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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한국, 2045년 ‘늙은 국가’ 세계 1위…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위
    • 정치
    2019-09-05
  • [미래생존]‘저출산 쇼크’ 문 닫는 곳 속출…“나에겐 정말 별일 없을까?”
    전남 순천에 있는 한 시골의 폐교가 몇 해 전 매물로 나왔다. 예전에는 시골의 폐교가 속출했는데 이젠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저출산 쇼크’가 강타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다. 2018년 한해 출생아수가 32만6900명이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은 0.98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되었다. 올해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인구절벽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칠 것이다. 인구감소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3월초 서울 강서구 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 2곳을 내년 2월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인근의 송정중학교도 폐교하고 내년에 신설되는 마곡지구 중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수가 감소하여 공립학교 3곳을 동시에 폐교하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동아일보>가 2019년 3월 25일 보도했다. 대한민국에 불어닥치고 있는 저출산 쇼크는 먼저 학교의 폐교와 통폐합 사태로 나타났다. 전남, 강원 등 지방 초중등 학교의 폐교는 벌써 오래전의 전설이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까지 그 쇼크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는 사립초교로는 처음으로 학생 감소로 폐교했다. 눈물과 갈등, 아우성이 ‘인류 최후의 날’의 한 장면처럼 뒤범벅되었다. 그렇다면 인구절벽 쇼크로 앞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나에겐 정말 별일이 없을까?      ◆#장면1=폐교 조치로 눈물, 갈등, 아우성 표출    인구감소의 첫 충격은 학교의 폐교로 나타났다. 까마득한 전설이 되었지만 지방 곳곳에서 이미 오래전 잇단 폐교소식이 전해졌다. 지금은 사실 폐교할 학교가 거의 없어졌다. 농어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당수가 65세 이상의 고령화된 노인들만 우리들의 뿌리이자 고향인 시골을 지키고 있다. 이제 어머니, 아버지마저 떠난다면 시골은 말 그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의 땅’이 될 것이다.    서울에 사는 시골 출신 촌놈들은 어느덧 중장년이 되었다. 이마에 고향의 3월 감자밭처럼 하나 둘 깊게 주름이 파였다. 어쩌다가 고향에 내려가 빛바랜 추억의 사진첩에서 아련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두레박으로 끌어올려본다. 순간 영희와 철수가 까르르 웃으며 달려온다. 그러나 잠시 정신을 차리면 아침 안개처럼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젠 이런 모습을 서울에 사는 우리들의 아들과 딸들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년전, 30년전 두근거리는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섰었다. 그 순간 모든 부모들은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차 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거라”라고 염원했을 것이다.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학생수의 감소로 인한 서울의 폐교가 이젠 봇물 터진 듯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가 자체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32만6900명)가 초등 6학년이 되는 2030년이면 현재 초등학교 6064곳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791곳(29.5%)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2033년에 중학교의 28%, 2036년이면 고등학교의 41.1%가 폐교의 선상에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18년 10월 국회에서 ‘저출산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면2=학원, 대학 등 교육생태계 대격변 예고    저출산 쇼크로 학생수가 급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학교가 잇달아 폐교되거나 통폐합 된다. 그리고 교사들의 수급대란이 발생할 것이다. 사범대나 교육대 졸업생이 대거 갈 곳을 잃게 된다. 기존의 교사들도 명퇴 압박을 받게 된다. 학생들이 줄게 되면 영수학원은 물론 태권도, 웅변 학원들도 문을 닫아야 한다. 교재·교구를 파는 업계도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유아는 물론 어린이와 교육생태계가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지각변동을 하게 될 것이다.    저출산 쇼크는 비단 초중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20년쯤 후가 되는 2040년께는 대학의 절반가량이 문에 못질을 해야 한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학구조개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대학, 교육계는 여전히 과거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의 초중고,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내용도 90%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과거와 현재를 고집하고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교육내용은 ‘가짜’가 될 수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거의 필요 없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소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와 수학에 모든 것을 걸었다. 대학졸업 때까지 20년 가까이 배운 영어가 외국인을 만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왜 이런 교육을 되풀이해야 할까?    한때 유행어가 됐던 ‘헬 조선’이란 말이 있다. ‘지옥같은 대한민국’이란 뜻이다. 영어를 20년 배웠으면 외국인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과 돈을 엄청 투자했으면서도 영어회화조차 못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지옥의 삶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학생수의 감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래교육은 자기주도, 자기창조를 하는 것이다. 학교나 교사, 교재가 필요 없다. 페이스북,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변화와 진보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샛별들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거의 배운 것이 없다. 스스로가 도전하여 길을 만든 것이다. 이젠 대학간판이 좌우하는 시대는 끝났다. 꿈을 갖고 위대한 자아를 창조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어야 다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장면3=‘인구감소’의 핵폭탄 폭발 엄청난 피해 예상    우리가 내년 2월 폐교하기로 한 학교의 재학생 혹은 학부모, 교사라면 지금 심정이 어떨까? “나 이후는 후배가 없다. 내가 마지막 입학생이자 최후의 학생이다.” 과연 학교생활이 즐거울까? 시한부의 환자처럼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학교 구성원과 관계자 모두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왁자지껄해야 할 3월의 운동장이 다시 겨울로 가는 것처럼 설렁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맞닥트리고 있는 대한민국 서울의 현재 모습이다.    내년에는 출산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되면 거미줄이 쳐진 폐교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 된다. 벌써부터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직장 퇴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지방에선 젊은 부부들이 살 수 없어 눈물의 대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베이비붐’이 생겼다. 한해에 무려 110만명 안팎의 아이들을 낳았다. 흔하고 흔해서 ‘58년 개띠’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와 그 자녀들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인구구조에서 항아리형의 안정구조가 깨지고 있다. 역 피라미드의 기형구조로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잘못된 지열발전소 하나로 포항이 2017년 11월 규모 5.4의 강진과 수백차례의 여진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여 역대 최고의 지진피해를 낳게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인구감소라는 핵폭탄이 터져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찌 보면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남한의 저출산이다. 북한핵은 시끌벅적한데 저출산은 조용하다. 왜 일까?    고령층의 삶의 보루인 국민연금이 고갈될 우려가 크다. 밑 빠진 독에 물 붇기 식이다. 생산가능인구(15~65세)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년부양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 2057년 고갈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저출산의 가속화로 고갈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강보험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장수시대가 되면서 국가의료비는 천정부지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책=“국가 대수술 통해 국민행복 창출 시급”    저출산 쇼크가 정부의 예측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 사회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02년 합계출산율 1.17명으로 1차 ‘저출산 쇼크’ 비상이 켜졌었다. 그러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2018년 합계출산율 1명 미만으로 추락하여 2차 ‘저출산 쇼크’가 닥쳤다. 인구절벽이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초의 ‘국가 쇼크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가 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연쇄적으로 폭발한다. 현역병으로 입대할 20대 남성이 줄어들면 병역수급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나아가 주택문제, 산업인력문제, 국가운영문제 등 국가사회 총체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인구 전문가는 “합계 출산율 0.98명은 전쟁처럼 인간의 생존을 위협받는 때에나 나오는 수치”라며 “정부가 조속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된 질서의 변화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다. 공멸을 피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국가백년대계를 수립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저출산대책은 겉돌고 있다. 통계 당국의 출생아수 예측력도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정부예측보다 출생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원인이 주거와 취업, 출산 인프라 등으로 제각각이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실효적이지 못하다.    이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게 되었다. 국가구조 대혁명과 국민의식 대각성을 즉각 단행해야 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은 국가 시스템과 국민생활 전반에 재앙과 같은 대충격이 될 것이다. 더 이상의 땜질처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혁명적 대수술만이 국가사회를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미래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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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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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한국, 2045년 ‘늙은 국가’ 세계 1위…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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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미래생존]‘저출산 쇼크’ 문 닫는 곳 속출…“나에겐 정말 별일 없을까?”
    전남 순천에 있는 한 시골의 폐교가 몇 해 전 매물로 나왔다. 예전에는 시골의 폐교가 속출했는데 이젠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저출산 쇼크’가 강타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다. 2018년 한해 출생아수가 32만6900명이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은 0.98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되었다. 올해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인구절벽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칠 것이다. 인구감소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3월초 서울 강서구 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 2곳을 내년 2월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인근의 송정중학교도 폐교하고 내년에 신설되는 마곡지구 중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수가 감소하여 공립학교 3곳을 동시에 폐교하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동아일보>가 2019년 3월 25일 보도했다. 대한민국에 불어닥치고 있는 저출산 쇼크는 먼저 학교의 폐교와 통폐합 사태로 나타났다. 전남, 강원 등 지방 초중등 학교의 폐교는 벌써 오래전의 전설이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까지 그 쇼크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는 사립초교로는 처음으로 학생 감소로 폐교했다. 눈물과 갈등, 아우성이 ‘인류 최후의 날’의 한 장면처럼 뒤범벅되었다. 그렇다면 인구절벽 쇼크로 앞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나에겐 정말 별일이 없을까?      ◆#장면1=폐교 조치로 눈물, 갈등, 아우성 표출    인구감소의 첫 충격은 학교의 폐교로 나타났다. 까마득한 전설이 되었지만 지방 곳곳에서 이미 오래전 잇단 폐교소식이 전해졌다. 지금은 사실 폐교할 학교가 거의 없어졌다. 농어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당수가 65세 이상의 고령화된 노인들만 우리들의 뿌리이자 고향인 시골을 지키고 있다. 이제 어머니, 아버지마저 떠난다면 시골은 말 그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의 땅’이 될 것이다.    서울에 사는 시골 출신 촌놈들은 어느덧 중장년이 되었다. 이마에 고향의 3월 감자밭처럼 하나 둘 깊게 주름이 파였다. 어쩌다가 고향에 내려가 빛바랜 추억의 사진첩에서 아련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두레박으로 끌어올려본다. 순간 영희와 철수가 까르르 웃으며 달려온다. 그러나 잠시 정신을 차리면 아침 안개처럼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젠 이런 모습을 서울에 사는 우리들의 아들과 딸들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년전, 30년전 두근거리는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섰었다. 그 순간 모든 부모들은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차 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거라”라고 염원했을 것이다.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학생수의 감소로 인한 서울의 폐교가 이젠 봇물 터진 듯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가 자체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32만6900명)가 초등 6학년이 되는 2030년이면 현재 초등학교 6064곳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791곳(29.5%)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2033년에 중학교의 28%, 2036년이면 고등학교의 41.1%가 폐교의 선상에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18년 10월 국회에서 ‘저출산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면2=학원, 대학 등 교육생태계 대격변 예고    저출산 쇼크로 학생수가 급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학교가 잇달아 폐교되거나 통폐합 된다. 그리고 교사들의 수급대란이 발생할 것이다. 사범대나 교육대 졸업생이 대거 갈 곳을 잃게 된다. 기존의 교사들도 명퇴 압박을 받게 된다. 학생들이 줄게 되면 영수학원은 물론 태권도, 웅변 학원들도 문을 닫아야 한다. 교재·교구를 파는 업계도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유아는 물론 어린이와 교육생태계가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지각변동을 하게 될 것이다.    저출산 쇼크는 비단 초중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20년쯤 후가 되는 2040년께는 대학의 절반가량이 문에 못질을 해야 한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학구조개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대학, 교육계는 여전히 과거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의 초중고,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내용도 90%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과거와 현재를 고집하고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교육내용은 ‘가짜’가 될 수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거의 필요 없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소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와 수학에 모든 것을 걸었다. 대학졸업 때까지 20년 가까이 배운 영어가 외국인을 만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왜 이런 교육을 되풀이해야 할까?    한때 유행어가 됐던 ‘헬 조선’이란 말이 있다. ‘지옥같은 대한민국’이란 뜻이다. 영어를 20년 배웠으면 외국인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과 돈을 엄청 투자했으면서도 영어회화조차 못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지옥의 삶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학생수의 감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래교육은 자기주도, 자기창조를 하는 것이다. 학교나 교사, 교재가 필요 없다. 페이스북,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변화와 진보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샛별들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거의 배운 것이 없다. 스스로가 도전하여 길을 만든 것이다. 이젠 대학간판이 좌우하는 시대는 끝났다. 꿈을 갖고 위대한 자아를 창조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어야 다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장면3=‘인구감소’의 핵폭탄 폭발 엄청난 피해 예상    우리가 내년 2월 폐교하기로 한 학교의 재학생 혹은 학부모, 교사라면 지금 심정이 어떨까? “나 이후는 후배가 없다. 내가 마지막 입학생이자 최후의 학생이다.” 과연 학교생활이 즐거울까? 시한부의 환자처럼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학교 구성원과 관계자 모두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왁자지껄해야 할 3월의 운동장이 다시 겨울로 가는 것처럼 설렁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맞닥트리고 있는 대한민국 서울의 현재 모습이다.    내년에는 출산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되면 거미줄이 쳐진 폐교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 된다. 벌써부터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직장 퇴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지방에선 젊은 부부들이 살 수 없어 눈물의 대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베이비붐’이 생겼다. 한해에 무려 110만명 안팎의 아이들을 낳았다. 흔하고 흔해서 ‘58년 개띠’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와 그 자녀들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인구구조에서 항아리형의 안정구조가 깨지고 있다. 역 피라미드의 기형구조로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잘못된 지열발전소 하나로 포항이 2017년 11월 규모 5.4의 강진과 수백차례의 여진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여 역대 최고의 지진피해를 낳게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인구감소라는 핵폭탄이 터져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찌 보면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남한의 저출산이다. 북한핵은 시끌벅적한데 저출산은 조용하다. 왜 일까?    고령층의 삶의 보루인 국민연금이 고갈될 우려가 크다. 밑 빠진 독에 물 붇기 식이다. 생산가능인구(15~65세)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년부양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 2057년 고갈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저출산의 가속화로 고갈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강보험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장수시대가 되면서 국가의료비는 천정부지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책=“국가 대수술 통해 국민행복 창출 시급”    저출산 쇼크가 정부의 예측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 사회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02년 합계출산율 1.17명으로 1차 ‘저출산 쇼크’ 비상이 켜졌었다. 그러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2018년 합계출산율 1명 미만으로 추락하여 2차 ‘저출산 쇼크’가 닥쳤다. 인구절벽이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초의 ‘국가 쇼크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가 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연쇄적으로 폭발한다. 현역병으로 입대할 20대 남성이 줄어들면 병역수급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나아가 주택문제, 산업인력문제, 국가운영문제 등 국가사회 총체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인구 전문가는 “합계 출산율 0.98명은 전쟁처럼 인간의 생존을 위협받는 때에나 나오는 수치”라며 “정부가 조속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된 질서의 변화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다. 공멸을 피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국가백년대계를 수립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저출산대책은 겉돌고 있다. 통계 당국의 출생아수 예측력도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정부예측보다 출생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원인이 주거와 취업, 출산 인프라 등으로 제각각이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실효적이지 못하다.    이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게 되었다. 국가구조 대혁명과 국민의식 대각성을 즉각 단행해야 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은 국가 시스템과 국민생활 전반에 재앙과 같은 대충격이 될 것이다. 더 이상의 땜질처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혁명적 대수술만이 국가사회를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미래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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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19-03-27

미래혁명 검색결과

  • [미래창조]한국, 2045년 ‘늙은 국가’ 세계 1위…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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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미래생존]‘저출산 쇼크’ 문 닫는 곳 속출…“나에겐 정말 별일 없을까?”
    전남 순천에 있는 한 시골의 폐교가 몇 해 전 매물로 나왔다. 예전에는 시골의 폐교가 속출했는데 이젠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저출산 쇼크’가 강타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다. 2018년 한해 출생아수가 32만6900명이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은 0.98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되었다. 올해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인구절벽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칠 것이다. 인구감소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3월초 서울 강서구 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 2곳을 내년 2월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인근의 송정중학교도 폐교하고 내년에 신설되는 마곡지구 중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수가 감소하여 공립학교 3곳을 동시에 폐교하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동아일보>가 2019년 3월 25일 보도했다. 대한민국에 불어닥치고 있는 저출산 쇼크는 먼저 학교의 폐교와 통폐합 사태로 나타났다. 전남, 강원 등 지방 초중등 학교의 폐교는 벌써 오래전의 전설이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까지 그 쇼크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는 사립초교로는 처음으로 학생 감소로 폐교했다. 눈물과 갈등, 아우성이 ‘인류 최후의 날’의 한 장면처럼 뒤범벅되었다. 그렇다면 인구절벽 쇼크로 앞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나에겐 정말 별일이 없을까?      ◆#장면1=폐교 조치로 눈물, 갈등, 아우성 표출    인구감소의 첫 충격은 학교의 폐교로 나타났다. 까마득한 전설이 되었지만 지방 곳곳에서 이미 오래전 잇단 폐교소식이 전해졌다. 지금은 사실 폐교할 학교가 거의 없어졌다. 농어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당수가 65세 이상의 고령화된 노인들만 우리들의 뿌리이자 고향인 시골을 지키고 있다. 이제 어머니, 아버지마저 떠난다면 시골은 말 그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의 땅’이 될 것이다.    서울에 사는 시골 출신 촌놈들은 어느덧 중장년이 되었다. 이마에 고향의 3월 감자밭처럼 하나 둘 깊게 주름이 파였다. 어쩌다가 고향에 내려가 빛바랜 추억의 사진첩에서 아련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두레박으로 끌어올려본다. 순간 영희와 철수가 까르르 웃으며 달려온다. 그러나 잠시 정신을 차리면 아침 안개처럼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젠 이런 모습을 서울에 사는 우리들의 아들과 딸들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년전, 30년전 두근거리는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섰었다. 그 순간 모든 부모들은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차 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거라”라고 염원했을 것이다.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학생수의 감소로 인한 서울의 폐교가 이젠 봇물 터진 듯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가 자체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32만6900명)가 초등 6학년이 되는 2030년이면 현재 초등학교 6064곳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791곳(29.5%)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2033년에 중학교의 28%, 2036년이면 고등학교의 41.1%가 폐교의 선상에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18년 10월 국회에서 ‘저출산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면2=학원, 대학 등 교육생태계 대격변 예고    저출산 쇼크로 학생수가 급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학교가 잇달아 폐교되거나 통폐합 된다. 그리고 교사들의 수급대란이 발생할 것이다. 사범대나 교육대 졸업생이 대거 갈 곳을 잃게 된다. 기존의 교사들도 명퇴 압박을 받게 된다. 학생들이 줄게 되면 영수학원은 물론 태권도, 웅변 학원들도 문을 닫아야 한다. 교재·교구를 파는 업계도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유아는 물론 어린이와 교육생태계가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지각변동을 하게 될 것이다.    저출산 쇼크는 비단 초중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20년쯤 후가 되는 2040년께는 대학의 절반가량이 문에 못질을 해야 한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학구조개혁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대학, 교육계는 여전히 과거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의 초중고,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내용도 90%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과거와 현재를 고집하고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교육내용은 ‘가짜’가 될 수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거의 필요 없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소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와 수학에 모든 것을 걸었다. 대학졸업 때까지 20년 가까이 배운 영어가 외국인을 만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왜 이런 교육을 되풀이해야 할까?    한때 유행어가 됐던 ‘헬 조선’이란 말이 있다. ‘지옥같은 대한민국’이란 뜻이다. 영어를 20년 배웠으면 외국인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과 돈을 엄청 투자했으면서도 영어회화조차 못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지옥의 삶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학생수의 감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래교육은 자기주도, 자기창조를 하는 것이다. 학교나 교사, 교재가 필요 없다. 페이스북,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변화와 진보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샛별들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거의 배운 것이 없다. 스스로가 도전하여 길을 만든 것이다. 이젠 대학간판이 좌우하는 시대는 끝났다. 꿈을 갖고 위대한 자아를 창조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어야 다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장면3=‘인구감소’의 핵폭탄 폭발 엄청난 피해 예상    우리가 내년 2월 폐교하기로 한 학교의 재학생 혹은 학부모, 교사라면 지금 심정이 어떨까? “나 이후는 후배가 없다. 내가 마지막 입학생이자 최후의 학생이다.” 과연 학교생활이 즐거울까? 시한부의 환자처럼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학교 구성원과 관계자 모두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왁자지껄해야 할 3월의 운동장이 다시 겨울로 가는 것처럼 설렁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맞닥트리고 있는 대한민국 서울의 현재 모습이다.    내년에는 출산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되면 거미줄이 쳐진 폐교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 된다. 벌써부터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직장 퇴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지방에선 젊은 부부들이 살 수 없어 눈물의 대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베이비붐’이 생겼다. 한해에 무려 110만명 안팎의 아이들을 낳았다. 흔하고 흔해서 ‘58년 개띠’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와 그 자녀들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인구구조에서 항아리형의 안정구조가 깨지고 있다. 역 피라미드의 기형구조로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잘못된 지열발전소 하나로 포항이 2017년 11월 규모 5.4의 강진과 수백차례의 여진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여 역대 최고의 지진피해를 낳게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인구감소라는 핵폭탄이 터져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찌 보면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남한의 저출산이다. 북한핵은 시끌벅적한데 저출산은 조용하다. 왜 일까?    고령층의 삶의 보루인 국민연금이 고갈될 우려가 크다. 밑 빠진 독에 물 붇기 식이다. 생산가능인구(15~65세)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년부양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 2057년 고갈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저출산의 가속화로 고갈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강보험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장수시대가 되면서 국가의료비는 천정부지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책=“국가 대수술 통해 국민행복 창출 시급”    저출산 쇼크가 정부의 예측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 사회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02년 합계출산율 1.17명으로 1차 ‘저출산 쇼크’ 비상이 켜졌었다. 그러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2018년 합계출산율 1명 미만으로 추락하여 2차 ‘저출산 쇼크’가 닥쳤다. 인구절벽이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초의 ‘국가 쇼크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가 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연쇄적으로 폭발한다. 현역병으로 입대할 20대 남성이 줄어들면 병역수급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나아가 주택문제, 산업인력문제, 국가운영문제 등 국가사회 총체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인구 전문가는 “합계 출산율 0.98명은 전쟁처럼 인간의 생존을 위협받는 때에나 나오는 수치”라며 “정부가 조속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된 질서의 변화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다. 공멸을 피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국가백년대계를 수립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저출산대책은 겉돌고 있다. 통계 당국의 출생아수 예측력도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정부예측보다 출생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원인이 주거와 취업, 출산 인프라 등으로 제각각이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실효적이지 못하다.    이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게 되었다. 국가구조 대혁명과 국민의식 대각성을 즉각 단행해야 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은 국가 시스템과 국민생활 전반에 재앙과 같은 대충격이 될 것이다. 더 이상의 땜질처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혁명적 대수술만이 국가사회를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미래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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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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