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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짜 경영인 브랜슨, 첫 우주관광 성공…우주에서 한 말은?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브랜슨 회장이 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이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이때 브랜슨 회장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회장(71)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우주관광 시대를 연 선구자가 되었다. 이제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아오던 우주여행이 현실이 됐다. 그의 과감한 도전과 모험은 땅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돌진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은 2021년 7월 11일 오전 8시 40분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의 짧은 우주관광 시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 브랜슨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우주관광 영상과 자료를 갤럭틱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아일보, 한국경제,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도 크게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의 시범 비행이 성공하면서 인류 역사에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브래슨 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에서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로 무사히 복귀한 후 “일생일대의 놀라운 경험이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마술 같았다”라고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우주시대의 새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아직도 우주에 있는 기분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갤럭틱은 앞으로 시범 비행을 두 차례 더 한 뒤 이르면 내년초부터 완전한 상업 우주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갤럭틱은 25만 달러(약 2억8700만원)를 내고 티켓을 구매한 고객 600여 명을 차례로 우주에 실어 나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에서 선발돼 특수훈련을 받은 소수 비행사들만 우주를 여행했다. 그러나 이제는 돈만 충분히 있으면 누구나 지구 밖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 ‘이브’에 실려 활주로를 통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 우주관광 판촉 전략으로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   올해 만 71세인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촉 전략으로 이번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우주여행 출발 전 트위터에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고 쓰며 다소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탑승에 앞서 우주 비행사 일지에 영국 첩보원 영화 ‘007-살인면허’를 연상시키듯 “우주비행사 더블오 1호, 스릴 면허(Astronaut Double-oh one. License to thrill)”라고 서명했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에서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륙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가량이나 지연되었다. 비행선에는 브랜슨 회장과 갤럭틱 직원 3명, 전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탑승했다. 유니티는 고도 약 14km에 이르자 비행선 운반 모선(母船)인 ‘VMS 이브’와 분리돼 음속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날아갔다. 이후 지구 상공 86km까지 솟아올랐다.   유니티는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탑승객들은 이때 4분가량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했다. 동료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공중 부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창문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며 “모든 어린이 여러분, 나도 한때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였다. 이제 어른이 돼 우주선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며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VSS 유니티는 이륙 후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 활주로로 귀환했다. 모선 명칭 ‘이브’는 아동복지 운동가인 그의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브랜슨 회장의 도전과 모험, 창조는 어디에서 왔을까? 다른 창조자와 마찬가지고 사랑,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형성되었다. 유니티에서 내린 브랜슨 회장은 주먹을 쥐고 들어올리며 손주, 아내, 자녀 등을 껴안았다. 이륙부터 분리, 착륙 순간은 모두 버진 갤럭틱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순간을 시청했다.     브랜슨 회장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 무사히 도착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우주관광 도전: 17년전 우주 여행사 설립 후 무수한 시행착오   “용감한 자는 영원히 살 수 없지만,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의 인생 모토다. 그의 우주관광에 대한 도전과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은 귀환 직후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17년 동안의 노고가 있었다”며 우주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시킨 버진 갤럭틱에 감사 인사를 했다. 브랜슨 회장은 그동안 우주관광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470억 원)의 사재를 쏟아부었다.   브랜슨 회장은 2004년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 설립 이후 17년간 시행착오를 수차례 겪었다. 2014년 비행 때는 우주선이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600여 명의 세계의 유명 부호들이 25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등 그의 우주관광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갤럭틱의 사전 예약 고객 명단엔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팝가수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슨 회장이 첫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3파전의 스타워즈’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창조인들이 ‘우주관광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관광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약 3조 44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안전성 확보와 가격 인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통해 브랜슨 회장보다 9일 늦은 2021년 7월 20일 우주관광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이다. 일론 머스크도 우주관광 경쟁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그가 2002년 창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021년 9월 일반인 4명을 태워 지구 궤도를 도는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비행에 앞서 “일론은 내 친구다. 나도 언젠가 그의 비행선을 타고 여행할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브랜슨 회장이 우주 비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비행선에서 내린 뒤 환영 나온 손자와 손녀를 두 팔로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은 축하의 환호성을 질렀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은 누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가   브랜슨 회장은 괴짜 경영인으로 통한다. 그는 세계적인 1인 창조기업가 출신이다. 2021년 7월 현재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세계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다.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브랜슨 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준 감동적 창조기업가다. 그는 한국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1950년 7월 영국 런던에서는 태어났다. 학창시절 난독증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이 좋을 리가 없었다. 축구, 럭비 등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지만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운동선수의 길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에게는 두 가지의 큰 자산이 있었다. 하나는 뛰어난 ‘자립심’이었다. 어머니는 브랜슨이 4세 때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아들을 내리게 한 뒤 혼자서 집에 찾아오도록 시켰다. 어머니가 강한 자립심을 길러줬다. 또 하나는 따뜻한 ‘협동심’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스포츠를 통해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웠다. 축구나 럭비는 단체경기다. 함께 강한 팀을 이루어야 승리할 수 있다.   브랜슨 회장은 이 두 가지의 소중한 자산을 키워 400여 개 회사로 이뤄진 버진그룹의 회장이 됐다. 개인 재산은 46억달러다. 영국의 네 번째 부자가 되었다. 그는 16세 때 고교를 중퇴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기업의 중요 자산 현황인 재무제표를 잘 읽지 못했다. 순이익과 총이익의 차이도 몰랐지만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꿈을 이뤘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이 자서전 등에서 밝힌 주요 어록을 살펴본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브랜슨 회장은 ‘직원들이 재미있어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을 줄곧 펼쳐왔다. “실패를 부끄러워 말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작하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사업가로서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행해 왔다. 이번 우주여행에 직접 나선 것도 이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시대를 이끌어갈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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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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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5
  • 관악구 발전을 위한 ‘12개 보석+1’을 찾았다…그것이 뭘까?
    등산객들이 관악구의 상징인 관악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 멈춤’이 되었다. 새해를 맞아 이제 더 이상 멈춤이 계속 되게 할 수 없다. 모두가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신축(新築) 작업’을 해야 한다. 개인의 삶의 토대가 되는 자치단체는 특히 신축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더 큰 도약을 강구해야 한다. 한 사례로 ‘세계미래신문’의 본사가 있는 서울 관악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숨은 보석’을 찾아본다.   “서울 관악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 주관으로 관악미래연합(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대, 대한건국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등 4개 단체 및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관악발전 12경’을 선정하여 1월 5일 발표하였다.   관악발전 12경은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 4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지표를 설정하여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한 것이다. 보통 ‘경(景)’은 자연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미래 성장의 요소’를 의미한다. 아름다운 자연경치는 물론 지역경제와 민생, 지역공동체 문화, 행정·치안·안전 등 모든 것을 망라하여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으로 분류한 것이다.   관악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서남권에 위치한 인구 49만5060명(2021년 1월 4일 발표 자료)의 자치구다. 관악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단체들과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품마을’을 꿈꾸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관악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마트행정을 착실히 실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관악발전 12경이 무엇일까?   ◆ 생태환경 3경: 관악산·신봉천·일출몰 등 아름다움에 ‘감탄사’ 연발   ○ 제1경 관악산=서울 관악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무엇일까? 4개 단체는 관악 제1경으로 ‘관악산’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악산은 서울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와도 접해 있다. 원각사·연주암·자왕암·불성사·삼막사·관음사 등 신화와 전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관악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짜기 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예전부터 금강산에 비교되었다.   ○ 제2경 신봉천=관악 제2경은 ‘신봉천’이다. 신봉천은 아직 복원되지 않은 미완의 도심 하천이다. 신림천과 봉천천을 합친 하천이름이다. 신림천은 관악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와 신림동을 지나 도림천으로 연결되는 하천이다. 현재 도림천으로 호명되고 있으나 원래의 이름이 신림천이었다고 한다. 봉천천은 관악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 후문 호암관과 낙성대를 거쳐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신림천과 만난다. 관악발전의 녹색 대동맥이다.   ○ 제3경 일출몰=관악 제3경은 ‘일출몰’이다. 관악산을 비롯하여 관악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의 모습이다. 관악 주민들은 매년 1월 1일 새벽 관악산 정상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차단되었지만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산에 올라 새해 소망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일몰도 관악구 어디에서 보든지 황홀 찬란하다. 관악의 일몰이 더 아름다운 것은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비록 달동네 단칸방에서 움츠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내일은 ‘나의 태양’이 뜰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박 구청장은 스스로를 ‘강감찬 구청장’이라 말하고 있다.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관악구청>   ◆ 민생경제 3경 : 전통시장·강감찬로·봉천극장 등 미래 융합 창조   ○ 제4경 전통시장=관악 제4경은 ‘전통시장’이다. 관악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동네마다 있다. 전통시장은 정이 가득하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지만 관악구의 시장은 소통과 꿈을 찾는 공간이다. 아침 일찍 공사장 인부로 일터에 나갔다가 퇴근길 시장에 들러 고등어 한 마리를 사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린다. 가장들이 일하는 의미를 발견하는 곳이고, 이웃과 만나 안부를 묻는 소통의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관악이 산다.   ○ 제5경 강감찬로=관악 제5경은 강감찬로, 강감찬대로다. 관악구가 2019년 6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역까지 7.6km 구간을 특화하여 강감찬대로로 명명하였다. 관악구를 ‘강감찬 도시 관악’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이다. 강감찬로는 관악로, 신림로와 함께 관악의 대표도로다. 현재는 몇몇 시설물과 안내 표지판만 보일뿐 이렇다 할 창조적 상상은 보이지 않는다. 관악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 실크로드로 강감찬대로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 제6경 봉천극장=관악 제6경은 ‘봉천극장’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봉천동엔 봉천극장, 신림동엔 신림극장이 있었다. 관악을 상징하는 용어중 하나는 ‘봉천동 달동네’였다. 도시 재개발로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관악구 곳곳에는 달동네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삼성동 삼성시장, 청룡동 영림시장 주변이다. 한국의 70년대 수준에서 ‘성장 멈춤’이 되어 있다. 봉천극장은 가난한 연인들의 꿈과 눈물, 사랑의 무대였다. “순애씨!” “수일씨!”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존재의 의미’가 된 삶의 꿈터였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과 꿈을 말할 수 있는 극장이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이름 하여 봉천동 인생극장(봉천극장)이다!   ◆ 주민의식 3경: 낙성대·호림관·서울대 등 인물을 키우는 지혜의 통로   ○ 제7경 낙성대=관악 제7경은 ‘낙성대(落星垈)’다. 낙성대는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 침략군을 크게 물리친 귀주 대첩의 영웅이다. 국가적 위기극복의 대표인물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는 늘 위기 즉 위험과 기회의 사이에 놓여 있다. 관악인들은 자랑스러운 관악인물 강감찬 장군을 통해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배워야 할 것이다.   ○ 제8경 호림관=관악 제8경은 호림관, 호림박물관이다. 간송미술관이나 리움미술관 등에 버금가는 유명한 사립 박물관이다. 국보 8점을 포함한 1만5000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설립자 윤장섭(尹章燮: 1922~2016) 선생은 개성상인의 후예다. 그는 광복 직후와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쏟아져 나온 많은 문화재가 국외로 유출, 소실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 문화재를 수집,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열었다. 호림(湖林)은 그의 아호다. 성보 중·고도 그가 세운 것이다. 신림에 묻힌 진짜 보석이고, 보석을 갈고 다듬고 키우는 곳이다.   ○ 제9경 서울대=관악 제9경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위치해 있다. 국립대학법인 종합대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세계적 대학이다.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교직원은 5533명, 재학생은 2만7784명이다. 연간 예산규모는 1조1094억여원이다. 세계대학 QS 랭킹은 아시아 14위, 세계 37위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들은 서울대가 관악의 섬이 아닌 보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상이 우뚝 서 있다.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자치안전 3경: 관악구청·관악경찰서·관악소방서 등 관악미래 삼두마차   ○ 제10경 관악구청=관악 제10경은 관악구청이다. 관악구청은 민선 제7기인 박준희 구청장이 ‘더불어 으뜸 관악구’라는 구호로 ‘강감찬 구청장’ 시대를 힘차게 이끌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말하는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공약이자 의지다. 관악구는 현재 많은 당면과제가 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비상상황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1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자신감과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 제11경 관악경찰서=관악 제11경은 관악경찰서다. 김보준 관악경찰서장(총경)은 “우리 관악경찰은 공명정대한 경찰권의 행사로 신뢰받는 경찰, 위기관리에 강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경찰서는 경찰법 전면 개정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맞춰 주민생활 치안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구는 사건·사고 발생이 이따금 뉴스를 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직·빈곤 문제 등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안전한 삶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만큼 관악경찰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 제12경 관악소방서=관악 제12경은 관악소방서다. 서영배 관악소방서장은 “소방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관악소방서 전 직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소방서는 △예방 △재난관리 △현장대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겪게 될 각종 재난과 생활안전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기후변화, 지진, 안전사고, 심장마비, 쇼크 등으로 늘 위험하다. 119는 5분 안에 현장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뛰어간다.   ◆ 관악발전 마지막 숨은 보석: 지역주민이자 공동체 구성원인 ‘바로 나’   국가미래전략원은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군) 등 4대 패러다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미래변화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것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래변화예측모델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나 자치단체도 이 모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세계미래신문은 국가미래전략원 등과 함께 관악구의 발전을 위한 4대 패러다임으로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을 미래성장 지표로 설정하였다.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 지표에서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하여 모두 12개를 관악 12경으로 선정하였다. 관악 12경은 관악구의 발전을 이끌 핵심 보석들이다. 이 보석의 주인은 누구일까? 바로 나 자신, 관악구의 주민이자 관악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결국 관악구 주민인 나 자신이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에 따른 관악 발전의 보석 12개를 갖고 건강, 삶의 질 향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보석의 주인인 내가 무관심하고 내버려 두면 그 보석들은 나를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한다. 12개의 보석 중엔 현재 진짜 보석이 있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도 있다.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 자신’이 관악구의 참 주인이 되어 12개의 보석을 다듬어 관악구를 더 멋지고 영원히 빛나게 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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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6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평화시론] 주한미군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을 폐쇄하라!
      주한미군이 현재도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생물학무기 세균 실험실을 한국에 4곳이나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주한미군 탄저균 생물학무기 세균실험실을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SBS와 JTBC 등이 지난 2015년 주한미군의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 위험성을 잇달아 보도한 모습이다.    [평화시론] 주한미군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을 폐쇄하라!   ◇장영권 한국미래연합 대표   2013년 한·미 양국의 정부는 2015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국가 간 생물무기 대응 공조체계인 생물무기감시포털(Bio surveillance Portal, BSP)의 구축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한국 군당국에 따르면, 이 협약은 탄저·두창·페스트 등 10여 가지의 치명적인 위험을 내재한 생물학 작용제가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감시·탐지·대비·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체계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큰 파장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주한미군은 현재도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인 탄저균 생물학 실험실을 한국 곳곳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탄저균이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위험등급 제1급으로 분류할 만큼 가장 유해한 생물작용제(무기)이다.   이 같은 탄저균의 위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흡입을 통한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거의 100%에 가까우며, 항생제 투여와 적극적 처치(intensive care)하에서도 45% 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 아주 위험한 세균이다. 즉 생물학적 대량살상무기로 쓸 수 있는 세균이 바로 탄저균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포자상태의 탄저균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감염력을 가진 채 여러 해 동안 살아남을 수 있어 환경오염이 일어나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주한 미군의 탄저균 생물학 실험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나아가 한국의 시민단체가 수년 전부터 주한 미군의 탄저균 반입금지와 이에 대한 세균실험실 폐쇄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지만, 미군 당국은 언제나 수박 겉핥기식 해명으로 일관해 왔다.   2015년 5월 7일, 미국방산협회에서 진행한 ‘화생 방어능력 증강에 대한 포럼’에서 발표된 주피터 프로그램 자료에는, 이 같은 미군의 실험실이 위치한 기지로 용산· 오산·평택·군산 미군기지가 특정되어 있다.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은 오산기지의 실험실은 1998년에 건설되었고, 용산과 군산은 정확히 알지 못하며 평택의 실험실은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황들을 통해 보건대, 용산에 탄저균 실험실이 있다는 것을 거의 확증적인 사실이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주한미군은 생화학 방어프로그램(일명: 주피터/JUPITR)을 한국에서 실제로 운용하면서도 이에 대한 정보와 충분한 위험성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이 2015년 4월 살아있는 탄저균을 반입할 때 페스트균도 함께 들어온 게 확인됐으며 당시 주한미군과 한국외교부 사이에 재발방지개선책을 위한 ‘합의권고문(Agreed Recommendation)’에 서명한 바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 주한미군이 한국외교부의 권고를 어기고 우리나라 각지에 4곳의 세균실험실을 운영한 것이 최근 밝혀졌다. 2009년에서 2014년까지 용산 미군기지에서 15차례, 오산기지에서 1차례, 총 16차례 탄저균 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019년 부산 제8부두 소재 생화학실험실 운영을 둘러싸고 이에 대한 미군 당국의 짧은 해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실성에 대한 의혹의 파장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부산 제8부두 세균무기 실험실 추방 부산대책위, 감만동 미군부대 세균무기실 철거 남구대책위, 민주사회변호사협회 부산지부 등은 2020년 3월 25일 주한미군사령관과 국제배송업체인 페덱스(FedEx)를 비롯하여 3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앞선 시민단체들은 남구 부산항 제8부두 앞 기자회견에서 “세균실험실의 불법적인 독소 반입과 실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 투명한 정보공개를 다시 요구하고, 실험실 폐쇄를 강하게 요구”하였다. 이번 고발에서, 피고발인은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동 부사령관 및 한국 페덱스 3인이며, 제1차 고소인단은 170명이다.   단언컨대, 미국은 생물무기금지협약(Biological Weapons Convention.1975) 가입국으로서 동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 동 협약의 당사국은 생물무기의 개발, 생산, 저장, 취득, 보유를 하지 않을 의무, 폐기 또는 평화적 목적에 사용할 의무, 어떠한 사람에게도 양도하지 않을 의무를 가진다.   미군은 1998년부터 존재했던 탄저균 실험실을 오산기지에 보란 듯이 운영해 왔고, 주피터 프로그램에 의하여 2013년부터 탄저균을 한국 내로 반입해 왔다. 특히 2015년 살아있는 탄저균 배송사고 당시, 민간 택배회사인 페덱스에 의한 배달이 문제가 되어 불거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게 더 큰 재앙을 겪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2019년에는 미군의 불명확한 해명과는 달리 부산항 제8부두 등 한국 각지에서 생화학실험을 포함하여 이를 반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미국이 생물무기금지협약을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영토 안으로 몰래 생물무기인 탄저균을 수입하고 보유한 것이 되기 때문에, 한국 국내법인 생화학무기금지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 된다.   미군은 지난 2019년 12월 부산항 8부두에서 ‘샌토(CENTAUR)’ 체계 생화학실험실 관련 현장 설명회를 면피용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정보비공개 비판과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한·미 합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한미군은 재발방지와 추후 독소 반입에 있어 사전 통보를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사건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재발방지책에 대한 실효성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탄저균 생물학 실험실이 한국 내에 있다는 사실은 핵시설이 한국 내에, 그것도 한복판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에 따라, 한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군기지 탄저균 생물학 실험실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하고 미국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 한미관계는 혈맹의 관계를 넘어서서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 즉 미국의 정책에 한국이 절대 추종하는 관계가 아닌, 한·미 간 상호 존중과 신뢰 관계 정립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특히,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규정에도 없는 지나친 방위비 요구(용병형태를 나타냄)와 일방적인 패권적 요구는 곧 한미 양국의 상호 공멸의 외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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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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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기후변화·전염병 등 인류 위기…‘풍요의 지구’는 불가능한가?
    인류가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지도자연합은 4월 1일 오후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불평등, 분쟁과 전쟁, 괴질 전염병 등 인류의 총체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하나로 연합하여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수립과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시민들이 탐욕과 증오, 죄악 등이 없고 감사와 사랑이 넘쳐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이날 <평화의 서>에서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지도자연합은 “그러나 현재 인류는 탐욕과 아집, 배타, 물욕, 무능 등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없고, 세웠다고 하여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며 “인류는 결국 스스로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다행히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며 “이를 살리기 위해선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우고 터득하여 이 땅을 ‘하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또한 “인류가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이루고 싶다면 이 땅에서 모든 형태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며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는 전적으로 인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계지도자연합이 이날 발표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이다.   ◆ 세계지도자연합 발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문제들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류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인류는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갈망한다. 우리 인류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즉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이 성스런 일을 해낸다면 모두가 더 나은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의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일이 실제로 가능한 것일까? 설령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웠다고 해도 정의롭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에 등장한 국가지도자들을 보면 수립도 쉽지 않을뿐더러 유지는 더욱 어려운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서 인류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영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만약 인류가, 특히 세계지도자들이 지혜롭지 못하고 탐욕과 부패, 무능과 함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면 인류의 마지막 보루는 무너지게 된다. 결국은 인류의 다른 선택지는 없어지게 된다. 탐욕의 끝인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세계국가연합 정부가 인류 생존의 최후인 만큼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정교한 설계로 건설하고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인간은 탐욕과 죄악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유지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가 하나로 연합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며 머지않아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 바로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이러한 나라를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표현했다.(누가복음 4:43) ‘하늘 왕국’이라고도 지칭했다.(마태복음 5:3)   하늘 왕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부정부패가 없고, 탐욕도 없다. 세금을 걷거나 돈을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울 수는 없을까? 인류가 하나님의 통치법을 배워 익혀 지구를 조화롭게 관리하여 이 땅에서 불화나 분열,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한다.   하늘 왕국과 같은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 땅이 여호와에 관한 지식으로 가득차고(이사야 11:9)” 모두의 축복을 위한 중보기도가 넘쳐나야 한다. 인류는 세계평화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온전한 도덕을 지켜나가야 한다. 즉, 세계 어디에 살든 인류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합되어 평화롭게 살아가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시민들은 “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 없는 기쁨(시편 37:11)”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탐욕”, “증오”, “범죄”, “환경오염”, “가난”, “불평등”, “부패”, “전쟁” 같은 모든 ‘폭력적 말’은 사라져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는 늘 “풍성한 평화”가 넘쳐나야 한다. 누가 이러한 축복이 넘치는 평화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 누가 이러한 환희가 가득한 평화의 나라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인가? 이러한 나라를 만들려면 모두가 변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부모에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교만하고 우쭐대서는 안 된다. 남을 비방해서는 안 된다.” “늘 감사해야 한다. 선을 사랑해야 한다. 탐욕을 자제해야 한다. 이웃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서로 믿고 신뢰해야 한다." 과연 사람들이 이같은 일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할 수 있을까? 하늘 왕국에 가려면 이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국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증거들이 마태복음(24:3, 7, 12), 누가복음(21:11), 요한 계시록(6:2-8)에 기록되어 있다. 인류가 이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결국 파멸에 직면할 것이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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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 올 세계 최대 위험은 “미국정치”… 그러면 인류 최대 위협은?
    미국 핵과학자회보가 1월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류멸망’을 뜻하는 자정 100초전으로 앞당겨진 ‘지구종말의 시계’를 공개하고 있다. 지구종말은 핵 위협과 함께 기후변화 위협이 핵심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올해 전 세계가 맞닥뜨릴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초 세계 각국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설문지를 보냈다. 세계경제포럼은 다보스포럼이 열리기 1~2주 전에 ‘세계 위험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여 경종을 울리고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월 21일 개막한 2020년 다보스포럼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750명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올해 전 세계가 맞닥뜨릴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미국 정치다”라고 꼽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문제 전문가들 상당수가 “미국의 정치가 세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인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들은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이 각종 기관에 압박을 주고, 경제·외교 정책에 영향을 미치며, 이미 분열된 국민을 더 갈라놓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미국정치의 불안은 그대로 인류의 불안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정치가 구체적으로 인류의 위험 요소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 여겨 보아야 할 대목이다.   세계경제포럼은 그동안 세계와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 목록’ 30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설문을 받아 분석한 ‘세계 위험 보고서’를 매년 발표해 왔다. 경제학자, 과학자 등 전문가들은 놀랍게도 거의 매년 동일하게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붕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해 왔다. 전문가들은 30가지 위험 목록 외에 사회적 신뢰 약화, 사회적 인프라 후퇴, 불평등 악화, 정치적 국가주의, 인구과잉, 정신건강의 약화 등을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와 관련, ‘지속 가능한 평화’보고서에서 “인류는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며 “인류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지 않으면 대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국가미래전략원이 밝힌 미래 변화 4대 패러다임의 도전 내용과 해결전략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보다 자세히 살펴본다.   ◆ 자연환경 악화: “기후변화 대응 실패 땐 인류 대재앙 직면” 경고   “앞으로 인류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위험요소는 무엇일까?” 국제 지속가능성연구단체인 퓨처어스(Future Earth)는 52개국 222명의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조사를 하고, 최근 ‘퓨처어스 위험 보고서 2020’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자들이 과연 어떻게 답을 했을까? 세계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대응 실패,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감소, △식량 위기, 그리고 △물 부족을 ‘인류 생존의 5대 위험’으로 지목했다.   세계과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심각한 기후변화 즉 ‘자연환경의 악화’에 대해 소리 높여 ‘경고음’을 발령한 것이다. 자연환경은 기후, 대기, 토양, 해양, 우주 등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 안팎의 모든 환경을 말한다. 그런데 이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도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은 앞으로 10년간 인류를 가장 크게 위협할 요인으로 꼽고 있다.   ‘퓨처어스 위험 보고서 2020’에서 과학자들은 ‘세계 5대 위험’ 중 식량 위기를 제외한 기후변화,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감소, 그리고 물 부족 등 네 가지는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 과학자들은 특히 5대 위험이 악순환하여 인류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예컨대 폭염은 저장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물 부족과 식량 위기를 가져오게 한다. 각 위험들이 상호 연계되어 세계 위험을 연쇄적으로 상승시킨다는 얘기다.   자연환경의 악화로 인한 심각한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을 비롯하여 한국 등의 온난화, 남극 기온의 사상 첫 영상 20도 돌파 등이다. 이로 인해 생태계 교란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기상이변은 생태계 붕괴로 이어지며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 각종 감염병을 일으켜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것이다. 더구나 지진과 화산 폭발, 태풍 등도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세계의 지식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매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은 작은 몸짓과 작은 목소리에 불과하다. 누가 아름다운 이 지구를 지켜야 하는가?   ◆ 과학기술 진화: 비행택시·인조고기 등 혁신 제품 봇물…대변화 예고   인공지능(AI), 드론, 블록체인, 5G 등 과학기술의 진화 속도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는 상상이상의 혁신적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에도 첨단 AI를 비롯하여 자율주행자동차, 하늘을 나는 비행택시 등이 선을 보였다. 심지어 인조고기 햄버거도 등장하여 축산업의 대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AI 등 과학기술의 발달이 과연 기후변화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것은 전적으로 인류의 선택과 집중에 달려 있다. 그러나 현재 과학기술분야의 트렌드를 보면 긍정적으로 기대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국가와 기업들은 ‘돈벌이’에 치중하여 연구개발을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류의 최대 위협인 기후변화 등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탄소배출 확대로 인해 지구환경을 더욱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도 과학과 첨단의학으로 어느 정도 극복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더욱 악화되면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언제든 다시 인류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지대에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무생물이 바이러스를 거쳐 생명이 되었다”는 가설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병원균인 박테리아는 대부분 정복했지만 바이러스는 영원히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의 진화는 인류의 생명을 크게 연장시키고 있다. 이미 유전자 편집가위로 악성 유전인자를 제거하여 120세를 넘어 150세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심지어 인간을 냉동 보관하여 원하는 때에 해동하여 다시 활동하게 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인간이 사고나 질병으로 장기나 뇌가 파손되면 인공장기나 인공뇌로 이식할 수도 있게 된다. ‘600만불’의 사나이를 넘어 ‘백억달러’의 사나이가 되면 영원히 죽지 않는 신과 같은 인간이 탄생할 수도 있다.   ◆ 인간의식 변화: 저출산은 인류멸망의 시작…“꿈이 있는 삶 필요”   인간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삶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생명의 본질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모든 생명은 기본적으로 자식을 낳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이것은 행복과 무관하다. 생명의 원천이자 본향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젊은이들은 아이 낳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로 인해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다. 한국의 국가자살이 시작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삶, 즉 한국인들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한국인들은 대부분 꿈이 없거나 작다. ‘세계평화’라고 말하면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람에게 있어 꿈은 존재 이유이기도 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꿈이 없다면 그저 무위도식하는 삶이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앞으로 힘차게 전진한다.   사람들의 의식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인식의식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당연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다르게 될 것이다. 또한 세대별로 생각과 인식이 차이가 있다. 누구의 생각이 더 옳은가를 묻는 질문은 우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인간의식이 절대 변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칙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생명성과 인간성, 그리고 공존성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최근 생명을 경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더구나 인간을 존엄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 공동체는 미래가 없다. 사실 젊은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을 ‘헬 조선(지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몇몇 신문과 방송의 기사 댓글을 보면 시종 비난의 글로 도배한다. 카톡에서도 하루 종일 남을 비방하거나 비난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다. 과연 이러한 사람, 이러한 나라에 희망의 싹이 자랄 수 있을까?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올해 전 세계가 맞닥뜨릴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미국 정치다”라고 꼽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국가분열, 세계분열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가안위 심화: “미국 등 분열의 정치…세계 곳곳서 잇단 반정부 시위”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경제 분쟁과 정치 분열을 최고 위기로 내다보았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국가안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컨트롤 리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에 도전함에 따라 미 외교정책이 공장 노동자나 농민들의 구미에 맞는 대중영합주의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환경파괴 등은 무방비 상태로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라시아 그룹도 연례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미국 정치를 최고 위험 요소로 꼽았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대선 중 가장 분열적이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지지하지 않는 절반은 정당성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국 정상들이 일방적으로 행동하고, 미·중 무역 분쟁과 같은 갈등을 비축해 가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나 미국 정치 상황과는 별개로 미·중 간 각축, 러시아의 확장, 중동 지역에서의 무력 충돌 등 여전히 위험 상태다.   국내정치는 국제정치와 한층 복잡한 관계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는 분열화로 국내정치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더구나 정치무능과 실패, 불평등과 차별, 부정부패 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남미의 칠레, 불가리아 등을 비롯하여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은 물론 이란, 이라크 등 세계 수십 개국이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제4세력이 등장하게 되면 세계정치혁명으로 새로운 정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류는 지금 ‘선장이 없는 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구호의 선장 역할을 해야 할 미국이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워 지구적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기후변화 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누군가 나서야 할 것이다. 그 누군가는 바로 ‘나 자신’부터여야 할 것이다. 나만을 위한 정치, 나만을 위한 국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새로운 국가의 등장이 요구된다.   ◆ 인류의 미래전략: “세계국가연합 정부 구성 인류난제 해결 절박”   “우리 인류의 삶이 과거보다 더 안전해졌을까, 아니면 더 불안해졌을까?” 세계경제포럼은 30가지의 위험 목록을 선정하여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세계 위험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의 다양한 위험은 늘 있어 왔고, 그 위험 수위는 계속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발표된 ‘지구종말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는 종말을 뜻하는 자정에서 100초전으로 앞당겨졌다. 지난해 보다 20초나 자정에 가까워졌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30가지 위험 목록 또는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은 크게 4가지 패러다임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즉 세계와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은 크게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패러다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분류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은 각각 하나의 공통된 특성을 뛰게 된다. 그것은 자연환경은 매년 악화되고 있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인간의식은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는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국가미래전략원이 밝힌 미래변화의 4대 패러다임이 인류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4대 패러다임은 각국의 정치실패와 국가이기주의로 인해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다소 급진적인 미래학자들은 “인류 멸종과 지구 종말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목청을 높여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 지구를 살리고 인류를 구할 마지막 ‘골든 타임’은 남아 있다.   해법은 무엇일까? 국가미래전략원은 “지속 가능한 세계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전 인류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며 “인류 모두가 이러한 생각을 갖고 행동하면 결국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라는 인류의 대비전을 실현할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지구가 영원히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 어느 날 소멸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와 지구 운명은 전적으로 ‘나’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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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5
  • 친환경·고효율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정조준
    LG전자가 친환경·고효율 ‘총합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8’에 참가했다.   LG전자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8'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솔루션뿐 아니라 고객이 공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과 공조 제품의 핵심부품인 고효율 컴프레서도 함께 소개했다. 사진은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LG전자 전시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솔루션뿐 아니라 고객이 공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또 LG전자는 부품, 완제품, 설계, 제어 등 全 영역을 아우르는 총합 공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조 제품의 핵심부품인 고효율 컴프레서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LG전자가 유럽 공조 전시회에서 부품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스를 따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는 가정, 상가 등 중·소형 공간뿐 아니라 오피스나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멀티브이 엠(Multi V M)’은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가 각각의 모듈로 설계된 유럽 특화형 제품이다. 설치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장소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최근 유럽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친환경 보일러도 소개했다. ‘써마브이(Therma V)’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를 사용한다. 화석연료를 태워 나오는 열로 난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 비하면 환경 친화적이다.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합쳐져 설치도 간편하다. 또 LG전자는 ▲인공지능 인체감지 기능을 탑재한 4way 실내기 ▲건물 전체 공조와 에너지 사용을 분석해 최적화된 냉·난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제어 솔루션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설계하는 LG만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등도 소개했다.   LG전자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8'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솔루션뿐 아니라 고객이 공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과 공조 제품의 핵심부품인 고효율 컴프레서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 모델이 관람객에게 가정이나 상가뿐 아니라 오피스, 호텔 등 중대형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어컨 대표제품 멀티브이(Multi 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핵심부품도 대거 소개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 ‘트윈 로타리 인버터 컴프레서(Twin Rotary Inverter Compressor)’ 등은 LG만의 고효율 인버터 기술이 집약된 압축기다. 또 ‘R32’, ‘R290’ 등 친환경 냉매를 활용하는 압축기는 유럽의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두루 적용된다. LG 공조 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 경쟁력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고효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에서 성장세가 높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럽 공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총합 공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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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8
  • 삼성전자,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미국은 반려동물 산업이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1932년 설립되어 85년의 역사를 지닌 ‘헨리 샤인’은 전세계 동물 헬스케어 분야 최대 유통사로(2015년 매출 106억불), 전세계 33개국에서 다양한 의료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2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7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북미수의학회는 삼성 ‘PT10V’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며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Must See 5)’ 중 하나로 선정했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동급과 비교해 1/3 수준의 소형이고 빠른 검사 시간과 간소화된 절차 등이 특징이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C·A·R·E’한다는 의미로 제품의 소형화(Compact), IT 접근성(Accessibility), 신뢰성(Reliability), 사용 편의성(Easy-to-use)을 고루 갖췄다. 특히 오랜 기간 연구되고 있지만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되어 상용화가 힘들었던 미세 유체 기술을 삼성이 보유한 첨단 자동화 제조기술과 공정 관리 기법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장비와 카트리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만 혈액 한 방울의 소량(70μl) 샘플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기존에 많은 양의 채혈이 요구되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기피해온 부분을 해결했다. 이 밖에도 ‘PT10V’는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손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결성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동물의 체외 진단 검사를 제공하는 대형 수탁 기관을 다수 운영하는 ‘에토스(Ethos)’사의 성능 평가 총책임자인 앤드류 로어 박사는 “‘PT10V’가 현장 진단용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결과값이 실험실 기준 장비와 잘 일치되는 우수함을 보였다”며, “100여 가지 이상의 연속 검사 과정에서도 오류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일관되게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헨리 샤인 애니멀 헬스의 피터 메카시 사장은 “헨리 샤인이 동물용 시장의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서 삼성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PT10V’가 진료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PT10V’ 미국 출시를 계기로 검사 항목 범위를 더 넓히고, 혁신적인 면역·혈구 검사 장비를 추가 개발해 체외진단기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초음파진단기기와 같은 영상진단기기에서도 혁신적인 동물용 제품을 추가해 동물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여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산업이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의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동급과 비교해 1/3 수준의 소형이고 빠른 검사 시간과 간소화된 절차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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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8

과학기술 검색결과

  • 대한항공, 창립 55돌…“미래 도약 감동 함께 만들어 가자” 선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은 3월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조 회장이 기념식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월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고 이같이 역설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또한 대한항공의 성장에는 “선배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원대한 꿈이 동력이 됐고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가 든든한 두 날개가 돼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항공이 나아갈 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며 대한항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은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과 관련, 협력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 나무로 자랄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며 이를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에 집중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실시하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대한항공이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걸음기부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걸음기부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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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기아 EV9,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 북미서 ‘올해의 차’ 선정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다. <사진=기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세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기아는 2004년 1월 4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월 6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기아는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차종 모두가 SUV로,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글로벌 ‘SUV 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다.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기아, 현대,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는 “EV9이 3열 대형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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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본투글로벌센터 “유니콘 기업 10년내 100개 육성” 비전 제시
    본투글로벌센터가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갑 센터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루닛 장민홍 이사. <사진=본투글러벌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사업 전략 변화를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 100개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12월 16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기술 수요를 먼저 발굴해 우리 기술 기업들을 중개하는, 일종의 ‘리버스 피칭’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1부, 2부에 걸쳐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노변정담’(fireside chat) 시간에는 국내 대표 벤처 캐피털(VC)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센터의 역할을 주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한 조언들이 오갔다. 비전벤처파트너스 김샛별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전제 조건은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확보 여부”라며 “단순히 제품, 서비스를 현지화하거나 유통하는 것에 멈추지 않으려면 언어 등의 글로벌 역량뿐 아니라 유연한 사고가 필수”라고 말했다.   쿼드벤처스 김정우 대표는 “비즈니스의 시작은 신뢰”라면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에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해외 공공기관의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며 센터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센드버드, 그린랩스, 루닛 등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을 패널로 해 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상시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지원 프로그램들을 정비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PMF, PoC, 글로벌 진출 전략 등 현장에서 부딪치며 쌓은 지혜와 지식이 콘텐츠화하고 유통되는 플랫폼으로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루닛 장민홍 이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관련 시장도 크고 사업적 성과도 크다”면서 “인류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 시장의 협소한 규모를 생각할 때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기술은 범용성을 갖기 때문에 글로벌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의 성공 모델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행사장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외교 사절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패널로 참석한 알프레도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추진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기술력이 높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와 본격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두 가지를 약속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먼저 국가별, 산업 섹터별, 기술별로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우리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두 번째로 해외 정부 기관이나 국제기구 등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요를 발굴, 우리 스타트업을 참여시켜 글로벌에서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해의 사업 성과를 마무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최성우, 안동현)가 최우수상,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센트비(대표 최성욱)·데이터라이즈(대표 김성무)·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포에스텍(대표 이승원)·센드버드(대표 김동신),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12-21
  •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무선청소기 등 다이슨사 제품들은 대부분 무수한 실패 끝에 제품으로 완성되어 시판된다. 이로 인해 다이슨사의 제품들은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 <사진=다이슨>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다이슨 회장의 무한도전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창조를 꿈꾼다. 그러나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실패를 성공으로 창조한 진공청소기의 명가 다이슨사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성공창조에 대한 커다란 영감을 준다.   다이슨 회장은 진공청소기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5년 동안 무려 5127개의 모형을 만들었다. 완성품 이전을 모두 폐기했다고 본다면 5126개의 모형은 실패로 볼 수도 있다. 그는 하나의 창조 완성을 위해 5000여번의 실패를 반복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한두 번 실패를 하고는 두려움을 갖고 포기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성공으로 만든다. 실패는 창조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과정이므로 성공만큼 값진 것이다.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새내기 개발자들에게 “계속해서 실패해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실패를 사랑한다”며 성공할 때까지 무한 도전을 이어간다. 성공과 실패는 포기하느냐 아니면 계속하느냐의 차이다.   몇 번의 실패는 흔한 일이다. 누구나 그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을 극복해야만 성공의 탑에 올라설 수 있다. 어린아이가 똑바로 걷기 위해서는 무수히 넘어져야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임계점을 돌파해야 한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고 액체에서 기체로 변한다. 99도까지 도달해도 절대 기체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1도를 올려 100도가 되어야만 물은 수증기가 된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 적당히 그리고 대충하고는 다 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야 성공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할 때까지 무수한 실패를 반복해야 했다. 에디슨도 실패를 사랑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요즘 우리가 즐겨 쓰는 전기, 영화, 전화 등 무수한 발명품을 창조했다. 인생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하지 않고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비결은 없다.   성공을 창조하고 싶으면 실패를 넘어서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필수 요소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야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 실패는 발전을 위한 거대한 원동력이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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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꿈의 우주시대 개막했다”
    순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우주로 날았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우주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어 본격 우주시대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6월 21일 오후 5시 10분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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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세계 자동차산업 ‘전설’이 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공로를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월 22일(현지 시각) ‘자동차 명예의 전당’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1939년 설립되어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인물을 엄선해 매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지난해 2월 정몽구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고 이날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및 2021년 통합 행사로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선정과 관련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고 평하고,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글로벌 생산기지 확대·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그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헌액식에는 2020년, 2021년 헌액자는 물론 역대 헌액자 및 가족과 자동차 관련 글로벌 산업·금융·언론 분야 주요 경영진 등이 초청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 정의선 회장, 대리 헌액 연설에서 정 명예회장의 업적·철학 소개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시상을 맡은 K.C.크래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했다”며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 세계 직원과 딜러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이겨내고, 현대차그룹을 직원들과 고객, 딜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였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 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하고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국내·외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정 명예회장의 인간적 면모도 담겼다.   ◆ 정 명예회장,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 견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았다.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품질과 기술 자립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정 명예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시행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동시에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유럽·중국·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 경영을 펼쳤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무엇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해 묵직하게 돌파하는 도전가로 평가된다.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른 업체들이 포기하는 순간에도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 같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vard Business Review)’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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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1-07-24
  • 괴짜 경영인 브랜슨, 첫 우주관광 성공…우주에서 한 말은?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브랜슨 회장이 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이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이때 브랜슨 회장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회장(71)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우주관광 시대를 연 선구자가 되었다. 이제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아오던 우주여행이 현실이 됐다. 그의 과감한 도전과 모험은 땅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돌진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은 2021년 7월 11일 오전 8시 40분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의 짧은 우주관광 시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 브랜슨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우주관광 영상과 자료를 갤럭틱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아일보, 한국경제,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도 크게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의 시범 비행이 성공하면서 인류 역사에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브래슨 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에서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로 무사히 복귀한 후 “일생일대의 놀라운 경험이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마술 같았다”라고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우주시대의 새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아직도 우주에 있는 기분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갤럭틱은 앞으로 시범 비행을 두 차례 더 한 뒤 이르면 내년초부터 완전한 상업 우주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갤럭틱은 25만 달러(약 2억8700만원)를 내고 티켓을 구매한 고객 600여 명을 차례로 우주에 실어 나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에서 선발돼 특수훈련을 받은 소수 비행사들만 우주를 여행했다. 그러나 이제는 돈만 충분히 있으면 누구나 지구 밖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 ‘이브’에 실려 활주로를 통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 우주관광 판촉 전략으로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   올해 만 71세인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촉 전략으로 이번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우주여행 출발 전 트위터에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고 쓰며 다소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탑승에 앞서 우주 비행사 일지에 영국 첩보원 영화 ‘007-살인면허’를 연상시키듯 “우주비행사 더블오 1호, 스릴 면허(Astronaut Double-oh one. License to thrill)”라고 서명했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에서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륙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가량이나 지연되었다. 비행선에는 브랜슨 회장과 갤럭틱 직원 3명, 전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탑승했다. 유니티는 고도 약 14km에 이르자 비행선 운반 모선(母船)인 ‘VMS 이브’와 분리돼 음속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날아갔다. 이후 지구 상공 86km까지 솟아올랐다.   유니티는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탑승객들은 이때 4분가량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했다. 동료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공중 부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창문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며 “모든 어린이 여러분, 나도 한때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였다. 이제 어른이 돼 우주선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며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VSS 유니티는 이륙 후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 활주로로 귀환했다. 모선 명칭 ‘이브’는 아동복지 운동가인 그의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브랜슨 회장의 도전과 모험, 창조는 어디에서 왔을까? 다른 창조자와 마찬가지고 사랑,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형성되었다. 유니티에서 내린 브랜슨 회장은 주먹을 쥐고 들어올리며 손주, 아내, 자녀 등을 껴안았다. 이륙부터 분리, 착륙 순간은 모두 버진 갤럭틱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순간을 시청했다.     브랜슨 회장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 무사히 도착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우주관광 도전: 17년전 우주 여행사 설립 후 무수한 시행착오   “용감한 자는 영원히 살 수 없지만,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의 인생 모토다. 그의 우주관광에 대한 도전과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은 귀환 직후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17년 동안의 노고가 있었다”며 우주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시킨 버진 갤럭틱에 감사 인사를 했다. 브랜슨 회장은 그동안 우주관광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470억 원)의 사재를 쏟아부었다.   브랜슨 회장은 2004년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 설립 이후 17년간 시행착오를 수차례 겪었다. 2014년 비행 때는 우주선이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600여 명의 세계의 유명 부호들이 25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등 그의 우주관광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갤럭틱의 사전 예약 고객 명단엔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팝가수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슨 회장이 첫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3파전의 스타워즈’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창조인들이 ‘우주관광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관광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약 3조 44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안전성 확보와 가격 인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통해 브랜슨 회장보다 9일 늦은 2021년 7월 20일 우주관광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이다. 일론 머스크도 우주관광 경쟁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그가 2002년 창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021년 9월 일반인 4명을 태워 지구 궤도를 도는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비행에 앞서 “일론은 내 친구다. 나도 언젠가 그의 비행선을 타고 여행할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브랜슨 회장이 우주 비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비행선에서 내린 뒤 환영 나온 손자와 손녀를 두 팔로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은 축하의 환호성을 질렀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은 누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가   브랜슨 회장은 괴짜 경영인으로 통한다. 그는 세계적인 1인 창조기업가 출신이다. 2021년 7월 현재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세계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다.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브랜슨 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준 감동적 창조기업가다. 그는 한국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1950년 7월 영국 런던에서는 태어났다. 학창시절 난독증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이 좋을 리가 없었다. 축구, 럭비 등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지만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운동선수의 길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에게는 두 가지의 큰 자산이 있었다. 하나는 뛰어난 ‘자립심’이었다. 어머니는 브랜슨이 4세 때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아들을 내리게 한 뒤 혼자서 집에 찾아오도록 시켰다. 어머니가 강한 자립심을 길러줬다. 또 하나는 따뜻한 ‘협동심’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스포츠를 통해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웠다. 축구나 럭비는 단체경기다. 함께 강한 팀을 이루어야 승리할 수 있다.   브랜슨 회장은 이 두 가지의 소중한 자산을 키워 400여 개 회사로 이뤄진 버진그룹의 회장이 됐다. 개인 재산은 46억달러다. 영국의 네 번째 부자가 되었다. 그는 16세 때 고교를 중퇴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기업의 중요 자산 현황인 재무제표를 잘 읽지 못했다. 순이익과 총이익의 차이도 몰랐지만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꿈을 이뤘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이 자서전 등에서 밝힌 주요 어록을 살펴본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브랜슨 회장은 ‘직원들이 재미있어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을 줄곧 펼쳐왔다. “실패를 부끄러워 말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작하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사업가로서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행해 왔다. 이번 우주여행에 직접 나선 것도 이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시대를 이끌어갈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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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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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1-06-05
  • 혈압·심전도 측정 ‘삼성 헬스 모니터’ 앱 31개국 신규 진출
    삼성전자가 2020년 6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한 혈압·심전도 측정 지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31개국에 신규 진출한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의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가 2월 전 세계 31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CE(Conformity to European) 마킹을 획득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28개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1월 27일 밝혔다. CE 마킹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역내 규격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된다. 이와 별도로 칠레·인도네시아·UAE에서도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도입돼 신규 진출국은 총 31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 양태종 전무는 “2020년 6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명이 사용 중”이라며 “이번 31개국으로의 확산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워치(‘갤럭시 워치3’ 혹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모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내려 받아야 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스마트 워치 사용자가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자신의 단말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후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 설치도 완료된다.   혈압의 경우,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실행하고 커프형 혈압계로 본인의 기준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 워치가 자체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분석해준다. 단, 기준 혈압은 4주 단위로 보정해줘야 한다.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손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간 스마트 워치 우측 상단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센서에서 측정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동리듬(Sinus Rhythm,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는 상태)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장이 불규칙한 리듬으로 뛰는 증상) 여부를 판정해준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를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cript src="https://ads-partners.coupang.com/g.js"></script><script>new PartnersCoupang.G({ id:393241 });</script>   <iframe src="https://coupa.ng/bOosrT" width="100%" height="75"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    
    • 과학기술
    • 기업
    2021-01-27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 과학기술
    • 산업
    2020-12-31

인간의식 검색결과

  •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무선청소기 등 다이슨사 제품들은 대부분 무수한 실패 끝에 제품으로 완성되어 시판된다. 이로 인해 다이슨사의 제품들은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 <사진=다이슨>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다이슨 회장의 무한도전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창조를 꿈꾼다. 그러나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실패를 성공으로 창조한 진공청소기의 명가 다이슨사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성공창조에 대한 커다란 영감을 준다.   다이슨 회장은 진공청소기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5년 동안 무려 5127개의 모형을 만들었다. 완성품 이전을 모두 폐기했다고 본다면 5126개의 모형은 실패로 볼 수도 있다. 그는 하나의 창조 완성을 위해 5000여번의 실패를 반복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한두 번 실패를 하고는 두려움을 갖고 포기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성공으로 만든다. 실패는 창조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과정이므로 성공만큼 값진 것이다.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새내기 개발자들에게 “계속해서 실패해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실패를 사랑한다”며 성공할 때까지 무한 도전을 이어간다. 성공과 실패는 포기하느냐 아니면 계속하느냐의 차이다.   몇 번의 실패는 흔한 일이다. 누구나 그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을 극복해야만 성공의 탑에 올라설 수 있다. 어린아이가 똑바로 걷기 위해서는 무수히 넘어져야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임계점을 돌파해야 한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고 액체에서 기체로 변한다. 99도까지 도달해도 절대 기체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1도를 올려 100도가 되어야만 물은 수증기가 된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 적당히 그리고 대충하고는 다 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야 성공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할 때까지 무수한 실패를 반복해야 했다. 에디슨도 실패를 사랑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요즘 우리가 즐겨 쓰는 전기, 영화, 전화 등 무수한 발명품을 창조했다. 인생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하지 않고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비결은 없다.   성공을 창조하고 싶으면 실패를 넘어서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필수 요소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야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 실패는 발전을 위한 거대한 원동력이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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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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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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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 ■ 스위스 은행이 ‘보관료’까지 받고 돈을 관리하게 된 배경은?
    스위스는 경치와 풍광이 뛰어난 만큼 신뢰도 뛰어나다. 스위스의 신뢰는 스위스 용병의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사진=스위스 관광청>   ■ 스위스 은행이 ‘보관료’까지 받고 돈을 관리하게 된 배경은? ★지혜창조 이야기(63)-목숨을 건 신뢰     [세계미래신문=국민기자] 프랑스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민 혁명군에 포위되었을 때 궁전을 마지막까지 지킨 것은 누구였을까? 프랑스 군대가 아니었다. 스위스 용병 700여명이었다. 이들은 모든 수비대가 도망갔지만 남의 나라 왕과 왕비를 위해 용맹하게 싸우다가 장열하게 최후를 맞았다.   시민 혁명군이 퇴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도 스위스 용병은 계약 기간이 수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그 제의를 거절했다. 당시 전사한 한 용병이 가족에게 보내려 했던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가 신용을 잃으면 후손들은 영원히 용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죽을 때 까지 계약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날까지 스위스 용병이 로마 교황의 경비를 담당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이와 같은 배경이 있다. 젊은 용병들이 목숨을 바치며 송금한 돈은 헛되지 않았다. 스위스 용병의 신화는 다시 스위스 은행의 신화로 이어졌다.   용병들이 송금했던 피 묻은 돈을 관리하는 스위스 은행의 금고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 결과 스위스 은행은 안전과 신용의 대명사가 되어 이자는 물론 돈 보관료까지 받아 가면서 세계 부호들의 자금을 관리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신뢰는 생명이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스위스 용병이 용병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신뢰를 지켜야 했다. 사람이 큰일을 하려면 강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스위스 용병이 지킨 신뢰는 스위스의 힘이 되었다. -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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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3
  • 관악구 발전을 위한 ‘12개 보석+1’을 찾았다…그것이 뭘까?
    등산객들이 관악구의 상징인 관악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 멈춤’이 되었다. 새해를 맞아 이제 더 이상 멈춤이 계속 되게 할 수 없다. 모두가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신축(新築) 작업’을 해야 한다. 개인의 삶의 토대가 되는 자치단체는 특히 신축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더 큰 도약을 강구해야 한다. 한 사례로 ‘세계미래신문’의 본사가 있는 서울 관악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숨은 보석’을 찾아본다.   “서울 관악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 주관으로 관악미래연합(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대, 대한건국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등 4개 단체 및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관악발전 12경’을 선정하여 1월 5일 발표하였다.   관악발전 12경은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 4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지표를 설정하여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한 것이다. 보통 ‘경(景)’은 자연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미래 성장의 요소’를 의미한다. 아름다운 자연경치는 물론 지역경제와 민생, 지역공동체 문화, 행정·치안·안전 등 모든 것을 망라하여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으로 분류한 것이다.   관악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서남권에 위치한 인구 49만5060명(2021년 1월 4일 발표 자료)의 자치구다. 관악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단체들과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품마을’을 꿈꾸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관악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마트행정을 착실히 실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관악발전 12경이 무엇일까?   ◆ 생태환경 3경: 관악산·신봉천·일출몰 등 아름다움에 ‘감탄사’ 연발   ○ 제1경 관악산=서울 관악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무엇일까? 4개 단체는 관악 제1경으로 ‘관악산’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악산은 서울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와도 접해 있다. 원각사·연주암·자왕암·불성사·삼막사·관음사 등 신화와 전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관악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짜기 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예전부터 금강산에 비교되었다.   ○ 제2경 신봉천=관악 제2경은 ‘신봉천’이다. 신봉천은 아직 복원되지 않은 미완의 도심 하천이다. 신림천과 봉천천을 합친 하천이름이다. 신림천은 관악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와 신림동을 지나 도림천으로 연결되는 하천이다. 현재 도림천으로 호명되고 있으나 원래의 이름이 신림천이었다고 한다. 봉천천은 관악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 후문 호암관과 낙성대를 거쳐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신림천과 만난다. 관악발전의 녹색 대동맥이다.   ○ 제3경 일출몰=관악 제3경은 ‘일출몰’이다. 관악산을 비롯하여 관악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의 모습이다. 관악 주민들은 매년 1월 1일 새벽 관악산 정상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차단되었지만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산에 올라 새해 소망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일몰도 관악구 어디에서 보든지 황홀 찬란하다. 관악의 일몰이 더 아름다운 것은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비록 달동네 단칸방에서 움츠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내일은 ‘나의 태양’이 뜰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박 구청장은 스스로를 ‘강감찬 구청장’이라 말하고 있다.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관악구청>   ◆ 민생경제 3경 : 전통시장·강감찬로·봉천극장 등 미래 융합 창조   ○ 제4경 전통시장=관악 제4경은 ‘전통시장’이다. 관악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동네마다 있다. 전통시장은 정이 가득하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지만 관악구의 시장은 소통과 꿈을 찾는 공간이다. 아침 일찍 공사장 인부로 일터에 나갔다가 퇴근길 시장에 들러 고등어 한 마리를 사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린다. 가장들이 일하는 의미를 발견하는 곳이고, 이웃과 만나 안부를 묻는 소통의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관악이 산다.   ○ 제5경 강감찬로=관악 제5경은 강감찬로, 강감찬대로다. 관악구가 2019년 6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역까지 7.6km 구간을 특화하여 강감찬대로로 명명하였다. 관악구를 ‘강감찬 도시 관악’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이다. 강감찬로는 관악로, 신림로와 함께 관악의 대표도로다. 현재는 몇몇 시설물과 안내 표지판만 보일뿐 이렇다 할 창조적 상상은 보이지 않는다. 관악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 실크로드로 강감찬대로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 제6경 봉천극장=관악 제6경은 ‘봉천극장’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봉천동엔 봉천극장, 신림동엔 신림극장이 있었다. 관악을 상징하는 용어중 하나는 ‘봉천동 달동네’였다. 도시 재개발로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관악구 곳곳에는 달동네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삼성동 삼성시장, 청룡동 영림시장 주변이다. 한국의 70년대 수준에서 ‘성장 멈춤’이 되어 있다. 봉천극장은 가난한 연인들의 꿈과 눈물, 사랑의 무대였다. “순애씨!” “수일씨!”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존재의 의미’가 된 삶의 꿈터였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과 꿈을 말할 수 있는 극장이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이름 하여 봉천동 인생극장(봉천극장)이다!   ◆ 주민의식 3경: 낙성대·호림관·서울대 등 인물을 키우는 지혜의 통로   ○ 제7경 낙성대=관악 제7경은 ‘낙성대(落星垈)’다. 낙성대는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 침략군을 크게 물리친 귀주 대첩의 영웅이다. 국가적 위기극복의 대표인물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는 늘 위기 즉 위험과 기회의 사이에 놓여 있다. 관악인들은 자랑스러운 관악인물 강감찬 장군을 통해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배워야 할 것이다.   ○ 제8경 호림관=관악 제8경은 호림관, 호림박물관이다. 간송미술관이나 리움미술관 등에 버금가는 유명한 사립 박물관이다. 국보 8점을 포함한 1만5000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설립자 윤장섭(尹章燮: 1922~2016) 선생은 개성상인의 후예다. 그는 광복 직후와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쏟아져 나온 많은 문화재가 국외로 유출, 소실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 문화재를 수집,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열었다. 호림(湖林)은 그의 아호다. 성보 중·고도 그가 세운 것이다. 신림에 묻힌 진짜 보석이고, 보석을 갈고 다듬고 키우는 곳이다.   ○ 제9경 서울대=관악 제9경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위치해 있다. 국립대학법인 종합대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세계적 대학이다.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교직원은 5533명, 재학생은 2만7784명이다. 연간 예산규모는 1조1094억여원이다. 세계대학 QS 랭킹은 아시아 14위, 세계 37위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들은 서울대가 관악의 섬이 아닌 보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상이 우뚝 서 있다.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자치안전 3경: 관악구청·관악경찰서·관악소방서 등 관악미래 삼두마차   ○ 제10경 관악구청=관악 제10경은 관악구청이다. 관악구청은 민선 제7기인 박준희 구청장이 ‘더불어 으뜸 관악구’라는 구호로 ‘강감찬 구청장’ 시대를 힘차게 이끌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말하는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공약이자 의지다. 관악구는 현재 많은 당면과제가 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비상상황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1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자신감과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 제11경 관악경찰서=관악 제11경은 관악경찰서다. 김보준 관악경찰서장(총경)은 “우리 관악경찰은 공명정대한 경찰권의 행사로 신뢰받는 경찰, 위기관리에 강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경찰서는 경찰법 전면 개정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맞춰 주민생활 치안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구는 사건·사고 발생이 이따금 뉴스를 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직·빈곤 문제 등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안전한 삶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만큼 관악경찰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 제12경 관악소방서=관악 제12경은 관악소방서다. 서영배 관악소방서장은 “소방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관악소방서 전 직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소방서는 △예방 △재난관리 △현장대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겪게 될 각종 재난과 생활안전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기후변화, 지진, 안전사고, 심장마비, 쇼크 등으로 늘 위험하다. 119는 5분 안에 현장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뛰어간다.   ◆ 관악발전 마지막 숨은 보석: 지역주민이자 공동체 구성원인 ‘바로 나’   국가미래전략원은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군) 등 4대 패러다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미래변화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것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래변화예측모델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나 자치단체도 이 모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세계미래신문은 국가미래전략원 등과 함께 관악구의 발전을 위한 4대 패러다임으로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을 미래성장 지표로 설정하였다.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 지표에서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하여 모두 12개를 관악 12경으로 선정하였다. 관악 12경은 관악구의 발전을 이끌 핵심 보석들이다. 이 보석의 주인은 누구일까? 바로 나 자신, 관악구의 주민이자 관악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결국 관악구 주민인 나 자신이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에 따른 관악 발전의 보석 12개를 갖고 건강, 삶의 질 향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보석의 주인인 내가 무관심하고 내버려 두면 그 보석들은 나를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한다. 12개의 보석 중엔 현재 진짜 보석이 있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도 있다.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 자신’이 관악구의 참 주인이 되어 12개의 보석을 다듬어 관악구를 더 멋지고 영원히 빛나게 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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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6
  • ■ 북유럽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 북유럽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지혜창조 이야기(52)- 덴마크의 ‘얀테의 법칙’   북유럽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란 게 있다.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는 UN이 발표한 인류 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덴마크의 이상적인 복지와 교육 시스템도 그 이유로 들 수 있겠지만 국민 행복의 토대에는 ‘얀테의 법칙’이라는 것이 절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오는 10개조의 규칙이다. 보통 사람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10개조 규칙은 다음과 같다.   ○ 1.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 2.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 3.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자만하지 말라. ○ 5.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6.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7. 내가 무엇을 하든지 다 잘 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말라. ○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 9.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10.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   위에 열거한 10개 규칙은 ‘내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나를 남과 비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다가 이것이 결핍되면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얀테의 법칙’ 핵심은 ‘나는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어떤 누구라도 더 특별할 것이 없고, 모두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는 말로써 이는 타인에 대한 신뢰와 개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의 토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평균 이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러나 내가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평균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만족 할 수 있고,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사회적 뒷받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이 모두 충족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 국민들이 행복한 이유는 결코 부유해서가 아니라 ‘평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신뢰, 공동체적인 문화가 뿌리내린 것이 그 열쇠다.   행복은 결국 긍정에서 태어나고, 감사를 먹고 자라며, 사랑으로 완성된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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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기자
    2020-10-31
  • 고혈압 사망위험 낮출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이것은?
    경희대학교 한의대 임사비나 교수가 침 치료로 고혈압 환자의 뇌-심혈관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경희대학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침 치료가 고혈압 환자의 뇌-심혈관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대 대학원은 기초한의과학과 임사비나 교수의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Acupuncture 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7월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의 ‘대학원생 인력지원과제’로 수행됐고, 경혈학교실 정혜진 박사가 함께 수행했다.   임사비나 교수는 2007년 2월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국제인명센터가 발행하는 ‘21세기 우수 과학자’ 창립판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2012년 1월 경락경혈학회 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12월에는 침 치료 기술의 과학성 고취 및 연구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사비나 교수의 연구 방법과 연구 결과를 보다 자세히 알아본다.   ◆ 연구방법: 뇌심혈관 질환 사망에 따른 발병률과 위험비 성향점수 분석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르는 중요 위험인자다. 최근 침 치료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나와 고혈압 환자들의 침 치료 사례가 늘고 있다. 임사비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고혈압 환자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사망 등이 발생하는데 침 치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에서 40세 이상 79세 이하의 환자 중 2003년에서 2006년에 새롭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 중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6만8457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중 침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은 사람과 침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성향 점수(propensity score)’를 매칭했다.   성향 점수는 나이, 성별, 소득수준, 거주지역, 찰슨 동반 상병 지수(charlson comorbidity index)로 구성했다. 찰슨 동반 상병 지수는 환자의 질병지수를 대표하는 지표다. 한 환자가 겪고 있는 다른 병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기 위한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침 치료군과 비 침치료군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모든 원인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률과 위험비, 그리고 95%의 신뢰구간을 산출했다. 대조군과 비교해 침 치료군의 위험비 분석을 층화 콕스 비례 위험 회귀분석 모형을 사용해 분석했다. 이차적으로 뇌심혈관 질환(뇌졸중, 뇌출혈, 허혈성 심장질환, 순환계통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발병률과 위험비 분석을 시행했다.   ◆ 연구결과: 침 치료군이 비치료군보다 사망률 유의하게 “낮음” 확인   연구 결과, 침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침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과 모든 원인의 사망, 심근경색의 위험비가 낮게 나타났다. 또 침 치료군의 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다.   임사비나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 침 치료가 뇌심혈관합병증의 발병과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심장내과 전문의들의 검토 의견을 반영해 연 4회 이상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고혈압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에도 비슷한 경향의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치료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자연의 질서를 지키는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친환경적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할 때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사비나 교수는 추가 연구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다. 임 교수는 “향후 이것과 관련한 추가적 연구가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유능한 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양·한방 협진의 우수성을 입증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는 길이 더욱 앞당겨지기 바란다”라며 양·한방 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 과학기술
    • 의학
    2020-07-08
  • 비대면 현장 인력 중개 서비스 ‘일가자’를 아시나요?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잡앤파트너가 운영하는 ‘일가자’ 서비스가 비대면 인력 중개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잡앤파트너>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현장 인력 중개 서비스인 ‘일가자’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일가자’를 운영하는 잡앤파트너(대표 박종일)는 패스파인더에이치와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일가자 서비스는 2019년 8월 1일 서비스 오픈 후 11개월 동안 8000명의 일용근로자가 가입하고 총 2만5000건의 성공적 현장 인력 중개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인력 중개 수요 증가에 따라 매달 15%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일가자 서비스는 비대면 인력 중개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이 이번 투자 진행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투자 금액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철수 패스파인더에이치 팀장은 “새벽에 모이지 않고 위치 기반으로 집에서 현장으로 바로 출퇴근해 일용직 근로자의 체력과 생활 복지를 배려하는 새로운 인력 중개 방식에 강한 매력을 가져 투자하게 됐다”며 “사업 초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인처 및 구직자 유저 수, 중개 건수, 거래액 모두 꾸준히 늘어나 미래가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박종일 잡앤파트너 대표는 “지난 80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일용근로자 중개 방식을 근본부터 고민하고 혁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현장 인력 중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자금에 대해서는 “중개 시스템 고도화 및 일가자 서비스 전국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잡앤파트너는 20년이 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건설, 인테리어 인력 중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일의 가치를 높이고 상생하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8월부터 지역 기반 실시간 비대면 인력 중개 서비스인 ‘일가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7-06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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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기후변화·전염병 등 인류 위기…‘풍요의 지구’는 불가능한가?
    인류가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세계지도자연합은 4월 1일 오후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불평등, 분쟁과 전쟁, 괴질 전염병 등 인류의 총체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하나로 연합하여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수립과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시민들이 탐욕과 증오, 죄악 등이 없고 감사와 사랑이 넘쳐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이날 <평화의 서>에서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지도자연합은 “그러나 현재 인류는 탐욕과 아집, 배타, 물욕, 무능 등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없고, 세웠다고 하여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며 “인류는 결국 스스로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다행히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며 “이를 살리기 위해선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우고 터득하여 이 땅을 ‘하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또한 “인류가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이루고 싶다면 이 땅에서 모든 형태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며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는 전적으로 인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계지도자연합이 이날 발표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이다.   ◆ 세계지도자연합 발표 <세계국가연합 정부 창설을 위한 평화의 서> 전문   21세기는 문제 폭발의 시대다.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와 극심한 불평등,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쟁, 대규모 난민, 국제적 테러, 각종 범죄, 그리고 세계적 대유행의 전염병과 같은 문제들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류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인류는 국가와 민족, 피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평화공영의 시대를 갈망한다. 우리 인류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즉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이 성스런 일을 해낸다면 모두가 더 나은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의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일이 실제로 가능한 것일까? 설령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웠다고 해도 정의롭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에 등장한 국가지도자들을 보면 수립도 쉽지 않을뿐더러 유지는 더욱 어려운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서 인류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영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만약 인류가, 특히 세계지도자들이 지혜롭지 못하고 탐욕과 부패, 무능과 함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면 인류의 마지막 보루는 무너지게 된다. 결국은 인류의 다른 선택지는 없어지게 된다. 탐욕의 끝인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세계국가연합 정부가 인류 생존의 최후인 만큼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정교한 설계로 건설하고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인간은 탐욕과 죄악으로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울 수도, 유지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가 하나로 연합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며 머지않아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 바로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이러한 나라를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표현했다.(누가복음 4:43) ‘하늘 왕국’이라고도 지칭했다.(마태복음 5:3)   하늘 왕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부정부패가 없고, 탐욕도 없다. 세금을 걷거나 돈을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선성’을 배울 수는 없을까? 인류가 하나님의 통치법을 배워 익혀 지구를 조화롭게 관리하여 이 땅에서 불화나 분열,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한다.   하늘 왕국과 같은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세워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 땅이 여호와에 관한 지식으로 가득차고(이사야 11:9)” 모두의 축복을 위한 중보기도가 넘쳐나야 한다. 인류는 세계평화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온전한 도덕을 지켜나가야 한다. 즉, 세계 어디에 살든 인류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합되어 평화롭게 살아가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의 시민들은 “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 없는 기쁨(시편 37:11)”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탐욕”, “증오”, “범죄”, “환경오염”, “가난”, “불평등”, “부패”, “전쟁” 같은 모든 ‘폭력적 말’은 사라져야 한다. 세계국가연합 정부는 늘 “풍성한 평화”가 넘쳐나야 한다. 누가 이러한 축복이 넘치는 평화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 누가 이러한 환희가 가득한 평화의 나라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인가? 이러한 나라를 만들려면 모두가 변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부모에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교만하고 우쭐대서는 안 된다. 남을 비방해서는 안 된다.” “늘 감사해야 한다. 선을 사랑해야 한다. 탐욕을 자제해야 한다. 이웃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서로 믿고 신뢰해야 한다." 과연 사람들이 이같은 일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할 수 있을까? 하늘 왕국에 가려면 이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류가 꿈꾸는 평화의 천국, 신 세계를 건국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모두가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신, 새로운 영혼의 존재로 새로 태어나면 된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증거들이 마태복음(24:3, 7, 12), 누가복음(21:11), 요한 계시록(6:2-8)에 기록되어 있다. 인류가 이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결국 파멸에 직면할 것이다. 악의 존재로 파멸될 것인가, 아니면 선의 존재로 평강을 누릴 것인가? 선택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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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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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인사 “다자주의 강화하여 국제문제 해결하자” 한목소리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개최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대표위원장 이창호)는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축사와 발표를 통해 국제질서의 급변속에 다자주의의 시대적 의미와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 모색을 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포럼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1부 의례행사에서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전 고려대 총장)을 비롯하여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 리우한무(刘汉武)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 일본도교협회 회장,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기수 원장은 서면 축사에서 “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새로운 한중 미래의 기틀을 준비하길 기대한다”며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팡쿤 부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일부 국가들은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는 “작금의 국제 관계 속에서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중국은 신뢰와 상호협력 증진을 통해 국제적 충돌에 대한 완화조정의 가교역할을 하여 다양한 분야로 관계 발전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이날 직접 참석하고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정세는 미중 세계 2강의 극심한 대립속에 격랑을 맞고 있다”며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 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야시마 묘죠 일본도교협회 회장은 “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를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한중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독창적이면서도 공통된 부분도 많아 여러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한다면 양국의 국민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제2부 포럼에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이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최근 발간한 <시진핑의 다자주의>(북그루)라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설명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 그리고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과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참여했다.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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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꿈의 우주시대 개막했다”
    순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우주로 날았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우주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어 본격 우주시대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6월 21일 오후 5시 10분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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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세계창조재단, 북핵 해결·남북통일 ‘획기적 해법’ 제시…뭘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7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 태세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대확산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식량·자원난 등으로 세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와 미·중 패권대결이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지역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질서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세계평화 프로젝트’ 제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4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세계평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 및 감축, 제재 단계적 완화와 함께 남과 북의 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북한과의 준동맹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3단계 평화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을 방지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구성을 촉구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날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 및 중국에 대해 상호 극단적인 대결 태도를 지양하고 세계평화를 회복,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구축안을 도출할 것을 제의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보듯이 이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과 평화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한·미 양국은 세계평화적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21일 서울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미·중간의 대결적 구도가 심화되면서 동북아지역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평화를 위한 대타협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NEWS>    ◆ “미국과 중국, 대결보다는 평화 협력이 중요”   문재인 정부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과 미국이 새로운 한반도 및 동북아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초고속 정상회담’이라 남북 및 중국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서울에서 ‘대(對)아시아 연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월 2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4월 28일 “5월 21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방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한국·일본과의 조약 동맹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5월 12,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넘게 이어온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집중적인 외교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연장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 지역을 향한 공개 연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통해 미국의 핵심 목표가 ‘중국 견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구축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 순방을 통해 중국의 견제 강화를 위한 협력 중요성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4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아시아 순방에 대해 “(중국을 배제하는)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역내 국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국의 아시아 방문을 통한 관련국들의 동맹 협력이 중국의 견제 강화로 이어지게 되면 동북아 평화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유럽이 나토(NATO)를 확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빌미가 된 것처럼 동북아지역의 미·중 대결 강화는 또 다른 전쟁 발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창조재단은 “진영적 대결구도는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만큼 동북아 다자평화기구를 구성하여 모든 현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동북아 및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대 강국과 남한과 북한이 극도로 대치한 첨예한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인류는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를 방지하고 기후변화, 경제문제, 인권 확대 등을 함께 해결하여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세계 G-2 국가들인 미국과 중국이 대결적 패권주의를 버리고 인류적 차원의 평화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5일 밤 대규모로 개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가 총동원되었다. <사진=SBS>   ◆ “미국, 남북 국가연합, 한-몽골 국가연합 지원 필요”   오는 5월 1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대해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에서 왜, 첫 번째로 한국을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취임에 맞춰 확실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반도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미국이 귀환했다”는 선언을 한 뒤 일본으로 가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국 견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은 북한보다는 중국에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또 한 번 관심끌기용 핵실험 등 군사적 시험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경축 야간 열병식을 갖고 “어떤 세력이든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하면 핵 무력의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유사시 핵 무력 사용을 시사한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아가, 핵 무력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근본 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실제 핵무기 사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의 핵위협과 핵사용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이 되었다. 북한의 핵 무장 강화 태세와 관련 남한 일각에서 미국의 핵우산 확대나 핵무장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과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가치와 전략, 발상을 대전환하여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중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이를 위해 남북미 평화정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동결과 감축, 이에 따른 단계적 제재 완화, 남북 국가연합, 북한의 유엔평화군 주둔과 함께 미국과의 준동맹을 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3단계 평화 구축안을 제시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하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무력 시위를 벌일 것이고 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평화재단은 “미국은 특히 남한과 북한의 남북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나아가 북한을 동맹국에 준하는 준동맹국으로 체제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나아가 “미국이 한국 중심의 남북국가연합 지지와 함께 몽골 등과 국가연합을 지원하게 되면 미국의 세계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남북국가연합, 한국-몽골 국가연합 등을 추진하여 유라시안 및 아메리카 종단 철도의 완성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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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2022-04-29
  • [이창호 칼럼] 한국과 중국의 미래,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9년 12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서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중 양국 관계는 짧은 기간 양적, 질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왔다. 양국 관계는 그간 발전해온 역사와 다방면에서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지금보다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위주의 하드웨어적 차원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민간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세계 경제적 위상으로 보나, 양국 간 수교 이후 관계로 보나 상호 매우 중요한 관계가 되었다. 양국은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제4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상호 수출입 규모와 의존도가 급격하게 확대됐다. 한국과 중국은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영을 이끄는 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당시 ‘하나의 중국’과 ‘평화적 남북통일’을 상호 지지하는 한·중 수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중 정부는 중국의 베이징에서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원칙에 입각한 선린우호관계를 천명한 후, 역사적인 공동성명서에 서명 했다. 게다가 지난해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 160개의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복 입장’ 등의 문제로 한·중간에 다소간의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는 양국간 오랜 역사와 문화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중국 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한·중 간의 갈등 해결과 교류 촉진은 서로 존중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와 용기를 기초로 해야 한다. 특히 한·중은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면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인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국민 간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당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교류 동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도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며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피력했다.   중국 후허핑(胡和平) 문화관광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단체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등 복잡한 시기에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축제를 맞이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한·중 양국간에도 잠재적 갈등을 소통과 교류로 해결하고 더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더 큰 전진을 위해 ‘새로운 도약 30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더 나은 미래와 원대한 꿈은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중 양국은 지정학적으로 해양과 대륙, 두 방향으로 진출이라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고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장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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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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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미국 ‘향후 20년’ 충격 전망…인구·환경·경제 어떻게 될까?
    향후 20년 인류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강화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이다. <사진=미국 백악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미래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향후 20년간 세계 인류가 직면하게 될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 등에 관한 미국의 미래예측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전략 설정과 정책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Global Trend 2040: A More Contested World)’ 보고서를 지난 4월 8일 발표했다. 도서출판 한울과 투나미스는 5월 20일 이것을 번역하여 같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의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미래변화의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여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 수준에서 나타날 도전들을 전망하고 5개의 예상 시나리오를 밝힌 것이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9·11 테러 사태 이후 CIA, FBI 등 16개의 정보기관, 총 20만여 명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활동기관으로 설치된 국가정보장(DNI)의 직속기구다.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한다. 그리고 1997년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재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질병, 빈부격차,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증가, 불평등, 양극화 확대 등 각종 난제가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재앙이 될 수 있을 만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더 경쟁화된 세계’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되어 있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미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국가간 알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향후 수십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글로벌 트렌드 2040’ 표지 모습이다. <사진=odni.gov>   ◆ 4대 분야 전망: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알력과 갈등, 대결 더 심화”   보고서의 결론이기도 한 부제는 ‘더 경쟁화된 세계’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알력과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가장 큰 우려가 되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유럽-러시아 등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간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위 21세기 문제폭발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가간, 구성원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창조적 지혜가 요구된다.   보고서는 먼저 미래변화의 전략적 환경을 형성하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분야의 구조적인 힘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미국 정보기관이 작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 보고서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현재의 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분석과 전망, 예측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인구=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세계 인구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연합, 동아시아의 선진국 및 신흥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간개발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요인은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도시 중산층의 생산성 향상을 저해하여 국내 및 국가 간 경제적 기회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 환경=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태풍, 가뭄, 홍수, 해빙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대에 들어 피해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기후변화 피해는 개도국 및 낙후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환경 훼손과 함께 현 경제,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脫) 탄소화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존 위협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나, 균형적인 조치는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경제=보고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략적 영향력(strategic influence) 강화를 위해 무역제한 조치 및 국내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20년 간 각국 경제는 △국가부채 증가, △교역환경 분열 및 복잡화, △고용 혼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온라인 쇼핑 등)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기술=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0년 간 기술의 발전 속도와 범위는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변화시키고, 사회, 산업, 국가 간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 간 및 비국가 간 과학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어 경제, 군사, 사회 안보 환경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활용한 교통, 의료, 교육, 군사 시스템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사진은 도시의 부자와 빈민 양극화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 시나리오: “최선은 민주주의 부흥… 최악은 곳곳서 비극 발생”   ○5대 시나리오=보고서는 향후 20년 내 발생 가능한 5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민주주의 부흥, △세계의 표류, △경쟁적 공존, △국제적 소통 단절, △비극과 동원 등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바람직한 미래는 민주주의 확대로 신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각종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은 표류하는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어 국제적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   ○민주주의 부흥=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미국과 미 동맹국의 주도로 전 세계 민주주의는 부활하며, 급격한 기술 진보는 세계 경제 성장, 소득 증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부흥’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제 현안 해소, △사회적 분열 완화, △민주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사회적 통제 및 감시가 수년간 강화되어 미국, 유럽으로의 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의 표류=보고서는 그러나 둘째 시나리오로 “국제 규범 및 기구에 대한 강대국(중국 등)과 비국가 행위자의 도전이 이어져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는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의 표류’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기후변화와 개도국의 불안정과 같은 국제 현안이 끝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체제 혼란은 특히 OECD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 △사회적 분열 확대, △정치 기능 마비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적 공존=보고서는 셋째 시나리오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미국과 중국은 교역 관계를 회복하나, 정치적, 전략적, 기술적 우위 경쟁과 함께 상호 경제적 의존 관계가 공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중간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으며, 국제 공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단기적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장기적 현안의 해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소통 단절=보고서는 넷째 시나리오로 “세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여러 경제·안보 블록으로 분열되며, 각 블록은 자급자족, 탄력성,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여 국제적 소통 단절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분리와 주권화는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며, 공급망 재편은 향후 국제 통상 관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개도국 대부분은 강대국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일부 개도국은 파탄 국가(failed state)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극과 동원=보고서는 최악의 시리오로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식량 공급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동원’을 꼽았다. 이 경우 “기후변화, 자원고갈, 세계 식량난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가 EU와 중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지원에 대한 동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개도국 원조는 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트렌드 2040’ 보고서는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 및 질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AI 휴먼 로봇의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미래대응 전략: “다양한 위협에 직면…집단지성의 창조적 해결 필요”   그렇다면 개인이나 사회, 국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 흐름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NIC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혼란과 강대국의 경쟁, 생태 파괴의 교란적 영향, 환경 파괴, 불법 마약과 사이버 공격, 기후변화의 문제와 더욱 강력해진 비국가 행위자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을 배경으로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제 불능의 비국가 행위자의 발호는 인류의 새로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사회구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을 통해 창조적 대응 전략으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미래에 닥칠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IC가 제시한 미래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어떠한 미래를 꿈꾸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류의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기구의 창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독창적으로 창안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보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힘과 역학 관계에 따라 미래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인류가 꿈꾸는 평화공영과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연합기구를 창설하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조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혁명적 발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류공영이라는 더 큰 가치와 비전을 갖고 깨어있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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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5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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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 남북 대결 ‘이젠 끝’…“2025년까지 ‘남북국가연합’ 실현하자”
    한반도에 다시 봄이 찾아왔지만 평화의 봄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중 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린 뒤 미소를 짓고 있다. 격세지감의 장면이다. 남북 평화의 새 시대가 다시 찾아오길 기대한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반도에 다시 봄이 찾아왔다. 그러나 남북통일의 봄은 새싹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국가연합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창조 구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국가미래전략원은 “분단 76년을 맞아 남과 북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을 추진해 나가자”고 4월 8일 공식 제안했다. “남과 북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범민족적 ‘남북국가연합 추진단’을 발족하고 2025년 8월까지 완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남과 북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갖는 등 한반도 평화의 봄을 가져오게 했다. 그러나 북·미간의 북한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협력도 전면 중단되었다. 북한은 한 술 더 떠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비난을 퍼붓고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 내에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북간의 평화 전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남북국가연합형의 통일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 남과 북은 그동안 각기 여러 가지 방식의 통일방안을 제안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2000년 6·15 남북공동성언에 언급된 통일논의다. 그러나 20년이 넘도록 남과 북은 이를 구체적으로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제 다시 꺼져가는 남북통일의 횃불에 불을 붙여야 할 때가 되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 한반도 갈등: 북핵, 한미군사훈련 등 상호 대결과 갈등 구조적 심화   현재 남북통일의 장애가 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 남북간의 민족적 요인뿐만이 아니라 미중간의 국제적 요인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핵무기와 대북제재라는 난제가 가장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빅딜과 단계적 행동’밖에 없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간의 불신이 심각하여 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의미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결렬은 매우 안타깝다. 모두의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한반도 평화의 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북미간의 가장 의미 있는 최근의 합의는 2018년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가진 제1차 정상회담 성과물이다. 사상 최초로 이뤄진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북한의 완전비핵화에 의심을 품었고, 2019년 2월 어렵게 마련된 2차 하노이 회담장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2019년 6월 남북정상 및 미국정상 3인이 다시 판문점에서 전격 회동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과 없이 끝났다. 북한 언론에서는 “트럼프 현직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전쟁 이후, 최초로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서, 북한땅을 들어서서 북한지역에 방문한 것은 역사적인 상봉”이라고 표현하며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긴 바이든 대통령이 올 1월 새로 취임했지만 아직 뚜렷한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정책은 없다. 그는 취임사에 “동맹국들과 함께 국제적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일각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토대로 북미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실패한 회담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당분간 한반도 평화의 봄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2019년 2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그러나 회담은 결렬로 끝났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반도 평화: 모든 현안 테이블 위에 놓고 빅딜 타결 후 실행 필요   결국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안한 대로 북한 비핵화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빅딜과 함께 단계적 실행이 불가피하다. 현재 한반도의 현안은 북측의 핵무기 보유, 미사일 등 첨단무기, 북한인권, 김정은 통치체제 등이 있다. 남한과 미국은 연합군사훈련, 대북제재, 주한미군, 유엔사, 첨단무기 배치, 대북적대시정책 등이 있다. 이들 모든 현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빅딜협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합의를 양측이 단계별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   물론 북미 빅딜합의안을 중국, 일본, 러시아, 유엔 등이 이를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어느 나라가 빅딜과 실행이라는 합의를 거부한다면 그 나라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한반도 평화를 거부하고 현상유지 내지는 역내갈등을 통해 패권을 추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상유지가 아닌 평화와 안정을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려 한다면 남북국가연합 방식이 가장 현실적일 통일방안이 될 것이다.   남과 북은 이미 6·15선언을 통해 ①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문화했다. 또한 ②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하였다.   일각에서 ②항과 관련하여 북한에 흡수되어 북한식 적화통일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것을 사서 걱정하는 기우에 불과하다. 남한의 다수 국민이 반대할 것이고, 미국도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과 북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선제적 과정으로 우선 남북국가연합을 통해 2국가+2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 한반도 통일: 2국가+2체제에서 1국가+1체제로 단계적 통합 확대   남북국가연합 구축은 당연히 ‘종전선언’을 해야 하며 연락사무소 설치 등 제한적 교류와 협력이 가능해 진다. 낮은 수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신뢰가 확대되면 ‘1국가+2체제’를 거쳐 완전 통일단계인 ‘1국가+1체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물론 남한과 북한은 체제가 달라 1체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통일국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 통일은 우리가 꿈꾸고 준비할 때 찾아온다. 우리 국민중 일부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반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매년 천문학적이다. 엄청난 국방비는 물론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 남한이 북으로 진출하지 못함으로써 북방진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남과 북이 통일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막강할 것이다.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남북지도자와 국민들은 분단의 비극을 이젠 끊어내야 한다.   일부에서 통일을 이야기하면 ‘통일지상론자’로 매도하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 한민족의 정의는 자주독립 쟁취였다. 군부독재시대의 정의는 민주와 인권의 실현이었다. 분단시대의 침범할 수 없는 정의는 통일과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해법이 있다. 다행히 북한은 ‘의도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협상은 모두의 만족이어야 한다. 일방의 희생은 협상이 아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빅딜협상과 남북국가연합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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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관악구 발전을 위한 ‘12개 보석+1’을 찾았다…그것이 뭘까?
    등산객들이 관악구의 상징인 관악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 멈춤’이 되었다. 새해를 맞아 이제 더 이상 멈춤이 계속 되게 할 수 없다. 모두가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신축(新築) 작업’을 해야 한다. 개인의 삶의 토대가 되는 자치단체는 특히 신축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더 큰 도약을 강구해야 한다. 한 사례로 ‘세계미래신문’의 본사가 있는 서울 관악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숨은 보석’을 찾아본다.   “서울 관악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세계미래신문 주관으로 관악미래연합(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대, 대한건국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등 4개 단체 및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관악발전 12경’을 선정하여 1월 5일 발표하였다.   관악발전 12경은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 4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지표를 설정하여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한 것이다. 보통 ‘경(景)’은 자연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미래 성장의 요소’를 의미한다. 아름다운 자연경치는 물론 지역경제와 민생, 지역공동체 문화, 행정·치안·안전 등 모든 것을 망라하여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으로 분류한 것이다.   관악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서남권에 위치한 인구 49만5060명(2021년 1월 4일 발표 자료)의 자치구다. 관악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단체들과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품마을’을 꿈꾸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관악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마트행정을 착실히 실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관악발전 12경이 무엇일까?   ◆ 생태환경 3경: 관악산·신봉천·일출몰 등 아름다움에 ‘감탄사’ 연발   ○ 제1경 관악산=서울 관악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무엇일까? 4개 단체는 관악 제1경으로 ‘관악산’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관악산은 높이가 해발 629m다. 빼어난 기암절벽과 계곡 등으로 관악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악산은 서울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와도 접해 있다. 원각사·연주암·자왕암·불성사·삼막사·관음사 등 신화와 전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관악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짜기 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예전부터 금강산에 비교되었다.   ○ 제2경 신봉천=관악 제2경은 ‘신봉천’이다. 신봉천은 아직 복원되지 않은 미완의 도심 하천이다. 신림천과 봉천천을 합친 하천이름이다. 신림천은 관악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와 신림동을 지나 도림천으로 연결되는 하천이다. 현재 도림천으로 호명되고 있으나 원래의 이름이 신림천이었다고 한다. 봉천천은 관악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울대 후문 호암관과 낙성대를 거쳐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신림천과 만난다. 관악발전의 녹색 대동맥이다.   ○ 제3경 일출몰=관악 제3경은 ‘일출몰’이다. 관악산을 비롯하여 관악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의 모습이다. 관악 주민들은 매년 1월 1일 새벽 관악산 정상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차단되었지만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산에 올라 새해 소망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일몰도 관악구 어디에서 보든지 황홀 찬란하다. 관악의 일몰이 더 아름다운 것은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비록 달동네 단칸방에서 움츠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내일은 ‘나의 태양’이 뜰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박 구청장은 스스로를 ‘강감찬 구청장’이라 말하고 있다.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관악구청>   ◆ 민생경제 3경 : 전통시장·강감찬로·봉천극장 등 미래 융합 창조   ○ 제4경 전통시장=관악 제4경은 ‘전통시장’이다. 관악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동네마다 있다. 전통시장은 정이 가득하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지만 관악구의 시장은 소통과 꿈을 찾는 공간이다. 아침 일찍 공사장 인부로 일터에 나갔다가 퇴근길 시장에 들러 고등어 한 마리를 사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린다. 가장들이 일하는 의미를 발견하는 곳이고, 이웃과 만나 안부를 묻는 소통의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관악이 산다.   ○ 제5경 강감찬로=관악 제5경은 강감찬로, 강감찬대로다. 관악구가 2019년 6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역까지 7.6km 구간을 특화하여 강감찬대로로 명명하였다. 관악구를 ‘강감찬 도시 관악’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이다. 강감찬로는 관악로, 신림로와 함께 관악의 대표도로다. 현재는 몇몇 시설물과 안내 표지판만 보일뿐 이렇다 할 창조적 상상은 보이지 않는다. 관악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 실크로드로 강감찬대로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 제6경 봉천극장=관악 제6경은 ‘봉천극장’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봉천동엔 봉천극장, 신림동엔 신림극장이 있었다. 관악을 상징하는 용어중 하나는 ‘봉천동 달동네’였다. 도시 재개발로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관악구 곳곳에는 달동네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삼성동 삼성시장, 청룡동 영림시장 주변이다. 한국의 70년대 수준에서 ‘성장 멈춤’이 되어 있다. 봉천극장은 가난한 연인들의 꿈과 눈물, 사랑의 무대였다. “순애씨!” “수일씨!”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존재의 의미’가 된 삶의 꿈터였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과 꿈을 말할 수 있는 극장이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이름 하여 봉천동 인생극장(봉천극장)이다!   ◆ 주민의식 3경: 낙성대·호림관·서울대 등 인물을 키우는 지혜의 통로   ○ 제7경 낙성대=관악 제7경은 ‘낙성대(落星垈)’다. 낙성대는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 침략군을 크게 물리친 귀주 대첩의 영웅이다. 국가적 위기극복의 대표인물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는 늘 위기 즉 위험과 기회의 사이에 놓여 있다. 관악인들은 자랑스러운 관악인물 강감찬 장군을 통해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배워야 할 것이다.   ○ 제8경 호림관=관악 제8경은 호림관, 호림박물관이다. 간송미술관이나 리움미술관 등에 버금가는 유명한 사립 박물관이다. 국보 8점을 포함한 1만5000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설립자 윤장섭(尹章燮: 1922~2016) 선생은 개성상인의 후예다. 그는 광복 직후와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쏟아져 나온 많은 문화재가 국외로 유출, 소실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 문화재를 수집,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열었다. 호림(湖林)은 그의 아호다. 성보 중·고도 그가 세운 것이다. 신림에 묻힌 진짜 보석이고, 보석을 갈고 다듬고 키우는 곳이다.   ○ 제9경 서울대=관악 제9경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위치해 있다. 국립대학법인 종합대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세계적 대학이다.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교직원은 5533명, 재학생은 2만7784명이다. 연간 예산규모는 1조1094억여원이다. 세계대학 QS 랭킹은 아시아 14위, 세계 37위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들은 서울대가 관악의 섬이 아닌 보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고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상이 우뚝 서 있다.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커다란 별이 떨어진 곳이라 하여 후대 사람들이 낙성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자치안전 3경: 관악구청·관악경찰서·관악소방서 등 관악미래 삼두마차   ○ 제10경 관악구청=관악 제10경은 관악구청이다. 관악구청은 민선 제7기인 박준희 구청장이 ‘더불어 으뜸 관악구’라는 구호로 ‘강감찬 구청장’ 시대를 힘차게 이끌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말하는 강감찬은 ‘강’한 관악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공약이자 의지다. 관악구는 현재 많은 당면과제가 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비상상황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1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자신감과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 제11경 관악경찰서=관악 제11경은 관악경찰서다. 김보준 관악경찰서장(총경)은 “우리 관악경찰은 공명정대한 경찰권의 행사로 신뢰받는 경찰, 위기관리에 강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경찰서는 경찰법 전면 개정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맞춰 주민생활 치안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구는 사건·사고 발생이 이따금 뉴스를 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직·빈곤 문제 등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안전한 삶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만큼 관악경찰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 제12경 관악소방서=관악 제12경은 관악소방서다. 서영배 관악소방서장은 “소방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관악소방서 전 직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소방서는 △예방 △재난관리 △현장대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겪게 될 각종 재난과 생활안전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기후변화, 지진, 안전사고, 심장마비, 쇼크 등으로 늘 위험하다. 119는 5분 안에 현장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뛰어간다.   ◆ 관악발전 마지막 숨은 보석: 지역주민이자 공동체 구성원인 ‘바로 나’   국가미래전략원은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군) 등 4대 패러다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미래변화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것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래변화예측모델이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나 자치단체도 이 모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세계미래신문은 국가미래전략원 등과 함께 관악구의 발전을 위한 4대 패러다임으로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 등을 미래성장 지표로 설정하였다.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 지표에서 각각 대표적인 것 3개씩을 채택하여 모두 12개를 관악 12경으로 선정하였다. 관악 12경은 관악구의 발전을 이끌 핵심 보석들이다. 이 보석의 주인은 누구일까? 바로 나 자신, 관악구의 주민이자 관악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결국 관악구 주민인 나 자신이 △생태환경 △민생경제 △주민의식 △자치안전에 따른 관악 발전의 보석 12개를 갖고 건강, 삶의 질 향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보석의 주인인 내가 무관심하고 내버려 두면 그 보석들은 나를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한다. 12개의 보석 중엔 현재 진짜 보석이 있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도 있다.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 자신’이 관악구의 참 주인이 되어 12개의 보석을 다듬어 관악구를 더 멋지고 영원히 빛나게 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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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6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미래전략 검색결과

  • 대한항공, 창립 55돌…“미래 도약 감동 함께 만들어 가자” 선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은 3월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조 회장이 기념식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월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고 이같이 역설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또한 대한항공의 성장에는 “선배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원대한 꿈이 동력이 됐고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가 든든한 두 날개가 돼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항공이 나아갈 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며 대한항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은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과 관련, 협력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 나무로 자랄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며 이를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에 집중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실시하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대한항공이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걸음기부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걸음기부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4-03-05
  • 기아 EV9,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 북미서 ‘올해의 차’ 선정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다. <사진=기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세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기아는 2004년 1월 4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월 6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기아는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차종 모두가 SUV로,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글로벌 ‘SUV 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다.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기아, 현대,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는 “EV9이 3열 대형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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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각계 인사 “다자주의 강화하여 국제문제 해결하자” 한목소리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개최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대표위원장 이창호)는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축사와 발표를 통해 국제질서의 급변속에 다자주의의 시대적 의미와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 모색을 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포럼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1부 의례행사에서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전 고려대 총장)을 비롯하여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 리우한무(刘汉武)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 일본도교협회 회장,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기수 원장은 서면 축사에서 “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새로운 한중 미래의 기틀을 준비하길 기대한다”며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팡쿤 부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일부 국가들은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는 “작금의 국제 관계 속에서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중국은 신뢰와 상호협력 증진을 통해 국제적 충돌에 대한 완화조정의 가교역할을 하여 다양한 분야로 관계 발전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이날 직접 참석하고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정세는 미중 세계 2강의 극심한 대립속에 격랑을 맞고 있다”며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 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야시마 묘죠 일본도교협회 회장은 “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를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한중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독창적이면서도 공통된 부분도 많아 여러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한다면 양국의 국민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제2부 포럼에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이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최근 발간한 <시진핑의 다자주의>(북그루)라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설명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 그리고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과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참여했다.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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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세계창조재단, 북핵 해결·남북통일 ‘획기적 해법’ 제시…뭘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7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 태세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대확산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식량·자원난 등으로 세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와 미·중 패권대결이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지역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질서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세계평화 프로젝트’ 제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창조재단은 4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세계평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 및 감축, 제재 단계적 완화와 함께 남과 북의 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북한과의 준동맹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3단계 평화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을 방지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구성을 촉구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날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 및 중국에 대해 상호 극단적인 대결 태도를 지양하고 세계평화를 회복,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구축안을 도출할 것을 제의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보듯이 이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과 평화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한·미 양국은 세계평화적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21일 서울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미·중간의 대결적 구도가 심화되면서 동북아지역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평화를 위한 대타협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NEWS>    ◆ “미국과 중국, 대결보다는 평화 협력이 중요”   문재인 정부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과 미국이 새로운 한반도 및 동북아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초고속 정상회담’이라 남북 및 중국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서울에서 ‘대(對)아시아 연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월 2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4월 28일 “5월 21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방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한국·일본과의 조약 동맹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5월 12,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넘게 이어온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집중적인 외교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연장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 지역을 향한 공개 연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통해 미국의 핵심 목표가 ‘중국 견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구축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 순방을 통해 중국의 견제 강화를 위한 협력 중요성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4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아시아 순방에 대해 “(중국을 배제하는)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역내 국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국의 아시아 방문을 통한 관련국들의 동맹 협력이 중국의 견제 강화로 이어지게 되면 동북아 평화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창조재단은 이와 관련 “유럽이 나토(NATO)를 확대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빌미가 된 것처럼 동북아지역의 미·중 대결 강화는 또 다른 전쟁 발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창조재단은 “진영적 대결구도는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만큼 동북아 다자평화기구를 구성하여 모든 현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창조재단은 “동북아 및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대 강국과 남한과 북한이 극도로 대치한 첨예한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인류는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세계창조재단은 “이를 방지하고 기후변화, 경제문제, 인권 확대 등을 함께 해결하여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평화 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세계 G-2 국가들인 미국과 중국이 대결적 패권주의를 버리고 인류적 차원의 평화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5일 밤 대규모로 개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가 총동원되었다. <사진=SBS>   ◆ “미국, 남북 국가연합, 한-몽골 국가연합 지원 필요”   오는 5월 1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대해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에서 왜, 첫 번째로 한국을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취임에 맞춰 확실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반도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아시아 연설’을 통해 “미국이 귀환했다”는 선언을 한 뒤 일본으로 가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국 견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은 북한보다는 중국에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또 한 번 관심끌기용 핵실험 등 군사적 시험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경축 야간 열병식을 갖고 “어떤 세력이든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하면 핵 무력의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유사시 핵 무력 사용을 시사한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아가, 핵 무력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근본 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실제 핵무기 사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의 핵위협과 핵사용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이 되었다. 북한의 핵 무장 강화 태세와 관련 남한 일각에서 미국의 핵우산 확대나 핵무장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세계창조재단은 “한국과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가치와 전략, 발상을 대전환하여 북핵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중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이를 위해 남북미 평화정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동결과 감축, 이에 따른 단계적 제재 완화, 남북 국가연합, 북한의 유엔평화군 주둔과 함께 미국과의 준동맹을 체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3단계 평화 구축안을 제시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하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무력 시위를 벌일 것이고 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평화재단은 “미국은 특히 남한과 북한의 남북국가연합을 지지하고 나아가 북한을 동맹국에 준하는 준동맹국으로 체제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평화재단은 나아가 “미국이 한국 중심의 남북국가연합 지지와 함께 몽골 등과 국가연합을 지원하게 되면 미국의 세계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남북국가연합, 한국-몽골 국가연합 등을 추진하여 유라시안 및 아메리카 종단 철도의 완성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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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이창호 칼럼] 한국과 중국의 미래,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9년 12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서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중 양국 관계는 짧은 기간 양적, 질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왔다. 양국 관계는 그간 발전해온 역사와 다방면에서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지금보다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위주의 하드웨어적 차원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민간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세계 경제적 위상으로 보나, 양국 간 수교 이후 관계로 보나 상호 매우 중요한 관계가 되었다. 양국은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제4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상호 수출입 규모와 의존도가 급격하게 확대됐다. 한국과 중국은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영을 이끄는 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당시 ‘하나의 중국’과 ‘평화적 남북통일’을 상호 지지하는 한·중 수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중 정부는 중국의 베이징에서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원칙에 입각한 선린우호관계를 천명한 후, 역사적인 공동성명서에 서명 했다. 게다가 지난해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 160개의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복 입장’ 등의 문제로 한·중간에 다소간의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는 양국간 오랜 역사와 문화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중국 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한·중 간의 갈등 해결과 교류 촉진은 서로 존중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와 용기를 기초로 해야 한다. 특히 한·중은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면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인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국민 간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당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교류 동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도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며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피력했다.   중국 후허핑(胡和平) 문화관광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단체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등 복잡한 시기에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축제를 맞이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한·중 양국간에도 잠재적 갈등을 소통과 교류로 해결하고 더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더 큰 전진을 위해 ‘새로운 도약 30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더 나은 미래와 원대한 꿈은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중 양국은 지정학적으로 해양과 대륙, 두 방향으로 진출이라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고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장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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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폭력, 살인 등 잔혹 사건 반복…‘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족간 연인간 폭력, 살인 등 잔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용감한 ‘양치기 소년’이 사라진 탓이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꿈인 것인가? 사진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폭력, 살인 등 끔찍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도리인 천륜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용기가 없고 비겁하다.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하다. 과연 ‘행복 대한민국’은 신기루의 꿈인 것인가?   대한민국에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일들이다. 지난 6월 대전에서 20대 모씨가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구나 친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에서 50대 모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서 10대 형제가 “잔소리하고 심부름 시킨다”며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앞서 인천에서 20대 계부와 친모가 5세 아들을 학대하고 뇌출혈 등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도저히 발생해서는 안 될 충격적 만행들이다. 도대체 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가?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책은 무엇인가? 대한건국연합은 “국가를 구성하는 3대 기둥인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질주의와 출세주의가 만연하고 돈과 욕망, 향락만 불나방처럼 좇고 있다”며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편 가르기’를 통해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이 원인과 대책을 추적해본다.   ◆ 가정·학교·사회 붕괴: 물질·출세주의로 ‘행복의 성채’ 균열   ○가정의 붕괴=대한민국에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가정이 깨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반드시 지켜야할 ‘행복의 근원’이라는 의식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가정이라는 행복의 성채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요인 등으로 균열이 생겨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성을 지켜야 하는 부부는 사랑과 믿음보다는 물질과 출세로 지탱하고 있다.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돈,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 헌집 벽돌 무너지듯이 가정은 파괴된다.   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극히 ‘낭만’이다. 이 때문에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갈라서는 것을 택한다. 자식이 있어도 “네가 키우라”며 서로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부성과 모성도 약하고 책임감도 없다. 연어나 가시고기는 자신을 바쳐 자식을 키운다.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다. 함께 살기로 서약했으면 끝까지 사랑과 신뢰로 가정을 행복의 샘터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의 붕괴=학교도 붕괴된 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아름다운 사제지정은 없다. 오래된 박물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수업중 떠들거나 잠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훈계를 하면 “왜, 꼰대질이냐”며 대든다. 사랑의 매라도 대면 경찰에 서슴지 않고 고소한다. 학교에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대입을 위한 ‘지식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학교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가 주원인이다. 집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일탈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큰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 때우기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잠을 자거나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다.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창조에 땀을 흘릴 것이다.   ○사회의 붕괴=사회도 붕괴된 지 오래다. 신문·방송의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보면 욕설로 도배를 한다. 카톡 등도 폭언이 난무한다. 비이성적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 욕설과 폭언으로 배설의 욕구를 채우고 있다. 정신과 영혼이 황폐화된다. 상대한 대한 이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이 없다. 자기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계급이 다르면 험악하게 공격의 칼을 휘두른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자기만 옳고 남은 틀렸다.   우리 사회가 왜 소통이 되지 못할까? 정치가 증오와 분노라는 괴물을 키운 탓이다. 세상에 완전한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조차도 때로는 거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를 확고한 진리인양 목에 힘주어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래알만큼도 수용하지 않는다.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소통이 되고 사회가 성숙한다. 가정에 대화가 없고, 학교에 민주가 없다.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3대 기둥은 가정, 학교, 사회다.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행복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조차 관심이 없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세계미래신문 자료사진>   ◆ 고품격 국가 대책: “초일류국 국가비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창조”   3대 기둥이 붕괴된 대한민국,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한때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를 신앙운동을 넘어 전 사회운동으로 확대한 적이 있다. 교인들이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솔선수범하며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실패했다. 가톨릭 교인들은 지금도 미사시간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오!”를 외친다. 그러나 신앙 공동체는 물론 대한민국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대한민국에 흐르는 거대한 오염수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신, 한국인의 혼을 재창조해야 한다. 초일류 고품격국가에 대한 위대한 국가비전을 세우고 이러한 나라의 국민정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1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 철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익사상(弘益思想)’이다. 홍익사상은 우리 고유의 위대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배척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 정당에서 교육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축출하려 했다. 홍익사상만큼 위대한 정신은 없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꾸 남의 사상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홍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국의 국시이자 건국이념이다. 홍익은 인권, 평화, 민주, 박애, 평등, 정의, 공정, 공화 등을 아우르며 더 창대한 세계로 안내하는 불멸의 등불이다.   홍익정신 실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존중(Respect)’이다. 사람존중은 나와 가족, 사회, 국가, 인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고, 누구를 위한 일인가? 개인의 최종 목표는 ‘존중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삶은 빛난다.   오는 2022년 3월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날이다. 차기 정부의 첫째 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결혼 전 1년간 탈무드 등을 공부하며 가정의 미래를 설계한다. 결혼과 가정생활의 새로운 행복준칙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가정의 토대가 되는 결혼에서 사랑과 낭만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가정이 붕괴되면 학교, 사회, 국가, 인류가 위기에 직면한다. 가정은 행복과 세계의 기초다.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고품격 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 우리 한국의 전통은 가정 훈육이 엄격했다. 현대에 맞게 새로운 행복가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아카데미, 행복가정 설계, 가정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국가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화이론가, 평화사상가, 평화행동가이자 세계창조전략가다. 평화복합체론, 지속 가능한 평화론, 미래예측모델, 세계국가연합론 등 독창적 연구와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현재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 대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인류의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참여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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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세계 자동차산업 ‘전설’이 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공로를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월 22일(현지 시각) ‘자동차 명예의 전당’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1939년 설립되어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이바지한 인물을 엄선해 매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지난해 2월 정몽구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고 이날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및 2021년 통합 행사로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선정과 관련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고 평하고,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글로벌 생산기지 확대·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그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헌액식에는 2020년, 2021년 헌액자는 물론 역대 헌액자 및 가족과 자동차 관련 글로벌 산업·금융·언론 분야 주요 경영진 등이 초청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 정의선 회장, 대리 헌액 연설에서 정 명예회장의 업적·철학 소개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시상을 맡은 K.C.크래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했다”며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 세계 직원과 딜러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이겨내고, 현대차그룹을 직원들과 고객, 딜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였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 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하고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국내·외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정 명예회장의 인간적 면모도 담겼다.   ◆ 정 명예회장,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 견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았다.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품질과 기술 자립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정 명예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시행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동시에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유럽·중국·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 경영을 펼쳤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무엇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해 묵직하게 돌파하는 도전가로 평가된다.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른 업체들이 포기하는 순간에도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 같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vard Business Review)’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 과학기술
    • 기업
    2021-07-24
  • 괴짜 경영인 브랜슨, 첫 우주관광 성공…우주에서 한 말은?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브랜슨 회장이 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이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이때 브랜슨 회장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영국의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회장(71)은 우주관광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우주관광 시대를 연 선구자가 되었다. 이제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아오던 우주여행이 현실이 됐다. 그의 과감한 도전과 모험은 땅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돌진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은 2021년 7월 11일 오전 8시 40분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의 짧은 우주관광 시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 브랜슨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우주관광 영상과 자료를 갤럭틱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아일보, 한국경제,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도 크게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의 시범 비행이 성공하면서 인류 역사에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브래슨 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에서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로 무사히 복귀한 후 “일생일대의 놀라운 경험이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마술 같았다”라고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우주시대의 새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아직도 우주에 있는 기분이다. 현실 같지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갤럭틱은 앞으로 시범 비행을 두 차례 더 한 뒤 이르면 내년초부터 완전한 상업 우주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갤럭틱은 25만 달러(약 2억8700만원)를 내고 티켓을 구매한 고객 600여 명을 차례로 우주에 실어 나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각국에서 선발돼 특수훈련을 받은 소수 비행사들만 우주를 여행했다. 그러나 이제는 돈만 충분히 있으면 누구나 지구 밖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 ‘이브’에 실려 활주로를 통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 우주관광 판촉 전략으로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   올해 만 71세인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촉 전략으로 이번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우주여행 출발 전 트위터에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고 쓰며 다소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탑승에 앞서 우주 비행사 일지에 영국 첩보원 영화 ‘007-살인면허’를 연상시키듯 “우주비행사 더블오 1호, 스릴 면허(Astronaut Double-oh one. License to thrill)”라고 서명했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에서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륙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가량이나 지연되었다. 비행선에는 브랜슨 회장과 갤럭틱 직원 3명, 전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탑승했다. 유니티는 고도 약 14km에 이르자 비행선 운반 모선(母船)인 ‘VMS 이브’와 분리돼 음속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날아갔다. 이후 지구 상공 86km까지 솟아올랐다.   유니티는 우주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순간 정지됐다. 탑승객들은 이때 4분가량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했다. 동료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공중 부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다. 브랜슨 회장은 비행선 창문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며 “모든 어린이 여러분, 나도 한때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였다. 이제 어른이 돼 우주선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며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VSS 유니티는 이륙 후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스페이스포트 활주로로 귀환했다. 모선 명칭 ‘이브’는 아동복지 운동가인 그의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브랜슨 회장의 도전과 모험, 창조는 어디에서 왔을까? 다른 창조자와 마찬가지고 사랑,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형성되었다. 유니티에서 내린 브랜슨 회장은 주먹을 쥐고 들어올리며 손주, 아내, 자녀 등을 껴안았다. 이륙부터 분리, 착륙 순간은 모두 버진 갤럭틱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순간을 시청했다.     브랜슨 회장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유니티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 무사히 도착하고 있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우주관광 도전: 17년전 우주 여행사 설립 후 무수한 시행착오   “용감한 자는 영원히 살 수 없지만,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의 인생 모토다. 그의 우주관광에 대한 도전과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브랜슨 회장은 귀환 직후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17년 동안의 노고가 있었다”며 우주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시킨 버진 갤럭틱에 감사 인사를 했다. 브랜슨 회장은 그동안 우주관광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470억 원)의 사재를 쏟아부었다.   브랜슨 회장은 2004년 우주 여행사 버진 갤럭틱 설립 이후 17년간 시행착오를 수차례 겪었다. 2014년 비행 때는 우주선이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600여 명의 세계의 유명 부호들이 25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등 그의 우주관광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갤럭틱의 사전 예약 고객 명단엔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팝가수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슨 회장이 첫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3파전의 스타워즈’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창조인들이 ‘우주관광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관광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약 3조 44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안전성 확보와 가격 인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통해 브랜슨 회장보다 9일 늦은 2021년 7월 20일 우주관광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이다. 일론 머스크도 우주관광 경쟁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그가 2002년 창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021년 9월 일반인 4명을 태워 지구 궤도를 도는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비행에 앞서 “일론은 내 친구다. 나도 언젠가 그의 비행선을 타고 여행할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브랜슨 회장이 우주 비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비행선에서 내린 뒤 환영 나온 손자와 손녀를 두 팔로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은 축하의 환호성을 질렀다. <사진=버진 갤럭틱 유튜브>   ◆ 브랜슨 회장은 누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가   브랜슨 회장은 괴짜 경영인으로 통한다. 그는 세계적인 1인 창조기업가 출신이다. 2021년 7월 현재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세계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다.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브랜슨 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준 감동적 창조기업가다. 그는 한국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1950년 7월 영국 런던에서는 태어났다. 학창시절 난독증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이 좋을 리가 없었다. 축구, 럭비 등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지만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운동선수의 길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에게는 두 가지의 큰 자산이 있었다. 하나는 뛰어난 ‘자립심’이었다. 어머니는 브랜슨이 4세 때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아들을 내리게 한 뒤 혼자서 집에 찾아오도록 시켰다. 어머니가 강한 자립심을 길러줬다. 또 하나는 따뜻한 ‘협동심’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스포츠를 통해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웠다. 축구나 럭비는 단체경기다. 함께 강한 팀을 이루어야 승리할 수 있다.   브랜슨 회장은 이 두 가지의 소중한 자산을 키워 400여 개 회사로 이뤄진 버진그룹의 회장이 됐다. 개인 재산은 46억달러다. 영국의 네 번째 부자가 되었다. 그는 16세 때 고교를 중퇴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기업의 중요 자산 현황인 재무제표를 잘 읽지 못했다. 순이익과 총이익의 차이도 몰랐지만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꿈을 이뤘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브랜슨 회장이 자서전 등에서 밝힌 주요 어록을 살펴본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브랜슨 회장은 ‘직원들이 재미있어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을 줄곧 펼쳐왔다. “실패를 부끄러워 말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작하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사업가로서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행해 왔다. 이번 우주여행에 직접 나선 것도 이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시대를 이끌어갈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복합적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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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 따라 ‘당당한 외교’ 펼쳐야 한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영도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화상특강에 이창호 위원장, 김문준 교수, 하주아 광주남구의원, 노지훈 박사, 이은습 대표, 최경규 박사, 이청이 이사, 한치홍 대표, 김택근 대표, 우태인 대표, 박현수 이사, 이재성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한중교류친선 대사)는 5월 21일 오후 제2기 한중영도아카데미 강사로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외교의 목표와 전략’이란 주제로 비대면 화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준규 회장은 전 인도대사, 전 일본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외교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준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외교는 국가 간의 교섭이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의 존립과 번영’이며 이는 상대의 신뢰를 얻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단기적 목표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결국 외교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익 추구를 위한 명실상부한 실용외교와 세련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중간의 경쟁체제에서 미국, 중국 중의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에서 입장을 확실히 하여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한 주요 3개국 외교와 관련하여 “대미 외교는 일방적 시혜에서 상호 윈·윈으로 동맹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동맹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 외교는 최대한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일 외교는 과거사 문제의 경우 잊지는 않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숙제가 아닌 일본의 숙제로 남겨 놓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웃 일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타 국가와 활발한 외교를 위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외교적 역할과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대사 시절 외교적으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으며, 그럴 경우 해당국가와 어떤 전략으로 풀어 갔는가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이준규 회장의 특강을 듣고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4년 동안 굳건한 외교·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외교적 지평을 넓혀 왔다”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한중영도아카데미는 ‘덕을 세우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입덕수인(立德樹人)의 원훈을 목표로 차기 한중관계 발전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28일(금) 오후 6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차기대선 레이스’ 관련해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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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2021-05-22
  • 남북 대결 ‘이젠 끝’…“2025년까지 ‘남북국가연합’ 실현하자”
    한반도에 다시 봄이 찾아왔지만 평화의 봄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중 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린 뒤 미소를 짓고 있다. 격세지감의 장면이다. 남북 평화의 새 시대가 다시 찾아오길 기대한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한반도에 다시 봄이 찾아왔다. 그러나 남북통일의 봄은 새싹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국가연합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창조 구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국가미래전략원은 “분단 76년을 맞아 남과 북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남북국가연합’ 모델로 통일을 추진해 나가자”고 4월 8일 공식 제안했다. “남과 북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범민족적 ‘남북국가연합 추진단’을 발족하고 2025년 8월까지 완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남과 북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갖는 등 한반도 평화의 봄을 가져오게 했다. 그러나 북·미간의 북한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협력도 전면 중단되었다. 북한은 한 술 더 떠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비난을 퍼붓고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 내에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북간의 평화 전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남북국가연합형의 통일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 남과 북은 그동안 각기 여러 가지 방식의 통일방안을 제안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2000년 6·15 남북공동성언에 언급된 통일논의다. 그러나 20년이 넘도록 남과 북은 이를 구체적으로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제 다시 꺼져가는 남북통일의 횃불에 불을 붙여야 할 때가 되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 한반도 갈등: 북핵, 한미군사훈련 등 상호 대결과 갈등 구조적 심화   현재 남북통일의 장애가 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 남북간의 민족적 요인뿐만이 아니라 미중간의 국제적 요인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핵무기와 대북제재라는 난제가 가장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빅딜과 단계적 행동’밖에 없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간의 불신이 심각하여 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의미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결렬은 매우 안타깝다. 모두의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한반도 평화의 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북미간의 가장 의미 있는 최근의 합의는 2018년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가진 제1차 정상회담 성과물이다. 사상 최초로 이뤄진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북한의 완전비핵화에 의심을 품었고, 2019년 2월 어렵게 마련된 2차 하노이 회담장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2019년 6월 남북정상 및 미국정상 3인이 다시 판문점에서 전격 회동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과 없이 끝났다. 북한 언론에서는 “트럼프 현직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전쟁 이후, 최초로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서, 북한땅을 들어서서 북한지역에 방문한 것은 역사적인 상봉”이라고 표현하며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긴 바이든 대통령이 올 1월 새로 취임했지만 아직 뚜렷한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정책은 없다. 그는 취임사에 “동맹국들과 함께 국제적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일각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토대로 북미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실패한 회담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당분간 한반도 평화의 봄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2019년 2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그러나 회담은 결렬로 끝났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한반도 평화: 모든 현안 테이블 위에 놓고 빅딜 타결 후 실행 필요   결국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안한 대로 북한 비핵화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빅딜과 함께 단계적 실행이 불가피하다. 현재 한반도의 현안은 북측의 핵무기 보유, 미사일 등 첨단무기, 북한인권, 김정은 통치체제 등이 있다. 남한과 미국은 연합군사훈련, 대북제재, 주한미군, 유엔사, 첨단무기 배치, 대북적대시정책 등이 있다. 이들 모든 현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빅딜협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합의를 양측이 단계별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   물론 북미 빅딜합의안을 중국, 일본, 러시아, 유엔 등이 이를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어느 나라가 빅딜과 실행이라는 합의를 거부한다면 그 나라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한반도 평화를 거부하고 현상유지 내지는 역내갈등을 통해 패권을 추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상유지가 아닌 평화와 안정을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려 한다면 남북국가연합 방식이 가장 현실적일 통일방안이 될 것이다.   남과 북은 이미 6·15선언을 통해 ①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문화했다. 또한 ②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하였다.   일각에서 ②항과 관련하여 북한에 흡수되어 북한식 적화통일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것을 사서 걱정하는 기우에 불과하다. 남한의 다수 국민이 반대할 것이고, 미국도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과 북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선제적 과정으로 우선 남북국가연합을 통해 2국가+2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 한반도 통일: 2국가+2체제에서 1국가+1체제로 단계적 통합 확대   남북국가연합 구축은 당연히 ‘종전선언’을 해야 하며 연락사무소 설치 등 제한적 교류와 협력이 가능해 진다. 낮은 수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신뢰가 확대되면 ‘1국가+2체제’를 거쳐 완전 통일단계인 ‘1국가+1체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물론 남한과 북한은 체제가 달라 1체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통일국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 통일은 우리가 꿈꾸고 준비할 때 찾아온다. 우리 국민중 일부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반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매년 천문학적이다. 엄청난 국방비는 물론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 남한이 북으로 진출하지 못함으로써 북방진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남과 북이 통일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막강할 것이다.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남북지도자와 국민들은 분단의 비극을 이젠 끊어내야 한다.   일부에서 통일을 이야기하면 ‘통일지상론자’로 매도하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 한민족의 정의는 자주독립 쟁취였다. 군부독재시대의 정의는 민주와 인권의 실현이었다. 분단시대의 침범할 수 없는 정의는 통일과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해법이 있다. 다행히 북한은 ‘의도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협상은 모두의 만족이어야 한다. 일방의 희생은 협상이 아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빅딜협상과 남북국가연합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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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2021-04-08

미래창업 검색결과

  • 본투글로벌센터 “유니콘 기업 10년내 100개 육성” 비전 제시
    본투글로벌센터가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갑 센터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루닛 장민홍 이사. <사진=본투글러벌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사업 전략 변화를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 100개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12월 16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기술 수요를 먼저 발굴해 우리 기술 기업들을 중개하는, 일종의 ‘리버스 피칭’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1부, 2부에 걸쳐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노변정담’(fireside chat) 시간에는 국내 대표 벤처 캐피털(VC)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센터의 역할을 주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한 조언들이 오갔다. 비전벤처파트너스 김샛별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전제 조건은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확보 여부”라며 “단순히 제품, 서비스를 현지화하거나 유통하는 것에 멈추지 않으려면 언어 등의 글로벌 역량뿐 아니라 유연한 사고가 필수”라고 말했다.   쿼드벤처스 김정우 대표는 “비즈니스의 시작은 신뢰”라면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에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해외 공공기관의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며 센터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센드버드, 그린랩스, 루닛 등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을 패널로 해 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상시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지원 프로그램들을 정비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PMF, PoC, 글로벌 진출 전략 등 현장에서 부딪치며 쌓은 지혜와 지식이 콘텐츠화하고 유통되는 플랫폼으로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루닛 장민홍 이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관련 시장도 크고 사업적 성과도 크다”면서 “인류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 시장의 협소한 규모를 생각할 때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기술은 범용성을 갖기 때문에 글로벌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의 성공 모델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행사장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외교 사절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패널로 참석한 알프레도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추진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기술력이 높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와 본격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두 가지를 약속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먼저 국가별, 산업 섹터별, 기술별로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우리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두 번째로 해외 정부 기관이나 국제기구 등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요를 발굴, 우리 스타트업을 참여시켜 글로벌에서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해의 사업 성과를 마무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최성우, 안동현)가 최우수상,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센트비(대표 최성욱)·데이터라이즈(대표 김성무)·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포에스텍(대표 이승원)·센드버드(대표 김동신),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12-21
  • LS전선, 미국 미시간호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했다
    LS전선이 미국 미시간호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 2021년까지 교체 작업을 추진한다. <사진=LS전선>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이 미국에서 약 66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미국 중북부 미시간호에 1970년대 설치한 노후 해저 케이블을 2021년까지 교체, 미시간주의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는 사업이다. 미국은 설치한 지 오래되어 노후된 전력망이 많아 앞으로도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내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도 해저 케이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에 의한 발전량을 연간 86기가와트(GW) 규모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8000만 이상의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와 해상풍력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가 더해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LS전선은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마케팅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06년 미국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2017년 미국 첫 해상풍력단지 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시장에서 신뢰를 꾸준히 쌓아 왔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유럽과 중동에서 수천억원대 사업을 수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 가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5-12
  • [미래예측]AI 첨단 기계들 ‘태풍권’…앞으로 10년 무슨 일들이 닥칠까?
    델 테크놀로지스는 잇단 ‘2030 미래보고서’ 발표를 통해 기술의 미래를 전망했다. AI와 5G 등 신기술로 노동·생활 등 대변화가 예상된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앞으로 2030년까지 내가 겪게 될 미래 변화와 모습은 어떻게 될까? 특히 노동방식과 경제생활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부상과 발전이 향후 10년간 우리의 삶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한 전망과 통찰은 매우 중요하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미래 변화를 주도하며 선점하느냐는 사활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2030년까지의 ‘미래경제(Future of the Economy)’와 ‘미래노동(Future of Work)’의 모습을 전망한 미래보고서를 최근 잇달아 발표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보고서는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성된 ‘리얼라이징(Realizing) 2030’의 후속 연구의 성과물들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의 비영리 미래연구 기관인 IFTF(Institute of the Future)와 함께 미래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 개국 4,600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의 인터뷰와 미래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예측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를 선점하여 주도하려는 리더들에게 커다란 통찰력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7월 3일 ‘미래경제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8월 20일 ‘미래노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 두 미래보고서에서 제시하는 2030년까지의 미래 변화와 모습은 무엇일까? 그리고 미래 선점을 통한 성공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서 개인과 기업의 미래성공 전략 시사점을 찾아본다.   ◆ 미래경제 전망: “AI·블록체인·가상화폐가 변화 주도”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경제 보고서는 미래의 경제를 변화시킬 주요 신기술로 △5G와 6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그리고 △가상화폐 등 모두 5대 분야를 언급했다. 그리고 이들 5대 신기술이 향후 10년간 빠르게 발전, 확산되어 2030년 미래경제의 풍경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5대 기술 혁신의 부상으로 다가올 2030년까지 개인과 기업, 정부가 협업을 통해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 주요한 미래경제의 변화로 △자율적인 상거래 △예측 생산 △도약하는 경제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렇다면 미래경제 보고서가 예측한 구체적인 미래 변화의 3가지 모습은 어떻게 될까? 첫째로 자율적인 상거래(Autonomous commerce)가 나타난다. AI로봇이 크게 진화되어 ‘자율적인 상거래’를 수행할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대신해 다른 로봇들과 자율적으로 상거래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파악하여 쇼핑을 하고, 특정 장치에 결함이 감지되었을 때 유지보수 업체를 호출해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나아가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암호화폐, 센서 등의 발전이 미래경제의 변화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끊임없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계가 소비자로 진화할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47%는 5년 내에 블록체인을 통해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둘째로 제조를 초월한 제조로 예측 생산(Anticipatory production)이 가능해진다. 이용자의 요구에 따른 온 디맨드 생산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과거에는 제품을 생산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와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기술의 노하우가 필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심지어 개인들도 컴퓨터 기술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프로토타입(Prototype:시제품)을 만들고, 저비용의 소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봇기술과 3D 프린터의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조 사이클이 개선된다. 나아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복잡한 재화나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중 75%는 향후 5년 내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고객 요구를 예측하고 자원을 관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셋째로 경제 기회의 포용성으로 도약하는 경제(Leapfrog Economies)가 나타난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과 개인들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로 인해 미래에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특히 기술에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낮아지게 된다.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혁신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과거보다 자본과 금융서비스에의 접근도 쉬워진다.   신흥국가들은 분산원장기술이나 5G, 그리고 AI에 대한 명확한 국가 비전과 로드맵을 개발함으로써 가치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1%가 향후 5년내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개인과 기업의 미래성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AI로봇이 이끄는 직장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10년 후에는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 미래노동: “인간과 기계 협업 또는 경쟁”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노동 보고서는 AI을 필두로 인간과 기계간의 협력이 향후 모든 산업군에 빠르게 확산되며 미래 노동자의 업무 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도 전체 근무 시간 중 기계의 노동 시간이 2018년 29%에서 4년 후인 2022년에는 42%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AI가 앞으로 인간 업무의 중요 부분을 차지할 것이 명확해 보인다.   미래노동 보고서는 업무에서 인간과 기계간의 협업을 강화할 기술로, △협업의 AI(Collaborative AI) △멀티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s) △확장현실(XR 또는 Extended Reality) △안전한 분산 원장 기술(Secure Distributed Ledgers)의 4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인간-기계의 완전한 파트너십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알고리즘적 편견 제거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 △노동자 권리 보호 강화를 제시했다.   인간과 기계간의 협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까? 인간과 기계는 상대방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 더 강한 기량을 갖게 된다. 즉 시청각, 촉각, 동작 인식, 후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모드로 채널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등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에 의해 인간-기계 상호작용도 늘어난다. 데이터의 위조, 복제, 수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미래노동 보고서는 이러한 기술 확장이 업무에도 커다란 변화를 만들 것이라 예측했다. 우선 인재 채용 부문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편견이 개입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 우선의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 딥러닝 기술로 지원자들의 개인적인 경험, 취미, 보유 기술 등 이력서에 나오지 않는 데이터까지 좀 더 풍부한 정보를 확보해 지원자의 업무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확장현실(XR)이나 분산원장 기술 등이 적용된 디지털 업무 플랫폼으로 인해 실무자에 대한 권한 위임이 원활해져, 협업을 촉진함은 물론 수평적인 의사결정 문화가 확산된다. 직원들의 참여 통로가 많아져 일부 경영진에 의해서 이뤄지던 의사결정이 넓게 분산됨에 따라 업무 권한도 이양될 것이다.   아울러 기계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지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옳고 그른 지 판단하는 ‘AI 유창성(AI Fluency)’ 분야가 새로운 업무 교육 영역에 포함될 것이다. 이와 관련 AI 유창성이 요구되는 미래직업으로 AI 트레이너(AI trainer), AI 해설가(AI explainer), AI 유지·보수 전문가(AI sustainer)를 꼽았다.   ◆ 미래성공 전략: “전문 지식 습득 선제적 대응”   델 테크놀로지스의 미래 보고서는 ‘마찰 없는(friction-free)’ 경제와 노동의 미래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적 낙관적 기대를 상당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 보고서에도 지적했듯이 사회 구성원들이 마찰 없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즉 ‘마찰 없는 미래’의 실현을 위해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딜레마를 지적했다.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신뢰와 투명성, 거버넌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그리고 환경 영향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마찰 없이 해결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왜냐하면 미래 변화 앞에는 많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성공을 위해서는 기회와 위협이라는 두 가지 대응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기술의 진보가 새로운 경제를 여는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하여 선점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7가지 딜레마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변화의 시기에 기업과 조직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성공하는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AI로봇 기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향후 직업 환경과 생활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기술이 가져올 미래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선 개인과 기업들은 디지털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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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1
  •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 인공지능 ‘브레인브이알 V2’ 개발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는 8년간 연구진행한 인공지능 기반 ‘브레인브이알(Brain VR) V2’를 개발했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유아 등 맞춤형 운동처방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브레인브이알 V2로 두뇌개발 및 체형, 체격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사진=세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는 8년간 연구진행한 인공지능 기반 ‘브레인브이알(Brain VR) V2’를 개발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세이는 대표브랜드로는 브레인브이알, sr box(가상현실, 증강현실 헬스케어장비)를 개발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세이가 이번에 개발한 브레인브이알 V2는 기존 브레인브이알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기존 브레인브이알은 유아 누리과정기반 콘텐츠 8종을 통하여 인터렉티브 기반 움직임 학습교육을 인공지능센서를 통하여 움직임을 분석하여 학습처방을 하는 모델이었다.   이에 비해 브레인브이알 V2는 국민체력100 기반을 통하여 바른 체력과 바른 체형을 인공지능센서를 통하여 체형분석과 체력측정을 자동 진행하며 이에 따른 방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운동처방하는 장비다.   세이는 브레인브이알 V2를 통하여 기존에 전문측정 인력이 있어야 측정할 수 있던 체력 측정 문제점과 측정 전문가들의 개개인의 측정방법에서 오는 오차 신뢰도를 높였으며, 측정방법의 수동, 반자동시스템을 완전 자동화를 이루었다.   세이는 브레인브이알 V2가 하남미사에 직영으로 오픈하는 ‘브레인브이알키즈앤맘교육센터’에 세계최초로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인브이알키즈앤맘교육센터는 유아 두뇌개발 및 체형, 체력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운동 기반 교육센터다. 모든 콘텐츠는 교육부의 누리과정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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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미래전략]내 삶을 바꿀 신기술들이 몰려온다… 10대 미래전략 기술은?
    스마트와 AI, 디지털의 융합으로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들의 삶을 바꿀 미래 기술들이 조만간에 생활화될 것이다.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공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사진=국립대구과학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과학기술의 진화가 거침이 없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신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미래 변화와 도전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잠시 한 눈을 팔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긴다. 그러나 미래를 정확히 알면 오히려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를 만들려면 미래예측과 전략적 대응이 필수다.   미국의 IT분야 연구 및 컨설팅 기업인 가트너(Gartener)가 최근 ‘2019년 10대 미래전략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키워드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디지털(Digital)’, ‘메시(Mesh)’다. 가트너의 부사장인 데이비드 설리(David Cearley)는 “지능, 디지털, 메시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주목받았던 주제였으며, 2019년에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1979년 기디언 가트너(Gideon Gartner)에 의해 가트너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이후 가트너라고 불리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IT 분야 연구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세계 85여 개국에 1만2,400개 이상의 기관을 상대한다. 각 나라의 정부기관, 다국적 IT 기업 및 투자 회사 등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설문 조사 부분에서 높은 신뢰도로 공신력이 크다.   카트너는 5년 이내의 ‘가까운 미래’에 대한 10대 미래전략 기술 트렌드를 매년 발표해 왔다. 근 미래 전망에 대한 정확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가트너 관계자는 적중률이 80% 안팎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은 이를 바탕으로 2019년 5월 1일 시점으로 업그레이드하여 2025년까지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대 미래전략 기술을 선정하여 제시해 본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그저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다. 하루살이처럼 관성과 습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러는 사이 인간성을 잃고 기계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긴다. <사진=한국기업보안>   ◆ 자율이동, AI, 증강분석, 블록체인 주목   ○ 1. 자율이동체와 가상비서 활용 증대   AI와 로봇이 융합된 자율이동체(Autonomous Things)의 활용이 확장될 것이다. 기존에 인간이 담당하고 수행하던 역할을 AI가 수행하며 로봇과 융합하여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로봇·드론·자동차 등 다양한 형태의 자율이동체가 바다·육지·하늘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인간과 상호 작용하며 스스로 인지해 작동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범죄 예방, 스마트 농업, 안전한 교통 시스템 등이 구축될 것이다.   또한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가상비서 또는 채팅로봇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나누는 대화가 배우자와 나누는 대화보다 많아질 것이다. 로봇이 더 우수해지고 똑똑해지면서 각종 스마트 에이전트가 대세로 부상할 것이다. 각종 기구에 언어 기능이 탑재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항공 정비사가 제트 엔진에게 교체해야 할 부위가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   ○ 2. 시민앱 등장과 앱 시장의 판도 변화   인공지능(AI) 주도 개발(AI-Driven Development)을 지원하는 도구(클라우드 등)를 활용해 보다 향상된 AI 솔루션 개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보편화된 AI 개발 환경은 비전문가도 AI 개발 지원 도구를 사용해 코딩 없이 새로운 솔루션과 앱 제작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민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되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더구나 기업들은 자사의 모바일 앱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할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는 수십 종의 앱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활용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이들 여러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선도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앱을 포기하고 즉각적이거나 진보적인 웹 앱을 이용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앱 시장의 판도가 요동칠 것이다.   ○ 3. 증강현실 확산과 몰임 경험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가상현실(VR) 인터페이스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G의 상용화로 이제 VR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 주요 소매 기업들은 웹 사이트에 증강현실을 본격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사용자가 디지털을 인식하는 방식(VR·AR·MR 등)에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 된다. 단순히 증강현실(AR)과 같은 경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접목해 보다 향상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은 교육·가구조립·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면서 향후 헤드셋과 같은 기기 착용 없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 4. 증강분석 도입과 생산성 향상   머신러닝에 기반을 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분석 전반에 걸쳐 인간의 지적 기능을 돕는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 기술이 도입될 것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준비 △데이터 관리 △최신 분석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프로세스 마이닝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의 핵심 기능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재무·영업·마케팅·고객 서비스·구매조달 및 자산관리 부서 등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증강분석에 응용되는 알고리즘의 진화로 인해 전 세계 수십 억 노동자의 업무 양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기업들이 행동과학, 심리학, 사회 및 인지 과학을 이용해 직원들의 업무를 향상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해나가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고객과의 통화를 함께 듣고 서비스 담당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대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의 개발은 업무 생산성을 효율화하는 한편 직원의 장기근속에 일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 5.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활발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의 일종으로 블록을 생성해 정보 전달, 분산 저장, 암호화하여 블록 간 정보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모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의 신뢰·안전성 확보 △투명성 제고 △비용절감 △합의 시간 단축 △현금 흐름 개선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 기업의 계약 업무, 정부의 행정업무, 무역 시스템 등에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는 매년 엄청난 규모로 확장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2~3년내로 성숙 상태로 나아갈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이 구축되면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것이다. 또 교육, 행정, 기업 등 거래 검증이 필요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되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가치는 2030년께 3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간이 고통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통없는 기계가 되려 하고 있다. 결국 행복 없는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국립대구과학관>   ◆ 디지털, 스마트시티, IoT 분야 확대   ○ 6. 스마트 시티에 디지털 곳곳 침투   디지털 융합 기술의 향상으로 스마트 공간(Smart Spaces)이 확산될 것이다. 개방적이고 연결되어 있으며 협동 가능한 지능형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다. 인간과 기술(시스템)이 상호 작용하는 물리적·디지털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시티, 디지털 작업 공간, 스마트홈, 커넥티드 공장과 같은 요소들이 융합된 기술이 생활 곳곳에 침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간의 모든 행동 중 20%가 적어도 7대 거대 디지털 기업 중 한 곳과 관련이 될 것이다. 7대 거대 디지털 기업은 바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다. 디지털 세상에 속한 기업이라면 이들 기업과 공조하거나 경쟁하는 관계에 처하게 된다. 거대 디지털 기업 중 적어도 2곳이 일반가정의 부엌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7. 디지털 윤리 강화와 기업 혁신비용 급증   디지털이 생활화되면서 디지털 윤리와 프라이버시(Digital Ethics and Privacy) 문제가 강화될 것이다. 개인·조직·정부 모두가 우려하는 부문으로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사용·관리하는지 관심을 갖게 된다. EU는 2018년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행했다. 또한 페이스북·구글 데이터 유출 등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윤리와 보안에 더 많은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더구나 기업은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수사항이다. 이로 인해 기업이 혁신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이다. 그 이유는 IT의 현대화가 핵심인데 이의 비용이 비싸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스스로를 혁신하고 변혁시키려는 기업은 먼저 IT를 현대화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8. IoT로 소비자 및 기업 비용 크게 절감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소비자 및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분야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간단한 미래예측만으로도 10~20%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엘리베이터와 같이 유지 관리가 필요한 모든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개발로 기업 경영이 개선될 것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또는 시스템에 존재하는 디지털 복제품을 말한다. 건축물의 CAD 도면과 같은 개념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유지보수와 신뢰성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혁신 지원을 위한 R&D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 9. 에지·IoT·5G 등 융합 스마트 창출   ‘자율권을 가진 에지(Empowered Edge)’가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에지는 대체로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우리 주변에 내장된 엔드 포인트 디바이스를 지칭한다. 분산형 컴퓨팅 기술인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정보 처리, 콘텐츠 수집 및 전달이 엔드 포인트와 인접한 곳에서 처리되는 컴퓨팅 토폴로지(topology)다. 에지 컴퓨팅은 트래픽 및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트래픽과 프로세싱을 로컬에서 처리하려고 한다.   에지는 머지않아 IoT에 의해 주도되고 프로세싱은 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끝 부분 가까이에서 유지될 것이다. 향후 5년간 더 뛰어난 처리 능력과 스토리지, 기타 고급 기능을 탑재한 특수 AI 칩이 다양한 에지 디바이스에 탑재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5G가 성숙기에 접어들면, 확장된 에지 컴퓨팅 환경은 중앙 서비스와 더욱 강력한 통신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 10. 양자컴퓨팅과 헬스케어 비용 감소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기술이 확산될 것이다. 이 기술은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인 ‘얽힘’과 ‘중첩’에 의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방법이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만을 구분할 수 있지만 양자컴퓨팅은 0과 1의 공존이 가능하다. 자동차·금융·보험·군사 업계 등에서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암 치료 약물개발 등 제약 업계의 응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2023년 혹은 25년 경에 이르면 실제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건강용 디지털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다.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하면 헬스케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이 피트니스 트래커를 구입해 직원에게 배분하고 이를 통해 직원 전체의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직원들은 기업에게 헬스케어 비용의 절감분을 협상할 수 있게 된다. 다수의 임금 노동자들은 고용 조건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트래커 착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생각, 습관, 문화 등 전반에 대격변 예고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는 가까운 미래를 주도할 잠재력 큰 신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신기술들은 초기 상태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영향력과 활용 사례를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향후 2~5년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신기술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습관, 문화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신기술은 우리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개인들에게는 일자리와 창직, 그리고 소득에 직접적 타격을 주게 될 것이다. 특히 개인들의 일자리는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직장이 없는 개인의 삶은 고통의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또한 전통적인 기업들은 생존과 도산의 파고 속에서 혼돈을 겪게 될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오직 미래를 읽고 혁신, 혁신하는 일뿐이다. 이것이 유일한 생존과 성공 전략이다. 그러므로 개인과 기업 모두는 미래 변화와 도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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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미래혁명 검색결과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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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12-31
  •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하자”…삼성물산, ‘탈석탄’ 선언
    삼성물산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작품인 서울 랜드마크이자 미래 지향적 건축물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모습이다. <사진=삼성물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물산이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탈석탄을 선언했다.   삼성물산은 10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결정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관련 국제 표준인 ISO 26000과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에 바탕을 둔 비재무 6대 분야(노동·인권, 환경·안전, 상생, 컴플라이이언스, 정보보호, 사회공헌) 중심의 ESG 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Biz 전 과정 사회적 책임 강화 △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에서는 9월 23일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정부 간 관계, 고객·파트너 신뢰, 건설 기술력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참여 의견을 제시했으며, 10월 23일에는 전사적인 탈석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는 거버넌스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의 친환경 경영방침에 부합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노력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석탄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건설 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 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며, 금일부터 석탄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는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사 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주력사업인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과학기술
    • 기업
    2020-10-28
  • 국민 97% “기후위기 심각”…‘대응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등이 잇따라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사진은 녹색연합 등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해야 할 때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라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녹색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97.7%가 올해 코로나19와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4~6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 2050년 탄소배출 제로에 동의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과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투자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 기후위기 인식: 올 여름 폭우 계기 97.7% “심각하다” 응답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7.7%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계기로는 ‘올 여름 폭우’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코로나19’, ‘2018년 폭염’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6.7%가 매우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해, 코로나19 사태 또한 기후위기와 연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명중 1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는 언론 기사(42.5%), 인터넷(40.6%), 정부 홍보(4.8%), 시민환경단체(4.8%), 교육(4.0%), 책·영화(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정보 확산에 있어 언론과 인터넷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산업’ (28.5%), ‘개인’ (25.3%), ‘국회·정당’ (4.6%), ‘언론’ (2.7%), ‘교육기관’ (2.0%) 순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 대응 책임으로 정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기업과 개인도 상당 부분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 온실가스 감축: 90.8% “현재의 2030년 목표 더 강화” 답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90.8%가 현재의 2030년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90.6%가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을 지원할 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에도 87%가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탈석탄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응답자들(90.7%)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현재 59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다수의 응답자들(81.6%)은 추가로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지금이라도 건설 중단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5명 중 3명의 국민은 국내 상당수의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7.3%만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p다.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8월 7일 전남 곡성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물난리에 휩쓸려갔던 소를 20여일만에 구조하고 있다. 소들은 오랜 시간 축사를 떠나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담양소방서>   ◆ 정부 기후정책: 국민들 “기후위기 책임 주체는 정부” 지목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유새미 활동가는 “올해 내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 산불,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졌음이 드러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책임 주체로 정부를 지목한 만큼 정부는 시민 인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좀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유 활동가는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유엔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하는 해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와 2050년 배출제로 목표 수립이 국민의 여론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2030년 석탄발전 종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동의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상당한 액수의 전기요금 인상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활동가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의 요구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09-04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3대를 이은 ‘남북통일의 열망’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이 7월 27일 한국DMZ학회와 공동으로 6·25전쟁 70년·독일통일 30년 회고 학술회의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손 원장이 “독일 유학중에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통일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다”며“통일의 꿈을 위해 모두가 함께 행진하자”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이 강동완 동아대 교수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남과 북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은 언제 통일이 이루어질까? 한평생 통일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행동해온 ‘실천적 통일학자’가 있다. 그가 ‘통일을 위한 울림’이 있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가 실현되는 하나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주인공은 통일연구원장을 지낸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이다. 손기웅 원장은 7월 2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6·25전쟁 70년·독일통일 30년 회고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통일, 온 길 갈 길>과 <30년 독일 통일의 순례-독서독 접경 1393㎞,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공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기웅 원장을 비롯하여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진창수 전 세종연구소 소장, 조윤수 전 주터키대사, 강동완 동아대 교수 등 통일 관련 학자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국민생활방역을 실천하며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DMZ학회와 한국평화협력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6·25전쟁 70년·독일통일 30년 회고 학술회의 및 출판기념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DMZ학회>   ◆ 학술회의: 북핵문제 해법으로 전략적 모호성· 남북환경협력 등 제시   제1부 학술회의는 한국평화협력연구원과 한국DMZ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손기웅 원장은 개회사에서 “6·25전쟁 발발 70년이 되었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불안과 갈등이 여전하다”며 “우리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한만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대한민국이라는 헌법적 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나는 대한민국이다’를 선언하고 하나의 대한민국을 위한 통일 행진을 함께 벌여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회의에서 유판덕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사무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핵문제는 기존과 구별되는 새로운 시각인 ‘주체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실질적인 진단과 합당한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백두정권과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 및 강화하며, △남한으로의 사회주의 체제 확장이라는 혁명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핵무력(핵탄두,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유 사무총장은 특히 “북한의 핵무력은 북한에 대한 ‘침략과 공격을 억제·격퇴하고 침략의 본거지들에 대한 섬멸적인 보복타격을 가하는데 복무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북한의 핵전략은 핵 보복 억제와 선제사용 가능성이 혼합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냉정한 머리로 북한의 핵무력화의 실체를 직시하고 남한의 핵무장화 등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으로 ‘운전자’ 또는 ‘중재자’로서의 힘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희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박사는 “과거 동서독간의 환경 이슈 관련 교류협력은 동서독의 통일과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며 “남한과 북한의 경우도 향후 남북관계 개선으로 협력사업이 재개될 때에 친환경 사업으로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간의 환경교류협력은 필요와 관심에 따른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 경로를 모색하여 신뢰와 경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희 박사는 “동서독간의 환경교류협력은 통일 이후 동독의 의회가 환경보호를 위해 다방면에 걸친 조치 및 서독 환경법을 수용하는 토대가 되었다”며 “남한도 국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차원의 협업을 통해 남북간의 환경교류협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박사는 “현재까지 북한의 환경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만은 종종 제기되었지만 환경단체들이 거의 부재한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서독처럼 지속 가능한 환경교류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아버지와 자신, 아들에 이은 3대가 통일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남 손혁준 예비영화감독과 함께 “나는 대한민국이다”를 외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출판기념회: 통일에 미친 두 남자의 통일의 꿈, 통일기행 보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가 실현되는 하나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자유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행진합시다. 우리는 하나의 한반도 통일의 꿈을 실현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손기웅 원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출판의 변을 호소하듯이 털어놨다. 손기웅 원장에겐 6·25전쟁 휴전일인 7월 27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움츠려들었던 통일의 꿈을 위해 다시 뛰는 그날이기 때문이다. 손 원장은 7월 27일을 맞아 2권의 책을 동시에 펴냈다. 모두가 그가 통일에 모든 것을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행동한 흔적들을 모은 것이다.   한권은 <통일, 온 길 갈 길>(오버플로우)이란 책이다. 이 책은 통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고뇌하고 몸부림친 칼럼을 모아 펴낸 것이다. 책의 구성은 △독일통일 30년, 우리의 통일상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북핵, 평화, 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꿈이 있습니다 등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간의 중요한 고비마다 호소하기 위해 쓴 50여편의 글들이 통일의 그날을 향해 도열해 있다.   특히 이 책은 두 아들 ‘준과 수’에게 주는 헌정서이기도 한다. 손 원장은 아버지와 자신, 그리고 아들까지 3대에 이어 통일의 열망을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남 손혁준 예비영화감독이 참석하여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기로 공식화했다. 손 감독은 아버지가 공부한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공부를 마쳤다. 이창동 감독과 함께 조연출로 ‘시(Poetry, 2010)’를 제작하여 63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식에 다녀오기도 했다.   또 다른 책은 <30년 독일통일의 순례-동서독 접경 1393㎞,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너나드리)이다. 이 책은 강동완 동아대 교수와 함께 독일통일 사례에서 한반도 통일의 길을 찾고자 국내 최초로 동서독 접경을 종주한 통일기행 보고서다. 분단 시기 독일의 최북부 국경 통과소였던 뤼벡-쉬루툽에서 출발해, 체코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대었던 미텔함머에 이르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았다. 저자들은 분단국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선은 분명 통일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손기웅 원장은 올해 61세다. 9세 때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의 책상에서 독일 하이델베르크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독일 유학을 결심하고 1992년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유학중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현장에서 목격하고 통일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1994년부터 2018년 통일연구원 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오직 한 곳에서 통일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DMZ의 평화적 이용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DMZ학회를 설립하고 회장직을 맡고 있다.   손 원장은 강동완 동아대 교수와 함께 한국DMZ학회를 주도적으로 설립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올해 초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음에도 동서독 접경 순례를 강행했다. 그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강 교수는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통일문화센터 건립의 노둣돌을 놓고 있다.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유튜브 ‘통생통사 강동완TV’를 운영하고 있다. ‘미쳐야(狂) 미친다(及)’는 말처럼 통일에 미친 통일덕후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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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AJ네트웍스, 2025년 “매출 5조원·이익 5000억원 목표” 달성
    AJ네트웍스 윤규선 대표가 9월 2일 AJ 비전 선포식에서 ‘AJ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AJ네트웍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AJ네트웍스는 더 큰 미래 비전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No.1 서비스 파트너’를 제시하고 ‘2025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1등 브랜드 5개’의 그룹성과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AJ네트웍스는 9월 2일 서울 문정동 AJ 사옥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한 그룹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각 계열사별 중장기 계획과 함께 ‘AJ 비전 2025’를 발표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J 계열사 임직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잡함을 단순함으로! 어려움을 편리함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AJ네트웍스는 “2007년 아주그룹으로부터의 계열 분리 이후 벤처 정신을 바탕으로 초기 매출의 500%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기록해 왔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AJ 고유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기업 정체성과 존재 목적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이번 ‘AJ 비전 2025’를 수립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AJ네트웍스는 자사가 영위하는 파렛트, 건설장비, IT기기 등 3가지 B2B 렌탈 사업 분야에서 각각 업계 최선두권 시장 지위를 유지하며,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과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해외사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다.   AJ네트웍스는 렌탈과 공유경제 선진국인 미국에서 고소장비 렌탈과 중고차 사업 확대를 목표로 현지 고소장비 업체 2개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소재의 옥션, 도소매, 금융 등 중고차 유통 회사인 오토갤러리를 인수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외형을 키움은 물론 국내 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AJ네트웍스는 최근 발전 속도가 빠른 베트남에서도 기존 진출해 있던 고소장비와 IT 렌탈 사업 외 AJ토탈에서 호치민 인근에 냉장창고 부지를 매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외식사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냉장물류 사업 전망이 밝으며, 회사는 냉장물류 시장 선점을 위해 냉장창고 2개의 추가 건설을 결정하고,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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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공익블록체인포럼 “블록체인 사회적 가치 창출” 출범 선포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전문가, 학자, 시민들이 모여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이서원 힐링FM 이사장이 발기인들과 함께 포럼 선포식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블록체인 등 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 공익에 활용하자!“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전문가, 학자, 시민들로 구성된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이 2019년 7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인류의 재난 문제 해결 등 인류의 삶의 질 증진과 공익적 가치 활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서원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동섭·김선동·이명수 국회의원, 태그앤 김기성 대표, 미국 제나두그룹 Alex G. Lee(이근호) 대표, 태권블록 신창섭 대표, 기업경제개발연구소 장인성 소장, 한국영상예술심리치유연구소 김종근 소장, 생태평화연구소 윤종한 소장, 핀테크 천해(주) 최인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공신뢰연구원 이상수 원장, 국가미래전략원 장영권 대표,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이욱희 사무총장, 파인플랫폼 김철민 대표, 에덴복지재단 정재권 소장, 모니터링코리아 임대영 법률지원단장 등 블록체인 관계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은 이날 의장으로 이서원 이사장을 선임하였다. 또, UN과의 원활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상임회장단 구성과 관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김학수 전 UN 사무차장 △이동섭 국회의원 △이궁 전 SBS 청주방송사장등 등을 적극 접촉하여 영입하기로 했다.   이서원 의장은 이날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선포식을 통해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인류의 재난문제와 투명성 강화, 빈민구제, 공익교육 강화, 인류건강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인류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주로 암호화폐 발행 등으로 상당히 오해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이 기술을 인류의 가난, 환경, 부패, 건강, 안전 등 공익적 가치 창출에 크게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사례로 “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기아,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들을 투명하게 구호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호 박사는 또한 “블록체인을 비롯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플라스틱 수거 등 환경보화 활동, 교육체계가 열악한 나라에서 우수교사 발굴과 학생의 연결 등 공익적 가치 창출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 세계 블록체인 기업들을 참여시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발대식’에 앞서 비영리 민간연구단체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이사장 이서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공익기구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견인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로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명상플랫폼 국제공익기구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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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2019-07-15
  • [미래창조}“블록체인·AI와 융합한 글로벌 힐링 명상 플랫품 구축하자”
    여의도정책연구원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4차 산업기술을 공익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델로 힐링FM 명상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서원 이사장이 힐링FM 사업의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비영리민간연구단체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이사장 이서원)은 2019년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공익기구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견인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로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명상플랫폼 국제공익기구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서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동섭·김선동·이명수 국회의원, 태그앤 김기성 대표, 태권블록 신창섭 대표, 기업경제개발연구소 장인성 소장, 한국영상예술심리치유연구소 김종근 소장, 생태평화연구소 윤종한 소장, 핀테크 천해(주) 최인기 대표, 한국공공신뢰연구원 이상수 원장, 국가미래전략원 장영권 대표,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이욱희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동섭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2016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불안장애를 경험한 국민이 225만명에 달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그 수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국민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한 명상플랫폼의 효용 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과 김성동 국회의원은 “개인의 심리적 행복 추구와 안정감은 한 국가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통틀어 지속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민보건 개선이라는 공익활동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국제기준의 혁신적 미래산업의 선두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이근호 박사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미래(힐링FM 프로젝트 추진 의미와 중요성’, 김기성 대표가 ‘블록체인’, 이서원 이사장이 ‘힐링FM’, 김종근 소장이 ‘명상’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하였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빅데이터·AI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힐링FM 프로젝트’로 명상 플랫폼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힐링FM 글로벌 선도모델을 제시하여 대한민국이 4차 산업의 혁신 선도국가로서 세계 중심 위치에 서게 하자”며 “비영리 국제공익기구를 창설하여 전 세계 힐링FM 지역본부 및 지구 오프라인센터를 구축하여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대한민국에서 세계기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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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2
  • [미래혁명]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그것이 뭘까?
    모든 사람들은 꿈이 있다. 인생은 꿈의 완성 과정이다. 그렇다면 자기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이 있을까? 장영권 박사의 신간 <위대한 자기혁명>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 그 꿈은 모두가 다르다. 혹자는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는 위대한 국가를 건설해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사업가의 꿈을 키우는 사람도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참 자유인이 되길 소망한다. 또한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꿈이든 별처럼 아름답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는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우리 중에 아주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룬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간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것이 없다며 좌절하기도 한다.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세상과 작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꿈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크게 네 부류가 있다. 첫째는 운수대통하여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다. 둘째는 “인생 뭐 있어”하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다. 셋째는 로또나 부동산 같은 투기를 통해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사람들이다. 넷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대를 깨우며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첫 번째의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것은 사실 우리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나머지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꿈과 목표를 갖고 몇 번 도전하다 실패하면 금방 포기한다.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요행을 바라기도 한다. 이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없다. 혹여 로또에 당첨된다고 하여도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격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로또 당첨자들은 더 불행해진다.   그렇다면 가장 가치 있는 인생 성공의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계속해야 한다. 인생의 승부는 바로 여기에 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필자가 2019년 7월 1일 펴낸 신간 저서 <위대한 자기혁명>(북그루)에서 언급한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성공법칙’ 4가지를 재정리해서 소개한다.   ◆ 사랑: “사랑은 성공의 이유이고 삶의 종착지다”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 첫째는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할 대상을 찾아야 한다. 영화 <알라딘>에서 요술램프를 문지르면 나오는 지니도 사실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어찌 보면 지니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기적을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위력을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매일 위대한 사랑의 힘을 만들어내어 강한 실천력을 발휘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그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자기를 사랑하는 자기애, 가족을 사랑하는 가족애, 같은 민족을 사랑하는 민족애, 모든 인류를 사랑하는 인류애 등이 있다. 몰론 남녀 간의 사랑도 있고, 뭇 생명에 대한 사랑도 있다. 문화나 예술 등에 대한 사랑도 있다.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는 원천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뜨겁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성공은 필연적인 선물이 된다.   삶의 목적은 사랑이다. 사랑의 실천이 곧 성공인 것이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사랑의 대가들이었다. 세종, 이순신, 류관순, 에디슨, 슈바이처 등 모두가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꿈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성공법칙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다. 모든 것을 바치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원하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사랑의 힘을 깨달아야 한다.   ◆ 목표: “사랑의 목표를 세우면 성공이 보인다”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 둘째는 위대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즉 사랑의 목적과 대상,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릴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가령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나 자신을 최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가족을 사랑한다면 가족을 가장 행복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국가를 사랑한다면 나라를 위해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하든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결코 1분1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삶의 목표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상 꿈이요, 목표다.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가장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링컨은 나이 40세가 되면 자기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를 탓하거나 운명을 탓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혁명적으로 갈고 다듬어서 위대한 모습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위대한 성공자란 어떤 사람인가? 위대한 일을 성취한 사람이다.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가장 위대한 사랑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수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구원이라는 위업을 쌓았다. 부처도 인간의 생로병사를 자비로 치유하고자 했다. 이들 성인들은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삶의 목표로 선택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걸작은 사랑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 행동: “인생은 끝없는 사랑의 행동 과정이다”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 셋째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도전해야 한다. 사랑의 목적과 대상, 목표를 정했으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성공의 성패는 대부분 행동, 즉 도전에 달려 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랑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무조건 행동하고 도전한다고 하여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기는 성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나에 대해 연구와 분석을 해야 한다.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이기는 싸움’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독서 등을 통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독서와 토론을 즐기고, 두뇌게임과 전략 전술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몸이 약하면 마음도 약해지고 그러면 쉽게 포기한다. 운동, 등산, 걷기 등을 꾸준히 하여 몸을 강하게 단련시켜야 한다. 연간, 월간, 주간, 일일계획을 촘촘히 세우고 진척도를 점검하며 행동해야 한다. 일의 성공에는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다. 진심과 진정, 신뢰, 감사, 배려, 존경을 다해야 한다.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자 300명을 만들어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인생의 성공은 동역자의 수에 비례한다.   ◆ 성찰: “성찰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다”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루는 절대성공의 법칙, 넷째는 반복적인 성찰로 전진해야 한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은 쉽게 세운다. 그러나 며칠 하다가는 포기한다. 사람들이 왜 쉽게 포기할까? 의지가 약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포기하는 것과 성취하여 얻는 것을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매일 매순간 성찰해야 한다. 성찰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 반복하게 하는 힘이다.   성찰을 하려면 올바르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성찰은 무엇인가? 성취했을 때를 상상하며 실제 이룬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백만장자의 꿈을 갖고 있다면 백만장자가 된 것처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며, 실제 이루어졌음을 감사해야 한다. 모든 행동과 생각, 방법을 살펴보고 속도와 방향을 재조정해야 한다. 세계적 물리학자 아이슈타인은 “과거에 했던 일을 그대로 하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행위를 ‘미친 짓’이라 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성공은 신의 선물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해야 할 최고의 일은 포기하지 않고 생의 마지막까지 전진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매일 성찰하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성취하는 일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신도 박수를 보낸다. 결국 신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진정한 성공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 성공 어록: “성공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무엇이 있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러므로 성공자들을 살펴보고 그들을 모방하고 창조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계적 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은 최근 “나는 하루에 5~6시간을 독서한다”고 말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 강연에서 “매일 500페이지씩 읽으라”고 말한 뒤 높이 쌓인 보고서와 논문 더미를 가리키며 “이것이 지식이 효력을 발휘하는 방식인데 지식은 복리처럼 쌓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독서는 성공의 길이다. 독서는 편식하지 말고 폭식해야 한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마크 저커버그는 “매일 새로운 일을 꾸준히 하며 도전 근육을 키우면 삶의 영역이 확대되고 낯선 일을 시도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익숙한 생각과 습관을 깨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도전은 두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것이다. 생활의 안락함을 집어던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가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과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차이중 하나는 부자들은 운동을 통해 몸을 무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은 엄청난 경쟁우위를 갖는다. 강한 근성을 갖고 운동을 하면 지적 능력과 의지력, 신념, 신체 활력 등이 향상된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는 훈련에서건, 실전에서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한다. 그 어떤 것도 이기려는 나의 경쟁적 열정에 방해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성공자들은 어떠한 성공 무기를 갖고 있을까? 약속과 신뢰도 중요하다. 이들에게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성공하려거든 반드시 강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또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남에게 잘 베풀어야 한다. 베풀면 소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 된다. 남는 장사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아주 낮선 곳에 자주 가는 것도 좋다. 어떻든 자신을 사랑하든 그 무엇을 사랑하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이것이 성공의 대전제이자 출발점이다. 모두가 꼭 원하는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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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19-07-01
  • [미래창조]1인 가구·저출산 증가 “지금 대한민국은 자살 중“…그 미래는?
    “제대로 된 나라를 세워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수만명이 뭉쳤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탐관오리와 외세에 맞서 싸웠으나 일본군의 신무기 앞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신은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요즘 방영중인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안으로는 탐관오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외적의 무리를 몰아낼 것이다”며 양반과 부호 방백(관찰사), 수령에게 고통 받는 민초들에게 동학혁명의 대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동학혁명은 125년전인 1894년 억압과 차별, 멸시를 받아온 이 땅의 민중들이 조선 강토를 피로 물들이며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국가의 신 새벽을 열어젖힌 대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동학혁명은 핵심 인물 전봉준만의 영웅이야기가 아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20여만명의 혁명군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외친 분노와 항거, 희망을 담은 우리 선대들의 이야기다.   동학혁명은 일종의 건국혁명이었다. 전봉준의 지휘 아래 서울로 진격하던 혁명군은 공주 우금티에서 조·일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혁명군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루어도 항전했으나, 일본군의 첨단 신무기를 이겨낼 수 없었다. 동학혁명군의 꿈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꿈과 정신은 살아남아 3·1건국운동, 항일건국투쟁, 4·19건국의거, 6월항쟁 등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모두가 “나라다운 나라를 건국하여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피로 쓴 근현대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였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여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어야 하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남과 북, 진보와 보수, 부자와 빈자, 가진자와 없는자, 사대와 자주 등의 대립과 갈등으로 허우적대고 있다. 더 나은 미래의 꿈과 대한민국 건국의 완성을 향한 동학혁명군 같은 도전은 보이지 않는다. 광화문, 서울역, 시청앞, 국회 등은 국가의 미래를 여는 힘찬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랜 갈등의 현장이 되어 군살처럼 견고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공동체가 영원히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시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인가? 현재의 변화, 이동의 방향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 갈등 및 남북 대립, 빈부격차 확대,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확대, 저성장 경제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미래신문>이 빠른 속도로 변화,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에 이어 <제4부: 국가안위의 심화>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혁명을 일으키며 민초들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사진=SBS드라마 ‘녹두꽃’>   ◆ 한국병의 현황: 이념 대결, 자살, 저출산 등 중병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해 일으킨 이념전쟁이다. 소련과 미국의 대리전이기도 하다. 3년1개월 동안 이 땅을 피로 물들이며 최소 385만명이 희생됐다. 한국전쟁은 현재 ‘정전 상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더구나 남한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후 이념갈등으로 인하여 사실상의 내전을 계속해 왔다. 이날도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총칼 없는 이념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버 등 포털의 정치뉴스 댓글을 보면 절망적이다. 욕설과 비난으로 도배된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과 국회가 한 술 더 떠서 더욱 흥분한다. 물을 만난 고기처럼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자기만 선이고 남은 다 악이라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이 조금도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 품격’은 사라진지 오래다. 조금만 틈만 보이면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다. 심지어 욕하는 사람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 서로가 잘 했다고 박장대소한다.   국가안위가 흔들리는 사이 서민들은 매일 절망한다. 영세업자와 중소기업들은 경기불황으로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저기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5월 20일 의정부 가족 3명, 5월 7일 김포 모자 2명, 5월 5일 어린이날 시흥 일가족 4명 등 생활고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유난히 많았다. 국가경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미혼, 이혼 등에 따른 1인가구의 증가가 저출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9년 6월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1인가구는 약 562만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인구 5142만명중 10.9%, 100명 중 11명은 혼자 살고 있다. 전체 가구 수로 기준을 바꾸면 그 비중은 28.6%로 한층 더 커진다. 2030년에는 720만가구로 2017년보다 28.1%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취업포기에 이어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줄을 잇는다. 작년 합계출산율 0.98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 1명당 평생 동안 아이 1명도 안 낳는다는 얘기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최소 143조원을 투입해지만 실패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73.4%가 “청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여 희망을 주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빈부의 대결이 아닌 빈자와 빈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희망이 아닌 공포 같은 현실이다. <사진=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 한국병의 대책: “전봉준 장군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국가자살’중이거나 ‘국가멸망’중이다. 국가안위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구하기’를 위한 대책이 무엇일까? 먼저 정부와 국회 등 기성 정치권이 현재의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 해결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기업과 노동계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서로가 대화와 협상이 실종된 채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가공동체는 뒷전이고 그들만의 이익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기대난망이다.   종교계는 어떨까?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종교계가 오히려 내부문제로 고소고발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화, 극우화되어 오히려 공동체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신뢰의 종교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한국병을 치유해야 할까? 유감스럽게도 어느 누구도 한국병 치유에 별 관심이 없다. 각자 도생에 서로 정신이 없다. 모두가 분주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국가공동체의 생존과 미래에는 무관심하다.   다행히 이따금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전해진다. 6월 13일 37년간 간호사의 길을 걸어온 고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전 재산을 모교에 쾌척했다. 고인은 평소 추운 겨울을 외투 한 벌로 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월 6일에는 동대문구 전농1동에서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1억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진짜로 기부해야 할 정치인, 기업가, 종교인 등 사회 지도자들은 없다.   사실 많은 정치인과 기업가, 종교인 등은 개인의 치부를 위해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세계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는 5월 29일 자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월가 사모펀드 황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는 6월 19일 영국 옥스퍼드대에 1억5000만파운드(약 2217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서구의 유명인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당연한 일로 여긴다.   대한민국은 양심이나 정의에 호소하여 한국병을 치유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한국병의 주요 원인이 개인의 게으름도 있지만 그보다는 구조적, 제도적 탓이 더 크다. 입시나 취업 등이 계급화 되어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이다. 착취와 억압, 약탈 등이 철저히 구조화되었다. 즉 한국은 빈부가 2대8의 사회로 계급화, 구조화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기득권층에 공정한 배분, 기회의 공평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결국 전봉준 장군을 살려내어 길을 물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벽을 쌓아 놓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먼 길을 돌아 등하교해야 했다. <사진=SBS>   ◆ 한국병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25일 폐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빈부격차의 불평등 문제였다. 이 영화가 특히 세계적 관심을 끈 것은 약자끼리, 빈자끼리의 생존투쟁이었다. 기존의 대립개념인 빈부간의 대결이 아니었다. 약자들, 빈자들끼리의 싸움이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물론 인류사회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기획으로 앞에서 언급한 <제1부: 자연환경의 악화>나 <제2부: 과학기술의 진화>, <제3부: 인간의식의 변화>보다도 더 심각한 것이 바로 국가안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빈부격차, 불평등 구조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부자와 빈자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빈자와 부자의 생활공간은 넘을 수 없는 ‘철벽’으로 구분될 것이다. 이것은 국가안위의 심대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혁명의 횃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문제는 급속한 미래 변화와 이동 속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불평등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첨예한 이데올로기 문제는 우파 대 좌파가 아닌 기득권층과 반기득권층의 대결이다. 이것은 이제 한국에서 서민들에게 꿈꾸는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의미한다. 개천에서 용도 나오지 않는다. 기득권층은 약자나 신인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할 것이다. 국가구조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대결로 들어섰다.   한국의 여야 거대 기득권정당들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과 영세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들은 국회를 3개월 가까이 공회전시키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그런데도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은 “국회를 바꾸자”라고 한 마디도 외치지 않았다. 오히려 약자들이 기득권정당에 ‘기생’하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을 것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멕시코와의 국경선에 거대한 인공장벽을 세우고 있다. 부국의 나라에 빈국의 국민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부국과 빈국을 구분하는 국가장벽이다. 대한민국도 이미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빈자들의 출입이나 통행을 하지 못하게 벽을 쌓아왔다. 앞으로 이런 행태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전봉준 장군이 다시 현시대로 부활한다면 “고통 받는 민초들아! 조금도 주저치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고 다시 외칠 수 있을까? 그리고 동학혁명군처럼 민초들이 목숨을 걸고 참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은 이미 던져졌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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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미래교육]세계 3대 위력 ‘세 치 혀’로 인생을 바꾸는 비법…특별 소개?
    미국 제44대 대통령 오바마는 고교 시절까지 말을 잘하지 못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대체 무엇이 ‘평범한 소년’을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을까? 그것은 바로 말하기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말하기 비법을 터득해 세상을 바꾸는 삶은 어떻까? <사진=sejuku.net>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희망이 있으면 두려울 게 없다.” 가슴을 뛰게 하는 말이다. 누가 한 말인가? 우리가 잘 아는 미국 제44대 대통령을 지낸 오바마(Barack Obama)의 말이다. 오바마의 연설은 무명의 그를 하루아침에 미국정치의 ‘대스타’로 만들었다. 미국의 <비즈니스 위크>는 오바마를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연설가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처음부터 명연설가는 아니었다. 그는 고교 시절까지 말을 잘하지 못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대체 무엇이 ‘평범한 소년’을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을까?   오바마는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이다. 하버드대는 ‘글쓰기’와 함께 ‘말하기’의 중요성을 철저히 가르친다. 하버드대는 일찍부터 ‘세 치 혀’가 돈과 원자폭탄에 이어 ‘세계 3대 위력’에 속한다고 봤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버드대의 말하기 비법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말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누구나 말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열심히 말하기 기술을 익히고, 다른 사람이 쌓은 경험까지 흡수해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신간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저자 류리나, 리드리드출판)이 국내에서 발행되었다. 이 책은 “하버드대에서 100년간 이어온 말하기 비법을 익히고 활용한다면 누구든 말하기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바마의 도전과 성취도 이러한 하버드대 말하기 수업의 보편적인 성공 사례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하버드대 말하기 수업을 통해 어떻게 말하기 고수가 되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버드대 출신 말하기 고수 54명 분석 비법 소개   하버드대는 소통학의 대가인 홀리 윅스와 협상 전문가 베이저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하기 고수들을 배출해 왔다. 이 책에는 하버드대 교수와 동문 중에서 최고의 말하기 고수 54명이 등장한다. 이들을 집중 분석하여 말하기의 모든 비법을 찾아내 소개하고 있다. 즉 자신의 말하기 문제점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나와 이야기하고 싶게 만들 것인가? 자신의 영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상황을 컨트롤할 것인가? 평소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의 답을 말하기 공식과 말하기 전략으로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 책은 총 8개의 말하기 비법 수업이 담겨 있다. 대화법에서 스피치, 소통력, 논리력, 협상력, 설득력 높이기까지 말하기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을 망라한다. 일단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첫걸음은 자신의 말하기에 대한 단점과 장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버드대 토론클럽에서 전해내려 오는 자가진단 테스트로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는지, 말하기의 중점은 무엇인지, 자신이 개선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세계 최고의 명문 미국 하버드대에는 말하기 수업에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다. 하버드대생들은 졸업 후 뛰어난 말하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인스티즈>   ◆스피치, 소통력, 논리력, 협상력, 설득력 높이기 전략   그렇다면 이 책이 강조하고 있는 핵심적인 말하기 비법의 골자를 몇 가지만 추려 정리해 본다. △자신의 말하기 문제점을 찾아 고쳐라: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가야 한다. 논쟁에서 이기려면 논쟁을 피할수록 좋다.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말재주 없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인상적인 대화법을 창출하여 대화를 이끌어라: 3초 인사로 첫 인상을 바꿀 수 있다. 언제든지 인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인사를 잘하면 잘못된 평가도 뒤집을 수 있다. 인사는 흥미로운 모험이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를 하라. 말을 거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조용한 엘리베이터 안 등 어디서든 인사를 하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인사는 신뢰감을 주고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   △상대가 말하고 싶게 자극하며 적극적으로 대화하라: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하라. 그러면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열고 귀를 기울일 것이다. 말을 할 때는 여유를 갖고 몸짓, 표정 등으로 다가가야 한다. 때에 따라 상대가 거부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 겁내지 말고 화제를 돌려라. 상대방이 하는 말에 맞장구를 치며 적극 호응하라. 상대방이 당신을 더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더 많이 친해질 수 있다   △망설이지 말고 자신을 주장을 밝히며 대화의 영향력을 발휘하라: 말투와 이미지는 갈고 닦을수록 좋다. 상대방의 행동과 표정을 읽고 그의 정보를 캐내라.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어라. 질문이 정확하면 대답하는 사람이 좋아한다. 간결한 말에 최대한의 의미를 담아 이야기하라. 가치 있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라.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당당해져라. 어려운 순간에 피하지 말고 단호하게 자기를 변호하라.   ◆“자신감 있는 대화로 설득력을 높이고 삶의 주도하라”   △당신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도록 대화의 설득력을 높여라: 상대를 당신 편으로 만들어라. 설득과 강요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머리 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을 공략하다.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마음을 사로잡아라. 상대방을 칭찬하고 시작하면 반쯤 설득한 것이다. 열정적인 소수가 다수를 설득하여 이끌 수 있다. 상대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접근하라.   △문제가 될 만한 화제는 피하고 효과적으로 잘 다루어라: 자신의 발언이 잘못 되었으면 스스로 조롱해라. 원망하는 말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아부와 칭찬을 구분해야 한다. 성의 있게 사과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는 것은 가장 바보 같은 짓이다. 그러면 상대방도 반격하게 된다. 민감한 일일수록 간단하게 대응하라. 감사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역효과가 난다. 상대방의 언어폭력에 기지와 재치로 대처하라.   △의견이 나뉠 때는 공통점을 찾아 의견 분열을 막아라: 이익만 따지는 것은 분열을 일으키는 폭탄이 된다. 성공적인 대화를 위해 이야기의 시작, 중간, 마무리 구성에 신중하라. 공공의 적을 찾아내면 하나로 뭉칠 수 있다. 긍정적인 화제로 즐거운 대화를 유도하라. 정보를 흘리고 상대를 관찰하라. 하나를 둘로 나누면 갈등이 줄어든다. 침묵은 때로 초강력 무기다. 매우 중요한 대화를 특별한 공을 들여야 한다.   △설득과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 말하는 논리력을 키워라: 논리에 맞아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편견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론-본론-결론 등 3단계 구성을 통한 말하기가 답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 순서를 정하라. 말을 잘하면 듣는 것이 행복하다. 소통의 요소를 강화하여 명확하게 전달하라. 말하기 방식이 다르면 효과도 다르다.   ◆“3단계 말하기 비법으로 삶의 꿈과 성공을 이루자”   <100년 전통의 하버드 말하기 수업>에는 특별한 말하기 비법이 숨어 있다.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말하기 기술’을 공식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말은 간결할수록 좋다. 말 한마디로 많은 뜻을 전달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말하기 대본을 ‘전략적 3단계 구성법’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말하기 방식은 ‘말하기 시작(서론)-본론-결말’로 구성된다.   즉 △서론(도입): 하고 싶은 말 △전개 및 본론: 주요 내용, 일반적으로 세 가지 구체적인 항목이나 조항 △결론: 이유와 근거, 한두 가지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 등 3단계 구성이다. 이 순서로 말을 했을 때 주제가 매끄럽고 명확하게 드러난다. 소위 똑똑한 말하기 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책은 몇 가지를 목표로 독자들의 성공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는 말하기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둘째는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는 점이다. 셋째는 말하기로 삶이 즐거워진다는 점이다. 넷째는 누구나 말하기 고수가 되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자포자기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단언컨대 하버드대의 말하기 기술을 습득하면 다른 사람과 말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일과 관계가 원하는 대로 술술 풀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
    • 교육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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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무선청소기 등 다이슨사 제품들은 대부분 무수한 실패 끝에 제품으로 완성되어 시판된다. 이로 인해 다이슨사의 제품들은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 <사진=다이슨>   ■ “성공과 실패를 만드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그것이 뭘까? ★지혜창조 이야기(76)-다이슨 회장의 무한도전   [세계미래신문=세계시민기자]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창조를 꿈꾼다. 그러나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실패를 성공으로 창조한 진공청소기의 명가 다이슨사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성공창조에 대한 커다란 영감을 준다.   다이슨 회장은 진공청소기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5년 동안 무려 5127개의 모형을 만들었다. 완성품 이전을 모두 폐기했다고 본다면 5126개의 모형은 실패로 볼 수도 있다. 그는 하나의 창조 완성을 위해 5000여번의 실패를 반복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한두 번 실패를 하고는 두려움을 갖고 포기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성공으로 만든다. 실패는 창조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과정이므로 성공만큼 값진 것이다.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새내기 개발자들에게 “계속해서 실패해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실패를 사랑한다”며 성공할 때까지 무한 도전을 이어간다. 성공과 실패는 포기하느냐 아니면 계속하느냐의 차이다.   몇 번의 실패는 흔한 일이다. 누구나 그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을 극복해야만 성공의 탑에 올라설 수 있다. 어린아이가 똑바로 걷기 위해서는 무수히 넘어져야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임계점을 돌파해야 한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고 액체에서 기체로 변한다. 99도까지 도달해도 절대 기체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1도를 올려 100도가 되어야만 물은 수증기가 된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 적당히 그리고 대충하고는 다 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야 성공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할 때까지 무수한 실패를 반복해야 했다. 에디슨도 실패를 사랑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요즘 우리가 즐겨 쓰는 전기, 영화, 전화 등 무수한 발명품을 창조했다. 인생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하지 않고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비결은 없다.   성공을 창조하고 싶으면 실패를 넘어서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필수 요소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야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 실패는 발전을 위한 거대한 원동력이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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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 스위스 은행이 ‘보관료’까지 받고 돈을 관리하게 된 배경은?
    스위스는 경치와 풍광이 뛰어난 만큼 신뢰도 뛰어나다. 스위스의 신뢰는 스위스 용병의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사진=스위스 관광청>   ■ 스위스 은행이 ‘보관료’까지 받고 돈을 관리하게 된 배경은? ★지혜창조 이야기(63)-목숨을 건 신뢰     [세계미래신문=국민기자] 프랑스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민 혁명군에 포위되었을 때 궁전을 마지막까지 지킨 것은 누구였을까? 프랑스 군대가 아니었다. 스위스 용병 700여명이었다. 이들은 모든 수비대가 도망갔지만 남의 나라 왕과 왕비를 위해 용맹하게 싸우다가 장열하게 최후를 맞았다.   시민 혁명군이 퇴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도 스위스 용병은 계약 기간이 수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그 제의를 거절했다. 당시 전사한 한 용병이 가족에게 보내려 했던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가 신용을 잃으면 후손들은 영원히 용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죽을 때 까지 계약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날까지 스위스 용병이 로마 교황의 경비를 담당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이와 같은 배경이 있다. 젊은 용병들이 목숨을 바치며 송금한 돈은 헛되지 않았다. 스위스 용병의 신화는 다시 스위스 은행의 신화로 이어졌다.   용병들이 송금했던 피 묻은 돈을 관리하는 스위스 은행의 금고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 결과 스위스 은행은 안전과 신용의 대명사가 되어 이자는 물론 돈 보관료까지 받아 가면서 세계 부호들의 자금을 관리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신뢰는 생명이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스위스 용병이 용병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신뢰를 지켜야 했다. 사람이 큰일을 하려면 강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스위스 용병이 지킨 신뢰는 스위스의 힘이 되었다. -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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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3
  • ■ 북유럽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 북유럽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지혜창조 이야기(52)- 덴마크의 ‘얀테의 법칙’   북유럽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란 게 있다.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는 UN이 발표한 인류 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덴마크의 이상적인 복지와 교육 시스템도 그 이유로 들 수 있겠지만 국민 행복의 토대에는 ‘얀테의 법칙’이라는 것이 절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오는 10개조의 규칙이다. 보통 사람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10개조 규칙은 다음과 같다.   ○ 1.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 2.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 3.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자만하지 말라. ○ 5.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6.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7. 내가 무엇을 하든지 다 잘 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말라. ○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 9.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10.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   위에 열거한 10개 규칙은 ‘내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나를 남과 비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다가 이것이 결핍되면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얀테의 법칙’ 핵심은 ‘나는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어떤 누구라도 더 특별할 것이 없고, 모두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는 말로써 이는 타인에 대한 신뢰와 개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의 토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평균 이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러나 내가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평균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만족 할 수 있고,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사회적 뒷받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이 모두 충족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 국민들이 행복한 이유는 결코 부유해서가 아니라 ‘평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신뢰, 공동체적인 문화가 뿌리내린 것이 그 열쇠다.   행복은 결국 긍정에서 태어나고, 감사를 먹고 자라며, 사랑으로 완성된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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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31
  • ■ 장애인이라 말 더듬는다고 비난받을 때 어떻게 반박?
    ■ 장애인이라 말 더듬는다고 비난받을 때 어떻게 반박? ★지혜창조 이야기(13)- 역발상의 법칙   캐나다의 전 총리 장 크레티앵은 어릴 적에 병을 앓아 왼쪽 안면이 마비되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말도 더듬었다.   장 크레티앵이 총리 후보로 나오자 정적들은 저런 장애인을 총리에 앉히는 것은 캐나다의 망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보시다시피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유권자들은 오히려 그를 신뢰하게 되어 세 번이나 총리직을 맡았다. 이것은 자신의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꾼 역발상 전략이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강점과 약점이 함께 있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다가 자신의 강점마저 놓치는 경우가 최악이며, 약점을 인정하고 강점을 살리는 것이 차선이며,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것이 최선이다.   또 다른 역발상의 법칙 사례를 찾아본다. IMF 당시였다.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이 때 중고 외제차를 판매하는 한 딜러가 있었다.  당시의 분위기에서 외제차는 매물만 넘치고 한 대도 팔리지 않았다.   여기서 그는 기발한 생각을 해 냈다. 중고차를 미국에 다시 팔자는 역발상이었다. 외제차 역수출에 나선 그의 역발상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여세를 몰아 유럽, 중남미까지 진출했다.   여기에서 보듯 역발상은 접근방법을 달리하는 것이다. 어느 분야든 기존의 방식으로는 열심히 하면 조금의 성과는 나온다. 그러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서는 방법론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록펠러는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것이 역발상의 법칙이다.  - <세상을 바꾸는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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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기자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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