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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들 “미래세대 위해 강력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촉구
INC-5에 옵저버로 참여 중인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국제환경단체들이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옵저버로 참여 중인 국제환경단체들은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11월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 INC-5 행사장 입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BFFP (Break Free From Plastic),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그린피스, 앨랜맥아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며 “회의장에서는 야망이 낮은 국가의 방해 공작이 한창인 반면, 우호국 연합(HAC) 회원국 등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구속력이 없는, 아무 의미 없는 협약문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약속을 저버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분명한 과학적‧경제적 사실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 협약이 플라스틱 위기 해결에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는 무용지물 협약이 될지라도 비현실적인 만장일치 방식을 고수하면서 협상을 기간 내 끝내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대표단들의 변명과 달리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전 세계의 플라스틱 위기를 끝낼 힘을 갖고 있으며, 그 방법도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나아가 “자발적 조치에 의존한 약한 협약으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불필요한 피해가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질 것이다”며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공동체, 대다수의 시민들, 과학자, 기업은 전 주기에 걸쳐 구속력 있는 국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곳에 모인 170여 개국의 정부 대부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우리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정부 대표단에게는 다수결이나 뜻이 맞는 국가들간의 합의 등 여러 절차적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특히 “협상의 마지막 순간에 각국 정부는 더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망이 낮은 소수의 국가들의 압력에 못 이겨 타협하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만장일치 방식에 지구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INC는 지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에서 열렸고 지난 11월 25일부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5번째 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협약과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과 폐기물 처리 강화’에 대한 협약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WWF의 미션은 자연 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이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자연 자원이 지속가능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자원 낭비와 오염을 줄이는 인식 증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 공식 설립된 한국WWF는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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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꿈 창원에서 성대하게 쏘아올린다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우주 로드맵 완성을 위해 국제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항공기술 혁신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을 촉진해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EROTEC 2024’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관광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다양한 후원 기관들이 참여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AEROTEC 2024는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전시회에 더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술 시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23일 개막일에는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산업 협력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우주항공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우주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허성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24일 열려 3D프린팅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주항공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주항공청, 공군항공기술연구소, 3D프린팅연구조합, 테스코 등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양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및 투자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경제개발청, 조지메이슨대학, 캐나다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 주한 스위스대사관 등 글로벌 기관이 참석해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EROTEC 2024는 우주 발사체, 초소형 위성, 고해상도 영상 레이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무인항공기, 3D 프린팅 기술 및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KAI는 누리호 발사체 및 위성 관련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국내 연구기관의 우주항공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이에 맞춰 지역 경제와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들이 경상남도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AEROTEC 2024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촉진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발표된 다양한 기술과 연구 성과는 우주항공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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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박사,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라”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 북콘서트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에게 저자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창호 박사는 이날 중국의 최대 번성기인 당나라 시대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내가 죽거든 각막은 기증하고, 시신은 해부용으로 병원에 제공해라. 유해는 화장해 중국과 대만 사이의 바다에 뿌려 달라.’ 이같은 유언을 하고 1997년 2월 92세에 사망한 작은 거인이 있다. 그가 바로 중국의 현대화로 세계 강국을 개척한 ‘덩샤오핑(鄧小平)이다.“ 한국 내 대표적 중국 전문가인 이창호 박사(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덩샤오핑 평전>(북그루)을 펴내고 10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터에서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박사는 이날 “현대의 중국, 그리고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야 한다”며 “그는 개혁‧개방과 실용주의로 중국을 빈곤의 나라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경제강국으로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인사로는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선종복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장,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상호 대한생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계숙 서정대 교수, 강신성 세무사, 김대용 글로벌 이삭 대표 등도 함께 했다. 저자인 이창호 박사는 역사적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의 국가 권력이 확장해 온 비결을 분석하고, 대국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중국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중국경제사회포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등 경계(經界)를 넘어, 국제사회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해 왔다. 이창호 박사가 이번에 펴낸 신간 <덩샤오핑 평전>은 국내외 방대한 자료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덩샤오핑 개인의 삶과 정치지도자로서의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역저로 평가된다. 저자는 “객관적인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박진감 있게 전개해 나가고자 노력했다”며 “이 책을 통해 덩샤오핑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덩샤오핑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도모하는 중국의 현재를 명명백백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무이사는 이날 축하 서신을 통해 “지난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으로 의미가 있는 날에 즈음하여 <덩샤오핑 평전>의 출판은 ‘덩샤오핑 이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며 “덩샤오핑은 멀리 세상사를 꿰뚫어 보고 한중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과 한중 양국 국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한 거인이다”라고 밝혔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축사에서 “이창호 박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실사구시적 중국 전문가다”며 “그가 이번에 펴낸 <덩샤오핑 평전>은 덩샤오핑의 이념과 업적을 둘러싼 논쟁을 인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접근한 매우 완성도 높은 저작이다”라고 평했다. 선종복 전 교육장은 “덩샤오핑의 철학과 사상을 쉽게 이해함으로 중국을 보다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저자는 평전 소개에서 “이 책은 3년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저서”라며 “<시진핑의 다자주의>와 <마오쩌둥 평전>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모두 현대중국을 이끈 핵심적 인물들을 다룬 저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덩샤오핑 고향인 중국 쓰촨성 등 유적지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포괄적 협력국가가 되어 한층 강화된 교류협력으로 한중간의 공동 번영의 신시대를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는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온포(溫飽)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거인으로서 거대한 중국을 호령했던 인물이다”며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하고, 날카로운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는 “지금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교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상호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한중간에 교류를 촉진하게 위해서는 양국 정부간뿐만 아니라 시민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출판 북그루 담당자는 “이창호 박사의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는 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그루는 중국 관련 서적과 <영웅-대한민국 안중근 평전>(저자 이창호), <위대한 자기혁명>(저자 장영권)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책을 펴내는 중견 출판사로 부상하고 있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운데)가 북콘서트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오른쪽)와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와 대담을 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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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무전기 잇단 폭발로 수천명 사상…“다음은 누구일까?”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던 남성이 메고 있던 가방이 갑자기 폭발하자 깜짝 놀라 쓰러지고 있다. 주변 사람들도 놀라 몸을 움츠리거나 귀를 막고 있다. 이 모습은 매장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진=엑스(옛 트위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반(反)이스라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도 휴대용 무전기가 곳곳에서 폭발했다. 국내외 언론들은 “이들 잇단 폭발로 최소 37명이 숨졌고 4000여 명이 다쳤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레바논 전역은 잇단 폭발로 생지옥으로 변해 아비규환이었다. 레바논 정부,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은 사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관련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국제사회는 이번 무선호출기와 무전기의 잇단 폭발로 수천명이 사상하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쇄 폭발 테러는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전쟁이 벌써 우리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누구일까?” 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본다. ◇피해 상황: 최소 37명 사망, 4000여명 부상 ‘생지옥’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과 인근 시리아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개가 동시다발로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고 CNN, AP통신 등 국내외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1시간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와 시돈, 동부 베까, 서부 헤르멜 등은 물론이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무선호출기 폭발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1시간가량 수천 개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며 레바논은 아비규환이 됐다. 무선호출기 폭발의 사상자는 대부분 헤즈볼라 조직원이었다. 한 목격자는 CNN에 “마치 ‘좀비 도시’ 같았다”고 전했다. 도로에는 선혈이 낭자했고, 손 등 신체 일부가 사라지거나 엉덩이와 다리에 구멍이 뚫린 부상자도 목격됐다. 특히 무선호출기가 진동하여 이를 쳐다보는 순간 폭발하여 눈을 다친 환자들이 많았다. 이어 다음날인 9월 18일에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가 터져 최소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은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전날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으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들의 장례식장 인근이었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에서도 폭발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무전기 폭발로 어린아이 포함 최소 9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친 것으로 헤즈볼라 보건부는 집계했다. 헤즈볼라는 올 2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 도청, 해킹 등을 우려해 구성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무선호출기 등을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뒤 하마스를 공개 지지하며 이스라엘과 간헐적으로 무력 충돌을 벌여 왔다. 언론은 “헤즈볼라가 ‘사이버 강국’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구시대 유물인 ‘무선호출기’를 썼지만 이로 인한 공격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했다. ◇사건 배후: “이스라엘, 오래전 유령회사 설립 작전” 외신들은 이번 폭발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사건 직후 폭발을 일으킨 호출기엔 대만 기업 ‘골드 아폴로’ 상표가 부착됐다고 알려졌고, 이후 이 회사는 “문제의 호출기가 제조된 업체는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위탁 생산을 하는 부다페스트 소재 ‘BAC 컨설팅’”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 기업은 사실상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유령 회사인 ‘공작 공장’과 다름없었다”고 했다. NYT는 “BAC는 평상시엔 일반 업체처럼 주문을 받고 정상적인 제품을 제조했다”며 “하지만 일반 업체인 척 위장해 오며 기회를 엿봤고, 실제로 헤즈볼라가 주문을 넣자 배터리 표면에 강력한 폭발 물질(PETN)을 넣은 무선호출기를 제조했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레바논 정부는 불발한 호출기를 분해해 PETN 1~3g가량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NYT는 “호출기의 배터리 주변에선 공 형태의 금속이 발견됐는데, 이는 폭발 시 총알처럼 튀어나가 치사율을 높였다”며 “사전에 정해진 메시지를 보내면 폭발하도록 설계된 이 호출기들을 이스라엘 요원들은 (누르면 터지는) ‘버튼’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무선호출기가 완제품 상태로 레바논에 수입되는 과정에서 은밀히 폭발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 최정예 첩보부대인 ‘8200부대’가 개입한 정황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 이스라엘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우려 탓에 무선호출기로 주력 통신수단을 바꿨다. 이스라엘이 휴대전화를 해킹해 원격으로 마이크·카메라 등을 작동시켜 사용자를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아랍권에 퍼져있었다. 이런 ‘소문’의 출처와 진위는 불명확하지만 이의 배경에 이스라엘의 여론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충격 파장: 전자기기 불특정 다수 무차별 테러 도구화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 등을 원격 조정하여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시킨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파괴 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특정 다수가 소지할 수 있는 일반 통신기기가 무차별 테러 도구로 돌변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인류는 앞으로 어떤 일상 전자 기기도 신뢰하기 어려운 세상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NYT는 9월 19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일상적인 기기가 엄청난 규모의 폭탄으로 바뀌었다”며 “파괴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 언론은 “휴대전화의 송수신을 교란하거나 기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공격 자체는 새로운 수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일상 기기에 폭발물을 심어 한꺼번에 터뜨리는 대규모 파괴공작이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고 했다. NYT는 “수백, 수천 대의 호출기, 무전기나 기타 무선 장치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전자 파괴 공작의 어두운 기술을 새롭고 무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표적이 된 기기는 바지 주머니, 벨트, 주방에 보관돼 있었고, 이제 일상의 통신 장치는 소형 폭탄으로 바뀌게 됐다”며 “인터넷에 연결된 일상적 도구가 치명적인 무기로 변할 수 있다는 취약성을 우리는 이제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상적 도구의 무기화’가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등을 보면 휴대전화, 인터넷 등 전자기기를 통한 통제와 감시, 테러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공포와 광기의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이 너무 빨리 현실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일부 폭력국가나 테러조직이 사이버 무기로 개인이나 기관, 국가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응 과제: “생명·평화 중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시급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월 18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맞서 북부 전선으로 초점을 돌리면서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군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수개월간 전쟁을 벌인 끝에 자원과 병력을 분산시켰고 무게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갈란트 장관은 전날부터 발생한 연이은 전자 기기 폭발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무선호출기 등 전자기기 연쇄 폭발 사건의 파장은 국제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제사회는 “무장 대원뿐 아니라 다수의 민간인 사망·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사실상 국가 차원에서 테러 행위를 벌인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는 아무도 상상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적뿐만 아니라 민간인, 어린이까지 원격 사살돼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국제사회 일각에서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극단적 폭력과 테러 등을 동원하여 위기를 조장하기도 한다”며 “일부 국가의 강권적 지도자들은 앞으로 인류 평화를 심각하게 유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사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로봇이나 전자 장치를 개발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일상화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명과 평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급히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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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의 완전한 독립 통일로 완성” 결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8월 12~16일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중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들이 8월 1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청사 앞에서 기념 촬영했던 것과 똑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으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흥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통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8월 14일 밝혔다. 독립유공자후손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에는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2일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중국 항주에 도착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8월 13일에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월,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일어나 항거한 3·1건국혁명에 힘입어 동년 4월 중국에 수립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적시돼 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다. 독립유공자후손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8월 14일에 난징을 답사하고, 광복절인 15일,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던 중경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광복절을 맞이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김영우 선생의 후손 김범준 학생은 “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너무나 힘든 삶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설립한 시민단체 흥사단의 특별기구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후손돕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75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9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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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노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간의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공동으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소·암모니아 산업 동향과 한-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수소협력대화 등 정책실무 협의체 신설을 계기로 양국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딜로이트-토마츠의 요시미 노조무 디렉터가 일본의 탈탄소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엔진 개발을 주도한 히로세 카쓰히코 HyWealth 대표가 기술 관점에서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수소 밸류체인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은 2017년 ‘수소기본전략’을 발표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와 암모니아를 차세대 에너지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녹색전환(Greeen Transformation·GX) 추진 전략’에서는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통해 민간 투자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국채를 이용해 선행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와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나아가 해상운송을 통한 수소 수입에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실증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수소에너지 산업은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전기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돼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면 2030년엔 1조엔, 2050년까지 8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일 양국 간 협력은 제3국 진출 등 미래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다”며 “KOTRA는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에서 우리 기업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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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들 “미래세대 위해 강력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촉구
- INC-5에 옵저버로 참여 중인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국제환경단체들이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옵저버로 참여 중인 국제환경단체들은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11월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 INC-5 행사장 입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BFFP (Break Free From Plastic),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그린피스, 앨랜맥아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며 “회의장에서는 야망이 낮은 국가의 방해 공작이 한창인 반면, 우호국 연합(HAC) 회원국 등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구속력이 없는, 아무 의미 없는 협약문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약속을 저버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분명한 과학적‧경제적 사실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 협약이 플라스틱 위기 해결에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는 무용지물 협약이 될지라도 비현실적인 만장일치 방식을 고수하면서 협상을 기간 내 끝내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대표단들의 변명과 달리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전 세계의 플라스틱 위기를 끝낼 힘을 갖고 있으며, 그 방법도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나아가 “자발적 조치에 의존한 약한 협약으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불필요한 피해가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질 것이다”며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공동체, 대다수의 시민들, 과학자, 기업은 전 주기에 걸쳐 구속력 있는 국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곳에 모인 170여 개국의 정부 대부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우리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정부 대표단에게는 다수결이나 뜻이 맞는 국가들간의 합의 등 여러 절차적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특히 “협상의 마지막 순간에 각국 정부는 더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망이 낮은 소수의 국가들의 압력에 못 이겨 타협하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만장일치 방식에 지구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INC는 지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에서 열렸고 지난 11월 25일부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5번째 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협약과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과 폐기물 처리 강화’에 대한 협약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WWF의 미션은 자연 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이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자연 자원이 지속가능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자원 낭비와 오염을 줄이는 인식 증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 공식 설립된 한국WWF는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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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들 “미래세대 위해 강력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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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꿈 창원에서 성대하게 쏘아올린다
-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우주 로드맵 완성을 위해 국제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항공기술 혁신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을 촉진해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EROTEC 2024’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관광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다양한 후원 기관들이 참여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AEROTEC 2024는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전시회에 더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술 시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23일 개막일에는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산업 협력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우주항공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우주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허성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24일 열려 3D프린팅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주항공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주항공청, 공군항공기술연구소, 3D프린팅연구조합, 테스코 등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양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및 투자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경제개발청, 조지메이슨대학, 캐나다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 주한 스위스대사관 등 글로벌 기관이 참석해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EROTEC 2024는 우주 발사체, 초소형 위성, 고해상도 영상 레이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무인항공기, 3D 프린팅 기술 및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KAI는 누리호 발사체 및 위성 관련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국내 연구기관의 우주항공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이에 맞춰 지역 경제와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들이 경상남도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AEROTEC 2024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촉진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발표된 다양한 기술과 연구 성과는 우주항공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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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꿈 창원에서 성대하게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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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박사,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라”
-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 북콘서트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에게 저자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창호 박사는 이날 중국의 최대 번성기인 당나라 시대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내가 죽거든 각막은 기증하고, 시신은 해부용으로 병원에 제공해라. 유해는 화장해 중국과 대만 사이의 바다에 뿌려 달라.’ 이같은 유언을 하고 1997년 2월 92세에 사망한 작은 거인이 있다. 그가 바로 중국의 현대화로 세계 강국을 개척한 ‘덩샤오핑(鄧小平)이다.“ 한국 내 대표적 중국 전문가인 이창호 박사(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덩샤오핑 평전>(북그루)을 펴내고 10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터에서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박사는 이날 “현대의 중국, 그리고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야 한다”며 “그는 개혁‧개방과 실용주의로 중국을 빈곤의 나라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경제강국으로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인사로는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선종복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장,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상호 대한생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계숙 서정대 교수, 강신성 세무사, 김대용 글로벌 이삭 대표 등도 함께 했다. 저자인 이창호 박사는 역사적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의 국가 권력이 확장해 온 비결을 분석하고, 대국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중국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중국경제사회포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등 경계(經界)를 넘어, 국제사회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해 왔다. 이창호 박사가 이번에 펴낸 신간 <덩샤오핑 평전>은 국내외 방대한 자료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덩샤오핑 개인의 삶과 정치지도자로서의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역저로 평가된다. 저자는 “객관적인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박진감 있게 전개해 나가고자 노력했다”며 “이 책을 통해 덩샤오핑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덩샤오핑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도모하는 중국의 현재를 명명백백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무이사는 이날 축하 서신을 통해 “지난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으로 의미가 있는 날에 즈음하여 <덩샤오핑 평전>의 출판은 ‘덩샤오핑 이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며 “덩샤오핑은 멀리 세상사를 꿰뚫어 보고 한중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과 한중 양국 국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한 거인이다”라고 밝혔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축사에서 “이창호 박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실사구시적 중국 전문가다”며 “그가 이번에 펴낸 <덩샤오핑 평전>은 덩샤오핑의 이념과 업적을 둘러싼 논쟁을 인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접근한 매우 완성도 높은 저작이다”라고 평했다. 선종복 전 교육장은 “덩샤오핑의 철학과 사상을 쉽게 이해함으로 중국을 보다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저자는 평전 소개에서 “이 책은 3년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저서”라며 “<시진핑의 다자주의>와 <마오쩌둥 평전>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모두 현대중국을 이끈 핵심적 인물들을 다룬 저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덩샤오핑 고향인 중국 쓰촨성 등 유적지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포괄적 협력국가가 되어 한층 강화된 교류협력으로 한중간의 공동 번영의 신시대를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는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온포(溫飽)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거인으로서 거대한 중국을 호령했던 인물이다”며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하고, 날카로운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는 “지금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교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상호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한중간에 교류를 촉진하게 위해서는 양국 정부간뿐만 아니라 시민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출판 북그루 담당자는 “이창호 박사의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는 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그루는 중국 관련 서적과 <영웅-대한민국 안중근 평전>(저자 이창호), <위대한 자기혁명>(저자 장영권)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책을 펴내는 중견 출판사로 부상하고 있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운데)가 북콘서트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오른쪽)와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와 대담을 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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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박사,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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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무전기 잇단 폭발로 수천명 사상…“다음은 누구일까?”
-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던 남성이 메고 있던 가방이 갑자기 폭발하자 깜짝 놀라 쓰러지고 있다. 주변 사람들도 놀라 몸을 움츠리거나 귀를 막고 있다. 이 모습은 매장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진=엑스(옛 트위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반(反)이스라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도 휴대용 무전기가 곳곳에서 폭발했다. 국내외 언론들은 “이들 잇단 폭발로 최소 37명이 숨졌고 4000여 명이 다쳤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레바논 전역은 잇단 폭발로 생지옥으로 변해 아비규환이었다. 레바논 정부,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은 사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관련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국제사회는 이번 무선호출기와 무전기의 잇단 폭발로 수천명이 사상하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쇄 폭발 테러는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전쟁이 벌써 우리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누구일까?” 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본다. ◇피해 상황: 최소 37명 사망, 4000여명 부상 ‘생지옥’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과 인근 시리아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개가 동시다발로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고 CNN, AP통신 등 국내외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1시간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와 시돈, 동부 베까, 서부 헤르멜 등은 물론이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무선호출기 폭발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1시간가량 수천 개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며 레바논은 아비규환이 됐다. 무선호출기 폭발의 사상자는 대부분 헤즈볼라 조직원이었다. 한 목격자는 CNN에 “마치 ‘좀비 도시’ 같았다”고 전했다. 도로에는 선혈이 낭자했고, 손 등 신체 일부가 사라지거나 엉덩이와 다리에 구멍이 뚫린 부상자도 목격됐다. 특히 무선호출기가 진동하여 이를 쳐다보는 순간 폭발하여 눈을 다친 환자들이 많았다. 이어 다음날인 9월 18일에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가 터져 최소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은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전날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으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들의 장례식장 인근이었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에서도 폭발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무전기 폭발로 어린아이 포함 최소 9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친 것으로 헤즈볼라 보건부는 집계했다. 헤즈볼라는 올 2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 도청, 해킹 등을 우려해 구성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무선호출기 등을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뒤 하마스를 공개 지지하며 이스라엘과 간헐적으로 무력 충돌을 벌여 왔다. 언론은 “헤즈볼라가 ‘사이버 강국’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구시대 유물인 ‘무선호출기’를 썼지만 이로 인한 공격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했다. ◇사건 배후: “이스라엘, 오래전 유령회사 설립 작전” 외신들은 이번 폭발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사건 직후 폭발을 일으킨 호출기엔 대만 기업 ‘골드 아폴로’ 상표가 부착됐다고 알려졌고, 이후 이 회사는 “문제의 호출기가 제조된 업체는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위탁 생산을 하는 부다페스트 소재 ‘BAC 컨설팅’”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 기업은 사실상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유령 회사인 ‘공작 공장’과 다름없었다”고 했다. NYT는 “BAC는 평상시엔 일반 업체처럼 주문을 받고 정상적인 제품을 제조했다”며 “하지만 일반 업체인 척 위장해 오며 기회를 엿봤고, 실제로 헤즈볼라가 주문을 넣자 배터리 표면에 강력한 폭발 물질(PETN)을 넣은 무선호출기를 제조했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레바논 정부는 불발한 호출기를 분해해 PETN 1~3g가량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NYT는 “호출기의 배터리 주변에선 공 형태의 금속이 발견됐는데, 이는 폭발 시 총알처럼 튀어나가 치사율을 높였다”며 “사전에 정해진 메시지를 보내면 폭발하도록 설계된 이 호출기들을 이스라엘 요원들은 (누르면 터지는) ‘버튼’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무선호출기가 완제품 상태로 레바논에 수입되는 과정에서 은밀히 폭발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 최정예 첩보부대인 ‘8200부대’가 개입한 정황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 이스라엘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우려 탓에 무선호출기로 주력 통신수단을 바꿨다. 이스라엘이 휴대전화를 해킹해 원격으로 마이크·카메라 등을 작동시켜 사용자를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아랍권에 퍼져있었다. 이런 ‘소문’의 출처와 진위는 불명확하지만 이의 배경에 이스라엘의 여론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충격 파장: 전자기기 불특정 다수 무차별 테러 도구화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 등을 원격 조정하여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시킨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파괴 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특정 다수가 소지할 수 있는 일반 통신기기가 무차별 테러 도구로 돌변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인류는 앞으로 어떤 일상 전자 기기도 신뢰하기 어려운 세상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NYT는 9월 19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일상적인 기기가 엄청난 규모의 폭탄으로 바뀌었다”며 “파괴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 언론은 “휴대전화의 송수신을 교란하거나 기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공격 자체는 새로운 수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일상 기기에 폭발물을 심어 한꺼번에 터뜨리는 대규모 파괴공작이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고 했다. NYT는 “수백, 수천 대의 호출기, 무전기나 기타 무선 장치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전자 파괴 공작의 어두운 기술을 새롭고 무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표적이 된 기기는 바지 주머니, 벨트, 주방에 보관돼 있었고, 이제 일상의 통신 장치는 소형 폭탄으로 바뀌게 됐다”며 “인터넷에 연결된 일상적 도구가 치명적인 무기로 변할 수 있다는 취약성을 우리는 이제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상적 도구의 무기화’가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등을 보면 휴대전화, 인터넷 등 전자기기를 통한 통제와 감시, 테러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공포와 광기의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이 너무 빨리 현실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일부 폭력국가나 테러조직이 사이버 무기로 개인이나 기관, 국가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응 과제: “생명·평화 중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시급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월 18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맞서 북부 전선으로 초점을 돌리면서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군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수개월간 전쟁을 벌인 끝에 자원과 병력을 분산시켰고 무게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갈란트 장관은 전날부터 발생한 연이은 전자 기기 폭발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무선호출기 등 전자기기 연쇄 폭발 사건의 파장은 국제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제사회는 “무장 대원뿐 아니라 다수의 민간인 사망·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사실상 국가 차원에서 테러 행위를 벌인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는 아무도 상상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적뿐만 아니라 민간인, 어린이까지 원격 사살돼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국제사회 일각에서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극단적 폭력과 테러 등을 동원하여 위기를 조장하기도 한다”며 “일부 국가의 강권적 지도자들은 앞으로 인류 평화를 심각하게 유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사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로봇이나 전자 장치를 개발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일상화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명과 평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급히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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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무전기 잇단 폭발로 수천명 사상…“다음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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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의 완전한 독립 통일로 완성” 결의
-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8월 12~16일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중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들이 8월 1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청사 앞에서 기념 촬영했던 것과 똑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으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흥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통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8월 14일 밝혔다. 독립유공자후손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에는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2일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중국 항주에 도착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8월 13일에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월,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일어나 항거한 3·1건국혁명에 힘입어 동년 4월 중국에 수립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적시돼 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다. 독립유공자후손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8월 14일에 난징을 답사하고, 광복절인 15일,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던 중경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광복절을 맞이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김영우 선생의 후손 김범준 학생은 “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너무나 힘든 삶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설립한 시민단체 흥사단의 특별기구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후손돕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75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9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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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의 완전한 독립 통일로 완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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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노크’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간의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공동으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소·암모니아 산업 동향과 한-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수소협력대화 등 정책실무 협의체 신설을 계기로 양국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딜로이트-토마츠의 요시미 노조무 디렉터가 일본의 탈탄소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엔진 개발을 주도한 히로세 카쓰히코 HyWealth 대표가 기술 관점에서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수소 밸류체인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은 2017년 ‘수소기본전략’을 발표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와 암모니아를 차세대 에너지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녹색전환(Greeen Transformation·GX) 추진 전략’에서는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통해 민간 투자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국채를 이용해 선행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와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나아가 해상운송을 통한 수소 수입에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실증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수소에너지 산업은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전기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돼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면 2030년엔 1조엔, 2050년까지 8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일 양국 간 협력은 제3국 진출 등 미래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다”며 “KOTRA는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에서 우리 기업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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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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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들 “미래세대 위해 강력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촉구
- INC-5에 옵저버로 참여 중인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국제환경단체들이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옵저버로 참여 중인 국제환경단체들은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11월 29일 오전 부산 벡스코 INC-5 행사장 입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BFFP (Break Free From Plastic),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그린피스, 앨랜맥아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며 “회의장에서는 야망이 낮은 국가의 방해 공작이 한창인 반면, 우호국 연합(HAC) 회원국 등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구속력이 없는, 아무 의미 없는 협약문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약속을 저버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분명한 과학적‧경제적 사실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 협약이 플라스틱 위기 해결에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는 무용지물 협약이 될지라도 비현실적인 만장일치 방식을 고수하면서 협상을 기간 내 끝내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대표단들의 변명과 달리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전 세계의 플라스틱 위기를 끝낼 힘을 갖고 있으며, 그 방법도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나아가 “자발적 조치에 의존한 약한 협약으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불필요한 피해가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질 것이다”며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공동체, 대다수의 시민들, 과학자, 기업은 전 주기에 걸쳐 구속력 있는 국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이곳에 모인 170여 개국의 정부 대부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우리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정부 대표단에게는 다수결이나 뜻이 맞는 국가들간의 합의 등 여러 절차적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특히 “협상의 마지막 순간에 각국 정부는 더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망이 낮은 소수의 국가들의 압력에 못 이겨 타협하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만장일치 방식에 지구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INC는 지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에서 열렸고 지난 11월 25일부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5번째 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협약과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과 폐기물 처리 강화’에 대한 협약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WWF의 미션은 자연 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이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자연 자원이 지속가능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자원 낭비와 오염을 줄이는 인식 증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 공식 설립된 한국WWF는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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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들 “미래세대 위해 강력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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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꿈 창원에서 성대하게 쏘아올린다
-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우주 로드맵 완성을 위해 국제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항공기술 혁신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을 촉진해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주항공기술 종합 전시회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5개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이 31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EROTEC 2024’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관광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다양한 후원 기관들이 참여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AEROTEC 2024는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전시회에 더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술 시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23일 개막일에는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산업 협력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우주항공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우주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허성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24일 열려 3D프린팅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주항공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주항공청, 공군항공기술연구소, 3D프린팅연구조합, 테스코 등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양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및 투자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경제개발청, 조지메이슨대학, 캐나다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 주한 스위스대사관 등 글로벌 기관이 참석해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현황과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EROTEC 2024는 우주 발사체, 초소형 위성, 고해상도 영상 레이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무인항공기, 3D 프린팅 기술 및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KAI는 누리호 발사체 및 위성 관련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국내 연구기관의 우주항공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이에 맞춰 지역 경제와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들이 경상남도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AEROTEC 2024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촉진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발표된 다양한 기술과 연구 성과는 우주항공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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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대 우주강국’의 꿈 창원에서 성대하게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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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박사,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라”
-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 북콘서트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에게 저자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창호 박사는 이날 중국의 최대 번성기인 당나라 시대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내가 죽거든 각막은 기증하고, 시신은 해부용으로 병원에 제공해라. 유해는 화장해 중국과 대만 사이의 바다에 뿌려 달라.’ 이같은 유언을 하고 1997년 2월 92세에 사망한 작은 거인이 있다. 그가 바로 중국의 현대화로 세계 강국을 개척한 ‘덩샤오핑(鄧小平)이다.“ 한국 내 대표적 중국 전문가인 이창호 박사(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덩샤오핑 평전>(북그루)을 펴내고 10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터에서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박사는 이날 “현대의 중국, 그리고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야 한다”며 “그는 개혁‧개방과 실용주의로 중국을 빈곤의 나라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경제강국으로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인사로는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선종복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장,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상호 대한생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계숙 서정대 교수, 강신성 세무사, 김대용 글로벌 이삭 대표 등도 함께 했다. 저자인 이창호 박사는 역사적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의 국가 권력이 확장해 온 비결을 분석하고, 대국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중국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중국경제사회포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등 경계(經界)를 넘어, 국제사회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해 왔다. 이창호 박사가 이번에 펴낸 신간 <덩샤오핑 평전>은 국내외 방대한 자료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덩샤오핑 개인의 삶과 정치지도자로서의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역저로 평가된다. 저자는 “객관적인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박진감 있게 전개해 나가고자 노력했다”며 “이 책을 통해 덩샤오핑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덩샤오핑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도모하는 중국의 현재를 명명백백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한무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상무이사는 이날 축하 서신을 통해 “지난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으로 의미가 있는 날에 즈음하여 <덩샤오핑 평전>의 출판은 ‘덩샤오핑 이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며 “덩샤오핑은 멀리 세상사를 꿰뚫어 보고 한중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과 한중 양국 국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한 거인이다”라고 밝혔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축사에서 “이창호 박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실사구시적 중국 전문가다”며 “그가 이번에 펴낸 <덩샤오핑 평전>은 덩샤오핑의 이념과 업적을 둘러싼 논쟁을 인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접근한 매우 완성도 높은 저작이다”라고 평했다. 선종복 전 교육장은 “덩샤오핑의 철학과 사상을 쉽게 이해함으로 중국을 보다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저자는 평전 소개에서 “이 책은 3년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저서”라며 “<시진핑의 다자주의>와 <마오쩌둥 평전>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모두 현대중국을 이끈 핵심적 인물들을 다룬 저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덩샤오핑 고향인 중국 쓰촨성 등 유적지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포괄적 협력국가가 되어 한층 강화된 교류협력으로 한중간의 공동 번영의 신시대를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는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온포(溫飽)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거인으로서 거대한 중국을 호령했던 인물이다”며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하고, 날카로운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는 “지금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교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상호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한중간에 교류를 촉진하게 위해서는 양국 정부간뿐만 아니라 시민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출판 북그루 담당자는 “이창호 박사의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는 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그루는 중국 관련 서적과 <영웅-대한민국 안중근 평전>(저자 이창호), <위대한 자기혁명>(저자 장영권)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책을 펴내는 중견 출판사로 부상하고 있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운데)가 북콘서트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오른쪽)와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와 대담을 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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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박사, “중국의 꿈과 미래를 알려면 ’덩샤오핑’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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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무전기 잇단 폭발로 수천명 사상…“다음은 누구일까?”
-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던 남성이 메고 있던 가방이 갑자기 폭발하자 깜짝 놀라 쓰러지고 있다. 주변 사람들도 놀라 몸을 움츠리거나 귀를 막고 있다. 이 모습은 매장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진=엑스(옛 트위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반(反)이스라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도 휴대용 무전기가 곳곳에서 폭발했다. 국내외 언론들은 “이들 잇단 폭발로 최소 37명이 숨졌고 4000여 명이 다쳤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레바논 전역은 잇단 폭발로 생지옥으로 변해 아비규환이었다. 레바논 정부,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은 사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관련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국제사회는 이번 무선호출기와 무전기의 잇단 폭발로 수천명이 사상하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쇄 폭발 테러는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전쟁이 벌써 우리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누구일까?” 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본다. ◇피해 상황: 최소 37명 사망, 4000여명 부상 ‘생지옥’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과 인근 시리아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개가 동시다발로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고 CNN, AP통신 등 국내외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1시간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와 시돈, 동부 베까, 서부 헤르멜 등은 물론이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무선호출기 폭발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1시간가량 수천 개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며 레바논은 아비규환이 됐다. 무선호출기 폭발의 사상자는 대부분 헤즈볼라 조직원이었다. 한 목격자는 CNN에 “마치 ‘좀비 도시’ 같았다”고 전했다. 도로에는 선혈이 낭자했고, 손 등 신체 일부가 사라지거나 엉덩이와 다리에 구멍이 뚫린 부상자도 목격됐다. 특히 무선호출기가 진동하여 이를 쳐다보는 순간 폭발하여 눈을 다친 환자들이 많았다. 이어 다음날인 9월 18일에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가 터져 최소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은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전날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으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들의 장례식장 인근이었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에서도 폭발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무전기 폭발로 어린아이 포함 최소 9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친 것으로 헤즈볼라 보건부는 집계했다. 헤즈볼라는 올 2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 도청, 해킹 등을 우려해 구성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무선호출기 등을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뒤 하마스를 공개 지지하며 이스라엘과 간헐적으로 무력 충돌을 벌여 왔다. 언론은 “헤즈볼라가 ‘사이버 강국’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구시대 유물인 ‘무선호출기’를 썼지만 이로 인한 공격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했다. ◇사건 배후: “이스라엘, 오래전 유령회사 설립 작전” 외신들은 이번 폭발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사건 직후 폭발을 일으킨 호출기엔 대만 기업 ‘골드 아폴로’ 상표가 부착됐다고 알려졌고, 이후 이 회사는 “문제의 호출기가 제조된 업체는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위탁 생산을 하는 부다페스트 소재 ‘BAC 컨설팅’”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 기업은 사실상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유령 회사인 ‘공작 공장’과 다름없었다”고 했다. NYT는 “BAC는 평상시엔 일반 업체처럼 주문을 받고 정상적인 제품을 제조했다”며 “하지만 일반 업체인 척 위장해 오며 기회를 엿봤고, 실제로 헤즈볼라가 주문을 넣자 배터리 표면에 강력한 폭발 물질(PETN)을 넣은 무선호출기를 제조했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레바논 정부는 불발한 호출기를 분해해 PETN 1~3g가량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NYT는 “호출기의 배터리 주변에선 공 형태의 금속이 발견됐는데, 이는 폭발 시 총알처럼 튀어나가 치사율을 높였다”며 “사전에 정해진 메시지를 보내면 폭발하도록 설계된 이 호출기들을 이스라엘 요원들은 (누르면 터지는) ‘버튼’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무선호출기가 완제품 상태로 레바논에 수입되는 과정에서 은밀히 폭발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 최정예 첩보부대인 ‘8200부대’가 개입한 정황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 이스라엘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우려 탓에 무선호출기로 주력 통신수단을 바꿨다. 이스라엘이 휴대전화를 해킹해 원격으로 마이크·카메라 등을 작동시켜 사용자를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아랍권에 퍼져있었다. 이런 ‘소문’의 출처와 진위는 불명확하지만 이의 배경에 이스라엘의 여론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충격 파장: 전자기기 불특정 다수 무차별 테러 도구화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 등을 원격 조정하여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시킨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파괴 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특정 다수가 소지할 수 있는 일반 통신기기가 무차별 테러 도구로 돌변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인류는 앞으로 어떤 일상 전자 기기도 신뢰하기 어려운 세상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NYT는 9월 19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일상적인 기기가 엄청난 규모의 폭탄으로 바뀌었다”며 “파괴공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 언론은 “휴대전화의 송수신을 교란하거나 기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공격 자체는 새로운 수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일상 기기에 폭발물을 심어 한꺼번에 터뜨리는 대규모 파괴공작이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고 했다. NYT는 “수백, 수천 대의 호출기, 무전기나 기타 무선 장치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전자 파괴 공작의 어두운 기술을 새롭고 무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표적이 된 기기는 바지 주머니, 벨트, 주방에 보관돼 있었고, 이제 일상의 통신 장치는 소형 폭탄으로 바뀌게 됐다”며 “인터넷에 연결된 일상적 도구가 치명적인 무기로 변할 수 있다는 취약성을 우리는 이제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상적 도구의 무기화’가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등을 보면 휴대전화, 인터넷 등 전자기기를 통한 통제와 감시, 테러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공포와 광기의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이 너무 빨리 현실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일부 폭력국가나 테러조직이 사이버 무기로 개인이나 기관, 국가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응 과제: “생명·평화 중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시급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월 18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맞서 북부 전선으로 초점을 돌리면서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군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수개월간 전쟁을 벌인 끝에 자원과 병력을 분산시켰고 무게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갈란트 장관은 전날부터 발생한 연이은 전자 기기 폭발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무선호출기 등 전자기기 연쇄 폭발 사건의 파장은 국제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제사회는 “무장 대원뿐 아니라 다수의 민간인 사망·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사실상 국가 차원에서 테러 행위를 벌인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는 아무도 상상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적뿐만 아니라 민간인, 어린이까지 원격 사살돼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국제사회 일각에서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극단적 폭력과 테러 등을 동원하여 위기를 조장하기도 한다”며 “일부 국가의 강권적 지도자들은 앞으로 인류 평화를 심각하게 유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사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로봇이나 전자 장치를 개발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일상화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명과 평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급히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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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무전기 잇단 폭발로 수천명 사상…“다음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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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의 완전한 독립 통일로 완성” 결의
-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8월 12~16일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중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들이 8월 1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청사 앞에서 기념 촬영했던 것과 똑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으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흥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통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8월 14일 밝혔다. 독립유공자후손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에는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2일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중국 항주에 도착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8월 13일에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월,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일어나 항거한 3·1건국혁명에 힘입어 동년 4월 중국에 수립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적시돼 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다. 독립유공자후손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8월 14일에 난징을 답사하고, 광복절인 15일,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던 중경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광복절을 맞이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김영우 선생의 후손 김범준 학생은 “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너무나 힘든 삶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설립한 시민단체 흥사단의 특별기구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후손돕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75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9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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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의 완전한 독립 통일로 완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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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노크’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간의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공동으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소·암모니아 산업 동향과 한-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수소협력대화 등 정책실무 협의체 신설을 계기로 양국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딜로이트-토마츠의 요시미 노조무 디렉터가 일본의 탈탄소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엔진 개발을 주도한 히로세 카쓰히코 HyWealth 대표가 기술 관점에서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수소 밸류체인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은 2017년 ‘수소기본전략’을 발표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와 암모니아를 차세대 에너지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녹색전환(Greeen Transformation·GX) 추진 전략’에서는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통해 민간 투자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국채를 이용해 선행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와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나아가 해상운송을 통한 수소 수입에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실증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수소에너지 산업은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전기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돼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면 2030년엔 1조엔, 2050년까지 8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일 양국 간 협력은 제3국 진출 등 미래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다”며 “KOTRA는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에서 우리 기업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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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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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불평등 한미소파 개정 8개항 이행 촉구…뭘까?
- 박현수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시민주권모임 상임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장영권 한국미래연합 대표(세번째) 등 시민단체 대표들이 2024년 7월 8일 오전 경기 양주시 효순미선추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한 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을 통한 8개항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통일의 꿈으로 다시 피어나라! 미선아, 효순아!” 시민단체들이 22년 전 미군 차량에 희생된 고 신효순·심미선 양을 추모하고 불평등한 한-미SOFA 개정하여 “자주적 한미관계를 수립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주한미군인권백서를 제작해 유엔기구에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시민주권모임(상임대표 박현수)을 비롯한 한국미래연합(대표 장영권), 국제문화진흥협회(회장 노지훈)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7월 8일 오전 경기 양주시 광적면 효천리 효순미선추모공원에서 미군차량에 치여 사망한 두 여중생을 추모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한 한-미 SOFA(Status of Forces Agreement: 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을 통한 8개항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개최된 효순미선추모공원은 2002년 6월 13일 15세의 꽃다운 나이인 신효순·심미선 양이 주한미군의 궤도차량에 치여 참혹하게 숨진 사고 현장 인근에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당시 한일월드컵 축구 열기에 국민적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사고 차량을 운전한 미군 병사들은 SOFA에 의해 미군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시민들이 공분해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장마철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 땅 한반도는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라고 천명하고 △대한민국의 형사재판권 행사 제약 조항 및 대한민국의 형 집행권 제약 조항 전면 삭제, △주한미군 피의자에 대한 특혜조항 폐지 등 불평등한 한-미SOFA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주한미군 병력의 이동, 대량 살상무기의 반입 및 군사훈련 시 사전 통보 및 협의 의무 조항을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특히 지난 2002년 6월 미군의 장갑차에 치어 생을 마감한 효순, 미선 양의 22주기를 추모하고, “이들의 한을 풀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기념일을 제정하여 그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효순과 미선이의 이루지 못한 꿈이 통일로 피어나야 한다”며 “한미 양국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더 큰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또한 “대한민국 주권 회복을 위한 행동 실천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및 정부 관련 부처는 조속히 한-미SOFA개정 결의를 실행하고 자주적 한미관계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시민주권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한미군인권 백서를 서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전달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한-미SOFA가 1967년 2월 9일 정식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불평등하고 불법적이라며 지속적으로 개정을 촉구해 왔다. 한미SOFA 규정 및 상위법인 한미상호방위조약(1954)은 대한민국의 주권 침해적 요소가 많고 불평등하게 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형사 관할권의 불평등성 규정 등으로 인해 한국인의 생명과 재산이 지금도 미군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지 못한다는 것이 현주소란 평가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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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불평등 한미소파 개정 8개항 이행 촉구…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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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동체 구현 한중관계가 열쇠…어떻게 해야 할까?”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인류운명공동체 구현을 위해서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한중우호협력을 증진해온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6월 20일(목)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같은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이날 포럼에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회 위원장은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김문준 공주대 교수가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가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날 토론에는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청 교육장이 나선다. 서영교 민주당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며, 에듀윌, 에스에이인터네셔날이 협찬한다. 한편 이창호 위원장은 “한국과 중국은 그동안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교육·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왔다”며 “올해로 수교 32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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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동체 구현 한중관계가 열쇠…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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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대 청년들이여, 국제 평화·민주 행사에 참여하세요”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24 평화공공외교협력단’ 단원을 4월 8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단원으로 선정되면 평화와 민주주의 관련 국제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국제교류행사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선정된 단원들이 하계수련회를 갖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의 20대 젊은 가슴들이여! 국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여 국제협력 역량을 증진하면 어떨까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2024 평화공공외교협력단’ 단원을 4월 8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평화공공외교협력단’은 사업회와 아시아 4개 지역(네팔, 스리랑카, 일본, 캄보디아)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주주의 공공외교 청년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민주주의·평화·공공외교 활동을 통한 국제역량 개발에 관심 있는 20대 청년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예비단원을 선정하고, 평화공공외교 아카데미를 4강 이상 참여한 지원자에 한해 정식단원으로 선발한다. 단원으로 선정되면 평화와 민주주의 관련 국제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국제교류행사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감수성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평화공공외교협력단 참여를 통해 청년들이 민주주의 감수성과 미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협력단을 운영해 온 사업회는 2023년에는 국내단원 21명, 국외단원 59명을 배출했다. 우수단원에게는 통일부 장관상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지원서 접수는 사업회 누리집(www.kdemo.or.kr)의 ‘소통·참여’ → ‘참여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 전체 과정을 이수한 단원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단원에는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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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대 청년들이여, 국제 평화·민주 행사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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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들 “공공외교와 통일 우리가 앞장선다” 결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웰링턴․남섬 지회는 2월 17일(토)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Dunedin)에 있는 ‘더빅토리아호텔’에서 2024년 제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미래신문=박춘태 뉴질랜드 특파원] “대한민국의 공공외교 강화와 통일 기반 조성 우리가 앞장선다.”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웰링턴․남섬 지회(‘뉴질랜드 웰남지회’: 지회장 조건우)는 2월 17일(토) 뉴질랜드 남섬 남단에 위치한 더니든(Dunedin)에서 2024년 제1차 행사를 개최하고 현 대한민국 정부가 중요시하는 ‘가치 중심의 공공외교와 통일 기반 강화’를 모색했다. 더니든은 남섬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1869년에 설립된 뉴질랜드 최초의 대학인 오타고대학교를 비롯하여 각종 교육기관이 설립돼 있어서 교육도시·학생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학생인구가 더니든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 교육을 책임지는 더니든 한글학교 교사들과 지역 한인 동포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더니든 한인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20분부터 더니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더빅토리아호텔’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1부, 2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나경 공공외교위원장의 사회로 지회장 인사말에 이어 더니든 한글학교(교장 이준규) 교사, 더니든 한인회(회장 김희범) 임원, 웰남지회 자문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행사 전인 2월 16일 북섬의 웰링턴(Wellington), 뉴폴리머스,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등지에서 이른 아침에 항공편 또는 차량을 이용해 참석했다. 특히 일부 자문위원들은 차량에 함께 동승해 약 6시간 반 걸려 이동하기도 했다. 조건우 뉴질랜드 웰남지회장은 강연에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역사를 잘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염원을 이루는 핵심 활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에서 강조하는 대한민국 통일의 가치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의 확대이며 그 가치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찬 후 2부 행사에서는 ‘우리가 통일을 위해 생각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있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발표와 다양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각 자문위원들은 통일을 위한 보편적인 공감대 형성 방안, 소통의 방법, 팩트를 기반으로 한 당면과제 등을 제시했다. 박춘태 자문위원은 총평에서 “각 자문위원들의 발표가 통일을 위한 핵심 인자이자 실천 가능한 내용임을 느꼈다”고 지적하고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에서 공존의 문화, 탈정치적이면서도 역동성을 추구하는 접근이야말로 통일을 위한 유의미한 가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사와 대화 등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훈훈한 동포애를 나누었다. 나아가 뉴질랜드에서 현지 실정에 맞는 공공외교 및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들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뉴질랜드 웰남지회는 행사 후 더니든 한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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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들 “공공외교와 통일 우리가 앞장선다”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