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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대 청년들이여, 국제 평화·민주 행사에 참여하세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24 평화공공외교협력단’ 단원을 4월 8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단원으로 선정되면 평화와 민주주의 관련 국제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국제교류행사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선정된 단원들이 하계수련회를 갖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의 20대 젊은 가슴들이여! 국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여 국제협력 역량을 증진하면 어떨까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2024 평화공공외교협력단’ 단원을 4월 8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평화공공외교협력단’은 사업회와 아시아 4개 지역(네팔, 스리랑카, 일본, 캄보디아)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주주의 공공외교 청년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민주주의·평화·공공외교 활동을 통한 국제역량 개발에 관심 있는 20대 청년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예비단원을 선정하고, 평화공공외교 아카데미를 4강 이상 참여한 지원자에 한해 정식단원으로 선발한다. 단원으로 선정되면 평화와 민주주의 관련 국제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국제교류행사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감수성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평화공공외교협력단 참여를 통해 청년들이 민주주의 감수성과 미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협력단을 운영해 온 사업회는 2023년에는 국내단원 21명, 국외단원 59명을 배출했다. 우수단원에게는 통일부 장관상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지원서 접수는 사업회 누리집(www.kdemo.or.kr)의 ‘소통·참여’ → ‘참여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 전체 과정을 이수한 단원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단원에는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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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2024-04-08
  • 뉴질랜드 한인들 “공공외교와 통일 우리가 앞장선다” 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웰링턴․남섬 지회는 2월 17일(토)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Dunedin)에 있는 ‘더빅토리아호텔’에서 2024년 제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박춘태 뉴질랜드 특파원] “대한민국의 공공외교 강화와 통일 기반 조성 우리가 앞장선다.”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웰링턴․남섬 지회(‘뉴질랜드 웰남지회’: 지회장 조건우)는 2월 17일(토) 뉴질랜드 남섬 남단에 위치한 더니든(Dunedin)에서 2024년 제1차 행사를 개최하고 현 대한민국 정부가 중요시하는 ‘가치 중심의 공공외교와 통일 기반 강화’를 모색했다.   더니든은 남섬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1869년에 설립된 뉴질랜드 최초의 대학인 오타고대학교를 비롯하여 각종 교육기관이 설립돼 있어서 교육도시·학생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학생인구가 더니든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 교육을 책임지는 더니든 한글학교 교사들과 지역 한인 동포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더니든 한인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20분부터 더니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더빅토리아호텔’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1부, 2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나경 공공외교위원장의 사회로 지회장 인사말에 이어 더니든 한글학교(교장 이준규) 교사, 더니든 한인회(회장 김희범) 임원, 웰남지회 자문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행사 전인 2월 16일 북섬의 웰링턴(Wellington), 뉴폴리머스,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등지에서 이른 아침에 항공편 또는 차량을 이용해 참석했다. 특히 일부 자문위원들은 차량에 함께 동승해 약 6시간 반 걸려 이동하기도 했다.   조건우 뉴질랜드 웰남지회장은 강연에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역사를 잘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염원을 이루는 핵심 활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에서 강조하는 대한민국 통일의 가치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의 확대이며 그 가치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찬 후 2부 행사에서는 ‘우리가 통일을 위해 생각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있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발표와 다양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각 자문위원들은 통일을 위한 보편적인 공감대 형성 방안, 소통의 방법, 팩트를 기반으로 한 당면과제 등을 제시했다.   박춘태 자문위원은 총평에서 “각 자문위원들의 발표가 통일을 위한 핵심 인자이자 실천 가능한 내용임을 느꼈다”고 지적하고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에서 공존의 문화, 탈정치적이면서도 역동성을 추구하는 접근이야말로 통일을 위한 유의미한 가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사와 대화 등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훈훈한 동포애를 나누었다. 나아가 뉴질랜드에서 현지 실정에 맞는 공공외교 및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들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뉴질랜드 웰남지회는 행사 후 더니든 한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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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2024-02-18
  • [세계미래시론] 기업의 미래 지속가능경영이 좌우한다
    유엔은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유엔개발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세계의 변혁: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를 채택했다. 이제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경제․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사진=세계미래>   [세계미래시론] 기업의 미래 지속가능경영이 좌우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의제 채택…환경․경제․사회적 가치 추구 필수   김성제 건국대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 겸임교수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엔개발정상회의(UN Sustainable Development Summit)를 개최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국제적 공식 명칭인 <우리 세계의 변혁: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채택하였다.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개도국을 중심으로 적용된 반면, 지속가능개발목표는 모든 UN 회원국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MDGs에 비해 훨씬 포괄적인 특징이 있다. 특히 국제 수준에서 협력적이고 변혁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사회, 사람과 관련된 17개의 목표(Goals)와 169개의 구체적인 세부목표(Targets)로 이루어져 있다.   UN에서의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SD)은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되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파괴하지 않고, 인간사회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자유롭게 발전의 기회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류가 자연과 공존하면서도 인구증가와 경제성장 속에 파생되는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이 있기에 각 나라와 지역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석해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적용영역 면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 중심의 논의에서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존의 측면으로, 다시 사회경제 시스템의 전반적 향상을 추구하는 균형개념으로 변화해 왔다.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가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환경의 보전’,‘경제의 발전’,‘사회의 안정과 통합’이 인류의 발전전략으로서 균형을 이루는 포괄적 의미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제 SDGs는 어느 한 국가의 한 분야 또는 하나의 정책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전 세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대사조(大思潮)가 되었다. 이에 기업경영에서도 21세기 기업의 경영전략방향은 과거의 이윤극대화가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이 되어야 한다.   한편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인데 기업경영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요소인 것이다. 즉, 지속가능경영에 비재무적지표인 ESG 지표가 포함되고 있다. 과거 기업의 가치는 재무제표와 같은 단기적·정량적 지표에 의해 주로 평가되어 왔지만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SG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용어인‘지속가능성’에서 보듯이 ESG는 기업가치에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환경,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세계적인 패러다임체제에서 ESG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ESG경영은 기업가치의‘뉴 패러다임’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재무적 관점의 경영전략에서는 재무성과를 창출하도록 주력하며 재무제표 공시를 통해 성과를 외부에 공표해 왔다. ESG는 대표적인 비재무성과로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와 ESG 콘텐츠를 통해 그 성과를 외부에 알리게 된다. 향후에는 점점 이러한 재무 및 비재무성과가 기업의 경영전략과 공시 보고서에 통합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다.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이란 기업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 즉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매출과 이익 등 재무성과뿐 아니라 환경, 윤리, 사회문제 등 비재무성과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하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는 경영기법인 것이다.   향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2024년부터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공시 플랫폼을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연동해 시스템에 반영하기로 했다. TNFD에서는 '자연 관련 리스크 관리 및 공시' 최종 권고안을 공개했다. TCFD가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반면, TNFD는 자연자본에 중점을 두었다.   기업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이 높은 지역을 파악하고, 해당지역에서 기업이 자연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그 영향은 어떠한지 평가해서 자연자본이 기업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측정한 후 이에 대한 대응과 공시를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2024년에는 기후 자연변화 관련 공시가 강화될 것으로 추측되면서 기업들의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에서는 기후변화, 대기·토양·해양오염, 폐기물 관리 등과 함께 생물 다양성을 실사항목으로 선정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에 관한 논의는 1987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지속가능보고서 국제가이드라인(GRI)은 최근 기후변화와 에너지 표준 초안을 발표했고, 2024년에 설문조사 과정을 거친 후 4분기에 최종 표준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기업활동에서 대형사고를 줄이며 어떻게 지속가능경영을 이룩할 수 있을까? 이제는 안전매뉴얼집에 꽂힌 안전보건경영시스템만을 믿고 있을 것인지, 자발적인 안전보건문화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안전경영으로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인지는 자신이 속한 기업조직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대개 환경, 경제, 사회적 가치가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TBL·Triple Bottom Line)의 역할인 점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윤리경영, 이해관계자경영 등으로도 불릴 만큰 그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강조되고 있다. 점차 기존의 재무성과 위주의 경영에 비해 중장기적 성과를 중시하고 미래 고객을 포함하며 정보공개를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커뮤니케이션도 기업 외부로 확대되도록 활성화 방향을 기대해 본다.   필자 김성제 약력 △건국대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 겸임교수 △서울시립대 대학원 재난과학박사(Ph. D) △소방청 인천119특수대응단 근무 △안전기술과 미래경영, (AI 메타버스시대) ESG 경영전략 공저출판 △Korea SDGs Forum 및 한국ESG학회 정회원 △수필가, 한무리창조문인협회 회원, 하나로국제문화예술연합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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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뉴질랜드, “한국 청소년, 국제인재로 성장 기회…유학 오세요”
    한국의 유학생이 다니는 한 뉴질랜드 고등학교에서 창업 과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은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하여 ‘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뉴질랜드 대사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을 지원하여 미래 대비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의 우수 청소년들 뉴질랜드로 유학 오세요.”   주한 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교육진흥청은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하여 ‘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월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뉴질랜드간 오랫동안 이어진 성공적인 교육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한국 청소년들에게 뉴질랜드 유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은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뉴질랜드 유학을 위한 학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장학금은 뉴질랜드의 우수한 교육 경험을 통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대 9000뉴질랜드달러(한화 약 720만원)를 지원한다. 뉴질랜드 미래장학금 수여식은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국적의 13~17세 학생이면 뉴질랜드 미래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 받고 있다. 지원자는 뉴질랜드 교육의 장점을 파악하고, 뉴질랜드에서의 경험으로 미래의 어떠한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90초 분량의 동영상 제출이 요구된다. 자세한 사항은 뉴질랜드 대사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그리고 뉴질랜드교육진흥청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원 마감은 10월 21일까지다.   뉴질랜드 대사관 이경아 교육담당관은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는 여러 나라의 학생들 중 특히 한국 학생들은 유학 성과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장학금이 뉴질랜드 유학에 관심이 많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시작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의 교육은 AI를 잘 활용해야 하는 미래에 대비해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경쟁적 학업보다는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강점이며,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가장 잘하는 나라 영미권 1위로 뉴질랜드를 선정한 바가 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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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3-10-08
  • 김소월의 ‘진달래꽃’ 영문번역 시집, 뉴질랜드에서 꽃 핀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투랑아(Turanga) 중앙도서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박춘태 박사는 이 도서관에 2022년판 김소월 시인 탄생 120주년 기념 시집 <진달래꽃>을 3권 기증했다. <사진=구글>   [세계미래신문=박춘태 뉴질랜드 특파원] 한국인의 애송시 ‘진달래꽃’ 등을 담은 김소월의 영문번역 시집이 뉴질랜드의 도서관에 기증되었다. 한국문학의 우수성이 한류 붐과 함께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미래신문 뉴질랜드 특파원인 박춘태 박사가 최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투랑아(Turanga) 중앙도서관에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을 3권 기증했다고 밝혔다. 300쪽 분량의 시와 방대한 자료를 담은 이 시집은 김소월 시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서 지난 2022년 9월에 출간된 것이다.   김소월 탄생 기념 시집의 부록에는 대표작 ‘진달래꽃’ 등 10편의 영문번역과 더불어 영문설명이 수록되어 영어를 아는 뉴질랜드 현지인들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인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국문학의 원형인 김소월의 시, 나아가 한국시의 세계화를 향한 바람직한 시도라 하겠다.   김소월의 시는 한민족의 얼과 성서가 깃들어 있어, 한국인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그의 시 60여편은 한국 인기 가수들이 노래했으며, 또한 322명의 가수들이 리메이크함으로써 한국 내에서 인기 가요로 부상하기도 했다. 김소월의 시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폭을 광범위하게 넓혀가고 있다.   김소월은 1902년 9월 7일 평북 구성에서 출생했다. <진달래꽃> 최초의 시집은 1925년 매문사에서 출판됐다. 이후 최근까지 700여권의 이본(異本) 시집이 출간돼 왔다. 1968년 한국의 현대시 6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남산에 소월시비가 건립됐으며 ‘소월로’라는 도로명도 지정돼 있다.   박춘태 박사는 “김소월 시집 기증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은 물론 뉴질랜드에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시대에 한류 붐에 편승해 한국인의 뛰어난 문학성을 알리고 싶다”고 기증 동기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소월 시의 뉴질랜드 진출은 한국 문학작품의 발견과 이를 알리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를 접목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시를 활용한 노래공연, 한국시 낭송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낳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문화
    2023-09-25
  • 각계 인사 “다자주의 강화하여 국제문제 해결하자” 한목소리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개최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대표위원장 이창호)는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축사와 발표를 통해 국제질서의 급변속에 다자주의의 시대적 의미와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 모색을 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포럼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1부 의례행사에서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전 고려대 총장)을 비롯하여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 리우한무(刘汉武)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 일본도교협회 회장,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기수 원장은 서면 축사에서 “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새로운 한중 미래의 기틀을 준비하길 기대한다”며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팡쿤 부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일부 국가들은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언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는 “작금의 국제 관계 속에서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중국은 신뢰와 상호협력 증진을 통해 국제적 충돌에 대한 완화조정의 가교역할을 하여 다양한 분야로 관계 발전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이날 직접 참석하고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정세는 미중 세계 2강의 극심한 대립속에 격랑을 맞고 있다”며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 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야시마 묘죠 일본도교협회 회장은 “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를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한중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 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독창적이면서도 공통된 부분도 많아 여러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한다면 양국의 국민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제2부 포럼에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이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최근 발간한 <시진핑의 다자주의>(북그루)라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설명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 그리고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 ‘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과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참여했다.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 국제다자외교포럼에서 “다자주의를 강화하여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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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실시간 국제 기사

  • “끝내 일본 사죄·배상 못 받고…” 최고령 정복수 할머니 별세
    “정복수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중 최고령이었던 정복수 할머니가 98세로 별세했다. 각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사진=희망나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정복수 할머니가 2월 12일 오전 98세의 일기로 별세하였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 중 15명만 남게 됐다. 정 할머니는 1922년 출생(주민등록상 1916년생)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다. 설연휴 기간 치러진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 정복수 할머니는 그동안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생활해오다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별세 소식에 각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커뮤니티 ‘희망나비’는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희망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중 최고령이셨던 정복수 할머니께서는 끝내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도 2월 13일 광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양 의원은 이날 “일본이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사과와 배상을 외면하는 사이에 하늘나라로 가시는 할머니들이 자꾸 늘어만 가서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흉상이 경기도 광부 나눔의집 기념관 앞에 진열되어 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 유족들 호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공원·납골당 건립”   유족들은 “정복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불과 며칠 전, 밤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원하셨다”고 조문객들에게 밝혔다. 또한 “현재 나눔의집 기념관 뒤편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공원 및 납골당이 건립되기를 원한다”며 “아마도 생존해 계신 열 다섯 분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매우 기뻐하실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도움을 호소했다.   양기대 의원은 유족측의 호소를 듣고 “장례식장에 조문 온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과 즉석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동헌 광주시장께서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여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의원은 나아가 이 자리에서 정영애 장관에게 “(양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양 의원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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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2021-02-14
  • 뉴질랜드 한인합창단, ‘K-컬처’의 참 멋을 세계에 선사하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이 2월 13일 설맞이 특별 공연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   [세계미래신문=박춘태 뉴질랜드 특파원] 뉴질랜드의 한 한인합창단이 현지 뉴질랜드인들의 마음을 홀렸다. 새해 설을 맞아 첫 공연을 갖는 등 한류문화(K-컬처) 알리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New Zealand Christchurch Korean Choir)은 2월 13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시 투랑아(Turanga) 중앙도서관 TSB 공연장에서 설맞이 초청 공연을 갖고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크라이스트처치시에서 주최하고 가장 큰 도서관인 투랑아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한국,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쇠는 설 문화를 존중하여 지자체별로 해마다 설맞이 축제를 벌여 왔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은 지난 2019년 9월 한인 28명이 단원으로 참여하여 출범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7일 창립 후 첫 공연을 했다. 당시 창립 공연장에는 한국인은 물론 뉴질랜드인, 중국인, 인도 등 각 나라에서 온 이민자, 주재원, 유학생 등으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 때 공연을 본 뉴질랜드인들이 감동을 받아서 이번 초청 공연을 갖게 되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이 설맞이 공연을 한 후 대기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설맞이 특별 공연(Spectacular Lunar New Year) 행사에 초청되어 열창을 했다. 한인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가시리’, ‘포카레카레 아나(연가)’, ‘쿰바야’ 등 3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달 27일 및 28일에 이곳 지역 교회에서 선교 자금 마련 및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 요청이 들어와 있다.   한인합창단 공연에 이어 한인 젊은이들로 구성된 K-pop 댄스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생동감 넘친 음악과 퍼포먼스의 열정에 흠뻑 젖은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뜰 줄 몰랐다. 한 한인은 “지구 남반구 뉴질랜드에서도 한류의 열기는 뜨겁다”며 “이러한 열기가 대한민국의 국운 융성과 민족 정체성의 유지,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120여개의 다민족이 어우러진 다문화국가다. 문화의 다양성을 서로 존중한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확진자가 있긴 하지만 극히 미미한 편이다.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이 전혀 없다. 작년 6월에 코로나19로부터 사실상 해방되어 일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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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1-02-13
  • 지능형 시각 탑재 세계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 출생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를 공개했다. 이 기업은 조이스 컴퓨터 시각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머비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능형 시각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가 세상에 나왔다.   광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업체인 캐나다 기업 ‘이머비전(Immervision)’이 컴퓨터 비전 커뮤니티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JOYCE)’를 9월 18일 공개했다. 이 커뮤니티는 기계에 인간과 같은 인식 체계와 그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이스는 새로운 혁신 솔루션의 등장을 가속하고 광범위한 산업용 장치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시각 시스템 개발 지원을 사명으로 하는 이머비전 혁신연구소에서 탄생했다. 조이스의 목적은 로봇의 광학, 센서 및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이스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커뮤니티를 초청해 컴퓨터 시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머비전은 이 고도의 과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AI 개발자에게 조이스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스의 잠재적 사용 사례는 진공청소기,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홈 기기의 성능을 확대하고, 광학 기술을 발전시켜 보조 주행 및 자율 주행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관이 나무숲 뒤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거나 연기에 가려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높인다. 그리고 의료 진단 성능을 향상시켜 CT 스캔에서 암 종양이나 다른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작물 질병의 조기 징후와 그 외 더 많은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개발 키트 ‘조이스 인 어 박스(JOYCE IN A BOX)’는 장면 캡처 및 환경 인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정된 2D 반구형, 3D 입체 반구형 또는 360×360 완전 구형 등 3개의 초광각 파노모프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조이스는 ‘데이터 인 픽처(data-In-picture)’ 기술을 사용해 각 동영상 프레임을 광범위한 센서에서 얻어진 데이터로 고도화한다.   이로써 인공지능(AI)과 신경망, 컴퓨터 시각, SLAM 알고리즘에 맥락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시각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아가 조이스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비즈니스 콘퍼런스나 컴퓨터 시각 연구소를 방문할 때 사람들이 조이스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그 능력의 진화를 지속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파스칼 니니 이머비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머비전은 혁신 주기를 더디게 하는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컴퓨터 시각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큰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조이스가 복잡한 산업 과제를 해결할 대단히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머비전은 모바일, 자동차, 로봇, 보안을 비롯한 산업 및 소비자 제품 산업에서 정보 캡처에서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 버신 비전을 위한 광각 렌즈 및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안하고 주문 제작하며 라이선스하는 기업이다.
    • 과학기술
    • 기술
    2020-09-18
  • 방탄소년단 BTS, 빌보드 싱글 차트 세계 1위 등극…그 힘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여러분의 놀라운 성원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2주 연속 1위였다. 2018년 5월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지 2년 3개월만에 또 다른 금자탑을 쌓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싱글 차트(‘핫 100’)와 앨범 차트(‘빌보드 200’)를 모두 석권했다. 대한민국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미국 음악전문매체인 빌보드는 2020년 8월 31일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 되고 30만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9월 8일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2주차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 되고 18만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음악잡지로 출발한 빌보드는 1958년부터 싱글 순위 ‘핫 100’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매주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 집계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싱글과 앨범 순위를 구분하여 발표한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성 있고 공신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모든 팝 아티스트들의 꿈이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빌보드 200’과 달리 외국 가수들에게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소감: “모두 빈손으로 와서 좁은 지하에서 살기 위해 맹연습” 큰 결실   BTS 멤버들은 ‘세계 1위’ 소식을 듣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금도 울고 있다” “실감이 나야 잠이 들지” 등의 메시지를 번갈아 가며 올리면서 감격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언론과의 언택트 인터뷰에서 데뷔 때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눈물과 감격으로 회고했다.   RM은 “연습실에서 혼나던 모습 같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제이홉은 “많은 신인 그룹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하는 팀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아직도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뷔는 “7년 전 아버지랑 함께 상경해서 택시를 탔는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며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라고 감격의 기쁨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와서 숙소 생활하고 좁은 지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연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7년간의 고생담을 털어왔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배경 : 멤버들 피눈물 노력, 열혈 팬 응원, 미국 공략 주효 등 합작   그렇다면 BTS가 싱글 차트 세계 1위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열혈 팬클럽인 ‘아미’가 자체적으로 벌여온 라디오 캠페인에 미국 배급을 담당한 콜럼비아 레코드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있다. 처음부터 영어 곡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대신 한국어 곡으로 팬덤을 다진 이후 전 세계로 확장된 팬들을 위해 영어 곡을 발표한 전략도 크게 주효했다. 나아가 BTS가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외 팝스타들과 협업한 것도 긍정적 바탕이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내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발표 시기도 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로 모두가 무기력한 상황에서 기운을 북돋기에 적합한 곡이기 때문이다. BTS 멤버들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무력감을 느껴 이를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다”(지민)거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빨리 팬분들께 에너지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M)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앨범 차트가 아닌 싱글 차트에서 비영어권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아시아 가수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1963년 일본 가수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강력한 팬덤에 힘입은 앨범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유튜브 조회 수 등에서는 K팝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보수성이 강한 항목에서는 점수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2년 7월 발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였다. 코믹스럽게 말춤을 추는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화제가 되면서 7주간 ‘핫 100’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4개월 만에 조회 수 8억369만회를 기록해 당시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는 경이적 기록을 작성했다. 2020년 9월 현재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7억회에 달한다. K-팝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 인간의식
    • 예술
    2020-09-09
  • 세계최고 부자 아마존의 베이조스…인류 구원일까 위협일까?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장기적 비전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1만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시계를 만드는 데 거액을 기부했다. 1만년 후에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꿈꾸고 있다. <사진=아마존>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계속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갈 것인가? 유대인들은 과거 이집트에서 노예처럼 살면서 자유를 갈망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모세가 등장하여 이들을 이끌고 비옥한 땅인 가나안으로 갔다. 지금 인류에게도 세상을 구할 새로운 리더인 ‘21세기 모세’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은 누구일까?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57) 아마존(Amazon)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3년 연속 세계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2개월(3월 18일~5월 19일)간에도 무려 346억달러(약 42조8278억원)를 늘렸다. 그의 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지각변동을 일으켜 ‘미래권력’도 바꾸어 놓고 이다. 베이조스는 코로나19가 오히려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기회로 작용하여 ‘미래권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올 들어 28% 이상 껑충 뛰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3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고, 150만명이 감염돼 9만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실직자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의 부를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기업 아마존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존의 성장이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될까 아니면 새로운 위협이 될까? <세계미래신문>이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아마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7월 창업한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모습이다. <사진=아마존>   ◆ 제프 베이조스: 10대 부모에게서 태어난 꿈과 도전의 ‘이단자’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미국 시애틀에서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설립한 IT 기업이다. 초기엔 도서를 비롯하여 의류, 신발, 보석,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후 태블릿 PC를 제조 판매하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스마트시티를 넘어 우주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어 어떤 기업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없다. 아마존의 창립자 베이조스가 누구인지 분석해보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베이조스는 1964년 1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테드 조겐슨은 18세, 어머니 재클린 베이조스는 17세의 고등학생 부부였다. 베이조스가 태어난 후 1년 6개월 되었을 무렵, 그의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리고 1968년 쿠바 출신 미겔 베이조스와 재혼했다. 베이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 베이조스는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손(EXXON)의 임원이 되었다. 그는 베이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베이조스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조스의 학창시절은 어떠했을까?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등으로 컴퓨터에 푹 빠졌다. 그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대단히 총명하나 리더의 자질은 없다”고 평가했다. 마이애미 팔메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베이조스는 12시간을 걸려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3~4명의 학우는 아무 거리낌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적성에 맞는 컴퓨터공학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베이조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벤처회사 피텔(Fitel)에 취업했다. 그는 피텔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입사 1년 만에 관리자급 직위에 올랐다. 2년 후 1988년 금융회사인 ‘뱅커스 트러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입사 10개월만에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부사장이 되어 ‘BT월드’라는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부서를 이끌었다.   베이조스는 1989년에 ‘메릴 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헬시 마이너를 만나 네트워크 신사업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투자를 약속한 메릴 린치가 발을 빼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베이조스는 1993년 신생 뉴욕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사 ‘D.E.Shaw컴퍼니’로 다시 이직했다. 30세의 어린 나이에 수석부사장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D.E.Shaw에서 같은 회사 연구원인 매킨지 터틀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베이조스는 1994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인터넷 서점 사업을 구상하였다. 이때 그는 기사 하나를 읽고는 사표를 내고 시애틀의 작은 차고로 떠났다. 인터넷 시장 규모가 1년 새 2300배 성장했다는 기사였다. 베이조스는 1994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서점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아마존 전신인 ‘카다브라(Cadabra)’를 설립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렇게 아마존을 창립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 유인 달 착륙선 ‘블루 문’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5년 내로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우주도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 아마존의 성장: 혁신과 도전으로 초고속 확장 ‘세계 1위’ 달성   그렇다면 아마존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했을까? 베이조스는 창업 당시 책은 보관과 운반이 쉬워 전자상거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1994년 7월 회사를 정리하고 시애틀로 갔다. 그리고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200만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아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했다.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아마존은 3일만에 야후의 추천 사이트 페이지에 등록되는 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은 이어 창업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베이조스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전략’을 취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책을 정가의 40%만 받고 판매했다. 이윤이 남을 리 없었지만 이같은 파격적 가격 정책은 어마어마한 충성고객을 만들어냈다. 7개월 후 기업 이름을 현재의 ‘아마존’으로 바꿨다.   베이조스는 1997년 5월 아마존을 주당 1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33세의 나이에 1억7780만 달러의 개인 자산을 소유하게 되면서 창업 3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아마존은 그후 음반과 영화 DV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온라인 와인매장과 약국,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2000년 닷컴 버블(인터넷 사업이 발전하며 1995년부터 2000년에 발생한 거품 경제 현상)이 꺼지면서 수백억 달러를 손실했다.   아마존은 자금 경색이 심화되어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경영 위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자 언론들은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아마존닷봄(amazon.bomb. bomb은 폭탄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며 아마존이 몰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00년 1월 직원 150명을 해고했고, 2001년에도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했다. 그리고 다양한 파괴적 혁신을 시도했다.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에서 종합쇼핑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후 아마존은 전자책(e-book)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고객 기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 빛을 발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월 7.99달러를 내면 구매 이틀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유지에는 고객이 내는 요금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배송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뿐 고객 서비스를 없애지는 않았다.   베이조스가 가장 역점에 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의 선언과 실천이다. 즉 고객에게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아마존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그리고 경영전략의 핵심이다. 그는 “고객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와 덜 받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는 구독 서비스로 성장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구독자 수는 2018년 1억명이 넘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또 다시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성공의 힘은 미래통찰과 혁신, 도전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CEO들이 향후 수개월 혹은 1, 2년을 고민할 때 베이조스는 5년, 10년, 심지어 1만년 뒤에 얻을 수 있는 ‘열매’에 대해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의 상징 마크 ‘플라이휠(fly wheel)’이 미래권력을 창출하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라이휠은 일종의 상상 속 바퀴인데 처음 돌리는 게 힘들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엄청난 속도로 돌게 된다. 아마존이 그러하다.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기업,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의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의 혁신은 과거의 것,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탑을 쌓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6년 12월 ‘아마존 고’라는 무인 슈퍼마켓을 시작했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하는 캐쉬어리스(cashier-less) 기술을 개발해 시애틀 본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적용했다. 아마존은 2018년 2월 아마존 고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했고, 2020년 3월부터는 외부업체에 캐쉬어리스 기술을 팔기 시작했다. 발상의 파괴였다.     제프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사진은 1969년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모습이다.<사진=아마존>   ◆ 아마존의 미래: “제2의 지구 만들자” 우주도시 개척의 꿈 도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베이조스를 “지금껏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 없는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혁신과 도전 정신은 아마존을 시가 총액 1조달러의 기업으로 올려놓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워너비(동경하는 기업)’가 됐다. 한국에서도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기업이 한국형 아마존을 노리고 경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그동안 아마존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써 왔다. 그러면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이조스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 바로 우주사업이다. 그는 “우주에 수백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를 위해 2000년 우주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5년 관광 목적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발사체인 ‘뉴 셰퍼드’를 개발했다. 2017년에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에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로켓엔진 공장을 세웠다.   베이조스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베이조스는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호텔·공원·거주지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를 했다. 머스크는 청소년 시절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감명 깊게 읽었다. 두 사람은 민간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하고 있다. 서로 우주 도전 목표는 다소 다르지만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는 비슷하다.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플랫폼 제국의 제왕이다. ‘모든 것을 팔고, 모든 사업을 전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잡식성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청난 확장성으로 인해 국경이 없는 ‘사이버 월드’에서 베이조스는 세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로 인해 베이조스의 아마존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18년 6월 일본 작가 다나카 미치아키는 ‘아마존 미래전략 2022’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아마존의 위험 요소를 4가지로 언급했다.   첫째, 아마존은 거대 공룡기업으로 독보적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은 진출하는 사업마다 최강자를 무너뜨리고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1강 체제가 좋은 것이냐’라는 의문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독점으로 인해서 실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파산하고 있다. 독점적 구조는 미래를 매우 위험하게 한다. 전자책을 만들어 종이책을 파는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었다.   둘째, 아마존에서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아마존은 빅데이터 시대의 최종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방대한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여 논란이 된다면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30% 정도 추락할 수 있다.   셋째, 아마존은 사회적 역할의 약체화 특성을 갖고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없이 근무를 시켜 직원들이 잇달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회사 안팎에서 압박을 받기도 했다. 많은 직원들이 임시직이며, 소득도 낮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일부러 이익을 남기지 않다 보니,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도 낮다. 지역 사회로의 재원 공헌이 적다 보니,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오직 빅데이터와 AI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   넷째, 아마존은 국가 수준을 넘어선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단순, 소매 사업 및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국가 수준에서 진행했을 우주 사업과 기타 인프라 부분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이러한 문어발식 확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은 도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시작하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우주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미래권력은 예측불허한 상황이 되고 있다.   더구나 베이조스는 코로나19 사태 수혜로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실적이 증가하여 베이조스의 순자산이 2026년까지 1조달러(약 1228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직접 “대마불사란 말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가 그의 소망대로 승승장구하여 21세기 모세가 되어 인류를 새로운 땅 ‘우주’로 이끌고 갈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것인지 그 미래가 궁금해진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일 후원계좌: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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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한국에 코로나19보다 더 가공할 ‘생물무기’ 존재…뭘까?
    한국미래연합 ‘탄저균추방세계평화위원회’가 6월 1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K-6(캠프 험프리스) 안정리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한국미래연합>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류의 불안과 공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대량살상의 위험이 있는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을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화단체들이 잇따라 폐쇄를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미래연합 ‘탄저균추방세계평화위원회’(위원장 장영권)는 6월 1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K-6(캠프 험프리스) 안정리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인 탄저균이 노출되면 한국인의 생명과 안전이 심대하게 위협 받게 된다”며 “주한미군은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을 즉각 폐쇄하고 생명존중과 세계평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2013년부터 탄저균을 한국 내로 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009년에서 2014년까지 용산과 오산기지 등에서 총 16차례의 탄저균 실험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살아있는 탄저균’ 배송사고로 한국인은 충격과 공포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민간 택배회사인 페덱스에 의한 배달이 문제가 되어 불거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게 큰 재앙을 겪었을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더구나 가장 최근인 2019년 주한미군 부산항 제8부두 생화학실험 등을 포함하여 한국 각지에서 반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탄저균은 호흡기 흡입을 통한 감염의 경우 급성 사망률이 80% 이상에 이르고, 생물무기로 사용될 경우 그 위력이 수소폭탄을 능가한다는 평가도 있다. 뉴욕타임스(2015)는 “1갤런(약 3.79ℓ)의 탄저균만으로도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 위원장은 코로나19와 함께 탄저균마저 노출된다면 한반도는 대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험인식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과 한국정부에 5대 요구사항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평택 오산미군기지 등 한국내 주한미군 생물학무기 실험실의 즉각적인 전면 폐쇄, △주한미군의 세균실험실의 불법적인 세균 반입과 실험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수사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의 강력한 관련 국정조사 즉각 실시, △미군 기지·시설 내에 위험한 무기반입시 사전에 한국과의 협의 규정을 포함하는 등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즉각 개정, △미군의 탄저균 실험 금지 등 ‘생물무기금지협약(BWC)의 준수를 요구했다. 특히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생명수호와 인류평화를 위해 생물학무기 폐기를 공론화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해결하여 ‘국제 생물학무기폐기 협정’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영권 한국미래연합 탄저균추방세계평화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 탄저균 생물학무기 실험실을 즉각 폐쇄하고 생명존중과 세계평화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한국미래연합>   2015년 5월 7일 미국방산협회에서 진행한 ‘화생 방어능력 증강에 대한 포럼’에서 발표된 생화학 방어 프로그램(일명:주피터/JUPITR) 자료에는 미군의 탄저균 실험실이 위치한 기지로 용산·오산·평택·군산 미군기지가 특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시민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금지와 이에 대한 세균실험실 폐쇄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늘 면피용 해명으로 일관해 왔다.   특히 5월27일 연합뉴스, 5월 28일 뉴스1(뉴스1코리아)과 오마이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세균실험 프로그램인 ‘센토’의 지휘소를 위탁·운영하는 연구소 바텔에서 지난 3월 주한미군 기지에서 일할 실험요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미국의 한 취업사이트에 올라온 바텔 채용 공고를 보면 부산, 대구, 서울, 동두천, 창원시 진해구 등이 근무지였다. 임무는 센토 체계를 활용한 정보수집과 감시였다.   미디어오늘은 5월 29일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경남민언련)이 발표한 “미군 세균전 실험에 지역언론은 무엇을 하는가”란 성명에서 주한미군의 세균전 부대 배치 의혹을 보도하지 않은 언론을 비판했다고 5월 30일 보도했다. 경남민언련은 “미군부대에서 세균실험을 한다는 것은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역에 중대한 사안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구축에 앞장서온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연대’ 상임대표 이장희 박사(전 한국외국어대 대외부총장)는 “주한미군의 생물학 무기 세균 실험실 및 주피터 프로그램의 즉시 폐쇄 및 국회내 주한미군의 탄저균 전면 재조사, 한-미 주둔지위협정(SOFA)의 제9조(통관과 관세), 5항(다)을 즉시 개정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 국가안보
    • 평화
    2020-06-02
  • 코로나19 충격…“전 국민에 재난소득 120만원 지급” 제안, 왜?
    문재인 대통령이 3월 26일 저녁 코로나19 사태 과련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특별 경제대책을 조만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의 강타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을 비롯하여 한국미래연합 등 미래 관련 단체들이 3월 29일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과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쓰나미같은 총체적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모든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과 경제의 붕괴를 막고 도약의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미래전략원을 비롯하여 정치권 등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위소득 이하 1000만 가구에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쥐꼬리’ 지원책은 ‘언 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재정만 악화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얼마를 어떻게 지급해야 할까? 전문가들마다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크다. 실효성이 거의 없다는 의견에서부터 오히려 재정적자만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세계미래신문>이 긴급히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의견을 취합해 본다. 독자 여러분도 구제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함께 바람직한 해결책을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   ◆ 심상정 정의당 대표: “찔끔 지원으로 코로나 해일 막을 수 없다” 강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월 29일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라는 거대한 해일이 경제를 삼키기 전에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파제를 세워야 한다”며 “100조원 수준의 민생 직접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재산기본소득과 관련해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인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이) 사실이라면 해일이 몰려오는 데 구명조끼 던져주는 식의 대책”이라며 “전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대통령이 결단해 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심 대표는 지난 3월 10일엔 “대구·경북(TK) 지역에 1인당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커지면서 그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심 대표는 또 “일거리가 떨어져 막막한 630만 비정규 노동자에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3개월을 버틸 생계지원비를 지급해 달라”며 “600만 취약계층의 3개월 버티기 긴급 안전망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 자녀를 둔 172만 맞벌이, 한 부모 가구에 대해서는 3개월 유급 돌봄을 하도록 7조2000억원을 편성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 제안했다.   심 대표는 특히 “정부가 발표한 100조원의 기업 지원은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해고 없는 기업 지원 원칙을 분명히 확립해주길 바란다”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확대를 경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부는 찔끔 지원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고 말라”며 “최소 국내총생산(GDP) 5% 규모인 100조원(재난기본소득 51조, 3월 경제방어 49조) 수준으로 민생 직접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라는 거대한 해일이 경제를 삼키기 전에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파제를 세워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가 고양시 화정역 꽃우물축제에서 화관을 쓰려고 이마에 힘을 주고 있다. <사진=정의당>   ◆ 재난기본소득 시행 확대: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 “현급 지급” 발표    국가미래전략원 등 미래 관련 단체나 정치권에서 강조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미 몇 차례 지급된 전례가 있다. 특히 미래학자들은 일자리 축소로 인하여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여전히 주요 국가에서 실험 단계에서 머물고 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엄청난 경제적 파장을 초래하여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나라가 있는 반면 적극 검토하고 있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2조2000억 달러(약 268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경기 부양 법안에 서명했다. 이 가운데 2500억 달러(약 308조원)는 개인과 가족에 대한 재난기본소득의 현금 지급이다. 1인당 최대 1200달러, 부부당 24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백악관은 향후 3주내에 개인들에게 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총 820억 캐나다달러(약 71조원)를 재난기본소득으로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1인당 매달 2000캐나다달러(약172만원)씩 지급되며 지급기간은 최대 4개월 동안이다. 홍콩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8세 이상 모든 영주권자 700만 명에게 1만 홍콩달러(약 155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은 일정 조건을 갖춘 1세대당 20~30만엔(220만~33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담은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을 검토 중이다.   호주 정부는 총 12만 명에 달하는 직업교육 훈련생들에게 9개월간 보조금 13억 호주달러(약 1조1000억원)와 600만 명의 연금·실업급여 수령자에게 1인당 750호주달러(약 58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피해업종 직원을 대상으로 경기부양 바우처 등 600억 대만달러(약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주요국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의 일환으로 현금 지급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 세계 전문가들 입장: “경제적 약자,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살려라”   아베노믹스의 틀을 짠 저명한 학자인 하마다 고이치(浜田宏一·84) 예일대 명예교수는 “중앙은행의 과감한 금융정책(양적 완화)으로 시장 불안,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재정건전성 훼손 등을 이유로 시간 끌다가는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산 자체가 무너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조선일보>는 하마다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3월 29일 보도했다. 하마다 교수는 2012년 말 아베 총리실 고문(내각관방 참여)으로 활동하며 재정확대 정책으로 일본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   하마다 교수는 “(미국 등) 각국이 무제한적 돈 풀기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만 머뭇거린다면 경제적 피해가 한국에 몰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에서도 ‘코로나 방역 우등생’으로 묘사하는 등 한국에 대한 외부 인식이 달라진 점에 주목한다”며 “삼성전자 같은 뛰어난 기업이 버티고 있는 한 국가적 매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한국이) 자신감을 갖고 양적 완화(돈 풀기)에 강력히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 완화’를 선언했다. 한국 등 각국 중앙은행들은 “양적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마다 교수 등 세계적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을 위해 유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돈 풀기 이후의 부작용을 지금은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한다. “일단 죽어가는 글로벌 경제를 어떻게 든 조기에 살려야 한다”고 힘을 주어 말한다.   코로나19 사태는 인한 경제 충격은 사회적 약자에 치명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즉,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대기업보다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위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가미래전략원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은 우선 이들 경제적 약자,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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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9
  • 코로나19로 중단된 수출 ‘온라인 화상회의’로 판로 개척
    한국콤파스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국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콤파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외바이어 비즈니스 상담이 화상 미팅과 온라인 화상회의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외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콤파스는 75개국 3000여명의 현지 컨설턴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힌 국내 기업을 대신하여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화상회의를 통해 현지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3월 26일 밝혔다.   한국콤파스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3월,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로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체할 새로운 산업 소재를 개발하는 국내 업체 A사는 자사의 개발 제품을 이미 샘플 발송한 독일의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회의(1:1 비즈니스 미팅)를 진행했다.   화상 회의를 통해서 독일 측 바이어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소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독일의 상황을 전하면서 최근에는 환경에 해로운 제품들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친환경 신소재의 제품을 취급하는 A사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시간 남짓 이어진 화상회의를 통해 양측은 서로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교환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계약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콤파스는 A사의 독일 진출을 위하여 이미 독일 내 다른 바이어와의 미팅 스케줄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콤파스의 1:1 원격 화상 미팅 및 온라인 국외 마케팅에 의해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상담 특성상 가시적 성과를 내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지만 샘플 제공과 기존 바이어 추가 상담을 통해 오프라인 비즈니스 매칭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국외바이어 발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국외 출장 중단으로 인해 기존 바이어와 관리는 물론이고 신규 바이어 발굴에 대한 업체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한국콤파스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정상적인 국면에 들어서기 전까지 자사의 글로벌 B2B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기업과 국외 바이어 간 화상회의를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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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0-03-26
  • 코리안 아이 2020: 한국 동시대 미술을 세계에 알린다
      코리안아이 2020(KOREAN EYE 2020)이 ‘창조성과 백일몽(Creativity & Daydream)’을 주제로 16명의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와 함께 3월 25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은 김은하 작가의 작품 ‘Bon Appetit 2019’이다. <사진=코리안아이 2020>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코리안아이 2020(KOREAN EYE 2020)이 ‘창조성과 백일몽(Creativity & Daydream)’을 주제로 16명의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와 함께 3월 25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코리안아이 2020 ‘Creativity & Daydream: 창조성과 백일몽’은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6월 10일에서 7월 4일까지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 전시를 거쳐 2020년 가을 서울 전시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나은행이 공식 후원하고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Parallel Contemporary Art, PCA) 및 사치 갤러리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작가의 다면적 작품성과 함께 한국 동시대 미술의 역량을 글로벌 미술시장에 선보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회화 조각 설치 자수 도자기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역량 있는 한국의 신진 및 유명 작가 16명인 강호연, 고사리, 김은하, 이두원,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백정기, 신미경, 옥정호, 이세경, 이용백, 이원우, 최윤석, 코디최, 홍영인의 작품을 3개국을 돌며 선보인다.   16명의 작가들은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동시대 미술 부문 디렉터 디미트리 오제코프(Dr. Dimitri Ozerkov), PCA 창립자이자 CEO 세레넬라 시클리티라(Serenella Ciclitira), 사치 갤러리 총괄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Philippa Adams)가 공동 큐레이터로 선정했다.   코리안아이 2020는 특히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는 에르미타주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수집, 전시 및 연구하고 미술관 컬렉션을 확장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소장한 동시대미술 작품으로는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조각, 드미트리 프리 고브(Dmitri Prigov)의 다수의 드로잉, 일리야와 에밀리아 카바코브(Ilya and Emilia Kabakov)의 설치미술 및 삽화 등이 있다.   디미트리 오제코프 디렉터는 한국의 신진작가 및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에 대해 “국제적인 큐레이터 팀이 선정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러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라며 “혁신적인 젊은 작가들의 가장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큰 기대를 보였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이번 코리안아이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 동시대 미술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소개하는 것은 글로벌 미술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은 “코리안 아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유럽 미술 무대에 소개하고 알리는 뜻 깊은 프로젝트라고 알고 있다. 이런 뜻깊은 프로젝트에 하나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신진 작가들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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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코로나19 완전 퇴치’ 상금 100억원 지급” 긴급 국제 공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대해 촬영한 모습이다. 외관이 붉은 색의 왕관과 같이 생겼다 하여 ‘코로나’로 명명했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긴급 국제 공모 사항입니다. ‘코로나19 완전 퇴치’에 기여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세계평화대상과 상금 100억원을 지급하겠습니다.”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해 앞장서온 ‘세계지도자연합’이 2020년 3월 1일을 기해 현재 중국, 한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30일 이내에 결정적으로 완전 퇴치에 기여하면 기관이나 개인에 관계없이 인류의 이름으로 세계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상금 100억원(한화)을 지급하겠다고 2월 27일 밝혔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미래 도전의 4대 패러다임에 맞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립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임의단체다. 현재 소수의 한국의 시민사회 지도자들만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나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적인 긴급 퇴치 방안을 찾아 나섰다.   세계지도자연합 사무처는 이날 “인류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완전 퇴치가 시급한 과제”라며 “코로나19 퇴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인류 전체의 이름으로 세계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상금으로 100억원을 모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지도자연합 사무처는 이어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를 조기 퇴치하여 인류의 생존 위협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2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는 8만2227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801명(치사율 약 3.4%)을 넘은 상태다. 지난 2월 14일에는 이집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아프리카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2월 26일에는 중남미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 대륙으로의 확산이 확인됐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이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 종식하기 위해 긴급 국제 공모를 하게 되었다. <세계미래신문>이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아본다.   ◆ 코로나19 현황 : 전 대륙 확산세… “세계 인구의 40~70% 감염” 예측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9일 해당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 명명)’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에는 주변 아시아 국가와 북미로 퍼져나갔다. 2월 27일 현재 전 대륙으로 확산되며 발생국가가 40개국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세가 확산되자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2월 26일에는 중남미 브라질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 이제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만 청정 대륙으로 남게 되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두 달 만에 지구촌 육대주 방역망이 모두 뚫렸다.   한국에서는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5세의 중국인 여성 처음 확인되면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월 17일까지 확진자가 30명선으로 유지되며 안정적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2월 18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지역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2월 27일(목) 16시 기준 확진자가 1,766명(사망자 1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만5000여명이 검사 중이어서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전염병 전문가인 미국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는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언론이 2월 24일 전했다. 그러나 그는 “감염된 모든 사람이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지적한 뒤 “많은 이들이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종 독감과 같은 ‘계절성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진 환자가 의료진에 의해 긴급 이송되고 있다. 2월 27일 오후4시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는 8만2227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801명을 넘은 상태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코로나19 완전 퇴치에 기여하면 세계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상금 1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긴급 국제공모에 나섰다.   ◆ 코로나19 백신 개발: 미국 등 추진 중이나 대량제조까진 ‘산 넘어 산’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상황을 종합해 보면 적어도 올 하반기가 지나야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인 애틀랜틱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대표를 인터뷰해 오는 4월 초기 안전성 테스트 단계 준비가 이뤄지고 늦여름에는 실제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2월 24일 보도했다. 그러나 첫 제품이 임상을 거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받으려면 1년 정도 더 걸리게 된다. 이후에도 대량 제조와 유통 체계를 갖추려면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6일 “코로나19의 위험은 매우 낮다”며 “그럼에도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의료과학계는 그동안 사스나 메르스 백신 개발도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초기 백신 개발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다가 비상 상황이 지나가면 개발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코로나19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 개발에 대한 국제기구의 공조와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이 앞으로도 잇따라 출현하여 인류를 위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인류가 국제기구를 구성하여 기금을 모아 감염병 퇴치 백신을 반드시 개발해 내야 한다”며 “이를 촉발시키기 위해 세계평화대상과 상금을 내걸고 긴급 국제 공모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사실 이와 같은 일은 유엔(UN)이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앞장서서 해결책을 찾아 제시해야 하지만 그 어디에도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안적이고 실질적 기구인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본격 준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는 세계화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한 생명, 공동체가 되었다”며 “이제 인류 전체의 차원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로나19 완전 퇴치 기여 세계평화대상 공모 접수처 개설   세계지도자연합은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코로나19 완전 퇴치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시상과 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세계평화대상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세계평화대상 시상 긴급 국제 공모 요강을 발표하고 누구든지 인류를 위해 코로나19 완전 퇴치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확신자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평화대상 시상 긴급 국제 공모 요강은 다음과 같다.   ◇ 수상명칭: 세계평화대상(상금 한화 100억원) ◇ 수상자격: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완전 퇴치’(2020년 3월 중 30일내에 완전 종식시켜야 함) ◇ 제출서류: 코로나19 완전 퇴치 입증 서류 일체 ◇ 협조사항: 코로나19 퇴치 백신 특허 등 일체는 국제기구에 이전해야 함. ◇ 공모기관: 세계평화대상 조직위원회 ◇ 접수기관: 세계미래신문 대표실(http://worldfuture.kr)   세계지도자연합은 “앞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예측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며 “인류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세계지도자연합은 또한 <세계미래신문>과 함께 인류의 미래 도전인 4대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세계미래신문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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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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