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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입학식 갖고 ‘새 비전’ 제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세계미래신문(뉴질랜드)=박춘태 특파원] “우리 뉴질랜드 한국학교에서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교장 윤교진)가 2월 11일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통해 새 비전을 제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학생 140명을 비롯하여, 교사 및 자원봉사단, 학부모, 외부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홍보영상 상영, 교장 인사말, 학생 선서문 낭독, 축하공연, 교사 및 자원봉사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커크우드 인터미디어트 스쿨 (Kirkwood Intermediate School) 내에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학교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의 비전과 수업 장면, 각종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입학생들과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보고 학교에 매료되어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이어 식순에 따라 국가 제창이 있었다. 대한민국 애국가와 뉴질랜드 국가를 차례로 불렀다. 양국의 국가를 모두 부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한국학교의 관례이다. 참석자들은 두 나라의 호혜적 관계가 상기되어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뉴질랜드 한인들은 이날 부른 애국가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일체성을 확인하였다.   올해 새로 부임한 윤교진 교장은 이날 주의식 한국학교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학교에서 한글·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부지런히 배워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 대표들의 ‘학생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중등반의 이시현 학생과 초등 3반의 남태미 학생이 학생 대표로 선정되어 “학교 규칙을 준수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다짐했다. K-팝 및 K-무용 교육을 담당하게 된 김수지 교사가 축하공연을 통해 아름답고 신명 나는 우리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주의식 운영위원장이 윤교진 신임 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입학식 및 개학식을 마친뒤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14명의 교사들도 소개되었다. 교사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이었다. 젊은 교사들의 대거 유입으로 더욱 튼튼한 교육 동력원을 얻게 됐다. 신입 교사와 경력이 많은 교사와의 세대간 연대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올해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에서는 큰 변화가 기대된다.   자원봉사단 소개도 있었다. 이들은 수업 보조 역할을 하면서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생들로 대학 진학 공부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 인사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한국학교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한국학교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자원봉사단의 인솔하에 교실로 이동하여 설레는 첫 수업을 하였다, 첫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신임 윤교진 교장은 강당에서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늘 소통하는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한인교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교다. 이 학교는 1994년 7월 2일 파레누이 스쿨(Wharenui School)에서 교실을 임대하여 2개 학급으로 한국 관련 교육을 시작한 것이 시초다. 지금까지 교사를 세 차례 이전했지만 개교 이래 늘 단일 교육기관으로 역할해 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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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들 ‘한국어 알리기’ 노하우 배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8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명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명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비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함께 8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 9일 밝혔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연수 과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열세 번째를 맞는다.   국내에서는 △국내 체류 세종학당 교원 △초·중·고교 한국어 학급 교원 △대학 기관 한국어 교원 △다문화센터 한국어 교원 등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외에서는 △일반·문화원·교육원 세종학당 교원 △한글학교·한국학교 교원 △대학 기관 한국어 교원 등이 함께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세종학당재단 유튜브 채널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회 안내문에 있는 정보 무늬(QR 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으로 소통과 공유의 장 마련   대회 첫날에는 문체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외교부(장관 정의용)가 공동으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을 펼친다.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 450여명 외에도 교육부(400여명)와 외교부(220여명)의 교원 연수 일정에 참가하는 한국어 교원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야기 콘서트’와 ‘코로나19 시대의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소통하고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가수 라비던스의 존노와 고영열도 함께한다.   둘째 날부터는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8월 10일(화)에는 ‘매듭공예, 케이-미용(뷰티)’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 교육 방안을 소개하고, 8월 11일(수)에는 ‘세종학당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자료 활용 방안’과 ‘세종학당 단시간 학습 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교실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12일(목)에는 ‘한국어 교육 현장 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수상자들이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한 한국어 교육 현장사례를 발표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대면, 비대면 관계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한국어를 알릴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확충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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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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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솜털 누비옷·새알 동지팥죽·연탄불…“아 추운 겨울이 가네”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에 팥죽을 끓여먹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칼바람에 온몸을 꽁꽁 여미게 되는 한겨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롱패딩 없이 겨울을 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우리 조상들은 혹한기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가 담긴 한국전통문화가 소개 되었다.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의 연합 단체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N문화 사이트를 통해 조상의 지혜가 담긴 겨울철 의식주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고 12월 20일 밝혔다. 지역N문화 사이트에서 조상의 지혜가 담긴 따뜻한 겨울나기와 관련한 많은 자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지역N문화 사이트 내 지역문화 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몇몇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를 살펴본다.   ◇누비옷=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한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 입고 다녔다는 ‘누비옷’이다. 누비는 기워서 보수한 옷인 납의(衲衣)에서 그 어원이 유래했다. 누비는 보강과 보온을 위해 옷감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 털, 닥종이 등을 넣거나 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안팎을 줄지어 규칙적으로 홈질하여 맞붙이는 바느질 방법이다.   승려들이 일상복 혹은 수행복으로 입던 헤진 옷이 누비 기법으로 인해 방한과 내구성, 실용성이 좋아지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손누비는 세계 유일한 재봉법으로 그 정교함과 작품성이 자수를 능가하는 예술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1996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전하고 있다.   ◇동지팥죽=누비옷으로 겨울의 한기를 잘 막아낸다 해도, 속이 허전하면 더 추운 법이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에 우리 조상들은 팥죽을 끓여먹었다. 동지는 음성인 귀신이 성하는 날이어서 양(陽)의 기운이 왕성한 붉은 팥죽이 귀신을 물리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지가 지나면 다시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새로운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사스러운 날로 인식했다. 그래서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빚은 새알심을 나이 수만큼 넣어 먹으며 새해에 건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정성스럽게 기원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1950년대 연탄은 중요한 가정 연료로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22공연탄=옷이 따뜻하고, 배가 불러도 방바닥이 차가우면 긴 겨울밤 쉬이 잠들 수 없다. 우리나라 서민 생활에서 가장 흔한 난방에너지를 꼽으라면 연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연탄은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1950년대 연탄은 나무 장작을 대신하는 중요한 가정 연료가 되었다.   연탄은 16공탄, 19공탄, 22공탄, 25공탄, 31공탄, 49공탄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되었는데 구멍이 많을수록 연탄이 컸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인 것은 22공탄이다. 연탄 준비는 김장과 더불어 월동 준비 제1호로 꼽혔다. 금방 찍어 나온 젖은 연탄은 가스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월동 준비로 미리 연탄을 받아들였다.   연탄을 나르는 일에는 가족들이 모두 매달렸고, 실수로 깨어진 연탄은 한 장이라도 버리지 않고 마당 앞에 따로 잘 보관을 했다가 연탄 만드는 일꾼을 불렀다. 사택 골목의 깨진 연탄 무더기, 새알심이 들어간 따뜻한 팥죽 한 그릇, 그리고 정성이 담겨 더욱 두터운 누비옷은 우리의 겨울 풍경이었다.   이 밖에도 지역N문화(www.nculture.org) 사이트에서 3000여건의 지역문화콘텐츠 열람과 지방문화원이 보유한 136만건의 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중 4만건은 전자화하여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전자지도를 통해 지역 단위로 문화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12-21
  • 주한헝가리문화원, 한·헝수교 30주년 기념 서울에 첫 설립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주한헝가리문화원 개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문화원측은 한국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주한헝가리문화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주한헝가리문화원이 서울에 첫 설립되어 한·헝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헝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한헝가리대사관 소속 주한헝가리문화원이 12월 12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 설립됐다고 12월 17일 주한헝가리문화원이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대한민국 서울 중심부에 헝가리문화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다년간의 준비과정 끝에 이번 주한헝가리문화원이 개원하게 되었다.   1989년 구동구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헝가리는 30년간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다. 2012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국문화원이 설립돼 유럽에 한류를 알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원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비케시처버 벌러씨 공연단의 헝가리 전통 춤 공연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코리아(Korea)’ 라는 주제곡으로 친숙한 헝가리 댄스 그룹 뉴턴 패밀리의 체프레기 에바의 축하 공연으로 헝가리문화원의 첫 정식 업무가 시작됐다.   앞으로 주한헝가리문화원은 한국인들에게 헝가리 문화를 더욱 가까이서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며 분야별 헝가리 전시, 공연, 관광홍보, 스포츠 및 교육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개원식을 기념해 개최된 전시회 ‘이어주는 손(Hands that bond)’은 헝가리 예술원을 대신해 오는 1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주한헝가리문화원측은 “한국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국가안보
    • 국제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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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입학식 갖고 ‘새 비전’ 제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세계미래신문(뉴질랜드)=박춘태 특파원] “우리 뉴질랜드 한국학교에서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교장 윤교진)가 2월 11일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통해 새 비전을 제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학생 140명을 비롯하여, 교사 및 자원봉사단, 학부모, 외부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홍보영상 상영, 교장 인사말, 학생 선서문 낭독, 축하공연, 교사 및 자원봉사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커크우드 인터미디어트 스쿨 (Kirkwood Intermediate School) 내에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학교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의 비전과 수업 장면, 각종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입학생들과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보고 학교에 매료되어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이어 식순에 따라 국가 제창이 있었다. 대한민국 애국가와 뉴질랜드 국가를 차례로 불렀다. 양국의 국가를 모두 부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한국학교의 관례이다. 참석자들은 두 나라의 호혜적 관계가 상기되어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뉴질랜드 한인들은 이날 부른 애국가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일체성을 확인하였다.   올해 새로 부임한 윤교진 교장은 이날 주의식 한국학교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학교에서 한글·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부지런히 배워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 대표들의 ‘학생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중등반의 이시현 학생과 초등 3반의 남태미 학생이 학생 대표로 선정되어 “학교 규칙을 준수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다짐했다. K-팝 및 K-무용 교육을 담당하게 된 김수지 교사가 축하공연을 통해 아름답고 신명 나는 우리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주의식 운영위원장이 윤교진 신임 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입학식 및 개학식을 마친뒤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14명의 교사들도 소개되었다. 교사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이었다. 젊은 교사들의 대거 유입으로 더욱 튼튼한 교육 동력원을 얻게 됐다. 신입 교사와 경력이 많은 교사와의 세대간 연대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올해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에서는 큰 변화가 기대된다.   자원봉사단 소개도 있었다. 이들은 수업 보조 역할을 하면서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생들로 대학 진학 공부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 인사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한국학교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한국학교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자원봉사단의 인솔하에 교실로 이동하여 설레는 첫 수업을 하였다, 첫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신임 윤교진 교장은 강당에서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늘 소통하는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한인교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교다. 이 학교는 1994년 7월 2일 파레누이 스쿨(Wharenui School)에서 교실을 임대하여 2개 학급으로 한국 관련 교육을 시작한 것이 시초다. 지금까지 교사를 세 차례 이전했지만 개교 이래 늘 단일 교육기관으로 역할해 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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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들 ‘한국어 알리기’ 노하우 배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8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명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명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비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함께 8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 9일 밝혔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연수 과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열세 번째를 맞는다.   국내에서는 △국내 체류 세종학당 교원 △초·중·고교 한국어 학급 교원 △대학 기관 한국어 교원 △다문화센터 한국어 교원 등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외에서는 △일반·문화원·교육원 세종학당 교원 △한글학교·한국학교 교원 △대학 기관 한국어 교원 등이 함께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세종학당재단 유튜브 채널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회 안내문에 있는 정보 무늬(QR 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으로 소통과 공유의 장 마련   대회 첫날에는 문체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외교부(장관 정의용)가 공동으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을 펼친다.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 450여명 외에도 교육부(400여명)와 외교부(220여명)의 교원 연수 일정에 참가하는 한국어 교원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야기 콘서트’와 ‘코로나19 시대의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소통하고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가수 라비던스의 존노와 고영열도 함께한다.   둘째 날부터는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8월 10일(화)에는 ‘매듭공예, 케이-미용(뷰티)’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 교육 방안을 소개하고, 8월 11일(수)에는 ‘세종학당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자료 활용 방안’과 ‘세종학당 단시간 학습 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교실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12일(목)에는 ‘한국어 교육 현장 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수상자들이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한 한국어 교육 현장사례를 발표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대면, 비대면 관계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한국어를 알릴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확충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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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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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솜털 누비옷·새알 동지팥죽·연탄불…“아 추운 겨울이 가네”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에 팥죽을 끓여먹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칼바람에 온몸을 꽁꽁 여미게 되는 한겨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롱패딩 없이 겨울을 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우리 조상들은 혹한기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가 담긴 한국전통문화가 소개 되었다.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의 연합 단체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N문화 사이트를 통해 조상의 지혜가 담긴 겨울철 의식주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고 12월 20일 밝혔다. 지역N문화 사이트에서 조상의 지혜가 담긴 따뜻한 겨울나기와 관련한 많은 자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지역N문화 사이트 내 지역문화 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몇몇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를 살펴본다.   ◇누비옷=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한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 입고 다녔다는 ‘누비옷’이다. 누비는 기워서 보수한 옷인 납의(衲衣)에서 그 어원이 유래했다. 누비는 보강과 보온을 위해 옷감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 털, 닥종이 등을 넣거나 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안팎을 줄지어 규칙적으로 홈질하여 맞붙이는 바느질 방법이다.   승려들이 일상복 혹은 수행복으로 입던 헤진 옷이 누비 기법으로 인해 방한과 내구성, 실용성이 좋아지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손누비는 세계 유일한 재봉법으로 그 정교함과 작품성이 자수를 능가하는 예술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1996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전하고 있다.   ◇동지팥죽=누비옷으로 겨울의 한기를 잘 막아낸다 해도, 속이 허전하면 더 추운 법이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에 우리 조상들은 팥죽을 끓여먹었다. 동지는 음성인 귀신이 성하는 날이어서 양(陽)의 기운이 왕성한 붉은 팥죽이 귀신을 물리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지가 지나면 다시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새로운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사스러운 날로 인식했다. 그래서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빚은 새알심을 나이 수만큼 넣어 먹으며 새해에 건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정성스럽게 기원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1950년대 연탄은 중요한 가정 연료로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22공연탄=옷이 따뜻하고, 배가 불러도 방바닥이 차가우면 긴 겨울밤 쉬이 잠들 수 없다. 우리나라 서민 생활에서 가장 흔한 난방에너지를 꼽으라면 연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연탄은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1950년대 연탄은 나무 장작을 대신하는 중요한 가정 연료가 되었다.   연탄은 16공탄, 19공탄, 22공탄, 25공탄, 31공탄, 49공탄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되었는데 구멍이 많을수록 연탄이 컸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인 것은 22공탄이다. 연탄 준비는 김장과 더불어 월동 준비 제1호로 꼽혔다. 금방 찍어 나온 젖은 연탄은 가스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월동 준비로 미리 연탄을 받아들였다.   연탄을 나르는 일에는 가족들이 모두 매달렸고, 실수로 깨어진 연탄은 한 장이라도 버리지 않고 마당 앞에 따로 잘 보관을 했다가 연탄 만드는 일꾼을 불렀다. 사택 골목의 깨진 연탄 무더기, 새알심이 들어간 따뜻한 팥죽 한 그릇, 그리고 정성이 담겨 더욱 두터운 누비옷은 우리의 겨울 풍경이었다.   이 밖에도 지역N문화(www.nculture.org) 사이트에서 3000여건의 지역문화콘텐츠 열람과 지방문화원이 보유한 136만건의 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중 4만건은 전자화하여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전자지도를 통해 지역 단위로 문화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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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9-12-21
  • 주한헝가리문화원, 한·헝수교 30주년 기념 서울에 첫 설립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주한헝가리문화원 개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문화원측은 한국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주한헝가리문화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주한헝가리문화원이 서울에 첫 설립되어 한·헝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헝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한헝가리대사관 소속 주한헝가리문화원이 12월 12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 설립됐다고 12월 17일 주한헝가리문화원이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대한민국 서울 중심부에 헝가리문화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다년간의 준비과정 끝에 이번 주한헝가리문화원이 개원하게 되었다.   1989년 구동구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헝가리는 30년간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다. 2012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국문화원이 설립돼 유럽에 한류를 알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원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비케시처버 벌러씨 공연단의 헝가리 전통 춤 공연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코리아(Korea)’ 라는 주제곡으로 친숙한 헝가리 댄스 그룹 뉴턴 패밀리의 체프레기 에바의 축하 공연으로 헝가리문화원의 첫 정식 업무가 시작됐다.   앞으로 주한헝가리문화원은 한국인들에게 헝가리 문화를 더욱 가까이서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며 분야별 헝가리 전시, 공연, 관광홍보, 스포츠 및 교육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개원식을 기념해 개최된 전시회 ‘이어주는 손(Hands that bond)’은 헝가리 예술원을 대신해 오는 1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주한헝가리문화원측은 “한국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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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19-12-18

미래전략 검색결과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가안보
    • 평화
    2021-02-28
  • 솜털 누비옷·새알 동지팥죽·연탄불…“아 추운 겨울이 가네”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에 팥죽을 끓여먹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칼바람에 온몸을 꽁꽁 여미게 되는 한겨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롱패딩 없이 겨울을 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우리 조상들은 혹한기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가 담긴 한국전통문화가 소개 되었다.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의 연합 단체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N문화 사이트를 통해 조상의 지혜가 담긴 겨울철 의식주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고 12월 20일 밝혔다. 지역N문화 사이트에서 조상의 지혜가 담긴 따뜻한 겨울나기와 관련한 많은 자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지역N문화 사이트 내 지역문화 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몇몇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풍속과 지혜를 살펴본다.   ◇누비옷=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한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 입고 다녔다는 ‘누비옷’이다. 누비는 기워서 보수한 옷인 납의(衲衣)에서 그 어원이 유래했다. 누비는 보강과 보온을 위해 옷감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 털, 닥종이 등을 넣거나 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안팎을 줄지어 규칙적으로 홈질하여 맞붙이는 바느질 방법이다.   승려들이 일상복 혹은 수행복으로 입던 헤진 옷이 누비 기법으로 인해 방한과 내구성, 실용성이 좋아지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손누비는 세계 유일한 재봉법으로 그 정교함과 작품성이 자수를 능가하는 예술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1996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전하고 있다.   ◇동지팥죽=누비옷으로 겨울의 한기를 잘 막아낸다 해도, 속이 허전하면 더 추운 법이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에 우리 조상들은 팥죽을 끓여먹었다. 동지는 음성인 귀신이 성하는 날이어서 양(陽)의 기운이 왕성한 붉은 팥죽이 귀신을 물리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지가 지나면 다시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새로운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사스러운 날로 인식했다. 그래서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빚은 새알심을 나이 수만큼 넣어 먹으며 새해에 건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정성스럽게 기원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1950년대 연탄은 중요한 가정 연료로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22공연탄=옷이 따뜻하고, 배가 불러도 방바닥이 차가우면 긴 겨울밤 쉬이 잠들 수 없다. 우리나라 서민 생활에서 가장 흔한 난방에너지를 꼽으라면 연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연탄은 서민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들과 애환을 함께 나눈 생필품이었다. 1950년대 연탄은 나무 장작을 대신하는 중요한 가정 연료가 되었다.   연탄은 16공탄, 19공탄, 22공탄, 25공탄, 31공탄, 49공탄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되었는데 구멍이 많을수록 연탄이 컸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인 것은 22공탄이다. 연탄 준비는 김장과 더불어 월동 준비 제1호로 꼽혔다. 금방 찍어 나온 젖은 연탄은 가스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월동 준비로 미리 연탄을 받아들였다.   연탄을 나르는 일에는 가족들이 모두 매달렸고, 실수로 깨어진 연탄은 한 장이라도 버리지 않고 마당 앞에 따로 잘 보관을 했다가 연탄 만드는 일꾼을 불렀다. 사택 골목의 깨진 연탄 무더기, 새알심이 들어간 따뜻한 팥죽 한 그릇, 그리고 정성이 담겨 더욱 두터운 누비옷은 우리의 겨울 풍경이었다.   이 밖에도 지역N문화(www.nculture.org) 사이트에서 3000여건의 지역문화콘텐츠 열람과 지방문화원이 보유한 136만건의 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중 4만건은 전자화하여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전자지도를 통해 지역 단위로 문화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12-21
  • [미래전략]유튜버 세계1위 연매출 175억원…“나도 성공하려면?”
    세계 최고의 유튜버인 퓨디파이는 2016년 조사에서 1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구독자수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그는 2009년부터 거의 매일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성실함과 끈기가 그의 롱런 비결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길 갈망한다. 어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아주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특별한 그 무엇’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래 변화와 도전이 거센 상황에서 절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나만의 비기’를 개발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은 미래전략을 통해 모두가 성공하도록 특별한 비밀을 적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몇 차례 작성할 계획이다. <세계미래신문>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통해 여러분의 성공을 힘껏 돕고자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야심차게 준비한 성공의 비밀노트가 꼭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첫 회를 시작한다.       ◆유튜브: 1인 미디어시대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미디어시대다. 소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글, 사진, 영상 등을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시대다. 1인 미디어의 매체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하다. 이중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유튜브(YouTube)’다. 성공의 비밀노트 첫 시리즈로 유튜브를 찾아 그 비밀의 문을 활짝 열어본다.    그럼 먼저 유튜브란 무엇인가? 유튜브란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사이트를 말한다. 페이팔(PayPal)의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조드 카림(Jawed Karim) 등 세 사람이 2005년 2월 15일 캘리포니아 산 브루노(San Bruno)에 유튜브사를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 창립 멤버는 친구들에게 파티 비디오를 배포하기 위해 “모두가 쉽게 비디오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생각해내었고 이것이 유튜브의 시초가 되었다. 구글이 2006년 10월 16억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현재는 매일 1억개 이상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는 전 세계 최대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명칭은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you: 당신)’와 미국 영어에서 텔레비전의 별칭인 ‘튜브(Tube·브라운관)’의 합성어다. 즉 유튜브라는 이름은 ‘당신을 위한 텔레비전’, ‘당신이 곧 텔레비전’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네모 난 유튜브 아이콘의 끝 부분은 둥글게 깎여 있고 각 변은 끝 부분보다 튀어 나와 있는데 옛 텔레비전에 쓰였던 브라운관의 시각적 특징을 아이콘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015년 기준 5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사용자에게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의 일종으로도 분류된다.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개인이지만, 방송국이나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들 또한 유튜브와 제휴하여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유튜브가 기존의 텔레비전의 모든 벽을 허물고 시청자 앞에 강력한 미디어로 등장했다. 1인 미디어시대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다. 대도서관(왼쪽)이 출연자들과 함께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2019년 3월 25일 현재 구독자수가 191만명을 돌파했다. 연봉도 17억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사진=대도서관>      ◆ 성공의 비밀노트(1): 고졸출신 연봉 17억 올리는 ‘대도서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을 ‘유튜버(Youtuber)’라고 한다. 유튜버는 주로 자기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매출에서 일정 비율의 액수를 배분받는 식으로 돈을 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광고·저술·TV출연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구독자(영상을 꾸준히 받아보는 사람) 수를 갖고 있는 유튜버는 스웨덴의 게임채널 진행자인 ‘퓨디파이’다. 그는 2016년 조사결과 세전 매출이 1천500만달러(약 174억8천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퓨디파이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의 20대 남성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의 중계·해설이 주특기다. 금발의 호감 가는 인상, 재치있는 입담, 팬과의 진솔한 소통 덕에 전 세계 구독자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방송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해 지역별로 팬이 다양하다. 그러나 구독자가 많다고 하여 반드시 커다란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중 성공한 유튜버 중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고졸출신들도 다수 있다.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도전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고졸 출신 억대연봉의 유튜버들은 대부분 게임이나 방송연예분야 진행자들이다. 특히 게임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고졸출신 억대 연봉 유튜버 중 1위가 누굴까? 그 성공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은 ‘대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서관의 구독자수는 무려 191만명이다. 고졸출신인 그가 1년에 기록하는 매출은 무려 17억원에 이른다. 대도서관은 세이클럽 라디오방송 DJ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그는 주로 방송을 통해 열성적 ‘고정 팬’을 확보했다. 그의 방송 이력은 매우 오래되었다. 지난 2002년 세이클럽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다른 BJ(Broadcasting Jockey·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는 달리 TV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고 강연과 저술도 하고 있다. 이젠 전 국민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신>이란 책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방송 2회 씩, 그리고 6개월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성공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 부분은 쉽지 않다. 그는 여러 IT기업에서 아르바이트 및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성공의 비밀노트(2): ‘영국남자’는 할리우드 배우도 출연   양유창의 시네마엔은 크리에이터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스타인 조슈아 캐롯(Joshua Carrot·예명 조쉬)이 밝힌 유튜버 성공의 비밀 3가지를 소개했다. 조쉬는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으나 12세 때 영국-중국 혼혈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칭다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주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로 인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하다.   조쉬는 19세 때인 2008년 한국에 와서 고려대에서 1년간 공부했다. 2011년엔 영어강사가 되려고 한 적도 있다. 어쩌면 평범한 외국인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기로 했다. 조쉬는 2013년 7월 촬영감독 역할을 하는 친구 올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말 잘 하는 영국남자’라는 제목으로 첫 동영상을 올렸다. 그 결과 3일만에 4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3만5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조쉬는 유튜브 반응이 기대 이상이자 곧바로 올리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장비를 구입해 본격적인 유튜버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방송 콘텐츠는 주로 서양인들의 한국음식 먹방과 한국문화 체험기였다. 2019년 3월 현재 구독자수는 310만명, 총 조회수 7억9400만뷰를 자랑한다. 동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에 육박한다. 최근엔 마크 스토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출연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 채녈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조쉬가 밝힌 영국남자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귀여운 외모, 외국인의 한국음식 먹방을 먼저 시도한 것,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반응, 재미있는 편집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그가 직접 밝힌 성공의 비밀은 조금 달랐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밀을 3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첫째는 한국의 문화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둘째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콘텐츠를 개발했다. 셋째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혁신했다.   조쉬가 운영하는 영국남자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문화, 한국음식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이지만 솔직한 느낌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제안으로 인기를 끈 것도 많다. 가령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조회수 1466만회, ‘치맥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1338만회 등이다. 시청자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거기서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 방송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조쉬는 처음에는 혼자 출연했지만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가족과 친구, 모두를 등장시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영국남자 채널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보물창고 같은 느낌을 주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의 마크 스트롱, ‘어벤져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직접 출연해 한국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영국남자의 방송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을 진행하고 있는 조쉬가 어머니를 모시고 친구와 함께 한국음식인 이삭토스트 가게에 들러 맛을 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자세가 매우 진지하고 코믹하다.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 성공의 비밀노트(3): 핵심 요건은 킬러 콘텐츠 개발   유튜버 성공의 비밀은 모든 것이 ‘콘텐츠’에 달려 있다. 구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다.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려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소위 ‘킬러 콘텐츠’다. 그러므로 유튜브를 이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 코미디, 먹방, 연예상담 등은 대표적이다. 콘텐츠는 진행 프로그램을 채우는 내용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어야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홍수속의 콘텐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엇이 내재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창안해야 한다. 둘째는 역발상 또는 거꾸로 생각 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는 버리거나 비워야 한다. 모든 것을 한 콘텐츠에 다 담을 수 없다.   고졸출신 17억 연봉자인 대도서관은 유튜버의 성공의 비밀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하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재능보다도 성실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는 성공의 비밀노트에 3가지 팁을 주었다. 첫째는 영상편집은 생각보다 쉽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하라! 유튜브 광고료는 수익성이 크다. 둘째는 큰 비용을 들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 셋째는 실시간 방송 보다는 사전촬영 후 편집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의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다. 게임과 코미디류가 대세지만 제빵 요리, 시사 등의 분야도 세계 5위와 6위의 수익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유튜브를 수익 또는 조회수만 노리고 시작한다면 쉽게 실패할 수 있다”며 “유튜브 영상 진행 자체를 좋아하고 늘 창조적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매일 꾸준히 올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 이젠 여러분도 유튜브를 통해 대박을 올리는 유튜버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미래는 도전하고 창조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성공자들이 조언한 내용 즉 내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끈질기게 하는 것이다. 오늘은 도전자, 내일은 성공자가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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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미래창업 검색결과

  • [미래전략]유튜버 세계1위 연매출 175억원…“나도 성공하려면?”
    세계 최고의 유튜버인 퓨디파이는 2016년 조사에서 1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구독자수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그는 2009년부터 거의 매일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성실함과 끈기가 그의 롱런 비결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길 갈망한다. 어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아주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특별한 그 무엇’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래 변화와 도전이 거센 상황에서 절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나만의 비기’를 개발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은 미래전략을 통해 모두가 성공하도록 특별한 비밀을 적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몇 차례 작성할 계획이다. <세계미래신문>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통해 여러분의 성공을 힘껏 돕고자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야심차게 준비한 성공의 비밀노트가 꼭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첫 회를 시작한다.       ◆유튜브: 1인 미디어시대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미디어시대다. 소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글, 사진, 영상 등을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시대다. 1인 미디어의 매체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하다. 이중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유튜브(YouTube)’다. 성공의 비밀노트 첫 시리즈로 유튜브를 찾아 그 비밀의 문을 활짝 열어본다.    그럼 먼저 유튜브란 무엇인가? 유튜브란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사이트를 말한다. 페이팔(PayPal)의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조드 카림(Jawed Karim) 등 세 사람이 2005년 2월 15일 캘리포니아 산 브루노(San Bruno)에 유튜브사를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 창립 멤버는 친구들에게 파티 비디오를 배포하기 위해 “모두가 쉽게 비디오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생각해내었고 이것이 유튜브의 시초가 되었다. 구글이 2006년 10월 16억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현재는 매일 1억개 이상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는 전 세계 최대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명칭은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you: 당신)’와 미국 영어에서 텔레비전의 별칭인 ‘튜브(Tube·브라운관)’의 합성어다. 즉 유튜브라는 이름은 ‘당신을 위한 텔레비전’, ‘당신이 곧 텔레비전’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네모 난 유튜브 아이콘의 끝 부분은 둥글게 깎여 있고 각 변은 끝 부분보다 튀어 나와 있는데 옛 텔레비전에 쓰였던 브라운관의 시각적 특징을 아이콘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015년 기준 5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사용자에게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의 일종으로도 분류된다.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개인이지만, 방송국이나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들 또한 유튜브와 제휴하여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유튜브가 기존의 텔레비전의 모든 벽을 허물고 시청자 앞에 강력한 미디어로 등장했다. 1인 미디어시대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다. 대도서관(왼쪽)이 출연자들과 함께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2019년 3월 25일 현재 구독자수가 191만명을 돌파했다. 연봉도 17억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사진=대도서관>      ◆ 성공의 비밀노트(1): 고졸출신 연봉 17억 올리는 ‘대도서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을 ‘유튜버(Youtuber)’라고 한다. 유튜버는 주로 자기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매출에서 일정 비율의 액수를 배분받는 식으로 돈을 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광고·저술·TV출연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구독자(영상을 꾸준히 받아보는 사람) 수를 갖고 있는 유튜버는 스웨덴의 게임채널 진행자인 ‘퓨디파이’다. 그는 2016년 조사결과 세전 매출이 1천500만달러(약 174억8천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퓨디파이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의 20대 남성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의 중계·해설이 주특기다. 금발의 호감 가는 인상, 재치있는 입담, 팬과의 진솔한 소통 덕에 전 세계 구독자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방송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해 지역별로 팬이 다양하다. 그러나 구독자가 많다고 하여 반드시 커다란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중 성공한 유튜버 중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고졸출신들도 다수 있다.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도전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고졸 출신 억대연봉의 유튜버들은 대부분 게임이나 방송연예분야 진행자들이다. 특히 게임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고졸출신 억대 연봉 유튜버 중 1위가 누굴까? 그 성공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은 ‘대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서관의 구독자수는 무려 191만명이다. 고졸출신인 그가 1년에 기록하는 매출은 무려 17억원에 이른다. 대도서관은 세이클럽 라디오방송 DJ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그는 주로 방송을 통해 열성적 ‘고정 팬’을 확보했다. 그의 방송 이력은 매우 오래되었다. 지난 2002년 세이클럽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다른 BJ(Broadcasting Jockey·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는 달리 TV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고 강연과 저술도 하고 있다. 이젠 전 국민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신>이란 책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방송 2회 씩, 그리고 6개월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성공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 부분은 쉽지 않다. 그는 여러 IT기업에서 아르바이트 및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성공의 비밀노트(2): ‘영국남자’는 할리우드 배우도 출연   양유창의 시네마엔은 크리에이터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스타인 조슈아 캐롯(Joshua Carrot·예명 조쉬)이 밝힌 유튜버 성공의 비밀 3가지를 소개했다. 조쉬는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으나 12세 때 영국-중국 혼혈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칭다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주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로 인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하다.   조쉬는 19세 때인 2008년 한국에 와서 고려대에서 1년간 공부했다. 2011년엔 영어강사가 되려고 한 적도 있다. 어쩌면 평범한 외국인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기로 했다. 조쉬는 2013년 7월 촬영감독 역할을 하는 친구 올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말 잘 하는 영국남자’라는 제목으로 첫 동영상을 올렸다. 그 결과 3일만에 4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3만5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조쉬는 유튜브 반응이 기대 이상이자 곧바로 올리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장비를 구입해 본격적인 유튜버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방송 콘텐츠는 주로 서양인들의 한국음식 먹방과 한국문화 체험기였다. 2019년 3월 현재 구독자수는 310만명, 총 조회수 7억9400만뷰를 자랑한다. 동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에 육박한다. 최근엔 마크 스토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출연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 채녈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조쉬가 밝힌 영국남자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귀여운 외모, 외국인의 한국음식 먹방을 먼저 시도한 것,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반응, 재미있는 편집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그가 직접 밝힌 성공의 비밀은 조금 달랐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밀을 3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첫째는 한국의 문화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둘째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콘텐츠를 개발했다. 셋째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혁신했다.   조쉬가 운영하는 영국남자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문화, 한국음식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이지만 솔직한 느낌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제안으로 인기를 끈 것도 많다. 가령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조회수 1466만회, ‘치맥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1338만회 등이다. 시청자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거기서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 방송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조쉬는 처음에는 혼자 출연했지만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가족과 친구, 모두를 등장시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영국남자 채널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보물창고 같은 느낌을 주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의 마크 스트롱, ‘어벤져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직접 출연해 한국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영국남자의 방송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을 진행하고 있는 조쉬가 어머니를 모시고 친구와 함께 한국음식인 이삭토스트 가게에 들러 맛을 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자세가 매우 진지하고 코믹하다.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 성공의 비밀노트(3): 핵심 요건은 킬러 콘텐츠 개발   유튜버 성공의 비밀은 모든 것이 ‘콘텐츠’에 달려 있다. 구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다.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려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소위 ‘킬러 콘텐츠’다. 그러므로 유튜브를 이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 코미디, 먹방, 연예상담 등은 대표적이다. 콘텐츠는 진행 프로그램을 채우는 내용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어야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홍수속의 콘텐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엇이 내재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창안해야 한다. 둘째는 역발상 또는 거꾸로 생각 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는 버리거나 비워야 한다. 모든 것을 한 콘텐츠에 다 담을 수 없다.   고졸출신 17억 연봉자인 대도서관은 유튜버의 성공의 비밀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하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재능보다도 성실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는 성공의 비밀노트에 3가지 팁을 주었다. 첫째는 영상편집은 생각보다 쉽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하라! 유튜브 광고료는 수익성이 크다. 둘째는 큰 비용을 들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 셋째는 실시간 방송 보다는 사전촬영 후 편집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의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다. 게임과 코미디류가 대세지만 제빵 요리, 시사 등의 분야도 세계 5위와 6위의 수익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유튜브를 수익 또는 조회수만 노리고 시작한다면 쉽게 실패할 수 있다”며 “유튜브 영상 진행 자체를 좋아하고 늘 창조적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매일 꾸준히 올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 이젠 여러분도 유튜브를 통해 대박을 올리는 유튜버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미래는 도전하고 창조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성공자들이 조언한 내용 즉 내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끈질기게 하는 것이다. 오늘은 도전자, 내일은 성공자가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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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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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입학식 갖고 ‘새 비전’ 제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세계미래신문(뉴질랜드)=박춘태 특파원] “우리 뉴질랜드 한국학교에서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교장 윤교진)가 2월 11일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개학식 행사를 통해 새 비전을 제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학생 140명을 비롯하여, 교사 및 자원봉사단, 학부모, 외부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홍보영상 상영, 교장 인사말, 학생 선서문 낭독, 축하공연, 교사 및 자원봉사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커크우드 인터미디어트 스쿨 (Kirkwood Intermediate School) 내에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학교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의 비전과 수업 장면, 각종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입학생들과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보고 학교에 매료되어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이어 식순에 따라 국가 제창이 있었다. 대한민국 애국가와 뉴질랜드 국가를 차례로 불렀다. 양국의 국가를 모두 부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한국학교의 관례이다. 참석자들은 두 나라의 호혜적 관계가 상기되어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뉴질랜드 한인들은 이날 부른 애국가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일체성을 확인하였다.   올해 새로 부임한 윤교진 교장은 이날 주의식 한국학교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학교에서 한글·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부지런히 배워 모두가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미래 양국의 발전에 공헌하는 당당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 대표들의 ‘학생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중등반의 이시현 학생과 초등 3반의 남태미 학생이 학생 대표로 선정되어 “학교 규칙을 준수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다짐했다. K-팝 및 K-무용 교육을 담당하게 된 김수지 교사가 축하공연을 통해 아름답고 신명 나는 우리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주의식 운영위원장이 윤교진 신임 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입학식 및 개학식을 마친뒤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14명의 교사들도 소개되었다. 교사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이었다. 젊은 교사들의 대거 유입으로 더욱 튼튼한 교육 동력원을 얻게 됐다. 신입 교사와 경력이 많은 교사와의 세대간 연대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올해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에서는 큰 변화가 기대된다.   자원봉사단 소개도 있었다. 이들은 수업 보조 역할을 하면서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생들로 대학 진학 공부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 인사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한국학교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한국학교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자원봉사단의 인솔하에 교실로 이동하여 설레는 첫 수업을 하였다, 첫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신임 윤교진 교장은 강당에서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늘 소통하는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한인교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교다. 이 학교는 1994년 7월 2일 파레누이 스쿨(Wharenui School)에서 교실을 임대하여 2개 학급으로 한국 관련 교육을 시작한 것이 시초다. 지금까지 교사를 세 차례 이전했지만 개교 이래 늘 단일 교육기관으로 역할해 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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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미래전략]유튜버 세계1위 연매출 175억원…“나도 성공하려면?”
    세계 최고의 유튜버인 퓨디파이는 2016년 조사에서 1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구독자수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그는 2009년부터 거의 매일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성실함과 끈기가 그의 롱런 비결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길 갈망한다. 어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아주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특별한 그 무엇’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래 변화와 도전이 거센 상황에서 절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나만의 비기’를 개발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은 미래전략을 통해 모두가 성공하도록 특별한 비밀을 적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몇 차례 작성할 계획이다. <세계미래신문>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통해 여러분의 성공을 힘껏 돕고자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야심차게 준비한 성공의 비밀노트가 꼭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첫 회를 시작한다.       ◆유튜브: 1인 미디어시대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미디어시대다. 소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글, 사진, 영상 등을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시대다. 1인 미디어의 매체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하다. 이중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유튜브(YouTube)’다. 성공의 비밀노트 첫 시리즈로 유튜브를 찾아 그 비밀의 문을 활짝 열어본다.    그럼 먼저 유튜브란 무엇인가? 유튜브란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사이트를 말한다. 페이팔(PayPal)의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조드 카림(Jawed Karim) 등 세 사람이 2005년 2월 15일 캘리포니아 산 브루노(San Bruno)에 유튜브사를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 창립 멤버는 친구들에게 파티 비디오를 배포하기 위해 “모두가 쉽게 비디오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생각해내었고 이것이 유튜브의 시초가 되었다. 구글이 2006년 10월 16억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현재는 매일 1억개 이상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는 전 세계 최대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명칭은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you: 당신)’와 미국 영어에서 텔레비전의 별칭인 ‘튜브(Tube·브라운관)’의 합성어다. 즉 유튜브라는 이름은 ‘당신을 위한 텔레비전’, ‘당신이 곧 텔레비전’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네모 난 유튜브 아이콘의 끝 부분은 둥글게 깎여 있고 각 변은 끝 부분보다 튀어 나와 있는데 옛 텔레비전에 쓰였던 브라운관의 시각적 특징을 아이콘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015년 기준 5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사용자에게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의 일종으로도 분류된다.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개인이지만, 방송국이나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들 또한 유튜브와 제휴하여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유튜브가 기존의 텔레비전의 모든 벽을 허물고 시청자 앞에 강력한 미디어로 등장했다. 1인 미디어시대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다. 대도서관(왼쪽)이 출연자들과 함께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2019년 3월 25일 현재 구독자수가 191만명을 돌파했다. 연봉도 17억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사진=대도서관>      ◆ 성공의 비밀노트(1): 고졸출신 연봉 17억 올리는 ‘대도서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을 ‘유튜버(Youtuber)’라고 한다. 유튜버는 주로 자기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매출에서 일정 비율의 액수를 배분받는 식으로 돈을 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광고·저술·TV출연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구독자(영상을 꾸준히 받아보는 사람) 수를 갖고 있는 유튜버는 스웨덴의 게임채널 진행자인 ‘퓨디파이’다. 그는 2016년 조사결과 세전 매출이 1천500만달러(약 174억8천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퓨디파이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의 20대 남성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의 중계·해설이 주특기다. 금발의 호감 가는 인상, 재치있는 입담, 팬과의 진솔한 소통 덕에 전 세계 구독자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방송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해 지역별로 팬이 다양하다. 그러나 구독자가 많다고 하여 반드시 커다란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중 성공한 유튜버 중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고졸출신들도 다수 있다.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도전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고졸 출신 억대연봉의 유튜버들은 대부분 게임이나 방송연예분야 진행자들이다. 특히 게임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고졸출신 억대 연봉 유튜버 중 1위가 누굴까? 그 성공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은 ‘대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서관의 구독자수는 무려 191만명이다. 고졸출신인 그가 1년에 기록하는 매출은 무려 17억원에 이른다. 대도서관은 세이클럽 라디오방송 DJ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그는 주로 방송을 통해 열성적 ‘고정 팬’을 확보했다. 그의 방송 이력은 매우 오래되었다. 지난 2002년 세이클럽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다른 BJ(Broadcasting Jockey·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는 달리 TV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고 강연과 저술도 하고 있다. 이젠 전 국민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신>이란 책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방송 2회 씩, 그리고 6개월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성공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 부분은 쉽지 않다. 그는 여러 IT기업에서 아르바이트 및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성공의 비밀노트(2): ‘영국남자’는 할리우드 배우도 출연   양유창의 시네마엔은 크리에이터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스타인 조슈아 캐롯(Joshua Carrot·예명 조쉬)이 밝힌 유튜버 성공의 비밀 3가지를 소개했다. 조쉬는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으나 12세 때 영국-중국 혼혈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칭다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주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로 인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하다.   조쉬는 19세 때인 2008년 한국에 와서 고려대에서 1년간 공부했다. 2011년엔 영어강사가 되려고 한 적도 있다. 어쩌면 평범한 외국인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기로 했다. 조쉬는 2013년 7월 촬영감독 역할을 하는 친구 올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말 잘 하는 영국남자’라는 제목으로 첫 동영상을 올렸다. 그 결과 3일만에 4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3만5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조쉬는 유튜브 반응이 기대 이상이자 곧바로 올리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장비를 구입해 본격적인 유튜버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방송 콘텐츠는 주로 서양인들의 한국음식 먹방과 한국문화 체험기였다. 2019년 3월 현재 구독자수는 310만명, 총 조회수 7억9400만뷰를 자랑한다. 동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에 육박한다. 최근엔 마크 스토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출연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 채녈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조쉬가 밝힌 영국남자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귀여운 외모, 외국인의 한국음식 먹방을 먼저 시도한 것,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반응, 재미있는 편집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그가 직접 밝힌 성공의 비밀은 조금 달랐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밀을 3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첫째는 한국의 문화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둘째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콘텐츠를 개발했다. 셋째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혁신했다.   조쉬가 운영하는 영국남자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문화, 한국음식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이지만 솔직한 느낌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제안으로 인기를 끈 것도 많다. 가령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조회수 1466만회, ‘치맥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1338만회 등이다. 시청자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거기서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 방송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조쉬는 처음에는 혼자 출연했지만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가족과 친구, 모두를 등장시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영국남자 채널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보물창고 같은 느낌을 주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의 마크 스트롱, ‘어벤져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직접 출연해 한국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영국남자의 방송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을 진행하고 있는 조쉬가 어머니를 모시고 친구와 함께 한국음식인 이삭토스트 가게에 들러 맛을 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자세가 매우 진지하고 코믹하다.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 성공의 비밀노트(3): 핵심 요건은 킬러 콘텐츠 개발   유튜버 성공의 비밀은 모든 것이 ‘콘텐츠’에 달려 있다. 구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다.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려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소위 ‘킬러 콘텐츠’다. 그러므로 유튜브를 이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 코미디, 먹방, 연예상담 등은 대표적이다. 콘텐츠는 진행 프로그램을 채우는 내용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어야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홍수속의 콘텐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엇이 내재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창안해야 한다. 둘째는 역발상 또는 거꾸로 생각 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는 버리거나 비워야 한다. 모든 것을 한 콘텐츠에 다 담을 수 없다.   고졸출신 17억 연봉자인 대도서관은 유튜버의 성공의 비밀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하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재능보다도 성실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는 성공의 비밀노트에 3가지 팁을 주었다. 첫째는 영상편집은 생각보다 쉽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하라! 유튜브 광고료는 수익성이 크다. 둘째는 큰 비용을 들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 셋째는 실시간 방송 보다는 사전촬영 후 편집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의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다. 게임과 코미디류가 대세지만 제빵 요리, 시사 등의 분야도 세계 5위와 6위의 수익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유튜브를 수익 또는 조회수만 노리고 시작한다면 쉽게 실패할 수 있다”며 “유튜브 영상 진행 자체를 좋아하고 늘 창조적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매일 꾸준히 올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 이젠 여러분도 유튜브를 통해 대박을 올리는 유튜버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미래는 도전하고 창조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성공자들이 조언한 내용 즉 내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끈질기게 하는 것이다. 오늘은 도전자, 내일은 성공자가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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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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