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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투글로벌센터 “유니콘 기업 10년내 100개 육성” 비전 제시
    본투글로벌센터가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갑 센터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루닛 장민홍 이사. <사진=본투글러벌센터>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사업 전략 변화를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 100개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12월 16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알룸나이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기술 수요를 먼저 발굴해 우리 기술 기업들을 중개하는, 일종의 ‘리버스 피칭’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1부, 2부에 걸쳐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노변정담’(fireside chat) 시간에는 국내 대표 벤처 캐피털(VC)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센터의 역할을 주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한 조언들이 오갔다. 비전벤처파트너스 김샛별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전제 조건은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확보 여부”라며 “단순히 제품, 서비스를 현지화하거나 유통하는 것에 멈추지 않으려면 언어 등의 글로벌 역량뿐 아니라 유연한 사고가 필수”라고 말했다.   쿼드벤처스 김정우 대표는 “비즈니스의 시작은 신뢰”라면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에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해외 공공기관의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며 센터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센드버드, 그린랩스, 루닛 등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을 패널로 해 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상시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지원 프로그램들을 정비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PMF, PoC, 글로벌 진출 전략 등 현장에서 부딪치며 쌓은 지혜와 지식이 콘텐츠화하고 유통되는 플랫폼으로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루닛 장민홍 이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관련 시장도 크고 사업적 성과도 크다”면서 “인류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 시장의 협소한 규모를 생각할 때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기술은 범용성을 갖기 때문에 글로벌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의 성공 모델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면서 자신감을 가질 것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행사장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외교 사절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패널로 참석한 알프레도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추진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기술력이 높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와 본격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두 가지를 약속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먼저 국가별, 산업 섹터별, 기술별로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우리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두 번째로 해외 정부 기관이나 국제기구 등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요를 발굴, 우리 스타트업을 참여시켜 글로벌에서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해의 사업 성과를 마무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최성우, 안동현)가 최우수상,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센트비(대표 최성욱)·데이터라이즈(대표 김성무)·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포에스텍(대표 이승원)·센드버드(대표 김동신),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산업
    2022-12-21
  • 정부,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민관 공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신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10월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대 초격차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들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업에 대해 내년부터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실증 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고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연간 20곳 안팎을 선정해 글로벌 스케일업(규모 확대) 촉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2년 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외국 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나아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천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핵심지원 수단*과 함께 각 부처의 기술개발(R&D), 인력육성, 기반(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입니다!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11-04
  • SK텔레콤, ‘독거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 “인기 상승중”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심리상담사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인기 상승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2년간 약 500여 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 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 감성 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및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 발화가 3회 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어르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식사·타인과 접촉 횟수·가족 유무·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SKT가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받은 어르신은 126명으로 1인당 4회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곳은 서울 시내 5개 구 등 지자체 9곳,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 6곳, 복지관 등 관련기관 3곳 포함 총 18곳이다. 또 전체 상담 중 59건은 지자체에 연계해 어르신 심리상담이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살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인간의식
    • 생활
    2022-10-03
  •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꿈의 우주시대 개막했다”
    순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우주로 날았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우주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어 본격 우주시대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6월 21일 오후 5시 10분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의 꿈은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의 창조! 이를 위한 탁월한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참여와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세계미래신문)
    • 국가안보
    • 행정
    2022-06-21
  • 아스트로엑스, 수륙 양용 ‘개인용 비행체’ 시대 앞당긴다
    아스트로엑스가 개발한 개인용 수륙 양용 비행체인 수상 PAV가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로엑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 시대가 곧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 무인기 기체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인 아스트로엑스(대표이사 전부환)는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 ASX-PAV01(이하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스트로엑스는 3월 17~22일 강원도 영월의 항공안전기술원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실시된 시험 비행에 조종사 없이 원격 조종 방식으로 공식적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은 10회에 걸쳐 고도 5~10m에서 정지 비행(호버링) 및 자율 비행 방식으로 진행해 비행체 성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 부서는 서울기술연구원으로 올 4월부터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상 PAV 실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조기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제천시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PAV 사업자(관광, 레저 분야, 청풍호 일대 공역)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옹진군 자월도 공역)에서 다양한 실증 비행 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유관 기관과 공유해 인프라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수상 PAV의 실제 운용 고도는 안전을 위해 5m로 제한하고, 수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플로트(부력체)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육지뿐만 아니라 물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기존 PAV의 안전성·운영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국내 PAV 기술 개발이 모두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PAV는 관광·레저용이 에어 택시보다 먼저 상용화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의 빠른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엑스는 2018년 1월 설립된 드론, 무인기 기체, 부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무인 항공기(멀티콥터, VTOL)와 PAV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에 본사, 서울·충남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인 항공기 및 PAV 완성 기체 부문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술
    2022-03-23
  • 삼성전자, ‘CES 2022’서 혁신상 등 최고 제품상 휩쓸었다
    삼성전자 ‘CES 2022‘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마이크로 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삼성전자는 TV 등 영상·음향 제품이 ‘CES 2022‘에서 최고 제품상을 휩쓸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 제품에서만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 제품이 1월 5일에서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월 9일 밝혔다.   특히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Neo QLED’는 독보적인 화질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Neo QLED 8K는 신규로 적용한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와 ‘리얼 뎁스 인핸서’ 기술을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Neo QLED 8K의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 기능을 극찬하며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Neo QLED 8K의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능으로 “마치 실제와 같은 영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이 기능은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CES 2022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과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kg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 아이리스(Tech Aeris)는 차세대 게이밍 전용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에 대해 “업무부터 게임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스크린”이라며 우주선 조종석에 앉은 듯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 회전(Pivot) 및 기울기(Tilt)까지 조정돼 “게임 속에 빠지는 듯한 압도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과학기술
    • 기업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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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끽’ 마찰 소음 없이 정위치 정차 제동 기술 개발했다
    [세계미래신문] 현대로템은 열차가 멈출 때 정차시점까지 회생제동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19년 6월 27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2018년부터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독일·일본에 이어 관련 기술을 상용화했다.   최근 글로벌 철도 운영사들은 차량 입찰에서 승차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부분을 중요시 하는 추세다. 열차가 소음 없이 완벽히 정위치에 정차할 수 있는 전기제동 신기술인 회생제동은 열차 추진시스템에서 제동 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가선으로 보내 에너지를 절감 시킬 수 있는 전기 제동 방법이다.   기존 전동차는 열차 정차 시 저속에서 정확한 회생제동 제어가 어려워 제동패드를 압착시켜 열차를 정차시키는 공기제동을 사용했다. 그러나 공기제동은 정차 시 ‘끼익’하는 마찰 소음이 발생하고 감속도가 일정치 않아 정위치 정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제동패드 마모로 터널 내 미세먼지가 발생된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열차의 감속도가 일정해 정위치 정차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승차감 개선과 정차 시 발생하는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제동패드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져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에도 탁월하다.   현대로템은 6월 납품하게 될 서울 2호선 신규 열차 214량에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처음 적용했으며 2017년에 수주한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 120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더 낮은 속도까지 회생제동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동패드의 마모를 감소시켜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하는 서울 2호선의 경우 신기술이 적용돼 향후 30년간 약 2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2호선에서 운행되는 전체 차량에 적용 시 약 77억원, 1~8호선 전 노선의 차량에 적용할 경우 약 338억원의 추가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 핵심은 회생제동을 극대화해 열차를 100% 정위치에 정차시켜 열차 운행효율을 향상시키고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 등 승객들에게 더 나은 승차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철도시장 선점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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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8
  • 가상 실내 사이클링 강의 ‘버치스튜디오’ 상용화 성공
    컨시더씨는 세계 최초로 4K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실내 사이클링 강의 솔루션인 ‘버치스튜디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버치스튜디오 리얼 라이딩 장면이다. <사진=컨시더씨>   [세계미래신문] 스마트 피트니스 IT 스타트업인 컨시더씨는 세계 최초로 4K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실내 사이클링 강의 솔루션인 ‘버치스튜디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019년 6월 26일 밝혔다.   컨시더씨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올해 하반기 버치스튜디오 직영 1호점을 서울에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후 전국적으로 지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컨시더씨는 스마트 피트니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IT 스타트업으로 2017년에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IoT 스마트 바이크 ‘버치바이크’를 자체 개발하여 처음 선보였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확장하여 현재 버치스튜디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버치스튜디오는 IoT 바이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50분 단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그룹 운동 스튜디오로서 실사 기반의 라이딩 콘텐츠와 사이클링 강의에 맞춰 실시간으로 자전거 운동 부하를 자동 조절한다.   또한 영화관을 연상케 하는 대형 고화질 4K 디스플레이와 고급 음향 시설이 구비된 소규모 공간에서 10인이 동시에 실감 나는 강의를 즐길 수 있으며 강사 또는 세션 리더의 리드를 통한 라이딩과 그룹 간 경쟁이 가능하다.   버치스튜디오 개발을 주도한 컨시더씨 신재현 대표는 “버치스튜디오는 100%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된 시스템으로 그동안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기존 헤드 마운트 방식 VR 피트니스의 불편을 완벽히 해소함과 동시에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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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5G 자율주행 버스 첫선…미래교통시대 개막 ‘예고’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공개하고 5G·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자율주행 시연에 나설 버스 모습이다. <사진=SK텔레콤>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SK텔레콤은 6월 22일 서울시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공개하고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나선다고 2019년 6월 20일 밝혔다.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이 1월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상암 테스트베드는 5G 네트워크, 스마트 도로(C-ITS), 관제플랫폼 등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완비해 DMC 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상암 DMC 일대는 터널, 회전교차로 등 다양한 도로 유형을 갖춰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의 최적 입지라는 것이 자율주행 업계의 평가다.   이번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로 5G와 C-ITS, 관제플랫폼 등을 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또한 센서 오류, 악천후 등으로 차량 센서에만 의존해 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 등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산·학·연에 24시간 무료로 개방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 상암 DMC 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며 5G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개를 기념해 시민 공개체험 행사도 열린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을 주제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암동 일대에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 버스로 5G 자율주행·커넥티드카 핵심 기술을 시연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5G와 V2X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 차량이 서울 시내 일반도로를 달리는 첫 공개 행사다. 시민들도 사전 신청을 하면 직접 자율주행 차량 체험을 할 수 있다. SKT 5G 자율주행 버스는 △전방 차량 영상전송(See through 기술) △보행자·신호 대응 △장애물 인지·회피 등 5G 기반 융합형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교통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도로가 아니라 5G 네트워크”라며 “SK텔레콤은 이번 테스트베드 공개를 계기로 5G와 C-ITS 등을 융합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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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 [미래전략]25년이나 빨리 온 미래 5G 개막…나에게 미칠 충격은?
    영화속 상상이 속속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사람들이 가상현실인 ‘오아시스’에 접속해 상상속의 세계를 실제와 다름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객들은 감동과 충격,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진=레디 플레이어 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영화속 상상이 속속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사람들이 가상현실인 ‘오아시스’에 접속해 상상속의 세계를 실제와 다름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객들은 감동과 충격,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런데 5G 상용화시대의 개막으로 2019년 대한민국에서 미래영화 같은 세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가 2019년 4월 3일 밤 11시에 세계 최초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미국 등 세계의 통신강국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5G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선점하려고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이날 전격 상용화를 시작함으로써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세계최초 상용화’한 것은 ‘세계최고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와 관련 “5G 세계 최초 타이틀은 글로벌 표준과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하다”며 다소 무리한 5G 상용화 일정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2년까지 5G 전국망 등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5G+ 전략’ 산업을 육성해 2026년에 생산액 180조원과 수출 73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6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5G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래사회가 성큼 우리 생활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김태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5G기가통신연구소 본부장은 정책브리핑 기고에서 “2011년에 LTE시대가 개막되면서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리라 짐작 못했듯이, 5G시대 10여년 후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상 이상의 미래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5G시대가 우리에게 어떤 변화와 충격을 몰고 올까?   ◆ 초고속, 초연결 시대 “상상이 곧 현실”   5G는 5세대 이동통신(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을 말한다. 5G 이동통신은 초고속성, 초지연성, 초연결성이 특징이다. 5G 이동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5G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면 초당 데이터 속도가 20Gbps(1Gbps는 초당 10억비트 데이터)로 급상승하고 지연속도도 0.1초 이하로 뚝 떨어진다.   5G 네트워크의 최고 데이터 속도는 4G에 비해 무려 40배나 빠르다. 이에 따라 5G는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5G시대의 새로운 변화는 비단 스마트폰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과 보안 등은 물론 제조, 의료, 에너지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단일화시킬 수 있다. 즉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5G는 초기에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실시간 모바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재난안전 등의 융합서비스 실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내가 있는 곳의 미세먼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운전하는 도로의 교통정보와 지형정보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VR과 AR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등 말 그대로 ‘생활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5G로 인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누리게 될 변화는 더욱 클 것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물이 연결된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활용을 통해 초스마트 미래사회로 성급 다가가는 것이다. 5G로 인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격화로 우리의 모든 생활이 급격히 변화되고, 사회의 문화와 양식까지도 바뀌게 될 것이다. 영상, 게임 산업은 입체적인 3차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만들어주는 VR과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는 AR을 기계적으로 구현하게 된다.   5G는 미래도시인 ‘스마트 시티’ 구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CCTV, 가로등 등 거의 모든 사물이 사물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정부는 5G 기반의 세계적 스마트 시티 모델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과 세종 등 시범도시에는 데이터·인공지능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도시에는 5G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의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제 영화 속 미래보다 25년이나 더 빨리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5G 상용화 서비스의 시작으로 자율주행자동차는 물론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도 있다. 사진은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어머니가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차창 밖으로 돌고래가 물살을 가르는 가상현실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5G에 30조원 투자·일자리 60만개 창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4월 8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는 ‘코리언 5G 테크-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에 참석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관계부처는 이날 ‘5G+ 전략’ 발표를 통해 5G+ 전략산업으로 10대 핵심 산업과 5대 핵심 서비스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점투자를 통해 5G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으로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양질의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미래비전을 밝혔다. 특히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에는 10조원을, KP Inno 펀드는 1조2000억원, 스마트공장 펀드는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선정한 5G+의 10대 핵심 산업은 △지능형 CCTV, △웨어러블 디바이스, △VR-AR 디바이스, △차세대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드론,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 등이다. 5G+의 5대 핵심 서비스는 실감콘텐츠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다. 정부는 이들 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민간의 5대 핵심분야 수익모델의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고, 2025년까지 5G의 본격 보급과 확산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5G 공공 서비스로봇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치안·안전·환경·측량 등 5G 드론 서비스 R&D·실증을 지원한다. 또 2021년까지 우편배송을 위한 5G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 개선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수요 기반의 5G 솔루션을 보급하고, 5G 기반의 원격협진 시범사업은 2023년까지 의료기관의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디바이스에는 R&D 투자를 강화하고, 미래선도 R&D에는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에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고,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할 예정이다. 5G+를 이용해 한류 기반을 구축하는데, VR·AR 문화콘텐츠 제작 및 유통과 함께 국립박물관에는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영화처럼 상상속의 모든 일이 현실이 되는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한 장면이다. <사진=레디 플레이어 원>   ◆ 모두가 행복한 미래: ‘기본소득제’ 도입 관건   그러나 빛이 강하면 어둠도 짙은 법이다. 미래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은 기본적으로 로봇 중심이어서 사람의 일자리를 크게 감소를 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양극화 심화와 누적된 불평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준비 없는 사람들에게 미래는 커다란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본격 시작된 5G시대에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려면 정교하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5G 등 혁명적인 기술을 통한 성장만을 강조할 경우 낙오한 사람들은 ‘피지배자’로 종속된다. 소득 불평등의 확대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는 늪에 빠지는 구조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저소득층 ‘고통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것이다. 삶의 질은 추락하고 의술과 의약의 발달로 쉽게 죽지도 못한다. 기술적 풍요 속에 슬럼화된 빈민촌이 형성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표적인 것이 ‘기본소득제’의 과감한 도입이다.   기본소득제는 국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저생계비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기본소득공약을 내세워 집권정당이 된 ‘오성운동’이 공식 시행중이다. 한국에서도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성남시의 청년배당제를 확대한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나 제주도 등 몇몇 지자체에서도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대 과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정한 분배, 일자리 기회 제공 등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14년 각국에 균형적 분배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포용적 경제를 제시했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복지제도의 꽃은 모두가 다 함께 인간답게 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본소득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핀란드에 이어 인도 등에서도 국가차원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본주의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오직 성장 일변도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 각국은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기본소득제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소득제 도입은 돈(재정)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엄성에 대한 가치의 문제”라며 “국가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본질적인 토대에서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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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5
  • [미래혁명]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호모 체어’…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
    건강과 업무효율을 증진시키는 고기능성 의자를 제조하는 ㈜하라테크 김선환 대표이사. 그가 파이팅을 외치며 “당신의 의자가 당신을 살리고 있다”는 건강의자를 보급하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의자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한다.” 현대인에게 의자는 건강 그 자체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해야 한다. 그만큼 의자는 업무능률뿐만이 건강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의자는 건강이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기능성 건강의자 제조업체인 ㈜하라테크 김선환(58) 대표이사다.   김 대표는 2019년 4월 <세계미래신문> ‘이달의 미래혁신인물’로 선정되었다. 그가 이달의 미래혁신인물로 선정된 이유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경영혁신으로 세계적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04년 11월 하라테크를 설립하여 불굴의 의지로 회사를 키워왔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중소기업들과 연대하여 ‘중소기업 강국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에 불을 붙일 계획이다.   ㈜하라테크는 신체 건강과 업무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특화된 기능성 의자 제조업체다. 국내보다는 일본과 독일 등 국외에서 ‘명품의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본과 독일은 의자가구의 선진국이다. 더구나 수입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모든 것이 철저히 검증되지 않으면 진출이 어렵다. 그러나 ㈜하라테크는 창업 3년만인 2007년 4월 일본 백화점에 입점했다. 그리고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를 거쳐 2013년 7월 독일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하라테크는 현재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일본, 독일 등 고기능성 의자 수출 1위 기업이지만 기술혁신을 통한 사업 확대에 각종 규제와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대한민국을 중소기업 강국으로 키우겠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김 대표는 오히려 ‘중소기업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김선환 대표의 탄식과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꿈과 열정, 새로운 도전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어본다.   ◆ “엉덩이 좌우로 양분…의자 바닥도 양분돼야 건강”   ○한국에서는 창업하기가 쉽지 않다고들 합니다. ㈜하라테크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학생들이 문제 풀이하는 동안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엉덩이가 좌우로 양분되어 있듯이 의자 바닥도 좌우로 양분하여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년간 정형외과 의사와 과학디자이너 등의 자문을 받아 무수한 시험을 거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김선환 대표는 1960년 9월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다. 건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십여 년 고시공부에 매달렸었다. 그러나 그에겐 소위 ‘관운’이 없었다. 그래서 입시학원가의 한복판인 서울 대치동에 진출하여 수학 스타강사로 한동안 이름을 날렸다. 입시강사 생활 중 우연히 “현대인은 의자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회사이름 ‘하라’는 ‘해’의 옛말로 한민족의 역사서인 <한단고기>에서 따왔다고 한다. 편안한 건강 의자에 앉아 해처럼 밝고 환하게 생활하라는 창업철학이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많은 창업자들처럼 고난과 고통, 그 자체였다”고 털어놓는다. 의자의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부지기수로 거절당했다. 웃돈을 주거나 선물을 사들고 가서 설득하여 어렵게 첫 제품이 탄생했다. 그 감격은 자식을 얻은 것만큼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라테크의 김선환 대표이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하라체어 의자를 만들었다. 사진은 김 대표가 발명특허와 국제특허 등 20여개의 특허·인증서가 진열된 사무실 벽 앞에서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의자가 건강과 자손 생식에 좌우…인류 미래 결정”   ○의자에 대한 철학이 남다릅니다. ㈜하라테크의 의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의자는 인류의 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깁니다. 등뼈가 휘거나 전립선염은 물론 생식기 질환도 의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남녀의 불임과 저출산에도 영향을 줍니다. 허리가 바로 서고 몸의 균형 잡힌 건강성을 유지해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출산력도 증대됩니다. 그러므로 의자는 건강이고 인류의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라테크 사무실에 들어서면 벽면에 “Your Chair is Killing You!(당신의 의자가 당신을 죽이고 있습니다!)”라고 영어로 쓰여 있다. 잘못된 의자 앉기 습관은 생명을 빼앗아간다는 뜻이다. 최초의 인간은 직립보행을 했다. 이로 인해 인간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인간은 대부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한다. 이제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생 인간을 ‘호모 체어(Homo Chair·Homo Cathedra)’라고 새로운 학명을 붙여야 할 것이다.   ‘호모 체어’ 인간은 인류의 최후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를 열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어떠한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느냐가 좌우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김선환 대표는 “하라체어 의자는 인류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하라체어 의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잘 구조화된 명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진짜는 몸이 안다”고 의자의 특성을 명함에 박아 놓았다. 의자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작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 “의자의 새로운 개념과 역사를 창조”   ○하라체어 의자는 현재 25종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가격대는 20만원 전후입니다.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하라체어 의자는 척추 해부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은 서 있는 자세에서 두개골에서부터 시작된 체중이 척추를 타고 내려와 천장관절을 통해 양분되어 고관절에 파급됩니다. 하라체어는 앉는 바닥이 좌우 두 개로 양분되어 있으며, 체중이 가해지면 앉는 바닥이 몸의 중심부를 향하여 기울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단일좌면 의자와 달리 결정적으로 인체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라체어 의자는 건강과 과학의 융합과 미려한 디자인이 접목된 사무용가구의 꽃이다. 하라체어 의자는 요통, 전립선염, 항문 환자와 청소년, 수험생, 직장인 등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과 업무에 도움을 준다. 강당과 교실, 회의실 의자 등에 두루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각종 차량, 비행기 등의 의자에도 하라체어를 설치하면 피로를 줄일 수 있다. 김선환 대표는 “하라체어 의자는 말 그대로 의자가 아니라 건강 그 자체”라며 “누구에게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라체어 의자는 척추와 골반 등 인체의 특성에 맞게 과학화되었다. 그 결과 여러 개의 발명특허는 물론 일본, 미국을 비롯한 국제특허 등 16개의 특허와 인증을 받았다. 2011년 11월엔 특허청 주관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역작이다. 나아가 2014년 12월엔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었다. 태국 왕가에서도 하라체어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하라테크는 실로 의자의 새로운 개념과 역사를 개척해온 것이다. ㈜하라테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무용, 가정용뿐만 아니라 차량, 항공기 등의 의자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김선환 대표이사가 현대자동차의 차량용 시트 시제품에 앉아서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장영권 대표기자>   ◆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창업 이후 지난 15년간 수많은 기쁨과 고난이 교차되었을 것입니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먼저 창업 당시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입시강사하다가 생면부지인 중소기업을 창업한다고 하니 모두 말리더군요. 최고 전성기 때는 일본 등 국외 수출이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엔저가 지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창업보다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입니다. 기술혁신까지 했는데 자금부족으로 시설투자를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인들은 땀과 눈물, 피를 흘리며 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선환 대표도 중간에 사업을 접으려고 여러 번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세계최고의 기술국인 일본과 독일을 비롯하여 20여개 국가에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 수출을 창출해 왔다. 2008년 12월 무역의날에 100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공장이 불이나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인사사고가 발생하여 큰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정부는 없었다.   ㈜하라테크는 일본 수출 호황기 때는 최고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엔화의 하락으로 최근 수년째 고전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실적을 제출하라, 타사와의 비교 견적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외 수출 실적과 제품특성을 설명해도 필요 없다며 거절하기 일쑤다. 더구나 대기업과 업무체휴를 하려고 해도 ‘후려치기’나 ‘갑질’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김 대표는 긴 한숨을 내쉰다.   ◆ “첨단 스마트 체어 기술개발 완료 자금투자 기대”   ○지금까지 잘 버티어 왔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나 중소기업은 지금 생존 그 자체가 중요한 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제 나이가 어느덧 60세가 거의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의자와 첨단 의료장치(IoT)를 융합한 ‘스마트 체어(Smart Chair)’ 사업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자세교정은 물론 건강상태 등 각종 질환을 체크하고 예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미 기술개발을 완료했고 본격 생산하면 됩니다.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관건입니다.”   ㈜하라테크는 2012년 ‘스마트 시트’가 정부의 100억원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와 함께 기술개발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이로 인해 국민건강을 위한 의자 이상의 의자를 생산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문제는 완벽한 상용품의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가 절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기에 투입할 자금력이 부족해 각계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나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외치고 있지만 실상은 ‘빛 좋은 개살구’다.   김선환 대표는 “정부지원이나 은행대출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대출을 해준다 해도 5%가 넘는 고금리에다 그것도 원리금 상환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큰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금융부담이 회사경영에 부메랑이 될까 걱정한다. 그래서 김 대표는 정부의 중소기업지원 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세계 최고의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정부든 기관이나 개인이든 자금을 지원해줄 ‘천사’를 찾고 있다. 하라테크가 이름대로 해처럼 세상을 밝히는 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하길 기대해 본다. “당신의 의자가 당신을 죽이고 있다”는 경구가 하라테크의 건강의자로 “당신의 의자가 당신을 살리고 있다”는 복음으로 바뀌어야 한다. 인류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도 하다. 의자에서 종일 생활하는 현생 인간인 ‘호모 체어’가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이어가길 희망해 본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의자혁명’이 필요한 시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변화, 국가안위의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 과학기술
    • 기술
    2019-04-11
  • 국토부, 전자발찌 범죄 전국 CCTV로 잡는다
    4월 1일부터 전자발찌 부착자가 접근금지·출입금지 등을 위반하여 시민의 안전을 해할 긴급한 우려가 있는 경우 신속한 피해자 구조를 위해 CCTV 영상이 활용된다. 이러한 CCTV 영상 활용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CCTV가 재범 가능성이 높은 전자발찌 부착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1월 31일 법무부와 성 범죄·강력 범죄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대전시 스마트시티센터와 법무부 위치추적센터 간 CCTV 영상정보 제공을 위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019년 3월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대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광역센터 체계가 구축된 광주시, 서울시에 각각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전자장치를 훼손하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시민의 안전을 해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위치추적관제센터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활용하여 전자감독대상자의 위치만 파악하므로, 현장 상황을 볼 수 없어 보호관찰관이 현장에 가서 상황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207개소의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보내주는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히 필요한 조치할 수 있어 피해자 구조 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위치추적센터에 대한 CCTV 영상정보 제공은 평시가 아닌, 개인정보보호법에서 허용하는 전자장치 훼손, 야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 제한 위반, 출입금지 구역 진입, 피해자 등 특정인에게 접근한 경우로 한정된다.   이번 전자발찌 업무에 CCTV영상정보 활용을 계기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하여 재난구호,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폭넓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긴급 안전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국가 재난안전체계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2023년까지 전국 108개 지자체에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배성호 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자발찌 업무수행에 새로운 ‘눈(CCTV)’이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발찌 부착자의 주요 범죄대상이 되는 미성년자, 여성에 대한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국가안보
    • 행정
    2019-03-31
  • LG전자, V50 ThinQ 출시 5G시장 공략 나선다
    LG V50 ThinQ와 듀얼 스크린   LG전자는 2019년 4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하여 새롭게 열리는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19년 3월 31일 밝혔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5G 스마트폰이 기존 4G 단말 대비 원가상승요인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110만원 대 가격 책정은 이례적이다. 전용 모뎀, 안테나 등 5G 신호 처리부품은 기본이고 대용량 배터리, 강력한 방열장치 등 5G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추가 장치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 5월 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LG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000원인데, 고객들은 출시 초반 프로모션을 통해 LG전자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5G 사용자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G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화면이 있다. LG전자가 2015년 출시한 ‘LG V10’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세컨드 스크린’을 화면 바깥으로 끌어내 멀티태스킹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V시리즈의 정체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는데, 탈착식이라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동시에 LG 듀얼 스크린으로 출연배우, 줄거리 등을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하거나 인터넷강의와 학습교재를 동시에 띄워 활용할 수도 있다. 프로선수와 본인의 골프 스윙영상을 비교하거나 요가강사의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자세를 따라 익히는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고객들에게 높은 실용성과 활용 범위를 인정받으며 5G 스마트폰에 최적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화면이 두 개라 5G로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콘텐츠나 많은 정보들을 한 눈에 보거나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을 구현하는 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LG V50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lge.co.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과학기술
    • 과학
    2019-03-31
  • [미래교육]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선언…“나도 미래교육 참여한다”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대표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세미나’에서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교육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장영권 대표기자>   [세계미래신문=장영권 대표기자]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교육계 일각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혁신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조차 신뢰하지 않는 현행 학습관리시스템인 ‘나이스(NEIS·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전면 폐지하고 블록체인 기반 ‘마을종합생활기록부’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대표 이인규·한국교육연구소장)와 KSB한국스마트방송협동조합(이사장 김필용)은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이의 실행 모델을 공론화하기 위해 2019년 3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전문가와 교육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또한 윤석인 블록체인공공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용성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인규 대표, 김선희 소통과공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필용 이사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찬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융합형 인재를 집중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덕홍 전 부총리는 “내가 교육부총리로 있을 때 나이스(NEIS)를 도입했는데 이제는 나이스도 수명을 다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호군 전 장관은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여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시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규 대표와 김필용 이사장 등은 벤처 스타트업인 <에듀블록>을 설립하여 블록체인 기반 미래형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윤덕홍 전 부총리와 박호군 전 장관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김형주 이사장 등의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적 활용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아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및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혁명적 교육혁신의 내용은 무엇일까? 또한 내가 미래교육혁명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형주(가운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아프리카TV에 출연하여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교육 등 미래사회 좌우”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적 활용방안과 세계 동향=김형주 이사장은 발제를 통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간의 거래 장부를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탈중앙화하여 모든 기록과 데이터의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하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미래사회는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뢰구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주 이사장은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신념에서 이 분야에 뛰어들어 ‘블록체인 전도사’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17대 국회의원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지난 2017년 8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를 창립하고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중소기업 발굴 육성과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형주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사업은 암호화폐, 금융, 스마트계약, 전자신분증, 전자선거, 부동산거래, 핀테크, 전자지갑, 교육 등 매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상호간의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공공영역에서는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미 영국, 미국, 중국 등 4차 산업혁명 선진국들은 블록체인 정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주 이사장은 특히 “시험지 유출로 파문을 일으킨 숙명여고 사태와 나이스 임의접속으로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사립고 사건 등으로 한국교육은 심각한 ‘불신의 덫’에 빠져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공교육을 대대적으로 혁신하여 성적 및 각종 증명서 위·변조 및 조작을 원천적으로 못하게 하여 무너진 한국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성 선임연구원은 “영국은 스타트업 절반이 에듀테크 분야로 시장규모가 481조원이 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킨 온라인 교육 플랫폼, 자격확인, 교육기록 관리, 인적자원 관리 및 채용, 출판, 수업료 납부 등 에듀테크 사업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을공동 학습이력관리제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과 교육정보격차 해소=이인규 대표는 “한국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는 학교종합생활기록에 있어 교육적 활용의 왜곡, 교육정보격차의 확대, 정보인권의 침해 등으로 인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신뢰할 수 없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교육의 탈중앙화를 통해 학생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을 혁신하여 미래 변화와 도전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규 대표는 이날 결의에 찬 자세로 발표의 자리에 서서 “오늘이 제 일생에 거쳐서 세 번째로 중요한 첫날이다”며 “첫째가 20년간 봉직한 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첫날이고, 둘째가 20년 동안 헌신한 마을배움터 교육을 실행한 첫날이다. 그리고 환갑을 맞이하여 향후 20년 동안 벌일 학교와 마을을 잇는 새 사업을 선언하는 첫날인 바로 오늘이다”고 밝혔다.    이인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교육비전을 선언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나이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학교 안에 갇힌 학교종합생활기록부를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아동 청소년 학습 이력철로 변경할 수 있다”며 “더욱이 학교와 마을이 한 아이의 성장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인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타트업인 <에듀블록>을 설립하고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혁파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 인해 이날 세미나는 사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에듀블록> 창립을 공식화하는 하는 자리다. 이 대표는 △학습이력관리 컨설팅, △마을배움터 포털, △교육문화 혁신 솔루션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선희 이사장은 “학습이력관리는 교사·강사·IOT·마을주민이 아동·청소년들의 학교종합생활기록부, 마을학교 활동, 성장 이력 등을 모두 기록하여 인공지능 기반 학습 컨설팅을 통해 진학, 취업 등의 삶의 경로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학습이력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성장기록 관리 지원을 통해 훌륭한 미래창의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한국블록체인 전도사들로 구성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블록체인 강국 한국을 창조하기 위해 리더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      ◆ “인공지능 기반 최적의 진로·취업 지도”    ◇블록체인 기반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 및 운영=김필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반 구축 사업으로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패자가 될 것’이다”며 “에듀블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모든 학습 및 성장 이력 정보 및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변경하고 학습이력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인공지능 기반 학습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에듀블록 시스템의 계정은 학습자(학생·학부모), 교육자(교사·강사·코디), 배움터(학교·학원·기관), 일반인(연구자·채용 기업 등) 등으로 구분된다”며 “학생 개인의 신상정보는 본질적으로 학생의 기본권에 속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통해 원본은 학생(학부모)이 관리하고 학생의 동의 없는 수집, 기록, 이송 등을 규제하여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축하여 높은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나아가 “에듀블록 플랫폼에서 작성되는 학습정보가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학습이력정보 작성자가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공급자 자격증명 시스템을 기관증명의 중앙화 방식과 인증받은 사람이 인증하는 탈중앙화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종합평가 및 향후 전망=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한국의 미래교육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은 아직 전통적 교육을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혁신 운동을 점화하여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현행 교육행정정보 시스템인 나이스는 구 모델로 수명이 다한 건전지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의 한국교육은 중앙집권적 교육관료 통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불신감이 극대화되었고, 그동안 수도 없이 교육개혁을 요구받아 왔다. 분산화와 탈중앙화 방식인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이젠 완성단계에 이른 만큼 이를 도입하여 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학교, 교사, 교과서 중심에서 탈피하여 마을과 공동체 모두가 아동·청소년의 학습이력관리를 통해 미래창의인재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가미래전략원의 한 관계자는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교, 교사, 교과서가 없는 3무교육이 그 특징으로 한다”며 “이제부터 블록체인 기반 미래혁신교육을 통해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관료 중심의 통제와 암기, 시험 위주의 죽은 교육이 유령처럼 한국사회를 덮쳐왔다”며 “이제부터라도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각성하여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미래교육혁명에 불을 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권 대표기자는 고려대에서 정치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 남북 및 동북아 관계, 평화학, 미래전략학이다. 현재 세계미래신문 대표기자로 한국미래연합 대표,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대한건국연합 대표, 녹색미래연대 대표,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자연환경 악화, 과학기술 진화, 인간의식 변화, 국가안위 심화 등 소위 4대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강구해 왔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생존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지속 가능한 평화론>,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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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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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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