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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검색결과

  • 한국 CFO 74% “디지털 전환 주도하며 영향력 발휘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한국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70% 이상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사진=IBM>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70% 이상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재무 관련 위주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역할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CFO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월 21일 밝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총 43개국 28개 산업군에 종사하는 2000명의 CFO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서 한국 CFO는 글로벌 평균 대비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자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응답과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응답한 CFO의 비율이 74%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응답 평균(72%)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6%로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아, 기업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서 CFO 역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CFO의 역할이 기존의 재무 관련 위주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최근 CFO는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과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재무 프로세스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CFO는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57%)을 여전히 예산 관리와 자금 조달 등 전통적인 재무팀의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디지털화를 수용하는 기업 문화 육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의 기업이 민첩성, 신속한 혁신, 적합한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구축에 집중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CFO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CFO는 AI와 데이터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등의 첨단 기술을 재무팀의 핵심요소로 꼽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현재 재무 예측(51%), 경영 및 실적 보고(56%), 수익성 분석(53%)과 같은 재무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한국 역시 CFO 2명 중 1명 이상이 AI가 적용된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재무 예측(62%)을 위한 AI 활용 비율이 글로벌 대비(51%) 높은 수준을 기록해, AI가 국내 기업의 재무 계획 수립 및 분석 인텔리전트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에 있어, CFO가 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동시에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FO 및 재무팀이 △주요 비즈니스 가치에 전략적 집중 △조직의 민첩성 확보 △데이터 중심적 접근 △기존 재무 인력에 대한 투자 △지능적인 워크플로우 등 5가지 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출 것을 제언했다.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은 필수적이며, 그 여정 속에서 CFO의 역할은 비즈니스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이정표를 제시하면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IBM 컨설팅은 국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그리고 IBM이 보유한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2-21
  • [중요]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몰락했던 노키아가 재기를 선언하고 사람과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노키아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의 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어떻게 생존하고 성공해야 하는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모두가 우물쭈물하고 있다.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냥 죽을 것인가, 아니면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할 것인가? 한 기업의 사례로 길을 찾아보자.        ◆ 노키아의 몰락과 재기가 주는 교훈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노키아(Nokia)는 1998년부터 13년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기업이었다. 핀란드의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해 핀란드의 대표적인 국민기업으로 불렸다. 한때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11년까지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노키아는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여 위기를 맞았다. 노키아는 2010년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더구나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개발에 실패하면서 급추락하였다. 결국 2013년 9월 핵심사업이었던 휴대전화 사업부와 핀란드 본사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했다.   노키아의 이같은 몰락은 경영학 교과서에 반면교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키아가 완전히 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한다면 노키아는 망하지 않았다. 뒤늦은 자성과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 끝에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무선 네트워크 장비(기지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노키아의 주력제품인 네트워크 장비.<사진=노키아 홈페이지>      ◆ 최고경영자의 판단과 선택이 회사 운명 좌우    휴대전화 판매로 잘 나가던 노키아가 적자에 허덕이다 몰락한 것은 전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2010년 당시 노키아의 최고경영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올리페카 칼라스부오였다. 그는 CFO 출신답게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확보에 경영전략을 집중했다.    그러나 칼라스부오는 세계 모바일 시장이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 즉 원가 절감보다는 R&D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했지만 이를 소홀히 하였다. 결국 그는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에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게 했다. 칼라스부오는 최첨단 아이폰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 제품이다. 결코 잘 팔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경쟁업체였던 대한민국의 국민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흐름을 잘 예측하였다. 그리하여 모바일 운영체제의 대세인 구글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사실 구글 안드로이드는 먼저 노키아에 기회가 있었다. 노키아의 칼라스부오는 이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를 모르고 거부하였다. 그 결과 몰락과 해고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여 집중    한동안 선장을 잃은 난파선이 된 노키아는 우여곡절 끝에 2014년 5월 20년 동안 노키아에서 일해 온 ‘네트워크 전문가’ 라지브 수리(Rajeev Suri)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그는 노키아의 핵심부서가 아닌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만들어 이동통신사에 판매하는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다소 한직이었던 셈이다.    수리는 몰락한 노키아를 살려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력이 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성공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는 취임 후 전 직원에게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큰 꿈을 꾸자”라는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현재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화웨이, 에릭슨, 그리고 노키아가 경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셋 중 하나는 탈락하고 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도계 인물인 수리가 이끄는 노키아는 핀란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공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 초융합의 미래전략이 요구된다. 모든 것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초융합을 통해 선점하여 초격차를 벌여야 한다"며 "소위 초격차 기업전략을 구사해야 시장을 지배하는 강자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순간의 오판과 실수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위기로 연결된다.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잘 할 수는 분야를 3개 정도를 선택하여 초연결, 초융합, 초격차 전략으로 지배력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합종연횡 시대처럼 개인과 기업, 국가들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들을 돌파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미래전략
    • 기업전략
    2019-01-26

미래전략 검색결과

  • 한국 CFO 74% “디지털 전환 주도하며 영향력 발휘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한국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70% 이상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사진=IBM>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70% 이상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재무 관련 위주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역할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CFO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월 21일 밝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총 43개국 28개 산업군에 종사하는 2000명의 CFO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서 한국 CFO는 글로벌 평균 대비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자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응답과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응답한 CFO의 비율이 74%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응답 평균(72%)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6%로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아, 기업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서 CFO 역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CFO의 역할이 기존의 재무 관련 위주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최근 CFO는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과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재무 프로세스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CFO는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57%)을 여전히 예산 관리와 자금 조달 등 전통적인 재무팀의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디지털화를 수용하는 기업 문화 육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의 기업이 민첩성, 신속한 혁신, 적합한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구축에 집중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CFO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CFO는 AI와 데이터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등의 첨단 기술을 재무팀의 핵심요소로 꼽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현재 재무 예측(51%), 경영 및 실적 보고(56%), 수익성 분석(53%)과 같은 재무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한국 역시 CFO 2명 중 1명 이상이 AI가 적용된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재무 예측(62%)을 위한 AI 활용 비율이 글로벌 대비(51%) 높은 수준을 기록해, AI가 국내 기업의 재무 계획 수립 및 분석 인텔리전트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에 있어, CFO가 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동시에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FO 및 재무팀이 △주요 비즈니스 가치에 전략적 집중 △조직의 민첩성 확보 △데이터 중심적 접근 △기존 재무 인력에 대한 투자 △지능적인 워크플로우 등 5가지 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출 것을 제언했다.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은 필수적이며, 그 여정 속에서 CFO의 역할은 비즈니스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이정표를 제시하면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IBM 컨설팅은 국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그리고 IBM이 보유한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2-21
  • [중요]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몰락했던 노키아가 재기를 선언하고 사람과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노키아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의 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어떻게 생존하고 성공해야 하는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모두가 우물쭈물하고 있다.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냥 죽을 것인가, 아니면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할 것인가? 한 기업의 사례로 길을 찾아보자.        ◆ 노키아의 몰락과 재기가 주는 교훈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노키아(Nokia)는 1998년부터 13년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기업이었다. 핀란드의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해 핀란드의 대표적인 국민기업으로 불렸다. 한때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11년까지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노키아는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여 위기를 맞았다. 노키아는 2010년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더구나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개발에 실패하면서 급추락하였다. 결국 2013년 9월 핵심사업이었던 휴대전화 사업부와 핀란드 본사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했다.   노키아의 이같은 몰락은 경영학 교과서에 반면교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키아가 완전히 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한다면 노키아는 망하지 않았다. 뒤늦은 자성과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 끝에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무선 네트워크 장비(기지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노키아의 주력제품인 네트워크 장비.<사진=노키아 홈페이지>      ◆ 최고경영자의 판단과 선택이 회사 운명 좌우    휴대전화 판매로 잘 나가던 노키아가 적자에 허덕이다 몰락한 것은 전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2010년 당시 노키아의 최고경영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올리페카 칼라스부오였다. 그는 CFO 출신답게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확보에 경영전략을 집중했다.    그러나 칼라스부오는 세계 모바일 시장이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 즉 원가 절감보다는 R&D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했지만 이를 소홀히 하였다. 결국 그는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에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게 했다. 칼라스부오는 최첨단 아이폰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 제품이다. 결코 잘 팔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경쟁업체였던 대한민국의 국민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흐름을 잘 예측하였다. 그리하여 모바일 운영체제의 대세인 구글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사실 구글 안드로이드는 먼저 노키아에 기회가 있었다. 노키아의 칼라스부오는 이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를 모르고 거부하였다. 그 결과 몰락과 해고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여 집중    한동안 선장을 잃은 난파선이 된 노키아는 우여곡절 끝에 2014년 5월 20년 동안 노키아에서 일해 온 ‘네트워크 전문가’ 라지브 수리(Rajeev Suri)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그는 노키아의 핵심부서가 아닌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만들어 이동통신사에 판매하는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다소 한직이었던 셈이다.    수리는 몰락한 노키아를 살려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력이 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성공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는 취임 후 전 직원에게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큰 꿈을 꾸자”라는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현재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화웨이, 에릭슨, 그리고 노키아가 경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셋 중 하나는 탈락하고 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도계 인물인 수리가 이끄는 노키아는 핀란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공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 초융합의 미래전략이 요구된다. 모든 것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초융합을 통해 선점하여 초격차를 벌여야 한다"며 "소위 초격차 기업전략을 구사해야 시장을 지배하는 강자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순간의 오판과 실수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위기로 연결된다.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잘 할 수는 분야를 3개 정도를 선택하여 초연결, 초융합, 초격차 전략으로 지배력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합종연횡 시대처럼 개인과 기업, 국가들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들을 돌파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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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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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몰락했던 노키아가 재기를 선언하고 사람과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노키아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의 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어떻게 생존하고 성공해야 하는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모두가 우물쭈물하고 있다.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냥 죽을 것인가, 아니면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할 것인가? 한 기업의 사례로 길을 찾아보자.        ◆ 노키아의 몰락과 재기가 주는 교훈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노키아(Nokia)는 1998년부터 13년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기업이었다. 핀란드의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해 핀란드의 대표적인 국민기업으로 불렸다. 한때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11년까지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노키아는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여 위기를 맞았다. 노키아는 2010년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더구나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개발에 실패하면서 급추락하였다. 결국 2013년 9월 핵심사업이었던 휴대전화 사업부와 핀란드 본사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했다.   노키아의 이같은 몰락은 경영학 교과서에 반면교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키아가 완전히 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한다면 노키아는 망하지 않았다. 뒤늦은 자성과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 끝에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무선 네트워크 장비(기지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노키아의 주력제품인 네트워크 장비.<사진=노키아 홈페이지>      ◆ 최고경영자의 판단과 선택이 회사 운명 좌우    휴대전화 판매로 잘 나가던 노키아가 적자에 허덕이다 몰락한 것은 전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2010년 당시 노키아의 최고경영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올리페카 칼라스부오였다. 그는 CFO 출신답게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확보에 경영전략을 집중했다.    그러나 칼라스부오는 세계 모바일 시장이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 즉 원가 절감보다는 R&D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했지만 이를 소홀히 하였다. 결국 그는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에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게 했다. 칼라스부오는 최첨단 아이폰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 제품이다. 결코 잘 팔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경쟁업체였던 대한민국의 국민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흐름을 잘 예측하였다. 그리하여 모바일 운영체제의 대세인 구글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사실 구글 안드로이드는 먼저 노키아에 기회가 있었다. 노키아의 칼라스부오는 이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를 모르고 거부하였다. 그 결과 몰락과 해고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여 집중    한동안 선장을 잃은 난파선이 된 노키아는 우여곡절 끝에 2014년 5월 20년 동안 노키아에서 일해 온 ‘네트워크 전문가’ 라지브 수리(Rajeev Suri)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그는 노키아의 핵심부서가 아닌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만들어 이동통신사에 판매하는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다소 한직이었던 셈이다.    수리는 몰락한 노키아를 살려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력이 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성공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는 취임 후 전 직원에게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큰 꿈을 꾸자”라는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현재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화웨이, 에릭슨, 그리고 노키아가 경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셋 중 하나는 탈락하고 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도계 인물인 수리가 이끄는 노키아는 핀란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공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 초융합의 미래전략이 요구된다. 모든 것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초융합을 통해 선점하여 초격차를 벌여야 한다"며 "소위 초격차 기업전략을 구사해야 시장을 지배하는 강자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순간의 오판과 실수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위기로 연결된다.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잘 할 수는 분야를 3개 정도를 선택하여 초연결, 초융합, 초격차 전략으로 지배력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합종연횡 시대처럼 개인과 기업, 국가들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들을 돌파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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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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