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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마을 “재난에서 희망으로…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
“물난리 나고 처음에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대전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더프라미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재난에서 희망으로!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 지난 7월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대전 정뱅이마을의 대피소 생활, 복구 과정,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희망을 기록한 책이 출간되었다. 국내 유일의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는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수해 복구 과정과 주민들의 심리적 변화를 담은 재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책에는 지난 7월 10일 수해 발생 시점부터 대피소 생활이 종료된 8월 31일까지의 진행 경과와 정뱅이마을 주민의 인터뷰, 마을·주민의 사진 등이 담겼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더프라미스는 이재민 35세대가 여름철 대피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건강·위생 용품을 지원했다. 이후 더프라미스는 정뱅이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이어갔다. 주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수해 당시와 복구 과정을 회상하며, ‘갑자기 물이 확 들어오던 순간의 공포’와 ‘우리 동네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11월 재난 복구 감사 예술제 ‘물길이 열어 준 희망 씨앗: 이야기의 조각들’을 통해 정뱅이마을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진과 설치미술 전시,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첫 선을 보였다. 이 책은 그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토리북은 온라인으로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미국 정부의 해외원조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인도적지원국(BHA) 예산을 지원받아 더프라미스와의 재해 위험 경감(DRR) 기금 사업수행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IOM 한국대표부는 2014년부터 USAID 산하 BHA와 협력해 국내 NGO 활동가 및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인도적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역량강화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은 “생활 기반이 무너진 정뱅이마을이 필요로 했던 것은 뜻밖에도 기록이었다. 마을이 갖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기억, 정, 사랑, 추억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며 “앞으로도 더프라미스는 재난으로 고통 겪는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이웃을 돕는 이웃을 돕는다는’ 모토 아래 지난 16년간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예천수해 등 국내 재난뿐만 아니라 아이티,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모로코 등 20여개 국가에서 활동했다. 지난 202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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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터 진로설계까지”…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인기 최고”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KB라스쿨(중등)’ 지원 사업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들과미래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올해 ‘KB라스쿨(중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ㅍ로그램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 격차 및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KB Dream Wave 2030’ 교육 부문의 KB라스쿨(중등)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더욱 많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304명에서 450명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 총 4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및 정서지원을 돕는다. 아울러 멘티가 청소년기에 진로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적성 컨설팅 △100일 학습 공모전 △학년별 학습 캠프 등의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진로 적성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중 ‘관심 있는 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기존 사전 35%에서 사후 68.6%로 33.6% 향상됐다. 또한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서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51.2%에서 사후 74.7%로 23.5% 높아졌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 진단 검사 결과, 목표 설정(우수 9.4%→14%), 자아개념(우수 6.6%→10.8%), 학습 동기(우수 3.7%→8%) 등의 문항에서 사전 대비 사후 7% 이상 검사 결과가 향상됐다. 나아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들의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학습 공모전과 학습 캠프를 함께 진행했다. 학습 공모전은 멘티 본인들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학습법과 동기부여 내용을 주제로 숏폼 또는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100일간의 활동 참여 기간 동안 멘티 본인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후기 에세이도 함께 작성했다. 학습 캠프 이후 진행된 멘티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학습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나요?’라는 문항 만족도 점수는 4.60점(5점)으로 책정됐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학습법에 대한 구체적인 수업과 스터디맵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시간 관리법, 학습동기부여 방법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었던 것이 멘티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습동기 부여에 앞장서는 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벤처 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0년 3월에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갖고 교육, 환경개선, 장학사업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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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중 1명 “5년 내 한국 떠나고 싶다”…그 이유는?
한국인 3명중 1명은 더 좋은 직업을 찾아서 해외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한국인은 한국 생활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부근에 설치된 조각작품 <하늘을 걷다 (이종경·박종빈·최종원)>이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인중 3명 중 1명은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응답자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안전과 건강 보장은 훌륭하지만 해외에 더 많은 직업 기회와 평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온라인 영어 과외 플랫폼 프레플리(Preply)가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26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해외 이주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설문 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설문 답변자 중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가족’(34.21%)이나 ‘친구’(32.46%),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 해외 거주에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레플리는 전 세계인들의 소통에 대한 고찰의 일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발표하고 있다. 프레플리는 현재 180개국 3만2000명 이상의 튜터로부터 50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화상 교육 플랫폼이다. 또 AI가 학생의 예산, 일정 및 조건에 맞춰 튜터를 매칭해 맞춤형 개인지도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 레슨 예약은 프레플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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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한 삶 회복 생활권 ‘정원치유’ 효과 탁월하다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참여자들이 정원에 식물을 심고 있다. <사진: 중부대학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보건 프로그램으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학과장 박은영)와 조경하다 열음(소장 윤호준)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컨소시엄으로 운영한 결과, ‘정원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가드닝’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행해 온 사업이다. 중부대학교와 조경하다 열음은 이 사업의 위탁운영을 맡아 2021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정원에서 운영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발달장애, 치매,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독거노인의 사회적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도구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두 꼭지의 목표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우울함을 해소한다는 전략을 추진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정원치유의 입증된 성과를 통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얻었고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에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는 홀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경기권역 담당을 맡아 독거노인의 사회적 참여 유도를 통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개선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정원치유 공감대를 형성하고, 표준화 매뉴얼을 작성하며, 정원치유 특성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을 통해 전국적 확대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독거노인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가구주의 나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노인 1인 가구는 36.1%로, 전체 가구의 8.7%에 달한다. 문제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이 사회적 단절에 기인하며, 이는 노인자살과 고독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무연고 노인사망자 수가 2015년 666명에서 2020년 133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연구진은 스스로 돌봐야 하는 독거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목적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적 차원의 치유가 필요하며, ‘정원치유’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시 인프라인 정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접근성 면에서 행동반경이 좁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 프로그램 대상지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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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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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선수, 지난해 이어 또 1억원 기부 ‘나눔 실천’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9월 16일 전달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최형우 선수가 후원한 1억원은 보육원 및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우 선수는 최근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 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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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마을 “재난에서 희망으로…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
- “물난리 나고 처음에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대전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더프라미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재난에서 희망으로!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 지난 7월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대전 정뱅이마을의 대피소 생활, 복구 과정,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희망을 기록한 책이 출간되었다. 국내 유일의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는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수해 복구 과정과 주민들의 심리적 변화를 담은 재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책에는 지난 7월 10일 수해 발생 시점부터 대피소 생활이 종료된 8월 31일까지의 진행 경과와 정뱅이마을 주민의 인터뷰, 마을·주민의 사진 등이 담겼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더프라미스는 이재민 35세대가 여름철 대피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건강·위생 용품을 지원했다. 이후 더프라미스는 정뱅이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이어갔다. 주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수해 당시와 복구 과정을 회상하며, ‘갑자기 물이 확 들어오던 순간의 공포’와 ‘우리 동네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11월 재난 복구 감사 예술제 ‘물길이 열어 준 희망 씨앗: 이야기의 조각들’을 통해 정뱅이마을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진과 설치미술 전시,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첫 선을 보였다. 이 책은 그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토리북은 온라인으로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미국 정부의 해외원조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인도적지원국(BHA) 예산을 지원받아 더프라미스와의 재해 위험 경감(DRR) 기금 사업수행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IOM 한국대표부는 2014년부터 USAID 산하 BHA와 협력해 국내 NGO 활동가 및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인도적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역량강화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은 “생활 기반이 무너진 정뱅이마을이 필요로 했던 것은 뜻밖에도 기록이었다. 마을이 갖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기억, 정, 사랑, 추억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며 “앞으로도 더프라미스는 재난으로 고통 겪는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이웃을 돕는 이웃을 돕는다는’ 모토 아래 지난 16년간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예천수해 등 국내 재난뿐만 아니라 아이티,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모로코 등 20여개 국가에서 활동했다. 지난 202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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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마을 “재난에서 희망으로…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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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터 진로설계까지”…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인기 최고”
-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KB라스쿨(중등)’ 지원 사업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들과미래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올해 ‘KB라스쿨(중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ㅍ로그램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 격차 및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KB Dream Wave 2030’ 교육 부문의 KB라스쿨(중등)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더욱 많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304명에서 450명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 총 4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및 정서지원을 돕는다. 아울러 멘티가 청소년기에 진로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적성 컨설팅 △100일 학습 공모전 △학년별 학습 캠프 등의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진로 적성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중 ‘관심 있는 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기존 사전 35%에서 사후 68.6%로 33.6% 향상됐다. 또한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서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51.2%에서 사후 74.7%로 23.5% 높아졌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 진단 검사 결과, 목표 설정(우수 9.4%→14%), 자아개념(우수 6.6%→10.8%), 학습 동기(우수 3.7%→8%) 등의 문항에서 사전 대비 사후 7% 이상 검사 결과가 향상됐다. 나아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들의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학습 공모전과 학습 캠프를 함께 진행했다. 학습 공모전은 멘티 본인들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학습법과 동기부여 내용을 주제로 숏폼 또는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100일간의 활동 참여 기간 동안 멘티 본인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후기 에세이도 함께 작성했다. 학습 캠프 이후 진행된 멘티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학습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나요?’라는 문항 만족도 점수는 4.60점(5점)으로 책정됐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학습법에 대한 구체적인 수업과 스터디맵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시간 관리법, 학습동기부여 방법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었던 것이 멘티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습동기 부여에 앞장서는 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벤처 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0년 3월에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갖고 교육, 환경개선, 장학사업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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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터 진로설계까지”…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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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중 1명 “5년 내 한국 떠나고 싶다”…그 이유는?
- 한국인 3명중 1명은 더 좋은 직업을 찾아서 해외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한국인은 한국 생활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부근에 설치된 조각작품 <하늘을 걷다 (이종경·박종빈·최종원)>이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인중 3명 중 1명은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응답자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안전과 건강 보장은 훌륭하지만 해외에 더 많은 직업 기회와 평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온라인 영어 과외 플랫폼 프레플리(Preply)가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26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해외 이주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설문 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설문 답변자 중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가족’(34.21%)이나 ‘친구’(32.46%),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 해외 거주에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레플리는 전 세계인들의 소통에 대한 고찰의 일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발표하고 있다. 프레플리는 현재 180개국 3만2000명 이상의 튜터로부터 50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화상 교육 플랫폼이다. 또 AI가 학생의 예산, 일정 및 조건에 맞춰 튜터를 매칭해 맞춤형 개인지도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 레슨 예약은 프레플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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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중 1명 “5년 내 한국 떠나고 싶다”…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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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한 삶 회복 생활권 ‘정원치유’ 효과 탁월하다
-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참여자들이 정원에 식물을 심고 있다. <사진: 중부대학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보건 프로그램으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학과장 박은영)와 조경하다 열음(소장 윤호준)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컨소시엄으로 운영한 결과, ‘정원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가드닝’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행해 온 사업이다. 중부대학교와 조경하다 열음은 이 사업의 위탁운영을 맡아 2021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정원에서 운영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발달장애, 치매,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독거노인의 사회적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도구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두 꼭지의 목표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우울함을 해소한다는 전략을 추진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정원치유의 입증된 성과를 통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얻었고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에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는 홀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경기권역 담당을 맡아 독거노인의 사회적 참여 유도를 통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개선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정원치유 공감대를 형성하고, 표준화 매뉴얼을 작성하며, 정원치유 특성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을 통해 전국적 확대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독거노인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가구주의 나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노인 1인 가구는 36.1%로, 전체 가구의 8.7%에 달한다. 문제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이 사회적 단절에 기인하며, 이는 노인자살과 고독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무연고 노인사망자 수가 2015년 666명에서 2020년 133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연구진은 스스로 돌봐야 하는 독거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목적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적 차원의 치유가 필요하며, ‘정원치유’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시 인프라인 정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접근성 면에서 행동반경이 좁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 프로그램 대상지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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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한 삶 회복 생활권 ‘정원치유’ 효과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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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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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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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선수, 지난해 이어 또 1억원 기부 ‘나눔 실천’
-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9월 16일 전달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최형우 선수가 후원한 1억원은 보육원 및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우 선수는 최근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 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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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마을 “재난에서 희망으로…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
- “물난리 나고 처음에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대전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더프라미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재난에서 희망으로!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 지난 7월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대전 정뱅이마을의 대피소 생활, 복구 과정,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희망을 기록한 책이 출간되었다. 국내 유일의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는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수해 복구 과정과 주민들의 심리적 변화를 담은 재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책에는 지난 7월 10일 수해 발생 시점부터 대피소 생활이 종료된 8월 31일까지의 진행 경과와 정뱅이마을 주민의 인터뷰, 마을·주민의 사진 등이 담겼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더프라미스는 이재민 35세대가 여름철 대피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건강·위생 용품을 지원했다. 이후 더프라미스는 정뱅이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이어갔다. 주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수해 당시와 복구 과정을 회상하며, ‘갑자기 물이 확 들어오던 순간의 공포’와 ‘우리 동네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11월 재난 복구 감사 예술제 ‘물길이 열어 준 희망 씨앗: 이야기의 조각들’을 통해 정뱅이마을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진과 설치미술 전시,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첫 선을 보였다. 이 책은 그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토리북은 온라인으로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미국 정부의 해외원조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인도적지원국(BHA) 예산을 지원받아 더프라미스와의 재해 위험 경감(DRR) 기금 사업수행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IOM 한국대표부는 2014년부터 USAID 산하 BHA와 협력해 국내 NGO 활동가 및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인도적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역량강화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은 “생활 기반이 무너진 정뱅이마을이 필요로 했던 것은 뜻밖에도 기록이었다. 마을이 갖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기억, 정, 사랑, 추억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며 “앞으로도 더프라미스는 재난으로 고통 겪는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이웃을 돕는 이웃을 돕는다는’ 모토 아래 지난 16년간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예천수해 등 국내 재난뿐만 아니라 아이티,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모로코 등 20여개 국가에서 활동했다. 지난 202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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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마을 “재난에서 희망으로…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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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터 진로설계까지”…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인기 최고”
-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KB라스쿨(중등)’ 지원 사업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들과미래재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올해 ‘KB라스쿨(중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ㅍ로그램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 격차 및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KB Dream Wave 2030’ 교육 부문의 KB라스쿨(중등)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더욱 많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304명에서 450명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 총 4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및 정서지원을 돕는다. 아울러 멘티가 청소년기에 진로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적성 컨설팅 △100일 학습 공모전 △학년별 학습 캠프 등의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진로 적성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중 ‘관심 있는 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기존 사전 35%에서 사후 68.6%로 33.6% 향상됐다. 또한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알고 있다’라는 문항에서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51.2%에서 사후 74.7%로 23.5% 높아졌다. 아울러 자기주도 학습 진단 검사 결과, 목표 설정(우수 9.4%→14%), 자아개념(우수 6.6%→10.8%), 학습 동기(우수 3.7%→8%) 등의 문항에서 사전 대비 사후 7% 이상 검사 결과가 향상됐다. 나아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들의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학습 공모전과 학습 캠프를 함께 진행했다. 학습 공모전은 멘티 본인들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학습법과 동기부여 내용을 주제로 숏폼 또는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100일간의 활동 참여 기간 동안 멘티 본인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후기 에세이도 함께 작성했다. 학습 캠프 이후 진행된 멘티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학습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나요?’라는 문항 만족도 점수는 4.60점(5점)으로 책정됐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학습법에 대한 구체적인 수업과 스터디맵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시간 관리법, 학습동기부여 방법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었던 것이 멘티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습동기 부여에 앞장서는 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벤처 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0년 3월에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갖고 교육, 환경개선, 장학사업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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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터 진로설계까지”…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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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중 1명 “5년 내 한국 떠나고 싶다”…그 이유는?
- 한국인 3명중 1명은 더 좋은 직업을 찾아서 해외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한국인은 한국 생활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부근에 설치된 조각작품 <하늘을 걷다 (이종경·박종빈·최종원)>이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인중 3명 중 1명은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3%의 응답자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안전과 건강 보장은 훌륭하지만 해외에 더 많은 직업 기회와 평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온라인 영어 과외 플랫폼 프레플리(Preply)가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26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해외 이주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설문 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설문 답변자 중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가족’(34.21%)이나 ‘친구’(32.46%),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 해외 거주에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레플리는 전 세계인들의 소통에 대한 고찰의 일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발표하고 있다. 프레플리는 현재 180개국 3만2000명 이상의 튜터로부터 50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화상 교육 플랫폼이다. 또 AI가 학생의 예산, 일정 및 조건에 맞춰 튜터를 매칭해 맞춤형 개인지도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 레슨 예약은 프레플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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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중 1명 “5년 내 한국 떠나고 싶다”…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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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한 삶 회복 생활권 ‘정원치유’ 효과 탁월하다
-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참여자들이 정원에 식물을 심고 있다. <사진: 중부대학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치유’ 활동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보건 프로그램으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학과장 박은영)와 조경하다 열음(소장 윤호준)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컨소시엄으로 운영한 결과, ‘정원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가드닝’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행해 온 사업이다. 중부대학교와 조경하다 열음은 이 사업의 위탁운영을 맡아 2021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정원에서 운영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발달장애, 치매,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진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독거노인의 사회적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도구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두 꼭지의 목표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우울함을 해소한다는 전략을 추진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정원치유의 입증된 성과를 통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얻었고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에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는 홀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경기권역 담당을 맡아 독거노인의 사회적 참여 유도를 통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개선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정원치유 공감대를 형성하고, 표준화 매뉴얼을 작성하며, 정원치유 특성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을 통해 전국적 확대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독거노인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가구주의 나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노인 1인 가구는 36.1%로, 전체 가구의 8.7%에 달한다. 문제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이 사회적 단절에 기인하며, 이는 노인자살과 고독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무연고 노인사망자 수가 2015년 666명에서 2020년 133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연구진은 스스로 돌봐야 하는 독거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목적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적 차원의 치유가 필요하며, ‘정원치유’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시 인프라인 정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접근성 면에서 행동반경이 좁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 프로그램 대상지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함께 꿈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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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한 삶 회복 생활권 ‘정원치유’ 효과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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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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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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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선수, 지난해 이어 또 1억원 기부 ‘나눔 실천’
-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9월 16일 전달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최형우 선수가 후원한 1억원은 보육원 및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우 선수는 최근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 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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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 100호점 열었다
- GS25가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의 100호점인 GS25 영등포평화점을 오픈했다. <사진=GS리테일>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GS25의 ‘내일스토어’가 100호점을 오픈했다. GS25가 2017년 4월 오픈한 내일스토어 1호점 GS25 시흥행복점을 시작으로 약 3년여 만에 100호점인 GS25 영등포평화점을 7월 3일 오픈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란 구호 아래 GS리테일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의 자활근로 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이다. GS25는 내일스토어의 보증금·임대료·인테리어비·점포 개점의 투자비를 면제하고, 보건복지부는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를 대상으로 편의점 매장 관리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제 운영 참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한다. 특히 이번 GS25 영등포평화점은 내일스토어 100호점 외에도 ‘청년드림스토어’라는 의미를 더했다. 청년드림스토어는 GS리테일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지난 4월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추가로 선보인 내일스토어 모델이다. 영등포구에서는 7명의 청년 자활참여자를 대상으로 편의점 매장 관리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제 운영 참여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내일스토어 외에도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장애인 고용 및 취업을 지원하는 ‘늘봄스토어’ 등 다양한 편의점 모델을 선보여 기업의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지원 GS25 개발전략팀 담당자(대리)는 “내일스토어가 자활 참여자를 자립할 수 있게 만드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100호점까지 오픈하게 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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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만 자원봉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나섰다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광주광역시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령자 이동 안내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전국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업무를 전환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예방 접종 지원 자원봉사자 활동 표준안과 활동 수칙 등을 담은 지침과 교육 자료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 배포하는 등 K-방역 확대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지침과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올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총 10만950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활동은 △절차 및 동선 안내 △체온 체크 접종표 작성 보조 △이상 반응 대기 지원 △주차 및 입출구 안내 △고령자·장애인 이동 지원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오케스트라 봉사단이 시민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공연 봉사활동과 미술 작품 전시 활동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리시는 예방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안부 전화를 걸어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대전광역시와 전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예방 접종 현장의 의료진을 지원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7월부터 실시될 전 국민 예방 접종 시기에 발맞춰 자원봉사자를 위한 간식 꾸러미, 마스크, 음료 등을 제공하고 기업과 연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혹서기 안전 관리를 위한 지침을 이달 안에 전국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권미영 센터장은 “안전한 예방 접종 현장 조성을 위해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이 순간에도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백신과 같은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 접종과 관련한 정보에서 배제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예방 접종에 관한 홍보물과 예진표 등이 베트남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으로 번역돼 배포될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 지역 등에서 거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 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녕 캠페인,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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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만 자원봉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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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기버, “올 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냉방기 선물
- 해피기버와 전라남도의회가 영세 아동·청소년을 위한 냉방기 지원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피기버>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복지사각지대 지원단체인 해피기버가 전라남도와 함께 5월 13일 전라남도 지역 영세 아동·청소년의 2021년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냉방기를 지원했다고 5월 17일 밝혔다. 해피기버는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 법인으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미혼모, 장애인, 위기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돕는 단체이다. 해피기버는 이번에 전라남도의회와 연계하여 전라남도 그룹홈 및 지역아동센터 20여개소에 내방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냉방기를 지원해준 해피기버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가 되고 있고 곧 여름이 시작되는 현재 우리 지역의 영세 아동·청소년이 무더위를 이겨낼 큰 힘이 될 거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해피기버 담당자는 “무더위가 일찍이 시작되는 요즘 영세 아동·청소년이 무더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세 아동·청소년이 올해 여름 무더위로 인한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 개발 및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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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기버, “올 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냉방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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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이직 의향 있다”…그 이유가 뭘까?
- 직장인들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급여나 복지후생, 조직 분위기에 따라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급여·복리후생’이 가장 많았다. 진학사의 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3월 17일 재직 경험이 있는 재직중·퇴사 직장인 1467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3월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 76.5%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급여·복리후생’(53.5%)이었다. 2위는 ‘조직문화’(27.1%)가 차지한 가운데 ‘워라밸’(26.6%)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직무(적성)’(25.6%), ‘근무환경/부서분위기’(23.1%), ‘인사제도’(18.5%), ‘상사·인간관계’(16.8%), ‘회사 경영진’(13.7%)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캐치가 직장인들에게 ‘이직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이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직 이직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매일 이직을 생각하는 응답자(65.4%)가 절반을 훌쩍 넘겼다. 직장인들은 이직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 ‘기업리뷰(분위기·복리후생 등)’(79.5%)나 ‘연봉’(76.4%)을 꼽았다. ‘기업 채용정보’(36.6%)나 ‘현직자와의 네트워킹’(34.2%)이 필요하다는 응답들도 이어졌다. 캐치 김정현 소장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요즘 세대들에 이직은 자연스러운 문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급여가 가장 높은 이직 사유인 것은 여전하지만, 기업리뷰 등을 통해 조직 분위기나 복리후생 정보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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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이직 의향 있다”…그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