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자연환경 검색결과

  • 한국인들 코로나시대 가장 큰 위험 2위는 “실직”…1위는?
    한국인들은 코로나19 위기시대를 맞아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다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3월 31일 발행된 ‘이슈 브리프(Issue Brief)’ 제208호에서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은 ‘질병·장애 발생(65.1%)’, ‘일자리 상실(60.6%)’, ‘생계비용 조달 곤란(53.6%)’을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슈 브리프’ 보고서는 2020년 19세~64세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위험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와 2019년 OECD의 ‘Risks that Matter’ 결과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 및 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신이 지불하고 있는 사회보장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및 세금을 감안했을 때 정부로부터 적절한 규모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48.7%)이 가장 높다. 한국은 ‘주거’, ‘소득’에, OECD 국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우선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성인의 67.2%가 여전히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세 및 사회보장료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확장 재정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21-03-31
  • ‘일본침몰’ 4대 시나리오 예고…우리 한국에 미칠 영향은?
    2006년작 영화 <일본침몰>에서는 지진 등으로 인하여 일본열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공포의 재난을 담았다. 과연 일본이 지진·화산 등 자연재해로 침몰할 가능성이 있을까? <사진=영화 일본침몰>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일본 여자배구가 한국에 침몰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최정예로 나선 일본을 꺾고 잠실 한·일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9월 1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차전 숙적 일본과의 대결에서 3-1(23-25, 25-19, 25-22, 27-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FIVB랭킹 9위 한국은 중국(2위)과 도미니카공화국(10위)에 잇따라 패했지만, 일본(6위)을 적지에서 꺾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김연경(엑지사비사)과 이재영(흥국생명)이 48득점을 합작했다. 범실은 일본보다 많았고, 서브 득점에서도 앞서지 못했지만 블로킹의 압도적 우위(17-3)로 ‘일본 격침’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 최우수 멤버가 총출동했음에도 무력하게 패해 그 충격이 더했다. 일본여자배구 나카다 구미 감독은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기술과 정신력에서 모두 뒤졌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굴욕적인 패배”라고 보도했다.   일본 여자배구의 침몰 충격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일본침몰’이라고 표현하면 일본인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실제로 <일본침몰(日本沈沒)>을 다룬 소설이 1973년에 발표되어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고마쓰 사쿄가 집필한 일본의 재난SF 소설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도 같은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영화는 1973년과 2006년에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2006년 8월 개봉되었다.   소설 <일본침몰>의 주요 내용은 “일본 열도가 대지진 등 지각변동으로 육지의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로 침강한다”는 것이다. <일본침몰>은 일본인들에게는 공포의 전율이 되어 ‘두려운 미래’를 떠오르게 한다. 그렇다면 소설에서와 같이 ‘일본침몰’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일본인들은 <일본침몰>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미래신문>이 ‘일본침몰의 4대 시나리오’를 통해 그 가능성의 일단을 추적해 본다.   ◆ 자연재해: 잇단 지진·화산 등 위기 발생 가능성 상존   일본침몰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소설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몰이다. 소설 <일본침몰>은 1964년 집필이 시작되어 무려 9년 걸려 완성되었다. 당초 여러 장편으로 출간하려 했지만 출판사의 요청으로 1973년 상하 2권이 동시에 간행되었다. 처음 3만부씩 발행하려 했지만, 출판 수가 증가해 상권 204만부, 하권 181만 부로 합계 385만 부까지 발행해서 ‘공전의 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 고마쓰는 1억2000만엔의 인세 수입을 얻고, 문단 부자 순위 5위에 등극하였다. 더구나 고마쓰의 지명도는 급상승했고, 일본 내에서는 SF 소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 소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일본의 시대적 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일본은 광란의 물가라고도 불린 인플레이션을 비롯하여 오일 쇼크 등 사회 불안 요소가 크게 폭발하였다. 더구나 일본인들은 심리적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종말론, 초능력 붐 등이 사회적 영향권 안에 있었다. 이와 함께 일본열도의 잦은 지진과 화산은 충분한 공포감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면 과학적 입장에서 일본침몰의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소설에서는 일본 열도 각지에서 거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다. 그리고 거의 움직임이 없었던 휴화산까지 활동을 시작한다. 마침내 시코쿠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열도는 바다 속에 잠긴다. 마지막에는 북쪽 간토 지구의 수몰을 끝으로 일본 열도는 완전하게 바다로 침몰하여 소멸한다. 최근 일본의 잦은 지진은 이에 대한 과학적 단초를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은 ‘판구조론’에 의해 일본열도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11년 3월 11일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9.0의 지진이 일본 동쪽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하였다. 강진 발생 이후 초대형 쓰나미가 해변 도시들을 덮쳤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까지 건물 붕괴와 대형화재가 잇따르며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상으로 밀려든 대규모 쓰나미로 인해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전의 가동이 중지되면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여명, 피난 주민이 3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인들은 ‘일본침몰’의 가능성을 체험한 것이다.   소설 <일본침몰>이 간행된 지 50년 가까이 흘렀다. 젊은 세대들은 이 소설과 영화 등의 내용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50대가 넘은 중장년층은 지진이나 화산 등이 발생할 때마다 일본침몰을 떠올릴 것이다. 더구나 소설에서 일본침몰의 발생 시점을 ‘가까운 미래’, 일본의 인구가 감소한 다음 해로 설정하였다. 미래소설은 작가의 상상력과 영감으로 쓰여지지만 나름대로 예측력이 어느 정도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일본침몰’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일본열도가 지진 등으로 완전히 바다 속으로 침몰하여 세계지도상에 사라졌다. 실제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까? <사진=영화 일본침몰>   ◆ 국가부채: 1경2000조원… “국가재정 파탄 핵심 뇌관”   일본침몰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국가부채로 인한 침몰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상상을 초월한다. 2018년 말 기준 1100조엔(약 1경2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1990년 67%에서 2018년 238%로 크게 높아졌다. 미국은 이 비율이 108%, 영국 86%, 독일 60%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이 국가재정 파탄의 핵심 뇌관이 터져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노용관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일본 소비세율 인상과 향후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990년대 이후 국가재정의 상당 부분을 국채발행에 의존한 결과 일본의 국가부채는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과도한 수준으로 급증해 추가적 세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아시아경제>가 9월 13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잃어버린 20년을 국채발생이란 극약처방으로 국가경제를 연명시켜 온 것이다.   아베 정부는 국가부채 급증문제를 소비세율 인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베 정부는 아베노믹스로 일본경제를 어느 정도 회생시켜 왔다. 그러나 급증하는 사회보장비 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은 1996년 생산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노인 의료비 등 사회보장비용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장기 불황으로 인한 조세 수입 감소를 국채발행으로 충당한 결과 일본의 국가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증세를 통한 재정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소비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간접세로서 1989년 최초 도입됐다. 이후 두 차례 세율이 인상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세율 인상은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일본 GDP는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0.5%, 2분기 0.4% 성장하며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이번 소비세율 인상은 올해 4분기 및 내년도 GDP 성장률에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2분기 일본의 수출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하반기 수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민간소비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딜레마가 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다.   ◆ 고령사회: 65세 이상 노인 비율 28% 세계 1위 차지   일본침몰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고령사회와 인구감소로 인한 침몰이다. 일본에서 100세를 넘는 인구가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9월 14일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100세 이상 인구는 7만1238명으로 집계됐다. 70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다시 100세 이상이 지난 1년 새 1453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9월 14일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963년부터 100세 이상 초고령자 통계를 잡고 있다.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1971년 이후 49년째 증가해 해마다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88.1%(6만2775명)를 차지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에도 연간으로 따져 100세가 됐거나 될 수 있는 사람이 작년보다 4764명 많은 3만700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2617만명이다. 이 가운데 고령자(65세 이상)는 3588만명으로 28.4%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고령 인구 비율은 세계 최고로, 2위인 이탈리아(23%)나 3위인 포르투갈(22.4%)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5년이 되면 일본 고령 인구 비율은 30%로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제2차 베이비 붐 세대(1971~74년생)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35.5%까지 고령 인구 비율이 늘어나, 일본 사회는 3명 중 1명은 노인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2018년 기준으로 여성이 87.32세, 남성이 81.25세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의료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오는 2029년이 되면 100세 이상 인구가 18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최고령자는 116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할머니로 지난 3월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까지 받았다. 남성 최고령자는 니가타(新潟)현 조에쓰(上越)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지테쓰(渡邉智哲) 옹으로 112세다.   반면 일본 인구는 10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역대 최대치인 43만3239명이 줄었다. 도쿄는 1318만9049명으로 증가했지만 나고야, 간사이 지역을 합친 3대 도시권 인구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외국인 인구는 17만명 증가한 266만7000명으로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2%를 넘었다. 일본의 2018년 출생수는 91만8397명, 합계출산율은 1.42명이다. 2017년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은 1.05명이다. 일본의 초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또 다른 일본의 위기 요인이다. 대한민국도 2019년 3월 1일 건국 100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야정쟁을 비롯하여 이념갈등,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으로 한국침몰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모든 국가는 국가비전을 세우고 지도자 중심으로 일치단결할 때 더 큰 미래가 열린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원전사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국가생명’ 위험   일본침몰의 네 번째 시나리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침몰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는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해 대형 물탱크에 넣어 원전 부지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의 양은 2019년 7월 말 기준 115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정화시설에서 오염수를 정화했다며 ‘처리수’로 부르고 있지만, 정화를 거친 물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남아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는 발암, 기형아 출생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 어떠한 재앙이 잠복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한국정부 대표단은 9월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며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같은 내용은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기조연설에서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정부가 원전 오염수 처리를 해양 방류로 결정할 경우, 전 지구적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이슈이므로 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일본인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일본은 이미 국가생명이 끝났다”며 “일본정부가 엄청나게 많은 사실을 감추고 있으나 이미 일본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인들의 ‘소리 없는 일본 대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미국이나 호주 등으로 이민을 가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보다 피해 규모가 10배 이상 크다. 원자폭탄 몇 천개 터진 것과 비슷한 방사능이 노출되었다고 한다. 녹색미래연대의 한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피해가 상상을 뛰어 넘는다”며 “일본정부가 입을 닫고 많은 내용들을 숨기려고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철저한 검증이 끝날 때까지 일본과의 물자교류를 전면 중단하고 여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교훈: 여야정쟁,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 한국침몰 경고   지진·화산, 국가재정, 고령인구, 원전사고 등 일본침몰의 4대 시나리오가 과연 현실화될까? 아베 일본 총리는 최근 개각을 통해 ‘반한파’인 보수우익 인사로 전진 배치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일본침몰의 시나리오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일본은 달리 탈출구가 없다. 아베는 비상탈출구로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선언하고, 2020년 하계 도쿄올림픽 개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덮으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11일 장관급 19명 가운데 17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일본 야당은 일제히 ‘친구 내각’, ‘바비큐 내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아베 정부가 일본의 위기를 강력한 내각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며 “이는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일본침몰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우치다 다쓰루 고베여자대학 명예교수는 아베 정권의 ‘제4차 개각’과 관련해 9월 15일 tbs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문제는 아베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만큼 이 문제가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화제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정부는 이를 위해 능력보다 충성심과 친밀도를 고려해 개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소설 <일본침몰>에서는 일본인들의 대탈출이 그려진다. 어떻게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일본침몰의 무서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벌써 일본을 탈출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소설 <일본침몰>은 난민이 되어 세계로 퍼진 일본인의 표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적어도 한국 땅에는 발을 들여 놓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일본인들이 지진 등 재해를 피하기 위해 부산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본침몰은 한국의 입장에서도 그리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일본침몰도 우려 되지만 한국침몰의 가능성은 없는가? 적어도 인구학적 측면에서 한국침몰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세계1위의 저출산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극단적 이념갈등과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은 한국침몰의 새로운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특히 여야정치권이 협치를 거부하고 강대강 대결의 정쟁이 계속되면 일본보다 더 빨리 침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그래도 여전히 세계3위의 대국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19-09-17

인간의식 검색결과

  • 한국인들 코로나시대 가장 큰 위험 2위는 “실직”…1위는?
    한국인들은 코로나19 위기시대를 맞아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다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3월 31일 발행된 ‘이슈 브리프(Issue Brief)’ 제208호에서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은 ‘질병·장애 발생(65.1%)’, ‘일자리 상실(60.6%)’, ‘생계비용 조달 곤란(53.6%)’을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슈 브리프’ 보고서는 2020년 19세~64세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위험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와 2019년 OECD의 ‘Risks that Matter’ 결과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 및 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신이 지불하고 있는 사회보장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및 세금을 감안했을 때 정부로부터 적절한 규모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48.7%)이 가장 높다. 한국은 ‘주거’, ‘소득’에, OECD 국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우선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성인의 67.2%가 여전히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세 및 사회보장료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확장 재정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21-03-31
  • 55년~75년생 1700만명 노후파산 ‘경고’…노년의 성공전략은?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소문난 패션 스타인 지 대표가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지성언 대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나이는 잊어라.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말 중의 하나가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 즉 위대한 노년이다. 이 말은 지성언(64) 차이나다 공동대표의 저서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지 대표는 LG패션(현 LF) 상하이법인장을 거쳐 온라인 중국어 교육 스타트업으로 스스로가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했다.   지 대표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화려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꽤 많다. 평범하게 살았던 70대 박말례 할머니는 손녀딸 덕분에 유튜브에 뛰어들어 무려 1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리고 있다. 대우증권 사장 출신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은퇴 후 ‘수축사회’라는 책을 펴내 한국의 대표적 미래학자로 떠올랐다. 이들은 오히려 젊은 현역시절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그레이트 그레이들이다.   그렇다면 그레이트 그레이, 위대한 노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모두가 평생공부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일에 용기 있게 도전한 사람들이다. <세계미래신문>이 ‘그레이트 그레이’를 비롯하여 ‘매경이코노미(2019년 9월 18일자)’ 등 몇몇 참고자료를 통해 노년파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레이트 그레이가 되기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준비 없는 노후는 불행, 그 자체다. 하루에 동전 몇 닢으로 생활해야 한다면 그것은 고통, 고난이 아닐 수 없다. <사진=pxhere.com>   ◆ 노후파산 위기: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불행이 찾아 간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인구 장기전망 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5년 37%로 일본(36.7%)을 넘어선다. 한국은 고령인구 비중이 올해 14.9%에서 2067년 46.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45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한국의 ‘우울한 미래’ 자화상이다.   그런데 한국의 고령층 비중이 급증하지만 정작 멋진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하면 수입이 뚝 끊긴다. 이와 함께 자녀양육비, 본인생활비 등도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지병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들락거리면 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특히 퇴직금이나 대출로 자영업에 도전했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면 ‘노후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2016년 2월 일본 NHK 스페셜 제작팀이 펴낸 ‘노후파산’이란 책이 국내에 소개됐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수만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가량인 300여만명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200여만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 능력을 상실한 ‘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장수가 악몽인 것이다.   일본 NHK 취재팀은 숨겨져 있던 노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영상에 담아 방영했다. 그리고, 미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노후파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노후파산’은 저마다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하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책은 가능하면 외면하고 싶은, 그러나 반드시 직시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장수의 악몽-두려운 미래’를 똑바로 보여준다.   ‘노후파산’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고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들은 “이렇게 비참한 노후를 맞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죽고 싶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뭐였나”라는 말을 마구 쏟아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빨리 죽고 싶다!” “연금, 주택, 예금으로도 노후파산을 막지 못했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에서도 노후파산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업실패·황혼이혼 등으로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린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며 삶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무엇보다 먼저 지금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실을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 스스로가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노후에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할 것인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태도와 준비에 달려 있다. 노후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사진에서 멋진 노인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성공한 인생의 멋진 모습이 아닌가? <사진=pxhere.com>   ◆ 노후 성공전략: “준비하는 자에서 행복이 찾아 간다”   이제 막 노년기에 진입하게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후파산에 직면할 우려가 가장 크다. 이들은 좁게는 55~63년생, 넓게는 55~75년생이다. 대상자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다. 2020년 이들이 65세가 되기 시작하면 ‘노후 쇼크’가 시작된다. 광의의 베이비부머가 75세가 되기 시작하는 2030년에는 더 엄청난 쇼크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노후파산을 막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첫째는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자기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분석하고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30~40년간 제2의 인생 행복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여기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금, 가족, 건강, 직업, 취미, 봉사 등이다. 이들 외에도 중대한 질환, 가정의 위기, 국내외 정세 등도 파악하여 행복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막연한 삶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위기 발생시에 치명적 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는 금전적 여유자금을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 이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연금’ 가입으로 넉넉한 여유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원금확보’를 전제로 안정적 재테크를 통해 노후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택을 조정하여 남은 금액으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사기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셋째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평소 관심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평생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자리 눈높이를 낮추고 ‘일자리 포트폴리오’를 짜서 계획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해야 건강하고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재구축하고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새로운 성공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는 인생을 길게 보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도전해야 한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말이 있다. 60세 이후는 위기의 시작, 즉 위대한 기회의 시작이다. 자기를 재점검하여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글쓰기, 공부하기, 저비용 여행 등등은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노후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전문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은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 도서관 가기, 학원 다니기 등은 필수 항목이다.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 어떻게 하든지 제2의 인생을 성공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노후파산이 아닌 노후행복을 위해 각자가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대가 성공할 차례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 뛰어라!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10-19

국가안보 검색결과

  • 한국인들 코로나시대 가장 큰 위험 2위는 “실직”…1위는?
    한국인들은 코로나19 위기시대를 맞아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다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3월 31일 발행된 ‘이슈 브리프(Issue Brief)’ 제208호에서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은 ‘질병·장애 발생(65.1%)’, ‘일자리 상실(60.6%)’, ‘생계비용 조달 곤란(53.6%)’을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슈 브리프’ 보고서는 2020년 19세~64세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위험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와 2019년 OECD의 ‘Risks that Matter’ 결과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 및 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신이 지불하고 있는 사회보장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및 세금을 감안했을 때 정부로부터 적절한 규모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48.7%)이 가장 높다. 한국은 ‘주거’, ‘소득’에, OECD 국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우선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성인의 67.2%가 여전히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세 및 사회보장료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확장 재정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21-03-31
  • ‘일본침몰’ 4대 시나리오 예고…우리 한국에 미칠 영향은?
    2006년작 영화 <일본침몰>에서는 지진 등으로 인하여 일본열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공포의 재난을 담았다. 과연 일본이 지진·화산 등 자연재해로 침몰할 가능성이 있을까? <사진=영화 일본침몰>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일본 여자배구가 한국에 침몰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최정예로 나선 일본을 꺾고 잠실 한·일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9월 1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차전 숙적 일본과의 대결에서 3-1(23-25, 25-19, 25-22, 27-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FIVB랭킹 9위 한국은 중국(2위)과 도미니카공화국(10위)에 잇따라 패했지만, 일본(6위)을 적지에서 꺾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김연경(엑지사비사)과 이재영(흥국생명)이 48득점을 합작했다. 범실은 일본보다 많았고, 서브 득점에서도 앞서지 못했지만 블로킹의 압도적 우위(17-3)로 ‘일본 격침’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 최우수 멤버가 총출동했음에도 무력하게 패해 그 충격이 더했다. 일본여자배구 나카다 구미 감독은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기술과 정신력에서 모두 뒤졌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굴욕적인 패배”라고 보도했다.   일본 여자배구의 침몰 충격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일본침몰’이라고 표현하면 일본인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실제로 <일본침몰(日本沈沒)>을 다룬 소설이 1973년에 발표되어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고마쓰 사쿄가 집필한 일본의 재난SF 소설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도 같은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영화는 1973년과 2006년에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2006년 8월 개봉되었다.   소설 <일본침몰>의 주요 내용은 “일본 열도가 대지진 등 지각변동으로 육지의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로 침강한다”는 것이다. <일본침몰>은 일본인들에게는 공포의 전율이 되어 ‘두려운 미래’를 떠오르게 한다. 그렇다면 소설에서와 같이 ‘일본침몰’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일본인들은 <일본침몰>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미래신문>이 ‘일본침몰의 4대 시나리오’를 통해 그 가능성의 일단을 추적해 본다.   ◆ 자연재해: 잇단 지진·화산 등 위기 발생 가능성 상존   일본침몰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소설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몰이다. 소설 <일본침몰>은 1964년 집필이 시작되어 무려 9년 걸려 완성되었다. 당초 여러 장편으로 출간하려 했지만 출판사의 요청으로 1973년 상하 2권이 동시에 간행되었다. 처음 3만부씩 발행하려 했지만, 출판 수가 증가해 상권 204만부, 하권 181만 부로 합계 385만 부까지 발행해서 ‘공전의 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 고마쓰는 1억2000만엔의 인세 수입을 얻고, 문단 부자 순위 5위에 등극하였다. 더구나 고마쓰의 지명도는 급상승했고, 일본 내에서는 SF 소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 소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일본의 시대적 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일본은 광란의 물가라고도 불린 인플레이션을 비롯하여 오일 쇼크 등 사회 불안 요소가 크게 폭발하였다. 더구나 일본인들은 심리적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종말론, 초능력 붐 등이 사회적 영향권 안에 있었다. 이와 함께 일본열도의 잦은 지진과 화산은 충분한 공포감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면 과학적 입장에서 일본침몰의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소설에서는 일본 열도 각지에서 거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다. 그리고 거의 움직임이 없었던 휴화산까지 활동을 시작한다. 마침내 시코쿠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열도는 바다 속에 잠긴다. 마지막에는 북쪽 간토 지구의 수몰을 끝으로 일본 열도는 완전하게 바다로 침몰하여 소멸한다. 최근 일본의 잦은 지진은 이에 대한 과학적 단초를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은 ‘판구조론’에 의해 일본열도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11년 3월 11일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9.0의 지진이 일본 동쪽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하였다. 강진 발생 이후 초대형 쓰나미가 해변 도시들을 덮쳤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까지 건물 붕괴와 대형화재가 잇따르며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상으로 밀려든 대규모 쓰나미로 인해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전의 가동이 중지되면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여명, 피난 주민이 3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인들은 ‘일본침몰’의 가능성을 체험한 것이다.   소설 <일본침몰>이 간행된 지 50년 가까이 흘렀다. 젊은 세대들은 이 소설과 영화 등의 내용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50대가 넘은 중장년층은 지진이나 화산 등이 발생할 때마다 일본침몰을 떠올릴 것이다. 더구나 소설에서 일본침몰의 발생 시점을 ‘가까운 미래’, 일본의 인구가 감소한 다음 해로 설정하였다. 미래소설은 작가의 상상력과 영감으로 쓰여지지만 나름대로 예측력이 어느 정도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일본침몰’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일본열도가 지진 등으로 완전히 바다 속으로 침몰하여 세계지도상에 사라졌다. 실제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까? <사진=영화 일본침몰>   ◆ 국가부채: 1경2000조원… “국가재정 파탄 핵심 뇌관”   일본침몰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국가부채로 인한 침몰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상상을 초월한다. 2018년 말 기준 1100조엔(약 1경2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1990년 67%에서 2018년 238%로 크게 높아졌다. 미국은 이 비율이 108%, 영국 86%, 독일 60%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이 국가재정 파탄의 핵심 뇌관이 터져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노용관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일본 소비세율 인상과 향후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990년대 이후 국가재정의 상당 부분을 국채발행에 의존한 결과 일본의 국가부채는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과도한 수준으로 급증해 추가적 세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아시아경제>가 9월 13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잃어버린 20년을 국채발생이란 극약처방으로 국가경제를 연명시켜 온 것이다.   아베 정부는 국가부채 급증문제를 소비세율 인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베 정부는 아베노믹스로 일본경제를 어느 정도 회생시켜 왔다. 그러나 급증하는 사회보장비 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은 1996년 생산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노인 의료비 등 사회보장비용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장기 불황으로 인한 조세 수입 감소를 국채발행으로 충당한 결과 일본의 국가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증세를 통한 재정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소비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간접세로서 1989년 최초 도입됐다. 이후 두 차례 세율이 인상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세율 인상은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일본 GDP는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0.5%, 2분기 0.4% 성장하며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이번 소비세율 인상은 올해 4분기 및 내년도 GDP 성장률에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2분기 일본의 수출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하반기 수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민간소비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딜레마가 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다.   ◆ 고령사회: 65세 이상 노인 비율 28% 세계 1위 차지   일본침몰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고령사회와 인구감소로 인한 침몰이다. 일본에서 100세를 넘는 인구가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9월 14일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100세 이상 인구는 7만1238명으로 집계됐다. 70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다시 100세 이상이 지난 1년 새 1453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9월 14일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963년부터 100세 이상 초고령자 통계를 잡고 있다.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1971년 이후 49년째 증가해 해마다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88.1%(6만2775명)를 차지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에도 연간으로 따져 100세가 됐거나 될 수 있는 사람이 작년보다 4764명 많은 3만700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2617만명이다. 이 가운데 고령자(65세 이상)는 3588만명으로 28.4%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고령 인구 비율은 세계 최고로, 2위인 이탈리아(23%)나 3위인 포르투갈(22.4%)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5년이 되면 일본 고령 인구 비율은 30%로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제2차 베이비 붐 세대(1971~74년생)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35.5%까지 고령 인구 비율이 늘어나, 일본 사회는 3명 중 1명은 노인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2018년 기준으로 여성이 87.32세, 남성이 81.25세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의료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오는 2029년이 되면 100세 이상 인구가 18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최고령자는 116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할머니로 지난 3월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까지 받았다. 남성 최고령자는 니가타(新潟)현 조에쓰(上越)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지테쓰(渡邉智哲) 옹으로 112세다.   반면 일본 인구는 10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역대 최대치인 43만3239명이 줄었다. 도쿄는 1318만9049명으로 증가했지만 나고야, 간사이 지역을 합친 3대 도시권 인구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외국인 인구는 17만명 증가한 266만7000명으로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2%를 넘었다. 일본의 2018년 출생수는 91만8397명, 합계출산율은 1.42명이다. 2017년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은 1.05명이다. 일본의 초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또 다른 일본의 위기 요인이다. 대한민국도 2019년 3월 1일 건국 100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야정쟁을 비롯하여 이념갈등,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으로 한국침몰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모든 국가는 국가비전을 세우고 지도자 중심으로 일치단결할 때 더 큰 미래가 열린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원전사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국가생명’ 위험   일본침몰의 네 번째 시나리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침몰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는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해 대형 물탱크에 넣어 원전 부지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의 양은 2019년 7월 말 기준 115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정화시설에서 오염수를 정화했다며 ‘처리수’로 부르고 있지만, 정화를 거친 물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남아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는 발암, 기형아 출생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 어떠한 재앙이 잠복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한국정부 대표단은 9월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며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같은 내용은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기조연설에서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정부가 원전 오염수 처리를 해양 방류로 결정할 경우, 전 지구적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이슈이므로 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일본인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일본은 이미 국가생명이 끝났다”며 “일본정부가 엄청나게 많은 사실을 감추고 있으나 이미 일본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인들의 ‘소리 없는 일본 대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미국이나 호주 등으로 이민을 가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보다 피해 규모가 10배 이상 크다. 원자폭탄 몇 천개 터진 것과 비슷한 방사능이 노출되었다고 한다. 녹색미래연대의 한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피해가 상상을 뛰어 넘는다”며 “일본정부가 입을 닫고 많은 내용들을 숨기려고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철저한 검증이 끝날 때까지 일본과의 물자교류를 전면 중단하고 여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교훈: 여야정쟁,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 한국침몰 경고   지진·화산, 국가재정, 고령인구, 원전사고 등 일본침몰의 4대 시나리오가 과연 현실화될까? 아베 일본 총리는 최근 개각을 통해 ‘반한파’인 보수우익 인사로 전진 배치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일본침몰의 시나리오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일본은 달리 탈출구가 없다. 아베는 비상탈출구로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선언하고, 2020년 하계 도쿄올림픽 개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덮으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11일 장관급 19명 가운데 17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일본 야당은 일제히 ‘친구 내각’, ‘바비큐 내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아베 정부가 일본의 위기를 강력한 내각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며 “이는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일본침몰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우치다 다쓰루 고베여자대학 명예교수는 아베 정권의 ‘제4차 개각’과 관련해 9월 15일 tbs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문제는 아베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만큼 이 문제가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화제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정부는 이를 위해 능력보다 충성심과 친밀도를 고려해 개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소설 <일본침몰>에서는 일본인들의 대탈출이 그려진다. 어떻게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일본침몰의 무서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벌써 일본을 탈출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소설 <일본침몰>은 난민이 되어 세계로 퍼진 일본인의 표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적어도 한국 땅에는 발을 들여 놓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일본인들이 지진 등 재해를 피하기 위해 부산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본침몰은 한국의 입장에서도 그리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일본침몰도 우려 되지만 한국침몰의 가능성은 없는가? 적어도 인구학적 측면에서 한국침몰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세계1위의 저출산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극단적 이념갈등과 빈부격차, 남북대결 등은 한국침몰의 새로운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특히 여야정치권이 협치를 거부하고 강대강 대결의 정쟁이 계속되면 일본보다 더 빨리 침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그래도 여전히 세계3위의 대국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19-09-17

미래전략 검색결과

  • 55년~75년생 1700만명 노후파산 ‘경고’…노년의 성공전략은?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소문난 패션 스타인 지 대표가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지성언 대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나이는 잊어라.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말 중의 하나가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 즉 위대한 노년이다. 이 말은 지성언(64) 차이나다 공동대표의 저서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지 대표는 LG패션(현 LF) 상하이법인장을 거쳐 온라인 중국어 교육 스타트업으로 스스로가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했다.   지 대표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화려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꽤 많다. 평범하게 살았던 70대 박말례 할머니는 손녀딸 덕분에 유튜브에 뛰어들어 무려 1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리고 있다. 대우증권 사장 출신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은퇴 후 ‘수축사회’라는 책을 펴내 한국의 대표적 미래학자로 떠올랐다. 이들은 오히려 젊은 현역시절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그레이트 그레이들이다.   그렇다면 그레이트 그레이, 위대한 노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모두가 평생공부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일에 용기 있게 도전한 사람들이다. <세계미래신문>이 ‘그레이트 그레이’를 비롯하여 ‘매경이코노미(2019년 9월 18일자)’ 등 몇몇 참고자료를 통해 노년파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레이트 그레이가 되기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준비 없는 노후는 불행, 그 자체다. 하루에 동전 몇 닢으로 생활해야 한다면 그것은 고통, 고난이 아닐 수 없다. <사진=pxhere.com>   ◆ 노후파산 위기: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불행이 찾아 간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인구 장기전망 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5년 37%로 일본(36.7%)을 넘어선다. 한국은 고령인구 비중이 올해 14.9%에서 2067년 46.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45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한국의 ‘우울한 미래’ 자화상이다.   그런데 한국의 고령층 비중이 급증하지만 정작 멋진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하면 수입이 뚝 끊긴다. 이와 함께 자녀양육비, 본인생활비 등도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지병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들락거리면 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특히 퇴직금이나 대출로 자영업에 도전했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면 ‘노후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2016년 2월 일본 NHK 스페셜 제작팀이 펴낸 ‘노후파산’이란 책이 국내에 소개됐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수만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가량인 300여만명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200여만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 능력을 상실한 ‘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장수가 악몽인 것이다.   일본 NHK 취재팀은 숨겨져 있던 노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영상에 담아 방영했다. 그리고, 미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노후파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노후파산’은 저마다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하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책은 가능하면 외면하고 싶은, 그러나 반드시 직시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장수의 악몽-두려운 미래’를 똑바로 보여준다.   ‘노후파산’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고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들은 “이렇게 비참한 노후를 맞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죽고 싶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뭐였나”라는 말을 마구 쏟아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빨리 죽고 싶다!” “연금, 주택, 예금으로도 노후파산을 막지 못했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에서도 노후파산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업실패·황혼이혼 등으로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린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며 삶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무엇보다 먼저 지금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실을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 스스로가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노후에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할 것인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태도와 준비에 달려 있다. 노후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사진에서 멋진 노인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성공한 인생의 멋진 모습이 아닌가? <사진=pxhere.com>   ◆ 노후 성공전략: “준비하는 자에서 행복이 찾아 간다”   이제 막 노년기에 진입하게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후파산에 직면할 우려가 가장 크다. 이들은 좁게는 55~63년생, 넓게는 55~75년생이다. 대상자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다. 2020년 이들이 65세가 되기 시작하면 ‘노후 쇼크’가 시작된다. 광의의 베이비부머가 75세가 되기 시작하는 2030년에는 더 엄청난 쇼크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노후파산을 막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첫째는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자기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분석하고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30~40년간 제2의 인생 행복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여기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금, 가족, 건강, 직업, 취미, 봉사 등이다. 이들 외에도 중대한 질환, 가정의 위기, 국내외 정세 등도 파악하여 행복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막연한 삶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위기 발생시에 치명적 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는 금전적 여유자금을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 이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연금’ 가입으로 넉넉한 여유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원금확보’를 전제로 안정적 재테크를 통해 노후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택을 조정하여 남은 금액으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사기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셋째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평소 관심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평생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자리 눈높이를 낮추고 ‘일자리 포트폴리오’를 짜서 계획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해야 건강하고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재구축하고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새로운 성공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는 인생을 길게 보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도전해야 한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말이 있다. 60세 이후는 위기의 시작, 즉 위대한 기회의 시작이다. 자기를 재점검하여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글쓰기, 공부하기, 저비용 여행 등등은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노후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전문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은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 도서관 가기, 학원 다니기 등은 필수 항목이다.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 어떻게 하든지 제2의 인생을 성공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노후파산이 아닌 노후행복을 위해 각자가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대가 성공할 차례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 뛰어라!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10-19

미래혁명 검색결과

  • 55년~75년생 1700만명 노후파산 ‘경고’…노년의 성공전략은?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소문난 패션 스타인 지 대표가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지성언 대표>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나이는 잊어라.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말 중의 하나가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 즉 위대한 노년이다. 이 말은 지성언(64) 차이나다 공동대표의 저서 ‘그레이트 그레이(Great Grey)-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지 대표는 LG패션(현 LF) 상하이법인장을 거쳐 온라인 중국어 교육 스타트업으로 스스로가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했다.   지 대표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화려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꽤 많다. 평범하게 살았던 70대 박말례 할머니는 손녀딸 덕분에 유튜브에 뛰어들어 무려 1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리고 있다. 대우증권 사장 출신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은퇴 후 ‘수축사회’라는 책을 펴내 한국의 대표적 미래학자로 떠올랐다. 이들은 오히려 젊은 현역시절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그레이트 그레이들이다.   그렇다면 그레이트 그레이, 위대한 노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레이트 그레이를 창조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모두가 평생공부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일에 용기 있게 도전한 사람들이다. <세계미래신문>이 ‘그레이트 그레이’를 비롯하여 ‘매경이코노미(2019년 9월 18일자)’ 등 몇몇 참고자료를 통해 노년파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레이트 그레이가 되기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준비 없는 노후는 불행, 그 자체다. 하루에 동전 몇 닢으로 생활해야 한다면 그것은 고통, 고난이 아닐 수 없다. <사진=pxhere.com>   ◆ 노후파산 위기: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불행이 찾아 간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인구 장기전망 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5년 37%로 일본(36.7%)을 넘어선다. 한국은 고령인구 비중이 올해 14.9%에서 2067년 46.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45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한국의 ‘우울한 미래’ 자화상이다.   그런데 한국의 고령층 비중이 급증하지만 정작 멋진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하면 수입이 뚝 끊긴다. 이와 함께 자녀양육비, 본인생활비 등도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지병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들락거리면 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특히 퇴직금이나 대출로 자영업에 도전했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면 ‘노후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2016년 2월 일본 NHK 스페셜 제작팀이 펴낸 ‘노후파산’이란 책이 국내에 소개됐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수만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가량인 300여만명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200여만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 능력을 상실한 ‘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장수가 악몽인 것이다.   일본 NHK 취재팀은 숨겨져 있던 노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영상에 담아 방영했다. 그리고, 미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노후파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노후파산’은 저마다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하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책은 가능하면 외면하고 싶은, 그러나 반드시 직시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장수의 악몽-두려운 미래’를 똑바로 보여준다.   ‘노후파산’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고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들은 “이렇게 비참한 노후를 맞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죽고 싶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뭐였나”라는 말을 마구 쏟아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빨리 죽고 싶다!” “연금, 주택, 예금으로도 노후파산을 막지 못했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에서도 노후파산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업실패·황혼이혼 등으로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린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며 삶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무엇보다 먼저 지금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실을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 스스로가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노후에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할 것인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태도와 준비에 달려 있다. 노후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사진에서 멋진 노인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성공한 인생의 멋진 모습이 아닌가? <사진=pxhere.com>   ◆ 노후 성공전략: “준비하는 자에서 행복이 찾아 간다”   이제 막 노년기에 진입하게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후파산에 직면할 우려가 가장 크다. 이들은 좁게는 55~63년생, 넓게는 55~75년생이다. 대상자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다. 2020년 이들이 65세가 되기 시작하면 ‘노후 쇼크’가 시작된다. 광의의 베이비부머가 75세가 되기 시작하는 2030년에는 더 엄청난 쇼크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노후파산을 막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전략을 찾아본다.   첫째는 위대한 노후를 위한 성공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자기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분석하고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30~40년간 제2의 인생 행복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여기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금, 가족, 건강, 직업, 취미, 봉사 등이다. 이들 외에도 중대한 질환, 가정의 위기, 국내외 정세 등도 파악하여 행복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막연한 삶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위기 발생시에 치명적 파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는 금전적 여유자금을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 이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연금’ 가입으로 넉넉한 여유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원금확보’를 전제로 안정적 재테크를 통해 노후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택을 조정하여 남은 금액으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사기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셋째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평소 관심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평생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자리 눈높이를 낮추고 ‘일자리 포트폴리오’를 짜서 계획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해야 건강하고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재구축하고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새로운 성공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는 인생을 길게 보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도전해야 한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말이 있다. 60세 이후는 위기의 시작, 즉 위대한 기회의 시작이다. 자기를 재점검하여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글쓰기, 공부하기, 저비용 여행 등등은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노후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전문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은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 도서관 가기, 학원 다니기 등은 필수 항목이다.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 어떻게 하든지 제2의 인생을 성공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노후파산이 아닌 노후행복을 위해 각자가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레이트 그레이’로 성공시대를 연 지성언 대표는 책에서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당신의 프레임을 바꾸라!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대가 성공할 차례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 뛰어라!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생활
    2019-10-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