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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덴마크 “노인문제 해결에 양국 힘 합치자” 고위급 논의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 세미나에 참석한 주한덴마크대사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보바스기념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덴마크대사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노인복지 강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6월 14일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 전략과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일차보건의료 시스템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더불어 복지 서비스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 테크놀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1부는 덴마크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 전략,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노인복지부 이바 아이톱 과장 △덴마크 복지 테크놀로지 산업 협회 모른 라스무센 협회장 △덴마크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내나 스코거드 고령 친화산업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한석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실장이 한국의 고령화 해결 방안과 비전 그리고 노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하며 1부 세션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은 ‘고령화가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존엄한 노화와 노인 생활 지원, 노인 인권을 주제로 덴마크 업체 테이크 어 워크VR의 예스퍼 로이 대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송혜영 사무국장, 보바스기념병원 나해리 병원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택식 단장이 한국의 노인 돌봄 서비스와 복지 테크놀로지를 소개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와 노인 인권, 존엄한 노화, 노인 생활 지원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복잡한 과제다. 어떤 접근법을 취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실현 가능성과 삶의 질 측면에서 그 결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국은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를 주요 사회적 문제로 꼽고 있다. 실제로 양국 모두 앞으로 20년 안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한국과 덴마크는 양국 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양국 보건부는 2021년 3월 난임과 저출산, 정신 건강, 스마트 병원, 일차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계속 지식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한편 주한덴마크대사관은 한국에 주재하는 덴마크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양국은 1959년 3월 11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대사관의 주요 업무로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수출·통상 진흥 △덴마크 외교 정책 및 문화 홍보 △한국 거주 덴마크 국민의 보호·여권 발급 △덴마크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이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2022-06-16
  • [미래창조]한국, 2045년 ‘늙은 국가’ 세계 1위…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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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의
    2019-09-05

국가안보 검색결과

  • 한국·덴마크 “노인문제 해결에 양국 힘 합치자” 고위급 논의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 세미나에 참석한 주한덴마크대사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보바스기념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덴마크대사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노인복지 강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6월 14일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 전략과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일차보건의료 시스템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더불어 복지 서비스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 테크놀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1부는 덴마크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 전략,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노인복지부 이바 아이톱 과장 △덴마크 복지 테크놀로지 산업 협회 모른 라스무센 협회장 △덴마크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내나 스코거드 고령 친화산업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한석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실장이 한국의 고령화 해결 방안과 비전 그리고 노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하며 1부 세션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은 ‘고령화가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존엄한 노화와 노인 생활 지원, 노인 인권을 주제로 덴마크 업체 테이크 어 워크VR의 예스퍼 로이 대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송혜영 사무국장, 보바스기념병원 나해리 병원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택식 단장이 한국의 노인 돌봄 서비스와 복지 테크놀로지를 소개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와 노인 인권, 존엄한 노화, 노인 생활 지원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복잡한 과제다. 어떤 접근법을 취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실현 가능성과 삶의 질 측면에서 그 결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국은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를 주요 사회적 문제로 꼽고 있다. 실제로 양국 모두 앞으로 20년 안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한국과 덴마크는 양국 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양국 보건부는 2021년 3월 난임과 저출산, 정신 건강, 스마트 병원, 일차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계속 지식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한편 주한덴마크대사관은 한국에 주재하는 덴마크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양국은 1959년 3월 11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대사관의 주요 업무로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수출·통상 진흥 △덴마크 외교 정책 및 문화 홍보 △한국 거주 덴마크 국민의 보호·여권 발급 △덴마크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이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2022-06-16
  • [미래창조]한국, 2045년 ‘늙은 국가’ 세계 1위…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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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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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인구의 변화와 이동은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48년 후인 2067년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구 100억 시대에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pixabay.com>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48년 후인 2067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여 10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저출산국인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까지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9월 2일 ‘2019년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7억10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데 이어 2067년 103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171만명에서 2028년 5194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2067년이면 392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초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2015~2020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1.1%, 0.3%로 한국이 세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인구절벽은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소년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이지만 2067년 8.1%로 4.3%포인트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7%에서 2067년에 45.4%로 27.3%포인트나 주저앉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다. 한국은 2045년 일본(37%)을 넘어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된다. 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4.9%에서 2067년 인구의 절반 수준인 46.5%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   인구(국민)는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 구성의 핵심 요소다. 더구나 현대국가에서 중요시 되는 국력의 중심 개념이기도 하다. 나아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이동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이 국가는 물론 개인과 기업의 ‘예고된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세계미래신문>이 인구현황 및 전망을 확인해 보고 나의 미래에 어떠한 문제가 될지 살펴본다.   ◆ 한국 인구 변화: “아이 없는 늙은 나라가 된다”   인구의 변화로 예고되는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먼저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감한다. 2019년 0.7%에서 2067년 0.4%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은 2015~2020년 1.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2030~2035년이면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초저출산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올해 72.7%로 세계 9위다. 그러나 2067년엔 45.4%로 급감한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어떻게 될까? 2019년 37.6명에서 2067명 120.2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2019년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해 전 세계 최고로 치솟게 된다.   더구나 한국은 ‘늙은 나라’가 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67년엔 46.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67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구가 9만명 이상으로 비교 가능한 201개 국가나 지역 가운데 ‘최고령 국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남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남북한 총 인구는 올해 7744만명(남 5171만명, 북 2573만명)이 된다. 2067년엔 6500만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2.0%에서 2067년 51.4%로, 한국의 감소폭보다 6.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구성비도 2067년 37.5%로 한국 단독(46.5%)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63.1세) 대비 19.3세(30.7%) 늘어난다. 홍콩(84.6세), 일본(84.4세), 스위스(83.6세), 싱가포르(83.4세), 스페인(83.4세), 이탈리아(83.3세) 등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한국의 기대수명은 북아메리카(71.6세)나 유럽(70.6세)보다 낮았지만, 2015~2020년엔 두 대륙보다 각각 3.3세, 4.1세 높아질 예정이다.   한국 인구는 2028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이면 3000만명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될까?   ◆ 세계 인구 변화: “100억 시대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 인구의 변화가 어떻게 될까?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8.6%에 해당한다. 인도는 올해 인구 13억7000만명(17.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북한은 올해 각각 28위, 54위이며, 남북한 인구를 통합할 경우 20위 수준이다. 2067년이 되면 인도가 16억4000만명으로 세계 1위가 되고, 그 다음은 12억8000만명인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구를 대륙별로 나눠보면 아프리카(2.4배), 라틴아메리카(1.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9~2067년 기간 중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지역)는 119개다. 아프리카 58개국 중 51개국(87.9%), 아시아 49개국 중 24개국(49.0%)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211.7%), 콩고민주공화국(201.3%), 나이지리아(162.9%), 에티오피아(123.0%), 케냐(107.2%), 이집트(88.0%)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몇몇 나라는 증가 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독일(2021년), 중국(2031년), 브라질(2045년), 베트남(2054년), 터키(2058년), 인도(2059년), 멕시코(2062년) 등이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47개국 중 22개국(46.8%)은 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1%에서 2067년 18.6%로 9.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25.6%에서 19.6%로 6.0%p 떨어진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65.3%에서 61.7%로 3.5%p 내릴 전망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소년 인구의 구성비가 줄어들고,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계 전체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류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5~2020년 72.3세로 1970~1975년(58.1세)에 비해 14.2세(2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아시아(16.9세)와 아프리카(16.0세), 라틴아메리카(14.0세), 오세아니아(12.2세) 등 대륙에서 기대수명이 10세 이상 오른다. 2015~2020년 가장 오래 사는 대륙은 북아메리카(79.2세),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대륙은 아프리카(62.7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와 대책: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를 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 등 생사존망이 달린 일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인구는 정책, 산업,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 기업, 국가는 인구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미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점점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인구를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백약이 무효다. 대한건국연합 관계자는 “대증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입증되었다. 혁명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국가구조 대개혁과 국민의식 대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절벽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먼저 영유아 관련 분야의 구조개혁이 요구된다. 어린이집들이 원아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머지않아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와 대학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지방붕괴, 농촌붕괴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산업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는 시장, 일자리, 소득의 대변화를 몰고 온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형적 인구구조 변화는 엄청난 사회 갈등을 내포한다. 부양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미래 한국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까? 2045년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다. 다양한 노인문제가 폭발할 것이다. 부자들은 장수가 축복이 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함께 미리 미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변화와 이동, 이것은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위기는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리는 벌칙이다. 갈등과 대립은 물론 파멸과 몰락, 붕괴 등 다양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는 철저히 준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성공, 발전, 영광, 번영, 축복 등 푸짐한 선물이 함께할 것이다. 인구가 한국의 미래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기회가 될까? 바로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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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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