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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으로 ‘개척자’ 되자” 신년사 발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2년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사진=SK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12월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1년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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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3
  • 환경문제 해결 나선 청년들 “폐고무밴드로 의자 만들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 <사진=행복나눔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환경 보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10월 30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행복나눔재단의 청년 인재 양성 사업인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양성 동아리 ‘루키(LOOKIE)’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활동자들이 직접 기획, 진행한다. 이날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사용해 만든 제품 등 자원 순환에 집중해 개발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벨트 등에 쓰이는 폐고무밴드를 활용한 캠핑 의자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필름통을 다시 사용한 디퓨저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티백 △버려진 청바지로 제작한 반려견 슬링백 등 십 여개가 넘는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류를 수선해서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류 수선 체험 클래스를 비롯해 자원 순환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입지 않는 의류다. 해당 의류는 참가자의 뜻에 따라 청년들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활용하거나, 의류가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1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루키는 현재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30개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창단 이래 1000명이 넘는 대학생을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소셜 이노베이터로 성장시켰다. SUNNY는 사회 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행력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실험적인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재단이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개발’, 변화의 중심이 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확산’ 2개 분야에서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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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지구 생명을 구하자” 지구촌 청년 용사들 ‘비곤’ 출범
    프로젝트 비곤(bEgONe)의 첫 번째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시리즈’ 가운데 ‘아시아 치타’ NFT 아트 작품이다. <사진=온그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온그루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13명이 참여하는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 ‘비곤(bEgONe)’이 10월 18일 출범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비곤은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는 지구의 간절한 외침인 ‘begone’과 영겁, 억겁의 뜻 ‘eon’을 합친 말로, NFT 아트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문제가 인류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를 곤혹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미얀마·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은 더 이상 우리와 무관한 사태로 여길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인간 스스로 반성이 깊어진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환경 관련 펀드, 시혜적 모금 등으로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적극적인 실천과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나, 기존 시스템에서는 어려워 보인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최근 커다란 변화를 이끄는 시스템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블록체인의 이상적 세계관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아트로 대변된다. NFT 아트는 기존 예술 시장에 구축된 수익 구조의 단점인 창작자 배제, 어려운 저작권 검증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매월 1조원 이상 거래를 일으키고 있다.   비곤은 환경문제의 온전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지구촌 청년들의 모임이다. 현실 문제를 항시 고민하는 한국, 미국, 모로코,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3명 젊은이가 모여 블록체인, NFT 아트로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13명에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등 각종 직업군이 포함돼 있다.   비곤 프로젝트는 온그루 손성익 대표가 기획했으며, NFT 아트 작업은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 윤서희 디렉터, 캐나다의 파룰라(Parula)가 맡았다. 프로젝트 비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멸종 위기 동물 13종을 현재 생존 개체 수만큼 NFT 아트로 구현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숲, 늪지, 강, 바다를 공동 구매해 법적으로 되팔지 않게 명시, 난개발과 파괴에서 환경을 지키는 게 목표다.   NFT 아트로 창작된 첫 번째 멸종 위기 동물은 아시아 치타다. 2020년 현재 치타는 전 세계에 7000여 마리가 생존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명 과자, 만화 속 캐릭터로 친숙한 치타는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수 있는 생명체다. 비곤은 약 2주 간격으로 새로운 멸종 위기 동물을 소개하고, 창작한 NFT 아트를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비곤은 공식 웹사이트, NFT 아트 마켓 플레이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온그루는 △퍼블리싱 △아카데미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예술가를 위한 예술 플랫폼 ‘픽토리움(Pictorium)’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1-10-23
  • 서울 구로시장,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새 판로 개척한다
    서울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참여했다. 쇼핑 라이브에서 구로시장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에서 고군분투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구로시장에서 진행됐다고 8월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에 진행된 이번 쇼핑 라이브는 서울 소재 5곳 전통시장인 △비단길 현대시장 △신영시장 △목사랑시장 △남성사계시장 △구로시장이 참여했다. 구로시장은 온라인 인기 상품인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였다. 고추장 밀키트는 가정에서 직접 간단하게 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밀키트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타 시장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번 쇼핑 라이브는 실시간 조회 수 1.4만 명을 기록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봤으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신영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연합 쇼핑 라이브로 새로운 판매 가능성을 경험한 상인들은 이번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려하고자 참석한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의 지속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제안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과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음·식료품은 38.1%가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전체 증가율인 26%를 웃돌았다.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그간 온라인 쇼핑 비중이 낮은 신선식품 등 상품 등의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발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로시장 육성사업단 담당자는 “비대면 시대 온라인 판매는 필수가 됐으니 전통시장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구로시장 사업단도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점포별 온라인 홍보와 상인들의 온라인플랫폼 진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구로시장은 지난 자체 쇼핑 라이브로 약 1.4만 명이 동시 접속해 동시간대 최고 참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문화
    2021-08-31
  • 코로나19가 산업계 판도를 바꿨다…최대 수혜 업종은?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산업계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섬유·의복 업종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대확산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크게 성장한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 R&D 센터가 CEO 랭킹 기업 평가 사이트에 등록된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679개(2019년 매출액이 없는 기업 제외)의 2019~2021년 1분기 간 매출을 업종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8월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업종은 섬유·의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은 2년간 매출이 9배 넘게 성장했고, 섬유·의복 업종은 11% 넘게 줄었다. 2021년 1분기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 매출 대비 평균 14.29%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업,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 순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업종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평균 1.49% 성장했다. 이때도 의료·정밀 업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섬유·의복 업종은 코로나19의 유행 전보다 8.14%가 감소했다. 매출이 줄어든 업종은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6개 업종이었다.   올 1분기에는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의료·정밀업종은 올해에도 79% 가깝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5.32%의 매출을 기록한 비금속 광물 업종은 올해에는 18%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64%의 매출을 기록한 전기·가스업종의 매출도 35.17%의 비율로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 운수·장비, 제조업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끊고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동기보다 늘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업, 통신업,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세는 대부분 둔화했다.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은 지난해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겸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위원은 “팬더믹 상황에서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기업이나 업종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팬더믹은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이로 인한 매출 증가는 결코 지속적이지 않다. 기업은 본연의 사업에 내실을 기하면서 코로나 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에 대한 변화에 적응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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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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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2021-08-02
  • “대한민국 대위기 몰려온다”…차기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는?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빈부격차 등 국가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국가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차 예비경선에서 9명중 3명이 중도 사퇴하거나 탈락되어 6명이 본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9월 4일 대전·충남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은 8월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당내의 몇몇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들고 있지만 지지율이 낮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야권의 최대 유력인물인 윤석열 전 검찰총창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지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또는 후보 단일화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15명 안팎의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 후보들은 ‘탄핵’과 ‘백제’ 논란 등 연일 공방을 벌이면서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와 캠프측 모두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고 말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행보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과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이 수립해야 할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태도는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의 도움으로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의 4대 미래전략 과제를 제시해 본다.   코로나19 대확산 등으로 남과 북이 동시에 어려움이 처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동되었지만 중단된 지 오래다. 최근 다시 남북 통신연락선이 개통되어 남북관계 발전이 재가동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남북정상이 2018년 4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 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4대 미래전략 과제: “생태·경제·문화·정치 국가 대전환 요구”   ○ 생태(자연환경) 회복=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과제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이다. 최근 7월만 해도 중국,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더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집마다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거의 포화상태다. 쓰레기 대란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생태회복을 통한 아름다운 국토환경 재건이 중요하다.   ○ 경제(과학기술) 정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위해서는 적정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신규 일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이나 자동화로 대체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강국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더구나 한국은 수출 주도형 국가다. 즉 수출이 증가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수출에는 물류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이로 인해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돈과 데이터만 제공하면 3D 등으로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이유다. 내수를 강화하고 남북경협과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 문화(인간의식) 정체= 세계인구학자들은 대한민국은 21세기 말이면 인구격감으로 인하여 국가소멸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살아 있는 국가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대학들은 신입생이 없어 곡소리를 내다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지방대학은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연애, 결혼 등 3무와 함께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이웃보다 동물이나 로봇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인간의 등장과 함께 인간의 정체성 상실이 예고되고 있다.   ○ 정치(국가안보) 혁신=국가미래전략원은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정치가 무엇이 국가 과제인지 명확하게 재규정하고 이를 유능하게 해결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국민 갈등과 예산 낭비만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자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통한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혁 등 대한민국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을 방문해 미래차 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국가미래비전: 국민과 함께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 창조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2년 3월 9일 밤 10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선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인 국민이 뽑는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선택은 내 삶은 물론 내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어느 누구도 개인적, 지역적, 정파적, 종교적 인연이나 관계를 넘어 오직 국가미래를 놓고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사실 민주주의 선거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갖고 있다. 출마한 사람들 중에서 1인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링밖에 더 능력 있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현재의 정치구조나 선거풍토에서는 이들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비록 이들이 직접 정치를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고 정치, 행정, 정책 등 3대 국가개혁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대 정권은 선거승리의 기여자들에게만 은전을 베풀 듯이 인사권을 행사했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누구나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서서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조직화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흥망은 국가 지도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 책임이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나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는 힘이 없어서….” 그 어떤 것도 역사적, 시대적 책임을 절대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반 국민들도 깨어 일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고 이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2022년 대선을 임하는 국민의 엄중한 사명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 세계미래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미래예측모델, 지속 가능한 평화론, 세계창조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1-07-30
  • 전국 10만 자원봉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나섰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광주광역시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령자 이동 안내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전국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업무를 전환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예방 접종 지원 자원봉사자 활동 표준안과 활동 수칙 등을 담은 지침과 교육 자료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 배포하는 등 K-방역 확대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지침과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올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총 10만950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활동은 △절차 및 동선 안내 △체온 체크 접종표 작성 보조 △이상 반응 대기 지원 △주차 및 입출구 안내 △고령자·장애인 이동 지원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오케스트라 봉사단이 시민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공연 봉사활동과 미술 작품 전시 활동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리시는 예방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안부 전화를 걸어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대전광역시와 전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예방 접종 현장의 의료진을 지원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7월부터 실시될 전 국민 예방 접종 시기에 발맞춰 자원봉사자를 위한 간식 꾸러미, 마스크, 음료 등을 제공하고 기업과 연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혹서기 안전 관리를 위한 지침을 이달 안에 전국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권미영 센터장은 “안전한 예방 접종 현장 조성을 위해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이 순간에도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백신과 같은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 접종과 관련한 정보에서 배제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예방 접종에 관한 홍보물과 예진표 등이 베트남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으로 번역돼 배포될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 지역 등에서 거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 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녕 캠페인,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
    • 인간의식
    • 복지
    2021-06-25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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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1-06-05
  • 한국인들 코로나시대 가장 큰 위험 2위는 “실직”…1위는?
    한국인들은 코로나19 위기시대를 맞아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다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3월 31일 발행된 ‘이슈 브리프(Issue Brief)’ 제208호에서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은 ‘질병·장애 발생(65.1%)’, ‘일자리 상실(60.6%)’, ‘생계비용 조달 곤란(53.6%)’을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슈 브리프’ 보고서는 2020년 19세~64세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위험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와 2019년 OECD의 ‘Risks that Matter’ 결과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 및 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신이 지불하고 있는 사회보장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및 세금을 감안했을 때 정부로부터 적절한 규모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48.7%)이 가장 높다. 한국은 ‘주거’, ‘소득’에, OECD 국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우선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성인의 67.2%가 여전히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세 및 사회보장료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확장 재정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21-03-31

과학기술 검색결과

  • 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생활
    2022-10-03
  • 미래엔, 2022년 ‘교육 출판’ 이끌 인재 공개 채용한다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미래엔은 9000여 종의 수준 높은 교과서를 개발하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미래엔>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오는 2월 8일까지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월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교육 개발(국어·사회·과학) △디자인 △구매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면서 2022년 4월에 입사 가능한 자이다. 교육 개발 및 디자인 부문은 과목별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2월 8일까지 미래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및 필기시험, 1·2차 면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부문별 주요 업무 및 세부 지원 자격은 미래엔 홈페이지 및 채용 사이트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은 창립과 함께 70년 넘게 꾸준히 대한민국 교육 출판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차 출근제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교육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미래엔은 △춘계 휴가 △힐링 휴가 △장기근속 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마련해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여성가족부에서 ‘2021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1-29
  • 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으로 ‘개척자’ 되자” 신년사 발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2년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사진=SK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12월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1년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환경
    2022-01-03
  • SK텔레콤, VR 기술로 초·중·고생 ‘금융교육’ 콘텐츠 지원한다
    SK텔레콤이 신한금융희망재단, 픽셀리티게임즈와 금융교육 콘텐츠 ‘신한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 픽셀리티게임즈(대표 정래승, 이대원)와 손잡고 VR 기술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 ‘신한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5G MEC (Mobile 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SKT와 신한금융그룹이 IT 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배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VR 게임 개발 전문 업체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해 실감 나는 체험뿐 아니라 VR 게임의 재미 요소까지 더한 새로운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VR HMD (Head Mounted Device)를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돼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상식을 배워가는 콘셉트다. 최초 사용자(은행원)의 직급은 금융상식 퀴즈를 풀어 현 수준에 맞게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모드 등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T는 초저지연 실시간 스트리밍에 강점이 있는 5G ME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콘텐츠 업데이트 및 멀티플레이 지원 등 신한 금융의 고수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한 신성장 영역에서도 꾸준히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SKT와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양 사는 5G MEC 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역 지점을 ‘익스페이스’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AI·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신한금융희망재단 부국장은 “SKT-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금융 상식을 쉽게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술
    2021-12-13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 코로나19가 산업계 판도를 바꿨다…최대 수혜 업종은?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산업계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섬유·의복 업종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대확산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크게 성장한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 R&D 센터가 CEO 랭킹 기업 평가 사이트에 등록된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679개(2019년 매출액이 없는 기업 제외)의 2019~2021년 1분기 간 매출을 업종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8월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업종은 섬유·의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은 2년간 매출이 9배 넘게 성장했고, 섬유·의복 업종은 11% 넘게 줄었다. 2021년 1분기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 매출 대비 평균 14.29%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업,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 순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업종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평균 1.49% 성장했다. 이때도 의료·정밀 업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섬유·의복 업종은 코로나19의 유행 전보다 8.14%가 감소했다. 매출이 줄어든 업종은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6개 업종이었다.   올 1분기에는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의료·정밀업종은 올해에도 79% 가깝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5.32%의 매출을 기록한 비금속 광물 업종은 올해에는 18%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64%의 매출을 기록한 전기·가스업종의 매출도 35.17%의 비율로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 운수·장비, 제조업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끊고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동기보다 늘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업, 통신업,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세는 대부분 둔화했다.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은 지난해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겸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위원은 “팬더믹 상황에서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기업이나 업종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팬더믹은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이로 인한 매출 증가는 결코 지속적이지 않다. 기업은 본연의 사업에 내실을 기하면서 코로나 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에 대한 변화에 적응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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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1-08-11
  •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직장인 70% “자부심 추락”
    벼룩시장이 직장인 12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회사생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7.5%가 ‘자부심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사진=벼룩시장>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가 기업 규모별로 직장인들의 회사 자부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이 직장인 12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회사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7월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57.5%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회사에 대한 자부심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자부심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재직자들의 경우 ‘자부심이 낮아졌다’란 응답이 각각 70.0%와 63.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과 공기업 재직자들은 ‘자부심이 높아졌다’란 응답이 63.1%와 76.4%로 중소, 중견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무급휴가, 임금 삭감 등 고용불안이 느껴져서(31.5%)’였다. 이어 △매출 하락 등 전망이 좋지 않아서(28.9%) △직원의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중시하는 것 같아서(16.3%) 등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재택근무 미시행 등 직원의 요구를 무시해서(9.7%)라는 답변도 있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졌다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용불안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40.3%)’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직원을 위한 제도를 적극 시행해서(20.3%) △위기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건실한 회사라서(18.0%)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역조치를 성실하게 해줘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0%가 현재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의향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재직자의 경우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이 65.7%와 57.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과 공기업 재직자 중 이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66.2%와 76.4%로 중소, 중견기업보다 더 많았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다.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가장 큰 이유로는 ‘불만족스러운 연봉(28.9%)’을 꼽았다. △비전 없는 회사(19.1%) △불만족스러운 복리후생, 근무환경(16.8%) △개인 성장의 어려움(15.1%)이 2,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커리어 관리의 필요성(8.9%) △잦은 야근 등 업무 스트레스(5.0%) △스카우트 제의(3.0%) 순으로 이어졌다.   이직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이직하기 좋은 시점이 아닌 것 같아서(36.1%)를 1순위로 꼽아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이직 의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어 △지금 회사에 만족해서(35.4%) △어느 회사든 비슷할 것 같아서(24.2%) 등의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입사 또는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3.2%) 등의 답변도 있었다.
    • 과학기술
    • 기업
    2021-07-28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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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1-06-05
  • 대한전선, 미국서 ‘승승장구’ 700억원 수주…그 비결은?
    대한전선이 미국 곳곳에서 다양한 수주를 받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대한전선이 미국 현장에서 초고압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전선>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전선이 고객 니즈를 발굴해 1분기 미국에서 7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 임원 나형균)은 미국 동부의 뉴욕과 펜실베니아, 서부의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지역 등에서 고르게 수주하는 등 올해 1분기 약 700억원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4월 6일 밝혔다. 제품군은 MV(중압) 케이블부터 345kV의 EHV(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까지 다양하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3월에 뉴욕에서 수주한 약 140억원 규모의 138kV 케이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맨홀과 관로 등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케이블과 시스템을 교체하는 특수한 방법이 사용되는데, 40년 이상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가 산재한 미국 도심에서 지속해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캘리포니아에서 2월과 3월에 수주한 2건의 MV급 프로젝트도 3년 동안 케이블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주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대한전선은 기존 제품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했다는 점을 꼽았다. 고객 니즈를 발굴해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2015년에 430억원 규모였던 미국 시장 연간 매출은 2020년에 2070억원 규모로 5배가량 성장했다.   대한전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한전선만의 영업 전략 및 기술력으로 미국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과 관련해 미국 내 케이블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요 도시들이 밀집한 동·서부에서 성과를 내온 대한전선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과학기술
    • 기업
    2021-04-07
  • “코로나19 극복 글로벌 진출 성공하자”…ICT 수출기업 모집
    본투글로벌센터가 3월 31일까지 2021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해외 진출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글로벌 진출의 성공을 돕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3월 31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준비 유무에 따라 △목표 지역 특화형 기업(50개)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30개)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상·하반기 총 30개)으로 나눠 총 110개 기업을 선발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올해 글로벌 진출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면에 내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며 자칫 주춤해질 수 있는 기업을 앞으로 끌어내 글로벌 진출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다.   먼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에 바탕이 되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의 경영 컨설팅을 기본 제공한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을 통한 내부 컨설팅과 함께 해외 거점에 있는 8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 기관의 외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제기구 혁신 기술 수요처와의 기술 검증(PoC)을 위한 수요 연계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혜택은 물론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해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기술 수요 기업과 사업 제휴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및 각종 세미나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진출 준비 단계별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목표 지역 특화형 기업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현지 시장 수요를 파악해 제품을 검증받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제품·서비스 출시 전인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에는 타깃 시장별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기업별 고객 분석과 해외진출 계획 수립, 전문가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션 참여 혜택을 주는 6개월 집중 성장 Boot-X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현재 주요 다자 개발은행 및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온라인 교류 행사를 마련하고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후보 기업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인트 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은 4월 12일까지 접수를 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현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더 풍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배치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혁신 기업과 합작 협력을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
    • 기업
    2021-03-26

인간의식 검색결과

  • 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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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3
  • 끼, 열정의 청소년들 모여 댄스·보컬 “내가 최고야” 겨룬다
    한국청소년연맹은 ‘K-POP 경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람단 단원들의 캠핑 참가 활동 모습이다. <사진=한국청소년연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자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 가운데 하나인 청소년 오디션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월 1일 밝혔다.   끼, 열정을 지닌 대한민국 거주 국내외 만 12~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K-POP 댄스와 보컬 두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경연 영상(팀별 3~5분/1곡)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7월 7일(목) 오후 6시까지 한국청소년연맹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연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예선을 거쳐 뽑힌 본선 팀은 8월 2일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막식에 참가해 2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결선을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은 댄스와 보컬 두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우승팀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청소년연맹 이상익 사무총장은 “지속된 코로나19로 경연대회 참여 기회가 없어 위축된 청소년들이 이 경연을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내딛는 도전의 경연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청소년 단체로, 샛별단·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전국 19개 시·도, 8000여개 학교에서 29만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아 청소년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공헌 활동 및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7-02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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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미래엔, 2022년 ‘교육 출판’ 이끌 인재 공개 채용한다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미래엔은 9000여 종의 수준 높은 교과서를 개발하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미래엔>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오는 2월 8일까지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월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교육 개발(국어·사회·과학) △디자인 △구매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면서 2022년 4월에 입사 가능한 자이다. 교육 개발 및 디자인 부문은 과목별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2월 8일까지 미래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및 필기시험, 1·2차 면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부문별 주요 업무 및 세부 지원 자격은 미래엔 홈페이지 및 채용 사이트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은 창립과 함께 70년 넘게 꾸준히 대한민국 교육 출판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차 출근제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교육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미래엔은 △춘계 휴가 △힐링 휴가 △장기근속 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마련해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여성가족부에서 ‘2021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1-29
  • SK텔레콤, VR 기술로 초·중·고생 ‘금융교육’ 콘텐츠 지원한다
    SK텔레콤이 신한금융희망재단, 픽셀리티게임즈와 금융교육 콘텐츠 ‘신한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 픽셀리티게임즈(대표 정래승, 이대원)와 손잡고 VR 기술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 ‘신한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5G MEC (Mobile 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SKT와 신한금융그룹이 IT 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배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VR 게임 개발 전문 업체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해 실감 나는 체험뿐 아니라 VR 게임의 재미 요소까지 더한 새로운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VR HMD (Head Mounted Device)를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돼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상식을 배워가는 콘셉트다. 최초 사용자(은행원)의 직급은 금융상식 퀴즈를 풀어 현 수준에 맞게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모드 등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신한금융의 고수는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T는 초저지연 실시간 스트리밍에 강점이 있는 5G ME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콘텐츠 업데이트 및 멀티플레이 지원 등 신한 금융의 고수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한 신성장 영역에서도 꾸준히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SKT와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양 사는 5G MEC 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역 지점을 ‘익스페이스’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AI·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신한금융희망재단 부국장은 “SKT-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금융 상식을 쉽게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술
    2021-12-13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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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환경문제 해결 나선 청년들 “폐고무밴드로 의자 만들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 <사진=행복나눔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환경 보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10월 30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행복나눔재단의 청년 인재 양성 사업인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양성 동아리 ‘루키(LOOKIE)’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활동자들이 직접 기획, 진행한다. 이날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사용해 만든 제품 등 자원 순환에 집중해 개발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벨트 등에 쓰이는 폐고무밴드를 활용한 캠핑 의자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필름통을 다시 사용한 디퓨저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티백 △버려진 청바지로 제작한 반려견 슬링백 등 십 여개가 넘는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류를 수선해서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류 수선 체험 클래스를 비롯해 자원 순환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입지 않는 의류다. 해당 의류는 참가자의 뜻에 따라 청년들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활용하거나, 의류가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1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루키는 현재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30개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창단 이래 1000명이 넘는 대학생을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소셜 이노베이터로 성장시켰다. SUNNY는 사회 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행력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실험적인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재단이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개발’, 변화의 중심이 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확산’ 2개 분야에서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환경
    2021-10-26
  • “지구 생명을 구하자” 지구촌 청년 용사들 ‘비곤’ 출범
    프로젝트 비곤(bEgONe)의 첫 번째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시리즈’ 가운데 ‘아시아 치타’ NFT 아트 작품이다. <사진=온그루>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온그루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13명이 참여하는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 ‘비곤(bEgONe)’이 10월 18일 출범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비곤은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는 지구의 간절한 외침인 ‘begone’과 영겁, 억겁의 뜻 ‘eon’을 합친 말로, NFT 아트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문제가 인류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를 곤혹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미얀마·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은 더 이상 우리와 무관한 사태로 여길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인간 스스로 반성이 깊어진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환경 관련 펀드, 시혜적 모금 등으로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적극적인 실천과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나, 기존 시스템에서는 어려워 보인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최근 커다란 변화를 이끄는 시스템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블록체인의 이상적 세계관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아트로 대변된다. NFT 아트는 기존 예술 시장에 구축된 수익 구조의 단점인 창작자 배제, 어려운 저작권 검증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매월 1조원 이상 거래를 일으키고 있다.   비곤은 환경문제의 온전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지구촌 청년들의 모임이다. 현실 문제를 항시 고민하는 한국, 미국, 모로코,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3명 젊은이가 모여 블록체인, NFT 아트로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13명에는 예술가, 큐레이터, 공학자, 개발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경영자 등 각종 직업군이 포함돼 있다.   비곤 프로젝트는 온그루 손성익 대표가 기획했으며, NFT 아트 작업은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 윤서희 디렉터, 캐나다의 파룰라(Parula)가 맡았다. 프로젝트 비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멸종 위기 동물 13종을 현재 생존 개체 수만큼 NFT 아트로 구현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숲, 늪지, 강, 바다를 공동 구매해 법적으로 되팔지 않게 명시, 난개발과 파괴에서 환경을 지키는 게 목표다.   NFT 아트로 창작된 첫 번째 멸종 위기 동물은 아시아 치타다. 2020년 현재 치타는 전 세계에 7000여 마리가 생존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명 과자, 만화 속 캐릭터로 친숙한 치타는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수 있는 생명체다. 비곤은 약 2주 간격으로 새로운 멸종 위기 동물을 소개하고, 창작한 NFT 아트를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비곤은 공식 웹사이트, NFT 아트 마켓 플레이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온그루는 △퍼블리싱 △아카데미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예술가를 위한 예술 플랫폼 ‘픽토리움(Pictorium)’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1-10-23
  • 서울 구로시장,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새 판로 개척한다
    서울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참여했다. 쇼핑 라이브에서 구로시장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에서 고군분투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구로시장에서 진행됐다고 8월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에 진행된 이번 쇼핑 라이브는 서울 소재 5곳 전통시장인 △비단길 현대시장 △신영시장 △목사랑시장 △남성사계시장 △구로시장이 참여했다. 구로시장은 온라인 인기 상품인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였다. 고추장 밀키트는 가정에서 직접 간단하게 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밀키트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타 시장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번 쇼핑 라이브는 실시간 조회 수 1.4만 명을 기록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봤으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신영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연합 쇼핑 라이브로 새로운 판매 가능성을 경험한 상인들은 이번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려하고자 참석한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의 지속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제안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과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음·식료품은 38.1%가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전체 증가율인 26%를 웃돌았다.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그간 온라인 쇼핑 비중이 낮은 신선식품 등 상품 등의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발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로시장 육성사업단 담당자는 “비대면 시대 온라인 판매는 필수가 됐으니 전통시장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구로시장 사업단도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점포별 온라인 홍보와 상인들의 온라인플랫폼 진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구로시장은 지난 자체 쇼핑 라이브로 약 1.4만 명이 동시 접속해 동시간대 최고 참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문화
    2021-08-31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 자연환경
    • 산림
    2021-08-02

국가안보 검색결과

  • “다자주의로 대전환…국제협력 강화하여 인류평화 구축하자”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기조강연, 발표, 토론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다자외교포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다자주의 시대로 대전환하고 있다. 세계가 진정한 의미의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국제협력의 토대를 굳건히 하여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개최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날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에서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어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오늘날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자주의와 관련,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은 다양한 국제문제를 다자협력의 틀을 강화하여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장은 “중국은 동남아를 비롯하여 주변 국가들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권리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중심의 질서 속에서 한 극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중국의 다자외교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우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해결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적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중국이 추구하는 다자주의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정확히 분석하여 치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국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국 중심의 현재 패권이나 중국 중심의 미래 패권이 힘에 의해 강압적으로 현상 변경을 하려 하면 엄청난 국제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매력과 문화, 평화 감성으로 세계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국의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자주의를 내세워 또 다른 줄서기를 강요한다면 이것 또한 중국식 패권주의의 변형이다”며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주도국이 되려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에 적극 나서고 동북아 평화 및 세계의 현안들을 공감과 감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며 “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대한민국은 관광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이제는 지적재산, 반도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발전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교류 활성화로 보편적 다자주의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공영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토론에서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상호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창호(오른쪽)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 기조강연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가 옆에서 경청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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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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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이창호 칼럼] 한국과 중국의 미래,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9년 12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서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중 양국 관계는 짧은 기간 양적, 질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왔다. 양국 관계는 그간 발전해온 역사와 다방면에서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지금보다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위주의 하드웨어적 차원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민간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세계 경제적 위상으로 보나, 양국 간 수교 이후 관계로 보나 상호 매우 중요한 관계가 되었다. 양국은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제4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상호 수출입 규모와 의존도가 급격하게 확대됐다. 한국과 중국은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영을 이끄는 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당시 ‘하나의 중국’과 ‘평화적 남북통일’을 상호 지지하는 한·중 수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중 정부는 중국의 베이징에서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원칙에 입각한 선린우호관계를 천명한 후, 역사적인 공동성명서에 서명 했다. 게다가 지난해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 160개의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복 입장’ 등의 문제로 한·중간에 다소간의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는 양국간 오랜 역사와 문화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중국 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한·중 간의 갈등 해결과 교류 촉진은 서로 존중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와 용기를 기초로 해야 한다. 특히 한·중은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면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인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국민 간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당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교류 동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도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며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피력했다.   중국 후허핑(胡和平) 문화관광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단체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등 복잡한 시기에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축제를 맞이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한·중 양국간에도 잠재적 갈등을 소통과 교류로 해결하고 더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더 큰 전진을 위해 ‘새로운 도약 30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더 나은 미래와 원대한 꿈은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중 양국은 지정학적으로 해양과 대륙, 두 방향으로 진출이라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고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장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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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수유리 광복군 17위묘 국립묘지 이전하라” 엄숙한 촉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강북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를 거행하고 있다. <사진=촛불계승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추모비에 새겨진 추모시다.   임인년 새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 다음날인 2월 2일 날씨가 유난히 매서웠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소’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회원들로서 30여명에 달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합동묘소에 모인 것은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함이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곳에서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치평론가협회(회장 전대열),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회장 조대용),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개혁연대민생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공정산업포럼(회장 김창원),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후원했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광복군으로 1943~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였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선열 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를 합동으로 안장한 곳이다. 수유리 합동묘소에 묻힌 17위는 동료들이 유골을 수습하고 있다가 광복 후 귀국하면서 봉안하여 왔다.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하였고,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가족이 있는 광복군들은 대부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후손이 나타나지 않는 17위는 광복 22년이 흘러간 후에야 합동묘소로 마련되었다. 합동묘소에 잠든 광복군은 대부분 20대 미혼일 때 전사해 돌볼 후손이 전무하다. 강북구에서 묘소를 관리하지만 홍보도 부족한 편이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이들의 존재와 희생을 알릴 체계적 노력이 필요한 광복군 17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광복군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평화통일로 이어가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광복군 17위의 애국혼을 추모하고 이를 계승하여 남북통일로 이어가기 위해 매년 행사를 거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주과포(酒果脯) 제물을 조촐하게 마련했지만 마음만은 정성을 다했다. 제1부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에 이어,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불렀다.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광복군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평화통일로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사진=촛불계승연대>   ◆ 애국혼 추모: “떳떳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이날 엄숙하게 거행된 행사에서 진행사회를 맡은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친일파 후손은 호의호식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은 폐지를 줍는 악습은 반드시 청산돼야 떳떳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넘겨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조대용 순국선열숭모회 상임공동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여기 계신 광복군 17위께서는 추석, 설날 명절에도 송편 하나, 떡국 한 그릇, 술 한 잔, 올리는 후손이 없기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도식과 합동차례를 거행하여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대열 순국선열숭모회 상임대표는 추모사에서 “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이고, 헌법 전문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광복군은 마땅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이다. 따라서 정부는 광복군 합동묘소에 계신 17위 광복군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선동 전 국민의 힘 사무총장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요도 없었을 것이다”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준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운학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후원단체 인사말에서 “정오가 되도록 응달이 지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무후 광복군 17위 선열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며 “선열들은 좌우사상의 차이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바쳤건만 초라한 이곳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다. 하루빨리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도록 더욱더 힘차게 묘지이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89세로 최고령자인 오의교 삼일정신 선양회 회장, 박훈 4·19혁명 국가유공자회 서울지부장, 김정일 중앙대학교 4·19기념사업회장, 노기석 광복회 강북지회장 등이 추모의 말을 올렸다. 이보영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축문을 읽었다.   황재훈 변호사, 이정숙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한옥순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회장, 강순금 순국선열숭모회 자문위원 등이 ‘광복군선열지묘’라고 새겨진 비석 뒷면에 각인된 추모시를 낭송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이번 26회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에 이봉구 광복회 총무국장, 김영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총재, 오정규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 본부장, 노순규 한국사회교육학회 회장, 임선교 미술관장, 강남구 정의사법실천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회안전예방중앙회, 글로벌소비자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도 함께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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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으로 ‘개척자’ 되자” 신년사 발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2년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사진=SK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12월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1년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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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2-01-03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1-11-26
  • “대한민국 대위기 몰려온다”…차기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는?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빈부격차 등 국가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국가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차 예비경선에서 9명중 3명이 중도 사퇴하거나 탈락되어 6명이 본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9월 4일 대전·충남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은 8월말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당내의 몇몇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들고 있지만 지지율이 낮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야권의 최대 유력인물인 윤석열 전 검찰총창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지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또는 후보 단일화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15명 안팎의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 후보들은 ‘탄핵’과 ‘백제’ 논란 등 연일 공방을 벌이면서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와 캠프측 모두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고 말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행보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과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이 수립해야 할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태도는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의 도움으로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의 4대 미래전략 과제를 제시해 본다.   코로나19 대확산 등으로 남과 북이 동시에 어려움이 처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동되었지만 중단된 지 오래다. 최근 다시 남북 통신연락선이 개통되어 남북관계 발전이 재가동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남북정상이 2018년 4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 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4대 미래전략 과제: “생태·경제·문화·정치 국가 대전환 요구”   ○ 생태(자연환경) 회복=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과제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이다. 최근 7월만 해도 중국,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더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집마다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거의 포화상태다. 쓰레기 대란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생태회복을 통한 아름다운 국토환경 재건이 중요하다.   ○ 경제(과학기술) 정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위해서는 적정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신규 일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이나 자동화로 대체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강국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더구나 한국은 수출 주도형 국가다. 즉 수출이 증가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수출에는 물류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이로 인해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돈과 데이터만 제공하면 3D 등으로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이유다. 내수를 강화하고 남북경협과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 문화(인간의식) 정체= 세계인구학자들은 대한민국은 21세기 말이면 인구격감으로 인하여 국가소멸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살아 있는 국가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대학들은 신입생이 없어 곡소리를 내다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지방대학은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연애, 결혼 등 3무와 함께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이웃보다 동물이나 로봇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인간의 등장과 함께 인간의 정체성 상실이 예고되고 있다.   ○ 정치(국가안보) 혁신=국가미래전략원은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정치가 무엇이 국가 과제인지 명확하게 재규정하고 이를 유능하게 해결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국민 갈등과 예산 낭비만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자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통한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혁 등 대한민국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을 방문해 미래차 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대한민국 국가미래비전: 국민과 함께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 창조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2년 3월 9일 밤 10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선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인 국민이 뽑는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선택은 내 삶은 물론 내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어느 누구도 개인적, 지역적, 정파적, 종교적 인연이나 관계를 넘어 오직 국가미래를 놓고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사실 민주주의 선거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갖고 있다. 출마한 사람들 중에서 1인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링밖에 더 능력 있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현재의 정치구조나 선거풍토에서는 이들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비록 이들이 직접 정치를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고 정치, 행정, 정책 등 3대 국가개혁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대 정권은 선거승리의 기여자들에게만 은전을 베풀 듯이 인사권을 행사했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누구나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서서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조직화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흥망은 국가 지도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 책임이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나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는 힘이 없어서….” 그 어떤 것도 역사적, 시대적 책임을 절대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반 국민들도 깨어 일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고 이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2022년 대선을 임하는 국민의 엄중한 사명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 세계미래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미래예측모델, 지속 가능한 평화론, 세계창조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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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30
  • 2022 대선 출마 러시…‘초일류국 대한민국’ 창조할 인물은?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건국을 선언하고 일제에 저항하여 국권회복을 위한 대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미완성으로 끝났다. 1945년 8월 광복되었지만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두 개의 나라가 되었다.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는 미완의 건국혁명을 완성할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 사진은 3·1건국혁명 100주년 기념식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2년 3월 9일 실시될 대선의 시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최소 10명, 많게는 20여명이 뛰고 있거나 뛸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2022년 3·9대선 이후 어디로 갈 것인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28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 등 공식 경선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9월 5일 당 후보를 선출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잇따라 대선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은 이미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고 활동하고 있다.   야권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예고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거포’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6월 28일 전격 사퇴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대표, 하태경·홍준표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거나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황교안 전 대표, 장성민 전 의원 등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2022년부터 5년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3·9대선이 출마 선언과 후보 등록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대권 도전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미래 비전 제시보다는 과거 회귀적이어서 대한민국호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3·9대선과 관련하여 대권 도전자들의 출마의 뜻과 대한민국의 국가과제에 대하여 추적해 본다.    대한민국은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2017년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선출했다. 이들중 진정으로 성공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 대권출마 러시: 여야 최대 20여명 “나에게도 꿈이 있다” 도전장   ○ 윤석열 전 검찰총장=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60년 12월 서울에서 출생했다.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 전 총장은 6월 29일 오후 1시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윤 전 총장 측은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의 건국 토대인 헌법 정신 계승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 헌법정신 구현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총장은 특히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외치고 있다. 통일이나 평화보다는 ‘안보’를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그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외부 활동을 하며 이에 관한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의 자리에서 ‘애국심’을 키워드로 하는 국가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64년 12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집안이 가난하여 소년공을 거쳐 검정고시로 중앙대 법대에 입학했다.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다. 지지율 여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는 7월 1일 비대면 영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제’를 핵심으로 하여 민생과 공정, 성장 등의 키워드로 구성된 출마 메시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대선 출마 당시 펴냈던 자전적 수필집 ‘이재명은 합니다’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개정증보판을 곧 펴낼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기본정책 시리즈를 통해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통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여야 후보군=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월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여당의 유력주자로 부상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사면 발언’ 전후로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더 좋은 사회,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정책으로 ‘신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넓고 촘촘하게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지사의 보편복지에 강하게 반대하며 ‘포퓰리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광재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반이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강한 경제, 품격 국가 등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출마선언에서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총장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실패한 정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을 비롯하여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기후변화, 코로나19, 빈부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남북통일 등 국가과제가 산적해 있다. 차기 대통령은 이들 국가과제를 해결하여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건설해야 할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에서 국난을 극복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다. <사진=영화 ‘명량’>   ◆ 대한민국 비전: “녹색·공유·세계 혁명으로 고품격 매력국가 창조”   2021년 상반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과제는 무엇일까? 환경, 경제, 문화, 정치분야 등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022년 대선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가과제를 해결하고 초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된다”며 “대선 후보와 국민들은 과거와 이념보다는 미래와 실용을 핵심가치로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비전과 대전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하는 초일류국가를 위한 대한민국 미래비전은 무엇일까?   ○녹색혁명 국가=코로나19 이후 대전환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국가 사활이 달린 것은 기후변화 대응이다. 올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덜 받고 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많은 국가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은 국토의 절반 정도가 가뭄과 물 부족, 산불 등으로 비상이다. 중국은 홍수로 농지가 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곡물 생산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은 녹색혁명 국가를 선언하고 국가, 국토를 대개조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한 공동 10억 그루의 나무심기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량 및 생활자원 부족에 대비하여 농업은 물론 어업, 임업 등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폐비닐 등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며 ‘쓰레기 제로’를 선언하고 대대적 감축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유혁명 국가=코로나19로 빈부격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일자리가 대거 축소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회적경제를 넘어 공유경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5인 미만의 공유경제 플랫폼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나아가 빈부 양극화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건전한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 것을 주문했다. “한국 사회는 기득권 세력들이 사다리 걷어차기로 기회가 차단되어 공정, 공평, 공의가 사실상 실종되었다”고 밝혔다. “배려와 공감이 부족하고 독선과 아집, 내로남불로 공동체적 연대감이 파괴되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랑과 나눔이 넘쳐야 고품격 매력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혁명 국가=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각종 문제가 폭발하는 문제폭발의 시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코로나, 빈격 양극화, 자원부족 등은 인류의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러한 인류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 세계국가연합을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즉 남북국가연합을 통해 아주국가연합, 세계국가연합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이 모두가 행복한 고품격 매력국가가 되면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한국과의 국가연합의 강력히 희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남북통일을 실현하여 유라시안 평화철도를 개통하고 이를 통해 몽골, 러시아 등과 국가연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활한 시베리아와 몽골 초원을 함께 개발하면 인류의 평화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이 구조적 국가과제를 해결하려면 최우선적으로 남북통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남북대결 구조가 여전히 견고하다. 사진은 남한 사람들이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국민선택 3·9대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6월 28일 차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하면서 2022년 3·9대선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대전환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점에는 역대 어느 대선보다 더 막중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 중 강력하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 맞선 여권 출신 인물들이 야권 유력 후보로 대거 출마하는 아이러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달렸다. 국민들이 어떠한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과 공동체, 국가발전, 세계 창조 등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면 국민주권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국민연합 조직인 가칭 ‘국민승리 2022’를 결성하여 창조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선출과 함께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모습과 관련하여 생명과 인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의 대한민국 대전환을 통해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창조적 국가지도자가 필요하며 2022년 대선에서 국민들이 꼼꼼하게 살펴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이 선택하는 대로 귀결될 것”이며 “시행착오와 혼란, 갈등으로 5년을 허비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은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2017년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여러 명의 대통령을 선출해 왔지만 성공한 대통령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만큼은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하여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그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국민들이 정파나 지역, 종교, 학연을 넘어 대한민국과 국민, 세계를 위해 헌신할 참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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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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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5

미래전략 검색결과

  • “다자주의로 대전환…국제협력 강화하여 인류평화 구축하자”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기조강연, 발표, 토론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다자외교포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다자주의 시대로 대전환하고 있다. 세계가 진정한 의미의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국제협력의 토대를 굳건히 하여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개최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날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에서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장은 이어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오늘날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자주의와 관련,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은 다양한 국제문제를 다자협력의 틀을 강화하여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장은 “중국은 동남아를 비롯하여 주변 국가들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권리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중심의 질서 속에서 한 극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중국의 다자외교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장은 “우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해결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적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중국이 추구하는 다자주의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정확히 분석하여 치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국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국 중심의 현재 패권이나 중국 중심의 미래 패권이 힘에 의해 강압적으로 현상 변경을 하려 하면 엄청난 국제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매력과 문화, 평화 감성으로 세계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국의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자주의를 내세워 또 다른 줄서기를 강요한다면 이것 또한 중국식 패권주의의 변형이다”며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주도국이 되려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에 적극 나서고 동북아 평화 및 세계의 현안들을 공감과 감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며 “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대한민국은 관광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이제는 지적재산, 반도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발전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교류 활성화로 보편적 다자주의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공영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토론에서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상호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자주의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창호(오른쪽)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 기조강연에서 “미중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가 옆에서 경청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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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이창호 칼럼] 한국과 중국의 미래,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9년 12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서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중 양국 관계는 짧은 기간 양적, 질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왔다. 양국 관계는 그간 발전해온 역사와 다방면에서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지금보다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위주의 하드웨어적 차원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민간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세계 경제적 위상으로 보나, 양국 간 수교 이후 관계로 보나 상호 매우 중요한 관계가 되었다. 양국은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제4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상호 수출입 규모와 의존도가 급격하게 확대됐다. 한국과 중국은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영을 이끄는 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당시 ‘하나의 중국’과 ‘평화적 남북통일’을 상호 지지하는 한·중 수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중 정부는 중국의 베이징에서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원칙에 입각한 선린우호관계를 천명한 후, 역사적인 공동성명서에 서명 했다. 게다가 지난해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 160개의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복 입장’ 등의 문제로 한·중간에 다소간의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는 양국간 오랜 역사와 문화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중국 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한·중 간의 갈등 해결과 교류 촉진은 서로 존중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와 용기를 기초로 해야 한다. 특히 한·중은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면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인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국민 간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당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교류 동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도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며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피력했다.   중국 후허핑(胡和平) 문화관광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단체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등 복잡한 시기에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축제를 맞이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한·중 양국간에도 잠재적 갈등을 소통과 교류로 해결하고 더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더 큰 전진을 위해 ‘새로운 도약 30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더 나은 미래와 원대한 꿈은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중 양국은 지정학적으로 해양과 대륙, 두 방향으로 진출이라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고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장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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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수유리 광복군 17위묘 국립묘지 이전하라” 엄숙한 촉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강북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를 거행하고 있다. <사진=촛불계승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추모비에 새겨진 추모시다.   임인년 새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 다음날인 2월 2일 날씨가 유난히 매서웠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소’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회원들로서 30여명에 달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합동묘소에 모인 것은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함이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곳에서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치평론가협회(회장 전대열),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회장 조대용),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개혁연대민생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공정산업포럼(회장 김창원),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후원했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광복군으로 1943~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였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선열 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를 합동으로 안장한 곳이다. 수유리 합동묘소에 묻힌 17위는 동료들이 유골을 수습하고 있다가 광복 후 귀국하면서 봉안하여 왔다.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하였고,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가족이 있는 광복군들은 대부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후손이 나타나지 않는 17위는 광복 22년이 흘러간 후에야 합동묘소로 마련되었다. 합동묘소에 잠든 광복군은 대부분 20대 미혼일 때 전사해 돌볼 후손이 전무하다. 강북구에서 묘소를 관리하지만 홍보도 부족한 편이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이들의 존재와 희생을 알릴 체계적 노력이 필요한 광복군 17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광복군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평화통일로 이어가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광복군 17위의 애국혼을 추모하고 이를 계승하여 남북통일로 이어가기 위해 매년 행사를 거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주과포(酒果脯) 제물을 조촐하게 마련했지만 마음만은 정성을 다했다. 제1부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에 이어,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불렀다.   ‘제26회 2022 광복군 무후선열 17위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광복군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평화통일로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사진=촛불계승연대>   ◆ 애국혼 추모: “떳떳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이날 엄숙하게 거행된 행사에서 진행사회를 맡은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친일파 후손은 호의호식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은 폐지를 줍는 악습은 반드시 청산돼야 떳떳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넘겨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조대용 순국선열숭모회 상임공동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여기 계신 광복군 17위께서는 추석, 설날 명절에도 송편 하나, 떡국 한 그릇, 술 한 잔, 올리는 후손이 없기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도식과 합동차례를 거행하여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대열 순국선열숭모회 상임대표는 추모사에서 “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이고, 헌법 전문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광복군은 마땅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이다. 따라서 정부는 광복군 합동묘소에 계신 17위 광복군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선동 전 국민의 힘 사무총장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요도 없었을 것이다”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준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운학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후원단체 인사말에서 “정오가 되도록 응달이 지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무후 광복군 17위 선열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며 “선열들은 좌우사상의 차이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바쳤건만 초라한 이곳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다. 하루빨리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도록 더욱더 힘차게 묘지이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89세로 최고령자인 오의교 삼일정신 선양회 회장, 박훈 4·19혁명 국가유공자회 서울지부장, 김정일 중앙대학교 4·19기념사업회장, 노기석 광복회 강북지회장 등이 추모의 말을 올렸다. 이보영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축문을 읽었다.   황재훈 변호사, 이정숙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한옥순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회장, 강순금 순국선열숭모회 자문위원 등이 ‘광복군선열지묘’라고 새겨진 비석 뒷면에 각인된 추모시를 낭송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이번 26회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에 이봉구 광복회 총무국장, 김영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총재, 오정규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 본부장, 노순규 한국사회교육학회 회장, 임선교 미술관장, 강남구 정의사법실천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회안전예방중앙회, 글로벌소비자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도 함께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2022-02-03
  • 미래엔, 2022년 ‘교육 출판’ 이끌 인재 공개 채용한다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미래엔은 9000여 종의 수준 높은 교과서를 개발하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미래엔>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오는 2월 8일까지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월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교육 개발(국어·사회·과학) △디자인 △구매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면서 2022년 4월에 입사 가능한 자이다. 교육 개발 및 디자인 부문은 과목별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2월 8일까지 미래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및 필기시험, 1·2차 면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부문별 주요 업무 및 세부 지원 자격은 미래엔 홈페이지 및 채용 사이트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은 창립과 함께 70년 넘게 꾸준히 대한민국 교육 출판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차 출근제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교육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미래엔은 △춘계 휴가 △힐링 휴가 △장기근속 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마련해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여성가족부에서 ‘2021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1-29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실시된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세계미래 시론] 차기 대선 ‘국가미래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정치학박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직장 등이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뛰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명쾌한 국가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무한검증”이라며 ‘진흙탕속 싸움’의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국가대전략의 수립이다. 이는 지지 정당, 출신 지역, 이념 성향, 남녀 성별, 빈부 계층 등에 따라 매우 편차가 큰 스펙트럼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환경·경제·인구·정치 등 4대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가 대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최대 과제는 환경 위기 극복이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폭염, 산불 등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목표와 전략이 부재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은 물론 국민생활개선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빈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국가경제비전과 성장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미봉적이고 퍼주기식이다.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상상 이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수출을 하지 않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 강화와 남북통합형 경제구조로 개편해야 한다.   셋째는 지방소멸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소멸이 본격화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국가생존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200만명에 근접하여 최정점을 찍고 본격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30만명 이상씩 감소가 예상된다. 중소도시 몇 개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방대학들도 사망선고를 받는지 오래다. 머지않아 시골집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들이 쏟아질 것이다.   끝으로 정치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다. 차기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시대적 과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과 국회를 포함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부 등 정부개혁, 세계 대전환시대의 대응을 위한 정책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은 국민과 함께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만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를 통제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그를 선출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 특히 대통령의 올바른 국가미래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대선 후보와 유권자인 국민들은 국가미래비전과 대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문제의식이 없다. 더구나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래’보다는 ‘과거’의 사슬에 묶여 생각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보나 국민 모두가 대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책임있게 추진할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모호해졌다. 차기 대통령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국민과 함께 국가미래비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시론은 <세계일보> 2021년11월 26일자에 실려 있습니다. 글의 일부가 분량 제한으로 삭제되어 원문을 게재합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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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환경문제 해결 나선 청년들 “폐고무밴드로 의자 만들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 <사진=행복나눔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환경 보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10월 30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다. 행복나눔재단은 10월 30일 서울 종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청년 인재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인 ‘쓰레기의 반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행복나눔재단의 청년 인재 양성 사업인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양성 동아리 ‘루키(LOOKIE)’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활동자들이 직접 기획, 진행한다. 이날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사용해 만든 제품 등 자원 순환에 집중해 개발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벨트 등에 쓰이는 폐고무밴드를 활용한 캠핑 의자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필름통을 다시 사용한 디퓨저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티백 △버려진 청바지로 제작한 반려견 슬링백 등 십 여개가 넘는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류를 수선해서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류 수선 체험 클래스를 비롯해 자원 순환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입지 않는 의류다. 해당 의류는 참가자의 뜻에 따라 청년들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활용하거나, 의류가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1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루키는 현재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30개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창단 이래 1000명이 넘는 대학생을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소셜 이노베이터로 성장시켰다. SUNNY는 사회 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행력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실험적인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재단이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개발’, 변화의 중심이 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확산’ 2개 분야에서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환경
    2021-10-26
  • 서울 구로시장,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새 판로 개척한다
    서울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참여했다. 쇼핑 라이브에서 구로시장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에서 고군분투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서울시 내 전통시장 연합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구로시장에서 진행됐다고 8월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에 진행된 이번 쇼핑 라이브는 서울 소재 5곳 전통시장인 △비단길 현대시장 △신영시장 △목사랑시장 △남성사계시장 △구로시장이 참여했다. 구로시장은 온라인 인기 상품인 삼원상회가 개발한 고추장 밀키트를 선보였다. 고추장 밀키트는 가정에서 직접 간단하게 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밀키트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타 시장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번 쇼핑 라이브는 실시간 조회 수 1.4만 명을 기록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봤으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신영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연합 쇼핑 라이브로 새로운 판매 가능성을 경험한 상인들은 이번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려하고자 참석한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의 지속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제안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과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음·식료품은 38.1%가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전체 증가율인 26%를 웃돌았다.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그간 온라인 쇼핑 비중이 낮은 신선식품 등 상품 등의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발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로시장 육성사업단 담당자는 “비대면 시대 온라인 판매는 필수가 됐으니 전통시장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구로시장 사업단도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점포별 온라인 홍보와 상인들의 온라인플랫폼 진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구로시장은 지난 자체 쇼핑 라이브로 약 1.4만 명이 동시 접속해 동시간대 최고 참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문화
    2021-08-31
  • 코로나19가 산업계 판도를 바꿨다…최대 수혜 업종은?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산업계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섬유·의복 업종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대확산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은 크게 성장한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 R&D 센터가 CEO 랭킹 기업 평가 사이트에 등록된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679개(2019년 매출액이 없는 기업 제외)의 2019~2021년 1분기 간 매출을 업종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8월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업종은 섬유·의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은 2년간 매출이 9배 넘게 성장했고, 섬유·의복 업종은 11% 넘게 줄었다. 2021년 1분기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 매출 대비 평균 14.29%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업,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 순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업종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평균 1.49% 성장했다. 이때도 의료·정밀 업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섬유·의복 업종은 코로나19의 유행 전보다 8.14%가 감소했다. 매출이 줄어든 업종은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6개 업종이었다.   올 1분기에는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의료·정밀업종은 올해에도 79% 가깝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5.32%의 매출을 기록한 비금속 광물 업종은 올해에는 18%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64%의 매출을 기록한 전기·가스업종의 매출도 35.17%의 비율로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 운수·장비, 제조업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끊고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동기보다 늘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업, 통신업,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세는 대부분 둔화했다.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은 지난해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겸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위원은 “팬더믹 상황에서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기업이나 업종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팬더믹은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이로 인한 매출 증가는 결코 지속적이지 않다. 기업은 본연의 사업에 내실을 기하면서 코로나 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에 대한 변화에 적응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환경
    2021-08-11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 자연환경
    • 산림
    2021-08-02

미래혁명 검색결과

  • 끼, 열정의 청소년들 모여 댄스·보컬 “내가 최고야” 겨룬다
    한국청소년연맹은 ‘K-POP 경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람단 단원들의 캠핑 참가 활동 모습이다. <사진=한국청소년연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자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 가운데 하나인 청소년 오디션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월 1일 밝혔다.   끼, 열정을 지닌 대한민국 거주 국내외 만 12~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K-POP 댄스와 보컬 두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경연 영상(팀별 3~5분/1곡)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7월 7일(목) 오후 6시까지 한국청소년연맹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연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예선을 거쳐 뽑힌 본선 팀은 8월 2일 2022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막식에 참가해 2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결선을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은 댄스와 보컬 두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우승팀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청소년연맹 이상익 사무총장은 “지속된 코로나19로 경연대회 참여 기회가 없어 위축된 청소년들이 이 경연을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내딛는 도전의 경연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청소년 단체로, 샛별단·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전국 19개 시·도, 8000여개 학교에서 29만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아 청소년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공헌 활동 및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2-07-02
  • 18세 임윤찬 국제피아노경연 최연소 ‘금빛연주’…그 비결은?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Ralph Lauer>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국제무대에서 신들린 듯한 연주로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3대 피아노 경연 대회로 꼽히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의 임윤찬이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금메달 수상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호명했다. 18세의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이에 앞서 인기상과 현대음악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한국인 임윤찬의 수상 소식을 국내외 언론들이 이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모두가 새로운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히 한국 음악계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니셰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에게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음악성과 예술성 폭발”…한국의 음악 저력 세계 과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연기돼 올해 치러졌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5회 대회에서 한국인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임윤찬의 이번 대회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음악 저력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올해 대회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참가를 허용한 결정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여파로 러시아 예술가들이 활동 무대를 잃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남북 분단중인 한국 출신이 1위, 전쟁중인 러시아 출신이 2위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이 3위를 차지했다.   임윤찬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준결선 당시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벽 소화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으로 ‘신들린 듯한 연주’ ‘기념비적 명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임윤찬은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여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특유의 대담한 곡 해석과 폭발적 에너지 때문에 ‘괴물 신인’으로도 불렸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임윤찬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윤찬은 이날 현대곡 최고 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특별상(상금 5,000달러)과 청중상(상금 2,500달러)도 함께 받았다. 임윤찬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휘자 앨솝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지휘자 앨솝은 “윤찬(임윤찬)의 음악성과 예술성 등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격찬했다. <사진=목프로덕션>   ◆ 자신의 재능발굴 독종연습…“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그렇다면 세계인을 감동시킨 임윤찬의 ‘금빛 연주’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우승 직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무대에 서는 극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연주할 곡이 너무 많아서 대회 기간에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에 앞서서도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피아노를 친다” “새벽 3시까지도 연습한다”고 말해 왔다. 이는 임윤찬의 우승은 ‘독종의 연습’ 결과라는 것은 의미한다.   임윤찬은 국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 피아니스트다. 2020년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곧바로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그를 가르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조선일보>에 “흔히 천재라는 수식어가 윤찬이에게 따라다니지만, 실은 피땀 어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세속적인 결과보다는 오로지 음악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애쓴다는 점에서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임윤찬의 이번 최연소 3관왕 우승에는 ‘선택과 초집중’을 택한 승리전략도 한몫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연주하는 일반 방식을 거부했다. 임윤찬은 대회에 꼭 필요한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 이미 국내에서 이 곡으로 5차례 순회 공연을 마쳤다. 이 때문에 콩쿠르 참가보다는 오히려 콘서트 같은 준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비록 최연소지만, 익숙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프로’로 변신했다.   <불멸의 창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창조재단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창조하는 비결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초의지로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인류 역사상 천재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사실 그들은 전략과 방법, 그리고 노력의 천재였다”고 밝혔다. 세계창조재단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조기에 깨닫고 극복하려는 주도적 의지다”라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재능, 특성을 찾아 이를 꿈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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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2022 대선 출마 러시…‘초일류국 대한민국’ 창조할 인물은?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건국을 선언하고 일제에 저항하여 국권회복을 위한 대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미완성으로 끝났다. 1945년 8월 광복되었지만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두 개의 나라가 되었다. 2022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는 미완의 건국혁명을 완성할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 사진은 3·1건국혁명 100주년 기념식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2년 3월 9일 실시될 대선의 시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최소 10명, 많게는 20여명이 뛰고 있거나 뛸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2022년 3·9대선 이후 어디로 갈 것인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28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 등 공식 경선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9월 5일 당 후보를 선출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잇따라 대선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은 이미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고 활동하고 있다.   야권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예고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거포’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6월 28일 전격 사퇴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대표, 하태경·홍준표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거나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황교안 전 대표, 장성민 전 의원 등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2022년부터 5년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3·9대선이 출마 선언과 후보 등록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대권 도전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미래 비전 제시보다는 과거 회귀적이어서 대한민국호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3·9대선과 관련하여 대권 도전자들의 출마의 뜻과 대한민국의 국가과제에 대하여 추적해 본다.    대한민국은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2017년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선출했다. 이들중 진정으로 성공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 대권출마 러시: 여야 최대 20여명 “나에게도 꿈이 있다” 도전장   ○ 윤석열 전 검찰총장=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60년 12월 서울에서 출생했다.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 전 총장은 6월 29일 오후 1시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윤 전 총장 측은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의 건국 토대인 헌법 정신 계승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 헌법정신 구현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총장은 특히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외치고 있다. 통일이나 평화보다는 ‘안보’를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그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외부 활동을 하며 이에 관한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의 자리에서 ‘애국심’을 키워드로 하는 국가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64년 12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집안이 가난하여 소년공을 거쳐 검정고시로 중앙대 법대에 입학했다.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다. 지지율 여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는 7월 1일 비대면 영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제’를 핵심으로 하여 민생과 공정, 성장 등의 키워드로 구성된 출마 메시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대선 출마 당시 펴냈던 자전적 수필집 ‘이재명은 합니다’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개정증보판을 곧 펴낼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기본정책 시리즈를 통해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통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여야 후보군=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월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여당의 유력주자로 부상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사면 발언’ 전후로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더 좋은 사회,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정책으로 ‘신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넓고 촘촘하게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지사의 보편복지에 강하게 반대하며 ‘포퓰리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광재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반이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강한 경제, 품격 국가 등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출마선언에서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총장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실패한 정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을 비롯하여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기후변화, 코로나19, 빈부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남북통일 등 국가과제가 산적해 있다. 차기 대통령은 이들 국가과제를 해결하여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건설해야 할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에서 국난을 극복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다. <사진=영화 ‘명량’>   ◆ 대한민국 비전: “녹색·공유·세계 혁명으로 고품격 매력국가 창조”   2021년 상반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과제는 무엇일까? 환경, 경제, 문화, 정치분야 등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022년 대선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가과제를 해결하고 초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된다”며 “대선 후보와 국민들은 과거와 이념보다는 미래와 실용을 핵심가치로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비전과 대전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하는 초일류국가를 위한 대한민국 미래비전은 무엇일까?   ○녹색혁명 국가=코로나19 이후 대전환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국가 사활이 달린 것은 기후변화 대응이다. 올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덜 받고 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많은 국가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은 국토의 절반 정도가 가뭄과 물 부족, 산불 등으로 비상이다. 중국은 홍수로 농지가 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곡물 생산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은 녹색혁명 국가를 선언하고 국가, 국토를 대개조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한 공동 10억 그루의 나무심기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량 및 생활자원 부족에 대비하여 농업은 물론 어업, 임업 등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폐비닐 등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다”며 ‘쓰레기 제로’를 선언하고 대대적 감축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유혁명 국가=코로나19로 빈부격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일자리가 대거 축소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회적경제를 넘어 공유경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5인 미만의 공유경제 플랫폼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나아가 빈부 양극화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건전한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 것을 주문했다. “한국 사회는 기득권 세력들이 사다리 걷어차기로 기회가 차단되어 공정, 공평, 공의가 사실상 실종되었다”고 밝혔다. “배려와 공감이 부족하고 독선과 아집, 내로남불로 공동체적 연대감이 파괴되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랑과 나눔이 넘쳐야 고품격 매력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혁명 국가=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각종 문제가 폭발하는 문제폭발의 시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코로나, 빈격 양극화, 자원부족 등은 인류의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러한 인류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 세계국가연합을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즉 남북국가연합을 통해 아주국가연합, 세계국가연합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이 모두가 행복한 고품격 매력국가가 되면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한국과의 국가연합의 강력히 희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남북통일을 실현하여 유라시안 평화철도를 개통하고 이를 통해 몽골, 러시아 등과 국가연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활한 시베리아와 몽골 초원을 함께 개발하면 인류의 평화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이 구조적 국가과제를 해결하려면 최우선적으로 남북통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남북대결 구조가 여전히 견고하다. 사진은 남한 사람들이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국민선택 3·9대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6월 28일 차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하면서 2022년 3·9대선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대전환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점에는 역대 어느 대선보다 더 막중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여야 대선 후보 중 강력하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 맞선 여권 출신 인물들이 야권 유력 후보로 대거 출마하는 아이러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달렸다. 국민들이 어떠한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과 공동체, 국가발전, 세계 창조 등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면 국민주권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국민연합 조직인 가칭 ‘국민승리 2022’를 결성하여 창조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선출과 함께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모습과 관련하여 생명과 인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의 대한민국 대전환을 통해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창조적 국가지도자가 필요하며 2022년 대선에서 국민들이 꼼꼼하게 살펴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이 선택하는 대로 귀결될 것”이며 “시행착오와 혼란, 갈등으로 5년을 허비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은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2017년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여러 명의 대통령을 선출해 왔지만 성공한 대통령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만큼은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하여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그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국민들이 정파나 지역, 종교, 학연을 넘어 대한민국과 국민, 세계를 위해 헌신할 참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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