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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배고픈 사슴과 함께 먹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 사람들에게도 사슴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사진=인터넷>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사슴의 소리 ‘녹명’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육강식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를 한 ‘종’이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결국 이기심보다는 이타심, 즉 내가 잘 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동물이 있다. 바로 사슴이다.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사슴 록(鹿)에 소리 낼 명(鳴)을 써서 '녹명'이라고 한다. 녹명은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보통 사람이나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하다. 그런데, 사슴은 오히려 소리를 내어 찾아온 동료와 함께 먹이를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시경에서는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소리를 내며 모두가 함께 풀을 뜯는 풍경을 임금이 어진 신하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리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사슴의 ‘녹명’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자신청
    • 국민기자
    2022-04-24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 자연환경
    • 산림
    2021-08-02
  • 귀신 등장 드라마 ‘대박부동산’ 대박…‘사후세계’ 있을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임사체험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영혼이 빛 속의 밝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서 신을 만났다”고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집에 귀신이 밤마다 나타납니다. 온가족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귀신을 몰아내고 집값을 제대로 받아 처분해 줄 수 있나요?”   KBS 2TV의 수목 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대박 질주하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홍지아역 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오인범역 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귀신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소재로 한 감성 퇴마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은 주로 ‘원귀’나 ‘지박령’이다. ‘원귀’는 원통하게 죽은 사람의 귀신이다. ‘지박령’은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살던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처럼 사람의 몸인 육신과 별개로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이나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까? 또한 사람이 죽은 이후에 영혼이 간다는 ‘사후세계’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영혼세계에는 신이나 염라대왕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몇 번은 이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에 대해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과 그 이후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이나 언론을 통해 “죽은 지 며칠 만에 깨어났다”는 다소 ‘해괴한 뉴스’를 가끔 접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이들 중엔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죽어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독특한 체험, 즉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임사체험은 의학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죽음 가까이 갔다가 ‘선명한 의식체험’을 한 후 다시 깨어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 중에는 영혼과 사후세계의 존재 등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내용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있다. 놀랍게도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노벨 의상학을 받은 신경과학자 존 에클레스 경은 “영혼은 두뇌와 완전히 별개의 존재다"라며 "우리는 물질세계에선 몸과 두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다. 하지만 육신이 죽은 후에도 영혼은 영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세계 곳곳의 임사체험자들을 집중 연구한 과학자,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귀신, 영혼, 사후세계, 신의 존재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믿지 않는 것보다 믿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의학자인 제프리 롱 박사 운영하고 있는 임사체험 사례 수집 및 공유 사이트의 한글판이다. 한국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임사체험 사례가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사진=nderf.org>   ◆ 죽음 체험: 한국 등 세계 곳곳 임사체험자 증가…공통된 특징 존재   과학으로 ‘영혼’의 세계를 탐구하고 그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의 과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 이로 인해 영혼의 존재, 사후세계 존재, 신의 존재 등에 논란이 분분하다. 그러나 과학적 분석과 통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영혼의 존재와 사후세계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통찰력 있는 연구를 한 의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프리 롱(Jeffrey Long) 박사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호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암전문 의사다.   현대 응급 의료 체계가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사체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5년 이후 임사체험을 의학분야로 연구하고 수백 건이 넘는 학문적 보고서와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롱 박사는 1998년 임사체험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이후 20년 넘게 미국,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4700여건의 사례를 수집하였다. 이중 1300건을 집중 연구·분석하여 2009년 12월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라는 책을 펴냈다.   세계적 학자들이 임사체험을 수집한 사례들만 해도 이미 수천 건이 넘는다. 따라서 임사체험은 더 이상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세계 곳곳에서 특이현상인 임사체험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자 의사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일찍부터 임사체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78년에는 임사체험 연구를 위한 국제학회가 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사체험은 이제 새로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죽음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 소위 ‘죽음학(Thanatology)’ 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과학은 반복적 실험을 기반으로 증명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죽음의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피험자를 고의로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쥐나 고양이에게 “죽었다 살아나 보니 어땠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죽음학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사체험은 의학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례가 등장하고 있고, 일관된 공통된 특징이 존재한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주소 아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계인이 임사체험에 관한 생생한 기록들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등 30개의 언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경험한 임사체험기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인 임사체험자는 “18세 때 장폐색증으로 세 번째 수술 중 일어난 일이다”라며 “임사체험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평안했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https://www.nderf.org/Korean/nderf_ndes.htm     제프리 롱 박사는 20년 넘게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임사체험을 수집, 분석하여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 등 여러 책을 펴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사후 세계: 임사체험자들 “육체 밖에서 내 죽음을 목격했다” 설명   롱 박사는 저서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임사체험자들의 경험이 일관된 것은 사후세계를 증명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은 연령, 국가, 성별, 문화, 인종,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두가 일관된 경험사례들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사후세계 존재의 증거로 9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일관된 체험 내용은 무엇일까?   첫째, 임사체험자들 상당수가 “죽고 나서 육신보다 명료하고 선명한 의식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적인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임사체험자들은 “담당 의사가 내 육체를 보고 사망을 선고했다.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며 통곡하는 것을 육체(몸) 밖에서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롱 박사는 “이들이 유체이탈시 목격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며 “이것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선천적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들은 “정상인처럼 사물을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한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는 “물에 빠져 익사한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평생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나무, 새 등을 생생하게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신마취 중에도 임사체험의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롱 박사는 “이것도 의학상으로 불가능한 경우다”라고 풀이했다. 이들의 경험 사례는 임사체험이 육신의 뇌 작용에서 오는 현상이 아니라는 증거다.   셋째, 임사체험자들은 이밖에 여러 가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하나는 ‘완벽한 삶의 회고’였다. 이들은 “사후에 아주 어린 시절이나 기억하기 힘든 일들도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심지어 임사체험자중 4%는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뇌의 죽음으로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죽음의 순간에 이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임사체험자중 95%(1071명)는 “임사체험은 가상이나 허구, 환각이 아닌 명확한 현실이었다”고 증언했다.   임사체험자중 특이 사례는 죽은 가족들과의 만남이었다. 임사체험자들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죽은 가족이나 친척도 만났다. 돌아가신 할머니, 사촌도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5~6세의 아주 어린 나이 때도 임사체험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성인이건 어린이건 거의 동일한 체험을 했다. 임사체험자가 연령이나 국가,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두 일관된 경험을 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 이탈하는 경험을 하였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이들은 “빛의 터널을 지나 신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신의 존재: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 신과 만나 대화했다” 응답   임사체험자들은 상당수가 “신(God)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육체가 죽은 지 얼마 후 아주 밝은 빛의 광채가 보였다. 그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천국처럼 초자연적인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신이 내 이름을 불렀고 “너는 여기 머물지 못 한다”며 돌려보내 깨어났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꿈과 같은 경험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꿈이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응답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은 신과의 만남 이후 임사에서 깨어난 뒤 삶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즉 임사체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태도나 자세 등이 크게 바뀌었다. 롱 박사는 다섯 가지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째,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다. △둘째,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셋째, 사랑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넷째, 물질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고, ‘삶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롱 박사는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 “과학적 환원주의로 인해 인간의 신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과학적 환원주의란 궁극적으로는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신경계의 ‘뉴런(Neuron)’ 활동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질주의를 가치로 한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오히려 미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우리는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몸과 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인 동시에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롱 박사는 이어 2016년 6월 또 다른 저서 <신과 사후세계(God and the Afterlife)>를 펴냈다. 이 책은 420여명의 임사체험자들이 신에 대해 공통적으로 밝힌 것을 정리한 것이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이 겪은 신에 대한 설명은 매우 일관된 표현을 하였다”며 “이것은 기존 종교나 문화 또는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경험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지상의 삶에서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사랑, 평화, 연민, 기쁨 등으로 묘사했다. “고통, 불행, 비참, 의심, 공포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은 인간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와 신과의 대화 내용을 책에 서술했다. 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사랑은 동일하게 내린다. 이것이 네가 지상에서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아주 단순한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임사체험자들이 밝힌 신의 속성은 사랑, 그 자체였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임사체험을 하지 못한 우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우주·양자역학 시대에 또 다른 영역이나 차원에서 블랙홀처럼 영혼, 사후세계, 그리고 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 인간의식
    • 생활
    2021-05-11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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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2021년 미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 ‘공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확대, 화상회의 등 기업의 업무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 폴리(Poly)는 ‘2021년 미래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사진=폴리>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프리미엄 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의 선도기업인 폴리(Poly)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기술동향 전망인 ‘2021년 미래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를 2월 2일 공개했다. 이 내용은 폴리의 아세안 및 한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사미르 사예드(Samir Sayed)가 최근 발표한 것이다.   폴리는 전통적인 사무실 환경은 이제 도태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은 직원들이 어디에서 업무를 수행하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도구를 갖추기 위해 진화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복지 정책은 극심한 피로도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관리해야 할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폴리는 나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백만 명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등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했던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한국 기업들은 직원과 임원들 모두 새로운 업무 방식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가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업무 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주요 동향을 알아본다.   ◆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정착 확산   업무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수행하는 일이 핵심이다. 2021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이종교합의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채택하고, 사무실이나 집 또는 어떤 장소에서나 보다 일관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는 더 이상 소요된 시간이 아니라 일의 결과로 판단될 것이다.   원격근무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와 가정생활을 분리해 극심한 피로도를 방지하는 매우 실질적인 요구사항인 직원 복지는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보장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기업들은 사무실을 떠나 있는 시간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 간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 XaaS를 통한 비즈니스 민첩성 촉진   디지털 혁신은 모든 것의 서비스화인 ‘XaaS(Anything-As-A-Service)’를 통해 촉진될 것이다. 공급업체들이 가치 제공을 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디지털 서비스 가입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배포를 진행하고, 확장함으로써 중단 없이 원활하게 지속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인해 기업들은 기술 공급업체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이상의 것을 제공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또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업체도 필요로 하고 있다. 기술 결함으로 인한 가동 중단은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장애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   ◆ 프로슈머의 부상 홈 오피스 대변화   일반 소비자용 장치들로 충분한 성능을 얻지 못하는 직원들은 광통신 인터넷 연결 및 노이즈 차단 헤드셋은 물론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화상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회의 솔루션 등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재택근무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우리는 홈 오피스의 엄청난 변화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2021년에도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지속하면서 원활한 협업을 위해 홈 오피스를 업그레이드하고 개편하게 될 것이다. 전문 소비자, 즉 프로슈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선명한 오디오 및 화상 회의 솔루션 등으로 홈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 기업 사무실은 모임장소로 재편   기업의 사무실은 직원들이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모임 장소로 변하고, 대부분의 작업은 계속 원격으로 수행될 것이다. 업무 공간은 모든 직원의 업무 스타일을 수용하고, 어디에서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업 및 기술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일부 기업은 현장 인력을 감축하고 부동산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사무공간을 축소시키지 않고 있다. 대신 고용주와 기업들은 본사 사무실의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모든 직원의 업무 스타일을 수용하고, 어느 한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에서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위치에서 협업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업무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 비즈니스 성공 핵심도구 비디오   비디오는 그 어느 때 보다 회의의 핵심 도구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협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원격 의료 및 교육과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이 적용되면서 일상적인 비즈니스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회의에서는 이미 비디오가 일반적인 표준이 됐으며, 사용자 및 고객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데 비디오를 사용하지 않았던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표준이 되고 있다. 또한 더 빠른 인터넷 연결과 향상된 비디오 압축 기술의 발전으로 HD 및 4K 비디오 믹스가 추가되면서 협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 신기술로 더 나은 협업 환경 구현   기업들은 원활한 연결을 통해 마치 직접 만나는 것처럼 향상된 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5G와 같은 신기술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또한 디지털 혁신 노력은 최종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기술이 향상되면서 특히 비디오 및 음성 기반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직원들의 일상적인 접근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많은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5G와 같은 기술은 보다 빠른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원격 인력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팀과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미래전략
    2021-02-02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뉴 노멀 시대의 미래 일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지침 필요”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관리’를 주제로 개최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피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은 물론 경제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열리며 미래 일터와 안전보건 환경 역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재단법인 피플 후원으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이 5월 19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코로나19 이슈와 관련한 사업장 내 감염병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업장 내 신종 감염성 질환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거나 전체 인구 내 충분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 발생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도 소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경 봉쇄보다도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사회 피로도와 경제 영향을 고려해 거리두기 역시 지속가능한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는 김태옥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신재 전 대한산업보건협회 총괄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원종욱 교수는 “국내 사업장 80%가량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사업장 내 감염 예방과 대응에 취약하다”며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유급병가나 휴업급여 제도의 활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 교수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상병급여의 지급 등 아파서 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으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업건강협회 회장 정혜선 교수는 콜센터 및 사무직 근로자 등이 근무하는 업종이 법상 보건관리자 선임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감염 관리에 취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전 업종에 보건관리자를 배치하여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개인적 차원의 위생 지침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 등 일터 차원의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토론에서는 이신재 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대응 사례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령 상 병원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공기매개 감염 노출 위험작업 시 조치기준 등이 소개됐다.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안전보건 관련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코자 2019년 출범했다.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설립 초기부터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산재가족을 위해 산재가족희망센터를 운영하여 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앞으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재 예방 사업에도 역점을 두어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 인간의식
    • 복지
    2020-05-20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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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그것이 뭘까?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관련 소방 구급·이송대원 출동 대기소에 들러 대원들을 격려하며 인력과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인류는 경험도 상상도 못했던 ‘두려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극도의 혼란과 불안이 삶을 엄습하고 세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은 휴지통속에 던져진 종이처럼 찌그러졌다. 거리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서로를 경계하는 눈초리다. 그 낮선 표정의 사람도 곧 총총걸음으로 어디론가 쏜 살같이 사라진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상처 또는 후유증이다. 나비의 날갯짓으로 끝날지 아니면 거대한 신문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의 변화일지 아직은 어느 것도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커서 적어도 우리 사회는 이전과 이후가 상당히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강력한 변화의 조짐들이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인류는 최근 사스와 에볼라,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 잇달아 여러 전염병의 사례를 겪어야 했다. 사람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의 등장이 어쩌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주 등장하는 전쟁 시의 공습경보와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됐다. 집단 감염병은 인류의 변수가 아닌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수’가 되었다. 거대한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가 쓰나미처럼 몰려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우리 사회의 미래변화 12가지를 전망해 본다.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우선 △AI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무인시스템 도입과 사무자동화 확산 △핀테크 확대와 함께 △직접 민주주의에 관한 요구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빈부격차의 양극화와 함께 기본소득제 도입도 시급한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면 변화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겠지만 장기화되면 그 속도는 급물살을 탈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생존과 더 나은 미래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여 성공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즉, 지금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는 이전의 감염병과 전혀 다른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상수’가 되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발표한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을 분석해본다.   ◆ 자연환경의 악화: 기후변화로 바이러스 감염병 등장 상수화 추세   <1> 변종 바이러스 등장 일상화=코로나19가 언제까지 기승을 부릴까? 많은 전문가들은 빠르면 4월, 늦어도 6월이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증가속도가 상승국면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에서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다소 꺾이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끼친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류는 이전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를 체험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류를 공격한다는 점이다. 어쩌다가 해야 하는 민방공훈련과 같은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늘 우리 주변에 숨어 있다가 빈틈이 생기면 공격하는 양상을 띨 것이다. 인류는 이제 변종 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빌 게이츠의 말대로 “핵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감염병”이 되었다. 인류는 핵전쟁보다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생존할 수 있다.   <2> 감염병 퇴치 환경 조성 운동 확산=인류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 강화다. 이를 위해 특용작물의 재배와 공급도 활발해 질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면역성 강화에 도움이 될 식물로 생강, 인삼 등의 섭취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어떻든 바이러스 감염병 퇴치에 도움이 될 다양한 식물자원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발병의 숙주로 박쥐와 천산갑 등이 지목되기도 했다. 박쥐는 음습한 곳에서 서식하는 ‘요주의 동물’이다. 무차별적인 동물 살육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변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중국, 중동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기후온난화의 급속화로 그동안 잠자고 있던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깨어날지 모른다. 인류는 마구잡이식 동식물에 대한 살육을 중단하고 자연과 상생 공존하는 새로운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 생존 위한 위생·안전 의식 강화=코로나19는 특히 개인의 생존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개인은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밸 것이다. 마스크와 감기약을 비롯한 안전상비의약품 등은 생활필수품으로 상습 구매 행위가 이루어질 것이다.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 마스크, 라면, 생수 등 위기대응 가정 비품을 사전에 준비해 놓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가족 중 일부가 감염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경우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두는 것도 필수가 되었다.   기업과 국가도 직원과 국민 건강에 대한 위기관리가 상시화될 것이다. 기업의 리스크 관리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몫이다.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가 언제든 재등장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경영은 중대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 국가차원에서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감염병 등에 대한 위기관리와 안전망 구축 시스템이 보다 정교하게 구축돼야 할 것이다. 특히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비할 방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의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의 진화: AI기반 디지털 경제의 촉진으로 산업구조 대개편 예상   <4> AI 강화 디지털 경제 등 촉진=코로나19는 AI(인공지능) 강화, 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의 진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암호화폐, 핀테크, 무인점포 등이 본격화 된다. 중국에서는 종이돈이 코로나19를 옮긴다며 불태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여겼던 암호화폐가 본격 제도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5일 암호화폐를 첫 법제화하는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개정된 특금법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암호화페거래소 중 시중 은행과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맺은 곳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다. 이제 전자결제 강화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에 불발되었지만 조만간에 인터넷은행법이 처리되면 핀테크산업도 곧 등장할 것이다. 또한 AI,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등의 응용산업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사람이 개입될 공간이 최소화되는 것이다.   <5> 재택근무 확산 등 노동환경의 변화=코로나19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재택근무를 확산시키는 등 노동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정부가 2월 24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키자 기업들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앞다퉈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은 물론 IT기업, 심지어 건설업계 등도 연이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집도 홈 오피스, 거실 캠핑, 키즈 카페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사무 자동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시설 운용을 위해 무인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좋은 일자리 등 취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무인시스템 확대로 낙오되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게 된다. 경제적 참여 기회의 축소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6> 온라인 유통 확산과 산업구조의 개편=코로나19의 감염이 급속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대면을 기피했다. 유통이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전통시장은 물론 백화점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다. 배달업이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향후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월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6개월간 계속되는 최악의 경우 한국 관광산업의 피해가 최대 4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이동통제, 입국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항공, 호텔, 숙박 등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기존 산업의 대대적 구조개편을 몰고 오고 있다. 흥하는 산업과 망하는 산업을 찾아보고 변신을 꾀하는 것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 인간의식의 변화: 교육, 문화, 종교 등 전면적 개편 상상초월 예고   <7> 온라인 강의 확대 및 사이버교육 제도화=교육부는 3월 2일 사상 초유의 대학 개강 연기 방침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수업·집합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 수업·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학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면서 재택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물론 초·중·고 등도 온라인 수업이 확대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학교에서 수업이 온라인(동영상) 강좌로 대체되었다. 앞으로 온라인 강의 등 사이버교육이 제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사일정이나 수업방식의 전면적인 개편도 요구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교육이 학교가 아닌 재택 사이버학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교육제도 변화의 격랑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에 의한 사이버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다.   <8> 대중문화사업 축소 개인문화 확대=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반면 승용차, 자전거 등 개인교통 수단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교통문화의 대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다. 특히 대중교통의 기피와 개인교통의 확대로 교통체증은 증가할 것이다. 이의 대안으로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이 빨라질 것이다.   나아가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다중이 밀집되는 대중문화사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안전장치가 확보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개발해야 한다. 1인실 또는 격리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기존의 식당은 쇠퇴하고 배달 중심의 사업이 번창하는 등 우리의 식문화도 크게 바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술집보다 소수가 즐기는 골프, 등산의 수요는 더욱 인기를 끌 것이다. 대중문화가 개인 또는 소수 문화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사람들의 인사법도 바꾸어 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악수를 피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인사하는 사람이 늘었다.   <9> 기존 종교의 위기와 신흥종교의 등장=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초대형 수퍼 진원지로 지목되었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행사가 자제되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주일예배 대신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종교는 존재감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대형교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고 탈종교화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사실 미국, 유럽 등의 교회들은 교인들이 급감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교회도 변하지 않으면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반면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위로를 받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를 찾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수 점조직의 신흥종교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기성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영적인 삶에 목마른 사람들이 새로운 종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경우는 요한계시록 등을 거론하며 또 다른 사이비종교가 등장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대중교통보다는 개인교통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모습이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 국가안위의 심화: 정치 갈등 격화로 세계통합 리더십 요구 급증   <10> 정치 불신 증가 직접민주주의 확대=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정치 불신이 증가되고 있다. 정치의 본질은 문제를 예측하고 문제를 발생했을 때 신속 정확이 해결하여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특징인 불예측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정치적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정치적 사안이 정쟁화하며 국민을 또 다른 피로감으로 지치게 만든다.   더구나 정부도 국민들에게 일상에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대다. 국민 개개인은 정치권이나 정부를 믿기보다는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나설 것이다.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시민의 저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권 강화, 제4세력의 등장, 직접민주주의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1> 인간 생존권 보장 위한 기본소득 도입=코로나19로 중소기업, 영세자영업 등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고, 직원은 물론 사업주도 위기계층으로 몰리고 있다. 대기업들도 초기에는 직원을 가족처럼 보살피겠지만 장기화하면 불가피하게 감원조치나 사무자동화, 무인경영을 추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실업자가 대거 양산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수화되고 있다.   즉 국민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제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차량공유서비스 쏘카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는 2월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재난 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 지급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아직은 찬반 논란이 뜨겁지만 조만간에 어떤 형식이든지 도입될 것이다.   <12> 지구적 재난 대응 세계국가연합 창설 추진=코로나19는 중국이나 한국 등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 인류 전체의 재난 발생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연합 상설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기후변화, 괴질 감염병, 전쟁 등을 막아 세계평화를 실현하고 인류공영을 추진할 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해 왔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유엔(UN)은 기후변화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병 대처 등에 전혀 존재감이 없다. 기후변화나 코로나19와 같은 인류에 대한 도전은 이제 전 지구적 문제가 되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개별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이를 위한 실질기구인 세계국가연합의 창립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서로 사랑하라” 원칙을 지키며 “공생공영의 길 찾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더 나은 미래’일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미래는 무엇이고, 이것을 누가 어떻게 실현해야 할 것인가? 코로나19 앞에 78억명의 인류는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해결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겨우 한국 등 동맹국까지도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화성과 목성까지 가는 과학기술을 발달시켰으면서 매우 작은 바이러스조차 극복을 못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하고 주관한다고 말하는 종교도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저 지혜의 왕 솔로몬이 반지에 새긴 말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를 되풀이 하며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한 개인은 나약하다. 그러나 인간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것이 ‘호모 사피엔스’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생명과 무생명의 중간지대에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어찌 보면 인간 출현 이전에 등장한 생명의 기원일지도 모른다.   바이러스가 사람과 같은 생명이라면 생존과 증식은 본능이다. 이제 바이러스와의 공존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중 생존자들은 모두 바이러스와의 ‘생명의 공존자’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인류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각자 도생의 시대에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략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다. 단 한 가지 “서로 사랑하라!”는 원칙을 지키며….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의학
    2020-03-07
  •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대예측 특별보고
    불확실성의 미래,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전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10~15년의 중장기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해 왔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미래보고서 2020>을 펴내 “블루오션이 될 기술로 미래를 선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 개발한 ‘4대 미래예측지수’를 중심으로 2020년을 전망해본다. 4대 미래예측지수는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동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예측해 보는 지수다. 이들 4대 미래 변동 요인들은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즉 자연환경은 악화되어 왔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간의식이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의 변동에 대해서만 예측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대 미래예측지수에 따라 미래를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020년과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까? 몇몇 미래학자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세계미래신문>이 대예측 특별보고를 제시한다.   ◆ 자연환경의 악화: “폭우·폭설·가뭄 빈번…피해 규모 눈덩이”   인류를 종말시킬 수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1호가 무엇일까? 세계미래보고서는 15대 과제중 제1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지구촌의 자연환경이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도 자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어떻게 하면 기후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룰 수 있을까? 자연환경의 회복은 인류의 존망이 달린 ‘빅이슈’이다. 2020년 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자연환경 악화에 따른 개선 문제가 될 것이다.   나사(NASA)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도 이상 상승했다. 해수면은 20~22㎝ 높아졌다. 지구촌 온난화의 위험지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세기 말에는 2.8도~4.8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온난화 때문에 고생대 최후의 시대인 ‘페름기’ 멸종 시기 동안 지구 생명체의 97%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20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피해 규모도 매년 천문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변화 전망은 암울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1월 26일 펴낸 연례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온실가스배출 삭감 노력이 실패했다. 더 주의 깊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7.6%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야한다”고 분석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책변경을 절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은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보이콧·제재와 함께 과학기술적 접근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업을 축소하고 실험실 배양을 통해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농업, 축산업, 임업 등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르는 방법에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기술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미 햄버거의 고기를 배양육을 쓰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간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매 전투마다 이미 승리해 놓고 싸워 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히 ‘지피지기’를 한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명량>   ◆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DNA·로봇·불록체인 등 대박 예상”   2020년에도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미래보고서는 우선 2020~2030년을 관통하는 플랫폼 기술로 △인공지능(AI) △DNA 시퀀싱(sequencing: 서열 결정방법)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과 비즈니스 및 금용환경의 변혁 등 5가지를 주목했다. 이들 5가지 기술발전은 향후 10~15년간 50조달러(약 5경원)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대표는 “이 5가지 산업은 시가총액 6조달러(약 6000조원)를 차지하며 내년에 투자할 경우 10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부상 기술”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찾거나 사업 또는 투자를 하려면 △블록체인 △에너지 스토리지 △DNA 시퀀싱 △로보틱스(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5가지 플랫폼 기술분야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이들 기술은 2000년대 초 도입되기 시작했다. 매년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어 글로벌시장 규모가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초연결 사회로 이끌 것이다. 4~6년 내에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42억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의 기기를 비롯하여 신호등,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인프라가 똑똑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영화 속에서 보던 ‘슈퍼 휴먼’의 등장도 가능해 질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점점 감소되어 풍요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유전자 편집가위, DNA 염기서열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 새로운 바이오 혁신기술의 출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곧 120세, 150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이 전통적인 은행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고 화폐의 개념과 근간을 흔들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미래가 “조만간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선점하면 큰 부자나 대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기 있게 미래변화를 먼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진입…각종 사회문제 폭발”   현재 약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지역의 규모가 2030년까지 3배로 늘어나면서 각종 인간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도시 근교의 농업이 대폭 축소되고 도시 스마트농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계획의 강화와 개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세계 인구의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저출산·고령화로 각종 사회문제가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은 더욱 낮아지고 평균수명은 더욱 확대되어 초고령화 국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신 빈곤층에 편입되어 복지비용이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주거, 영유아 양육, 부모봉양 등 사회문제가 더욱 확대된다. 자살·사기·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버산업이 새로운 주류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다. 부유한 실버들은 재생의학과 유전자 편집가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인구의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청년층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청년실직자의 증가로 청년노숙자나 청년빈곤층도 사회문제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층과 노년층을 함께 묶는 새로운 신개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 철저한 준비밖에 없다. 성공을 꿈꾸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승신화는 철저한 준비의 선물이다.   ◆ 국가안위의 심화: “반정부 시위 확대…제4세력 등장 변수”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전 세계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의 홍콩에 이어 남미의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 중동의 이라크·이란·레바논, 유럽의 그리스·프랑스·체코 등에서 저소득 중하층인 ‘제4세력(The 4th Power)’이 크게 부상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4세력은 정권퇴진뿐만이 아니라 개헌 등을 통한 국가체제의 근본개혁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 탐욕·무능·부패로 얼룩진 가운데 강권정치로 제4세력을 탄압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제4세력간 무력충돌이 빈번하고 커다란 희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라크는 11월 28일 현재 강경진압으로 지난 두 달간 400여명이 숨졌고, 1만5000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더구나 2020년은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뛰어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간 대결도 강대강 양상을 띨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 등 전통적 국제질서를 유지해온 패권질서가 깨져 국제사회는 더욱 혼돈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 각국 마다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남미처럼 배고픔의 상징인 ‘냄비’를 두들기며 시위하는 제4세력이 국제적 연합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아랍의 봄’이 2020년에 재연되어 제4세력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등장하여 역설적으로 자유의 퇴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대결이 더욱 요동칠 것이고, 북미간의 북핵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해 축소될 것이다. 동북아 등 국제질서가 각자도생의 밀림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각국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위협과 혼돈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 미래변화 대응전략: "도천지장법과 선승구전 전략으로 승리하라"   2020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불확실성의 2020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역량의 극대화’가 지상과제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2020년은 국내외 모든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 나아가 기업과 국가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존 경쟁력이 없으면 고통의 늪에 빠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2020년의 전망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2020년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1장 시계(始計)편에서 ‘먼저 승리를 만들어 놓고 싸우는 싸움(先勝求戰)’을 위해서는 5가지, 즉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혼란시대의 필수적인 생존전략, 즉 위기시대의 성공과 승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도(道)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하늘의 이치와 현상을 아는 것이다.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셋째 지(地)는 지세와 형세를 아는 것이다. 내부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넷째 장(將)은 지휘할 장수를 잘 임명하는 것이다. 다섯째 법(法)은 조직과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효율적 업무추진의 시스템 구축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는 “나와 상대를 비교해보고, 기본실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기본실력이 쌓일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먼저 자기역량의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2020년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말까지 2020년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기로 삼으면 어떨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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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과학기술 검색결과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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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한화 참여로 ‘태극기’ 새긴 로켓 위성 발사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하여 성공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하여 성공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원웹은 10월 14일 오후 6시 40분(한국 시각)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지난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원웹은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프랑스) △소프트뱅크(SoftBank·일본)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해,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위성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든다. 원웹은 이번 발사로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저궤도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계획의 약 55%를 달성했다.   로켓 발사는 수많은 실적이 입증된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및 소유즈(Soyuz)와 협력한다.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Hughes)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렇게 각 분야 최고의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 ‘원웹 스타일’이다.   협력의 핵심인 ‘이사회 멤버’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는 건, 가장 강력한 파트너십의 표현 방식이다. 원웹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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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산책하며 드론쇼, AI 콘서트 등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의정부 역사 미디어 파사드에서 개최된 제1회 ‘퓨처쇼 2020’의 모습이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경기도가 ‘산책’ 형태의 미래기술 체험·전시행사인 ‘퓨처쇼 2021’을 연다. 코로나19 확산 대응으로 산책을 하며 첨단 미래를 만나는 것이다. 드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미래기술 관련 15개 기업이 참여하여 미래 세계로 안내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Meet the Future)’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미래기술을 친숙하게 만나는 ‘워크스루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행하면서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퓨처쇼 2021’은 4차 산업 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관람객들은 야외에 꾸며진 전시장을 거닐며 공원 산책하듯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점, 헤어숍, 잡화점, 카페, 의류점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다른 기술 전시회와 차별화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로보틱스, 인공지능(AI), 퍼스널 모빌리티, 디지털 사이니지, 드론 등을 비롯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와 관련한 1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행사가 열리는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 부스를 열거나, 주변 점포와 연계하는 등의 여러 형태로 자사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 주변의 지역 상인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 군집 라이트쇼, AI 라이브 콘서트, 시계탑 미디어 파사드, 원격 RC카 레이싱을 비롯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됐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 상점이 가상 매장이 돼 새로운 비대면 소비 경험을 전달하며 모바일 체험형 스탬프 랠리,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지역 상권 분석, 가상으로 자유롭게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AR 스마트 미러 체험을 비롯한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장소에서는 언택트 방문 인증 기술을 통해 각 상점 방문 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비롯해, 전시 부스 및 이철헤어커커 배곧신도시점에서 AR 스마트 미러로 80여종의 헤어스타일과 염색을 미리 체험하는 포토 프린트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의 상점 엠씨몰을 가상 쇼룸으로 구축해 VR 패션쇼를 통해 패션의 미래도 확인할 수 있다. 퓨처쇼 2021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AR 게임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상권과 연계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형 보드게임 이벤트 △행사장 인근 뷰티숍 DB를 수집해 참가자 대상 상점이나 뷰티 아티스트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 △아브뉴프랑의 주요 건물 및 구조물 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탑승형 시뮬레이터를 통한 원격 RC카 레이싱 등도 진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기업·단체의 미래기술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기술센터는 자율주행 시범 사업인 ‘마중’을 적용, 퓨처쇼2021 행사장 이동 셔틀 차량을 운용한다. 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자율주행 이동 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AI 센서를 이용한 실감 미디어 전시 공간, VR 라이브 버스킹쇼 및 VR 캐릭터 동화쇼, VR 모션 캡처 체험 부스,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전시 등도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퓨처쇼 2021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에서 예약 시스템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퓨처쇼 2021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퓨처쇼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년간 경기도가 대한민국 콘텐츠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콘텐츠 향유의 기반을 닦아왔다. 콘텐츠 산업은 데이터, 인공지능(AI), XR, 블록체인 등 가장 최신 문화 기술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실행력으로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다. 이런 글로벌 한류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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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대한전선, ‘광케이블 사업’ 본격 시동 글로벌 공략 나선다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대한전선의 광케이블 샘플 모습이다. <사진=대한전선>   [셰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전선이 광케이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기존에 영위하던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최근 첫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한다.   쿠웨이트의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3분기 내 공장 착공 및 설비 발주를 속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의 M-TEC에서 약 500만f.km(파이버 킬로미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 쿠웨이트대한은 중동 및 유럽,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광케이블은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증가 및 5G 인프라 확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세계 광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약 62억달러에서 2025년 약 80억달러로, 6.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2012년까지 광케이블 사업을 선도해 왔던 만큼 기존에 확보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통신 케이블의 양 축인 동통신과 광통신이 모두 가능한 종합 통신케이블 업체로서 광케이블의 주요 수요처가 될 북미 및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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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 귀신 등장 드라마 ‘대박부동산’ 대박…‘사후세계’ 있을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임사체험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영혼이 빛 속의 밝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서 신을 만났다”고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집에 귀신이 밤마다 나타납니다. 온가족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귀신을 몰아내고 집값을 제대로 받아 처분해 줄 수 있나요?”   KBS 2TV의 수목 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대박 질주하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홍지아역 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오인범역 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귀신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소재로 한 감성 퇴마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은 주로 ‘원귀’나 ‘지박령’이다. ‘원귀’는 원통하게 죽은 사람의 귀신이다. ‘지박령’은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살던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처럼 사람의 몸인 육신과 별개로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이나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까? 또한 사람이 죽은 이후에 영혼이 간다는 ‘사후세계’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영혼세계에는 신이나 염라대왕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몇 번은 이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에 대해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과 그 이후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이나 언론을 통해 “죽은 지 며칠 만에 깨어났다”는 다소 ‘해괴한 뉴스’를 가끔 접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이들 중엔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죽어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독특한 체험, 즉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임사체험은 의학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죽음 가까이 갔다가 ‘선명한 의식체험’을 한 후 다시 깨어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 중에는 영혼과 사후세계의 존재 등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내용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있다. 놀랍게도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노벨 의상학을 받은 신경과학자 존 에클레스 경은 “영혼은 두뇌와 완전히 별개의 존재다"라며 "우리는 물질세계에선 몸과 두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다. 하지만 육신이 죽은 후에도 영혼은 영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세계 곳곳의 임사체험자들을 집중 연구한 과학자,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귀신, 영혼, 사후세계, 신의 존재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믿지 않는 것보다 믿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의학자인 제프리 롱 박사 운영하고 있는 임사체험 사례 수집 및 공유 사이트의 한글판이다. 한국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임사체험 사례가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사진=nderf.org>   ◆ 죽음 체험: 한국 등 세계 곳곳 임사체험자 증가…공통된 특징 존재   과학으로 ‘영혼’의 세계를 탐구하고 그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의 과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 이로 인해 영혼의 존재, 사후세계 존재, 신의 존재 등에 논란이 분분하다. 그러나 과학적 분석과 통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영혼의 존재와 사후세계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통찰력 있는 연구를 한 의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프리 롱(Jeffrey Long) 박사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호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암전문 의사다.   현대 응급 의료 체계가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사체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5년 이후 임사체험을 의학분야로 연구하고 수백 건이 넘는 학문적 보고서와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롱 박사는 1998년 임사체험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이후 20년 넘게 미국,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4700여건의 사례를 수집하였다. 이중 1300건을 집중 연구·분석하여 2009년 12월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라는 책을 펴냈다.   세계적 학자들이 임사체험을 수집한 사례들만 해도 이미 수천 건이 넘는다. 따라서 임사체험은 더 이상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세계 곳곳에서 특이현상인 임사체험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자 의사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일찍부터 임사체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78년에는 임사체험 연구를 위한 국제학회가 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사체험은 이제 새로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죽음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 소위 ‘죽음학(Thanatology)’ 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과학은 반복적 실험을 기반으로 증명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죽음의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피험자를 고의로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쥐나 고양이에게 “죽었다 살아나 보니 어땠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죽음학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사체험은 의학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례가 등장하고 있고, 일관된 공통된 특징이 존재한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주소 아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계인이 임사체험에 관한 생생한 기록들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등 30개의 언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경험한 임사체험기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인 임사체험자는 “18세 때 장폐색증으로 세 번째 수술 중 일어난 일이다”라며 “임사체험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평안했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https://www.nderf.org/Korean/nderf_ndes.htm     제프리 롱 박사는 20년 넘게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임사체험을 수집, 분석하여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 등 여러 책을 펴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사후 세계: 임사체험자들 “육체 밖에서 내 죽음을 목격했다” 설명   롱 박사는 저서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임사체험자들의 경험이 일관된 것은 사후세계를 증명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은 연령, 국가, 성별, 문화, 인종,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두가 일관된 경험사례들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사후세계 존재의 증거로 9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일관된 체험 내용은 무엇일까?   첫째, 임사체험자들 상당수가 “죽고 나서 육신보다 명료하고 선명한 의식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적인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임사체험자들은 “담당 의사가 내 육체를 보고 사망을 선고했다.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며 통곡하는 것을 육체(몸) 밖에서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롱 박사는 “이들이 유체이탈시 목격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며 “이것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선천적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들은 “정상인처럼 사물을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한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는 “물에 빠져 익사한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평생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나무, 새 등을 생생하게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신마취 중에도 임사체험의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롱 박사는 “이것도 의학상으로 불가능한 경우다”라고 풀이했다. 이들의 경험 사례는 임사체험이 육신의 뇌 작용에서 오는 현상이 아니라는 증거다.   셋째, 임사체험자들은 이밖에 여러 가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하나는 ‘완벽한 삶의 회고’였다. 이들은 “사후에 아주 어린 시절이나 기억하기 힘든 일들도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심지어 임사체험자중 4%는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뇌의 죽음으로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죽음의 순간에 이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임사체험자중 95%(1071명)는 “임사체험은 가상이나 허구, 환각이 아닌 명확한 현실이었다”고 증언했다.   임사체험자중 특이 사례는 죽은 가족들과의 만남이었다. 임사체험자들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죽은 가족이나 친척도 만났다. 돌아가신 할머니, 사촌도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5~6세의 아주 어린 나이 때도 임사체험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성인이건 어린이건 거의 동일한 체험을 했다. 임사체험자가 연령이나 국가,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두 일관된 경험을 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 이탈하는 경험을 하였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이들은 “빛의 터널을 지나 신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신의 존재: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 신과 만나 대화했다” 응답   임사체험자들은 상당수가 “신(God)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육체가 죽은 지 얼마 후 아주 밝은 빛의 광채가 보였다. 그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천국처럼 초자연적인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신이 내 이름을 불렀고 “너는 여기 머물지 못 한다”며 돌려보내 깨어났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꿈과 같은 경험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꿈이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응답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은 신과의 만남 이후 임사에서 깨어난 뒤 삶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즉 임사체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태도나 자세 등이 크게 바뀌었다. 롱 박사는 다섯 가지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째,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다. △둘째,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셋째, 사랑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넷째, 물질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고, ‘삶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롱 박사는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 “과학적 환원주의로 인해 인간의 신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과학적 환원주의란 궁극적으로는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신경계의 ‘뉴런(Neuron)’ 활동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질주의를 가치로 한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오히려 미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우리는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몸과 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인 동시에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롱 박사는 이어 2016년 6월 또 다른 저서 <신과 사후세계(God and the Afterlife)>를 펴냈다. 이 책은 420여명의 임사체험자들이 신에 대해 공통적으로 밝힌 것을 정리한 것이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이 겪은 신에 대한 설명은 매우 일관된 표현을 하였다”며 “이것은 기존 종교나 문화 또는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경험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지상의 삶에서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사랑, 평화, 연민, 기쁨 등으로 묘사했다. “고통, 불행, 비참, 의심, 공포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은 인간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와 신과의 대화 내용을 책에 서술했다. 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사랑은 동일하게 내린다. 이것이 네가 지상에서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아주 단순한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임사체험자들이 밝힌 신의 속성은 사랑, 그 자체였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임사체험을 하지 못한 우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우주·양자역학 시대에 또 다른 영역이나 차원에서 블랙홀처럼 영혼, 사후세계, 그리고 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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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1
  •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 등장…‘부의 미래’ 어떻게 될까?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가 확대되면서 가상화폐로 가상부동산을 거래하는 등 미래자산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 이후 세상의 변화가 급격하게 대전환되고 있다. 산업계와 미래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부의 미래’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우리의 삶 속에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 화폐·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파생되면서 미래 자산시장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이사장 박봉규)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더마블스가 주관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언론 파트너로는 뉴스웨이, 아주경제 등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고민해 보고 전망은 어떤지 분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업계 및 학계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날 집중 논의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등 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가상화폐 등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가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 하면서 소위 금융 빅뱅 등 부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대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고 기술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분석해 본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   ◆ 부의 미래 전망: 암호화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등장 ‘자산빅뱅’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가상자산 혁명, 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논의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좀 더 개화돼 암호화폐·가상자산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금융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우선 그레이스 딩 사이버베인 공동창업자 겸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기업들 속에 접목될 것이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관심이 있지만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의 삶과 기업 속에 암호화된 새로운 금융형식이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5% 이상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발표 안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도현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수천여 개의 코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존재하지만 현 시장이 포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 및 화두는 유니크와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코인 포화 상태가 아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아직까지도 열려진 생태계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더욱 더 시장이 넓어지고 사용자층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휴대폰 역사에 비춰보면 블록체인은 현재 3G 시대라 본다”며 “인터넷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누구나 코인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국가미래기본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쇠귀에 경 읽기’처럼 이를 외면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대응전략: “미래를 아는 자 세상을 이끈다” 정신혁명·교육혁명 중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혼돈, 그 자체라는 평가가 많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등 몇몇 암호화폐가 폭등하면서 투기광풍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 및 운영에 관해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묻지마 투자’에 나선 몇몇 사람들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금융빅뱅의 초기 상황이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코로나 대확산 이후에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온택트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메타버스(Metaverse)세대’로 이미 가상세계에서 개강행사를 하거나 암호화폐로 가상 부동산을 사고팔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류가 수년 내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더라고 메타버스 세계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앞으로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위 ‘아바타’ 세계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미래 변화에 둔감하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데 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가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안까지 마련하여 주었는데도 ‘소귀에 경 읽기’처럼 외면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이끌 것이다”며 “미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해 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주도하려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정신혁명, 가치혁명, 교육혁명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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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삼성전자, 올해 기업 브랜드 가치 159조원 “2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산업정책연구원의 2021년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20년째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스마트폰 캘럭시 SG21번지 집콕 체험 빌리지의 모습이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21년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삼성전자가 159조원으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은 올해 20년째 진행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결과를 3월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1년 브랜드 가치는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26.3% 상승한 159조원으로 평가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20년 연속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021년 브랜드 가치는 약 43조원으로 산출돼 2위에 올랐다.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36.1%의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였다. LG전자와 기아는 각각 28조3000억원과 27조7000억원으로 평가돼 순위 변동 없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아는 16.8% 올랐다   이어 이마트가 14조원으로 평가돼 새롭게 5위에 올랐다. 인터넷 포털 부문에서는 네이버(3조179억4000만원)가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경우(1조3073억1400만원)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약 80.7% 상승하며 조사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사 부문(KT, SK텔레콤 등), 은행 부문(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식품 부문(CJ제일제당 등), 항공사 부문(대한항공 등) 등의 분야에서도 기업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는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화폐금액으로 환산해 평가·발표하는 것으로, 재무적 접근법과 마케팅적 접근법을 통합한 모델을 활용한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향후 3년 동안의 미래가치를 현가화해 적용시켰으며, 마케팅적 측면에서는 브랜드 경영 활동에 따라 ‘브랜드 빌딩, 브랜드 매니지먼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에쿼티’ 항목별 결과를 도출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해 각 기업들은 성과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영을 해온 기업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점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는 기업 의뢰 시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화폐 금액)의 세부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1993년 설립됐다. 세계 각국의 산업 정책에 대한 학술 연구, 정부에 대한 정책 자문, 그리고 정부 관리와 기업 경영자에 대한 교육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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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1
  • ‘AI 컨택센터’ 세계적 이슈 부상…현재와 미래 ‘대해부’한다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 사진은 ‘AICC 2021’ 행사 포스터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AI 컨택센터가 전 세계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기업과 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달구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회장 황규만)는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고 3월 15일 밝혔다.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공지능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최신기술 및 구축 전략 컨퍼런스(AICC 2021)’가 관련 업계는 물론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생활 속에 들어온 인공지능 컨택센터’의 주제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과 온디맨드 맞춤형 AI 컨택센터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 AI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어떤 AI 기술들이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대해부’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먼저 4월 보이스봇 오픈을 통한 4개년 AI 컨택센터 로드맵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KT에서 AICC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호영 상무가 ‘언택트 시대, 차세대 컨택센터 미래와 AI’란 주제의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KT AI First 고객센터 구축 과정과 Lessons Learned를 기반으로 AI 컨택센터 솔루션 도입 시 시술 등의 고려사항과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AI 컨택센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제네시스(Genesys) 이성훈 이사가 ‘뉴노멀 시대의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Experience-as-a-Service’의 주제로 발표한다.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 개별 고객에 대해 360도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연결된 모든 순간마다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경험과 비전을 제시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개인화를 돕는지 알아본다.   이어 국내 최고의 AI 기업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가 ‘인공지능 콜센터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한다. AI 콜센터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AI 기술은 무엇이며, 어떤 수준인가, 그리고 음성인식·생성, 화자인증·분리, 자연어처리, 질의응답 및 챗봇, AI 아바타 기술 등을 소개하고 AI 콜센터의 미래에 대해서 그려본다.   또한 아이컴시스 정기택 대표가 ‘컨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음성 기반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으로 각각의 주제로 발표한다. 주소인지 어려움을 지원하는 주소봇 솔루션, 콜 폭주 타임 또는 휴일·심야시간 무인상담 솔루션, 상담사에게 고객이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상담가이드 추천 솔루션 및 영상 상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제4회 AICC 2021는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의 후원과 전자신문인터넷, 테크데일리, 인공지능신문 공동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가는 홈쇼핑, 금융, 카드,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컨택센터(콜센터) 운영관리 및 서비스 운영 등의 관련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공지능신문 또는 전자신문인터넷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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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6
  • 핸드폰 쓰고 산책만 해도 용돈 받는 앱 ‘브링인’ 나왔다
    블록베이스가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앱 ‘브링인’을 출시했다. 사진은 브링인의 서비스 홈페이지 모습이다. <사진=블록베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핸드폰을 쓰고 산책이나 걷기만 해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앱이 나왔다. 모비스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블록베이스는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앱 ‘브링인’을 출시했다고 1월 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직장동료는 물론 가깝게 지내던 친구, 심지어 가족들조차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집콕’ 생활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되고 있다.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지치고 답답한 우리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블록베이스는 1월 5일 ‘브링인’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브링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답답하고 움츠려 있는 우리들의 일상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고, 장기간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지친 마음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착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다.   브링인 서비스는 기존의 상업성 광고 위주의 보상 앱과 달리 사용자가 평소처럼 핸드폰을 사용하거나 걷기만 해도 자동으로 볼이 모아지고(쌓이고), 이렇게 모아진 볼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상금(포인트)이 걸려있는 퍼즐을 맞춰 상금을 획득하는 앱이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볼을 더 많이 모을수록 상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어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내 주변(집, 직장) 생활권 반경 내에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간단한 미션 형태의 가벼운 운동(산책·걷기)을 하면서 추가로 볼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실내(집안, 직장)에서도 답답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힐링 콘텐츠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선택적으로 즐기면서 볼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 ‘산책 및 걷기’가 꼽혔다. 블록베이스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으로 일상 생활권 내 ‘집 주변 공터’, ‘생활권 공원’을 꼽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에서 활력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안성맞춤으로 ‘브링인’ 앱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록베이스는 2018년 9월 코스닥 상장 모회사인 모비스가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거대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이 그들만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세상이 아닌,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가 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직접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기회와 이익을 네트워크에 참여해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하게 되돌려 줄 수 있는 BM을 모토로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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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2021-01-07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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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12-31

인간의식 검색결과

  •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배고픈 사슴과 함께 먹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 사람들에게도 사슴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사진=인터넷>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사슴의 소리 ‘녹명’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육강식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를 한 ‘종’이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결국 이기심보다는 이타심, 즉 내가 잘 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동물이 있다. 바로 사슴이다.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사슴 록(鹿)에 소리 낼 명(鳴)을 써서 '녹명'이라고 한다. 녹명은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보통 사람이나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하다. 그런데, 사슴은 오히려 소리를 내어 찾아온 동료와 함께 먹이를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시경에서는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소리를 내며 모두가 함께 풀을 뜯는 풍경을 임금이 어진 신하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리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사슴의 ‘녹명’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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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4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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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1-09-02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 자연환경
    • 산림
    2021-08-02
  • 귀신 등장 드라마 ‘대박부동산’ 대박…‘사후세계’ 있을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임사체험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영혼이 빛 속의 밝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서 신을 만났다”고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집에 귀신이 밤마다 나타납니다. 온가족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귀신을 몰아내고 집값을 제대로 받아 처분해 줄 수 있나요?”   KBS 2TV의 수목 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대박 질주하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홍지아역 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오인범역 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귀신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소재로 한 감성 퇴마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은 주로 ‘원귀’나 ‘지박령’이다. ‘원귀’는 원통하게 죽은 사람의 귀신이다. ‘지박령’은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살던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처럼 사람의 몸인 육신과 별개로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이나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까? 또한 사람이 죽은 이후에 영혼이 간다는 ‘사후세계’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영혼세계에는 신이나 염라대왕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몇 번은 이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에 대해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죽음’과 그 이후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이나 언론을 통해 “죽은 지 며칠 만에 깨어났다”는 다소 ‘해괴한 뉴스’를 가끔 접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이들 중엔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죽어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독특한 체험, 즉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임사체험은 의학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죽음 가까이 갔다가 ‘선명한 의식체험’을 한 후 다시 깨어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 중에는 영혼과 사후세계의 존재 등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내용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있다. 놀랍게도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노벨 의상학을 받은 신경과학자 존 에클레스 경은 “영혼은 두뇌와 완전히 별개의 존재다"라며 "우리는 물질세계에선 몸과 두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다. 하지만 육신이 죽은 후에도 영혼은 영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세계 곳곳의 임사체험자들을 집중 연구한 과학자,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귀신, 영혼, 사후세계, 신의 존재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믿지 않는 것보다 믿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의학자인 제프리 롱 박사 운영하고 있는 임사체험 사례 수집 및 공유 사이트의 한글판이다. 한국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임사체험 사례가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사진=nderf.org>   ◆ 죽음 체험: 한국 등 세계 곳곳 임사체험자 증가…공통된 특징 존재   과학으로 ‘영혼’의 세계를 탐구하고 그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의 과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 이로 인해 영혼의 존재, 사후세계 존재, 신의 존재 등에 논란이 분분하다. 그러나 과학적 분석과 통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영혼의 존재와 사후세계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통찰력 있는 연구를 한 의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프리 롱(Jeffrey Long) 박사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호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암전문 의사다.   현대 응급 의료 체계가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사체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5년 이후 임사체험을 의학분야로 연구하고 수백 건이 넘는 학문적 보고서와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롱 박사는 1998년 임사체험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이후 20년 넘게 미국,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4700여건의 사례를 수집하였다. 이중 1300건을 집중 연구·분석하여 2009년 12월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라는 책을 펴냈다.   세계적 학자들이 임사체험을 수집한 사례들만 해도 이미 수천 건이 넘는다. 따라서 임사체험은 더 이상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세계 곳곳에서 특이현상인 임사체험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자 의사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일찍부터 임사체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78년에는 임사체험 연구를 위한 국제학회가 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사체험은 이제 새로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죽음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 소위 ‘죽음학(Thanatology)’ 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과학은 반복적 실험을 기반으로 증명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죽음의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피험자를 고의로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쥐나 고양이에게 “죽었다 살아나 보니 어땠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죽음학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사체험은 의학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례가 등장하고 있고, 일관된 공통된 특징이 존재한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주소 아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계인이 임사체험에 관한 생생한 기록들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등 30개의 언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경험한 임사체험기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인 임사체험자는 “18세 때 장폐색증으로 세 번째 수술 중 일어난 일이다”라며 “임사체험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평안했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https://www.nderf.org/Korean/nderf_ndes.htm     제프리 롱 박사는 20년 넘게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임사체험을 수집, 분석하여 <사후세계의 증거(Evidence of the Afterlife)> 등 여러 책을 펴냈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사후 세계: 임사체험자들 “육체 밖에서 내 죽음을 목격했다” 설명   롱 박사는 저서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임사체험자들의 경험이 일관된 것은 사후세계를 증명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은 연령, 국가, 성별, 문화, 인종,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두가 일관된 경험사례들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사후세계 존재의 증거로 9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렇다면 임사체험자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일관된 체험 내용은 무엇일까?   첫째, 임사체험자들 상당수가 “죽고 나서 육신보다 명료하고 선명한 의식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적인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임사체험자들은 “담당 의사가 내 육체를 보고 사망을 선고했다.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며 통곡하는 것을 육체(몸) 밖에서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롱 박사는 “이들이 유체이탈시 목격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며 “이것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선천적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들은 “정상인처럼 사물을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한 시각장애인 임사체험자는 “물에 빠져 익사한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평생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나무, 새 등을 생생하게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신마취 중에도 임사체험의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롱 박사는 “이것도 의학상으로 불가능한 경우다”라고 풀이했다. 이들의 경험 사례는 임사체험이 육신의 뇌 작용에서 오는 현상이 아니라는 증거다.   셋째, 임사체험자들은 이밖에 여러 가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하나는 ‘완벽한 삶의 회고’였다. 이들은 “사후에 아주 어린 시절이나 기억하기 힘든 일들도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심지어 임사체험자중 4%는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뇌의 죽음으로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죽음의 순간에 이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임사체험자중 95%(1071명)는 “임사체험은 가상이나 허구, 환각이 아닌 명확한 현실이었다”고 증언했다.   임사체험자중 특이 사례는 죽은 가족들과의 만남이었다. 임사체험자들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죽은 가족이나 친척도 만났다. 돌아가신 할머니, 사촌도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5~6세의 아주 어린 나이 때도 임사체험을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성인이건 어린이건 거의 동일한 체험을 했다. 임사체험자가 연령이나 국가,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두 일관된 경험을 한 것이다.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 이탈하는 경험을 하였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이들은 “빛의 터널을 지나 신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어웨이크닝TV>   ◆ 신의 존재: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 신과 만나 대화했다” 응답   임사체험자들은 상당수가 “신(God)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육체가 죽은 지 얼마 후 아주 밝은 빛의 광채가 보였다. 그 빛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천국처럼 초자연적인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신이 내 이름을 불렀고 “너는 여기 머물지 못 한다”며 돌려보내 깨어났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꿈과 같은 경험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꿈이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응답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은 신과의 만남 이후 임사에서 깨어난 뒤 삶이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즉 임사체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태도나 자세 등이 크게 바뀌었다. 롱 박사는 다섯 가지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째,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다. △둘째,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셋째, 사랑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넷째, 물질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고, ‘삶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롱 박사는 <사후세계의 증거>에서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 “과학적 환원주의로 인해 인간의 신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과학적 환원주의란 궁극적으로는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신경계의 ‘뉴런(Neuron)’ 활동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질주의를 가치로 한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오히려 미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우리는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몸과 뇌를 가진 물질적 존재’인 동시에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롱 박사는 이어 2016년 6월 또 다른 저서 <신과 사후세계(God and the Afterlife)>를 펴냈다. 이 책은 420여명의 임사체험자들이 신에 대해 공통적으로 밝힌 것을 정리한 것이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들이 겪은 신에 대한 설명은 매우 일관된 표현을 하였다”며 “이것은 기존 종교나 문화 또는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경험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지상의 삶에서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사랑, 평화, 연민, 기쁨 등으로 묘사했다. “고통, 불행, 비참, 의심, 공포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은 인간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롱 박사는 임사체험자와 신과의 대화 내용을 책에 서술했다. 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사랑은 동일하게 내린다. 이것이 네가 지상에서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아주 단순한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임사체험자들이 밝힌 신의 속성은 사랑, 그 자체였다. 임사체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 이구동성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며 “삶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임사체험을 하지 못한 우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우주·양자역학 시대에 또 다른 영역이나 차원에서 블랙홀처럼 영혼, 사후세계, 그리고 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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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1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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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 등장…‘부의 미래’ 어떻게 될까?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가 확대되면서 가상화폐로 가상부동산을 거래하는 등 미래자산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 이후 세상의 변화가 급격하게 대전환되고 있다. 산업계와 미래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부의 미래’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우리의 삶 속에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 화폐·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파생되면서 미래 자산시장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이사장 박봉규)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더마블스가 주관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언론 파트너로는 뉴스웨이, 아주경제 등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고민해 보고 전망은 어떤지 분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업계 및 학계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날 집중 논의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등 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가상화폐 등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가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 하면서 소위 금융 빅뱅 등 부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대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고 기술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분석해 본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   ◆ 부의 미래 전망: 암호화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등장 ‘자산빅뱅’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가상자산 혁명, 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논의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좀 더 개화돼 암호화폐·가상자산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금융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우선 그레이스 딩 사이버베인 공동창업자 겸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기업들 속에 접목될 것이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관심이 있지만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의 삶과 기업 속에 암호화된 새로운 금융형식이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5% 이상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발표 안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도현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수천여 개의 코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존재하지만 현 시장이 포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 및 화두는 유니크와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코인 포화 상태가 아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아직까지도 열려진 생태계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더욱 더 시장이 넓어지고 사용자층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휴대폰 역사에 비춰보면 블록체인은 현재 3G 시대라 본다”며 “인터넷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누구나 코인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국가미래기본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쇠귀에 경 읽기’처럼 이를 외면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대응전략: “미래를 아는 자 세상을 이끈다” 정신혁명·교육혁명 중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혼돈, 그 자체라는 평가가 많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등 몇몇 암호화폐가 폭등하면서 투기광풍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 및 운영에 관해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묻지마 투자’에 나선 몇몇 사람들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금융빅뱅의 초기 상황이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코로나 대확산 이후에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온택트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메타버스(Metaverse)세대’로 이미 가상세계에서 개강행사를 하거나 암호화폐로 가상 부동산을 사고팔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류가 수년 내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더라고 메타버스 세계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앞으로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위 ‘아바타’ 세계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미래 변화에 둔감하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데 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가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안까지 마련하여 주었는데도 ‘소귀에 경 읽기’처럼 외면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이끌 것이다”며 “미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해 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주도하려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정신혁명, 가치혁명, 교육혁명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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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가안보
    • 평화
    2021-02-28
  • 2021년 미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 ‘공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확대, 화상회의 등 기업의 업무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 폴리(Poly)는 ‘2021년 미래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사진=폴리>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프리미엄 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의 선도기업인 폴리(Poly)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기술동향 전망인 ‘2021년 미래의 업무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트렌드’를 2월 2일 공개했다. 이 내용은 폴리의 아세안 및 한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사미르 사예드(Samir Sayed)가 최근 발표한 것이다.   폴리는 전통적인 사무실 환경은 이제 도태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은 직원들이 어디에서 업무를 수행하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도구를 갖추기 위해 진화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복지 정책은 극심한 피로도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관리해야 할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폴리는 나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백만 명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등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했던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한국 기업들은 직원과 임원들 모두 새로운 업무 방식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가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업무 형태를 변화시키는 6가지 주요 동향을 알아본다.   ◆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정착 확산   업무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수행하는 일이 핵심이다. 2021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이종교합의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채택하고, 사무실이나 집 또는 어떤 장소에서나 보다 일관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는 더 이상 소요된 시간이 아니라 일의 결과로 판단될 것이다.   원격근무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와 가정생활을 분리해 극심한 피로도를 방지하는 매우 실질적인 요구사항인 직원 복지는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보장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기업들은 사무실을 떠나 있는 시간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 간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 XaaS를 통한 비즈니스 민첩성 촉진   디지털 혁신은 모든 것의 서비스화인 ‘XaaS(Anything-As-A-Service)’를 통해 촉진될 것이다. 공급업체들이 가치 제공을 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디지털 서비스 가입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배포를 진행하고, 확장함으로써 중단 없이 원활하게 지속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인해 기업들은 기술 공급업체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이상의 것을 제공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또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업체도 필요로 하고 있다. 기술 결함으로 인한 가동 중단은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장애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   ◆ 프로슈머의 부상 홈 오피스 대변화   일반 소비자용 장치들로 충분한 성능을 얻지 못하는 직원들은 광통신 인터넷 연결 및 노이즈 차단 헤드셋은 물론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화상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회의 솔루션 등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재택근무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우리는 홈 오피스의 엄청난 변화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2021년에도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지속하면서 원활한 협업을 위해 홈 오피스를 업그레이드하고 개편하게 될 것이다. 전문 소비자, 즉 프로슈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선명한 오디오 및 화상 회의 솔루션 등으로 홈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 기업 사무실은 모임장소로 재편   기업의 사무실은 직원들이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모임 장소로 변하고, 대부분의 작업은 계속 원격으로 수행될 것이다. 업무 공간은 모든 직원의 업무 스타일을 수용하고, 어디에서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업 및 기술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일부 기업은 현장 인력을 감축하고 부동산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사무공간을 축소시키지 않고 있다. 대신 고용주와 기업들은 본사 사무실의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모든 직원의 업무 스타일을 수용하고, 어느 한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에서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위치에서 협업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업무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 비즈니스 성공 핵심도구 비디오   비디오는 그 어느 때 보다 회의의 핵심 도구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협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원격 의료 및 교육과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이 적용되면서 일상적인 비즈니스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회의에서는 이미 비디오가 일반적인 표준이 됐으며, 사용자 및 고객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데 비디오를 사용하지 않았던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표준이 되고 있다. 또한 더 빠른 인터넷 연결과 향상된 비디오 압축 기술의 발전으로 HD 및 4K 비디오 믹스가 추가되면서 협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 신기술로 더 나은 협업 환경 구현   기업들은 원활한 연결을 통해 마치 직접 만나는 것처럼 향상된 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5G와 같은 신기술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또한 디지털 혁신 노력은 최종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기술이 향상되면서 특히 비디오 및 음성 기반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직원들의 일상적인 접근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많은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5G와 같은 기술은 보다 빠른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원격 인력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팀과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미래전략
    2021-02-02
  • [장영권의 ‘호모 크리에이터’] 코로나 이후 일자리의 미래는?
    코로나 이후 온택트 사회가 강화되고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일자리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특별한 일자리 전략이 요구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장영권의 ‘호모 크리에이터’]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미래변화에서 일자리 문제를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일자리의 미래는 암울하다. 기술 발전으로 과거 불가능했던 사업과 방법이 가능하게 됐다. 노동자가 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 정규직으로 일하는 근로 형태는 대부분 사라지고 ‘긱 이코노미’가 보편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일들을 사람들 대신하여 AI가 수행할 것이다. 이미 AI가 의사, 신문기자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일부에서 보조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사람들을 뒤로 밀어낼 것이다.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새로 생길 것이다. 여러 도구의 발달이 일자리의 전환 시대로 몰아가고 있다.   먼저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무자동화가 촉진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2030년이 되면 자동화로 세계적으로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은 여러 직업을 ‘파트타임’으로 수행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그나마 프로그래밍·그래픽·글쓰기 등의 분야에서도 AI가 접목돼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   다행히 신규 일자리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서 생겨날 수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AI를 비롯하여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드론 등 여러 신기술을 융합하여 총체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부분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앞으로 모든 전자 기술을 통합하는 e테크놀로지스 회사나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기업이 등장할 것이다.   특히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학자 프레이 소장은 “앞으로 20년간 1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이며, 이들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일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과학
    2020-09-12

국가안보 검색결과

  • 산책하며 드론쇼, AI 콘서트 등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의정부 역사 미디어 파사드에서 개최된 제1회 ‘퓨처쇼 2020’의 모습이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경기도가 ‘산책’ 형태의 미래기술 체험·전시행사인 ‘퓨처쇼 2021’을 연다. 코로나19 확산 대응으로 산책을 하며 첨단 미래를 만나는 것이다. 드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미래기술 관련 15개 기업이 참여하여 미래 세계로 안내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Meet the Future)’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미래기술을 친숙하게 만나는 ‘워크스루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행하면서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퓨처쇼 2021’은 4차 산업 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관람객들은 야외에 꾸며진 전시장을 거닐며 공원 산책하듯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점, 헤어숍, 잡화점, 카페, 의류점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다른 기술 전시회와 차별화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로보틱스, 인공지능(AI), 퍼스널 모빌리티, 디지털 사이니지, 드론 등을 비롯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와 관련한 1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행사가 열리는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 부스를 열거나, 주변 점포와 연계하는 등의 여러 형태로 자사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 주변의 지역 상인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 군집 라이트쇼, AI 라이브 콘서트, 시계탑 미디어 파사드, 원격 RC카 레이싱을 비롯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됐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 상점이 가상 매장이 돼 새로운 비대면 소비 경험을 전달하며 모바일 체험형 스탬프 랠리,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지역 상권 분석, 가상으로 자유롭게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AR 스마트 미러 체험을 비롯한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장소에서는 언택트 방문 인증 기술을 통해 각 상점 방문 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비롯해, 전시 부스 및 이철헤어커커 배곧신도시점에서 AR 스마트 미러로 80여종의 헤어스타일과 염색을 미리 체험하는 포토 프린트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의 상점 엠씨몰을 가상 쇼룸으로 구축해 VR 패션쇼를 통해 패션의 미래도 확인할 수 있다. 퓨처쇼 2021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AR 게임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상권과 연계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형 보드게임 이벤트 △행사장 인근 뷰티숍 DB를 수집해 참가자 대상 상점이나 뷰티 아티스트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 △아브뉴프랑의 주요 건물 및 구조물 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탑승형 시뮬레이터를 통한 원격 RC카 레이싱 등도 진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기업·단체의 미래기술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기술센터는 자율주행 시범 사업인 ‘마중’을 적용, 퓨처쇼2021 행사장 이동 셔틀 차량을 운용한다. 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자율주행 이동 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AI 센서를 이용한 실감 미디어 전시 공간, VR 라이브 버스킹쇼 및 VR 캐릭터 동화쇼, VR 모션 캡처 체험 부스,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전시 등도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퓨처쇼 2021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에서 예약 시스템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퓨처쇼 2021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퓨처쇼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년간 경기도가 대한민국 콘텐츠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콘텐츠 향유의 기반을 닦아왔다. 콘텐츠 산업은 데이터, 인공지능(AI), XR, 블록체인 등 가장 최신 문화 기술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실행력으로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다. 이런 글로벌 한류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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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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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남북통일은 인류공영의 ‘핵심’…혁명적 창조인 “누구 없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인류의 위기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는 지금 인류세를 맞이하여 대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창조하는 것은 시대적 의무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4월 30일 오후 6시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한중교류친선 대사) 부설 한중미래원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참여하여 이같이 강조했다.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중영도아카데미는 이날 장 대표의 특강 이후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장 대표는 ‘인류의 위기 극복과 미래 창조-한반도 통일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이날 특강에서 “하나님은 생각, 말씀, 행동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위대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뜨거운 사랑의 행동 실천이라는 3대 창조도구로 무장하여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의 이날 특강의 주요 내용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앞쪽 가운데)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미래 창조: “인류는 혁명의 역사…자기혁명으로 더 좋은 세상 창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20~30만전 아프리카에 첫 출현하여 인류의 다른 종들을 모두 멸종시키고 지구를 단독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석기혁명 이후 가축혁명, 농업혁명, 문자혁명에 이어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정보혁명 등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대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전 흑암속에서 빅뱅(Big Bang)으로 탄생하여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은하계와 태양계가 생겨나고 이들에 속한 지구도 45억년 전에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구 생명은 41억년 전에 무기물이 생화학작용으로 유기물로 변화하고 이것이 생명의 원형(단백질, 핵산)이 되어 중간생물(바이러스), 단세포생물(박테리아), 복합세포생물(식물, 동물, 인간) 등으로 종의 분화,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생명은 단백질 핵산에 내장되어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DNA)와 전달체계(RNA)를 통해 종족의 유지와 번식,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며 “모든 생물의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자손을 낳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창조 질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거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를 하지 않으면 멸종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라고 말했다.   장영권 대표는 “인류의 미래변화의 요인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패러다임이다”라며 “이들 미래변화 4대 요인들이 모두 인간의 탐욕, 대량생산, 무절제와 낭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어 인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지구환경에 절대영향을 끼치는 인류세가 시작되어 이제 인류의 생존과 멸망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인류 종말의 시간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핵무기 확산 등으로 ‘인류멸망 100초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가 되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유창조의지를 가진 새로운 초자아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는 사실상 인류의 마지막 종이 되어 인류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위대한 생각과 세상을 바꾸는 말과 글, 헌신적 사랑의 실천 행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호모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창조도구를 혁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박애, △관찰, △비교, △분석, △융합, △상상, △행동 등 7대 혁명적 창조도구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고려말 학자 문익점은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길에 목화밭을 보고 추위에 떠는 조국의 백성을 생각했다”며 “그는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조선의 의류혁명을 일으켜 백성들을 추위에서 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글창제 세종, 임란구국 이순신 등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혁명적 창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남북 통일: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5대양 6대주 대이동 만끽”   “인류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가장 숭고한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 홍익공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받는 민적족 고통과 폭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창조하여 전쟁 없는 평화인류, 다 함께 잘 사는 세계공영을 실현하는 데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영권 대표는 “우리 한민족이 1만년의 역사에서 인류사적,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것인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 찬탈과 강압에 맞서 독립과 건국을 선언한 ‘3·1건국대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한민족은 대한의 독립과 자유, 평등, 민주, 박애, 평화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걸고 ‘3·1건국대혁명’을 일으켰다"며 "200여만명이 참여했고, 일제 군경의 총칼에 75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1건국대혁명’이 비록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패한 것도 아닌 ‘미완의 대혁명’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는 분명 지금도 건국대혁명 중에 있으며, 건국대혁명의 완성을 위해 남북통일을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강국이 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심지어 반대까지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는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초고속열차를 타고 평양이나 원산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경유하여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 캐나다·미국을 거쳐 남미의 여러 나라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창조해 낸다면 5대양 6대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대이동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남북통일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들의 반대공작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핵문제를 비롯하여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 유엔사, 북한인권, 남북체제, 통일헌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합의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통일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북통일의 방안과 추진 전략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통일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 남북국가연합 모델이다”며 “2국가 2체제에서 시작하여 1국가 2체제, 1국가 1체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 남북국가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들어서는 새 정부는 남북국가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와 함께 한중미래원 한중영도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인재 양성: “ 한·중교류 촉진 한반도 통일·동북아 공영 시대 준비”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변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미국 변수 대신 중국 변수를 연구하고 한중교류를 촉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공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조적 인재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2월 부설기관으로 ‘한중미래원’을 창설했다. 그리고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한중관계 발전을 이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한중영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다. 제1기는 3월 12일 개강하여 4월 30일 장영권 대표의 8주차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가 확산중이어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수강생으로 모집했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강사로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이만열(Emanuel Yi Pastreich) 아시아인스튜디 이사장, △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참여했다. 몇몇 강사중 수강생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열린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에도 지난 8주간(1박 2일 연수 포함) 빠짐없이 출석과 협조를 해 주신 여러 영도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1기 한중영도아카데미 수강생 모두에게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한중관계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2기는 오는 5월 7일 오후 6시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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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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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서울형 뉴딜 일자리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 완성”
    다양한 데이터 세트들이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사업으로 구축되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지난 9월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데이터 등 17개 기업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사업인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민과 민간기업 간 인턴십 매칭을 통해 공공 및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 체계적 관리 및 직무교육훈련을 통해 디지털 업무역량을 부여하고 뉴딜 일자리 사업기간 동안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유관 기업 취업과 창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업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일자리창출과 AI산업을 육성·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12월 말까지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서 기업에서는 AI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예를 들어 서울숲 공원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및 서울시 공원 지역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식물 특성 정보 크롤링 데이터부터 스마트시티 도시관리용 시설물 및 정적객체위치 및 사진데이터, 재난재해 상황 판단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 학습데이터 및 마스크 영상 데이터, 연기(smoke) 영상 데이터,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원내용 중 “서울시에 바랍니다.” Text 데이터 등이 있다.   9월부터 50명의 사업 참여자들은 참여기업 당 2~3명씩 인턴십 매칭을 통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관련 디지털 일자리 경험 제공 및 직업역량 배양 등 본격 업무에 참여했으며, 단순 일회성이 아닌 추후 AI·데이터 관련 기업에 취업한 후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경험을 배양했다.   또한 조직 적응을 위한 교육을 동시 실시해 체계적 관리와 직무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이들을 통해 활용 가능한 공공 개방형 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했다. 참여자 50명은 이번 뉴딜일자리 사업 기간 완료 후 매칭 기업에 정식 취업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재교육 필요시에는 참여 협약 기관을 통해 추가 교육과 높은 수준의 온·오프라인 혼용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져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고 AI산업을 육성·견인하는 인재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 17개 참여 기업이 구축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내용   아래는 서울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으로 17개 참여 기업이 구축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내용이다.   △고큐바테크놀로지(대표 박진영) 시 조례에 따른 금지행위 모니터링 기술 △공팔리터(대표 최창우) 인터넷 쇼핑몰의 사용자 리뷰 데이터 구축 데이터 △그레온(대표 김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객체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운동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나인와트(대표 김영록) 건물에너지 사용량 분석데이터(사용량, 절감예상량) △너드소프트(대표 한민우) 자동차 제원, 월별 판매 조건, 옵션 데이터.   △노타(대표 채명수) 건설 현장 및 산업 현장 객체 데이터 및 IMS(Inventory Manage System) / PPL / 인테리어 데이터 ▷모빌테크(대표 김재승) 스마트시티 도시관리용 시설물 및 정적객체위치 및 사진데이터 △세미콘네트웍스(대표 홍경이) 비대면 강의 학생의 감정인식과 집중도 분석을 위한 학습데이터 △스칼라웍스(대표 신용선) 대형폐기물 학습 데이터.   △스핀어웹(대표 이종현) 재난재해 상황 판단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 학습데이터 및 마스크 영상 데이터, 연기(smoke) 영상 데이터 △인텔로이드(대표 양태영)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원내용 중 서울시에 바랍니다 Text 데이터 △인튜웍스(대표 마종범, 박영기) 상품 이미지 AI 학습데이터셋 구축 △인포보스(대표 손장혁, 박종선) 서울숲 공원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및 서울시 공원 지역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식물 특성 정보 크롤링 데이터   △인피닉(대표 박준형) AI 학습 Data 가공 PJT 및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가공(3D, 2D) △코드비전(대표 송응열) 인공지능 가공 서비스(차랑내 사람, 반려견) 데이터 △탱커펀드(대표 임현서)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S Mapper(대표 이승호) 드론 영상처리 기반 이미지 추출, 차량 종류별(자동차, 트럭, 버스 등), 맨홀, 횡단보도, 차량정지선, 배수구 등에 대한 데이터 라벨링 등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먼저 참여해 주신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데이터 17개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형 뉴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민간의 데이터 수요와 지자체의 공익이 합치된 성공적이 사업이었다. 앞으로도 협회는 서울시와 협력해 양질의 AI 데이터 확보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수요형 데이터를 구축하는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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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2020-12-29
  • 알리바바 마윈, 정부비판에 ‘42조원 증발’…과연 재기할까?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알리바바>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일까? 35세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를 창업한 마윈(馬雲, Jack Ma)의 ‘부자론’이다. 마윈은 금수저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특별한 사업적 기술도 없었다. 더구나,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은 적도 없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중국 최고의 부호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인터넷 유통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미래예측에 대한 ‘확신’과 “하면 된다”라는 야심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마윈은 1999년 1월 알리바바 창업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행보에 최근 제동이 걸린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2020년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 금융당국의 반개혁성을 고강도로 비판했다. 그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이강 인민은행장 등 중국의 국가급 지도자와 금융 최고위 당국자들의 면전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고 일갈했다.   마윈은 특히 “중국 금융권은 ‘전당포’식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언급하며 그의 역린을 건드렸다. 마윈은 이 연설을 한 후 그가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이 지난 11월 5일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 공모주 청약을 예정했으나 불발되었다. 이로 인해 345억달러( 약39조원)가 증발해 버렸다. 더구나 앤트그룹 상장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알리바바 주가는 8.1% 하락해 마윈의 주식 보유 가치가 무려 30억달러(3조4000억원)나 급감했다.   마윈은 중국 금융당국에 대한 대담한 발언의 파장을 충분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장애물과 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위기와 시련이 있겠지만 디지털 미래금융인 핀테크 시대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마윈의 도전과 성공담은 그의 저서와 강연, 각종 매체에서 수없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도 아시아경제를 비롯하여 한국경제 등 국내외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과연 중국 최고부자 마윈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그의 꿈과 도전, 성공과 좌절 등을 소개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018년 2월 서울 연세대학교 강당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발표 후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장과정: 영어를 무기로 ‘판’ 장악 후 인터넷 세상 미래예측 후 창업   마윈은 1964년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지역 전통 공연을 하는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1966년 시작된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공연이 모두 금지되었다. 마윈의 부모는 당국의 강제초치로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빼앗겼다. 이로 인해 마윈의 어린 시절은 생활이 무척 힘들 정도로 가난했다. 소위 ‘흙수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마윈은 비록 가난했지만 ‘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도전하였다.   마윈은 12세 때 영어가 성공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어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마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12세부터 무려 9년 동안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45분이나 걸리는 항저우호텔 앞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을 붙잡고 무료로 도시를 안내해주며 영어실력을 키웠다. 마윈은 ‘크레이지 잉글리시’로 유명한 리양(李揚)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만나는 외국인마다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윈의 도전과정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대학 입시에도 두 번이나 낙방했다. 창업 또한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가 첫 창업에 나선 것은 1992년, 중국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회사를 시작했지만 실패했다. 1995년 미국을 방문한 후 인터넷에 매력을 느껴 ‘차이나 옐로우 페이지’를 창업했으나 실패했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기업으로 꼽혔으나 준비 부족과 중국 내 인프라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마윈은 두 번째 실패에서 곧 인터넷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난 실패를 발판 삼아 세 번째 창업 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일생일대의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 번째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잠시 정부의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인터넷 담당 업무를 하였다. 그는 여기서 국제 무역 시장, 생산업체-수출입업체 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등 다양한 외국 사업자들과도 친분을 갖게 되었다.   마윈은 마침내 1999년 1월 8800만원으로 친구 18명과 함께 그의 아파트에서 세 번째 창업에 나서게 된다. 이 때 창업한 것이 바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라는 사명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알고 있고 천일야화에서 묘사된 알리바바의 착한 성품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쇼핑몰이다.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 단 한 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이듬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2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회생의 전기를 맞았다. 손 회장은 마윈을 직접 만난지 단 6분만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더구나 마윈은 2005년 야후의 제리 양으로부터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10억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마윈은 제리 양과의 인연으로 거액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정의와 제리양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알리바바는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타오바오’, 부유층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티몰’ 등 다양한 계열사를 만들어 나가며 14억명이란 초거대시장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점령해나간다. 결국 세계 최대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미국 기업 ‘이베이(eBay)’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몰아내게 된다.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들이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를 독점하며 온라인 쇼핑몰 대제국을 건설한다.     알리바바의 초고속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에 있다. 사진은 알리바바의 건물 모습이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공비결: ‘퍼스트 무버’로 철저한 고객 중심 서비스 창출 시장 주도   그렇다면 알리바바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다. 이베이는 판매액 일부를 수수료로 떼어 갔다. 그러나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계열 쇼핑몰은 수수료가 없다. 더구나 인터넷 사기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알리페이(Alipay, 중국명: 즈푸바오, 支付宝)’라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 개발도 알리바바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앱에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QR코드 등을 제시하면 바로 해당 계좌에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즉,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이체한 금액은 판매자에게 바로 가지 않고 알리페이에 예치된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야 알리페이에서 판매자에게 돈이 송금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국인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해준 것이다. 이 알리페이는 알리 파이낸스로 발전했고, 알리바바가 디지털 신용카드 등 핀테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였다. 당시 상장 공모가는 68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첫 매매가격은 92.7달러로 폭등하여 상장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3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아가 상장 후 50여일 만에는 주가의 50%가 오르는 등 당시 미 기업공개(IPO)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 5년만에 중국 1위 부자에 오르게 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의 현재 재산은 547억달러(약 61조원)로 세계 20위, 중국 부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윈은 2019년 9월에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세간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그는 “은퇴는 내가 10여년 전부터 준비하고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마윈은 “단순한 은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룹의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성공 전략과 관련하여 “마윈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와 같이 ‘안 된다’는 벽에 막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는 절망의 순간에도 창조력을 발휘하여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은 ‘퍼스트 무버’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창업에 성공한 퍼스트 무버들은 모두 △독특한 창조, △뛰어난 집념, △적절한 투자 등 3대 성공조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스타트업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강한 자신감을 갖추었다”며 “퍼스트 무버의 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해 내겠다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길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퍼스트 무버 정신을 키우고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금융
    2020-11-28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세계최고 부자 아마존의 베이조스…인류 구원일까 위협일까?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장기적 비전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1만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시계를 만드는 데 거액을 기부했다. 1만년 후에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꿈꾸고 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계속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갈 것인가? 유대인들은 과거 이집트에서 노예처럼 살면서 자유를 갈망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모세가 등장하여 이들을 이끌고 비옥한 땅인 가나안으로 갔다. 지금 인류에게도 세상을 구할 새로운 리더인 ‘21세기 모세’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은 누구일까?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57) 아마존(Amazon)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3년 연속 세계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3월 18일~5월 19일)간에도 무려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렸다. 그의 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지각변동을 일으켜 ‘미래권력’도 바꾸어 놓고 이다. 베이조스는 코로나19가 오히려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기회로 작용하여 ‘미래권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9만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의 부를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기업 아마존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존의 성장이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될까 아니면 새로운 위협이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아마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7월 창업한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모습이다. <사진=아마존>   ◆ 제프 베이조스: 10대 부모에게서 태어난 꿈과 도전의 ‘이단자’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미국 시애틀에서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설립한 IT 기업이다. 초기엔 도서를 비롯하여 의류, 신발, 보석,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후 태블릿 PC를 제조 판매하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스마트시티를 넘어 우주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어 어떤 기업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없다. 아마존의 창립자 베이조스가 누구인지 분석해보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베이조스는 1964년 1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테드 조겐슨은 18세, 어머니 재클린 베이조스는 17세의 고등학생 부부였다. 베이조스가 태어난 후 1년 6개월 되었을 무렵, 그의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리고 1968년 쿠바 출신 미겔 베이조스와 재혼했다. 베이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 베이조스는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손(EXXON)의 임원이 되었다. 그는 베이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베이조스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조스의 학창시절은 어떠했을까?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등으로 컴퓨터에 푹 빠졌다. 그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대단히 총명하나 리더의 자질은 없다”고 평가했다. 마이애미 팔메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베이조스는 12시간을 걸려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3~4명의 학우는 아무 거리낌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적성에 맞는 컴퓨터공학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베이조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벤처회사 피텔(Fitel)에 취업했다. 그는 피텔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입사 1년 만에 관리자급 직위에 올랐다. 2년 후 1988년 금융회사인 ‘뱅커스 트러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입사 10개월만에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부사장이 되어 ‘BT월드’라는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부서를 이끌었다.   베이조스는 1989년에 ‘메릴 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헬시 마이너를 만나 네트워크 신사업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투자를 약속한 메릴 린치가 발을 빼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베이조스는 1993년 신생 뉴욕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사 ‘D.E.Shaw컴퍼니’로 다시 이직했다. 30세의 어린 나이에 수석부사장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D.E.Shaw에서 같은 회사 연구원인 매킨지 터틀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베이조스는 1994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인터넷 서점 사업을 구상하였다. 이때 그는 기사 하나를 읽고는 사표를 내고 시애틀의 작은 차고로 떠났다. 인터넷 시장 규모가 1년 새 2300배 성장했다는 기사였다. 베이조스는 1994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서점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아마존 전신인 ‘카다브라(Cadabra)’를 설립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렇게 아마존을 창립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 유인 달 착륙선 ‘블루 문’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5년 내로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우주도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 아마존의 성장: 혁신과 도전으로 초고속 확장 ‘세계 1위’ 달성   그렇다면 아마존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했을까? 베이조스는 창업 당시 책은 보관과 운반이 쉬워 전자상거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1994년 7월 회사를 정리하고 시애틀로 갔다.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200만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아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했다.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아마존은 3일만에 야후의 추천 사이트 페이지에 등록되는 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은 이어 창업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베이조스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전략’을 취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책을 정가의 40%만 받고 판매했다. 이윤이 남을 리 없었지만 이같은 파격적 가격 정책은 어마어마한 충성고객을 만들어냈다. 7개월 후 기업 이름을 현재의 ‘아마존’으로 바꿨다.   베이조스는 1997년 5월 아마존을 주당 1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33세의 나이에 1억7780만 달러의 개인 자산을 소유하게 되면서 창업 3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아마존은 그후 음반과 영화 DV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온라인 와인매장과 약국,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2000년 닷컴 버블(인터넷 사업이 발전하며 1995년부터 2000년에 발생한 거품 경제 현상)이 꺼지면서 수백억 달러를 손실했다.   아마존은 자금 경색이 심화되어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경영 위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자 언론들은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아마존닷봄(amazon.bomb. bomb은 폭탄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며 아마존이 몰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00년 1월 직원 150명을 해고했고, 2001년에도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했다. 그리고 다양한 파괴적 혁신을 시도했다.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에서 종합쇼핑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후 아마존은 전자책(e-book)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고객 기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 빛을 발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월 7.99달러를 내면 구매 이틀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유지에는 고객이 내는 요금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배송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뿐 고객 서비스를 없애지는 않았다.   베이조스가 가장 역점에 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의 선언과 실천이다. 즉 고객에게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아마존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그리고 경영전략의 핵심이다. 그는 “고객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와 덜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는 구독 서비스로 성장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구독자 수는 2018년 1억명이 넘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또 다시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성공의 힘은 미래통찰과 혁신, 도전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CEO들이 향후 수개월 혹은 1, 2년을 고민할 때 베이조스는 5년, 10년, 심지어 1만년 뒤에 얻을 수 있는 ‘열매’에 대해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의 상징 마크 ‘플라이휠(fly wheel)’이 미래권력을 창출하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라이휠은 일종의 상상 속 바퀴인데 처음 돌리는 게 힘들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엄청난 속도로 돌게 된다. 아마존이 그러하다.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기업,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의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의 혁신은 과거의 것,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탑을 쌓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6년 12월 ‘아마존 고’라는 무인 슈퍼마켓을 시작했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하는 캐쉬어리스(cashier-less) 기술을 개발해 시애틀 본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적용했다. 아마존은 2018년 2월 아마존 고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했고, 2020년 3월부터는 외부업체에 캐쉬어리스 기술을 팔기 시작했다. 발상의 파괴였다.     제프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사진은 1969년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모습이다.<사진=아마존>   ◆ 아마존의 미래: “제2의 지구 만들자” 우주도시 개척의 꿈 도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베이조스를 “지금껏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 없는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혁신과 도전 정신은 아마존을 시가 총액 1조달러의 기업으로 올려놓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워너비(동경하는 기업)’가 됐다. 한국에서도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기업이 한국형 아마존을 노리고 경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그동안 아마존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써 왔다. 그러면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이조스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 바로 우주사업이다. 그는 “우주에 수백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를 위해 2000년 우주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5년 관광 목적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발사체인 ‘뉴 셰퍼드’를 개발했다. 2017년에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에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로켓엔진 공장을 세웠다.   베이조스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베이조스는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호텔·공원·거주지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를 했다. 머스크는 청소년 시절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감명 깊게 읽었다. 두 사람은 민간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하고 있다. 서로 우주 도전 목표는 다소 다르지만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는 비슷하다.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다.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청난 확장성으로 인해 국경이 없는 ‘사이버 월드’에서 베이조스는 세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로 인해 베이조스의 아마존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18년 6월 일본 작가 다나카 미치아키는 ‘아마존 미래전략 2022’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아마존의 위험 요소를 4가지로 언급했다.   첫째, 아마존은 거대 공룡기업으로 독보적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은 진출하는 사업마다 최강자를 무너뜨리고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1강 체제가 좋은 것이냐’라는 의문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독점으로 인해서 실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파산하고 있다. 독점적 구조는 미래를 매우 위험하게 한다. 전자책을 만들어 종이책을 파는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었다.   둘째, 아마존에서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아마존은 빅데이터 시대의 최종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방대한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여 논란이 된다면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30% 정도 추락할 수 있다.   셋째, 아마존은 사회적 역할의 약체화 특성을 갖고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없이 근무를 시켜 직원들이 잇달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회사 안팎에서 압박을 받기도 했다. 많은 직원들이 임시직이며, 소득도 낮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일부러 이익을 남기지 않다 보니,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도 낮다. 지역 사회로의 재원 공헌이 적다 보니,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오직 빅데이터와 AI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   넷째, 아마존은 국가 수준을 넘어선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단순, 소매 사업 및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국가 수준에서 진행했을 우주 사업과 기타 인프라 부분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이러한 문어발식 확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은 도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시작하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우주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미래권력은 예측불허한 상황이 되고 있다.   더구나 베이조스는 코로나19 사태 수혜로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실적이 증가하여 베이조스의 순자산이 2026년까지 1조달러(약 1228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직접 “대마불사란 말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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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코로나19 이후 ‘대혼돈’…정해진 미래인가 창조할 미래인가?
    코로나19 이후 미래는 산업재편과 일자리 축소 등으로 대혼돈이 예상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가 생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위대한 미래창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 “아니다. 미래는 꿈을 꾸고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학자들 사이에 미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미래학자들이 다루는 미래학은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미래학자들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축적된 통계와 트렌드 등을 분석하여 향후 발생할 일을 전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창조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19의 발생과 세계적 대확산과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크게 두 가지 입장을 말할 수 있다. 하나는 과거 세계적 전염병 발병 사례를 분석하여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양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다시 말하면 그 어떤 미래학자도 코로나19의 발생, 확산, 결과에 대하여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만약 어떤 미래학자가 ‘족집게 도사’처럼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면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두 가지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하나는 대략적인 미래예측이다. 이는 일반인들도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래학자들은 보다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근거를 제시하여 미래변화에 말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미래예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학자들보다는 미래혁명가 또는 미래창조자의 몫이 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패러다임으로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분석하여 미래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즉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렇다면 미래학자들이 밝힌 대강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며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주요 미래이슈에 대하여 분석해본다.     코로나19가 한때 대구·경북지역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장사진을 이루었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인헌동의 한 약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두려운 미래: “나에게 일자리가 없다면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 미래학자들은 가장 두려운 미래이슈로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를 거론한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은 기술 변화가 만들 미래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는 미래학자로 꼽힌다. 그는 “미래는 과거·현재처럼 눈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바꿀 수 없듯이 미래는 정해져 있고 바꿀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프레이는 일자리의 변화와 관련, “2030년이 되면 사무자동화로 세계적으로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가 ‘대혼돈’이 되는 것이다.   프레이는 지난해 12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을 인류의 삶을 바꿀 신기술의 혁명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에서 변화를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보는 일자리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노동자가 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 정규직으로 일하는 전통적 근로 형태는 대부분 사라지고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임시적 선호 경제)’가 보편화할 것으로 봤다. 그의 일자리 변화 예측은 코로나19로 더욱 실감 있게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은 실직했거나 실직위기에 놓여 있다. 이들은 노동으로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직업을 파트타임으로 전전해야 하는 처지다. 앞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접목돼 노동자의 시간을 줄이고, 일의 숙련도를 보완해줄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은 직업과 소득을 잃게 될 것이다. 물론 토머스 맬서스가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 증가가 사회를 파탄에 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틀렸듯, 통계에 기반을 뒀다고 예측대로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신규 일자리=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틀 경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일자리가 구글·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 안에서 생겨날 수 있다.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3D 프린팅·AI·드론 등 이를 창의·융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기술·비즈니스 개발이 크게 이뤄질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20년간 10만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이며, 이들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미래에도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분야를 노려야 할 것이다. 모든 전자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교통수단이 자율주행차의 본격화로 크게 바뀔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가장 파괴적 변화가 일어날 분야로 자동차 산업을 지목했다. 과거보다 다양한 ‘이동성(mobility)’이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래사회는 이동성과 관련해 자율주행차, 드론, AI, 주택, 직업 등이 결합되어 다양한 산업형태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이동장치에 필요한 에너지도 파격화할 것이다. 기존의 석유는 사라지고 수소와 산소, 공기, 태양에너지 등이 새로운 동력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플라잉 카’와 결합하여 인간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시켜 궁극적으로 일자리와 소득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재의 사고와 일자리 태도는 미래사회 활동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다.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지금 당장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18일 코로나19와 관련 “무증상 감염의 위험 속에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늘면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성공의 미래: “개인·기업·정부는 미래전략을 세우고 더 나은 미래창조를”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4대 패러다임으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클라우드 컴퓨팅·AI 같은 과학기술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사실 과학기술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반면 나머지는 축소하거나 아예 무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은 크게 빗나갈 수 있다. 코로나19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현 단계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은 역사가들이나 시사평론가들보다는 미래학자들의 미래이슈 담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와 현재에 얽매여 미래를 보려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과거보다 미래에 대한 통찰과 미래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도 ‘미래전략기구’를 설립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총체적인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대응해 나가야 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립은 국가공동체의 존망과 직결된다.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려면 기업과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국경을 초월한 거대 플랫폼이 여러 산업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미래전략기구를 통해 국가비전, 기업 활동 강화 지원, 교육 및 인재 관리, 창의와 협업을 포함한 파괴적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모든 메커니즘을 시스템화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몇몇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불안하고 우울한 미래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미래인가?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의지’와 ‘탐욕’과의 힘겨루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선한 의지가 승리한다면 상생과 공영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악한 탐욕이 승리한다면 인간의 행복은 종말할 것이고 그 미래는 AI로봇기계가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 미래를 원하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20-04-22
  •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대예측 특별보고
    불확실성의 미래,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전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10~15년의 중장기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해 왔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미래보고서 2020>을 펴내 “블루오션이 될 기술로 미래를 선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 개발한 ‘4대 미래예측지수’를 중심으로 2020년을 전망해본다. 4대 미래예측지수는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동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예측해 보는 지수다. 이들 4대 미래 변동 요인들은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즉 자연환경은 악화되어 왔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간의식이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의 변동에 대해서만 예측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대 미래예측지수에 따라 미래를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020년과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까? 몇몇 미래학자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세계미래신문>이 대예측 특별보고를 제시한다.   ◆ 자연환경의 악화: “폭우·폭설·가뭄 빈번…피해 규모 눈덩이”   인류를 종말시킬 수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1호가 무엇일까? 세계미래보고서는 15대 과제중 제1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지구촌의 자연환경이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도 자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어떻게 하면 기후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룰 수 있을까? 자연환경의 회복은 인류의 존망이 달린 ‘빅이슈’이다. 2020년 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자연환경 악화에 따른 개선 문제가 될 것이다.   나사(NASA)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도 이상 상승했다. 해수면은 20~22㎝ 높아졌다. 지구촌 온난화의 위험지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세기 말에는 2.8도~4.8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온난화 때문에 고생대 최후의 시대인 ‘페름기’ 멸종 시기 동안 지구 생명체의 97%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20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피해 규모도 매년 천문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변화 전망은 암울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1월 26일 펴낸 연례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온실가스배출 삭감 노력이 실패했다. 더 주의 깊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7.6%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야한다”고 분석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책변경을 절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은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보이콧·제재와 함께 과학기술적 접근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업을 축소하고 실험실 배양을 통해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농업, 축산업, 임업 등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르는 방법에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기술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미 햄버거의 고기를 배양육을 쓰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간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매 전투마다 이미 승리해 놓고 싸워 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히 ‘지피지기’를 한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명량>   ◆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DNA·로봇·불록체인 등 대박 예상”   2020년에도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미래보고서는 우선 2020~2030년을 관통하는 플랫폼 기술로 △인공지능(AI) △DNA 시퀀싱(sequencing: 서열 결정방법)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과 비즈니스 및 금용환경의 변혁 등 5가지를 주목했다. 이들 5가지 기술발전은 향후 10~15년간 50조달러(약 5경원)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대표는 “이 5가지 산업은 시가총액 6조달러(약 6000조원)를 차지하며 내년에 투자할 경우 10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부상 기술”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찾거나 사업 또는 투자를 하려면 △블록체인 △에너지 스토리지 △DNA 시퀀싱 △로보틱스(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5가지 플랫폼 기술분야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이들 기술은 2000년대 초 도입되기 시작했다. 매년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어 글로벌시장 규모가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초연결 사회로 이끌 것이다. 4~6년 내에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42억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의 기기를 비롯하여 신호등,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인프라가 똑똑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영화 속에서 보던 ‘슈퍼 휴먼’의 등장도 가능해 질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점점 감소되어 풍요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유전자 편집가위, DNA 염기서열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 새로운 바이오 혁신기술의 출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곧 120세, 150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이 전통적인 은행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고 화폐의 개념과 근간을 흔들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미래가 “조만간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선점하면 큰 부자나 대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기 있게 미래변화를 먼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진입…각종 사회문제 폭발”   현재 약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지역의 규모가 2030년까지 3배로 늘어나면서 각종 인간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도시 근교의 농업이 대폭 축소되고 도시 스마트농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계획의 강화와 개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세계 인구의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저출산·고령화로 각종 사회문제가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은 더욱 낮아지고 평균수명은 더욱 확대되어 초고령화 국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신 빈곤층에 편입되어 복지비용이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주거, 영유아 양육, 부모봉양 등 사회문제가 더욱 확대된다. 자살·사기·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버산업이 새로운 주류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다. 부유한 실버들은 재생의학과 유전자 편집가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인구의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청년층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청년실직자의 증가로 청년노숙자나 청년빈곤층도 사회문제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층과 노년층을 함께 묶는 새로운 신개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 철저한 준비밖에 없다. 성공을 꿈꾸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승신화는 철저한 준비의 선물이다.   ◆ 국가안위의 심화: “반정부 시위 확대…제4세력 등장 변수”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전 세계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의 홍콩에 이어 남미의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 중동의 이라크·이란·레바논, 유럽의 그리스·프랑스·체코 등에서 저소득 중하층인 ‘제4세력(The 4th Power)’이 크게 부상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4세력은 정권퇴진뿐만이 아니라 개헌 등을 통한 국가체제의 근본개혁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 탐욕·무능·부패로 얼룩진 가운데 강권정치로 제4세력을 탄압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제4세력간 무력충돌이 빈번하고 커다란 희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라크는 11월 28일 현재 강경진압으로 지난 두 달간 400여명이 숨졌고, 1만5000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더구나 2020년은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뛰어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간 대결도 강대강 양상을 띨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 등 전통적 국제질서를 유지해온 패권질서가 깨져 국제사회는 더욱 혼돈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 각국 마다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남미처럼 배고픔의 상징인 ‘냄비’를 두들기며 시위하는 제4세력이 국제적 연합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아랍의 봄’이 2020년에 재연되어 제4세력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등장하여 역설적으로 자유의 퇴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대결이 더욱 요동칠 것이고, 북미간의 북핵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해 축소될 것이다. 동북아 등 국제질서가 각자도생의 밀림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각국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위협과 혼돈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 미래변화 대응전략: "도천지장법과 선승구전 전략으로 승리하라"   2020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불확실성의 2020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역량의 극대화’가 지상과제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2020년은 국내외 모든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 나아가 기업과 국가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존 경쟁력이 없으면 고통의 늪에 빠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2020년의 전망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2020년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1장 시계(始計)편에서 ‘먼저 승리를 만들어 놓고 싸우는 싸움(先勝求戰)’을 위해서는 5가지, 즉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혼란시대의 필수적인 생존전략, 즉 위기시대의 성공과 승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도(道)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하늘의 이치와 현상을 아는 것이다.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셋째 지(地)는 지세와 형세를 아는 것이다. 내부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넷째 장(將)은 지휘할 장수를 잘 임명하는 것이다. 다섯째 법(法)은 조직과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효율적 업무추진의 시스템 구축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는 “나와 상대를 비교해보고, 기본실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기본실력이 쌓일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먼저 자기역량의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2020년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말까지 2020년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기로 삼으면 어떨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미래혁명
    • 자기혁명
    2019-12-01

미래전략 검색결과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03-16
  • 한화 참여로 ‘태극기’ 새긴 로켓 위성 발사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하여 성공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하여 성공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원웹은 10월 14일 오후 6시 40분(한국 시각)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지난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원웹은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프랑스) △소프트뱅크(SoftBank·일본)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해,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위성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든다. 원웹은 이번 발사로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저궤도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계획의 약 55%를 달성했다.   로켓 발사는 수많은 실적이 입증된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및 소유즈(Soyuz)와 협력한다.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Hughes)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렇게 각 분야 최고의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 ‘원웹 스타일’이다.   협력의 핵심인 ‘이사회 멤버’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는 건, 가장 강력한 파트너십의 표현 방식이다. 원웹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0-18
  • 산책하며 드론쇼, AI 콘서트 등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의정부 역사 미디어 파사드에서 개최된 제1회 ‘퓨처쇼 2020’의 모습이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경기도가 ‘산책’ 형태의 미래기술 체험·전시행사인 ‘퓨처쇼 2021’을 연다. 코로나19 확산 대응으로 산책을 하며 첨단 미래를 만나는 것이다. 드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미래기술 관련 15개 기업이 참여하여 미래 세계로 안내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디지털 산책(Meet the Future)’을 주제로 ‘퓨처쇼 2021’을 개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미래기술을 친숙하게 만나는 ‘워크스루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행하면서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퓨처쇼 2021’은 4차 산업 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관람객들은 야외에 꾸며진 전시장을 거닐며 공원 산책하듯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점, 헤어숍, 잡화점, 카페, 의류점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다른 기술 전시회와 차별화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로보틱스, 인공지능(AI), 퍼스널 모빌리티, 디지털 사이니지, 드론 등을 비롯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와 관련한 1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행사가 열리는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 부스를 열거나, 주변 점포와 연계하는 등의 여러 형태로 자사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 주변의 지역 상인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 군집 라이트쇼, AI 라이브 콘서트, 시계탑 미디어 파사드, 원격 RC카 레이싱을 비롯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됐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 상점이 가상 매장이 돼 새로운 비대면 소비 경험을 전달하며 모바일 체험형 스탬프 랠리,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지역 상권 분석, 가상으로 자유롭게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AR 스마트 미러 체험을 비롯한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장소에서는 언택트 방문 인증 기술을 통해 각 상점 방문 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비롯해, 전시 부스 및 이철헤어커커 배곧신도시점에서 AR 스마트 미러로 80여종의 헤어스타일과 염색을 미리 체험하는 포토 프린트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배곧 아브뉴프랑의 상점 엠씨몰을 가상 쇼룸으로 구축해 VR 패션쇼를 통해 패션의 미래도 확인할 수 있다. 퓨처쇼 2021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AR 게임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상권과 연계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형 보드게임 이벤트 △행사장 인근 뷰티숍 DB를 수집해 참가자 대상 상점이나 뷰티 아티스트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 △아브뉴프랑의 주요 건물 및 구조물 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탑승형 시뮬레이터를 통한 원격 RC카 레이싱 등도 진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기업·단체의 미래기술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기술센터는 자율주행 시범 사업인 ‘마중’을 적용, 퓨처쇼2021 행사장 이동 셔틀 차량을 운용한다. 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자율주행 이동 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AI 센서를 이용한 실감 미디어 전시 공간, VR 라이브 버스킹쇼 및 VR 캐릭터 동화쇼, VR 모션 캡처 체험 부스, 메타버스 인공지능 라이브 콘서트 전시 등도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퓨처쇼 2021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에서 예약 시스템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퓨처쇼 2021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퓨처쇼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년간 경기도가 대한민국 콘텐츠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콘텐츠 향유의 기반을 닦아왔다. 콘텐츠 산업은 데이터, 인공지능(AI), XR, 블록체인 등 가장 최신 문화 기술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실행력으로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다. 이런 글로벌 한류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과학
    2021-10-05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1-09-02
  • 대한전선, ‘광케이블 사업’ 본격 시동 글로벌 공략 나선다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대한전선의 광케이블 샘플 모습이다. <사진=대한전선>   [셰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전선이 광케이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기존에 영위하던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최근 첫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한다.   쿠웨이트의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3분기 내 공장 착공 및 설비 발주를 속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의 M-TEC에서 약 500만f.km(파이버 킬로미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 쿠웨이트대한은 중동 및 유럽,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광케이블은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증가 및 5G 인프라 확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세계 광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약 62억달러에서 2025년 약 80억달러로, 6.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2012년까지 광케이블 사업을 선도해 왔던 만큼 기존에 확보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통신 케이블의 양 축인 동통신과 광통신이 모두 가능한 종합 통신케이블 업체로서 광케이블의 주요 수요처가 될 북미 및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8-05
  • 사진으로 만나는 강원도 계곡의 시원한 물살 ‘코로나 위로’
    노상현 사진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한 총 11점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되는 작품 중 LH 003번이다. <사진=업노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열린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자신의 스튜디오이기도 한 업노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노상현 작가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의 내용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노상현 작가는 요동치는 급류를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 자연환경
    • 산림
    2021-08-02
  •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 등장…‘부의 미래’ 어떻게 될까?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가 확대되면서 가상화폐로 가상부동산을 거래하는 등 미래자산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 이후 세상의 변화가 급격하게 대전환되고 있다. 산업계와 미래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부의 미래’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우리의 삶 속에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 화폐·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파생되면서 미래 자산시장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이사장 박봉규)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더마블스가 주관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언론 파트너로는 뉴스웨이, 아주경제 등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고민해 보고 전망은 어떤지 분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업계 및 학계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날 집중 논의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등 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가상화폐 등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가 디지털화 및 온택트화 하면서 소위 금융 빅뱅 등 부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대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고 기술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분석해 본다.     코리아씨이오써밋은 4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1회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서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경이로운 세상, 블록체인 신문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씨이오서밋 박봉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   ◆ 부의 미래 전망: 암호화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등장 ‘자산빅뱅’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가상자산 혁명, 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논의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좀 더 개화돼 암호화폐·가상자산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금융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우선 그레이스 딩 사이버베인 공동창업자 겸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인들의 삶, 기업들 속에 접목될 것이며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관심이 있지만 제가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의 삶과 기업 속에 암호화된 새로운 금융형식이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딩 대표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들이 새로운 부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관투자자들도 5% 이상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발표 안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 빅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도현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수천여 개의 코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존재하지만 현 시장이 포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이슈 및 화두는 유니크와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코인 포화 상태가 아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가 존재한다면 아직까지도 열려진 생태계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더욱 더 시장이 넓어지고 사용자층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휴대폰 역사에 비춰보면 블록체인은 현재 3G 시대라 본다”며 “인터넷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누구나 코인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국가미래기본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쇠귀에 경 읽기’처럼 이를 외면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대응전략: “미래를 아는 자 세상을 이끈다” 정신혁명·교육혁명 중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혼돈, 그 자체라는 평가가 많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등 몇몇 암호화폐가 폭등하면서 투기광풍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 및 운영에 관해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묻지마 투자’에 나선 몇몇 사람들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금융빅뱅의 초기 상황이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코로나 대확산 이후에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온택트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메타버스(Metaverse)세대’로 이미 가상세계에서 개강행사를 하거나 암호화폐로 가상 부동산을 사고팔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류가 수년 내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더라고 메타버스 세계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앞으로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소위 ‘아바타’ 세계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과학계와 미래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미래 변화에 둔감하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데 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가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안까지 마련하여 주었는데도 ‘소귀에 경 읽기’처럼 외면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이끌 것이다”며 “미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해 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우리 대한민국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주도하려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정신혁명, 가치혁명, 교육혁명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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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삼성전자, 올해 기업 브랜드 가치 159조원 “2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산업정책연구원의 2021년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20년째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스마트폰 캘럭시 SG21번지 집콕 체험 빌리지의 모습이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21년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삼성전자가 159조원으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은 올해 20년째 진행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결과를 3월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1년 브랜드 가치는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26.3% 상승한 159조원으로 평가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20년 연속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021년 브랜드 가치는 약 43조원으로 산출돼 2위에 올랐다.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36.1%의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였다. LG전자와 기아는 각각 28조3000억원과 27조7000억원으로 평가돼 순위 변동 없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아는 16.8% 올랐다   이어 이마트가 14조원으로 평가돼 새롭게 5위에 올랐다. 인터넷 포털 부문에서는 네이버(3조179억4000만원)가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경우(1조3073억1400만원) 2019년 발표 결과 대비 약 80.7% 상승하며 조사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사 부문(KT, SK텔레콤 등), 은행 부문(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식품 부문(CJ제일제당 등), 항공사 부문(대한항공 등) 등의 분야에서도 기업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는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화폐금액으로 환산해 평가·발표하는 것으로, 재무적 접근법과 마케팅적 접근법을 통합한 모델을 활용한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향후 3년 동안의 미래가치를 현가화해 적용시켰으며, 마케팅적 측면에서는 브랜드 경영 활동에 따라 ‘브랜드 빌딩, 브랜드 매니지먼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에쿼티’ 항목별 결과를 도출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해 각 기업들은 성과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영을 해온 기업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점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는 기업 의뢰 시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화폐 금액)의 세부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1993년 설립됐다. 세계 각국의 산업 정책에 대한 학술 연구, 정부에 대한 정책 자문, 그리고 정부 관리와 기업 경영자에 대한 교육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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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1
  • ‘AI 컨택센터’ 세계적 이슈 부상…현재와 미래 ‘대해부’한다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 사진은 ‘AICC 2021’ 행사 포스터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AI 컨택센터가 전 세계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기업과 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달구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회장 황규만)는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고 3월 15일 밝혔다.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공지능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최신기술 및 구축 전략 컨퍼런스(AICC 2021)’가 관련 업계는 물론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생활 속에 들어온 인공지능 컨택센터’의 주제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과 온디맨드 맞춤형 AI 컨택센터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 AI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어떤 AI 기술들이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대해부’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먼저 4월 보이스봇 오픈을 통한 4개년 AI 컨택센터 로드맵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KT에서 AICC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호영 상무가 ‘언택트 시대, 차세대 컨택센터 미래와 AI’란 주제의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KT AI First 고객센터 구축 과정과 Lessons Learned를 기반으로 AI 컨택센터 솔루션 도입 시 시술 등의 고려사항과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AI 컨택센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제네시스(Genesys) 이성훈 이사가 ‘뉴노멀 시대의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Experience-as-a-Service’의 주제로 발표한다.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 개별 고객에 대해 360도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연결된 모든 순간마다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경험과 비전을 제시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개인화를 돕는지 알아본다.   이어 국내 최고의 AI 기업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가 ‘인공지능 콜센터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한다. AI 콜센터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AI 기술은 무엇이며, 어떤 수준인가, 그리고 음성인식·생성, 화자인증·분리, 자연어처리, 질의응답 및 챗봇, AI 아바타 기술 등을 소개하고 AI 콜센터의 미래에 대해서 그려본다.   또한 아이컴시스 정기택 대표가 ‘컨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음성 기반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으로 각각의 주제로 발표한다. 주소인지 어려움을 지원하는 주소봇 솔루션, 콜 폭주 타임 또는 휴일·심야시간 무인상담 솔루션, 상담사에게 고객이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상담가이드 추천 솔루션 및 영상 상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제4회 AICC 2021는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의 후원과 전자신문인터넷, 테크데일리, 인공지능신문 공동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가는 홈쇼핑, 금융, 카드,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컨택센터(콜센터) 운영관리 및 서비스 운영 등의 관련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공지능신문 또는 전자신문인터넷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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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6
  •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문화강국 자주독립’ 선언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   제102주년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친중국 성향의 한중문화시민연대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김치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사드 갈등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간의 문화교류 회복과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한국국적 미국인), 이우숙 유한대학 교수(조리기능장), 김재식 조리기능장, 김택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카메룬 출신 노동자인 새드릭씨와 중국 출신 강진복 씨 외 2명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문 상임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국회는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주독립 문화운동 대책기구’를 신속히 설치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대한건국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제나 참여자 등의 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중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이 2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증명하는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미국인, 중국인, 카메룬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중관계: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 확대는 동북아 평화 형성에 기여”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는 문화강국 자주독립이며,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회”라며 “이에 우리 먹거리의 선두주자인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창조성을 부정하는 중국 측의 주장은 양국의 우의와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김치·한복·갓·한글 등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과 함께 G2의 역할을 감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국가다. 중국은 문화, 역사,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에서 그 파급성이 매우 크다”라며 “상호 존중은 한중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 양국 간에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 간 2021년과 2022년을 한중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동북아 평화와 인류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날 “지난 사드 사태 이후 악화된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외교와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선량한 국민 정서를 해치는 SNS 장애물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 한중문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앞서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과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등이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국김치: 한국 고유의 세계적 건강식품…“우리 문화 스스로 지키자”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우숙·김재식 조리기능장 등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만들기 퍼포먼스를 했다. 김치 만들기는 한국 전통 방법에 따라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 무,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된다. 이날은 절임배추와 양념장을 전날 만들어 사전에 준비한 것을 버무려 모두 9포기의 배추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 만든 배추김치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고유의 배추김치다”라며 “김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삼국시대부터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의 하나로 만들어진 한국김치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2001년 당시 일본 기무치(Kimchi)를 누르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중국 파오차이(포채·泡菜: 절임채소)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등록된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국제적으로 김치를 논할 때 중국의 옌차이(腌菜)나 파오차이(泡菜), 일본의 쓰케모노(漬物), 유럽의 피클(pickle)이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나란히 비견하여 소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   한중문화시민연대는 이날 “문화강국 자주독립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역량과 참여적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102년 전 이곳 광화문에서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 목소리처럼, 이제 5000만명 문화국민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의 김장문화와 한복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이것이 바로 김구 선생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을 위한 실천하는 행동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중문화시민연대는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문화강국 케이컬처(K-Culture) 확산을 위해 한중 우호 증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강국 자주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자원과 김치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원’ 조직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오류를 수정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위한 각계의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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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미래창업 검색결과

  • 핸드폰 쓰고 산책만 해도 용돈 받는 앱 ‘브링인’ 나왔다
    블록베이스가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앱 ‘브링인’을 출시했다. 사진은 브링인의 서비스 홈페이지 모습이다. <사진=블록베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핸드폰을 쓰고 산책이나 걷기만 해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앱이 나왔다. 모비스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블록베이스는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앱 ‘브링인’을 출시했다고 1월 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직장동료는 물론 가깝게 지내던 친구, 심지어 가족들조차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집콕’ 생활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되고 있다.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지치고 답답한 우리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블록베이스는 1월 5일 ‘브링인’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브링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답답하고 움츠려 있는 우리들의 일상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고, 장기간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지친 마음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착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다.   브링인 서비스는 기존의 상업성 광고 위주의 보상 앱과 달리 사용자가 평소처럼 핸드폰을 사용하거나 걷기만 해도 자동으로 볼이 모아지고(쌓이고), 이렇게 모아진 볼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상금(포인트)이 걸려있는 퍼즐을 맞춰 상금을 획득하는 앱이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볼을 더 많이 모을수록 상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어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내 주변(집, 직장) 생활권 반경 내에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간단한 미션 형태의 가벼운 운동(산책·걷기)을 하면서 추가로 볼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실내(집안, 직장)에서도 답답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힐링 콘텐츠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선택적으로 즐기면서 볼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 ‘산책 및 걷기’가 꼽혔다. 블록베이스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으로 일상 생활권 내 ‘집 주변 공터’, ‘생활권 공원’을 꼽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에서 활력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안성맞춤으로 ‘브링인’ 앱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록베이스는 2018년 9월 코스닥 상장 모회사인 모비스가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거대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이 그들만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세상이 아닌,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가 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직접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기회와 이익을 네트워크에 참여해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하게 되돌려 줄 수 있는 BM을 모토로 설립한 회사다.
    • 과학기술
    • 기술
    2021-01-07
  • “서울형 뉴딜 일자리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 완성”
    다양한 데이터 세트들이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사업으로 구축되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지난 9월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데이터 등 17개 기업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사업인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민과 민간기업 간 인턴십 매칭을 통해 공공 및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 체계적 관리 및 직무교육훈련을 통해 디지털 업무역량을 부여하고 뉴딜 일자리 사업기간 동안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유관 기업 취업과 창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업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일자리창출과 AI산업을 육성·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12월 말까지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서 기업에서는 AI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예를 들어 서울숲 공원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및 서울시 공원 지역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식물 특성 정보 크롤링 데이터부터 스마트시티 도시관리용 시설물 및 정적객체위치 및 사진데이터, 재난재해 상황 판단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 학습데이터 및 마스크 영상 데이터, 연기(smoke) 영상 데이터,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원내용 중 “서울시에 바랍니다.” Text 데이터 등이 있다.   9월부터 50명의 사업 참여자들은 참여기업 당 2~3명씩 인턴십 매칭을 통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관련 디지털 일자리 경험 제공 및 직업역량 배양 등 본격 업무에 참여했으며, 단순 일회성이 아닌 추후 AI·데이터 관련 기업에 취업한 후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경험을 배양했다.   또한 조직 적응을 위한 교육을 동시 실시해 체계적 관리와 직무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이들을 통해 활용 가능한 공공 개방형 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했다. 참여자 50명은 이번 뉴딜일자리 사업 기간 완료 후 매칭 기업에 정식 취업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재교육 필요시에는 참여 협약 기관을 통해 추가 교육과 높은 수준의 온·오프라인 혼용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져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고 AI산업을 육성·견인하는 인재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 17개 참여 기업이 구축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내용   아래는 서울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사업’으로 17개 참여 기업이 구축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내용이다.   △고큐바테크놀로지(대표 박진영) 시 조례에 따른 금지행위 모니터링 기술 △공팔리터(대표 최창우) 인터넷 쇼핑몰의 사용자 리뷰 데이터 구축 데이터 △그레온(대표 김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객체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운동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나인와트(대표 김영록) 건물에너지 사용량 분석데이터(사용량, 절감예상량) △너드소프트(대표 한민우) 자동차 제원, 월별 판매 조건, 옵션 데이터.   △노타(대표 채명수) 건설 현장 및 산업 현장 객체 데이터 및 IMS(Inventory Manage System) / PPL / 인테리어 데이터 ▷모빌테크(대표 김재승) 스마트시티 도시관리용 시설물 및 정적객체위치 및 사진데이터 △세미콘네트웍스(대표 홍경이) 비대면 강의 학생의 감정인식과 집중도 분석을 위한 학습데이터 △스칼라웍스(대표 신용선) 대형폐기물 학습 데이터.   △스핀어웹(대표 이종현) 재난재해 상황 판단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 학습데이터 및 마스크 영상 데이터, 연기(smoke) 영상 데이터 △인텔로이드(대표 양태영)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원내용 중 서울시에 바랍니다 Text 데이터 △인튜웍스(대표 마종범, 박영기) 상품 이미지 AI 학습데이터셋 구축 △인포보스(대표 손장혁, 박종선) 서울숲 공원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및 서울시 공원 지역의 식물 이미지 학습 데이터, 식물 특성 정보 크롤링 데이터   △인피닉(대표 박준형) AI 학습 Data 가공 PJT 및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가공(3D, 2D) △코드비전(대표 송응열) 인공지능 가공 서비스(차랑내 사람, 반려견) 데이터 △탱커펀드(대표 임현서)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S Mapper(대표 이승호) 드론 영상처리 기반 이미지 추출, 차량 종류별(자동차, 트럭, 버스 등), 맨홀, 횡단보도, 차량정지선, 배수구 등에 대한 데이터 라벨링 등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먼저 참여해 주신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데이터 17개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형 뉴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민간의 데이터 수요와 지자체의 공익이 합치된 성공적이 사업이었다. 앞으로도 협회는 서울시와 협력해 양질의 AI 데이터 확보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수요형 데이터를 구축하는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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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2020-12-29
  • 미래가 불확실한 코로나19 시대…가장 유망한 직업은 뭘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유망한 직업이 무엇일까? 미래학자들은 ‘크리에이터’라고 말한다. 미래에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유망한 직업은 무엇일까? 미래학자들은 ‘크리에이터’라고 말한다. 크리에이터가 불확실성과 불예측성의 미래에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확실한 일자리다.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루는 미래 유망 직업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크리에이터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급 과정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은 (사)국제크리에이터연맹과 공동으로 ‘미디어 크리에이터 MCN(Media Creator Network) 과정’을 개설하여 ‘전문 크리에이터 역량’강화를 통해 불확실의 시대, 혼돈의 시대에 생존력과 성공력을 갖춘 글로벌 크리에이터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 과정을 수료하여 미래 크리에이터 역량을 강화하면 1인 미디어 창업자로서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과정 내용을 소개한다.     경기대와 (사)국제크리에이터연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 왜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에 꼭 등록해야 하는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재편되고 있다.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또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일자리들이 대거 사라지거나 축소되고 있다. 미래에는 일자리 잡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잡기를 위한 최고의 전략이 무엇일까? 그것은 스스로가 1인 창업자가 되는 것이다. 1인 창업자로 대표적인 것이 1인 미디어 방송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가(Creator)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인이 적은 자본으로 평생직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크리에이터다. 크리에이터는 개인 혼자서 콘텐츠를 기획해 영상을 제작하고 유통시키는 창작자를 말한다.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누구나 스타가 되고, 큰돈을 벌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직장인 못지않게 유명세를 올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 크리에이터는 기존의 영상 제작자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원래 크리에이터는 만드는 사람. 창조자, 생산자, 개발자, 작가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크리에이터는 무엇이든 새롭게 만드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결국 미래사회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움직여갈 것이다. 지배받는 종속적 일자리가 아니라 자유가 넘치고 구속이 없는 크리에이터가 행복한 미래를 열어줄 것이다.   미래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활동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새로운 생활방식을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 등도 있다. 결국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통칭한다. 기존에 있는 일들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여 나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콘텐츠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된다. 이제 그 주인공은 여러분 차례다. 지금 당장 나만의 독특한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보자.     경기대와 (사)국제크리에이터연맹이 공동으로 개설한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은 수강생을 오는 9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박사급 최고 전문가들 크리에이터 성공전략 노하우 제공   ○ 교수진 및 강의 내용=교수진은 박사급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요 강사진은 △김인규 경기대 총장(크리에이터의 비전과 도전)을 비롯하여 △김호석 경기대 한류문화대학원 원장(한류문화와 크리에이터) △이규정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주임교수(미디어 영상학개론)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미래 크리에이터의 미래전략) △최천규 박사(미디어 크리에이터 마케팅) △김용두 SNS기자협회장(미디어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전략) △김필용 국제크리에이터연맹 이사장(크리에이터 리더십) 등이 참여한다.   특히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크리에이터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윤정화 경기대 과정 주임교수 △현진명 에드테이블 대표 △황현준 ㈜플래디 대표 △전진국 전 KBS부사장 △정재홍 MBC PD수첩 메인작가 △손영목 황금무지개 작가 △이창행 두웰미디어 대표 등을 비롯하여 현재 활동 중인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디어 영상 및 유튜브 계정 개정, 촬영, 편집, 업로드, 마케팅 등에 대한 수준 높고 차별화된 실습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터득하게 한다.   ◆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입학과 수료자 특전은?   ○ 입학 전형= 경기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MCN 과정의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8일(금)에 마감된다. 강의는 9월 24일 개강하여 12월 10일 종강, 12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 화상강의와 작품발표회 등과 병행하기도 한다.   ○ 수료자 특전= 경기대 미디어 크리에이터 MCN 과정 수료자에게 주는 특전은 푸짐하다.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비롯하여 △경기대 석·박사 과정 입학 시 우대 △크리에이터 지도사 자격증 △전문 유튜버 활동 지원 및 유명 유튜버 노하우 전수 △유튜브 채널 개국 지원 △유튜브 채널 후원업체 및 상품매칭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수료자 전원이 1인 창업자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과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 원서접수 및 문의    ○ 경기대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운영처: 전화 02)782-5507 ○ 경기대 한류문화대학원  https://www.kyonggi.ac.kr/KyonggiTpSrv.kgu?cxt=hal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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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 전국단위 전문 강사 모집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가 전국단위 전문 분야 강사를 모집한다. 사진은 포스터의 일부다. <사진=형설이엠제이>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이하 KBSeLife)는 교육분야 확대 및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전국단위 전문 분야 강사를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로 모집한다고 5월 25일 밝혔다.   대중 매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 중인 강사를 포함,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 다양한 분야의 강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SNS 위주로 활동 중인 분야별 숨어 있는 고수를 발굴,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선발된 강사들에게는 KBSeLife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강의 개설 자격이 부여되고 강의 주제 관련 필요시 오프라인 강의 자격까지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전국 단위 강사모집은 기존의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자유 양식으로 주제 관련 동영상이나 강의 계획서를 제출하고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SeLife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부 ‘강사지원’ 코너에서 확인하면 된다. KBSeLife는 온라인 평생교육을 학습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들의 강의 및 우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eLife는 평생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내 유수 교육업체 120여곳과 제휴를 통해 유아에서 실버까지 배울 수 있는 인문 교양, 실용 취미, 취업 직무, 국가 자격증, 평생교육 양성과정, 외국어, 디자인IT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전 국민 취업, 직무, 보수, 창업, 인생 설계, 4차산업 전문 교육 및 반려 인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관련 전문 교육 등으로 교육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 재능기부와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간 방송 송출, 상담형 스튜디오, 화상회의, 화상 수업 등 비대면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KBSeLife 스마트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 인간의식
    • 교육
    2020-05-25
  • “미래를 두려워 말라” 5대 풍요가 몰려온다…그게 뭘까?
    싱귤래리티 대학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다이아만디스(Peter Diamandis)는 식량자원 해결 등으로 풍요의 미래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본격 막이 올랐다. 새로운 10년이 어떻게 펼쳐질까? 사실 현재 우리의 삶은 10년 전인 2010년과는 상당히 다르다. 물론 세상변화와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은 변화의 빠른 흐름을 잘 감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변화의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흥미롭고 무섭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의 한 사람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미래변화에 대해 이같이 단적으로 말한다. 박 대표는 미래가 무서운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앞으로 어떤 미래 현실이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무서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는 없을까? 미래학자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답을 내놓는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미래예측서를 읽는 일이다”며 “미래를 공부하여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는 매년 미래 관련 저서를 잇달아 출간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공저로 <블록체인혁명 2030>을 펴냈다. 싱귤래리티 대학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다이아만디스(Peter Diamandis)는 풍요의 미래를 예측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I)과 함께 블록체인이 몰고 올 10년 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미래신문>은 이들이 밝힌 2030년까지의 제품자원, 금융자본, 인간연결, 인간지능, 인간수명의 증가 등 풍요의 미래 5가지를 소개한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등이 지난해 5월 공저로 펴낸 <블록체인혁명 2030>의 표지다. 블록체인이 인류의 미래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식량부족 해결·인간수명 150세로 증가 “풍요 미래” 예측   ◇ 제품자원의 증가=지구촌 자원이 전 세계적으로 풍요해지고 있다. 식량부족도 줄어들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소재와 재료가 이용되고, 농업의 생산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저렴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극빈층에 살고 있는 세계 인구의 비율이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낮다. 음식, 에너지, 운송 및 통신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비는 하락 중이다.   에너지 생산비용도 감소하고 있다. 태양광생산 비용이 급락하고 배터리 저장용량이 향상되고, 거의 매일 태양광발전 신기술이 나오고 있다. 지식 자원도 부족한 것에서 풍요한 것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 세계 모든 지식은 이제 휴대전화와 인터넷에 연결되어 사람의 손끝에 있다. 모든 사람이 기가비트 연결속도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세상을 바꿔버린다. 정부보다 더 똑똑한 개인들로 가득하다. 정부는 점차 힘을 잃게 된다.   ◇ 금융자본의 증가=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상품, 서비스 및 지식만이 아니다. 돈도 많아진다. 특히 금융자본도 풍요해진다. 기업에 투자할 자본이 점점 더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미국에서 벤처캐피탈 투자는 2017년 840억 달러에서 2018년 1,300억 달러로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VC자금은 2017년에서 21% 늘었고, 2018년에는 총 2,700억 달러로 증가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 누구나 아이디어로 투자를 요청한 이 자금은 대출, 지분 투자, 보상 또는 제안된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선 구매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거주지가 중요하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전 세계 사람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 있는 신생 기업인 유니콘수는 현재 360개 정도다.   ◇ 인간연결의 증가=휴대폰 및 인터넷의 확산으로 모두가 연결된다. 향후 10년 이내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연결될 것이다. 5G는 지난 해 처음으로 테스트 및 제공되었으며 구글, 스페이스X, 원웹 및 아마존 등과 같은 회사들이 12,000개의 위성을 발사하여 전 세계 위성인터넷 개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구굴의 Project Loon과 같이 거대한 풍선을 성층권에 띄울 수 있다.   앞으로 5년 내에 전 세계 사람 절반이 연결된다. 42억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온라인에 들어오면 엄청난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긴다. 그들은 모두 창조, 발견, 소비 및 발명을 하게 된다. 냉장고, TV 등의 가정용 기기, 그리고 신호등에서 버스 또는 자전거 공유와 같은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도시 인프라가 모두 똑똑해지면서 연결된다.   ◇인간지능의 증가=실제로, 우리는 데이터를 원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데이터를 갖게 된다. 적시교육(Just-In-Time Education)이 보편화된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정보로 무언가를 배운다. 이것은 의대 공부가 필요 없이 AR안경이 응급수술을 수행하거나 무언가를 고치거나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보여주게 된다.   우리는 또한 뇌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거나 듣고 배우는 모든 것이 시냅스 연결에 국한되어 있지만, 앞으로 페이스북, 구글 및 IBM과 같은 회사는 모두 뇌-기계 인터페이스 연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 중이다. 곧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슈퍼휴먼이 나온다.   ◇인간수명의 증가=우리가 새로 발견한 지능을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우리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이다. 인간 평균수명이 곧 100세, 120 또는 150세가 된다. 원시시대 인간 평균수명은 28세였고, 13세에 사춘기가 지나면서 출산을 했고, 26세가 되면 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크게 연장되고 있다. 수명연장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자편집가위, DNA염기서열분석, 줄기세포치료 등 새로운 기술의 출현 덕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화 원인이 밝혀진다. 자연적인지, 질병인지를 이제는 노화역전으로 다스리면서 많은 기업들이 수명연장에 투자하고 있다. 세놀리틱스(senolytics), 유전자편집기술(CRISPR) 및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노화를 치료한다. 인체 장기 비계를 3D로 프린트하여 자신의 줄기세포로 채워 신체가 이식을 거부하지 않도록 한다. 다양한 형태의 암을 막는 소분자 의약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 과학기술
    • 과학
    2020-01-25
  • [미래창조]“제1회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 내년 1월 부산서 연다”
    국제 e스포츠 옴니포 조직위원회(IEOC) 켄트 김(연단 왼쪽) 의장과 이헌재 사무총장이 9월 5일 설명회를 갖고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의 비전과 준비상황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터넷강국인 한국에서 올림픽과 같이 전 세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금메달을 놓고 다투는 세계 최초 국제 게임대회가 열린다. 더구나 전 세계 30억명 이상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를 시청하면서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 한국이 세계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국제 e스포츠 옴니포 조직위원회(IEOC)는 9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 잇단 설명회를 갖고 “제1회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를 오는 2020년 1월 31일(금)~2월2일(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전 세계 40개국 선수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비전과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IEOC 이헌재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국제 e스포츠 올림픽 개최를 구상하고 추진해 왔다”며 “국제 e스포츠 옴니포(올림픽)는 한국인이 처음 창립했고, 발상지인 한국에서 처음 개최했다는 놀라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e스포츠는 이미 하나의 세계적 패러다임이 되어 엄청난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고, 관련 산업도 천문학적이며 기존의 프로스포츠보다 더 거대한 산업과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우리 한국이 이를 주도하고 이끌면 미래의 권력과 부 등을 획득하여 e스포츠 세계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EOC는 완전히 e스포츠만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대회 개최를 목표로 현재 70개국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IEOC는 이 조직위원회를 가동하여 2020년 1월 31일부터 2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2,600평 규모의 경기장과 각종 e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부스를 설치, 세계 40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하여 7개 게임 종목의 경기를 치러 금·은·동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IEOC는 현재 주요국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은 전국 PC방과 협력하여 지역예선을 거쳐 2019년 11월 24일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 학생, 대학생, 성인, 51세 이상 시니어로 구분하여 각 연령대별로 개인전, 단체전 라운드가 진행된다.   이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이미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나라별로 다양한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국제기구 IEOC는 향후 올림픽처럼 38개 e스포츠 종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대표 e스포츠팀이 참가하는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계의 인사들과 투자자들을 모시고 오는 10월 신라호텔에서 특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IEOC는 현재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김치용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38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IEOC는 지난 4월 18일 신라호텔에서 한·중·일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IEOC는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미국도 텍사스,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욕 등 각지에서 IEOC 조직위에 동참해 적극 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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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미래예측]AI 첨단 기계들 ‘태풍권’…앞으로 10년 무슨 일들이 닥칠까?
    델 테크놀로지스는 잇단 ‘2030 미래보고서’ 발표를 통해 기술의 미래를 전망했다. AI와 5G 등 신기술로 노동·생활 등 대변화가 예상된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앞으로 2030년까지 내가 겪게 될 미래 변화와 모습은 어떻게 될까? 특히 노동방식과 경제생활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부상과 발전이 향후 10년간 우리의 삶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한 전망과 통찰은 매우 중요하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미래 변화를 주도하며 선점하느냐는 사활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2030년까지의 ‘미래경제(Future of the Economy)’와 ‘미래노동(Future of Work)’의 모습을 전망한 미래보고서를 최근 잇달아 발표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보고서는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성된 ‘리얼라이징(Realizing) 2030’의 후속 연구의 성과물들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의 비영리 미래연구 기관인 IFTF(Institute of the Future)와 함께 미래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 개국 4,600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의 인터뷰와 미래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예측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를 선점하여 주도하려는 리더들에게 커다란 통찰력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7월 3일 ‘미래경제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8월 20일 ‘미래노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 두 미래보고서에서 제시하는 2030년까지의 미래 변화와 모습은 무엇일까? 그리고 미래 선점을 통한 성공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서 개인과 기업의 미래성공 전략 시사점을 찾아본다.   ◆ 미래경제 전망: “AI·블록체인·가상화폐가 변화 주도”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경제 보고서는 미래의 경제를 변화시킬 주요 신기술로 △5G와 6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그리고 △가상화폐 등 모두 5대 분야를 언급했다. 그리고 이들 5대 신기술이 향후 10년간 빠르게 발전, 확산되어 2030년 미래경제의 풍경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5대 기술 혁신의 부상으로 다가올 2030년까지 개인과 기업, 정부가 협업을 통해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 주요한 미래경제의 변화로 △자율적인 상거래 △예측 생산 △도약하는 경제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렇다면 미래경제 보고서가 예측한 구체적인 미래 변화의 3가지 모습은 어떻게 될까? 첫째로 자율적인 상거래(Autonomous commerce)가 나타난다. AI로봇이 크게 진화되어 ‘자율적인 상거래’를 수행할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대신해 다른 로봇들과 자율적으로 상거래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파악하여 쇼핑을 하고, 특정 장치에 결함이 감지되었을 때 유지보수 업체를 호출해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나아가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암호화폐, 센서 등의 발전이 미래경제의 변화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끊임없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계가 소비자로 진화할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47%는 5년 내에 블록체인을 통해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둘째로 제조를 초월한 제조로 예측 생산(Anticipatory production)이 가능해진다. 이용자의 요구에 따른 온 디맨드 생산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과거에는 제품을 생산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와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기술의 노하우가 필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심지어 개인들도 컴퓨터 기술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프로토타입(Prototype:시제품)을 만들고, 저비용의 소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봇기술과 3D 프린터의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조 사이클이 개선된다. 나아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복잡한 재화나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중 75%는 향후 5년 내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고객 요구를 예측하고 자원을 관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셋째로 경제 기회의 포용성으로 도약하는 경제(Leapfrog Economies)가 나타난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과 개인들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로 인해 미래에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특히 기술에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낮아지게 된다.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혁신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과거보다 자본과 금융서비스에의 접근도 쉬워진다.   신흥국가들은 분산원장기술이나 5G, 그리고 AI에 대한 명확한 국가 비전과 로드맵을 개발함으로써 가치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1%가 향후 5년내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개인과 기업의 미래성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AI로봇이 이끄는 직장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10년 후에는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 미래노동: “인간과 기계 협업 또는 경쟁”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노동 보고서는 AI을 필두로 인간과 기계간의 협력이 향후 모든 산업군에 빠르게 확산되며 미래 노동자의 업무 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도 전체 근무 시간 중 기계의 노동 시간이 2018년 29%에서 4년 후인 2022년에는 42%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AI가 앞으로 인간 업무의 중요 부분을 차지할 것이 명확해 보인다.   미래노동 보고서는 업무에서 인간과 기계간의 협업을 강화할 기술로, △협업의 AI(Collaborative AI) △멀티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s) △확장현실(XR 또는 Extended Reality) △안전한 분산 원장 기술(Secure Distributed Ledgers)의 4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인간-기계의 완전한 파트너십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알고리즘적 편견 제거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 △노동자 권리 보호 강화를 제시했다.   인간과 기계간의 협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까? 인간과 기계는 상대방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 더 강한 기량을 갖게 된다. 즉 시청각, 촉각, 동작 인식, 후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모드로 채널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등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에 의해 인간-기계 상호작용도 늘어난다. 데이터의 위조, 복제, 수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미래노동 보고서는 이러한 기술 확장이 업무에도 커다란 변화를 만들 것이라 예측했다. 우선 인재 채용 부문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편견이 개입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 우선의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 딥러닝 기술로 지원자들의 개인적인 경험, 취미, 보유 기술 등 이력서에 나오지 않는 데이터까지 좀 더 풍부한 정보를 확보해 지원자의 업무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확장현실(XR)이나 분산원장 기술 등이 적용된 디지털 업무 플랫폼으로 인해 실무자에 대한 권한 위임이 원활해져, 협업을 촉진함은 물론 수평적인 의사결정 문화가 확산된다. 직원들의 참여 통로가 많아져 일부 경영진에 의해서 이뤄지던 의사결정이 넓게 분산됨에 따라 업무 권한도 이양될 것이다.   아울러 기계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지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옳고 그른 지 판단하는 ‘AI 유창성(AI Fluency)’ 분야가 새로운 업무 교육 영역에 포함될 것이다. 이와 관련 AI 유창성이 요구되는 미래직업으로 AI 트레이너(AI trainer), AI 해설가(AI explainer), AI 유지·보수 전문가(AI sustainer)를 꼽았다.   ◆ 미래성공 전략: “전문 지식 습득 선제적 대응”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 보고서는 ‘마찰 없는(friction-free)’ 경제와 노동의 미래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적 낙관적 기대를 상당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 보고서에도 지적했듯이 사회 구성원들이 마찰 없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즉 ‘마찰 없는 미래’의 실현을 위해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딜레마를 지적했다.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신뢰와 투명성, 거버넌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그리고 환경 영향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마찰 없이 해결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왜냐하면 미래 변화 앞에는 많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성공을 위해서는 기회와 위협이라는 두 가지 대응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기술의 진보가 새로운 경제를 여는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하여 선점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7가지 딜레마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변화의 시기에 기업과 조직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성공하는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AI로봇 기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향후 직업 환경과 생활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기술이 가져올 미래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선 개인과 기업들은 디지털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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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미래전략]내 삶을 바꿀 신기술들이 몰려온다… 10대 미래전략 기술은?
    스마트와 AI, 디지털의 융합으로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들의 삶을 바꿀 미래 기술들이 조만간에 생활화될 것이다.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공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사진=국립대구과학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과학기술의 진화가 거침이 없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신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미래 변화와 도전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잠시 한 눈을 팔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긴다. 그러나 미래를 정확히 알면 오히려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를 만들려면 미래예측과 전략적 대응이 필수다.   미국의 IT분야 연구 및 컨설팅 기업인 가트너(Gartener)가 최근 ‘2019년 10대 미래전략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키워드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디지털(Digital)’, ‘메시(Mesh)’다. 가트너의 부사장인 데이비드 설리(David Cearley)는 “지능, 디지털, 메시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주목받았던 주제였으며, 2019년에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1979년 기디언 가트너(Gideon Gartner)에 의해 가트너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이후 가트너라고 불리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IT 분야 연구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세계 85여 개국에 1만2,400개 이상의 기관을 상대한다. 각 나라의 정부기관, 다국적 IT 기업 및 투자 회사 등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설문 조사 부분에서 높은 신뢰도로 공신력이 크다.   카트너는 5년 이내의 ‘가까운 미래’에 대한 10대 미래전략 기술 트렌드를 매년 발표해 왔다. 근 미래 전망에 대한 정확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가트너 관계자는 적중률이 80% 안팎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은 이를 바탕으로 2019년 5월 1일 시점으로 업그레이드하여 2025년까지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대 미래전략 기술을 선정하여 제시해 본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그저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다. 하루살이처럼 관성과 습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러는 사이 인간성을 잃고 기계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긴다. <사진=한국기업보안>   ◆ 자율이동, AI, 증강분석, 블록체인 주목   ○ 1. 자율이동체와 가상비서 활용 증대   AI와 로봇이 융합된 자율이동체(Autonomous Things)의 활용이 확장될 것이다. 기존에 인간이 담당하고 수행하던 역할을 AI가 수행하며 로봇과 융합하여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로봇·드론·자동차 등 다양한 형태의 자율이동체가 바다·육지·하늘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인간과 상호 작용하며 스스로 인지해 작동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범죄 예방, 스마트 농업, 안전한 교통 시스템 등이 구축될 것이다.   또한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가상비서 또는 채팅로봇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나누는 대화가 배우자와 나누는 대화보다 많아질 것이다. 로봇이 더 우수해지고 똑똑해지면서 각종 스마트 에이전트가 대세로 부상할 것이다. 각종 기구에 언어 기능이 탑재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항공 정비사가 제트 엔진에게 교체해야 할 부위가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   ○ 2. 시민앱 등장과 앱 시장의 판도 변화   인공지능(AI) 주도 개발(AI-Driven Development)을 지원하는 도구(클라우드 등)를 활용해 보다 향상된 AI 솔루션 개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보편화된 AI 개발 환경은 비전문가도 AI 개발 지원 도구를 사용해 코딩 없이 새로운 솔루션과 앱 제작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민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되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더구나 기업들은 자사의 모바일 앱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할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는 수십 종의 앱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활용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이들 여러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선도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앱을 포기하고 즉각적이거나 진보적인 웹 앱을 이용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앱 시장의 판도가 요동칠 것이다.   ○ 3. 증강현실 확산과 몰임 경험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가상현실(VR) 인터페이스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G의 상용화로 이제 VR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 주요 소매 기업들은 웹 사이트에 증강현실을 본격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사용자가 디지털을 인식하는 방식(VR·AR·MR 등)에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 된다. 단순히 증강현실(AR)과 같은 경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접목해 보다 향상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은 교육·가구조립·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면서 향후 헤드셋과 같은 기기 착용 없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 4. 증강분석 도입과 생산성 향상   머신러닝에 기반을 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분석 전반에 걸쳐 인간의 지적 기능을 돕는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 기술이 도입될 것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준비 △데이터 관리 △최신 분석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프로세스 마이닝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의 핵심 기능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재무·영업·마케팅·고객 서비스·구매조달 및 자산관리 부서 등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증강분석에 응용되는 알고리즘의 진화로 인해 전 세계 수십 억 노동자의 업무 양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기업들이 행동과학, 심리학, 사회 및 인지 과학을 이용해 직원들의 업무를 향상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해나가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고객과의 통화를 함께 듣고 서비스 담당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대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의 개발은 업무 생산성을 효율화하는 한편 직원의 장기근속에 일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 5.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활발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의 일종으로 블록을 생성해 정보 전달, 분산 저장, 암호화하여 블록 간 정보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모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의 신뢰·안전성 확보 △투명성 제고 △비용절감 △합의 시간 단축 △현금 흐름 개선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 기업의 계약 업무, 정부의 행정업무, 무역 시스템 등에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는 매년 엄청난 규모로 확장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2~3년내로 성숙 상태로 나아갈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이 구축되면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것이다. 또 교육, 행정, 기업 등 거래 검증이 필요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되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가치는 2030년께 3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간이 고통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통없는 기계가 되려 하고 있다. 결국 행복 없는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국립대구과학관>   ◆ 디지털, 스마트시티, IoT 분야 확대   ○ 6. 스마트 시티에 디지털 곳곳 침투   디지털 융합 기술의 향상으로 스마트 공간(Smart Spaces)이 확산될 것이다. 개방적이고 연결되어 있으며 협동 가능한 지능형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다. 인간과 기술(시스템)이 상호 작용하는 물리적·디지털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시티, 디지털 작업 공간, 스마트홈, 커넥티드 공장과 같은 요소들이 융합된 기술이 생활 곳곳에 침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간의 모든 행동 중 20%가 적어도 7대 거대 디지털 기업 중 한 곳과 관련이 될 것이다. 7대 거대 디지털 기업은 바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다. 디지털 세상에 속한 기업이라면 이들 기업과 공조하거나 경쟁하는 관계에 처하게 된다. 거대 디지털 기업 중 적어도 2곳이 일반가정의 부엌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7. 디지털 윤리 강화와 기업 혁신비용 급증   디지털이 생활화되면서 디지털 윤리와 프라이버시(Digital Ethics and Privacy) 문제가 강화될 것이다. 개인·조직·정부 모두가 우려하는 부문으로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사용·관리하는지 관심을 갖게 된다. EU는 2018년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행했다. 또한 페이스북·구글 데이터 유출 등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윤리와 보안에 더 많은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더구나 기업은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수사항이다. 이로 인해 기업이 혁신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이다. 그 이유는 IT의 현대화가 핵심인데 이의 비용이 비싸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스스로를 혁신하고 변혁시키려는 기업은 먼저 IT를 현대화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8. IoT로 소비자 및 기업 비용 크게 절감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소비자 및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분야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간단한 미래예측만으로도 10~20%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엘리베이터와 같이 유지 관리가 필요한 모든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개발로 기업 경영이 개선될 것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또는 시스템에 존재하는 디지털 복제품을 말한다. 건축물의 CAD 도면과 같은 개념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유지보수와 신뢰성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혁신 지원을 위한 R&D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 9. 에지·IoT·5G 등 융합 스마트 창출   ‘자율권을 가진 에지(Empowered Edge)’가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에지는 대체로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우리 주변에 내장된 엔드 포인트 디바이스를 지칭한다. 분산형 컴퓨팅 기술인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정보 처리, 콘텐츠 수집 및 전달이 엔드 포인트와 인접한 곳에서 처리되는 컴퓨팅 토폴로지(topology)다. 에지 컴퓨팅은 트래픽 및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트래픽과 프로세싱을 로컬에서 처리하려고 한다.   에지는 머지않아 IoT에 의해 주도되고 프로세싱은 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끝 부분 가까이에서 유지될 것이다. 향후 5년간 더 뛰어난 처리 능력과 스토리지, 기타 고급 기능을 탑재한 특수 AI 칩이 다양한 에지 디바이스에 탑재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5G가 성숙기에 접어들면, 확장된 에지 컴퓨팅 환경은 중앙 서비스와 더욱 강력한 통신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 10. 양자컴퓨팅과 헬스케어 비용 감소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기술이 확산될 것이다. 이 기술은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인 ‘얽힘’과 ‘중첩’에 의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방법이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만을 구분할 수 있지만 양자컴퓨팅은 0과 1의 공존이 가능하다. 자동차·금융·보험·군사 업계 등에서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암 치료 약물개발 등 제약 업계의 응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2023년 혹은 25년 경에 이르면 실제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건강용 디지털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다.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하면 헬스케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이 피트니스 트래커를 구입해 직원에게 배분하고 이를 통해 직원 전체의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직원들은 기업에게 헬스케어 비용의 절감분을 협상할 수 있게 된다. 다수의 임금 노동자들은 고용 조건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트래커 착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생각, 습관, 문화 등 전반에 대격변 예고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는 가까운 미래를 주도할 잠재력 큰 신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신기술들은 초기 상태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영향력과 활용 사례를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향후 2~5년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신기술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습관, 문화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신기술은 우리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개인들에게는 일자리와 창직, 그리고 소득에 직접적 타격을 주게 될 것이다. 특히 개인들의 일자리는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직장이 없는 개인의 삶은 고통의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또한 전통적인 기업들은 생존과 도산의 파고 속에서 혼돈을 겪게 될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오직 미래를 읽고 혁신, 혁신하는 일뿐이다. 이것이 유일한 생존과 성공 전략이다. 그러므로 개인과 기업 모두는 미래 변화와 도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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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미래혁명]한국 세계1위 수출 제품 77개…G-7 진입 국가전략은?
    한국기업 풍산은 세계 40개국에 소전을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인구 2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풍산>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2017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이 77개로 세계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수출시장 전체 5204개의 품목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이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더구나 중국, 미국, 일본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급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3월 20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세계 1위 점유율 품목수는 전년보다 6개 늘어난 77개로 2014년(67개)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하나 단독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1720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독일(693개), 미국(550개), 이탈리아(220개), 일본(171개)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대한민국의 세계 1위 품목의 총 수출액은 140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4.5%를 차지했다. 1위 품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31개), 철강(13개), 섬유제품(8개)이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특히 화학제품은 1위 품목이 전년보다 6개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메모리반도체와 탱커, 특수선 등 31개 품목은 최근 5년 동안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77개 1위 품목 중 48개는 중국, 일본, 미국, 독일이 바짝 뒤쫓고 16개는 점유율 격차가 5%포인트 미만에 불과했다. 1위 제품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화학제품의 경우 독일과 미국의 2위 품목이 전년보다 각 2개, 3개씩 늘어 이들 국가가 거세게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수출 강국으로 위상을 보다 강화하려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발굴과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세계 1위 제품 무엇일까? 조선업은 지난 25년간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다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렸으나 다시 세계 1위를 회복했다. 그러나 조선업은 7조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전면적인 구조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수출효자인 반도체도 맹추격을 받고 있다. 다른 품목들도 경쟁국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 품목을 분석해 G-7(선진 7개국) 진입을 위한 대한민국의 국가미래전략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또 한 번의 기술개발로 초격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파운드리(Foundry·위탁생산) 생산라인 전경이다. <사진=삼성반도체 이야기>       ◆조선업: 최초의 철갑선 거북선의 후예 명예 회복     대한민국 조선업의 창조와 성장신화는 무엇일까? 정주영 현대회장은 자타공인 한국 현대 조선의 전설이다. 그는 ‘거북선’이 인쇄된 한국지폐를 들이밀며 조선소도 없이 국외에서 선박을 수주했다. 그는 선박을 수주한 후 계약서를 들이밀며 차관을 빌려 조선소를 설립하고 납품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조선 역사의 신화가 이렇게 극적으로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조선업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11년에 40.3%였다. 절대강자였다. 그러던 것이 2016년 말에 16.7%로 추락했다. 중국의 저가공세로 조선업계가 붕괴에 직면했다. 울산, 통영, 거제 등 동남해가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뼈를 깎는 구조혁신을 통해 2018년 수주량(1263만CGT) 44.2%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여전히 위기가 잠재되어 있다. 부채가 천문학적이고 영업해도 이자도 벌지 못하는 상태다. AI 기반의 첨단 공법의 기술개발과 함께 조선업 합병을 통해 중복투자와 출혈경쟁을 과감히 줄여 나가야 한다.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의 후예로 조선 강국 대한민국을 견고하게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반도체: 다른 제품과 융복합 제3혁신 제품 개발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출효자인 반도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4월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3월 수출이 16.6% 하락했다. 반도체의 불황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대한민국의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반도체의 단가는 더욱 하락했다. 8기가비트(Gb) D램 가격은 44% 하락한 5.07달러로 집계됐다. 128Gb 낸드플래시는 27.9% 떨어진 4.93달러였다. 그러나 다행히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현재 부진한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소 반전의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63.7%를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수출 증가의 90% 정도를 기여해 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산업의 중요도가 국내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그러나 국가경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주력 수출제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즉 반도체와 다른 제품을 융복합하여 제3의 혁신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건설장비 부품 제조 생산 수출기업인 에스에이치팩(SHPAC)을 방문하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기타: 한국인은 잘 모르는 세계 1위 제품 주목 필요 세계 수출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품은 또 무엇이 있을까? 한국인들은 잘 모르고 세계인들만 아는 제품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토바이 헬멧과 손톱깎이다. 그리고 의약 캡슐, 스키 장갑, 텐트, 낚싯대, 컬러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도 세계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선호한다.     특히 대천, 광천 등 서해안에서 주로 생산되는 한국산 김은 세계인들이 “베리 굿”이라고 외치고 있다. 한국산 김은 전 세계에서 소비하는 김 중에서 절반을 차지한다. 물론 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이다. 일본 김은 내수를 바탕으로 수요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김은 품질이 한국산에 비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세계로 수출하는 한국산 김이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동전의 원자재인 ‘소전’도 한국산 제품이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다. 소전은 하얀 동전으로 금액이나 그림이 새겨지지 않은 동전을 말한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한국산 소전을 수입하여 자국의 동전을 발행한다. 한국기업 풍산은 세계 40개국에 소전을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인구 2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산 세계1위 수출 제품으로 부탄가스와 알로에베라킹이라는 음료가 있다. 부탄가스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무려 90%가 된다. 한국산 부탄가스는 안전도가 높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연간 생산량이 6억개 정도인데 4억개가 수출된다. 알로에베라킹은 알로에 음료로 생산초기부터 국외수출을 겨냥해 만들어 졌다. 현재는 미국과 중남미, 유럽을 포함하여 1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세계 알로에 음료시장에서 7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비전과 과제: 대한민국 세계 1위 제품의 새로운 발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4월 1일 발표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기회 및 위협요인’ 보고서에서 최근 침체된 반도체 수요를 반등시킬 핵심적 기회 요인으로 5G와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부문에서 단숨에 시장의 경쟁구도를 장악할 ‘킬러 앱’의 개발을 주문했다. 킬러 앱은 등장하자마자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주력 수출제품으로 반도체와 함께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바이오헬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녹색도시, 물과 자원관리, 가전 및 스마트폰 등 10대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창조혁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대한민국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G-7(선진 7개국) 국가까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장점을 살린 특화된 제품을 집중 개발해야 한다”며 “세계 기술력 1위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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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 [미래전략]유튜버 세계1위 연매출 175억원…“나도 성공하려면?”
    세계 최고의 유튜버인 퓨디파이는 2016년 조사에서 1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구독자수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그는 2009년부터 거의 매일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성실함과 끈기가 그의 롱런 비결이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길 갈망한다. 어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아주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특별한 그 무엇’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래 변화와 도전이 거센 상황에서 절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나만의 비기’를 개발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은 미래전략을 통해 모두가 성공하도록 특별한 비밀을 적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몇 차례 작성할 계획이다. <세계미래신문>은 성공의 비밀노트를 통해 여러분의 성공을 힘껏 돕고자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야심차게 준비한 성공의 비밀노트가 꼭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첫 회를 시작한다.       ◆유튜브: 1인 미디어시대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미디어시대다. 소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글, 사진, 영상 등을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시대다. 1인 미디어의 매체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하다. 이중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유튜브(YouTube)’다. 성공의 비밀노트 첫 시리즈로 유튜브를 찾아 그 비밀의 문을 활짝 열어본다.    그럼 먼저 유튜브란 무엇인가? 유튜브란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사이트를 말한다. 페이팔(PayPal)의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조드 카림(Jawed Karim) 등 세 사람이 2005년 2월 15일 캘리포니아 산 브루노(San Bruno)에 유튜브사를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 창립 멤버는 친구들에게 파티 비디오를 배포하기 위해 “모두가 쉽게 비디오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생각해내었고 이것이 유튜브의 시초가 되었다. 구글이 2006년 10월 16억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현재는 매일 1억개 이상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는 전 세계 최대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명칭은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you: 당신)’와 미국 영어에서 텔레비전의 별칭인 ‘튜브(Tube·브라운관)’의 합성어다. 즉 유튜브라는 이름은 ‘당신을 위한 텔레비전’, ‘당신이 곧 텔레비전’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네모 난 유튜브 아이콘의 끝 부분은 둥글게 깎여 있고 각 변은 끝 부분보다 튀어 나와 있는데 옛 텔레비전에 쓰였던 브라운관의 시각적 특징을 아이콘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015년 기준 5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사용자에게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의 일종으로도 분류된다.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개인이지만, 방송국이나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들 또한 유튜브와 제휴하여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유튜브가 기존의 텔레비전의 모든 벽을 허물고 시청자 앞에 강력한 미디어로 등장했다. 1인 미디어시대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다. 대도서관(왼쪽)이 출연자들과 함께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2019년 3월 25일 현재 구독자수가 191만명을 돌파했다. 연봉도 17억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사진=대도서관>      ◆ 성공의 비밀노트(1): 고졸출신 연봉 17억 올리는 ‘대도서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을 ‘유튜버(Youtuber)’라고 한다. 유튜버는 주로 자기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매출에서 일정 비율의 액수를 배분받는 식으로 돈을 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광고·저술·TV출연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구독자(영상을 꾸준히 받아보는 사람) 수를 갖고 있는 유튜버는 스웨덴의 게임채널 진행자인 ‘퓨디파이’다. 그는 2016년 조사결과 세전 매출이 1천500만달러(약 174억8천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퓨디파이는 스웨덴 예테보리 출신의 20대 남성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의 중계·해설이 주특기다. 금발의 호감 가는 인상, 재치있는 입담, 팬과의 진솔한 소통 덕에 전 세계 구독자가 2019년 3월 25일 현재 9100만명이 넘는다. 방송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해 지역별로 팬이 다양하다. 그러나 구독자가 많다고 하여 반드시 커다란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중 성공한 유튜버 중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고졸출신들도 다수 있다.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도전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고졸 출신 억대연봉의 유튜버들은 대부분 게임이나 방송연예분야 진행자들이다. 특히 게임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고졸출신 억대 연봉 유튜버 중 1위가 누굴까? 그 성공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은 ‘대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서관의 구독자수는 무려 191만명이다. 고졸출신인 그가 1년에 기록하는 매출은 무려 17억원에 이른다. 대도서관은 세이클럽 라디오방송 DJ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그는 주로 방송을 통해 열성적 ‘고정 팬’을 확보했다. 그의 방송 이력은 매우 오래되었다. 지난 2002년 세이클럽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다른 BJ(Broadcasting Jockey·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는 달리 TV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고 강연과 저술도 하고 있다. 이젠 전 국민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신>이란 책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방송 2회 씩, 그리고 6개월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성공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 부분은 쉽지 않다. 그는 여러 IT기업에서 아르바이트 및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성공의 비밀노트(2): ‘영국남자’는 할리우드 배우도 출연   양유창의 시네마엔은 크리에이터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스타인 조슈아 캐롯(Joshua Carrot·예명 조쉬)이 밝힌 유튜버 성공의 비밀 3가지를 소개했다. 조쉬는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으나 12세 때 영국-중국 혼혈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칭다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주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로 인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하다.   조쉬는 19세 때인 2008년 한국에 와서 고려대에서 1년간 공부했다. 2011년엔 영어강사가 되려고 한 적도 있다. 어쩌면 평범한 외국인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기로 했다. 조쉬는 2013년 7월 촬영감독 역할을 하는 친구 올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말 잘 하는 영국남자’라는 제목으로 첫 동영상을 올렸다. 그 결과 3일만에 4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3만50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조쉬는 유튜브 반응이 기대 이상이자 곧바로 올리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장비를 구입해 본격적인 유튜버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방송 콘텐츠는 주로 서양인들의 한국음식 먹방과 한국문화 체험기였다. 2019년 3월 현재 구독자수는 310만명, 총 조회수 7억9400만뷰를 자랑한다. 동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에 육박한다. 최근엔 마크 스토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출연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 채녈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조쉬가 밝힌 영국남자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귀여운 외모, 외국인의 한국음식 먹방을 먼저 시도한 것, 한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반응, 재미있는 편집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그가 직접 밝힌 성공의 비밀은 조금 달랐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밀을 3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첫째는 한국의 문화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둘째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콘텐츠를 개발했다. 셋째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혁신했다.   조쉬가 운영하는 영국남자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문화, 한국음식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이지만 솔직한 느낌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제안으로 인기를 끈 것도 많다. 가령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조회수 1466만회, ‘치맥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은 1338만회 등이다. 시청자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거기서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 방송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조쉬는 처음에는 혼자 출연했지만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가족과 친구, 모두를 등장시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영국남자 채널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보물창고 같은 느낌을 주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의 마크 스트롱, ‘어벤져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직접 출연해 한국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영국남자의 방송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을 진행하고 있는 조쉬가 어머니를 모시고 친구와 함께 한국음식인 이삭토스트 가게에 들러 맛을 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자세가 매우 진지하고 코믹하다.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 성공의 비밀노트(3): 핵심 요건은 킬러 콘텐츠 개발   유튜버 성공의 비밀은 모든 것이 ‘콘텐츠’에 달려 있다. 구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다.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려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소위 ‘킬러 콘텐츠’다. 그러므로 유튜브를 이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 코미디, 먹방, 연예상담 등은 대표적이다. 콘텐츠는 진행 프로그램을 채우는 내용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어야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홍수속의 콘텐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엇이 내재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창안해야 한다. 둘째는 역발상 또는 거꾸로 생각 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는 버리거나 비워야 한다. 모든 것을 한 콘텐츠에 다 담을 수 없다.   고졸출신 17억 연봉자인 대도서관은 유튜버의 성공의 비밀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하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재능보다도 성실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는 성공의 비밀노트에 3가지 팁을 주었다. 첫째는 영상편집은 생각보다 쉽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하라! 유튜브 광고료는 수익성이 크다. 둘째는 큰 비용을 들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 셋째는 실시간 방송 보다는 사전촬영 후 편집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의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다. 게임과 코미디류가 대세지만 제빵 요리, 시사 등의 분야도 세계 5위와 6위의 수익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유튜브를 수익 또는 조회수만 노리고 시작한다면 쉽게 실패할 수 있다”며 “유튜브 영상 진행 자체를 좋아하고 늘 창조적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매일 꾸준히 올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 이젠 여러분도 유튜브를 통해 대박을 올리는 유튜버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미래는 도전하고 창조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성공자들이 조언한 내용 즉 내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끈질기게 하는 것이다. 오늘은 도전자, 내일은 성공자가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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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미래혁명 검색결과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 과학기술
    • 산업
    2020-12-31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물 없이 샤워할 수 있을까?” 세계최초 개발 성공…그 비결은?
    17세 소년 루드윅 매리쉐인은 “물 없이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도전 끝에 세계 최초의 대발명을 하였다. 그는 엉뚱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도 ‘대발견’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진=루드윅 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물 없이 ‘샤워’를 할 수 있을까? 정답은 씻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씻지 않고 몸을 깨끗이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실제로 물 없이 샤워를 하여 몸을 깨끗이 할 수 있는 비법을 터득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루드윅 매리쉐인(Ludwick Marishane)이다. 그는 아프리카 남아공 북부지방의 자갈길이 많은 ‘림포포’라는 열악한 시골에 사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루드윅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물 없이 샤워를 할 수 있는 ‘기발한 제품’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루드윅의 성공담은 5분13초짜리 ‘테드(TED)’ 강연 영상으로도 직접 들을 수 있다. 그의 성공담은 한 소년의 어이없는 질문에서 나온 도전기다. 물 없이 샤워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획기적인 발명과 그 발명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괴짜들로 세상은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물 한 동이를 얻기 위해 매일 2시간씩을 걸어야 한다면 소중한 물을 샤워하는데 쓰는데 주저할 것이다. 17세 소년 루드윅 매리웨인의 무한 도전기는 그가 어떻게 값싸고 깨끗하며 편리한 해결책이자 동시에 세계 최초의 샤워 대체 제품을 개발했는가에 대한 놀랍고 감동적인 스토리다. <세계미래신문>이 루드윅의 도전기와 성공의 비밀을 추적해 본다.     아프리카인들은 한 해 평균 800만명이나 제대로 씻지 못해 영구 실명을 유발하는 ‘트라코마(전염성 만성 결막염)’라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루드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 없이 샤워하는 로션을 개발했다. <사진=사회공헌 아이디어 Something)   ◆ 루드윅의 도전기: 친구의 황당한 질문 낡은 휴대폰으로 검색하며 시작   루드윅이 17세 고등학생이었을 때였다. 그해 겨울 따뜻한 햇살 아래 친구들과 함께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농담 삼아 황당한 질문을 던졌다. “야! 피부에 바르고 씻지 않아도 되는 것을 왜 아무도 발명하지 않았을까?” 루드윅이 맞장구를 쳤다. “그런 게 있다면 나라도 당장 사겠다! 사실 나도 샤워를 몹시 싫어하거든.”   루드윅은 일광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내내 친구가 무심코 던진 질문에 대해 답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도 ‘피부에 바른 다음에 씻지 않는 제품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루드윅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답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루드윅이 사는 지역은 물과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더구나 컴퓨터나 노트북은 있을 리 만무했다. 그가 가진 유일한 도구는 낡은 노키아 휴대전화 1대뿐이었다. 정말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루드윅은 어느 날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물에 관한 놀라운 통계수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전 세계 25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수도와 위생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중 아프리카인은 4억5천만명이나 된다. 이들은 씻을 물은커녕 마실 물도 구하기 힘들다. 게다가 물을 길으려면 2~3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으로 가야 한다. 애써 찾은 물도 깨끗하지도 않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인들은 한 해 평균 800만명이나 제대로 씻지 못해 영구 실명을 유발하는 ‘트라코마(전염성 만성 결막염)’라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단지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뿐이다. 한마디로 트라코마는 잘 사는 나라에서는 절대 걸릴 리 없는 가난한 나라의 질병이었다.   루드윅은 충격적인 통계 내용을 확인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던 중 한 가지 사실을 더 알게 되었다. 즉 그는 몸을 깨끗이만 해도 트라코마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냈다. 그리하여 씻지 않아도 몸을 깨끗이 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강하게 결심한다.   그는 휴대폰으로 구글과 위키피디아를 검색하여 자료를 찾아 나섰다. 로션, 크림, 화합물, 융해점, 독성 등에 관해서 검토하고 인터넷 구글링을 하며 연구를 계속했다. 그렇게 고등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인터넷 검색 자료들을 틈틈이 모아 정리해 나갔다. 루드윅은 무려 4년 동안 인터넷 검색을 중심으로 연구를 강행했다.     루드윅이 개발한 드라이 배스는 제품을 구부려서, 가운데를 부러뜨린 후 짜내서 몸에 바르면 된다. 샤워를 하기 힘든 빈민층을 위해 일회용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사진=EBS>   ◇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개발했다” 사랑은 위대한 걸작을 낳는다!   루드윅은 마침내 물 없이 샤워를 하는 비법을 찾아냈다. 그는 이 비법을 자신의 낡은 노키아 휴대폰에 4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와 특허권으로 만들어 저장해 놓았다. 그리고 이것을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것이 바로 몸에 바르기만 하면 깨끗이 씻어지는 목욕 대체 로션, 즉 ‘드라이 배스(Dry Bath)’였다. 드라이 배스는 물 없이 샤워를 할 수 있는 건식 목욕제다.   결국 루드윅은 ‘물이 없이도 샤워가 가능한 드라이 배스’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세계최초로 출시했다. 로션을 몸에 바른 뒤 수건으로 닦아내기만 하면 ‘샤워 끝’이다. 호텔에서 빵을 먹을 때 나오는 치즈나 잼처럼 가운데를 접어서 짠 후 몸에 발라 사용한다. 제품을 구부려서(bend), 가운데를 부러뜨린(snap) 후 짜내서(squeeze) 몸에 바르면 된다. 샤워를 하기 힘든 빈민층을 위해 일회용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드라이 배스는 알코올 손 세정제와 비슷하다. 첨가 향이 없고 피부에 자연분해성 막을 형성해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 목욕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드라이 배스가 세상에 나오자 예상외의 반응이 나타났다. 편리한 샤워 때문에 드라이 배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부유층들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루드윅은 가난한 지역에서 묶음이 아닌 소량의 구매를 하는 것을 보고 한 봉지에 한번 샤워할 수 있게 묶어 판매했다. 그의 사업은 두 가지를 전달했다. 하나는 청결함, 다른 하나는 편의성이었다. 부유한 사람들에게 편의성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청결함을 주었다. 그는 이 로션을 이용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샤워하러 갔다 오는 2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루드윅은 드라이 배스로 ‘남아공 최연소 특허 보유자’가 되었다. 그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건식 목욕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한 가지 문제가 남아있었다. 그것은 가격이었다. 사실상 싸지 않으면 드라이 배스가 꼭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은 이 제품을 살 수 없었다. 그래서 루드윅은 선진국에 판매할 대용량 프리미엄 모델로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정말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5란드(약380원)의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루드윅은 드라이 배스를 개발하여 마실 물도 부족했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물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트라코마, 장티푸스,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이들이 몇 시간씩 물을 뜨러가는 시간을 줄이면서 더 많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였다. 루드윅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다.   2011년 구글은 루드윅을 ‘세계에서 가장 밝은 12명의 젊은이’로 선정하였다. 이어 2013년 타임(Time)지는 ‘세상을 바꿀 30살 이하의 30인’으로 선정하였다. 얼마 전까지 고향 남아공에서 주당 50란드(약 3800원)로 근근이 살아가던 흑인소년이 세계적 유명인사로 우뚝 선 것이다.     루드윅은 드라이 배스를 개발하여 마실 물도 부족했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물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트라코마, 장티푸스,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사진=EBS>   ◆ 루드윅의 성공의 힘: ‘발견-목표설정-전략수립-실행-성공’ 법칙 이행   루드윅 매리쉐인은 물 없이 샤워를 할 수 있는 로션 ‘드라이 배스’ 제조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성공신화를 썼다. 그의 성공을 위한 도전은 17세 때부터 시작되었다. 일광욕 중 친구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내서 세계적 인물이 된 것이다. 루드윅을 통해 보통사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절대성공의 법칙’을 도출해 낼 수 있을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위대한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통해 절대성공의 5대 법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발견-목표설정-전략수립-실행-성공’이다. 루드윅의 출발은 아주 단순했다. 그것은 샤워가 싫었던 것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작은 ‘게으름’에서 비롯되었다. ‘게으른 자’가 편리함과 깨끗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물 없이 샤워하는 방법’이 분명이 있을 것이라는 ‘대발견’을 한 것이다.   루드윅의 친구는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것을 왜 발명하지 않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했을 뿐 자기 자신의 문제임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세상의 성공자들은 공통적으로 모두가 위대한 발견자들이다. 발견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면 꿈의 실현 즉, 가치의 실현이나 부의 축적이 가능한 것이다. 이것이 목표의 설정이다. 문제의 발견은 곧 목표의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의 발견과 목표의 설정보다 이를 실현해 내는 전략 수립과 실행이 중요하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성공전략이 있어야 가능하다. 쥐들이 밤새 회의 끝에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고 발견과 목표설정을 했음에도 이를 실현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루드윅은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휴대폰이 유일한 목표달성의 도구였다.   루드윅은 포기나 중단 없이 4년을 매달렸다. 그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 친구의 행동처럼 보통 사람들에겐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러나 루드윅은 그것을 깨뜨리기 위해 위대한 도전에 나섰다. ‘고통에 빠진 이웃들을 구해야 한다’는 강력한 열망의 용광로에 불을 붙인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깨는 작은 질문이 위대한 결과로 이어지게 한 것이다. 작은 관심과 사랑의 실천이 많은 사람들을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한다는 진리를 증명했다.   비록 그 시작이 평범한 10대 소년의 ‘씻기 너무 귀찮다’는 생각이었을지 몰라도 현재 드라이 배스는 가난으로 인한 수많은 질병들을 막아주는 생명의 구세주가 되었다. 루드윅은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저는 남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서 일주일에 겨우 50란드(3800원)의 용돈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위키피디아를 겨우 찾아볼 수 있는 고물휴대폰과 고등학교 과학수업이 제 유일한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전 세계를 위해 샤워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대체 뭘 망설이고 있는 계신 건가요? 지금 여러분이 초짜든 아니든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여러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은 루드윅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역사가 창조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세상을 바꾸는 일 후원계좌: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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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 코로나19 이후 ‘대혼돈’…정해진 미래인가 창조할 미래인가?
    코로나19 이후 미래는 산업재편과 일자리 축소 등으로 대혼돈이 예상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가 생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위대한 미래창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 “아니다. 미래는 꿈을 꾸고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학자들 사이에 미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미래학자들이 다루는 미래학은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미래학자들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축적된 통계와 트렌드 등을 분석하여 향후 발생할 일을 전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창조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코로나19의 발생과 세계적 대확산과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크게 두 가지 입장을 말할 수 있다. 하나는 과거 세계적 전염병 발병 사례를 분석하여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양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다시 말하면 그 어떤 미래학자도 코로나19의 발생, 확산, 결과에 대하여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만약 어떤 미래학자가 ‘족집게 도사’처럼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면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두 가지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하나는 대략적인 미래예측이다. 이는 일반인들도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래학자들은 보다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근거를 제시하여 미래변화에 말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미래예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학자들보다는 미래혁명가 또는 미래창조자의 몫이 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패러다임으로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분석하여 미래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즉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렇다면 미래학자들이 밝힌 대강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며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주요 미래이슈에 대하여 분석해본다.     코로나19가 한때 대구·경북지역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장사진을 이루었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인헌동의 한 약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두려운 미래: “나에게 일자리가 없다면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 미래학자들은 가장 두려운 미래이슈로 일자리의 축소와 변화를 거론한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은 기술 변화가 만들 미래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는 미래학자로 꼽힌다. 그는 “미래는 과거·현재처럼 눈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바꿀 수 없듯이 미래는 정해져 있고 바꿀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프레이는 일자리의 변화와 관련, “2030년이 되면 사무자동화로 세계적으로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가 ‘대혼돈’이 되는 것이다.   프레이는 지난해 12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을 인류의 삶을 바꿀 신기술의 혁명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에서 변화를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보는 일자리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노동자가 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 정규직으로 일하는 전통적 근로 형태는 대부분 사라지고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임시적 선호 경제)’가 보편화할 것으로 봤다. 그의 일자리 변화 예측은 코로나19로 더욱 실감 있게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은 실직했거나 실직위기에 놓여 있다. 이들은 노동으로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직업을 파트타임으로 전전해야 하는 처지다. 앞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접목돼 노동자의 시간을 줄이고, 일의 숙련도를 보완해줄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은 직업과 소득을 잃게 될 것이다. 물론 토머스 맬서스가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 증가가 사회를 파탄에 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틀렸듯, 통계에 기반을 뒀다고 예측대로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신규 일자리=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틀 경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일자리가 구글·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 안에서 생겨날 수 있다.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3D 프린팅·AI·드론 등 이를 창의·융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기술·비즈니스 개발이 크게 이뤄질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20년간 10만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이 생길 것이며, 이들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미래에도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분야를 노려야 할 것이다. 모든 전자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교통수단이 자율주행차의 본격화로 크게 바뀔 것이다. 프레이는 앞으로 가장 파괴적 변화가 일어날 분야로 자동차 산업을 지목했다. 과거보다 다양한 ‘이동성(mobility)’이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래사회는 이동성과 관련해 자율주행차, 드론, AI, 주택, 직업 등이 결합되어 다양한 산업형태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이동장치에 필요한 에너지도 파격화할 것이다. 기존의 석유는 사라지고 수소와 산소, 공기, 태양에너지 등이 새로운 동력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플라잉 카’와 결합하여 인간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시켜 궁극적으로 일자리와 소득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재의 사고와 일자리 태도는 미래사회 활동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다.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지금 당장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18일 코로나19와 관련 “무증상 감염의 위험 속에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늘면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성공의 미래: “개인·기업·정부는 미래전략을 세우고 더 나은 미래창조를”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변화의 4대 패러다임으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클라우드 컴퓨팅·AI 같은 과학기술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사실 과학기술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반면 나머지는 축소하거나 아예 무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은 크게 빗나갈 수 있다. 코로나19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학자들의 미래예측과 전망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현 단계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은 역사가들이나 시사평론가들보다는 미래학자들의 미래이슈 담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와 현재에 얽매여 미래를 보려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과거보다 미래에 대한 통찰과 미래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도 ‘미래전략기구’를 설립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총체적인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대응해 나가야 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립은 국가공동체의 존망과 직결된다.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려면 기업과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국경을 초월한 거대 플랫폼이 여러 산업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미래전략기구를 통해 국가비전, 기업 활동 강화 지원, 교육 및 인재 관리, 창의와 협업을 포함한 파괴적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모든 메커니즘을 시스템화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몇몇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불안하고 우울한 미래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미래인가?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의지’와 ‘탐욕’과의 힘겨루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선한 의지가 승리한다면 상생과 공영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악한 탐욕이 승리한다면 인간의 행복은 종말할 것이고 그 미래는 AI로봇기계가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 미래를 원하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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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2
  •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대예측 특별보고
    불확실성의 미래,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전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10~15년의 중장기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해 왔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미래보고서 2020>을 펴내 “블루오션이 될 기술로 미래를 선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 개발한 ‘4대 미래예측지수’를 중심으로 2020년을 전망해본다. 4대 미래예측지수는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동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예측해 보는 지수다. 이들 4대 미래 변동 요인들은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즉 자연환경은 악화되어 왔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간의식이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의 변동에 대해서만 예측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대 미래예측지수에 따라 미래를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020년과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까? 몇몇 미래학자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세계미래신문>이 대예측 특별보고를 제시한다.   ◆ 자연환경의 악화: “폭우·폭설·가뭄 빈번…피해 규모 눈덩이”   인류를 종말시킬 수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1호가 무엇일까? 세계미래보고서는 15대 과제중 제1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지구촌의 자연환경이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도 자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어떻게 하면 기후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룰 수 있을까? 자연환경의 회복은 인류의 존망이 달린 ‘빅이슈’이다. 2020년 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자연환경 악화에 따른 개선 문제가 될 것이다.   나사(NASA)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도 이상 상승했다. 해수면은 20~22㎝ 높아졌다. 지구촌 온난화의 위험지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세기 말에는 2.8도~4.8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온난화 때문에 고생대 최후의 시대인 ‘페름기’ 멸종 시기 동안 지구 생명체의 97%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20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피해 규모도 매년 천문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변화 전망은 암울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1월 26일 펴낸 연례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온실가스배출 삭감 노력이 실패했다. 더 주의 깊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7.6%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야한다”고 분석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책변경을 절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은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보이콧·제재와 함께 과학기술적 접근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업을 축소하고 실험실 배양을 통해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농업, 축산업, 임업 등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르는 방법에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기술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미 햄버거의 고기를 배양육을 쓰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간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매 전투마다 이미 승리해 놓고 싸워 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히 ‘지피지기’를 한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명량>   ◆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DNA·로봇·불록체인 등 대박 예상”   2020년에도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미래보고서는 우선 2020~2030년을 관통하는 플랫폼 기술로 △인공지능(AI) △DNA 시퀀싱(sequencing: 서열 결정방법)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과 비즈니스 및 금용환경의 변혁 등 5가지를 주목했다. 이들 5가지 기술발전은 향후 10~15년간 50조달러(약 5경원)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대표는 “이 5가지 산업은 시가총액 6조달러(약 6000조원)를 차지하며 내년에 투자할 경우 10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부상 기술”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찾거나 사업 또는 투자를 하려면 △블록체인 △에너지 스토리지 △DNA 시퀀싱 △로보틱스(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5가지 플랫폼 기술분야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이들 기술은 2000년대 초 도입되기 시작했다. 매년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어 글로벌시장 규모가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초연결 사회로 이끌 것이다. 4~6년 내에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42억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의 기기를 비롯하여 신호등,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인프라가 똑똑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영화 속에서 보던 ‘슈퍼 휴먼’의 등장도 가능해 질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점점 감소되어 풍요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유전자 편집가위, DNA 염기서열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 새로운 바이오 혁신기술의 출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곧 120세, 150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이 전통적인 은행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고 화폐의 개념과 근간을 흔들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미래가 “조만간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선점하면 큰 부자나 대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기 있게 미래변화를 먼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진입…각종 사회문제 폭발”   현재 약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지역의 규모가 2030년까지 3배로 늘어나면서 각종 인간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도시 근교의 농업이 대폭 축소되고 도시 스마트농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계획의 강화와 개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세계 인구의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저출산·고령화로 각종 사회문제가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은 더욱 낮아지고 평균수명은 더욱 확대되어 초고령화 국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신 빈곤층에 편입되어 복지비용이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주거, 영유아 양육, 부모봉양 등 사회문제가 더욱 확대된다. 자살·사기·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버산업이 새로운 주류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다. 부유한 실버들은 재생의학과 유전자 편집가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인구의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청년층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청년실직자의 증가로 청년노숙자나 청년빈곤층도 사회문제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층과 노년층을 함께 묶는 새로운 신개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 철저한 준비밖에 없다. 성공을 꿈꾸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승신화는 철저한 준비의 선물이다.   ◆ 국가안위의 심화: “반정부 시위 확대…제4세력 등장 변수”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전 세계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의 홍콩에 이어 남미의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 중동의 이라크·이란·레바논, 유럽의 그리스·프랑스·체코 등에서 저소득 중하층인 ‘제4세력(The 4th Power)’이 크게 부상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4세력은 정권퇴진뿐만이 아니라 개헌 등을 통한 국가체제의 근본개혁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 탐욕·무능·부패로 얼룩진 가운데 강권정치로 제4세력을 탄압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제4세력간 무력충돌이 빈번하고 커다란 희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라크는 11월 28일 현재 강경진압으로 지난 두 달간 400여명이 숨졌고, 1만5000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더구나 2020년은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뛰어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간 대결도 강대강 양상을 띨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 등 전통적 국제질서를 유지해온 패권질서가 깨져 국제사회는 더욱 혼돈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 각국 마다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남미처럼 배고픔의 상징인 ‘냄비’를 두들기며 시위하는 제4세력이 국제적 연합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아랍의 봄’이 2020년에 재연되어 제4세력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등장하여 역설적으로 자유의 퇴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대결이 더욱 요동칠 것이고, 북미간의 북핵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해 축소될 것이다. 동북아 등 국제질서가 각자도생의 밀림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각국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위협과 혼돈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 미래변화 대응전략: "도천지장법과 선승구전 전략으로 승리하라"   2020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불확실성의 2020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역량의 극대화’가 지상과제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2020년은 국내외 모든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 나아가 기업과 국가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존 경쟁력이 없으면 고통의 늪에 빠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2020년의 전망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2020년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1장 시계(始計)편에서 ‘먼저 승리를 만들어 놓고 싸우는 싸움(先勝求戰)’을 위해서는 5가지, 즉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혼란시대의 필수적인 생존전략, 즉 위기시대의 성공과 승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도(道)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하늘의 이치와 현상을 아는 것이다.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셋째 지(地)는 지세와 형세를 아는 것이다. 내부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넷째 장(將)은 지휘할 장수를 잘 임명하는 것이다. 다섯째 법(法)은 조직과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효율적 업무추진의 시스템 구축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는 “나와 상대를 비교해보고, 기본실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기본실력이 쌓일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먼저 자기역량의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2020년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말까지 2020년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기로 삼으면 어떨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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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지구촌 ‘제4세력’이 몰려온다…‘냄비’ 들고 목숨 건 시위 왜?
    이라크 전역에서 11월 28일 하루에만 4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권의 무능, 부패에 대한 항의 시위는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voanews.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기득권 정치의 무능과 부패를 몰아내자! 인권을 보장하고 자유롭게 살 권리를 달라!” 홍콩에 이어 칠레, 체코, 이라크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배고픔의 상징인 텅 빈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시위를 하고 있다. 비정규직, 실직자, 저소득층이 소위 ‘제4세력’으로 결합되어 초강력 태풍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4세력이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만들지 주목된다.   BBC와 동아일보 등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동유럽 국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는 11월 16, 17일 25만명의 군중이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65)의 퇴진을 외쳤다. 1989년 공산정권 붕괴를 이끌어낸 민주화운동 ‘벨벳혁명’ 30년 만의 대규모 시위다. 중동 산유국 이란도 ‘물가인상의 분노’에 휩싸였다. 11월 15일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L당 1만 리얄(약 100원)에서 1만5000리얄(약 150원)로 올리겠다고 밝히자 분노한 시민들이 잇달아 시위를 벌였다.   남유럽 국가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1973년 군사독재에 항거했던 대학생 봉기 46주년을 맞아 11월 17일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11월 10일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사퇴한 중남미 국가 볼리비아에서는 11월 16, 17일 양 일간 모랄레스 지지파와 반대파가 거세게 충돌했다. 11월 17일 서유럽 국가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도 ‘노란조끼’ 시위 1주년을 맞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홍콩사태의 장기화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심상치 않다. 시민들의 거센 시위로 대통령이나 총리가 잇달아 망명하거나 사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촌 각국에서 누가, 왜 반정부 시위를 벌일까? 그리고 이 시위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나아가 이들이 세계적 연합을 형성하여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형성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 “폭동이냐 혁명이냐-태풍의 눈 ‘제4세력’이 몰려온다”를 특별기획으로 추적해 본다.   이라크의 성난 시민들이 국가개혁을 요구하며 이란 영사관을 불태우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SBS>   ◆ 제4세력 시위 현황 : 남미, 중동, 유럽 등 지구촌 곳곳 홍역   홍콩 시민들은 지난 6월 9일 ‘홍콩 소환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 법안은 홍콩 정부가 현재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홍콩인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인권으로 규정하고 들고 일어나 6개월 가까이 반정부 항거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이라크 반정부 시위는 지난 10월 초 수도와 전기 공급 부족, 높은 실업률 등에 항의하며 시작됐다. 11월 29일 현재 두 달 동안 군경의 진압과 발포 등으로 4백명 가까운 시위대가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가 이날 TV로 방영된 성명을 통해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총리 사임 소식이 알려지자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은 환호하면서도 보다 근본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학생들이 10월 18일 지하철 요금 30페소(약 50원) 인상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지하철역을 점거하자 경찰은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에 합세했다. 칠레 정부는 1973∼1990년 군부독재 이후 처음으로 비상사태 선포와 야간 통행금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대규모 국제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취소하기도 했다.   칠레 국기 외에 마푸체 원주민을 상징하는 깃발이나 검게 물들인 국기 등 다양한 깃발이 등장했다. 11월 17일 현재 1개월 동안 혼란을 틈탄 방화와 약탈까지 겹치며 20명 넘게 숨졌다. 이중 5명은 진압과정에서 사망해 군경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난도 높아졌다. 대규모 시위가 장기화되자 칠레 페소화의 통화가치가 역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중동 산유국 이란은 11월 16, 17일 양일간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 10여 곳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8만7000명이 참가했다. 이날까지 사망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11월 17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력한 진압을 천명해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미 1000명이 넘게 체포됐고, 인터넷 접속도 전면 제한됐다.   콜롬비아 국민들은 11월 27일 수도 보고타에서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쓰고 시위 중 특수진압 경찰과의 충돌로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을 들고 반정부 시위를 했다. 이들은 “에콰도르와 칠레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고 볼리비아에서는 대통령이 사임했지만 두케 대통령은 너무 많은 실수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동 산유국 이라크의 압둘 마흐디 총리가 반정부 시위 두 달 만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위에 참가해온 시민들은 총리의 사임을 환영하면서도 근본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KBS>   ◆ 제4세력 시위 이유: “생활고 더 이상 못 참겠다” 냄비 들고 참여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시위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대체로 유사하다. 각국의 시위 이유가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BBC는 11월 17일 세계 곳곳에서 유사한 시위가 일어나는 주된 이유로 소득 불평등, 차별, 부패 등을 지목했다. 경제난, 정치권의 무능, 부패로 소득 불평등이 확대되어 차별과 양극화가 나타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최저 생활비도 벌지 못하는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들이 생활고를 참지 못하고 냄비와 프라이팬 등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으로 촉발된 칠레의 시위는 연금, 건강, 교육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와 복리후생, 공공요금 개선 요구와 사회 불평등 전반에 항의하는 대규모 국가개혁운동으로 확대됐다. 칠레 시민들은 나아가 피녜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시민이 원하는 개헌을 위한 제헌의회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50원의 분노’로 시작된 단순한 시위가 혁명적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칠레 정부는 시위대를 달래기 위한 최저 임금과 기본 연금 인상, 전기세 동결 조치 등도 발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헌안을 들고 나왔다. 칠레 정치권이 11월 15일 개헌 국민투표와 관련한 극적인 합의도 이뤄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힘든 상태라 시위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도 칠레와 마찬가지로 ‘50원의 분노’에 휩싸였다. 휘발유 가격은 낮지만 수십 년간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아온 이란 서민들에게 50원 인상은 큰 고통이다. 이 와중에 정부가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휘발유도 한 달에 60L로 제한했고, 이를 초과해 구매할 경우 L당 3만 리얄(약 300원)로 현재보다 3배나 되는 가격을 적용하기로 하자 민심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반정부 시위는 대체로 기득권 정치의 탐욕과 무능, 부패, 경제난, 불평등, 반인권 등이 주된 이유다. 칠레, 에콰도르 등에 이어 최근 콜롬비아까지 중남미 각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이라크, 이란 등 중동에서도 반정부 시위로 수많은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정부 시위는 단순히 대통령이나 총리의 퇴임 요구에서 끝나지 않고 있다. 국가체제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라크의 한 인권활동가는 KBS에 “마흐디 총리는 문제의 일부일 뿐이다. 체스 판의 말이나 마찬가지다. 진짜 문제는 마흐디를 총리직에 앉힌 정치 시스템이다”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라크나 홍콩은 물론 칠레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민들이 국가체제 대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칠레 시민들이 국기를 들고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헌 등 전반적인 국가불평등 구조 개혁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france24.com>   ◆ 제4세력 ‘태풍의 눈’ : “폭동이냐 혁명이냐” 중대한 갈림길   그렇다면 세계 각국에서 반정부 시위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대체로 국가 내에서 소외되고 배척된 사회적 약자인 시민들, 즉 ‘세4세력(The 4th Power)’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제4세력은 기존의 전통적인 영역인 공공·시장·시민 영역 등 어느 영역에서도 주류로 끼지 못하여 배척되고 소외된 사람들과 그들의 활동 공간”이라고 규정한다.   제4세력이란 용어는 국가미래전략원에서 최초로 개념화한 말이다. 제4세력은 공공부문이나 시장·시민시회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설령 합류했다고 하여도 비정규이나 일용직, 파트타임 등으로 주류에서 배척, 소외된 사람들이다. 각종 계급구조에서 중산층 또는 그 아래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하층 계급군이다. 이들은 대체로 빈민층으로 생계, 주거 등에서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   각국은 자본주의 영향으로 부유층은 더욱 부유해진 반면 저소득층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의 비율이 점점 확대되어 대략적으로 8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제4세력은 각국에서 80% 정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제4세력이 하나의 거대한 세력으로 견고하게 결집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거대한 연합 조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제4세력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거대한 세력으로 등장하려면 단순한 ‘폭동세력’이 아니라 ‘혁명세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분석한다. 제4세력이 혁명세력이 되려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들이 인류역사의 새로운 물결, ‘제4의 물결(The 4th Wave)’을 형성하고 ‘제4의 길(The 4th Way)’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게 된다.   제4세력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거대한 혁명세력이 될 가능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세계 각국의 반정부 시위 확산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간 또는 도시간 연합하기가 쉬워졌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과거 시위는 노동자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적 약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다. 정부의 실패, 시장의 실패, 사회의 실패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나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제4세력이 역사를 바꾸는 태풍의 눈이 될지 주목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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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30
  • 사우디 왕세자-삼성 이재용 ‘위기의 두 남자’ 잇단 회동…왜?
    무함마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탈석유 미래국가의 청사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5000억달러(약 600조원)를 투입하여 ‘중동판 실리콘밸리’인 미래 신도시 ‘네옴(NEOM)’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진은 네옴의 구상도이다. <사진=muslimvillage.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위기의 두 남자’가 최근 잇따라 만나고 있다. 두 남자는 모두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 사람은 석유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국가 운영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다. 또 한 사람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다. 두 남자가 왜 자주 만날까, 그리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미래 명운을 좌우할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 7000억달러(한화 834조원)가 투입되는 21세기 최대 단일 국가개혁 프로젝트다.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정치·사회·경제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국가 대혁신 미래전략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성공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4월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 목표를 내걸고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 위기 이후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포한 것이다. 그는 새로운 미래 개척지로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이 21세기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삼성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무함마드 왕세자의 ‘사우디 비전 2030’과 이재용 부회장의 ‘반도체 비전 2030’은 명칭이 비슷하다. 더구나 두 사람은 위기 극복의 ‘상호협력’ 시너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최근 한국과 사우디에서 잇따라 회동하며 꿈의 미래 만들기를 구체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꿈꾸는 미래세계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찾고 있는 두 사람의 미래를 찾아가 본다.   ◆ 사우디 834조원 투입 ‘미래국가’ 건설 총력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는 고령인 부친을 대신해 사우디 국가운영의 실권을 쥐고 있다. 2016년 4월에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해 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그는 사우디가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투자 허브로 변신하기 위해 총 7000억달러(한화 834조원)가 투입되는 21세기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이끌고 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사우디의 국가위기에 대처하여 경제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 이란의 패권국가로의 부상을 견제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신재생에너지 육성, 무비자 관광특구 등 미래창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5000억달러(약 600조원)는 ‘중동판 실리콘밸리’인 미래 신도시 ‘네옴(NEOM)’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사우디 비전 2030은 활기찬 사회(A Vibrant Society), 번영하는 경제(A Thriving Economy), 진취적인 국가(An Ambitious Nation) 등 3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활기찬 사회’를 위해 △확고한 이슬람적 기초 수립: 이슬람 문화의 세계화 △성취감 있는 삶 강화: 보건의료·주택·여가활동 등 복지 향상 △견고한 사회 기반 형성: 교육과정 개선과 의료서비스 민영화 등을 세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번영하는 경제’를 위해서 △일자리 기회 확충: 중소기업 육성과 여성의 사회 참여 보장 △장기적 투자 확대: 유망산업 지원과 공공사업 민영화 및 국부펀드 조성 △비즈니스 환경 개선: 경제도시 개발 △지정학적 장점 극대화: 물류허브 구축 및 수출 경쟁력 확대 등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취적인 국가’를 위해 △효과적인 통치체제 구축: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선진 정부 시스템 마련 △범국가적 책임성 제고: 비영리 기구 활성화 지원 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총책임자는 무함마드 왕세자다. 그는 정치·경제·사회 등 국가를 총체적으로 개혁하여 국제유가 하락 등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개혁 이행 3년여가 지난 현재, 안정적인 지도력 구축을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 대중문화 허용 등 사회 개혁이 내부적인 큰 반발 없이 상당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무함마드 왕세자의 갈 길은 멀다. 높은 실업률, 제3국인 이탈에 따른 노동력 부족, 높은 석유 의존도 등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들이 여전히 산 넘어 산이다. 더구나 지난 9월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2곳이 예맨 반군의 드론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사우디는 드론공격을 받아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적 협력 국가를 선정,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가 상호 전략적 협력 국가로 선정한 8대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다. 한국과 사우디는 2017년 10월 제1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존의 에너지·건설 중심에서 제조, 신재생, 방산, IT, 보건·의료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019년 4월 서울에서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 협력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삼성 반도체 이후 “중동이 큰 기회의 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9월 1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3개월 만에 무함마드 왕세자와 다시 만나 ‘사우디 2030 비전’ 실현을 위한 삼성의 첨단기술 투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삼성은 사우디가 대규모 건설 및 정보기술(I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다 연결돼 스마트해지는 초연결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등 일부 국내 언론들이 재계와 사우디 통신 등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기술,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네옴(NEOM)’과 국가 에너지원을 신재생으로 전환하는 ‘에너지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9월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 현지 지하철 공사 현장에 들러 추석 연휴에도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공사 중인 대규모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무함마드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삼성그룹의 영빈관 격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으로 왕세자를 초대해 티타임을 가졌다. 티타임 후에는 별도로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상호 협력과 투자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삼성은 5G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우디에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강한 협업으로 5G 이동통신 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등을 통해 사우디 2030 비전을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는 중동, 사우디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이어 다시 일본 도쿄로 날아갔다. 그는 9월 20일 일본 재계의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린 ‘2019 럭비 월드컵’ 개회식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일본 수출규제 이후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도쿄올림픽 참여 등 주요 일본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을 둘러싼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개인적으로 법적인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대법원 파기 환송심에 대한 첫 재판은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기 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의 실형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용 부회장은 총수로서 그룹 안팎에서 불거지는 복합적인 위기론을 극복하고 더 큰 미래성장을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정면돌파와 삼성의 더 큰 도약이 주목된다.   ◆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열쇠 “협업, 공유, 창조”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국가는 물론 기업과 개인도 위기의 태풍권에 진입하고 있다. 미래를 정교하게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여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추진하는 것은 중요한 행보로 읽힌다. 이들이 세운 비전 청사진은 불확실, 불예측, 불투명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변화와 도전이 상상 이상으로 빨리 다가오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석유시대가 사실상 저물고 있다. 이미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가 등장하고 새로운 기술이 현재의 환경을 급격하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와 기업, 개인은 각기 미래 도전에 대비하여 ‘미래비전’을 선언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미래사회의 도전은 한 국가나 기업, 개인이 대처하기가 불가능하다. 가령 기후변화의 대응은 전 인류적 차원에서 대처해야만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21세기는 협업과 공유, 그리고 창조가 핵심 가치가 될 것이다. 국가 간에도 개별 국가가 독선과 이기를 내세우면 공멸을 앞당길 뿐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매우 위험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며 “국가연합주의를 확대하여 상생공영의 인류 미래를 창조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밝히고 있다.   인류는 지금 이미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다. 어느 국가나 기업, 개인이 혼자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모든 것이 열려 있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블록체인, 5G, AI로봇, 드론 등의 진화는 인류가 상상하기 힘든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공격은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미래폭력을 예고하고 있다. 드론에 각종 무기를 장착하면 언제, 어디든 정확하게 원하는 목적물을 공격할 수 있다. 실로 가공할 무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 우리 대한민국과 기업, 국민들 상당수는 전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 끝없는 이념대결과 국민분열, 폭력적 댓글 등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울하게 한다.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도 미래비전이 없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스피노자가 많이 등장해야 한다. 인류가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한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가 위기의 그림자를 직감하고 ‘두 남자’처럼 더 큰 미래를 위한 철저한 대비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09-22
  • [미래창조]“제1회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 내년 1월 부산서 연다”
    국제 e스포츠 옴니포 조직위원회(IEOC) 켄트 김(연단 왼쪽) 의장과 이헌재 사무총장이 9월 5일 설명회를 갖고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의 비전과 준비상황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터넷강국인 한국에서 올림픽과 같이 전 세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금메달을 놓고 다투는 세계 최초 국제 게임대회가 열린다. 더구나 전 세계 30억명 이상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를 시청하면서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 한국이 세계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국제 e스포츠 옴니포 조직위원회(IEOC)는 9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 잇단 설명회를 갖고 “제1회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를 오는 2020년 1월 31일(금)~2월2일(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전 세계 40개국 선수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비전과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IEOC 이헌재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국제 e스포츠 올림픽 개최를 구상하고 추진해 왔다”며 “국제 e스포츠 옴니포(올림픽)는 한국인이 처음 창립했고, 발상지인 한국에서 처음 개최했다는 놀라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e스포츠는 이미 하나의 세계적 패러다임이 되어 엄청난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고, 관련 산업도 천문학적이며 기존의 프로스포츠보다 더 거대한 산업과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우리 한국이 이를 주도하고 이끌면 미래의 권력과 부 등을 획득하여 e스포츠 세계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EOC는 완전히 e스포츠만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대회 개최를 목표로 현재 70개국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IEOC는 이 조직위원회를 가동하여 2020년 1월 31일부터 2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2,600평 규모의 경기장과 각종 e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부스를 설치, 세계 40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하여 7개 게임 종목의 경기를 치러 금·은·동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IEOC는 현재 주요국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은 전국 PC방과 협력하여 지역예선을 거쳐 2019년 11월 24일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 학생, 대학생, 성인, 51세 이상 시니어로 구분하여 각 연령대별로 개인전, 단체전 라운드가 진행된다.   이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이미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나라별로 다양한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국제기구 IEOC는 향후 올림픽처럼 38개 e스포츠 종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대표 e스포츠팀이 참가하는 e스포츠 옴니포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계의 인사들과 투자자들을 모시고 오는 10월 신라호텔에서 특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IEOC는 현재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김치용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38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IEOC는 지난 4월 18일 신라호텔에서 한·중·일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IEOC는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미국도 텍사스,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욕 등 각지에서 IEOC 조직위에 동참해 적극 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09-05
  • [미래전략]세계 각국 ‘AI대전’중…개인과 기업, 국가의 성공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 여민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일본수출규제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는 지금 ‘AI(인공지능)대전’ 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은 AI를 놓고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무역전쟁의 원인은 사실상 AI를 놓고 벌이는 미래 선점 대전이다. 동북아 및 세계는 AI대전의 승패에 따라 새로운 국제패권질서가 형성될 것이다. AI대전이 본격화한 것은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파르고 파급력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AI기술이 거인의 발걸음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발전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들은 이제 생존을 위해서는 AI기술을 적용해 체질을 변화시키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매우 중요한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AI가 슈퍼파워가 되어 모든 것을 좌우하게 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미래 운명을 결정한다. AI는 로봇, 드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융·복합하게 되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각국은 물론 기업은 사활을 건 AI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AI시대 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개인과 기업, 국가가 혁신하고 미래를 선점해야 할까?   먼저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AI기술의 현황을 살펴본다. 나아가 <포브스>가 소개한 리치 칼가아드 등 몇몇 미래학자들의 조언을 토대로 AI시대 기업의 성공비법을 찾아본다. 또한 AI시대의 개인과 국가의 미래성공전략을 강구해 본다. 누가 먼저 AI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패권이 결정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AI시대의 생존과 성공전략을 제시해본다.   세계 각국은 AI기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와 로봇을 결합한 AI로봇 기술은 현재 중국이 미국을 앞서며 세계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패권대전이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거센 미래물결 AI의 도전: “변화하지 않으면 퇴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2015년 “미국 500위 기업 가운데 40%가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500개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사업 방향을 전환할 것이고, 이 가운데 살아남는 기업은 오직 30%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기업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대부분 퇴출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다. 사실 4년이 지난 지금, 챔버스 회장의 경고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바꾸는 것은 어떤 기업들일까? 우버,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스타트업들이다. 스타트업들이 기존 산업 생태계의 틀을 완전히 뒤집어엎고 있다. 이제 전통 기업들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정치적 선택에 의해 택시업계나 금융업계 등 일부 전통 기업들이 연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사실상 시한부의 삶이 되고 있다. 조만간에 사망선고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1965년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마이크로칩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을 ‘무어의 법칙’이라고 명명했다. 무어는 10년 뒤인 1975년 18개월을 24개월로 바꿔 기업들이 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었다. 이는 인터넷의 탄생과 맞물려 PC,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시대를 열었다. 비록 수개월씩 늦어졌지만 무어의 법칙은 최근까지 통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되었다. 구글 클라우드 비즈니스 CEO인 다이앤 그린은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그린의 법칙’을 설파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에 의해 기업들이 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여 연간 평균 생산율을 30%안팎을 끌어올렸다. 그린은 기업들이 IoT, AI, VR,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을 도입하면 생산성 증대가 무려 60%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린은 특히 이러한 변화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제조업, 교통, 은행, 보험,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 농축산업, 서비스 분야에서 폭넓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는 인간과 컴퓨터가 산업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컴퓨터와 AI가 산업을 지배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구글의 AI가 인간과 바둑시합에서 승리했듯이 머지않아 대부분의 영역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여 능력을 발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버크셔해서웨이, 페이스북 등 6개사다.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외하면 5개 모두 IT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전통 기업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부상한 우버의 기업 가치는 720억달러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의 명가인 GM의 기업 가치는 480억 달러다.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과 도태되고 있는 기업 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AI기술은 아직 중국과 미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는 대혁신을 통해 AI기술을 획기적으로 진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AI시대 성공 방법: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라”   미래학자이자 <포브스> 선임기자인 리치 칼가아드는 2018년 11월 방콕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컨퍼런스에서 ‘AI시대 살아남아 성공하는 비법 4가지’를 소개했다. 이 내용은 <포브스> 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칼가아드는 실리콘밸리를 오랫동안 취재하며 스스로 실리콘밸리 최대 싱크탱크 조직인 ‘처칠클럽’을 공동창업하기도 했다. 우선 칼가아드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자.   칼가아드는 첫째, “최고경영진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직접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담당자에게만 맡겨놓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CEO가 직접 AI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조직에 설명하고 발 빠르게 경영 환경에 대입해야 한다. 기업의 사활이 달린 일인 만큼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회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여 기술 대혁신을 단행해야 한다.   미키 드렉슬러는 미국 패션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CEO중 한 명이다. 드렉슬러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갭(GAP) CEO로서 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14년간 제이크루 CEO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퇴임했다. 그는 퇴임 당시 “기술이 사업 환경을 얼마나 빠르게 뒤집을 수 있는지 과소평가했다”면서 “만약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을 10년 전에도 알 수 있었다면…”이라는 후회를 남겼다. AI기술의 도전을 깨닫고 미리 대처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충고다.   칼가아드는 둘째,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때 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가 동일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속도가 너무 느리게 대응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새로운 목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직접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일이 상사의 허락을 받아 일을 진행하는 방식은 이제 구시대적이다.   페덱스 창업가이자 CEO인 프레드 스미스는 모든 임직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삼각형처럼 서로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로 가치(Value), 전략(Strategy), 실행(Execution)이다. 스미스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이 가치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전략을 세운 뒤 이를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칼가아드는 셋째,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할 때 비전을 공유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는 ‘팀워크’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최고의 팀워크를 만드는 노하우로 ‘피자 두 판의 법칙(two pizza rule)’을 정립했다. 피자 두 판을 다 같이 배불리 먹을 정도의 인원이 한 팀을 구성하는 데 최적이라는 것이다.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이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팀 내 결속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칼가아드는 끝으로, “유연하고 다양한 집단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투자 전문가인 짐 브라이어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개발팀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 가지 방법론이 아닌, 다양한 연구 방식을 도입하여 재편성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AI에 바라는 것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다. 더 높은 수준의 만족스런 서비스, 즉 ‘지혜’를 원한다. 기업간 AI 경쟁의 결승점은 ‘지혜’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AI기술은 양날의 칼이다.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인간에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동해방 등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이를 악용하면 인간을 지배하는 흉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장애인을 도움을 주는 AI로봇팔이다.   ◆ AI시대의 파워: “4차 산업혁명 이끌 100만명 양성 필요”   AI의 파고가 머지않아 우리의 삶 구석구석을 덮칠 것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과 국가도 비상상황이다. 그러나 지금 어느 누구도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있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AI시대의 미래를 예측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모두가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AI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와 의식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   세계 각국은 AI의 미래 선점을 놓고 치열한 대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미국에 크게 앞서고 있고, 한국이 일본과 경합중이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킨 원인은 4차 산업혁명과 AI 선점이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등의 수출규제를 선언한 것은 AI시대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협력하여 중국과 한국을 치는 형국이다.   AI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파워’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이 쉽게 중국과 한국 때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의 경제전쟁을 확전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이 동아시아의 패권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미래는 AI시대의 준비와 선점에 달려 있다”며 “AI를 비롯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드론, 로봇, 3D, 블록체인, IoT 등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1910년 대한제국의 영토 식민지에 이어 2020년 경제 식민지의 야심을 갖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음모와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정교하고 치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미국을 통한 중재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반일연합 전선을 형성하여 공동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정부는 우리 기업들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국민들도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국민 각 개인은 AI시대에 대비하여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 국민 모두는 AI의 핵심 인재가 되어 스스로 생존력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기업과 함께 AI대학을 설립하고 AI인재 100만명을 양성해야 한다”며 “전통적, 아날로그적 접근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국가대혁신을 단행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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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2
  • [미래혁명]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등장…판을 바꿀 기회 혹은 멸종 서막?
    프랑스 후기인상파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은 심장마비로 사망하기 6년전인 1897년에 불후의 명작을 그렸다. 이 작품의 제목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다. 왜 고갱이 이와 같은 제목을 붙였을까? <사진=YTN유투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는 인간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묻고 행동하는 즉, 물음과 행동의 존재다. 소위 지혜적 존재다. 이러한 인간은 원초적으로 세 가지의 질문을 던져왔다. 첫째,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둘째, 지금 어디에 있는가? 셋째,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세 가지의 질문과 답변은 여전히 논쟁적이다. 그러나 나무의 줄기와 같은 주류적 흐름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의문과 탐구는 종교와 철학은 물론 인문학, 사회학, 자연학 등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인간은 영원불멸의 신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탄생과 사멸, 삶과 죽음, 시작과 끝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찾기 위해 담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 중 한 사람이 프랑스 후기인상파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이다. 그는 심장마비로 사망하기 6년전인 1897년에 불후의 명작을 그렸다. 이 작품의 제목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다. 원제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이다. 고갱이 왜 이와 같은 제목을 붙였을까?   고갱은 회화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화가 중 꼭 거론되는 유명작가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이 작품을 그렸다. 고갱은 이 작품을 그리기 직전 건강 악화와 빈곤, 딸의 죽음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다. 이 작품은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완성하였다. 제목은 자신이 직접 붙였다. 고갱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규모(139×374.7㎝)의 작품이다. 고갱은 스스로 이 작품을 “자신이 그린 모든 작품을 능가하는 역작”이라고 강조했다.   고갱은 인생을 사뭇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로부터 12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현재까지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고갱이 부활하여 타임머신을 타고 2019년으로 오게 된다면 대충격을 겪게 될 것이다. 과연 고갱이 현재의 인간군상들을 보고 어떠한 그림을 그렸을까, 그리고 제목을 어떻게 붙였을까? 고갱의 시대는 휴머니즘, 낭만, 순수, 자연 등이 보편적으로 강조되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미래의 인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의 기원: 자연 발생적 진화 혹은 신의 위대한 창조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인간은 질문적 존재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인간의 탄생, 출현에 대해서 묻고 답을 찾아 왔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관, 세계관, 즉 모든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기원을 정확히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대표적인 인간의 기원설은 우주의 빅뱅론(진화론)과 하나님의 창조론, 외계이주론이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첫째는 진화론이다. 진화론자들은 지금으로부터 4, 5백만년 전 에너지 폭발에 의해 원시 인류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을 중심으로 한 고전적 진화론자들은 인간이 ‘유인원’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즉 진화론자들은 인간이 유인원에서 점점 진화하여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곧선 사람)를 거쳐 4만~5만년 전부터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지혜로운 사람)라는 현대적인 인간으로 변모했고 말한다.   둘째는 창조론이다. 창조론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주장이다. 즉 인간 등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주장이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창세기 경전과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Koran)에서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 묘사하면서 유일신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적고 있다. 창조론자들은 창세기 등 주로 성경의 기록을 바탕으로 창조론 또한 증거가 있으며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이론으로 본다.   셋째는 외계이주론이다. 이주론은 지구 밖 다른 항성이나 행성에 존재하는 외계인인 인간이 지구로 이주했다는 주장이다. 50여년 전 과학자들은 지구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우주광선이 내리쬐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후 이 초고에너지 우주광선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에 대한 탐구가 계속돼 왔다. 이들은 우주광선을 이해하고 그것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알면 우주와 은하 그리고 우리 자신들의 기원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구의 역사는 약 46억년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생명체 탄생을 알기 위해서는 지구 탄생 최초의 순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우주 진화 과정과 생명 탄생 초기의 사건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생명 탄생 초기의 비밀은 앞으로도 긴 시간 동안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인간의 탄생 기원도 논쟁이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고정체가 아닌 새로운 변형체로 그 모습을 바꿔갈 것이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포노 사피엔스다. 포노 사피엔스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현대인을 말한다. 이들은 기업의 흥망, 정권교체 등 일상혁명을 이끈다. <사진=동국제강>   ◆인간의 현재: 스마트폰으로 세상 좌우 신 권력자 부상   ○인간은 어디에 있는가?=인간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수는 77억명이다. 이들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과거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로 후진국, 농어촌 등에서 전통적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둘째는 현재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로 선진국, 도시에서 현대적 생활을 하고 있지만 미래변화에 둔감하거나 거부하는 성향이 있다. 셋째는 미래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미래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들이다.   인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대부분 과거와 현재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결합하며 미래가 현재속으로 접속되기 시작했다. 미래가 이미 우리 곁에 있기 시작한 것이다. 즉 10년 후 혹은 20년 후 도래할 신문화 혹은 신문명이 금방 눈앞에 놓여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이란 도구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인류의 문화와 문명을 주도해 가고 있다. 이러한 인간을 소위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ce)’라고 한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도구로 사용하는 인류인 포노 사피엔스가 지금 인류의 모든 삶과 생활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일과 공부는 물론 놀이, 쇼핑, 독서 등 거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한다. 이들은 TV나 신문, 그리고 책을 잘 보지 않는다. 또한 물건을 사러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는 것을 기피한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운 소비문화를 주도하며 생산방식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뉴 파워’를 형성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성균관대 최재봉 교수는 그의 저서 <포노 사피엔스>에서 “신인류의 신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인문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최 교수는 휴대폰으로 생활하는 진화된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를 사로잡지 않고는 부와 권력을 얻을 수 없다고 단정한다.   사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24시간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한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무기화하여 권력자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흥망을 좌우하고 BTS 등 유명 연예인 순위도 결정한다. 페이스북이나 국민청원으로 여론을 형성하거나 압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생활혁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판을 만들 기회 또는 위기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난 기계도, 인간도 아니야. 그 이상이지!” 영화 터미네이터 6(가제)이 2019년 11월 1일 개봉 예정(북미 기준)이다. 인간과 기계의 결합, 신인간이 등장할 전망이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5>   ◆인간의 미래: 인간과 기계 결합 ‘호모 메카니카’ 곧 탄생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인간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대한민국은 5세대 이동통신인 5G-스마트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아직 서비스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조만간 업그레이드되면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이화여대 최재천 에코과학부 교수는 “이제 역사는 예수를 기준으로 한 BC·AD가 아니라 잡스를 기준으로 하여 BJ·AJ로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종교영역에서 과학영역으로 ‘빨리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영원히 ‘포노 사피엔스’에 머무를 것인가? 진화가 됐던 변화가 됐던 인간은 분명 또 다른 변신을 할 것이다. 인간 변신의 최종 단계가 무엇일까? 분명 머지않은 시점에 기계와 하나가 된 신인류인 ‘메카니카 사피엔스(Mechanica Sapience·기계적 인간)’ 또는 ‘호모 메카니카(Homo Mechanica)’에 이르게 될 것이다. 메카니카 사피엔스는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기계장치가 인간의 몸속에 들어와 인간과 기계가 하나가 되는 인간을 말한다.   메카니카 사피엔스 시대가 되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먼저 의식주문제가 거의 해결된다. 입고 먹고 자는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병원에 갈 일도 거의 없게 된다. 장기나 안구 등 부품만 교체하면 거의 영구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 반신반인이 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삶의 목적이 불분명해지는 것이다. 국가에 대한 충성, 가족에 대한 헌신, 인류에 대한 사랑 등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아마도 인간을 창조한 신도 존재의 목적이 불분명한 것과 같이 될 것이다.   미래변화와 도전의 핵심 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즉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다. 이들의 양상에 따라 인간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적어도 2019년 5월 25일 시점에서 인간의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는 무엇일까? 사랑, 평화, 공존, 정의, 평등, 인권, 생명, 자유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숭고한 가치들이 영원히 존속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포노 사피엔스’시대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멸종의 서막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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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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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배고픈 사슴과 함께 먹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 사람들에게도 사슴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사진=인터넷>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그 이유가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사슴의 소리 ‘녹명’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육강식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를 한 ‘종’이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결국 이기심보다는 이타심, 즉 내가 잘 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동물이 있다. 바로 사슴이다.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사슴 록(鹿)에 소리 낼 명(鳴)을 써서 '녹명'이라고 한다. 녹명은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보통 사람이나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하다. 그런데, 사슴은 오히려 소리를 내어 찾아온 동료와 함께 먹이를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시경에서는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소리를 내며 모두가 함께 풀을 뜯는 풍경을 임금이 어진 신하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리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사슴의 ‘녹명’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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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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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시스템 경영’ 돛을 달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시스템’(이하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국내 3개 공장에서 본격 가동하고 연말까지 전 세계 26개 공장, 2개 물류센터와 기술연구소에(경기도 용인시)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램프 · 에어백을 생산하는 김천 공장에, 지난 연말까지 제동과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창원 · 진천 공장에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 안정화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글로벌 운영을 통해 2017년부터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이상, 에너지 비용 약 50억 원, 탄소배출량 18,000tCO₂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18,000tCO₂는 소나무 124,000여 그루를 심어야 한 해에 저감할 수 있는 양이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첨단 측정 장비와 IT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과 설비에 사용되는 에너지의사용량과 상태, 비용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마다 최대 1천개의 측정 센서를 제조 설비, 냉 · 난방 시설과 조명 장치 등 에너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 설치해 5초 간격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집계하면서 계측 정밀도와 분석력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공정 개선’이다. 개별 설비 또는 라인 단위, 크게는 사업장 단위로 동일 기간 내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 분석해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유도한다. 또한 자체적인 기상 관측 시스템을 갖추고 온 · 습도에 민감한 제조 · 시험 장비들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냉 · 난방 조건을 분석한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시설과 설비에 에너지가 균등한 품질로 공급되는지, 공급된 에너지가 사용 기준에 맞게 소비되는지 ‘에너지 품질’을 진단해 전력 불량과 순간 정전으로 인한 제조 설비 오작동과 가동 중단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사전 예방하면서 제품의 양산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배출량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대모비스 생산개발센터장 김기년 전무는 “그간에도 고효율화와 신규 설비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 다이어트를 통한 ‘에너지 최적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기존 최적화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 관련 각종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전력 피크 시 불필요 설비 자동 정지, 기계 설비 교차 운전, 시간대별 냉 · 난방과 조명 시설 등을 원격으로 자동 제어해 에너지 시스템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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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최재유 제2차관, 사물인터넷(IoT) 활용 촉진을 위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의류매장에서 김인선 SQI소프트 미디어사업팀 대리로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행거'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품들을 비교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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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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