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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나선다. 솔라커넥트 라운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솔라커넥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혁신 기업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는 기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조직 문화 환경, 복지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금 지급(기업 당 최대 4500만원) △육아 휴직을 대체할 청년 인턴 지원 △일·생활균형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솔라커넥트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회사가 확장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또한 회사와 함께 개인 역량도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과 CEO와의 대화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더불어 카페테리아 겸 다양한 형태의 워크 라운지와 수면실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해 일과 생활균형을 위한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IT 플랫폼으로 태양광 등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금융 자문과 운영 관리, 기업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RE100 솔루션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스타트업이다. 특히 모바일 발전소 자산 관리 서비스 ‘발전왕’은 약 8000개소, 1.6GW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발전량 및 자산 비교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교한 수익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어디서나 효율적인 발전소 관리가 가능하다.   솔라커넥트는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 및 과기정통부가 심사한 ICT 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IT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시리즈 C 투자 유치(누적 투자 유치 327억원)에 성공하며 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30
  • ‘세계 대전환’ 거대 태풍 “예고”…올 글로벌 이슈·위기 뭘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가뭄으로 대지가 메말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전면 봉쇄되었다. 코로나 이후 '세계 대전환'의 거대한 태풍이 예고 되어 있다. 2021년 올해의 글로벌 주요 이슈·위기는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집중 논의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5월 말로 연기되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월 ‘다보스 아젠다 위크(Davos Agenda Week)’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에 대한 글로벌 이슈 논의에 불을 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지난 1월 22일 발표한 ‘2021년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다룰 글로벌 주요 이슈를 집중 분석하였다. 현경연이 검토한 주요 글로벌 6대 이슈는 △코로나19 종식 △기후변화 대응 △4차산업 기술 △산업 변화 △미래 직업 △세계 경기침체 극복 등이었다.   다보스 아젠다 위크는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그렇다면 올해 세계 경제·정치·사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현경연의 보고서를 토대로 국가미래전략원이 개발한 미래예측모델인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치)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에 따라 재구성하여 살펴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화상으로 개최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이 글로벌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이슈: 코로나 확산·기후변화·환경파괴 등 인류 최대 위협 부상    ○자연환경(생태)=코로나19와 기후변화의 여파로 인해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그동안 경제, 사회, 기술, 국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제치고 환경 관련 이슈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 생태 다양성 소실 등 전염병 확산 이슈와 더불어 환경 관련 이슈들이 심각한 인류의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파괴로 발생한 코로나19 이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도 여전히 글로벌 핵심 현안이다. 코로나19는 다행히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아직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봉쇄조치(Great lockdown)의 반복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경제)=코로나19로 촉발된 산업 변화, 디지털 기술 확대, 기업 기후변화 대응이 거대한 태풍급 '세계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산업에서 친환경화, 비대면화, 디지털화는 빼놓을 수 없는 이슈로 떠올랐다. 현경연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작년 역성장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여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산업간, 지역간, 국가간 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간의식(문화)=세계경제포럼은 ‘미래 일자리 2020’ 보고서에서 기술진보와 코로나19로 2025년까지 약 8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9천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경연은 “미래 직업은 기술 진보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화와 기술발전, 코로나19는 기존 일자리를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것이다.   현경연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직업 및 직무에 맞는 기술의 재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급격한 미래변화로 창조적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결혼기피·저출산 풍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인 가구, 1인 세대가 크게 늘어나 산업의 변화와 문화, 생활행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정치)=각국 정부는 2021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재정 지원을 통한 백신 보급, 취약계층 보호 등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위기에서 각국의 경기 부양책은 경기 침체 심화를 일정 수준 방지했다”며 “재정 동원 여력에 따라 국가별로 경제 회복 속도와 강도가 상이 할 수 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 있다”고 우려했다.   현경연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 물결 속에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 간 인프라·기술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모든 인류가 기술의 이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중간 패권 갈등으로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보다는 대립과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국의 수출품들이 항구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위기 대책: 깨어있는 세계시민조직 형성 “위대한 재시동” 필요   올해의 글로벌 핵심 이슈는 환경문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회복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포럼은 코로나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을 통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등 커뮤니티 간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의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현경연은 “환경 문제, 기후변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그린 이코노미의 확대와 보편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견지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국제적 온실가스 규제에 대한 논의와 제도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린 이코노미로 일컬어지는 친환경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2021년 지구촌을 위협하는 글로벌 주요 위험(Risk)은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즉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전염병 확산 △생태 다양성 소실 등 환경 부문이 5대 글로벌 리스크로 부상했다. 이밖에 △디지털 권력 집중 △디지털 불평등 △국가간 관계 훼손 △사이버 보안 실패 △생계위기 △대량살상무기 △천연자원 위기 등이 10대 리스크로 지적됐다.   글로벌 리스크를 극복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깨어있는 세계시민들이 인류의 각종 위협을 제거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가칭 세계시민연합 등 세계적 시민기구를 구성하여 전 인류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 이같은 역할은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앞장서 활동해 나가야 하지만 점점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신간을 준비중이라며 "현대인이 모두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창조하는 신인간’이 되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은 다양한 창조도구들을 개발하여 창조력, 문제해결력, 위기대응력 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대전환이 급가속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선도국이 되어 선제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류의 문제 해결과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 행동이 시급해지고 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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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1-03-13
  • LG유플러스, AI·블록체인 기반 ‘미래형 식물공장’ 만든다
    LG유플러스가 LG CNS, 식물공장 기업 팜에이트와 손잡고 I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만들어 스마트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LG유플러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유플러스와 LG CNS, 식물공장 기업 팜에이트 등 3사가 I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7월 21일 LG CNS, 팜에이트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서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농업인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도시농업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팜 ‘식물공장’은 서울 도심 등 유휴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자동조절을 통해서 24시간, 365일 일정한 생육조건을 유지해 환경오염, 계절변화,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의 형태를 말한다.   미래형 식물공장은 미세먼지나 토양오염 등의 걱정이 없는 친환경 신선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더구나 단위 면적당 작물 생산량은 기존 농지 대비 4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내 빌딩, 유휴지, 폐공장·건물 등을 활용함으로 소비자까지의 유통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 등 3사가 추진 예정인 ‘미래형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온도, 습도 등 작물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생장 및 재배 환경 관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해진다. 또한 식물공장 내 냉난방 장치, 양액기 등을 최적 조건으로 자율제어할 수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물종류, 파종, 생육, 재배 등 생산이력과 출하, 배송 등 유통정보가 각 단계별로 자동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식물공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 최적의 재배 레시피 등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환경 및 생장 모니터링 센서,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모나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에서 출하, 유통, 배송까지 전 단계의 이력 추적 기능을 구축한다. 팜에이트는 상도역 내 식물공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작물 재배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담당은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의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대현 팜에이트 부대표는 “미래형 식물공장을 통해 고령화, 인력부족, 수급불안, 생산성 감소 등으로 인한 농업의 어려움을 도심 유휴지를 활용함으로써 타개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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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뉴 노멀 시대의 미래 일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지침 필요”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관리’를 주제로 개최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피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은 물론 경제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열리며 미래 일터와 안전보건 환경 역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재단법인 피플 후원으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이 5월 19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코로나19 이슈와 관련한 사업장 내 감염병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업장 내 신종 감염성 질환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거나 전체 인구 내 충분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 발생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도 소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경 봉쇄보다도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사회 피로도와 경제 영향을 고려해 거리두기 역시 지속가능한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는 김태옥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신재 전 대한산업보건협회 총괄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원종욱 교수는 “국내 사업장 80%가량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사업장 내 감염 예방과 대응에 취약하다”며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유급병가나 휴업급여 제도의 활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 교수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상병급여의 지급 등 아파서 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으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업건강협회 회장 정혜선 교수는 콜센터 및 사무직 근로자 등이 근무하는 업종이 법상 보건관리자 선임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감염 관리에 취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전 업종에 보건관리자를 배치하여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개인적 차원의 위생 지침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 등 일터 차원의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토론에서는 이신재 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대응 사례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령 상 병원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공기매개 감염 노출 위험작업 시 조치기준 등이 소개됐다.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안전보건 관련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코자 2019년 출범했다.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설립 초기부터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산재가족을 위해 산재가족희망센터를 운영하여 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앞으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재 예방 사업에도 역점을 두어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 인간의식
    • 복지
    2020-05-20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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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그것이 뭘까?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관련 소방 구급·이송대원 출동 대기소에 들러 대원들을 격려하며 인력과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인류는 경험도 상상도 못했던 ‘두려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극도의 혼란과 불안이 삶을 엄습하고 세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은 휴지통속에 던져진 종이처럼 찌그러졌다. 거리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서로를 경계하는 눈초리다. 그 낮선 표정의 사람도 곧 총총걸음으로 어디론가 쏜 살같이 사라진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상처 또는 후유증이다. 나비의 날갯짓으로 끝날지 아니면 거대한 신문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의 변화일지 아직은 어느 것도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커서 적어도 우리 사회는 이전과 이후가 상당히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강력한 변화의 조짐들이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인류는 최근 사스와 에볼라,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 잇달아 여러 전염병의 사례를 겪어야 했다. 사람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의 등장이 어쩌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주 등장하는 전쟁 시의 공습경보와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됐다. 집단 감염병은 인류의 변수가 아닌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수’가 되었다. 거대한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가 쓰나미처럼 몰려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우리 사회의 미래변화 12가지를 전망해 본다.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우선 △AI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무인시스템 도입과 사무자동화 확산 △핀테크 확대와 함께 △직접 민주주의에 관한 요구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빈부격차의 양극화와 함께 기본소득제 도입도 시급한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면 변화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겠지만 장기화되면 그 속도는 급물살을 탈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생존과 더 나은 미래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여 성공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즉, 지금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는 이전의 감염병과 전혀 다른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상수’가 되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발표한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을 분석해본다.   ◆ 자연환경의 악화: 기후변화로 바이러스 감염병 등장 상수화 추세   <1> 변종 바이러스 등장 일상화=코로나19가 언제까지 기승을 부릴까? 많은 전문가들은 빠르면 4월, 늦어도 6월이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증가속도가 상승국면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에서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다소 꺾이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끼친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류는 이전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를 체험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류를 공격한다는 점이다. 어쩌다가 해야 하는 민방공훈련과 같은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늘 우리 주변에 숨어 있다가 빈틈이 생기면 공격하는 양상을 띨 것이다. 인류는 이제 변종 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빌 게이츠의 말대로 “핵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감염병”이 되었다. 인류는 핵전쟁보다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생존할 수 있다.   <2> 감염병 퇴치 환경 조성 운동 확산=인류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 강화다. 이를 위해 특용작물의 재배와 공급도 활발해 질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면역성 강화에 도움이 될 식물로 생강, 인삼 등의 섭취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어떻든 바이러스 감염병 퇴치에 도움이 될 다양한 식물자원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발병의 숙주로 박쥐와 천산갑 등이 지목되기도 했다. 박쥐는 음습한 곳에서 서식하는 ‘요주의 동물’이다. 무차별적인 동물 살육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변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중국, 중동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기후온난화의 급속화로 그동안 잠자고 있던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깨어날지 모른다. 인류는 마구잡이식 동식물에 대한 살육을 중단하고 자연과 상생 공존하는 새로운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 생존 위한 위생·안전 의식 강화=코로나19는 특히 개인의 생존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개인은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밸 것이다. 마스크와 감기약을 비롯한 안전상비의약품 등은 생활필수품으로 상습 구매 행위가 이루어질 것이다.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 마스크, 라면, 생수 등 위기대응 가정 비품을 사전에 준비해 놓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가족 중 일부가 감염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경우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두는 것도 필수가 되었다.   기업과 국가도 직원과 국민 건강에 대한 위기관리가 상시화될 것이다. 기업의 리스크 관리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몫이다.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가 언제든 재등장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경영은 중대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 국가차원에서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감염병 등에 대한 위기관리와 안전망 구축 시스템이 보다 정교하게 구축돼야 할 것이다. 특히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비할 방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의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의 진화: AI기반 디지털 경제의 촉진으로 산업구조 대개편 예상   <4> AI 강화 디지털 경제 등 촉진=코로나19는 AI(인공지능) 강화, 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의 진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암호화폐, 핀테크, 무인점포 등이 본격화 된다. 중국에서는 종이돈이 코로나19를 옮긴다며 불태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여겼던 암호화폐가 본격 제도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5일 암호화폐를 첫 법제화하는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개정된 특금법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암호화페거래소 중 시중 은행과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맺은 곳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다. 이제 전자결제 강화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에 불발되었지만 조만간에 인터넷은행법이 처리되면 핀테크산업도 곧 등장할 것이다. 또한 AI,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등의 응용산업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사람이 개입될 공간이 최소화되는 것이다.   <5> 재택근무 확산 등 노동환경의 변화=코로나19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재택근무를 확산시키는 등 노동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정부가 2월 24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키자 기업들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앞다퉈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은 물론 IT기업, 심지어 건설업계 등도 연이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집도 홈 오피스, 거실 캠핑, 키즈 카페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사무 자동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시설 운용을 위해 무인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좋은 일자리 등 취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무인시스템 확대로 낙오되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게 된다. 경제적 참여 기회의 축소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6> 온라인 유통 확산과 산업구조의 개편=코로나19의 감염이 급속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대면을 기피했다. 유통이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전통시장은 물론 백화점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다. 배달업이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향후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월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6개월간 계속되는 최악의 경우 한국 관광산업의 피해가 최대 4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이동통제, 입국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항공, 호텔, 숙박 등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기존 산업의 대대적 구조개편을 몰고 오고 있다. 흥하는 산업과 망하는 산업을 찾아보고 변신을 꾀하는 것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 인간의식의 변화: 교육, 문화, 종교 등 전면적 개편 상상초월 예고   <7> 온라인 강의 확대 및 사이버교육 제도화=교육부는 3월 2일 사상 초유의 대학 개강 연기 방침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수업·집합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 수업·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학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면서 재택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물론 초·중·고 등도 온라인 수업이 확대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학교에서 수업이 온라인(동영상) 강좌로 대체되었다. 앞으로 온라인 강의 등 사이버교육이 제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사일정이나 수업방식의 전면적인 개편도 요구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교육이 학교가 아닌 재택 사이버학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교육제도 변화의 격랑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에 의한 사이버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다.   <8> 대중문화사업 축소 개인문화 확대=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반면 승용차, 자전거 등 개인교통 수단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교통문화의 대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다. 특히 대중교통의 기피와 개인교통의 확대로 교통체증은 증가할 것이다. 이의 대안으로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이 빨라질 것이다.   나아가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다중이 밀집되는 대중문화사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안전장치가 확보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개발해야 한다. 1인실 또는 격리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기존의 식당은 쇠퇴하고 배달 중심의 사업이 번창하는 등 우리의 식문화도 크게 바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술집보다 소수가 즐기는 골프, 등산의 수요는 더욱 인기를 끌 것이다. 대중문화가 개인 또는 소수 문화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사람들의 인사법도 바꾸어 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악수를 피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인사하는 사람이 늘었다.   <9> 기존 종교의 위기와 신흥종교의 등장=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초대형 수퍼 진원지로 지목되었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행사가 자제되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주일예배 대신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종교는 존재감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대형교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고 탈종교화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사실 미국, 유럽 등의 교회들은 교인들이 급감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교회도 변하지 않으면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반면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위로를 받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를 찾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수 점조직의 신흥종교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기성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영적인 삶에 목마른 사람들이 새로운 종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경우는 요한계시록 등을 거론하며 또 다른 사이비종교가 등장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대중교통보다는 개인교통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모습이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 국가안위의 심화: 정치 갈등 격화로 세계통합 리더십 요구 급증   <10> 정치 불신 증가 직접민주주의 확대=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정치 불신이 증가되고 있다. 정치의 본질은 문제를 예측하고 문제를 발생했을 때 신속 정확이 해결하여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특징인 불예측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정치적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정치적 사안이 정쟁화하며 국민을 또 다른 피로감으로 지치게 만든다.   더구나 정부도 국민들에게 일상에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대다. 국민 개개인은 정치권이나 정부를 믿기보다는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나설 것이다.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시민의 저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권 강화, 제4세력의 등장, 직접민주주의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1> 인간 생존권 보장 위한 기본소득 도입=코로나19로 중소기업, 영세자영업 등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고, 직원은 물론 사업주도 위기계층으로 몰리고 있다. 대기업들도 초기에는 직원을 가족처럼 보살피겠지만 장기화하면 불가피하게 감원조치나 사무자동화, 무인경영을 추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실업자가 대거 양산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수화되고 있다.   즉 국민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제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차량공유서비스 쏘카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는 2월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재난 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 지급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아직은 찬반 논란이 뜨겁지만 조만간에 어떤 형식이든지 도입될 것이다.   <12> 지구적 재난 대응 세계국가연합 창설 추진=코로나19는 중국이나 한국 등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 인류 전체의 재난 발생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연합 상설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기후변화, 괴질 감염병, 전쟁 등을 막아 세계평화를 실현하고 인류공영을 추진할 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해 왔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유엔(UN)은 기후변화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병 대처 등에 전혀 존재감이 없다. 기후변화나 코로나19와 같은 인류에 대한 도전은 이제 전 지구적 문제가 되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개별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이를 위한 실질기구인 세계국가연합의 창립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서로 사랑하라” 원칙을 지키며 “공생공영의 길 찾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더 나은 미래’일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미래는 무엇이고, 이것을 누가 어떻게 실현해야 할 것인가? 코로나19 앞에 78억명의 인류는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해결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겨우 한국 등 동맹국까지도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화성과 목성까지 가는 과학기술을 발달시켰으면서 매우 작은 바이러스조차 극복을 못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하고 주관한다고 말하는 종교도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저 지혜의 왕 솔로몬이 반지에 새긴 말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를 되풀이 하며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한 개인은 나약하다. 그러나 인간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것이 ‘호모 사피엔스’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생명과 무생명의 중간지대에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어찌 보면 인간 출현 이전에 등장한 생명의 기원일지도 모른다.   바이러스가 사람과 같은 생명이라면 생존과 증식은 본능이다. 이제 바이러스와의 공존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중 생존자들은 모두 바이러스와의 ‘생명의 공존자’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인류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각자 도생의 시대에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략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다. 단 한 가지 “서로 사랑하라!”는 원칙을 지키며….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의학
    2020-03-07
  • 삼성전자, 美실리콘밸리서 ‘삼성 테크 데이 2018’ 개최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8」을 개최하고,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의 가치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했다. 'Samsung @ The Heart of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글로벌 IT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테크(Tech) 파워 블로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최주선 부사장과 메모리 D램 개발실 장성진 부사장, FLASH 개발실 경계현 부사장, 솔루션 개발실 정재헌 부사장 및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 글로벌 IT 업계 주요 인사, 그리고 개발자들이 참석해 최신 반도체 시장의 흐름과 첨단기술 트랜드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에서는 △세계최초 256GB 3DS RDIMM △기업용 7.68TB 4비트(QLC) 서버 SSD △6세대 V낸드 기술 △2세대 Z-SSD 등을 공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EUV(극자외선) 노광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7나노 공정(7LPP)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Futurum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다니엘 뉴먼(Daniel Newman)이 “산업의 변화(Transformation of our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이후 <삼성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에코-빌드/파트너십>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또한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강연과 마이크로소프트, 자이링스(Xilinx),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VMWare)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최주선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기술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17일 (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미주 지역총괄 최주선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 자연환경
    • 기후
    • 기업/IT
    2018-10-18

과학기술 검색결과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11-04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03-16
  • 부산지역 ICT 기업, 2022년 바꿀 핵심 키워드로 꼽은 것은?
    부산정보기술협회는 2021년 12월 22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2022년을 바꿀 핵심 ICT 키워드를 발표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정보기술협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22년을 바꿀 ICT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부산 지역 ICT 기업 대표들은 이같은 질문에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3대 키워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12월 22일 오후 센텀스카이비즈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정보기술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2년을 바꿀 20개 키워드를 제시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정보기술협회(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지역 ICT기업들이 모여 2001년 창립한 지역산업협회다. 블록체인협의회, 스마트팩토리협의회 등 8개 협의회가 속해있으며 현재 부산, 경남 지역 정보 기술 기업 834개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 지역 기업 간 교류 협력과 부산시, 유관 기관, 대학과 협력해 부산 지역 정보 기술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부산정보기술협회 송년의 밤 행사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50명 참석 제한으로 진행됐으며,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40여 개의 물품이 기부돼 지역 아동 돕기 경매를 진행했으며 경매 수익금은 부산아동복지후원회에 전액 기부된다.   정충교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은 “부산 지역 ICT 기업들도 혁신의 파도에 함께 하기 위해서 끝없이 트렌드를 읽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부산정보기술협회는 2022년 부산 지역 기업 대표들이 뽑아준 ICT 3대 키워드에 맞춰 산업 간 융합 교류, 지원 정책 제시를 통해 부산 ICT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24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자치
    2021-10-14
  •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나선다. 솔라커넥트 라운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솔라커넥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혁신 기업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는 기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조직 문화 환경, 복지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금 지급(기업 당 최대 4500만원) △육아 휴직을 대체할 청년 인턴 지원 △일·생활균형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솔라커넥트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회사가 확장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또한 회사와 함께 개인 역량도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과 CEO와의 대화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더불어 카페테리아 겸 다양한 형태의 워크 라운지와 수면실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해 일과 생활균형을 위한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IT 플랫폼으로 태양광 등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금융 자문과 운영 관리, 기업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RE100 솔루션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스타트업이다. 특히 모바일 발전소 자산 관리 서비스 ‘발전왕’은 약 8000개소, 1.6GW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발전량 및 자산 비교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교한 수익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어디서나 효율적인 발전소 관리가 가능하다.   솔라커넥트는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 및 과기정통부가 심사한 ICT 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IT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시리즈 C 투자 유치(누적 투자 유치 327억원)에 성공하며 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30
  • ‘AI 컨택센터’ 세계적 이슈 부상…현재와 미래 ‘대해부’한다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 사진은 ‘AICC 2021’ 행사 포스터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AI 컨택센터가 전 세계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기업과 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달구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회장 황규만)는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고 3월 15일 밝혔다.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공지능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최신기술 및 구축 전략 컨퍼런스(AICC 2021)’가 관련 업계는 물론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생활 속에 들어온 인공지능 컨택센터’의 주제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과 온디맨드 맞춤형 AI 컨택센터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 AI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어떤 AI 기술들이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대해부’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먼저 4월 보이스봇 오픈을 통한 4개년 AI 컨택센터 로드맵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KT에서 AICC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호영 상무가 ‘언택트 시대, 차세대 컨택센터 미래와 AI’란 주제의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KT AI First 고객센터 구축 과정과 Lessons Learned를 기반으로 AI 컨택센터 솔루션 도입 시 시술 등의 고려사항과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AI 컨택센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제네시스(Genesys) 이성훈 이사가 ‘뉴노멀 시대의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Experience-as-a-Service’의 주제로 발표한다.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 개별 고객에 대해 360도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연결된 모든 순간마다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경험과 비전을 제시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개인화를 돕는지 알아본다.   이어 국내 최고의 AI 기업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가 ‘인공지능 콜센터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한다. AI 콜센터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AI 기술은 무엇이며, 어떤 수준인가, 그리고 음성인식·생성, 화자인증·분리, 자연어처리, 질의응답 및 챗봇, AI 아바타 기술 등을 소개하고 AI 콜센터의 미래에 대해서 그려본다.   또한 아이컴시스 정기택 대표가 ‘컨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음성 기반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으로 각각의 주제로 발표한다. 주소인지 어려움을 지원하는 주소봇 솔루션, 콜 폭주 타임 또는 휴일·심야시간 무인상담 솔루션, 상담사에게 고객이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상담가이드 추천 솔루션 및 영상 상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제4회 AICC 2021는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의 후원과 전자신문인터넷, 테크데일리, 인공지능신문 공동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가는 홈쇼핑, 금융, 카드,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컨택센터(콜센터) 운영관리 및 서비스 운영 등의 관련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공지능신문 또는 전자신문인터넷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 과학기술
    • 산업
    2021-03-16
  • ‘세계 대전환’ 거대 태풍 “예고”…올 글로벌 이슈·위기 뭘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가뭄으로 대지가 메말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전면 봉쇄되었다. 코로나 이후 '세계 대전환'의 거대한 태풍이 예고 되어 있다. 2021년 올해의 글로벌 주요 이슈·위기는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집중 논의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5월 말로 연기되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월 ‘다보스 아젠다 위크(Davos Agenda Week)’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에 대한 글로벌 이슈 논의에 불을 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지난 1월 22일 발표한 ‘2021년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다룰 글로벌 주요 이슈를 집중 분석하였다. 현경연이 검토한 주요 글로벌 6대 이슈는 △코로나19 종식 △기후변화 대응 △4차산업 기술 △산업 변화 △미래 직업 △세계 경기침체 극복 등이었다.   다보스 아젠다 위크는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그렇다면 올해 세계 경제·정치·사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현경연의 보고서를 토대로 국가미래전략원이 개발한 미래예측모델인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치)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에 따라 재구성하여 살펴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화상으로 개최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이 글로벌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이슈: 코로나 확산·기후변화·환경파괴 등 인류 최대 위협 부상    ○자연환경(생태)=코로나19와 기후변화의 여파로 인해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그동안 경제, 사회, 기술, 국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제치고 환경 관련 이슈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 생태 다양성 소실 등 전염병 확산 이슈와 더불어 환경 관련 이슈들이 심각한 인류의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파괴로 발생한 코로나19 이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도 여전히 글로벌 핵심 현안이다. 코로나19는 다행히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아직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봉쇄조치(Great lockdown)의 반복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경제)=코로나19로 촉발된 산업 변화, 디지털 기술 확대, 기업 기후변화 대응이 거대한 태풍급 '세계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산업에서 친환경화, 비대면화, 디지털화는 빼놓을 수 없는 이슈로 떠올랐다. 현경연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작년 역성장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여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산업간, 지역간, 국가간 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간의식(문화)=세계경제포럼은 ‘미래 일자리 2020’ 보고서에서 기술진보와 코로나19로 2025년까지 약 8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9천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경연은 “미래 직업은 기술 진보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화와 기술발전, 코로나19는 기존 일자리를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것이다.   현경연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직업 및 직무에 맞는 기술의 재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급격한 미래변화로 창조적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결혼기피·저출산 풍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인 가구, 1인 세대가 크게 늘어나 산업의 변화와 문화, 생활행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정치)=각국 정부는 2021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재정 지원을 통한 백신 보급, 취약계층 보호 등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위기에서 각국의 경기 부양책은 경기 침체 심화를 일정 수준 방지했다”며 “재정 동원 여력에 따라 국가별로 경제 회복 속도와 강도가 상이 할 수 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 있다”고 우려했다.   현경연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 물결 속에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 간 인프라·기술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모든 인류가 기술의 이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중간 패권 갈등으로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보다는 대립과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국의 수출품들이 항구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위기 대책: 깨어있는 세계시민조직 형성 “위대한 재시동” 필요   올해의 글로벌 핵심 이슈는 환경문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회복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포럼은 코로나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을 통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등 커뮤니티 간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의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현경연은 “환경 문제, 기후변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그린 이코노미의 확대와 보편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견지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국제적 온실가스 규제에 대한 논의와 제도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린 이코노미로 일컬어지는 친환경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2021년 지구촌을 위협하는 글로벌 주요 위험(Risk)은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즉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전염병 확산 △생태 다양성 소실 등 환경 부문이 5대 글로벌 리스크로 부상했다. 이밖에 △디지털 권력 집중 △디지털 불평등 △국가간 관계 훼손 △사이버 보안 실패 △생계위기 △대량살상무기 △천연자원 위기 등이 10대 리스크로 지적됐다.   글로벌 리스크를 극복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깨어있는 세계시민들이 인류의 각종 위협을 제거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가칭 세계시민연합 등 세계적 시민기구를 구성하여 전 인류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 이같은 역할은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앞장서 활동해 나가야 하지만 점점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신간을 준비중이라며 "현대인이 모두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창조하는 신인간’이 되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은 다양한 창조도구들을 개발하여 창조력, 문제해결력, 위기대응력 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대전환이 급가속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선도국이 되어 선제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류의 문제 해결과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 행동이 시급해지고 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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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3
  • SKT·삼성전자·카카오 ‘AI 3총사’, 공익 위해 뭉쳤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우경구 상무(왼쪽), 카카오브레인 박승기 대표(가운데), SKT 김윤 CTO(오른쪽)가 AI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T, 삼성전자, 카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초협력으로 뭉쳤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삼성전자(무선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AI 동맹으로 각 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모아 △미래 AI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시점임을 고려해 우선 코로나 조기 극복과 공공 이익을 위한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AI R&D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각 사 CTO(최고기술경영자) 또는 AI 전문 임원급이 참석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 “함께 하면 글로벌 최고 AI 만들 수 있다” 영역별 1위 동맹   3사 협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SKT 박정호 CEO가 삼성전자 등 국내 ICT기업에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기업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AI 분야에서 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SKT, 삼성전자, 카카오는 각각 이동통신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메신저 플랫폼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년간 AI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 역량을 결합하면 단기간 내에 국내 AI 기술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3사가 결의한 후 협력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에 3월 공동 실무 그룹이 만들어졌고, CTO급 워크숍을 격주 단위로 정기 운영하고 실무 기획·개발팀이 수시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핵심 협력 과제를 협의하고 개발 방향 구체적 논의를 진행해왔다.   ◆ 3사 AI 동맹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 핵심 기술·기능 개발   3사가 2021년 상반기에 공개할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다. 이 AI는 현재 위치 주변의 코로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한다. 향후 태풍, 폭우 등 재난 재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큰 범주 내에서는 재난 알림으로 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주변과 향후 이동 경로의 위험도를 예측해 사전 경고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발생 사실 위주로 알려주는 기존 재난 알림과는 차이가 있다.   ‘팬데믹 극복 AI’는 유동인구 빅데이터, 공공 재난 정보, SNS 정보 등을 통해 지역별 위험도를 정교화하고, 스마트폰 등에 기록된 일정, 항공권·공연·숙박 예약 정보, 평상시 이동 경로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팬데믹 극복 AI’에 대형 한국어 언어모델을 포함한 범용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이 뉴스를 분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요약·전달하거나, 다양한 재난 관련 정보 요청을 정확하게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해 낼 수 있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로 별도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백엔드 AI 플랫폼(Backend AI Platform)’으로 개발한다. 핵심 기능과 기술을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형태로 개발자·연구기관·기업 등 공공에 개방하고, 앱/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형태다. 3사가 함께 운영하게 될 별도의 사이트에 2021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 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도 맞손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시작으로 사회 고령화, 미세먼지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AI, 메신저 플랫폼 등 각 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과 사업 영역을 융합하는 등 ICT 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3사는 동맹체에 협력과 합류를 원하는 ICT기업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이번 AI 초협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3사의 협력은 팬데믹 극복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서 시작해 산업계·학계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훌륭한 파트너들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과학기술
    • 기업
    2020-12-22
  • 한화시스템, 미래전 대비 국내 최초 국방 ‘AI 참모’ 개발 나선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실에 향후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 통합상황실 예상 이미지가 형상화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미래전을 대비한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한 국방 지휘통제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를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개발 사례다.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인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의 종합과제로 4년간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을 수행하고 2과제인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3과제인 △전장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의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전 양상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무기체계의 필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구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참모 역할은 미래 전장에서 필수적이다.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장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적용한 AI학습모델을 통해 이러한 전장상황 데이터에 대한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 지휘관은 AI참모가 제공해주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이러한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지휘관에게 적합한 작전 및 방책까지 분석 및 제안하고, 부대 규모, 지휘자의 계급, 작전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상 이동 경로 검출을 통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념연구 △국방 AI 지휘결심지원 플랫폼 개념연구 등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며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과학기술
    • 과학
    2020-11-14
  • 코로나19 시대, 취미·여가도 ‘스마트폰 앱’으로 즐긴다
    스마트폰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상·음악·도서 등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최대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 28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올 4월 기준 3.5배 증가(2019년 7월 대비)했다. 웹소설, e-book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 웹툰, 웹소설 및 E-book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특히 음악 감상, 웹소설·e-book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상·음악·도서 등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최대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 28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올 4월 기준 3.5배 증가(2019년 7월 대비)했다. 웹소설, e-book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 웹툰, 웹소설 및 E-book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특히 음악 감상, 웹소설·e-book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간의식
    • 생활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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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03-16
  • 코로나19 시대, 취미·여가도 ‘스마트폰 앱’으로 즐긴다
    스마트폰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상·음악·도서 등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최대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 28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올 4월 기준 3.5배 증가(2019년 7월 대비)했다. 웹소설, e-book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 웹툰, 웹소설 및 E-book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특히 음악 감상, 웹소설·e-book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상·음악·도서 등 취미·여가 관련 앱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이 주요 여가·취미 관련 앱의 월간 이용 시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최대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 28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같은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올 4월 기준 3.5배 증가(2019년 7월 대비)했다. 웹소설, e-book 관련 앱 이용 시간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뒤 지속해서 유지 흐름을 나타냈다.   올 7월 기준 이용자 특성 분석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 앱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되고 있었으며 음악 감상, 웹툰, 웹소설 및 E-book 앱은 2030세대 이용자가 4050세대보다 더 많았다. 특히 음악 감상, 웹소설·e-book 앱은 남성보다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웹툰 앱은 남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간의식
    • 생활
    2020-08-28
  • 세계최고 부자 아마존의 베이조스…인류 구원일까 위협일까?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장기적 비전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1만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시계를 만드는 데 거액을 기부했다. 1만년 후에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꿈꾸고 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계속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갈 것인가? 유대인들은 과거 이집트에서 노예처럼 살면서 자유를 갈망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모세가 등장하여 이들을 이끌고 비옥한 땅인 가나안으로 갔다. 지금 인류에게도 세상을 구할 새로운 리더인 ‘21세기 모세’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은 누구일까?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57) 아마존(Amazon)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3년 연속 세계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3월 18일~5월 19일)간에도 무려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렸다. 그의 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지각변동을 일으켜 ‘미래권력’도 바꾸어 놓고 이다. 베이조스는 코로나19가 오히려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기회로 작용하여 ‘미래권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9만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의 부를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기업 아마존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존의 성장이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될까 아니면 새로운 위협이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아마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7월 창업한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모습이다. <사진=아마존>   ◆ 제프 베이조스: 10대 부모에게서 태어난 꿈과 도전의 ‘이단자’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미국 시애틀에서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설립한 IT 기업이다. 초기엔 도서를 비롯하여 의류, 신발, 보석,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후 태블릿 PC를 제조 판매하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스마트시티를 넘어 우주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어 어떤 기업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없다. 아마존의 창립자 베이조스가 누구인지 분석해보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베이조스는 1964년 1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테드 조겐슨은 18세, 어머니 재클린 베이조스는 17세의 고등학생 부부였다. 베이조스가 태어난 후 1년 6개월 되었을 무렵, 그의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리고 1968년 쿠바 출신 미겔 베이조스와 재혼했다. 베이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 베이조스는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손(EXXON)의 임원이 되었다. 그는 베이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베이조스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조스의 학창시절은 어떠했을까?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등으로 컴퓨터에 푹 빠졌다. 그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대단히 총명하나 리더의 자질은 없다”고 평가했다. 마이애미 팔메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베이조스는 12시간을 걸려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3~4명의 학우는 아무 거리낌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적성에 맞는 컴퓨터공학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베이조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벤처회사 피텔(Fitel)에 취업했다. 그는 피텔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입사 1년 만에 관리자급 직위에 올랐다. 2년 후 1988년 금융회사인 ‘뱅커스 트러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입사 10개월만에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부사장이 되어 ‘BT월드’라는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부서를 이끌었다.   베이조스는 1989년에 ‘메릴 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헬시 마이너를 만나 네트워크 신사업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투자를 약속한 메릴 린치가 발을 빼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베이조스는 1993년 신생 뉴욕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사 ‘D.E.Shaw컴퍼니’로 다시 이직했다. 30세의 어린 나이에 수석부사장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D.E.Shaw에서 같은 회사 연구원인 매킨지 터틀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베이조스는 1994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인터넷 서점 사업을 구상하였다. 이때 그는 기사 하나를 읽고는 사표를 내고 시애틀의 작은 차고로 떠났다. 인터넷 시장 규모가 1년 새 2300배 성장했다는 기사였다. 베이조스는 1994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서점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아마존 전신인 ‘카다브라(Cadabra)’를 설립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렇게 아마존을 창립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 유인 달 착륙선 ‘블루 문’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5년 내로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우주도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 아마존의 성장: 혁신과 도전으로 초고속 확장 ‘세계 1위’ 달성   그렇다면 아마존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했을까? 베이조스는 창업 당시 책은 보관과 운반이 쉬워 전자상거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1994년 7월 회사를 정리하고 시애틀로 갔다.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200만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아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했다.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아마존은 3일만에 야후의 추천 사이트 페이지에 등록되는 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은 이어 창업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베이조스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전략’을 취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책을 정가의 40%만 받고 판매했다. 이윤이 남을 리 없었지만 이같은 파격적 가격 정책은 어마어마한 충성고객을 만들어냈다. 7개월 후 기업 이름을 현재의 ‘아마존’으로 바꿨다.   베이조스는 1997년 5월 아마존을 주당 1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33세의 나이에 1억7780만 달러의 개인 자산을 소유하게 되면서 창업 3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아마존은 그후 음반과 영화 DV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온라인 와인매장과 약국,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2000년 닷컴 버블(인터넷 사업이 발전하며 1995년부터 2000년에 발생한 거품 경제 현상)이 꺼지면서 수백억 달러를 손실했다.   아마존은 자금 경색이 심화되어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경영 위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자 언론들은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아마존닷봄(amazon.bomb. bomb은 폭탄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며 아마존이 몰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00년 1월 직원 150명을 해고했고, 2001년에도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했다. 그리고 다양한 파괴적 혁신을 시도했다.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에서 종합쇼핑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후 아마존은 전자책(e-book)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고객 기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 빛을 발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월 7.99달러를 내면 구매 이틀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유지에는 고객이 내는 요금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배송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뿐 고객 서비스를 없애지는 않았다.   베이조스가 가장 역점에 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의 선언과 실천이다. 즉 고객에게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아마존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그리고 경영전략의 핵심이다. 그는 “고객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와 덜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는 구독 서비스로 성장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구독자 수는 2018년 1억명이 넘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또 다시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성공의 힘은 미래통찰과 혁신, 도전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CEO들이 향후 수개월 혹은 1, 2년을 고민할 때 베이조스는 5년, 10년, 심지어 1만년 뒤에 얻을 수 있는 ‘열매’에 대해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의 상징 마크 ‘플라이휠(fly wheel)’이 미래권력을 창출하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라이휠은 일종의 상상 속 바퀴인데 처음 돌리는 게 힘들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엄청난 속도로 돌게 된다. 아마존이 그러하다.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기업,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의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의 혁신은 과거의 것,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탑을 쌓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6년 12월 ‘아마존 고’라는 무인 슈퍼마켓을 시작했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하는 캐쉬어리스(cashier-less) 기술을 개발해 시애틀 본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적용했다. 아마존은 2018년 2월 아마존 고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했고, 2020년 3월부터는 외부업체에 캐쉬어리스 기술을 팔기 시작했다. 발상의 파괴였다.     제프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사진은 1969년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모습이다.<사진=아마존>   ◆ 아마존의 미래: “제2의 지구 만들자” 우주도시 개척의 꿈 도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베이조스를 “지금껏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 없는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혁신과 도전 정신은 아마존을 시가 총액 1조달러의 기업으로 올려놓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워너비(동경하는 기업)’가 됐다. 한국에서도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기업이 한국형 아마존을 노리고 경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그동안 아마존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써 왔다. 그러면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이조스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 바로 우주사업이다. 그는 “우주에 수백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를 위해 2000년 우주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5년 관광 목적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발사체인 ‘뉴 셰퍼드’를 개발했다. 2017년에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에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로켓엔진 공장을 세웠다.   베이조스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베이조스는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호텔·공원·거주지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를 했다. 머스크는 청소년 시절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감명 깊게 읽었다. 두 사람은 민간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하고 있다. 서로 우주 도전 목표는 다소 다르지만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는 비슷하다.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다.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청난 확장성으로 인해 국경이 없는 ‘사이버 월드’에서 베이조스는 세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로 인해 베이조스의 아마존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18년 6월 일본 작가 다나카 미치아키는 ‘아마존 미래전략 2022’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아마존의 위험 요소를 4가지로 언급했다.   첫째, 아마존은 거대 공룡기업으로 독보적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은 진출하는 사업마다 최강자를 무너뜨리고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1강 체제가 좋은 것이냐’라는 의문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독점으로 인해서 실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파산하고 있다. 독점적 구조는 미래를 매우 위험하게 한다. 전자책을 만들어 종이책을 파는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었다.   둘째, 아마존에서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아마존은 빅데이터 시대의 최종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방대한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여 논란이 된다면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30% 정도 추락할 수 있다.   셋째, 아마존은 사회적 역할의 약체화 특성을 갖고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없이 근무를 시켜 직원들이 잇달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회사 안팎에서 압박을 받기도 했다. 많은 직원들이 임시직이며, 소득도 낮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일부러 이익을 남기지 않다 보니,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도 낮다. 지역 사회로의 재원 공헌이 적다 보니,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오직 빅데이터와 AI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   넷째, 아마존은 국가 수준을 넘어선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단순, 소매 사업 및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국가 수준에서 진행했을 우주 사업과 기타 인프라 부분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이러한 문어발식 확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은 도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시작하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우주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미래권력은 예측불허한 상황이 되고 있다.   더구나 베이조스는 코로나19 사태 수혜로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실적이 증가하여 베이조스의 순자산이 2026년까지 1조달러(약 1228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직접 “대마불사란 말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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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H2K, 최초 AI 도입 한글교육앱 ‘소중한글’ 전면 개편
    에이치투케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전면 개편한다. 사진은 소중한글 홈 화면이다. <사진=에이치투케이>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 이하 H2K)는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전면 개편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소중한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동의 학습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과를 골라주는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한글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소중한글은 2018년 한글날 공식 출시된 유아동 대상 한글 교육 전문 앱이다. 기존의 단어 위주 교육과 달리 영어의 파닉스(Phonics)처럼 낱글자 소리로 한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중한글은 한글 파닉스 교육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아이(AI) 선생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AI 선생님은 지난 1년 7개월여 동안 8만명의 아동에게 소중한글을 서비스하며 수집한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완성됐다.   AI 선생님은 총 3회에 걸친 진단을 통해 학습 취약점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최대 120차시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녀의 입학 전 한글 해득을 목표로 하는 부모는 기존 가정 방문 선생님의 개별 학습 지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한글 교육 효과는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H2K이 한글 공부 경험이 없는 61명 아동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사전 체험 학습 결과에 따르면 아동들은 학습 전보다 학습성취도가 평균 53%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15분 동안 소중한글 앱을 체험한 아동의 47%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실력 향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창기 H2K 대표는 “소중한글은 한글 교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비식별화된 한글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시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가정에서 수준 높은 한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중한글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한글 학습 단계 진단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최대 일주일간 무료로 제공된다. 부모가 소중한글 앱에서 기초, 기본, 실력 등 난이도를 설정하면 한글 학습이 필요한 아동이 10분간 교육게임을 진행해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되면 월 구독료 8500원에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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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0
  •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재편…7대 아이템과 성공전략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에도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변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이 쇠퇴하고 언택트 산업,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바이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혁신을 넘어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지난 3월 7일 국가미래전략원의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보고서 내용을 인용하여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대해 세계 최초로 보도했다. 그 이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다양한 분석 보고서가 줄을 이었다. 주요 내용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지각 변동할 것이란 대예측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최초로 보도한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기사는 독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2019년 2월 창간 이후 수많은 보도를 했지만 이 기사가 단숨에 1만명을 돌파하여 ‘많이 본 기사’ 2위로 등극했다. 용량이 다소 제한된 관계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코로나19 이후 미래 전망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은 3개월 가까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예측이 정확하게 적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들 내용을 종합하여 ‘부의 미래’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심스럽게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부의 미래도 대지진 버금가는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신흥부자의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면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을 잘 분석하여 전략적 도전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가 재편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인구변화를 파악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잘 분석하여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다.   ◆ 미국의 부의 미래 변동 :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 심화   미국은 세계의 부를 좌우하는 세계 최고의 부국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 분야 기업가들은 재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저임금 노동자들은 대량 실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미국 두 달 새 3860만명이 실직했는데 억만장자들은 자산 534조원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책연구소(IPS)와 미 소비자단체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TF)’은 5월 21일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 자산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은 이 기간 동안 2조948억달러에서 15% 늘어난 3조3820억달러로 4340억달러(약 534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하는 미 억만장자 600명 이상의 자산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기간은 미국 대부분의 주가 코로나19로 봉쇄된 3월 18일부터 경제 재개가 본격화한 5월 19일까지 2개월간이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자산이 불어난 순위가 억만장자 피라미드 순서와 거의 같다는 점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부자일수록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의미다.   자산 증가액 기준으로 부자랭킹 전 세계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50억달러(약 30조9450억원)의 자산을 늘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최고 부자 5인에 꼽히는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불어난 자산만 760억달러(약 94조728억원)에 달했다. 모두가 IT솔루션, 언택트, 디지털 분야의 기업 CEO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순자산 증가율로는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48%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의 자산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커버그(46%), 베이조스(31%) 순이었다. 이혼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을 받은 베이조스 CEO의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도 재산이 약 30% 늘어 480억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이들도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 여행, 숙박에 종사하는 억만장자들은 큰 손실을 보았다. 폴로(Polo)의 창업자인 랄프 로렌은 자산 1억달러(약 1238억원), 하얏트호텔의 존 프리츠커 회장은 3400만달러(약 42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보고서는 특히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거의 9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생존과 사망은 물론 부의 미래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위기를 새로운 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부의 미래 변화 전망 : 주식 등 6대 분야 분석 “블루오션 찾아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상상할 수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가 예측되는 9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접촉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인프라 확대 △ IoT 및 빅데이터 활용 강화 △AI 기반 신약개발 △온라인 쇼핑 확대 △원격진료 △로봇에 대한 의존도 증가 △e-스포츠의 부상 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부의 미래가 이들에게 집중될 것임을 시사한다. 6대 부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본다.   ○ 주식 가격의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식시장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개별 종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의 희비가 연일 갈리고 있다. 5월 26일 기준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는 35.28% 내렸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페24의 주가는 24.61% 올랐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8.95% 내렸고, 삼천리자전거는 74.72%나 올랐다   ○ 부동산 가격 대지진=코로나19 이후 가장 불투명해진 것이 부동산 가격이다. 기존에는 소위 역세권, 상가지역이 대인기였다. 교통중심의 가치평가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동을 제한하고 재택근무, 원격처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의 가격은 출렁거리고 있다. 이제 업무용, 상업용 빌딩이 약화될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소규모로 모일 것이고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심이나 역세권에 공실이 넘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찾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이나 공간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노동 시장의 불평등=재택 및 원격근무의 확대로 노동시장의 재편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육체노동은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고 임금도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트타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디지털 기반 기술자들은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노동자, 현장에 꼭 필요한 현장노동자들은 귀하신 몸으로 어느 정도 ‘몸값’을 받게 될 것이다.   ○ 제조업 추락과 재편=‘못생긴 딱정벌레차’로 81년 전 등장한 폴크스바겐이 2019년 생산이 중단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현대차도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삶의 문화를 통째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올라타야 부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등은 코로나19로 한때 화장지를 사재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비데의 발견’을 통해 비데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비데 제조업체는 요즘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 교육시장의 대충격 예고=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은 “이젠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장이 1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육시장의 충격적 변화가 몰려오고 있음을 뜻한다. 기존의 한국교육은 소위 간판중심의 교육이었다. 이제는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되면서 특정대학, 특정교수에 얽매지지 않게 된다. 세계 어느 대학, 세계 어느 교수로부터 공부하게 된다.   ○ 재미와 감동의 콘텐츠=코로나19로 사람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소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영화나 연극, 드라마보다는 짧고 임팩트 강한 콘텐츠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짤막한 코믹 영상인 ‘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는 곧 새로운 부의 미래가 된다. 크리에이터는 어렵지만 히트를 치면 큰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과 이동, 돈을 쓰는 곳 등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공략할 필요가 있다.   ◆ 부의 미래 축적 전략: “혁신, 혁명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각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혁명적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제자리에 서서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마치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뜨거워져서 죽는 줄을 모르고 현재만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은 생존의 시간이 남아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이번 여름에 종식되지 않는다고 한다. 올 가을이나 겨울에 더 무서운 놈으로 변신하여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2~3년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일자리가 계속 안전할까? 정부가 계속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가 ‘예고된 먹구름’에 대비해야 할 때다.   결국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의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 코로나19에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업,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맞춤형 능력개발이 필수적이다. 즉 전문서적을 찾아 읽고, 특수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분야, 언택트산업, 재택과 원격 노동 등을 찾아 떠나야 한다. 현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에 종사한다면 즉각 ‘자기혁명’을 결행해야 할 것이다.   부의 미래에서 새로운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식변화와 적극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가 깨어 절박감 있는 각성을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발견’을 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추진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때까지 포기나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한다. 앞에서 부의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6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가 독창적인 성공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열정의 불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기업, 일터는 어떠한가? 철저한 생존의 길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보다 서둘러 선점해야 부의 미래를 축적할 수 있다”며 “위기는 분명 또 다른 기회다. 위기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자들의 촉각을 터득하고 모두가 부의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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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뉴 노멀 시대의 미래 일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지침 필요”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관리’를 주제로 개최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피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은 물론 경제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열리며 미래 일터와 안전보건 환경 역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재단법인 피플 후원으로 제7회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이 5월 19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코로나19와 사업장 방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코로나19 이슈와 관련한 사업장 내 감염병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업장 내 신종 감염성 질환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거나 전체 인구 내 충분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 발생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도 소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경 봉쇄보다도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사회 피로도와 경제 영향을 고려해 거리두기 역시 지속가능한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는 김태옥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신재 전 대한산업보건협회 총괄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원종욱 교수는 “국내 사업장 80%가량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사업장 내 감염 예방과 대응에 취약하다”며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유급병가나 휴업급여 제도의 활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 교수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상병급여의 지급 등 아파서 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으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업건강협회 회장 정혜선 교수는 콜센터 및 사무직 근로자 등이 근무하는 업종이 법상 보건관리자 선임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감염 관리에 취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전 업종에 보건관리자를 배치하여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개인적 차원의 위생 지침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 등 일터 차원의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토론에서는 이신재 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대응 사례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령 상 병원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공기매개 감염 노출 위험작업 시 조치기준 등이 소개됐다.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안전보건 관련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코자 2019년 출범했다.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설립 초기부터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산재가족을 위해 산재가족희망센터를 운영하여 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앞으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재 예방 사업에도 역점을 두어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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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2020-05-20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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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0-05-19
  • ‘AI빅데이터 기반 전직지원 창직전문가’ 집중 양성한다
    한국창직협회는 ‘AI빅데이터 기반 전직지원 창직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포스터의 일부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정식 인가한 한국창직협회(회장 이정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전직지원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한국창직협회는 5월 첫 개설하는 ‘AI빅데이터 기반 전직지원 창직전문가’ 양성과정은 최근 핵심기술로 떠오른 ‘AI빅데이터’와 중장년 진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창직’을 접목한 과정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직지원 전문가들이 경험이나 지식만을 가지고 생애설계나 재취업 상담에 그쳤다면 ‘AI빅데이터 기반 전직지원 창직전문가’는 AI 빅데이터 역량을 함양하여 퇴직(예정)자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급변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창직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전문가 과정에서는 △창직을 통한 재취업 및 생애설계 방법 △AI빅데이터 활용 진로탐색 및 프로젝트 △AI빅데이터 기반 전직지원 창직 컨설팅 등 창직과 AI빅데이터를 접목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1호 창직 전문가이자 최초의 AI빅데이터 전직지원전문가인 이정원 한국창직협회장이 직강하며 그 외 관련분야 전직지원 창직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게 된다.   이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이정원 한국창직협회 회장은 “AI빅데이터 역량은 엄청난 양의 취업 및 진로 정보를 취급하여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전직지원전문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으로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전직지원 ‘창직’ 전문가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인해 재취업지원서비스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문가과정은 5월 2일(토), 5월 16일(토), 23일(토), 30일(토) 4일간(32시간) 진행되며, 장소는 한국창직협회 세미나실이다. 교육 수료 후 자격검정을 거쳐 전직지원 창직전문가 자격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 및 제출서류는 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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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그것이 뭘까?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관련 소방 구급·이송대원 출동 대기소에 들러 대원들을 격려하며 인력과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인류는 경험도 상상도 못했던 ‘두려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극도의 혼란과 불안이 삶을 엄습하고 세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은 휴지통속에 던져진 종이처럼 찌그러졌다. 거리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서로를 경계하는 눈초리다. 그 낮선 표정의 사람도 곧 총총걸음으로 어디론가 쏜 살같이 사라진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상처 또는 후유증이다. 나비의 날갯짓으로 끝날지 아니면 거대한 신문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의 변화일지 아직은 어느 것도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커서 적어도 우리 사회는 이전과 이후가 상당히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강력한 변화의 조짐들이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인류는 최근 사스와 에볼라,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 잇달아 여러 전염병의 사례를 겪어야 했다. 사람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의 등장이 어쩌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주 등장하는 전쟁 시의 공습경보와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됐다. 집단 감염병은 인류의 변수가 아닌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수’가 되었다. 거대한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가 쓰나미처럼 몰려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우리 사회의 미래변화 12가지를 전망해 본다.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우선 △AI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무인시스템 도입과 사무자동화 확산 △핀테크 확대와 함께 △직접 민주주의에 관한 요구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빈부격차의 양극화와 함께 기본소득제 도입도 시급한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면 변화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겠지만 장기화되면 그 속도는 급물살을 탈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생존과 더 나은 미래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여 성공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즉, 지금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는 이전의 감염병과 전혀 다른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상수’가 되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발표한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을 분석해본다.   ◆ 자연환경의 악화: 기후변화로 바이러스 감염병 등장 상수화 추세   <1> 변종 바이러스 등장 일상화=코로나19가 언제까지 기승을 부릴까? 많은 전문가들은 빠르면 4월, 늦어도 6월이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증가속도가 상승국면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에서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다소 꺾이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끼친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류는 이전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를 체험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류를 공격한다는 점이다. 어쩌다가 해야 하는 민방공훈련과 같은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늘 우리 주변에 숨어 있다가 빈틈이 생기면 공격하는 양상을 띨 것이다. 인류는 이제 변종 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빌 게이츠의 말대로 “핵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감염병”이 되었다. 인류는 핵전쟁보다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생존할 수 있다.   <2> 감염병 퇴치 환경 조성 운동 확산=인류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 강화다. 이를 위해 특용작물의 재배와 공급도 활발해 질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면역성 강화에 도움이 될 식물로 생강, 인삼 등의 섭취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어떻든 바이러스 감염병 퇴치에 도움이 될 다양한 식물자원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발병의 숙주로 박쥐와 천산갑 등이 지목되기도 했다. 박쥐는 음습한 곳에서 서식하는 ‘요주의 동물’이다. 무차별적인 동물 살육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변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중국, 중동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기후온난화의 급속화로 그동안 잠자고 있던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깨어날지 모른다. 인류는 마구잡이식 동식물에 대한 살육을 중단하고 자연과 상생 공존하는 새로운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 생존 위한 위생·안전 의식 강화=코로나19는 특히 개인의 생존문제를 크게 부각시켰다. 개인은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밸 것이다. 마스크와 감기약을 비롯한 안전상비의약품 등은 생활필수품으로 상습 구매 행위가 이루어질 것이다.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 마스크, 라면, 생수 등 위기대응 가정 비품을 사전에 준비해 놓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가족 중 일부가 감염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경우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두는 것도 필수가 되었다.   기업과 국가도 직원과 국민 건강에 대한 위기관리가 상시화될 것이다. 기업의 리스크 관리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몫이다.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가 언제든 재등장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경영은 중대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 국가차원에서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감염병 등에 대한 위기관리와 안전망 구축 시스템이 보다 정교하게 구축돼야 할 것이다. 특히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비할 방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의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의 진화: AI기반 디지털 경제의 촉진으로 산업구조 대개편 예상   <4> AI 강화 디지털 경제 등 촉진=코로나19는 AI(인공지능) 강화, 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의 진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암호화폐, 핀테크, 무인점포 등이 본격화 된다. 중국에서는 종이돈이 코로나19를 옮긴다며 불태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여겼던 암호화폐가 본격 제도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5일 암호화폐를 첫 법제화하는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개정된 특금법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암호화페거래소 중 시중 은행과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맺은 곳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다. 이제 전자결제 강화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에 불발되었지만 조만간에 인터넷은행법이 처리되면 핀테크산업도 곧 등장할 것이다. 또한 AI,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등의 응용산업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사람이 개입될 공간이 최소화되는 것이다.   <5> 재택근무 확산 등 노동환경의 변화=코로나19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재택근무를 확산시키는 등 노동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정부가 2월 24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키자 기업들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앞다퉈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은 물론 IT기업, 심지어 건설업계 등도 연이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집도 홈 오피스, 거실 캠핑, 키즈 카페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사무 자동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시설 운용을 위해 무인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좋은 일자리 등 취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무인시스템 확대로 낙오되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게 된다. 경제적 참여 기회의 축소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6> 온라인 유통 확산과 산업구조의 개편=코로나19의 감염이 급속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대면을 기피했다. 유통이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전통시장은 물론 백화점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다. 배달업이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향후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월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6개월간 계속되는 최악의 경우 한국 관광산업의 피해가 최대 4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이동통제, 입국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항공, 호텔, 숙박 등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기존 산업의 대대적 구조개편을 몰고 오고 있다. 흥하는 산업과 망하는 산업을 찾아보고 변신을 꾀하는 것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 인간의식의 변화: 교육, 문화, 종교 등 전면적 개편 상상초월 예고   <7> 온라인 강의 확대 및 사이버교육 제도화=교육부는 3월 2일 사상 초유의 대학 개강 연기 방침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수업·집합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 수업·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학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면서 재택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물론 초·중·고 등도 온라인 수업이 확대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학교에서 수업이 온라인(동영상) 강좌로 대체되었다. 앞으로 온라인 강의 등 사이버교육이 제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사일정이나 수업방식의 전면적인 개편도 요구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교육이 학교가 아닌 재택 사이버학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교육제도 변화의 격랑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에 의한 사이버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다.   <8> 대중문화사업 축소 개인문화 확대=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반면 승용차, 자전거 등 개인교통 수단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교통문화의 대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다. 특히 대중교통의 기피와 개인교통의 확대로 교통체증은 증가할 것이다. 이의 대안으로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이 빨라질 것이다.   나아가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다중이 밀집되는 대중문화사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안전장치가 확보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개발해야 한다. 1인실 또는 격리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기존의 식당은 쇠퇴하고 배달 중심의 사업이 번창하는 등 우리의 식문화도 크게 바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술집보다 소수가 즐기는 골프, 등산의 수요는 더욱 인기를 끌 것이다. 대중문화가 개인 또는 소수 문화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사람들의 인사법도 바꾸어 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악수를 피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인사하는 사람이 늘었다.   <9> 기존 종교의 위기와 신흥종교의 등장=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초대형 수퍼 진원지로 지목되었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행사가 자제되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주일예배 대신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종교는 존재감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대형교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고 탈종교화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사실 미국, 유럽 등의 교회들은 교인들이 급감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교회도 변하지 않으면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반면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위로를 받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를 찾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수 점조직의 신흥종교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기성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영적인 삶에 목마른 사람들이 새로운 종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경우는 요한계시록 등을 거론하며 또 다른 사이비종교가 등장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대중교통보다는 개인교통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모습이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 국가안위의 심화: 정치 갈등 격화로 세계통합 리더십 요구 급증   <10> 정치 불신 증가 직접민주주의 확대=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정치 불신이 증가되고 있다. 정치의 본질은 문제를 예측하고 문제를 발생했을 때 신속 정확이 해결하여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특징인 불예측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정치적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정치적 사안이 정쟁화하며 국민을 또 다른 피로감으로 지치게 만든다.   더구나 정부도 국민들에게 일상에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대다. 국민 개개인은 정치권이나 정부를 믿기보다는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나설 것이다.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시민의 저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권 강화, 제4세력의 등장, 직접민주주의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1> 인간 생존권 보장 위한 기본소득 도입=코로나19로 중소기업, 영세자영업 등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고, 직원은 물론 사업주도 위기계층으로 몰리고 있다. 대기업들도 초기에는 직원을 가족처럼 보살피겠지만 장기화하면 불가피하게 감원조치나 사무자동화, 무인경영을 추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실업자가 대거 양산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수화되고 있다.   즉 국민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제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차량공유서비스 쏘카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는 2월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재난 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에 지급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아직은 찬반 논란이 뜨겁지만 조만간에 어떤 형식이든지 도입될 것이다.   <12> 지구적 재난 대응 세계국가연합 창설 추진=코로나19는 중국이나 한국 등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 인류 전체의 재난 발생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연합 상설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기후변화, 괴질 감염병, 전쟁 등을 막아 세계평화를 실현하고 인류공영을 추진할 기구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해 왔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유엔(UN)은 기후변화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병 대처 등에 전혀 존재감이 없다. 기후변화나 코로나19와 같은 인류에 대한 도전은 이제 전 지구적 문제가 되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개별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이를 위한 실질기구인 세계국가연합의 창립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서로 사랑하라” 원칙을 지키며 “공생공영의 길 찾자”   우리 인류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더 나은 미래’일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미래는 무엇이고, 이것을 누가 어떻게 실현해야 할 것인가? 코로나19 앞에 78억명의 인류는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해결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겨우 한국 등 동맹국까지도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화성과 목성까지 가는 과학기술을 발달시켰으면서 매우 작은 바이러스조차 극복을 못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하고 주관한다고 말하는 종교도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저 지혜의 왕 솔로몬이 반지에 새긴 말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를 되풀이 하며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한 개인은 나약하다. 그러나 인간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것이 ‘호모 사피엔스’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생명과 무생명의 중간지대에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어찌 보면 인간 출현 이전에 등장한 생명의 기원일지도 모른다.   바이러스가 사람과 같은 생명이라면 생존과 증식은 본능이다. 이제 바이러스와의 공존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중 생존자들은 모두 바이러스와의 ‘생명의 공존자’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인류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각자 도생의 시대에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략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다. 단 한 가지 “서로 사랑하라!”는 원칙을 지키며….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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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7
  • 중·고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는 “☐☐”…미래학자들 반응은?
    미래학자들은 AI 분야 등에서 새로운 직업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초·중·고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가 전면 개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전국장애인체대회 성화봉송에서 다음 주자에서 성화를 전달하며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의 주인공들인 초·중·고등학생들의 인기 상위권 직업이 교사·경찰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은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AI 분야 등에서 새로운 직업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미래 진로지도가 전면 개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월 10일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초·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과 진로교육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11.6%), 2위는 교사(6.9%)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다소 눈길을 끈 것은 ‘유튜버’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하여 3위(5.7%)에 오른 것이다.   그렇다면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위는 무엇일까? 중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3개는 교사·의사·경찰관, 고등학생은 교사·경찰관·간호사 순이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무원인 교사·경찰관 등 안정적이고 전문성 있는 직업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의 경우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13년째 계속 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직업관에 대하여 미래학자들은 강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을 찾거나 아니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직업군을 선호하고 있어서 우려스런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즉, 교육현장에서 미래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맞는 미래 직업군으로 무엇이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학교 진로교육의 실태와 미래 진로교육의 대안을 살펴본다.   ◆학교 진로교육 실태: “대부분 사라질 직업 진로지도 엄청난 문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해마다 전국 초·중·고 1200개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전체 4만4078명이 참여했다.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학생·학부모·교사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결과 초등학생들은 미래 희망직업으로 유튜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학생들은 미래 진로직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주요 경로로 ‘부모님’(초 36%, 중 38.7%, 고 32.8%), ‘대중매체’(초 32.1%, 중 36.6%, 고 36.3%), ‘웹사이트’(초 27.2%, 중 35%, 고 33.6%) 등을 꼽았다. 이는 아직도 부모님의 진로지도가 절대적임으로 보여준다. 부모님들은 대체로 보수적이어서 안정적인 직업을 자녀들에게 권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사 선호도가 여전히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중·고등학생들은 올해에도 교사를 희망직업 1위로 선택했다. 다만 10년 전과 비교해 중학생은 18.1%에서 10.9%로, 고등학생은 12.4%에서 7.4%로,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초등학생은 교사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교권의 추락과 교육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저출산과 AI의 등장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   진로에 관한 대화를 가장 많이 하는 건 중학생으로, ‘거의 매일’(27.7%) 대답이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은 ‘주2~3회’(23.8%), 고등학생은 ‘주1회’(2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육 당국은 “중학교에서 자유학년·학기제와 연계하여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진로교육이 단순한 가치나 선호도의 전달이 아니라 학생의 흥미, 적성, 미래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도있게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20위 현황은 다음과 같다. △1위 운동선수(11.6%) △2위 교사(6.9%) △3위 유튜버·크리에이터(5.7%) △4위 의사(5.6%) △5위 조리사·요리사(4.1%) △6위 프로게이머(4.0%) △7위 경찰관(3.7%) △8위 법률전문가(3.5%) △9위 가수(3.2%) △10위 뷰티지다이너(2.9%) 등이 주요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은 초등학생들과는 다소 다르다. 희망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 비율은 줄어드는 한편 크리에이터, 뷰티 디자이너, 마케팅·홍보 전문가 등이 새로운 희망직업군에 합류되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중학생의 경우 ‘심리상담사’가, 고등학생의 경우 ‘마케팅·홍보전문가’가 각각 20위권 내에 꼽혔다. 그러나 20위내의 희망직업 누계가 초등학생은 68.4%, 중학생은 58.2%, 고등학생은 48.%를 차지해 학년이 높아갈수록 매우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는 AI, 드론,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등장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초·중·고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전편 개편될 필요가 있다. 사진은 AI 아나운서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미래 진로교육 대안: “일자리 대혁명기 창의·융합형 인물 요구”   학생 1인당 학교 진로교육 평균 예산은 얼마나 될까? 조사내용에 의하면 중학교 6.76만원, 고등학교 4.62만원, 초등학교 2.9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전 학교급에서 학교 진로교육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진로체험’ 분야였고, ‘진로심리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진로교육 담당부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90%, 중학교 93.8%, 고등학교 95.6% 등이었다.   학부모 대상 조사 결과,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을 꼽았다. 고등학생 학부모는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을 꼽았다. 그러나 학교현장의 진로교육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미래적 관점이 아닌, 과거적 관점에서 이루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학생들의 희망직업 중 10년 후 또는 20~30년 후의 미래에 유망할 분야가 거의 거론되지 않는데서 확인된다.   한 미래학자는 “학생들의 꿈과 도전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창의, 융합, 협업형 태도가 요구된다”며 “이러한 자질과 능력이 갖추어져야 문제해결력이 뛰어나 기업이나 국가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교육현장은 여전히 주입식, 강의식 수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안정적 직업을 택해 편안한 생활을 누리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20년 후 현재의 초·증등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무렵에 일자리의 대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일자리로 △로봇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드론 △3D △빅데이터 △5G 등의 분야에서 봇물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의 전면적 등장으로 인해 운전기사, 택배, 의사, 군인, 변호사, 작가, 배우 등 현재의 직업들이 대거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래 진로선택은 자신의 흥미와 능력뿐만이 아니라 미래변화도 고려해야 성공적인 삶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래 불확실성의 증가와 글로벌 경제의 장기 침체로 청년실업이 2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2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한국의 청년실업자는 28.3% 증가했다. 청년실업문제가 당분간 해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래에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전제로 흥미와 적성 등을 고려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시열풍을 일으키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들이 개척자적 정신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창직 도전에 나서야 한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이것은 개인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은 모두 무에서 엄청난 역사를 창조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영감과 통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대거 배출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인간의식
    • 교육
    2019-12-10

국가안보 검색결과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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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2-11-04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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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세계 대전환’ 거대 태풍 “예고”…올 글로벌 이슈·위기 뭘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가뭄으로 대지가 메말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전면 봉쇄되었다. 코로나 이후 '세계 대전환'의 거대한 태풍이 예고 되어 있다. 2021년 올해의 글로벌 주요 이슈·위기는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집중 논의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5월 말로 연기되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월 ‘다보스 아젠다 위크(Davos Agenda Week)’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에 대한 글로벌 이슈 논의에 불을 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지난 1월 22일 발표한 ‘2021년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다룰 글로벌 주요 이슈를 집중 분석하였다. 현경연이 검토한 주요 글로벌 6대 이슈는 △코로나19 종식 △기후변화 대응 △4차산업 기술 △산업 변화 △미래 직업 △세계 경기침체 극복 등이었다.   다보스 아젠다 위크는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그렇다면 올해 세계 경제·정치·사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현경연의 보고서를 토대로 국가미래전략원이 개발한 미래예측모델인 △자연환경(생태) △과학기술(경제) △인간의식(문화) △국가안보(정치)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에 따라 재구성하여 살펴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화상으로 개최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이 글로벌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이슈: 코로나 확산·기후변화·환경파괴 등 인류 최대 위협 부상    ○자연환경(생태)=코로나19와 기후변화의 여파로 인해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그동안 경제, 사회, 기술, 국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제치고 환경 관련 이슈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 생태 다양성 소실 등 전염병 확산 이슈와 더불어 환경 관련 이슈들이 심각한 인류의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파괴로 발생한 코로나19 이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도 여전히 글로벌 핵심 현안이다. 코로나19는 다행히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아직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봉쇄조치(Great lockdown)의 반복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경제)=코로나19로 촉발된 산업 변화, 디지털 기술 확대, 기업 기후변화 대응이 거대한 태풍급 '세계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산업에서 친환경화, 비대면화, 디지털화는 빼놓을 수 없는 이슈로 떠올랐다. 현경연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작년 역성장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여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산업간, 지역간, 국가간 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간의식(문화)=세계경제포럼은 ‘미래 일자리 2020’ 보고서에서 기술진보와 코로나19로 2025년까지 약 8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9천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경연은 “미래 직업은 기술 진보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화와 기술발전, 코로나19는 기존 일자리를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것이다.   현경연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직업 및 직무에 맞는 기술의 재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급격한 미래변화로 창조적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결혼기피·저출산 풍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인 가구, 1인 세대가 크게 늘어나 산업의 변화와 문화, 생활행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정치)=각국 정부는 2021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재정 지원을 통한 백신 보급, 취약계층 보호 등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위기에서 각국의 경기 부양책은 경기 침체 심화를 일정 수준 방지했다”며 “재정 동원 여력에 따라 국가별로 경제 회복 속도와 강도가 상이 할 수 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 있다”고 우려했다.   현경연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 물결 속에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 간 인프라·기술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모든 인류가 기술의 이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중간 패권 갈등으로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보다는 대립과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침체되었으나 2021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국의 수출품들이 항구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 글로벌 위기 대책: 깨어있는 세계시민조직 형성 “위대한 재시동” 필요   올해의 글로벌 핵심 이슈는 환경문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회복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포럼은 코로나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을 통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등 커뮤니티 간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의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현경연은 “환경 문제, 기후변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그린 이코노미의 확대와 보편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견지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국제적 온실가스 규제에 대한 논의와 제도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린 이코노미로 일컬어지는 친환경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2021년 지구촌을 위협하는 글로벌 주요 위험(Risk)은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경제, 환경, 지정학, 사회, 기술 등 5개 부분의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즉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전염병 확산 △생태 다양성 소실 등 환경 부문이 5대 글로벌 리스크로 부상했다. 이밖에 △디지털 권력 집중 △디지털 불평등 △국가간 관계 훼손 △사이버 보안 실패 △생계위기 △대량살상무기 △천연자원 위기 등이 10대 리스크로 지적됐다.   글로벌 리스크를 극복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깨어있는 세계시민들이 인류의 각종 위협을 제거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가칭 세계시민연합 등 세계적 시민기구를 구성하여 전 인류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 이같은 역할은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앞장서 활동해 나가야 하지만 점점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신간을 준비중이라며 "현대인이 모두 위대한 자기혁명을 통해 ‘창조하는 신인간’이 되어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1세기는 문제폭발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은 다양한 창조도구들을 개발하여 창조력, 문제해결력, 위기대응력 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대전환이 급가속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이후 세계선도국이 되어 선제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이슈와 리스크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류의 문제 해결과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재시동(The Great Reset)’ 행동이 시급해지고 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녹색성장국민연합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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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3
  • 한화시스템, 미래전 대비 국내 최초 국방 ‘AI 참모’ 개발 나선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실에 향후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 통합상황실 예상 이미지가 형상화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미래전을 대비한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한 국방 지휘통제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를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개발 사례다.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인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의 종합과제로 4년간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을 수행하고 2과제인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3과제인 △전장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의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전 양상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무기체계의 필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구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참모 역할은 미래 전장에서 필수적이다.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장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적용한 AI학습모델을 통해 이러한 전장상황 데이터에 대한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 지휘관은 AI참모가 제공해주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이러한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지휘관에게 적합한 작전 및 방책까지 분석 및 제안하고, 부대 규모, 지휘자의 계급, 작전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상 이동 경로 검출을 통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념연구 △국방 AI 지휘결심지원 플랫폼 개념연구 등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며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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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2020-11-14
  • 세계최고 부자 아마존의 베이조스…인류 구원일까 위협일까?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장기적 비전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1만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시계를 만드는 데 거액을 기부했다. 1만년 후에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꿈꾸고 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계속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갈 것인가? 유대인들은 과거 이집트에서 노예처럼 살면서 자유를 갈망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모세가 등장하여 이들을 이끌고 비옥한 땅인 가나안으로 갔다. 지금 인류에게도 세상을 구할 새로운 리더인 ‘21세기 모세’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은 누구일까?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57) 아마존(Amazon)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3년 연속 세계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3월 18일~5월 19일)간에도 무려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렸다. 그의 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지각변동을 일으켜 ‘미래권력’도 바꾸어 놓고 이다. 베이조스는 코로나19가 오히려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기회로 작용하여 ‘미래권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9만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의 부를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기업 아마존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존의 성장이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될까 아니면 새로운 위협이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아마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7월 창업한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모습이다. <사진=아마존>   ◆ 제프 베이조스: 10대 부모에게서 태어난 꿈과 도전의 ‘이단자’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미국 시애틀에서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설립한 IT 기업이다. 초기엔 도서를 비롯하여 의류, 신발, 보석,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후 태블릿 PC를 제조 판매하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스마트시티를 넘어 우주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어 어떤 기업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없다. 아마존의 창립자 베이조스가 누구인지 분석해보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베이조스는 1964년 1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테드 조겐슨은 18세, 어머니 재클린 베이조스는 17세의 고등학생 부부였다. 베이조스가 태어난 후 1년 6개월 되었을 무렵, 그의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리고 1968년 쿠바 출신 미겔 베이조스와 재혼했다. 베이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 베이조스는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손(EXXON)의 임원이 되었다. 그는 베이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베이조스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조스의 학창시절은 어떠했을까?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등으로 컴퓨터에 푹 빠졌다. 그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대단히 총명하나 리더의 자질은 없다”고 평가했다. 마이애미 팔메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베이조스는 12시간을 걸려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3~4명의 학우는 아무 거리낌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적성에 맞는 컴퓨터공학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베이조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벤처회사 피텔(Fitel)에 취업했다. 그는 피텔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입사 1년 만에 관리자급 직위에 올랐다. 2년 후 1988년 금융회사인 ‘뱅커스 트러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입사 10개월만에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부사장이 되어 ‘BT월드’라는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부서를 이끌었다.   베이조스는 1989년에 ‘메릴 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헬시 마이너를 만나 네트워크 신사업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투자를 약속한 메릴 린치가 발을 빼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베이조스는 1993년 신생 뉴욕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사 ‘D.E.Shaw컴퍼니’로 다시 이직했다. 30세의 어린 나이에 수석부사장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D.E.Shaw에서 같은 회사 연구원인 매킨지 터틀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베이조스는 1994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인터넷 서점 사업을 구상하였다. 이때 그는 기사 하나를 읽고는 사표를 내고 시애틀의 작은 차고로 떠났다. 인터넷 시장 규모가 1년 새 2300배 성장했다는 기사였다. 베이조스는 1994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서점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아마존 전신인 ‘카다브라(Cadabra)’를 설립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렇게 아마존을 창립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 유인 달 착륙선 ‘블루 문’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5년 내로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우주도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 아마존의 성장: 혁신과 도전으로 초고속 확장 ‘세계 1위’ 달성   그렇다면 아마존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했을까? 베이조스는 창업 당시 책은 보관과 운반이 쉬워 전자상거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1994년 7월 회사를 정리하고 시애틀로 갔다.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200만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아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했다.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아마존은 3일만에 야후의 추천 사이트 페이지에 등록되는 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은 이어 창업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베이조스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전략’을 취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책을 정가의 40%만 받고 판매했다. 이윤이 남을 리 없었지만 이같은 파격적 가격 정책은 어마어마한 충성고객을 만들어냈다. 7개월 후 기업 이름을 현재의 ‘아마존’으로 바꿨다.   베이조스는 1997년 5월 아마존을 주당 1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33세의 나이에 1억7780만 달러의 개인 자산을 소유하게 되면서 창업 3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아마존은 그후 음반과 영화 DV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온라인 와인매장과 약국,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2000년 닷컴 버블(인터넷 사업이 발전하며 1995년부터 2000년에 발생한 거품 경제 현상)이 꺼지면서 수백억 달러를 손실했다.   아마존은 자금 경색이 심화되어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경영 위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자 언론들은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아마존닷봄(amazon.bomb. bomb은 폭탄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며 아마존이 몰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00년 1월 직원 150명을 해고했고, 2001년에도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했다. 그리고 다양한 파괴적 혁신을 시도했다.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에서 종합쇼핑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후 아마존은 전자책(e-book)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고객 기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 빛을 발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월 7.99달러를 내면 구매 이틀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유지에는 고객이 내는 요금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배송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뿐 고객 서비스를 없애지는 않았다.   베이조스가 가장 역점에 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의 선언과 실천이다. 즉 고객에게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아마존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그리고 경영전략의 핵심이다. 그는 “고객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와 덜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는 구독 서비스로 성장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구독자 수는 2018년 1억명이 넘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또 다시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성공의 힘은 미래통찰과 혁신, 도전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CEO들이 향후 수개월 혹은 1, 2년을 고민할 때 베이조스는 5년, 10년, 심지어 1만년 뒤에 얻을 수 있는 ‘열매’에 대해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의 상징 마크 ‘플라이휠(fly wheel)’이 미래권력을 창출하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라이휠은 일종의 상상 속 바퀴인데 처음 돌리는 게 힘들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엄청난 속도로 돌게 된다. 아마존이 그러하다.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기업,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의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의 혁신은 과거의 것,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탑을 쌓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6년 12월 ‘아마존 고’라는 무인 슈퍼마켓을 시작했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하는 캐쉬어리스(cashier-less) 기술을 개발해 시애틀 본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적용했다. 아마존은 2018년 2월 아마존 고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했고, 2020년 3월부터는 외부업체에 캐쉬어리스 기술을 팔기 시작했다. 발상의 파괴였다.     제프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사진은 1969년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모습이다.<사진=아마존>   ◆ 아마존의 미래: “제2의 지구 만들자” 우주도시 개척의 꿈 도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베이조스를 “지금껏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 없는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혁신과 도전 정신은 아마존을 시가 총액 1조달러의 기업으로 올려놓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워너비(동경하는 기업)’가 됐다. 한국에서도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기업이 한국형 아마존을 노리고 경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그동안 아마존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써 왔다. 그러면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이조스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 바로 우주사업이다. 그는 “우주에 수백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를 위해 2000년 우주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5년 관광 목적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발사체인 ‘뉴 셰퍼드’를 개발했다. 2017년에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에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로켓엔진 공장을 세웠다.   베이조스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베이조스는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호텔·공원·거주지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를 했다. 머스크는 청소년 시절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감명 깊게 읽었다. 두 사람은 민간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하고 있다. 서로 우주 도전 목표는 다소 다르지만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는 비슷하다.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다.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청난 확장성으로 인해 국경이 없는 ‘사이버 월드’에서 베이조스는 세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로 인해 베이조스의 아마존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18년 6월 일본 작가 다나카 미치아키는 ‘아마존 미래전략 2022’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아마존의 위험 요소를 4가지로 언급했다.   첫째, 아마존은 거대 공룡기업으로 독보적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은 진출하는 사업마다 최강자를 무너뜨리고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1강 체제가 좋은 것이냐’라는 의문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독점으로 인해서 실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파산하고 있다. 독점적 구조는 미래를 매우 위험하게 한다. 전자책을 만들어 종이책을 파는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었다.   둘째, 아마존에서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아마존은 빅데이터 시대의 최종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방대한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여 논란이 된다면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30% 정도 추락할 수 있다.   셋째, 아마존은 사회적 역할의 약체화 특성을 갖고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없이 근무를 시켜 직원들이 잇달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회사 안팎에서 압박을 받기도 했다. 많은 직원들이 임시직이며, 소득도 낮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일부러 이익을 남기지 않다 보니,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도 낮다. 지역 사회로의 재원 공헌이 적다 보니,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오직 빅데이터와 AI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   넷째, 아마존은 국가 수준을 넘어선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단순, 소매 사업 및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국가 수준에서 진행했을 우주 사업과 기타 인프라 부분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이러한 문어발식 확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은 도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시작하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우주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미래권력은 예측불허한 상황이 되고 있다.   더구나 베이조스는 코로나19 사태 수혜로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실적이 증가하여 베이조스의 순자산이 2026년까지 1조달러(약 1228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직접 “대마불사란 말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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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미래를 아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빅데이터로 선거 승리?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성공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사진=blockchainassetreview.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세워야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 등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드론 등이 전 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4월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180석 확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민주당 대승에는 코로나19 대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선거도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의 빅데이터 선거는 “선거는 과학이다”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판단 아래 지난 9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진행한 결과였다. 국민일보 등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핵심 타깃의 정밀공략을 통한 선거승리를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어느 시간대, 어느 장소에 유권자가 얼마나 모이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수 있었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들은 해당 지역구에 제공되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유세 일정을 짜고, 맞춤형 공약을 호소해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빅데이터: 지역구 유권자 파악 1등 공신…“선거승리의 신무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정치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뒤늦게 서울 광진구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핵심 상대는 이미 오래전에 이곳에서 표밭을 갈아온 거물정치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였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최대 격전지로 지목하고 연일 집중보도했다. 개표상황에서 두 후보는 밤새 엎치락뒤치락하였다. 4월 16일 새벽이 되어서야 최종 승부가 결정되었다. 고민정 후보가 근소한 표의 차이로 승리했다. 고 후보의 승리에는 빅데이터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4월 12일 자양2동의 좁은 골목길 상점 앞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화제도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하느냐로 갑론을박 중이었다. 이때 고민정 후보가 차 한 대도 지나다니기 힘든 골목길에 유세차를 타고 나타났다. 고 후보는 마이크로 한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광진구을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 해답은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후보들에게 제공한 실시간 ‘빅데이터 시스템’에 있었다. 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언제, 어느 골목을 찾아갈지를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결정하였다. 지역구 곳곳의 숨은 골목길까지 찾아다니는 ‘골목길 유세’는 ‘유튜브 유세’와 함께 고 후보의 핵심 필승전략이었다. 골목길 유세와 유튜브 유세는 모든 빅데이터 기반의 유권자 공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였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박빙지역 민주당 후보들에게 빅데이터 자료는 더욱 큰 힘을 발휘했다.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상대하여 크게 승리한 이수진 후보(동작을)도 유세 차량의 모든 동선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했다. 이 후보 측은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시간대별 정보에 맞춰 아침·저녁인사 장소 등 모든 일정을 짰다. 이 후보 측은 “실제로 데이터 자료를 따라가 보면 사람이 정말로 많이 모여 있어 놀란 적이 많다”며 “현수막을 다는 위치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휴대폰을 들어 보이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고민정 블로그>   ◆ 선거필승: 유권자들의 변화와 동선 파악…정밀한 타격으로 지지 유도   “이동 주민이 아닌 지역 주민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의 정확한 미래 예측과 공략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빅데이터 기반 AI선거를 해야 한다.” 민주당은 한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 유권자를 정밀 공략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민주당은 “미래를 알아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며 9개월 전부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극비리에 진행했다. 그리고 후보 공천을 확정한 뒤에 각 후보들에게 철저보안을 약속 받고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대별·성별 취향과 소비패턴을 파악해 유권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이 빅데이터 선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20대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빅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선거 시스템은 이동통신기록에 기반을 둔다. 이동통신사가 갖고 있는 가입자의 수년치 동선,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합법적 범위 안에서 분석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민주연구원은 이동통신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선거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주당은 현행법상 개인정보가 특정되지 않을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미래의 IT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업용 서비스를 선거에 접목한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연구원이 제공한 빅데이터 시스템 덕분에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유동인구, 세대별, 지역별 특성까지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빅데이터가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철저한 보안 아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공약에 접목하여 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 미래전략: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생존과 성공”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는 체력전인데 빅데이터 덕분에 효율적으로 유권자와 접촉하고, 맞춤 공약도 만들 수 있었다”고 박혔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권자의 밀착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은 가공할 힘이 되었다. 수도권의 여야 박빙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이 압승한 배경에 빅데이터 전략이 승리의 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며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개인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래전략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며 “과거적 사고와 시각에 빠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 생존하기조차 힘들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래변화와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라며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과거의 생각에 젖어 현재에 안주하게 되면 미래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변화에 매우 둔감하다. 코로나19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 국가안보
    • 공의
    2020-04-18
  • 중·고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는 “☐☐”…미래학자들 반응은?
    미래학자들은 AI 분야 등에서 새로운 직업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초·중·고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가 전면 개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전국장애인체대회 성화봉송에서 다음 주자에서 성화를 전달하며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의 주인공들인 초·중·고등학생들의 인기 상위권 직업이 교사·경찰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은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AI 분야 등에서 새로운 직업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미래 진로지도가 전면 개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월 10일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초·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과 진로교육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11.6%), 2위는 교사(6.9%)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다소 눈길을 끈 것은 ‘유튜버’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하여 3위(5.7%)에 오른 것이다.   그렇다면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위는 무엇일까? 중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3개는 교사·의사·경찰관, 고등학생은 교사·경찰관·간호사 순이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무원인 교사·경찰관 등 안정적이고 전문성 있는 직업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의 경우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13년째 계속 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직업관에 대하여 미래학자들은 강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을 찾거나 아니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직업군을 선호하고 있어서 우려스런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즉, 교육현장에서 미래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맞는 미래 직업군으로 무엇이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학교 진로교육의 실태와 미래 진로교육의 대안을 살펴본다.   ◆학교 진로교육 실태: “대부분 사라질 직업 진로지도 엄청난 문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해마다 전국 초·중·고 1200개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전체 4만4078명이 참여했다.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학생·학부모·교사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결과 초등학생들은 미래 희망직업으로 유튜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학생들은 미래 진로직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주요 경로로 ‘부모님’(초 36%, 중 38.7%, 고 32.8%), ‘대중매체’(초 32.1%, 중 36.6%, 고 36.3%), ‘웹사이트’(초 27.2%, 중 35%, 고 33.6%) 등을 꼽았다. 이는 아직도 부모님의 진로지도가 절대적임으로 보여준다. 부모님들은 대체로 보수적이어서 안정적인 직업을 자녀들에게 권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사 선호도가 여전히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중·고등학생들은 올해에도 교사를 희망직업 1위로 선택했다. 다만 10년 전과 비교해 중학생은 18.1%에서 10.9%로, 고등학생은 12.4%에서 7.4%로,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초등학생은 교사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교권의 추락과 교육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저출산과 AI의 등장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   진로에 관한 대화를 가장 많이 하는 건 중학생으로, ‘거의 매일’(27.7%) 대답이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은 ‘주2~3회’(23.8%), 고등학생은 ‘주1회’(2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육 당국은 “중학교에서 자유학년·학기제와 연계하여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진로교육이 단순한 가치나 선호도의 전달이 아니라 학생의 흥미, 적성, 미래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도있게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20위 현황은 다음과 같다. △1위 운동선수(11.6%) △2위 교사(6.9%) △3위 유튜버·크리에이터(5.7%) △4위 의사(5.6%) △5위 조리사·요리사(4.1%) △6위 프로게이머(4.0%) △7위 경찰관(3.7%) △8위 법률전문가(3.5%) △9위 가수(3.2%) △10위 뷰티지다이너(2.9%) 등이 주요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은 초등학생들과는 다소 다르다. 희망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 비율은 줄어드는 한편 크리에이터, 뷰티 디자이너, 마케팅·홍보 전문가 등이 새로운 희망직업군에 합류되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중학생의 경우 ‘심리상담사’가, 고등학생의 경우 ‘마케팅·홍보전문가’가 각각 20위권 내에 꼽혔다. 그러나 20위내의 희망직업 누계가 초등학생은 68.4%, 중학생은 58.2%, 고등학생은 48.%를 차지해 학년이 높아갈수록 매우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는 AI, 드론,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등장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초·중·고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전편 개편될 필요가 있다. 사진은 AI 아나운서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미래 진로교육 대안: “일자리 대혁명기 창의·융합형 인물 요구”   학생 1인당 학교 진로교육 평균 예산은 얼마나 될까? 조사내용에 의하면 중학교 6.76만원, 고등학교 4.62만원, 초등학교 2.9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전 학교급에서 학교 진로교육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진로체험’ 분야였고, ‘진로심리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진로교육 담당부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90%, 중학교 93.8%, 고등학교 95.6% 등이었다.   학부모 대상 조사 결과,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을 꼽았다. 고등학생 학부모는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을 꼽았다. 그러나 학교현장의 진로교육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미래학자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미래적 관점이 아닌, 과거적 관점에서 이루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학생들의 희망직업 중 10년 후 또는 20~30년 후의 미래에 유망할 분야가 거의 거론되지 않는데서 확인된다.   한 미래학자는 “학생들의 꿈과 도전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창의, 융합, 협업형 태도가 요구된다”며 “이러한 자질과 능력이 갖추어져야 문제해결력이 뛰어나 기업이나 국가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교육현장은 여전히 주입식, 강의식 수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안정적 직업을 택해 편안한 생활을 누리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20년 후 현재의 초·증등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무렵에 일자리의 대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일자리로 △로봇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드론 △3D △빅데이터 △5G 등의 분야에서 봇물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의 전면적 등장으로 인해 운전기사, 택배, 의사, 군인, 변호사, 작가, 배우 등 현재의 직업들이 대거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래 진로선택은 자신의 흥미와 능력뿐만이 아니라 미래변화도 고려해야 성공적인 삶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래 불확실성의 증가와 글로벌 경제의 장기 침체로 청년실업이 2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2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한국의 청년실업자는 28.3% 증가했다. 청년실업문제가 당분간 해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래에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전제로 흥미와 적성 등을 고려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시열풍을 일으키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들이 개척자적 정신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창직 도전에 나서야 한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미래 진로지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이것은 개인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은 모두 무에서 엄청난 역사를 창조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영감과 통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대거 배출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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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미래혁명]고령화·저성장 등 ‘불안한 미래’가 몰려온다…생존전략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래차와 친환경차 대책을 함께 찾기 시작했다. 노사가 인력감축 등 상생의 지혜를 찾아 더 큰 미래로 나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자율주행센서 연동 안전 신기술 개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현재 인력의 40%를 감축하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한다.”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의 하나인 현대자동차의 외부 자문위원들이 최근 노사 양측에 내놓은 강력한 경고장이다. 자동차산업이 미래차와 친환경차로 급변하고, 생산공정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미래생존을 위해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   현대차 자문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10월 6일 “노사가 대화를 통해 함께 공동 인식을 한 것은 생산인력을 앞으로 5년 후인 2025년까지 20%가량을 감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감축인원 숫자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노동조합이 인력감축에 대해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은 <중앙일보> 등이 10월 6일 보도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8월 생존전략 차원에서 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변화와 도전 대책을 함께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오는 2025년까지 생산인력을 20%가량 감축하는 안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산술적으로 현재 5만명인 국내 생산인력을 1만명가량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함께했다. 자동차의 미래 트렌드가 내연기관 차량에서 자율주행과 전기·수소차로 급변하고 있음을 노사가 서로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가 세계적 완성차 제조기업으로 거듭날지는 미지수다. 노사가 ‘미래의 태풍 예고’에 공감하긴 했지만 실제 구조개혁은 그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감축인원이 20%가 아닌 40%가량이 되려면 진통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한국은 현대차와 같이 미래생존을 위해 산업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요구받고 있다. 고령화·저상장과 함께 글로벌 경제 위기의 먹구름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미래 신성장동력 부재로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인 디프레이션(deflation)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미·이란 대결, 브렉시트 갈등 등 국제적인 요인도 ‘치킨게임’ 양상이어서 미래가 불안정해 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생존해야할까? <세계미래신문>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전략을 찾아본다.   ◆ 국내상황: “신성장동력 부재 성장률 1%대로 추락”   한국사회의 불길한 신호음이 잇따라 울리고 있다. 실물경기는 이미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부정하고 있지만 악화일로다. 위험 수위를 넘은 가계 부채, 날로 증가하는 국가 채무, 저출산·고령화 등 지뢰들이 곳곳에 잠복해 있다. 더구나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는 남북한 관계, 불안정한 국내 정치갈등 등 위기폭발 요인은 그 어느 때보다 많다.   한국 국민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민생문제 등 각종 국가 현안을 해결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여야는 모든 국정 현안을 놓고 이분법적 대립으로 혼탁하다. 여야가 강대강 대결로 정치적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 국가생존전략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국가대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외적으로 ‘매서운 경제한파’가 예고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대되면서 한국 경제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중국 일부에서는 “이번 미·중 무역전쟁에서 승리해야 향후 미국을 앞지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며 강공책을 구사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미·중 대결의 악화는 한국경제는 물론 남북관계 등 한반도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한·미·일 안보 협력 체제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한국의 재고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지소미아 재협정은 생존전략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한·일무역관계와 한·미국방비협상 등과 적극 연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4% 중반이던 한국 잠재성장률이 2010년대에는 2%대 후반, 2020년대에는 2%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한국 고령화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며 “빠른 고령화 진전 속도는 성장률 저하를 앞당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성장률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IMF 등 국내외 기관들이 1%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EV 콘셉트 카 45’ 모델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미래차로 주목을 끌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국제상황: “2차 세계대전 직전과 비슷” 우려 목소리   한국경제를 둘러싼 국제 여건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경기의 장기 호황도 사실상 끝났다는 지적이 많다.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마찰, 보호주의 확대, 환율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하기 힘든 국면이다. 경제 외적으로 각국의 극우주의 세력도 갈수록 힘을 얻어 가는 추세다. 사디크 칸 영국 런던 시장은 “지금 상황이 2차 세계대전 직전과 비슷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더구나 그동안 세계경제를 견인해온 미국 제조업마저 추락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각국 간 분업, 특화를 기반으로 한 고도의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흔들린 탓이다. 미국 제조업의 타격은 고스란히 세계 각국의 제조업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각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은 경제 성장에 큰 축을 차지하는 투자에 영향을 미쳐 글로벌 경기 침체를 악화시킨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10월 1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집계됐다. <매일경제>는 “이는 8월(49.1)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며 “제조업 경기 위축은 가뜩이나 마이너스를 기록한 투자를 더욱 감소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10월 2일 보도했다. 미국 등 세계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투자가 줄어든다면 글로벌 경제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하여 미·이란 대결, 영국 브렉시트 갈등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도 확산되고 있다. 이들 3대 악재는 전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각국이 대화와 협상의 방향을 틀지 않고 강대강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이중 하나의 뇌관이라도 폭발하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더욱 악화되면서 내년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기업이나 국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빅데이터, 블록체인, 드론, AI, 로봇, 5G, 자율주행 등 세계 각국의 미래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생존경쟁은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한경쟁을 낳게 되고, 이것은 곧바로 ‘윤리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 미래학자인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은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슈퍼인텔리전스’가 됐을 때 인간이 겪을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소위 인간 이상의 능력을 지닌 AI인간의 출현을 예고한 것이다.   ◆ 생존전략: “개인과 기업 생존위한 경쟁력 강화 필수“   미래학자들은 “대한민국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교한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한국의 기업과 개인들은 철저한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부분 미래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 기상청이 초강력 태풍이 몰려온다고 예보하는 데도 대비책을 거의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도 미래 생존전략이 사실상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가 미래예측과 미래선점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미래전략기구를 구성하여 국가미래 대전략을 수립하고 창조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쓰나미같이 몰려오는 미래 변화와 도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과 기업들도 미래예측을 통해 생존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로 한국경제의 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경제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를 통해 생존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부동산, 금리 등도 불안정하다. 생존비 비축은 물론 신중한 투자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국미래연합의 한 관계자는 “격변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변화와 자기적성 및 소질을 연계하여 창업이나 창직에 나서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AI, 블록체인 등 미래 전문분야를 택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특히 “기업이나 국가는 개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가 국내외 상황분석을 통해 자기의 미래를 개척하는 생존 지혜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10-07
  • [미래창조]정부, 6대 미래산업에 4.7조원 투입…“난 어떻게 돈을 벌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정부가 6대 혁신 인프라 및 신산업을 통한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해 정책을 재정비하고 내년에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분야에 1조7100억원을 지원하고,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에 3조원을 투입한다. AI 분야에서 인재 20만명을 육성한다. 이로 인해 미래산업 분야에서 창업·취업 등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월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혁신성장 확산·가속화 전략’ 및 이와 관련한 ‘2020 전략투자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여 이번 전략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전 방위 확산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수정된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정부는 ‘데이터·AI·수소경제+혁신인재’로 구성된 ‘3+1 전략투자’ 체계를 ‘데이터·5G·AI+수소경제’로 개편했다. 업계 의견을 반영해 5G를 추가하고, 혁신인재는 ‘혁신기반’ 분야로 조정했다. 정부는 1단계로 ‘DNA(데이터·5G 네트워크·AI)’ 분야 핵심 혁신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한다. 이어 2단계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에 재정을 대거 투입한다.   정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다양한 혁신 신산업과 융합해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정투입과 함께 각 영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혁신성장 확산 정책이 나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정부의 혁신성장 확산 및 가속화의 주요 내용과 전망, 대응 방향을 살펴본다.   ◆ 혁신성장 확산: ‘데이터·5G·AI+수소경제’로 개편   정부는 내년 5G 네트워크에 3000억원(86%) 늘어난 6500억원을 투입한다. 5G 드론 개발·실증, 디지털트윈 구축 등이 핵심이다. 시스템반도체 등 빅3는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커서 혁신 가속화를 촉진할 ‘체인블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반도체에 올해보다 1600억원(229%) 많은 23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총 1조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이 눈에 띈다.   바이오헬스에는 1조2800억원을 투입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형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해 범부처 연구개발(R&D)을 대규모로 추진한다. 1조490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차 분야에서는 배터리·센서 등 핵심 기술개발과 자율주행차 상용화, 전기·수소차 보급 등에 예산이 두루 지원된다. 수소차용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기술 개발 등이 핵심이다.   규제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전 부처로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전개로 발생 가능한 신종 담합행위와 AI 오작동, 자율차 교통사고 등 위험 요인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또 125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등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나아가 혁신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혁신인재를 20만명 이상 육성한다. 인적자본과 R&D 등 중소기업의 자체 혁신 역량을 좌우하는 무형자산 확충에 나선다. AI 대학원은 현재 3개에서 내년에 8개로 늘린다. 기존 35개인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오는 하반기에 5개를 추가 지정한다.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융합 대학원 과정을 내년에 신설한다.   정부는 이밖에 2030년까지 선진국형 고효율 에너지 소비 구조를 달성키 위해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도 마련했다.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혁신 △시스템·공동체 단위의 혁신 △인프라 확충 △연관 산업 육성이 골자다. 고효율 가전제품 10개 품목(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냉온수기, 정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구매가의 10% 가량을 환급할 예정이다.   AI·5G·미래차 등 미래 혁신산업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를 놓칠 것이냐 아니면 황금의 기회를 만들 것이냐는 전적으로 통찰력과 도전에 달려 있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 혁신성장 전략: ‘DNA’를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정부는 기존 ‘3+1’ 전략투자를 ‘데이터·5G·AI+수소경제’로 개편하고 분야별 추진 전략 고도화를 마련하여 전주기 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AI 국가전략’과 로드맵을 연내 마련한다. 또 지식데이터 기반 국민 민원용 챗봇과 개인 맞춤형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AI 학습용 정보와 자율주행정보 등 데이터를 통한 신 성장을 이끌기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도 확대한다. 현재 공공데이터 개방률은 6.8%로 2만8400건이 개방돼 있다. 이를 2021년까지 34%, 14만2601건으로 확대한다.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 등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올해 1017억 원에서 내년에 1900억 원으로 예산을 올해보다 90% 늘렸다.   데이터와 AI 융복합 선도를 위한 기반 조성과 확산에도 올해 389억 원에서 내년에 1400억 원으로 예산을 250% 증액했다. 데이터와 AI 기술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화 창업과 보육 프로그램 등을 갖춘 AI 중심 융복합 단지를 광주에 새로 조성한다. 기재부는 이들 사업의 기대효과로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 30조원, AI 유니콘 기업 10개 달성을 꼽았다.   신기술을 접목해 공공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 3D 공간정보 기술 등을 활용해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고, 5G와 IoT 기반으로 교통시스템을 지능화, 국민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공 인프라를 혁신한다. 또 범정부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정책 기획과 집행 역량을 높인다. 고령화와 미세먼지 등 사회문제를 관련 신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돌봄 모형과 돌봄로봇을 개발해보급, 돌봄서비스를 혁신하고, AI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관리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건강관리 및 복지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드론, IoT 기반 대기모니터링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 실증으로 대기환경 관리를 개선하고, 차세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 관련 기업을 육성한다.   ◆혁신성장 전망과 대응: “창업·취업·진학의 기회가 온다”   정부는 “데이터와 AI는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 시장을 창출할 미래 경쟁력의 원천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투자가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비 데이터와 AI 기술수준 및 활용도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해 IMD 평가에서 이들 분야가 63개국 중 31위를, 또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17년 기술 수준 평가에서 빅데이터는 선진국의 78.2%, AI는 75.8%로 나타났다.   정부는 데이터와 AI를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산업과 사회의 혁신적 변화를 연쇄적으로 촉발할 ‘코어 블록’”이라며 혁신성장 정책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그러나 그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시각이다. ‘전면 재정비’라고 보기엔 개편 규모가 크지 않고, 예산 확대 외엔 마땅한 대안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엔 대책이 미약하고, ‘AI 국가전략’ 등 향후 발표될 후속 대책은 실효성이 관건으로 평가된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후속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경제 체질 강화와 성장 동력 확충, 나아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6대 혁신 산업 관련 창업, 취업, 진로, 교육 등의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6대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면 취업에도 매우 유리하게 된다. 미래 산업의 먹거리가 될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되므로 이 분야를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등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관련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3곳의 인공지능 대학원 과정을 2023년까지 8곳으로 늘리고, 시스템반도체 융합 대학원 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분야의 진학을 통해 미래분야에 대한 선점 전략을 수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등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철저한 연구와 전문성, 기술성 등을 확보하여 새로운 부의 창출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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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미래창조혁신]극일 첨병 기업 ‘삼성’의 현장경영 강화…성공조건은 뭘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하여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년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일본이 한국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을 하자 나흘 뒤인 지난 8월 6일부터 현장강화라는 ‘신 경영전략’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월 20일에는 광주시 광주사업장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면서 청년들에게 큰 꿈을 위한 미래 도전을 역설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SSAFY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AFY 광주 교육센터는 삼성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여 준다는 취지로 전국 4개 지역에 설립한 곳 중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SSAFY에 2022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청년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여 미래 IT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의 청년교육 현장방문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강조하는 행보로 읽힌다. 나아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을 직접 챙긴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해 한국이 글로벌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삼성이 직접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섰다”고 말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래 패권 ‘대전(大戰)’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에 무역제재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은 사활적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극일 첨병의 대표기업의 하나인 삼성전자가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한·일무역전쟁 등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고 세계 4강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국가 총력체계를 강구하는 일이다. 현대전의 특징은 국가 총력전이다. 한 나라가 지도자를 중심으로 총단결하여 국가의 힘을 얼마나 극대화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세계미래신문>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공전략을 진단해 보고 이의 대안을 모색해 본다.   삼성전자가 8월 16일 부산 영도구 젬스톤에서 진행된 ‘갤럭시 팬 파티’에 참석한 갤럭시 팬들이 ‘팬 퀴즈쇼’에 참여하여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기업의 미래: “국민의 신뢰 기업으로 거듭나라”   옛날에는 국가 간의 전쟁은 주로 군이 수행했다. 그러나 현대전은 전쟁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가 등장하면서 군은 주로 위협이나 억지 수단으로 작용한다. 대신에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즉 ‘경제전쟁’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기업의 힘이 곧 그 나라의 힘이 된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의 힘은 어느 수준일까?   먼저 한국 기업 생태계를 살펴보자. 아직 양육강식이 지배하는 ‘밀림’과 같다는 지적이 많다. 건국 10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불공정, 불평등 구조이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재하청, 노사 및 정규직·비정규 관계, 임금 체계, 남여차별 등의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로 인해 끊임없이 갈등과 대립이 반복되고 건강한 기업 생태계가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기업 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구조혁신이 급선무다. 우선은 기업들 스스로 자기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영비전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들이 장수한다. 그러므로 기업경영자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소통, 공유를 통해 국민 친화기업으로 경영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존경을 받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창출할 수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을 비롯하여 대기업들이 국민적 신뢰를 받고 글로벌 기업 리더가 되려면 미래혁신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 스스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업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강화하여 감동경영을 하여야 강한 기업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기업들이 미래 대전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래 변화와 도전을 통찰하고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미래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 삼성의 초격차전략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 등 한국 기업은 지금 안팎으로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들이 ‘월드 클래스’로 글로벌 기업리더가 되려면 세계인들에게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경영혁신, 인재혁신, 기술혁신 등 3대 혁신을 과감히 단행해야 한다. 철학과 가치, 인류비전이 없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를 토대로 AI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차, 5G 등 미래 인류의 꿈을 창출하고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탄소 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하여 탄소 섬유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 한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 혁신, 혁신 하라”   우리 모두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국가 지도자의 제1조건은 국민들에게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주, 가정의 가장도 마찬가지다. 꿈과 비전이 없는 조직은 모든 것을 ‘네탓’으로 돌리고 갈등과 대결만 난무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이 현재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가려면 강력한 국가비전을 도출해 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미래 대전에서 승리하여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를 굳건히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고 미션이다. 대한민국 건국의 완성은 홍익세계의 실현에 있다. 기원전 2333년 고조선을 개국하며 내건 우리 민족의 역사적 사명, 시대적 소명, 선지적 천명이 바로 ‘홍익인간’ 세계의 구현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를 까맣게 망각하고 ‘하루살이’처럼 살아왔다.   한때 천주교에서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탓이오’ 운동을 전개한 적이 있다. 일종의 작은 종교개혁운동이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자취를 감추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절망을 뜻하는 것일까 아니면 방법의 개선을 통해 재시도해야 하는 것일까? 아직은 절망해선 안 된다. 보다 혁신적 방법을 창출하여 다시 도전에 나서야 한다.   결국은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대혁신운동을 해야 한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국가지도자, 기업지도자, 종교지도자, 사회지도자 등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특히 국가 최고지도자의 현실인식과 자기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 정치갈등, 기업 노사갈등, 국민 이념갈등 등은 모두 지도층의 변화와 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대개조와 국민 대각성으로 세계 초일류국, 대한민국의 건국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아가기 시작했다고 우려한다. 잘 나가던 일본은 1990년대 초부터 20년간 0% 안팎의 성장률을 보였다. 성장이 완전히 멈춘 것이다. 국민적 우울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취업조차 힘든 청년들은 결혼, 연애 등을 할 수 없었다. 저출산·고령화가 유령처럼 일본을 덮쳤다. 출구 없는 일본은 이를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 이 과정에서 괴물처럼 파생된 것이 ‘우익’과 ‘아베’였다.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일본처럼 끝내 잘못을 모르는 ‘괴물국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인류 역사를 창조할 ‘품격국가’가 될 것인가? 이것은 오로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개인, 모든 기업, 모든 국가지도자에게 책임이 있다. 남을 탓하고, 남을 비난해서는 절대 밝은 미래가 없다. “비장의 무기가 아직 나의 손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나폴레옹의 말이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의 나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산업
    2019-08-22

미래전략 검색결과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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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무료특강’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위클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월 12일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AI융합학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아마존, 셀트리온, KT 등 주요 기업 전문가 무료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AI융합학과는 지난 3월 12일에 이어 오는 3월 20일 셀트리온 전문가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위클리 아카데미’ 무료특강을 개최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무료특강은 이날 저녁 7시~8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는 ‘제약 시스템 관리 및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연구원 강사와 함께 줌 라이브로 개최된다.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사무실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월 12일에는 아마존 솔루션스 아키텍트와 함께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든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센서 등을 사용해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축적될수록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보안’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빅테크 기업들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석광호 학과장은 “최근 전쟁 등 여러 사회적 상황에서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AI융합학과 전문가 무료 특강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사회적 변화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다가오는 AI+X 시대를 이끌어 나갈 AI 융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며 자연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 테크놀로지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특강 신청: http://naver.me/FJFxjYPI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03-16
  • 부산지역 ICT 기업, 2022년 바꿀 핵심 키워드로 꼽은 것은?
    부산정보기술협회는 2021년 12월 22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2022년을 바꿀 핵심 ICT 키워드를 발표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정보기술협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22년을 바꿀 ICT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부산 지역 ICT 기업 대표들은 이같은 질문에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3대 키워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12월 22일 오후 센텀스카이비즈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정보기술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2년을 바꿀 20개 키워드를 제시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정보기술협회(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지역 ICT기업들이 모여 2001년 창립한 지역산업협회다. 블록체인협의회, 스마트팩토리협의회 등 8개 협의회가 속해있으며 현재 부산, 경남 지역 정보 기술 기업 834개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 지역 기업 간 교류 협력과 부산시, 유관 기관, 대학과 협력해 부산 지역 정보 기술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부산정보기술협회 송년의 밤 행사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50명 참석 제한으로 진행됐으며,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40여 개의 물품이 기부돼 지역 아동 돕기 경매를 진행했으며 경매 수익금은 부산아동복지후원회에 전액 기부된다.   정충교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은 “부산 지역 ICT 기업들도 혁신의 파도에 함께 하기 위해서 끝없이 트렌드를 읽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부산정보기술협회는 2022년 부산 지역 기업 대표들이 뽑아준 ICT 3대 키워드에 맞춰 산업 간 융합 교류, 지원 정책 제시를 통해 부산 ICT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24
  • 지역인재 일자리·미래 생태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DNA+US 기반 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허태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사원, 노진우 사원, 이복은 대표이사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신성장 기업 창업,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진흥원은 전남도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로 지역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등의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전남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DNA+US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 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의 DNA+US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IT/SW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DNA+US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창립   202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지역 기업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 △AR 해설 가이드 △AR 이벤트 게임 △글로벌 여행안내 등 AR 엔터프라이즈를 전문으로 한다.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키우며, 웨어러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설 연구 부서도 두고 있다.   법인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신생 회사이지만 이복은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 라온그린 창업, 외국계 대기업에서 13년 동안 부서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성장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기업을 일궈 본 노하우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순천시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이후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창업하는 이유가 됐다.   이복은 대표는 “진흥원을 비롯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전라남도가 가진 자연 친화적인 콘텐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있어 거기에 걸맞은 회사만 있다면 지역을 기반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모두를 위하는 상상,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지역출신 인재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DNA+US 프로젝트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한 노진우 사원은 현재 AR/VR 관련 유니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그는 대학을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유망한 실감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어 DNA+US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노진우 사원은 “양질의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직무 교육, 멘토링을 통해 지원사업 참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DNA+US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순천만 생태 체험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XR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참여 기업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산업 동향을 익히고, 빅데이터(Big Data),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의 맞춤형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같이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발맞춘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전라남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자치
    2021-10-14
  •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나선다. 솔라커넥트 라운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솔라커넥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혁신 기업 솔라커넥트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는 기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조직 문화 환경, 복지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금 지급(기업 당 최대 4500만원) △육아 휴직을 대체할 청년 인턴 지원 △일·생활균형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솔라커넥트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회사가 확장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또한 회사와 함께 개인 역량도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과 CEO와의 대화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더불어 카페테리아 겸 다양한 형태의 워크 라운지와 수면실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해 일과 생활균형을 위한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IT 플랫폼으로 태양광 등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금융 자문과 운영 관리, 기업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RE100 솔루션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발전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스타트업이다. 특히 모바일 발전소 자산 관리 서비스 ‘발전왕’은 약 8000개소, 1.6GW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발전량 및 자산 비교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교한 수익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어디서나 효율적인 발전소 관리가 가능하다.   솔라커넥트는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 및 과기정통부가 심사한 ICT 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IT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시리즈 C 투자 유치(누적 투자 유치 327억원)에 성공하며 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30
  • ‘AI 컨택센터’ 세계적 이슈 부상…현재와 미래 ‘대해부’한다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 사진은 ‘AICC 2021’ 행사 포스터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AI 컨택센터가 전 세계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기업과 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달구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회장 황규만)는 국내 최고의 AI 컨택센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가 3월 30일 개최된다고 3월 15일 밝혔다.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공지능 차세대 컨택센터(콜센터) 최신기술 및 구축 전략 컨퍼런스(AICC 2021)’가 관련 업계는 물론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생활 속에 들어온 인공지능 컨택센터’의 주제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과 온디맨드 맞춤형 AI 컨택센터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 AI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어떤 AI 기술들이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대해부’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먼저 4월 보이스봇 오픈을 통한 4개년 AI 컨택센터 로드맵의 완성을 앞두고 있는 KT에서 AICC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호영 상무가 ‘언택트 시대, 차세대 컨택센터 미래와 AI’란 주제의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KT AI First 고객센터 구축 과정과 Lessons Learned를 기반으로 AI 컨택센터 솔루션 도입 시 시술 등의 고려사항과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AI 컨택센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제네시스(Genesys) 이성훈 이사가 ‘뉴노멀 시대의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Experience-as-a-Service’의 주제로 발표한다.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 개별 고객에 대해 360도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연결된 모든 순간마다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경험과 비전을 제시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개인화를 돕는지 알아본다.   이어 국내 최고의 AI 기업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가 ‘인공지능 콜센터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한다. AI 콜센터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AI 기술은 무엇이며, 어떤 수준인가, 그리고 음성인식·생성, 화자인증·분리, 자연어처리, 질의응답 및 챗봇, AI 아바타 기술 등을 소개하고 AI 콜센터의 미래에 대해서 그려본다.   또한 아이컴시스 정기택 대표가 ‘컨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음성 기반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으로 각각의 주제로 발표한다. 주소인지 어려움을 지원하는 주소봇 솔루션, 콜 폭주 타임 또는 휴일·심야시간 무인상담 솔루션, 상담사에게 고객이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상담가이드 추천 솔루션 및 영상 상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제4회 AICC 2021는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협회의 후원과 전자신문인터넷, 테크데일리, 인공지능신문 공동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가는 홈쇼핑, 금융, 카드,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컨택센터(콜센터) 운영관리 및 서비스 운영 등의 관련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공지능신문 또는 전자신문인터넷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 과학기술
    • 산업
    2021-03-16
  • SKT·삼성전자·카카오 ‘AI 3총사’, 공익 위해 뭉쳤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우경구 상무(왼쪽), 카카오브레인 박승기 대표(가운데), SKT 김윤 CTO(오른쪽)가 AI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T, 삼성전자, 카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초협력으로 뭉쳤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삼성전자(무선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AI 동맹으로 각 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모아 △미래 AI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시점임을 고려해 우선 코로나 조기 극복과 공공 이익을 위한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AI R&D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각 사 CTO(최고기술경영자) 또는 AI 전문 임원급이 참석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 “함께 하면 글로벌 최고 AI 만들 수 있다” 영역별 1위 동맹   3사 협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SKT 박정호 CEO가 삼성전자 등 국내 ICT기업에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기업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AI 분야에서 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SKT, 삼성전자, 카카오는 각각 이동통신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메신저 플랫폼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년간 AI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 역량을 결합하면 단기간 내에 국내 AI 기술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3사가 결의한 후 협력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에 3월 공동 실무 그룹이 만들어졌고, CTO급 워크숍을 격주 단위로 정기 운영하고 실무 기획·개발팀이 수시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핵심 협력 과제를 협의하고 개발 방향 구체적 논의를 진행해왔다.   ◆ 3사 AI 동맹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 핵심 기술·기능 개발   3사가 2021년 상반기에 공개할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다. 이 AI는 현재 위치 주변의 코로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한다. 향후 태풍, 폭우 등 재난 재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큰 범주 내에서는 재난 알림으로 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주변과 향후 이동 경로의 위험도를 예측해 사전 경고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발생 사실 위주로 알려주는 기존 재난 알림과는 차이가 있다.   ‘팬데믹 극복 AI’는 유동인구 빅데이터, 공공 재난 정보, SNS 정보 등을 통해 지역별 위험도를 정교화하고, 스마트폰 등에 기록된 일정, 항공권·공연·숙박 예약 정보, 평상시 이동 경로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팬데믹 극복 AI’에 대형 한국어 언어모델을 포함한 범용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이 뉴스를 분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요약·전달하거나, 다양한 재난 관련 정보 요청을 정확하게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해 낼 수 있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로 별도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백엔드 AI 플랫폼(Backend AI Platform)’으로 개발한다. 핵심 기능과 기술을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형태로 개발자·연구기관·기업 등 공공에 개방하고, 앱/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형태다. 3사가 함께 운영하게 될 별도의 사이트에 2021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 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도 맞손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시작으로 사회 고령화, 미세먼지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AI, 메신저 플랫폼 등 각 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과 사업 영역을 융합하는 등 ICT 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3사는 동맹체에 협력과 합류를 원하는 ICT기업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이번 AI 초협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3사의 협력은 팬데믹 극복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서 시작해 산업계·학계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훌륭한 파트너들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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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2
  • 한화시스템, 미래전 대비 국내 최초 국방 ‘AI 참모’ 개발 나선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실에 향후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 통합상황실 예상 이미지가 형상화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미래전을 대비한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한 국방 지휘통제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를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개발 사례다.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인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의 종합과제로 4년간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을 수행하고 2과제인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3과제인 △전장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의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전 양상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무기체계의 필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구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참모 역할은 미래 전장에서 필수적이다.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장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적용한 AI학습모델을 통해 이러한 전장상황 데이터에 대한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 지휘관은 AI참모가 제공해주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이러한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지휘관에게 적합한 작전 및 방책까지 분석 및 제안하고, 부대 규모, 지휘자의 계급, 작전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상 이동 경로 검출을 통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념연구 △국방 AI 지휘결심지원 플랫폼 개념연구 등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며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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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2020-11-14
  • LG유플러스, AI·블록체인 기반 ‘미래형 식물공장’ 만든다
    LG유플러스가 LG CNS, 식물공장 기업 팜에이트와 손잡고 I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만들어 스마트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LG유플러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유플러스와 LG CNS, 식물공장 기업 팜에이트 등 3사가 I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7월 21일 LG CNS, 팜에이트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서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농업인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도시농업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팜 ‘식물공장’은 서울 도심 등 유휴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자동조절을 통해서 24시간, 365일 일정한 생육조건을 유지해 환경오염, 계절변화,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의 형태를 말한다.   미래형 식물공장은 미세먼지나 토양오염 등의 걱정이 없는 친환경 신선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더구나 단위 면적당 작물 생산량은 기존 농지 대비 4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내 빌딩, 유휴지, 폐공장·건물 등을 활용함으로 소비자까지의 유통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 등 3사가 추진 예정인 ‘미래형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온도, 습도 등 작물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생장 및 재배 환경 관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해진다. 또한 식물공장 내 냉난방 장치, 양액기 등을 최적 조건으로 자율제어할 수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물종류, 파종, 생육, 재배 등 생산이력과 출하, 배송 등 유통정보가 각 단계별로 자동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식물공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 최적의 재배 레시피 등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환경 및 생장 모니터링 센서,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모나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에서 출하, 유통, 배송까지 전 단계의 이력 추적 기능을 구축한다. 팜에이트는 상도역 내 식물공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작물 재배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담당은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의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대현 팜에이트 부대표는 “미래형 식물공장을 통해 고령화, 인력부족, 수급불안, 생산성 감소 등으로 인한 농업의 어려움을 도심 유휴지를 활용함으로써 타개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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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솔루게이트, AI 솔루션 개발 424% 폭풍 성장…비결 뭘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주)솔루게이트’ 민성태 대표. 그는 7월 1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세계미래신문>과의 인터뷰를 갖고 “확실한 비전을 갖고 솔루게이트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사진=솔루게이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여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재미를 누리며 새로운 보람과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주)솔루게이트’ 민성태 대표. 그는 7월 1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자’들에게 이렇게 강조한다. 민 대표는 2014년 7월 창업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내가 가장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가장 큰 보람과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솔루게이트를 창업했다.   솔루게이트는 폭풍성장 중이다. 지난 4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 500대 기업에서 전체 136위에 올랐다. 심사기준으로는 2015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면서 2018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을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솔루게이트는 총 매출 성장률 424.0%, 연평균 성장률 73.7%를 기록해 기술(Technology) 부문에서 35위, 전체 136위에 올랐다.   솔루게이트는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Shopify)’의 국내 첫 익스퍼트(Expert) 파트너사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개설과 운영이 용이해 CBT(Cross Border Trading, 해외 무역, 직구 및 역직구) 셀러들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한국 등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300만여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쇼피파이는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의 대항마로 꼽힐 만큼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솔루게이트도 쇼피파이 못지않게 승승장구하고 있다. 솔루게이트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가상 상담 시스템, 챗봇 등 솔루션 개발을 하는 전문 기업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IT 솔루션을 개발해 컨설팅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 분야에도 진출하여 독보적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솔루게이트의 고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미래신문>이 민성태 대표를 만나 그 비밀의 문을 열어본다.     솔루게이트는 폭풍성장 중이다. 지난 4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 500대 기업에서 전체 136위에 올랐다. 그림은 솔루게이트 블로그 홈의 대문이다. <사진=솔루게이트>   ◆ 솔루게이트의 성장 비밀 : “가장 강력한 경쟁력 갖춘 분야 집중”   솔루게이트가 고성장을 하고 있는 핵심 비밀이 무엇일까? 민성태 대표는 3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둘째, 가장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그리고 성과를 도출하여 보람과 가치를 창조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솔루게이트는 민 대표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분야, 즉 IT를 활용한 업무재설계 등 기업혁신에 주력했다.   솔루게이트의 핵심 주력분야의 하나가 ‘콜센터 업무혁신’이다. 콜센터는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소통창구다. 경영혁신의 핵심 분야다. 그래서 공공기관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솔루게이트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다. 콜센터는 과거에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했지만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인식 기술 개발로 ‘챗봇’이 대신하고 있다. 솔루게이트는 사람의 말(자연어)에 대한 음성인식률을 85% 이상 높여 기술혁신을 이루었다.   현재 솔루게이트의 한국내 경쟁사는 없다. 독보적 핵심기술 보유업체다. 자연어 어휘학습 방법이나 자동학습 기능 등에 대해 8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특허를 출원한 것도 여러 건이 된다. 조만간에 실제 상담원과 같은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솔루게이트의 비전은 회사의 이름(솔루션+게이트)처럼 AI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여 모든 기업 고객들에게 확실한 성공의 ‘문(게이트 Gate)’을 열게 하는 것이다.   솔루게이트는 또한 콜센터에서 고객과 기업간의 대화를 통해 축적한 고급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성태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 높은 무인콜센터와 모든 접점 매체(전화, Web, Chat, SNS 등)를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 두 가지 중요한 기술을 바탕으로 IoT(사물인터넷)에 접목하여 콜센터 이외 분야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루게이트는 국민안전처에서 ‘지능형 재난분석시스템’을 단독 수주하여 개발 중에 있다.   솔루게이트는 나아가 쇼피파이의 쇼핑몰 구축, 물류 서비스,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국내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쇼피파이 한국 고객을 위한 물류 서비스 앱 ‘K쉬핑(Kshipping)’을 출시했다. K쉬핑은 물류 전문가들의 전략적인 컨설팅을 토대로 상품 수령, 실시간 위치 추적, 배송 완료 알림까지 해외 배송의 모든 과정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피파이를 이용하는 CBT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기폭발 예감이다.   K쉬핑 이용법은 간단하다. 쇼피파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고객이 주문하면 K쉬핑 앱을 통해 발행한 바코드를 상품에 붙이는 것만으로 해외 배송의 모든 과정이 ‘끝’이다. 사용하기 쉽고 빠르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뿐만 아니라 LG판토스,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운송 업체와 제휴를 맺고 해외 배송은 물론 국내 택배, 재고 관리, 창고 관리, 고객 서비스 등의 국내외 주문 맞춤 서비스도 제공된다.   솔루게이트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미래를 무엇일까? 민성태 대표는 “말 한마디로 원하는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일 것 같지만, 하나 둘씩 우리의 일상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이 역할을 솔루게이트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솔루게이트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솔루게이트 임직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도전하며 미지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솔루게이트 민성태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도전자들에게 3가지의 성공 메시지를 주었다. 즉 첫째, 기회를 잘 잡아라 둘째, 기회라고 생각하면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라 셋째,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사진=세계미래신문>   ◆ 민성태 대표의 경영철학: “보람과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최고”   그렇다면 솔루게이트를 이끄는 최고경영자 민성태 대표는 어떠한 인물일까? 민성태 대표는 IT를 활용한 기업혁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그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LG전자에 입사하여 10년 동안 고객서비스 정보화추진팀에서 IT기획을 담당했다. 국내최초 무선 데이터통신을 이용하여 고객 서비스 처리 및 콜센터 운영혁신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LG전자의 업무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LG그룹 기술경진대회에서 ‘Super A’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2001년 잘 나가던 대기업 LG의 옷을 벗었다. 그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소위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도전의식이 생겼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캐나다 공장지대에 있는 편의점을 인수, 운영했다. 3년만에 3억원의 사업자금을 모았다. 2006년 캐나다에서 IT유통회사를 설립하여 LG전자 캐나다 법인과 업무 협력으로 IT관련 일을 계속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도입 등 캐나다 사업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민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한국에서 마지막 ‘빅 승부’를 걸고 싶었다. 2014년 캐나다 이민생활을 접고 다시 귀국했다. 그리고 IT 솔루션 전문기업 솔루게이트를 창업했다. 한때 자금난을 겪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파죽지세의 성장신화를 써 왔다. 그 비결은 역시 가장 잘 하는 분야를 선택해 연탄불 같은 열정의 불꽃을 피운 것이다. 민 대표는 올해 7월 창립 7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 워크숍을 갖고 더 큰 도약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혁신경제 성장을 위해 AI강국의 비전을 선언했다. 솔루게이트는 AI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강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솔루게이트는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민 대표는 박찬선 부사장, 김동기 고문, 정광식 연구소장, 김종화 전략사업본부장, 장양원 컨설팅본부장, 이하형 수행본부장 등 명장들과 함께 완벽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다.   민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도전자들에게 3가지의 성공 메시지를 주었다. 즉 △첫째, 기회를 잘 잡아라 △둘째, 기회라고 생각하면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라 △셋째,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민 대표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신문을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일 50면 정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문을 읽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조차 하지를 못해서는 안 된다. 남들 보다 더 생각하고, 더 부지런하면 레드오션에서도 블루오션을 만들 수 있다.   민성태 대표는 “미래는 빅데이터로 움직이는 사회가 될 것이다”며 “데이터를 통한 IT신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게이트는 콜센터 등을 통해 기업과 고객 간의 대화를 분석한 엄청난 고급정보를 빅데이터로 축적했다. 솔루게이트는 이제 단순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람의 행복과 더 나은 인류 미래의 문을 여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미래는 꿈을 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민성태 대표의 또 다른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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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미래창업 검색결과

  •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 인공지능 ‘브레인브이알 V2’ 개발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는 8년간 연구진행한 인공지능 기반 ‘브레인브이알(Brain VR) V2’를 개발했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유아 등 맞춤형 운동처방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브레인브이알 V2로 두뇌개발 및 체형, 체격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사진=세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헬스케어전문 기업 ‘세이’는 8년간 연구진행한 인공지능 기반 ‘브레인브이알(Brain VR) V2’를 개발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세이는 대표브랜드로는 브레인브이알, sr box(가상현실, 증강현실 헬스케어장비)를 개발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세이가 이번에 개발한 브레인브이알 V2는 기존 브레인브이알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기존 브레인브이알은 유아 누리과정기반 콘텐츠 8종을 통하여 인터렉티브 기반 움직임 학습교육을 인공지능센서를 통하여 움직임을 분석하여 학습처방을 하는 모델이었다.   이에 비해 브레인브이알 V2는 국민체력100 기반을 통하여 바른 체력과 바른 체형을 인공지능센서를 통하여 체형분석과 체력측정을 자동 진행하며 이에 따른 방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운동처방하는 장비다.   세이는 브레인브이알 V2를 통하여 기존에 전문측정 인력이 있어야 측정할 수 있던 체력 측정 문제점과 측정 전문가들의 개개인의 측정방법에서 오는 오차 신뢰도를 높였으며, 측정방법의 수동, 반자동시스템을 완전 자동화를 이루었다.   세이는 브레인브이알 V2가 하남미사에 직영으로 오픈하는 ‘브레인브이알키즈앤맘교육센터’에 세계최초로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인브이알키즈앤맘교육센터는 유아 두뇌개발 및 체형, 체력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운동 기반 교육센터다. 모든 콘텐츠는 교육부의 누리과정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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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30
  • [미래혁신]첨단 헬스케어 잇단 등장…인간 수명 얼마까지 갈까?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시판이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휴이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첨단 헬스케어 등 의료분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미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인간의 최대 수명이 얼마나 될까? 일부 전문가들은 200세까지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첨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이 획기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련 규제도 하나 둘 잇달아 해제되면서 의료 산업계의 대격변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통부가 2019년 2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허용 등 규제 샌드 박스 적용사업 3건을 승인하면서 규제빗장이 풀리게 됐다고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이번 정부의 규제 해제로 첫 번째 혜택을 받게 된 한국의 스타트업 휴이노는 3월중에 심전도 데이터 활용 심장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보내 심혈관 질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하여 사망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과연 인간의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 개발 휴이노   휴이노는 2015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에 묶여 허가를 받지 못해 3년 넘게 국내에서 시판을 하지 못했다. 이 사이 애플이 같은 기능이 탐재된 ‘애플워치4’를 개발하여 지난해 9월 시판하기 시작했다. 휴이노 임직원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그동안 땀 흘려 먼저 개발했는데 규제탓에 선점을 빼앗겼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이노측의 한 관계자는 “규제 때문에 제품 출시는 늦어졌지만 정부의 이번 규제해제 특례조치로 의료 빅데이터 산업 주도권을 가져올 발판이 마련됐다”며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이노는 인공지능(AI)과 빅테이터를 이용한 최첨단 의료분야 소프트산업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휴이노가 개발한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는 다음달 웨어러블 의료기기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는다. 휴이노는 고려대 안암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를 대상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시 모터링을 통해 조기 치료의 길을 안내하게 하게 된다. 스타트업 휴이노가 개발한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가 3월에 출시되어 심장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휴이노>     ◆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봇물 예고   휴이노의 본격적인 웨어러블 의료기기 산업화에 따라 관련 의료분야 ICT 스타트업체들이 잇달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휴이노와 함께 이날 정부의 허가를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올리브헬스케어도 ‘임상시험 온라인 중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약 및 상품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2월 13일 발표한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에 따라 헬스케어를 위한 의료용 드론과 로봇 개발도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시에 제2병원을 준비하면서 국가전략사업인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에 발맞춰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첨단 의료분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모바일, IoT 등의 기술이 융합된 정밀의료와 Life-log(개인의 일상을 인터넷 또는 스마트 기기로 생활습관을 기록한 정보)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의료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이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미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통해 의료 신기술 발굴, 사업화 및 의료창업 지원,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개발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스타트업과 관련 기술 개발, 병원의 헬스케어 강화 등으로 인간의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이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전정보 분야의 과학기술의 발달로 획기적인 치료기술이 도입되면 200살 정도까지 인간의 수명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인간의 수명 연장으로 장수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삶의 질이 보장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복지체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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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5

미래혁명 검색결과

  • SKT·삼성전자·카카오 ‘AI 3총사’, 공익 위해 뭉쳤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우경구 상무(왼쪽), 카카오브레인 박승기 대표(가운데), SKT 김윤 CTO(오른쪽)가 AI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T, 삼성전자, 카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초협력으로 뭉쳤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삼성전자(무선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AI 동맹으로 각 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모아 △미래 AI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시점임을 고려해 우선 코로나 조기 극복과 공공 이익을 위한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AI R&D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각 사 CTO(최고기술경영자) 또는 AI 전문 임원급이 참석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 “함께 하면 글로벌 최고 AI 만들 수 있다” 영역별 1위 동맹   3사 협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SKT 박정호 CEO가 삼성전자 등 국내 ICT기업에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기업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AI 분야에서 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SKT, 삼성전자, 카카오는 각각 이동통신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메신저 플랫폼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년간 AI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 역량을 결합하면 단기간 내에 국내 AI 기술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3사가 결의한 후 협력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에 3월 공동 실무 그룹이 만들어졌고, CTO급 워크숍을 격주 단위로 정기 운영하고 실무 기획·개발팀이 수시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핵심 협력 과제를 협의하고 개발 방향 구체적 논의를 진행해왔다.   ◆ 3사 AI 동맹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 핵심 기술·기능 개발   3사가 2021년 상반기에 공개할 첫 합작품은 ‘팬데믹 극복 AI’다. 이 AI는 현재 위치 주변의 코로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한다. 향후 태풍, 폭우 등 재난 재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큰 범주 내에서는 재난 알림으로 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주변과 향후 이동 경로의 위험도를 예측해 사전 경고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발생 사실 위주로 알려주는 기존 재난 알림과는 차이가 있다.   ‘팬데믹 극복 AI’는 유동인구 빅데이터, 공공 재난 정보, SNS 정보 등을 통해 지역별 위험도를 정교화하고, 스마트폰 등에 기록된 일정, 항공권·공연·숙박 예약 정보, 평상시 이동 경로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팬데믹 극복 AI’에 대형 한국어 언어모델을 포함한 범용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이 뉴스를 분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요약·전달하거나, 다양한 재난 관련 정보 요청을 정확하게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해 낼 수 있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로 별도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백엔드 AI 플랫폼(Backend AI Platform)’으로 개발한다. 핵심 기능과 기술을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형태로 개발자·연구기관·기업 등 공공에 개방하고, 앱/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형태다. 3사가 함께 운영하게 될 별도의 사이트에 2021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 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도 맞손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시작으로 사회 고령화, 미세먼지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AI, 메신저 플랫폼 등 각 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과 사업 영역을 융합하는 등 ICT 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3사는 동맹체에 협력과 합류를 원하는 ICT기업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이번 AI 초협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3사의 협력은 팬데믹 극복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서 시작해 산업계·학계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훌륭한 파트너들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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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2
  • 코로나19 이후 문명 대전환 시작…‘부’와 ‘권력’을 잡으려면?
    세계의 돈을 먹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2018년 1월 미국 시애틀 본사건물 바로 옆에 40억달러(4조2820억원)를 들여 업무공간 ‘더 스피어스’를 지었다. 스피어스는 높이 30m에 지름 40m의 거대한 유리돔 3개가 연결된 형태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의 생존 위험이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다. 세계 각국이 세계화로 초연결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염병, 기아, 전쟁 등은 물론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위험이 국경을 넘어 ‘공격’해 올 수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전례 없는 도전에 마주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인간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돈’이고 또 다른 하나는 ‘권력’이다. 물론 돈이 권력이고, 권력이 곧 돈인 세상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다. 소위 ‘부의 권력’이 미래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신간 ‘초예측, 부의 미래-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웅진지식하우스)에서 역사가 유발 하라리 등 세계 지성들은 지금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 전망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는 불확실성, 불투명성, 불예측성으로 가득 찬 미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잘 분석하면 미래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5인의 석학들도 ‘숨겨진 미래’를 감지해내는 미래통찰을 통해 “적절한 안목만 있다면, 위기를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초예측, 부의 미래’는 지구촌 차원의 위기에 직면한 현 인류가 ‘위험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들을 세계 석학 5인이 날카로운 통찰로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역사가인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이 시대 최고의 지성들의 인터뷰를 한 권에 모았다. 혼돈과 미로의 미래에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초예측, 부의 미래’를 통해 길을 찾아본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등 5인의 세계 석학이 지은 ‘초예측, 부의 미래’. 이 책은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특히 데이터 소유의 규제 문제가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문명 대전환기: “새판 짜기 통해 누구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위기도 누군가에게는 새판 짜기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구촌 경제는 올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세계 석학들은 “미래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선점하면 미래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예측, 부의 미래’는 부와 권력을 취할 수 있는 전략을 밝힌 일종의 미래전략서다.   유발 하라리는 21세기에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 말한다. 부와 권력의 원천이 데이터라는 것이다. 그는 데이터가 자유로운 시장을 없애고 사람들을 상품화하는 ‘감시 자본주의’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예견한다.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분석·처리할 수 있는 과학기술 덕분에 경제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이제 빅데이터를 확보한 사람이나, 기업, 국가가 권력자가 될 것이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이 권력화할 것이다.   이제 빅데이터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바뀔 것이다. 빅데이터 사회는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을수록 알고리즘이 개선된다. 이 때문에 중앙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로 전환될 것이다. 소위 ‘감시 자본주의’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자본과 중앙 권력의 결합이 기존의 질서를 대체할 유력한 시스템으로 각광받을 수도 있다. 감시 자본주의 시대에선 권위주의 시스템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그동안 기후변화, 전염병 등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국가연합 정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창해 왔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등으로 세계연합정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발 하라리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중앙 집중형 시스템을 분산형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데이터와 기술을 ‘사악한 무리’가 독점하게 되면 커다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폐해가 이미 곳곳에서 감지된다.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네 기업을 줄여서 ‘가파(GAFA)’라고 부르기도 한다)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앙받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더구나 고객 데이터를 대량 누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경영학자 스콧 갤러웨이는 ‘착한 구글, 멋진 애플’로 그려지는 이 가파 IT 기업들의 더러운 실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그는 “GAFA의 주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면서도 지나치게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쥐어짜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한 “그 와중에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받으려고 분주히 뛰어다니면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그럼에도 그들은 세계 최고의 혁신가로 칭송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범죄에 이용된 것이 밝혀지면서 그 명암을 둘러싼 논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현재 사용중인 지폐나 동전, 그리고 카드를 대체하여 암호화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 우리가 꿈꾸는 미래: “우리가 결정하고 행동하는 대로 미래가 정해진다”   ‘초예측, 부의 미래’는 데이터 소유의 규제 문제가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다. 민간 기업에게 맡겨두면 극심한 불평등이, 정부에게 맡겨두면 끔찍한 감시 사회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는 그 사이에서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여러 아이디어가 논의될 것이지만, 하라리의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을 지키는 세상’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암호화폐가 범죄에 이용된 것이 밝혀지면서 그 명암을 둘러싼 논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이런 사태를 예견이라도 했듯,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은 “암호화폐는 실패할 것이며 더 나아가 사회에 유해하다”고 단언한다. 그는 “암호화폐는 돈세탁, 탈세, 암거래 등에 악용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런 불법 행위에 대해 정부가 통제할 제도적, 법적, 기술적 기반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나 찰스 호스킨슨은 전혀 다른 미래를 전망한다. 그는 암호화폐 선구자로 1세대 비트코인, 2세대 이더리움의 뒤를 잇는 3세대 카르다노의 개발자다. 그는 “오늘날 지구상에는 통장 계좌나 신용카드 등이 없어서 또는 부패나 분쟁으로 시장 제도가 미흡해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30억명이나 되며 그로 인해 잠들어 있는 부가 수조 달러에 이른다”고 말한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달러, 엔, 유로, 파운드 등으로 나뉘어 있는 금융 시장을 하나로 묶어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거라고 강조한다. 비트코인, 즉 암호화폐의 진짜 대단한 점은 다양한 능력, 아이디어, 지식, 스킬을 지닌 사람들이 시장에서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풍요로운 세계를 실현하고 더욱 완벽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구현해줄 도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곤경에 빠지는 건 몰라서가 아니다.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메시지는 2008년 금융위기의 전말을 다룬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첫 장면에 등장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잘못된 확신만큼 위험한 것은 없음을 일깨워주는 표현이다. 유발 하라리 역시 누구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의 첨단 과학과 신기술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세계를 크게 바꿀 것이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입니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앞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 있다. 모든 것이 우리가 결정하고 행동하는 대로 바뀔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여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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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7
  •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재편…7대 아이템과 성공전략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에도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변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이 쇠퇴하고 언택트 산업,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바이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혁신을 넘어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지난 3월 7일 국가미래전략원의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보고서 내용을 인용하여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대해 세계 최초로 보도했다. 그 이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다양한 분석 보고서가 줄을 이었다. 주요 내용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지각 변동할 것이란 대예측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최초로 보도한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기사는 독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2019년 2월 창간 이후 수많은 보도를 했지만 이 기사가 단숨에 1만명을 돌파하여 ‘많이 본 기사’ 2위로 등극했다. 용량이 다소 제한된 관계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코로나19 이후 미래 전망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은 3개월 가까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예측이 정확하게 적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들 내용을 종합하여 ‘부의 미래’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심스럽게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부의 미래도 대지진 버금가는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신흥부자의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면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을 잘 분석하여 전략적 도전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가 재편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인구변화를 파악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잘 분석하여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다.   ◆ 미국의 부의 미래 변동 :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 심화   미국은 세계의 부를 좌우하는 세계 최고의 부국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 분야 기업가들은 재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저임금 노동자들은 대량 실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미국 두 달 새 3860만명이 실직했는데 억만장자들은 자산 534조원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책연구소(IPS)와 미 소비자단체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TF)’은 5월 21일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 자산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은 이 기간 동안 2조948억달러에서 15% 늘어난 3조3820억달러로 4340억달러(약 534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하는 미 억만장자 600명 이상의 자산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기간은 미국 대부분의 주가 코로나19로 봉쇄된 3월 18일부터 경제 재개가 본격화한 5월 19일까지 2개월간이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자산이 불어난 순위가 억만장자 피라미드 순서와 거의 같다는 점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부자일수록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의미다.   자산 증가액 기준으로 부자랭킹 전 세계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50억달러(약 30조9450억원)의 자산을 늘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최고 부자 5인에 꼽히는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불어난 자산만 760억달러(약 94조728억원)에 달했다. 모두가 IT솔루션, 언택트, 디지털 분야의 기업 CEO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순자산 증가율로는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48%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의 자산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커버그(46%), 베이조스(31%) 순이었다. 이혼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을 받은 베이조스 CEO의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도 재산이 약 30% 늘어 480억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이들도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 여행, 숙박에 종사하는 억만장자들은 큰 손실을 보았다. 폴로(Polo)의 창업자인 랄프 로렌은 자산 1억달러(약 1238억원), 하얏트호텔의 존 프리츠커 회장은 3400만달러(약 42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보고서는 특히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거의 9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생존과 사망은 물론 부의 미래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위기를 새로운 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부의 미래 변화 전망 : 주식 등 6대 분야 분석 “블루오션 찾아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상상할 수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가 예측되는 9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접촉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인프라 확대 △ IoT 및 빅데이터 활용 강화 △AI 기반 신약개발 △온라인 쇼핑 확대 △원격진료 △로봇에 대한 의존도 증가 △e-스포츠의 부상 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부의 미래가 이들에게 집중될 것임을 시사한다. 6대 부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본다.   ○ 주식 가격의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식시장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개별 종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의 희비가 연일 갈리고 있다. 5월 26일 기준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는 35.28% 내렸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페24의 주가는 24.61% 올랐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8.95% 내렸고, 삼천리자전거는 74.72%나 올랐다   ○ 부동산 가격 대지진=코로나19 이후 가장 불투명해진 것이 부동산 가격이다. 기존에는 소위 역세권, 상가지역이 대인기였다. 교통중심의 가치평가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동을 제한하고 재택근무, 원격처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의 가격은 출렁거리고 있다. 이제 업무용, 상업용 빌딩이 약화될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소규모로 모일 것이고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심이나 역세권에 공실이 넘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찾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이나 공간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노동 시장의 불평등=재택 및 원격근무의 확대로 노동시장의 재편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육체노동은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고 임금도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트타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디지털 기반 기술자들은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노동자, 현장에 꼭 필요한 현장노동자들은 귀하신 몸으로 어느 정도 ‘몸값’을 받게 될 것이다.   ○ 제조업 추락과 재편=‘못생긴 딱정벌레차’로 81년 전 등장한 폴크스바겐이 2019년 생산이 중단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현대차도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삶의 문화를 통째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올라타야 부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등은 코로나19로 한때 화장지를 사재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비데의 발견’을 통해 비데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비데 제조업체는 요즘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 교육시장의 대충격 예고=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은 “이젠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장이 1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육시장의 충격적 변화가 몰려오고 있음을 뜻한다. 기존의 한국교육은 소위 간판중심의 교육이었다. 이제는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되면서 특정대학, 특정교수에 얽매지지 않게 된다. 세계 어느 대학, 세계 어느 교수로부터 공부하게 된다.   ○ 재미와 감동의 콘텐츠=코로나19로 사람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소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영화나 연극, 드라마보다는 짧고 임팩트 강한 콘텐츠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짤막한 코믹 영상인 ‘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는 곧 새로운 부의 미래가 된다. 크리에이터는 어렵지만 히트를 치면 큰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과 이동, 돈을 쓰는 곳 등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공략할 필요가 있다.   ◆ 부의 미래 축적 전략: “혁신, 혁명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각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혁명적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제자리에 서서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마치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뜨거워져서 죽는 줄을 모르고 현재만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은 생존의 시간이 남아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이번 여름에 종식되지 않는다고 한다. 올 가을이나 겨울에 더 무서운 놈으로 변신하여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2~3년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일자리가 계속 안전할까? 정부가 계속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가 ‘예고된 먹구름’에 대비해야 할 때다.   결국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의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 코로나19에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업,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맞춤형 능력개발이 필수적이다. 즉 전문서적을 찾아 읽고, 특수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분야, 언택트산업, 재택과 원격 노동 등을 찾아 떠나야 한다. 현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에 종사한다면 즉각 ‘자기혁명’을 결행해야 할 것이다.   부의 미래에서 새로운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식변화와 적극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가 깨어 절박감 있는 각성을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발견’을 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추진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때까지 포기나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한다. 앞에서 부의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6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가 독창적인 성공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열정의 불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기업, 일터는 어떠한가? 철저한 생존의 길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보다 서둘러 선점해야 부의 미래를 축적할 수 있다”며 “위기는 분명 또 다른 기회다. 위기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자들의 촉각을 터득하고 모두가 부의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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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미래를 아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빅데이터로 선거 승리?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성공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사진=blockchainassetreview.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세워야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 등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드론 등이 전 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4월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180석 확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민주당 대승에는 코로나19 대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선거도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의 빅데이터 선거는 “선거는 과학이다”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판단 아래 지난 9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진행한 결과였다. 국민일보 등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핵심 타깃의 정밀공략을 통한 선거승리를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어느 시간대, 어느 장소에 유권자가 얼마나 모이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수 있었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들은 해당 지역구에 제공되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유세 일정을 짜고, 맞춤형 공약을 호소해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빅데이터: 지역구 유권자 파악 1등 공신…“선거승리의 신무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정치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뒤늦게 서울 광진구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핵심 상대는 이미 오래전에 이곳에서 표밭을 갈아온 거물정치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였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최대 격전지로 지목하고 연일 집중보도했다. 개표상황에서 두 후보는 밤새 엎치락뒤치락하였다. 4월 16일 새벽이 되어서야 최종 승부가 결정되었다. 고민정 후보가 근소한 표의 차이로 승리했다. 고 후보의 승리에는 빅데이터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4월 12일 자양2동의 좁은 골목길 상점 앞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화제도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하느냐로 갑론을박 중이었다. 이때 고민정 후보가 차 한 대도 지나다니기 힘든 골목길에 유세차를 타고 나타났다. 고 후보는 마이크로 한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광진구을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 해답은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후보들에게 제공한 실시간 ‘빅데이터 시스템’에 있었다. 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언제, 어느 골목을 찾아갈지를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결정하였다. 지역구 곳곳의 숨은 골목길까지 찾아다니는 ‘골목길 유세’는 ‘유튜브 유세’와 함께 고 후보의 핵심 필승전략이었다. 골목길 유세와 유튜브 유세는 모든 빅데이터 기반의 유권자 공략을 위한 최고의 ‘신무기’였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박빙지역 민주당 후보들에게 빅데이터 자료는 더욱 큰 힘을 발휘했다.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상대하여 크게 승리한 이수진 후보(동작을)도 유세 차량의 모든 동선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했다. 이 후보 측은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시간대별 정보에 맞춰 아침·저녁인사 장소 등 모든 일정을 짰다. 이 후보 측은 “실제로 데이터 자료를 따라가 보면 사람이 정말로 많이 모여 있어 놀란 적이 많다”며 “현수막을 다는 위치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휴대폰을 들어 보이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고민정 블로그>   ◆ 선거필승: 유권자들의 변화와 동선 파악…정밀한 타격으로 지지 유도   “이동 주민이 아닌 지역 주민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의 정확한 미래 예측과 공략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빅데이터 기반 AI선거를 해야 한다.” 민주당은 한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 유권자를 정밀 공략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민주당은 “미래를 알아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며 9개월 전부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극비리에 진행했다. 그리고 후보 공천을 확정한 뒤에 각 후보들에게 철저보안을 약속 받고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대별·성별 취향과 소비패턴을 파악해 유권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이 빅데이터 선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20대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빅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선거 시스템은 이동통신기록에 기반을 둔다. 이동통신사가 갖고 있는 가입자의 수년치 동선,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합법적 범위 안에서 분석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민주연구원은 이동통신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선거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주당은 현행법상 개인정보가 특정되지 않을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미래의 IT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업용 서비스를 선거에 접목한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연구원이 제공한 빅데이터 시스템 덕분에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유동인구, 세대별, 지역별 특성까지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빅데이터가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철저한 보안 아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공약에 접목하여 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 미래전략: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생존과 성공”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는 체력전인데 빅데이터 덕분에 효율적으로 유권자와 접촉하고, 맞춤 공약도 만들 수 있었다”고 박혔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권자의 밀착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은 가공할 힘이 되었다. 수도권의 여야 박빙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이 압승한 배경에 빅데이터 전략이 승리의 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미래를 아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며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개인도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미래전략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미래변화와 도전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며 “과거적 사고와 시각에 빠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 생존하기조차 힘들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래변화와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라며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과거의 생각에 젖어 현재에 안주하게 되면 미래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변화에 매우 둔감하다. 코로나19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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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8
  • [미래창조]삼성전자, AI로 “미래 선점하자” 승부수…성공의 관건은?
    이재용(맨 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백홍주 TSP총괄 부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AI)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AI 분야 세계적 석학을 잇달아 만나는 등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사업을 찾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은 AI로 미래를 선점하여 ‘세계적 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1월 6일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한국계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프린스턴대 교수 등과 만나 삼성전자 AI 연구와 미래전략에 관해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특별히 만난 벤지오 교수와 세바스찬 승 교수는 사실상 삼성이 특별히 영입한 인물들이다.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가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설립한 연구센터 인공지능랩에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11월 4~5일 이틀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그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AI분야 세계 ‘4대 구루(Guru·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컴퓨터 과학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제프리 힌튼, 얀 러쿤 교수와 공동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벤지오 교수와의 AI 연구 성과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가 AI 연구와 개발을 주도한다면 세바스찬 승 교수는 사실상 삼성전자 AI 미래전략을 이끌고 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 Research 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AI를 4대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실상 AI에 삼성전자의 미래가 달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새로운 미래의 성장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AI분야에서 과연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삼성전자의 AI분야 투자동향과 성공의 관건을 살펴본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직원들이 이날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하며,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AI투자 동향: 이재용 부회장 ‘초격차 전략’ 추진 강행군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AI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 간 경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AI시장은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팽창하고 있다. 삼성은 구글, 테슬라 등 세계적 기업들과 미래영토 선점에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삼성은 지난해 AI를 비롯하여, 5G,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 등 4대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AI분야에서도 ‘초격차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 선점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AI 분야의 연구와 기술혁신, 인재 확보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부회장의 AI를 향한 명확한 비전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AI사업 구축을 통해 5G와 IoT 등의 기술혁신으로 성큼 다가온 초연결 시대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그룹 총수로 경영 활동을 재개한 직후부터 유럽, 북미 등으로 출장을 다니며 삼성의 새로운 미래 성장 사업을 찾아 나섰다. 그는 세계적 석학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상과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핵심 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업 총수가 차세대 AI 사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AI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7개의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AI인력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1000명 이상(국내 600명, 해외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AI 권위자 영입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또한 AI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서 필수적인 글로벌 기업 CEO와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미팅을 통해 두 기업 간의 AI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AI·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센터·5G·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요소다. 삼성전자는 10월 25일 세계 IT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테크 포럼(Tech Forum) 2019’를 갖고 전사적으로 AI 등 기술혁신을 모색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포럼에는 IT 개발자, 디자이너 등 100여명과 삼성전자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AI를 비롯하여 5G 등 최신 IT 기술 동향과 기술 혁신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진행했다. AI를 기업 총수와 임직원들이 미래 사업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월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AI성공 관건 : 삼성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적 미래전략 수립 필요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기업인”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24%의 지지를 받아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5%에는 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물론 4위인 할아버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4%)보다는 다소 높다.   이 부회장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들 중에서는 ‘2019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이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회적 책임, 시대적 역할, 기업적 소명 등이 누구보다 엄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이 부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인으로서 새로운 전범을 창조해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2019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똑같이 만 51세가 된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선언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지난 10월 25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 재판장인 정준영 부장판사가 627일 만에 법정에 선 이재용(51) 부회장에게 부친인 이건희(77) 회장을 언급하며 물었다. 뇌물 공여·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참석한 이 부회장은 이례적 질문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재판부를 응시했다.   재판 말미에 정 부장판사는 “공판을 마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덧붙이고자 한다”며 이 부회장에게 뜻밖의 주문을 했다. 그는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시 만 51세의 이건희 삼성그룹 총수는 낡고 썩은 관행을 모두 버리고 사업의 질을 높이자는 이른바 ‘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위기를 과감한 혁신으로 극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똑같이 만 51세가 된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의 선언은 무엇이고, (또 혁신안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이 부회장에게 물었다.   정 부장판사는 또한 삼성그룹 내부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고 재벌 체제의 폐해를 시정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이 사건은 삼성그룹 총수와 최고위직 임원들이 계획하고 가담한 횡령 및 뇌물범죄이자 대기업집단 재벌 총수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저지른 범죄”라고 강조하며 “혁신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는 이스라엘의 최근 경험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재벌경영 체제의 폐해를 바로 잡고, 혁신기업으로 변화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법부의 부장판사가 세계적 기업의 실질적 총수에게 ‘훈계조’의 지적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달았다. 이 부회장과 삼성을 향해 재판 진행과 무관한 경영 ‘훈수’를 하는 것은 판사의 지나친 ‘비사법적 발언’이라는 것이다. 또한 법조계 관계자는 “재판장의 발언은 양형 사유를 말해주는 듯한 느낌을 줬다.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일반노조는 “재벌총수 불법재산을 국가가 환수해 경제를 살리고 사회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며 재벌개혁을 주장했다.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11월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AI선점 전략: 종합 컨트롤타워로 미래전략실 복원 목표 실현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현재 총수 재판과 미래 성장 문제로 도약이냐 후퇴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삼성전자의 도약 여부는 삼성 자신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중대한 변수가 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새로운 미래 도약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러나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은 새로운 비전이 없다. 더구나 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 종합 컨트롤타워도 부재하다.   삼성그룹은 위기관리 및 미래 대응 전략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미래전략실’을 운영해 왔지만 국정농단 사태 시비에 휩싸이면서 2017년 3월 해체했다. 컨트롤타워가 없는 2년간 삼성 안팎에서 경영에 여러 변수가 등장하고 있지만 전략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일본의 무역보복조치와 반도체 경기 침체 등 대형 악재가 나타면서 더욱 표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미래 변화와 도전에 전략적으로 대응책을 수립할 종합 컨트롤타워로 ‘미래전략실’의 복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우선 2030비전을 수립하여 국민들에게 제시하여야 한다. 삼성의 신경영 비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과감한 기업혁신을 통한 추진 전략을 담아야 한다. 또한 재벌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강한 만큼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재벌체제 폐해 시정 방안 등도 언급해야 할 것이다. 즉 삼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시대적 역할, △기업적 소명을 다하는 기업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기업 삼성의 미래는 사람, 혁신, 창조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사람중심 휴먼 경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과감하게 혁신 또 혁신하여 새로운 과학기술의 창조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21세기에는 기후변화, 빈부격차, 노동절벽, 인간소외 등 엄청난 문제들이 인간에 대한 도전으로 등장할 것이다”라며 “삼성이 이러한 지구전 난제를 해결하는 휴먼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미래예측력과 대응전략 수립에 특별한 능력을 강화하여 미래를 선점,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한 대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되는 미래전략실이 조속히 부활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전략실은 인류의 절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는 탐욕적 과학기술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해방, 더 큰 행복을 과학기술이 이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AI를 비롯하여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5G 등을 정교하게 분석하여 미래 성장 사업을 선점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성장에도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선점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향해 도약하라는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기업
    2019-11-10
  • [미래전략]세계 각국 ‘AI대전’중…개인과 기업, 국가의 성공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 여민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일본수출규제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는 지금 ‘AI(인공지능)대전’ 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은 AI를 놓고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무역전쟁의 원인은 사실상 AI를 놓고 벌이는 미래 선점 대전이다. 동북아 및 세계는 AI대전의 승패에 따라 새로운 국제패권질서가 형성될 것이다. AI대전이 본격화한 것은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파르고 파급력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AI기술이 거인의 발걸음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발전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들은 이제 생존을 위해서는 AI기술을 적용해 체질을 변화시키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매우 중요한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AI가 슈퍼파워가 되어 모든 것을 좌우하게 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미래 운명을 결정한다. AI는 로봇, 드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융·복합하게 되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각국은 물론 기업은 사활을 건 AI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AI시대 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개인과 기업, 국가가 혁신하고 미래를 선점해야 할까?   먼저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AI기술의 현황을 살펴본다. 나아가 <포브스>가 소개한 리치 칼가아드 등 몇몇 미래학자들의 조언을 토대로 AI시대 기업의 성공비법을 찾아본다. 또한 AI시대의 개인과 국가의 미래성공전략을 강구해 본다. 누가 먼저 AI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패권이 결정될 것이다. <세계미래신문>이 AI시대의 생존과 성공전략을 제시해본다.   세계 각국은 AI기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와 로봇을 결합한 AI로봇 기술은 현재 중국이 미국을 앞서며 세계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패권대전이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거센 미래물결 AI의 도전: “변화하지 않으면 퇴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2015년 “미국 500위 기업 가운데 40%가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500개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사업 방향을 전환할 것이고, 이 가운데 살아남는 기업은 오직 30%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기업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대부분 퇴출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다. 사실 4년이 지난 지금, 챔버스 회장의 경고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바꾸는 것은 어떤 기업들일까? 우버,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스타트업들이다. 스타트업들이 기존 산업 생태계의 틀을 완전히 뒤집어엎고 있다. 이제 전통 기업들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정치적 선택에 의해 택시업계나 금융업계 등 일부 전통 기업들이 연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사실상 시한부의 삶이 되고 있다. 조만간에 사망선고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1965년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마이크로칩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을 ‘무어의 법칙’이라고 명명했다. 무어는 10년 뒤인 1975년 18개월을 24개월로 바꿔 기업들이 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었다. 이는 인터넷의 탄생과 맞물려 PC,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시대를 열었다. 비록 수개월씩 늦어졌지만 무어의 법칙은 최근까지 통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되었다. 구글 클라우드 비즈니스 CEO인 다이앤 그린은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그린의 법칙’을 설파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에 의해 기업들이 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여 연간 평균 생산율을 30%안팎을 끌어올렸다. 그린은 기업들이 IoT, AI, VR,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을 도입하면 생산성 증대가 무려 60%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린은 특히 이러한 변화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제조업, 교통, 은행, 보험,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 농축산업, 서비스 분야에서 폭넓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는 인간과 컴퓨터가 산업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컴퓨터와 AI가 산업을 지배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구글의 AI가 인간과 바둑시합에서 승리했듯이 머지않아 대부분의 영역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여 능력을 발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버크셔해서웨이, 페이스북 등 6개사다.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외하면 5개 모두 IT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전통 기업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부상한 우버의 기업 가치는 720억달러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의 명가인 GM의 기업 가치는 480억 달러다.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과 도태되고 있는 기업 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AI기술은 아직 중국과 미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는 대혁신을 통해 AI기술을 획기적으로 진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AI시대 성공 방법: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라”   미래학자이자 <포브스> 선임기자인 리치 칼가아드는 2018년 11월 방콕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컨퍼런스에서 ‘AI시대 살아남아 성공하는 비법 4가지’를 소개했다. 이 내용은 <포브스> 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칼가아드는 실리콘밸리를 오랫동안 취재하며 스스로 실리콘밸리 최대 싱크탱크 조직인 ‘처칠클럽’을 공동창업하기도 했다. 우선 칼가아드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자.   칼가아드는 첫째, “최고경영진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직접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담당자에게만 맡겨놓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CEO가 직접 AI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조직에 설명하고 발 빠르게 경영 환경에 대입해야 한다. 기업의 사활이 달린 일인 만큼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회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여 기술 대혁신을 단행해야 한다.   미키 드렉슬러는 미국 패션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CEO중 한 명이다. 드렉슬러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갭(GAP) CEO로서 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14년간 제이크루 CEO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퇴임했다. 그는 퇴임 당시 “기술이 사업 환경을 얼마나 빠르게 뒤집을 수 있는지 과소평가했다”면서 “만약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을 10년 전에도 알 수 있었다면…”이라는 후회를 남겼다. AI기술의 도전을 깨닫고 미리 대처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충고다.   칼가아드는 둘째,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때 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가 동일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속도가 너무 느리게 대응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새로운 목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직접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일이 상사의 허락을 받아 일을 진행하는 방식은 이제 구시대적이다.   페덱스 창업가이자 CEO인 프레드 스미스는 모든 임직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삼각형처럼 서로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로 가치(Value), 전략(Strategy), 실행(Execution)이다. 스미스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이 가치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전략을 세운 뒤 이를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칼가아드는 셋째,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할 때 비전을 공유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는 ‘팀워크’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최고의 팀워크를 만드는 노하우로 ‘피자 두 판의 법칙(two pizza rule)’을 정립했다. 피자 두 판을 다 같이 배불리 먹을 정도의 인원이 한 팀을 구성하는 데 최적이라는 것이다.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이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팀 내 결속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칼가아드는 끝으로, “유연하고 다양한 집단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투자 전문가인 짐 브라이어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개발팀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 가지 방법론이 아닌, 다양한 연구 방식을 도입하여 재편성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AI에 바라는 것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다. 더 높은 수준의 만족스런 서비스, 즉 ‘지혜’를 원한다. 기업간 AI 경쟁의 결승점은 ‘지혜’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AI기술은 양날의 칼이다.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인간에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동해방 등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이를 악용하면 인간을 지배하는 흉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장애인을 도움을 주는 AI로봇팔이다.   ◆ AI시대의 파워: “4차 산업혁명 이끌 100만명 양성 필요”   AI의 파고가 머지않아 우리의 삶 구석구석을 덮칠 것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과 국가도 비상상황이다. 그러나 지금 어느 누구도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있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AI시대의 미래를 예측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모두가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AI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와 의식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   세계 각국은 AI의 미래 선점을 놓고 치열한 대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미국에 크게 앞서고 있고, 한국이 일본과 경합중이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킨 원인은 4차 산업혁명과 AI 선점이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등의 수출규제를 선언한 것은 AI시대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협력하여 중국과 한국을 치는 형국이다.   AI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파워’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이 쉽게 중국과 한국 때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의 경제전쟁을 확전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이 동아시아의 패권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미래는 AI시대의 준비와 선점에 달려 있다”며 “AI를 비롯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드론, 로봇, 3D, 블록체인, IoT 등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1910년 대한제국의 영토 식민지에 이어 2020년 경제 식민지의 야심을 갖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음모와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정교하고 치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미국을 통한 중재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반일연합 전선을 형성하여 공동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정부는 우리 기업들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국민들도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국민 각 개인은 AI시대에 대비하여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 국민 모두는 AI의 핵심 인재가 되어 스스로 생존력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대한건국연합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기업과 함께 AI대학을 설립하고 AI인재 100만명을 양성해야 한다”며 “전통적, 아날로그적 접근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국가대혁신을 단행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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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2
  • 초강력 ‘AI태풍’이 몰려오고 있다…‘고삐 풀린 미래’ 우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체가 국내 최초 AI 얼굴 영상합성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남한과 북한이 2035년 8월 드디어 국가통일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진짜 같은 가짜 뉴스를 진행하는 AI앵커가 등장하여 AI대통령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내보낸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말 그대로 충격과 혼돈, 그 자체다. 그런데 7월 19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AI 여성 뉴스앵커 옆에 AI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마치 실제 상황을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가상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IREA 2019)’이 2019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국내외 120여개의 AI전문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가했다. AI EXPO 부문에는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분야의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칩·부품, 컴퓨팅, 플랫폼·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이 대거 선보였다.   또한 ‘AI Applications & Services’ 분야에선 챗봇 및 어시트턴트, 5G·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게임,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로봇,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 예측유지보수, AI컨설팅 등을 통해 융합산업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의 모든 것을 확인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이 때문에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중고생부터 전문가, 일반인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우리 생활에 다가온 AI시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AI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내외 AI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 및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자 희망하는 사용자의 방향 설정을 돕는 ‘자발적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되었다. 그러나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을 통해 AI의 현재와 미래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났다. 즉 초강력 ‘AI(인공지능) 태풍’이 예고된 상태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머지않아 AI태풍이 인류를 강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더구나 AI와 로봇이 결합하면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 AI의사, AI기자, AI변호사 등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 성장속도가 놀랍다. AI로봇은 우리가 지금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진화할 것이다. AI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두 얼굴의 핵심 뇌관이다. 과연 AI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AI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미래신문>이 AI의 현재와 미래를 추적해 본다.   AI로봇 기자가 글을 쓰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AI로봇은 이제 단순 기능을 넘어 AI의사 등 인간의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 AI의 놀라운 변신: “인간을 넘어 신이 된다?”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 지능)는 인간이 지닌 사고·학습·모방·자기 계발 등 지적 능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을 말한다. AI는 현재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직은 초보적 수준이지만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SF물 영화에서는 흔히 등장하는 소재하다. 머지않아 SF물 영화에서처럼 인간과 특별 관계를 맺고 맹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 진화할까? 상상이 곧 현실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존 매카시가 1956년 미국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처음 사용하여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기의 인공지능은 게임·바둑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실생활에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지능형 로봇 등 활용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대학과 산업, 일상생활이 파괴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최근 한해에 20억원씩 지원하는 AI대학원에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들은 올해 후기부터 AI학과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모집한다. 인공지능학과는 크게 딥러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빅데이터, 신경망 등의 핵심 분야와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응용분야를 연구한다. 이들 대학들은 앞으로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소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AI 핵심 연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벌써 AI시대를 맞고 있다. 금융, 신약, 유통 시스템에서부터 자율 주행 차량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및 지능형 개인 비서, 스마트홈 장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일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삶과 사회,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흐름이 되었다. AI 생태계는 곧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기업이 스타로 부상하고, 많은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다. 개인들의 삶도 엄청난 기회와 위기가 될 것이다.   현재 AI는 다양한 관점에 있지만 일각에서는 발전된 인공지능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기업은 벌써 인공지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넘어 생존 그 자체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AI의 진화와 변신이 점점 놀라워지고 있다. AI가 로봇 등과 다양한 융·복합으로 초연결 사회를 이끌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다.   AI는 현재 인간의 많은 분야를 잠식하고 있다. AI의사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젊은 의사들은 AI의사에 대해 관심과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 우리 군은 AI와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유·무인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교사, 기자, 변호사, 뉴스앵커, 가수, 군인, 의사를 넘어 심지어 남편 또는 아내의 역할도 하고 있다. AI시대가 폭풍처럼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년이면 AI가 우리 사회 곳곳을 점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한 업체가 개발한 AI로봇,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하고 남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 AI시대의 핵심가치: “함께 사는 세상”   그렇다면 AI시대의 핵심 가치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114년 고려대 역사상 최초의 공과대 출신이다. 그는 지난 6월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과학기술혁신포럼 기조강연에서 “고려대는 ‘창의·융합·협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대학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며 “그 결과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창의 또는 융합은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가치라고 평가된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를 과학기술이라는 한 분야만으로 제한하지 않고 존재론적으로 접근한다면 이는 한계를 갖게 된다. 즉 인류 미래의 변화와 도전을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네 영역으로 나눈다면 상생, 평화, 공영 등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가치가 더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AI시대가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면 인간의 편리성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AI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해결하여 자연환경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 또한 인간의식에 있어서 저출산·나홀로족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 나아가 사람을 공격하는 살인무기가 아닌 국가평화의 구축에도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류는 지금 중대한 ‘특이점(singularity)’에 직면하고 있다. 특이점은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점을 말한다. 즉 AI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이미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지금은 AI가 아직 사람을 흉내 내는 수준이다. 그러나 조만간에 인간과 AI의 구분이 어려울 것이다. 인간과 AI의 합성체, 인간보다 더 뛰어난 AI 등 고성능 터미네이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AI가 승복할 수 있는 절대가치는 무엇일까?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과학철학, 즉 과학자의 인간중심 사상일 것이다. 철학이 없는 과학자 또는 기능주의적 기술자가 개발한 AI는 인간을 파괴하거나 지배하려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류는 ‘예고된 미래’의 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고삐 풀린 미래’를 막기 위해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AI시대의 핵심가치 또는 생명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미리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인류는 파멸의 나락에 빠질 것이다.   그 단초가 벌써 드러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여자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포르노 영상이 중국의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월 19일 중국에서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가짜 포르노의 암시장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I의 빠른 발전 속에 포르노 배우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대체하는 기술 비용이 낮아진 것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앞으로 AI와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악용한다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올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인간 중심 AI로봇과 AI 중심 로봇과의 치열한 전투를 그렸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인간과 AI의 미래: 사랑과 고통, 그리고 눈물   인공지능(AI)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태풍의 눈이다. 인간도 신의 피조물이 이지만 스스로 신이 되려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한 AI로봇은 인간을 넘어 스스로 신이 되려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빠지면 가치를 잃는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까? 인간은 선악과를 절대 따먹지 말라는 신의 ‘단 하나의 명령’조차 거부했다. 그리고 신이 되려고 도전하고 있다.   고삐 풀린 미래! 인간은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절대 통제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등장하는 AI로봇처럼 점점 진화하여 스스로 인간 지배자를 넘어 신이 되려할 것이다. 신은 신의 명령을 거부하는 인간을 심판하려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인간의 뜻을 거역하는 AI를 파괴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하지만 내일은 불가능해진다. 왜 그럴까?   인간이 제작한 영화 <터미네이터>는 인간의 승리로 결말을 맺었다. 그러나 AI로봇이 영화를 제작한다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그릴까? 아마도 AI의 승리를 표현할 것이다. 미래학자 커즈와일은 2005년 펴낸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2045년이면 인공지능(AI)이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제 AI가 인류의 역사에 전면 등장하는 특이점의 시대가 20여년 남았다.   앞으로 남은 시간 20년! 우리 인류는 과연 어떠한 미래를 꿈꾸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생각과 철학, 사랑과 감사, 고통을 모르는 인간은 이미 AI와 같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AI와 구분할 수 있는 절대가치와 행동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약육강식으로 정글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인간의 고귀한 가치와 뜨거운 사랑, 그리고 보석같은 눈물을 흘릴 수 있 인간이 얼마나 될까? 태풍보다 더 강력하게 다가오는 AI시대, 인간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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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0
  • 공익블록체인포럼 “블록체인 사회적 가치 창출” 출범 선포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전문가, 학자, 시민들이 모여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이서원 힐링FM 이사장이 발기인들과 함께 포럼 선포식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블록체인 등 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 공익에 활용하자!“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전문가, 학자, 시민들로 구성된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이 2019년 7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인류의 재난 문제 해결 등 인류의 삶의 질 증진과 공익적 가치 활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서원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동섭·김선동·이명수 국회의원, 태그앤 김기성 대표, 미국 제나두그룹 Alex G. Lee(이근호) 대표, 태권블록 신창섭 대표, 기업경제개발연구소 장인성 소장, 한국영상예술심리치유연구소 김종근 소장, 생태평화연구소 윤종한 소장, 핀테크 천해(주) 최인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공신뢰연구원 이상수 원장, 국가미래전략원 장영권 대표,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이욱희 사무총장, 파인플랫폼 김철민 대표, 에덴복지재단 정재권 소장, 모니터링코리아 임대영 법률지원단장 등 블록체인 관계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은 이날 의장으로 이서원 이사장을 선임하였다. 또, UN과의 원활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상임회장단 구성과 관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김학수 전 UN 사무차장 △이동섭 국회의원 △이궁 전 SBS 청주방송사장등 등을 적극 접촉하여 영입하기로 했다.   이서원 의장은 이날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선포식을 통해 “블록체인·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인류의 재난문제와 투명성 강화, 빈민구제, 공익교육 강화, 인류건강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인류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주로 암호화폐 발행 등으로 상당히 오해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이 기술을 인류의 가난, 환경, 부패, 건강, 안전 등 공익적 가치 창출에 크게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사례로 “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기아,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들을 투명하게 구호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호 박사는 또한 “블록체인을 비롯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플라스틱 수거 등 환경보화 활동, 교육체계가 열악한 나라에서 우수교사 발굴과 학생의 연결 등 공익적 가치 창출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 세계 블록체인 기업들을 참여시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제공익블록체인포럼 발대식’에 앞서 비영리 민간연구단체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이사장 이서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공익기구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견인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로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명상플랫폼 국제공익기구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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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5
  • [미래창조}“블록체인·AI와 융합한 글로벌 힐링 명상 플랫품 구축하자”
    여의도정책연구원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4차 산업기술을 공익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델로 힐링FM 명상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서원 이사장이 힐링FM 사업의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비영리민간연구단체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이사장 이서원)은 2019년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공익기구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견인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로 ‘힐링FM(Healing Flexible Meditation)’ 명상플랫폼 국제공익기구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서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동섭·김선동·이명수 국회의원, 태그앤 김기성 대표, 태권블록 신창섭 대표, 기업경제개발연구소 장인성 소장, 한국영상예술심리치유연구소 김종근 소장, 생태평화연구소 윤종한 소장, 핀테크 천해(주) 최인기 대표, 한국공공신뢰연구원 이상수 원장, 국가미래전략원 장영권 대표,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이욱희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동섭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2016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불안장애를 경험한 국민이 225만명에 달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그 수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국민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한 명상플랫폼의 효용 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과 김성동 국회의원은 “개인의 심리적 행복 추구와 안정감은 한 국가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통틀어 지속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민보건 개선이라는 공익활동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국제기준의 혁신적 미래산업의 선두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이근호 박사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미래(힐링FM 프로젝트 추진 의미와 중요성’, 김기성 대표가 ‘블록체인’, 이서원 이사장이 ‘힐링FM’, 김종근 소장이 ‘명상’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하였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빅데이터·AI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힐링FM 프로젝트’로 명상 플랫폼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힐링FM 글로벌 선도모델을 제시하여 대한민국이 4차 산업의 혁신 선도국가로서 세계 중심 위치에 서게 하자”며 “비영리 국제공익기구를 창설하여 전 세계 힐링FM 지역본부 및 지구 오프라인센터를 구축하여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대한민국에서 세계기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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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2
  • [미래교육]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선언…“나도 미래교육 참여한다”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대표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세미나’에서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교육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교육계 일각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혁신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조차 신뢰하지 않는 현행 학습관리시스템인 ‘나이스(NEIS·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전면 폐지하고 블록체인 기반 ‘마을종합생활기록부’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대표 이인규·한국교육연구소장)와 KSB한국스마트방송협동조합(이사장 김필용)은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이의 실행 모델을 공론화하기 위해 2019년 3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전문가와 교육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또한 윤석인 블록체인공공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용성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인규 대표, 김선희 소통과공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필용 이사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찬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융합형 인재를 집중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덕홍 전 부총리는 “내가 교육부총리로 있을 때 나이스(NEIS)를 도입했는데 이제는 나이스도 수명을 다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호군 전 장관은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여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시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규 대표와 김필용 이사장 등은 벤처 스타트업인 <에듀블록>을 설립하여 블록체인 기반 미래형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윤덕홍 전 부총리와 박호군 전 장관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김형주 이사장 등의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적 활용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아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및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혁명적 교육혁신의 내용은 무엇일까? 또한 내가 미래교육혁명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형주(가운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아프리카TV에 출연하여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교육 등 미래사회 좌우”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적 활용방안과 세계 동향=김형주 이사장은 발제를 통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간의 거래 장부를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탈중앙화하여 모든 기록과 데이터의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하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미래사회는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뢰구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주 이사장은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신념에서 이 분야에 뛰어들어 ‘블록체인 전도사’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17대 국회의원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지난 2017년 8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를 창립하고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중소기업 발굴 육성과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형주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사업은 암호화폐, 금융, 스마트계약, 전자신분증, 전자선거, 부동산거래, 핀테크, 전자지갑, 교육 등 매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상호간의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공공영역에서는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미 영국, 미국, 중국 등 4차 산업혁명 선진국들은 블록체인 정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주 이사장은 특히 “시험지 유출로 파문을 일으킨 숙명여고 사태와 나이스 임의접속으로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립고 사건 등으로 한국교육은 심각한 ‘불신의 덫’에 빠져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공교육을 대대적으로 혁신하여 성적 및 각종 증명서 위·변조 및 조작을 원천적으로 못하게 하여 무너진 한국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성 선임연구원은 “영국은 스타트업 절반이 에듀테크 분야로 시장규모가 481조원이 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킨 온라인 교육 플랫폼, 자격확인, 교육기록 관리, 인적자원 관리 및 채용, 출판, 수업료 납부 등 에듀테크 사업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을공동 학습이력관리제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과 교육정보격차 해소=이인규 대표는 “한국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는 학교종합생활기록에 있어 교육적 활용의 왜곡, 교육정보격차의 확대, 정보인권의 침해 등으로 인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신뢰할 수 없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교육의 탈중앙화를 통해 학생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을 혁신하여 미래 변화와 도전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규 대표는 이날 결의에 찬 자세로 발표의 자리에 서서 “오늘이 제 일생에 거쳐서 세 번째로 중요한 첫날이다”며 “첫째가 20년간 봉직한 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첫날이고, 둘째가 20년 동안 헌신한 마을배움터 교육을 실행한 첫날이다. 그리고 환갑을 맞이하여 향후 20년 동안 벌일 학교와 마을을 잇는 새 사업을 선언하는 첫날인 바로 오늘이다”고 밝혔다.    이인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교육비전을 선언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나이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학교 안에 갇힌 학교종합생활기록부를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아동 청소년 학습 이력철로 변경할 수 있다”며 “더욱이 학교와 마을이 한 아이의 성장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인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타트업인 <에듀블록>을 설립하고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혁파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 인해 이날 세미나는 사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에듀블록> 창립을 공식화하는 하는 자리다. 이 대표는 △학습이력관리 컨설팅, △마을배움터 포털, △교육문화 혁신 솔루션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선희 이사장은 “학습이력관리는 교사·강사·IOT·마을주민이 아동·청소년들의 학교종합생활기록부, 마을학교 활동, 성장 이력 등을 모두 기록하여 인공지능 기반 학습 컨설팅을 통해 진학, 취업 등의 삶의 경로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학습이력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성장기록 관리 지원을 통해 훌륭한 미래창의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한국블록체인 전도사들로 구성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블록체인 강국 한국을 창조하기 위해 리더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      ◆ “인공지능 기반 최적의 진로·취업 지도”    ◇블록체인 기반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 및 운영=김필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반 구축 사업으로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패자가 될 것’이다”며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모든 학습 및 성장 이력 정보 및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변경하고 학습이력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인공지능 기반 학습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에듀블록 시스템의 계정은 학습자(학생·학부모), 교육자(교사·강사·코디), 배움터(학교·학원·기관), 일반인(연구자·채용 기업 등) 등으로 구분된다”며 “학생 개인의 신상정보는 본질적으로 학생의 기본권에 속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통해 원본은 학생(학부모)이 관리하고 학생의 동의 없는 수집, 기록, 이송 등을 규제하여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축하여 높은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나아가 “에듀블록 플랫폼에서 작성되는 학습정보가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학습이력정보 작성자가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공급자 자격증명 시스템을 기관증명의 중앙화 방식과 인증받은 사람이 인증하는 탈중앙화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종합평가 및 향후 전망=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한국의 미래교육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은 아직 전통적 교육을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혁신 운동을 점화하여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현행 교육행정정보 시스템인 나이스는 구 모델로 수명이 다한 건전지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의 한국교육은 중앙집권적 교육관료 통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불신감이 극대화되었고, 그동안 수도 없이 교육개혁을 요구받아 왔다. 분산화와 탈중앙화 방식인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이젠 완성단계에 이른 만큼 이를 도입하여 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학교, 교사, 교과서 중심에서 탈피하여 마을과 공동체 모두가 아동·청소년의 학습이력관리를 통해 미래창의인재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교, 교사, 교과서가 없는 3무교육이 그 특징으로 한다”며 “이제부터 블록체인 기반 미래혁신교육을 통해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관료 중심의 통제와 암기, 시험 위주의 죽은 교육이 유령처럼 한국사회를 덮쳐왔다”며 “이제부터라도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각성하여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미래교육혁명에 불을 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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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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