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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부산 내년 4월 보궐선거…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덴마크는 친환경 녹색국가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자립국가로 도시 전체가 녹색이며 친환경에너지 생산지대다. <사진=덴마크>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여러분은 어떤 도시에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싶은가요?”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12월 20일 오후 KBS 1TV ‘명견만리 Q100’에 출연하여 이 같은 질문에 “사람들이 도시에서 행복을 꿈꾼다면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코펜하겐 등은 도시의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운 철학과 가치로 도시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 교수는 “대한민국도 서울, 부산 등 일부 도시에서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철학과 가치가 바뀌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탄소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만큼 탄소 감축과 생태 회복을 위해서라도 도시를 혁명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도시인 서울과 부산은 내년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시장 후보들의 시정 철학과 정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미래에 대한 행복한 삶과 그를 실현하려는 의지다. 세계미래신문이 정석 교수의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도시미래의 모습을 제시해 본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펜하겐은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하여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LAPLAND>          ◆ 도시철학: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이 주인인 도시로 전면 구조개혁”   우리가 사는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철학과 가치, 권력 관계를 반영한다. 도시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과 가치다. 정석 교수는 “그동안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자동차를 중시하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추구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몇몇 선진 도시들은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자동차, 자가용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인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 대도시들도 대부분 자동차 중심의 도시였다. 다행히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부분적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보행자들은 불편하고 불안하다.   우리가 꿈꾸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동안은 자동차였다. 권력을 가진 사람,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자가용을 끌고 도심을 활보하면서 불편사항을 말하면 도시는 그에 따랐다. 이로 인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은 도시생활이 점점 더 불편해졌다. 신호등 녹색시간도 짧아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서둘러 건너야 했다. 더구나 건널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다.   세계의 도시들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도시를 돌려주고 있다. 이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시민들이 주인으로 각성하여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어라”고 명령하고 외치면서 변화하기 시작된 것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려면 시민들이 외치고 요구해야 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아야 도시가 바뀌게 된다. 도시의 색깔과 표정은 시민의 철학과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당연히 도시의 주인으로서 보행권, 건강권, 행복권, 공존권 등을 갖고 있다. 보행권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다. 건강권과 행복권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공존권은 사람이 동식물과 생태, 자연, 숲 등과 함께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시민들은 도시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이러한 4권을 누려야 할 것이다.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가 시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한다”며 “시민들의 주인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KBS>   ◆ 도시혁명: 프랑스 파리·덴마크 코펜하겐 등 세계도시 선도 혁명중   세계적 선진도시들이 대대적인 도시혁명을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가 프랑스 파리다. 정석 교수는 “파리는 도시 주인을 자동차에서 사람으로 바꾸겠다”며 “15분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걸어서 15분에 도심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걷고 싶은 도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보행자 천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대혁명을 하고 있다. 걷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가용 도로를 최대한 다이어트하고 있다. 그동안 확장해 왔던 도로를 차선을 줄여 축소하고 있다. 더구나 신호등과 건널목을 많게 하고 도로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불편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파리나 코펜하겐은 그 대신에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심지어 자전거 전용도로는 물론 자전거 고속도로까지 만들어 자가용을 줄이는 도시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로 그냥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걷고 머물고 이웃과 서로 이야기하는 도시로 도시의 개념을 재규정하고 있다. 차의 도시가 아니라 사람, 생명, 자연, 이웃 그리고 스토리와 웃음이 있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도시가 사람과 생명이 사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편리함보다는 시민건강과 자연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물론 고양이, 개, 다람쥐, 청설모도 즐거워야 한다. 그리고 벚꽃, 개나리는 물론 길가에 핀 달맞이도 매연에 찌들지 않아야 한다. 정석 교수는 “세계의 선진 도시들은 모두의 따뜻한 연대와 공존을 위한 행복한 도시로 그 미래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혁명의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파워게임’이다. 기득권 세력들이 불편을 내세워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도로들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등 도로 다이어트를 하면 거세게 반발할 것이다. 대결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숙의, 공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적 도시변화의 추세는 혁명적 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세계 최고의 선진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퍼스트 무버’가 되어 사람 중심의 생태환경 도시로 리셋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도로와 자동차로 둘러싸여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광장에 가려면 불편하고 위험하다. 자동차와 도로중심의 광장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한 도시로 행복의 상징이 되려면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사진=서울시>    ◆ 도시미래: “재난 등 위기 관리…모두 행복한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   도시는 사람들이 사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 공간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써야 한다. 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행복의 삶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에게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사람과 생태, 건물, 주택 등이 모두 건강한 공존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도시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것들은 자동차와 공장들이었다. 특히 자동차가 가장 큰 문제였다.   자동차는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여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몰고 온다. 도시 미세먼지와 도시 매연을 만들어 폐질환, 환경오염, 도시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문제를 낳는다. 자동차가 줄어들게 되면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도시에 사는 모든 동식물도 건강해진다. 더구나 건물과 도시 자체도 건강해진다.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는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파생시킨다. 이제는 발상을 대전환해야 할 때다.   더구나 미래에는 드론택시, 택시비행기 등이 등장하면서 교통대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이로 인해 지상의 도로는 상당부분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이 미래명품도시가 되려면 지금부터 서울미래비전을 만들어 사람 중심의 생명, 생태, 건강 행복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들 토대로 서울을 대대적으로 구조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과 같은 인구 1000만명의 초거대도시는 생활권 중심의 인구 100~200만명 안팎의 중규모 행정구역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간 균형개발을 견지하데 행복을 꿈꾸는 도시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용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BRT 도입과 미래교통수단 등장에 대비하여 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우리가 살고 싶은 꿈의 도시미래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그리고 이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과 부산에서는 내년 4월 예정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비전과 정책이 제시될 것이다. 질병, 물, 기후, 재난, 사건 등 각종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특별한 주인 정신이 요구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도시
    2020-12-21
  • 전염병 괴질·쓰레기 대란·드론 택시…나에게 미칠 영향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금은 생과 사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끊임없이 저항하고 도전하여 새로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연합체인 세계지도자연합을 비롯하여 세계시민연합, 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합, 대한건국연합의 통합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11월 18일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는 종합적인 비상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몇몇 기업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19 극복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거래가 폭주하여 포장지 등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넘쳐나면서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람들이 지나친 편의주의에 빠져 생활쓰레기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전염병 괴질,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함께 디지털 산업 가속화, 인간의 정체성 상실, 국가 무능력 증대 등으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 분석에 의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 따라 지구촌 미래변화 현황과 이에 대한 문제점, 대책을 추적해 본다.     정부는 K-드론을 세계적 선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드론산업 실증행사에서 선보인 드론택시의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 미래변화: 생태·경제·문화·정치 등 4대 영역 모두 “빨간불”   ◇ 생태: 자연환경의 변화=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의 출현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폭우, 태풍, 가뭄, 해일,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지구 온난화가 확대되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지구촌의 허파인 산림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각종 괴질 전염병이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5502만192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32만7227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2만89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494명이 희생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9일 독일 바이온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11월 16일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화이자측은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경제: 과학기술의 변화=미래 교통수단의 상징인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서울에 이어 대구 도심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드론택시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택시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에 이어 11월 16일 대구에서 시험비행에 성공을 했다. 정부는 서울과 대구 등의 시험비행의 성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펠러 16개가 장착된 무게 200kg의 드론택시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응급의료 장비 등 80kg의 적재물을 싣고 상공을 시험비행한 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체가 아니다. 하지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나 한화시스템,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에서도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드론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산업이 오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택시가 안전성 등의 숙제를 풀고 미래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면 도심교통에 대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문화: 인간의식의 변화=일본 출신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세)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 출산에 성공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그러나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겼다. 사유리는 난소 기능이 약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후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기증받은 정자를 이용한 미혼모의 임신, 출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전문가는 한국에는 정자 수증과 관련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는 “생명윤리법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이를 제공받는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정자은행은 대형병원 산하에 10개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법률이 없다보니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윤리지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사유리처럼 배우자가 없는 미혼 여성은 정자를 기증받을 수 없다. 또한 가족 간의 정자 기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혼 여성이 국외에서 정자를 구해 출산을 했다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   ◇ 정치: 국가안보의 변화=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어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세계의 민주주의 신봉자들과 지성들은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지목하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 이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그가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 대규모의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는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옹호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 갈등과 대결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도 정권 인수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도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에 복귀하고 미국 국민통합을 실현하여 존경받는 미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 바이든 캠프>   ◆ 대응전략 : 미래전략기구 설립 필수…“인류적 문제 함께 해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초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중단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한동안 하늘과 대기가 밝아졌다. 중국의 황사현상도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국도 미세먼저가 크게 감소되었다. 인도 등에서는 히말라야 산이 깨끗한 호수에 비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과 숲에 서식하던 곰과 사슴이 사람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과의 공존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뿐. 최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더구나 비대면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음식, 의류, 생활용품의 택배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서 “택배물품과 이중삼중의 과대포장으로 집집마다 쓰레기 배출이 폭증하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미래연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식당 출입이 재개되자 먹다 남긴 잔반들이 수북해졌다”며 “다시 가정과 식당이 음식 쓰레기 없애기 운동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 등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자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괴질 발생, 사회 폭력 등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K-방역의 성공과 함께 국가브랜드 정책을 강화하여 드롯,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 드론산업의 경우 이를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공공기관들이 중국산 드론을 선호하고 있고 각종 규제로 드론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통수단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존의 산업 재편안을 공개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각종 선도정책이나 브랜드정책은 수년 후 엄청난 국가변화를 몰고 오는 만큼 교육, 직업, 주거, 생활 등에 미치는 미래변화 영향평가를 통해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국가종합 미래전략 없이 부처별 한건주의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실직이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어 빈부 양극화의 심화로 사회갈등이 극에 달할 것”라고 우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생태 자연환경의 악화, 경제 과학기술의 진화, 문화 인간의식의 퇴화, 정군 국가안보의 약화 등 미래변화가 급격한 전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예측 가능한 국가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둘러 기업과 국가는 미래전략기구를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도자연합과 세계시민연합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계시민들이 국가,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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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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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부산 내년 4월 보궐선거…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덴마크는 친환경 녹색국가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자립국가로 도시 전체가 녹색이며 친환경에너지 생산지대다. <사진=덴마크>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여러분은 어떤 도시에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싶은가요?”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12월 20일 오후 KBS 1TV ‘명견만리 Q100’에 출연하여 이 같은 질문에 “사람들이 도시에서 행복을 꿈꾼다면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코펜하겐 등은 도시의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운 철학과 가치로 도시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 교수는 “대한민국도 서울, 부산 등 일부 도시에서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철학과 가치가 바뀌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탄소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만큼 탄소 감축과 생태 회복을 위해서라도 도시를 혁명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도시인 서울과 부산은 내년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시장 후보들의 시정 철학과 정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미래에 대한 행복한 삶과 그를 실현하려는 의지다. 세계미래신문이 정석 교수의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도시미래의 모습을 제시해 본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펜하겐은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하여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LAPLAND>          ◆ 도시철학: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이 주인인 도시로 전면 구조개혁”   우리가 사는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철학과 가치, 권력 관계를 반영한다. 도시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과 가치다. 정석 교수는 “그동안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자동차를 중시하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추구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몇몇 선진 도시들은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자동차, 자가용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인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 대도시들도 대부분 자동차 중심의 도시였다. 다행히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부분적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보행자들은 불편하고 불안하다.   우리가 꿈꾸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동안은 자동차였다. 권력을 가진 사람,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자가용을 끌고 도심을 활보하면서 불편사항을 말하면 도시는 그에 따랐다. 이로 인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은 도시생활이 점점 더 불편해졌다. 신호등 녹색시간도 짧아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서둘러 건너야 했다. 더구나 건널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다.   세계의 도시들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도시를 돌려주고 있다. 이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시민들이 주인으로 각성하여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어라”고 명령하고 외치면서 변화하기 시작된 것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려면 시민들이 외치고 요구해야 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아야 도시가 바뀌게 된다. 도시의 색깔과 표정은 시민의 철학과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당연히 도시의 주인으로서 보행권, 건강권, 행복권, 공존권 등을 갖고 있다. 보행권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다. 건강권과 행복권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공존권은 사람이 동식물과 생태, 자연, 숲 등과 함께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시민들은 도시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이러한 4권을 누려야 할 것이다.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가 시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한다”며 “시민들의 주인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KBS>   ◆ 도시혁명: 프랑스 파리·덴마크 코펜하겐 등 세계도시 선도 혁명중   세계적 선진도시들이 대대적인 도시혁명을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가 프랑스 파리다. 정석 교수는 “파리는 도시 주인을 자동차에서 사람으로 바꾸겠다”며 “15분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걸어서 15분에 도심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걷고 싶은 도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보행자 천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대혁명을 하고 있다. 걷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가용 도로를 최대한 다이어트하고 있다. 그동안 확장해 왔던 도로를 차선을 줄여 축소하고 있다. 더구나 신호등과 건널목을 많게 하고 도로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불편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파리나 코펜하겐은 그 대신에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심지어 자전거 전용도로는 물론 자전거 고속도로까지 만들어 자가용을 줄이는 도시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로 그냥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걷고 머물고 이웃과 서로 이야기하는 도시로 도시의 개념을 재규정하고 있다. 차의 도시가 아니라 사람, 생명, 자연, 이웃 그리고 스토리와 웃음이 있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도시가 사람과 생명이 사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편리함보다는 시민건강과 자연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물론 고양이, 개, 다람쥐, 청설모도 즐거워야 한다. 그리고 벚꽃, 개나리는 물론 길가에 핀 달맞이도 매연에 찌들지 않아야 한다. 정석 교수는 “세계의 선진 도시들은 모두의 따뜻한 연대와 공존을 위한 행복한 도시로 그 미래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혁명의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파워게임’이다. 기득권 세력들이 불편을 내세워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도로들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등 도로 다이어트를 하면 거세게 반발할 것이다. 대결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숙의, 공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적 도시변화의 추세는 혁명적 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세계 최고의 선진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퍼스트 무버’가 되어 사람 중심의 생태환경 도시로 리셋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도로와 자동차로 둘러싸여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광장에 가려면 불편하고 위험하다. 자동차와 도로중심의 광장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한 도시로 행복의 상징이 되려면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사진=서울시>    ◆ 도시미래: “재난 등 위기 관리…모두 행복한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   도시는 사람들이 사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 공간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써야 한다. 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행복의 삶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에게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사람과 생태, 건물, 주택 등이 모두 건강한 공존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도시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것들은 자동차와 공장들이었다. 특히 자동차가 가장 큰 문제였다.   자동차는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여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몰고 온다. 도시 미세먼지와 도시 매연을 만들어 폐질환, 환경오염, 도시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문제를 낳는다. 자동차가 줄어들게 되면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도시에 사는 모든 동식물도 건강해진다. 더구나 건물과 도시 자체도 건강해진다.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는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파생시킨다. 이제는 발상을 대전환해야 할 때다.   더구나 미래에는 드론택시, 택시비행기 등이 등장하면서 교통대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이로 인해 지상의 도로는 상당부분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이 미래명품도시가 되려면 지금부터 서울미래비전을 만들어 사람 중심의 생명, 생태, 건강 행복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들 토대로 서울을 대대적으로 구조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과 같은 인구 1000만명의 초거대도시는 생활권 중심의 인구 100~200만명 안팎의 중규모 행정구역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간 균형개발을 견지하데 행복을 꿈꾸는 도시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용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BRT 도입과 미래교통수단 등장에 대비하여 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우리가 살고 싶은 꿈의 도시미래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그리고 이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과 부산에서는 내년 4월 예정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비전과 정책이 제시될 것이다. 질병, 물, 기후, 재난, 사건 등 각종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특별한 주인 정신이 요구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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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1

국가안보 검색결과

  • 전염병 괴질·쓰레기 대란·드론 택시…나에게 미칠 영향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금은 생과 사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끊임없이 저항하고 도전하여 새로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연합체인 세계지도자연합을 비롯하여 세계시민연합, 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합, 대한건국연합의 통합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11월 18일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는 종합적인 비상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몇몇 기업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19 극복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거래가 폭주하여 포장지 등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넘쳐나면서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람들이 지나친 편의주의에 빠져 생활쓰레기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전염병 괴질,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함께 디지털 산업 가속화, 인간의 정체성 상실, 국가 무능력 증대 등으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 분석에 의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 따라 지구촌 미래변화 현황과 이에 대한 문제점, 대책을 추적해 본다.     정부는 K-드론을 세계적 선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드론산업 실증행사에서 선보인 드론택시의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 미래변화: 생태·경제·문화·정치 등 4대 영역 모두 “빨간불”   ◇ 생태: 자연환경의 변화=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의 출현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폭우, 태풍, 가뭄, 해일,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지구 온난화가 확대되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지구촌의 허파인 산림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각종 괴질 전염병이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5502만192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32만7227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2만89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494명이 희생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9일 독일 바이온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11월 16일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화이자측은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경제: 과학기술의 변화=미래 교통수단의 상징인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서울에 이어 대구 도심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드론택시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택시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에 이어 11월 16일 대구에서 시험비행에 성공을 했다. 정부는 서울과 대구 등의 시험비행의 성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펠러 16개가 장착된 무게 200kg의 드론택시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응급의료 장비 등 80kg의 적재물을 싣고 상공을 시험비행한 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체가 아니다. 하지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나 한화시스템,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에서도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드론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산업이 오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택시가 안전성 등의 숙제를 풀고 미래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면 도심교통에 대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문화: 인간의식의 변화=일본 출신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세)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 출산에 성공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그러나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겼다. 사유리는 난소 기능이 약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후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기증받은 정자를 이용한 미혼모의 임신, 출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전문가는 한국에는 정자 수증과 관련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는 “생명윤리법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이를 제공받는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정자은행은 대형병원 산하에 10개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법률이 없다보니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윤리지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사유리처럼 배우자가 없는 미혼 여성은 정자를 기증받을 수 없다. 또한 가족 간의 정자 기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혼 여성이 국외에서 정자를 구해 출산을 했다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   ◇ 정치: 국가안보의 변화=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어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세계의 민주주의 신봉자들과 지성들은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지목하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 이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그가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 대규모의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는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옹호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 갈등과 대결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도 정권 인수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도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에 복귀하고 미국 국민통합을 실현하여 존경받는 미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 바이든 캠프>   ◆ 대응전략 : 미래전략기구 설립 필수…“인류적 문제 함께 해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초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중단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한동안 하늘과 대기가 밝아졌다. 중국의 황사현상도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국도 미세먼저가 크게 감소되었다. 인도 등에서는 히말라야 산이 깨끗한 호수에 비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과 숲에 서식하던 곰과 사슴이 사람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과의 공존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뿐. 최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더구나 비대면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음식, 의류, 생활용품의 택배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서 “택배물품과 이중삼중의 과대포장으로 집집마다 쓰레기 배출이 폭증하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미래연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식당 출입이 재개되자 먹다 남긴 잔반들이 수북해졌다”며 “다시 가정과 식당이 음식 쓰레기 없애기 운동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 등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자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괴질 발생, 사회 폭력 등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K-방역의 성공과 함께 국가브랜드 정책을 강화하여 드롯,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 드론산업의 경우 이를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공공기관들이 중국산 드론을 선호하고 있고 각종 규제로 드론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통수단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존의 산업 재편안을 공개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각종 선도정책이나 브랜드정책은 수년 후 엄청난 국가변화를 몰고 오는 만큼 교육, 직업, 주거, 생활 등에 미치는 미래변화 영향평가를 통해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국가종합 미래전략 없이 부처별 한건주의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실직이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어 빈부 양극화의 심화로 사회갈등이 극에 달할 것”라고 우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생태 자연환경의 악화, 경제 과학기술의 진화, 문화 인간의식의 퇴화, 정군 국가안보의 약화 등 미래변화가 급격한 전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예측 가능한 국가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둘러 기업과 국가는 미래전략기구를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도자연합과 세계시민연합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계시민들이 국가,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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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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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괴질·쓰레기 대란·드론 택시…나에게 미칠 영향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다.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금은 생과 사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미래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하는 신인간인 호모 크리에이터가 되어 끊임없이 저항하고 도전하여 새로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인류의 더 좋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연합체인 세계지도자연합을 비롯하여 세계시민연합, 한국미래연합, 녹색미래연합, 대한건국연합의 통합 미래전략기구인 국가미래전략원은 11월 18일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는 종합적인 비상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몇몇 기업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19 극복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거래가 폭주하여 포장지 등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넘쳐나면서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사람들이 지나친 편의주의에 빠져 생활쓰레기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전염병 괴질,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함께 디지털 산업 가속화, 인간의 정체성 상실, 국가 무능력 증대 등으로 지구 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미래신문이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미래변화 4대 패러다임 분석에 의한 미래변화 예측모델에 따라 지구촌 미래변화 현황과 이에 대한 문제점, 대책을 추적해 본다.     정부는 K-드론을 세계적 선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드론산업 실증행사에서 선보인 드론택시의 모습이다. <사진=국토교통부>   ◆ 미래변화: 생태·경제·문화·정치 등 4대 영역 모두 “빨간불”   ◇ 생태: 자연환경의 변화=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의 출현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폭우, 태풍, 가뭄, 해일,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지구 온난화가 확대되면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지구촌의 허파인 산림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각종 괴질 전염병이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5502만192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32만7227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2만89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494명이 희생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9일 독일 바이온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11월 16일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화이자측은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경제: 과학기술의 변화=미래 교통수단의 상징인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서울에 이어 대구 도심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드론택시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2인용 드론 택시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에 이어 11월 16일 대구에서 시험비행에 성공을 했다. 정부는 서울과 대구 등의 시험비행의 성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펠러 16개가 장착된 무게 200kg의 드론택시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응급의료 장비 등 80kg의 적재물을 싣고 상공을 시험비행한 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체가 아니다. 하지만 반갑게도 현대자동차나 한화시스템,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에서도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드론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산업이 오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국내시장 규모는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택시가 안전성 등의 숙제를 풀고 미래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면 도심교통에 대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문화: 인간의식의 변화=일본 출신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세)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남아 출산에 성공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그러나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추겼다. 사유리는 난소 기능이 약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후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기증받은 정자를 이용한 미혼모의 임신, 출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전문가는 한국에는 정자 수증과 관련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는 “생명윤리법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이를 제공받는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정자은행은 대형병원 산하에 10개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법률이 없다보니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윤리지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사유리처럼 배우자가 없는 미혼 여성은 정자를 기증받을 수 없다. 또한 가족 간의 정자 기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혼 여성이 국외에서 정자를 구해 출산을 했다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   ◇ 정치: 국가안보의 변화=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정부와 정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어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세계의 민주주의 신봉자들과 지성들은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지목하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 이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그가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 대규모의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는 싸이코패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옹호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 갈등과 대결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도 정권 인수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도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에 복귀하고 미국 국민통합을 실현하여 존경받는 미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 바이든 캠프>   ◆ 대응전략 : 미래전략기구 설립 필수…“인류적 문제 함께 해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초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중단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한동안 하늘과 대기가 밝아졌다. 중국의 황사현상도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국도 미세먼저가 크게 감소되었다. 인도 등에서는 히말라야 산이 깨끗한 호수에 비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과 숲에 서식하던 곰과 사슴이 사람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과의 공존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뿐. 최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더구나 비대면 언택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녹색미래연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음식, 의류, 생활용품의 택배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서 “택배물품과 이중삼중의 과대포장으로 집집마다 쓰레기 배출이 폭증하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미래연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식당 출입이 재개되자 먹다 남긴 잔반들이 수북해졌다”며 “다시 가정과 식당이 음식 쓰레기 없애기 운동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 등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자원의 낭비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괴질 발생, 사회 폭력 등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K-방역의 성공과 함께 국가브랜드 정책을 강화하여 드롯,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 드론산업의 경우 이를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공공기관들이 중국산 드론을 선호하고 있고 각종 규제로 드론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통수단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존의 산업 재편안을 공개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각종 선도정책이나 브랜드정책은 수년 후 엄청난 국가변화를 몰고 오는 만큼 교육, 직업, 주거, 생활 등에 미치는 미래변화 영향평가를 통해 지원과 평생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국가종합 미래전략 없이 부처별 한건주의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실직이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어 빈부 양극화의 심화로 사회갈등이 극에 달할 것”라고 우려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생태 자연환경의 악화, 경제 과학기술의 진화, 문화 인간의식의 퇴화, 정군 국가안보의 약화 등 미래변화가 급격한 전환기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예측 가능한 국가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둘러 기업과 국가는 미래전략기구를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도자연합과 세계시민연합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세계시민들이 국가,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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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미래혁명 검색결과

  • 서울·부산 내년 4월 보궐선거…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덴마크는 친환경 녹색국가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자립국가로 도시 전체가 녹색이며 친환경에너지 생산지대다. <사진=덴마크>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여러분은 어떤 도시에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싶은가요?”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12월 20일 오후 KBS 1TV ‘명견만리 Q100’에 출연하여 이 같은 질문에 “사람들이 도시에서 행복을 꿈꾼다면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코펜하겐 등은 도시의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운 철학과 가치로 도시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 교수는 “대한민국도 서울, 부산 등 일부 도시에서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철학과 가치가 바뀌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탄소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만큼 탄소 감축과 생태 회복을 위해서라도 도시를 혁명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도시인 서울과 부산은 내년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시장 후보들의 시정 철학과 정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미래에 대한 행복한 삶과 그를 실현하려는 의지다. 세계미래신문이 정석 교수의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도시미래의 모습을 제시해 본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펜하겐은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하여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LAPLAND>          ◆ 도시철학: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이 주인인 도시로 전면 구조개혁”   우리가 사는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철학과 가치, 권력 관계를 반영한다. 도시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과 가치다. 정석 교수는 “그동안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자동차를 중시하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추구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몇몇 선진 도시들은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자동차, 자가용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인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 대도시들도 대부분 자동차 중심의 도시였다. 다행히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부분적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보행자들은 불편하고 불안하다.   우리가 꿈꾸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동안은 자동차였다. 권력을 가진 사람,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자가용을 끌고 도심을 활보하면서 불편사항을 말하면 도시는 그에 따랐다. 이로 인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은 도시생활이 점점 더 불편해졌다. 신호등 녹색시간도 짧아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서둘러 건너야 했다. 더구나 건널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다.   세계의 도시들이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도시를 돌려주고 있다. 이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시민들이 주인으로 각성하여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어라”고 명령하고 외치면서 변화하기 시작된 것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려면 시민들이 외치고 요구해야 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아야 도시가 바뀌게 된다. 도시의 색깔과 표정은 시민의 철학과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당연히 도시의 주인으로서 보행권, 건강권, 행복권, 공존권 등을 갖고 있다. 보행권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다. 건강권과 행복권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공존권은 사람이 동식물과 생태, 자연, 숲 등과 함께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다. 시민들은 도시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이러한 4권을 누려야 할 것이다.     도시공학자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가 시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한다”며 “시민들의 주인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KBS>   ◆ 도시혁명: 프랑스 파리·덴마크 코펜하겐 등 세계도시 선도 혁명중   세계적 선진도시들이 대대적인 도시혁명을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가 프랑스 파리다. 정석 교수는 “파리는 도시 주인을 자동차에서 사람으로 바꾸겠다”며 “15분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걸어서 15분에 도심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걷고 싶은 도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보행자 천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대혁명을 하고 있다. 걷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가용 도로를 최대한 다이어트하고 있다. 그동안 확장해 왔던 도로를 차선을 줄여 축소하고 있다. 더구나 신호등과 건널목을 많게 하고 도로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불편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파리나 코펜하겐은 그 대신에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심지어 자전거 전용도로는 물론 자전거 고속도로까지 만들어 자가용을 줄이는 도시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로 그냥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걷고 머물고 이웃과 서로 이야기하는 도시로 도시의 개념을 재규정하고 있다. 차의 도시가 아니라 사람, 생명, 자연, 이웃 그리고 스토리와 웃음이 있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도시가 사람과 생명이 사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편리함보다는 시민건강과 자연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물론 고양이, 개, 다람쥐, 청설모도 즐거워야 한다. 그리고 벚꽃, 개나리는 물론 길가에 핀 달맞이도 매연에 찌들지 않아야 한다. 정석 교수는 “세계의 선진 도시들은 모두의 따뜻한 연대와 공존을 위한 행복한 도시로 그 미래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혁명의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파워게임’이다. 기득권 세력들이 불편을 내세워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도로들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등 도로 다이어트를 하면 거세게 반발할 것이다. 대결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숙의, 공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적 도시변화의 추세는 혁명적 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도시들도 세계 최고의 선진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퍼스트 무버’가 되어 사람 중심의 생태환경 도시로 리셋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도로와 자동차로 둘러싸여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광장에 가려면 불편하고 위험하다. 자동차와 도로중심의 광장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람, 자연, 도시가 평등한 도시로 행복의 상징이 되려면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사진=서울시>    ◆ 도시미래: “재난 등 위기 관리…모두 행복한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   도시는 사람들이 사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 공간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써야 한다. 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행복의 삶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에게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사람과 생태, 건물, 주택 등이 모두 건강한 공존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도시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것들은 자동차와 공장들이었다. 특히 자동차가 가장 큰 문제였다.   자동차는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여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몰고 온다. 도시 미세먼지와 도시 매연을 만들어 폐질환, 환경오염, 도시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문제를 낳는다. 자동차가 줄어들게 되면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도시에 사는 모든 동식물도 건강해진다. 더구나 건물과 도시 자체도 건강해진다.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는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파생시킨다. 이제는 발상을 대전환해야 할 때다.   더구나 미래에는 드론택시, 택시비행기 등이 등장하면서 교통대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이로 인해 지상의 도로는 상당부분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이 미래명품도시가 되려면 지금부터 서울미래비전을 만들어 사람 중심의 생명, 생태, 건강 행복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들 토대로 서울을 대대적으로 구조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과 같은 인구 1000만명의 초거대도시는 생활권 중심의 인구 100~200만명 안팎의 중규모 행정구역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간 균형개발을 견지하데 행복을 꿈꾸는 도시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용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BRT 도입과 미래교통수단 등장에 대비하여 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우리가 살고 싶은 꿈의 도시미래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그리고 이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과 부산에서는 내년 4월 예정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비전과 정책이 제시될 것이다. 질병, 물, 기후, 재난, 사건 등 각종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재탄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특별한 주인 정신이 요구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도시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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