면?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대졸 청년백수 등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년들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년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된 기본소득당이 “탄소세를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기본소득당>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그냥 쉬었다.” 대학을 졸업한 20~30대 ‘청년백수’가 지난달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 상황이 나빠지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11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쉬었다’고 응답한 235만3000명 중 대졸자는 48만6000명인 것으로 12월 27일 분석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대졸자는 전체의 20.7%로 5명중 1명꼴이 이었다. 통계청은 만 15세 이상 사람 중 조사대상 기간에 전업주부나 학생 등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로 그냥 쉰 사람을 비경제활동 ‘쉬었음’ 인구로 분류한다.   대졸 ‘쉬었음’ 백수인구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0대가 10만6000명, 30대가 8만7000명이었다.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해야 할 20~30대의 대졸자 중 19만3000명가량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셈이다. 대졸 청년백수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3만7000명)과 비교해 5만6000명(40.4%) 늘어난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현황, 문제점, 대책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본다.       ◆ 대졸 청년백수 현황: 구직단념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층   ‘청년백수’ 고학력자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의 11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쉬었음’ 인구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초대졸자(14만6000명), 대졸자(19만3000명), 대학원졸업자(7000명)를 모두 합치면 34만6000명이나 됐다. 이중 20대가 1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폭이 51.6%(3만6000명)에 달했다.   취업을 자포자기하는 청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지난달 63만1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4000명 늘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 가운데 20대는 23만2000명, 30대는 1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직단념자 중 절반 이상인 53.1%가 20~30대 청년층이었던 셈이다.   대학을 나오고도 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으며 그냥 쉰 20~30대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구직 활동을 단념한 것이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한다.   올해의 대졸 청년백수는 코로나19가 직격탄이 되었다.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채용의 문을 거의 닫아버렸다. 더구나 청년들을 많이 채용했던 음식, 예술 등 주요 대면 업종의 부진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타격이 이어지면서 일자리를 찾는 것조차 포기한 ‘백수’ 고학력자가 증가한 것이다. 청년백수 증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청년에 55만5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청년들에게 미래변화에 따른 다양한 IT창직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맞춤형 취업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사진=기본소득당>   ◆ 문제점과 대책: 결혼 포기세대 심각…미래변화 대비 취업 교육 강화   20~30대 청년실업이 커다란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20대의 경우 네 명 중 한 명이 백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청년실업은 청년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실업기간 만큼 인생의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다. 더구나 정상적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비교해 삶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경력의 단절과 수입의 하락으로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야 한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이유를 찾고 국가 사회를 위한 원대한 꿈을 실현해야 한다. 이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취업을 통한 생활소득 확보다. 그런데 그 출발점에서 발을 디디고 앞으로 나아갈 무대가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취업, 연애, 결혼 포기에 이어 인간관계, 삶의 희망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청년 1인의 역할상실은 국가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며 “국가와 사회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청년정신은 웅대한 세계 목표를 갖고 불굴의 도전을 통해 꿈을 성취하는 것이다”며 “청년들은 절대 포기와 단념이라는 단어가 그의 마음사전에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23일 “내년 청년에 55만5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정부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며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년정책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모든 청년세대가 취업할 수 있도록 미래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인턴십, IT창직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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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8
  • 타임·포브스, 한국 20대 여성 사업가 ‘특별 주목’…이유가 뭘까?
    미국 네일아트시장은 10조원 규모에 이른다. 송주연 대표는 강자가 없는 미국 네일아트시장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경제가 강화되면서 입소문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매니미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의 20대 여성 사업가가 미국 주요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유력 주간지 타임은 11월 19일 이 사업가의 제품을 ‘2020년 최고의 발명품 100’에 선정했다. 타임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100가지 혁신 제품’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1일에는 포브스가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30인’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매일경제도 그를 집중 소개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 여성 사업가는 누굴까?   주인공은 송주연(29) 매니미(ManiMe) 대표다. 그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토종 한국인’이다. 송 대표는 스탠퍼드대 MBA에 재학 중이던 2017년에 중대한 결심을 했다. 동료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매니미를 공동 창업한 것이다. 매니미는 매니큐어와 나(Me)를 합성한 말이다. 다양한 아름다움(美)이라는 의미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 명칭이 ‘매니미 매니큐어’다. 송 대표는 제품 개발을 위해 차고지에서 엔지니어와 세 명이 네일 프린팅을 수없이 반복, 반복했다.   송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창업 2년여 만인 지난해 말 제품을 첫 출시했다. 뉴욕 시내에서도 유명 네일 아티스트들에게 네일을 받기 쉽지 않다. 더구나 네일 아티스트들이 적은 미국 중부에서는 더더욱 힘들다. 송 대표는 “바쁜 직장인이 타깃이다 보니 다양한 디자인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입소문이 나며 송 대표는 뷰티·디자인 부문에서 K-뷰티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그의 도전과 성공의 힘을 알아본다.     미국 포브스는 12월 1일 송주연 매니미(ManiMe) 대표를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30인’으로 선정했다. 송 대표가 포브스와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브스>   ◆ 미국 언론: “2020 최고의 발명품 100”·“젊은 리더 30인” 선정   송 대표는 ‘기술로 실현되는 개인 맞춤형 뷰티’라는 모토로 뷰티 테크 스타트업 매니미를 설립했다. 지난해 제품을 첫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LA로 사무실을 옮겼다. 그리고 올해 12월 한국 판교에 매니미 연구개발(R&D)센터도 열었다. 사업 아이템은 아주 간단하다. 스티커처럼 붙이는 매니큐어를 고객이 요구하는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만들어 배달하는 것이다. 스티커 형태 매니큐어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와 다른 점은 ‘완전한 개인 맞춤’이다.   매니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독보적인 ‘맞춤형 기술’을 개발했다. 송 대표는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3D 렌더링 관련 기술을 미국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이 자신의 손이나 발 모양을 사진으로 찍으면 2D 사진을 기반으로 손톱이나 발톱 모양을 3D로 인식해 정확한 사이즈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매니미 고객들은 자기 사이즈에 딱 맞는 매니큐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매니미의 또 한 가지 차별화된 강점은 ‘다양한 디자인’이다. 매니미는 미국 시골 오지에서도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의 네일 아티스트 디자인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매니미 홈페이지에서는 고객들이 30가지가 넘는 여러 가지 색상과 디자인의 매니큐어, 페디큐어뿐만 아니라 협업 중인 10여명의 디자이너별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송 대표는 매일경제 등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성별·인종에 따라 손톱 크기가 정말 다양하고 개성도 뚜렷하다”며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원하는 것이 모토인데, 맞춤형 렌더링 기술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만족을 높이면서 동시에 디자이너들도 수익을 얻어 갈 수 있는 뷰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다양성을 위해 전체 협업 디자이너 중 최소 15% 이상은 흑인 아티스트를 쓴다는 룰도 있다”고 소개했다.     매니미 홈페이지에서는 고객들이 30가지가 넘는 여러 가지 색상과 디자인의 매니큐어, 페디큐어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사진=매니미 홈페이지>   ◆ 성공 비결: 시장 수요 분석 후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 맞춤형 공략   송 대표에게 코로나19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비대면·디지털 제품을 공급하는 매니미의 매니큐어는 입소문을 타며 주문이 쇄도했다. 매니미는 고객 요구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송 대표는 “여성들이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심미적 만족도 느낄 수 있는 매니큐어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올해 미국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디자이너와 고객을 잇는 플랫폼, 커뮤니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네일아트시장은 10조원 규모에 이른다. 송 대표는 여기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니미는 매출이 매달 2배씩 뛰어 코로나19 이전 대비 10배까지 성장했다. 고객들의 재구매율도 40%에 이른다. 제품 출시 1년 만에 전속 협업 전문 디자이너 13명을 갖췄다. 직원도 5명에서 20명 안팎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6월에는 600만달러(약 6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추가로 받았다. 원재료 품질 관리를 위해 한국 판교에 R&D센터도 세우게 됐다.   송 대표가 미국 도전에서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첨단 기술력과 다양한 전문 디자인의 보유다. 송 대표는 “컨설턴트로 일하던 시절 일이 너무 바쁘고 네일은 망가져 가는데 스티커는 제대로 맞는 게 하나도 없어 해결책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그는 “미국 뷰티 시장에서도 엄선된 ‘메이드 인 코리아’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미국 시장이 안정되면 한국 디자이너들과도 협업해 캐나다,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의 창업과 성공 원리는 간단하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를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자신과 주변을 관찰했고, ‘모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을 아이템으로 하여 사업화했다. 독보적인 특허 기술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머신러닝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하여 정확도를 올렸다. 고객은 카드에 다섯 손가락을 올려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메일로 보내고 네일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간단하다. 주문 후 3~4일 안에 ‘내 손에 딱 맞는 매니큐어’를 받아볼 수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12-16
  • 혼자 일하며 연봉 1억 버는 사람 많다…그 성공 비결은?
    코로나19 이후 1인 창직시대가 열리고 있다. 누구는 실패하고 누구는 성공한다. 억대 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성공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사진은 성공한 유튜버의 한 사람인 대도서관(왼쪽)의 진행 모습이다. <사진=대도서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혼자 일하며 연봉 1억원 이상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 비결이 뭘까?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의 자영업 폐업률은 89%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청년층이 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 폐업률도 70%가 된다. 이러한 가운데 사막에 핀 꽃처럼 귀중한 대접을 받는 알짜가 있다. 바로 1인 창직 기업들이다.   한 유튜버는 어떤 콘텐츠를 주제로 할까 고민하다가 책을 좋아하여 매일 책 한 권씩 리뷰를 시작했다. 1년 넘게 아무 소득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출판사와 출간 작가로부터 연락이 왔다. 건당 50만원을 줄 테니 책을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처음에서는 이따금 의뢰를 받다가 이후 1주일에 3~4개씩 주문이 꾸준히 들어왔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소득이 생기고 강연 요청까지 쇄도했다.   앞으로는 일자리 잡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1인 창직의 길을 나서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그 비결은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자기 나름대로 특화전략을 마련하여 도전하는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의 근간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에서 발췌한 ‘1인 창직 성공 비결- 빅 브랜더 전략’의 일부 내용을 소개한다.   ◆ ‘빅 브랜더’ 개념: 거대한 브랜드 가치 파워를 창조하는 사람   현대는 브랜드 시대다. 브랜드는 생산자 또는 판매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것과 차별화하기 위해 붙이는 독특한 이름(브랜드 명)이나 상징물(브랜드 마크) 또는 그 결합체를 말한다. 고급 브랜드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아주 뛰어나 그 이상의 가치가 지니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대체로 유명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이 소위 브랜드 가치 파워다.   브랜더란 브랜드의 가치 파워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빅 브랜더(Big Brander)’는 기존과 매우 다른 새로움을 만들어 아주 큰 브랜드의 가치 파워를 창조하는 사람을 말한다. 브랜더는 사전에서 ‘낙인 찍는 사람(기구)’으로 풀이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확대하는 사람을 뜻한다. 또한 빅 브랜더는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브랜드 가치 파워를 창조하는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를 지칭한다.   예를 들면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현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의 막강한 이름과 가치를 창조한 빅 브랜더다. 최근 작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삼성,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폰, 삼성 TV 등의 세계적 파워 브랜드를 구축한 빅 브랜더다. 이처럼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빅 브랜더라고 한다. (장영권 근간,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   ◆ 빅 브랜더 전략: 다른 것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장요구 호응   미래는 빅 브랜더 시대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빅 브랜더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제조업자가 일반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4단계 판매전략은 △상품 △인지 △구매 △재구매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과 이에 대한 인지이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좋은 상품을 만들어 입소문을 내고 인지도를 높여서 구매를 일으키고 그것을 재구매하게 하여 초대박 행진을 창조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빅 브랜더 4단계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새로움,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 다른 것과 차별화된 독창적 제품이나 서비스, 콘텐츠를 창조해야 한다. 상황, 환경, 미래변화, 트렌드,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하고 시대적 요구에 호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조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공감 스토리를 장착해야 한다. 제품이나 콘텐츠에 날개를 달려면 여기에 가치, 감동 스토리, 공감 소재 등을 장착해야 한다.   셋째는 고객을 찾아가지 말고 스스로 찾아오게 해야 한다. 우수 제품에 감동 스토리까지 갖추면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된다. 고객들이 사용해 보고 효과가 검증되면 입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입소문은 가장 강력한 마케팅 홍보수단이다. 모든 것의 승패는 입소문에 좌우된다. 끝으로 충성고객과 소통, 합력하여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자기를 중심으로 거대한 충성 고객을 네트워크로 본드처럼 강하게 접착시키면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빅 브랜더가 된다.   ◆ 빅 브랜더 응용: 자기중심의 프레임 구축 강점 찾아 시장 공략   미사일과 핵무기, 스텔스기 등 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데 총이나 칼로 싸우려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백전백패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총과 칼로도 승리할 수 있다. 전쟁의 프레임, 패러다임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소년 다윗은 거인장수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프레임으로 유인하고 돌팔매로 급소를 맞춰 격퇴했다.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이를 비밀병기로 만들어 자기가 이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싸움을 벌이면 승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기후변화, 경기침체 등으로 일상적 위기가 지속화되고 있다. 일상적 위기시대에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조하는 신인간, 즉 호모 크리에이터로 자신을 리셋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고정관념, 의식, 태도 등을 자기혁명을 통해 전부 바꿔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기만의 고유 영역이나 활동공간을 만들어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 영역이 바로 ‘창직’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1인 창직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다. 처음엔 취미활동이나 프리랜서로 참여하고 이를 전문화, 특별화시켜 다른 사람들이 감히 뛰어들 수 없는 초격차지대로 만들어 성공의 탑을 쌓으면 된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확실히 세우고, 돈키호테처럼 담대히 전진해야 한다.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자신의 비밀병기를 개발하여 자신의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구하는 ‘빅 브랜더’로 우뚝 서는 것이다. “과연 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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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 [장영권의 ‘호모 크리에이터’] 유튜브 ‘초대박’ 비결 3가지는?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의 주언규 대표가 ‘코리아 포브스’지 2020년 9월호에서 ‘2020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으로 선정되어 표지에 실렸다.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장영권의 ‘호모 크리에이터(2)] 성공자들은 대부분 하루아침에 성공하지 못한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의 결과로 얻어낸다. 그리고 일부를 성공했다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그 다음 목표를 세우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렇게 해서 진정한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 성공은 시련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신의 선물이다.   많은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은 꿈을 꾼다. 그것은 더 유익하고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의 필수 요소다. 자기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한다. 이렇게 해서 하나하나 눈물의 벽돌을 쌓아 올려야 성공의 탑을 만들게 된다.   경제 크리에이터 ‘신사임당’의 주언규 대표는 성공의 한 표본이다. 주 대표는 잡스엔 ‘톱클래스’에서 “코로나 시대인 지금이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쉬운 시기”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디지털 라이프의 새판이 짜이면서 그만큼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는 얘기다. 주 대표는 “돈을 한번 벌어 성공해 보자”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돈을 버는데 특화했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 이름을 대한민국 최고 고액권인 5만원권의 모델 ‘신사임당’으로 정했다.   주 대표의 유튜브 ‘신사임당’은 콘텐츠 제작에서 오직 돈 버는 법, 재테크 소개에만 집중한다. 나머지는 간결하다. 자막이나 특별한 영상 효과가 없다. 주 대표는 “자막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영상 편집의 네 배 이상으로 필요하다”며 “자막 넣을 시간에 영상을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게 낫다”고 말한다. 간결하고 임팩트있는 콘텐츠로 승부는 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모든 영상에서 동일한 스타일의 옷만 입고 나온다는 점이다. 2016년 회사를 그만둔 후 그는 ‘검은 옷’만 입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등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어두운 의상만 입는 것을 보고 무작정 따라 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편안한 의상 전략은 구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안겼고, 성공 요인의 하나가 됐다.   ‘신사임당’의 주 대표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그러나, 그는 유튜브 활동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 클래스101 강의, 부동산 임대업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엔 경제독립 로드맵을 담은 책 <킵고잉(KEEP GOING)>을 펴내기도 했다. 그의 성공 키워드는 부, 재테크에 집중되어 있다.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다. 이는 결국 더 큰 성공을 낳게 하고 있다.     신사임당 주언규 대표가 2019년 12월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 출간을 기념하여 ‘신사임당’과 ‘창업다마고치’를 응원해준 구독자를 초청하여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주언규 대표의 도전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 초기 ‘진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쇼핑몰 총지배인도 찾아가고, SNS도 개설하고, 블로거 초청 행사를 열기도 했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6개월 정도 집중하니 서서히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이젠 월매출 수천만원을 올린다고 한다.   주 대표는 그간 잇단 창업 성공을 바탕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창업 코칭 콘텐츠인 ‘창업 다마고치’를 만든 것이다. 창업에 관심 없던 친구를 데리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돕는 모든 과정을 담은 시리즈물이다. 이 콘텐츠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유튜브 광고수익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수익을 넘어섰다. 대박이 터졌다.   주언규 대표는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는 3가지 비결을 ‘꿀팁’으로 제시했다. △첫째는 콘텐츠를 많이 보고 구상하는 걸 즐겨라: 영상을 많이 볼수록 더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해야 한다.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각해내는 걸 즐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둘째는 투입되는 리소스의 양을 줄여라: 경제적 기반이나 여유 자금이 부족하다면, 사업의 규모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영상 하나에 투입되는 단가를 낮춰 손실을 줄여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게임의 법칙’에 촉수를 세워라: 유튜브 구독자가 1만명일 때와 10만 명일 때의 게임의 법칙은 다르다. 유튜브의 정책, 윤리 기준 그리고 콘텐츠의 방향까지, 유튜브의 운영 방향에 대해 기민하게 촉수를 세우고, 변화를 감지해 맞춰나가야 한다. 유튜브와 구독자를 파악하여 정밀한 전략을 세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 대표는 지하 단칸방에서 살다 ‘돈을 모으겠다’고 결심한 후 열심히 절약하고 주식투자를 해서 종잣돈을 마련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담을 담은 책 <킵고잉>에서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 100만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을 모두 공개했다.   누구나 호모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꿈을 꾸고 도전해야 한다. 시련과 좌절이 닥쳐올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 또 도전해야 한다. 수많은 성공자들을 연구하고 따라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잡스엔 ‘톱클래스’ 등은 취업·창업·직업 프리미엄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을 찾아 길을 만들고 도전하라.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 인간의식
    • 생활
    2020-09-14

미래혁명 검색결과

  •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로 ‘경탄의 미’ 창조…그가 누굴까?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주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몽환적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다룬 책 ‘후멜로’ 출간을 기념해 지난 10월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국내 독자들과 만났다. <사진=목수책방>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회색빛 도시나 메마른 대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이 있다. 대지 위에 식물로 그림을 그리는 창조행위 예술가다. 사람들은 그의 자연주의 창조물을 접하고 감동을 넘어 경탄한다. 그가 최근 한국의 울산 태화강에 또 다른 작품을 탄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 창조자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7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루리 가든,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의 정원, 독일 바일 암 라인의 비트라 캠퍼스까지 세계 주요 공공 정원을 작품화한 거장이다. 그가 울산 태화강에 ‘자연주의 정원’ 조성을 완공하고 10월 21일 국제학술토론회를 통해 공개했다.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아우돌프의 대표작 중 하나는 ‘도심 속 하늘 공원’이라는 뉴욕 하이라인(High Line) 파크다. 버려진 철길을 캔버스 삼아 풀·갈대·야생화 가득한 생명의 산책로로 바꿨다. 생명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역동적인 변화를 연출한다. 사람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에 매료돼 매년 500만 명이 찾는다고 한다. 그의 창작품은 모두 어느 날 박제가 된 ‘동작 그만’의 작품이 아니다. 4계절 변화하며 생동한다.   아우돌프가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1만8000㎡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총괄 조경가 바트 후스(Bart Hoes·65)와 정원 디자이너인 그의 이름을 함께 넣은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으로 명명됐다. 그러나 이 창작품은 지금 황량하다. 구상과 설계를 마치고 겨우 꽃 없는 꽃(모종), 빛바랜 풀, 앙상한 나무만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창조의 시작’이다.   후스·아우돌프 울산가든은 원래 국화밭이었다. 이곳을 지난해 기반 공사를 거쳐 올해 9월 말부터 최근까지 1개월 동안 정원으로 재창조했다. 국내외 정원사 24명과 울산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122종 4만8000여 본의 식물을 심은 것이다. 울산 자생식물인 ‘벌개미취’ ‘참당귀’ ‘돌마타리’ ‘맥문동’ 등을 특별히 모셨다. 여기에 ‘칼 푀르스터’ ‘리틀 스파이어’ ‘후멜로’까지 국내선 다소 생소한 외래종 식물들도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우대했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울산가든은 내년 새봄과 함께 각종 야생화와 풀이 층층이 물결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태화강변의 광활한 황토색 대지 위에 이제 막 심은 초록색 모종들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비발디의 4계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출 것이다.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야 창조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울산사람들은 이 가든의 화려한 창조를 기대하고 있다.   피트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 <사진=피크닉>   ◆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울산가든’ 추진   조선일보는 아우돌프와의 인터뷰를 10월 29일자 [아무튼, 주말]에 보도했다. 주요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먼저 아우돌프가 창조하고자 하는 정원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한 계절만 꽃피는 동일한 식재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식물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 쇠락과 죽음에 이르는 순환을 보여주는 게 정원이다”라고 했다.   울산가든은 이제 모종을 심었으니 지금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돌프는 “빠른 건 내년 봄부터 필 거고, 1년 뒤면 윤곽이 갖춰질 거다. 2년 뒤에 절정을 이룰 거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만개하면서 서로 다른 풍경을 빚어낼 거다.” 그의 말과 표현은 울산가든에서 일년내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화려한 식물들의 군무가 눈에 선하게 한다.   아우돌프가 울산 태화강 재창조 작업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 그는 “내가 아니라 울산이 나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고 한국에 어떤 식물종이 자생하는지 몰라 망설였다. 2019년 오랜 벗이자 후배인 바트 후스에게 먼저 한국에 가서 장소와 기후, 주변 환경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후스는 입지 조건과 주변의 대나무 숲 경관, 태화강 이야기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아우돌프는 세계 유명 도시의 러브콜에도 쉽게 응하지 않을 정도로 작품 후보지 선정에 까다롭다고 한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기적 같은 태화강의 ‘변신 스토리’였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로 해마다 죽은 물고기 수만 마리가 떠올라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울산시는 2004년 ‘생태 도시 울산’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화강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태화강은 10여 년이 지나자 은어·연어·고니 등 10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게 되었다.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생명의 강’으로 부활했다. 2019년 7월 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태화강은 또 다른 멋진 이름 ‘태화강 국가정원’(83만5452㎡)이란 명칭을 얻었다. 이러한 감동 스토리에 아우돌프는 자신감을 갖고 수락하여 작품화에 도전하여 완성했다.   아우돌프는 “울산가든이 도시에 생명력과 자연의 감성을 더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과제가 있다. 유지와 관리는 물론 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처음 울산시에서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항구적으로 유지 보수가 담보될 것이 우선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만든 공공 정원은 자발적으로 꾸려진 시민 조직의 열정적인 참여로 완성,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서머싯 하우저 앤드 워스 갤러리 정원의 모습이다. 건물과 자연, 식물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절대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목수책방>   ◆ “나의 정원은 생명의 시작” 상상을 현실로 창조   사람들은 아우돌프는 “붓 대신 식물로 그리는 예술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대지 생명의 창조자다. 그의 정원의 시작은 생명의 시작이다. 한국 조경업은 공공 정원을 조성하면서 작은 모종부터 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발주처인 공공기관부터 허락을 안 한다. 공개하자마자 ‘짠’하고 완성품이 드러나야 만족한다. 그러나 아우돌프는 “생명이 올라오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가가 미술관을 통해 새 작품을 발표한다면, 아우돌프는 세계 곳곳의 도시와 대지에 새 생명을 창조한다. 수장고에 보관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예술성 생명체다. 아우돌프는 “단지 화려한 꽃이 있다고 해서 정원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모든 식물이 조화롭게 협력할 때 특별한 분위기가 완성된다”고 했다. 그만큼 대지와 환경, 식물을 철저히 연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경지다.   아우돌프는 “바텐더, 생선 도매업, 철강 노동, 웨이터 등을 전전하다 25세에 가든 센터에서 일하면서 식물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정원 조경을 공부했고 1975년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2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후멜로’의 농가를 구입해 아내와 함께 이사했다. 4000㎡ 땅에 정원을 만들고 육묘장과 원예상을 운영하면서 정원 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실험했다. 이러한 인연과 도전이 그를 세계적 거장으로 키웠다.   아우돌프는 특히 기존의 질서, 체계, 관념에 거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짜여진 정원 개념을 거부했다. 최대한 자연 생태계와 가깝게 구성하고 싶었다. 그는 이 때문에 여러해살이풀을 귀하게 대접한다. “원추리, 비비추 등 겨울에 땅 윗부분이 죽어도 이듬해 봄 새싹이 돋아 여러 해 살아가는 풀을 말하는데, 생명력이 강하고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겨 심는다”고 했다.   아우돌프는 생명 정원의 지휘자다. 그가 심은 나무들은 조연이 없다. 모두가 적시, 적소에서 주연으로 멋을 뽐내게 한다. 그는 독창을 즐기지 않는다. 모두가 합력하여 선한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팀과 협업하며 정원 디자이너에 대한 개념을 재창조했다. 협동창조, 집단창조로 모두의 상생과 공유의 미를 추구한다.   아우돌프는 2009년 공개된 뉴욕 하이라인 파크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40년간 방치돼있던 철로를 공원으로 꾸민다는 아이디어는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었다. 2.2㎞에 이르는 길을 여러 섹션으로 나눠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작업을 할 때는 눈높이로 돌아본다. 사람들이 정원을 구석구석 거닐 때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상상을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다. 이제 또 다른 세계적 명물이 될 울산가든의 꿈이 재창조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만세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창조재단 대표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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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9
  • “세계 만물의 참된 자유와 행복,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의 능력이 한계가 있을까? 인간은 상상을 하고 도전하여 꿈을 창조해 왔다. 세계창조재단 장영권 대표는 근간 저서 <불멸의 창조>에서 “만물의 자유, 행복, 평화를 위해서는 상상하고 창조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상상하고 창조하라.”   세계창조재단(대표 장영권)은 10월 28일 오전 ‘세계창조의 날’ 일일 활동과 관련하여 “인간 역사의 모든 발전 단계들은 ‘의식적으로 행한 상상의 창조’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지적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매일 상상하고 창조하라”고 강조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상상하기가 인간의 모든 창조활동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밝혔다.   ‘세계창조의 날’ 일일 활동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가 2022년 1월 1일부터 매일 아침 창조플랜을 세우며 세계창조를 위한 다양한 구상과 실행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이다. 장 대표는 “매일 매일이 세계창조의 날이다”라고 규정하고 날마다 새로운 세계창조를 구상하고 실행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특히 그의 근간 저서 <불멸의 창조> 초간을 쓰고 이의 완성을 위해 매일 세계창조의 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그간 세계창조론 연구를 통해 혁명적 창조개념을 제시하고 다양한 창조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표적인 것이 3위1체 창조론, 불멸창조론, 영성창조론, 세계창조론, 자기창조론 등이다.   장 대표는 특히 “인류가 기후변화, 불평등, 정체성 약화, 분열과 대립주의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국가연합론을 주창하고 창조국가론을 강조했다. 창조국가론은 국가 공동체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창조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상생공영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경영활동을 영성에 토대를 둔 창조기업론을 제시했다. 창조기업론은 모든 생산과 경영, 소비의 주체들이 공동행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기업창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것이다.   세계창조재단은 향후 <불멸의 창조>를 출간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세계적 인재양성기관인 세계창조대학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영성주의로 내재된 자기창조자에 의해 창조될 것이다. 세계창조재단은 그 첫출발을 상상하고 창조하는 것에 두고 있다. 다음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의 상상창조론에 관한 글의 일부다.   6세기 후반 제작된 한국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다. 반가부좌를 틀고 현세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한 상념에 잠긴 미륵보살의 표정이 오묘하다. 작가의 상상과 창조가 놀랍다. <사진=문화재청>   ◆ 세계창조재단 장영권 대표의 상상창조론=상상하고 창조하라   인간 역사의 모든 발전 단계들은 ‘의식적으로 행한 상상의 창조’에 의해 시작되었다. 영국의 신비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이렇게 표현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여러분은 하늘과 땅을 품고 있다. 여러분이 보는 모든 것은 비록 실체는 없어도 여러분의 상상속에 있다. 우리 인류의 세계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모든 창조물이 상상의 그림자라는 것이다.   세계 만물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는 물리학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운동을 한다. 여기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뿐이다. 인간에게 의미나 목적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원자의 작동, 움직임에 상상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인간에게는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을 믿고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   가령 인간은 특별한 가치가 없는 조개껍데기나 종이로 화폐를 만들고 화폐에 표시한 만큼의 가치를 상상으로 존재하게 하고 부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그 화폐의 가치를 믿는다. 인간은 화폐의 창조로 아주 편리한 사회를 운영해 가고 있다. 인간의 모든 창조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도전에 있다.   오직 인간만이 상상의 가치를 믿고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험하고 도전한다. 상상은 오직 인간만이 지닌 능력이다. 인간은 상상의 가치를 믿는 능력으로 다른 생물종과는 다른 세계를 창조하게 되었다. 인간은 단순히 혈연이나 부족을 넘어 수천만, 수억 명이 함께 사는 국가공동체, 인류공동체를 창조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의 공동체를 믿으면서 거대한 국가체계를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행복, 평화, 사랑, 민주, 정의, 평등, 자유 등은 모두가 인간이 만든 상상의 산물들이다. 모두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이들의 존재 물질을 밝힐 수 없고 수학적으로도 증명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인간들은 상상을 통해 ‘이데아(Idea)’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에 각각의 이름을 붙여 개념화, 추상화했다. 이러한 단어들이 수만, 수십만 개가 된다. 사전은 바로 상상의 집합체다. 인간은 매년 상상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가치 등을 창조하고 이름을 붙여 출생신고를 한다. 사람과 생물, 물질은 인간에 의해 창조되고 사멸한다.   인간 창조의 궁극적 목적은 모두가 다 함께 더 잘 살기 위함이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기 위함이다. 상상은 다른 생명체가 할 수 없는 매우 소중한 인간의 능력이다. 인간은 지구에 사는 최상위 포식자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인간이 생명과 지구의 파괴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두의 자유, 모두의 행복, 모두의 평화를 위한 상상과 창조가 필요하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장영권 대표기자는 만세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창조재단 대표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멸의 창조(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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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태풍 ‘힌남노’ 등 강타…관악산 나무들 비명 지르며 쓰러진다
    관악산 나무들이 최근 강타한 태풍 ‘힌남노’에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고 있다. 관악산을 수종 개량 등 새로 창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나무들이 스스로 변환창조를 하든가 아니면 사람이 이를 대신해 주어야 한다. <사진=세계창조재단>    [세계미래신문=세계창조재단] 세계창조재단(대표 장영권)은 민족 대명절 추석날인 9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관악구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 <창조의길> 제19차 순례’를 완주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지난 7월 관악산 <창조의길> 지정 이후 매주 토요일 도전과 창조를 위해 수 시간의 정규 창조 여정에 나선다. 이날은 창조의 제4법칙인 ‘변환창조’를 창탐하기 위해 기존의 길과 다른 코스를 선택했다. 이는 창조의 핵심 목적이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창조이론에 따르면 창조부 하나님은 태초에 생각과 말씀, 그리고 행위, 행동으로 세계와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 이에 따라 창조의 제1법칙은 생각창조, 창조의 제2법칙은 말글창조, 창조의 제3법칙이 행동창조다. 그러나 때때로 이들 창조법칙으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강구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기존과 다른 창조방법인 ‘변환창조’를 시도해야 한다. 변환창조는 자신의 내면과 외모 등 모든 것을 변환, 변형, 변신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관악산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상생 공존하고 있다. 그중 소나무가 다수이고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도 많은 편이다. 관악산의 나무생태는 한국의 일반 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창조의길>을 순레하며 자주 목격되는 것중의 하나가 곳곳에 쓰러져 있는 나무들이다. 9월 6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 때에도 다수의 소나무와 참나무류 등이 곳곳에 쓰러졌다. 나무들의 비명소리가 온 산에 가득한 느낌이었다. 이젠 나무들도 기후변화 등으로 제 수명대로 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관악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악산, 바위가 많은 산이다. 관악산 최정상인 연주대 주변에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호랑이 발톱 같은 폭우와 비바람을 모두 이기고 늘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다수 있다. 대견함을 넘어 생명의 신비와 경외감마저 갖게 한다. 흙 한 줌, 물 한 모금조차 없는 ‘절대 무’ 같은 상황과 환경, 조건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놀라운 생명의 창조를 과시하고 있다. 한국 소나무의 절대생명의 표상에 기개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후변화의 심화로 더 강력한 한파, 폭우, 태풍, 그리고 가뭄과 산불 등이 관악산의 나무들을 거침없이 공격할 것이다. 과연 관악산 나무들의 생존과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번 힌남노 이후에 계곡 주변이 더 깊게 패이고 쓸려나간 곳들이 많았다. 계곡 옆에서 물가 명당을 잡았다며 좋아하던 나무들이 상당수 폭우로 목숨을 잃었다. 관악산의 계곡 모습이 엄청난 폭우로 크게 변환되고 있다. 그런데 나무들은 스스로 변환창조를 하지 못한다. 대위기의 상황이 임박하고 있다.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관악산에 대한 새로운 생명창조를 구상해야 할 때가 되었다. 땜질식 처방이 아닌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변환창조를 강구할 때가 된 것이다. 사마귀 중에는 ‘난초꽃사마귀’가 있다. 난초꽃과 너무 닮아 사람들조차 구분하기 힘들다. 벌과 나비들이 꽃으로 알고 달려들었다가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의 놀라운 변환창조가 아닐 수 없다. 문어나 카멜레온도 변환, 변신의 귀재들이다. 이제는 변환, 변신하지 않으면 나무나, 사람도 생존할 수 없다.   사람과 나무, 생명이 지속 가능한 공존, 공생을 위한 관악산의 변환창조의 길은 없을까? 관악산 나무들이 생명의 뿌리가 뽑히지 않으려면 물, 불, 바람 등에 강해야 한다. 스스로가 변환하여 이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변환창조를 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나무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대신에 관악의 주인인 관악구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 관점에서 관악산을 통찰해야 한다. 관악산 나무들의 고통, 비명을 듣고 이들이 삶을 찬미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나서야 할 때다.     관악산 계곡이 기록적인 폭우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계곡가의 나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태풍 ‘힌남노’ 등의 잇단 강타에 많은 나무들이 유실되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기괴한 모습으로 몸을 뒤틀며 자라고 있다. <사진=세계창조재단>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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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2022-09-11
  • ‘기후 대재앙’ 곳곳 강타…“4대 혁명 통한 국가 대전환 시급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대재앙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8월 8일 오후 서울 남부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일대에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기후 대재앙이 점점 강하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적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창조재단’이 혁명적 국가 대전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8월 23일 현재 기상이변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이후 지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에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당 최대 141.5㎜(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20여명이 사망·실종했고, 곳곳에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심각한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주암댐·수어댐 등은 저수율이 20~30%로 바닥을 드러냈다.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독일, 미국, 케냐 등에서도 심각한 가뭄에 식수난까지 겹쳐 수많은 사람들과 동식물이 고통을 겪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가뭄, 한파, 폭설, 산불 등이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대재앙, 대환란이 폭발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은 1.1도 상승했다. 지구 기후가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상기후로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00~2020년 사이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만 명이 넘는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세계적 모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도적으로 국가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국토혁명: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산업혁명: 탄소제거 산업 육성 △농업혁명: 이상기후 적응 작물 육성 △생활혁명: 녹색생활 실천 등 4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대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 대전환 4대 혁명의 구체적 대책은 무엇일까?   ◆ 기후변화 재난 상시화…중장기적 실질적 대책 필요   ○국토혁명=세계창조재단은 먼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 등이 거의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실질 대응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토혁명을 통해 국토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 △100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 전개, △산간지역 임도 재정비 등을 제안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같은 사업을 남북공동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은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게 추진해야 한다. 남북종단 대운하 건설의 가장 큰 목적은 폭우를 적절히 통제하여 비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저장 기능을 강화하여 가뭄 우려 지역에 적시에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아가 농업, 임업 용수를 원활히 하고 식수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물의 국가전략 자원화를 적극 강구해야 한다.   ○산업혁명=세계창조재단은 “이상기후의 주범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이므로 이를 제거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탄과 석유는 에너지와 신물질 공급으로 극단적인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 석탄, 석유산업을 과감히 축소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혁신적 미래산업을 새로 창조해야 한다.   정보혁명의 제4차 산업혁명에 이은 제5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열효율이 높은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체에너지는 풍력, 태양, 수소 등을 활용한 것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를 찾아내어 실용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연상태에 있는 태양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보다 집중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농업혁명=최근 집중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대책이 시급히 나와야 한다. 세계창조재단은 “농업혁명을 통해 이상기후 적응 작물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법이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고비용 구조다.   앞으로 갈수록 식량난이 심각해질 것이다. 남북공동협력으로 기후변화 대응 식물을 개발하여 산림자원화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마구잡이로 식재된 산림을 경제림, 과수림, 건강림 등으로 테마화해 재조성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를 막을 나무를 개발하여 전국에 100억 그루 이상을 식재해야 한다. 도심에도 다목적 소공원을 만들어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2년 2~5월 울진, 삼척, 영덕 등 동해지역에 초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면적, 시간 등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 봄철 가뭄의 심화에 따라 더 많은 산불이 빈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산림청>   ◆ 시민들이 나서 정치권과 기업 압박…녹색생활 실천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의 절대적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주체도 인간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의 생활혁명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혁명의 구체적 내용은 녹색제품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악당기업을 찾아내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2중, 3중이 과대포장을 사용하고 있고, 자원낭비를 조장하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여전히 많은 기업과 업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자원낭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은 녹아내려 포장지에 달라붙어 분리배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결국 소비의 주체인 시민들이 깨어 일어나야 한다. 일부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들이 맹렬히 저항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기업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치를 바꾸고 기업을 바꿔야 한다.   기후변화의 재앙으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 약자층이다. 이번 서울지역이 폭우로 인한 피해도 약자층이 가장 컸다.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최근 빈번한 기후재앙을 일종의 강력한 경고”라고 밝혔다. 기업과 국가, 시민들이 이를 무시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종말적 대재앙’이 닥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 정부가 기후재난 대응 세계적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 국토혁명, 산업혁명, 농업혁명 등 3대 혁명을 통한 국가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대응 차원에서 녹색 생활혁명을 전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들이 나서서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압박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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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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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 인류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 위기…어떻게 해야 할까?
    수초식물인 수련이 아름다운 꽃을 창조했다. 꽃은 6∼8월에 핀다. 꽃잎이 낮에 펼쳤다가 밤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린다. 수련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의 결과로 태어났고, 스스로 또 다른 창조를 하며 존재한다. 창조를 멈추면 사라진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칼럼] 인류의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인류가 지속 가능하려면 ‘창조시대’를 창조해야 한다. 창조의 개념은 다양하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는 연결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작고한 이어령 장관은 “창조는 융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김정운 교수는 “창조는 편집이다”라고 일갈했다. 이밖에 “창조는 통섭이다(최재천 교수)”라든가 “창조는 협업이다(윤은기 원장)”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개념은 지극히 피상적이고 기능적인 것이다. 창조의 피상적 접근은 엄청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인류는 그동안 잘못된 창조로 파멸의 싹을 키워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본질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즉 창조의 본질적 개념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세계창조재단(장영권 박사)은 근간 <불멸의 창조>에서 “창조는 사랑이다”라고 창조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창조는 사랑이다”라는 정의는 창조의 혁명적 개념이다. 이 개념은 창조의 순수본질이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사랑은 우주창조의 목적이자 운영 원리, 법칙이다. 우주만물은 사랑으로 창조된 것이요,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은 대상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말글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의 결과물이 바로 세상이다.   창조는 정보나 지식을 습득한 후 생각을 통해 이를 연결하고 융합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가치나 제도, 물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역사, 생명의 역사다. 우주와 생명에는 과거의 경험으로 축적한 것들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생명은 유전자를 만들고 이를 진화시켜 더 강한 새 생명을 창조해 왔다. 40억년간 이어온 장엄한 생명의 역사다.   그러나 이젠 세계창조가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그것은 창조적 파괴냐, 종말적 파멸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인간의 창조 목적이 ‘탐욕’이라면 그 결과는 파멸이다. 창조 과정이 ‘무지’라면 세상은 대혼돈이다. 무지와 탐욕이 결합하면 세계는 혼돈의 파멸로 귀결된다. 파괴는 새로운 탄생을 만들지만 파멸은 완전한 해체를 뜻한다. 생명은 멸종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지금 창조냐 파멸이냐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인류가 탐욕과 무지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의 대혁명에 나서야 한다. 사랑의 대혁명의 때를 알고 행하는 사람은 ‘깨달은 자’다. 깨달아 사랑을 실행하는 사람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은 물질, 생명, 정신이라는 3차원에 살고 있다. 공간과 시간, 환경이 지배하는 영역이다. 인간이 이들의 지배로부터 초월할 수 있을까? 양자역학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이 빛, 즉 영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사랑으로 영적 존재가 될 때 ‘불멸의 창조’가 폭발한다. 영적 존재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고 환경을 주도하여 불멸의 빛을 창조한다. 모두가 빛을 발하는 영적 존재가 되어 불멸을 창조하길 기대한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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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국제
    2022-06-20
  • [불멸의 창조] 우리는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가 오는 3월 1일 발간을 목표로 근간 <불멸의 창조>를 집필중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혹시 창조씨나 창조알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창조씨는 모든 생명을 만드는 창조의 원형입니다. 창조알은 최초의 생명창조의 모태입니다. 창조알은 스스로 분열하여 창조알을 만들고 이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창조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씨알이 생명을 창조하는 원리이자 법칙입니다.   창조의 씨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모든 것을 창조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주도 씨(우주씨)로 우주를 스스로 창조했습니다. 식물도 스스로가 씨(식물씨)로 자신을 창조했습니다. 물질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사람도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창조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그것이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며 나의 실존적 모습입니다. 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창조해 가길 기대합니다. <불멸의 창조-장영권>중에서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2-01
  • 5만원권 인물 ‘신사임당’, 그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었을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있다면 그 방법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성공모델로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들 수 있다. 신사임당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명재상으로 키웠으며 자신도 화가가 되었다. 신사임당은 한국 지폐 중 최고 고액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고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사진=강릉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의 삶은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 참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슴 뛰는 단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인생의 질문 중 일생일대의 가장 위대한 질문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관한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최태성 작가가 펴낸 <일생일문-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생각정원, 2021.11.)이다.   최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 강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온라인 랜선 제자만 무려 6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쓴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동학혁명에 가담한 농민들, 3·1건국혁명에 참여한 이름 모를 남녀노소 등 한국 역사에서 당당한 주인이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 속 인물들이 던진 질문과 일생을 바쳐 지켜온 신념, 삶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특히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역사와 시대의 부름에 참여한 무명 인물들의 부활을 통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일깨운다. ‘삶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 등 20개의 질문들은 모두 생동감 넘치는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그 시대에 치열하게 질문하고 고민하고 결심하여 마침내 행동한 사람들이다.   저자 최태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20년간 학생들과 호흡하다 2001년부터 EBS 한국사 강의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 사이트 ‘모두의 별★별 한국사’와 무료 유튜브 강의 채널 ‘별별 히스토리’를 열었다. KBS <역사저널 그날〉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 있다.   구한말 농민들이 왜 동학혁명에 참여하였을까? 이들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이렇게 살 수 없다”며 결심한 후 체제개혁 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SBS 드라마 ‘녹두꽃’의 한 장면이다. <사진=SBS ‘녹두꽃’>   ◆ 일생일문: “삶의 마지막 순간,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일생일문>은 질문을 가장 중시한다. 삶은 무엇인가? 동물이나 식물은 생존과 대를 이은 번식이 그 핵심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이와는 달라야 한다. 물론 사람들 중에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생물적 본능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역사와 시대를 바꾼 사람들은 단순한 삶을 거부하고 시대적 가치를 찾아 질문하고 행동했다. 이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당하기도 했다. 때로는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마저 잃어야 했다.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해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좋은 삶, 훌륭한 인생을 꿈꾸는 것은 누구나 같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대와 상황은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나’와 ‘세상’을 향한 질문을 던지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환희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역사 속 인물들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20개의 사건과 인물들 역시 그러했다. 저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곧 나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고 역설한다.   역사를 바꾸고 시대를 창조한 인물들은 비록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처지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던졌지만, 그 해답을 찾아 한 번뿐인 일생을 살았다는 것은 같았다. 고대 삼국 시대부터 최근의 민주화 운동까지, ‘불완전한 현재’는 항상 새로운 질문을 요구하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외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시대의 절규를 외면하거나 듣지 못한다. 그러나 소수의 용기있는 사람들만이 역사와 시대의 외침을 크게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동학혁명의 농민들은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시대에 항거하였다. 3·1건국혁명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은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잔혹한 일제의 총칼과 고문에 무수히 목숨을 잃기도 했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다운 삶, 그리고 대한의 독립과 건국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에는 시대마다 숭고한 질문과 결심, 행동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일생일문>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한 홍경래와 농민들의 염원을 실현케 한 질문, “꿈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제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조선왕조실록>의 거상이 된 김만덕의 질문, “부의 비밀은 무엇인가?” 나라를 잃으면 나도 없다. 의열단과 김원봉, ‘애니깽’들의 질문, “나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 5·18과 6월 항쟁의 시민들이 품었을 질문, “시대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과 응답도 제시된다. 성공한 질문도 있고 실패한 질문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만년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민중들이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행동화한 1919년 3·1건국혁명이다. 3·1건국혁명 참여자들은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언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하였다. 사진은 학생들이 3·1건국혁명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성공비결: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혁신하며 정진하라”   사람은 물론 국가나 기업도 질문을 통해 만든 꿈이 있어야 힘이 생긴다. 꿈은 비전의 다른 표현이고 나침판이자 가야 할 목적지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조직은 반드시 크고 원대한 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는 꿈, 원하는 것을 이루어야 한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그 비법이 있을까? 있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신사임당의 삶과 지혜를 예로 들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신사임당은 어린 시절 “나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혼인을 하게 되었다. 신사임당의 혼인 생활은 매우 힘든 나날이었다. 남편은 백수와 다름없는 낭인이었고 더구나 외도까지 했다.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 했다. ‘그래도’ 신사임당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자신의 꿈을 이어나갔다. 비록 남편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지만 아들 율곡 이이만큼은 콘 인물로 키우고자 했다.   신사임당은 살림과 자녀 양육에 젊은 시절을 그렇게 보내야 했다. 나이 들어 아들이 재상이 되고 살림이 좀 나아지면서 자신의 빛바랜 꿈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 힘써 정진하여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신사임당은 자신이 원했던 꿈을 나이가 들어서야 성취한 것이다. ‘천재화가’라는 평가를 받는 신사임당이 어린 시절 원하던 꿈을 이룬 방법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힘써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방법이자 비결이다. 신사임당이 환경탓, 집안탓, 남편탓, 나이탓 등 온갖 이유와 핑계를 대며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안주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역사는 그를 위해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흔적 없는 삶, 기록 없는 삶을 살다가 갔을 것이다. 신사임당은 현재 한국 지폐 중 가장 고가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며 그의 작품도 지폐 뒷면에 실려 있다. 더구나 아들 이이는 5천원권의 모델이다. 모자가 한국 화폐의 주요 인물이 된 것이다.   화가 신사임당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차별에 맞서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여 ‘원하는 꿈’을 실현하였다. 율곡은 그가 쓴 <격몽요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율곡은 “뜻을 분명하게 세워라(立志), 잘못된 습관을 타파하라(革舊習), 그리고 몸 가짐을 바로 하고 정진하라(持身)”라고 강조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바칠 만한 ‘가슴 뛰는 질문’을 찾아라! 그것이 반드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창조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세계창조재단 대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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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4
  • 150세 장수·지구환경 보호 ‘최고의 비법’ 있다…그것이 뭘까?
    녹색미래연대는 개인의 건강 증진과 지구생태평화를 위해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을 전개하며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음식물 쓰레기들이 수레에 가득히 쌓여 있다. 음식물 잔반 처리비용이 천문학적이다. <사진=아시아기자협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개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의 보호를 위해 적게 먹는 ‘소식’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150세까지 장수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으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녹색미래연대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구환경의 악화로 코로나, 기후변화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인류의 생존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비법으로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들은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하루 2끼 먹기 소식운동’을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을 넘어 전 지구적 차원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미국, 영국, 독일 등 소위 잘 사는 나라들은 과식, 과음으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들에 의해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 잔반의 처리비용도 천문학적 액수다. 이와 함께 폐비닐, 폐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가 쏟아져나와 환경파괴는 물론 무수한 생명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특히 지구환경 파괴의 ‘악당국가’로 지목되어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하루 2끼만 먹기 소식운동에 모두가 동참하여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환경 대혁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연대는 “하루 1끼 식사를 줄여 하루 최소 3000원(약 3달러)을 절약하여 1000원은 자신, 1000원은 공동체, 1000원은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기금 마련 활동에도 나설 계획을 내비쳤다.   지구생태평화를 위한 하루 2끼만 먹기 소식운동은 개인적 차원에서도 매우 좋은 건강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11월 5일 “각종 성인병을 피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방법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소식’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당뇨, 고혈압 등을 예방 및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는 “소식을 하게 되면 최대 150세까지 장수할 수 있다”며 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누구는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누구는 쓰레기 더미에서 생명을 이어 간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음식물 잔반 처리 비용 천문학적…생태·생명 파괴 주범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식량 40억톤 중 3분의 1은 손실되거나 낭비되는 실정이다. 경제 손실로 따지면 연간 1조 달러(한화 약 1170조 원)에 이른다. WFP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세계식량의 날’을 맞이해 음식물 낭비를 줄기기 위한 해시태그(hash tag) 캠페인(#Stop the Waste)을 한 달 간 진행했다. 버려지는 음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고, 낭비 없는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였다.   한국의 음식물 낭비도 심각한 수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1만5900톤(2017년 기준)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며, 음식 낭비로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박명윤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약 70%가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1600억원이 절약되며, 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고 밝혔다.   국제 지구환경정책 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최근 조사에서 식량 손실과 폐기물 비율을 현재보다 절반으로 줄일 경우, 기아 퇴치와 기후변화에 관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목표의 달성 및 2050년까지의 지속적인 식량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 산불 등이 발생하여 매년 식량생산이 크게 줄고 있다. 머지않아 식량 부족 문제로 세계 각국은 대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세계 각국의 음식물 줄이기와 나누기 운동은 각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생태평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선진국들 사람들에게는 신건강운동이 된다. 더구나 1끼를 줄인 비용을 기금으로 모아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할 수 있고, 음식물 잔반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지구환경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녹색미래연대는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운동으로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1끼를 줄이면 아프리카 주민 등 먹을 것이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무수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음식물을 먹다 남기어 버리게 되면 심각한 지구환경 파괴를 가져온다. 사람들이 마구 버린 각종 쓰레기들로 환경이 훼손되고 수많은 동식물들이 생명을 잃게 된다.   세계음식물안남기기운동본부의 한 회원이 식사후 깨끗하게 비운 음식 그릇들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사진=세계음식물안남기기운동본부>   ◆ “과식, 과음은 동맥경화 등 유발 각종 질환 발생의 주범”   지난 2002년 5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원숭이 120마리를 이용하여 15년간 실험한 결과, 소식하지 않은 원숭이에 비해 소식한 원숭이의 수명이 30% 늘어났다”는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실험 결과를 인간에 적용하면, 현재 인간 최대 수명을 120세 정도로 가정할 때 섭취하는 칼로리를 30%만 줄여도 최대 150세까지 살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된다”고 밝혔다.   인간 수명과 식사량 등에 관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체는 약간 부족할 정도로 에너지가 들어오게 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에만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며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활성산소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의학 전문가들도 “과식할 경우 이를 분해하기 위해 더 많은 활성산소가 나오게 되고 쇠파이프가 공기와 닿으면 녹이 슬듯 활성산소에 노출된 혈관은 빠르게 망가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에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가 필수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되면서 혈액 속의 당분이 되고 미토콘드리아는 당분을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혈관 벽이 딱딱해지는 것은 물론 유해물질이 쌓여 동맥 내경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액상과당 역시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분비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 교수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발생시키지만 과식은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과식하면서 항산화제를 먹기보다는 소식하면서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조언했다. 과식으로 인한 활성산소는 전신의 세포와 DNA를 손상시켜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2끼만 먹는 소식운동은 각 개인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방법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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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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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을 별의미 없는 일에 바치겠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구하는데 바치겠습니까?
      평생을 별의미 없는 일에 바치겠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구하는데 바치겠습니까?     지금 지구는 대위기입니다. 기후변화는 물론 환경파괴, 인구폭발, 자원부족, 이익충돌, 이념갈등 등으로 불확실성 그 자체입니다. 이제 모든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더 큰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세계미래신문>은 이러한 시대정신, 역사의식, 인류소명을 갖고 창간됐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밝힐 선구자적 등불, 생명을 구하는 방주가 되고자 합니다. <세계미래신문>은 인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세계 최초의 언론입니다. 여정이 험난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미래는 준비하지 않으면 두려움과 공포입니다. <세계미래신문>이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생명·평화·공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계미래신문>과 함께 할 분들을 다음과 같이 특별 초빙합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자원봉사로 참여할 분야별 약간명○편집국: 취재기자, 편집기자, 사진기자, 객원기자, 특파원(통신원) ○경영실: 전략기획, 회계○광고국: 광고영업 ○사업국: 각종 수익 사업 ○이사회: 상임이사, 이사(경영, 사업, 편집)  ★제출서류: 이력서, 응시분야 사업계획서 각 1부 단 모든 참여자들은 소정의 월 직책비를 내야 합니다. ●접수 및 문의: jangyk21@korea.com (010-2636-2005)   2020년  5월 1일 <세계미래신문> 대표 장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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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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