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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 인간의식
    • 교육
    2021-05-01

인간의식 검색결과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국가안보
    • 외교
    2021-05-22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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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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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2021-02-28
  • [미래창조]끝없는 극단의 사회…‘대한민국의 미래’ 과연 어디로 갈까?
    문재인 대통령은 8월 7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일본 독점 로봇용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위로하며 기념 촬영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은 지난 8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주옥순 대표의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한 사과 발언은 커다란 논란이 되었다. 특히 주 대표와 그가 대표로 있는 엄마부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었다.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해 “미쳤다(사랑꾼). 같은 민족이고 싶지 않다(라온). 그렇게 일본이 좋으면 물 건너가세요(매발톱)”에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 일본에 협력하는 토착왜구를 찾아서 처형해야 한다(방랑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3명은 지난 7월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후지TV 한국지부 사무실을 급습하기도 했다. 이들 중 1명은 “촛불정권 문재인 정권 전복 주장 후지TV 서울지국은 당장 폐쇄하라”고 외쳤다. 다른 1명은 후지TV 로고와 욱일기가 그려진 종이를 찢었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이처럼 일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극단적 발언과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겉으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지금 극우와 극좌가 확대되는 가운데 끝없는 ‘극단의 사회’로 빠져들고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은 있는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이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본다.   전대협 소속 청년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해안으로 진입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 극우: 태극기를 흔들며 “내가 진정한 애국자”   엄마부대는 어떻게 해서 태동한 것일까? 이 단체는 보수를 표방하고 2013년 설립되었다. 계통상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분류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시위에 맞서는 집회 이외에도 반동성애 집회, 세월호 유족 시위, 위안부 합의 관련 시위 등을 벌였다. 주 대표는 2017년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엄마부대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간 위안부 합의 당시에는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해냈다”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 딸이나 어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어도 (일본을) 용서해 주겠다”고 발언해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주 대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여 2018년 8월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엄마부대가 지향하는 정신적 본질은 무엇일까? 친박, 친일, 보수, 반문 등의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이념적 좌표는 맨 오른쪽인 극우에 가깝다. 이들은 소위 문재인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세력을 ‘종북’ ‘좌파’로 규정하고 맹공격을 하고 있다. 강한 이념적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정의’요 ‘애국’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태극기’를 들었다.   엄마부대 등 극우단체들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 자랑스럽다(ik****)”고 옹호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독일에서는 나치를 찬양하면 구속해서 엄정히 처벌한다”며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대체로 “엄마부대로 인해 대한민국 엄마들은 심한 모욕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보통 한 개인이 단체카톡에 적게는 수개, 많게는 수십개 가입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도 꼭 신념에 찬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보수나 극우세력 일각에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XX”라 국가원수를 맹비난하기도 한다. 이를 놓고 국민 상호간 SNS상이나 술자리 등에서 육두문자가 오간다.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어 국민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자괴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서울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앞에서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이 땅을 떠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진연>   ◆ 극좌: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진보가 진보 공격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정치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다” “(김정은이) 북한 모든 주민에게 크나큰 지지를 받는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한·일 갈등 국면을 맞아 반일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연좌 농성도 벌이기도 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인공기와 총을 든 북한군이 나타났다!” 7월 24일 오후 이와 같은 112신고가 접수되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다. 전대협 소속 회원들이 벌인 퍼포먼스였다. 이들은 인민군복을 입고 인공기와 소총을 들고서 광안리 해안에서 모래사장으로 걸어 들어와 성명서를 낭독하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중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위법한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돌려보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들이 소지한 소총도 장난감이었다. 이 단체는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성향은 정반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로 만들어진 반좌파 보수 성향의 대학생·청년단체다. 아이러니한 혼돈이다.   진보단체 간부가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편지를 담은 소포를 보냈다는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명의의 협박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문구가 붉은 글씨로 쓰여 있었다. 윤소하 의원실은 이 택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소하의원 협박사건은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보수 집단이 진보정당을 공격하기 위해 벌인 줄 알았다. 거친 언사와 ‘태극기 자결단’이란 명칭은 극우 집단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건 용의자가 오히려 진보 단체의 간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이 사건의 공범이나 배후 단체 등이 있다면 진보 대 진보의 대결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다. 용의자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2019년 3월 1일 대한건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극우와 극좌의 극단적 사회로 빠져들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통합의 힘: 정치·언론·대학·종교 등 국민대타협 필요   대한민국은 지금 대혼돈이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한중관계도 위태롭다. 유일한 동맹인 한미관계도 살얼음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도 갈수록 침체되고 있고, 서민들과 영세사업자들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와 같은 나라 안팎의 도전과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중도층은 약화되고 극우와 극좌로 극단의 사회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국민 통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 대학, 종교 등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이 갈등과 대결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우파성향의 한 언론은 최근 “국내 주요 친북·이적 단체들이 국민적인 반일 기류에 편승해 과격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차분한 보도로 중심을 잡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이념적 편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도 균형감을 상실한 채 특정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옹호하고 있다. 언론은 이들 지식인의 말을 인용하여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일부 종교인들도 사랑과 자비는 보이지 않고 공격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국민적 지혜는 보이지 않고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는가 하는 우려와 근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좌초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가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계각층이 군웅할거 하듯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모두가 차분하고 냉정하게 현 상황을 분석하고 모두가 ‘내탓’을 외치며 위대한 자기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도 “정당, 언론, 종교, 대학 등이 소모적 논쟁과 국론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대타협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정치혁신, 정책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국가운영의 총책임자로서 소통과 협치로 국민의 통합된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대통령의 창조적 국가리더십을 강력히 주문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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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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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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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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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중국, 한반도 평화 진전 위해 건설적 역할 하겠다” 강조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오른쪽 아래)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부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참석하여 비대면 화상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4월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사무실에서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초청하여 ‘한·중 관계와 중국의 한반도 정책’ 주제로 비대면 화상특강을 실시했다. 팡쿤 공사참사관은 이날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2005년 체결된 9·19 공동선언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블”이라고 개인적인 의견도 밝혔다.   팡쿤 공사참사관은 또한 “현 정세에서 한·중 양측 간에 전략적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교류·협력을 가속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동북아 지역 및 국제 협력, 한·중 현안문제, 한반도 문제와 발전 방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날카롭게 설명하였다. 그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대화(기회와 도전)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저자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질문을 통해 “한·중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방문하기로 했다”며 “만약 대면 한·중정상회담 이전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5월 하순 미국 순방 전에 화상 한중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하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한·중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영도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팡쿤 공사참사관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중 관광 교류가 실질적 협력 관계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안정되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 빠른 시일 내 왔으면 좋겠다”며 비대면 강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부설기관인 한중미래원은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1기는 4월 30일 오후 마지막 강의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그리고 오는 5월 7일 제2기가 개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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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5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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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미래창조]끝없는 극단의 사회…‘대한민국의 미래’ 과연 어디로 갈까?
    문재인 대통령은 8월 7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일본 독점 로봇용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위로하며 기념 촬영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은 지난 8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주옥순 대표의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한 사과 발언은 커다란 논란이 되었다. 특히 주 대표와 그가 대표로 있는 엄마부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었다.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해 “미쳤다(사랑꾼). 같은 민족이고 싶지 않다(라온). 그렇게 일본이 좋으면 물 건너가세요(매발톱)”에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 일본에 협력하는 토착왜구를 찾아서 처형해야 한다(방랑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3명은 지난 7월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후지TV 한국지부 사무실을 급습하기도 했다. 이들 중 1명은 “촛불정권 문재인 정권 전복 주장 후지TV 서울지국은 당장 폐쇄하라”고 외쳤다. 다른 1명은 후지TV 로고와 욱일기가 그려진 종이를 찢었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이처럼 일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극단적 발언과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겉으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지금 극우와 극좌가 확대되는 가운데 끝없는 ‘극단의 사회’로 빠져들고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은 있는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이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본다.   전대협 소속 청년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해안으로 진입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 극우: 태극기를 흔들며 “내가 진정한 애국자”   엄마부대는 어떻게 해서 태동한 것일까? 이 단체는 보수를 표방하고 2013년 설립되었다. 계통상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분류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시위에 맞서는 집회 이외에도 반동성애 집회, 세월호 유족 시위, 위안부 합의 관련 시위 등을 벌였다. 주 대표는 2017년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엄마부대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간 위안부 합의 당시에는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해냈다”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 딸이나 어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어도 (일본을) 용서해 주겠다”고 발언해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주 대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여 2018년 8월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엄마부대가 지향하는 정신적 본질은 무엇일까? 친박, 친일, 보수, 반문 등의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이념적 좌표는 맨 오른쪽인 극우에 가깝다. 이들은 소위 문재인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세력을 ‘종북’ ‘좌파’로 규정하고 맹공격을 하고 있다. 강한 이념적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정의’요 ‘애국’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태극기’를 들었다.   엄마부대 등 극우단체들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 자랑스럽다(ik****)”고 옹호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독일에서는 나치를 찬양하면 구속해서 엄정히 처벌한다”며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대체로 “엄마부대로 인해 대한민국 엄마들은 심한 모욕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보통 한 개인이 단체카톡에 적게는 수개, 많게는 수십개 가입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도 꼭 신념에 찬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보수나 극우세력 일각에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XX”라 국가원수를 맹비난하기도 한다. 이를 놓고 국민 상호간 SNS상이나 술자리 등에서 육두문자가 오간다.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어 국민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자괴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서울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앞에서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이 땅을 떠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진연>   ◆ 극좌: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진보가 진보 공격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정치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다” “(김정은이) 북한 모든 주민에게 크나큰 지지를 받는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한·일 갈등 국면을 맞아 반일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연좌 농성도 벌이기도 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인공기와 총을 든 북한군이 나타났다!” 7월 24일 오후 이와 같은 112신고가 접수되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다. 전대협 소속 회원들이 벌인 퍼포먼스였다. 이들은 인민군복을 입고 인공기와 소총을 들고서 광안리 해안에서 모래사장으로 걸어 들어와 성명서를 낭독하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중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위법한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돌려보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들이 소지한 소총도 장난감이었다. 이 단체는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성향은 정반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로 만들어진 반좌파 보수 성향의 대학생·청년단체다. 아이러니한 혼돈이다.   진보단체 간부가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편지를 담은 소포를 보냈다는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명의의 협박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문구가 붉은 글씨로 쓰여 있었다. 윤소하 의원실은 이 택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소하의원 협박사건은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보수 집단이 진보정당을 공격하기 위해 벌인 줄 알았다. 거친 언사와 ‘태극기 자결단’이란 명칭은 극우 집단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건 용의자가 오히려 진보 단체의 간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이 사건의 공범이나 배후 단체 등이 있다면 진보 대 진보의 대결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다. 용의자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2019년 3월 1일 대한건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극우와 극좌의 극단적 사회로 빠져들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통합의 힘: 정치·언론·대학·종교 등 국민대타협 필요   대한민국은 지금 대혼돈이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한중관계도 위태롭다. 유일한 동맹인 한미관계도 살얼음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도 갈수록 침체되고 있고, 서민들과 영세사업자들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와 같은 나라 안팎의 도전과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중도층은 약화되고 극우와 극좌로 극단의 사회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국민 통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 대학, 종교 등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이 갈등과 대결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우파성향의 한 언론은 최근 “국내 주요 친북·이적 단체들이 국민적인 반일 기류에 편승해 과격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차분한 보도로 중심을 잡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이념적 편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도 균형감을 상실한 채 특정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옹호하고 있다. 언론은 이들 지식인의 말을 인용하여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일부 종교인들도 사랑과 자비는 보이지 않고 공격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국민적 지혜는 보이지 않고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는가 하는 우려와 근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좌초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가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계각층이 군웅할거 하듯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모두가 차분하고 냉정하게 현 상황을 분석하고 모두가 ‘내탓’을 외치며 위대한 자기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도 “정당, 언론, 종교, 대학 등이 소모적 논쟁과 국론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대타협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정치혁신, 정책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국가운영의 총책임자로서 소통과 협치로 국민의 통합된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대통령의 창조적 국가리더십을 강력히 주문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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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미래전략 검색결과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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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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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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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끝없는 극단의 사회…‘대한민국의 미래’ 과연 어디로 갈까?
    문재인 대통령은 8월 7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일본 독점 로봇용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위로하며 기념 촬영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은 지난 8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주옥순 대표의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한 사과 발언은 커다란 논란이 되었다. 특히 주 대표와 그가 대표로 있는 엄마부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었다.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해 “미쳤다(사랑꾼). 같은 민족이고 싶지 않다(라온). 그렇게 일본이 좋으면 물 건너가세요(매발톱)”에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 일본에 협력하는 토착왜구를 찾아서 처형해야 한다(방랑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3명은 지난 7월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후지TV 한국지부 사무실을 급습하기도 했다. 이들 중 1명은 “촛불정권 문재인 정권 전복 주장 후지TV 서울지국은 당장 폐쇄하라”고 외쳤다. 다른 1명은 후지TV 로고와 욱일기가 그려진 종이를 찢었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이처럼 일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극단적 발언과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겉으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지금 극우와 극좌가 확대되는 가운데 끝없는 ‘극단의 사회’로 빠져들고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은 있는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이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본다.   전대협 소속 청년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해안으로 진입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 극우: 태극기를 흔들며 “내가 진정한 애국자”   엄마부대는 어떻게 해서 태동한 것일까? 이 단체는 보수를 표방하고 2013년 설립되었다. 계통상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분류된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시위에 맞서는 집회 이외에도 반동성애 집회, 세월호 유족 시위, 위안부 합의 관련 시위 등을 벌였다. 주 대표는 2017년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엄마부대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간 위안부 합의 당시에는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해냈다”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 딸이나 어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어도 (일본을) 용서해 주겠다”고 발언해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주 대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여 2018년 8월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엄마부대가 지향하는 정신적 본질은 무엇일까? 친박, 친일, 보수, 반문 등의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이념적 좌표는 맨 오른쪽인 극우에 가깝다. 이들은 소위 문재인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세력을 ‘종북’ ‘좌파’로 규정하고 맹공격을 하고 있다. 강한 이념적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정의’요 ‘애국’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태극기’를 들었다.   엄마부대 등 극우단체들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 자랑스럽다(ik****)”고 옹호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독일에서는 나치를 찬양하면 구속해서 엄정히 처벌한다”며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대체로 “엄마부대로 인해 대한민국 엄마들은 심한 모욕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보통 한 개인이 단체카톡에 적게는 수개, 많게는 수십개 가입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도 꼭 신념에 찬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보수나 극우세력 일각에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XX”라 국가원수를 맹비난하기도 한다. 이를 놓고 국민 상호간 SNS상이나 술자리 등에서 육두문자가 오간다.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어 국민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자괴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서울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앞에서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이 땅을 떠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진연>   ◆ 극좌: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진보가 진보 공격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정치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다” “(김정은이) 북한 모든 주민에게 크나큰 지지를 받는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한·일 갈등 국면을 맞아 반일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명동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에서 연좌 농성도 벌이기도 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인공기와 총을 든 북한군이 나타났다!” 7월 24일 오후 이와 같은 112신고가 접수되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다. 전대협 소속 회원들이 벌인 퍼포먼스였다. 이들은 인민군복을 입고 인공기와 소총을 들고서 광안리 해안에서 모래사장으로 걸어 들어와 성명서를 낭독하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중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위법한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돌려보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들이 소지한 소총도 장난감이었다. 이 단체는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성향은 정반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로 만들어진 반좌파 보수 성향의 대학생·청년단체다. 아이러니한 혼돈이다.   진보단체 간부가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편지를 담은 소포를 보냈다는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명의의 협박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문구가 붉은 글씨로 쓰여 있었다. 윤소하 의원실은 이 택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소하의원 협박사건은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보수 집단이 진보정당을 공격하기 위해 벌인 줄 알았다. 거친 언사와 ‘태극기 자결단’이란 명칭은 극우 집단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건 용의자가 오히려 진보 단체의 간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이 사건의 공범이나 배후 단체 등이 있다면 진보 대 진보의 대결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다. 용의자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2019년 3월 1일 대한건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극우와 극좌의 극단적 사회로 빠져들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통합의 힘: 정치·언론·대학·종교 등 국민대타협 필요   대한민국은 지금 대혼돈이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한중관계도 위태롭다. 유일한 동맹인 한미관계도 살얼음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도 갈수록 침체되고 있고, 서민들과 영세사업자들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와 같은 나라 안팎의 도전과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중도층은 약화되고 극우와 극좌로 극단의 사회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국민 통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 대학, 종교 등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이 갈등과 대결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우파성향의 한 언론은 최근 “국내 주요 친북·이적 단체들이 국민적인 반일 기류에 편승해 과격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차분한 보도로 중심을 잡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이념적 편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도 균형감을 상실한 채 특정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옹호하고 있다. 언론은 이들 지식인의 말을 인용하여 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일부 종교인들도 사랑과 자비는 보이지 않고 공격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국민적 지혜는 보이지 않고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는가 하는 우려와 근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좌초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가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계각층이 군웅할거 하듯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모두가 차분하고 냉정하게 현 상황을 분석하고 모두가 ‘내탓’을 외치며 위대한 자기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도 “정당, 언론, 종교, 대학 등이 소모적 논쟁과 국론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대타협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정치혁신, 정책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국가운영의 총책임자로서 소통과 협치로 국민의 통합된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대통령의 창조적 국가리더십을 강력히 주문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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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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