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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검색결과

  •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화장품 원료 만든다…어떻게?
    LG생활건강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사진=LG생활건강>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하나다.   LG생활건강과 도시광부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시광부 담당자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한 탄소 저감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담당자는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공동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다”며 “커피박 처리 비용과 원료 구매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13
  • “사람마다 성공을 만드는 색채, 소리가 있다”…그것이 뭘까?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한금실 대표는 “모든 것은 빛으로 이루어졌다”며 “우주와 지구, 생명도 빛과 함께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사람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그리고 삼라만상의 세상과 우주를 움직이는 어떠한 신비의 힘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빛(색채)’과 ‘소리’, 즉 파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누굴까?   바로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한금실(혜섬) 대표다. 그는 세계작명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 대표는 색채와 소리를 연구, 이의 원리를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특이한 능력의 소유자다. 그가 운영하는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는 색채를 활용하여 컬러심리분석, 뇌과학, 적성 검사, 미술 치료 분야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컬러색채 ‘치유(테라피·Therapy)’ 전문 강사와 상담사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예술심리 교육 기관이다. 한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색채와 미술, 심리, 뇌과학을 융합한 마음 치유와 이에 대한 전문 교육과 강연을 해왔다.   한금실 대표는 전문 컬러차트와 테스트 기법, 컬러 바이오리듬 분석 등을 통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상담으로 위로하고 치유한다. 한 대표는 이 과정에서 각 개인이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와 빛을 찾아주며 억눌렸던 좌절, 고통, 우울 등을 극복하게 하여 성공과 명예, 풍요의 삶의 갖도록 도와준다. 한 대표는 그동안 어린이, 학생, 성인은 물론 젊은 커플, 가족과 부부, 기업 대표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삶’과 ‘좋은 관계’를 회복시켜 주었다.   한금실 대표는 또한 ‘성공하는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가로서 25년간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작명법은 기존의 성명학과 다소 차이가 있는 ‘소리’에 역점을 둔다. 각 개인이나 기관의 이름이 소리 파동과 흙, 나무, 물 등 5행과 상생하도록 맞춰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한 대표는 자신도 ‘혜섬(惠贍·은혜 혜, 넉넉할 섬)’이라는 이름을 지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새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빛과 색채, 작명을 통해 은혜가 넉넉한 삶이 되도록 ‘길잡이’ 하고 있다. 한 대표가 강조하는 색채심리와 소리작명을 통한 축복과 성공의 삶의 비결을 알아본다.     한금실 대표가 운영하는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는 컬러색채 ‘치유(테라피)’ 전문 강사와 상담사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예술심리 교육 기관이다. 한 대표는 “빛과 색채는 사람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색채 심리: “사람마다 지닌 독특한 컬러색채의 파동이 그의 삶 좌우”   “빛은 색이고, 색이 곧 빛입니다. 색은 빛이 있어야 존재합니다.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은 여러 가지 컬러색채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자기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기가 갖고 있는 독특한 컬러색채의 파동이 자신의 삶에 다양하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모든 것은 빛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우주도 지구도, 생명도 빛 그 자체다. 그는 16년 전쯤인 2015년께 기도하는 중 빛의 계시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때부터 미술과 그림을 넘어 빛과 색채에 대해 집중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람마다 태어나는 순간 고유의 빛을 지닌 색채를 갖게 됨을 발견했다. 대발견이었다. “사람마다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의 파동이 그의 성격, 건강, 재물, 성공 등 삶의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한 대표는 사람마다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를 찾아주고 그의 현재 심리 상태를 상담해 준다. 빛은 기본적으로 어둠을 몰아낸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빛을 잃게 되면 우울, 실패, 좌절, 고통 등을 겪게 된다고 말한다. 이것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것이 소위 ‘색채심리’다. 색채심리는 단순히 컬러색채로 현재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해 줄 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 치유해 줌으로써 ‘고유의 빛’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다.   빛은 생명, 희망, 도전, 용기, 성공 등을 의미한다. 색채심리에서 말하는 색의 종류는 14만4천개 정도다. 각 컬러색채는 서로 다른 빛의 파동을 지니고 있다. 한 대표는 “색채상담의 핵심은 잃어버린 색과 빛을 되찾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상담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 치유하게 하는 것이다. 한 대표는 “삶의 모든 문제는 자기 고유의 빛과 색을 잃었을 때 나타나며 스스로가 자기문제를 발견하고 또한 치유하는 해답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일본, 독일 등에서 색채심리를 공부했다. 최근에서 이탈리아의 색채심리를 연구, 분석하고 있다. 색채심리 상담 및 후학 양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을 상담하고 지도해 왔다. 색채상담기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7세 전후의 유년시절의 경험과 기억, 잠재의식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때 형성된 경험과 의식이 성장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유년시절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소리 파동을 분석하여 작명하는 ‘혜섬’ 한금실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가 있듯이 이름에 따른 독특한 소리 파동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소리 작명: “이름이 지닌 독특한 소리 파동이 건강, 성공 등에 영향”   “세상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빛과 색채뿐만이 아니라 소리라는 파동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떠한 파동을 갖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기운, 건강, 재물, 성공 등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가 있듯이 이름에 따른 독특한 소리 파동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성명은 이름이 지닌 고유의 소리 파동에 따라 그의 삶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소리 파동을 주는 성명을 갖고 있어야 삶의 활기가 넘친다”고 강조한다. 한 대표는 “성명의 소리가 각기 지닌 상생 또는 상극의 파동과 조화롭게 어울려야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것이 맞지 않으면 건강은 물론 사업, 재물, 성공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 대표는 “색채가 빛의 파동에 따라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듯이 소리로 된 성명 또한 파동에 따라 개인의 삶에 길흉화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한 대표는 성명의 소리를 분석하여 풀이하고, 운세를 살펴본다. 만약 성명의 소리가 조화롭게 상생하지 않으면 사업이나 일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개명을 하거나 호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대표의 성명학은 기존과 다른 소리 성명학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자신도 개명 이전에는 건강과 사업이 문제가 있었고, 특히 돈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 대표는 ‘한금실’에서 ‘한혜섬’으로 개명하고부터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효험이 있는 개명이나 호를 짓기 위해서는 특별 기도를 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정성을 다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개명이나 호 작명 비용이 꽤 비싸다고 웃으며 강조한다. 한 대표는 그의 독특한 작명처방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어떻게 불리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즉 “한 사람의 이름이 그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강한 힘과 에너지를 주는 소리 파동을 지닌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 대표는 성경에서도 ‘아브라함’과 ‘야곱’처럼 이름을 개명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축복을 누린 경우가 있다고 덧붙인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살아간다. ‘혜섬’ 한금실 대표의 꿈은 “사람들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를 찾아주고 좋은 소리의 이름을 갖게 하여 축복의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삶의 목표: “고유의 빛과 색채, 소리를 찾아주어 축복된 삶 길잡이“   “제 꿈은 사람들에게 그에게 맞는 고유의 빛과 색채, 소리를 찾아주어 축복된 삶을 살도록 길잡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아름다운 빛과 소리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빛이 없으면 어둠, 그 자체입니다. 또한 자신이 지닌 고유의 소리가 없으면 생기를 잃게 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고유의 빛, 색채를 찾고 그에게 맞는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어야 합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색채심리·소리작명의 세계적 전문가다. 세계 뇌과학 미술치료협회장도 맡고 있다. 미술치료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색채디자인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국민대 학점은행 미술치료 지도교수, 한국정신과학연구소 지도교수, 알라딘 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색채심리와 소리작명 외에도 뇌과학, 뉴휴먼컬러, 컬러 라이트 테라피, 미술치료, 적성 및 성격유형·기질 검사 등 다양한 교육과 강의 활동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특히 ‘휴먼 컬러(Human Color)’ 부문의 전문가로 특화되어 있다. 휴먼 컬러는 선천적인 개인의 특성을 모든 각도에서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컬러색채로 표현한 일종의 개성 분석학이다. 생년월일을 대입하여 개인별 특성을 분석하기 때문에 사주운세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와는 다르다. 생년월일은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뇌의 시스템과 주파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휴먼 컬러 색채심리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휴먼컬러를 분석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능력을 극대화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파악하여 자신이 꿈꾸는 인생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신과 상대의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거리감을 파악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사람들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를 찾아주고 좋은 소리의 이름을 갖게 하여 축복의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 하늘이 준 소명”이라고 여긴다. 한 대표는 빛과 색, 소리는 하나님의 창조 영역이자 양자역학의 과학영역이라고 강조한다. 빛과 소리는 세상을 움직이고 생명을 창조하는 파동이다.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이고 세상의 생명이 활동하는 에너지다. 한 대표는 “사람들에게 고유의 색과 소리를 찾아주어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통해 더 밝은 세상을 창조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꿈이자 삶의 목표”라고 말한다. 그의 꿈을 응원한다.
    • 인간의식
    • 생활
    2021-04-30
  • 전염병 괴질·쓰레기 대란·드론 택시…나에게 미칠 영향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금은 생과 사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끊임없이 저항하고 도전하여 새로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연합체인 세계지도자연합을 비롯하여 세계시민연합, 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합, 대한건국연합의 통합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11월 18일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는 종합적인 비상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몇몇 기업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19 극복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거래가 폭주하여 포장지 등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넘쳐나면서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람들이 지나친 편의주의에 빠져 생활쓰레기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전염병 괴질,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함께 디지털 산업 가속화, 인간의 정체성 상실, 국가 무능력 증대 등으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 분석에 의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 따라 지구촌 미래변화 현황과 이에 대한 문제점, 대책을 추적해 본다.     정부는 K-드론을 세계적 선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드론산업 실증행사에서 선보인 드론택시의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 미래변화: 생태·경제·문화·정치 등 4대 영역 모두 “빨간불”   ◇ 생태: 자연환경의 변화=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의 출현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폭우, 태풍, 가뭄, 해일,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지구 온난화가 확대되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지구촌의 허파인 산림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각종 괴질 전염병이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5502만192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32만7227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2만89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494명이 희생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9일 독일 바이온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11월 16일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화이자측은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경제: 과학기술의 변화=미래 교통수단의 상징인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서울에 이어 대구 도심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드론택시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택시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에 이어 11월 16일 대구에서 시험비행에 성공을 했다. 정부는 서울과 대구 등의 시험비행의 성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펠러 16개가 장착된 무게 200kg의 드론택시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응급의료 장비 등 80kg의 적재물을 싣고 상공을 시험비행한 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체가 아니다. 하지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나 한화시스템,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에서도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드론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산업이 오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택시가 안전성 등의 숙제를 풀고 미래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면 도심교통에 대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문화: 인간의식의 변화=일본 출신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세)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 출산에 성공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그러나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겼다. 사유리는 난소 기능이 약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후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기증받은 정자를 이용한 미혼모의 임신, 출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전문가는 한국에는 정자 수증과 관련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는 “생명윤리법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이를 제공받는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정자은행은 대형병원 산하에 10개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법률이 없다보니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윤리지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사유리처럼 배우자가 없는 미혼 여성은 정자를 기증받을 수 없다. 또한 가족 간의 정자 기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혼 여성이 국외에서 정자를 구해 출산을 했다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   ◇ 정치: 국가안보의 변화=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어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세계의 민주주의 신봉자들과 지성들은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지목하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 이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그가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 대규모의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는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옹호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 갈등과 대결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도 정권 인수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도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에 복귀하고 미국 국민통합을 실현하여 존경받는 미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 바이든 캠프>   ◆ 대응전략 : 미래전략기구 설립 필수…“인류적 문제 함께 해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초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중단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한동안 하늘과 대기가 밝아졌다. 중국의 황사현상도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국도 미세먼저가 크게 감소되었다. 인도 등에서는 히말라야 산이 깨끗한 호수에 비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과 숲에 서식하던 곰과 사슴이 사람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과의 공존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뿐. 최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더구나 비대면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음식, 의류, 생활용품의 택배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서 “택배물품과 이중삼중의 과대포장으로 집집마다 쓰레기 배출이 폭증하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미래연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식당 출입이 재개되자 먹다 남긴 잔반들이 수북해졌다”며 “다시 가정과 식당이 음식 쓰레기 없애기 운동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 등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자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괴질 발생, 사회 폭력 등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K-방역의 성공과 함께 국가브랜드 정책을 강화하여 드롯,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 드론산업의 경우 이를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공공기관들이 중국산 드론을 선호하고 있고 각종 규제로 드론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통수단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존의 산업 재편안을 공개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각종 선도정책이나 브랜드정책은 수년 후 엄청난 국가변화를 몰고 오는 만큼 교육, 직업, 주거, 생활 등에 미치는 미래변화 영향평가를 통해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국가종합 미래전략 없이 부처별 한건주의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실직이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어 빈부 양극화의 심화로 사회갈등이 극에 달할 것”라고 우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생태 자연환경의 악화, 경제 과학기술의 진화, 문화 인간의식의 퇴화, 정군 국가안보의 약화 등 미래변화가 급격한 전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예측 가능한 국가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둘러 기업과 국가는 미래전략기구를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도자연합과 세계시민연합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계시민들이 국가,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0-11-18
  • 한국시민들, 세계기구 ‘세계시민연합’ 결성에 나선 까닭은?
    한국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적 시민운동 기구인 ‘세계시민연합’ 창립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제1차 창립위원회 회의를 갖고 3월 1일을 ‘세계시민의날’로 제정하기로 하고 2021년 3월 1일 제1회 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진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을 나타낸 자료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금 인류는 기후변화, 핵무기, 테러, 증오, 빈부 양극화, 로봇인간 등으로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시민들이 이제 깨어 일어나 국가,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한 연합체를 결성하여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지도자연합, 녹색기술기구, 세계미래신문 등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2020년 11월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빛날커피점에서 범세계적인 시민운동 기구인 ‘세계시민연합’ 제1차 창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3월 1일을 ‘세계시민의날’로 제정하고 2021년에 세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후변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고, 폭우·폭염·태풍·산불 등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여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간의 무절제한 쓰레기 투기와 동식물 살생 등으로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고, 생태계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유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또한 “코로나19 등 전염성 바이러스 괴질이 앞으로 더욱 창궐하고 바이오, 인공지능, 유전자 조작 등으로 반인간·반생명의 출현이 가시화되고 있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 세계시민들이 깨어 일어나 전 인류적 문제, 전 지구적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이같은 세계시민연합의 창립 배경과 취지 등을 확인하고 더 많은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시민들이 침략과 폭력, 반인권, 반문화, 반평화, 반시민, 반세계에 맞서 혁명적 거사를 일으킨 3월 1일을 ‘세계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오는 2021년 3월 1일에 제1회 대회를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또한 창립 활동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우선 <세계미래신문>의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경영이사, 시민기자 등의 활동에 대대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한 세계시민연합의 우수 활동가를 세계지도자연합의 지도자 모임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시민연합의 발전에 기여, 공헌한 시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문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고려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인 낙성대 인근에서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제1회 창립위원회에는 장영권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김영필 녹색기술기구 환경·의료 본부장, 박동제 세계미래신문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원회는 많은 세계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길 기대하고 있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11-08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기후
    2020-08-12
  •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 세계 최초로 개발 성공
    세종대학교 진중현 교수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볍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세종대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돼 등록이 결정된 품종 ‘세비’는 온대·열대 지방에 모두 적응하는 품종 ‘아세미’에 건조와 비료흡수 능력을 개선시키는 ‘Pup1’을 조합해 아열대 조건에서 물과 비료를 절약하고 고온에서도 강한 벼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IR64’라는 열대형 인디카 품종에 가뭄, 비료, 흡수, 직파에 적응하는 ‘Pup1’, ‘Sub1’, ‘AG1’이라는 유전자를 도입해 기존 품종의 수량과 품질을 보존하는 ‘IPSA’ 품종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비’와 ‘IPSA’ 등 두 품종은 모두 향후 국내 기후변화 환경에도 적응함과 동시에 수출형 벼 품종으로도 기대된다. 진중현 교수는 “사회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 중 기후변화는 핵심키워드”라며 “앞으로 개발된 품종들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더 우수한 작물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환경
    • 식물
    2020-08-09
  •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지각변동’…나의 생존전략은?
    박영숙·제롬 글렌은 최근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당겨진 미래, 당신의 생존 전략을 재점검하라’(교보문고)를 펴냈다. <사진=교보문고>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모든 사고와 문화,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지각변동이다. 과연 코로나19 이후에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미래학자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다양한 미래서적들을 이따라 펴내고 있다. 대표적인 책 중의 하나가 박영숙·제롬 글렌이 최근 펴낸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당겨진 미래, 당신의 생존 전략을 재점검하라’(교보문고)다.   2020년판 세계미래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예측을 심층 분석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종합 미래 전망서다.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미래선점 전략을 밝힌 책이다. 세계미래보고서는 매년 발행되는 장기 시리즈로 스테디셀러다. 코로나19 충격과 파장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수개월 앞당겨 발행되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어느 누구는 그것을 실감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미래가 불시에 찾아왔다. 2020년, 전 세계에 ‘동작 그만’이라는 명령을 내린 코로나19 사태가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가 멈춰 섰는데 미래는 더 앞당겨졌다. 재택근무를 비롯하여 온라인수업, 줌 영상회의, 비대면 택배 등 낮선 이방인들이 코로나19를 비집고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가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미래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즉 미래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미래보고서’는 모두에게 성공의 나침판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중간평가와 함께 ‘국가미래전략원’이 미래예측틀로 제시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패러다임을 각 분야별로 나눠서 책의 내용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가 지각변동하고 있다.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점을 통한 생존전략이 절박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미래충격 중간평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상황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세계은행(WB)은 6월 8일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5%에서 –5.2%가 될 것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WB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2020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WB는 각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 교역량 감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선진국은 –7.0%, 신흥·개도국은 –2.5%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WB는 내년에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4.2%로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는 경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문화와 문명 등 모든 것을 뿌리부터 바꾸어 놓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세계질서도 재편되고 있다.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을 불러올 정도로 거부감이 컸던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일상생활로 성큼 들어왔다. 기존 규제의 사슬에 묶여 있던 드론도 무인배송 분야에서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다. 모든 것이 ‘새로 고침’으로 재편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반발이 컸던 ‘보편적 기본소득’의 도입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실제로 지급되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차선책이었던 원격진료, 재택근무, 온라인교육이 메인 무대로 등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미래기술이 성큼 다가오면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생존과 성공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기로 했다. <사진=현대모비스>   ◆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 분야별 전망: 기술, 환경, 의식, 안위 등 급변중   ○과학기술=그동안 규제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던 첨단 기술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대확산을 가장 먼저 감지하고 경고한 것을 인공지능이었다. 드론은 거리를 소독하고 감염자를 찾아내며 정보 및 의약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로봇 등 첨단기술이 코로나19의 게놈을 해독하고 공유한 집단지성을 강화하는 전 세계적 위기 사태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다른 분야도 분발시켜 과학기술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 구글은 ‘양자우위’ 달성을 발표했다. 그리고 절대온도에서만 양자의 상태를 유지하던 컴퓨터를 15배나 더 높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양자컴퓨터가 현실로 다가왔다. 자율주행차 및 비행자동차의 등장과 함께 자동차 소유는 사라지고 새로운 ‘경험 비즈니스’가 나타날 것이다.   ○자연환경=스마트시티, 선도기업, 대학 등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폐기물제로의 ‘제로’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다. 또한 기술의 발달에 따라 폐기물을 재설계, 복구, 재사용이 활성화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유전자 변형 식품이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편집 식품으로 개선된다. 천연자원과 환경을 보전하는 ‘순환경제’가 전면 부상할 것이다. 이로써 인간은 제6차 대멸종으로부터 살아남을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구나 민간우주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제2의 지구를 찾아 헤매던 우주학자들이 드디어 지구와 가장 유사한 별 ‘케플러-1649c’를 찾아냈다. 특히 5월 31일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이 성공으로 스페이스X는 민간 최초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도 머지않아 민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식=인간의식이 과학기술은 물론 자연환경, 인간 자신 등 모든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십 수 년 전부터 유망 기술로 소개되었다. 개량된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가 탄생되었다. ‘크리스퍼’는 DNA 염기 코드를 편집해 겸상 적혈구 질환을 삭제함으로써 유전병 치료에 빛이 되었다. 실제로 특정 유전자를 잘라낸 아이를 출생시키는 데 성공시켰다. 이제 곧 유전병 치료가 보편화되어 인간의 건강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뇌의 신경세포를 복제한 생체공학 신경세포를 만들어 치매를 극복해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30년에는 제조업 일자리의 50%는 로봇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때가 되면 노동은 더 이상 생계유지 수단이 아니게 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분주해지며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경제’가 등장한다. 스마트시티는 현실과 똑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한 ‘디지털 트윈’으로 도시를 완벽하게 관리한다. 신인간이 곧 태동할 것이다.   ○ 국가안위=국가안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국가미래전략원 등 많은 미래학자들과 사회적 리더들이 보편적 기본소득의 도입을 주장해왔다. 기본소득은 일부 선진국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해보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그동안 ‘교환 가치’를 바탕으로 성립된 경제 체제에서 노동과 교환 없이 화폐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복지’의 연장이라는 인식이 깊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이런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복지가 아니라 소비를 활성화시켜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수단이라는 점도 확인시켰다. 즉 기본소득이 단순히 복지의 강화 차원을 넘어 경제와 함께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본소득의 단계적 도입과 확산을 위한 논의와 함께 정밀한 설계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은 2019년 10월 양자 컴퓨터가 기존의 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우위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양자컴퓨터를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냉각기다. <사진=이트너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존전략: “꿈을 꾸고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   2020년판 세계미래보고서는 미래선점을 통한 미래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시각을 약간만 바꾸면 일자리나 경제, 사회에 대한 모든 것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찾아올지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대로 미래 시나리오는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가? 우리가 꿈을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면 반드시 그 미래가 현실이 될 것이다.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에 100여년 역사상 유례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K-바이오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셀트리온이다. 이 기업은 창립된 지 20년에 불과한 신흥주자이지만 유한양행, 녹십자 등 기존 메이저 제약사들을 따돌리고 왕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 시가총액 34조원(6월 8일 기준) 등 3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창립자인 서정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개개인의 창의성이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경영철학을 수시로 강조해 왔다. 서 회장의 창의 경영이 결국 셀트리온을 짧은 기간에 선도자와 같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바이오업체로 성장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른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점함으로써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대변화가 폭발하며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망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서적을 읽고 미래통찰력을 키워 미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파악하고 성공목표를 수립, 실행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연 우리는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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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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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코로나19 ‘완치’ 성공…한국, 세계 첫 치료제 개발할까?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이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혈장 항체로 이용됨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 완치자를 대상으로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thaipbsworld.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확산 속에 항체를 이용한 치료 사례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한국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의 성공 단계에 접어들어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서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4월 7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있는 ‘혈장(血漿)’을 주사로 투여받은 뒤 완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혈장 항체 치료를 한 결과,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은 완치됐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0대 남성은 숨졌다.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법은 완치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혈장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추출하여 환자의 혈관에 투여해 바이러스를 제압하는 치료다. 쉽게 말해 완치자 혈액 속의 바이러스 항체를 환자에게 옮겨주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항체 치료 후 완치된 두 환자의 사례를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 JKMS에 게재했다.   과연 21세기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될 수 있을까? 의료계와 함께 의약계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혈액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GC녹십자를 비롯하여 몇몇 한국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추적해 본다.   ◆ 궁극통?: 마지막 수단으로 항체 투입 “완치”에 모두가 환호성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팀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이 항체 치료를 받은 결과, 완치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호흡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아주 나빴다. 기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던 말라리아·에이즈 치료제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최준용 교수팀은 “마지막 수단으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를 주입하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항체가 있는 혈장은 혈액의 구성 성분 중에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거한 액체 성분을 말한다. 색은 누런빛을 띤다. 혈장은 놀랍게도 생명력이 강하다. 영하 20도에서 냉동보관하면 최대 2년까지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혈액형 혈장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소량의 경우는 다른 혈액형 혈장을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   71세 남성은 기저 질환은 없었지만 폐렴과 호흡 곤란이 심각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병세가 악화하자 20대 남성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있는 혈장 500mL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했다. 이 환자는 혈장 항체 치료 이틀 후부터 상태가 나아졌고, 부작용 없이 완치됐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의료진은 환호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이 있었던 67세 여성도 같은 방식의 항체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떨어졌고, 지난달 말 퇴원했다. 두 사람의 폐는 X선 촬영에서 하얗게 보일 정도로 폐렴이 중증이었지만 혈장 항체 치료 후 폐렴 증세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4세 남성은 4월 7일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혈장 투여로 임종 전 가족 면회까지 환자가 버틸 수 있었다”며 “다행히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에서 추출한 혈장 항체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모두 완치했다. 이에 따라 혈장 항체 치료법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 GC녹십자·셀트리온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내 상용화 가능”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겠다” 한국의 몇몇 기업들이 24시간 밤샘을 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GC녹십자다. GC녹십자는 4월 2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고면역 글로불린에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많이 들어 있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 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GC녹십자측은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에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의욕적으로 설명했다.   GC녹십자는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셀트리온도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항체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 기업과 질병관리본부는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면서 동물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텍 기업인 이뮨메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뮨메드가 현재 개발 중인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 치료제 ‘hzVSF v13주(VSF)’는 일종의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 억제제’로 볼 수 있다. 이뮨메드측은 “VSF 투약 후 7명의 환자 중 2명 완치, 1명 바이러스 소멸 등의 효과를 봤다”며 “다른 환자들도 상태가 호전되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케다(Takeda), 그리폴스(Grifols) 등 세계 1, 2등을 다투는 혈액제제 회사들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GC녹십자와 같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도 연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느 나라, 어떤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할까?     ◆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 치료제 개발 각국 간 협력과 경쟁 치열   최준용 교수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다른 치료도 병행했기 때문에 ‘회복기 혈장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것은 과장이다. 그리고 혈장 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권고하기는 어렵고, 중환자 치료 방법의 하나로 시도해볼 수 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2건의 VSF 치료목적 사용 종료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정보를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공개 대상 정보로 판단해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의료계를 비롯하여 의약계,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서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각국 간 치열하다.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의 힘으로 개발될 수 있을까?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렇지만 치료 성공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더구나 특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혈장 항체 치료법 등 다양한 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혈장 항체 치료법의 경우는 일반적인 약과 달리 대량 생산이 어렵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 외에는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는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중요하다고 보고 회복기 혈장 확보, 투입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며칠 내로 지침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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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해피팜-구리청과 “한국 스마트농업 함께 이끌자” 협약 체결
      최선호(왼쪽) 구리청과주식회사 대표와 최정원 해피팜협동조합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함께 펼쳐들고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가자”고 굳게 다짐하고 있다. <사진=해피팜협동조합>   [세계미래신문=장윤서 기자] “이제 미래농업을 준비하여 새로운 스마트농업과 유통시대를 창출하자!”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인 해피팜협동조합은 2020년 1월 23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소재의 청과물 도매법인인 구리청과주식회사와 이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피팜은 서울 도심에서 첨단 스마트팜 재배기술로 친환경 새싹삼을 생산하여 KBS 등 주요 방송과 신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과 공동연구 및 아주대학교병원과 임상효능 분석을 거쳐 새싹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로 천연기능성 화장품 ‘K-WOOM 진가인’ 3종 세트를 만들어 출시하는 등 스마트팜 및 바이오산업의 혁신적 도전을 하고 있다.   구리청과는 수도권 농산물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하여 지난 1997년 5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으로 출발했다. 이후 공영도매시장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정확한 농산물 중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집하와 신속한 분산기능, 각종 매체를 통한 유통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을 수행함으로써 21세기 농산물 유통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최정원 해피팜 대표와 최선호 구리청과 대표는 이날 구리청과 사무실에서 △미래농업 ‘스마트팜’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유 △농산물 시장 현황 조사 및 특용작물 연구 협력 △스마트팜 시설에서 재배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지원 △양 기업의 목표와 일치하는 기타 제반 활동 등 4개항의 협력을 합의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두 기업은 향후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양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마트농업 발전 및 스마트농업을 통해 생산된 작물에 대한 유통 판로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농업은 첨단 ICT 및 AI 등을 활용하여 환경, 토질, 기후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농작물을 재배, 생산하는 미래농업이다. 앞으로 이 분야의 산업과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기술로 새싹삼을 비롯하여 엽채류 등 농작물 생산기업인 해피팜과 청과물 유통기업인 구리청과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시너지효과의 창출로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두 날개가 될 전망이다. 최선호 구리청과 대표와 최정원 해피팜 대표는 이날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며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가자”고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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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0-01-29

과학기술 검색결과

  • 삼성전자 “미래는 기술인재에 달렸다”…“초격차 기술창조” 선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삼성명장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월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가진 ‘2024 삼성명장’ 15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격차 기술창조 삼성’에 역점을 둔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명장은 제조 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나가려는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 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 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 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 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 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 후원했으며,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5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35세 이하로 차세대 삼성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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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11-04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 LG화학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하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개최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화학은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주말,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LG화학의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다.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같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사 이래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2019년에는 ‘BC (Business & Campus) 투어’ 최초로 유럽 지역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를 초청하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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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화장품 원료 만든다…어떻게?
    LG생활건강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사진=LG생활건강>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하나다.   LG생활건강과 도시광부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시광부 담당자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한 탄소 저감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담당자는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공동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다”며 “커피박 처리 비용과 원료 구매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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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나노 신기술 비즈니스의 장 ‘나노코리아 2021’ 정상 개막
    세계 3대 나노 융합 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1’이 7월 7~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개최 모습이다. <사진=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3대 나노 융합 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1’이 안전한 관람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완비해 정상 개최된다.   나노코리아를 주관하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 이하 나노조합)은 7월 7~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나노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거의 모든 전시회가 취소·연기된 가운데 계획대로 열린 ‘나노코리아 2020’은 관람객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하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성료됐다. 또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5G 및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를 주제로 산업화 세미나를 개최해 나노 기술과 나노 융합 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나노코리아 2021도 △전시장 입장 △출입자 신원 파악 △입장 관리 △접촉 최소화 등 4단계 방역 프로세스를 통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나노코리아 2021 전시회는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최신 제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나노 △레이저 △접착·코팅·필름 △첨단 세라믹 △스마트 센서 5개 전문 전시회가 합동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재료연구원 등 270개 기업·기관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73개 부스 규모로 출품한다. 또 참관객이 나노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산업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 융합 기술’을 주제로 산업부, 과기부의 국가 나노 융합 R&D 성과 홍보 특별관이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접하기 힘든 해외 기술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5개국·27개사로 구성된 해외 나노 융합 기술 홍보존도 구축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 유망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5개 전시회 통합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가 최초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세미나는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환경(나노 셀룰로오스, 파인 세라믹) △바이오·헬스케어(첨단 센서) △미래 자동차(레이저) △첨단 산업(첨착 코팅 기술)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케미칼, 효성첨단소재 등 대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나노코리아 2021에서는 나노 관련 12개 분야에서 96명의 연사가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7일 기조 강연에서는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히로시 아마노(Hiroshi Amano) 일본 나고야대 교수와 삼성전기 이시우 연구소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장인 홍순국 나노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와 탄소 중립으로 말미암아 미래 차 등으로 산업 구조가 전례없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나노 기술 같은 핵심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노코리아가 나노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의 장으로 활용돼 국내 소·부·장 산업 고도화와 위기 극복의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무료 사전 등록 및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유료) 참가 신청은 나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주관단체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2001년 12월 12일 설립돼 회원사 발전을 도모하면서, 국내 나노 산업 기술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대학·연구소 중심으로 축적된 나노 기술 역량을 기존 산업의 강점 분야와 접목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능·역할을 확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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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1-06-19
  • 서울대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혜성, 광고 모델 됐다
    서울대학교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셀로니아’의 첫 공식 뮤즈로 전격 발탁됐다. <사진=셀리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셀리노는 서울대학교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셀로니아’의 첫 공식 뮤즈로 전격 발탁됐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이혜성은 올 5월 KBS 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광고 모델을 맡게 됐다.   셀리노에 따르면 이혜성은 준비된 화장품 모델이었다. 짙은 화장이 필요 없는 순백 미모의 소유자로, 깨끗하면서도 맑고 굴욕 없는 피부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잡티 하나 없는 완벽한 민낯을 자랑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셀로니아 화장품 마케팅 담당자는 “본인의 삶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꿔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뷰티 아이콘이라는 생각에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며 “어느 세대보다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MZ 세대 당사자이기도 한 모델을 통해서 제3세대 바이오 코스메틱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셀로니아는 셀리노의 대표 브랜드다. 셀리노는 모회사인 글로벌 줄기세포 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 계열 브랜드 업체로, 메디포스트의 20년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 성분을 핵심으로 피부 세포부터 근본적으로 케어를 하는 안티에이징 바이오 코스메틱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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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나노브릭, 첨단보안 소재 장착 세계시장 공략 ‘가속 페달’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첨단 보안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워 보안패키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나노브릭의 보안패키지 엠팩(M-Pac) 제품의 모습이다. <사진=나노브릭>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나노브릭이 첨단 보안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워 보안패키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보안라벨 엠태그(M-Tag)’에 이어 ‘보안패키지 엠팩(M-Pac)’ 제품군을 확대해 위조방지·정품인증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월 23일 밝혔다.   엠팩은 기존 정품인증 라벨과 달리 라벨 부착공정이 필요 없으며 패키지 재활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과 생산원가 경쟁력이 모두 향상된 보안제품이다. 필름, 알루미늄 호일 등의 연포장재 및 종이박스 패키지에도 직접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마스크팩뿐 아니라 의약품, 식음료품, 전자부품 등 대량생산 소비재 제품의 위조방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위조방지 솔루션이다.   나노브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보안소재인 자기색가변소재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사업에 진출했다. 1세대 제품군인 다기능 보안라벨 엠태그(M-Tag)는 기존 정품인증 수단인 홀로그램, QR코드 등을 대체해왔다. 2세대 제품군인 엠팩(M-Pac)은 고속 롤투롤(Roll-to-Roll) 인쇄라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소재를 대폭 개선해 위조방지 기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제품의 보안패키지에 적용되고 있다.   나노브릭은 “최근 온라인·비대면 교역 증대로 가품 피해가 늘자, 양산 제품화와는 거리가 먼 실험실 수준의 기술들이나 쉽게 복제되는 신기한 기술들이 위조방지 솔루션으로 제안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엠태그 및 엠팩은 가품 출현 시 피해가 큰 대형 업체들이 다양한 위조방지·정품인증 솔루션을 면밀히 분석한 후 최종 선택하는 보안솔루션으로, 3년간 화장품 마스크팩에만 12억장 이상 적용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브릭은 중국조폐잉크공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정품 제품들에 자사의 보안소재 적용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고 있다. 2월에는 글로벌 보안시장의 대표적 선도기업인 스위스 시크파(SICPA)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시그파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독보적 위조 방지 기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형 브랜드 업체 및 글로벌 보안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나노브릭은 2019년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 플랫폼을 토대로 최고의 기술평가(AA, AA)를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한 바 있다. △위조방지·정품인증 보안사업 △분자진단추출시약 바이오 사업 △기능용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돼, 회사는 2007년부터 구축한 독자적 기술 포트폴리오의 사업화가 변곡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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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4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 과학기술
    • 산업
    2020-12-31
  • SG그룹, 바이오 헬스 세계적 신물질 개발 성공…그것이 뭘까?
    SG그룹은 자체 연구개발한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SG그룹의 대규모 한국본부 컨벤션센터(가운데)를 비롯하여 주요 생산 공장(왼쪽)과 전시장 등이 들어선 조감도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SG바이오그룹이 본격적인 이륙에 시동을 걸었다.   SG바이오그룹(회장 대표이사 김용배)은 11월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로 사무실에서 핵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비전, △핵심가치, △기업경영 목표, △핵심 사업 영역 부문, △추진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고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낡은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사업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글로벌 공동체 기업을 지향하는 창조혁신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는 김용배 회장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담당 장영권 대표(국가미래전략원·정치학박사),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중국 CCTV 모바일 방송) 대표, 최영환 네트워크 마케팅 기획담당, 한경석 SG그룹 중국사업 한국인 중국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SG그룹은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바탕으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용배 회장 대표이사가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미래전략회의 개최 : 비전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등 논의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는 비전과 관련하여 “인류의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SG그룹” 등의 제안이 나왔다. 또한 핵심 가치로는 인간, 생명, 상생, 공영 등이 제시되었다. 기업목표로는 세계인과 함께 인류의 상생 공영과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에 헌신하는 기업으로 잠정 합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SG바이오그룹의 대표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에서는 지난 13년간 한·중간을 오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바이오 헬스 신물질인 셀레늄, 아연 등의 바이오 융합물질의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토대로 핵심 사업 영역 부문인 △바이오 농생명, △바이오 식품, △바이오 주류, △바이오 수소수, △바이오 IT 분야에 대한 사업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고 발표했다.   SG그룹이 개발한 바이오 셀레늄 신물질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방사능 물질을 배출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은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며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SG그룹이 셀레늄과 아연을 융합한 바이오 신물질로 인삼을 재배하면 사포닌이 크게 증가하여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SG그룹 핵심 임직원들이 미래전략회의를 갖고 그룹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용배 회장(가운데)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부문 장영권 대표,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주요 사업 영역 부문: 신물질 융합 인삼 재배, 김치·수소수 등 생산   SG그룹은 바이오 신물질로 키운 인삼을 김치, 된장, 쌈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제조에 이용하여 바이오 헬스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 청주 등 각종 주류와 식초, 염장류 등 필수적 식품을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SG그룹은 특히 수소수 개발과 친환경 신기술로 제작한 오토바이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미래전략회의는 특히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관련 하여 한국의 세계적 네트워크 기업들과의 제휴로 중국 등의 네트워크 조직을 활용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였다. 또한 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주식 발행을 통해 VIP 주주로 3만명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맺음말을 통해 “우리 SG그룹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통해 희망과 나눔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 개념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주력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은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세계 최고의 명품 제품만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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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1

인간의식 검색결과

  • LG화학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하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개최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화학은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주말,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LG화학의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다.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같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사 이래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2019년에는 ‘BC (Business & Campus) 투어’ 최초로 유럽 지역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를 초청하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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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사람마다 성공을 만드는 색채, 소리가 있다”…그것이 뭘까?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한금실 대표는 “모든 것은 빛으로 이루어졌다”며 “우주와 지구, 생명도 빛과 함께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사람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그리고 삼라만상의 세상과 우주를 움직이는 어떠한 신비의 힘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빛(색채)’과 ‘소리’, 즉 파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누굴까?   바로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한금실(혜섬) 대표다. 그는 세계작명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 대표는 색채와 소리를 연구, 이의 원리를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특이한 능력의 소유자다. 그가 운영하는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는 색채를 활용하여 컬러심리분석, 뇌과학, 적성 검사, 미술 치료 분야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컬러색채 ‘치유(테라피·Therapy)’ 전문 강사와 상담사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예술심리 교육 기관이다. 한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색채와 미술, 심리, 뇌과학을 융합한 마음 치유와 이에 대한 전문 교육과 강연을 해왔다.   한금실 대표는 전문 컬러차트와 테스트 기법, 컬러 바이오리듬 분석 등을 통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상담으로 위로하고 치유한다. 한 대표는 이 과정에서 각 개인이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와 빛을 찾아주며 억눌렸던 좌절, 고통, 우울 등을 극복하게 하여 성공과 명예, 풍요의 삶의 갖도록 도와준다. 한 대표는 그동안 어린이, 학생, 성인은 물론 젊은 커플, 가족과 부부, 기업 대표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삶’과 ‘좋은 관계’를 회복시켜 주었다.   한금실 대표는 또한 ‘성공하는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가로서 25년간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작명법은 기존의 성명학과 다소 차이가 있는 ‘소리’에 역점을 둔다. 각 개인이나 기관의 이름이 소리 파동과 흙, 나무, 물 등 5행과 상생하도록 맞춰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한 대표는 자신도 ‘혜섬(惠贍·은혜 혜, 넉넉할 섬)’이라는 이름을 지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새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빛과 색채, 작명을 통해 은혜가 넉넉한 삶이 되도록 ‘길잡이’ 하고 있다. 한 대표가 강조하는 색채심리와 소리작명을 통한 축복과 성공의 삶의 비결을 알아본다.     한금실 대표가 운영하는 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는 컬러색채 ‘치유(테라피)’ 전문 강사와 상담사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예술심리 교육 기관이다. 한 대표는 “빛과 색채는 사람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색채 심리: “사람마다 지닌 독특한 컬러색채의 파동이 그의 삶 좌우”   “빛은 색이고, 색이 곧 빛입니다. 색은 빛이 있어야 존재합니다.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은 여러 가지 컬러색채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자기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기가 갖고 있는 독특한 컬러색채의 파동이 자신의 삶에 다양하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모든 것은 빛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우주도 지구도, 생명도 빛 그 자체다. 그는 16년 전쯤인 2015년께 기도하는 중 빛의 계시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때부터 미술과 그림을 넘어 빛과 색채에 대해 집중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람마다 태어나는 순간 고유의 빛을 지닌 색채를 갖게 됨을 발견했다. 대발견이었다. “사람마다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의 파동이 그의 성격, 건강, 재물, 성공 등 삶의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한 대표는 사람마다 지닌 고유의 컬러색채를 찾아주고 그의 현재 심리 상태를 상담해 준다. 빛은 기본적으로 어둠을 몰아낸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빛을 잃게 되면 우울, 실패, 좌절, 고통 등을 겪게 된다고 말한다. 이것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것이 소위 ‘색채심리’다. 색채심리는 단순히 컬러색채로 현재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해 줄 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 치유해 줌으로써 ‘고유의 빛’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다.   빛은 생명, 희망, 도전, 용기, 성공 등을 의미한다. 색채심리에서 말하는 색의 종류는 14만4천개 정도다. 각 컬러색채는 서로 다른 빛의 파동을 지니고 있다. 한 대표는 “색채상담의 핵심은 잃어버린 색과 빛을 되찾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상담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 치유하게 하는 것이다. 한 대표는 “삶의 모든 문제는 자기 고유의 빛과 색을 잃었을 때 나타나며 스스로가 자기문제를 발견하고 또한 치유하는 해답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일본, 독일 등에서 색채심리를 공부했다. 최근에서 이탈리아의 색채심리를 연구, 분석하고 있다. 색채심리 상담 및 후학 양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을 상담하고 지도해 왔다. 색채상담기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7세 전후의 유년시절의 경험과 기억, 잠재의식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때 형성된 경험과 의식이 성장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유년시절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소리 파동을 분석하여 작명하는 ‘혜섬’ 한금실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가 있듯이 이름에 따른 독특한 소리 파동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소리 작명: “이름이 지닌 독특한 소리 파동이 건강, 성공 등에 영향”   “세상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빛과 색채뿐만이 아니라 소리라는 파동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떠한 파동을 갖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기운, 건강, 재물, 성공 등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가 있듯이 이름에 따른 독특한 소리 파동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성명은 이름이 지닌 고유의 소리 파동에 따라 그의 삶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소리 파동을 주는 성명을 갖고 있어야 삶의 활기가 넘친다”고 강조한다. 한 대표는 “성명의 소리가 각기 지닌 상생 또는 상극의 파동과 조화롭게 어울려야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것이 맞지 않으면 건강은 물론 사업, 재물, 성공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 대표는 “색채가 빛의 파동에 따라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듯이 소리로 된 성명 또한 파동에 따라 개인의 삶에 길흉화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한 대표는 성명의 소리를 분석하여 풀이하고, 운세를 살펴본다. 만약 성명의 소리가 조화롭게 상생하지 않으면 사업이나 일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개명을 하거나 호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대표의 성명학은 기존과 다른 소리 성명학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자신도 개명 이전에는 건강과 사업이 문제가 있었고, 특히 돈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 대표는 ‘한금실’에서 ‘한혜섬’으로 개명하고부터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효험이 있는 개명이나 호를 짓기 위해서는 특별 기도를 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정성을 다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개명이나 호 작명 비용이 꽤 비싸다고 웃으며 강조한다. 한 대표는 그의 독특한 작명처방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어떻게 불리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즉 “한 사람의 이름이 그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강한 힘과 에너지를 주는 소리 파동을 지닌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 대표는 성경에서도 ‘아브라함’과 ‘야곱’처럼 이름을 개명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축복을 누린 경우가 있다고 덧붙인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살아간다. ‘혜섬’ 한금실 대표의 꿈은 “사람들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를 찾아주고 좋은 소리의 이름을 갖게 하여 축복의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세계색채예술심리학교>   ◆ 삶의 목표: “고유의 빛과 색채, 소리를 찾아주어 축복된 삶 길잡이“   “제 꿈은 사람들에게 그에게 맞는 고유의 빛과 색채, 소리를 찾아주어 축복된 삶을 살도록 길잡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아름다운 빛과 소리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빛이 없으면 어둠, 그 자체입니다. 또한 자신이 지닌 고유의 소리가 없으면 생기를 잃게 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고유의 빛, 색채를 찾고 그에게 맞는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어야 합니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색채심리·소리작명의 세계적 전문가다. 세계 뇌과학 미술치료협회장도 맡고 있다. 미술치료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색채디자인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국민대 학점은행 미술치료 지도교수, 한국정신과학연구소 지도교수, 알라딘 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색채심리와 소리작명 외에도 뇌과학, 뉴휴먼컬러, 컬러 라이트 테라피, 미술치료, 적성 및 성격유형·기질 검사 등 다양한 교육과 강의 활동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특히 ‘휴먼 컬러(Human Color)’ 부문의 전문가로 특화되어 있다. 휴먼 컬러는 선천적인 개인의 특성을 모든 각도에서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컬러색채로 표현한 일종의 개성 분석학이다. 생년월일을 대입하여 개인별 특성을 분석하기 때문에 사주운세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와는 다르다. 생년월일은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뇌의 시스템과 주파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휴먼 컬러 색채심리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휴먼컬러를 분석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능력을 극대화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파악하여 자신이 꿈꾸는 인생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신과 상대의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거리감을 파악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혜섬’ 한금실 대표는 “사람들에게 고유의 빛과 색채를 찾아주고 좋은 소리의 이름을 갖게 하여 축복의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 하늘이 준 소명”이라고 여긴다. 한 대표는 빛과 색, 소리는 하나님의 창조 영역이자 양자역학의 과학영역이라고 강조한다. 빛과 소리는 세상을 움직이고 생명을 창조하는 파동이다.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이고 세상의 생명이 활동하는 에너지다. 한 대표는 “사람들에게 고유의 색과 소리를 찾아주어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통해 더 밝은 세상을 창조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꿈이자 삶의 목표”라고 말한다. 그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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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인간과 비인간의 ‘거대한 전쟁’이 온다”…어떻게 대비할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에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장 대표가 이날 ‘2020 대한민국 국제크리에이터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후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 이후 머지않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반생명과의 거대한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호모 크리에이터, 즉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박애, 휴먼, 생명을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10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대상 및 글로벌 브랜드 대상 수상자, 국제크리에이터연맹 김필용 이사장, 정영화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미래학이란 과학적 접근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학문이다”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과거나 현재가 중요했지만 미래변화가 급격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미래에 대한 관심, 통찰, 전략, 위기관리 등이 없으면 생존조차 힘들어진다”며 “미래학과 미래전략은 모든 사람들의 필수과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장영권 대표가 이날 행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제목의 기조강연 내용을 소개한다. 그는 특히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 창조하는 인간이라는 용어를 학문적으로 최초로 도입하여 연구하며 집필하고 있다. 창조하는 인간, 호모 크리에이터가 왜 인류에게 중요한지 함께 알아본다.      ◆ 미래 예측: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인류 생존 위협”   장영권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코로나 이후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인류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선 기후변화로 인하여 남극·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고, 이로 인해 녹은 빙하지역에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다시 창궐하여 인류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한 “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인공지능 로봇이 크게 진화하고 있고, 이미 인간의 장기와 폐 등도 인공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며 “더구나 그동안 인간의 두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제는 인간의 두뇌까지도 인공으로 만들 수 있어 머지않아 완전한 인조인간이 태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 “인공지능 로봇의 진화로 비인간, 반생명인 사이보그 인조인간의 출현이 임박하여 인류의 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더구나 우리 인간은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도 하지 않아 인구절벽의 심화로 사실상 인류 대멸종이 시작되었다”며 “특히 한국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재의 추세대로 감소하게 되면 금세기 안에 대한민국은 국민이 없는 최초의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간을 멀리하고 심지어 서로 혐오하게 되어 1인 가족, 1인 문화가 보편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으로 현재 218개국에서 4천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여 매일 500명 내외가 사망하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의 폭발로 점차 무기력해지고 있어, 미래학자들은 국가도 사라질 대상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래는 빈부격차의 심화와 국가의 무능력화로 일자리와 생계를 위해 신유목민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찾아 대이동하는 것처럼 인류도 이미 생존을 위해 대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2020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코로나 이후 머지않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반생명과의 거대한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다”며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호모 크리에이터, 즉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장 대표는 이날 ‘2020 대한민국 국제크리에이터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 미래 전략: “창조하는 인간,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인류애 실천”   장 대표는 “많은 미래학자들은 인류의 미래가 이미 정해져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는 인류에게 축복이 아닌 재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간이 생명이 없는 사이보그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그것은 참된 생명으로서 가치가 이미 상실할 것이다”라며 “인간이 기계인간과 달리 영적 생명인 이유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려면 사랑의 힘으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하는 창조하는 인간이 바로 호모 크리에이터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이웃과 공동체, 인류를 위해 참된 사랑을 실행하고자 할 때 놀라운 창조물이 만들어진다”며 “인류의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들은 바로 이러한 창조정신을 실천한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 위민의 제왕, 세종이었다”며 “그는 오직 백성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책을 읽고 궁리하고 연구한 끝에 훈민정음, 측우기 등 세계적 걸작들을 수없이 창조해 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일본학자가 지난 1983년에 펴낸 책에는 세종 재위기간에 세계적 과학기술 성과가 조선은 21건, 중국은 4건, 일본은 0건, 그리고 기타 다른 국가들이 19건으로 당시 조선은 세계 최고의 과학강국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한 “세종 못지않게 백성을 위해 애민을 실천한 인물이 조선구국의 명장, 이순신 장군이었다”며 “그는 임진왜란 발발 수년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해 거북선은 물론 대포 등도 개발한 놀라운 창조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 역사를 보면 그 나라의 지도자들이 백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 크리에이터들이 사랑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 및 2020 글로벌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 대상 시상: 크리에이터대상 12명, 글로벌 브랜드대상 33개사   한편 김필용 국제크리에어연맹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제크리에이터연맹은 지구촌 공동운명체 실현을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산업 발전, 교육 콘텐츠 개발,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 및 2020 글로벌브랜드대상 수상 기업은 다음과 같다.   ◇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12명)=△대상 영우(수상한여석들) △특별상 김록환, 장영권 △인기상 블레스타 △가수부문 요요미 △스포츠부문 하운표 △언론부문 이해선 △탈북민부문 안찬일 △영화부문 김시선 △문화예술부문 이건휘 △가수부문 정수연 △의료부문 박혜성   ◇ 2020 글로벌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33개사)=(주)한컴헬스케어, (주)그래미, (주)레온레온골프장갑, (주)마이콤마, (주)뷰티체인지업, (주)선진에이티앤씨, (주)세인홈시스, (주)스킨앤스킨, (주)아이에스디엔피, (주)에스지코리아, (주)에스티시, (주)오썸피아, (주)옴니엘피에스, (주)이알플렌티, (주)인그레이버스, (주)코코리본, (주)크린워터시스템, (주)파사디코리아, 금강인쇄(주), (주)금홍종합상사, (주)나노 바이오팜, 로터스 엠(주), 소셜라이브(주), (주)숲의 힘, (주)참하나FK, (주)어싱사이언스, (주)터보힐링랜드, (주)투아이스, (주)비채나, (주)온머리드림넷, (주)비원유니크, (주)한쿡스, (주)킴스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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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지각변동’…나의 생존전략은?
    박영숙·제롬 글렌은 최근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당겨진 미래, 당신의 생존 전략을 재점검하라’(교보문고)를 펴냈다. <사진=교보문고>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모든 사고와 문화,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지각변동이다. 과연 코로나19 이후에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미래학자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다양한 미래서적들을 이따라 펴내고 있다. 대표적인 책 중의 하나가 박영숙·제롬 글렌이 최근 펴낸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당겨진 미래, 당신의 생존 전략을 재점검하라’(교보문고)다.   2020년판 세계미래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예측을 심층 분석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종합 미래 전망서다.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미래선점 전략을 밝힌 책이다. 세계미래보고서는 매년 발행되는 장기 시리즈로 스테디셀러다. 코로나19 충격과 파장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수개월 앞당겨 발행되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어느 누구는 그것을 실감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미래가 불시에 찾아왔다. 2020년, 전 세계에 ‘동작 그만’이라는 명령을 내린 코로나19 사태가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가 멈춰 섰는데 미래는 더 앞당겨졌다. 재택근무를 비롯하여 온라인수업, 줌 영상회의, 비대면 택배 등 낮선 이방인들이 코로나19를 비집고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가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미래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즉 미래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미래보고서’는 모두에게 성공의 나침판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중간평가와 함께 ‘국가미래전략원’이 미래예측틀로 제시한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패러다임을 각 분야별로 나눠서 책의 내용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가 지각변동하고 있다.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선점을 통한 생존전략이 절박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미래충격 중간평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상황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세계은행(WB)은 6월 8일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5%에서 –5.2%가 될 것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WB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2020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WB는 각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 교역량 감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선진국은 –7.0%, 신흥·개도국은 –2.5%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WB는 내년에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4.2%로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는 경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문화와 문명 등 모든 것을 뿌리부터 바꾸어 놓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세계질서도 재편되고 있다.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을 불러올 정도로 거부감이 컸던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일상생활로 성큼 들어왔다. 기존 규제의 사슬에 묶여 있던 드론도 무인배송 분야에서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다. 모든 것이 ‘새로 고침’으로 재편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반발이 컸던 ‘보편적 기본소득’의 도입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실제로 지급되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차선책이었던 원격진료, 재택근무, 온라인교육이 메인 무대로 등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미래기술이 성큼 다가오면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생존과 성공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기로 했다. <사진=현대모비스>   ◆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 분야별 전망: 기술, 환경, 의식, 안위 등 급변중   ○과학기술=그동안 규제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던 첨단 기술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대확산을 가장 먼저 감지하고 경고한 것을 인공지능이었다. 드론은 거리를 소독하고 감염자를 찾아내며 정보 및 의약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로봇 등 첨단기술이 코로나19의 게놈을 해독하고 공유한 집단지성을 강화하는 전 세계적 위기 사태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다른 분야도 분발시켜 과학기술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 구글은 ‘양자우위’ 달성을 발표했다. 그리고 절대온도에서만 양자의 상태를 유지하던 컴퓨터를 15배나 더 높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양자컴퓨터가 현실로 다가왔다. 자율주행차 및 비행자동차의 등장과 함께 자동차 소유는 사라지고 새로운 ‘경험 비즈니스’가 나타날 것이다.   ○자연환경=스마트시티, 선도기업, 대학 등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폐기물제로의 ‘제로’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다. 또한 기술의 발달에 따라 폐기물을 재설계, 복구, 재사용이 활성화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유전자 변형 식품이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편집 식품으로 개선된다. 천연자원과 환경을 보전하는 ‘순환경제’가 전면 부상할 것이다. 이로써 인간은 제6차 대멸종으로부터 살아남을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구나 민간우주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제2의 지구를 찾아 헤매던 우주학자들이 드디어 지구와 가장 유사한 별 ‘케플러-1649c’를 찾아냈다. 특히 5월 31일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이 성공으로 스페이스X는 민간 최초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도 머지않아 민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식=인간의식이 과학기술은 물론 자연환경, 인간 자신 등 모든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십 수 년 전부터 유망 기술로 소개되었다. 개량된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가 탄생되었다. ‘크리스퍼’는 DNA 염기 코드를 편집해 겸상 적혈구 질환을 삭제함으로써 유전병 치료에 빛이 되었다. 실제로 특정 유전자를 잘라낸 아이를 출생시키는 데 성공시켰다. 이제 곧 유전병 치료가 보편화되어 인간의 건강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뇌의 신경세포를 복제한 생체공학 신경세포를 만들어 치매를 극복해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30년에는 제조업 일자리의 50%는 로봇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때가 되면 노동은 더 이상 생계유지 수단이 아니게 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분주해지며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경제’가 등장한다. 스마트시티는 현실과 똑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한 ‘디지털 트윈’으로 도시를 완벽하게 관리한다. 신인간이 곧 태동할 것이다.   ○ 국가안위=국가안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국가미래전략원 등 많은 미래학자들과 사회적 리더들이 보편적 기본소득의 도입을 주장해왔다. 기본소득은 일부 선진국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해보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그동안 ‘교환 가치’를 바탕으로 성립된 경제 체제에서 노동과 교환 없이 화폐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복지’의 연장이라는 인식이 깊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이런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복지가 아니라 소비를 활성화시켜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수단이라는 점도 확인시켰다. 즉 기본소득이 단순히 복지의 강화 차원을 넘어 경제와 함께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본소득의 단계적 도입과 확산을 위한 논의와 함께 정밀한 설계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은 2019년 10월 양자 컴퓨터가 기존의 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우위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양자컴퓨터를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냉각기다. <사진=이트너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존전략: “꿈을 꾸고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   2020년판 세계미래보고서는 미래선점을 통한 미래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시각을 약간만 바꾸면 일자리나 경제, 사회에 대한 모든 것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찾아올지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대로 미래 시나리오는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가? 우리가 꿈을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면 반드시 그 미래가 현실이 될 것이다.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에 100여년 역사상 유례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K-바이오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셀트리온이다. 이 기업은 창립된 지 20년에 불과한 신흥주자이지만 유한양행, 녹십자 등 기존 메이저 제약사들을 따돌리고 왕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 시가총액 34조원(6월 8일 기준) 등 3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창립자인 서정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개개인의 창의성이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경영철학을 수시로 강조해 왔다. 서 회장의 창의 경영이 결국 셀트리온을 짧은 기간에 선도자와 같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바이오업체로 성장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른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점함으로써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대변화가 폭발하며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망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미래전략원은 “미래서적을 읽고 미래통찰력을 키워 미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파악하고 성공목표를 수립, 실행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연 우리는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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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재편…7대 아이템과 성공전략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에도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변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이 쇠퇴하고 언택트 산업,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바이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혁신을 넘어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지난 3월 7일 국가미래전략원의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보고서 내용을 인용하여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대해 세계 최초로 보도했다. 그 이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다양한 분석 보고서가 줄을 이었다. 주요 내용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지각 변동할 것이란 대예측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최초로 보도한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기사는 독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2019년 2월 창간 이후 수많은 보도를 했지만 이 기사가 단숨에 1만명을 돌파하여 ‘많이 본 기사’ 2위로 등극했다. 용량이 다소 제한된 관계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코로나19 이후 미래 전망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은 3개월 가까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예측이 정확하게 적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들 내용을 종합하여 ‘부의 미래’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심스럽게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부의 미래도 대지진 버금가는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신흥부자의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면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을 잘 분석하여 전략적 도전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가 재편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인구변화를 파악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잘 분석하여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다.   ◆ 미국의 부의 미래 변동 :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 심화   미국은 세계의 부를 좌우하는 세계 최고의 부국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 분야 기업가들은 재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저임금 노동자들은 대량 실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미국 두 달 새 3860만명이 실직했는데 억만장자들은 자산 534조원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책연구소(IPS)와 미 소비자단체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TF)’은 5월 21일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 자산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은 이 기간 동안 2조948억달러에서 15% 늘어난 3조3820억달러로 4340억달러(약 534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하는 미 억만장자 600명 이상의 자산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기간은 미국 대부분의 주가 코로나19로 봉쇄된 3월 18일부터 경제 재개가 본격화한 5월 19일까지 2개월간이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자산이 불어난 순위가 억만장자 피라미드 순서와 거의 같다는 점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부자일수록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의미다.   자산 증가액 기준으로 부자랭킹 전 세계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50억달러(약 30조9450억원)의 자산을 늘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최고 부자 5인에 꼽히는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불어난 자산만 760억달러(약 94조728억원)에 달했다. 모두가 IT솔루션, 언택트, 디지털 분야의 기업 CEO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순자산 증가율로는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48%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의 자산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커버그(46%), 베이조스(31%) 순이었다. 이혼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을 받은 베이조스 CEO의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도 재산이 약 30% 늘어 480억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이들도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 여행, 숙박에 종사하는 억만장자들은 큰 손실을 보았다. 폴로(Polo)의 창업자인 랄프 로렌은 자산 1억달러(약 1238억원), 하얏트호텔의 존 프리츠커 회장은 3400만달러(약 42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보고서는 특히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거의 9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생존과 사망은 물론 부의 미래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위기를 새로운 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부의 미래 변화 전망 : 주식 등 6대 분야 분석 “블루오션 찾아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상상할 수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가 예측되는 9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접촉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인프라 확대 △ IoT 및 빅데이터 활용 강화 △AI 기반 신약개발 △온라인 쇼핑 확대 △원격진료 △로봇에 대한 의존도 증가 △e-스포츠의 부상 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부의 미래가 이들에게 집중될 것임을 시사한다. 6대 부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본다.   ○ 주식 가격의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식시장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개별 종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의 희비가 연일 갈리고 있다. 5월 26일 기준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는 35.28% 내렸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페24의 주가는 24.61% 올랐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8.95% 내렸고, 삼천리자전거는 74.72%나 올랐다   ○ 부동산 가격 대지진=코로나19 이후 가장 불투명해진 것이 부동산 가격이다. 기존에는 소위 역세권, 상가지역이 대인기였다. 교통중심의 가치평가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동을 제한하고 재택근무, 원격처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의 가격은 출렁거리고 있다. 이제 업무용, 상업용 빌딩이 약화될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소규모로 모일 것이고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심이나 역세권에 공실이 넘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찾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이나 공간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노동 시장의 불평등=재택 및 원격근무의 확대로 노동시장의 재편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육체노동은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고 임금도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트타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디지털 기반 기술자들은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노동자, 현장에 꼭 필요한 현장노동자들은 귀하신 몸으로 어느 정도 ‘몸값’을 받게 될 것이다.   ○ 제조업 추락과 재편=‘못생긴 딱정벌레차’로 81년 전 등장한 폴크스바겐이 2019년 생산이 중단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현대차도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삶의 문화를 통째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올라타야 부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등은 코로나19로 한때 화장지를 사재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비데의 발견’을 통해 비데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비데 제조업체는 요즘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 교육시장의 대충격 예고=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은 “이젠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장이 1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육시장의 충격적 변화가 몰려오고 있음을 뜻한다. 기존의 한국교육은 소위 간판중심의 교육이었다. 이제는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되면서 특정대학, 특정교수에 얽매지지 않게 된다. 세계 어느 대학, 세계 어느 교수로부터 공부하게 된다.   ○ 재미와 감동의 콘텐츠=코로나19로 사람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소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영화나 연극, 드라마보다는 짧고 임팩트 강한 콘텐츠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짤막한 코믹 영상인 ‘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는 곧 새로운 부의 미래가 된다. 크리에이터는 어렵지만 히트를 치면 큰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과 이동, 돈을 쓰는 곳 등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공략할 필요가 있다.   ◆ 부의 미래 축적 전략: “혁신, 혁명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각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혁명적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제자리에 서서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마치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뜨거워져서 죽는 줄을 모르고 현재만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은 생존의 시간이 남아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이번 여름에 종식되지 않는다고 한다. 올 가을이나 겨울에 더 무서운 놈으로 변신하여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2~3년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일자리가 계속 안전할까? 정부가 계속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가 ‘예고된 먹구름’에 대비해야 할 때다.   결국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의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 코로나19에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업,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맞춤형 능력개발이 필수적이다. 즉 전문서적을 찾아 읽고, 특수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분야, 언택트산업, 재택과 원격 노동 등을 찾아 떠나야 한다. 현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에 종사한다면 즉각 ‘자기혁명’을 결행해야 할 것이다.   부의 미래에서 새로운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식변화와 적극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가 깨어 절박감 있는 각성을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발견’을 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추진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때까지 포기나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한다. 앞에서 부의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6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가 독창적인 성공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열정의 불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기업, 일터는 어떠한가? 철저한 생존의 길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보다 서둘러 선점해야 부의 미래를 축적할 수 있다”며 “위기는 분명 또 다른 기회다. 위기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자들의 촉각을 터득하고 모두가 부의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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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세계 2위’ 부자 빌 게이츠, 한국기업에 잇단 거액 쾌척…왜?
    세계 제2의 부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세계 2위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 잇달아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에 44억원 등 총 104억원을 지원한다. 그 이유가 뭘까?   KT는 5월 17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전체 금액의 50%인 60억원을 펀드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5월 18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의 개도국 진단키트 지원에 경의를 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는 한 달여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이 KT, SK 등 최근 한국 기업에 잇달아 자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천재인 빌 게이츠가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세계미래신문>이 ‘뉴스1’ 등 몇몇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 연구과제: KT- 차세대 방역,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KT는 게이츠재단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체온을 재고,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가 왜 세계 여러 기업들 중 ‘한국 기업’을 선택했을까? KT측은 이와 관련 “게이츠재단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KT의 연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 우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타트업 기업인 모바일 닥터,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대비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게이츠재단은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지원금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교류는 △로타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의 한국 기업 지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즉 ‘K-방역’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지난 5월 12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을 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그간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게이츠재단: 20년간 세계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 앞장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아내 멜린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만은 아니다. 게이츠재단은 5월 초 아동 대상 결핵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BCG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도 12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11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연구에 약 3억500만달러(376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에볼라에 7600만달러, 지카바이러스에 2000만달러를 기원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어떤 감염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 많은 액수다. 빌 게이츠는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을 1년 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는 ‘뼈저린 후회’에서 비롯된다. 게이츠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더 강력하게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어야 했다”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17년 미 대선 국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각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염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다.   ◆ 게이츠 예언 적중 : 2015년 “핵전쟁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 창궐”   게이츠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빈곤퇴치, 질병 예방사업, 미국 커뮤니티와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해 왔다. 게이츠부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부부는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라며 전염병의 창궐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 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크게 투자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보유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3,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츠는 최근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재단은 이제 전적으로 코로나19 퇴치로 전환됐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란다 게이츠. 이들 부부는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세계의 질병과 빈곤 추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멜란다 게이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놀라운 파트너, 아내, 어머니, 그리고 친구(그리고 지금 성취한 작가님! )”라고 소개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   ◆ 한국 시사점: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등 ‘K-경제’ 견인 기대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한국기업에 ‘통 큰’ 지원으로 세계적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과 함께 빌 게이츠의 지원이 앞으로 방역 관련 신 산업이나 바이오 및 제약, 헬스케어, 통신 등 ICT산업에도 ‘나비효과’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게이츠재단의 한국기업 지원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K-방역’이나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국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바이오 신약이나 전염병 치료제 등은 대규모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연구진 및 장비, 의료기술, 시스템 등이 필요한 만큼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등 한국 기업들은 국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게이츠재단의 지원은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국외 자본과의 협업으로 전염병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및 컴퓨터 수출은 큰 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Untact) 산업, 홈코노미(Home+Economy), K-방역 산업 관련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패러다임을 통찰하고 산업구조혁신을 통해 K-방역 이후 ‘K-경제’의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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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코로나19 ‘완치’ 성공…한국, 세계 첫 치료제 개발할까?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이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혈장 항체로 이용됨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 완치자를 대상으로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thaipbsworld.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확산 속에 항체를 이용한 치료 사례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한국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의 성공 단계에 접어들어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서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4월 7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있는 ‘혈장(血漿)’을 주사로 투여받은 뒤 완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혈장 항체 치료를 한 결과,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은 완치됐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0대 남성은 숨졌다.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법은 완치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혈장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추출하여 환자의 혈관에 투여해 바이러스를 제압하는 치료다. 쉽게 말해 완치자 혈액 속의 바이러스 항체를 환자에게 옮겨주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항체 치료 후 완치된 두 환자의 사례를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 JKMS에 게재했다.   과연 21세기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될 수 있을까? 의료계와 함께 의약계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혈액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GC녹십자를 비롯하여 몇몇 한국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추적해 본다.   ◆ 궁극통?: 마지막 수단으로 항체 투입 “완치”에 모두가 환호성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팀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이 항체 치료를 받은 결과, 완치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호흡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아주 나빴다. 기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던 말라리아·에이즈 치료제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최준용 교수팀은 “마지막 수단으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를 주입하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항체가 있는 혈장은 혈액의 구성 성분 중에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거한 액체 성분을 말한다. 색은 누런빛을 띤다. 혈장은 놀랍게도 생명력이 강하다. 영하 20도에서 냉동보관하면 최대 2년까지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혈액형 혈장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소량의 경우는 다른 혈액형 혈장을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   71세 남성은 기저 질환은 없었지만 폐렴과 호흡 곤란이 심각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병세가 악화하자 20대 남성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있는 혈장 500mL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했다. 이 환자는 혈장 항체 치료 이틀 후부터 상태가 나아졌고, 부작용 없이 완치됐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의료진은 환호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이 있었던 67세 여성도 같은 방식의 항체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떨어졌고, 지난달 말 퇴원했다. 두 사람의 폐는 X선 촬영에서 하얗게 보일 정도로 폐렴이 중증이었지만 혈장 항체 치료 후 폐렴 증세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4세 남성은 4월 7일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혈장 투여로 임종 전 가족 면회까지 환자가 버틸 수 있었다”며 “다행히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에서 추출한 혈장 항체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모두 완치했다. 이에 따라 혈장 항체 치료법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 GC녹십자·셀트리온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내 상용화 가능”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겠다” 한국의 몇몇 기업들이 24시간 밤샘을 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GC녹십자다. GC녹십자는 4월 2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고면역 글로불린에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많이 들어 있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 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GC녹십자측은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에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의욕적으로 설명했다.   GC녹십자는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셀트리온도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항체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 기업과 질병관리본부는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면서 동물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텍 기업인 이뮨메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뮨메드가 현재 개발 중인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 치료제 ‘hzVSF v13주(VSF)’는 일종의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 억제제’로 볼 수 있다. 이뮨메드측은 “VSF 투약 후 7명의 환자 중 2명 완치, 1명 바이러스 소멸 등의 효과를 봤다”며 “다른 환자들도 상태가 호전되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케다(Takeda), 그리폴스(Grifols) 등 세계 1, 2등을 다투는 혈액제제 회사들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GC녹십자와 같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도 연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느 나라, 어떤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할까?     ◆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 치료제 개발 각국 간 협력과 경쟁 치열   최준용 교수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다른 치료도 병행했기 때문에 ‘회복기 혈장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것은 과장이다. 그리고 혈장 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권고하기는 어렵고, 중환자 치료 방법의 하나로 시도해볼 수 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2건의 VSF 치료목적 사용 종료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정보를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공개 대상 정보로 판단해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의료계를 비롯하여 의약계,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서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각국 간 치열하다.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의 힘으로 개발될 수 있을까?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렇지만 치료 성공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더구나 특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혈장 항체 치료법 등 다양한 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혈장 항체 치료법의 경우는 일반적인 약과 달리 대량 생산이 어렵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 외에는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는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중요하다고 보고 회복기 혈장 확보, 투입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며칠 내로 지침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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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전 국민 14일간 ‘자가격리’ 하자”…코로나19 극복 특별 제안
    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 총리는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며 정부 대응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감염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 국민행동수칙’을 지키며 14일 이상 ‘특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2일 오후 4시 기준 통계 발표에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33명”이라고 밝혔다. 22일 하루에만 2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18명, 격리 중인 사람 413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231명이다. 전체의 53.3%에 달한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전체의 25.6%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주에서 40대 남성이 2월 21일 밤 9시쯤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2월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 확산으로 인한 경제 타격 등 국가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중대본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30초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국민행동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특별 당부하고 있다. 과연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까? 국민적 지혜와 용기, 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지혜를 찾아 그 대책을 제시해 본다.   ◆ 정부와 중대본 대책: “종교행사, 다중 집회 등 밀집성 모임 자제” 당부   대한민국 전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그동안 확진 환자가 없었던 부산, 강원, 울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중대본은 2월 22일 오후 4시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433명의 절반 이상(53.3%)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11명이다.   이날 25번 환자가 격리 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반면 국내 확진 환자들 중 환자 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체외 산소공급 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산소마스크를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보건 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할 경우 심각 단계의 대응전략 특성상 실익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다. 다만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대구·경북 지역 방역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 22일 오후 9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종교행사, 무리한 대중집회 등 밀집성 모임을 적극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두려워하지 말고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나 특단의 대책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과연 정부의 요청과 기대대로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을까?     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19일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소식을 듣고 급히 대구를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에 대한 범정부 특별지원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사진=국무총리실>   ◆ 백신 개발: 재미 한국인 미·중 지원받아 개발 중…“연말에 접종 가능”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떻게 되어 가나? 현재까지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설계를 완료하고, 동물실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가장 희망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의 조셉 김(51·한국명 김종) 대표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을 DNA 백신 설계를 지난 1월 마쳤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서울에서 김 대표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2월 21일 보도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에볼라 백신 등을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이미 상당히 진척시킨 상황이다. 메르스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노비오는 지난 1월 10일 중국 과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해독 결과를 공개하자 곧바로 DNA 백신 설계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3시간 만에 컴퓨터로 DNA 백신 설계를 마쳤다”며 “메르스 백신을 개발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허가 절차를 받아 오는 6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연말이면 독감 예방주사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백신은 설계에서 임상시험까지 7개월 걸렸는데 이번에는 한두 달은 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도 신속 허가 절차에 합의했으며, 한국 정부와도 같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전염병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국제기구가 나서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재로 백신을 비축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1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매사추세츠공대(MIT)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면역학 박사 학위와 와튼스쿨의 경영학 석사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2001년 지도교수인 데이비드 와이너 교수와 바이오 벤처기업 VGX를 설립했다. 이후 DNA 주입 기술을 가진 이노비오를 인수·합병해 2014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그는 2002년 MIT 발간 테크놀로지 리뷰의 ‘젊은 혁신가 100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 국민 실질 대책 : “극약처방 등 특단대책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재앙”   코로나19 감염증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과연 효과를 발휘할까? 상당수의 국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백신 개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이끄는 이노비오의 백신 개발도 오는 12월이 되어야 접종이 가능할 듯하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출혈이 심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울 관악구 인헌동에 있는 한 대형교회는 2월 22일 오후 5시 주일예배를 앞두고 전 교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 선제적으로 교회시설 출입을 통제합니다. 모든 예배를 당분간 실시간 영상예배로 대체하오니 각 가정에서 예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극약처방 등 특단의 대책으로 강력히 대응해 조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적 재난에 직면할 수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동시에 14일간 특별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악구의 한 교회처럼 자발적, 선제적으로 특별대응을 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우한지역을 강력 통제했듯이 대구·경북지역을 특별관리지역 선포를 넘어 가장 강력한 대응수단을 동원해 특별통제지역으로 선포해 감염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선제적이고 초강력 대응을 하지 않아 실기하게 되면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피해와 경제위기가 겹쳐 국가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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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2
  • 해피팜 화장품 K-WOOM, 새싹삼 바디로션·바디오일솝 출시
    미래 스마트농업의 선도 기업인 해피팜협동조합이 2월 1일 새싹삼을 주원료 보습력을 강화한 ‘스프라우트 진 바디로션(오른쪽)’과 ‘진 허니 바디오일솝’을 출시했다. <사진=해피팜협동조합>   [세계미래신문=장윤서 기자] “신개념 바디워시 제품으로 갓 피어난 새싹삼의 젊은 에너지를 내 피부에 바른다.” 미래 스마트농업의 선도 기업인 해피팜협동조합이 새싹삼으로 만든 천연 기능성 화장품 ‘K-WOOM(케이움) 진가인’ 세트를 지난해에 출시한 데 이어 새싹삼으로 만든 워시제품인 바디로션과 바디오일솝을 동시에 출시했다. 해피팜의 새싹삼 화장품 브랜드인 ‘K-WOOM’은 이제 진가인 세트(모이스처크림, 베리어크림, 풋크림) 3가족과 바디워시제품 2가족 등 모두 5가족을 거느리게 되었다.   해피팜은 서울 도심에서 스마트농업을 통해 365일 청정 재배로 싱싱한 ‘새싹삼’을 생산하는 미래 스마트농업 선도 기업이다. 농진청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기술혁신을 통해 직접 재배한 새싹삼에서 원료를 추출 발효한 발효 새싹삼으로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 연구협약 및 아주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천연 기능성 화장품 ‘K-WOOM 진가인’을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해피팜은 그동안 새싹삼을 한국의 새로운 ‘K-뷰티’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임상시험을 통해 미백 효능을 검증하고 국산 천연원료 등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새싹삼을 진공 나노 추출하여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창의·융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있어 KBS, MBC, 동아일보 등 주요 방송과 신문들이 잇달아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해피팜으로부터 이번에 새로 출시한 바디로션과 바디오일솝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제품 설명을 들어본다.   ◆ 새싹삼으로 만든 ‘스프라우트 진 바디로션’: “새싹피부 보습 탁월”   스프라우트(Sprout)는 새싹처럼 식물의 씨, 뿌리, 줄기, 가지 끝 등에서 새로 움트는 첫 잎과 줄기(rod)를 말한다. 진은 진생(Ginseng), 즉 인삼(人蔘)을 지칭한다. 스프라우트 진은 ‘새싹삼’을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인삼은 동양에서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일컬어져 왔다. 스프라우트 진 바디로션은 해피팜의 새싹삼 화장품 브랜드 명칭인 ‘K-WOOM’의 바디케어 신제품으로 아름다움을 키우고 새로운 ‘움’을 틔운다는 연장선에서 명명된 것이다.   해피팜은 스마트농법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새싹삼을 직접 재배, 생산하고 있는 미래농업 선도 기업이다. 해피팜이 직접 재배 생산한 새싹삼은 일반 인삼에 비해 인삼 고유의 활성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5~6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진세노사이드의 Rk1, Rk2, Rh3 등은 세포독성이 없는 동시에 미백, 주름개선, 항염 등의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연구, 발표되었다.   해피팜은 “이번에 출시한 새싹삼 바디로션인 ‘스프라우트 진 바디로션’은 새싹삼 특유의 유효 성분과 함께 보습력을 높여주는 올리브오일, 해바라기씨오일 등 다양한 천연물질 추출 성분들을 함유시켜 개발했다”며 “이로 인해 갓 피어난 새싹삼의 젊은 에너지와 강력한 보습력으로 거칠어진 피부에 싱싱한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피팜의 새싹삼 바디로션은 특히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의 피부 탄력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50대 이후의 거칠어진 피부에도 강력한 보습력과 새싹삼의 젊은 에너지가 결합하여 새싹 같은 싱싱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야심찬 어조로 설명했다.   ◆ 새싹삼으로 만든 ‘진 허니 바디오일솝’: “거친피부 보습 극강”   해피팜은 직접 재배 생산한 새싹삼으로 만든 ‘진 허니 바디오일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습뿐만 아니라 항균, 항염 등에도 도움을 주는 새싹삼(Sprout Ginseng)과 보습력을 강화시켜주는 천연 꿀(Honey) 등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된 것이다. 여기에 보습력을 더욱 높여주는 순수 식물성 오일 원료들이 첨가되어 달콤하고 촉촉한 ‘극강의 보습력’을 지니도록 했다.   새싹삼의 젊은 에너지, 꿀의 달콤한 향기, 그리고 촉촉함이 가득한 천연 오일성분들로 구성된 새싹삼 바디오일솝은 풍성한 거품과 함께 피부를 윤택하게 해줄 것이다. 비누가 필요 없고, 샤워 후 바디로션이 필요 없는 무자극 천연 바디워시 제품이다. 해피팜은 “새싹삼, 꿀, 올리브 오일 등 천연 원료들로 만들어 항균, 항염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은 물론 보습력까지 갖추어 최강의 보습 바디 오일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피팜은 새싹처럼 싱싱하고 뽀얀 ‘피부 소망’을 자연과 한국에서 그 답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결과를 거칠어진 피부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발견한 것이 한국산 새싹삼이고 안전하고 깨끗하게 직접 재배 생산하고 있다. 새싹삼은 이제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해피팜의 대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새싹삼은 해피팜 화장품 브랜드인 ‘K-WOOM’의 또 다른 이름이다.   새싹삼 ‘진 허니 바디오일솝’의 사용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따뜻한 물로 온 몸을 충분히 적신 후 샤워 볼이나 타월, 또는 손바닥에 적당량의 거품을 낸 뒤 몸에 부드럽게 문지르고 깨끗하게 씻어주면 된다. 해피팜은 “겨울철이나 봄이 오는 환절기에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새싹삼 바디오일솝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새싹처럼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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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미래를 아는 자 성공 이끈다” 한국 첫 ‘미래학원론’ 발간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펴낸 신간 <미래학원론>(박영사)의 표지다. 저자는 “미래를 꿰뚫어 보게 하여 현실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사진=박영사>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성공은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 미래학자 피터 슈워츠의 경구다. 그의 말이 생생한 현실이 되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기관·국가는 이제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 문제가 되고 있다. 즉,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은 생존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전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불확실성, 불예측성의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한 최고의 입문서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한세대학교 교수)이 펴낸 신간 <미래학원론>(박영사)이다. 이 책은 안 회장이 한국 미래학의 초석이 될 미래학원론을 집필해야겠다고 결심한지 10여년만의 결실이다.   세계 최강국가인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일본·핀란드 등 선진국들은 이미 미래학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이들 나라들은 오래전부터 미래연구 및 미래전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업의 측면에서도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여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손정의 등 세계적 기업가들은 미래사업전략에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하여 이탈리아·그리스 및 볼리비아 등 중남미의 국가들은 미래학 및 미래연구와 미래전략이 부재하거나 취약한 나라들이다. 이들 국가들은 현재 성장이 멈춰 있거나 저성장,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해 있다. 한때 세계시장을 주름잡았던 코닥·노키아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은 미래 대응에 실패하여 생존 자체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미래연구와 미래예측, 그리고 미래전략은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에게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다. 저자는 그동안 미래학 관련 다양한 자료수집과 국내외 미래학자들과 교류를 통해 미래연구, 미래전략 방법과 통찰력을 익혀 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성공전략을 수립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미래학원론>을 보다 자세히 소개해 본다.   안종배 회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마스터플랜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집필 목표 “미래를 꿰뚫어 보게 하여 현실을 변화시킨다”   “미래학원론은 지난 15년간 국내외 미래학 석학들과 교류해 오면서 10여년에 걸쳐 방대한 미래학 자료를 수집하고, 집필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책입니다. 이 책의 집필 목표는 ‘미래를 꿰뚫어 보게 하여 현실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발전시킨다’로 설정하였습니다.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자인 안종배 회장은 지난 15년간 미래학 활동과 10여년 연구의 결실로 <미래학원론>에 모든 것을 담아냈다. 책의 분량이 무려 562쪽에 이른다. 보통책의 두 배다. 책값도 당연히 두 배 정도가 된다(3만5000원). 그만큼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책 가격 이상의 가치가 배어 있다. 미래의 성공을 꿈꾸는 개인이나 기업 CEO는 물론 미래 지도자가 되려면 필독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2000년 초부터 세계적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제롬 글렌, 티모스 맥, 존 나이비스트 등과 교류하며 한국 미래학의 씨를 뿌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2007년 전 세계 미래학자들을 초빙하여 ‘국제미래학회’를 설립하여 한국에 본부를 두고, 국내에 미래학과 미래예측 연구방법을 소개해왔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미래학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교수 연구년을 맞은 지난해 1년간 꼬박 미래학원론을 집필하여 지난 1월 15일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국제미래학회 회장으로서 “미래를 꿰뚫어 보아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에서 강행군을 하여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면 미래연구와 미래전략의 기반이 되는 미래학을 많은 국민들이 읽고 미래적 사고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학원론>은 미래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독하면 누구나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술되었다. 총 12부로 구성되었다. 1~2부는 미래학의 개념과 중요성을 밝혔다. 특히 미래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미래예측과 미래전략으로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 등을 다루었다. 3부에서는 전 세계 대표적인 5개의 미래학파의 특성과 각각을 대표하는 미래학자들을 소개하였다.   4~6부에서는 미래예측 연구와 미래예측 방법, 미래전략 수립을 실전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담았다. 비져닝 워크숍으로 미래전략 수립 주제 도출하기, 주제별 환경 변화 STEEP분석하기, SWOT 전략 입안하기, 미래전략수립 캔버스 작성하기를 도표와 그림 등으로 흥미롭게 서술했다. 7부에서는 주요 선진 국가의 미래전략 기구를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8~11부에서는 미래학의 공부방법, 윤리, 주요 연구 트렌드와 이슈, 주요 용어 등을 망라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미래학 및 미래연구의 주요 메가트렌드 이슈로 저출산·고령화, 바이오혁명,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초지능 세상, 교육혁명, 감성과 영성, 개인의 글로벌화, 건강한 삶 관리, 만물지능 인터넷, 일자리혁명 등을 흥미롭게 서술하였다.   마지막 12부에서는 미래학 석학과의 대화를 담았다. 그동안 저자가 교류해 온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하와이대 교수,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 호세코데이로 싱귤래리티대학교 교수, 시르카 하이노넨 핀란드 터쿠대 교수, 실리콘 밸리의 브록 힌즈만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미래연구와 미래예측 전망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소개하였다.   <미래학원론> 저자인 안종배 회장이 지난해 제3대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맡아 한국 미래학을 이끌고 있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저자 소개 “다양한 미래학 저술 총괄…한국 미래학의 선도 주자”   “<미래학원론>은 10년, 20년의 긴 세월이 흘러도 미래학이라는 학문을 알기 위해서는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핵심 집약서다.”(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미래학원론>은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미래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필독서로 추천한다.(이광형 카이스트 부총장)”   <미래학원론>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들의 추천의 글이 실려 있다. 그만큼 이 책은 한국미래학의 기념이 될 만한 저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구나 일독하면 미래변화를 예측하여 미래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며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세상의 성공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여겨진다.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미래예측서 저술을 총괄하면서 동시에 500여명의 국내외 미래학자들을 인터뷰했다. 그는 미래예측방법으로 ‘델파이법’을 선호한다. 이 방법은 정리된 자료가 부족하고 통계 등으로 분석이 어려울 때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종합적인 미래 방향을 그려보는 것이다. ‘미디어 컨버전스·인터랙티브·유비쿼터스화’가 가속될 것이란 것이 이 영역에서 본 미래다.   “더 이상 패스트팔로어(빠른 추격자)가 아닌 퍼스트무버(선도자) 입장에서 본 미래 예측이 필요합니다.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기술과 인문학적 경영학이 합쳐져 새로운 마케팅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새로운 기술분야가 산업에 적용되는 양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떻게 먹거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지 전반적인 미래예측이 필요한 이유죠.”   저자 안종배 회장의 말이다. 그는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준비하는 자에겐 예측이란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나 미래예측방법은 일반인이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미래학을 연구한 전문가 수준의 눈을 빌려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인다. 전문가의 식견을 스스로 익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산업적으로,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 안종배 회장은 누구일까? 안 회장은 2004년부터 미래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7년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미래학회 설립을 주도했다. 그리고 국제미래학회 미래연구원 원장과 학술위원장을 맡아 미래연구와 미래학 학술활동을 총괄해왔다. 지난해 제3대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맡아 한국 미래학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 미래학자들의 최대 컨퍼런스인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에도 여러 차례 참석하면서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안 회장은 서울대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경기대 대학원, 미시건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UCLA 디지털미디어콘텐츠 POST과정을 수료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 회장은 현재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래창의캠퍼스 이사장으로서 미래예측전략전문가 과정과 4차산업·미래전략 최고지도자 과정, 미래대학 콜로키움, 스마트 멀미디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 혁신위원 등을 맡아 미래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정직한 인성·윤리를 제고하는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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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0-02-01

국가안보 검색결과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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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2-11-04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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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세계시민연합,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비전 제시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위의 약화 등으로 대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한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이 침몰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창립중인 세계시민연합이 희망의 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전열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비상에 나섰다.   세계시민연합은 2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비전과 핵심 목표, △조직구성, △사업활동 등에 관해 집중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참여 인원 등이 제한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립준비 중이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이날 “△코로나19·기후변화 등 자연환경 악화, △인공지능 로봇·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 진화, △저출산 고령화·빈곤과 양극화 등 인간의식 퇴화, △국가 갈등과 균열, 대량살상 무기경쟁 등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위기가 총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생 인간은 제6의 대멸종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야 할 시대적 책임이 있다”며 “세계시민들이 함께 연합하여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창립의장은 이어 “세계 인류를 가슴에 품고 이들을 위한 평화와 공영의 길에 참여하고 헌신하는 일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숭고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이날 세계시민연합의 비전과 관련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생명의 방주”로 잠정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핵심 사업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미래를 위해 △자연환경(생태평화), △과학기술(경제평화), △인간의식(문화평화), △국가안보(정군평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선순환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들 4대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한 세계시민연합 각국 대표부를 순차적으로 설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범적으로 뉴질랜드 대표부를 설립하고 뉴질랜드 대표부 의장으로 박춘태 박사(세계미래신문 뉴질랜드 특파원)를 추천했다. 또한 몽골 대표부 등 설립이 가능한 국가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에 최소 12개국의 대표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시민연합은 한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중인 SG(세계)그룹(회장 김용배)과 함께 세계비전을 공유하고 후원사로 공익적 수익사업을 제휴해 나가기로 했다. SG그룹 은 현재 △오토바이용 친환경 리튬 배터리, △신기술 원자 수소수, △신물질 셀레늄 김치 △건강 바이오 식품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에 시제품 생산과 양산체제를 갖춰 본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 국가안보
    • 평화
    2021-02-20
  • 전염병 괴질·쓰레기 대란·드론 택시…나에게 미칠 영향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금은 생과 사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끊임없이 저항하고 도전하여 새로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연합체인 세계지도자연합을 비롯하여 세계시민연합, 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합, 대한건국연합의 통합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11월 18일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는 종합적인 비상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몇몇 기업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19 극복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거래가 폭주하여 포장지 등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넘쳐나면서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람들이 지나친 편의주의에 빠져 생활쓰레기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전염병 괴질,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함께 디지털 산업 가속화, 인간의 정체성 상실, 국가 무능력 증대 등으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 분석에 의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 따라 지구촌 미래변화 현황과 이에 대한 문제점, 대책을 추적해 본다.     정부는 K-드론을 세계적 선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드론산업 실증행사에서 선보인 드론택시의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 미래변화: 생태·경제·문화·정치 등 4대 영역 모두 “빨간불”   ◇ 생태: 자연환경의 변화=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의 출현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폭우, 태풍, 가뭄, 해일,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지구 온난화가 확대되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지구촌의 허파인 산림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각종 괴질 전염병이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5502만192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32만7227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2만89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494명이 희생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9일 독일 바이온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11월 16일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화이자측은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경제: 과학기술의 변화=미래 교통수단의 상징인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서울에 이어 대구 도심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드론택시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택시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에 이어 11월 16일 대구에서 시험비행에 성공을 했다. 정부는 서울과 대구 등의 시험비행의 성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펠러 16개가 장착된 무게 200kg의 드론택시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응급의료 장비 등 80kg의 적재물을 싣고 상공을 시험비행한 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체가 아니다. 하지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나 한화시스템,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에서도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드론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산업이 오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택시가 안전성 등의 숙제를 풀고 미래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면 도심교통에 대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문화: 인간의식의 변화=일본 출신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세)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 출산에 성공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그러나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겼다. 사유리는 난소 기능이 약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후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기증받은 정자를 이용한 미혼모의 임신, 출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전문가는 한국에는 정자 수증과 관련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는 “생명윤리법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이를 제공받는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정자은행은 대형병원 산하에 10개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법률이 없다보니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윤리지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사유리처럼 배우자가 없는 미혼 여성은 정자를 기증받을 수 없다. 또한 가족 간의 정자 기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혼 여성이 국외에서 정자를 구해 출산을 했다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   ◇ 정치: 국가안보의 변화=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어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세계의 민주주의 신봉자들과 지성들은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지목하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 이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그가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 대규모의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는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옹호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 갈등과 대결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도 정권 인수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도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에 복귀하고 미국 국민통합을 실현하여 존경받는 미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 바이든 캠프>   ◆ 대응전략 : 미래전략기구 설립 필수…“인류적 문제 함께 해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초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중단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한동안 하늘과 대기가 밝아졌다. 중국의 황사현상도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국도 미세먼저가 크게 감소되었다. 인도 등에서는 히말라야 산이 깨끗한 호수에 비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과 숲에 서식하던 곰과 사슴이 사람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과의 공존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뿐. 최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더구나 비대면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음식, 의류, 생활용품의 택배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서 “택배물품과 이중삼중의 과대포장으로 집집마다 쓰레기 배출이 폭증하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미래연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식당 출입이 재개되자 먹다 남긴 잔반들이 수북해졌다”며 “다시 가정과 식당이 음식 쓰레기 없애기 운동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 등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자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괴질 발생, 사회 폭력 등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K-방역의 성공과 함께 국가브랜드 정책을 강화하여 드롯,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 드론산업의 경우 이를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공공기관들이 중국산 드론을 선호하고 있고 각종 규제로 드론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통수단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존의 산업 재편안을 공개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각종 선도정책이나 브랜드정책은 수년 후 엄청난 국가변화를 몰고 오는 만큼 교육, 직업, 주거, 생활 등에 미치는 미래변화 영향평가를 통해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국가종합 미래전략 없이 부처별 한건주의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실직이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어 빈부 양극화의 심화로 사회갈등이 극에 달할 것”라고 우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생태 자연환경의 악화, 경제 과학기술의 진화, 문화 인간의식의 퇴화, 정군 국가안보의 약화 등 미래변화가 급격한 전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예측 가능한 국가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둘러 기업과 국가는 미래전략기구를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도자연합과 세계시민연합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계시민들이 국가,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공의
    2020-11-18
  • 한국시민들, 세계기구 ‘세계시민연합’ 결성에 나선 까닭은?
    한국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적 시민운동 기구인 ‘세계시민연합’ 창립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제1차 창립위원회 회의를 갖고 3월 1일을 ‘세계시민의날’로 제정하기로 하고 2021년 3월 1일 제1회 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진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을 나타낸 자료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금 인류는 기후변화, 핵무기, 테러, 증오, 빈부 양극화, 로봇인간 등으로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시민들이 이제 깨어 일어나 국가,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한 연합체를 결성하여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지도자연합, 녹색기술기구, 세계미래신문 등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2020년 11월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빛날커피점에서 범세계적인 시민운동 기구인 ‘세계시민연합’ 제1차 창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3월 1일을 ‘세계시민의날’로 제정하고 2021년에 세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후변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고, 폭우·폭염·태풍·산불 등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여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간의 무절제한 쓰레기 투기와 동식물 살생 등으로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고, 생태계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유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또한 “코로나19 등 전염성 바이러스 괴질이 앞으로 더욱 창궐하고 바이오, 인공지능, 유전자 조작 등으로 반인간·반생명의 출현이 가시화되고 있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 세계시민들이 깨어 일어나 전 인류적 문제, 전 지구적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이날 이같은 세계시민연합의 창립 배경과 취지 등을 확인하고 더 많은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시민들이 침략과 폭력, 반인권, 반문화, 반평화, 반시민, 반세계에 맞서 혁명적 거사를 일으킨 3월 1일을 ‘세계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오는 2021년 3월 1일에 제1회 대회를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또한 창립 활동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우선 <세계미래신문>의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경영이사, 시민기자 등의 활동에 대대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한 세계시민연합의 우수 활동가를 세계지도자연합의 지도자 모임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시민연합의 발전에 기여, 공헌한 시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문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는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고려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인 낙성대 인근에서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세계시민연합 제1회 창립위원회에는 장영권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김영필 녹색기술기구 환경·의료 본부장, 박동제 세계미래신문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계시민연합 창립위원회는 많은 세계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길 기대하고 있다.
    • 자연환경
    • 기후
    2020-11-08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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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코로나19 ‘완치’ 성공…한국, 세계 첫 치료제 개발할까?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이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혈장 항체로 이용됨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 완치자를 대상으로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thaipbsworld.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확산 속에 항체를 이용한 치료 사례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한국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의 성공 단계에 접어들어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서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4월 7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있는 ‘혈장(血漿)’을 주사로 투여받은 뒤 완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혈장 항체 치료를 한 결과,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은 완치됐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0대 남성은 숨졌다.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법은 완치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혈장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추출하여 환자의 혈관에 투여해 바이러스를 제압하는 치료다. 쉽게 말해 완치자 혈액 속의 바이러스 항체를 환자에게 옮겨주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 연구팀은 항체 치료 후 완치된 두 환자의 사례를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 JKMS에 게재했다.   과연 21세기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될 수 있을까? 의료계와 함께 의약계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혈액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GC녹십자를 비롯하여 몇몇 한국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추적해 본다.   ◆ 궁극통?: 마지막 수단으로 항체 투입 “완치”에 모두가 환호성   신촌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팀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이 항체 치료를 받은 결과, 완치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호흡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아주 나빴다. 기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던 말라리아·에이즈 치료제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최준용 교수팀은 “마지막 수단으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를 주입하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항체가 있는 혈장은 혈액의 구성 성분 중에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거한 액체 성분을 말한다. 색은 누런빛을 띤다. 혈장은 놀랍게도 생명력이 강하다. 영하 20도에서 냉동보관하면 최대 2년까지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혈액형 혈장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소량의 경우는 다른 혈액형 혈장을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   71세 남성은 기저 질환은 없었지만 폐렴과 호흡 곤란이 심각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병세가 악화하자 20대 남성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있는 혈장 500mL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했다. 이 환자는 혈장 항체 치료 이틀 후부터 상태가 나아졌고, 부작용 없이 완치됐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의료진은 환호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이 있었던 67세 여성도 같은 방식의 항체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떨어졌고, 지난달 말 퇴원했다. 두 사람의 폐는 X선 촬영에서 하얗게 보일 정도로 폐렴이 중증이었지만 혈장 항체 치료 후 폐렴 증세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러나 폐암 말기였던 44세 남성은 4월 7일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혈장 투여로 임종 전 가족 면회까지 환자가 버틸 수 있었다”며 “다행히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에서 추출한 혈장 항체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모두 완치했다. 이에 따라 혈장 항체 치료법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 GC녹십자·셀트리온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내 상용화 가능”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겠다” 한국의 몇몇 기업들이 24시간 밤샘을 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GC녹십자다. GC녹십자는 4월 2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고면역 글로불린에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많이 들어 있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 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GC녹십자측은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에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의욕적으로 설명했다.   GC녹십자는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셀트리온도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항체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 기업과 질병관리본부는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면서 동물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텍 기업인 이뮨메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뮨메드가 현재 개발 중인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 치료제 ‘hzVSF v13주(VSF)’는 일종의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 억제제’로 볼 수 있다. 이뮨메드측은 “VSF 투약 후 7명의 환자 중 2명 완치, 1명 바이러스 소멸 등의 효과를 봤다”며 “다른 환자들도 상태가 호전되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케다(Takeda), 그리폴스(Grifols) 등 세계 1, 2등을 다투는 혈액제제 회사들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GC녹십자와 같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도 연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느 나라, 어떤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할까?     ◆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 치료제 개발 각국 간 협력과 경쟁 치열   최준용 교수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다른 치료도 병행했기 때문에 ‘회복기 혈장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것은 과장이다. 그리고 혈장 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권고하기는 어렵고, 중환자 치료 방법의 하나로 시도해볼 수 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2건의 VSF 치료목적 사용 종료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정보를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공개 대상 정보로 판단해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의료계를 비롯하여 의약계,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서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각국 간 치열하다.   인류의 최대 공포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의 힘으로 개발될 수 있을까?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렇지만 치료 성공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더구나 특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혈장 항체 치료법 등 다양한 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혈장 항체 치료법의 경우는 일반적인 약과 달리 대량 생산이 어렵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 외에는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만 등 각국에서는 완치자의 자발적인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중요하다고 보고 회복기 혈장 확보, 투입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며칠 내로 지침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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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전 국민 14일간 ‘자가격리’ 하자”…코로나19 극복 특별 제안
    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 총리는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며 정부 대응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감염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 국민행동수칙’을 지키며 14일 이상 ‘특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2일 오후 4시 기준 통계 발표에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33명”이라고 밝혔다. 22일 하루에만 2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18명, 격리 중인 사람 413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231명이다. 전체의 53.3%에 달한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전체의 25.6%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주에서 40대 남성이 2월 21일 밤 9시쯤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2월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 확산으로 인한 경제 타격 등 국가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중대본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30초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국민행동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특별 당부하고 있다. 과연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까? 국민적 지혜와 용기, 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미래신문>이 지혜를 찾아 그 대책을 제시해 본다.   ◆ 정부와 중대본 대책: “종교행사, 다중 집회 등 밀집성 모임 자제” 당부   대한민국 전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그동안 확진 환자가 없었던 부산, 강원, 울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중대본은 2월 22일 오후 4시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433명의 절반 이상(53.3%)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11명이다.   이날 25번 환자가 격리 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반면 국내 확진 환자들 중 환자 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체외 산소공급 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산소마스크를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보건 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할 경우 심각 단계의 대응전략 특성상 실익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다. 다만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대구·경북 지역 방역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 22일 오후 9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종교행사, 무리한 대중집회 등 밀집성 모임을 적극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두려워하지 말고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나 특단의 대책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과연 정부의 요청과 기대대로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을까?     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19일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소식을 듣고 급히 대구를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에 대한 범정부 특별지원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사진=국무총리실>   ◆ 백신 개발: 재미 한국인 미·중 지원받아 개발 중…“연말에 접종 가능”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떻게 되어 가나? 현재까지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설계를 완료하고, 동물실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가장 희망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의 조셉 김(51·한국명 김종) 대표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을 DNA 백신 설계를 지난 1월 마쳤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서울에서 김 대표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2월 21일 보도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에볼라 백신 등을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이미 상당히 진척시킨 상황이다. 메르스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노비오는 지난 1월 10일 중국 과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해독 결과를 공개하자 곧바로 DNA 백신 설계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3시간 만에 컴퓨터로 DNA 백신 설계를 마쳤다”며 “메르스 백신을 개발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허가 절차를 받아 오는 6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연말이면 독감 예방주사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백신은 설계에서 임상시험까지 7개월 걸렸는데 이번에는 한두 달은 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도 신속 허가 절차에 합의했으며, 한국 정부와도 같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전염병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국제기구가 나서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재로 백신을 비축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1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매사추세츠공대(MIT)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면역학 박사 학위와 와튼스쿨의 경영학 석사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2001년 지도교수인 데이비드 와이너 교수와 바이오 벤처기업 VGX를 설립했다. 이후 DNA 주입 기술을 가진 이노비오를 인수·합병해 2014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그는 2002년 MIT 발간 테크놀로지 리뷰의 ‘젊은 혁신가 100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 국민 실질 대책 : “극약처방 등 특단대책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재앙”   코로나19 감염증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과연 효과를 발휘할까? 상당수의 국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백신 개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이끄는 이노비오의 백신 개발도 오는 12월이 되어야 접종이 가능할 듯하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출혈이 심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울 관악구 인헌동에 있는 한 대형교회는 2월 22일 오후 5시 주일예배를 앞두고 전 교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 선제적으로 교회시설 출입을 통제합니다. 모든 예배를 당분간 실시간 영상예배로 대체하오니 각 가정에서 예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극약처방 등 특단의 대책으로 강력히 대응해 조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적 재난에 직면할 수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동시에 14일간 특별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악구의 한 교회처럼 자발적, 선제적으로 특별대응을 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우한지역을 강력 통제했듯이 대구·경북지역을 특별관리지역 선포를 넘어 가장 강력한 대응수단을 동원해 특별통제지역으로 선포해 감염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선제적이고 초강력 대응을 하지 않아 실기하게 되면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피해와 경제위기가 겹쳐 국가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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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2
  •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대예측 특별보고
    불확실성의 미래,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전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10~15년의 중장기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해 왔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미래보고서 2020>을 펴내 “블루오션이 될 기술로 미래를 선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 개발한 ‘4대 미래예측지수’를 중심으로 2020년을 전망해본다. 4대 미래예측지수는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동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예측해 보는 지수다. 이들 4대 미래 변동 요인들은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즉 자연환경은 악화되어 왔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간의식이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의 변동에 대해서만 예측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대 미래예측지수에 따라 미래를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020년과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까? 몇몇 미래학자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세계미래신문>이 대예측 특별보고를 제시한다.   ◆ 자연환경의 악화: “폭우·폭설·가뭄 빈번…피해 규모 눈덩이”   인류를 종말시킬 수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1호가 무엇일까? 세계미래보고서는 15대 과제중 제1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지구촌의 자연환경이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도 자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어떻게 하면 기후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룰 수 있을까? 자연환경의 회복은 인류의 존망이 달린 ‘빅이슈’이다. 2020년 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자연환경 악화에 따른 개선 문제가 될 것이다.   나사(NASA)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도 이상 상승했다. 해수면은 20~22㎝ 높아졌다. 지구촌 온난화의 위험지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세기 말에는 2.8도~4.8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온난화 때문에 고생대 최후의 시대인 ‘페름기’ 멸종 시기 동안 지구 생명체의 97%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20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피해 규모도 매년 천문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변화 전망은 암울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1월 26일 펴낸 연례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온실가스배출 삭감 노력이 실패했다. 더 주의 깊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7.6%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야한다”고 분석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책변경을 절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은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보이콧·제재와 함께 과학기술적 접근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업을 축소하고 실험실 배양을 통해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농업, 축산업, 임업 등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르는 방법에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기술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미 햄버거의 고기를 배양육을 쓰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간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매 전투마다 이미 승리해 놓고 싸워 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히 ‘지피지기’를 한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명량>   ◆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DNA·로봇·불록체인 등 대박 예상”   2020년에도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미래보고서는 우선 2020~2030년을 관통하는 플랫폼 기술로 △인공지능(AI) △DNA 시퀀싱(sequencing: 서열 결정방법)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과 비즈니스 및 금용환경의 변혁 등 5가지를 주목했다. 이들 5가지 기술발전은 향후 10~15년간 50조달러(약 5경원)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대표는 “이 5가지 산업은 시가총액 6조달러(약 6000조원)를 차지하며 내년에 투자할 경우 10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부상 기술”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찾거나 사업 또는 투자를 하려면 △블록체인 △에너지 스토리지 △DNA 시퀀싱 △로보틱스(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5가지 플랫폼 기술분야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이들 기술은 2000년대 초 도입되기 시작했다. 매년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어 글로벌시장 규모가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초연결 사회로 이끌 것이다. 4~6년 내에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42억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의 기기를 비롯하여 신호등,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인프라가 똑똑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영화 속에서 보던 ‘슈퍼 휴먼’의 등장도 가능해 질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점점 감소되어 풍요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유전자 편집가위, DNA 염기서열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 새로운 바이오 혁신기술의 출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곧 120세, 150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이 전통적인 은행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고 화폐의 개념과 근간을 흔들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미래가 “조만간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선점하면 큰 부자나 대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기 있게 미래변화를 먼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진입…각종 사회문제 폭발”   현재 약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지역의 규모가 2030년까지 3배로 늘어나면서 각종 인간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도시 근교의 농업이 대폭 축소되고 도시 스마트농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계획의 강화와 개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세계 인구의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저출산·고령화로 각종 사회문제가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은 더욱 낮아지고 평균수명은 더욱 확대되어 초고령화 국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신 빈곤층에 편입되어 복지비용이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주거, 영유아 양육, 부모봉양 등 사회문제가 더욱 확대된다. 자살·사기·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버산업이 새로운 주류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다. 부유한 실버들은 재생의학과 유전자 편집가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인구의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청년층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청년실직자의 증가로 청년노숙자나 청년빈곤층도 사회문제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층과 노년층을 함께 묶는 새로운 신개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 철저한 준비밖에 없다. 성공을 꿈꾸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승신화는 철저한 준비의 선물이다.   ◆ 국가안위의 심화: “반정부 시위 확대…제4세력 등장 변수”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전 세계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의 홍콩에 이어 남미의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 중동의 이라크·이란·레바논, 유럽의 그리스·프랑스·체코 등에서 저소득 중하층인 ‘제4세력(The 4th Power)’이 크게 부상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4세력은 정권퇴진뿐만이 아니라 개헌 등을 통한 국가체제의 근본개혁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 탐욕·무능·부패로 얼룩진 가운데 강권정치로 제4세력을 탄압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제4세력간 무력충돌이 빈번하고 커다란 희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라크는 11월 28일 현재 강경진압으로 지난 두 달간 400여명이 숨졌고, 1만5000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더구나 2020년은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뛰어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간 대결도 강대강 양상을 띨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 등 전통적 국제질서를 유지해온 패권질서가 깨져 국제사회는 더욱 혼돈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 각국 마다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남미처럼 배고픔의 상징인 ‘냄비’를 두들기며 시위하는 제4세력이 국제적 연합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아랍의 봄’이 2020년에 재연되어 제4세력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등장하여 역설적으로 자유의 퇴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대결이 더욱 요동칠 것이고, 북미간의 북핵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해 축소될 것이다. 동북아 등 국제질서가 각자도생의 밀림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각국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위협과 혼돈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 미래변화 대응전략: "도천지장법과 선승구전 전략으로 승리하라"   2020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불확실성의 2020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역량의 극대화’가 지상과제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2020년은 국내외 모든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 나아가 기업과 국가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존 경쟁력이 없으면 고통의 늪에 빠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2020년의 전망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2020년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1장 시계(始計)편에서 ‘먼저 승리를 만들어 놓고 싸우는 싸움(先勝求戰)’을 위해서는 5가지, 즉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혼란시대의 필수적인 생존전략, 즉 위기시대의 성공과 승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도(道)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하늘의 이치와 현상을 아는 것이다.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셋째 지(地)는 지세와 형세를 아는 것이다. 내부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넷째 장(將)은 지휘할 장수를 잘 임명하는 것이다. 다섯째 법(法)은 조직과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효율적 업무추진의 시스템 구축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는 “나와 상대를 비교해보고, 기본실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기본실력이 쌓일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먼저 자기역량의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2020년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말까지 2020년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기로 삼으면 어떨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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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미래전략]“미래 먹거리 찾아라” 처방전 놓고 입장차…대한민국 운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2일 오전 국회를 방문하여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여야 대표들과 환담을 하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행한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재정의 많은 역할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초석을 놓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네 번째 국회에서 행한 시정연설에서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이한 만큼,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20대 국회가 ‘민생국회’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에는 더 활력 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평화’, 네 가지 목표가 담겨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총지출을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000억원 규모로, 총수입은 1.2% 늘어난 482조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 ‘혁신의 힘’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날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하여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도 예산안을 혁신·포용·공정·평화의 가치를 실현할 예산”으로 평가하면서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민심을 무시하고 독선적 국정운영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설”이라고 혹평하면서 청와대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학계와 기업 등에서는 다양한 평가를 했다. 특히 ICT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사)길포럼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국제미래학회와 함께 ‘대한민국 먹거리 위기를 넘는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미래 먹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찾기’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미래신문>이 (사)길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먹거리 찾기’ 진단과 방안을 모색해 본다.   ICT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사)길포럼이 10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국제미래학회와 함께 ‘대한민국 먹거리 위기를 넘는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엄창섭 고려대 교수, 고문현 숭실대 교수.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미래 먹거리 위기 진단: “각종 경제 관련 지표 추락중”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확장 예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년 반 동안 재정의 많은 역할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초석을 놓았다”며 “재정이 마중물이 되었고 민간이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사)길포럼 토론회 발제 및 패널로 참석한 교수 및 전문가들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대한민국도 사실상 ‘희망을 잃은 시대’에 진입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국가구조를 대개혁하여 정치·경제 등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뜻을 보았다. 이들은 “정부가 현재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정책을 지속한다면 한국경제는 더 추락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사)길포럼 토론회에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엄창섭·김동원 고려대 교수, 고문현 숭실대 교수, 김민성 성균관대 교수, 김세원 아주경제 논설고문, 엄길청 경기대 교수, 이종규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미래학자 및 ICT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사)길포럼 참석자들은 “기업 재고가 날로 쌓여가고 있다. 수출은 물론 투자 등 거의 모든 경제 관련 지표들이 수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며 “세계적 차원의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내 구조적인 요인이 더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위기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주52시간제·노사문제 등이 한국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여 기업투자를 크게 위축시키는 등 성장을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이남식 총장은 “대한민국은 1960년 GDP(국내총생산)가 40억달러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1조6000억달러로 무려 400배나 폭풍 성장했다. 이것은 최단 기간 세계 최고로 성장한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구상 유일한 나라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2%의 성장도 위험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나 한국경제는 기업환경 악화, 자영업 몰락, 도시경제 침체 등으로 국가파산의 징조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길포럼 주최로 ‘대한민국 먹거리 위기를 넘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종규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민성 성균관대 교수, 엄길청 경기대 교수(왼쪽부터)가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미래 먹거리 찾기 전략: “산업 등 국가구조 대개혁 시급”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에는 우리 경제, ‘혁신의 힘’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투자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무역금융을 4조원 이상 확대하고 기업투자에 더 많은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정’을 위한 ‘개혁’이라는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나아가 ‘혁신’이라는 단어를 20차례 반복하며 남은 임기동안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사)길포럼 참석자들은 정부의 미래 먹거리 정책이 모호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즉 정부의 미래 먹거리 8대 핵심사업인 △바이오헬스 △스마트공장 △핀테크 △에너지신사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와 3대 전략분야인 △데이터·블록경제·공유경제 △AI(인공지능) △수소경제는 성공 조건과 효과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경쟁력과 자본, 인력 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남식 총장은 우선 “저출산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로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이민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인구 급증으로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며 “연·기금 및 사회복지정책을 대수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동정책, 산업정책, 평생교육정책을 전면 개편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엄길청 교수는 “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출 다변화, 시장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창조와 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현재의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기업윤리 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스타CEO들이 많이 배출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원 교수는 “현재가 과거와 싸우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며 “정치권력의 과잉화로 경제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내우외환으로 ‘희망을 잃은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시민들 스스로 탈정치화를 통해 분열된 사회를 극복하고 납세자 운동 등을 통해 세금감시와 정책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존 전략적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는 경제정책, 산업개편, 교육혁신 등에 스스로 주체가 되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뜻을 모았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국가안보
    • 공의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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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미래는 기술인재에 달렸다”…“초격차 기술창조” 선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삼성명장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월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가진 ‘2024 삼성명장’ 15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격차 기술창조 삼성’에 역점을 둔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명장은 제조 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나가려는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 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 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 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 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 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 후원했으며,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5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35세 이하로 차세대 삼성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4-01-17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11-04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 LG화학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하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개최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화학은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주말,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LG화학의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다.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같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사 이래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2019년에는 ‘BC (Business & Campus) 투어’ 최초로 유럽 지역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를 초청하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24
  •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화장품 원료 만든다…어떻게?
    LG생활건강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사진=LG생활건강>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하나다.   LG생활건강과 도시광부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시광부 담당자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한 탄소 저감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담당자는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공동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다”며 “커피박 처리 비용과 원료 구매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09-13
  • 서울대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혜성, 광고 모델 됐다
    서울대학교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셀로니아’의 첫 공식 뮤즈로 전격 발탁됐다. <사진=셀리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셀리노는 서울대학교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셀로니아’의 첫 공식 뮤즈로 전격 발탁됐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이혜성은 올 5월 KBS 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광고 모델을 맡게 됐다.   셀리노에 따르면 이혜성은 준비된 화장품 모델이었다. 짙은 화장이 필요 없는 순백 미모의 소유자로, 깨끗하면서도 맑고 굴욕 없는 피부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잡티 하나 없는 완벽한 민낯을 자랑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셀로니아 화장품 마케팅 담당자는 “본인의 삶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꿔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뷰티 아이콘이라는 생각에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며 “어느 세대보다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MZ 세대 당사자이기도 한 모델을 통해서 제3세대 바이오 코스메틱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셀로니아는 셀리노의 대표 브랜드다. 셀리노는 모회사인 글로벌 줄기세포 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 계열 브랜드 업체로, 메디포스트의 20년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 성분을 핵심으로 피부 세포부터 근본적으로 케어를 하는 안티에이징 바이오 코스메틱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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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나노브릭, 첨단보안 소재 장착 세계시장 공략 ‘가속 페달’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첨단 보안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워 보안패키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나노브릭의 보안패키지 엠팩(M-Pac) 제품의 모습이다. <사진=나노브릭>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나노브릭이 첨단 보안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워 보안패키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보안라벨 엠태그(M-Tag)’에 이어 ‘보안패키지 엠팩(M-Pac)’ 제품군을 확대해 위조방지·정품인증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월 23일 밝혔다.   엠팩은 기존 정품인증 라벨과 달리 라벨 부착공정이 필요 없으며 패키지 재활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과 생산원가 경쟁력이 모두 향상된 보안제품이다. 필름, 알루미늄 호일 등의 연포장재 및 종이박스 패키지에도 직접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마스크팩뿐 아니라 의약품, 식음료품, 전자부품 등 대량생산 소비재 제품의 위조방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위조방지 솔루션이다.   나노브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보안소재인 자기색가변소재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사업에 진출했다. 1세대 제품군인 다기능 보안라벨 엠태그(M-Tag)는 기존 정품인증 수단인 홀로그램, QR코드 등을 대체해왔다. 2세대 제품군인 엠팩(M-Pac)은 고속 롤투롤(Roll-to-Roll) 인쇄라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소재를 대폭 개선해 위조방지 기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제품의 보안패키지에 적용되고 있다.   나노브릭은 “최근 온라인·비대면 교역 증대로 가품 피해가 늘자, 양산 제품화와는 거리가 먼 실험실 수준의 기술들이나 쉽게 복제되는 신기한 기술들이 위조방지 솔루션으로 제안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엠태그 및 엠팩은 가품 출현 시 피해가 큰 대형 업체들이 다양한 위조방지·정품인증 솔루션을 면밀히 분석한 후 최종 선택하는 보안솔루션으로, 3년간 화장품 마스크팩에만 12억장 이상 적용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브릭은 중국조폐잉크공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정품 제품들에 자사의 보안소재 적용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고 있다. 2월에는 글로벌 보안시장의 대표적 선도기업인 스위스 시크파(SICPA)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시그파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독보적 위조 방지 기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형 브랜드 업체 및 글로벌 보안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나노브릭은 2019년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 플랫폼을 토대로 최고의 기술평가(AA, AA)를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한 바 있다. △위조방지·정품인증 보안사업 △분자진단추출시약 바이오 사업 △기능용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돼, 회사는 2007년부터 구축한 독자적 기술 포트폴리오의 사업화가 변곡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21-04-24
  • 세계시민연합,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비전 제시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위의 약화 등으로 대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한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이 침몰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창립중인 세계시민연합이 희망의 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전열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비상에 나섰다.   세계시민연합은 2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비전과 핵심 목표, △조직구성, △사업활동 등에 관해 집중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참여 인원 등이 제한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립준비 중이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이날 “△코로나19·기후변화 등 자연환경 악화, △인공지능 로봇·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 진화, △저출산 고령화·빈곤과 양극화 등 인간의식 퇴화, △국가 갈등과 균열, 대량살상 무기경쟁 등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위기가 총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생 인간은 제6의 대멸종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야 할 시대적 책임이 있다”며 “세계시민들이 함께 연합하여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창립의장은 이어 “세계 인류를 가슴에 품고 이들을 위한 평화와 공영의 길에 참여하고 헌신하는 일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숭고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이날 세계시민연합의 비전과 관련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생명의 방주”로 잠정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핵심 사업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미래를 위해 △자연환경(생태평화), △과학기술(경제평화), △인간의식(문화평화), △국가안보(정군평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선순환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들 4대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한 세계시민연합 각국 대표부를 순차적으로 설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범적으로 뉴질랜드 대표부를 설립하고 뉴질랜드 대표부 의장으로 박춘태 박사(세계미래신문 뉴질랜드 특파원)를 추천했다. 또한 몽골 대표부 등 설립이 가능한 국가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에 최소 12개국의 대표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시민연합은 한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중인 SG(세계)그룹(회장 김용배)과 함께 세계비전을 공유하고 후원사로 공익적 수익사업을 제휴해 나가기로 했다. SG그룹 은 현재 △오토바이용 친환경 리튬 배터리, △신기술 원자 수소수, △신물질 셀레늄 김치 △건강 바이오 식품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에 시제품 생산과 양산체제를 갖춰 본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 국가안보
    • 평화
    2021-02-20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 과학기술
    • 산업
    2020-12-31
  • SG그룹, 바이오 헬스 세계적 신물질 개발 성공…그것이 뭘까?
    SG그룹은 자체 연구개발한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SG그룹의 대규모 한국본부 컨벤션센터(가운데)를 비롯하여 주요 생산 공장(왼쪽)과 전시장 등이 들어선 조감도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SG바이오그룹이 본격적인 이륙에 시동을 걸었다.   SG바이오그룹(회장 대표이사 김용배)은 11월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로 사무실에서 핵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비전, △핵심가치, △기업경영 목표, △핵심 사업 영역 부문, △추진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고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낡은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사업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글로벌 공동체 기업을 지향하는 창조혁신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는 김용배 회장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담당 장영권 대표(국가미래전략원·정치학박사),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중국 CCTV 모바일 방송) 대표, 최영환 네트워크 마케팅 기획담당, 한경석 SG그룹 중국사업 한국인 중국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SG그룹은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바탕으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용배 회장 대표이사가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미래전략회의 개최 : 비전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등 논의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는 비전과 관련하여 “인류의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SG그룹” 등의 제안이 나왔다. 또한 핵심 가치로는 인간, 생명, 상생, 공영 등이 제시되었다. 기업목표로는 세계인과 함께 인류의 상생 공영과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에 헌신하는 기업으로 잠정 합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SG바이오그룹의 대표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에서는 지난 13년간 한·중간을 오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바이오 헬스 신물질인 셀레늄, 아연 등의 바이오 융합물질의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토대로 핵심 사업 영역 부문인 △바이오 농생명, △바이오 식품, △바이오 주류, △바이오 수소수, △바이오 IT 분야에 대한 사업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고 발표했다.   SG그룹이 개발한 바이오 셀레늄 신물질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방사능 물질을 배출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은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며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SG그룹이 셀레늄과 아연을 융합한 바이오 신물질로 인삼을 재배하면 사포닌이 크게 증가하여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SG그룹 핵심 임직원들이 미래전략회의를 갖고 그룹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용배 회장(가운데)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부문 장영권 대표,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주요 사업 영역 부문: 신물질 융합 인삼 재배, 김치·수소수 등 생산   SG그룹은 바이오 신물질로 키운 인삼을 김치, 된장, 쌈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제조에 이용하여 바이오 헬스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 청주 등 각종 주류와 식초, 염장류 등 필수적 식품을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SG그룹은 특히 수소수 개발과 친환경 신기술로 제작한 오토바이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미래전략회의는 특히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관련 하여 한국의 세계적 네트워크 기업들과의 제휴로 중국 등의 네트워크 조직을 활용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였다. 또한 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주식 발행을 통해 VIP 주주로 3만명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맺음말을 통해 “우리 SG그룹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통해 희망과 나눔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 개념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주력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은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세계 최고의 명품 제품만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
    • 기업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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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 신기술 비즈니스의 장 ‘나노코리아 2021’ 정상 개막
    세계 3대 나노 융합 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1’이 7월 7~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개최 모습이다. <사진=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3대 나노 융합 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1’이 안전한 관람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완비해 정상 개최된다.   나노코리아를 주관하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 이하 나노조합)은 7월 7~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나노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거의 모든 전시회가 취소·연기된 가운데 계획대로 열린 ‘나노코리아 2020’은 관람객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하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성료됐다. 또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5G 및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를 주제로 산업화 세미나를 개최해 나노 기술과 나노 융합 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나노코리아 2021도 △전시장 입장 △출입자 신원 파악 △입장 관리 △접촉 최소화 등 4단계 방역 프로세스를 통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나노코리아 2021 전시회는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최신 제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나노 △레이저 △접착·코팅·필름 △첨단 세라믹 △스마트 센서 5개 전문 전시회가 합동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재료연구원 등 270개 기업·기관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73개 부스 규모로 출품한다. 또 참관객이 나노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산업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 융합 기술’을 주제로 산업부, 과기부의 국가 나노 융합 R&D 성과 홍보 특별관이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접하기 힘든 해외 기술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5개국·27개사로 구성된 해외 나노 융합 기술 홍보존도 구축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 유망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5개 전시회 통합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가 최초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세미나는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환경(나노 셀룰로오스, 파인 세라믹) △바이오·헬스케어(첨단 센서) △미래 자동차(레이저) △첨단 산업(첨착 코팅 기술)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케미칼, 효성첨단소재 등 대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나노코리아 2021에서는 나노 관련 12개 분야에서 96명의 연사가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7일 기조 강연에서는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히로시 아마노(Hiroshi Amano) 일본 나고야대 교수와 삼성전기 이시우 연구소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장인 홍순국 나노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와 탄소 중립으로 말미암아 미래 차 등으로 산업 구조가 전례없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나노 기술 같은 핵심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노코리아가 나노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의 장으로 활용돼 국내 소·부·장 산업 고도화와 위기 극복의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무료 사전 등록 및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유료) 참가 신청은 나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주관단체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2001년 12월 12일 설립돼 회원사 발전을 도모하면서, 국내 나노 산업 기술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대학·연구소 중심으로 축적된 나노 기술 역량을 기존 산업의 강점 분야와 접목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능·역할을 확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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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9
  • SG그룹, 바이오 헬스 세계적 신물질 개발 성공…그것이 뭘까?
    SG그룹은 자체 연구개발한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SG그룹의 대규모 한국본부 컨벤션센터(가운데)를 비롯하여 주요 생산 공장(왼쪽)과 전시장 등이 들어선 조감도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적 신물질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SG바이오그룹이 본격적인 이륙에 시동을 걸었다.   SG바이오그룹(회장 대표이사 김용배)은 11월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로 사무실에서 핵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비전, △핵심가치, △기업경영 목표, △핵심 사업 영역 부문, △추진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고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낡은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사업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글로벌 공동체 기업을 지향하는 창조혁신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는 김용배 회장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담당 장영권 대표(국가미래전략원·정치학박사),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중국 CCTV 모바일 방송) 대표, 최영환 네트워크 마케팅 기획담당, 한경석 SG그룹 중국사업 한국인 중국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SG그룹은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바탕으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용배 회장 대표이사가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미래전략회의 개최 : 비전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등 논의   이날 SG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는 비전과 관련하여 “인류의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SG그룹” 등의 제안이 나왔다. 또한 핵심 가치로는 인간, 생명, 상생, 공영 등이 제시되었다. 기업목표로는 세계인과 함께 인류의 상생 공영과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에 헌신하는 기업으로 잠정 합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SG바이오그룹의 대표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에서는 지난 13년간 한·중간을 오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바이오 헬스 신물질인 셀레늄, 아연 등의 바이오 융합물질의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토대로 핵심 사업 영역 부문인 △바이오 농생명, △바이오 식품, △바이오 주류, △바이오 수소수, △바이오 IT 분야에 대한 사업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고 발표했다.   SG그룹이 개발한 바이오 셀레늄 신물질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방사능 물질을 배출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은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며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SG그룹이 셀레늄과 아연을 융합한 바이오 신물질로 인삼을 재배하면 사포닌이 크게 증가하여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SG그룹 핵심 임직원들이 미래전략회의를 갖고 그룹비전과 기업목표, 주요 사업영역, 사업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용배 회장(가운데)을 비롯하여 미래전략부문 장영권 대표, 김영묵 앙시빈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사진=SG바이오식품(주)>   ◆ 주요 사업 영역 부문: 신물질 융합 인삼 재배, 김치·수소수 등 생산   SG그룹은 바이오 신물질로 키운 인삼을 김치, 된장, 쌈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제조에 이용하여 바이오 헬스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 청주 등 각종 주류와 식초, 염장류 등 필수적 식품을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SG그룹은 특히 수소수 개발과 친환경 신기술로 제작한 오토바이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미래전략회의는 특히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관련 하여 한국의 세계적 네트워크 기업들과의 제휴로 중국 등의 네트워크 조직을 활용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였다. 또한 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주식 발행을 통해 VIP 주주로 3만명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김용배 회장은 이날 맺음말을 통해 “우리 SG그룹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통해 희망과 나눔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 개념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주력 기업인 SG바이오식품(주)은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세계 최고의 명품 제품만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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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1
  • “스타트업 모든 생태계 담아내자”…청년들 스타트업혁명 추진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1회 지니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청년스타트협의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K-스타트업(Startup)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키운다.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조경식 회장)는 이같은 취지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1회 지니(Global Emerging Netwok in Economy) 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STORAGE Demoday)’를 개최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 제안(IR) 피칭 스테이지 및 토크콘서트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지(STORAGE)는 ‘Startup Towards Revolution At Genie forum’을 뜻한다. 그리고 스토리지 데모데이는 ‘지니포럼에서 스타트업 혁명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STORAGE)’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 혁신 성장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4차 미래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자리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북 전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첫날은 ‘GENIE with Korea Startup’을 주제로, 다음날은 ‘K-Startup Going Global’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개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문가 토론과 토크콘서트 그리고 바이오와 ICT 분야의 스타트업 피칭무대로 구성된다.   전문가 토론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 회복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를 골자로 정부가 추진하는 움직임에 발맞춰 서울대학교 신영기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황만순 CIO, 케어랩스의 황상필 부대표가 ‘한국 스타트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토크콘서트는 중소벤처기업의 98.2%(출처: 201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보고서)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K-Startup의 직접적인 경험과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양일간 진행되는 스타트업 피칭은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젠큐릭스와 국내 AI분야의 선두주자인 마인즈랩 등 우수한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조경식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장은 “이번 스토리지 데모데이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에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뉴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속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져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도 많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청년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지역균형적인 창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 기업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제1회 지니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니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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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해피팜 “스마트농업·바이오산업 융합 인류미래 창조” 비전 제시
    최정원 해피팜협동조합 대표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창업기업 소개를 위한 영상촬영에서 “해피팜의 비전은 미래 스마트농업 선도 기업으로 모든 사람들과 건강한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해피팜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윤서 기자] 미래 스마트농업의 선도 기업인 해피팜이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 융합하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 번 제시하고 도약을 선언했다.   최정원 해피팜협동조합 대표는 12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스튜디오에서 창업기업 소개를 위한 영상촬영에서 “해피팜의 비전은 미래 스마트농업 선도 기업으로 모든 사람들과 건강한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밝히고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통해 신물질을 개발하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비전과 포부를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영상촬영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소개 영상을 제작하여 투자자 등 미팅 사전제공, 전시행사 등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보건산업 창업기업 홍보지원 사업의 하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에 해피팜협동조합 등 50곳을 선정하여 10분 내외의 발표영상을 제작, 기업 홍보와 사업 발전에 활용하도록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영상촬영에서 “평생교육분야와 지역사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던 어느 날, 몸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건강회복에 신경을 쓰며 약초와 건강한 농법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며 “그러다가 2016년 새싹과 같은 봄에 해피팜을 창업하여 스마트농업으로 새싹삼을 재배하며 제2의 인생에 나섰다”고 창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해피팜은 새싹삼 및 서양엽채류 재배 등 성공 노하우를 축적한 미래 도시농업의 개척자요, 선도자”라며 “최근 특허출원한 발효새싹삼을 소재로 아주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뛰어난 화장품으로 개발하여 ‘K-WOOM’ 화장품을 한류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싹삼을 소재로 한 ‘K-WOOM’ 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항염, 피부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K-뷰티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대표는 또한 “얼마 전 작고한 김우중 회장의 말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며 “해피팜은 스마트농업은 물론 창업과 확산, 화장품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리와 무엇이든지 함께 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 새싹삼 화장품사업 등 투자, 협업, 창업 등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해피팜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며 사업제휴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다음은 이날 영상촬영의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최정원 해피팜협동조합 대표가 12월 18일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스튜디오에서 창업기업 소개를 위한 영상촬영을 준비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소개] 해피팜은 어떤 기업인가? “해피팜은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예비사회적기업이며, 스마트농업을 통해 청정재배로 새싹삼을 생산하고 있다. 해피팜은 천연 새싹삼을 소재로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과 연구협력하여 ‘K-WOOM’ 화장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아주대병원 임상의사와 공동연구로 발효 새싹삼을 이용한 미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피팜은 이렇듯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한 플랫폼 기업이다.”   ◇ [창업] 해피팜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저는 오랫동안 평생교육 분야에 열정을 쏟아 몸담아 왔으며, 지역사회 활동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뛰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몸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며 약초를 공부했고, 내 몸을 위해 보다 건강한 농법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했다. 그리고 건강이 회복될 무렵, 같은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 친환경적인 스마트농업으로 재배하는 새싹삼과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해피팜이 2016년 새싹과 같은 봄에 태어나게 되었다. 해피팜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을 경험하며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고, 이것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하길 기대하며 창업한 것이다.”   ◇ [비전과 전략] 해피팜의 비전과 전략은?  “해피팜의 비전은 미래 스마트농업 선도 기업으로 모든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나누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 융합, 협업을 3대 핵심전략으로 하고 있다. 첫째, 창의를 통해 도시형 스마트농업 시대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둘째, 융합을 통해 산에서 자란 기존의 묘삼을 ICT기반 스마트농업으로 365일 청정재배로 생산하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과 연구 협력 기업으로 K-WOOM 화장품을 출시와 아주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로 새싹삼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하여 신약원료 개발 등을 통해 인류의 더 큰 미래를 여는 것이다. 셋째는 협업을 통해 해피팜의 스마트농업 플랫폼을 독점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며, 특히 체험과 교육이 가능하고 창업도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최정원 해피팜협동조합 대표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창업기업 소개를 위한 영상촬영에서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통해 신물질을 개발하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새싹삼과 K-WOOM화장품을 새로운 한류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주요 사업] 주요 사업은? “해피팜의 또 다른 이름은 ‘오, 해피팜’이다. 5가지의 핵심 사업으로 5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으로 365일 싱싱한 채소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건강재생 사업과, 천연 새싹삼을 소재로 기능성 화장품을 연구개발하여 판매하는 피부재생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창직재생 사업으로 플랫폼 구축 보급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으로 스마트농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눔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및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치재생 사업을 하고 있다.”   ◇ [강점] 해피팜의 가장 뛰어난 강점은? “미래 예측과 선점이다. 도시농업의 창의적 대안은 스마트농업이다. 벌써 농업이 서울 한복판은 물론 빌딩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도시민들의 환경과 건강을 위한 맞춤형 농업이 보편화될 것이다. 우리 해피팜은 미래 도시농업의 개척자요, 선도자다. 새싹삼 및 서양엽채류 재배 등 성공 노하우를 축적했다. 현재 출시된 화장품을 비롯하여 특허출원한 발효새싹삼을 소재로 아주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뛰어난 화장품 ‘K-WOOM’을 한류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다. 세계인이 우리의 인삼을 선호하듯 여린 새싹삼을 소재로 한 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항염, 피부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K-뷰티 브랜드가 될 것이다. 우리 해피팜은 KBS, MBC, 동아일보 등 주요 방송과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정부산하기관인 농정원에서 도시형 스마트팜 선도농가 사례로 소개했다.”   ◇ [제안]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얼마 전 작고한 김우중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자서전을 펴냈다. 그분의 말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 우리 해피팜과 함께 많은 분들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스마트농업은 물론 창업과 확산, 화장품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리와 무엇이든지 함께 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 새싹삼 화장품사업 등 투자, 협업, 창업 등도 가능하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우리 해피팜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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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
    2019-12-18
  • ‘루닛 인사이트 CXR’ 첫 유럽 CE인증 획득…유럽진출 ‘초읽기’
    한 영상의학 전문의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루닛>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의 제품이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를 확보했다.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주요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이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루닛의 제품은 이번 CE 인증으로 28개국으로 이루어진 유럽 연합(EU)과 유럽 자유 무역 연합(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될 수 있게 됐다.   CE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다.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제품상에 CE 마킹이 표기되어야 한다. 루닛의 이번 CE인증 획득은 유럽 판매의 공식 승인을 의미한다. 특히 엄격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 의료 분야의 CE 인증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 결절을 포함한 다양한 폐 질환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연구 및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 루닛의 제품들은 한국을 넘어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중국, 태국 등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이 첫 CE 인증 획득을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은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의사들의 빠르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 표기하는 방식이다. 단 몇 초 만에 폐 결절, 폐 경화, 기흉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우리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만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눈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라며 “그 과정 중에서 탄생한 ‘루닛 인사이트 CXR’이 CE 인증을 획득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승균 루닛 이사는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CXR’은 판독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음을 검증했다. 특히 최근 Radiology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실제 진료현장에서 적용 시 판독 오류와 소요 시간을 줄여 진료 지연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리의 제품이 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특히 검증된 증거 기반의 연구를 위해 관련 내용을 Radiology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행하고 채택되는 글로벌 탑티어 회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의 데모는 온오프라인 두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데모는 루닛 온라인 데모 페이지(https://insight.lunit.io)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2017년 CB인사이트가 선정한 ‘AI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제 의료 산업을 변화시키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루닛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이미징 바이오마커(imaging biomarker)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 과학기술
    • 의학
    2019-11-21
  • 캐리마,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 상용화 첫 성공
    캐리마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의 세라믹 모델과 세라믹 몰딩 소재 출력물이다. 품질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캐리마>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중소 글로벌기업인 캐리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캐리마는 고점도 세라믹 특수 소재에 최적화된 광중합 3D 프린터를 독자 개발하여‘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를 상용화했다. 데스크톱 크기로 국외 경쟁 제품 대비 세라믹 출력물의 품질이 우수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 국외로 수출까지 성공시켰다. 향후 지속적인 소재 및 장비 개발을 통해 수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리마의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에서 사용 가능한 세라믹 소재로는 결정성 실리카, 알루미나, 질화알루미늄, 히드록시 아파타이트(HAP), 인산칼슘(TCP) 등이 있다. 이들 세라믹 소재들은 사용 용도에 따라 ‘세라믹 모델’과 ‘세라믹 몰딩’ 등 2종으로 구분된다.   세라믹 모델 소재는 405 ㎚ UV 파장의 광중합 3D 프린터에 적합한 UV 경화 세라믹 모델 수지이다. 25 ㎛ 두께 단위로 출력(3D 적층)하면 세밀한 디자인이 필요한 고해상도의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다. 부품 제조, 미술, 엔지니어링, 건축, 디자인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세라믹 몰딩 소재는 금속 주조에 필요한 모래 거푸집과 같은 세라믹 주형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캐리마는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 전용인 다양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프린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슬라이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나 기업이 복잡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쉽게 출력할 수 있게 최적의 조건과 빠른 속도를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캐리마가 상용화한 ‘데스크톱형 세라믹 3D 프린터’는 소재부품 산업에서 예비 부품, 세라믹 필터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에서 심층적인 연구개발을 가능케 하는 전문적인 장비로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여 향후 응용제품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 과학기술
    • 기술
    2019-10-01
  • [미래혁명]한국 세계1위 수출 제품 77개…G-7 진입 국가전략은?
    한국기업 풍산은 세계 40개국에 소전을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인구 2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풍산>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대한민국이 2017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이 77개로 세계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수출시장 전체 5204개의 품목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이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더구나 중국, 미국, 일본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급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3월 20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세계 1위 점유율 품목수는 전년보다 6개 늘어난 77개로 2014년(67개)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하나 단독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1720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독일(693개), 미국(550개), 이탈리아(220개), 일본(171개)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보도했다.   대한민국의 세계 1위 품목의 총 수출액은 140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4.5%를 차지했다. 1위 품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31개), 철강(13개), 섬유제품(8개)이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특히 화학제품은 1위 품목이 전년보다 6개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메모리반도체와 탱커, 특수선 등 31개 품목은 최근 5년 동안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77개 1위 품목 중 48개는 중국, 일본, 미국, 독일이 바짝 뒤쫓고 16개는 점유율 격차가 5%포인트 미만에 불과했다. 1위 제품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화학제품의 경우 독일과 미국의 2위 품목이 전년보다 각 2개, 3개씩 늘어 이들 국가가 거세게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수출 강국으로 위상을 보다 강화하려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발굴과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세계 1위 제품 무엇일까? 조선업은 지난 25년간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다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렸으나 다시 세계 1위를 회복했다. 그러나 조선업은 7조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전면적인 구조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수출효자인 반도체도 맹추격을 받고 있다. 다른 품목들도 경쟁국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 품목을 분석해 G-7(선진 7개국) 진입을 위한 대한민국의 국가미래전략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또 한 번의 기술개발로 초격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파운드리(Foundry·위탁생산) 생산라인 전경이다. <사진=삼성반도체 이야기>       ◆조선업: 최초의 철갑선 거북선의 후예 명예 회복     대한민국 조선업의 창조와 성장신화는 무엇일까? 정주영 현대회장은 자타공인 한국 현대 조선의 전설이다. 그는 ‘거북선’이 인쇄된 한국지폐를 들이밀며 조선소도 없이 국외에서 선박을 수주했다. 그는 선박을 수주한 후 계약서를 들이밀며 차관을 빌려 조선소를 설립하고 납품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조선 역사의 신화가 이렇게 극적으로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조선업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11년에 40.3%였다. 절대강자였다. 그러던 것이 2016년 말에 16.7%로 추락했다. 중국의 저가공세로 조선업계가 붕괴에 직면했다. 울산, 통영, 거제 등 동남해가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뼈를 깎는 구조혁신을 통해 2018년 수주량(1263만CGT) 44.2%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여전히 위기가 잠재되어 있다. 부채가 천문학적이고 영업해도 이자도 벌지 못하는 상태다. AI 기반의 첨단 공법의 기술개발과 함께 조선업 합병을 통해 중복투자와 출혈경쟁을 과감히 줄여 나가야 한다.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의 후예로 조선 강국 대한민국을 견고하게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반도체: 다른 제품과 융복합 제3혁신 제품 개발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출효자인 반도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4월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3월 수출이 16.6% 하락했다. 반도체의 불황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대한민국의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반도체의 단가는 더욱 하락했다. 8기가비트(Gb) D램 가격은 44% 하락한 5.07달러로 집계됐다. 128Gb 낸드플래시는 27.9% 떨어진 4.93달러였다. 그러나 다행히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현재 부진한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소 반전의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63.7%를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수출 증가의 90% 정도를 기여해 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산업의 중요도가 국내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그러나 국가경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주력 수출제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즉 반도체와 다른 제품을 융복합하여 제3의 혁신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건설장비 부품 제조 생산 수출기업인 에스에이치팩(SHPAC)을 방문하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기타: 한국인은 잘 모르는 세계 1위 제품 주목 필요 세계 수출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품은 또 무엇이 있을까? 한국인들은 잘 모르고 세계인들만 아는 제품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토바이 헬멧과 손톱깎이다. 그리고 의약 캡슐, 스키 장갑, 텐트, 낚싯대, 컬러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도 세계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선호한다.     특히 대천, 광천 등 서해안에서 주로 생산되는 한국산 김은 세계인들이 “베리 굿”이라고 외치고 있다. 한국산 김은 전 세계에서 소비하는 김 중에서 절반을 차지한다. 물론 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이다. 일본 김은 내수를 바탕으로 수요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김은 품질이 한국산에 비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세계로 수출하는 한국산 김이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동전의 원자재인 ‘소전’도 한국산 제품이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다. 소전은 하얀 동전으로 금액이나 그림이 새겨지지 않은 동전을 말한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한국산 소전을 수입하여 자국의 동전을 발행한다. 한국기업 풍산은 세계 40개국에 소전을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인구 2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산 세계1위 수출 제품으로 부탄가스와 알로에베라킹이라는 음료가 있다. 부탄가스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무려 90%가 된다. 한국산 부탄가스는 안전도가 높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연간 생산량이 6억개 정도인데 4억개가 수출된다. 알로에베라킹은 알로에 음료로 생산초기부터 국외수출을 겨냥해 만들어 졌다. 현재는 미국과 중남미, 유럽을 포함하여 1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세계 알로에 음료시장에서 7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비전과 과제: 대한민국 세계 1위 제품의 새로운 발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4월 1일 발표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기회 및 위협요인’ 보고서에서 최근 침체된 반도체 수요를 반등시킬 핵심적 기회 요인으로 5G와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부문에서 단숨에 시장의 경쟁구도를 장악할 ‘킬러 앱’의 개발을 주문했다. 킬러 앱은 등장하자마자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주력 수출제품으로 반도체와 함께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바이오헬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녹색도시, 물과 자원관리, 가전 및 스마트폰 등 10대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창조혁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대한민국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G-7(선진 7개국) 국가까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장점을 살린 특화된 제품을 집중 개발해야 한다”며 “세계 기술력 1위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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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 [미래창조]세계 억만장자 한국인 6명 새로 탄생…그들이 누굴까?
    세계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2019년 1470억달러(165조2280억원)를 보유하여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의 왕관을 썼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전 세계 억만장자가 매년 공개되어 지구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富)는 행동의 자유와 선택의 기회를 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존경받는 부자’는 부러움 그 자체다. 2019년 누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을까? 그리고 그가 어떻게 엄청난 부를 축적했을까? ‘중국판 포브스’인 훈룬(胡潤)이 2019년 2월 26일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보고서’에서 2019년 1월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억만장자(Billionaire)의 수를 집계한 결과, 10억달러(1조1240억원)가 넘는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총 247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24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등 국내언론들이 2019년 3월 4일 보도했다. 전체 억만장자들 가운데 자수성가한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나머지 35%는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수성가한 세계부호들은 대부분 창업을 통해 보유하게 된 주식부자들이다. 세계 억만장자 2470명의 총재산 합계에서 지난해 1조달러(1124조원)가 넘는 부가 사라졌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주식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다. 주가에 따라 부의 부침이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10억달러 이상 억만장자는 2012년 후룬의 첫 조사 때 83명에 그쳤다. 그러나 2013년 1453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난해 2694명에 달하는 등 계속 증가해 왔다. 그러다가 2019년 처음으로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가 세계 1위의 억만장자 될 방법은 없을까? 사람들은 왜 부자가 되려고 할까? 사람마다 목적은 다르지만 행복한 삶은 공통적인 것이다. <사진=뷰포인트>      ◆ 세계 1위 부자 아마존의 베이조스 165조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55)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의 왕관을 썼다. 그는 재산이 무려 240억달러(26조9760억원)가 늘어난 1470억달러(165조228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960억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80억 달러)이 세계 2, 3위로 뒤를 이었다. 베이조스가 압도적 세계 1위 부자다.    이와 함께 LVMH의 버나드 아르노(860억달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800억달러), 아메리카 모바일의 카를로스 슬림(660억달러),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560억달러),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540억달러), 릴라이언스의 무케시 암바니(540억달러), 구글의 래리 페이지(530억 달러)가 순서대로 10위 안에 세계부호의 이름을 올렸다.    훈룬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로 10억달러가 넘는 재산을 보유한 부호수는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총 658명으로 584명의 미국보다 74명 더 많았다. 이어 3위의 독일(117명)과 4위의 영국(109명), 5위의 인도(10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스위스(77명), 러시아(59명), 브라질(53명), 태국(50명), 프랑스(48명)가 10위 안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은 36명으로 11위 캐나다(41명), 12위 이탈리아(40명), 13위 일본(38명)에 이은 14위를 차지했다.    대만을 중국에 포함해 집계한 결과 올해 중국은 갑부수가 658명으로 지난해보다 161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은 작년보다 갑부가 13명 늘어난 584명이었지만 작년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미국은 전 세계 억만장자의 순위 1~10위에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10위권 내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중국의 최고부호는 알리바바 회장인 마윈과 그 일가가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디에서 살까? 아름다운 한 저택이 카메라에 잡혔다. 누가 살고 있을까 궁금하다.      ◆ 한국의 최고부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8조원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한국의 억만장자는 총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이 늘어났다. 한국은 국가별 전 세계 부호수 14위로 지난해 15위보다 한 계단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60억달러(17조9840억원)의 재산으로 세계부호 공동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했지만 부동의 한국 최고의 부자이다. 세계 억만장자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부호는 이건희 회장이 유일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6억달러(약 9조6600억원) 재산으로 세계 184위(한국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5억달러(약 9조5500억원)로 세계 189위(한국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세계 억만장자의 수는 국가의 부와 비례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언제쯤 세계 10위의 억만장자가 탄생할까? 이재용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올해 6명이 세계부호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각각 재산 22억달러(약2조5219억원)를 기록하며 나란히 1164위에 올랐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 약 2조2697억원(1286위),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약 1조5972억원(1806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이 각각 약 1조2609억원(2154위)을 기록하며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새로 등재됐다.    한국에서는 물론 전통적 재벌 가문의 대물림이 여전히 강세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나란히 대한민국 부자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LG그룹의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도 억만장자로 재벌가문의 맥을 잇고 있다.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10억달러 이상 세계 부호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과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은 작년에는 세계갑부 명단에 올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      ◆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부의 패러다임 전환”    2019년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부호 2470명 가운데 새로운 억만장자로 등극한 사람은 총 201명이었다. 중국이 52명, 미국이 39명, 인도가 23명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 억만장자도 15.5%로 지난해의 15.3%보다 0.2% 늘어났다. 그러나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은 지난해보다 9천500억달러(1천조3천억원) 줄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1천750억달러, 소매업 1천220억달러, 부동산 1천150억달러가 주가하락으로 각각 자산이 감소했다.    2019년 세계 억만장자 중에 몇몇 한국인들이 새로운 부의 강자로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게임이나 바이오를 통해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신흥부자들이다. 새로운 억만장자로 등극한 넷마블은 연간 2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국내 게임업계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넷마블을 이끌고 있는 방준혁 이사회 의장의 최종 학력은 고교 중퇴다. 그는 2000년 회사를 창립한 뒤 19년만에 1조원대의 막대한 부를 일궈 ‘부의 신화’를 창조했다.    또한 넷마블과 함께 게임회사 양대 산맥인 NXC의 김정주 대표와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도 방준혁 의장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1조원대의 부를 축적했다. 부의 게임에서도 서로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월급쟁이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도 1조원 이상 자산가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등재됐다. 방 이사장 같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새롭게 약진하고 있어 부의 미래가 바뀌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인 부는 유형의 자산이었으나 미래의 부는 무형의 자산으로 부의 미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미래의 부를 창출하려면 협업과 공유, 창의로 거대 네트워크형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미래의 부는 상상 이상의 것이 만들어져 블랙홀처럼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될 것이다”며 “누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여 선점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부를 좌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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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2019-03-04

미래혁명 검색결과

  • 삼성전자 “미래는 기술인재에 달렸다”…“초격차 기술창조” 선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삼성명장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월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가진 ‘2024 삼성명장’ 15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격차 기술창조 삼성’에 역점을 둔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명장은 제조 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나가려는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 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 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 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 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 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 후원했으며,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5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35세 이하로 차세대 삼성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4-01-17
  • 세계시민연합,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 비전 제시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위의 약화 등으로 대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한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이 침몰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창립중인 세계시민연합이 희망의 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전열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비상에 나섰다.   세계시민연합은 2월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비전과 핵심 목표, △조직구성, △사업활동 등에 관해 집중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참여 인원 등이 제한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시민연합은 세계 최초의 세계적 시민연합 기구로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창립준비 중이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이날 “△코로나19·기후변화 등 자연환경 악화, △인공지능 로봇·디지털 경제 등 과학기술 진화, △저출산 고령화·빈곤과 양극화 등 인간의식 퇴화, △국가 갈등과 균열, 대량살상 무기경쟁 등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위기가 총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생 인간은 제6의 대멸종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영권 창립의장은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야 할 시대적 책임이 있다”며 “세계시민들이 함께 연합하여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창립의장은 이어 “세계 인류를 가슴에 품고 이들을 위한 평화와 공영의 길에 참여하고 헌신하는 일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숭고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이날 세계시민연합의 비전과 관련하여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생명의 방주”로 잠정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핵심 사업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미래를 위해 △자연환경(생태평화), △과학기술(경제평화), △인간의식(문화평화), △국가안보(정군평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선순환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들 4대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한 세계시민연합 각국 대표부를 순차적으로 설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범적으로 뉴질랜드 대표부를 설립하고 뉴질랜드 대표부 의장으로 박춘태 박사(세계미래신문 뉴질랜드 특파원)를 추천했다. 또한 몽골 대표부 등 설립이 가능한 국가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에 최소 12개국의 대표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시민연합은 한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중인 SG(세계)그룹(회장 김용배)과 함께 세계비전을 공유하고 후원사로 공익적 수익사업을 제휴해 나가기로 했다. SG그룹 은 현재 △오토바이용 친환경 리튬 배터리, △신기술 원자 수소수, △신물질 셀레늄 김치 △건강 바이오 식품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에 시제품 생산과 양산체제를 갖춰 본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 국가안보
    • 평화
    2021-02-20
  • 코로나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국제미래학회 대전망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제미래학회>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만나 홍역을 겪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미래 10년’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021년 이후 미래 10년 전망’이라는 세계미래신문 새해 특별기고를 통해 “2021년부터 앞으로 10년, 문명의 대변혁기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배 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그의 기고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래가 앞당겨졌다. 갑자기 밀어 닥친 코로나19에 우리 인류는 2020년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새로운 문명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던 새로운 미래에 등 떠밀리듯 들어와 버렸다.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이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 문명의 대변혁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이다’고 예측하였는데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은 흑사병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한 게 결정적 원인이었다. 흑사병 팬데믹으로 인해 14세기 중반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구조가 붕괴되었다. 페스트에 무력하면서 교황은 그동안 누려왔던 절대권력이 약화되었고, 봉건영주 체제의 경제가 도시자본제로 바뀌고, 창의와 인성이 중시되는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는 그간 절대권위처럼 믿어왔던 과학기술 만능주의에 대한 회의(懷疑)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고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한 발짝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의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1세기 팬데믹인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과 물질주의 권위가 약화되고 휴머니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영성이 중시되는 뉴 르네상스가 도래하여 2021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되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산업 관점에서도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될 것이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초지능·초연결·초실감 사회의 가속화와 휴머니즘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은 혼란기를 겪으며 코로나가 곧 종식되고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살게 될 것이란 생각이 공유되게 된다. 즉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른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21년부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화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과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 모든 곳에서 등장하게 된다. 산업 관점에서는 이전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산업혁명 산업이 뉴노멀로 대세가 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비대면 현존감(Untact Presence),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AI Personal)이 적용된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뉴노멀로서 대세가 된다. 또한 곳곳에서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제 그러한 뉴노멀의 변화는 노멀 즉 일상이 된다. 실시간 양방향 원격교육, 재택근무가 익숙해지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DIY가 유행한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워크스타일, 비즈니스모델이 변화하고 집의 용도도 변화하여 홈트레이닝, 홈스파, 홈시네마, 홈요리, 홈취미, 홈 실내정원, 발코니 농업도 확산된다. 또한 비대면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된다. 자율적으로 정직하게 일하고 비대면으로도 스스로의 역할을 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과 사회에 더욱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기업 활동의 목적도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이 강화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 언택트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사진은 창립 기념식에서 언택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국제미래학회>   ◆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 미래 세상 2021년부터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인간의 지능과 유사해지게 되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삶에 필수재가 되어 모든 지능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도 진화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이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건강하게만 사용되게 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다.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켜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제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대표적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여 2020년 12월 22일 오전11시 언택트 출범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언택트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포럼위원이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그리고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필자는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하여 2021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입안해 실천하는 ‘미래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사진=국제미래학회>   ◆ 교육·과학기술·문화·정치 등 사회 전반에 총체적 변화 혁신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어 가고 한편에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미래형 역량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 예술도 미래기술과 접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환경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제품 개발 및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 극복이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어 빅 브라더가 될 위험이 있으며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이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플리즘 복지 정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과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 경제 프레임 변화로 행복·자연 중시 휴머니즘 경제 부상 2021년부터 문명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된다. 이전 산업사회시대의 경제 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의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 뉴르네상스의 변화를 경제로 담아내는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게 된다. 즉 새로운 시대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혁신, 국민의 행복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을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잡아야 한다. 2021년부터 ‘혁신휴머니즘 경제’를 지향하여 이에 부합하게 경제 시스템과 경제 정책을 변혁하는 국가가 새로운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 불황, 국내경기 침체, 글로벌 분업체계 약화 및 자국중심의 경제구조는 더욱 강화되고 생산과 무역의 세계화를 확대한 글로벌3.0은 약화될 것이다. 반면에 글로벌 4.0이 강화되어 개인의 세계화 즉 개인이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 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개인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과 안정적 일자리는 급속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뉴노멀의 경제 시스템과 산업 그리고 뉴노멀 삶의 형식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계속 창조될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예전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혁신휴머니즘 경제 정책으로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미래 전략’ 리더십이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미래학에 대한 이해가 리더십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이 강화되므로 스스로 정직과 고귀한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공감 소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한세대학교 교수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이메일: daniel@cleancontents.org 
    • 과학기술
    • 산업
    2020-12-31
  • “인간과 비인간의 ‘거대한 전쟁’이 온다”…어떻게 대비할까?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에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장 대표가 이날 ‘2020 대한민국 국제크리에이터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후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 이후 머지않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반생명과의 거대한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호모 크리에이터, 즉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박애, 휴먼, 생명을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10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대상 및 글로벌 브랜드 대상 수상자, 국제크리에이터연맹 김필용 이사장, 정영화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장영권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미래학이란 과학적 접근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학문이다”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과거나 현재가 중요했지만 미래변화가 급격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미래에 대한 관심, 통찰, 전략, 위기관리 등이 없으면 생존조차 힘들어진다”며 “미래학과 미래전략은 모든 사람들의 필수과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장영권 대표가 이날 행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라는 제목의 기조강연 내용을 소개한다. 그는 특히 ‘호모 크리에이터(Homo Creator)’, 창조하는 인간이라는 용어를 학문적으로 최초로 도입하여 연구하며 집필하고 있다. 창조하는 인간, 호모 크리에이터가 왜 인류에게 중요한지 함께 알아본다.      ◆ 미래 예측: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인류 생존 위협”   장영권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코로나 이후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인류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선 기후변화로 인하여 남극·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고, 이로 인해 녹은 빙하지역에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다시 창궐하여 인류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한 “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인공지능 로봇이 크게 진화하고 있고, 이미 인간의 장기와 폐 등도 인공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며 “더구나 그동안 인간의 두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제는 인간의 두뇌까지도 인공으로 만들 수 있어 머지않아 완전한 인조인간이 태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 “인공지능 로봇의 진화로 비인간, 반생명인 사이보그 인조인간의 출현이 임박하여 인류의 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더구나 우리 인간은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도 하지 않아 인구절벽의 심화로 사실상 인류 대멸종이 시작되었다”며 “특히 한국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재의 추세대로 감소하게 되면 금세기 안에 대한민국은 국민이 없는 최초의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간을 멀리하고 심지어 서로 혐오하게 되어 1인 가족, 1인 문화가 보편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으로 현재 218개국에서 4천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여 매일 500명 내외가 사망하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의 폭발로 점차 무기력해지고 있어, 미래학자들은 국가도 사라질 대상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래는 빈부격차의 심화와 국가의 무능력화로 일자리와 생계를 위해 신유목민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찾아 대이동하는 것처럼 인류도 이미 생존을 위해 대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2020 국제크리에이터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코로나 이후 머지않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반생명과의 거대한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다”며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호모 크리에이터, 즉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장 대표는 이날 ‘2020 대한민국 국제크리에이터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 미래 전략: “창조하는 인간,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인류애 실천”   장 대표는 “많은 미래학자들은 인류의 미래가 이미 정해져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는 인류에게 축복이 아닌 재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간이 생명이 없는 사이보그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그것은 참된 생명으로서 가치가 이미 상실할 것이다”라며 “인간이 기계인간과 달리 영적 생명인 이유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려면 사랑의 힘으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하는 창조하는 인간이 바로 호모 크리에이터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이웃과 공동체, 인류를 위해 참된 사랑을 실행하고자 할 때 놀라운 창조물이 만들어진다”며 “인류의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들은 바로 이러한 창조정신을 실천한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 위민의 제왕, 세종이었다”며 “그는 오직 백성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책을 읽고 궁리하고 연구한 끝에 훈민정음, 측우기 등 세계적 걸작들을 수없이 창조해 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일본학자가 지난 1983년에 펴낸 책에는 세종 재위기간에 세계적 과학기술 성과가 조선은 21건, 중국은 4건, 일본은 0건, 그리고 기타 다른 국가들이 19건으로 당시 조선은 세계 최고의 과학강국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한 “세종 못지않게 백성을 위해 애민을 실천한 인물이 조선구국의 명장, 이순신 장군이었다”며 “그는 임진왜란 발발 수년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해 거북선은 물론 대포 등도 개발한 놀라운 창조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인류 역사를 보면 그 나라의 지도자들이 백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 크리에이터들이 사랑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 및 2020 글로벌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크리에이터연맹>   ◆ 대상 시상: 크리에이터대상 12명, 글로벌 브랜드대상 33개사   한편 김필용 국제크리에어연맹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제크리에이터연맹은 지구촌 공동운명체 실현을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산업 발전, 교육 콘텐츠 개발,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 및 2020 글로벌브랜드대상 수상 기업은 다음과 같다.   ◇ 2020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대상 수상자(12명)=△대상 영우(수상한여석들) △특별상 김록환, 장영권 △인기상 블레스타 △가수부문 요요미 △스포츠부문 하운표 △언론부문 이해선 △탈북민부문 안찬일 △영화부문 김시선 △문화예술부문 이건휘 △가수부문 정수연 △의료부문 박혜성   ◇ 2020 글로벌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33개사)=(주)한컴헬스케어, (주)그래미, (주)레온레온골프장갑, (주)마이콤마, (주)뷰티체인지업, (주)선진에이티앤씨, (주)세인홈시스, (주)스킨앤스킨, (주)아이에스디엔피, (주)에스지코리아, (주)에스티시, (주)오썸피아, (주)옴니엘피에스, (주)이알플렌티, (주)인그레이버스, (주)코코리본, (주)크린워터시스템, (주)파사디코리아, 금강인쇄(주), (주)금홍종합상사, (주)나노 바이오팜, 로터스 엠(주), 소셜라이브(주), (주)숲의 힘, (주)참하나FK, (주)어싱사이언스, (주)터보힐링랜드, (주)투아이스, (주)비채나, (주)온머리드림넷, (주)비원유니크, (주)한쿡스, (주)킴스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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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스타트업 모든 생태계 담아내자”…청년들 스타트업혁명 추진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1회 지니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청년스타트협의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K-스타트업(Startup)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키운다.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조경식 회장)는 이같은 취지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1회 지니(Global Emerging Netwok in Economy) 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STORAGE Demoday)’를 개최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 제안(IR) 피칭 스테이지 및 토크콘서트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지(STORAGE)는 ‘Startup Towards Revolution At Genie forum’을 뜻한다. 그리고 스토리지 데모데이는 ‘지니포럼에서 스타트업 혁명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STORAGE)’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 혁신 성장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4차 미래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자리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북 전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첫날은 ‘GENIE with Korea Startup’을 주제로, 다음날은 ‘K-Startup Going Global’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개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문가 토론과 토크콘서트 그리고 바이오와 ICT 분야의 스타트업 피칭무대로 구성된다.   전문가 토론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 회복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를 골자로 정부가 추진하는 움직임에 발맞춰 서울대학교 신영기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황만순 CIO, 케어랩스의 황상필 부대표가 ‘한국 스타트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토크콘서트는 중소벤처기업의 98.2%(출처: 201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보고서)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K-Startup의 직접적인 경험과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양일간 진행되는 스타트업 피칭은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젠큐릭스와 국내 AI분야의 선두주자인 마인즈랩 등 우수한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조경식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장은 “이번 스토리지 데모데이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에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뉴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속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져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도 많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청년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지역균형적인 창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 기업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제1회 지니포럼 및 스토리지 데모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니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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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코로나19 재확산에 중소기업들 ‘비명’…생존전략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8월 19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하여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시동’이란 의미의 ‘밝은 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중소기업들이 또 비상이다. 코로나19가 8월 15일 전후 다시 확산하면서 중소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정부가 비대면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림의 떡’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현장 맞춤형 정책’을 호소하고 있다. 과연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자릿수로 쏟아지면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19일 포스코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0일에는 LG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대기업들은 소독과 폐쇄 조치에 이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응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매출감소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황해 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탄탄한 중소기업들도 초기에는 그럭저럭 좀 버텼는데 지금 쓰나미 같은 위기가 몰려오고 있어 걱정이다”며 “성장은 고사하고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방책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매출이 최대 60~70%나 감소하여 직원 인건비 지급 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라고 깊은 한숨을 거칠게 내쉰다.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침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다.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른 스마트공장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지수다. <세계미래신문>이 중소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생존과 성장전략을 찾아본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서울 연세대에서 개최된 ‘2020년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청>   ◆ 중소기업 현황 진단: 360만개로 기업 전체 99.9% 차지   중소기업은 중소 규모의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는 직전연도 재무제표상 상시 노동자수 1000명,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하, 직전 3년 평균 매출액 1500억 원, 자기자본 500억원 이하의 기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으로 적용받는 기준은 업종별로 다소 다르다. 한국의 중소기업 수는 2017년 기준 360만개 정도다. 기업 전체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는 1448만명으로 81.8%다.   그러나 중소기업 경영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올 들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까지 서울회생법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법원의 법인파산 접수 건수는 625건으로 집계됐다. 법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후 가장 많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도 등 지방 중소기업들의 파산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대체로 미래 전망 자체가 보이지 않을 때 파산신청을 진행하게 된다. 한마디로 기업파산은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못하겠다 싶을 때 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올해가 예년과 비교해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모든 것은 혼자 해결해야 한다. 즉, 1인 다역의 탤런트가 되어야 한다. 기술개발과 생산은 물론 인사, 노무, 재무, 마케팅, 회계 등 모든 분야를 알아야 한다. 사업체가 성장할 때는 일부 비용을 지불하여 처리할 수 있지만 경영이 악화되면 봇물 터진 듯 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어렵게 창업했지만 몇 년을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 지원 정책: 기업마당· 카카오톡 챗봇 등 운영   중소기업 대표들은 애로사항이 많다. 대표적인 요구 사항이 뭘까? 맞춤형 정책지원의 강화다. 여러 부처나 기관에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더구나 절차나 서류 준비가 매우 복잡하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중, 3중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성공을 길잡이하기 위해 ‘기업마당(www.bizinfo.go.kr)’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가면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중소기업 관련 공공기관·협회·단체 등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중소기업 경영에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마당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 종합안내, 각종 정부 지원사업 등을 특별 소개하고 있다.   중기부는 또한 카카오톡 ‘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Bizbot)’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쉽고 빠르게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검색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맞는 최신 추천사업도 매주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에 접속하여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검색한 후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산업이 전면 재편되고 있다. 대면 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크게 위축되고 비대면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찾아온 디지털, 비대면 경제를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제조업 고도화 △소상공인의 온라인 활용도 제고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기업화 세 가지를 키워드로 중소기업의 비대면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제조 인프라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및 비대면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상점과 스마트공방을 육성할 방침이다.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펀드를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월 20일 개최된 ‘2020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포럼’ 축사 영상을 통해 중소기업 강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한국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받치고 있는 혁신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K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3세대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분야에서 대거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학자들은 “미래는 중소기업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2일 서울 성수동 창작자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개최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에서 한 크리에이터가 로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중소기업 생존 전략: “혁명적 구조개혁…디지털화 필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사업들을 쉽게 접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가령 자금문제 하나를 해결하려면 최소 수개월은 뛰어다녀야 한다고 말한다. 더구나 그렇게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했는데 거부되거나 액수가 너무 작아 별 도움이 안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털어놓는다. 아직도 현장을 잘 모르는 탁상행정이 많다는 것이다.   서울 구로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코빅바이오(빅거니)’는 코로나19 방역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생산,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각종 인허가 및 특허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된다. 수개월째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지만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기업 대표 혼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커다란 벽 앞에서 선 느낌이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정부는 화려한 수사를 동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장의 중소기업 대표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어렵게 기술력을 확보하여 창업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 사무실 유지비용은 물론 인건비, 각종 세금 등 기본경비에 허리가 휠 정도다. 여기에 까다로운 조건의 제품 생산과 규제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중소기업들의 성공에 달려 있다. 제조업은 물론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기업대표가 기술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 스탑(One-Stop)’ 지원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바이오 중소기업 코빅바이오가 창업과 제품생산을 위해 여러 곳의 문을 두드렸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거의 없었다. 우수제품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도 ‘산 넘어 산’이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치단체마다 창업에서 생산, 판매와 경영 전반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힌다. 이어 “현재와 같은 대기업 중심의 약육강식의 생태계에서는 중소기업이 생존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중소기업 강화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중소기업 강국을 위한 혁명적 대전환이 절박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위기는 역설적으로 대기회가 될 수 있다. 근시안적 땜질 처방이 아닌 구조적 혁명을 단행해야 한다. 지금 많은 중소기업들은 생사의 경계선에 서 있다. 원천적 기술력이 부족한 한계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K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로 세상의 중심을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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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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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 세계 최초로 개발 성공
    세종대학교 진중현 교수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볍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기후변화에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세종대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돼 등록이 결정된 품종 ‘세비’는 온대·열대 지방에 모두 적응하는 품종 ‘아세미’에 건조와 비료흡수 능력을 개선시키는 ‘Pup1’을 조합해 아열대 조건에서 물과 비료를 절약하고 고온에서도 강한 벼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IR64’라는 열대형 인디카 품종에 가뭄, 비료, 흡수, 직파에 적응하는 ‘Pup1’, ‘Sub1’, ‘AG1’이라는 유전자를 도입해 기존 품종의 수량과 품질을 보존하는 ‘IPSA’ 품종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비’와 ‘IPSA’ 등 두 품종은 모두 향후 국내 기후변화 환경에도 적응함과 동시에 수출형 벼 품종으로도 기대된다. 진중현 교수는 “사회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 중 기후변화는 핵심키워드”라며 “앞으로 개발된 품종들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더 우수한 작물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환경
    • 식물
    2020-08-09
  •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재편…7대 아이템과 성공전략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에도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 변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이 쇠퇴하고 언택트 산업,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바이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혁신을 넘어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지난 3월 7일 국가미래전략원의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보고서 내용을 인용하여 코로나19 이후 전망에 대해 세계 최초로 보도했다. 그 이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다양한 분석 보고서가 줄을 이었다. 주요 내용은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이 지각 변동할 것이란 대예측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세계 최초로 보도한 ‘코로나19 이후 미래변화 12가지 충격’ 기사는 독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세계미래신문이 2019년 2월 창간 이후 수많은 보도를 했지만 이 기사가 단숨에 1만명을 돌파하여 ‘많이 본 기사’ 2위로 등극했다. 용량이 다소 제한된 관계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코로나19 이후 미래 전망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은 3개월 가까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예측이 정확하게 적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들 내용을 종합하여 ‘부의 미래’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심스럽게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부의 미래도 대지진 버금가는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신흥부자의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면 세계미래신문의 보도 내용을 잘 분석하여 전략적 도전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의 미래가 재편되고 있다. 부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인구변화를 파악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잘 분석하여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다.   ◆ 미국의 부의 미래 변동 :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 심화   미국은 세계의 부를 좌우하는 세계 최고의 부국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 분야 기업가들은 재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저임금 노동자들은 대량 실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미국 두 달 새 3860만명이 실직했는데 억만장자들은 자산 534조원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책연구소(IPS)와 미 소비자단체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TF)’은 5월 21일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간 자산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은 이 기간 동안 2조948억달러에서 15% 늘어난 3조3820억달러로 4340억달러(약 534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하는 미 억만장자 600명 이상의 자산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기간은 미국 대부분의 주가 코로나19로 봉쇄된 3월 18일부터 경제 재개가 본격화한 5월 19일까지 2개월간이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자산이 불어난 순위가 억만장자 피라미드 순서와 거의 같다는 점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부자일수록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의미다.   자산 증가액 기준으로 부자랭킹 전 세계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려 가장 큰 부를 축적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50억달러(약 30조9450억원)의 자산을 늘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최고 부자 5인에 꼽히는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불어난 자산만 760억달러(약 94조728억원)에 달했다. 모두가 IT솔루션, 언택트, 디지털 분야의 기업 CEO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순자산 증가율로는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48%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의 자산은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커버그(46%), 베이조스(31%) 순이었다. 이혼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을 받은 베이조스 CEO의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도 재산이 약 30% 늘어 480억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이들도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 여행, 숙박에 종사하는 억만장자들은 큰 손실을 보았다. 폴로(Polo)의 창업자인 랄프 로렌은 자산 1억달러(약 1238억원), 하얏트호텔의 존 프리츠커 회장은 3400만달러(약 42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보고서는 특히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거의 9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생존과 사망은 물론 부의 미래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위기를 새로운 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부의 미래 변화 전망 : 주식 등 6대 분야 분석 “블루오션 찾아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상상할 수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가 예측되는 9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접촉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인프라 확대 △ IoT 및 빅데이터 활용 강화 △AI 기반 신약개발 △온라인 쇼핑 확대 △원격진료 △로봇에 대한 의존도 증가 △e-스포츠의 부상 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부의 미래가 이들에게 집중될 것임을 시사한다. 6대 부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본다.   ○ 주식 가격의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식시장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개별 종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의 희비가 연일 갈리고 있다. 5월 26일 기준 연초 이후 롯데쇼핑의 주가는 35.28% 내렸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페24의 주가는 24.61% 올랐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28.95% 내렸고, 삼천리자전거는 74.72%나 올랐다   ○ 부동산 가격 대지진=코로나19 이후 가장 불투명해진 것이 부동산 가격이다. 기존에는 소위 역세권, 상가지역이 대인기였다. 교통중심의 가치평가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동을 제한하고 재택근무, 원격처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의 가격은 출렁거리고 있다. 이제 업무용, 상업용 빌딩이 약화될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소규모로 모일 것이고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심이나 역세권에 공실이 넘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찾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이나 공간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노동 시장의 불평등=재택 및 원격근무의 확대로 노동시장의 재편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육체노동은 일자리가 대거 없어지고 임금도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트타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디지털 기반 기술자들은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노동자, 현장에 꼭 필요한 현장노동자들은 귀하신 몸으로 어느 정도 ‘몸값’을 받게 될 것이다.   ○ 제조업 추락과 재편=‘못생긴 딱정벌레차’로 81년 전 등장한 폴크스바겐이 2019년 생산이 중단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현대차도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삶의 문화를 통째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올라타야 부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등은 코로나19로 한때 화장지를 사재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비데의 발견’을 통해 비데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비데 제조업체는 요즘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 교육시장의 대충격 예고=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은 “이젠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장이 1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육시장의 충격적 변화가 몰려오고 있음을 뜻한다. 기존의 한국교육은 소위 간판중심의 교육이었다. 이제는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되면서 특정대학, 특정교수에 얽매지지 않게 된다. 세계 어느 대학, 세계 어느 교수로부터 공부하게 된다.   ○ 재미와 감동의 콘텐츠=코로나19로 사람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소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영화나 연극, 드라마보다는 짧고 임팩트 강한 콘텐츠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짤막한 코믹 영상인 ‘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는 곧 새로운 부의 미래가 된다. 크리에이터는 어렵지만 히트를 치면 큰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과 이동, 돈을 쓰는 곳 등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공략할 필요가 있다.   ◆ 부의 미래 축적 전략: “혁신, 혁명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각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혁명적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제자리에 서서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마치 ‘냄비속의 미꾸라지’처럼 뜨거워져서 죽는 줄을 모르고 현재만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은 생존의 시간이 남아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이번 여름에 종식되지 않는다고 한다. 올 가을이나 겨울에 더 무서운 놈으로 변신하여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이 2~3년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일자리가 계속 안전할까? 정부가 계속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가 ‘예고된 먹구름’에 대비해야 할 때다.   결국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의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 코로나19에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업,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맞춤형 능력개발이 필수적이다. 즉 전문서적을 찾아 읽고, 특수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분야, 언택트산업, 재택과 원격 노동 등을 찾아 떠나야 한다. 현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에 종사한다면 즉각 ‘자기혁명’을 결행해야 할 것이다.   부의 미래에서 새로운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식변화와 적극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가 깨어 절박감 있는 각성을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발견’을 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추진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때까지 포기나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한다. 앞에서 부의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6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가 독창적인 성공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열정의 불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기업, 일터는 어떠한가? 철저한 생존의 길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남보다 서둘러 선점해야 부의 미래를 축적할 수 있다”며 “위기는 분명 또 다른 기회다. 위기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자들의 촉각을 터득하고 모두가 부의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교육
    2020-05-28
  •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대예측 특별보고
    불확실성의 미래,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전혀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미래를 상상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학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10~15년의 중장기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전망해 왔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미래보고서 2020>을 펴내 “블루오션이 될 기술로 미래를 선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20년, 과연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세계미래신문>이 특별 개발한 ‘4대 미래예측지수’를 중심으로 2020년을 전망해본다. 4대 미래예측지수는 △자연환경, △과학기술, △인간의식, △국가안위 등의 변동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예측해 보는 지수다. 이들 4대 미래 변동 요인들은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즉 자연환경은 악화되어 왔고, 과학기술은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간의식이 변화되고 있고, 국가안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과학기술의 변동에 대해서만 예측과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인간의식, 국가안위의 변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대 미래예측지수에 따라 미래를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020년과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까? 몇몇 미래학자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세계미래신문>이 대예측 특별보고를 제시한다.   ◆ 자연환경의 악화: “폭우·폭설·가뭄 빈번…피해 규모 눈덩이”   인류를 종말시킬 수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1호가 무엇일까? 세계미래보고서는 15대 과제중 제1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지구촌의 자연환경이 매년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도 자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어떻게 하면 기후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룰 수 있을까? 자연환경의 회복은 인류의 존망이 달린 ‘빅이슈’이다. 2020년 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자연환경 악화에 따른 개선 문제가 될 것이다.   나사(NASA)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도 이상 상승했다. 해수면은 20~22㎝ 높아졌다. 지구촌 온난화의 위험지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세기 말에는 2.8도~4.8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온난화 때문에 고생대 최후의 시대인 ‘페름기’ 멸종 시기 동안 지구 생명체의 97%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20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피해 규모도 매년 천문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구의 기후변화 전망은 암울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1월 26일 펴낸 연례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온실가스배출 삭감 노력이 실패했다. 더 주의 깊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7.6%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야한다”고 분석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책변경을 절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은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보이콧·제재와 함께 과학기술적 접근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축산업을 축소하고 실험실 배양을 통해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농업, 축산업, 임업 등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르는 방법에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기술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미 햄버거의 고기를 배양육을 쓰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간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매 전투마다 이미 승리해 놓고 싸워 이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히 ‘지피지기’를 한 것이다. 사진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사진=영화 명량>   ◆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DNA·로봇·불록체인 등 대박 예상”   2020년에도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미래보고서는 우선 2020~2030년을 관통하는 플랫폼 기술로 △인공지능(AI) △DNA 시퀀싱(sequencing: 서열 결정방법)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과 비즈니스 및 금용환경의 변혁 등 5가지를 주목했다. 이들 5가지 기술발전은 향후 10~15년간 50조달러(약 5경원)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대표는 “이 5가지 산업은 시가총액 6조달러(약 6000조원)를 차지하며 내년에 투자할 경우 10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부상 기술”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찾거나 사업 또는 투자를 하려면 △블록체인 △에너지 스토리지 △DNA 시퀀싱 △로보틱스(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5가지 플랫폼 기술분야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다. 이들 기술은 2000년대 초 도입되기 시작했다. 매년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어 글로벌시장 규모가 거대화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초연결 사회로 이끌 것이다. 4~6년 내에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42억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의 기기를 비롯하여 신호등,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인프라가 똑똑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결합으로 5G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뇌와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영화 속에서 보던 ‘슈퍼 휴먼’의 등장도 가능해 질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점점 감소되어 풍요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유전자 편집가위, DNA 염기서열 분석, 줄기세포 치료 등 새로운 바이오 혁신기술의 출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곧 120세, 150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이 전통적인 은행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고 화폐의 개념과 근간을 흔들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미래가 “조만간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선점하면 큰 부자나 대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기 있게 미래변화를 먼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인간의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진입…각종 사회문제 폭발”   현재 약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지역의 규모가 2030년까지 3배로 늘어나면서 각종 인간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도시 근교의 농업이 대폭 축소되고 도시 스마트농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계획의 강화와 개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세계 인구의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저출산·고령화로 각종 사회문제가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은 더욱 낮아지고 평균수명은 더욱 확대되어 초고령화 국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신 빈곤층에 편입되어 복지비용이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주거, 영유아 양육, 부모봉양 등 사회문제가 더욱 확대된다. 자살·사기·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버산업이 새로운 주류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다. 부유한 실버들은 재생의학과 유전자 편집가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인구의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청년층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청년실직자의 증가로 청년노숙자나 청년빈곤층도 사회문제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층과 노년층을 함께 묶는 새로운 신개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위기는 어디에서 올까? 철저한 준비밖에 없다. 성공을 꿈꾸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승신화는 철저한 준비의 선물이다.   ◆ 국가안위의 심화: “반정부 시위 확대…제4세력 등장 변수”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전 세계 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의 홍콩에 이어 남미의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 중동의 이라크·이란·레바논, 유럽의 그리스·프랑스·체코 등에서 저소득 중하층인 ‘제4세력(The 4th Power)’이 크게 부상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4세력은 정권퇴진뿐만이 아니라 개헌 등을 통한 국가체제의 근본개혁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 탐욕·무능·부패로 얼룩진 가운데 강권정치로 제4세력을 탄압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제4세력간 무력충돌이 빈번하고 커다란 희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라크는 11월 28일 현재 강경진압으로 지난 두 달간 400여명이 숨졌고, 1만5000여명이 다쳤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더구나 2020년은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뛰어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간 대결도 강대강 양상을 띨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 등 전통적 국제질서를 유지해온 패권질서가 깨져 국제사회는 더욱 혼돈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 각국 마다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남미처럼 배고픔의 상징인 ‘냄비’를 두들기며 시위하는 제4세력이 국제적 연합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아랍의 봄’이 2020년에 재연되어 제4세력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권위주의가 등장하여 역설적으로 자유의 퇴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대결이 더욱 요동칠 것이고, 북미간의 북핵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해 축소될 것이다. 동북아 등 국제질서가 각자도생의 밀림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각국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위협과 혼돈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 미래변화 대응전략: "도천지장법과 선승구전 전략으로 승리하라"   2020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인과 기업, 국가는 불확실성의 2020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역량의 극대화’가 지상과제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2020년은 국내외 모든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 나아가 기업과 국가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존 경쟁력이 없으면 고통의 늪에 빠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2020년의 전망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2020년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1장 시계(始計)편에서 ‘먼저 승리를 만들어 놓고 싸우는 싸움(先勝求戰)’을 위해서는 5가지, 즉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혼란시대의 필수적인 생존전략, 즉 위기시대의 성공과 승리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도(道)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하늘의 이치와 현상을 아는 것이다.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셋째 지(地)는 지세와 형세를 아는 것이다. 내부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것이다. 넷째 장(將)은 지휘할 장수를 잘 임명하는 것이다. 다섯째 법(法)은 조직과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효율적 업무추진의 시스템 구축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는 “나와 상대를 비교해보고, 기본실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기본실력이 쌓일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먼저 자기역량의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의 상황을 잘 분석하고 2020년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말까지 2020년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기로 삼으면 어떨까?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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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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