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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광산 매몰 9일만에 ‘기적의 생환’…어떻게 살아왔나?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9일만에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무사히 생환했다. 사진은 생환한 고립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지냈던 갱도 내 모습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비닐막과 모닥불이 보인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두 광부가 9일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가족들은 “놀라운 기적”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기뻐했다. 많은 시민들도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 광부들에 경의를 나타냈다.   경북소방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 매몰 사고 9일만인 11월 4일 오후 11시 3분쯤 두 광부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고 밝혔다. 갱도에 고립돼 있던 작업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당시 작업을 한 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초 구조에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소 일찍 구출되었다.   사고를 당한 광부들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뒤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140m, 수평 271m 주변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매몰된 두 광부가 외부와 단절된 암흑 속에서 어떻게 9일을 버틸 수 있었을까?   ◆ 생명 구조: 지하 190m 지점서 고립…당국 밤낮 작업   구조된 광부들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께 이 광산 지하 갱도가 매몰되어 갇혀 있다가 9일만인 이날 밤 발견됐다. 이들은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져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당초 채굴 작업을 위해 7명이 갱도 내로 들어갔지만 사고 전후 5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2명은 지하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암석으로 막힌 갱도 내를 부수며 밤낮으로 작업자 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왔다. 또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 하기 의해 시추 작업을 하고 지하 구멍으로 의약품을 내려보냈다. 당국은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갱도 내 암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다행히 구조당국의 예상보다 수일이나 빠르게 이날 밤 전격적으로 구조되었다. 암석 덩어리로 뒤덮여 난공사가 될 것으로 추정됐던 ‘3편 본선갱도(평면도 상 상단갱도)’ 마지막 폐쇄 지점 약 30m 구간 중 20여m가 뚫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뚫린 갱도에는 펄(토사)도 조금 있었다고 한다.   두 광부도 자신들의 구조 소리를 듣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직접 괭이로 암석을 10m가량 파냈다고 한다. 이들이 파 내려간 폐쇄 구역 반대편에서는 구조 당국이 쇼벨(굴삭기) 등으로 진입로를 확보 중이었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폐쇄 지점이 완전히 뚫렸다. 이들은 오후 11시 3분께 구조 당국의 부축을 받으며 두 발로 지상에 걸어 나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의 기적이었다.   구출 당시 소방구조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 두 광부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걸어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 생존 사투: 커피믹스와 물로 버티며 “나는 꼭 산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구조된 광부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변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우선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티고 생존 의지를 강하게 했다. 광부들은 구조된 뒤 가족들에게 커피믹스를 조금씩 물에 타 서로 나눠서 한 모금씩 마시고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식수로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세계일보>에 “의학계에서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한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생환자들에게 커피믹스와 충분한 물이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이나 매몰자들의 생환은 구조를 기다릴 때 강한 삶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업조장 박씨는 발파 소리를 들은 뒤 “어딘가 뚫리겠구나, 일단은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강한 생존 의지를 생환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고립된 광부들은 강한 생존 의지에 더해 행동 요령도 정석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언론에 고립상황에서의 생존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에어버블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물 등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찾아서 희망을 품고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한 작업자가 열흘만에 기적처럼 생환하여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 생환 기적: “건강하게 걸어 나와서 믿어지지 않는다”   구조된 광부들의 여러 생존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일단 매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을 해야 할 공기의 양이 떨어지기에 하루하루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강 교수도 “당연히 기적이다. 인간의 생존 본능과 함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기적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작업조장 박모(62)씨의 아내 이모(63)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의 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연합뉴스>에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밝혔다.   갱도 안에서 시간 감이 없었던 탓에 작업조장 박씨는 아내에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냐”며 “3일밖에 안 지났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구급차에 오르며 보조 작업자 박씨는 구급대원에게 “미역국과 콜라가 먹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카(32)도 <연합뉴스>에 “너무 놀래서 믿겨지지 않는다”며 “오늘 밤에 너무 기적적으로 구출될 줄은 몰랐다. 건강 상태가 괜찮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감격의 생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모두가 환호했다. 이태원 참사로 우울한 상황에서 강한 생명정신을 확인해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광산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늑장 신고하고, 고립된 광부 가족에게도 뒤늦게 통보해 비판을 받았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8월 29일에도 같은 수직갱도 내 다른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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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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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꿈의 우주시대 개막했다”
    순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우주로 날았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우주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어 본격 우주시대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6월 21일 오후 5시 10분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06-21
  • 환경오염·기후위기 등 대응 “지구를 지키는 농부 지원하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유기농데이 대축제 미닝아웃, 가치를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유기농데이 행사는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를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6·2 데이’를 맞아 6월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년 유기농데이 대축제 미닝아웃, 가치를 즐겨라’에서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 지구적 환경 생태계의 오염에 따른 기후 위기 시대, 친환경 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탁을 실현하고자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이 설립됐다. 이날 유기농데이 행사로는 전국 각지의 친환경 농업인이 참여한 파머스 마켓을 비롯해 △미니 힐링 콘서트 △유기농 데이 기념식 △지구를 지키는 한 입 쿠킹 △토크쇼 △미닝아웃 라이브 커머스 등이 개최됐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에 대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농장 팜투어 △플로깅 △친환경 농산물 요리 포틀럭 등 서포터즈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미션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포터즈를 이끌 앰배서더로는 △친환경 아웃도어 인플루언서 오언주 △환경보호 활동가 닦장부부 △친환경 농업인 최린이 선정됐다. 이들은 대학생 서포터즈 16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는 서포터즈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구를 지키는 농부’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가 지급됐다.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은 발대식 격려사에서 “전 지구적 환경, 생태계의 오염에 따른 기후 위기로 국민 식량 주권이 위협받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지금이 먹거리와 지구를 지키는 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자연환경
    • 국토
    2022-06-13
  • 한국형 사랑 판타지 퍼포먼스 공연 ‘구미호’ 첫선 보인다
    2021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작 ‘구미호’가 12월 25~26일 첫선을 보인다. 사진은 포스터의 일부다.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형 퍼포먼스 공연 ‘구미호(GUMIIHO-Nine Tailed Fox)’가 12월 25일(토), 26일(일)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12월 21일 밝혔다. 전통예술 콘텐츠와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향후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한류 공연콘텐츠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구미호’는 최근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국제적인 인기와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사업’의 두 번째 공연 작품이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구미호’는 대중화된 전통공연 콘텐츠의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구성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구미호’는 남사당놀이, 전통산대, 봉산탈춤 등 전통연희와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루면서, 로봇 암(Arm), 인터렉티브 영상, 2D 와이어 플라잉 시스템 등 최첨단 무대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판타지 퍼포먼스로 무대에 오른다.   ‘구미호’는 수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여우족 ‘미호’와 다시 태어난 삶에서도 같은 사랑을 하게 되는 인간 ‘장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변화를 퍼포먼스 공연으로 소화한다. 이를 위해 소리꾼 박애리 등 전통예술인과 전문 배우 외에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와 태권도, 마샬아츠, 폴댄서 등 다양한 출연진이 구성됐다.   공연을 제작한 최철기 총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던 ICT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융합시켜,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연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따뜻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예술의 대중화, 세계화는 이미 일반화된 현상이다”라며 “구미호가 이러한 주류 움직임에 정점을 찍는 공연 작품으로 생명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방역패스 적용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 및 PCR 음성 여부가 확인된 관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예술
    2021-12-22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12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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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것이 최고여” 사각지대 놓인 한국민속 발굴 지원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문화 연구자 지원 및 복원·재현 사업 공모를 통해 한국민속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2020년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과제 시연 모습이다. <사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풀뿌리 전통예술 종목 중 소실, 훼손 가능성이 있는 민속 종목을 연구하여 지켜나간다. 또한 아직 문화재로 미지정된 종목을 발굴하여 적극 육성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사각지대에 놓인 민속종목이나 문화재로 미지정된 종목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등 두 건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4월 14일 밝혔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 4월 19~22일   ‘한국민속예술제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연구자’ 공모는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사업의 모체이자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74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41개 종목을 발굴해 왔다.   특히 111개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발굴하면서 명실상부 무형문화재 산실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은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670여 개 민속 종목 가운데 국가 및 시·도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제외한 약 80%가 행정지원을 받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지역 민속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500여 개 종목을 대상으로 종목에 대한 조사, 전승 현황 및 기록화를 추진할 민속분야 박사급 이상 연구자를 모집한다. 6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1인당 500만원의 정액 연구비를 지원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재 미지정 종목에 대한 심층연구뿐 아니라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접수는 4월 19일(월)부터 4월 22일(목)까지 진행된다.   ◆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 4월 26일~5월 6일   2007년부터 추진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은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해왔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구례 잔수농악, 법성포 수륙대제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양주농요 등 6개 종목이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과제’ 공모는 해당 종목에 대한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를 위주로 하는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시연을 추진해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시연과제’로 구분해 모집한다. 총 8건을 선정해 과제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4월 26일(월)부터 5월 6일(목)까지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과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 지원사업은 무형문화재 발굴의 요람이 되고 있다”며 “연구, 시연, 기록화를 추진해 소중한 무형유산을 보존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간의식
    • 문화
    2021-04-14
  • 한국인들 코로나시대 가장 큰 위험 2위는 “실직”…1위는?
    한국인들은 코로나19 위기시대를 맞아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진=세계미래신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우리 국민 다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3월 31일 발행된 ‘이슈 브리프(Issue Brief)’ 제208호에서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은 ‘질병·장애 발생(65.1%)’, ‘일자리 상실(60.6%)’, ‘생계비용 조달 곤란(53.6%)’을 가장 심각한 사회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슈 브리프’ 보고서는 2020년 19세~64세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회위험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와 2019년 OECD의 ‘Risks that Matter’ 결과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이 인지하는 새로운 사회위험과 정부 지원 및 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신이 지불하고 있는 사회보장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및 세금을 감안했을 때 정부로부터 적절한 규모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48.7%)이 가장 높다. 한국은 ‘주거’, ‘소득’에, OECD 국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우선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성인의 67.2%가 여전히 경제 및 사회보장을 위해 정부가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세 및 사회보장료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확장 재정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적극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자연환경
    • 환경
    2021-03-31
  • “코로나19 극복 글로벌 진출 성공하자”…ICT 수출기업 모집
    본투글로벌센터가 3월 31일까지 2021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해외 진출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글로벌 진출의 성공을 돕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3월 31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준비 유무에 따라 △목표 지역 특화형 기업(50개)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30개)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상·하반기 총 30개)으로 나눠 총 110개 기업을 선발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올해 글로벌 진출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면에 내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며 자칫 주춤해질 수 있는 기업을 앞으로 끌어내 글로벌 진출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다.   먼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에 바탕이 되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의 경영 컨설팅을 기본 제공한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을 통한 내부 컨설팅과 함께 해외 거점에 있는 8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 기관의 외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제기구 혁신 기술 수요처와의 기술 검증(PoC)을 위한 수요 연계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혜택은 물론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해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기술 수요 기업과 사업 제휴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및 각종 세미나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진출 준비 단계별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목표 지역 특화형 기업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현지 시장 수요를 파악해 제품을 검증받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제품·서비스 출시 전인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에는 타깃 시장별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기업별 고객 분석과 해외진출 계획 수립, 전문가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션 참여 혜택을 주는 6개월 집중 성장 Boot-X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현재 주요 다자 개발은행 및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온라인 교류 행사를 마련하고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후보 기업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인트 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은 4월 12일까지 접수를 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현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더 풍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배치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혁신 기업과 합작 협력을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
    • 기업
    2021-03-26
  •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돕자”…‘키다리 나눔점빵’ 운영
    대구광역시 서구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를 위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원대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식료품 및 생필품을 준비하여 위기가정에 나누어주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청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설치 운영한다고 2월 19일 밝혔다. 서구청에서는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을 ‘키다리 나눔점빵’으로 지정하고,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대구 서구청에서는 2020년 2월부터 10개월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으로 대구 전역의 푸드마켓·푸드뱅크·사회복지관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직접 선정하고 준비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관내 사회복지관은 구민에게 필요한 질 높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정하고 제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수행한다.   서구에 거주하는 박경수(가명, 39세) 씨는 아내와 세 자녀의 든든한 가장이다. 평소 용접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으나 코로나19로 현장의 일거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가계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는 “언제쯤 상황이 좋아질 수 있을지 기약 없는 날들이지만 가족을 보며 힘을 내고 있다”고 말한다. 1월 28일 행정복지센터는 박경수 씨 가족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시기적절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서구를 위한 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안보
    • 자치
    2021-02-20
  • 베이비붐 주역 ‘58년 개띠들’의 삶과 꿈 영화로 만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58년 개띠들’의 좌절과 도전, 꿈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를 첫 촬영에 들어갔다. 실버스타 주연 배우들인 김선, 박노철, 이영만(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1958년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통계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 가운데서도 인구 증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이들이며, 현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는 지난 2월 5일 서울 압구정동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연습실에서 ‘액티브 시니어’, ‘오팔 세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중심 ‘58년 개띠들’의 지난 삶 속의 좌절과 도전, 꿈 그리고 희로애락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2월 8일 밝혔다.   영화 실버스타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가 2018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첫 공연 뒤 매년 성황리에 이어져 온 화제의 연극 ‘오팔주점(극본 및 감독 장기봉)’을 모티브로 영화계 거장 김문옥 감독(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의 각색을 거쳐 시나리오화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을 맡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와 시네마테크 충무로 김문옥 감독은 “영화 실버스타는 7년 전 국내 영화계에서 흥행했던 국제 시장에 이어 당시 시대 배경의 다음 세대인 전후 오팔 세대들의 삶과 꿈을 그린 작품”이라며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실버스타는 올해 6월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9월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인구 구성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팔 세대의 관심에 비춰볼 때 흥행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촬영을 끝내고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성황리에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시니어퀸(58년 개띠 여고동창생)’은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 승인을 받고 가정의 달인 5월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 모델과 시니어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 모인 곳이다. 대한민국 인구 5분의 1 가까이 차지하면서도 끼인 세대,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로 평가되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고 낭만을 아는 한류의 원조 부모 세대인 시니어 세대들이 마음속 깊숙이 지니고 있던 예능 본능을 일깨워 인생 2막을 새롭게 펼쳐 보려고 모였다.   영화 ‘실버스타’가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인구 구성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팔 세대의 관심에 비춰볼 때 흥행이 기대된다.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 영화 ‘실버스타’ 개요   원작·극본: 장기봉 각본·감독: 김문옥 촬영: 정재승 조명: 전진승 동시: 함철훈 음악: 강인구 편집: 홍순억 총괄 PD: 장기봉 주연: 김선, 박노철, 이영만 등 제작: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시네마테크 충무로   <script src="https://ads-partners.coupang.com/g.js"></script><script>new PartnersCoupang.G({ id:393241 });</script>   <iframe src="https://coupa.ng/bOosrT" width="100%" height="75"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  
    • 인간의식
    • 예술
    2021-02-10
  • 지방대 몰락 등 인구절벽 ‘대충격’ 몰려온다…대책 뭔가?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저출산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도시청년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창업농부’인 안혜원씨가 먹음직스런 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경북도청>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인구절벽’이란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경제는 물론 교육, 문화, 정치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에 걸쳐 대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예견된 ‘두려운 미래’가 심각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월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년 안에 지방대의 생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저출산 현상이 시작된 지난 2002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대학에 들어간다. 조 교수는 2016년 펴낸 저서 ‘정해진 미래’에서 “저출산 세대가 대학에 입학하는 2021년 전국의 4년제 대학 실질경쟁률은 1대 1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영태 교수의 예측은 어떻게 되었을까? 불행하게도 거의 적중한 셈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지난 1월 마감된 2021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평균 3.6대 1을 기록했다. 지방대는 2.7대 1까지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에서 세 번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 경쟁률이 3대 1 미만이면 미달로 본다. 2021학년도 지방대의 정시 경쟁률은 1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학은 미달사태로 학사운영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방대의 고사가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가미래전략원 등 미래기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는 이미 거시적으로 정해져 있다”며 철저한 대학구조개혁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교육당국이나 대학들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지 실질적으로 수로를 정비하는 등 미래변화에 대하여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조영태 교수도 “예정된 일이었는데 대학들이 준비를 했을까.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영태 교수는 “저출산 세대들이 학생 수의 절반 이상을 채우는 게 3년 뒤다”며 “3년 안에 대학은 ‘죽는 대학’과 ‘사는 대학’으로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대의 생사라는 쓰나미가 앞으로 3년 후에 불어 닥칠 것이란 경고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충격은 비단 대학만이 아니라 경제, 문화, 정치 등 대한민국의 전 분야에 걸쳐 총제적인 도전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미래신문이 인구절벽으로 인한 미래변화 전망과 대응전략을 추적해 본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가운데)이 2월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기 인구정책 TF(전담팀)출범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인구절벽 현황과 전망: 총인구 감소 본격화…‘대한민국 자살’ 현실화   대한민국이 ‘국가자살’을 하고 있다. 총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년 말보다 2만838명(0.04%) 줄었다. 국가미래전략원은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은 지방과 지방대의 몰락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구절벽 문제는 앞으로 교육을 비롯하여 부동산, 주택, 경제, 산업 등 대한민국의 전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영태 교수에 따르면 인구학적으로 대한민국은 ‘정해진 미래’로 가고 있다. 지난 2002년은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일대 변곡점이었다. 2002년 출생아수는 49만6900명(합계출산율 1.178명)이었다. 1960년 전후 100만명을 넘겼던 출생아수가 40만명대로 급감했다. 특히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을 의미하는 초저출산현상이 시작된 것도 2002년이었다.   2002년 40만명대를 기록한 출생아수는 2016년까지 줄곧 40만명대를 유지했다. 앞으로 15년 동안 고3 수험생은 평균 45만명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허리를 차지하여 ‘미래 1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즉 45만명 세대는 기존 세대보다 최대 60만명 정도가 격감한 세대다. 이들의 등장은 교육은 물론 경제, 문화, 정치 등 많은 부분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된다.   더 큰 문제는 2019년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0.918명까지 추락했다는 점이다. 아직 공식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020년 합계출산율은 0.8명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간 주민등록 출생아수는 2017년부터 40만명 미만대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30만명대도 무너져 27만5815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사망자수 30만7764명보다 출생아수가 3만1949명이 작아져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소위 ‘인구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첫 발생했다. 대한민국의 총인구가 2020년을 시작으로 절벽처럼 급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출생아수 40만명 이하 세대의 1차 충격 현상이 올해부터 여러 분야에서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충격이 출생아 감소로 인한 지방의 사멸에 이은 지방대의 몰락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지방대의 위기는 오래 전부터 예측돼 왔다. 국가장벽, 학교장벽, 교수장벽 교재장벽 등 소위 4대 장벽이 사라지고 있다. 특장점을 갖춘 일부 지방대는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특색이 없는 지방대는 대거 사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더구나 2020년은 대한민국 인구사에 대변환점이 되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20년 총인구의 감소는 앞으로 25년 전후 제2차, 제3차 충격이 되어 ‘시한폭탄’처럼 곳곳에서 폭발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25년’에 대한 예고된 충격이 점점 임박하고 있다. 머지않아 부동산과 주택분야도 과잉공급이나 비대칭 공급 등으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부는 2·4부동산대책 발표를 통해 서울 32만호 포함 수도권 61만호, 전국 대도시에 83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사람이 늘어나는 지역은 활기를 띨 것이지만, 줄어드는 지역은 폐허가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는 인구변화와 이동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한국은 1953년 한국전쟁 직후 출산율이 높았다. 1958년 ‘개띠’해에 태어난 출생아수가 100만명이 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세대인 2020년 출생아수는 27만명 정도가 되었다. 청년실업이 증가하면서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특단의 조처가 없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인구, 즉 국민의 부재로 대한민국은 금세기중 지구상에서 사라질 날이 올 지도 모른다.     김포시는 올해 인구 50만명의 대도시가 되는 부푼 기대를 갖고 있다. 김포시가 인구 50만명을 돌파할 경우 전국 18번째 대도시가 되며 경기도에서도 12번째의 대규모 도시가 된다. 사진은 김포시의 전경이다. <사진=김포시>   ◆미래대응 전략: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총체적, 종합적 대응 시급”   정부와 자치단체는 인구 급감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2월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개 정부부처, 국책연구기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출범시켰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출범회의에서 “인구 TF를 경제·사회 부처를 망라하는 ‘협업의 장’으로 만들어 인구문제를 논의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구 TF회의에선 △인구절벽 충격 완화, △축소사회 대응, △지역소멸 대응,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TF 총괄 운영계획, 작업반별 주요 과제와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구를 설치하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절벽이라는 제방이 무너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표피적이고 현상적인 접근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본질적인 접근을 통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대학들의 위기는 교육부와 각 대학들이 먼저 극복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먼저 나서지 않고 있다. 다행히 준비할 시간이 10여년 정도 남아 있다. 이 기간 동안 교수와 교직원 감축, 학과 개편 등 구조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대학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학생수를 늘려 학교의 존재목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거점 특화대학으로 변신해야 한다. 미래변화에 맞게 AI대학, 환경대학, 농업대학 등 특수목적 대학으로 특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지역거점 평생교육기관이 되어 지역주민을 재교육하는 것이다. 결국 모든 대학들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미래도전에 대응하여 창조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존책을 찾아야 한다.   전국에서 인구 증가수가 가장 큰 도시가 어디일까? 경기 김포시다. 2월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포시의 인구수는 47만3970명이다. 전달 대비 4630명이 늘어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은 0.99% 증가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김포시는 올해 시 승격 23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하여 전국 18번째 도시로 대도시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인구의 이동 변화에 따라 행정구역을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 광역시도는 100만~200만명 단위로, 중소도시는 50만~100만명 단위로 생활권역 중심으로 개편하여 삶의 질을 제고해야 한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인구 1000만명의 서울의 경우 100만명 안팎으로 10개의 행정구역으로 개편하여 교육, 환경, 경제 등 총체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는 인구 대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등 도시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스마트미래도시로 청사진을 새롭게 마련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구감소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미래환경 변화로 세계 각국 도시들도 '사람 모시기'에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중소도시들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굳이 대도시에 살지 않아도 업무에 지장이 없게 되자 환경과 삶의 질을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클라호마 제2의 도시인 털사시는 지난해 ‘털사 리모트 프로그램’을 개시해 이주비로 현금 1만달러(1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경북 의성 등도 도시청년 모시기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대전환의 시대다. 개인과 기업, 자치단체, 국가는 미래도전에 따라 변화, 혁신, 창조해 나가야 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냄비속 미꾸라지’처럼 죽게 된다. 특히 미래변화 예측과 대응전략 수립에 모든 책임을 진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미래변화 예측을 통해 ‘사이렌’을 울려 경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각급 기관들은 ‘미래전략기구’를 설치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국민과 함께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평화의 땅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세계지도자연합 공동의장, 4차산업혁명포럼과 미래예측포럼 공동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가 온다(근간)>, <위대한 자기혁명>, <대한민국 미래지도>, <대한민국 미래전략>, <지속 가능한 평화론> 등 다수가 있다. ♥<세상을 구하는 생명의 방주 구독 후원: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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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6
  • “부산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비 4조4008억원 투입한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시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2030년까지 총 사업규모 228만㎡에 사업비 4조4008억원을 투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사진은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조감도다. <사진=해양수산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부산시컨소시엄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2020년 12월 30일 완료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추진단은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5월 27일간 2차례에 거쳐 공모한 결과 2020년 7월 30일 부산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과 본협상을 진행해 왔다. 추진단은 이번 협상을 통해 2030년까지 총 사업규모 228만㎡에 사업비 4조4008억원을 투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 참여기관이 공동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출자 컨소시엄에는 부산시(대표사)를 비롯하여 부산항만공사(45%), 한국토지주택공사(40%), 부산도시공사(11.7%), 한국철도공사(3.3%) 등이 참여한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이 총사업비 정산 방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2단계 사업은 시행방식은 수용·사용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사업구역 내 해수면 매립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정부 입장에 따라 해수 유동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수질개선, 구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 규모로만 검토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협상 결과를 반영한 실시협약에 대한 서명은 예비타당성조사 및 참여기관의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난제를 극복하고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며 “2단계 사업구간은 2030월드엑스포 부지로도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완료는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는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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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9
  • 미래국토 20년 “과밀화 막고 함께 균형·상생 발전하자”
    국토교통부는 12월 30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수도권 주변 지역 과밀화를 억제하고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균형 발전과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사진=국토교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향후 20년간 수도권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수도권 주변 지역 과밀화를 억제하고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균형 발전과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수도권정비계획은 국토종합계획의 하위계획으로 수도권 내에서 다른 계획에 대한 최상위 계획이다. 이 계획은 수도권 인구·산업 집중 억제 및 적정배치를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혁신성장, △평화경제 등 4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수도권’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번 4차 계획에서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구성된 3대 권역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서 요청한 권역체계 변경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나가기로 결정했다. 과밀억제권역은 과밀 해소를 위해 공업지역 지정 제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변지역으로의 과밀화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은 ‘과밀부담금(인구집중 유발시설 건축물에 부과되는 경제적 부담금)’ 징수, 대학이전 금지 등 현행 수준으로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성장관리권역은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정책과 함께, 균형성장을 위한 노력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남부-북부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공업지역 공급물량’ 관리를 개편한다. 정부는 제조업의 수도권 집중 억제를 위해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면적이 전국의 2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공업지역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4차 계획부터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을 공장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북부 지역 공업지역 추가물량 요건에 ‘평화경제 사업’을 명시해 남부의 개발수요를 북부로 유도하기로 했다. 자연보전권역은 성장관리방안과 연계한 공장총량 배정 등 신규 개별입지 억제와 기존 난개발 해소를 위한 개별입지 공장 정비 유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계획의 집행·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이 주기적으로 소관별 추진계획·실적을 국토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국토부는 5년마다 수도권정비계획을 평가하고 필요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한 수도권의 인구·산업 집중 관리와 함께 도심융합특구·지역균형뉴딜 등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해 수도권-비수도권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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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30
  • 4·16재단, “세월호참사 없는 안전사회 만들자” 학술연구 공모
    4·16재단은 ‘생명안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사회 △해양안전과 관련된 자유 연구 과제를 11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4·16재단이 재난 사회와 해양 안전을 주제로 한 학술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일상이 안전한 사회로 가는 초석을 마련한다.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생명안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사회 △해양안전과 관련된 자유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참사 피해자의 권리 △재난 지역 사회 연구 △재난 예방 및 대응 방안 △안전권 등 폭넓은 주제의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사회 속에서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 연구자들의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석사 이상의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3인 이상 연구 단위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통해 총 10개 연구과제를 선정, 4개월간 연구를 진행하며 최대 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11월 26일 목요일까지로, 정해진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및 기타문의 사항은 4·16재단 홈페이지나, 4·16재단 나눔사업1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4·16재단이 주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은 “해당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재난 참사에 대한 이해를 갖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많은 연구자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2016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참사의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한 사회에 대한 희망을 모아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2018년 5월 12일 창립해 2019년 2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에 따라 정부지원재단으로 지정됐다.   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세월호참사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지원 △생명안전공원의 세계적 공원화 △피해자 치유 및 생계지원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연대의 구축과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인간의식
    • 생활
    2020-11-12
  • 스마트공장 구축·생산 자동화 총정보 “여기로 오세요”
    제2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0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을 운영한다. <사진=SMATEC 2020>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의 스마트 공장 지원 정책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이 운영된다. 정부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0’에서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SMATEC 2020은 총 180개 업체에서 35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SMATEC 2020 추진 위원회가 주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 1만2000개 구축과 자율차, 드론 등 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뉴딜과 산업 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바꿀 그린 뉴딜이 추진된다. 이러한 한국형 뉴딜 기조에서 ‘제조 혁신, 스마트 공장, 스마트 제조’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코로나 이후 변화: 디지털 전환 급속화로 혁신성장 전략 중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제공급망(GVC)이 재편되고 산업 지형이 급변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에 따라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 흐름 속에서는 세계 최고 기업도 디지털 전환에 기초해 기존 사업을 유연하게 변화하거나 새롭게 창출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도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첨단 기술 등 자국이 보유한 강점에 산업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런 새로운 시대적 요구(Next Normal)에 부응해 우리 산업의 전통적인 생산, 경쟁 방식의 대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한국형 뉴딜’ 정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8월 20일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및 스마트 제조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의 핵심은 디지털을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산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걸쳐 적용하고, 다른 산업·서비스·비즈니스 등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조 기술 파악 미래선도 필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으나, 코로나19 시대에서는 중소기업의 개별적인 구축을 넘어 업종별, 산업 단지별 등 큰 틀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 공장에 관심이 있는 수요 기업은 자사에 적합한 기술과 구축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제2회를 맞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화자동화전(SMATEC 2020)은 우리나라 스마트 생산 제조 기술의 현황 및 미래를 확인하고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SMATEC 2020은 제품 및 전시 중심의 기존 전시회 틀에서 벗어나 ‘전시+콘퍼런스’를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현장에서 구축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눈여겨봐야 할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형 뉴딜 정책 가운데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 지원 정책 소개와 수요 기업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SMATEC 2020 전시장에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을 특별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관에는 디지털 뉴딜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큰 역할을 맡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생산기술연구원 △경기TP △서울 TP △대진TP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민간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며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 사무국은 동시 개최 행사로 모든 산업의 바탕이 되는 첨단소재기술전을 열어 3D 프린팅 재료 및 세라믹 관련 내용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첨단소재기술전은 SMATEC2020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ATEC 2020 행사 주관은 △한국경제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사단법인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사단법인 한국인더스트리트4.0협회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사단법인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맡았다. 후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경기테크노파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서울테크노파크 △수원컨벤션센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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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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