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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검색결과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미래혁명
    • 인류혁명
    2022-08-21
  • 환경·시민단체, SK에 “가습기살균 참사 배상·보상하라” 촉구
    환경·시민단체들이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촛불연대>   [세계시민연합=장화평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의 주택가 밀집 지역 공장 증설을 중단하고 폭발방지 대책 등 주민 안전 담보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환경·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및 인천서구 지역주민들은 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목소리로 이같이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12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및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과 동일한 사람인 자연인 최태원에게 각각 8억원씩 부과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주)는 지난 2017년 1월 SK실트론 주식 70.6%를 직·간접적으로 취득했다. 또 SK(주)는 일정 지분 이상(3분의 2)을 보유해야 회사의 주요 사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에 따라 합리적 절차를 밟기는커녕 SK(주) 대표이사에게 SK실트론 주식지분 추가매입 입찰기회를 포기하도록 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은 대기업 총수가 갖고 있는 절대적인 지배력과 내부정보 등을 활용하여 사익을 챙긴 행위를 최초로 제재한 사건으로 일정한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2020년 말 기준으로 주식가치가 2017년 대비 1967억원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가벼운 솜방망이 징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상임대표는 이어 “최태원 회장이 실트론 주식인수과정에서 챙긴 불법부당이익 약 2000억을 즉각 사회에 환원하고, 대한상의 회장직에서도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작은 지분으로 온갖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2대, 3대까지의 경영권 승계 자체를 금지하고 선진국처럼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제하는 입법운동을 강력하게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대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SK가 1994년 가습기살균제를 최초로 출시하여 현재 1740명 사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했지만 SK는 2021년 1월 12일 무죄를 선고받았다”면서, “수많은 암 사망 피해자들의 사망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증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을 무기로 가해기업인 SK가 무죄를 앞세우며 현재까지도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묵살하고, 생존권마저 위협하도록 방관한 정부 때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환자들은 이 추위에도 또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SK가 사회적 기업 이미지와 천사의 얼굴로 포장하여 사회적 기업, 도덕적 기업윤리 등을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민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은 50만여평 부지에 휘발유, 등유, 항공유, 경유, LPG, 아스팔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명하며 일 27만5000 배럴, 연간 추정 700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며 “주택과 아파트,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언제든지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정유공장 탱크 14기 550만배럴 화학 공장은 정말 폭탄을 안고 살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여기에다 수소플랜트 13000평 시설에 연간 3만톤 수소생산 및 수소 옥외 저장탱크 90톤 규모 2기 설치 허가를 인천 서구청에 신청했다”며 “이를 추가한다면 폭탄공장에다 또다시 폭탄공장 몰아주는 것이므로 SK는 스스로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신청서를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책임져라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보상 추진하라 등을 요구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 13,000평 수소플랜트 추진에 대한 주민 안전을 담보하라 △안전에 대한 담보 없이는 공장 증설 추진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1-13
  • 역대급 태풍 ‘바비’ 오늘 밤에 쳐들어온다…긴급 대책은?
    초강력 태풍 ‘바비’가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책이 요망된다. <사진=KBS재난포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태풍전야다. 하늘은 비교적 맑고 고요하다. 그러나 역대급 태풍 ‘바비’가 오늘(8월 26일) 한밤중에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216km로 예상되는 강풍이다. 한반도를 거쳐 간 태풍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태풍 바비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의 안내와 SBS 등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여 태풍 ‘바비’의 위력과 경로,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비책을 알아본다. ◆ 태풍 바비의 위력: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 기상청은 8월 26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를 발효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216km, 초속 40~60m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걸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2003년 태풍 ‘매미’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였다. 매미와 비슷한 수준이다.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초속 40m는 ‘매우 강’ 정도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보통 시속 108km 이상의 비바람이 불면 성인 남성도 바람을 이겨 내는 게 쉽지 않다. 실제로 10발자국 정도 걷으면 우산이 그대로 뒤집어진다. 앞을 보기가 어렵고, 걸어 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 바비의 예상 경로: 오늘밤 전남 거쳐 충청, 서울 서쪽 해상 강타 기상청은 8월 25일 오후 9시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바비는 중심기압 950hPa, 강풍반경은 380km에 최대풍속 시속 155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17km,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으로 한반도를 양해 북진 중이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전 해상,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26일 밤에는 전남 서해상, 8월 27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서울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최대 500mm 이상의 비와 풍랑, 폭풍해일이 예보됐다. 역대급 태풍 ‘바비’가 몰려오고 있다. 농어촌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 서장(오른쪽)이 8월 24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을 방문하여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 태풍 피해 예방책: 농어가 큰 타격 예상…각별 주의와 대책 요망 역대급 태풍 바비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쪽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불고 있다. 이 경우 오른쪽에 놓인 지역은 왼쪽에 놓인 경우보다 피해가 더 커 ‘위험반원’으로 불린다. 위험반원은 바람이 더 강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별한 예방책이 요망된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한 농어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안에선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해안도로와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 선박도 사전에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야 한다. 과수농가의 낙과 방지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강한 태풍이 불면 아파트 등의 창문이 날아갈 수 있다. 흔히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신문을 붙이면 창문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속 130km 이상의 강풍에는 별 소용이 없다. 전문가들은 창문틀에 창문을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하면 시속 180km까지는 여간해선 유리창이 깨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태풍이 불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 된다. 창문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창틀과 유리창 사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틀과 창문 틈새를 메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테이프를 붙이더라도 유리와 창틀이 벌어진 부분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구나 강한 바람에 날린 작은 물건도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외부로 돌출된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아예 철거하는 게 좋다. 특히 태풍이 통과할 때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하더라도 공사장이나 낙하물이 많은 곳 가까이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26
  • 우한 교민·아산 주민에 “힘내세요” 전국서 응원의 손길 후끈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월 7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포용한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에 현장집무실과 숙소,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포용한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초사2통)에 교민과 주민들을 응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 마을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하고 지역경제 위축 최소화 등을 위한 주요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신종 폐렴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강력한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충남도는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개인·단체, 기업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충남도 현장대책본부 등을 통해 보내온 후원물품·위문품은 6일 오전까지 47건, 금액은 4억815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월 7일 밝혔다. 지난 1일 아산 지역 기업체가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중앙고 아산총동문회, 2일 아산시개인택시지부와 농협은행 아산시지부 등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3일에는 아산 음봉포스코 아파트 주민들이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보냈고, 4일에는 보성군청이 2400만원 상당의 차 음료를 보내왔다. 지난 5일에는 또 건강 관련 플랫폼 기업이 아산에 사는 2∼5세 어린이들을 위해 3억 원 상당의 프리미엄 유아용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물품 및 위문품을 접수한 단체나 기업 중에는 아산 지역이 특히 많았는데, 전체 접수 건수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승조(오른쪽) 충남도지사가 2월 6일 국회를 찾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 양승조 지사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숙식하며 총지휘   이와 함께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 마을에 현장집무실과 숙소, 도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연일 종합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충남도 대책본부는 초사2통 마을회관에 둔 현장집무실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양 지사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할 때 주민들에게 한 약속에 따라, 이튿날인 31일 우한 교민 입소에 맞춰 설치한 것이다.   양 지사는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에서 온 우리 국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게 귀가하실 때까지 모든 집무와 회의, 그리고 일상생활을 이곳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현장집무실과 현장대책본부 등에서 6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협의, 충남 지방정부회의, 충남 경제상황점검 및 현장간담회 등 총 106차례에 각종 회의와 행사를 잇달아 주재했다. 특히 점심과 저녁시간 전후로 진행, 참석자들의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게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산으로 후원물품이 잇따르고,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우한 교민과, 이들을 포용한 아산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자,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장집무실 인근에 설치된 도의회와 아산시 대책본부를 찾은 인원, 집계되지 않은 인원까지 합하면 임시생활시설 인근을 찾은 인원은 수 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국가안보
    • 공의
    2020-02-08
  • 꽃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천안케어, 꽃천안’ 화제
    지역을 돌보는 꽃집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인 ‘천안케어, 꽃천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정원을 운영하는 청년크루들이 꽃과 함께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청춘여가연구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시는 아버지께 드릴 예정이에요. 자주 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려고요. 원래 흙과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아마 기뻐해 주실 것 같아요.”   시민들이 직접 기른 꽃을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에게 안부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시민정원이 한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동체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천안의 중부 농축산물류센터에 시민정원이 만들어졌다. 오는 11월까지 운영 예정인 이 정원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단절된 이웃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고, 위로와 축하를 건네는 세상에 하나뿐인 꽃집 프로젝트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이 정원은 천안의 시민을 대상으로 분양되었다.   8월부터 모집된 시민그룹은 팀당 약 1제곱미터의 정원을 분양받아 커뮤니티 정원을 돌보는 천안 시민케어의 대표 정원사로 11월까지 정원을 운영한다. 이 팀은 시민케어단으로 불리며, 꽃과 허브 등을 길러 절반은 직접 가져가고 나머지 절반은 사연접수를 통해 이웃에 ‘꽃안부’를 전하게 된다.   “아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전하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줬어요. 예전에는 길가의 꽃을 꺾었는데, 이제는 물을 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저희 자취방 주인 할아버지 텃밭에 몰래 심어 드릴 거예요. 항상 자상하시고 고마우신 할아버지신데, 텃밭에 작은 꽃밭이 생긴걸 보고 또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아래층에 전해드렸어요. 저희 아이가 많이 시끄럽게 했을 텐데도 불평하시는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도시에서 확장되고 있는 가족, 이웃과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당사자성을 가지고 직접 돌봐 나가는 커뮤니티형 돌봄 시민정원이 바로 꽃천안 프로젝트이다. 정원의 꽃들 중 일부는 지역 복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단국대 환경원예학과로 구성된 청년 크루들의 손으로 새로운 작은 정원으로 조성되거나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제 곧 원예작물을 꽃천안을 통해 선물하고 싶은 천안 시민들을 찾는 사연접수가 시작된다. 선정된 사연 수혜자는 청년크루들과 운영사를 통해 원예작물을 직접 전달받거나, 필요에 따라 수혜자, 혹은 기관에 작은 정원을 선물하게 된다. 천안의 이웃들에게 꽃안부를 전하고 싶은 시민은 청춘여가연구소의 이메일을 통해 주고 싶은 이웃의 성함(가칭 가능)과 주소, 연락처,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유를 적어 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민은 11월 초에 발표된다.   이 프로젝트는 행정안정부와 충남도청이 주최하고 티팟(주)이 주관하는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부로 진행된다. 향후 발전 단계가 진행된다면 천안 꽃집들과의 조합구성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천안케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10-24
  • “소형 폐가전 수거하여 재활용하자” 시민들 동참 호소
    환경실천연합회 회원들이 주택가에서 소형 폐가전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환경실천연합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이던 소형가전이 제대로 버려지지 못하면서 재활용의 기회를 놓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이를 막기 위해 소형 폐가전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2019년 4월 10일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소형 폐가전 재활용 캠페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형가전은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을 하면 가정을 방문해서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가전은 5개 이상이어야 방문 수거를 하고 있어서 5개 미만이라면 가정 내 그대로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다.   집 앞에 내놓으면 고물상 등 사설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수거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 분해 등을 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실련에서는 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소형 폐가전을 수거 후, 세척·수리 작업을 거쳐 사용 가능한 제품은 수거에 참여한 시민에게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시설에 기증하여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재활용이 불가한 제품은 전문업체인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분해하여 자원화한다.   환실련의 한 관계자는 “소형 폐가전의 환경오염 문제와 올바른 처리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연환경
    • 환경
    2019-04-10
  • [속보]“환경의 역습이 몰려 온다, 지구를 지켜라!”
    포장재 등 각종 쓰레기로 지구촌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 재활용에 대한 대책이 적극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환경의 역습이 몰려 온다, 지구를 지켜라!” 각종 쓰레기로 인한 지구촌 몸살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의 역습을 우려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강화에 나섰다. 여기저기서 동참의 발길이 이어져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부터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자는 것이다.     ◆ 매일 집집마다 넘쳐나는 포장재 급증   택배와 배달이 보편화되면서 매일 집집마나 포장재가 넘쳐나고 있다. 2019년 1월 30일(수) 설을 앞두고 포장재에 각종 물건을 담은 택배들이 아파트 현관 앞에 몇 개씩 쌓여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오간 택배물량이 25억4278만개로 조사됐다. 동네마트나 음식배달까지 더하면 포장물품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문제는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은 2016년 5만3772t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중 플라스틱과 종이의 비중이 늘어 전체 생활폐기물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전체 생활폐기물의 3분의 1 이상이 포장폐기물로 보고 있다.   포장재 외에서 각종 폐비닐도 심각한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비닐류는 쉽게 썩지 않고 오랫동안 생태계를 위협한다.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가서 오염시키는가 하면 땅속에 묻혀서도 식물들의 발육을 저해한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이젠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이 오래전부터 환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그러나 오히려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2019년 1월 25일 폐막된 다보스포럼의 핵심 이슈 중 하나가 쓰레기 문제였다. <동아일보> 등 일부 국내언론들도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동아일보>는 1월 28일(화) 롯데마트 등 일부 유통업체의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포장재 혁신 활동을 소개했다. 환경부도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부 시민들은 폐비닐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   녹새미래연대·녹색성장국민연합 등 환경단체에서는 “보다 근원적인 쓰레기 줄이기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관련업체들의 노력,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동참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가 되었다.  
    • 자연환경
    • 환경
    2019-01-31

과학기술 검색결과

  • 환경·시민단체, SK에 “가습기살균 참사 배상·보상하라” 촉구
    환경·시민단체들이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촛불연대>   [세계시민연합=장화평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의 주택가 밀집 지역 공장 증설을 중단하고 폭발방지 대책 등 주민 안전 담보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환경·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및 인천서구 지역주민들은 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목소리로 이같이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12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및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과 동일한 사람인 자연인 최태원에게 각각 8억원씩 부과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주)는 지난 2017년 1월 SK실트론 주식 70.6%를 직·간접적으로 취득했다. 또 SK(주)는 일정 지분 이상(3분의 2)을 보유해야 회사의 주요 사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에 따라 합리적 절차를 밟기는커녕 SK(주) 대표이사에게 SK실트론 주식지분 추가매입 입찰기회를 포기하도록 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은 대기업 총수가 갖고 있는 절대적인 지배력과 내부정보 등을 활용하여 사익을 챙긴 행위를 최초로 제재한 사건으로 일정한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2020년 말 기준으로 주식가치가 2017년 대비 1967억원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가벼운 솜방망이 징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상임대표는 이어 “최태원 회장이 실트론 주식인수과정에서 챙긴 불법부당이익 약 2000억을 즉각 사회에 환원하고, 대한상의 회장직에서도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작은 지분으로 온갖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2대, 3대까지의 경영권 승계 자체를 금지하고 선진국처럼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제하는 입법운동을 강력하게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대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SK가 1994년 가습기살균제를 최초로 출시하여 현재 1740명 사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했지만 SK는 2021년 1월 12일 무죄를 선고받았다”면서, “수많은 암 사망 피해자들의 사망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증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을 무기로 가해기업인 SK가 무죄를 앞세우며 현재까지도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묵살하고, 생존권마저 위협하도록 방관한 정부 때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환자들은 이 추위에도 또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SK가 사회적 기업 이미지와 천사의 얼굴로 포장하여 사회적 기업, 도덕적 기업윤리 등을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민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은 50만여평 부지에 휘발유, 등유, 항공유, 경유, LPG, 아스팔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명하며 일 27만5000 배럴, 연간 추정 700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며 “주택과 아파트,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언제든지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정유공장 탱크 14기 550만배럴 화학 공장은 정말 폭탄을 안고 살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여기에다 수소플랜트 13000평 시설에 연간 3만톤 수소생산 및 수소 옥외 저장탱크 90톤 규모 2기 설치 허가를 인천 서구청에 신청했다”며 “이를 추가한다면 폭탄공장에다 또다시 폭탄공장 몰아주는 것이므로 SK는 스스로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신청서를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책임져라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보상 추진하라 등을 요구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 13,000평 수소플랜트 추진에 대한 주민 안전을 담보하라 △안전에 대한 담보 없이는 공장 증설 추진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1-13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한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으로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기질을 센싱해 빌트인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공간별 맞춤형 청정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가전기기의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 빌리지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팜과 연동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 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2021-12-27
  • 삼성물산, 차세대 AI기술 활용한 ‘미래 스마트홈’ 구축
    삼성물산은 AI 등 미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방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모습이다. <사진=삼성물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AI 기술들을 적용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2018년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라이프관에 설치했던 얼굴인식·음성인식 및 웨어러블 원패스 등은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RAI 라이프관은 개선된 스마트 기술들의 검증이 완료되면 2021년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징: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트렌드 반영한 서비스·공간 변화   RAI 라이프관의 공간 구성은 크게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누어진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되며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 로봇이 설치돼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 등을 수행하며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세대 내부에는 기존의 스마트홈 기능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식사·휴식·취침 환경을 공간별로 구현하고 욕조에는 원하는 온도로 물을 받아놓는다. 코로나19로 재택 활동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홈오피스 혹은 홈스쿨링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했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숨겨진 공간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피트니스·영화관람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 “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 오픈형 IoT 플랫폼 기반 IT 기업들과 협업 확대 장점   래미안의 A.IoT 플랫폼은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협업해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통신·포털뿐만 아니라 모빌리티·보안 등 전문 기업의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2018년 13개 IT 기업과 협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25개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과 플랫폼 연동이 돼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주거 데이터와 연계한 보안, 에너지세이빙 기능 등을 도입하며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1-02-17
  • 알리바바 마윈, 정부비판에 ‘42조원 증발’…과연 재기할까?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알리바바>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일까? 35세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를 창업한 마윈(馬雲, Jack Ma)의 ‘부자론’이다. 마윈은 금수저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특별한 사업적 기술도 없었다. 더구나,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은 적도 없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중국 최고의 부호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인터넷 유통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미래예측에 대한 ‘확신’과 “하면 된다”라는 야심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마윈은 1999년 1월 알리바바 창업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행보에 최근 제동이 걸린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2020년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 금융당국의 반개혁성을 고강도로 비판했다. 그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이강 인민은행장 등 중국의 국가급 지도자와 금융 최고위 당국자들의 면전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고 일갈했다.   마윈은 특히 “중국 금융권은 ‘전당포’식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언급하며 그의 역린을 건드렸다. 마윈은 이 연설을 한 후 그가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이 지난 11월 5일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 공모주 청약을 예정했으나 불발되었다. 이로 인해 345억달러( 약39조원)가 증발해 버렸다. 더구나 앤트그룹 상장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알리바바 주가는 8.1% 하락해 마윈의 주식 보유 가치가 무려 30억달러(3조4000억원)나 급감했다.   마윈은 중국 금융당국에 대한 대담한 발언의 파장을 충분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장애물과 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위기와 시련이 있겠지만 디지털 미래금융인 핀테크 시대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마윈의 도전과 성공담은 그의 저서와 강연, 각종 매체에서 수없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도 아시아경제를 비롯하여 한국경제 등 국내외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과연 중국 최고부자 마윈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그의 꿈과 도전, 성공과 좌절 등을 소개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018년 2월 서울 연세대학교 강당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발표 후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장과정: 영어를 무기로 ‘판’ 장악 후 인터넷 세상 미래예측 후 창업   마윈은 1964년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지역 전통 공연을 하는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1966년 시작된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공연이 모두 금지되었다. 마윈의 부모는 당국의 강제초치로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빼앗겼다. 이로 인해 마윈의 어린 시절은 생활이 무척 힘들 정도로 가난했다. 소위 ‘흙수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마윈은 비록 가난했지만 ‘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도전하였다.   마윈은 12세 때 영어가 성공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어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마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12세부터 무려 9년 동안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45분이나 걸리는 항저우호텔 앞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을 붙잡고 무료로 도시를 안내해주며 영어실력을 키웠다. 마윈은 ‘크레이지 잉글리시’로 유명한 리양(李揚)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만나는 외국인마다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윈의 도전과정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대학 입시에도 두 번이나 낙방했다. 창업 또한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가 첫 창업에 나선 것은 1992년, 중국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회사를 시작했지만 실패했다. 1995년 미국을 방문한 후 인터넷에 매력을 느껴 ‘차이나 옐로우 페이지’를 창업했으나 실패했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기업으로 꼽혔으나 준비 부족과 중국 내 인프라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마윈은 두 번째 실패에서 곧 인터넷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난 실패를 발판 삼아 세 번째 창업 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일생일대의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 번째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잠시 정부의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인터넷 담당 업무를 하였다. 그는 여기서 국제 무역 시장, 생산업체-수출입업체 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등 다양한 외국 사업자들과도 친분을 갖게 되었다.   마윈은 마침내 1999년 1월 8800만원으로 친구 18명과 함께 그의 아파트에서 세 번째 창업에 나서게 된다. 이 때 창업한 것이 바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라는 사명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알고 있고 천일야화에서 묘사된 알리바바의 착한 성품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쇼핑몰이다.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 단 한 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이듬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2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회생의 전기를 맞았다. 손 회장은 마윈을 직접 만난지 단 6분만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더구나 마윈은 2005년 야후의 제리 양으로부터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10억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마윈은 제리 양과의 인연으로 거액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정의와 제리양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알리바바는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타오바오’, 부유층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티몰’ 등 다양한 계열사를 만들어 나가며 14억명이란 초거대시장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점령해나간다. 결국 세계 최대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미국 기업 ‘이베이(eBay)’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몰아내게 된다.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들이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를 독점하며 온라인 쇼핑몰 대제국을 건설한다.     알리바바의 초고속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에 있다. 사진은 알리바바의 건물 모습이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공비결: ‘퍼스트 무버’로 철저한 고객 중심 서비스 창출 시장 주도   그렇다면 알리바바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다. 이베이는 판매액 일부를 수수료로 떼어 갔다. 그러나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계열 쇼핑몰은 수수료가 없다. 더구나 인터넷 사기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알리페이(Alipay, 중국명: 즈푸바오, 支付宝)’라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 개발도 알리바바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앱에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QR코드 등을 제시하면 바로 해당 계좌에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즉,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이체한 금액은 판매자에게 바로 가지 않고 알리페이에 예치된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야 알리페이에서 판매자에게 돈이 송금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국인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해준 것이다. 이 알리페이는 알리 파이낸스로 발전했고, 알리바바가 디지털 신용카드 등 핀테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였다. 당시 상장 공모가는 68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첫 매매가격은 92.7달러로 폭등하여 상장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3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아가 상장 후 50여일 만에는 주가의 50%가 오르는 등 당시 미 기업공개(IPO)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 5년만에 중국 1위 부자에 오르게 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의 현재 재산은 547억달러(약 61조원)로 세계 20위, 중국 부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윈은 2019년 9월에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세간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그는 “은퇴는 내가 10여년 전부터 준비하고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마윈은 “단순한 은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룹의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성공 전략과 관련하여 “마윈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와 같이 ‘안 된다’는 벽에 막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는 절망의 순간에도 창조력을 발휘하여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은 ‘퍼스트 무버’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창업에 성공한 퍼스트 무버들은 모두 △독특한 창조, △뛰어난 집념, △적절한 투자 등 3대 성공조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스타트업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강한 자신감을 갖추었다”며 “퍼스트 무버의 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해 내겠다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길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퍼스트 무버 정신을 키우고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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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2020-11-28
  • AI가 이제 부동산 급매물도 척척 찾아준다
    탱커펀드가 AI가 찾아주는 인공지능 급매물 검색 플랫폼 ‘집집’ 정식서비스를 출시했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대표기자] 인공지능(AI)이 이제 부동산 급매물이나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도 척척 찾아준다.   AI를 통한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및 대출자동화서비스를 개발하는 탱커펀드가 AI가 찾아주는 인공지능 급매물 검색 플랫폼 ‘집집’을 출시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탱커펀드의 ‘집집’ 플랫폼은 인공지능이 산출한 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급매물이나 가격이 저렴한 매물만을 검색하여 이용자에게 제시한다.   탱커펀드의 ‘집집’은 △매물 유형 △거래 유형 △지역 △매매가 △공급 면적 △출퇴근 시간 △세대수 △건물 연식 등의 다양한 필터를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집집’은 또한 △집집시세 △감평시세 △실거래가 △매물가 등의 실시간 그래프를 통해 이용자는 다양한 시세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매물을 저장하여 열람하는 등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습된 인공지능이 개인화된 부동산을 추천해주고, 부동산과 관련된 거래에 조력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준비 중에 있다.   ‘집집’ 플랫폼의 원천기술은 부동산 시세 산정이다. 탱커펀드의 부동산 시세 산정은 방대한 부동산 공공데이터, 민간 부동산 매물 데이터, 축적된 경매데이터 등 50종류가 넘는 부동산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바탕이 된다.   탱커펀드는 “2개월간 거래되는 모든 매물에 대해 인공지능이 가격 알아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고, 적게는 5만건, 많게는 10만건의 사례를 통해 오차율을 줄이는 게임을 설계함으로써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탱커펀드는 다양한 AI 연구를 통해 주택 등 부동산의 현재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과 강남아파트지수(iSelect 인덱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부동산 산업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프롭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탱커펀드의 임현서 대표는 “기술이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며 “집집이라는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거래 참여자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개인화된 부동산 추천에까지 나아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 수반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의 편익을 증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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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미래창조]문제폭발의 시대 ‘세계 1등 챔피언’ 되기 위한 전략은?
    “나는 먼저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다음, 비로소 발명에 착수했다.” GE 창업자 토마스 에디슨의 말이다. GE는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세계 챔피언의 길을 만들어 왔다. 사진은 GE의 미래혁신기술로 개발한 엔진이 장착된 세계 최초의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다. <사진=GE코리아 블로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배가 고파 굶주림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북했는데 대한민국에서 굶주린 채 숨졌다.” 모순 같은 역설의 비극적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여섯 살짜리 아들이 굶어 죽은 채 2개월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 이 여성은 탈북하여 중국, 태국을 거쳐 2009년 통일부 하나원교육을 마치고 남한에 정착했다. 중국 조선족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낳고 살았다. 행복한 꿈을 꾸었다. 그런데, 조선소에서 일하던 남편이 조선업의 불황으로 쫓겨났다.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중국에 들어갔지만 이혼해야 했다. 다시 아들과 남한에 나와서 살던 중 ‘생계비’가 없어 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집을 조사했을 때 냉장고에 물·쌀 등의 음식은 없었다. 먹을 수 없는 고춧가루만 있었다. 통장에는 단돈 1원도 없었다. 이 모자의 죽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보다 더 잘 산다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에는 빈곤, 실직, 이혼, 고독, 환경, 의료 등 사회적 문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유가치창출 전략은 바로 인류가 직면한 사회 문제에서 착안해 사회적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경쟁자 없는 시장을 만들어내는 경영전략이다. 어떤 기업이 경영전략으로 탈북민 등 사회적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다면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아직 한국은 공유가치창출 전략을 중시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많지 않다.   ‘현대 경영전략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와 마크 크레이머는 기술혁신과 가치창출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경영전략을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전략’이라고 지칭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경영전략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유가치창출 전략을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성한 실전 경영 전략서가 최근 발간되었다.   바로 신간 <넥스트 챔피언>(흐름출판)이다. 김태영 성균관대 GSB(경영대학원) 교수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함께 펴냈다. 이들은 마크 크레이머가 “공유가치창출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리더들”이라고 격찬할 만큼 공유가치창출 이론과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그렇다면 미래에 내가 성공하고 내 기업을 성공시킬 경영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신간 <넥스트 챔피언>을 통해 그 시사점을 찾아본다.   ◆ 기업환경 변화: “성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업 성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이윤추구라는 ‘성장’ 제일주의가 먹혔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이윤추구만을 통한 성장은 불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비결은 기술혁신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공유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즉, 두 가지를 병행해야만 세계 챔피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기술개발과 인류문제 해결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GE(환경을 생각한 기차)를 비롯하여 스위스의 네슬레(아프리카를 공략한 영양식품), 네덜란드의 야라인터내셔널(가치사슬을 통한 농업혁신), 영국의 보다폰(제3세계를 바꾼 핀테크)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기업의 파워보다는 소비자의 파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이로 인해 공유가치창출 전략은 기업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되고 있다. 이미 국가, 업종, 규모, 업력은 제각각이지만 ‘공유가치’를 창출하여 경쟁자 없는 시장을 구축한 기업들이 새로운 세계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위 ‘넥스트 챔피언’들이다.   공유가치 창출은 비단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개인은 물론 국가 경영에도 필수가 되고 있다. 탈북 모자 가정의 아사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뿐만 아니라 지자체인 서울시와 관악구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류적 공유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우수성을 갖추었다고 하여도 인간적 공유가치가 없다면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개인은 물론 기업들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 인류적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사진=흐름출판·영부인>   ◆ 공유가치 창출 : 인도 등 세계적 성공 사례 많다   인구가 13억7천만명인 인도에는 약 6000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 이들의 실명 원인의 80%는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간단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 정도에 불과해 수백달러가 되는 백내장 수술비는 큰 부담이 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그 피해가 컸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안과의사 고빈다파 벤카다스와미는 이런 사회 문제에 착안해 아라빈드 병원을 설립했다.   아라빈드 병원은 돈이 없는 사람은 형편대로 치료비를 내거나 무료로 수술을 받고, 돈이 있는 사람은 제값을 내는 방식으로 차등 운영했다. 얼핏 자선단체처럼 보이지만 이 병원은 외부 지원 없이 운영하면서도 흑자를 내고 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아라빈드 병원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파는 것처럼 백내장 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세워 철저히 분업으로 수술을 진행하여 성공했다.   보통 미국 의사는 1명 당 연간 125건, 인도의 다른 병원 의사는 연간 300건의 백내장 수술을 한다. 반면 분업화된 아라빈드 병원의 의사는 연간 2000건의 수술을 진행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술 방식을 대혁신한 것이다. 그 결과 수술비를 대폭 낮추고, 수입은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는 3200만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400만건 이상의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넥스트 챔피언>은 아라빈드 병원의 성공이 여기서 멈췄다면 미담 정도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라빈드 병원은 한걸음 더 나아갔다. “우리의 백내장 수술 경험과 기술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없을까?”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소수 글로벌 기업이 과점하고 있어서 가격이 높았다. 아라빈디 병원은 값싸고 질 좋은 인공수정체 자체 생산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했다.   아라빈디 병원은 마침내 독보적인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15~30배 저렴한 인공수정체를 만들었다. 기술혁신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라빈드 병원의 인공수정체는 현재 전 세계 120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백내장이란 인도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병원이 독과점 업체들을 물리치고 이제는 당당히 세계 3위의 인공수정체 생산업체가 됐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아라빈디 병원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핵심 경영전략은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에 있다. 즉 기술이라는 전문성과 가치라는 공유성을 갖추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넥스트 챔피언>의 공동 저자들은 이와 같은 공유가치 창출 전략은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셜벤처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모든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 미래성공 전략: “공유와 공감으로 승부하라”   모든 기업들의 꿈은 절대 생존과 지속 성장이다. 그런데 어떤 기업들은 도산하고 있고, 어떤 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바로 공유가치 창출에 있다. 실제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다층적으로 연결해 기술혁신의 동력으로 삼는 기업이 시장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위 넥스트 챔피언 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유가치 창출을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비영리 사업 모델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기업이 공유가치 창출 전략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직혁신, 사회적 가치의 측정과 평가, 파트너십 구성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넥스트 챔피언>은 바로 이에 필요한 지침을 다양한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개인과 비즈니스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공고히 짜여 있던 사회 시스템과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면 기회의 문이 열린다. 그 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승자가 된다. 기후변화,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같은 환경문제부터 빈곤, 저출산, 고령화, 1인가구화 등 폭발적인 사회 문제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미세먼지, 산소배출 같은 환경 문제가 국가 시스템, 국제 관계, 기업경영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줄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개인과 기업들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 인류적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사회 문제에서 공유가치를 찾아내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다면, 경쟁자 없는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명성을 쌓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넥스트 챔피언’이 될 수 있다. <넥스트 챔피언>의 저자들은 그 어느 것도 절대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역사를 창조하는 챔피언들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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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5
  • [미래혁명]부동산 투자 시대 ‘끝’…새로운 ‘부의 미래’ 찾기 전략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소설 등은 놀랍게도 예측력이 뛰어나다. 그것은 인간이 상상한 세계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미래를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친 듯이 올라갔던 부동산의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입자 등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부동산 투자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 증식을 위한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이 아닌 새로운 ‘부의 미래’를 찾아야 할 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9년 4월 7일 발간한 ‘2019년 4월 KDI 경제동향’에서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 중 59.4%는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답변은 24.5%,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은 16%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수도권의 1년 뒤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73%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의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한 의견은 다소 팽팽하게 나뉘었다. 31.1%가 “높다”고 답변했고 29.2%는 “낮다”고 답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적정하다”는 28.3%였다. “매우 높다”와 “매우 낮다”는 각각 8.5%, 2.8%에 불과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사실상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그들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부의 이동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문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미래학자들는 “인구의 증감과 함께 자연스럽게 부의 대이동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 서울·수도권 미계약, 미분양 속출…갭투자자도 파산   서울과 수도권의 미계약,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서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계약 결과 일반 분양물량의 66%가 미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와 시세 수준의 분양가격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2월 1799가구로 1월(1357가구)보다 32.6%나 증가했다.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서구 미분양물량(739가구)이 인천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세차익을 위해 전·월세를 끼고 아파트를 수십, 수백 가구씩 사들인 ‘갭투자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역전세난 여파로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자 잇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입자들이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의 세입자들은 2019년 4월 8일 화성 동탄신도시, 충남 천안 등에 주택 270여 가구를 보유했던 임모씨를 상대로 “집을 고의로 경매에 부쳐 피해를 입혔다”며 형사고소했다.   최근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로또’라는 소문이 나면서 엄청난 사람이 몰렸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130대1, 77대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업체 ERA 김관 부사장은 “시세보다 싸다는 착시효과로 사람들이 몰렸다”며 “금융부담 등 총지출 대비 하락 시세를 반영한다면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대표는 “3D 빌딩프린팅 건축과 소규모 이동식 모바일 하우스 등장 등 주거문화 기술의 발달로 주택 수요가 격감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이 미래에는 상승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미래세대들은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공유개념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들은 유목민처럼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거형태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주거문화가 형성되면서 주택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 세계 단일정부와 세계 단일화폐 시대 곧 등장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가 어디서 발생할까? 그것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부의 이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의 이동 속도가 과거의 속도보다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엄청난 부의 이동을 창출하는 휴대전화의 등장과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무전기 같은 전화에서 이젠 5G시대에 진입했다. 휴대전화의 변신이 어디까지 될지 상상하기 힘들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는 유로화를 모델로 오는 2024년 세계 단일통화의 출범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가 출범하게 되면 외환보유가 필요 없게 된다. 또한 외환딜러들의 외화 가격 단합 등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도 줄일 수 있다. 현재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로 각국 화폐가치를 계산하여 단일화폐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세계화폐가 단일화하면 어떻게 될까?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정부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국민국가는 세계무대, 즉 국제시스템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세계정부 글로벌 거버넌스가 국제이슈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계 단일정부의 출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제 지구상의 240여개 국민국가의 틀이 붕괴되고 범 세계 단일정부의 출범이 임박했다. 단일화폐에 이어 세계정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화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디지털화폐는 지역을 단위로 통용되는 지역화폐의 기능도 하게 된다. 아프리카 등 가장 빈곤한 국가들조차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디지털화폐는 200여종이 등장했다.앞으로 국가통화에서 디지털화폐로 부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디지털화폐는 국경 없이 세계 어디든 통용된다. 블록체인 기술로 국가의 개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미래가 급속도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부의 미래’가 등장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미래예측과 선점이 중요하다.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 변이점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세상의 급변 도래   인류사회는 머지않아 기존의 모든 사고체계를 파괴할 것으로 보인다. 변이점의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다가오고 있다. 기업들의 목적도 세계적 기업과 ‘이윤추구’에서 좋은 기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근미래에는 △기후변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드론, △3D프린팅, △바이오헬스, △고령친화 사업, △콘텐츠산업, △나노,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등의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이슈를 선점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부를 거머쥘 것이다.   국내외의 전통 기업들은 미래 도전에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파산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세계 10대 기업들도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마켓의 시장규모도 인도, 중국, 중동국가, 아프리카, 미주국가, 유럽 등의 순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급부상하고 미주, 유럽 등이 쇠퇴할 것이다. 미래전문가들은 부의 미래도 이러한 방향으로 대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부의 척도는 주식이나 현금, 부동산, 토지, 건물 등의 유형자산에서 콘텐츠, 플랫폼, 창의자산 등 무형자산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의 직업 절반은 소멸하고 일자리는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대신에 파괴적 기술에 의한 새로운 일거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로 한시적 용역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잡으려면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변화와 도전은 상상 그 이상이다”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미래사회는 개별 국민국가가 붕괴되고 세계 단일정부인 글로벌 거버넌스가 형성되어 인류의 문제를 공동 대처할 것이다”며 “이로 인해 부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미래이슈에 따라 대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미래혁명
    • 인류혁명
    2019-04-13
  • [미래혁명]공기로 에너지 무한대 생산…‘혁명적 신세계’ 열릴까?
    주남식(오른쪽) 회장이 30년간 연구와 실험 끝에 개발에 성공한 공기열 발전기의 원리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는 불의 발견에 이어 석탄, 석유, 원자력 등 자연에서 인류가 필요한 에너지원을 찾아왔다. 기존의 자원들은 머지않아 고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남은 에너지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에너지’를 찾아왔다. 그 위대한 발견이 바로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공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발견한 주남식 ㈜엔어엔그리드 회장은 2019년 2월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기계공구단지에 있는 연구실 겸 실험공장에서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에 성공하여 “대기 중의 공기로 무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체제를 구축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 회장은 “대기 중에는 무한대의 공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 누구나 공기열 발전기 제작 원리만 터득하면 전기 에너지를 무한대로 생산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열 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며 인류의 에너지 해방을 선언했다. 주남식 회장이 30년간 모든 것을 바쳐 에너지 역사의 혁명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들어본다. 과연 에너지 해방과 혁명적 신세계가 열리는 것인가?   ◆ “토네이도 발생 때 엄청난 공기에너지 발생”   ▷공기로 전기 에너지를 만든다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공기열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본 원리는 어떻게 됩니까? “번개를 동반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때는 원심진공터빈 형태의 엄청난 공기에너지를 가진 회오리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잘 모방하고 응용하여 원심진공터빈이 유체의 흐름을 만들어 출력터빈을 돌게 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즉, 진공터빈이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더 큰 동력을 공기에서 추출하는 것입니다. 이 때 에너지를 잃은 공기는 곧바로 냉각되어 응축수와 함께 밖으로 배출됩니다.” 공기열 발전기의 핵심 기술은 공기를 이용하여 회오리를 일으켜 원심진공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원심진공터빈은 반영구적인 특수 플라스틱으로 금형을 떠서 만든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수명이 300년 이상 갈 수 있다. 터빈용으로 이용해도 최저 100년은 간다. 그래서 공기열 발전기의 품질을 100년간 보증할 수 있다고 한다. 공기열 발전기는 크게 터빈, 전기를 만드는 자석과 코일, 그리고 베어링 등 4가지로 구성된다. 공기를 이용하여 마찰이 없기 때문에 마모되지 않고 고장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생산 단가가 ㎾당 200만원 정도로 태양열전기, 심지어 원자력전기보다 3~4배 더 저렴하다. 이로 인해 산림과 바다를 훼손시키는 태양열전기나 핵물질의 위험성 때문에 기피하는 원전을 모두 공기열 발전기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남식 회장이 플라스틱제 터빈을 들어보이며 공기열 에너지 발전기의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가솔린 엔진 개발하다 공기만으로 에너지 생산 확신”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1989년 9월께입니다. 당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을 작동하려면 석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석유 없이 공기만으로 동력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 회장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위대한 발견처럼 공기에서 전기 생산의 원리를 터득하고 뛸 듯이 기뻤다고 회상한다. 공기는 지구를 둘러싼 대기 하층을 구성하는 무색‧투명‧무취의 혼합기체로 지구의 역사와 더불어 생성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지구상에 공기가 없어지면 모든 것이 멈추게 된다. 공기는 그만큼 지구 생태계의 필수 요소다. 공기는 주로 질소(78.03%)와 산소(20.95%)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소량의 아르곤(0.94%), 이산화탄소(0.03%) 등이 있다. 공기는 평형 및 불완전함 속에 상생과 상극으로 존재한다. 이로 인해 이따금 저기압이 형성되어 토네이도와 같은 엄청난 바람을 만들기도 한다. 공기에 의해 바람이 불면 움직임이 있고, 이 동력으로 전기(번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 회장은 “저기압을 만들면, 전기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 낸 것이다.   ◆ “비행기, 스마트폰 등 모든 동력에 사용 가능”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공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염이 전혀 없고 오히려 환경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어 최적의 인류의 미래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공기열 발전기는 크기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어 거의 모든 기계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은 물론 가전제품인 휴대폰과 신소재산업인 다이아몬드, 나노복합소재 제조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력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지요.” 공기열 발전기는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령 오토바이 모터를 교체하여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우선 석유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연을 0으로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오토바이가 정지되었어도 발전기를 계속 가동시켜 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전된 전기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정용이나 공업용도 설치 후 2년 이면 투자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가히 에너지 혁명이다.   주남식 회장이 공기의 힘을 응용한 부양 동력 생산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제트엔진으로도 활용 미래공중주택 개발 분양중”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상상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발명되지 않은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까요? “사실 공기열 발전기를 이용한 미래형 공중주택(空中住宅)을 100채 한정 예약판매 중입니다. 1채당 분양가가 50% 특별 할인한 4억4천만원입니다. 상상속의 꿈의 주택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공중부양처럼 우주선 같은 아파트가 허공에 떠 있는 것이지요. 동력은 역시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쓰레기는 플라즈마로 완전 분해하여 쓰레기 없는 주택이 됩니다.”  미래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가구별 공기엔진 날개옷(제트팩) 1벌을 지급하여 지상과 공중 아파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한다. 공중주택은 허공에 떠 있기 때문에 택지가 필요 없고 지진이나 홍수의 걱정도 없다. 전기, 수도 비용이 들지 않아 관리비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위치 이동이 자유로워 가고 싶은 곳으로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공중주택이 가능한 것은 무한대로 에너지를 쓸 수 있는 공기열 발전기 때문이다. 공기제트엔진을 통하여 대기중의 공기로부터 추진력을 사용하면 된다. 주 회장은 이외에도 드론 등 상상 가능한 모든 것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기열 발전기는 전 세계 인구인 75억명이 얼마든지 사용하고도 남는다고 한다. 최대 5000억명이 살더라도 에너지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다. ◆ “정부가 나서서 국가 미래 핵심동력으로 개발 필요” ▷공기열 발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기열 발전기는 어느 국가나 개인, 또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국경이나 경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공기는 자연이고 우주입니다. 즉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내가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나 필요한 사람이 만들어 쓰면 됩니다.” 주 회장은 이날 마침 한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에 대량설비 공장을 짓고 수출하는 문제를 양해한다는 각서를 체결하였다. 주 회장은 국내에서도 주문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제한된 공급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오는 3월말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 회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법학도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기계와 발명을 좋아해 ‘판검사의 길’ 대신에 평생을 이 분야에 종사해 왔다. 30년전 씨를 뿌린 공기열 발전기가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정부나 대기업이 나서서 그의 특별한 기술을 ‘국부’로 여기고 검증하고 보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흙속에 묻힌 진주’를 누가 알아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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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 [중요]‘1인 가구화 시대’ 새로운 부와 권력의 미래는?
      1인 가구화 시대가 심화되면서 식품, 주택, 가전 등 소비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혼밥, 혼술이란 말들이 등장한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인 29.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2019년 2월 3일(일) 보도했다.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여 30%에 육박하고 있다. 1인 가구화가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된다. 1인 가구화의 심화는 식품, 주택, 가전 등 산업계 전반의 트렌드를 바꾸어 놓는다.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겨냥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1인 가구화에 따라 부와 권력의 새로운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 미혼, 이혼, 사별 등으로 1인 가구화 심화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않거나 기혼자들이 이혼·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비율이 확대되면서 1인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에는 9.0%에 불과했다. 그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오는 2035년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05년 20%, 2010년 23.9%, 2015년 27.2%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2017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28.6%로 조사되었다. 561만여명이 1인 가구주로 생활하고 있다.    2000∼2035년 기간에 가구 수 증감률을 가구원 수별로 따져보면 1인 가구 수 증가율이 연평균 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는 2.9%, 3인 가구는 1.0%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4인(-2.0%)·5인(-3.5%) 가구나 6인 이상(-3.9%)의 가구 수는 되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인 가구화로 인하여 주택시장도 변하여 1, 2인 가구를 겨냥한 새로운 주택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 식료, 주택, 가전 등 산업계 대변화 시작    1인 가구화가 빠르게 심화되면서 산업계도 소비의 핵심적 주체로 여기고 이들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식품뿐만 아니라 주택, 가전 등 1인 가구를 겨냥하여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화로 산업계 전반의 대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는 수박을 통째로 팔았다. 쪼개서 파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1인 가구주들이 “다 먹기 힘들다”며 “반만 팔수 없느냐”는 요청이 확대되면서 반통 수박은 물론 4분의 1통 수박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이것은 오래되었다. 생선, 과일 등 조금 큰 것들을 소량으로 나누어 팔거나 쪼개서 팔고 있다.    주택도 이미 1인 가구주를 겨냥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4인 이상 대가족을 겨냥한 40평대 이상의 아파트가 인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40평대보다 30평대의 아파트가 더 인기다. 머지않아 수년 내 10평대의 아파트나 주거공간이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주들은 이사를 갈 때 짐이 많은 것을 싫어한다. 예전 하숙생들의 필수품인 1, 2인용 옷장도 잘 팔리지 않는다. 주택은 당연히 붙박이장이 있는 것이 더 인기다. 이로 인해 주택정책은 물론 아파트 시장과 인테리어 업계도 크게 바뀌고 있다.    선풍기나 TV 등 가전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도 1인 가구주를 겨냥한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수년 전부터 주력해왔다. 삼성전자에서는 1인용 즉석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조리하는 제품을 시판중이다. 이 밖에 의류청정기 등 소형 가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는 “LG전자도 고급 소재를 활용하여 외관상으로는 가구인지 가전제품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1인용 고가의 프리미엄 냉장고·가습 공기청정기·오디오·TV 4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려한 1인 싱글족을 타깃층으로 하여 ‘나를 위한 소비, 나만을 위한 공간 연출’로 고객을 끌고 있다.      ◆ 1인 가구주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 확대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화도 포함되어야 한다. 1인 가구화의 심화는 산업계 전반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도 창출할 것이다. 미래사회의 부와 권력의 미래는 1인 가구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체 정신이 점점 약화되고 개인화, 파편화되면서 이들의 변화된 욕구와 욕망이 새로운 문화 패턴을 낳게 할 것이다.    앞으로 1인 가구주들이 새로운 미래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에서 오피스텔 및 고시원이 준주택으로 지정되었다. 식품시장에서는 대형마트 및 편의점의 가정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였다. 온라인 상거래와 함께 배달이나 택배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형성되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화려한 싱글로 표현되는 고소득을 가진 1인 가구가 거대한 파워집단으로 등장하면 이들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미래의 부와 힘을 가지려면 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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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5
  • [중요]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나에게 무슨 일 생길까?
    서울지역 부동산 거래절벽이 나타나면서 이사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삿짐 무료견적을 받아보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50대 한 주민은 이사업체로부터 문자를 받고 “어, 내가 이사를 준비하는 줄 어떻게 알았지?”하며 의아해 했다. 그는 그후 또 다른 이사업체로부터 비슷한 문자를 몇 통 더 받았다. 2년전 2월 이사할 당시에는 평소 때보다 비용을 몇 배나 더 요구했고 더구나 이사업체를 잡기마저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는 당시를 생각하면 커다란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이사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체 줄줄이 타격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조치 이후 서울의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19년 1월 들어 28일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43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만198건과 비교하면 86.0%(8766건)나 줄어든 것이다.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파생된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 이사업체를 비롯하여 부동산중개소, 도배·인테리어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는다. 이사업체들은 경기가 좋을 때 월 20여건을 거래했지만 올해 1월엔 5~6건에 불과했다고 한다.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중개업소의 폐업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와 관련 업종, 영세 자영업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정부의 재정 운용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급등하게 한 것도 문제지만 거래절벽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 요인을 가져오게 하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 나비의 날갯짓 원인파악 후 선제적 대응 필요 KEB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1월 28일(화)에 발표한 ‘2019 한국의 부자보고서’를 통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갖고 있는 부자들의 29%만이 “향후 5년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0%는 서울 부동산을 여전히 부의 중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도 일종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의 사례로 분석할 수 있다. 나비 한 마리의 미세한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미세한 날씨 변화가 나비의 작은 날개를 움직이게 한다. 나비의 날갯짓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추후 태풍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타격을 받게 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를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변화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며 “막연히 관성적으로 일하면 언제 어느 때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선점하여 부를 축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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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1

인간의식 검색결과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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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 환경·시민단체, SK에 “가습기살균 참사 배상·보상하라” 촉구
    환경·시민단체들이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촛불연대>   [세계시민연합=장화평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하여 배상 및 보상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의 주택가 밀집 지역 공장 증설을 중단하고 폭발방지 대책 등 주민 안전 담보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환경·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및 인천서구 지역주민들은 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SK(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목소리로 이같이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12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및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과 동일한 사람인 자연인 최태원에게 각각 8억원씩 부과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주)는 지난 2017년 1월 SK실트론 주식 70.6%를 직·간접적으로 취득했다. 또 SK(주)는 일정 지분 이상(3분의 2)을 보유해야 회사의 주요 사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에 따라 합리적 절차를 밟기는커녕 SK(주) 대표이사에게 SK실트론 주식지분 추가매입 입찰기회를 포기하도록 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은 대기업 총수가 갖고 있는 절대적인 지배력과 내부정보 등을 활용하여 사익을 챙긴 행위를 최초로 제재한 사건으로 일정한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2020년 말 기준으로 주식가치가 2017년 대비 1967억원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가벼운 솜방망이 징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상임대표는 이어 “최태원 회장이 실트론 주식인수과정에서 챙긴 불법부당이익 약 2000억을 즉각 사회에 환원하고, 대한상의 회장직에서도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작은 지분으로 온갖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2대, 3대까지의 경영권 승계 자체를 금지하고 선진국처럼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제하는 입법운동을 강력하게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대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SK가 1994년 가습기살균제를 최초로 출시하여 현재 1740명 사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했지만 SK는 2021년 1월 12일 무죄를 선고받았다”면서, “수많은 암 사망 피해자들의 사망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증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을 무기로 가해기업인 SK가 무죄를 앞세우며 현재까지도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묵살하고, 생존권마저 위협하도록 방관한 정부 때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환자들은 이 추위에도 또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SK가 사회적 기업 이미지와 천사의 얼굴로 포장하여 사회적 기업, 도덕적 기업윤리 등을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민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은 50만여평 부지에 휘발유, 등유, 항공유, 경유, LPG, 아스팔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명하며 일 27만5000 배럴, 연간 추정 700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며 “주택과 아파트,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언제든지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정유공장 탱크 14기 550만배럴 화학 공장은 정말 폭탄을 안고 살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여기에다 수소플랜트 13000평 시설에 연간 3만톤 수소생산 및 수소 옥외 저장탱크 90톤 규모 2기 설치 허가를 인천 서구청에 신청했다”며 “이를 추가한다면 폭탄공장에다 또다시 폭탄공장 몰아주는 것이므로 SK는 스스로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신청서를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책임져라 △SK는 가습기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보상 추진하라 등을 요구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 13,000평 수소플랜트 추진에 대한 주민 안전을 담보하라 △안전에 대한 담보 없이는 공장 증설 추진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1-13
  • 삼성물산, 차세대 AI기술 활용한 ‘미래 스마트홈’ 구축
    삼성물산은 AI 등 미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방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모습이다. <사진=삼성물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AI 기술들을 적용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2018년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라이프관에 설치했던 얼굴인식·음성인식 및 웨어러블 원패스 등은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RAI 라이프관은 개선된 스마트 기술들의 검증이 완료되면 2021년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징: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트렌드 반영한 서비스·공간 변화   RAI 라이프관의 공간 구성은 크게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누어진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되며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 로봇이 설치돼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 등을 수행하며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세대 내부에는 기존의 스마트홈 기능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식사·휴식·취침 환경을 공간별로 구현하고 욕조에는 원하는 온도로 물을 받아놓는다. 코로나19로 재택 활동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홈오피스 혹은 홈스쿨링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했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숨겨진 공간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피트니스·영화관람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 “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 오픈형 IoT 플랫폼 기반 IT 기업들과 협업 확대 장점   래미안의 A.IoT 플랫폼은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협업해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통신·포털뿐만 아니라 모빌리티·보안 등 전문 기업의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2018년 13개 IT 기업과 협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25개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과 플랫폼 연동이 돼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주거 데이터와 연계한 보안, 에너지세이빙 기능 등을 도입하며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1-02-17
  • 꽃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천안케어, 꽃천안’ 화제
    지역을 돌보는 꽃집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인 ‘천안케어, 꽃천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정원을 운영하는 청년크루들이 꽃과 함께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청춘여가연구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시는 아버지께 드릴 예정이에요. 자주 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려고요. 원래 흙과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아마 기뻐해 주실 것 같아요.”   시민들이 직접 기른 꽃을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에게 안부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시민정원이 한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동체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천안의 중부 농축산물류센터에 시민정원이 만들어졌다. 오는 11월까지 운영 예정인 이 정원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단절된 이웃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고, 위로와 축하를 건네는 세상에 하나뿐인 꽃집 프로젝트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이 정원은 천안의 시민을 대상으로 분양되었다.   8월부터 모집된 시민그룹은 팀당 약 1제곱미터의 정원을 분양받아 커뮤니티 정원을 돌보는 천안 시민케어의 대표 정원사로 11월까지 정원을 운영한다. 이 팀은 시민케어단으로 불리며, 꽃과 허브 등을 길러 절반은 직접 가져가고 나머지 절반은 사연접수를 통해 이웃에 ‘꽃안부’를 전하게 된다.   “아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전하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줬어요. 예전에는 길가의 꽃을 꺾었는데, 이제는 물을 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저희 자취방 주인 할아버지 텃밭에 몰래 심어 드릴 거예요. 항상 자상하시고 고마우신 할아버지신데, 텃밭에 작은 꽃밭이 생긴걸 보고 또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아래층에 전해드렸어요. 저희 아이가 많이 시끄럽게 했을 텐데도 불평하시는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도시에서 확장되고 있는 가족, 이웃과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당사자성을 가지고 직접 돌봐 나가는 커뮤니티형 돌봄 시민정원이 바로 꽃천안 프로젝트이다. 정원의 꽃들 중 일부는 지역 복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단국대 환경원예학과로 구성된 청년 크루들의 손으로 새로운 작은 정원으로 조성되거나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제 곧 원예작물을 꽃천안을 통해 선물하고 싶은 천안 시민들을 찾는 사연접수가 시작된다. 선정된 사연 수혜자는 청년크루들과 운영사를 통해 원예작물을 직접 전달받거나, 필요에 따라 수혜자, 혹은 기관에 작은 정원을 선물하게 된다. 천안의 이웃들에게 꽃안부를 전하고 싶은 시민은 청춘여가연구소의 이메일을 통해 주고 싶은 이웃의 성함(가칭 가능)과 주소, 연락처,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유를 적어 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민은 11월 초에 발표된다.   이 프로젝트는 행정안정부와 충남도청이 주최하고 티팟(주)이 주관하는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부로 진행된다. 향후 발전 단계가 진행된다면 천안 꽃집들과의 조합구성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천안케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10-24
  • [미래창조]문제폭발의 시대 ‘세계 1등 챔피언’ 되기 위한 전략은?
    “나는 먼저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다음, 비로소 발명에 착수했다.” GE 창업자 토마스 에디슨의 말이다. GE는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세계 챔피언의 길을 만들어 왔다. 사진은 GE의 미래혁신기술로 개발한 엔진이 장착된 세계 최초의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다. <사진=GE코리아 블로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배가 고파 굶주림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북했는데 대한민국에서 굶주린 채 숨졌다.” 모순 같은 역설의 비극적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여섯 살짜리 아들이 굶어 죽은 채 2개월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 이 여성은 탈북하여 중국, 태국을 거쳐 2009년 통일부 하나원교육을 마치고 남한에 정착했다. 중국 조선족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낳고 살았다. 행복한 꿈을 꾸었다. 그런데, 조선소에서 일하던 남편이 조선업의 불황으로 쫓겨났다.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중국에 들어갔지만 이혼해야 했다. 다시 아들과 남한에 나와서 살던 중 ‘생계비’가 없어 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집을 조사했을 때 냉장고에 물·쌀 등의 음식은 없었다. 먹을 수 없는 고춧가루만 있었다. 통장에는 단돈 1원도 없었다. 이 모자의 죽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보다 더 잘 산다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에는 빈곤, 실직, 이혼, 고독, 환경, 의료 등 사회적 문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유가치창출 전략은 바로 인류가 직면한 사회 문제에서 착안해 사회적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경쟁자 없는 시장을 만들어내는 경영전략이다. 어떤 기업이 경영전략으로 탈북민 등 사회적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다면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아직 한국은 공유가치창출 전략을 중시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많지 않다.   ‘현대 경영전략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와 마크 크레이머는 기술혁신과 가치창출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경영전략을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전략’이라고 지칭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경영전략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유가치창출 전략을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성한 실전 경영 전략서가 최근 발간되었다.   바로 신간 <넥스트 챔피언>(흐름출판)이다. 김태영 성균관대 GSB(경영대학원) 교수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함께 펴냈다. 이들은 마크 크레이머가 “공유가치창출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리더들”이라고 격찬할 만큼 공유가치창출 이론과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그렇다면 미래에 내가 성공하고 내 기업을 성공시킬 경영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신간 <넥스트 챔피언>을 통해 그 시사점을 찾아본다.   ◆ 기업환경 변화: “성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업 성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이윤추구라는 ‘성장’ 제일주의가 먹혔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이윤추구만을 통한 성장은 불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비결은 기술혁신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공유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즉, 두 가지를 병행해야만 세계 챔피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기술개발과 인류문제 해결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GE(환경을 생각한 기차)를 비롯하여 스위스의 네슬레(아프리카를 공략한 영양식품), 네덜란드의 야라인터내셔널(가치사슬을 통한 농업혁신), 영국의 보다폰(제3세계를 바꾼 핀테크)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기업의 파워보다는 소비자의 파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이로 인해 공유가치창출 전략은 기업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되고 있다. 이미 국가, 업종, 규모, 업력은 제각각이지만 ‘공유가치’를 창출하여 경쟁자 없는 시장을 구축한 기업들이 새로운 세계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위 ‘넥스트 챔피언’들이다.   공유가치 창출은 비단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개인은 물론 국가 경영에도 필수가 되고 있다. 탈북 모자 가정의 아사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뿐만 아니라 지자체인 서울시와 관악구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류적 공유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우수성을 갖추었다고 하여도 인간적 공유가치가 없다면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개인은 물론 기업들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 인류적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사진=흐름출판·영부인>   ◆ 공유가치 창출 : 인도 등 세계적 성공 사례 많다   인구가 13억7천만명인 인도에는 약 6000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 이들의 실명 원인의 80%는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간단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 정도에 불과해 수백달러가 되는 백내장 수술비는 큰 부담이 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그 피해가 컸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안과의사 고빈다파 벤카다스와미는 이런 사회 문제에 착안해 아라빈드 병원을 설립했다.   아라빈드 병원은 돈이 없는 사람은 형편대로 치료비를 내거나 무료로 수술을 받고, 돈이 있는 사람은 제값을 내는 방식으로 차등 운영했다. 얼핏 자선단체처럼 보이지만 이 병원은 외부 지원 없이 운영하면서도 흑자를 내고 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아라빈드 병원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파는 것처럼 백내장 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세워 철저히 분업으로 수술을 진행하여 성공했다.   보통 미국 의사는 1명 당 연간 125건, 인도의 다른 병원 의사는 연간 300건의 백내장 수술을 한다. 반면 분업화된 아라빈드 병원의 의사는 연간 2000건의 수술을 진행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술 방식을 대혁신한 것이다. 그 결과 수술비를 대폭 낮추고, 수입은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는 3200만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400만건 이상의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넥스트 챔피언>은 아라빈드 병원의 성공이 여기서 멈췄다면 미담 정도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라빈드 병원은 한걸음 더 나아갔다. “우리의 백내장 수술 경험과 기술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없을까?”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소수 글로벌 기업이 과점하고 있어서 가격이 높았다. 아라빈디 병원은 값싸고 질 좋은 인공수정체 자체 생산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했다.   아라빈디 병원은 마침내 독보적인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15~30배 저렴한 인공수정체를 만들었다. 기술혁신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라빈드 병원의 인공수정체는 현재 전 세계 120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백내장이란 인도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병원이 독과점 업체들을 물리치고 이제는 당당히 세계 3위의 인공수정체 생산업체가 됐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아라빈디 병원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핵심 경영전략은 기술혁신과 공유가치 창출에 있다. 즉 기술이라는 전문성과 가치라는 공유성을 갖추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넥스트 챔피언>의 공동 저자들은 이와 같은 공유가치 창출 전략은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셜벤처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모든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 미래성공 전략: “공유와 공감으로 승부하라”   모든 기업들의 꿈은 절대 생존과 지속 성장이다. 그런데 어떤 기업들은 도산하고 있고, 어떤 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바로 공유가치 창출에 있다. 실제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다층적으로 연결해 기술혁신의 동력으로 삼는 기업이 시장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위 넥스트 챔피언 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유가치 창출을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비영리 사업 모델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기업이 공유가치 창출 전략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직혁신, 사회적 가치의 측정과 평가, 파트너십 구성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넥스트 챔피언>은 바로 이에 필요한 지침을 다양한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개인과 비즈니스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공고히 짜여 있던 사회 시스템과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면 기회의 문이 열린다. 그 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승자가 된다. 기후변화,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같은 환경문제부터 빈곤, 저출산, 고령화, 1인가구화 등 폭발적인 사회 문제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미세먼지, 산소배출 같은 환경 문제가 국가 시스템, 국제 관계, 기업경영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줄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개인과 기업들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 인류적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사회 문제에서 공유가치를 찾아내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다면, 경쟁자 없는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명성을 쌓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넥스트 챔피언’이 될 수 있다. <넥스트 챔피언>의 저자들은 그 어느 것도 절대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역사를 창조하는 챔피언들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산업
    2019-08-15
  • 국토부, 청년·신혼부부 우대 매입 임대주택 3942호 공급
    국토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7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우선적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나 연령보다 소득수준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어 입주여부가 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매입임대주택 제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보수하거나 재건축하여 저소득 가구 등에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을 말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모집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3942호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213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과 서울에는 각각 488가구, 378가구가 공급된다. 8월 중 공공주택사업자별 신청접수를 통해 빠르면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제도개선으로 이번 모집부터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청년 매입임대주택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돼 위탁가정이나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우선 공급된다.   또한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가점을 높이는 등 입주자 선정방식을 개편하였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여건에 놓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매입임대주택은 청년(19세~39세) 유형 1410호,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족 포함) 유형은 2310호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매입임대리츠주택도 62호가 공급된다.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의 85~90% 수준의 임대료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7월 30일부터 공공주택사업자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최아름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예비 신혼부부나 대학생 등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마련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지원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07-29
  • [미래창조]1인 가구·저출산 증가 “지금 대한민국은 자살 중“…그 미래는?
    “제대로 된 나라를 세워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수만명이 뭉쳤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탐관오리와 외세에 맞서 싸웠으나 일본군의 신무기 앞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신은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요즘 방영중인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안으로는 탐관오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외적의 무리를 몰아낼 것이다”며 양반과 부호 방백(관찰사), 수령에게 고통 받는 민초들에게 동학혁명의 대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동학혁명은 125년전인 1894년 억압과 차별, 멸시를 받아온 이 땅의 민중들이 조선 강토를 피로 물들이며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국가의 신 새벽을 열어젖힌 대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동학혁명은 핵심 인물 전봉준만의 영웅이야기가 아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20여만명의 혁명군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외친 분노와 항거, 희망을 담은 우리 선대들의 이야기다.   동학혁명은 일종의 건국혁명이었다. 전봉준의 지휘 아래 서울로 진격하던 혁명군은 공주 우금티에서 조·일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혁명군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루어도 항전했으나, 일본군의 첨단 신무기를 이겨낼 수 없었다. 동학혁명군의 꿈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꿈과 정신은 살아남아 3·1건국운동, 항일건국투쟁, 4·19건국의거, 6월항쟁 등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모두가 “나라다운 나라를 건국하여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피로 쓴 근현대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였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여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어야 하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남과 북, 진보와 보수, 부자와 빈자, 가진자와 없는자, 사대와 자주 등의 대립과 갈등으로 허우적대고 있다. 더 나은 미래의 꿈과 대한민국 건국의 완성을 향한 동학혁명군 같은 도전은 보이지 않는다. 광화문, 서울역, 시청앞, 국회 등은 국가의 미래를 여는 힘찬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랜 갈등의 현장이 되어 군살처럼 견고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공동체가 영원히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시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인가? 현재의 변화, 이동의 방향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 갈등 및 남북 대립, 빈부격차 확대,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확대, 저성장 경제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미래신문>이 빠른 속도로 변화,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에 이어 <제4부: 국가안위의 심화>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 한국병의 현황: 이념 대결, 자살, 저출산 등 중병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해 일으킨 이념전쟁이다. 소련과 미국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3년1개월 동안 이 땅을 피로 물들이며 최소 385만명이 희생됐다. 한국전쟁은 현재 ‘정전 상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더구나 남한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후 이념갈등으로 인하여 사실상의 내전을 계속해 왔다. 이날도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총칼 없는 이념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버 등 포털의 정치뉴스 댓글을 보면 절망적이다. 욕설과 비난으로 도배된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과 국회가 한 술 더 떠서 더욱 흥분한다. 물을 만난 고기처럼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자기만 선이고 남은 다 악이라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이 조금도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 품격’은 사라진지 오래다. 조금만 틈만 보이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다. 심지어 욕하는 사람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 서로가 잘 했다고 박장대소한다.   국가안위가 흔들리는 사이 서민들은 매일 절망한다. 영세업자와 중소기업들은 경기불황으로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저기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5월 20일 의정부 가족 3명, 5월 7일 김포 모자 2명, 5월 5일 어린이날 시흥 일가족 4명 등 생활고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유난히 많았다. 국가경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미혼, 이혼 등에 따른 1인가구의 증가가 저출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6월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1인가구는 약 562만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인구 5142만명중 10.9%, 100명 중 11명은 혼자 살고 있다. 전체 가구 수로 기준을 바꾸면 그 비중은 28.6%로 한층 더 커진다. 2030년에는 720만가구로 2017년보다 28.1%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취업포기에 이어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줄을 잇는다. 작년 합계출산율 0.98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 1명당 평생 동안 아이 1명도 안 낳는다는 얘기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최소 143조원을 투입해지만 실패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73.4%가 “청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여 희망을 주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빈부의 대결이 아닌 빈자와 빈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희망이 아닌 공포 같은 현실이다. <사진=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 한국병의 대책: “전봉준 장군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국가자살’중이거나 ‘국가멸망’중이다. 국가안위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구하기’를 위한 대책이 무엇일까? 먼저 정부와 국회 등 기성 정치권이 현재의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 해결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기업과 노동계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서로가 대화와 협상이 실종된 채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가공동체는 뒷전이고 그들만의 이익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기대난망이다.   종교계는 어떨까?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종교계가 오히려 내부문제로 고소고발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화, 극우화되어 오히려 공동체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신뢰의 종교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한국병을 치유해야 할까? 유감스럽게도 어느 누구도 한국병 치유에 별 관심이 없다. 각자 도생에 서로 정신이 없다. 모두가 분주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국가공동체의 생존과 미래에는 무관심하다.   다행히 이따금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전해진다. 6월 13일 37년간 간호사의 길을 걸어온 고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전 재산을 모교에 쾌척했다. 고인은 평소 추운 겨울을 외투 한 벌로 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월 6일에는 동대문구 전농1동에서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1억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진짜로 기부해야 할 정치인, 기업가, 종교인 등 사회 지도자들은 없다.   사실 많은 정치인과 기업가, 종교인 등은 개인의 치부를 위해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세계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는 5월 29일 자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월가 사모펀드 황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는 6월 19일 영국 옥스퍼드대에 1억5000만파운드(약 2217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서구의 유명인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대한민국은 양심이나 정의에 호소하여 한국병을 치유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한국병의 주요 원인이 개인의 게으름도 있지만 그보다는 구조적, 제도적 탓이 더 크다. 입시나 취업 등이 계급화 되어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이다. 착취와 억압, 약탈 등이 철저히 구조화되었다. 즉 한국은 빈부가 2대8의 사회로 계급화, 구조화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기득권층에 공정한 배분, 기회의 공평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결국 전봉준 장군을 살려내어 길을 물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벽을 쌓아 놓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먼 길을 돌아 등하교해야 했다. <사진=SBS>   ◆ 한국병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25일 폐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빈부격차의 불평등 문제였다. 이 영화가 특히 세계적 관심을 끈 것은 약자끼리, 빈자끼리의 생존투쟁이었다. 기존의 대립개념인 빈부간의 대결이 아니었다. 약자들, 빈자들끼리의 싸움이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물론 인류사회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기획으로 앞에서 언급한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나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보다도 더 심각한 것이 바로 국가안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빈부격차, 불평등 구조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부자와 빈자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빈자와 부자의 생활공간은 넘을 수 없는 ‘철벽’으로 구분될 것이다. 이것은 국가안위의 심대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혁명의 횃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문제는 급속한 미래 변화와 이동 속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불평등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첨예한 이데올로기 문제는 우파 대 좌파가 아닌 기득권층과 반기득권층의 대결이다. 이것은 이제 한국에서 서민들에게 꿈꾸는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의미한다. 개천에서 용도 나오지 않는다. 기득권층은 약자나 신인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할 것이다. 국가구조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대결로 들어섰다.   한국의 여야 거대 기득권정당들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과 영세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들은 국회를 3개월 가까이 공회전시키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그런데도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은 “국회를 바꾸자”라고 한 마디도 외치지 않았다. 오히려 약자들이 기득권정당에 ‘기생’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을 것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멕시코와의 국경선에 거대한 인공장벽을 세우고 있다. 부국의 나라에 빈국의 국민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부국과 빈국을 구분하는 국가장벽이다. 대한민국도 이미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빈자들의 출입이나 통행을 하지 못하게 벽을 쌓아왔다. 앞으로 이런 행태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전봉준 장군이 다시 현시대로 부활한다면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고 다시 외칠 수 있을까? 그리고 동학혁명군처럼 민초들이 목숨을 걸고 참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06-25
  • [미래혁명]장학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40년 ‘봉사의 왕’…그가 누굴까?
    서울구암장학회 백산 회장은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며 장학사업 등 40년 가까이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백 회장이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교육장학사업과 민생치안을 위한 방범활동에 앞장서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위대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혹자는 말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 같은 최고 권력자나 아니면 대기업의 회장 같은 최고 부자를 언급한다. 그러나 이것은 금방 벗어야할 ‘화려한 외출복’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위대한 삶은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바로 길가에 피는 ‘민들레’ 같은 삶이다. 가녀린 꽃이지만 길가는 행인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우리 주변에 이 같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작지만 위대한 삶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미래인’으로 서울구암장학회 백산(白山·65) 회장을 선정하고, 그를 찾아가 만났다. 서울구암장학회는 1994년 2월 관악구 봉천동지역을 기반으로 한광린 초대 이사장이 백산 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설립한 순수 민간 장학단체다. 구암장학회는 지금까지 중·고 및 대학생 1033명에게 총 1억4430만원을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왔다.   백 회장은 그동안 한 이사장과 함께 구암장학회를 이끌어 왔으나 한 이사장이 2년전 작고하면서 혼자 무거운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 구암장학회는 다른 장학회와 달리 장학금 후원자가 장학 증서와 장학금이 입금된 새마을 통장을 학생에게 직접 전달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 대학생 5명 등 모두 27명에게 1033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백산 회장과 함께 ‘사람 사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 이야기’를 들어본다.   ◆ 관악구에서 도전과 좌절, 그리고 재기의 삶 40년   ○관악구에 사신지 거의 40년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관악구에 살게 되었나요? △“1980년대 초 관악구는 말 그대로 달동네였습니다. 가난하고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었지요. 나도 결혼 후 얼마 안 되어 1982년 10월 ‘방값이 싸고, 녹지가 많고, 공기가 좋다’는 친척의 권유로 관악구 봉천동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어느 덧 4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정든 고향이 되었습니다.”   백산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이다. 40년 전 관악구 봉천동으로 이사와 ‘고향’처럼 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도전과 좌절, 재기의 삶을 살아왔다. 어느덧 60대 중반이 되었다. 그가 제2의 고향으로 뿌리내린 관악구 봉천동도 세월속에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일부지역은 연말이면 재개발 추진으로 정겨운 골목길과 막걸리집, 세탁소, 유치원 등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백 회장은 관악구에 살면서 몇 가지 직업적 일을 했다. 먼저 1980년대 후반 ‘도서유통센터’를 설립하여 아동 및 역사, 문학전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팔았다. 비교적 사업이 잘 되어 직원도 여러 명으로 늘었다. 그럴듯한 사업처가 되었다. 직원들은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가 고도 성장기여서 출판문화사업도 크게 융성했다. 백 회장은 이러한 흐름으로 순풍에 돛을 단 듯 상당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백 회장은 음악을 좋아한다. 1996년 노래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인 서울미디어(주)를 공동출자형태로 지인들과 함께 창업했다. 도서유통사업으로 모은 돈을 모두 쏟아 부었다. 처음에는 1억원 정도 출자했으나 저작권 문제, 노래편집, 영상제작, 신곡 삽입 등으로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 1998년 IMF 구제금융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충격과 당혹 속에 눈물로 부도처리 되었다. 대략 5억원이란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   서울구암장학회 백산 회장이 2019년 2월 중·고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원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 회장은 “청년들의 꿈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백산 회장>   ◆ 6개월간 부동산 매매 전무 “모두를 죽이는 정책”   ○현재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계신데 사업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부동산은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부동산정책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우리 사무소는 교통요지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가난한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매매 1건을 계약하지 못했습니다. 전월세도 월 1건이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혹한기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가격 상승은 막데 거래는 활성화하는 정책을 펴야 서민들이 살 수 있습니다. 현재 정책은 모두를 죽이는 정책입니다.”   백산 회장은 사업부도 후 고민하다가 아내의 권유와 도움으로 ‘동서공인중개사무소’를 개업했다. 20년 가까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해 “집은 절대 투기나 투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가족들이 편안하게 쉬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백 회장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지만 자신은 아직도 30평대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부동산 소개로 부자가 되게 했다.   백 회장은 “부자들이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한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탈세, 노동착취, 소비자 기만, 부정축재 등 일부 악덕 기업인들은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근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 회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협조해 달하고 하면 이들은 대부분 수십억원 이상의 재산이 있으면서도 매정하게 거절한다”고 한다. 그는 고율의 누진세를 도입해 분배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백 회장은 특히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 극심한 빈부격차, 부의 불평등 구조라고 말한다. 그가 살고 있는 봉천동 주민들은 대부분 서민들이다. 어쩌다 부자가 되면 지역 환원과 나눔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강남 등으로 이사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백 회장은 존경할 만한 부자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백산 회장이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 당시 2009년 12월 송년회에서 모범대원들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백 회장은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은 범죄가 없는 마을”이라고 말한다.   ◆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과 청년에 달려 있다”   ○ 지난 25년간 구암장학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가요? △“봉천동은 여전히 결손가정, 실직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구암장학회는 생활이 어려워도 성실하고 효도, 효행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후원자들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민간 장학회입니다. 장학금을 후원하는 사람들은 결코 부자들이 아닙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돈을 아끼고 아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참여하는 고귀한 분들입니다.”   백산 회장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세계를 이끌려면 교육개혁과 청년지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려운 장학사업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백 회장은 현재의 대학을 50% 줄이고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한 각종 고등학교를 무수히 세워 100% 취업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이발고, 신발고, 의류고 등을 세워 맞춤형 공급을 하면 청년취업난은 해소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급여를 보전하기 위해 일정 소득 이상의 고소득자의 소득세를 크게 부과하여 월급차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고, 급여 차이가 크게 없으면 청년취업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백 회장은 나아가 청년들이 결혼을 하면 무조건 20평대의 장기임대 아파트를 제공하여 주택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를 한명 낳을 때마다 1억원씩 파격적으로 지원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군대도 전원 모병제로 하여 월급을 200만원씩 주면 지원할 청년들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청년들에게 취업과 주택, 자녀양육비를 파격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백산 회장이 사무실 벽면에 걸려 있는 지역봉사활동으로 받은 수많은 상장과 표창장 앞에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지역봉사활동 앞장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상 수상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학활동 외에 자율방범 등 30년간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데 특별한 사명감이 있는 것인가요? △“나의 꿈이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것입니다. 살기 좋은 마을은 우선 ‘범죄’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력이 넘쳐야 합니다. 이들이 꿈을 갖고 도전과 열정이 있어야 마을은 물론 국가의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율방범활동과 장학교육사업 등을 통해 좋은 마을 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백산 회장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바로 범죄가 없는 마을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그는 마을 자율방범대 창립 초기부터 참여했다. 2007년 1월 제6대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에 취임하여 각 동의 자율방범대원 제복과 근무거점인 컨테이너 사무실을 마련해 주어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내 마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등 민생치안의 최전방에서 봉사해 왔다.   백 회장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봉사의 왕이다. 현재 △구암장학회 총무이사(25년) △성현동 주민자치위원(13년) △성현동 자율방범대장(13년)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4년) △충청향우회 봉사활동(10년) 등으로 끊임없이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서울시장상, 경찰청장상 등 80여회의 각종 상을 받았다.   백 회장은 한동안 이름이 ‘승창(承昌)’이었다. 지난 2월 원래이름인 ‘산’으로 바로 잡았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장학교육사업, 그리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력은 △성경통신대 2년 △고려대 사회교육원 △중앙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등을 마쳤다. 가족은 부인 이경희(61)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의 사이에 아들 백종덕(38) 매일유업 과장과 자부 이진주(35) 아산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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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 [미래혁명]부동산 투자 시대 ‘끝’…새로운 ‘부의 미래’ 찾기 전략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소설 등은 놀랍게도 예측력이 뛰어나다. 그것은 인간이 상상한 세계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미래를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친 듯이 올라갔던 부동산의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입자 등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부동산 투자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 증식을 위한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이 아닌 새로운 ‘부의 미래’를 찾아야 할 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9년 4월 7일 발간한 ‘2019년 4월 KDI 경제동향’에서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 중 59.4%는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답변은 24.5%,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은 16%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수도권의 1년 뒤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73%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의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한 의견은 다소 팽팽하게 나뉘었다. 31.1%가 “높다”고 답변했고 29.2%는 “낮다”고 답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적정하다”는 28.3%였다. “매우 높다”와 “매우 낮다”는 각각 8.5%, 2.8%에 불과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사실상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그들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부의 이동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문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미래학자들는 “인구의 증감과 함께 자연스럽게 부의 대이동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 서울·수도권 미계약, 미분양 속출…갭투자자도 파산   서울과 수도권의 미계약,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서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계약 결과 일반 분양물량의 66%가 미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와 시세 수준의 분양가격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2월 1799가구로 1월(1357가구)보다 32.6%나 증가했다.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서구 미분양물량(739가구)이 인천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세차익을 위해 전·월세를 끼고 아파트를 수십, 수백 가구씩 사들인 ‘갭투자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역전세난 여파로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자 잇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입자들이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의 세입자들은 2019년 4월 8일 화성 동탄신도시, 충남 천안 등에 주택 270여 가구를 보유했던 임모씨를 상대로 “집을 고의로 경매에 부쳐 피해를 입혔다”며 형사고소했다.   최근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로또’라는 소문이 나면서 엄청난 사람이 몰렸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130대1, 77대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업체 ERA 김관 부사장은 “시세보다 싸다는 착시효과로 사람들이 몰렸다”며 “금융부담 등 총지출 대비 하락 시세를 반영한다면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대표는 “3D 빌딩프린팅 건축과 소규모 이동식 모바일 하우스 등장 등 주거문화 기술의 발달로 주택 수요가 격감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이 미래에는 상승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미래세대들은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공유개념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들은 유목민처럼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거형태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주거문화가 형성되면서 주택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 세계 단일정부와 세계 단일화폐 시대 곧 등장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가 어디서 발생할까? 그것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부의 이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의 이동 속도가 과거의 속도보다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엄청난 부의 이동을 창출하는 휴대전화의 등장과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무전기 같은 전화에서 이젠 5G시대에 진입했다. 휴대전화의 변신이 어디까지 될지 상상하기 힘들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는 유로화를 모델로 오는 2024년 세계 단일통화의 출범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가 출범하게 되면 외환보유가 필요 없게 된다. 또한 외환딜러들의 외화 가격 단합 등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도 줄일 수 있다. 현재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로 각국 화폐가치를 계산하여 단일화폐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세계화폐가 단일화하면 어떻게 될까?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정부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국민국가는 세계무대, 즉 국제시스템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세계정부 글로벌 거버넌스가 국제이슈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계 단일정부의 출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제 지구상의 240여개 국민국가의 틀이 붕괴되고 범 세계 단일정부의 출범이 임박했다. 단일화폐에 이어 세계정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화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디지털화폐는 지역을 단위로 통용되는 지역화폐의 기능도 하게 된다. 아프리카 등 가장 빈곤한 국가들조차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디지털화폐는 200여종이 등장했다.앞으로 국가통화에서 디지털화폐로 부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디지털화폐는 국경 없이 세계 어디든 통용된다. 블록체인 기술로 국가의 개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미래가 급속도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부의 미래’가 등장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미래예측과 선점이 중요하다.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 변이점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세상의 급변 도래   인류사회는 머지않아 기존의 모든 사고체계를 파괴할 것으로 보인다. 변이점의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다가오고 있다. 기업들의 목적도 세계적 기업과 ‘이윤추구’에서 좋은 기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근미래에는 △기후변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드론, △3D프린팅, △바이오헬스, △고령친화 사업, △콘텐츠산업, △나노,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등의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이슈를 선점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부를 거머쥘 것이다.   국내외의 전통 기업들은 미래 도전에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파산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세계 10대 기업들도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마켓의 시장규모도 인도, 중국, 중동국가, 아프리카, 미주국가, 유럽 등의 순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급부상하고 미주, 유럽 등이 쇠퇴할 것이다. 미래전문가들은 부의 미래도 이러한 방향으로 대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부의 척도는 주식이나 현금, 부동산, 토지, 건물 등의 유형자산에서 콘텐츠, 플랫폼, 창의자산 등 무형자산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의 직업 절반은 소멸하고 일자리는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대신에 파괴적 기술에 의한 새로운 일거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로 한시적 용역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잡으려면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변화와 도전은 상상 그 이상이다”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미래사회는 개별 국민국가가 붕괴되고 세계 단일정부인 글로벌 거버넌스가 형성되어 인류의 문제를 공동 대처할 것이다”며 “이로 인해 부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미래이슈에 따라 대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미래혁명
    • 인류혁명
    2019-04-13
  • “소형 폐가전 수거하여 재활용하자” 시민들 동참 호소
    환경실천연합회 회원들이 주택가에서 소형 폐가전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환경실천연합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이던 소형가전이 제대로 버려지지 못하면서 재활용의 기회를 놓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이를 막기 위해 소형 폐가전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2019년 4월 10일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소형 폐가전 재활용 캠페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형가전은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을 하면 가정을 방문해서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가전은 5개 이상이어야 방문 수거를 하고 있어서 5개 미만이라면 가정 내 그대로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다.   집 앞에 내놓으면 고물상 등 사설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수거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 분해 등을 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실련에서는 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소형 폐가전을 수거 후, 세척·수리 작업을 거쳐 사용 가능한 제품은 수거에 참여한 시민에게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시설에 기증하여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재활용이 불가한 제품은 전문업체인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분해하여 자원화한다.   환실련의 한 관계자는 “소형 폐가전의 환경오염 문제와 올바른 처리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연환경
    • 환경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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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한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으로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기질을 센싱해 빌트인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공간별 맞춤형 청정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가전기기의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 빌리지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팜과 연동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 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2021-12-27
  • 알리바바 마윈, 정부비판에 ‘42조원 증발’…과연 재기할까?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알리바바>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일까? 35세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를 창업한 마윈(馬雲, Jack Ma)의 ‘부자론’이다. 마윈은 금수저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특별한 사업적 기술도 없었다. 더구나,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은 적도 없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중국 최고의 부호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인터넷 유통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미래예측에 대한 ‘확신’과 “하면 된다”라는 야심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마윈은 1999년 1월 알리바바 창업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행보에 최근 제동이 걸린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2020년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 금융당국의 반개혁성을 고강도로 비판했다. 그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이강 인민은행장 등 중국의 국가급 지도자와 금융 최고위 당국자들의 면전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고 일갈했다.   마윈은 특히 “중국 금융권은 ‘전당포’식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언급하며 그의 역린을 건드렸다. 마윈은 이 연설을 한 후 그가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이 지난 11월 5일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 공모주 청약을 예정했으나 불발되었다. 이로 인해 345억달러( 약39조원)가 증발해 버렸다. 더구나 앤트그룹 상장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알리바바 주가는 8.1% 하락해 마윈의 주식 보유 가치가 무려 30억달러(3조4000억원)나 급감했다.   마윈은 중국 금융당국에 대한 대담한 발언의 파장을 충분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장애물과 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위기와 시련이 있겠지만 디지털 미래금융인 핀테크 시대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마윈의 도전과 성공담은 그의 저서와 강연, 각종 매체에서 수없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도 아시아경제를 비롯하여 한국경제 등 국내외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과연 중국 최고부자 마윈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그의 꿈과 도전, 성공과 좌절 등을 소개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018년 2월 서울 연세대학교 강당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발표 후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장과정: 영어를 무기로 ‘판’ 장악 후 인터넷 세상 미래예측 후 창업   마윈은 1964년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지역 전통 공연을 하는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1966년 시작된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공연이 모두 금지되었다. 마윈의 부모는 당국의 강제초치로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빼앗겼다. 이로 인해 마윈의 어린 시절은 생활이 무척 힘들 정도로 가난했다. 소위 ‘흙수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마윈은 비록 가난했지만 ‘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도전하였다.   마윈은 12세 때 영어가 성공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어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마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12세부터 무려 9년 동안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45분이나 걸리는 항저우호텔 앞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을 붙잡고 무료로 도시를 안내해주며 영어실력을 키웠다. 마윈은 ‘크레이지 잉글리시’로 유명한 리양(李揚)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만나는 외국인마다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윈의 도전과정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대학 입시에도 두 번이나 낙방했다. 창업 또한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가 첫 창업에 나선 것은 1992년, 중국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회사를 시작했지만 실패했다. 1995년 미국을 방문한 후 인터넷에 매력을 느껴 ‘차이나 옐로우 페이지’를 창업했으나 실패했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기업으로 꼽혔으나 준비 부족과 중국 내 인프라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마윈은 두 번째 실패에서 곧 인터넷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난 실패를 발판 삼아 세 번째 창업 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일생일대의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 번째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잠시 정부의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인터넷 담당 업무를 하였다. 그는 여기서 국제 무역 시장, 생산업체-수출입업체 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등 다양한 외국 사업자들과도 친분을 갖게 되었다.   마윈은 마침내 1999년 1월 8800만원으로 친구 18명과 함께 그의 아파트에서 세 번째 창업에 나서게 된다. 이 때 창업한 것이 바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라는 사명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알고 있고 천일야화에서 묘사된 알리바바의 착한 성품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쇼핑몰이다.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 단 한 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이듬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2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회생의 전기를 맞았다. 손 회장은 마윈을 직접 만난지 단 6분만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더구나 마윈은 2005년 야후의 제리 양으로부터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10억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마윈은 제리 양과의 인연으로 거액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정의와 제리양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알리바바는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타오바오’, 부유층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티몰’ 등 다양한 계열사를 만들어 나가며 14억명이란 초거대시장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점령해나간다. 결국 세계 최대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미국 기업 ‘이베이(eBay)’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몰아내게 된다.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들이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를 독점하며 온라인 쇼핑몰 대제국을 건설한다.     알리바바의 초고속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에 있다. 사진은 알리바바의 건물 모습이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공비결: ‘퍼스트 무버’로 철저한 고객 중심 서비스 창출 시장 주도   그렇다면 알리바바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다. 이베이는 판매액 일부를 수수료로 떼어 갔다. 그러나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계열 쇼핑몰은 수수료가 없다. 더구나 인터넷 사기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알리페이(Alipay, 중국명: 즈푸바오, 支付宝)’라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 개발도 알리바바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앱에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QR코드 등을 제시하면 바로 해당 계좌에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즉,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이체한 금액은 판매자에게 바로 가지 않고 알리페이에 예치된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야 알리페이에서 판매자에게 돈이 송금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국인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해준 것이다. 이 알리페이는 알리 파이낸스로 발전했고, 알리바바가 디지털 신용카드 등 핀테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였다. 당시 상장 공모가는 68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첫 매매가격은 92.7달러로 폭등하여 상장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3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아가 상장 후 50여일 만에는 주가의 50%가 오르는 등 당시 미 기업공개(IPO)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 5년만에 중국 1위 부자에 오르게 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의 현재 재산은 547억달러(약 61조원)로 세계 20위, 중국 부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윈은 2019년 9월에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세간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그는 “은퇴는 내가 10여년 전부터 준비하고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마윈은 “단순한 은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룹의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성공 전략과 관련하여 “마윈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와 같이 ‘안 된다’는 벽에 막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는 절망의 순간에도 창조력을 발휘하여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은 ‘퍼스트 무버’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창업에 성공한 퍼스트 무버들은 모두 △독특한 창조, △뛰어난 집념, △적절한 투자 등 3대 성공조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스타트업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강한 자신감을 갖추었다”며 “퍼스트 무버의 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해 내겠다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길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퍼스트 무버 정신을 키우고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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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8
  • 역대급 태풍 ‘바비’ 오늘 밤에 쳐들어온다…긴급 대책은?
    초강력 태풍 ‘바비’가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책이 요망된다. <사진=KBS재난포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태풍전야다. 하늘은 비교적 맑고 고요하다. 그러나 역대급 태풍 ‘바비’가 오늘(8월 26일) 한밤중에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216km로 예상되는 강풍이다. 한반도를 거쳐 간 태풍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태풍 바비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의 안내와 SBS 등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여 태풍 ‘바비’의 위력과 경로,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비책을 알아본다. ◆ 태풍 바비의 위력: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 기상청은 8월 26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를 발효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216km, 초속 40~60m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걸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2003년 태풍 ‘매미’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였다. 매미와 비슷한 수준이다.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초속 40m는 ‘매우 강’ 정도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보통 시속 108km 이상의 비바람이 불면 성인 남성도 바람을 이겨 내는 게 쉽지 않다. 실제로 10발자국 정도 걷으면 우산이 그대로 뒤집어진다. 앞을 보기가 어렵고, 걸어 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 바비의 예상 경로: 오늘밤 전남 거쳐 충청, 서울 서쪽 해상 강타 기상청은 8월 25일 오후 9시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바비는 중심기압 950hPa, 강풍반경은 380km에 최대풍속 시속 155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17km,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으로 한반도를 양해 북진 중이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전 해상,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26일 밤에는 전남 서해상, 8월 27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서울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최대 500mm 이상의 비와 풍랑, 폭풍해일이 예보됐다. 역대급 태풍 ‘바비’가 몰려오고 있다. 농어촌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 서장(오른쪽)이 8월 24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을 방문하여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 태풍 피해 예방책: 농어가 큰 타격 예상…각별 주의와 대책 요망 역대급 태풍 바비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쪽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불고 있다. 이 경우 오른쪽에 놓인 지역은 왼쪽에 놓인 경우보다 피해가 더 커 ‘위험반원’으로 불린다. 위험반원은 바람이 더 강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별한 예방책이 요망된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한 농어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안에선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해안도로와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 선박도 사전에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야 한다. 과수농가의 낙과 방지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강한 태풍이 불면 아파트 등의 창문이 날아갈 수 있다. 흔히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신문을 붙이면 창문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속 130km 이상의 강풍에는 별 소용이 없다. 전문가들은 창문틀에 창문을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하면 시속 180km까지는 여간해선 유리창이 깨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태풍이 불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 된다. 창문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창틀과 유리창 사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틀과 창문 틈새를 메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테이프를 붙이더라도 유리와 창틀이 벌어진 부분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구나 강한 바람에 날린 작은 물건도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외부로 돌출된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아예 철거하는 게 좋다. 특히 태풍이 통과할 때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하더라도 공사장이나 낙하물이 많은 곳 가까이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26
  • 우한 교민·아산 주민에 “힘내세요” 전국서 응원의 손길 후끈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월 7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포용한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에 현장집무실과 숙소,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포용한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초사2통)에 교민과 주민들을 응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 마을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하고 지역경제 위축 최소화 등을 위한 주요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신종 폐렴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강력한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충남도는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개인·단체, 기업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충남도 현장대책본부 등을 통해 보내온 후원물품·위문품은 6일 오전까지 47건, 금액은 4억815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월 7일 밝혔다. 지난 1일 아산 지역 기업체가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중앙고 아산총동문회, 2일 아산시개인택시지부와 농협은행 아산시지부 등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3일에는 아산 음봉포스코 아파트 주민들이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보냈고, 4일에는 보성군청이 2400만원 상당의 차 음료를 보내왔다. 지난 5일에는 또 건강 관련 플랫폼 기업이 아산에 사는 2∼5세 어린이들을 위해 3억 원 상당의 프리미엄 유아용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물품 및 위문품을 접수한 단체나 기업 중에는 아산 지역이 특히 많았는데, 전체 접수 건수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승조(오른쪽) 충남도지사가 2월 6일 국회를 찾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 양승조 지사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숙식하며 총지휘   이와 함께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 마을에 현장집무실과 숙소, 도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연일 종합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충남도 대책본부는 초사2통 마을회관에 둔 현장집무실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양 지사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할 때 주민들에게 한 약속에 따라, 이튿날인 31일 우한 교민 입소에 맞춰 설치한 것이다.   양 지사는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에서 온 우리 국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게 귀가하실 때까지 모든 집무와 회의, 그리고 일상생활을 이곳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현장집무실과 현장대책본부 등에서 6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협의, 충남 지방정부회의, 충남 경제상황점검 및 현장간담회 등 총 106차례에 각종 회의와 행사를 잇달아 주재했다. 특히 점심과 저녁시간 전후로 진행, 참석자들의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게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산으로 후원물품이 잇따르고,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우한 교민과, 이들을 포용한 아산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자,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장집무실 인근에 설치된 도의회와 아산시 대책본부를 찾은 인원, 집계되지 않은 인원까지 합하면 임시생활시설 인근을 찾은 인원은 수 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국가안보
    • 공의
    2020-02-08
  • 국토부, 청년·신혼부부 우대 매입 임대주택 3942호 공급
    국토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7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우선적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나 연령보다 소득수준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어 입주여부가 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매입임대주택 제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보수하거나 재건축하여 저소득 가구 등에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을 말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모집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3942호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213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과 서울에는 각각 488가구, 378가구가 공급된다. 8월 중 공공주택사업자별 신청접수를 통해 빠르면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제도개선으로 이번 모집부터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청년 매입임대주택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돼 위탁가정이나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우선 공급된다.   또한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가점을 높이는 등 입주자 선정방식을 개편하였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여건에 놓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매입임대주택은 청년(19세~39세) 유형 1410호,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족 포함) 유형은 2310호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매입임대리츠주택도 62호가 공급된다.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의 85~90% 수준의 임대료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7월 30일부터 공공주택사업자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최아름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예비 신혼부부나 대학생 등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마련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지원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07-29
  • [미래창조]1인 가구·저출산 증가 “지금 대한민국은 자살 중“…그 미래는?
    “제대로 된 나라를 세워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수만명이 뭉쳤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탐관오리와 외세에 맞서 싸웠으나 일본군의 신무기 앞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신은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요즘 방영중인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안으로는 탐관오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외적의 무리를 몰아낼 것이다”며 양반과 부호 방백(관찰사), 수령에게 고통 받는 민초들에게 동학혁명의 대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동학혁명은 125년전인 1894년 억압과 차별, 멸시를 받아온 이 땅의 민중들이 조선 강토를 피로 물들이며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국가의 신 새벽을 열어젖힌 대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동학혁명은 핵심 인물 전봉준만의 영웅이야기가 아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20여만명의 혁명군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외친 분노와 항거, 희망을 담은 우리 선대들의 이야기다.   동학혁명은 일종의 건국혁명이었다. 전봉준의 지휘 아래 서울로 진격하던 혁명군은 공주 우금티에서 조·일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혁명군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루어도 항전했으나, 일본군의 첨단 신무기를 이겨낼 수 없었다. 동학혁명군의 꿈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꿈과 정신은 살아남아 3·1건국운동, 항일건국투쟁, 4·19건국의거, 6월항쟁 등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모두가 “나라다운 나라를 건국하여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피로 쓴 근현대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였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여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어야 하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남과 북, 진보와 보수, 부자와 빈자, 가진자와 없는자, 사대와 자주 등의 대립과 갈등으로 허우적대고 있다. 더 나은 미래의 꿈과 대한민국 건국의 완성을 향한 동학혁명군 같은 도전은 보이지 않는다. 광화문, 서울역, 시청앞, 국회 등은 국가의 미래를 여는 힘찬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랜 갈등의 현장이 되어 군살처럼 견고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공동체가 영원히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시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인가? 현재의 변화, 이동의 방향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 갈등 및 남북 대립, 빈부격차 확대,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확대, 저성장 경제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미래신문>이 빠른 속도로 변화,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에 이어 <제4부: 국가안위의 심화>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 한국병의 현황: 이념 대결, 자살, 저출산 등 중병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해 일으킨 이념전쟁이다. 소련과 미국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3년1개월 동안 이 땅을 피로 물들이며 최소 385만명이 희생됐다. 한국전쟁은 현재 ‘정전 상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더구나 남한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후 이념갈등으로 인하여 사실상의 내전을 계속해 왔다. 이날도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총칼 없는 이념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버 등 포털의 정치뉴스 댓글을 보면 절망적이다. 욕설과 비난으로 도배된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과 국회가 한 술 더 떠서 더욱 흥분한다. 물을 만난 고기처럼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자기만 선이고 남은 다 악이라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이 조금도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 품격’은 사라진지 오래다. 조금만 틈만 보이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다. 심지어 욕하는 사람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 서로가 잘 했다고 박장대소한다.   국가안위가 흔들리는 사이 서민들은 매일 절망한다. 영세업자와 중소기업들은 경기불황으로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저기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5월 20일 의정부 가족 3명, 5월 7일 김포 모자 2명, 5월 5일 어린이날 시흥 일가족 4명 등 생활고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유난히 많았다. 국가경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미혼, 이혼 등에 따른 1인가구의 증가가 저출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6월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1인가구는 약 562만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인구 5142만명중 10.9%, 100명 중 11명은 혼자 살고 있다. 전체 가구 수로 기준을 바꾸면 그 비중은 28.6%로 한층 더 커진다. 2030년에는 720만가구로 2017년보다 28.1%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취업포기에 이어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줄을 잇는다. 작년 합계출산율 0.98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 1명당 평생 동안 아이 1명도 안 낳는다는 얘기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최소 143조원을 투입해지만 실패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73.4%가 “청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여 희망을 주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빈부의 대결이 아닌 빈자와 빈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희망이 아닌 공포 같은 현실이다. <사진=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 한국병의 대책: “전봉준 장군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국가자살’중이거나 ‘국가멸망’중이다. 국가안위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구하기’를 위한 대책이 무엇일까? 먼저 정부와 국회 등 기성 정치권이 현재의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 해결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기업과 노동계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서로가 대화와 협상이 실종된 채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가공동체는 뒷전이고 그들만의 이익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기대난망이다.   종교계는 어떨까?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종교계가 오히려 내부문제로 고소고발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화, 극우화되어 오히려 공동체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신뢰의 종교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한국병을 치유해야 할까? 유감스럽게도 어느 누구도 한국병 치유에 별 관심이 없다. 각자 도생에 서로 정신이 없다. 모두가 분주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국가공동체의 생존과 미래에는 무관심하다.   다행히 이따금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전해진다. 6월 13일 37년간 간호사의 길을 걸어온 고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전 재산을 모교에 쾌척했다. 고인은 평소 추운 겨울을 외투 한 벌로 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월 6일에는 동대문구 전농1동에서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1억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진짜로 기부해야 할 정치인, 기업가, 종교인 등 사회 지도자들은 없다.   사실 많은 정치인과 기업가, 종교인 등은 개인의 치부를 위해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세계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는 5월 29일 자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월가 사모펀드 황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는 6월 19일 영국 옥스퍼드대에 1억5000만파운드(약 2217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서구의 유명인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대한민국은 양심이나 정의에 호소하여 한국병을 치유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한국병의 주요 원인이 개인의 게으름도 있지만 그보다는 구조적, 제도적 탓이 더 크다. 입시나 취업 등이 계급화 되어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이다. 착취와 억압, 약탈 등이 철저히 구조화되었다. 즉 한국은 빈부가 2대8의 사회로 계급화, 구조화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기득권층에 공정한 배분, 기회의 공평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결국 전봉준 장군을 살려내어 길을 물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벽을 쌓아 놓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먼 길을 돌아 등하교해야 했다. <사진=SBS>   ◆ 한국병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25일 폐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빈부격차의 불평등 문제였다. 이 영화가 특히 세계적 관심을 끈 것은 약자끼리, 빈자끼리의 생존투쟁이었다. 기존의 대립개념인 빈부간의 대결이 아니었다. 약자들, 빈자들끼리의 싸움이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물론 인류사회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기획으로 앞에서 언급한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나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보다도 더 심각한 것이 바로 국가안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빈부격차, 불평등 구조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부자와 빈자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빈자와 부자의 생활공간은 넘을 수 없는 ‘철벽’으로 구분될 것이다. 이것은 국가안위의 심대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혁명의 횃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문제는 급속한 미래 변화와 이동 속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불평등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첨예한 이데올로기 문제는 우파 대 좌파가 아닌 기득권층과 반기득권층의 대결이다. 이것은 이제 한국에서 서민들에게 꿈꾸는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의미한다. 개천에서 용도 나오지 않는다. 기득권층은 약자나 신인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할 것이다. 국가구조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대결로 들어섰다.   한국의 여야 거대 기득권정당들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과 영세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들은 국회를 3개월 가까이 공회전시키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그런데도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은 “국회를 바꾸자”라고 한 마디도 외치지 않았다. 오히려 약자들이 기득권정당에 ‘기생’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을 것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멕시코와의 국경선에 거대한 인공장벽을 세우고 있다. 부국의 나라에 빈국의 국민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부국과 빈국을 구분하는 국가장벽이다. 대한민국도 이미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빈자들의 출입이나 통행을 하지 못하게 벽을 쌓아왔다. 앞으로 이런 행태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전봉준 장군이 다시 현시대로 부활한다면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고 다시 외칠 수 있을까? 그리고 동학혁명군처럼 민초들이 목숨을 걸고 참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06-25
  • [미래혁명]장학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40년 ‘봉사의 왕’…그가 누굴까?
    서울구암장학회 백산 회장은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며 장학사업 등 40년 가까이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백 회장이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교육장학사업과 민생치안을 위한 방범활동에 앞장서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위대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혹자는 말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 같은 최고 권력자나 아니면 대기업의 회장 같은 최고 부자를 언급한다. 그러나 이것은 금방 벗어야할 ‘화려한 외출복’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위대한 삶은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바로 길가에 피는 ‘민들레’ 같은 삶이다. 가녀린 꽃이지만 길가는 행인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우리 주변에 이 같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작지만 위대한 삶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미래인’으로 서울구암장학회 백산(白山·65) 회장을 선정하고, 그를 찾아가 만났다. 서울구암장학회는 1994년 2월 관악구 봉천동지역을 기반으로 한광린 초대 이사장이 백산 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설립한 순수 민간 장학단체다. 구암장학회는 지금까지 중·고 및 대학생 1033명에게 총 1억4430만원을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왔다.   백 회장은 그동안 한 이사장과 함께 구암장학회를 이끌어 왔으나 한 이사장이 2년전 작고하면서 혼자 무거운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 구암장학회는 다른 장학회와 달리 장학금 후원자가 장학 증서와 장학금이 입금된 새마을 통장을 학생에게 직접 전달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 대학생 5명 등 모두 27명에게 1033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백산 회장과 함께 ‘사람 사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 이야기’를 들어본다.   ◆ 관악구에서 도전과 좌절, 그리고 재기의 삶 40년   ○관악구에 사신지 거의 40년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관악구에 살게 되었나요? △“1980년대 초 관악구는 말 그대로 달동네였습니다. 가난하고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었지요. 나도 결혼 후 얼마 안 되어 1982년 10월 ‘방값이 싸고, 녹지가 많고, 공기가 좋다’는 친척의 권유로 관악구 봉천동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어느 덧 4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정든 고향이 되었습니다.”   백산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이다. 40년 전 관악구 봉천동으로 이사와 ‘고향’처럼 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도전과 좌절, 재기의 삶을 살아왔다. 어느덧 60대 중반이 되었다. 그가 제2의 고향으로 뿌리내린 관악구 봉천동도 세월속에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일부지역은 연말이면 재개발 추진으로 정겨운 골목길과 막걸리집, 세탁소, 유치원 등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백 회장은 관악구에 살면서 몇 가지 직업적 일을 했다. 먼저 1980년대 후반 ‘도서유통센터’를 설립하여 아동 및 역사, 문학전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팔았다. 비교적 사업이 잘 되어 직원도 여러 명으로 늘었다. 그럴듯한 사업처가 되었다. 직원들은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가 고도 성장기여서 출판문화사업도 크게 융성했다. 백 회장은 이러한 흐름으로 순풍에 돛을 단 듯 상당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백 회장은 음악을 좋아한다. 1996년 노래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인 서울미디어(주)를 공동출자형태로 지인들과 함께 창업했다. 도서유통사업으로 모은 돈을 모두 쏟아 부었다. 처음에는 1억원 정도 출자했으나 저작권 문제, 노래편집, 영상제작, 신곡 삽입 등으로 ‘돈 먹는 하마’가 되었다. 1998년 IMF 구제금융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충격과 당혹 속에 눈물로 부도처리 되었다. 대략 5억원이란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   서울구암장학회 백산 회장이 2019년 2월 중·고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원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 회장은 “청년들의 꿈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백산 회장>   ◆ 6개월간 부동산 매매 전무 “모두를 죽이는 정책”   ○현재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계신데 사업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부동산은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부동산정책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우리 사무소는 교통요지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가난한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매매 1건을 계약하지 못했습니다. 전월세도 월 1건이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혹한기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가격 상승은 막데 거래는 활성화하는 정책을 펴야 서민들이 살 수 있습니다. 현재 정책은 모두를 죽이는 정책입니다.”   백산 회장은 사업부도 후 고민하다가 아내의 권유와 도움으로 ‘동서공인중개사무소’를 개업했다. 20년 가까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해 “집은 절대 투기나 투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가족들이 편안하게 쉬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백 회장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지만 자신은 아직도 30평대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부동산 소개로 부자가 되게 했다.   백 회장은 “부자들이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한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탈세, 노동착취, 소비자 기만, 부정축재 등 일부 악덕 기업인들은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근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 회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협조해 달하고 하면 이들은 대부분 수십억원 이상의 재산이 있으면서도 매정하게 거절한다”고 한다. 그는 고율의 누진세를 도입해 분배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백 회장은 특히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 극심한 빈부격차, 부의 불평등 구조라고 말한다. 그가 살고 있는 봉천동 주민들은 대부분 서민들이다. 어쩌다 부자가 되면 지역 환원과 나눔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강남 등으로 이사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백 회장은 존경할 만한 부자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백산 회장이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 당시 2009년 12월 송년회에서 모범대원들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백 회장은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은 범죄가 없는 마을”이라고 말한다.   ◆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과 청년에 달려 있다”   ○ 지난 25년간 구암장학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가요? △“봉천동은 여전히 결손가정, 실직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구암장학회는 생활이 어려워도 성실하고 효도, 효행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후원자들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민간 장학회입니다. 장학금을 후원하는 사람들은 결코 부자들이 아닙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돈을 아끼고 아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참여하는 고귀한 분들입니다.”   백산 회장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세계를 이끌려면 교육개혁과 청년지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려운 장학사업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백 회장은 현재의 대학을 50% 줄이고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한 각종 고등학교를 무수히 세워 100% 취업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이발고, 신발고, 의류고 등을 세워 맞춤형 공급을 하면 청년취업난은 해소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급여를 보전하기 위해 일정 소득 이상의 고소득자의 소득세를 크게 부과하여 월급차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고, 급여 차이가 크게 없으면 청년취업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백 회장은 나아가 청년들이 결혼을 하면 무조건 20평대의 장기임대 아파트를 제공하여 주택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를 한명 낳을 때마다 1억원씩 파격적으로 지원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군대도 전원 모병제로 하여 월급을 200만원씩 주면 지원할 청년들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청년들에게 취업과 주택, 자녀양육비를 파격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백산 회장이 사무실 벽면에 걸려 있는 지역봉사활동으로 받은 수많은 상장과 표창장 앞에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지역봉사활동 앞장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상 수상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학활동 외에 자율방범 등 30년간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데 특별한 사명감이 있는 것인가요? △“나의 꿈이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것입니다. 살기 좋은 마을은 우선 ‘범죄’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력이 넘쳐야 합니다. 이들이 꿈을 갖고 도전과 열정이 있어야 마을은 물론 국가의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율방범활동과 장학교육사업 등을 통해 좋은 마을 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백산 회장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바로 범죄가 없는 마을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그는 마을 자율방범대 창립 초기부터 참여했다. 2007년 1월 제6대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에 취임하여 각 동의 자율방범대원 제복과 근무거점인 컨테이너 사무실을 마련해 주어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내 마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등 민생치안의 최전방에서 봉사해 왔다.   백 회장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봉사의 왕이다. 현재 △구암장학회 총무이사(25년) △성현동 주민자치위원(13년) △성현동 자율방범대장(13년) △관악구 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4년) △충청향우회 봉사활동(10년) 등으로 끊임없이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서울시장상, 경찰청장상 등 80여회의 각종 상을 받았다.   백 회장은 한동안 이름이 ‘승창(承昌)’이었다. 지난 2월 원래이름인 ‘산’으로 바로 잡았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장학교육사업, 그리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력은 △성경통신대 2년 △고려대 사회교육원 △중앙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등을 마쳤다. 가족은 부인 이경희(61)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의 사이에 아들 백종덕(38) 매일유업 과장과 자부 이진주(35) 아산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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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 [미래혁명]공기로 에너지 무한대 생산…‘혁명적 신세계’ 열릴까?
    주남식(오른쪽) 회장이 30년간 연구와 실험 끝에 개발에 성공한 공기열 발전기의 원리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는 불의 발견에 이어 석탄, 석유, 원자력 등 자연에서 인류가 필요한 에너지원을 찾아왔다. 기존의 자원들은 머지않아 고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남은 에너지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에너지’를 찾아왔다. 그 위대한 발견이 바로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공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발견한 주남식 ㈜엔어엔그리드 회장은 2019년 2월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기계공구단지에 있는 연구실 겸 실험공장에서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에 성공하여 “대기 중의 공기로 무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체제를 구축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 회장은 “대기 중에는 무한대의 공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 누구나 공기열 발전기 제작 원리만 터득하면 전기 에너지를 무한대로 생산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열 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며 인류의 에너지 해방을 선언했다. 주남식 회장이 30년간 모든 것을 바쳐 에너지 역사의 혁명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들어본다. 과연 에너지 해방과 혁명적 신세계가 열리는 것인가?   ◆ “토네이도 발생 때 엄청난 공기에너지 발생”   ▷공기로 전기 에너지를 만든다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공기열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본 원리는 어떻게 됩니까? “번개를 동반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때는 원심진공터빈 형태의 엄청난 공기에너지를 가진 회오리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잘 모방하고 응용하여 원심진공터빈이 유체의 흐름을 만들어 출력터빈을 돌게 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즉, 진공터빈이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더 큰 동력을 공기에서 추출하는 것입니다. 이 때 에너지를 잃은 공기는 곧바로 냉각되어 응축수와 함께 밖으로 배출됩니다.” 공기열 발전기의 핵심 기술은 공기를 이용하여 회오리를 일으켜 원심진공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원심진공터빈은 반영구적인 특수 플라스틱으로 금형을 떠서 만든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수명이 300년 이상 갈 수 있다. 터빈용으로 이용해도 최저 100년은 간다. 그래서 공기열 발전기의 품질을 100년간 보증할 수 있다고 한다. 공기열 발전기는 크게 터빈, 전기를 만드는 자석과 코일, 그리고 베어링 등 4가지로 구성된다. 공기를 이용하여 마찰이 없기 때문에 마모되지 않고 고장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생산 단가가 ㎾당 200만원 정도로 태양열전기, 심지어 원자력전기보다 3~4배 더 저렴하다. 이로 인해 산림과 바다를 훼손시키는 태양열전기나 핵물질의 위험성 때문에 기피하는 원전을 모두 공기열 발전기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남식 회장이 플라스틱제 터빈을 들어보이며 공기열 에너지 발전기의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가솔린 엔진 개발하다 공기만으로 에너지 생산 확신”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1989년 9월께입니다. 당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을 작동하려면 석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석유 없이 공기만으로 동력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 회장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위대한 발견처럼 공기에서 전기 생산의 원리를 터득하고 뛸 듯이 기뻤다고 회상한다. 공기는 지구를 둘러싼 대기 하층을 구성하는 무색‧투명‧무취의 혼합기체로 지구의 역사와 더불어 생성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지구상에 공기가 없어지면 모든 것이 멈추게 된다. 공기는 그만큼 지구 생태계의 필수 요소다. 공기는 주로 질소(78.03%)와 산소(20.95%)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소량의 아르곤(0.94%), 이산화탄소(0.03%) 등이 있다. 공기는 평형 및 불완전함 속에 상생과 상극으로 존재한다. 이로 인해 이따금 저기압이 형성되어 토네이도와 같은 엄청난 바람을 만들기도 한다. 공기에 의해 바람이 불면 움직임이 있고, 이 동력으로 전기(번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 회장은 “저기압을 만들면, 전기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 낸 것이다.   ◆ “비행기, 스마트폰 등 모든 동력에 사용 가능”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공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염이 전혀 없고 오히려 환경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어 최적의 인류의 미래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공기열 발전기는 크기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어 거의 모든 기계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은 물론 가전제품인 휴대폰과 신소재산업인 다이아몬드, 나노복합소재 제조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력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지요.” 공기열 발전기는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령 오토바이 모터를 교체하여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우선 석유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연을 0으로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오토바이가 정지되었어도 발전기를 계속 가동시켜 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전된 전기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정용이나 공업용도 설치 후 2년 이면 투자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가히 에너지 혁명이다.   주남식 회장이 공기의 힘을 응용한 부양 동력 생산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제트엔진으로도 활용 미래공중주택 개발 분양중”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상상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발명되지 않은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까요? “사실 공기열 발전기를 이용한 미래형 공중주택(空中住宅)을 100채 한정 예약판매 중입니다. 1채당 분양가가 50% 특별 할인한 4억4천만원입니다. 상상속의 꿈의 주택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공중부양처럼 우주선 같은 아파트가 허공에 떠 있는 것이지요. 동력은 역시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쓰레기는 플라즈마로 완전 분해하여 쓰레기 없는 주택이 됩니다.”  미래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가구별 공기엔진 날개옷(제트팩) 1벌을 지급하여 지상과 공중 아파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한다. 공중주택은 허공에 떠 있기 때문에 택지가 필요 없고 지진이나 홍수의 걱정도 없다. 전기, 수도 비용이 들지 않아 관리비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위치 이동이 자유로워 가고 싶은 곳으로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공중주택이 가능한 것은 무한대로 에너지를 쓸 수 있는 공기열 발전기 때문이다. 공기제트엔진을 통하여 대기중의 공기로부터 추진력을 사용하면 된다. 주 회장은 이외에도 드론 등 상상 가능한 모든 것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기열 발전기는 전 세계 인구인 75억명이 얼마든지 사용하고도 남는다고 한다. 최대 5000억명이 살더라도 에너지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다. ◆ “정부가 나서서 국가 미래 핵심동력으로 개발 필요” ▷공기열 발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기열 발전기는 어느 국가나 개인, 또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국경이나 경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공기는 자연이고 우주입니다. 즉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내가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나 필요한 사람이 만들어 쓰면 됩니다.” 주 회장은 이날 마침 한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에 대량설비 공장을 짓고 수출하는 문제를 양해한다는 각서를 체결하였다. 주 회장은 국내에서도 주문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제한된 공급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오는 3월말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 회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법학도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기계와 발명을 좋아해 ‘판검사의 길’ 대신에 평생을 이 분야에 종사해 왔다. 30년전 씨를 뿌린 공기열 발전기가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정부나 대기업이 나서서 그의 특별한 기술을 ‘국부’로 여기고 검증하고 보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흙속에 묻힌 진주’를 누가 알아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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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 [미래정치]은행 지점장 퇴임 후 ‘정치개혁’ 깃발 든 까닭은?
    한인수 교수가 2019년 관악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곳에 산지 벌써 10여년이 흘렀네요. 그런데 삶의 질이 전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시급합니다.” 전 KB국민은행 지점장 출신 한인수(59) 대림대학교 겸임교수는 2019년 2월 8일(토)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발전연구원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은행인 국민은행 지점장을 퇴임하고 현직 교수로서 60세 가까운 나이에 정치에 도전한 이유를 강하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 교수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년공, 막노동 등을 거쳐 주경야독하며 전북대에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국민은행에 들어가 30년 가까이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의 벗’으로 시대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였다. 은행 재직 중 고려대에서 경제학석사, 세종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은행 퇴임 후 대림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겸임교수가 된 그는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강의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청년들로부터 “우리의 미래가 암울하다. 취업도 어렵고 결혼도 걱정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되었다. 그는 고민 끝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자 지난해 4월 신생정당인 민주평화당 관악을 지역위원장을 신청, 선임되었다. 그가 왜 그 어렵다는 현실정치에 뛰어들었는지 그 이유와 그의 새로운 미래도전을 들어본다. 한인수 교수는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야 했다. 1975년 금성사 부산동래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동료들과 한 컷을 찍었다. <사진=한인수 제공>     ◆ “모든 어려움 이겨내고 관악발전의 역사 창조”   ▷ 다소 늦은 나이에 정치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치적 비전과 꿈이 무엇인가요?   “국민은행 30년간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서 근무하며 많은 변화와 발전상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관악은 여전히 낙후지역의 대명사로 남아 있습니다. 관악발전이 이제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듯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이겨내 관악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한 교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2004년 5월 서민정취가 물씬 풍기는 관악구 난곡 달동네 재개발지역의 미분양된 저층 아파트인 관악산휴먼시아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여 살고 있다. 난곡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며 난곡의 삶이 매우 불편하고 고통에 가깝다는 것을 수없이 체험했다. 특히 교통난으로 길에서 몇 시간씩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이럴진대 이 지역 서민들의 애환은 어떠할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는 “참는 것은 죄악”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 “도전과 응전 통해 시련 극복하고 새 역사 창조”   ▷ ‘인간 한인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 정치인 중 특히 한인수를 왜 기억해야 할까요?   “한인수는 감히 도전과 응전을 통해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및 서민들을 도와 따뜻한 금융경제를 실천한 사람으로 헌신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미래혁신 정치·경제인으로서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 교수는 전북 임실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취업해야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생면부지의 땅, 부산에서 금성사 등 ‘소년공’으로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 소년공 한인수는 낮에는 공장에서 하루 15시간 또는 철야까지도 작업했고, 밤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등록하고 공부했다.    막노동, 신문배달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북대 경제학과에 늦깎이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암울한 80년대 초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의 대열에 나서기도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국민은행에 합격하여 만 29년을 근무하고 서울 강북구 미아역 지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한인수 교수는 국민은행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서민금융에 앞장섰다. 지점장 시절 근무하던 모습니다.<사진=한인수 제공>            ◆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위한 30년 큰 기쁨”   ▷ 국민은행 30년을 총결산한다면 어떻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난 30년간 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많은 지역에서 근무했어요. 자연스럽게 그들이 고객이다 보니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에 치중했습니다. 수천개가 넘는 중소기업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여 기업회생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주택마련이나 생활자금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고 평가합니다.”   한 교수는 자신이 어려서부터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의 어려움과 청소년들의 고민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은행이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공익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이 때문에 소속 은행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중소기업 및 지역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 어떤 상보다 이 표창장이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 “관악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 관악발전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관악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관악구는 50만명의 뛰어난 인적자원이 있습니다. 관악산과 도림천, 강감찬 장군 유적, 삼성산 천주교성지 등 생태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관악발전을 위한 공적 기반인 인프라 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 교통난 개선을 위해 획기적으로 전철망과 도로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현재 건설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고시촌역’ 역사 증설 등을 보완해야 하며, 15년째 제자리걸음인 경전철 난곡선은 2호선 또는 기타 지선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난곡선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예산이 들 수도 있는 지하철 지선이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훨씬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관악구에 살면서 그동안 수없이 관악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왔지만 정치권이 매번 묵살해 왔다는 것. 이 때문에 관악발전을 위해 늦깎이로 정치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인수 교수의 마지막 꿈은 정치개혁을 통해 낙후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는 손에 쥔 나무처럼 늘 푸른 관악을 만들겠다며 주먹을 불끈쥐어보이며 미소를 지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 개혁해야 국가발전”   ▷ 민주평화당과 같은 소수당은 존립이 불투명합니다. 민주평화당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요? “현행 정치제도는 여야 양당의 승자 독식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민의가 왜곡되고 흑백논리와 좌우 이념대결로 국민통합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다양한 계층의 민의가 충분히 수렴되는 다당제와 연정제로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한국경제가 더 성장하려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어느 누구보다 촛불혁명에 열심히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기득권 부패세력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다시 실망을 느끼고 제3지대 정치가 없는 한 새로운 미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지난해 4월 민생, 평화, 민주, 개혁, 서민의 기치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금융경제인 교수 출신 정치 신인이다.     한인수 교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빈부차별과 양극화’를 꼽는다. 그는 이것이 청소년, 중소기업, 영세상인, 서민들을 모두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었다. 한 교수는 인생의 제1막 소년공과 학창시절, 제2막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제 정치 신인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인생 3막의 도전에 나섰다.   그는 요즘 기득권층이 쌓아놓은 거대한 성벽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격파해야 하는가를 밤샘 고민한다. 한 교수의 마지막 인생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고 관악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국가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헌신과 봉사로서 보답하겠다는 것이 그의 마지막 꿈이자 도전이다. 과연 그가 여러 고비를 넘고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큰 기대를 해본다.
    • 국가안보
    2019-02-10
  • [미래정치]“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인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어디로 가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미래 개척자로 자임하고 나선 오세훈(57) 전 서울시장이 2019년 1월 3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저서 <미래-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 비전’에 대한 도전적인 화두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두로 ‘국부 창출론’을 제시하고 이어 북핵,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세 개의 이슈에 대해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200여장의 사진자료 등을 동원하여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강의하고 질문을 받는 등 장장 3시간 동안 끝장토론식으로 진행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에 앞서 저자 사인을 하고 있다. <자신=장영권 대표기자>    ◆ 세계 패권국 흥망성쇠의 비밀   “왜 어떤 나라는 번영하고, 어떤 나라는 쇠퇴하는가?”   오세훈 전 시장은 먼저 국가의 흥망성쇠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15세기 이후 세계를 이끈 스페인-네덜란드-영국 등 패권국의 등장과 몰락의 이면에는 유대인들의 자유주의적 상인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이 부를 축적하고 세계 패권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에 거주하던 유대인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스페인 국왕이 그들을 추방하자 스페인은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스페인에서 추방된 유대인이 상업의 자유가 허용된 네덜란드로 가게 되었다”며 “네덜란드가 작은 국가였음에도 국부를 창출하여 패권국이 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다시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건너가자 이번에는 패권이 영국으로 넘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며 “지금 미국의 패권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유대인의 상인정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의 부를 축적하여 세계적 번영국가가 되려면 더 잘 살고자 하는 욕망과 도전, 그리고 모험으로 무장된 유대인의 상인정신을 갖춰야 한다”며 “자유정신, 기업 활동과 기술 창조 등 국가 사회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북핵 이후의 한반도: 북핵문제 해결 전략과 통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적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오세훈 전 시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비핵화는 대화나 협상만으로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 등을 강하게 압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핵 개발 태세를 전략적 차원에서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중국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산둥반도와 동북삼성 지역에 중국군의 배치 증강과 무장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며 “중국의 한국 무시론 혹은 홀대론을 차단하기 위해서도 전략적 모호성을 갖고 핵개발 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가 실제로 핵 개발하는 문제는 쉽지 않겠지만 중국과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핵개발 태세를 ‘플랜 B’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서 북핵문제 해결을 실질화하고 단계적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한반도통일이라 우리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출산·고령화: 미래 예측을 통한 준비 필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세훈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고령화 국가가 되었다. 이로 인해 노인과 청년층이 다 같이 가난해지고 있다”며 “일자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 중심이 아닌 내국인 중심 즉 국민 중심 정책으로 다시 설계하여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주택·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10평대의 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여 중장기적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전 시장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널리 읽히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러한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출산대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출산장려 정책과 저출산·고령화 대비 정책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4차 산업혁명: 노동 유연화, 교육혁명 등 과제 산적   “4차 산업혁명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 세훈 전 시장은 또 하나의 미래 이슈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이에 따른 국가적 준비 사항을 제시했다. 오 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의 변화와 빈부격차의 확대가 될 것이다”며 “당분간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 전 시장은 “국민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유연화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며 “지금처럼 대기업 일부 노조와 같은 기득권층의 승자독식 구조가 고착되면 엄청난 빈부격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미래 지향적 국가구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없어져 사회적 약자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빈부격차를 축소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주 3, 4일 근무제 도입과 기본소득제가 아닌 안심소득제를 도입하고 교육혁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가비전 수립: 창조적 집단지성 발휘   여야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 잠룡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북핵문제와 통일문제를 비롯하여 저출산·고령화, 빈부격차, 청년실업, 노인빈곤, 기후변화, 미래 먹거리 등 국정과제가 산적하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오세훈 전 시장이 먼저 고려대 석좌 교수로 2년여간 강의하며 연구했던 미래 이슈들을 정리해 책으로 펴내며 ‘국가미래 지도자론’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많은 국가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전략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 한 관계자는 “정치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정파와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며 “성숙한 토론을 통해 창조적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의 통일과 번영의 시대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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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1

미래전략 검색결과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한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으로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기질을 센싱해 빌트인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공간별 맞춤형 청정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가전기기의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 빌리지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팜과 연동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 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2021-12-27
  • 삼성물산, 차세대 AI기술 활용한 ‘미래 스마트홈’ 구축
    삼성물산은 AI 등 미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방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모습이다. <사진=삼성물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AI 기술들을 적용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2018년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라이프관에 설치했던 얼굴인식·음성인식 및 웨어러블 원패스 등은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RAI 라이프관은 개선된 스마트 기술들의 검증이 완료되면 2021년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징: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트렌드 반영한 서비스·공간 변화   RAI 라이프관의 공간 구성은 크게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누어진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되며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 로봇이 설치돼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 등을 수행하며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세대 내부에는 기존의 스마트홈 기능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식사·휴식·취침 환경을 공간별로 구현하고 욕조에는 원하는 온도로 물을 받아놓는다. 코로나19로 재택 활동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홈오피스 혹은 홈스쿨링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했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숨겨진 공간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피트니스·영화관람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 “삼성물산은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 오픈형 IoT 플랫폼 기반 IT 기업들과 협업 확대 장점   래미안의 A.IoT 플랫폼은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협업해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통신·포털뿐만 아니라 모빌리티·보안 등 전문 기업의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2018년 13개 IT 기업과 협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25개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과 플랫폼 연동이 돼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주거 데이터와 연계한 보안, 에너지세이빙 기능 등을 도입하며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1-02-17
  • 알리바바 마윈, 정부비판에 ‘42조원 증발’…과연 재기할까?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알리바바>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일까? 35세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를 창업한 마윈(馬雲, Jack Ma)의 ‘부자론’이다. 마윈은 금수저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특별한 사업적 기술도 없었다. 더구나,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은 적도 없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중국 최고의 부호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인터넷 유통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미래예측에 대한 ‘확신’과 “하면 된다”라는 야심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마윈은 1999년 1월 알리바바 창업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행보에 최근 제동이 걸린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2020년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 금융당국의 반개혁성을 고강도로 비판했다. 그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이강 인민은행장 등 중국의 국가급 지도자와 금융 최고위 당국자들의 면전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고 일갈했다.   마윈은 특히 “중국 금융권은 ‘전당포’식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언급하며 그의 역린을 건드렸다. 마윈은 이 연설을 한 후 그가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이 지난 11월 5일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 공모주 청약을 예정했으나 불발되었다. 이로 인해 345억달러( 약39조원)가 증발해 버렸다. 더구나 앤트그룹 상장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알리바바 주가는 8.1% 하락해 마윈의 주식 보유 가치가 무려 30억달러(3조4000억원)나 급감했다.   마윈은 중국 금융당국에 대한 대담한 발언의 파장을 충분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장애물과 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위기와 시련이 있겠지만 디지털 미래금융인 핀테크 시대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마윈의 도전과 성공담은 그의 저서와 강연, 각종 매체에서 수없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도 아시아경제를 비롯하여 한국경제 등 국내외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과연 중국 최고부자 마윈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그의 꿈과 도전, 성공과 좌절 등을 소개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018년 2월 서울 연세대학교 강당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발표 후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장과정: 영어를 무기로 ‘판’ 장악 후 인터넷 세상 미래예측 후 창업   마윈은 1964년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지역 전통 공연을 하는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1966년 시작된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공연이 모두 금지되었다. 마윈의 부모는 당국의 강제초치로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빼앗겼다. 이로 인해 마윈의 어린 시절은 생활이 무척 힘들 정도로 가난했다. 소위 ‘흙수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마윈은 비록 가난했지만 ‘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도전하였다.   마윈은 12세 때 영어가 성공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어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마윈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12세부터 무려 9년 동안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45분이나 걸리는 항저우호텔 앞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을 붙잡고 무료로 도시를 안내해주며 영어실력을 키웠다. 마윈은 ‘크레이지 잉글리시’로 유명한 리양(李揚)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만나는 외국인마다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윈의 도전과정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대학 입시에도 두 번이나 낙방했다. 창업 또한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가 첫 창업에 나선 것은 1992년, 중국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회사를 시작했지만 실패했다. 1995년 미국을 방문한 후 인터넷에 매력을 느껴 ‘차이나 옐로우 페이지’를 창업했으나 실패했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기업으로 꼽혔으나 준비 부족과 중국 내 인프라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마윈은 두 번째 실패에서 곧 인터넷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난 실패를 발판 삼아 세 번째 창업 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일생일대의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 번째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잠시 정부의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인터넷 담당 업무를 하였다. 그는 여기서 국제 무역 시장, 생산업체-수출입업체 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등 다양한 외국 사업자들과도 친분을 갖게 되었다.   마윈은 마침내 1999년 1월 8800만원으로 친구 18명과 함께 그의 아파트에서 세 번째 창업에 나서게 된다. 이 때 창업한 것이 바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라는 사명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알고 있고 천일야화에서 묘사된 알리바바의 착한 성품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쇼핑몰이다.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 단 한 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이듬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2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회생의 전기를 맞았다. 손 회장은 마윈을 직접 만난지 단 6분만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더구나 마윈은 2005년 야후의 제리 양으로부터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10억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마윈은 제리 양과의 인연으로 거액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정의와 제리양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알리바바는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타오바오’, 부유층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티몰’ 등 다양한 계열사를 만들어 나가며 14억명이란 초거대시장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점령해나간다. 결국 세계 최대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미국 기업 ‘이베이(eBay)’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몰아내게 된다.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들이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를 독점하며 온라인 쇼핑몰 대제국을 건설한다.     알리바바의 초고속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에 있다. 사진은 알리바바의 건물 모습이다. <사진=알리바바>   ◆ 마윈 성공비결: ‘퍼스트 무버’로 철저한 고객 중심 서비스 창출 시장 주도   그렇다면 알리바바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 고객만족형 서비스’다. 이베이는 판매액 일부를 수수료로 떼어 갔다. 그러나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계열 쇼핑몰은 수수료가 없다. 더구나 인터넷 사기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알리페이(Alipay, 중국명: 즈푸바오, 支付宝)’라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 개발도 알리바바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앱에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QR코드 등을 제시하면 바로 해당 계좌에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즉,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이체한 금액은 판매자에게 바로 가지 않고 알리페이에 예치된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야 알리페이에서 판매자에게 돈이 송금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국인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해준 것이다. 이 알리페이는 알리 파이낸스로 발전했고, 알리바바가 디지털 신용카드 등 핀테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였다. 당시 상장 공모가는 68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첫 매매가격은 92.7달러로 폭등하여 상장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3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아가 상장 후 50여일 만에는 주가의 50%가 오르는 등 당시 미 기업공개(IPO)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 5년만에 중국 1위 부자에 오르게 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의 현재 재산은 547억달러(약 61조원)로 세계 20위, 중국 부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윈은 2019년 9월에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세간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그는 “은퇴는 내가 10여년 전부터 준비하고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마윈은 “단순한 은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룹의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성공 전략과 관련하여 “마윈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와 같이 ‘안 된다’는 벽에 막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는 절망의 순간에도 창조력을 발휘하여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은 ‘퍼스트 무버’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창업에 성공한 퍼스트 무버들은 모두 △독특한 창조, △뛰어난 집념, △적절한 투자 등 3대 성공조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스타트업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강한 자신감을 갖추었다”며 “퍼스트 무버의 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해 내겠다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길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마윈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도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퍼스트 무버 정신을 키우고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금융
    2020-11-28
  • 역대급 태풍 ‘바비’ 오늘 밤에 쳐들어온다…긴급 대책은?
    초강력 태풍 ‘바비’가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책이 요망된다. <사진=KBS재난포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태풍전야다. 하늘은 비교적 맑고 고요하다. 그러나 역대급 태풍 ‘바비’가 오늘(8월 26일) 한밤중에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서쪽 해상에서 몸집을 거대하게 불리고 으르렁 거리며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216km로 예상되는 강풍이다. 한반도를 거쳐 간 태풍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태풍 바비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의 안내와 SBS 등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여 태풍 ‘바비’의 위력과 경로,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비책을 알아본다. ◆ 태풍 바비의 위력: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 기상청은 8월 26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를 발효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216km, 초속 40~60m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걸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2003년 태풍 ‘매미’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였다. 매미와 비슷한 수준이다.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초속 40m는 ‘매우 강’ 정도로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보통 시속 108km 이상의 비바람이 불면 성인 남성도 바람을 이겨 내는 게 쉽지 않다. 실제로 10발자국 정도 걷으면 우산이 그대로 뒤집어진다. 앞을 보기가 어렵고, 걸어 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 바비의 예상 경로: 오늘밤 전남 거쳐 충청, 서울 서쪽 해상 강타 기상청은 8월 25일 오후 9시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바비는 중심기압 950hPa, 강풍반경은 380km에 최대풍속 시속 155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17km,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으로 한반도를 양해 북진 중이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전 해상,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태풍 바비는 8월 2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26일 밤에는 전남 서해상, 8월 27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서울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최대 500mm 이상의 비와 풍랑, 폭풍해일이 예보됐다. 역대급 태풍 ‘바비’가 몰려오고 있다. 농어촌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 서장(오른쪽)이 8월 24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을 방문하여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 태풍 피해 예방책: 농어가 큰 타격 예상…각별 주의와 대책 요망 역대급 태풍 바비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쪽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불고 있다. 이 경우 오른쪽에 놓인 지역은 왼쪽에 놓인 경우보다 피해가 더 커 ‘위험반원’으로 불린다. 위험반원은 바람이 더 강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별한 예방책이 요망된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한 농어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안에선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해안도로와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 선박도 사전에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야 한다. 과수농가의 낙과 방지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강한 태풍이 불면 아파트 등의 창문이 날아갈 수 있다. 흔히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신문을 붙이면 창문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속 130km 이상의 강풍에는 별 소용이 없다. 전문가들은 창문틀에 창문을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하면 시속 180km까지는 여간해선 유리창이 깨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태풍이 불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 된다. 창문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창틀과 유리창 사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틀과 창문 틈새를 메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테이프를 붙이더라도 유리와 창틀이 벌어진 부분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구나 강한 바람에 날린 작은 물건도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외부로 돌출된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아예 철거하는 게 좋다. 특히 태풍이 통과할 때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하더라도 공사장이나 낙하물이 많은 곳 가까이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26
  • AI가 이제 부동산 급매물도 척척 찾아준다
    탱커펀드가 AI가 찾아주는 인공지능 급매물 검색 플랫폼 ‘집집’ 정식서비스를 출시했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대표기자] 인공지능(AI)이 이제 부동산 급매물이나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도 척척 찾아준다.   AI를 통한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및 대출자동화서비스를 개발하는 탱커펀드가 AI가 찾아주는 인공지능 급매물 검색 플랫폼 ‘집집’을 출시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탱커펀드의 ‘집집’ 플랫폼은 인공지능이 산출한 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급매물이나 가격이 저렴한 매물만을 검색하여 이용자에게 제시한다.   탱커펀드의 ‘집집’은 △매물 유형 △거래 유형 △지역 △매매가 △공급 면적 △출퇴근 시간 △세대수 △건물 연식 등의 다양한 필터를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집집’은 또한 △집집시세 △감평시세 △실거래가 △매물가 등의 실시간 그래프를 통해 이용자는 다양한 시세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매물을 저장하여 열람하는 등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습된 인공지능이 개인화된 부동산을 추천해주고, 부동산과 관련된 거래에 조력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준비 중에 있다.   ‘집집’ 플랫폼의 원천기술은 부동산 시세 산정이다. 탱커펀드의 부동산 시세 산정은 방대한 부동산 공공데이터, 민간 부동산 매물 데이터, 축적된 경매데이터 등 50종류가 넘는 부동산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바탕이 된다.   탱커펀드는 “2개월간 거래되는 모든 매물에 대해 인공지능이 가격 알아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고, 적게는 5만건, 많게는 10만건의 사례를 통해 오차율을 줄이는 게임을 설계함으로써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탱커펀드는 다양한 AI 연구를 통해 주택 등 부동산의 현재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과 강남아파트지수(iSelect 인덱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부동산 산업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프롭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탱커펀드의 임현서 대표는 “기술이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며 “집집이라는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거래 참여자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개인화된 부동산 추천에까지 나아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 수반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의 편익을 증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5-05
  • 국토부, 청년·신혼부부 우대 매입 임대주택 3942호 공급
    국토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7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우선적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나 연령보다 소득수준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어 입주여부가 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매입임대주택 제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보수하거나 재건축하여 저소득 가구 등에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을 말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모집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3942호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213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과 서울에는 각각 488가구, 378가구가 공급된다. 8월 중 공공주택사업자별 신청접수를 통해 빠르면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제도개선으로 이번 모집부터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청년 매입임대주택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돼 위탁가정이나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우선 공급된다.   또한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가점을 높이는 등 입주자 선정방식을 개편하였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여건에 놓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매입임대주택은 청년(19세~39세) 유형 1410호,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족 포함) 유형은 2310호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매입임대리츠주택도 62호가 공급된다.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의 85~90% 수준의 임대료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7월 30일부터 공공주택사업자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최아름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예비 신혼부부나 대학생 등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마련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지원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07-29
  • [미래전략]‘25억 로또’ 당첨 고대생 화제…그가 밝힌 당첨 사유는?
    많은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을 사기 위해 판매점에 들른다. 로또복권의 당첨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듯한 사례가 이따금 발생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대생이 ‘이상한 꿈’을 꾸고 산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길흉화복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대생의 예처럼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유의지’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혹자는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이라고 허탈해 할지도 모른다. 과연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25억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며 SNS에 당첨 후기를 써서 올렸다. 그는 고려대 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 지난 3월 24일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후기 글을 조만간 올리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로또복권 제851회 1등 당첨 숫자가 적힌 로또복권 용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고대생’은 약속대로 10일이 경과된 지난 4월 2일 로또복권 당첨 후기 글을 올렸다. 그는 “조작이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지만 후기를 쓰겠다.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원 정도이지만 세금을 빼면 17억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며 “전세 대출을 상환하고 약 16억원이 남게 됐다”고 상금 내역과 사용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도 보도했다.   ‘고대생 로또복권 1등 당첨’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고려대에 들어가는 것도 로또 당첨인데 실제로도 로또에 당첨되었다니 두 번씩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 “정말 부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대생의 로또복권 당첨도 화제였지만 그가 밝힌 사유가 아주 특이했다. 그렇다면 고대생이 밝힌 로또복권 당첨 사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고대생이 종이에 ‘고려대 에타 인증’ ‘4월 2일’이라고 쓴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 “꿈속에서 로또번호 6개 검색하고 외우려 노력”   ‘고대생’은 ‘에브리타임’에 밝힌 당첨 후기에서 “자신은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다. 꿈을 꿨는데 꿈이 생생해 로또를 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소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날은 꿈에서 꿈인 걸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며 “당연히 휴대전화를 꺼내 로또 번호를 검색했고 번호 6개를 외우려고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잠에서 깬 후 로또 번호를 생각하려고 했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로또 생각이 난 김에 5000원을 투자해 자동번호로 돌렸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를 구매하고 외제차 하나를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로 대학마다 커뮤니티가 따로 운영된다. 학교 인증을 거친 재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고대생’은 자필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대 에타(에브리타임) 인증’, ‘4월 2일’이라는 글씨를 쓴 종이도 함께 찍어 올려 자신이 고려대 재학생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고대생’의 말대로 조작이 아니라면 그는 제85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다. 당첨번호 6개(14·18·22·26·31·44)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 각각 24억8369만2313원씩 받는다. ‘고대생’의 당첨 후기는 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금세 확산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움과 시샘을 나타냈다.   대로변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종교, 조상, 풍수, 의지 등 무엇이 길흉화복 결정?   많은 사람들은 로또 1등 당첨은 ‘최고의 대박 행운’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주말이면 로또 판매점에 줄을 서기도 한다. 2013년 로또 546회는 1등 당첨자가 무려 30명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1등 당첨금이 4억590만원이라는 최저 당첨금을 받아갔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한 사람이 수동으로 똑같은 번호 10장을 작성하여 모두 당첨, 40억5900만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로또복권 당첨은 심마니가 산신령을 만나 산삼을 캐는 것처럼 ‘묘한 힘’이 작용하는 것일까? 특히 로또복권 1등 당첨자중 “조상의 꿈을 꾸고 복권을 사서 당첨됐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 중소도시 한 로또 판매점에서는 9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어느 누구는 풍수지리상 명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한국인들은 ‘조상신(?)’을 강하게 믿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이 많아져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줄어들었지만 내로라하는 집안은 여전히 매장을 고집한다. 특히 정치인들 중에는 조상의 묘를 이장해서라도 ‘대권’을 거머쥐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생’은 특이하게도 당첨 후기의 맨 끝에 “종교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이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   기독교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인과응보, 즉 업보의 결과라고 한다. 유교적 인식의 언저리에는 조상의 음덕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부처님, 산신령, 조상 등과 살아있는 사람과의 소통공간이 꿈일 수도 있다. 꿈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태몽에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암시하는 예지몽까지 사람들의 생사존망, 길흉화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교가나 과학자 등 많은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중시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믿고 싶어도 길을 가다 엎어지면 어느 누구는 황금 1냥을 줍는데 어느 누구는 면상에서 피가 흐르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어떠한 삶의 질서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카오스적 복합이론이 작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인생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의 줄에 서성이고 있다. 외줄타기 같은 인생에서 어떻든 로또당첨은 행운중의 행운이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오히려 쪽박을 찬 사람들도 더러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렇다면 인생은 모두 일장춘몽인가? 그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04-05
  • [미래정치]은행 지점장 퇴임 후 ‘정치개혁’ 깃발 든 까닭은?
    한인수 교수가 2019년 관악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곳에 산지 벌써 10여년이 흘렀네요. 그런데 삶의 질이 전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시급합니다.” 전 KB국민은행 지점장 출신 한인수(59) 대림대학교 겸임교수는 2019년 2월 8일(토)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발전연구원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은행인 국민은행 지점장을 퇴임하고 현직 교수로서 60세 가까운 나이에 정치에 도전한 이유를 강하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 교수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년공, 막노동 등을 거쳐 주경야독하며 전북대에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국민은행에 들어가 30년 가까이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의 벗’으로 시대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였다. 은행 재직 중 고려대에서 경제학석사, 세종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은행 퇴임 후 대림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겸임교수가 된 그는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강의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청년들로부터 “우리의 미래가 암울하다. 취업도 어렵고 결혼도 걱정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되었다. 그는 고민 끝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자 지난해 4월 신생정당인 민주평화당 관악을 지역위원장을 신청, 선임되었다. 그가 왜 그 어렵다는 현실정치에 뛰어들었는지 그 이유와 그의 새로운 미래도전을 들어본다. 한인수 교수는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야 했다. 1975년 금성사 부산동래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동료들과 한 컷을 찍었다. <사진=한인수 제공>     ◆ “모든 어려움 이겨내고 관악발전의 역사 창조”   ▷ 다소 늦은 나이에 정치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치적 비전과 꿈이 무엇인가요?   “국민은행 30년간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서 근무하며 많은 변화와 발전상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관악은 여전히 낙후지역의 대명사로 남아 있습니다. 관악발전이 이제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듯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이겨내 관악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한 교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2004년 5월 서민정취가 물씬 풍기는 관악구 난곡 달동네 재개발지역의 미분양된 저층 아파트인 관악산휴먼시아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여 살고 있다. 난곡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며 난곡의 삶이 매우 불편하고 고통에 가깝다는 것을 수없이 체험했다. 특히 교통난으로 길에서 몇 시간씩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이럴진대 이 지역 서민들의 애환은 어떠할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는 “참는 것은 죄악”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 “도전과 응전 통해 시련 극복하고 새 역사 창조”   ▷ ‘인간 한인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 정치인 중 특히 한인수를 왜 기억해야 할까요?   “한인수는 감히 도전과 응전을 통해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및 서민들을 도와 따뜻한 금융경제를 실천한 사람으로 헌신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미래혁신 정치·경제인으로서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 교수는 전북 임실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취업해야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생면부지의 땅, 부산에서 금성사 등 ‘소년공’으로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 소년공 한인수는 낮에는 공장에서 하루 15시간 또는 철야까지도 작업했고, 밤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등록하고 공부했다.    막노동, 신문배달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북대 경제학과에 늦깎이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암울한 80년대 초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의 대열에 나서기도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국민은행에 합격하여 만 29년을 근무하고 서울 강북구 미아역 지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한인수 교수는 국민은행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서민금융에 앞장섰다. 지점장 시절 근무하던 모습니다.<사진=한인수 제공>            ◆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위한 30년 큰 기쁨”   ▷ 국민은행 30년을 총결산한다면 어떻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난 30년간 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많은 지역에서 근무했어요. 자연스럽게 그들이 고객이다 보니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에 치중했습니다. 수천개가 넘는 중소기업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여 기업회생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주택마련이나 생활자금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고 평가합니다.”   한 교수는 자신이 어려서부터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의 어려움과 청소년들의 고민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은행이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공익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이 때문에 소속 은행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중소기업 및 지역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 어떤 상보다 이 표창장이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 “관악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 관악발전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관악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관악구는 50만명의 뛰어난 인적자원이 있습니다. 관악산과 도림천, 강감찬 장군 유적, 삼성산 천주교성지 등 생태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관악발전을 위한 공적 기반인 인프라 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 교통난 개선을 위해 획기적으로 전철망과 도로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현재 건설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고시촌역’ 역사 증설 등을 보완해야 하며, 15년째 제자리걸음인 경전철 난곡선은 2호선 또는 기타 지선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난곡선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예산이 들 수도 있는 지하철 지선이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훨씬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관악구에 살면서 그동안 수없이 관악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왔지만 정치권이 매번 묵살해 왔다는 것. 이 때문에 관악발전을 위해 늦깎이로 정치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인수 교수의 마지막 꿈은 정치개혁을 통해 낙후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는 손에 쥔 나무처럼 늘 푸른 관악을 만들겠다며 주먹을 불끈쥐어보이며 미소를 지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 개혁해야 국가발전”   ▷ 민주평화당과 같은 소수당은 존립이 불투명합니다. 민주평화당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요? “현행 정치제도는 여야 양당의 승자 독식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민의가 왜곡되고 흑백논리와 좌우 이념대결로 국민통합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다양한 계층의 민의가 충분히 수렴되는 다당제와 연정제로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한국경제가 더 성장하려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어느 누구보다 촛불혁명에 열심히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기득권 부패세력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다시 실망을 느끼고 제3지대 정치가 없는 한 새로운 미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지난해 4월 민생, 평화, 민주, 개혁, 서민의 기치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금융경제인 교수 출신 정치 신인이다.     한인수 교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빈부차별과 양극화’를 꼽는다. 그는 이것이 청소년, 중소기업, 영세상인, 서민들을 모두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었다. 한 교수는 인생의 제1막 소년공과 학창시절, 제2막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제 정치 신인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인생 3막의 도전에 나섰다.   그는 요즘 기득권층이 쌓아놓은 거대한 성벽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격파해야 하는가를 밤샘 고민한다. 한 교수의 마지막 인생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고 관악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국가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헌신과 봉사로서 보답하겠다는 것이 그의 마지막 꿈이자 도전이다. 과연 그가 여러 고비를 넘고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큰 기대를 해본다.
    • 국가안보
    2019-02-10
  • [중요]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나에게 무슨 일 생길까?
    서울지역 부동산 거래절벽이 나타나면서 이사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삿짐 무료견적을 받아보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50대 한 주민은 이사업체로부터 문자를 받고 “어, 내가 이사를 준비하는 줄 어떻게 알았지?”하며 의아해 했다. 그는 그후 또 다른 이사업체로부터 비슷한 문자를 몇 통 더 받았다. 2년전 2월 이사할 당시에는 평소 때보다 비용을 몇 배나 더 요구했고 더구나 이사업체를 잡기마저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는 당시를 생각하면 커다란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이사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체 줄줄이 타격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조치 이후 서울의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19년 1월 들어 28일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43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만198건과 비교하면 86.0%(8766건)나 줄어든 것이다.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파생된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 이사업체를 비롯하여 부동산중개소, 도배·인테리어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는다. 이사업체들은 경기가 좋을 때 월 20여건을 거래했지만 올해 1월엔 5~6건에 불과했다고 한다.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중개업소의 폐업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와 관련 업종, 영세 자영업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정부의 재정 운용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급등하게 한 것도 문제지만 거래절벽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 요인을 가져오게 하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 나비의 날갯짓 원인파악 후 선제적 대응 필요 KEB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1월 28일(화)에 발표한 ‘2019 한국의 부자보고서’를 통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갖고 있는 부자들의 29%만이 “향후 5년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0%는 서울 부동산을 여전히 부의 중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도 일종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의 사례로 분석할 수 있다. 나비 한 마리의 미세한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미세한 날씨 변화가 나비의 작은 날개를 움직이게 한다. 나비의 날갯짓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추후 태풍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타격을 받게 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를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변화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며 “막연히 관성적으로 일하면 언제 어느 때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선점하여 부를 축적한다는 것이다.
    • 과학기술
    • 경제
    2019-02-01

미래창업 검색결과

  • [중요]‘1인 가구화 시대’ 새로운 부와 권력의 미래는?
      1인 가구화 시대가 심화되면서 식품, 주택, 가전 등 소비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혼밥, 혼술이란 말들이 등장한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인 29.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2019년 2월 3일(일) 보도했다.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여 30%에 육박하고 있다. 1인 가구화가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된다. 1인 가구화의 심화는 식품, 주택, 가전 등 산업계 전반의 트렌드를 바꾸어 놓는다.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겨냥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1인 가구화에 따라 부와 권력의 새로운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 미혼, 이혼, 사별 등으로 1인 가구화 심화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않거나 기혼자들이 이혼·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비율이 확대되면서 1인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에는 9.0%에 불과했다. 그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오는 2035년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05년 20%, 2010년 23.9%, 2015년 27.2%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2017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28.6%로 조사되었다. 561만여명이 1인 가구주로 생활하고 있다.    2000∼2035년 기간에 가구 수 증감률을 가구원 수별로 따져보면 1인 가구 수 증가율이 연평균 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는 2.9%, 3인 가구는 1.0%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4인(-2.0%)·5인(-3.5%) 가구나 6인 이상(-3.9%)의 가구 수는 되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인 가구화로 인하여 주택시장도 변하여 1, 2인 가구를 겨냥한 새로운 주택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 식료, 주택, 가전 등 산업계 대변화 시작    1인 가구화가 빠르게 심화되면서 산업계도 소비의 핵심적 주체로 여기고 이들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식품뿐만 아니라 주택, 가전 등 1인 가구를 겨냥하여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화로 산업계 전반의 대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는 수박을 통째로 팔았다. 쪼개서 파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1인 가구주들이 “다 먹기 힘들다”며 “반만 팔수 없느냐”는 요청이 확대되면서 반통 수박은 물론 4분의 1통 수박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이것은 오래되었다. 생선, 과일 등 조금 큰 것들을 소량으로 나누어 팔거나 쪼개서 팔고 있다.    주택도 이미 1인 가구주를 겨냥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4인 이상 대가족을 겨냥한 40평대 이상의 아파트가 인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40평대보다 30평대의 아파트가 더 인기다. 머지않아 수년 내 10평대의 아파트나 주거공간이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주들은 이사를 갈 때 짐이 많은 것을 싫어한다. 예전 하숙생들의 필수품인 1, 2인용 옷장도 잘 팔리지 않는다. 주택은 당연히 붙박이장이 있는 것이 더 인기다. 이로 인해 주택정책은 물론 아파트 시장과 인테리어 업계도 크게 바뀌고 있다.    선풍기나 TV 등 가전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도 1인 가구주를 겨냥한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수년 전부터 주력해왔다. 삼성전자에서는 1인용 즉석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조리하는 제품을 시판중이다. 이 밖에 의류청정기 등 소형 가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는 “LG전자도 고급 소재를 활용하여 외관상으로는 가구인지 가전제품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1인용 고가의 프리미엄 냉장고·가습 공기청정기·오디오·TV 4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려한 1인 싱글족을 타깃층으로 하여 ‘나를 위한 소비, 나만을 위한 공간 연출’로 고객을 끌고 있다.      ◆ 1인 가구주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 확대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화도 포함되어야 한다. 1인 가구화의 심화는 산업계 전반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도 창출할 것이다. 미래사회의 부와 권력의 미래는 1인 가구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체 정신이 점점 약화되고 개인화, 파편화되면서 이들의 변화된 욕구와 욕망이 새로운 문화 패턴을 낳게 할 것이다.    앞으로 1인 가구주들이 새로운 미래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에서 오피스텔 및 고시원이 준주택으로 지정되었다. 식품시장에서는 대형마트 및 편의점의 가정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였다. 온라인 상거래와 함께 배달이나 택배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형성되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화려한 싱글로 표현되는 고소득을 가진 1인 가구가 거대한 파워집단으로 등장하면 이들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미래의 부와 힘을 가지려면 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사회
    2019-02-05

미래혁명 검색결과

  • 관악산 ‘창조의길’ 또 도전 완주…새들은 어떻게 창조할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8월 20일 관악산 <창조의길> 제16차 도전 완주했다. <창조의길>을 지나는 기암괴석의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까마귀가 있다. 어디에 있을까?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창조칼럼]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압도적으로 놀라운 집을 창조할까? 새들의 생태와 다양한 창조활동을 관악산 <창조의 길>에서 발견한다. 관악산 <창조의 길>에 또 다시 나서는 이유다.   세계창조재단 대표인 나는 8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산 <창조의 길> 제16차 도전을 완주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새로운 창조를 궁구하기 위해 5시간의 창조탐험에 나선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하제를 창조하기 위한 길에 나서는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창조는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우주의 창조는 우주가 작동하고 운영하는 핵심 원리다.   나는 최근 어느 자료에서 “노화나 질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장수하는 동물이 새다”라는 글을 보았다. 그 자료에서 “새들의 평균수명이 갈매기는 70~80년, 앵무새는 100년, 알바트로스는 150년”이라고 했다. 새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자료에서는 “새는 인간과 더불어 살 때 더 오래 살고 자연상태에서는 천적 등에 의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했다. 두 자료가 상반된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   나는 다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자다”라는 나의 근저 <불멸의 창조>에서 밝힌 이론적 내용을 관악산 새들의 삶속에도 확인했다. 관악산의 텃새 중에 까마귀를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수년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까마귀들이 최근 쉽게 발견된다. 관악산에서는 까마귀가 까치보다 더 흔한 새가 되었다. 몸집이 크고 소리가 요란해 존재감을 쉽게 드러낸다. 관악산 까마귀들은 혼잡보다는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며 생활한다.   까마귀는 또 다른 창조자다. 모든 새들은 창조자다. 집을 짓는 건축 기술공학은 놀랍다. 나뭇가지가 없으면 철사줄까지도 동원한다. 숲은 물론 처마,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짓는 집은 튼튼하고 안전하며 무척 정교하다. 그 누구로부터 배운 적이 없는데 모두가 집짓기의 대가들이다. 압도적인 창조 본능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창조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레일에 따라 매일 반복 순환하고 있다. 틀에 박힌 이러한 삶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저항과 혁명이 요구된다. 역사의 새 하늘을 창조하는 아침이 기대된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창밖을 보면 매일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 창조의 주인공이 이번엔 나 자신이길 기대한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미래혁명
    • 인류혁명
    2022-08-21
  • 꽃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천안케어, 꽃천안’ 화제
    지역을 돌보는 꽃집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인 ‘천안케어, 꽃천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정원을 운영하는 청년크루들이 꽃과 함께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청춘여가연구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시는 아버지께 드릴 예정이에요. 자주 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려고요. 원래 흙과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아마 기뻐해 주실 것 같아요.”   시민들이 직접 기른 꽃을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에게 안부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시민정원이 한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동체 커뮤니티형 정원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천안의 중부 농축산물류센터에 시민정원이 만들어졌다. 오는 11월까지 운영 예정인 이 정원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단절된 이웃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고, 위로와 축하를 건네는 세상에 하나뿐인 꽃집 프로젝트가 천안케어, 꽃천안이다. 이 정원은 천안의 시민을 대상으로 분양되었다.   8월부터 모집된 시민그룹은 팀당 약 1제곱미터의 정원을 분양받아 커뮤니티 정원을 돌보는 천안 시민케어의 대표 정원사로 11월까지 정원을 운영한다. 이 팀은 시민케어단으로 불리며, 꽃과 허브 등을 길러 절반은 직접 가져가고 나머지 절반은 사연접수를 통해 이웃에 ‘꽃안부’를 전하게 된다.   “아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전하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줬어요. 예전에는 길가의 꽃을 꺾었는데, 이제는 물을 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저희 자취방 주인 할아버지 텃밭에 몰래 심어 드릴 거예요. 항상 자상하시고 고마우신 할아버지신데, 텃밭에 작은 꽃밭이 생긴걸 보고 또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아래층에 전해드렸어요. 저희 아이가 많이 시끄럽게 했을 텐데도 불평하시는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도시에서 확장되고 있는 가족, 이웃과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당사자성을 가지고 직접 돌봐 나가는 커뮤니티형 돌봄 시민정원이 바로 꽃천안 프로젝트이다. 정원의 꽃들 중 일부는 지역 복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단국대 환경원예학과로 구성된 청년 크루들의 손으로 새로운 작은 정원으로 조성되거나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제 곧 원예작물을 꽃천안을 통해 선물하고 싶은 천안 시민들을 찾는 사연접수가 시작된다. 선정된 사연 수혜자는 청년크루들과 운영사를 통해 원예작물을 직접 전달받거나, 필요에 따라 수혜자, 혹은 기관에 작은 정원을 선물하게 된다. 천안의 이웃들에게 꽃안부를 전하고 싶은 시민은 청춘여가연구소의 이메일을 통해 주고 싶은 이웃의 성함(가칭 가능)과 주소, 연락처,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유를 적어 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민은 11월 초에 발표된다.   이 프로젝트는 행정안정부와 충남도청이 주최하고 티팟(주)이 주관하는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부로 진행된다. 향후 발전 단계가 진행된다면 천안 꽃집들과의 조합구성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천안케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인간의식
    • 문화
    2019-10-24
  • [미래창조]1인 가구·저출산 증가 “지금 대한민국은 자살 중“…그 미래는?
    “제대로 된 나라를 세워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수만명이 뭉쳤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탐관오리와 외세에 맞서 싸웠으나 일본군의 신무기 앞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신은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요즘 방영중인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안으로는 탐관오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외적의 무리를 몰아낼 것이다”며 양반과 부호 방백(관찰사), 수령에게 고통 받는 민초들에게 동학혁명의 대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동학혁명은 125년전인 1894년 억압과 차별, 멸시를 받아온 이 땅의 민중들이 조선 강토를 피로 물들이며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국가의 신 새벽을 열어젖힌 대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동학혁명은 핵심 인물 전봉준만의 영웅이야기가 아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20여만명의 혁명군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외친 분노와 항거, 희망을 담은 우리 선대들의 이야기다.   동학혁명은 일종의 건국혁명이었다. 전봉준의 지휘 아래 서울로 진격하던 혁명군은 공주 우금티에서 조·일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혁명군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루어도 항전했으나, 일본군의 첨단 신무기를 이겨낼 수 없었다. 동학혁명군의 꿈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꿈과 정신은 살아남아 3·1건국운동, 항일건국투쟁, 4·19건국의거, 6월항쟁 등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모두가 “나라다운 나라를 건국하여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피로 쓴 근현대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였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여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어야 하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남과 북, 진보와 보수, 부자와 빈자, 가진자와 없는자, 사대와 자주 등의 대립과 갈등으로 허우적대고 있다. 더 나은 미래의 꿈과 대한민국 건국의 완성을 향한 동학혁명군 같은 도전은 보이지 않는다. 광화문, 서울역, 시청앞, 국회 등은 국가의 미래를 여는 힘찬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랜 갈등의 현장이 되어 군살처럼 견고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공동체가 영원히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시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인가? 현재의 변화, 이동의 방향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 갈등 및 남북 대립, 빈부격차 확대,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확대, 저성장 경제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미래신문>이 빠른 속도로 변화,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에 이어 <제4부: 국가안위의 심화>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 한국병의 현황: 이념 대결, 자살, 저출산 등 중병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해 일으킨 이념전쟁이다. 소련과 미국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3년1개월 동안 이 땅을 피로 물들이며 최소 385만명이 희생됐다. 한국전쟁은 현재 ‘정전 상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더구나 남한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후 이념갈등으로 인하여 사실상의 내전을 계속해 왔다. 이날도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총칼 없는 이념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버 등 포털의 정치뉴스 댓글을 보면 절망적이다. 욕설과 비난으로 도배된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과 국회가 한 술 더 떠서 더욱 흥분한다. 물을 만난 고기처럼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자기만 선이고 남은 다 악이라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이 조금도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 품격’은 사라진지 오래다. 조금만 틈만 보이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다. 심지어 욕하는 사람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 서로가 잘 했다고 박장대소한다.   국가안위가 흔들리는 사이 서민들은 매일 절망한다. 영세업자와 중소기업들은 경기불황으로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저기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5월 20일 의정부 가족 3명, 5월 7일 김포 모자 2명, 5월 5일 어린이날 시흥 일가족 4명 등 생활고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유난히 많았다. 국가경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미혼, 이혼 등에 따른 1인가구의 증가가 저출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6월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1인가구는 약 562만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인구 5142만명중 10.9%, 100명 중 11명은 혼자 살고 있다. 전체 가구 수로 기준을 바꾸면 그 비중은 28.6%로 한층 더 커진다. 2030년에는 720만가구로 2017년보다 28.1%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취업포기에 이어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줄을 잇는다. 작년 합계출산율 0.98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 1명당 평생 동안 아이 1명도 안 낳는다는 얘기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최소 143조원을 투입해지만 실패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73.4%가 “청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여 희망을 주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빈부의 대결이 아닌 빈자와 빈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희망이 아닌 공포 같은 현실이다. <사진=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 한국병의 대책: “전봉준 장군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국가자살’중이거나 ‘국가멸망’중이다. 국가안위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구하기’를 위한 대책이 무엇일까? 먼저 정부와 국회 등 기성 정치권이 현재의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 해결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기업과 노동계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서로가 대화와 협상이 실종된 채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가공동체는 뒷전이고 그들만의 이익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기대난망이다.   종교계는 어떨까?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종교계가 오히려 내부문제로 고소고발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화, 극우화되어 오히려 공동체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신뢰의 종교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한국병을 치유해야 할까? 유감스럽게도 어느 누구도 한국병 치유에 별 관심이 없다. 각자 도생에 서로 정신이 없다. 모두가 분주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국가공동체의 생존과 미래에는 무관심하다.   다행히 이따금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전해진다. 6월 13일 37년간 간호사의 길을 걸어온 고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전 재산을 모교에 쾌척했다. 고인은 평소 추운 겨울을 외투 한 벌로 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월 6일에는 동대문구 전농1동에서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1억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진짜로 기부해야 할 정치인, 기업가, 종교인 등 사회 지도자들은 없다.   사실 많은 정치인과 기업가, 종교인 등은 개인의 치부를 위해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세계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는 5월 29일 자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월가 사모펀드 황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는 6월 19일 영국 옥스퍼드대에 1억5000만파운드(약 2217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서구의 유명인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대한민국은 양심이나 정의에 호소하여 한국병을 치유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한국병의 주요 원인이 개인의 게으름도 있지만 그보다는 구조적, 제도적 탓이 더 크다. 입시나 취업 등이 계급화 되어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이다. 착취와 억압, 약탈 등이 철저히 구조화되었다. 즉 한국은 빈부가 2대8의 사회로 계급화, 구조화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기득권층에 공정한 배분, 기회의 공평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결국 전봉준 장군을 살려내어 길을 물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벽을 쌓아 놓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먼 길을 돌아 등하교해야 했다. <사진=SBS>   ◆ 한국병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25일 폐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빈부격차의 불평등 문제였다. 이 영화가 특히 세계적 관심을 끈 것은 약자끼리, 빈자끼리의 생존투쟁이었다. 기존의 대립개념인 빈부간의 대결이 아니었다. 약자들, 빈자들끼리의 싸움이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물론 인류사회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기획으로 앞에서 언급한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나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보다도 더 심각한 것이 바로 국가안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빈부격차, 불평등 구조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부자와 빈자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빈자와 부자의 생활공간은 넘을 수 없는 ‘철벽’으로 구분될 것이다. 이것은 국가안위의 심대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혁명의 횃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문제는 급속한 미래 변화와 이동 속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불평등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첨예한 이데올로기 문제는 우파 대 좌파가 아닌 기득권층과 반기득권층의 대결이다. 이것은 이제 한국에서 서민들에게 꿈꾸는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의미한다. 개천에서 용도 나오지 않는다. 기득권층은 약자나 신인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할 것이다. 국가구조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대결로 들어섰다.   한국의 여야 거대 기득권정당들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과 영세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들은 국회를 3개월 가까이 공회전시키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그런데도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은 “국회를 바꾸자”라고 한 마디도 외치지 않았다. 오히려 약자들이 기득권정당에 ‘기생’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을 것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멕시코와의 국경선에 거대한 인공장벽을 세우고 있다. 부국의 나라에 빈국의 국민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부국과 빈국을 구분하는 국가장벽이다. 대한민국도 이미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빈자들의 출입이나 통행을 하지 못하게 벽을 쌓아왔다. 앞으로 이런 행태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전봉준 장군이 다시 현시대로 부활한다면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고 다시 외칠 수 있을까? 그리고 동학혁명군처럼 민초들이 목숨을 걸고 참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06-25
  • [미래혁명]부동산 투자 시대 ‘끝’…새로운 ‘부의 미래’ 찾기 전략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소설 등은 놀랍게도 예측력이 뛰어나다. 그것은 인간이 상상한 세계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미래를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친 듯이 올라갔던 부동산의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입자 등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부동산 투자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 증식을 위한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이 아닌 새로운 ‘부의 미래’를 찾아야 할 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9년 4월 7일 발간한 ‘2019년 4월 KDI 경제동향’에서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 중 59.4%는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답변은 24.5%,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은 16%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수도권의 1년 뒤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73%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의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한 의견은 다소 팽팽하게 나뉘었다. 31.1%가 “높다”고 답변했고 29.2%는 “낮다”고 답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적정하다”는 28.3%였다. “매우 높다”와 “매우 낮다”는 각각 8.5%, 2.8%에 불과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미래학자들은 “사실상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그들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부의 이동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문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미래학자들는 “인구의 증감과 함께 자연스럽게 부의 대이동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 서울·수도권 미계약, 미분양 속출…갭투자자도 파산   서울과 수도권의 미계약,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서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계약 결과 일반 분양물량의 66%가 미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와 시세 수준의 분양가격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2월 1799가구로 1월(1357가구)보다 32.6%나 증가했다.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서구 미분양물량(739가구)이 인천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세차익을 위해 전·월세를 끼고 아파트를 수십, 수백 가구씩 사들인 ‘갭투자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역전세난 여파로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자 잇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입자들이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의 세입자들은 2019년 4월 8일 화성 동탄신도시, 충남 천안 등에 주택 270여 가구를 보유했던 임모씨를 상대로 “집을 고의로 경매에 부쳐 피해를 입혔다”며 형사고소했다.   최근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로또’라는 소문이 나면서 엄청난 사람이 몰렸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130대1, 77대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업체 ERA 김관 부사장은 “시세보다 싸다는 착시효과로 사람들이 몰렸다”며 “금융부담 등 총지출 대비 하락 시세를 반영한다면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대표는 “3D 빌딩프린팅 건축과 소규모 이동식 모바일 하우스 등장 등 주거문화 기술의 발달로 주택 수요가 격감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이 미래에는 상승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미래세대들은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공유개념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들은 유목민처럼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거형태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주거문화가 형성되면서 주택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 세계 단일정부와 세계 단일화폐 시대 곧 등장   그렇다면 새로운 ‘부의 미래’가 어디서 발생할까? 그것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부의 이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의 이동 속도가 과거의 속도보다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엄청난 부의 이동을 창출하는 휴대전화의 등장과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무전기 같은 전화에서 이젠 5G시대에 진입했다. 휴대전화의 변신이 어디까지 될지 상상하기 힘들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는 유로화를 모델로 오는 2024년 세계 단일통화의 출범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가 출범하게 되면 외환보유가 필요 없게 된다. 또한 외환딜러들의 외화 가격 단합 등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도 줄일 수 있다. 현재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로 각국 화폐가치를 계산하여 단일화폐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세계화폐가 단일화하면 어떻게 될까?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정부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국민국가는 세계무대, 즉 국제시스템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세계정부 글로벌 거버넌스가 국제이슈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계 단일정부의 출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제 지구상의 240여개 국민국가의 틀이 붕괴되고 범 세계 단일정부의 출범이 임박했다. 단일화폐에 이어 세계정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단일통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화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디지털화폐는 지역을 단위로 통용되는 지역화폐의 기능도 하게 된다. 아프리카 등 가장 빈곤한 국가들조차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디지털화폐는 200여종이 등장했다.앞으로 국가통화에서 디지털화폐로 부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디지털화폐는 국경 없이 세계 어디든 통용된다. 블록체인 기술로 국가의 개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미래가 급속도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부의 미래’가 등장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미래예측과 선점이 중요하다.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 변이점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세상의 급변 도래   인류사회는 머지않아 기존의 모든 사고체계를 파괴할 것으로 보인다. 변이점의 등장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다가오고 있다. 기업들의 목적도 세계적 기업과 ‘이윤추구’에서 좋은 기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근미래에는 △기후변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드론, △3D프린팅, △바이오헬스, △고령친화 사업, △콘텐츠산업, △나노,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등의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이슈를 선점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부를 거머쥘 것이다.   국내외의 전통 기업들은 미래 도전에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파산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세계 10대 기업들도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마켓의 시장규모도 인도, 중국, 중동국가, 아프리카, 미주국가, 유럽 등의 순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급부상하고 미주, 유럽 등이 쇠퇴할 것이다. 미래전문가들은 부의 미래도 이러한 방향으로 대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부의 척도는 주식이나 현금, 부동산, 토지, 건물 등의 유형자산에서 콘텐츠, 플랫폼, 창의자산 등 무형자산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의 직업 절반은 소멸하고 일자리는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대신에 파괴적 기술에 의한 새로운 일거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로 한시적 용역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잡으려면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변화와 도전은 상상 그 이상이다”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미래사회는 개별 국민국가가 붕괴되고 세계 단일정부인 글로벌 거버넌스가 형성되어 인류의 문제를 공동 대처할 것이다”며 “이로 인해 부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미래이슈에 따라 대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미래혁명
    • 인류혁명
    2019-04-13
  • [미래전략]‘25억 로또’ 당첨 고대생 화제…그가 밝힌 당첨 사유는?
    많은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을 사기 위해 판매점에 들른다. 로또복권의 당첨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듯한 사례가 이따금 발생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대생이 ‘이상한 꿈’을 꾸고 산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길흉화복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대생의 예처럼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유의지’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혹자는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이라고 허탈해 할지도 모른다. 과연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25억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며 SNS에 당첨 후기를 써서 올렸다. 그는 고려대 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 지난 3월 24일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후기 글을 조만간 올리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로또복권 제851회 1등 당첨 숫자가 적힌 로또복권 용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고대생’은 약속대로 10일이 경과된 지난 4월 2일 로또복권 당첨 후기 글을 올렸다. 그는 “조작이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지만 후기를 쓰겠다.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원 정도이지만 세금을 빼면 17억원 정도를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며 “전세 대출을 상환하고 약 16억원이 남게 됐다”고 상금 내역과 사용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도 보도했다.   ‘고대생 로또복권 1등 당첨’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고려대에 들어가는 것도 로또 당첨인데 실제로도 로또에 당첨되었다니 두 번씩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 “정말 부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대생의 로또복권 당첨도 화제였지만 그가 밝힌 사유가 아주 특이했다. 그렇다면 고대생이 밝힌 로또복권 당첨 사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고대생이 종이에 ‘고려대 에타 인증’ ‘4월 2일’이라고 쓴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 “꿈속에서 로또번호 6개 검색하고 외우려 노력”   ‘고대생’은 ‘에브리타임’에 밝힌 당첨 후기에서 “자신은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다. 꿈을 꿨는데 꿈이 생생해 로또를 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소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날은 꿈에서 꿈인 걸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며 “당연히 휴대전화를 꺼내 로또 번호를 검색했고 번호 6개를 외우려고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잠에서 깬 후 로또 번호를 생각하려고 했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로또 생각이 난 김에 5000원을 투자해 자동번호로 돌렸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를 구매하고 외제차 하나를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로 대학마다 커뮤니티가 따로 운영된다. 학교 인증을 거친 재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고대생’은 자필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대 에타(에브리타임) 인증’, ‘4월 2일’이라는 글씨를 쓴 종이도 함께 찍어 올려 자신이 고려대 재학생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고대생’의 말대로 조작이 아니라면 그는 제85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다. 당첨번호 6개(14·18·22·26·31·44)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 각각 24억8369만2313원씩 받는다. ‘고대생’의 당첨 후기는 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금세 확산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움과 시샘을 나타냈다.   대로변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종교, 조상, 풍수, 의지 등 무엇이 길흉화복 결정?   많은 사람들은 로또 1등 당첨은 ‘최고의 대박 행운’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주말이면 로또 판매점에 줄을 서기도 한다. 2013년 로또 546회는 1등 당첨자가 무려 30명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1등 당첨금이 4억590만원이라는 최저 당첨금을 받아갔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한 사람이 수동으로 똑같은 번호 10장을 작성하여 모두 당첨, 40억5900만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로또복권 당첨은 심마니가 산신령을 만나 산삼을 캐는 것처럼 ‘묘한 힘’이 작용하는 것일까? 특히 로또복권 1등 당첨자중 “조상의 꿈을 꾸고 복권을 사서 당첨됐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 중소도시 한 로또 판매점에서는 9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어느 누구는 풍수지리상 명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한국인들은 ‘조상신(?)’을 강하게 믿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이 많아져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줄어들었지만 내로라하는 집안은 여전히 매장을 고집한다. 특히 정치인들 중에는 조상의 묘를 이장해서라도 ‘대권’을 거머쥐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생’은 특이하게도 당첨 후기의 맨 끝에 “종교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이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   기독교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인과응보, 즉 업보의 결과라고 한다. 유교적 인식의 언저리에는 조상의 음덕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부처님, 산신령, 조상 등과 살아있는 사람과의 소통공간이 꿈일 수도 있다. 꿈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태몽에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암시하는 예지몽까지 사람들의 생사존망, 길흉화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교가나 과학자 등 많은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중시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믿고 싶어도 길을 가다 엎어지면 어느 누구는 황금 1냥을 줍는데 어느 누구는 면상에서 피가 흐르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어떠한 삶의 질서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카오스적 복합이론이 작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인생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행운을 꿈꾸며 로또복권의 줄에 서성이고 있다. 외줄타기 같은 인생에서 어떻든 로또당첨은 행운중의 행운이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오히려 쪽박을 찬 사람들도 더러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렇다면 인생은 모두 일장춘몽인가? 그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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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5
  • [미래혁명]공기로 에너지 무한대 생산…‘혁명적 신세계’ 열릴까?
    주남식(오른쪽) 회장이 30년간 연구와 실험 끝에 개발에 성공한 공기열 발전기의 원리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는 불의 발견에 이어 석탄, 석유, 원자력 등 자연에서 인류가 필요한 에너지원을 찾아왔다. 기존의 자원들은 머지않아 고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남은 에너지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에너지’를 찾아왔다. 그 위대한 발견이 바로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공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발견한 주남식 ㈜엔어엔그리드 회장은 2019년 2월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기계공구단지에 있는 연구실 겸 실험공장에서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에 성공하여 “대기 중의 공기로 무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체제를 구축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 회장은 “대기 중에는 무한대의 공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 누구나 공기열 발전기 제작 원리만 터득하면 전기 에너지를 무한대로 생산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열 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며 인류의 에너지 해방을 선언했다. 주남식 회장이 30년간 모든 것을 바쳐 에너지 역사의 혁명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들어본다. 과연 에너지 해방과 혁명적 신세계가 열리는 것인가?   ◆ “토네이도 발생 때 엄청난 공기에너지 발생”   ▷공기로 전기 에너지를 만든다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공기열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본 원리는 어떻게 됩니까? “번개를 동반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때는 원심진공터빈 형태의 엄청난 공기에너지를 가진 회오리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잘 모방하고 응용하여 원심진공터빈이 유체의 흐름을 만들어 출력터빈을 돌게 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즉, 진공터빈이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더 큰 동력을 공기에서 추출하는 것입니다. 이 때 에너지를 잃은 공기는 곧바로 냉각되어 응축수와 함께 밖으로 배출됩니다.” 공기열 발전기의 핵심 기술은 공기를 이용하여 회오리를 일으켜 원심진공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원심진공터빈은 반영구적인 특수 플라스틱으로 금형을 떠서 만든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수명이 300년 이상 갈 수 있다. 터빈용으로 이용해도 최저 100년은 간다. 그래서 공기열 발전기의 품질을 100년간 보증할 수 있다고 한다. 공기열 발전기는 크게 터빈, 전기를 만드는 자석과 코일, 그리고 베어링 등 4가지로 구성된다. 공기를 이용하여 마찰이 없기 때문에 마모되지 않고 고장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생산 단가가 ㎾당 200만원 정도로 태양열전기, 심지어 원자력전기보다 3~4배 더 저렴하다. 이로 인해 산림과 바다를 훼손시키는 태양열전기나 핵물질의 위험성 때문에 기피하는 원전을 모두 공기열 발전기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남식 회장이 플라스틱제 터빈을 들어보이며 공기열 에너지 발전기의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가솔린 엔진 개발하다 공기만으로 에너지 생산 확신”   ▷공기열 발전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1989년 9월께입니다. 당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을 작동하려면 석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석유 없이 공기만으로 동력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 회장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위대한 발견처럼 공기에서 전기 생산의 원리를 터득하고 뛸 듯이 기뻤다고 회상한다. 공기는 지구를 둘러싼 대기 하층을 구성하는 무색‧투명‧무취의 혼합기체로 지구의 역사와 더불어 생성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지구상에 공기가 없어지면 모든 것이 멈추게 된다. 공기는 그만큼 지구 생태계의 필수 요소다. 공기는 주로 질소(78.03%)와 산소(20.95%)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소량의 아르곤(0.94%), 이산화탄소(0.03%) 등이 있다. 공기는 평형 및 불완전함 속에 상생과 상극으로 존재한다. 이로 인해 이따금 저기압이 형성되어 토네이도와 같은 엄청난 바람을 만들기도 한다. 공기에 의해 바람이 불면 움직임이 있고, 이 동력으로 전기(번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 회장은 “저기압을 만들면, 전기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 낸 것이다.   ◆ “비행기, 스마트폰 등 모든 동력에 사용 가능”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공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염이 전혀 없고 오히려 환경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어 최적의 인류의 미래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공기열 발전기는 크기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어 거의 모든 기계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은 물론 가전제품인 휴대폰과 신소재산업인 다이아몬드, 나노복합소재 제조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력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지요.” 공기열 발전기는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령 오토바이 모터를 교체하여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우선 석유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연을 0으로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오토바이가 정지되었어도 발전기를 계속 가동시켜 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전된 전기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정용이나 공업용도 설치 후 2년 이면 투자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가히 에너지 혁명이다.   주남식 회장이 공기의 힘을 응용한 부양 동력 생산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제트엔진으로도 활용 미래공중주택 개발 분양중”   ▷ 그렇다면 공기열 발전기는 상상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발명되지 않은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까요? “사실 공기열 발전기를 이용한 미래형 공중주택(空中住宅)을 100채 한정 예약판매 중입니다. 1채당 분양가가 50% 특별 할인한 4억4천만원입니다. 상상속의 꿈의 주택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공중부양처럼 우주선 같은 아파트가 허공에 떠 있는 것이지요. 동력은 역시 공기열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쓰레기는 플라즈마로 완전 분해하여 쓰레기 없는 주택이 됩니다.”  미래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가구별 공기엔진 날개옷(제트팩) 1벌을 지급하여 지상과 공중 아파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한다. 공중주택은 허공에 떠 있기 때문에 택지가 필요 없고 지진이나 홍수의 걱정도 없다. 전기, 수도 비용이 들지 않아 관리비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위치 이동이 자유로워 가고 싶은 곳으로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공중주택이 가능한 것은 무한대로 에너지를 쓸 수 있는 공기열 발전기 때문이다. 공기제트엔진을 통하여 대기중의 공기로부터 추진력을 사용하면 된다. 주 회장은 이외에도 드론 등 상상 가능한 모든 것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기열 발전기는 전 세계 인구인 75억명이 얼마든지 사용하고도 남는다고 한다. 최대 5000억명이 살더라도 에너지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다. ◆ “정부가 나서서 국가 미래 핵심동력으로 개발 필요” ▷공기열 발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기열 발전기는 어느 국가나 개인, 또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국경이나 경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공기는 자연이고 우주입니다. 즉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내가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나 필요한 사람이 만들어 쓰면 됩니다.” 주 회장은 이날 마침 한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에 대량설비 공장을 짓고 수출하는 문제를 양해한다는 각서를 체결하였다. 주 회장은 국내에서도 주문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제한된 공급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오는 3월말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 회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법학도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기계와 발명을 좋아해 ‘판검사의 길’ 대신에 평생을 이 분야에 종사해 왔다. 30년전 씨를 뿌린 공기열 발전기가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정부나 대기업이 나서서 그의 특별한 기술을 ‘국부’로 여기고 검증하고 보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흙속에 묻힌 진주’를 누가 알아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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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 [미래정치]“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인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어디로 가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미래 개척자로 자임하고 나선 오세훈(57) 전 서울시장이 2019년 1월 3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저서 <미래-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 비전’에 대한 도전적인 화두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두로 ‘국부 창출론’을 제시하고 이어 북핵,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세 개의 이슈에 대해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200여장의 사진자료 등을 동원하여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강의하고 질문을 받는 등 장장 3시간 동안 끝장토론식으로 진행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에 앞서 저자 사인을 하고 있다. <자신=장영권 대표기자>    ◆ 세계 패권국 흥망성쇠의 비밀   “왜 어떤 나라는 번영하고, 어떤 나라는 쇠퇴하는가?”   오세훈 전 시장은 먼저 국가의 흥망성쇠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15세기 이후 세계를 이끈 스페인-네덜란드-영국 등 패권국의 등장과 몰락의 이면에는 유대인들의 자유주의적 상인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이 부를 축적하고 세계 패권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에 거주하던 유대인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스페인 국왕이 그들을 추방하자 스페인은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스페인에서 추방된 유대인이 상업의 자유가 허용된 네덜란드로 가게 되었다”며 “네덜란드가 작은 국가였음에도 국부를 창출하여 패권국이 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다시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건너가자 이번에는 패권이 영국으로 넘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며 “지금 미국의 패권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유대인의 상인정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의 부를 축적하여 세계적 번영국가가 되려면 더 잘 살고자 하는 욕망과 도전, 그리고 모험으로 무장된 유대인의 상인정신을 갖춰야 한다”며 “자유정신, 기업 활동과 기술 창조 등 국가 사회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북핵 이후의 한반도: 북핵문제 해결 전략과 통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적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오세훈 전 시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비핵화는 대화나 협상만으로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 등을 강하게 압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핵 개발 태세를 전략적 차원에서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중국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산둥반도와 동북삼성 지역에 중국군의 배치 증강과 무장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며 “중국의 한국 무시론 혹은 홀대론을 차단하기 위해서도 전략적 모호성을 갖고 핵개발 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가 실제로 핵 개발하는 문제는 쉽지 않겠지만 중국과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핵개발 태세를 ‘플랜 B’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서 북핵문제 해결을 실질화하고 단계적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한반도통일이라 우리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출산·고령화: 미래 예측을 통한 준비 필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세훈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고령화 국가가 되었다. 이로 인해 노인과 청년층이 다 같이 가난해지고 있다”며 “일자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 중심이 아닌 내국인 중심 즉 국민 중심 정책으로 다시 설계하여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주택·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10평대의 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여 중장기적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전 시장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널리 읽히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러한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출산대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출산장려 정책과 저출산·고령화 대비 정책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저서 <미래>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4차 산업혁명: 노동 유연화, 교육혁명 등 과제 산적   “4차 산업혁명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 세훈 전 시장은 또 하나의 미래 이슈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이에 따른 국가적 준비 사항을 제시했다. 오 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의 변화와 빈부격차의 확대가 될 것이다”며 “당분간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 전 시장은 “국민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유연화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며 “지금처럼 대기업 일부 노조와 같은 기득권층의 승자독식 구조가 고착되면 엄청난 빈부격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미래 지향적 국가구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없어져 사회적 약자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빈부격차를 축소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주 3, 4일 근무제 도입과 기본소득제가 아닌 안심소득제를 도입하고 교육혁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가비전 수립: 창조적 집단지성 발휘   여야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 잠룡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북핵문제와 통일문제를 비롯하여 저출산·고령화, 빈부격차, 청년실업, 노인빈곤, 기후변화, 미래 먹거리 등 국정과제가 산적하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오세훈 전 시장이 먼저 고려대 석좌 교수로 2년여간 강의하며 연구했던 미래 이슈들을 정리해 책으로 펴내며 ‘국가미래 지도자론’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많은 국가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전략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 한 관계자는 “정치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정파와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며 “성숙한 토론을 통해 창조적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의 통일과 번영의 시대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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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1
  • [속보]“환경의 역습이 몰려 온다, 지구를 지켜라!”
    포장재 등 각종 쓰레기로 지구촌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 재활용에 대한 대책이 적극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환경의 역습이 몰려 온다, 지구를 지켜라!” 각종 쓰레기로 인한 지구촌 몸살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의 역습을 우려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강화에 나섰다. 여기저기서 동참의 발길이 이어져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부터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자는 것이다.     ◆ 매일 집집마다 넘쳐나는 포장재 급증   택배와 배달이 보편화되면서 매일 집집마나 포장재가 넘쳐나고 있다. 2019년 1월 30일(수) 설을 앞두고 포장재에 각종 물건을 담은 택배들이 아파트 현관 앞에 몇 개씩 쌓여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오간 택배물량이 25억4278만개로 조사됐다. 동네마트나 음식배달까지 더하면 포장물품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문제는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은 2016년 5만3772t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중 플라스틱과 종이의 비중이 늘어 전체 생활폐기물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전체 생활폐기물의 3분의 1 이상이 포장폐기물로 보고 있다.   포장재 외에서 각종 폐비닐도 심각한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비닐류는 쉽게 썩지 않고 오랫동안 생태계를 위협한다.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가서 오염시키는가 하면 땅속에 묻혀서도 식물들의 발육을 저해한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이젠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이 오래전부터 환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그러나 오히려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2019년 1월 25일 폐막된 다보스포럼의 핵심 이슈 중 하나가 쓰레기 문제였다. <동아일보> 등 일부 국내언론들도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동아일보>는 1월 28일(화) 롯데마트 등 일부 유통업체의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포장재 혁신 활동을 소개했다. 환경부도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부 시민들은 폐비닐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   녹새미래연대·녹색성장국민연합 등 환경단체에서는 “보다 근원적인 쓰레기 줄이기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관련업체들의 노력,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동참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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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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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정치]은행 지점장 퇴임 후 ‘정치개혁’ 깃발 든 까닭은?
    한인수 교수가 2019년 관악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곳에 산지 벌써 10여년이 흘렀네요. 그런데 삶의 질이 전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시급합니다.” 전 KB국민은행 지점장 출신 한인수(59) 대림대학교 겸임교수는 2019년 2월 8일(토)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발전연구원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은행인 국민은행 지점장을 퇴임하고 현직 교수로서 60세 가까운 나이에 정치에 도전한 이유를 강하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 교수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년공, 막노동 등을 거쳐 주경야독하며 전북대에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국민은행에 들어가 30년 가까이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의 벗’으로 시대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였다. 은행 재직 중 고려대에서 경제학석사, 세종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은행 퇴임 후 대림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겸임교수가 된 그는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강의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청년들로부터 “우리의 미래가 암울하다. 취업도 어렵고 결혼도 걱정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되었다. 그는 고민 끝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자 지난해 4월 신생정당인 민주평화당 관악을 지역위원장을 신청, 선임되었다. 그가 왜 그 어렵다는 현실정치에 뛰어들었는지 그 이유와 그의 새로운 미래도전을 들어본다. 한인수 교수는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야 했다. 1975년 금성사 부산동래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동료들과 한 컷을 찍었다. <사진=한인수 제공>     ◆ “모든 어려움 이겨내고 관악발전의 역사 창조”   ▷ 다소 늦은 나이에 정치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치적 비전과 꿈이 무엇인가요?   “국민은행 30년간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서 근무하며 많은 변화와 발전상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관악은 여전히 낙후지역의 대명사로 남아 있습니다. 관악발전이 이제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듯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이겨내 관악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한 교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2004년 5월 서민정취가 물씬 풍기는 관악구 난곡 달동네 재개발지역의 미분양된 저층 아파트인 관악산휴먼시아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여 살고 있다. 난곡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며 난곡의 삶이 매우 불편하고 고통에 가깝다는 것을 수없이 체험했다. 특히 교통난으로 길에서 몇 시간씩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이럴진대 이 지역 서민들의 애환은 어떠할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는 “참는 것은 죄악”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 “도전과 응전 통해 시련 극복하고 새 역사 창조”   ▷ ‘인간 한인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 정치인 중 특히 한인수를 왜 기억해야 할까요?   “한인수는 감히 도전과 응전을 통해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및 서민들을 도와 따뜻한 금융경제를 실천한 사람으로 헌신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미래혁신 정치·경제인으로서 관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 교수는 전북 임실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취업해야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생면부지의 땅, 부산에서 금성사 등 ‘소년공’으로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 소년공 한인수는 낮에는 공장에서 하루 15시간 또는 철야까지도 작업했고, 밤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등록하고 공부했다.    막노동, 신문배달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북대 경제학과에 늦깎이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암울한 80년대 초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의 대열에 나서기도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국민은행에 합격하여 만 29년을 근무하고 서울 강북구 미아역 지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한인수 교수는 국민은행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서민금융에 앞장섰다. 지점장 시절 근무하던 모습니다.<사진=한인수 제공>            ◆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위한 30년 큰 기쁨”   ▷ 국민은행 30년을 총결산한다면 어떻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난 30년간 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많은 지역에서 근무했어요. 자연스럽게 그들이 고객이다 보니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에 치중했습니다. 수천개가 넘는 중소기업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여 기업회생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주택마련이나 생활자금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고 평가합니다.”   한 교수는 자신이 어려서부터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의 어려움과 청소년들의 고민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은행이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공익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이 때문에 소속 은행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중소기업 및 지역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 어떤 상보다 이 표창장이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 “관악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 관악발전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관악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관악구는 50만명의 뛰어난 인적자원이 있습니다. 관악산과 도림천, 강감찬 장군 유적, 삼성산 천주교성지 등 생태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관악발전을 위한 공적 기반인 인프라 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 교통난 개선을 위해 획기적으로 전철망과 도로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등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현재 건설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고시촌역’ 역사 증설 등을 보완해야 하며, 15년째 제자리걸음인 경전철 난곡선은 2호선 또는 기타 지선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난곡선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예산이 들 수도 있는 지하철 지선이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훨씬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관악구에 살면서 그동안 수없이 관악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왔지만 정치권이 매번 묵살해 왔다는 것. 이 때문에 관악발전을 위해 늦깎이로 정치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인수 교수의 마지막 꿈은 정치개혁을 통해 낙후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는 손에 쥔 나무처럼 늘 푸른 관악을 만들겠다며 주먹을 불끈쥐어보이며 미소를 지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 개혁해야 국가발전”   ▷ 민주평화당과 같은 소수당은 존립이 불투명합니다. 민주평화당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요? “현행 정치제도는 여야 양당의 승자 독식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민의가 왜곡되고 흑백논리와 좌우 이념대결로 국민통합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다양한 계층의 민의가 충분히 수렴되는 다당제와 연정제로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한 교수는 한국경제가 더 성장하려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어느 누구보다 촛불혁명에 열심히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기득권 부패세력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다시 실망을 느끼고 제3지대 정치가 없는 한 새로운 미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지난해 4월 민생, 평화, 민주, 개혁, 서민의 기치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금융경제인 교수 출신 정치 신인이다.     한인수 교수는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빈부차별과 양극화’를 꼽는다. 그는 이것이 청소년, 중소기업, 영세상인, 서민들을 모두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었다. 한 교수는 인생의 제1막 소년공과 학창시절, 제2막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제 정치 신인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인생 3막의 도전에 나섰다.   그는 요즘 기득권층이 쌓아놓은 거대한 성벽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격파해야 하는가를 밤샘 고민한다. 한 교수의 마지막 인생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고 관악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국가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헌신과 봉사로서 보답하겠다는 것이 그의 마지막 꿈이자 도전이다. 과연 그가 여러 고비를 넘고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큰 기대를 해본다.
    • 국가안보
    2019-02-10
  • [중요]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나에게 무슨 일 생길까?
    서울지역 부동산 거래절벽이 나타나면서 이사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이삿짐 무료견적을 받아보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50대 한 주민은 이사업체로부터 문자를 받고 “어, 내가 이사를 준비하는 줄 어떻게 알았지?”하며 의아해 했다. 그는 그후 또 다른 이사업체로부터 비슷한 문자를 몇 통 더 받았다. 2년전 2월 이사할 당시에는 평소 때보다 비용을 몇 배나 더 요구했고 더구나 이사업체를 잡기마저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는 당시를 생각하면 커다란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이사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체 줄줄이 타격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조치 이후 서울의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19년 1월 들어 28일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43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만198건과 비교하면 86.0%(8766건)나 줄어든 것이다.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파생된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 이사업체를 비롯하여 부동산중개소, 도배·인테리어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는다. 이사업체들은 경기가 좋을 때 월 20여건을 거래했지만 올해 1월엔 5~6건에 불과했다고 한다.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중개업소의 폐업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와 관련 업종, 영세 자영업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정부의 재정 운용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급등하게 한 것도 문제지만 거래절벽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 요인을 가져오게 하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 나비의 날갯짓 원인파악 후 선제적 대응 필요 KEB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1월 28일(화)에 발표한 ‘2019 한국의 부자보고서’를 통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갖고 있는 부자들의 29%만이 “향후 5년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0%는 서울 부동산을 여전히 부의 중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도 일종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의 사례로 분석할 수 있다. 나비 한 마리의 미세한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미세한 날씨 변화가 나비의 작은 날개를 움직이게 한다. 나비의 날갯짓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추후 태풍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타격을 받게 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를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변화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며 “막연히 관성적으로 일하면 언제 어느 때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선점하여 부를 축적한다는 것이다.
    • 과학기술
    • 경제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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