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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녹색실천…“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녹색미래연대, 세계시민연합 등 지구촌생태평화운동단체들은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했다. <사진=녹색미래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들의 작은 녹색평화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 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지구촌 생태평화운동단체인 녹색미래연대(대표 장영권)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청룡산, 관악산 일대에서 제3차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창조연합, 세계시민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대한건국연합 등이 함께 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사람들이 탄소배출은 물론 각종 쓰레기를 마구 버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지구 생태평화 위기를 온 인류가 함께 극복하지 않으면 인류는 머지않아 심각한 생존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이날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하며 “탄소배출 제로 운동과 쓰레기 제로 운동을 온 인류가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관악구 소재의 청룡산과 관악산 등산로 주변을 산행하며 곳곳에 버려진 비닐, 병, 페트병, 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영권 녹색미래연대 대표는 “우리 인류가 지구 생태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가 인간의 행복과 생명을 빼앗아 갈 것이다”라며 “지구와 모든 생명이 함께 상생, 공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연대는 향후 매주 토요일 오후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연합하여 녹색미래 만들기를 위한 작은 실천, 기쁜 동행을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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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5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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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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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녹색실천…“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녹색미래연대, 세계시민연합 등 지구촌생태평화운동단체들은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했다. <사진=녹색미래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들의 작은 녹색평화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 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지구촌 생태평화운동단체인 녹색미래연대(대표 장영권)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청룡산, 관악산 일대에서 제3차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창조연합, 세계시민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대한건국연합 등이 함께 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사람들이 탄소배출은 물론 각종 쓰레기를 마구 버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지구 생태평화 위기를 온 인류가 함께 극복하지 않으면 인류는 머지않아 심각한 생존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이날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하며 “탄소배출 제로 운동과 쓰레기 제로 운동을 온 인류가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관악구 소재의 청룡산과 관악산 등산로 주변을 산행하며 곳곳에 버려진 비닐, 병, 페트병, 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영권 녹색미래연대 대표는 “우리 인류가 지구 생태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가 인간의 행복과 생명을 빼앗아 갈 것이다”라며 “지구와 모든 생명이 함께 상생, 공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연대는 향후 매주 토요일 오후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연합하여 녹색미래 만들기를 위한 작은 실천, 기쁜 동행을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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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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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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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2020-08-12

미래혁명 검색결과

  • 아름다운 녹색실천…“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녹색미래연대, 세계시민연합 등 지구촌생태평화운동단체들은 서울 관악구에서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했다. <사진=녹색미래연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들의 작은 녹색평화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 함께 지구의 생태평화 회복에 나서자.”   지구촌 생태평화운동단체인 녹색미래연대(대표 장영권)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청룡산, 관악산 일대에서 제3차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창조연합, 세계시민연합, 국가미래전략원, 대한건국연합 등이 함께 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사람들이 탄소배출은 물론 각종 쓰레기를 마구 버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지구 생태평화 위기를 온 인류가 함께 극복하지 않으면 인류는 머지않아 심각한 생존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이날 제3차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전개하며 “탄소배출 제로 운동과 쓰레기 제로 운동을 온 인류가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녹색미래연대는 이날 관악구 소재의 청룡산과 관악산 등산로 주변을 산행하며 곳곳에 버려진 비닐, 병, 페트병, 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영권 녹색미래연대 대표는 “우리 인류가 지구 생태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가 인간의 행복과 생명을 빼앗아 갈 것이다”라며 “지구와 모든 생명이 함께 상생, 공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미래연대는 향후 매주 토요일 오후 ‘아름다운 녹색평화 실천- 쓰레기 없는 지구 만들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연합하여 녹색미래 만들기를 위한 작은 실천, 기쁜 동행을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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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5
  • 코로나19이어 폭염·폭우 ‘신음’…지구촌 ‘기후재앙’ 신호인가?
    사상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마을이 붕괴되거나 침수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사진=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에 이어 폭염·폭우,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은 장기간 이어진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모든 원인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단 한 가지, 즉 ‘기후변화’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장마가 8월 12일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최장 기간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모든 자연재해를 ‘기후변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 또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괴질 바이러스를 전파한 탓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폭염, 가뭄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자주, 그리고 더 끔찍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한반도에서 무섭게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인가? <세계미래신문>이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보도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올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 현황을 추적해 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찾아본다.     집중호우로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주택가에 수북이 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 기후 피해 현황: 한국, 50명 사망·실종 9년만의 “최악의 물난리”   ◇ 한반도 물 폭탄 장마= 한국은 올 여름 사상 유례가 없는 ‘물 폭탄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휩쓸렸다. 10년 만에 섬진강이 범람했고, 삶의 터전이 초토화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11년 호우와 태풍으로 78명이 사망·실종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다.   ◇ 해충·괴질 발생= 기후 고온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폭우나 장마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겨울,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북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나타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서는 대벌레 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곤충의 습격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대규모 해충이나 괴질 바이러스 등이 발생하여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아시아 지역 홍수=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진 홍수로 5천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1천444억여 위안(약 24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싼샤(三峽)댐도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역시 폭우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유럽 폭염·가뭄=외신은 유럽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42℃까지 올라갔다. 영국 런던도 38℃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더구나 폭염에 이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도 4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텍사스주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해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 북극권의 동시베리아지역은 관측 사상 최초로 38℃까지 치솟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5년이면 ‘북극 바다얼음’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2일 KTX열차를 이용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중 열차 내 회의실에서 피해 상황, 복구 지원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2차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 기후 위기 원인: 석유·선탄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기온 상승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환경단체인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8월 2일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은 구호가 적힌 이미지를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공유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장마의 원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기후위기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량 증가다. 즉 CO2의 증가로 형성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기온이 상승할 경우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먼저 지구기온이 올라가면 기후 양상이 달라지고, 기후 변동성이 심해진다. 즉 폭우, 혹한, 폭염이나 가뭄 등 극단적 기후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면 지구기온이 1℃만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기상학자들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7% 정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경우 지난 1912년부터 2010년까지 기상청의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이 1.8℃ 상승했다. 그리고 강수량은 19%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 NGO(비영리기구) 기후행동추적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한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래타 톤베리는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인 글로벌 사회를 ‘악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올 여름 폭우와 관련,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사상 최장의 장마가 나타났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다”라며 “위기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면 우리가 물려줄 지구는 심각한 고통의 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당장 북극곰과 우랑우탄이 죽어 나가는데 인간이라고 무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NH농협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전국 34지역에서 호우 피해 지역 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8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 기후 재앙 대책: 탄소 제로화 강력 추진 위해 “지구적 차원 기구 창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고 기후재앙을 해결할 올바른 대책은 무엇일까? 이미 몇몇 나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녹색평화국가를 지향하고 국가 시스템의 친환경적 대전환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이 그것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며 “하나는 저탄소를 넘어 탄소 제로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이다”라고 강조한다.   탄소 제로화를 위해서는 석유, 석탄의 소비를 없애야 한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항공기, 공장 등의 대대적 환경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했다.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일찍이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전체 도로 중 43%가 자전거도로다. 시민의 6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연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농·수산물의 생육 지형도를 급격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며 “폭우, 폭염, 가뭄 등은 물론 돌발 병해충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폭염과 가눔이 장기화되면 식량생산이 어려워져 물가고는 물론 각종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개발해 왔다.   식량·식품 외에 에너지, 각종 공산물도 탄소 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탄소 제로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를 넘어 인류의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특히 탄소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은 인류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는 물론 전 인류가 나서야 한다”며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합기구 창설 등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구독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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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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